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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항공권 및 숙박·음식 할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이 직장인들의 연차 휴가 사용이 가장 많은 연말 동남아 노선에서 숙박과 음식점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제주항공은 11월 21일까지 세부, 보홀, 클락, 마닐라 등 필리핀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오는 11월 22일부터 11월 31일까지는 방콕, 차앙마이, 다낭, 싱가포르 등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이밖에 제주항공을 이용해 동남아 지역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지 여행지 혜택도 제공한다. 필리핀 세부와 보홀 노선 이용객들의 경우 리조트, 호텔 등의 숙박 할인은 물론 인기 현지 투어 할인, 스파·카페·음식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부산발 국제선 이용객들에게는 사전 주문 기내식 할인, 부산은행 환전 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는다. 통합인력관리 솔루션 기업 시프티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직장인 휴가 사용·산업군별 휴가 사용 동향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휴가를 사용하는 달은 12월로 13.1%를 차지했으며 8월(10.6%)이 그 뒤를 이었다.동남아 지역의 경우 우리나라의 겨울에 해당하는 11월부터 2월이 건기에 속해 온난하고 화창한 날씨로 동남아 여행 적기로 꼽힌다. 실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여름과 겨울 성수기 제주항공의 동남아 노선 탑승객수를 비교해 보면 겨울 성수기인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두 달간 해당 노선 탑승객수는 51만7221명으로 여름 성수기인 7~8월 탑승객수 46만795명 대비 5만6426명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은 11월 현재 기준 △베트남 6개 노선(인천~호치민, 하노이, 다낭, 푸꾸옥, 나트랑/ 부산~다낭) △태국 4개 노선(인천~방콕, 치앙마이/ 부산~방콕, 치앙마이) △필리핀 7개 노선(인천~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부산~세부, 보홀/ 대구~세부) △말레이시아 1개 노선(인천~코타키나발루) △라오스 1개 노선(인천~비엔티안) △싱가포르 1개 노선(부산~싱가포르) 등 총 14개 도시 20개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 비싸도 괜찮아…‘쇼핑에서 자유로운 프리미엄 패키지’ 인기[여행]
- 프랑스 몽생미셸 (사진=노르망디 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가족여행을 위해 베트남 다낭 패키지 상품을 찾던 직장인 박지훈 씨(가명·36)는 원하던 ‘노 쇼핑’ 상품 예약에 실패했다. 의무 쇼핑 일정이 포함된 50~80만원 수준의 상품은 예약이 가능했지만, 100~150만원 대 노 쇼핑 상품은 대기예약 상태거나 잔여 좌석이 부족했다. 박 씨는 “휴가 때 갈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비즈니스석 상품도 찾아봤지만 3개월 전에 판매완료됐다는 말에 놀랐다”며 “좀 비싸더라도 쇼핑이나 옵션이 없는 상품으로 여행하기 위해 일정을 미뤄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마음 편히 즐기는 여행’을 내세운 여행사의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패키지 상품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반강제적 쇼핑·선택관광 등의 요소를 최소화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코로나19 이후 ‘한 번 갈 때 제대로 가자’는 여행심리가 커진 것도 이유다. 여행사들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고품격·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번 가는 여행 제대로 즐기자’…프리미엄 패키지 인기타히티 보라보라섬 선착장 (하나투어 제공)하나투어는 최근 자사 상품 판매 분석 결과, 고객 만족에 초점을 맞춘 패키지 상품 브랜드 ‘하나팩 2.0’의 점유율이 전체의 65%에 달한다고 전했다. 소비자 만족도와 평가는 좋은 편이다. 하나투어의 고객만족도 지표(HCSI) 분석 결과, 올해 3분기 전체 패키지 상품의 전체 종합 만족도는 82.53이었으나 하나팩2.0의 경우 84.43을 기록해 더 높았다. 각종 부대 비용이 포함돼 일반 패키지 상품 대비 가격이 높지만 마니아층까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소희 하나투어 홍보팀 수석은 “2021년 하나팩 2.0 상품이 첫 출시됐을 때는 가격적인 장벽으로 판매 속도가 더뎠지만 경험자들의 입소문과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하나팩 2.0만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이에 비해 가격은 좀 낮지만 쇼핑센터 방문 등을 포함한 기존 일반 패키지 상품 판매 비중은 절반 이하로 하락한 상태”라고 전했다.모두투어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모두시그니처블랙’의 지난 3분기 예약 비중이 전체의 22%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9년 대비 16%p 상승한 수치다. 4분기에 출발하는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전체의 23%를 차지하며 비중이 좀 더 올라갔다.프리미엄 상품의 인기로 저가 패키지 상품의 판매 비중이 줄어드는 사례도 있다. 노랑풍선은 올해 10월 30일까지 전체 상품 중 프리미엄 상품의 예약 비중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32%P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저가를 내세운 라이트 상품의 예약 비중은 2019년 대비 약 1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허율 노랑풍선 홍보팀장은 “오른 환율과 고물가 상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프리미엄 상품과 저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층의 소비행태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똑같은 여행코스는 그만…여행상품의 차별화가 중요노르웨이 북극권 오로라 상품 이미지 (교원투어 제공)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은 단순히 비싸고 호화로운 초고가 상품과는 성격을 달리한다. 가이드 눈치를 살피는 쇼핑과 선택관광의 부담에서 자유로운 ‘깔끔함’을 내세우면서도 고급호텔 숙박, 수준 높은 미식 체험을 제공한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프리미엄 여행상품은 천편일률적이던 기존 패키지 상품과 다른 요소를 추가해 매력을 더하고 있다. 낮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야 하는 저비용 상품은 여행사만 다를 뿐 방문지나 코스가 비슷비슷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항공, 음식, 숙소, 액티비티 등을 구성하는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여행사마다 차별화된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여행사의 기획력이 강조된 프리미엄 상품의 등장으로 여행사는 제 살 깎기 가격 경쟁에서 물러서서 수익성을 높이고, 나아가 기업의 이미지까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원투어는 올해 4분기에 출발하는 패키지 상품의 경우 전체 예약 중 프리미엄 패키지 비중이 2019년 동기 대비 5.6%p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망이 밝은 만큼 현재 고품격 상품을 모은 별도 코너도 운영 중이다.김동일 교원투어 홍보팀 매니저는 “코로나19 이전엔 ‘가성비’ 중심의 패키지여행 선호도가 높았다면, 엔데믹 이후엔 비용을 들여서라도 심리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가심비’ 고객이 늘어났다”며 “차별화된 고품격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여행 만족도와 브랜드 호감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번 이용한 고객이 또 이용하게 되는 재이용률 증가로 이어지도록 관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화 중인 프리미엄 상품…테마·합리적 가격이 관건대만 야구 투어 상품 이미지 (인터파크트리플 제공)반면 가격 차이로 인해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대비 다른 상품군의 상대적인 서비스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는 여행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만 대접하는 분위기가 퍼지면 상품별 서비스의 차이가 심화돼 자칫 패키지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한 여행객은 한 온라인 카페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는데 의무 쇼핑 일정 중 가이드가 저가 상품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며 “싫으면 더 비싼 상품을 이용하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느껴져서 불쾌했고, 다음에는 패키지 대신 자유여행으로 떠날 생각”이라고 적었다.여행사들은 단지 고급화를 추구하기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상품을 제시해 가격 저항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취향에 맞춘 상품 개발로 패키지 상품의 매력을 높여 수익성과 프리미엄 여행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인터파크트리플은 올해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판매가 2019년 대비 94% 성장했으나, 취미나 경험을 중시한 테마형 패키지 상품의 경우 307% 늘었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투어 상품의 경우 출시 직후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현재 테마 상품을 개발하는 전문 조직을 만들고 특별한 목적의 여행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여행객들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때 망설이는 부분을 없앤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의 판매가 늘었고 목적지 중심이 아닌 경험 중심의 새로운 형태의 여행이 인기를 얻는 모습”이라며 “다만 합리적인 금액의 테마 상품을 만드는 것이 대중화의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진화된 이색 패키지 상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싱가포르항공·에어프레미아 이용 만족도 1위 항공사 선정
- 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사진=싱가포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이용자 만족도 1위 항공사에 선정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1일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 항공사 부문 결과를 통해 대형 항공사(FSC) 부문은 싱가포르항공, 저비용 항공사(LCC)는 에어프레미아가 각각 만족도 1위 항공사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정보탐색 및 예약문의, 발권·체크인, 탑승·하차, 기내환경·시설, 기내서비스, 비행서비스, 가격대비가치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5점 척도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최근 1년 이내 항공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9480명(대형 4058명, 저비용 5442명)가 참여했다.싱가포르항공은 전체 7개 평가 항목 가운데 탑승·하차, 기내환경·시설, 기내서비스, 비행서비스, 가격대비가치 5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총 723점(만점 1000점)으로 대형 항공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싱가포르항공은 가격대비가치 항목에서 다른 경쟁 항공사를 크게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 대한항공은 정보탐색 및 예약·문의, 발권·체크인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면서 총 713점을 획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조사에서 대한항공을 근소하게 앞질렀던 아시아나항공은 가격대비가치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대한항공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3위(706점)에 머물렀다. 일본항공(JAL)은 683점으로 4위, 타이항공(637점)과 터키항공(617점), 필리핀항공(580점), 베트남항공(579점) 등 4개 외항사는 만족도 평가 점수가 전체 평균(655점)을 밑돌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외항사인 싱가포르항공에 만족도 1위 항공사 타이틀을 내준 원인으로 낮은 국내선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국제선에서 대한항공은 736점, 아시아나항공은 729점을 받아 1, 2위에 올랐지만, 국내선에서 698점, 693점을 받으며 최종 순위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저비용 항공사 부문에선 1위와 2위 모두 후발주자의 돌풍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환경·시설, 가격대비가치 등 7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얻으며 대형과 저비용 항공사 부문을 통틀어 가장 높은 768점을 기록했다. 대형과 저비용 항공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리미아는 실속 서비스 전략으로 가격대비가치 항목에서 유일하게 80점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에어로케이가 691점으로 2위, 에어부산이 650점으로 3위,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 643점 동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오렸다. 티웨이항공(636점)과 진에어(631점), 이스타항공(629점)은 2019년 대비 점수가 26~34점 올랐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하이에어는 563점, 에어아시아는 547점, 비엣젯은 477점으로 전체 평균인 625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싱가포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외항사와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딛고 돌풍을 일으킨 비결은 가격대비가치에서 높은 점수르 받았기 때문”이라며 “비용에 민감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당한 가격에 괜찮은 서비스를 원하는’ 여행 트렌드는 항공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 [위더뷰] “가장 큰 걱정은 취업” 외국인 유학생의 고민
- ‘다름이 모여 하나된 대한민국’ 위드채널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면면을 살피고 만나는 ‘위더뷰’를 공개합니다. 위드채널(withchannel)과 만난 이들의 더 많은, 더 다양한, 더 사적인 이야기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 김어진 인턴기자] 취업, 연애, 인간관계, 공부,,, 대한민국 청춘들이라면 다들 한 번씩은 고민하는 주제다. 그렇다면 한국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은 어떨까. 이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까?위드채널이 베트남 국적의 쌍둥이 대학생 부이토 퀴엔과 부이토 퀸이 전하는 솔직한 고민을 들어봤다.퀸과 퀴엔은 현재 한성대 뷰티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K뷰티에 관심이 많고 한국에서 취업하는 게 꿈이라 한성대 뷰티과에 진학했다. 퀴엔은 “K뷰티가 워낙 유명해 베트남 뷰티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와서 많이 공부한다”며 “우리도 자기 계발을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고 했다.그러나 여느 20대와 같이 이들에게도 취업은 현실이다. 한국 생활에 크게 만족한다는 퀸과 퀴엔의 유일한 걱정은 취업이다. 퀸은 “뷰티 전공은 비자 받는게 어렵다”며 “비자 발급에 도움이 되는 회사에 입사해야 한다”고 밝혔다.연애는 어떨까. 퀴엔은 다소 재밌는 얘기를 해줬다. 베트남과 달리 한국은 연인 간에 연락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어 “생일이나 밸런타인데이뿐만 아니라 100일, 빼빼로 데이 등 여러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한국인과 베트남인의 차이를 묻는 말에 리액션에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 베트남인들은 리액션을 잘 안 하는데 한국인들은 웃으며 박수치는 등 리액션을 크게 한다고 설명했다. 퀴엔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친구의 말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었다”며 “이젠 반응이 있어야 마음을 잘 전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아 웃으면서 박수치는 습관이 생겼을 정도”라고 말했다.퀸과 퀴엔은 마지막으로 한국에 오는 외국인에게 전하는 팁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퀴엔은 “한국어를 제대로 공부하면 기회가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퀸은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려면 한국 예능을 많이 보라”고 조언했다.위드채널이 부이토 퀴엔, 부이토 퀸과 가진 시간은 위드채널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결혼식 축의금, 알고 지내는 사이엔 8만원…친한 사이는 얼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결혼식 축의금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평균 8만원, 친한 사이는 평균 17만원을 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KB국민카드가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축의금 세부 금액대를 보면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5만원 이하가 53%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하 44%, 20만원 이하 2%, 20만원 초과 1%였다. 친한 사이인 경우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가 52%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은 29%였으며, 30만원 이하 13%, 30만원 초과 3%로 순이었다.촌수를 기준으로 할 때는 3촌 이내 결혼식에는 축의금으로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는 27%, 20만원 초과 30만원 이하는 11%였다. 8%는 100만원 초과를 낸다고 답했다. 4촌 이상은 평균 26만원을 냈다.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결혼식장 식사값과 동반자 여부였다. 76%의 응답자가 ‘동반자가 있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답했으며, 61%는 ‘식사비가 비싼 곳이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대답했다. ‘결혼 전에 식사 대접을 받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답한 사람은 34%로 식사 대접 여부가 축의금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최근 1년간 결혼식장에서 300만원 이상을 결제한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매출액을 분석해보니 신혼 여행지는 해외(80%)가 대세였다. 유럽·미주 등 상대적으로 비행시간이 긴 해외 지역이 45%, 동남아(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단거리 해외 지역이 35%, 국내(제주 포함)는 20%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로 신혼여행을 가는 회원 비중은 작년 1분기 58%, 2분기 47%였으나 점점 감소하다가 올해 20% 수준으로 줄었다.가구·가전 업종 매출은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결혼 소식을 알리는 인사로 추정되는 음식점 업종 매출은 2개월 전부터 눈에 띄게 늘었다. 결혼식 4개월 전부터 당월까지 이용 금액 비중이 최근 13개월 전체 이용금액의 59%를 차지했다. 월별 음식점 매출 비중은 결혼식 당월이 13%로 가장 높았다. 결혼식 1개월 전 10%, 2개월 전은 9%로 결혼식과 가까울수록 비중이 높아졌다.
- 클룩·트래블로그 美·日·동남아 인기 액티비티 최대 14% 할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인기 해외 여행지 액티비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클룩에서 일본과 동남아 5개국(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현지에서 이용할 액티비티와 현지투어 상품을 예약한 후 60달러(USD) 이상을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9달러(USD)까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사카 주유패스와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난카이 라피트 공항철도,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나이아가라 폭포 일일 투어, 요세미티 1박 2일 VIP투어 등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인기 액티비티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앱을 이용해 26개 통화를 환율 100% 우대 조건으로 환전하고 해외에서 무료로 인출·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여행지에서 외화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기존 선불 충전금 ‘외화 하나머니’로만 사용이 가능했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신용결제 기능을 추가해 두 개의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트래블로그 결제 프로모션 할인 혜택은 미국 달러(USD)로 결제 시 적용되며, 기간은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