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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뛰는데 고용 제자리`…경제고통 커진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장바구니 물가는 뛰는데 고용사정은 나아지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광주, 대전지역 시민들이 느끼는 고통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3일자 보고서를 통해 생활물가 상승률과 체감 실업률을 합친 생활경제고통지수가 작년 10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8.5까지 내려갔던 생활경제고통지수가 10월에는 9.9, 11월에는 10.8로 올라가더니 12월에는 11.0까지 높아졌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연간 평균인 9.6을 크게 웃도는 수준. 이같은 생활경제고통지수 상승의 주된 요인은 생활물가 불안.생활물가상승률은 1월에는 1.9%, 상반기까지만 해도 3% 중반을 하회하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10월부터 빠르게 높아지기 시작, 연말에는 5%에 근접하는 높은 수준으로까지 치솟았다. 반면 지난해 체감실업률은 6.5%로 2006년(6.7%)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이란 주당 근로시간 17시간 이하의 단시간 근로자를 실업자로 간주해 기존 공식 실업자수에 포함시켜 계산한 것.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해 평균 지수가 11.0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0.8, 대전이 10.5, 전북이 9.8, 부산이 9.7, 경기도가 9.7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올해 세계경제 둔화와 원화 강세로 인해 수출 증가세가 둔화돼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고유가, 중국발 인플레이션 등 대외요인에서 비롯되는 물가 불안까지 겹쳐 올해 고통지수는 작년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배 연구원은 "새 정부는 서민들의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물가 안정에 힘써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 엔/원 하락에 욘사마 `역풍` 거세다..'日流'확산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엔/원 환율하락으로 상품 뿐 아니라 여행 등 서비스수지까지 적자를 내는 등 대일(對日) 경상수지 적자가 고착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對)엔 원화 강세로 일본여행, 일본문화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욘사마 열풍`이 가져왔던 여행수지 흑자도 이미 적자로 돌아서는 등 국내에 `일류(日流)` 확산 조짐도 보인다는 지적이다. LG경제연구원은 28일 `엔/원 환율하락, 일류(日流) 확산시킨다' 보고서(배민근 연구원)에서 "우리나라가 최근 3년간 세계시장에서 기록한 무역흑자의 절반 이상을 대일 무역적자가 갉아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번 돈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갖다바친 셈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 3년간 대일 무역수지 적자는 2004년 244억달러, 2005년 244억달러, 2006년 253억달러로 증가세에 있는 반면 세계무역흑자는 2004년 294억 달러, 2005년 232억달러, 2006년 164억달러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보고서는 상품무역 뿐 아니라 서비스부문까지 대일 적자를 내고 있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엔/원 환율을 꼽았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서울외환시장의 엔/원 환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11.78원 떨어진 770.05원으로, 2004년 1월초에 비해서는 30.8%나 떨어졌다. 두 나라 물가수준 차이를 고려한 이달의 실질 엔/원 환율은 1989년 1월의 실질환율을 기준치 100으로 했을 때 63.9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처럼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30%이상 높아짐에 따라 일본여행 또는 일본 대중문화 상품을 즐기는 국내 인구가 늘어, 2005년을 기점으로 대일 서비스수지마저 적자전환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와 대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05년에는 거의 비슷했지만,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가 164억 달러 흑자, 대일 무역수지는 253억 달러 적자를 냈다"며 "마침내 전세계 무역으로부터 얻은 흑자보다 대일무역에서 얻은 적자가 더 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일본과의 무역이 적자가 아니라 균형을 이뤘다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액은 2.5배 늘어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엔/원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상품도 자본재에서 원자재와 소비재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내 투자부진으로 자본재 수요가 위축돼 있는데도 대일 무역역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 아이엠알아이, 416.6만주 3자배정 유상증자
- [edaily 홍정민기자] 아이엠알아이(39000)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416만6670주(5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1200원, 신주 발행가격 할인율은 9.29%다.
납입일은 오는 27일, 신주권교부 예정일과 협회등록 예정일은 각각 7월9일과 10일이다.
한편 제3자배정 대상자는 ▲송민숙 320,000 ▲최형기 200,000 ▲배민 250,000 ▲박원영 300,000 ▲김재림 200,000 ▲이청 250,000 ▲김유진 220,000 ▲정은하 196,667 ▲권성필 300,000 ▲금성 340,000 ▲오승민 340,000 ▲드림기술투자(주) 291,667 ▲김진용 291,667 ▲위재순 250,000 ▲(주)에이펙스브릿지 83,334 ▲황보원 83,334 ▲임은정 83,334 ▲나제남 166,66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