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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 호우 피해 복구에 자원봉사자 6000여 명 몰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총 634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의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영동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충북 괴산군 청천면 호우 피해 지역에서 세탁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충남, 충북, 경북 등 9개 시·도 피해 지역에서 △환경 정비(2358명) △침수 가옥 정리(1590명) △급식·급수 지원(969명) △이재민 지원(827명) △세탁 및 농작물 복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호우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던 충남(2754명), 충북(1485명), 경북(117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많았다.자원봉사 활동은 시·도와 시·군·구의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중심이 돼 지역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 구호협회, 자율방재단 등 지역사회 봉사단체뿐 아니라 개인 차원의 봉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특히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했던 서울, 충남 서천·보령 등의 지역에서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세탁차나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행안부는 원활한 자원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에게 급식·간식비 지원, 이동식화장실·간이 샤워장 배치, 자원봉사자 쉼터 설치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했다.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피해 지역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너무나 절실한 때, 피해 복구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 및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통업계, 본격 여름 마케팅...'페스티벌'로 소비자 접점 강화
- 오비맥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엔데믹 전환 후 첫여름을 맞아 유통업계의 여름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자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 접점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최근 성수동과 홍대 등을 중심으로 불던 팝업 스토어 열풍에 이어, 축제 시즌인 여름철을 맞아 브랜드들은 뮤직 페스티벌을 직접 개최하거나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와 콘텐츠로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오비맥주, 대규모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오비맥주 카스는 내달 19일 서울랜드 피크닉광장에서 대규모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을 연다. 앞서 선판매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은 각각 오픈 2분, 12분 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이번 페스티벌은 카스의 ‘카스쿨(CassCool)’ 여름 캠페인의 일환이다. K팝과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스테이지 별 공연이 열린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S20 코리아 등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을 제작하는 비이피씨탄젠트와 협업해 물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컬러워터 시스템을 가동한다.공연 라인업에는 세훈&찬열(EXO-SC), 하이라이트, 정세운, 선우정아, 지올팍, 홀리뱅, 릴러말즈 등 K팝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현장에서는 나만의 카스 굿즈 만들기,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 카스만의 알차고 즐거운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GS25, 전국 4개 지역에 걸쳐 ‘2023년 뮤직&비어 페스티벌’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3년 뮤직&비어 페스티벌(이하 뮤비페)’를 개최한다. 뮤비페는 GS25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 축제다.대형 오프라인 공간에서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주류와 안주 등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초대권 추첨을 통해 티켓을 받은 성인 고객만 입장할 수 있다.올해 뮤비페는 7월부터 8월까지 4개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콘셉트다. 양양 라구나비치를 첫 시작으로 보령 머드축제장, 부산 영화의 전당, 일산 킨텍스 순으로 진행한다. 박재범, 폴킴, 효린, 힙합 레이블 AOMG 소속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등과 함께 거미, 자이언티, 이하이, 헤이즈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 30여 명이 각각의 뮤비페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스프라이트 ‘2023 워터밤 서울 위드 스프라이트’ 진행코카 콜라사의 스프라이트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워터밤 서울 위드 스프라이트’를 열었다. 워터밤은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이다.올해 워터밤 서울에서는 스프라이트와 브랜드 모델인 가수 박재범을 포함한 아티스트가 출연했으며 다양한 어트랙션 및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메인 스프라이트 존 대형 캔에서 쏟아져 내리는 ‘스프라이트 샤워’와 스페셜 타임에 운영되는 ‘스프라이트 워터밤’은 현장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유통업계 관계자 “축제 시즌인 여름철을 겨냥해 많은 브랜드들이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 녹십자 등 32개社 백신 입찰담합 적발…과징금 409억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백신 제조사와 총판, 의약품 도매상 등 총 32개 백신 관련 사업자들이 6년간 백신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행위로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백신 관련 사업자들이 2013년2월부터 2019년10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170개 백신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섭외한 후 투찰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09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재 대상 업체는 백신제조사인 클락소스미스클라인과 광동제약,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에스케이디스커버리, 유한양행, 한국백신판매 등 백신총판 6개 업체 그리고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총 32개 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이 담합한 백신은 모두 정부 예산으로 실시되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간염 백신, 결핵 백신, 파상풍 백신, 그리고 자궁경부암 백신(서바릭스, 가다실), 폐렴구균 백신(신플로릭스, 프리베나) 등 모두 24개 품목에 이른다.이번 사건은 백신입찰 시장에서 장기간에 걸쳐 고착화된 들러리 관행과 만연화된 담합 행태로 입찰담합에 반드시 필요한 들러리 섭외나 투찰가격 공유가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낙찰예정자는 전화 한 통으로도 쉽게 들러리를 섭외할 수 있었고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역할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생긴 학습효과로 각자의 역할이 정해지면 굳이 투찰가격을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투찰해 의도한 입찰담합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 조달방식이 변하면서 담합 참여자들도 바뀌었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가 생산하는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3자단가계약방식’(전체 백신 물량의 5~10% 정도였던 보건소 물량만 구매)에서 ‘정부총량구매방식’(연간 백신 전체 물량을 전부 구매)으로 2016년부터 조달방식을 변경하자 글로벌 제약사와 백신총판이 백신입찰담합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제약사가 직접 들러리를 섭외하고 백신총판이 낙찰예정자로 등장했다.구체적으로 백신조달에 있어 기존 ‘제3자단가계약방식’에서는 의약품도매상끼리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역할을 바꿔가면서 담합했지만 ‘정부총량구매방식’에서는 낙찰예정자가 의약품도매상이 아니라 백신총판됐다. 다만 의약품도매상은 구매방식 변경에도 여전히 들러리 역할을 수행했고 백신총판은 들러리 역할은 하지 않았다.특히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에스케이디스커버리(옛 에스케이케미칼) 등 3개사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담합으로 2011년 6월 제재를 받은 적이 있지만 다시 한번 이 사건 입찰담합에 참여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 이들 사업자는 담합으로 낙찰받은 147건 중 117건(약 80%)에서 낙찰률이 10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상적인 최저가 입찰에서 100% 미만으로 낙찰받는 것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백신제조사, 백신총판, 의약품도매상 등 국내 백신시장에서 수입, 판매, 공급을 맡은 사업자들이 대부분 가담한 장기간에 걸친 입찰담합의 실태를 확인하고 백신입찰 시장엥서의 부당한 공동행위를 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자료=공정위)
- '2023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22일 보령서 첫 개최
- 비이피씨탄젠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내 최정상 K-POP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23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이하 2023 WKF)’이 오는 22일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는 보령에서 첫 번째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비이피씨탄젠트의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의 K팝 버전 페스티벌이다.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참여형 페스티벌로 열린다. 보령에서 처음 열리며 향후 글로벌로 개최지를 확대할 예정이다.비이피씨탄젠트는 CJ의 공연제작 전문 계열사로,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서울 파크뮤직 페스티벌’, ‘S2O Korea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스크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Don’t Let Daddy Know Korea‘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들을 개최해왔다. 2023 WKF는 국내외 K팝 팬을 타깃으로 한다. 라인업에는 에이비식스와 힙합 아티스트 비아이, 에이핑크, 골든차일드, 온앤오프 등이 올렸다.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띄워줄 디제이도 무대에 오른다. 디제이 반달락과 준코코, 요한일렉트릭바흐, MC 프라임 등이 대표적이다.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2023 WKF를 통해 K팝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페스티벌 노하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국약품, 최대 3000억원 시장 진출 미뤄져…JW중외제약 독주 계속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안국약품(001540)이 야심차게 준비하던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출시가 올해 말로 미뤄졌다. 이에 JW중외제약(001060)의 오리지널 제품은 한동안 시장을 독점하면서 세를 계속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국내에서 올해 7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향후 최대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국약품의 제품 출시가 연기되면서 안국약품과 JW중외제약의 올해 실적에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안국약품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제로 개발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페바로젯’이 올해 8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발주 물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안국약품은 출시 시점을 올해 12월로 변경 발표했다.안국약품 측은 “공동개발사의 발주 물량이 초기 예상 물량 대비 크게 증가해 생산설비 증축과 생산 배치(batch) 증량을 위한 공정 밸리데이션(PV) 및 동등성 시험 자료를 추가로 준비 중”이라며 “발주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발매를 늦췄다”고 설명했다.리바로젯. (사진=JW중외제약)안국약품 페바로젯은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의 제네릭(복제약)이다. 2019년 안국약품을 비롯한 대원제약, 동광제약, 보령, 셀트리온제약 등 5개사는 리바로젯의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고 특허심판원이 ‘청구성립’ 심결을 내리면서 제네릭 제품을 허가받았다.해당 제약사들의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모두 안국약품이 생산한다. 현재 생산 가능한 물량은 2만정이다. 그러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공동개발사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발주량이 많아지면서 안국약품은 생산 물량을 기존의 25배인 50만정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안전성 높은 ‘피타바스타틴’, 복합제 시장 최대 3000억원2021년 9월 첫 출시된 JW중외제약 리바로젯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 중인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다.리바로젯은 2022년 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 시장 5위로 진입한 뒤 올해 상반기 4위로 올랐다. 올해 상반기 처방액은 319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간 처방액 318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61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연 매출 700억원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개량신약으로 개발된 리바로젯의 경우 10% 가량의 약가 가산을 받고 있었으나, 제네릭 제품의 품목허가에 따라 약가 가산이 사라져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졌다. 또 리바로젯은 오리지널에 대한 ‘충성도’를 바탕으로 시장 리딩 제품의 자리를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스타틴 계열 전체 성분과 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 시장 규모는 8000억원 가량에 달한다. 피타바스타틴은 다른 스타틴 성분 대비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스타틴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스타틴 성분 의약품에 ‘당화혈색소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삽입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하지만 피타바스타틴은 여러 연구를 통해 다른 스타틴 성분 대비 당뇨병 부작용과 근육 이상 증상 발생 확률이 낮아 안전성이 높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이 향후 최대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의 경우 임상 3상까지 진행해 생동만 진행하는 제네릭과는 데이터상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안국약품과 JW중외제약 매출 실적 희비 갈릴까페바로젯 출시 연기 여파로 안국약품과 JW중외제약의 실적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국약품은 올해 페바로젯 출시 등을 통해 연매출 약 2200억원을 기대했지만 페바로젯 출시가 지연되면서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안국약품도 이번 페바로젯 발매 연기가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증가한 생산 수요에 발맞추기 위한 것인 만큼 내년에는 더 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경우 리바로젯 등의 판매에 힘입어 올해 매출 7587억원, 영업이익 8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매출 및 영업이익 6844억원과 630억원 대비 각각 10%, 29.5% 증가한 수치다. 2024년에는 매출 8254억원과 영업이익 928억원으로 또 한 차례 성장이 예상된다.특히 JW중외제약은 재작년부터 리바로의 주원료를 자체 생산하면서 이익률도 더 높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업계 관계자는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제품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시장 전체 규모가 커지는 만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호우특보 내려진 대전·충남 산사태 등 피해 잇따라
- [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4일 대전과 충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4일 오전 6시 26분께 많은 비가 내린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출동한 소방대원이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6일까지 많은 곳은 400㎜ 이상의 집중적인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충남에서는 오늘 하루만 200건이 넘는 호우 관련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59분경 충남 부여 내산면 지티리에서는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민가 1채를 덮쳤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계룡과 논산, 보령, 아산 등지에서도 주택 침수 피해가 이어졌으며, 오전 7시 19분경 공주시 이인면에서 축사 침수 피해가 접수돼 소방 당국에서 배수 지원에 나섰다. 새벽 사이 2건의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보령시는 오후 들어 청천저수지 방류량 급증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호우경보가 발효된 대전은 이날 오후 1시까지 21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가로수가 쓰러져 조치한 사례가 10건이었고, 배수 지원 2건, 침수 우려로 인한 9건의 기타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대전 서구 용촌동에서는 오전 8시 16분경 차량 1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차량 지붕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수위가 상승해 하천이 범람하거나 곳곳에서는 홍수특보가 내려졌다. 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충남 서천 서부 저수지 수위 상승으로 오후 2시부터 비상수문을 열어 방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광석면 신당리 눈다리교차로와 사월교 구간의 하천 범람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금강홍수통제소는 오후 1시 40분을 기해 논산천 논산대교 지점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2시 20분에는 대전 갑천 만년교 지점에 오전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상향 발령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부여 210.7㎜, 논산 205.0㎜, 서천 174.0㎜, 청양 173.5㎜, 보령 160.3㎜, 대전 144.6㎜, 홍성 124.6㎜, 세종 117.2㎜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전과 공주·논산·금산·부여·청양·보령·서천·계룡에는 호우경보가, 세종과 천안·아산·예산·태안·당진·서산·홍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등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 지역소멸 위기속 충청권" 인구 늘려야" 사활
-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전시 인구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지역소멸 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 지역별 인구 증감에 따른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세종과 충북, 충남의 인구가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충청권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대전만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인구가 소폭 증가한 세종과 충북, 충남도 합계출산율 등 출생과 관련된 각종 지표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중장기적으로 인구를 늘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총 인구수(주민등록인구)는 38만 3591명으로 세종시 출범 1년 뒤인 2013년 12만 2153명보다 26만 1438명 늘었다. 충북은 같은 기간 157만 2732명에서 159만 5058명, 충남은 204만 7631명에서 212만 3037명으로 각각 2만 2326명, 7만 5406명이 증가했다. 반면 대전은 2013년 153만 2811명에서 144만 6072명으로 8만 6739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총 인구는 2013년 527만 5327명에서 지난해 554만 1579명으로 소폭 상승했다.다만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과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의 합계출산율은 2013년 1.234명에서 2022년 0.84명, 같은 기간 세종은 1.435명에서 1.12명, 충북은 1.365명에서 0.87명, 충남은 1.442명에서 0.91명으로 내려 앉았다. 세종을 제외하고, 충청권 전역의 합계 출산율이 모두 ‘1’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는 자녀의 수가 1명 이하라는 것을 뜻한다. 이는 충청권의 저출산·고령화 양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는 것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충청권의 합계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충청권의 조출생률은 대전 5.3, 충북 4.7, 충남 4.8로 10년 전인 2012년(△대전 10.1 △충북 9.8 △충남 10.2)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출산율 감소는 지역 인구 고령화로 이어져 출생아 수 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자연감소를 가속화시킨다. 이러한 상황에서 2050년 대전의 인구는 124만 6836명, 충북은 160만 4743명으로 현재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대로 세종 인구는 63만 780명, 충남은 219만 1231명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이 중 충남은 지난 9년 동안 천안과 아산 등 일자리가 많은 충남 서북부권 인구만 증가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이 기간 천안시 인구는 2013년 59만 1089명에서 지난해 65만 7559으로 11.2% 증가했고, 아산 16.5%, 서산 6.4%, 당진 5.4% 등 4개 시·군이 충남 인구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공주시가 11.9% 감소한 것을 비롯해 보령 7.4%, 논산 10.5%, 금산 9.6%, 부여 14.1%, 청양 5.9%, 예산 9.2%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인구 감소세가 뚜렷해졌다.이 같은 상황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지자체별 대응도 다양해졌다. 우선 충남도는 인구소멸 위기 탈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출산장려 및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임산부 우대적금 이자 지원 사업도 펼친다. 또 2자녀 이상 출산 산모를 대상으로 다자녀 맘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436억원을 들여 서산 AB지구에 330만㎡ 규모의 스마트팜 영농단지를 조성하고, 청년농업인 정착을 추진 중이다. 특히 그간 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던 대전시가 최근 좋은 지표를 보이며, 반전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이 유일하게 증가, 11일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증가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대전에서는 모두 7700명이 출생했다. 대전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명에서 지난해 0.8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0.03명(3.7%) 증가했다. 조출생률도 같은 기간 5.1명에서 5.3명으로 대전시만 유일하게 0.2명(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혼인건수도 5419건에서 5662건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4.5% 상승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대전이 결혼과 출산 · 양육하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문화·체육·예술·여가 등 삶의 모든 분야에서 질이 높은 일류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 및 일자리에 대한 비전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청년들이 모이는 대전, 수도권에 뛰어넘은 인구 결집도시 대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 7월 가뭄 예·경보 발표…농업용수 공급 지장없을 전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는 7~9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11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11.5%(555.8㎜)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앞으로 7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9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비슷범위(㎜)는 △7월 245.9∼308.2㎜ △8월 225.3∼346.7㎜ △9월 84.2∼202.3㎜ 등이다.(자료=행안부)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1.8%로 평년(58.7%)보다 높고, 지역별 저수율도 평년의 106.9%(경기)~129.5%(경남)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30%, 114% 수준이다.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내린 비로 댐의 저수량이 상승해 주암댐, 대청댐, 안동·임하댐, 섬진강댐, 평림댐, 보령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북의 ‘운문댐’은 ‘주의’ 단계로, 엄격한 용수공급 관리와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해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김용균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주암·수어댐, 평림댐, 섬진강댐 등 남부지방 주요 댐 정상화로 가뭄에 대한 위험은 많이 해소됐다”며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용수 관리를 통해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지속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워터 뮤직 페스티벌 'S2O 코리아' 성료...4만명 동원
- 비이피씨탄젠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워터 뮤직 페스티벌 ‘S2O 코리아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2023(이하 S2O 코리아)’이 이달 8일과 9일 양일간 4만명을 동원하며 성료했다. S2O 코리아는 100만 리터의 워터 시스템과 EDM 사운드가 결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는 지난 8일과 9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한 S2O코리아에 관객 4만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S2O코리아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Don’t Let Daddy Know Korea‘와 같이 대한민국 EDM 문화를 선도하는 페스티벌들을 개최해온 비이피씨탄젠트의 노하우로 제작됐다. 세계적인 디제이들의 공연과 국내 최초로 100만 리터의 물을 활용한 다양한 워터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워터 뮤직 페스티벌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올해 페스티벌에는 빅룸과 팝적인 사운드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전세계 EDM 페스티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고 있는 ’리햅‘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캐쉬 캐쉬‘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여기에 빅룸과 하드스타일을 대표하는 ’베이스잭커스‘, 트랩 장르의 슈퍼스타 ’플로스트라다무스‘와 ’4B‘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트렌스의 거장 ’오쟌 닐슨‘을 비롯해 ’대쉬 베를린‘, ’준코코‘, ’반달락‘, ’아스터&네오‘ 등이 공연을 펼쳤다.비이피씨탄젠트와 서울랜드는 S2O코리아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 서울랜드에서 연 페스티벌들의 수익금 일부를 과천시의 음악단체 기부한다. 이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과천시와 페스티벌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올해 S2O 코리아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분”이라며 “내년에는 더 발전한 S2O 코리아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한편, 비이피씨탄젠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매 주말마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GS 뮤직&비어 패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을 개최한다.
- '월디페 신화'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K팝 손잡고 세계로"
-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누군가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팝니다.”종합엔터테인먼트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가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국내 최대 EDM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 행사장에서 진행됐다.비이피씨탄젠트는 CJ(001040)의 공연 전문 제작 계열사로, 국내 공연기획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인 월디페부터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S2O 코리아 등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을 수년간 주최해오고 있으며 구글 등 대기업 행사 대행과 아티스트 육성도 하고 있다. 특히 EDM 페스티벌 선봉장으로 국내에 관객 참여형 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은성 대표는 2003년 비이피씨탄젠트의 시초인 브레인 기획 대표를 시작으로 현재도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각종 페스티벌부터 기업 행사 등의 총감독, 총연출자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아티스트가 아닌 ‘내’가 주인공...“스스로를 가장 많이 찍는 페스티벌”비이피씨탄젠트의 EDM페스티벌은 아티스트가 주인공인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참여하는 관객이 주인공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무대가 아닌 나와 관객들이 어우어진 모습을 찍는게 우선이다. 이를 위해 관객들은 의상을 준비하고 화려하게 자신을 치장한다. 김 대표는 “우리의 페스티벌은 ‘내’가 주인공이 된다는 점에서 다르다”며 “무대가 아닌 나 자신을 가장 많이 찍는 축제일 것”이라고 했다.이데일리TV.코로나19 기회로...비대면 공연 개척·역대 최대 관객 동원 달성그는 코로나19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봤다. 약 3년 간의 팬데믹 기간 동안 공연업계엔 칼바람이 불었다. 집합 금지로 인해 공연장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 조차 허용되지 않았고, 확진자가 급증해 어렵게 준비한 공연마저 취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김 대표는 “공연은 날씨와 전염병, 재난 등 외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어려웠지만 새로운 시장을 찾는데 집중했해 ‘비대면 공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엔데믹 이후 새로운 공연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3년 간의 치열한 준비는 결국 빛을 봤다. 지난달 3년 만에 대규모로 열린 월디페는 3일 동안 무려 13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장 티켓 판매는 인원이 몰리며 아예 중단됐고, 중고거래시장에서는 월디페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데일리TV.토종 EDM 페스티벌 ‘월디페’ 글로벌로..국내 첫 사례 국내 토종 EDM 페스티벌인 월디페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페스티벌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일본과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와 미주,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등 글로벌 10여 개국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인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이 주는 글로벌한 이미지와 국내에서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잡으며 글로벌에서 요청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월디페는 기존 보다 더 큰 규모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동남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저변도 확대한다. 지난해 충주에서 월디페 프리 페스티벌 진행한 데 이어, 올해 국내에선 기존 서울 외에 부산과 보령 등 3개 지역으로 월디페 개최를 확장했다. 이데일리TV.K팝 버전 월디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론칭...10여 개국으로그는 또 다른 도전에도 나선다.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져 가는 ‘K팝’을 활용해서다. 비이피씨탄젠트는 올해 월디페의 K팝 버전인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을 론칭하고 내년까지 10여 개국에서 본격 선보인다. K-POP 아티스트 및 콘텐츠를 활용한 케이팝 페스티벌로, 공연을 즐기는 형태를 넘어 K뷰티와 패션 등 우리 문화 콘텐츠 부스도 함께 선보이며 K-문화 전도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단순히 케이팝 공연만 선보이는 형태가 아니라 음악과 문화가 함께 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공연과 달리 페스티벌은 8시간 정도로 길다. 그 시간 동안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직접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페스티벌 형태의 K팝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케이팝의 인기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높다”며 “특히 케이팝은 음악 외적인 부분들이 워낙 발달해져 있고 해외에서는 케이팝 뮤지션들이 워너비”이라고 했다.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글로벌 론칭 전 쇼케이스 형태로 올해 보령에서 처음 열린다. 이후 싱가폴과 호주, 마카오, 일본, 홍콩,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한다. 10팀 이상의 뮤지션이 출연하며 하루에 8시간 이상 공연이 펼쳐지는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된다. 그는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에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이팝 뮤지션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이데일리TV.공연업계 전망은...메타버스·VR·XR 결합한 형태로 진화코로나19 생존을 위해 자구책으로 ‘비대면 공연’을 내놨던 공연업계는 엔데믹을 맞아 어떻게 변화할까. 그는 비대면 공연은 음악시장의 기술 발전과 함께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엔데믹이 되면서 비대면 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메타버스,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기술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대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과의 소통”이라며 “기술 발전과 함께 비대면 공연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계열사로서 CJENM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공연과 음악에 강점을 가진 CJENM과 협업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CJENM과 손을 잡았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하지 못했다”며 “엔데믹 선언 이후 현재 많은 프로젝트를 논의 중으로, 그중에서도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이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 말러리안, 30일 롯데콘서트홀서 말러 교향곡 3번 연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말러 음악 전문 연주단체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6번째 무대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고 10일 밝혔다.말러리안 오케스트라 ‘말러리안 시리즈 6’ 포스터. (사진=아르티제)말러리안은 지휘자 진솔을 필두로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단체다. 그동안 총 5번의 ‘말러리안 시리즈’를 통해 말러 교향곡을 선보여왔다.이번 6번째 시리즈는 진솔이 이끄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말러리안 페스티벌 여성합창단, 위자드콰이어합창단이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말러 교향곡 3번은 6악장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시와 같은 작품이다. 말러 교향곡 가운데에도 연주시간이 가장 긴 작품으로 꼽힌다. 네 번째 악장에는 알토 독창, 다섯 번째 악장에는 여성 합창과 소년 합창, 그리고 알토 독창이 다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독창자 협연을 맡은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은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맨해튼 음대 102년 역사상 최초로 성악 최고 연주자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2021년 한국으로 귀국한 뒤안양시립합창단, 보령시합창단 등과 협연하고 오페라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 등에 출연했다.말러리안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축소해서 개최했던 ‘말러리안 시리즈 5.5’를 제외하면 3년 만에 개최하는 말러리안의 대규모 공연”이라며 “말러리안의 젊음, 패기 그리고 열정을 발산하며 말러리안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이번 음악회를 주최하는 아르티제(Artisee)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지휘자 진솔을 중심으로 연주자들이 모여 지난 2012년 창단한 클래식 음악 전문 연주 단체다. 2014년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앙상블 아르티제’(Artisee E), 수평적 소통 구조의 독일식 챔버 오케스트라를 표방한 ‘아르티제 캄머 오케스터’(Artisee K) 등 다양한 형태의 참신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 '월디페 신화'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K팝 손잡고 세계로"
-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누군가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팝니다.”종합엔터테인먼트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가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국내 최대 EDM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 행사장에서 진행됐다.비이피씨탄젠트는 CJ의 공연 전문 제작 계열사로, 국내 공연기획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인 월디페부터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S2O 코리아 등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을 수년간 주최해오고 있다. 특히 EDM 페스티벌 선봉장으로 국내에 관객 참여형 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은성 대표는 2003년 비이피씨탄젠트의 시초인 브레인 기획 대표를 시작으로 현재도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각종 페스티벌부터 기업 행사 등의 총감독, 총연출자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비이피씨탄젠트의 EDM페스티벌은 아티스트가 주인공인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참여하는 관객이 주인공이다.축제 현장에서는 무대가 아닌 나와 관객들이 어우어진 모습을 찍는게 우선이다. 이를 위해 관객들은 의상을 준비하고 화려하게 자신을 치장한다. 김 대표는 “우리의 페스티벌은 ’내‘가 주인공이 된다는 점에서 다르다”며 “무대가 아닌 나 자신을 가장 많이 찍는 축제일 것”이라고 했다.그는 코로나19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봤다. 약 3년 간의 팬데믹 기간 동안 공연업계엔 칼바람이 불었다. 집합 금지로 인해 공연장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 조차 허용되지 않았고, 확진자가 급증해 어렵게 준비한 공연마저 취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김 대표는 “공연은 날씨와 전염병, 재난 등 외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어려웠지만 새로운 시장을 찾는데 집중해 ‘비대면 공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엔데믹 이후 새로운 공연을 준비해왔다”고 했다.3년 간의 치열한 준비는 결국 빛을 봤다. 지난달 3년 만에 대규모로 열린 월디페는 3일 동안 무려 13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장 티켓 판매는 인원이 몰리며 아예 중단됐고, 중고거래시장에서는 월디페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국내 토종 EDM 페스티벌인 월디페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페스티벌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일본과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와 미주,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등 글로벌 10여 개국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인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그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이 주는 글로벌한 이미지와 국내에서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잡으며 글로벌에서 요청이 크게 늘었다”며 “글로벌 월디페는 기존 보다 더 큰 규모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동남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다른 도전에도 나선다.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져 가는 ’K팝‘을 활용해서다. 비이피씨탄젠트는 올해 월디페의 K팝 버전인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을 론칭하고 내년까지 10여 개국에서 본격 선보인다. K-POP 아티스트 및 콘텐츠를 활용한 케이팝 페스티벌로, 공연을 즐기는 형태를 넘어 K뷰티와 패션 등 우리 문화 콘텐츠 부스도 함께 선보이며 K-문화 전도사가 되겠다는 목표다.김 대표는 “단순히 케이팝 공연만 선보이는 형태가 아니라 음악과 문화가 함께 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공연과 달리 페스티벌은 8시간 정도로 길다. 그 시간 동안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직접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페스티벌 형태의 K팝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케이팝의 인기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높다”며 “특히 케이팝은 음악 외적인 부분들이 워낙 발달해져 있고 해외에서는 케이팝 뮤지션들이 워너비”이라고 했다.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글로벌 론칭 전 쇼케이스 형태로 올해 보령에서 처음 열린다. 이후 싱가폴과 호주, 마카오, 일본, 홍콩,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한다. 10팀 이상의 뮤지션이 출연하며 하루에 8시간 이상 공연이 펼쳐지는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된다.그는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에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이팝 뮤지션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코로나19 생존을 위해 자구책으로 ’비대면 공연‘을 내놨던 공연업계는 엔데믹을 맞아 어떻게 변화할까. 그는 비대면 공연은 음악시장의 기술 발전과 함께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대표는 “엔데믹이 되면서 비대면 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메타버스,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기술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대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과의 소통”이라며 “기술 발전과 함께 비대면 공연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CJ 계열사로서 CJENM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공연과 음악에 강점을 가진 CJENM과 협업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CJENM과 손을 잡았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하지 못했다”며 “엔데믹 선언 이후 현재 많은 프로젝트를 논의 중으로, 그중에서도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이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 ‘찜통더위’ 기승…대천해수욕장 피서객 10만명 몰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찜통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대표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에는 무려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올해 개장 계획을 알린 264곳의 해수욕장 중 146곳이 개장을 완료한다. 7월 3주차에는 111곳이 개장하고, 4주차에는 7곳이 개장하면서 총 264곳이 개장을 마칠 계획이다. 8일 개장한 강원 속초해수욕장이 피서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특히 이번 주에는 강원도에 있는 해수욕장이 집중 개장한다.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경포해수욕장, 낙산ㆍ하조대 등 강원지역 내 42곳이 개장한다. 또한 남해 지역은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지난 7일부터 개장해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하고 전북에서도 군산 선유도와 고창 동호·구시포, 부안 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 등이 개장해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전남 완도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도 8일 개장해 8월20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부산(2개소)과 제주지역(5개소) 해수욕장들은 각각 6월 1일과 6월 24일에 조기 개장했다. 해수욕장 개장 소식에 피서객들은 몰렸다. 서해안 최대 규모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는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도 이날 오전까지 16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장맛비가 주춤해지고, 다시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를 가는 이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도 전국 낮 기온이 대부분 30도를 넘어서며 ‘찜통더위’를 보였다. 내일(9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낮 최고기온의 경우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32도로 예보됐다.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은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으며,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 CJ, K팝 앞세워 세계로...10개국서 글로벌 페스티벌 연다
-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앵커]K팝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데요. 국내 대표 문화기업 CJ(001040)ENM과 CJ의 공연전문제작 계열사 비이피씨탄젠트가 손 잡고 전 세계 10여 개국에 대규모 K팝 페스티벌을 만듭니다.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관객 참여형으로 대규모 K팝 페스티벌을 여는 것은 처음인데요.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높아진 K팝의 위상을 글로벌 주류 문화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CJ의 공연전문제작 계열사 비이피씨탄젠트와 CJENM이 올해 전세계에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을 론칭합니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비이피씨탄젠트가 제작한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의 K팝 버전.월디페는 지난 2007년 시작해 1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토종 EDM 페스티벌 브랜드로, 현재 UMF(울트라뮤직페스티벌)과 월드클럽돔 등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과 견줄만한 아시아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습니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이름처럼 전 세계에서 K-POP 아티스트 및 콘텐츠를 활용해 여는 K팝 페스티벌.이전까지 단순히 공연을 보는 K팝 ‘콘서트’는 많았지만, 직접 관객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이자, 음악과 문화가 결합한 형태의 페스티벌 IP를 글로벌에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올해 9월 싱가포르와 호주, 10월 마카오를 시작으로 내년 일본과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론칭 전 이달 22일 충남 보령에서 ‘쇼케이스’ 형태로 처음 개최합니다. 10팀 이상의 뮤지션이 출연하며 하루 8시간 이상 공연이 열립니다.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의 시작인 보령에서는 에이핑크와 골든차일드, 온앤오프, 시크릿넘버, 비아이 등이 참여하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행사에서는 국내 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특히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2시간 남짓인 공연과 달리 8시간 가량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특성을 살려, 현장에 K뷰티와 K패션 등 각종 K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문화 전파 파급력이 상당할 전망입니다.[김은성/비이피씨탄젠트 대표] “케이팝의 월디페버전, 케이팝이 (글로벌 시장에) 나간다는 것은 그냥 팝 뮤직이 나가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음악과 문화가 같이 나간다는 겁니다. 문화는 곧 산업이잖아요. 주변에 있는 K컬처, K뷰티, K패션이 다 같이 가는거거든요.”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은 K팝을 활용한 대규모 페스티벌인만큼,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돼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의 새로운 발판으로도 떠오를 전망입니다.비이피씨탄젠트와 CJ가 K팝 페스티벌을 새로운 먹거리로 택한 이유는 K팝이 글로벌에서 대중적인 콘텐츠로 떠오른데다, 국내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고 있는 CJ그룹과 국내 대표 페스티벌 제작사인 비이피씨탄젠트의 역량을 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섭니다.비이피씨탄젠트의 월디페는 올해 13만명 모객 등 매년 회차당 평균 10만명 이상을 모객하고 있으며 S2O코리아 등 다양한 글로벌 페스티벌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습니다.CJENM 측은 “현재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론칭을 논의 중”이라며 “K팝 시장의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식의 라이브 공연 기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CJ와 비이피씨탄젠트는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을 K문화 플랫폼으로 키워, K팝을 넘어 우리 문화 전도사가 되겠다는 포부입니다. 한편, 비이피씨탄젠트는 국내 토종 EDM 페스티벌인 월디페의 글로벌 진출에도 나섭니다.국내 페스티벌IP가 글로벌로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과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와 미주,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등 글로벌 10여 개국 파트너사들이 월디페의 IP페스티벌 글로벌화를 요청한 상태로, 현재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 중에 있습니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