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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尹 대통령에 "현안사업 지원해달라"
  • 김태흠 충남지사, 尹 대통령에 "현안사업 지원해달라"
  • [아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 및 상생 협약식 참석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충남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문성준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윤 대통령,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김 지사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으로 건의한 현안은 △국가첨단전략산업(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 콤플렉스 구축 사업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 △대통령 지역공약 조기 추진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5건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천안·아산 배방 일원에 2027년까지 5년간 3258억원을 투입해 혁신자원 집적화·투자 활성화,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충남이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1위 기업 입지 △전후방 산업 중소기업 378개 입지 등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인 만큼, 특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충남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실증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국산화율이 높아 파급 효과가 큰 점도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 콤플렉스 구축 사업은 아산 배방에 자율주행 핵심 부품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투입 사업비는 1조 3000억원이다. 충남은 미래 모빌리티산업 기반 구축에 필요한 연구기관과 대·중소기업, 전문 인력 등 기초 인프라가 풍부해 사업 추진 최적지라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은 아산 배방 일원에 내년부터 7년 동안 7575억 원을 투입해 상용화센터 건립과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대통령 지역공약 조기 추진과 관련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을 우선 요청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도의 민선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의 혁신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 지역공약 조기 추진 두번째 사안으로는 주요 SOC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꺼냈다. 예타 면제 건의 사업은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보령∼대전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서해선-경부고속선 조기 연결 등 3건이다. 도는 지역 균형발전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국민과의 약속인 지역공약 신속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지되면 해당 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함에 따라 도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다.
2023.04.04 I 박진환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 “대전과 홍성 산불, 오전 중 완진 목표”
  • 남성현 산림청장 “대전과 홍성 산불, 오전 중 완진 목표”
  •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오전 대전 서구 흑석동 기성중학교 운동장에 마련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대전 · 충청지역 산불 진화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은 3일 “대전과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오전 중 완진이 목표”라고 밝혔다. 남 청장은 이날 오전 대전 서구 기성동의 산불현장에서 마련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중 완진을 목표로 진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만 대전에 최대 초속 12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바람이 초속 16m를 넘으면 헬기가 뜨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최대 변수가 되겠지만 산직동 산불이 장태산으로 번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송전탑 주변에는 특수진화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충남 홍성이 69%, 대전이 70%이다. 산림 당국은 충남 홍성에 2890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오전부터 헬기 16대를 투입했다. 대전 산직동에는 밤사이 열화상 드론으로 화선을 파악한 뒤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 등 1820명을 투입한 데 이어 오전 6시 15분부터는 16대의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 중이다. 또 충남 당진 대호지면은 72%, 보령 청라면 산불 진화율은 각각 90%로 파악됐다. 지난 2일 오후 12시 19분경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민가 1채와 암자 1곳이 소실됐고, 산불 현장 인근 요양병원 입소자와 주민 등 873명이 기성종합복지관 등으로 대피했다.
2023.04.03 I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 충청권 산불진화에 사활…산림 피해 1300㏊ 넘어
  • 산림당국, 충청권 산불진화에 사활…산림 피해 1300㏊ 넘어
  • 산불진화헬기가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3일 일출과 동시에 충남 홍성과 금산, 대전 등 지난 2일부터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충남과 대전 등에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진화대원을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의 산불 진화율은 오전 8시 기준 69%, 산불 영향구역은 965㏊로 추정된다. 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는 주택 30동, 창고 등 30동, 양곡사당 1동, 기타 1동 등 모두 62동이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장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을 위해 236명을 서부초교, 능동마을회관 등 8개소로 대피시켰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대원 2887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있다.또 충남 보령 산불 진화율은 8시 기준 85%로 산불 영향구역은 36㏊(추정치)이며, 시설물 피해는 가옥 5동, 사찰 1동, 공가 1동, 창고 1동, 하우스 4동 등 모두 12동이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연기로 마을 주민 14명이 인근 장산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산불은 영농부산물 소각 중 산림으로 비화해 발생했으며, 산불 실화자는 검거됐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8대와 산불진화대원 333명을 투입, 진화 중이다. 충남 당진 산불 진화율은 8시 기준 72%로 산불 영향구역은 68㏊로 추정된다.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마을 주민 100명이 인근 조금리 초등학교 및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산불 현장에는 산불진화헬기 9대와 산불진화대원 491명이 투입됐다. 충북 옥천 산불 진화율은 70%로 산불 영향구역은 20㏊이며,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5대와 산불진화대원 194명이 투입됐으며,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가용가능한 산불진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안전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빠른 시일 내 주불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3 I 박진환 기자
홍성·대전서 동시다발 산불…'대응 3단계' 밤샘 진화
  • 홍성·대전서 동시다발 산불…'대응 3단계' 밤샘 진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2일 충남 홍성군과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밤샘 진화 중이다.3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야산에서 난 산불로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5%고 산불 영향 구역은 935㏊로 추정된다.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산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불 현장 인근 마을 주민 236명이 서부초등학교와 능동마을회관 등 8곳으로 대피했다.또 주택 30채를 비롯해 창고 및 기타 시설 등 건물 62채가 불에 탔다.이 밖에도 충남 당진과 보령 산불로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충북 옥천과 경북 군위에서도 산불이 나 밤샘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산불 진화 헬기 17대 등을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다.전날 하루 전국에서 30여 곳, 현재 7곳에서 진화작업이 진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집중적인 대응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이유는 대기가 극심하게 건조한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불씨가 계속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다.전날 오후 5시께 불길을 잡은 서울 인왕산 산불은 밤이 되며 정상 부근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산림청과 소방 당국이 잔불을 끄고 있다.경찰과 소방, 산림 당국은 화재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3.04.03 I 김민정 기자
"벚꽃놀이 가야 햐는데…' 초미세먼지·건조 주의보에 '울상'
  • "벚꽃놀이 가야 햐는데…' 초미세먼지·건조 주의보에 '울상'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르게 찾아온 벚꽃에 시민들이 꽃놀이를 서두르고 있다. 빨라야 4월 초순에나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점쳤는데, 예상보다 빨리 핀 벚꽃에 행사를 계획하던 지방자치단체들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급기야 최근 한반도를 덮친 초미세먼지에다 건조 경보까지 잇따르면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국내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에서 관광객이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상 고온현상으로 따스한 날이 일찍 찾아오면서 벚꽃은 예년보다 최고 2주 가까이 당겨진 상황이다. 당초 4월 초·중순 정도를 벚꽃 만개 시기로 봤던 지방자치단체들이나 시민들도 이번주를 기점으로 대거 꽃구경에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한반도를 자욱하게 덮고 있는 초미세먼지가 걱정거리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 북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한국환경공단은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인천 서부 2개 구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서구·동구이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전국에 내려진 건조 경보도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은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 등 서울 대부분 지역에 건조 경보를 발효했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2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동남·동북권에는 전날 오전 9시부터 건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이 밖에도 남양주·광명·군포·의왕·동두천·과천 등 경기지역과 여수·고흥·화순·담양·장성·장흥·강진·곡성 등 전남지역, 서산·당진·보령·태안·서천 등 충남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건조주의보와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각각 35%, 2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2023.04.01 I 김성훈 기자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 금양·코스모화학 편입 기대"
  •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 금양·코스모화학 편입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금양(001570)과 코스모화학(005420)이 신규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150에서도 9개 종목의 편·출입이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30일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종목은 2개, 코스닥150종목은 9개의 편·출입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6월 9일 KRX 지수 정기변경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 지수 내 편입 예상 종목은 금양, 코스모화학이다. 이 연구원은 “주도주로 자리잡은 2차전지 중형주 종목들이 신규 편입될 전망”이라며 “제외 예상 종목은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보령(003850)”이라고 말했다.게다가 금양은 코스피200 지수 편입과 함께 5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한국(MSCI Korea) 지수 편입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컷오프 부근에 형성되어 있어 아직 편입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닥150 지수는 9개 종목 편입 및 제외가 예상된다.다만 지난해 KRX정기변경을 겨냥한 인덱스 전략의 성과는 부진했다는 평가다. 그는 “편입 종목 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 50거래일 전부터 리밸런싱일까지 코스피200 대비 언더퍼폼했다”면서 “예년에 비해 약해진 인덱스 수급 강도아 변동성 장세에서의 공매도 경계 심리가 성과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덱스 전략 활용시 기관 수급 선반영정도와 종목 펀더멘탈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 한정으로 공매도가 재개됐다”면서 “공매도는 KRX 정기변경 전략 활용 시 고려해야 할 중요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편입 종목은 지수 편입과 동시에 공매도 리스크에 노출된다. 반대로 제외 종목은 숏커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2021년 이후 과거 4차례 정기변경에서 공매도 영향력은 코스피200보다 코스닥150에서 더 크게 작용했다. 리밸런싱일 부근에서는 제외종목 숏커버를 통해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기회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23.03.30 I 김인경 기자
치매진단 기업 피플바이오, '탈모 치료제' 강자 자신하는 까닭
  • 치매진단 기업 피플바이오, '탈모 치료제' 강자 자신하는 까닭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퇴행성 뇌질환 진단 기업 피플바이오(304840)가 탈모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국내 1100억원 규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제보다 발모 촉진 등 효능이 압도적인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어서 상용화 시 시장 판도를 뒤흔들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피플바이오는 최근 종속회사에서 기술이전한 천연물 기반 탈모 예방·치료 추출물을 치료제와 의약외품 등으로 적극 상용화할 계획이다. 치료제보다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1~2년 내 제품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진단키트를 상용화한 회사지만, 탈모 시장에도 진출해 캐시카우(수익창출원)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뇌 신경세포 사멸을 연구하다 보니, 모낭세포 사멸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고 연관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알츠하이머와 탈모는 상관없어 보이지만 세포사멸 영역에서 보면 메커니즘이 비슷하다. 이번 연구 결과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판단해 적극 상용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22일 종속 회사인 천연물 치료제 개발 기업 파마코바이오를 통해 탈모 예방과 치료제 효능을 지닌 야생식물 추출물에 대해 성균관대와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동물시험에서 ‘피나스테리드’를 바른 쥐보다 발모 촉진과 모발 건강에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경구용 피나스테리드는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약 11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남성형 탈모 치료 효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전체 시장은 1348억원 규모다. 이 중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의 처방액은 1127억원으로, 83.6%를 차지한다.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등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제품의 복제약(제네릭)의 시장 경쟁도 뜨겁다. 피나스테리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은 프로페시아 제네릭 품목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앞서는 곳은 JW중외제약(001060)이다. 중외제약 관계사인 JW신약의 ‘모나드’는 연 매출 100억원 규모로, 프로페시아 제네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피나스테리드는 성욕 감소, 발기 문제, 사정 장애, 유방 크기·압통 증가, 피부 발진 등이 부작용으로 알려져 복용을 꺼리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이에 보령(003850)은 제형 개선을 통해 경구제 대비 혈중농도를 100분의 1수준으로 낮춰 부작용을 개선한 스프레이형 탈모 치료제를 이달 출시했다. 피플바이오도 천연물 기반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부작용은 낮으면서도 약효는 기존 제품에 뒤지지 않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대표는 “탈모 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하면 기존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간만 치료제 임상 계획 등 일정표를 짜고 당장 1~2년 내 상품화할 수 있는 제품 개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모 케어 세계 시장은 2020년 131억6200만 달러(약 17조4317억원), 2021년 144억5800만 달러(약 19조1481억원)에서 2025년 210억9800만 달러(약 27조9421억원)로 5년 새 6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 질환 진료 인구는 2020년 기준 23만3194명으로 2016년보다 9.9% 증가했다. 탈모 질환자 10명 중 6명은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29 I 석지헌 기자
보령, 5월 美 액시엄스페이스와 JV 설립…우주 사업 본격화
  • 보령, 5월 美 액시엄스페이스와 JV 설립…우주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보령(003850)(구 보령제약)이 본격적으로 우주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美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오는 5월 설립한다.액시엄스페이스의 세계 최초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액시엄스테이션(Axiom Station)’ (사진=보령)보령은 지난 20일 미국 엑시엄스페이스와 우주사업 추진을 위한 JV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지상으로부터 2000km 이하 상공)상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설립을 목표로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와 우주 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액시엄스페이스가 국내 기업, 정부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될 회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액시엄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에서 오는 2030년 퇴역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인류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Axiom Station)을 개발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국가 단위의 우주인 사업 계약도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4월 ‘Ax-1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유인 우주인 사업을 처음으로 실현했다. 오는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녀 우주인이 포함된 ‘Ax-2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지구 저궤도 상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보령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액시엄스페이스에 총 6000만달러(약 78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 우주 헬스케어를 위한 ‘CIS Challenge(Care In Space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액시엄스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보령의 CIS는 올해 더 많은 파트너들과 우주에서 발생하는 헬스케어 이슈 해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액시엄의 차세대 우주복 개발부터 우주정거장에 이르는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면 양사의 공동 사업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보령 관계자는 “이번 JV 설립은 보령이 추진하는 CIS(Care In Space)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가적인 측면으로도 지구 저궤도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가적인 우주 개발 미션의 수행은 물론, 다양한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 연구·개발 관련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28 I 김새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되풀이되는 ‘타다 잔혹사’
  •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되풀이되는 ‘타다 잔혹사’-새로운 블루오션...희귀약 정조준한 녹십자-KT 윤경림 후부 끝내 사퇴 차기 물색할 이사회도 불안-잇단 정책 혼선에...尹 “당정, 모든 정책 긴밀 협의하라”-[사설]미국발 뱅크데믹 공포 확산...선제대응 빈틈없어야-[사설]글로벌 명성 흠집내는 보안 실책, 인천공항 왜 이러나△탁상행정 몸살 앓는 K스타트업-정부 지원금 지급 연체에 R&D 올스톱...지원기업 뽑히고도 보릿고개-유망기술 심사위원 ‘알바’로 급구...사업성 없는 기업 대거 뽑히기도△기득권 벽에 막힌 K스타트업-의사 반발에 ‘비대면의 99%’ 초진 포기하라는 국회...망가지는 스타트업-소비자에 도움되는 로톡...합법이라면 막을 근거 없어-규제샌드박스 양적 성장만...승인받아도 37%는 정식서비스 못가△종합-정치권 압력에 주주·임직원 똘똘 뭉쳤지만 역부족...KT 경영공백 장기화-MZ세대 반발에 놀란 尹...민심 달래기용 소통 강화 나서 -장하준 교수 “주 69시간제가 어젠다라니 경악스럽다”-지방에 반도체공학과 신설...삼성 ‘인재양성+균형발전’ 두 토끼 잡는다 △황금알 낳는 희귀약-“355조원 미래 먹거리 잡아라”...한미약품·GC녹십자, R&D ‘올인’-“韓, R&D 稅감면없고 독점기간도 짧아”-“각국 시장상황에 맞춘 개발 전략이 매출성장으로 이어져”△정치 -민주 “검수원복 시행령 폐기해야”...한동훈 “깡패·마약 수사 못하나”-‘보훈·안보’ 띄우는 尹...국면전환·지지층 결집 나서-사무총장 뺀 野 당직 개편...비명계 “반쪽 인사” 비판-美 핵항모 ‘니미츠함’ 오늘 부산 온다 △경제-테마파크에 영화세트장 설치...K콘텐츠와 시너지-피자·라면·치즈·식용유 먹거리 가격 줄줄이 인상-KT사태로 흉흉한데...해외출장 점검 나선 산업부-한식집, 치킨집보다 많네...밀키트 전문점 늘어 △금융-경제 성장률 둔화하고 긴축 통화기조 지속될 것-함영주 “사회적 책임 신뢰 다해 신뢰 회복”-“인터넷은행 3사 중금리대출에 뱅크런 위험 커져”-신한금융, 1350억원 신종자본증권 조기 상환△글로벌 -美 퍼스트시티즌스, SVB 인수...‘금융 붕괴’ 공포 진화되나 -SVB 사태에...MMF로 372조원 ‘머니무브’-獨, 노동력 확보 위해 이민정책 개편-아람코, 中에 13조원 석화단지 조성...밀착하는 中·사우디△산업-토사 뒤덮였던 고로에서 쇳물 ‘콸콸콸’...완전히 되살아난 ‘철의 심장’-위기 해법은 현장에...유럽·중동 찍고 베트남 가는 조주완-LS, 배터리 핵심 ‘황산니켈’ 생산 본격화-현대글로비스, GS에너지와 암모니아·수소 동맹 △산업-카카오 애니 VS 네이버 드라마...콘텐츠 맞대결-틱톡 손잡은 NHN커머스 ‘中 커머스 시장’ 정조준-‘고든 램지 1만원대 버거’ 韓 상륙...버거 전쟁 후끈-LF, 佛 명품 브랜드 ‘빠투’ 국내 첫선...MZ세대 취향 저격△제약·바이오-보령 ‘카나브·항암제’ 쌍두마차로 첫 8000억대 매출 노린다-ABL 바이오 연내 조단위 추가 기술수출 유력-옵티팜 ‘돼지 신장 이식 원숭이’ 117일째 생존...국내 최장 기록-정부, 글로벌 신약 개발 위해 5년간 민관 R&D 25조 투자 △증권-비관과 낙관 사이...냉온탕 오가는 韓증시 -공개매수로 못 판 물량 쏟아질라 SM주가 두 달 만에 10만원 붕괴-꽁꽁 언 투자심리에...한화리츠, 상장 첫날 7.9% 하락△증권-코스닥社 상호 변경 러시...‘이미지 세탁’ 주의보-中기업들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울상-“디스플레이·잉크젯·반도체 독보적 기술이 호실적 비결”-해외 영토 확장에...K-라면, 주가·실적 ‘쑥쑥’△부동산-집값보다 비싼 전세 무자본 투자...‘깡통전세’ 주의보-공사비 갈등에 신탁 재개발 사업장 늘어-‘개포우성4·7차 재건축’ 놓고 건설사들 군침-분당 한솔마을 통합 재건축 가속화...주민동의 조사 △문화-“단비같은, 때를 만났죠”...조각한지로 ‘파란’ 일으킨 MZ 작가- 단테의 영적 순례, 냉전시대 우주경쟁...다른 듯 닮은 ‘두 열망’△스포츠-비거리 늘린 유해란 “자신감 생겨...더 성장할 것”-‘매치킹’ 샘 번스, 우승상금 45억원 ‘잭팟’-‘4개월 만에 재격돌’ 우루과이...김민재 “실점 안 하면 이긴다”-임희정·박결 등 두산 위브 골프단, 부산서 팬사인회 △더 똑똑해진 삼성 프리미엄 가전-14인용 설거지 OK 오염도 읽는 AI까지 ‘식기세척기의 진화’-공간 좁거나 시공 어려울 땐...콤팩트한 ‘카운터탑’으로△피플-탄소중립, 공포 아닌 큰 기회...기술 해결땐 우위 선점-서유석 금투협회장, 캄보디아 재무차관과 금융협력 논의-SKIET, 김철중 대표이사 선임...“신규 사업기회 창출”-“공연 편수 확대하고...매년 창작 오페라 제작할 것”△오피니언-[목멱칼럼]노동개혁 해법, ‘왜’ 아닌 ‘어떻게’-[생생확대경]안전자산 배신의 진실-[기자수첩]벤처 투자 경색 속...또 발목 잡힌 복수의결권△전국-인천대교 수십명 희생에도...정부·인천시 ‘뒷짐’-경기 북부 지자체 소각장 건립-내달 美·日 출장가는 김동연...“5조원대 외국인 투자 유치 목표”△사회-학생 없어...‘100년 역사’ 동명여중 폐교 위기-“추가 소각장 필요 없다” 오 시장에 맞선 박 청장-국수본부장 내부 발탁으로...‘檢 출신 ·자녀 학폭’ 잡음 일단락-서울 두 자녀 가국, 공영주차장 반값에 이용-어? 설계도와 다르네...동작 경찰서, ‘사기 시공’ 청민건설 수사
2023.03.27 I 유진희 기자
與 민생희망특위 인선 완료…민생 행보 박차
  • 與 민생희망특위 인선 완료…민생 행보 박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의 첫 당내 특별위원회인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 인선이 27일 마무리됐다. 특위 위원장 1명에 위원 1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친(親)민생 광폭 행보로 당의 지지율 하락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노진환 기자)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인선안을 의결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수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인선 과정에서 지역 안배와 전문성 등 여러 가지 균형적인 면을 고려했다”며 “민생이란 단어는 외교와 안보를 제외하고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셋처럼 작은 사안을 콕 집어내어 가려운 것부터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위 위원은 총 14명으로 현역 의원으로는 조은희(서울 서초갑)·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김미애(부산 해운대을)·장동혁(충남 보령서천)·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 인사로는 윤선웅 전남 목포시 당협위원장과 정선화 전북 전주병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이외에 자영업자로서 언론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곽대중 씨,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던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민수 청량버섯농원 대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특위에 참여했다.첫 회의는 이르면 이번 주 열릴 예정이다. 이날 특위의 ‘1호’ 의제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 주 첫 회의를 열도록 김기현 대표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첫 민생 행보는 실현 가능한 것, 작은 것부터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이유림 기자
포시가 특허만료에 SGLT2 억제제 시장 재편 움직임…영업도 활발
  • 포시가 특허만료에 SGLT2 억제제 시장 재편 움직임…영업도 활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SGLT2 억제제 시장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내달 7일 SGLT2 억제제 대표품목인 ‘포시가’의 특허기간 만료를 앞두고 국내 제약사들이 포시가 제네릭을 이용한 영업활동을 크게 늘리는 등 시장 재편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2022년 SGLT2 억제제 계열 상위 6개 품목의 처방조제액은 총 1723억원으로 전년 1501억원과 비교해 약 15% 가량 늘었다. SGLT2 억제제 계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포시가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포시가의 매출은 2017년 227억원, 2018년 247억원, 2019년 279억, 2020년 320억원, 2021년 38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485억원(유비스트 기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령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계속 확대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은 포시가 특허만료 시점에 맞춰 제네릭 제품 준비를 이미 끝마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현재 89곳의 제약사가 포시가 단일제·복합제 제네릭 285개 품목을 허가받았다.◇동아에스티, 보령, 대원제약 등 제네릭 영업 활발아이큐비아의 ‘SGLT2 억제제 시장 영업활동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포시가 특허 만료를 앞두고 각 제약사들의 SGLT2 억제제 제품 영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SGLT2 억제제 디테일 건수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디테일은 의약품에 대한 소개 및 정보 전달을 통한 판매 촉진 행위를 말하는데, 제약사 영업사원과 MR들은 지난달부터 포시가 제네릭에 대한 ‘디테일’을 빠르게 늘리는 모습이다.SGLT2 억제제 디테일 건수 변화 그래프. (표=아이큐비아)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2만건 수준이었던 SGLT2 억제제 디테일 건수 지난달 총 4만5000여건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포시가의 퍼스트 제네릭을 출시한 동아에스티(170900) ‘다파프로’의 디테일 건수가 올해 1월부터 급증했다. 이어 보령(003850) ‘트루다파’, 대원제약(003220) ‘다파원’ 등의 디테일 활동이 크게 늘었다.퍼스트 제네릭으로 주목받은 동아에스티 다파프로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11월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해 최근 법원이 다파프로에 ‘판매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은 포시가의 특허가 만료되는 내달 7일부터는 큰 의미가 없는 만큼 디테일 등 영업활동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포시가 판매에도 직접적으로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대웅제약(069620)은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포시가 판매를 담당해왔는데,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 신약 ‘엔블로’를 품목허가 받으면서 상황이 변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마친 후 하반기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만큼, 2024년 종료를 앞둔 포시가 판매계약을 더 이상 이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에 따라 포시가를 판매할 다음 제약사가 어디가 될지도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엠파글리플로진 성분 SGLT2도 다시 주목포시가 특허 종료 시점에 맞춰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SGLT2 억제제 뿐 아니라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자디앙’도 다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자디앙은 포시가와 함께 SGLT2 억제제 계열에서 ‘투톱’을 이루는 제품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 및 생산하며 국내에서는 유한양행(000100)이 판매 중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자디앙은 디테일 활동 효과성을 의미하는 ‘디테일 유용성’에서 ‘매우 유용했다’는 평가가 32%로 집계되면서 SGLT2 억제제 계열 중 가장 영업 효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향후 처방을 늘릴 것인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디앙듀오’가 74%로 가장 높게 나타나 향후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에서 1위였던 포시가의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3.03.24 I 김진수 기자
보령, '고혈압·항암치료제' 쌍두마차로 첫 8000억대 매출 유력
  • 보령, '고혈압·항암치료제' 쌍두마차로 첫 8000억대 매출 유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보령(003850)이 올해 사상 첫 8000억원대 매출액 달성을 노린다. 보령은 주력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판매 증대와 암종별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카나브 패밀리, 멕시코 연내 현지 발매 준비 20일 제약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올해 매출액 810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등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6.5%, 7.8% 각각 증가한 수치다. 보령은 2016년부터 해당 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을 공시하고 있다. 먼저 보령은 올해 핵심 제품인 카나브 패밀리의 해외 판매 증대와 적응증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친다. 카나브는 2010년 9월 국산 신약 15호로 허가를 받은 후 2011년 3월 출시된 고혈압 치료제(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다. 카나브는 출시 10개월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국산신약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령은 카나브를 활용해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 △듀카브플러스 등 복합제를 잇따라 출시하며 현재 총 7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혈압 강하 효과를 지닌 유효 성분 2~3종을 섞거나 고혈압과 이상지지혈증, 고혈압과 당뇨병 등 동반 질환을 동시에 치료한다. 카나브 패밀리 같은 복합제는 복약 순응도를 높여 만성 질환의 장기적 예후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1345억원 매출을 거두며 보령 전체 판매 제품(4461억원)에서 비중 18%를 차지했다. 보령은 올해 카나브 패밀리의 중남미 처방 확대에 나선다. 보령은 멕시코 현지 파트너사 스텐달(Stendhal)과 카나브 기반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의 연내 현지 발매를 준비 중이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시장은 의약품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의 수입 의존도도 높은 편이다. 또 전체 멕시코인의 40%가 고혈압을 앓고 있을 정도로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의약품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보령은 현재 중동 국가 기업들과 카나브 수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령은 지난해 11월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에서 요르단·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국가들과 카나브 패밀리 판매 관련 사업을 논의했다. 아울러 보령은 지난해 6월 출시한 듀카브플러스의 올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보령은 듀카브플러스 등의 신규 용량 제품도 준비 중이다. 보령은 듀카브플러스를 잇는 라인업이 될 △BR1015 △BR1017 △BR1018의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보령은 올해 카나브 패밀리 매출액 규모를 전년대비 20%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5년 연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남미와 중동에서 카나브 패밀리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경우 목표의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연내 출시 예정보령은 올해 암종별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지속하면서 신규 출시 품목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보령은 젬자, 캠푸토, 옥살리틴, 메게이스 등의 중점 제품 판매로 지난해 160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우선 보령은 폐암 분야에서 지난해 인수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와 올해 출시 예정인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알림타는 대표적인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이자 최초의 유지요법치료제다. 보령이 지난해 10월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로부터 한국 내 판권과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했다. 특히 최근 알림타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주요한 1차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으면서 올해 처방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이다. 2020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뒤 지난해 품목허가를 거쳐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령이 국내에서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2차 소세포폐암 치료제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젭젤카의 시장전망은 밝다고 업계는 본다. 보령은 올해 혈액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보령은 2021년 국내 유일의 혈액암 전문그룹을 신설하며 혈액암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보령은 올해 주요 혈액암 제품인 △벨킨 △데비킨 △비자다킨 △벤코드 △글리마 등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집중할 방침이다.보령 관계자는 “보령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쾌속성장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보령이 지난해 혁신과 변화의 원년으로 삼았다면 올해는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포트폴리오에 대한 중점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23 I 신민준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네이버(035420)=98억 9908만 6000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 이는 보통주 4만 9372주에 해당하며 처분 목적은 보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직원 대상 자기주식 지급△인바이오젠(101140)=감사절차가 미완료 됨에 따라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고 공시.△한화손해보험(000370)=나채범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 △동부건설(005960)=윤진오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영진약품(003520)=주식회사 알앤에스바이오의 손해배상 항소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시. 본건은 유토마외용액2% 판매권 계약 드의 위반을 주장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건. △삼원강재(023000)=박민희 신규대표이사를 선임해 장범석, 박민희 각자대표 체제가 됐다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2022년 회계연도에 대한 회계감사와 관련해 기한 내 업무종결이 어려워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다고 공시.△유니켐(011330)=상주식회사 햇발의 청구에 따라 주주총회와 관련해 변호사 김영일을 검사인으로 선임했다고 공시. △롯데칠성음료(005300)=신동빈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신동빈, 박윤기 공동 대표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한국공항(005430)=이승범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수근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일정실업(008500)=2년 연속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임을 공시△DL건설(001880)=엠제이군량제이차주식회사의 89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STX중공업(071970)=128억 7465만 6000원 규모의 선박엔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상대는 대한조선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2024년 12월 5일까지.△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인수와 관련해 지난 2월 23일부로 부여받았던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양사 간 합의에 의해 해지,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인텐션개발의 2680억원 규모 채무에 대한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텔콘RF제약(200230)=에치에프알과 33억 6701만원 규모의 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이드로리튬(101670)=최대주주 리튬플러스에 376억 규모 담보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즈미디어(181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즈미디어가 ‘감사보고서 제출’에서 2022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 임을 공시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휴온스(243070)=‘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포함하는 갱년기 여성의 근관절통,두통, 또는 질 건조증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한빛소프트(047080)=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종속회사 가온브로드밴드 주식회사에 대한 143억8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으로부터 131억5652만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
2023.03.22 I 오희나 기자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 '새로고침'…동원산업 인수 철회
  • [마켓인]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 '새로고침'…동원산업 인수 철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무난히 흐르는 것 같았던 보령(003850)바이오파마 인수전이 ‘새로고침’ 버튼을 눌렀다.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히던 동원산업(006040)이 인수 철회 의사를 공식화하면서다. 가격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이견이 인수 무산까지 이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2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와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동원산업에 부여했던 단독 실사권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도 무효가 됐다. 단독 실사권은 공장이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조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동원산업도 이날 공시를 통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와 관련해 2월 23일부로 부여받았던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양사 간 합의에 따라 해지했다”며 “본 건에 대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매각가 이슈가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산업은 원매자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안하면서 단독 실사권을 부여받았다. 앞선 과정에서 원매자가 얼마를 내겠다고 제시한 상황에서 우선협상자 지위 결렬은 곧 막판 가격 조율에서 이견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해서다.유력 후보군이 우선협상권을 내려놓으면서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은 새 국면에 진입했다. 매각 측은 인수에 관심이 있던 원매자를 중심으로 매각전을 새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예비입찰 당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후보자를 주축으로 인수 의사를 재타진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유력 원매자 이탈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는 과제가 더해진 상황이다. 매각 대상은 보령바이오파마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69.29%)와 보령파트너스 대표이자 보령그룹 3세 경영인인 김정균 대표(1.78%)의 지분 등이 포함된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100%다.지난 1991년 설립한 보령바이오파마는 예방백신과 제대혈, 유전체 진단, 면역요법 치료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은 2021년 기준 260억원을 기록했다.
2023.03.22 I 김성훈 기자
"코스피200 정기변경, 6월8일 리밸런싱…코스모화학 편입 예상"
  • "코스피200 정기변경, 6월8일 리밸런싱…코스모화학 편입 예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상반기 코스피 200 지수 정기변경의 리밸런싱이 오는 6월 8일에 진행된다. 이번 정기변경의 변수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이 될 전망이다. 국내 종목 변경(22종목)은 카카오페이(377300), 효성ITX(094280) 등이 산업군 변경돼 산업군 변경 영향이 적을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사진=유안타증권)유안타증권은 21일 상반기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 리밸런싱이 오는 6월8일 진행, 대상 종목이 5월 중하순에 발표된다고 했다. 종목 편출입은 4월말까지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이번 정기변경의 변수는 GICS 산업군 변경이 꼽힌다. 최근 S&P와 MSCI는 GICS 분류체계 개정을 발표했다. 개편 협의가 진행된 2년 전부터 △카카오페이 등의 지급 결제 서비스 회사의 구조적 성장과 △코로나19 관련 소매·유통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이 주요 배경이다.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정기변경의 종목 선정은 GICS 산업군별 1차 선정을 거쳐 산업군 분류 변경으로 종목 편출입의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사안”이라며 “하지만 현재까지 수정된 국내 종목의 GICS 변경(22종목)을 보면 기존 산업군 기준의 종목 편출입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이어 “GICS 개편도 산업군 변경 여부가 중요한데, 카카오페이가 ‘정보기술→금융’으로 효성 ITX가 ‘정보기술→산업재’로 변경 밖에 없었다”며 “이 외 종목은 세부 업종체계의 개편이 있었다”고 덧붙였다.추가적인 산업군 분류 수정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심사기준일(4월말)까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고 연구원은 “다만 이번 GICS 변경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정보기술로 분류된 지급 결제 서비스의 금융, 산업재 등으로의 변경”이라며 “정보기술 산업군과 금융 산업군의 기존 종목의 시가총액 수준이 높기 때문에 결과를 크게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이번 상반기 정기변경에서 주요 편입 후보군은 3종목으로 예상했다. 이 중 금양(001570)과 코스모화학(005420)의 편입 가능성을 ‘High’로 제시했다. 율촌화학(008730)의 편입 가능성은 ‘Mid’로 제시했다.고 연구원은 “율촌화학은 3월 초만 해도 동사의 편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 주가하락으로 편입 허들의 경계에 걸쳐 있다”며 “동사가 편입되기 위해서는 경합 종목인 PI첨단소재(178920)의 시가총액을 상회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코스피200의 지수 구성종목 수를 충족하기 위해 2~3종목이 편출될 것이라고 봤다. 이 중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케이카(381970)의 편출 가능성을 ‘High’로 제시했다. 보령은 율촌화학 등 3번째 종목이 편입된다는 전제 하에서 편출될 수 있다. 편입 가능성은 ‘Mid’로 제시하지만, 편출 리스크가 존재하는 종목은 선제적인 비중 축소가 유효하다고 짚었다.
2023.03.21 I 이은정 기자
  • [인사]한국도로공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사 △홍보실 언론홍보팀장 백상현 △감사실 감사총괄팀장 정동섭 △감사실 특별감사팀장 석의단 △안전혁신처 안전계획팀장 임문규 △기획처 기획팀장 양영주 △기획처 조사팀장 한은호 △총무처 총무팀장 양재명 △인력처 노무팀장 오동화 △재무처 자금팀장 권우원 △영업시스템처 영업시스템팀장 문재상 △구조물처 구조물관리팀장 남승태 △재난관리처 재난관리팀장 허정철 △ITS처 ITS계획팀장 권한준 △설계처 설계계획팀장 정창훈 △사업개발처 신사업물류팀장 김준영 △도로교통연구원 ITS인증평가센터장 오원일 △도로교통연구원 품질시험센터장 박건 △인재개발원 부원장 김현국 △인재개발원 연수원장 이종원 △통행료정산센터 통합시스템팀장 장수 △수도권건설사업단장 김지엽 △포항영덕건설사업단장 김시한 △안성용인건설사업단장 김홍배 △창녕밀양건설사업단장 김진필 △함양합천건설사업단장 전준태 △새만금전주건설사업단장 서강현 △세종안성건설사업단장 윤한수 △화도이천건설사업단장 이상순 △중부도로개량사업단장 박영순 △남부도로개량사업단장 조병찬 △수도권본부 관리처장 임재성 △수도권본부 기술처장 허노윤 △인천지사장 우창식 △시흥지사장 양학승 △군포지사장 오인권 △화성지사장 김민수 △수원지사장 손효상 △경기광주지사장 박창언 △동서울지사장 김면 △강원본부 관리처장 김광호 △강원본부 기술처장 허재훈 △원주지사장 김양중 △대관련지사장 송영환 △홍천지사장 송종형 △춘천지사장 손영호 △충북본부 관리처장 오훈교 △충북본부 기술처장 민경준 △진천지사장 홍성민 △충주지사장 신상록 △보은지사장 이호영 △엄정지사장 강석준 △상주지사장 이용한 △대전충남본부 기술처장 황재희 △천안지사장 임준수 △대전지사장 이동훈 △당진지사장 김용전 △부여지사장 강범순 △전북본부 기술처장 김민호 △논산지사장 김운섭 △진안지사장 강종호 △보령지사장 윤정덕 △광주전남본부 기술처장 김철중 △담양지사장 이정록 △순천지사장 이재호 △함평지사장 장헌두 △보성지사장 한정유 △대구경북본부 관리처장 윤태영 △대구경북본부 기술처장 이희상 △구미지사장 박기준 △군위지사장 한동호 △고령지사장 김영문 △영주지사장 임정훈 △성주지사장 권오근 △청송지사장 유경상 △부산경남본부 관리처장 김성욱 △울산지사장 조희수 △양산지사장 김병준 △창원지사장 정형섭 △진주지사장 추연웅 △산청지사장 서상원 △경주지사장 김국한 △고성지사장 정용봉 △서울산지사장 고동식
2023.03.17 I 박경훈 기자
보령, 뿌리는 탈모약 ‘핀쥬베스프레이’ 출시
  • 보령, 뿌리는 탈모약 ‘핀쥬베스프레이’ 출시
  • 보령의 핀쥬베스프레이(사진=보령)[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국내 최초 스프레이 제형 피나스테리드 탈모약인 ‘핀쥬베스프레이’(Finjuve Spray) 2.275㎎/㎖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해 1월, 알미랄로부터 핀쥬베스프레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이후, 같은 해 9월 품목허가를 거쳐 오는 21일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하게 됐다.핀쥬베스프레이는 피부과 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알미랄(Almirall, S.A.)에서 개발한 탈모치료제로,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탈모 부위 두피에 직접 분무되는 국소 치료 방식으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혈중 농도를 낮춰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는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와 동등하다는 것이 장점이다.임상 3상 결과, 투여 24주 후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 대비 타겟 부위의 모발 수(TAHC, Target Area Hair Count)에서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확인 반면, 혈중 농도는 100분의 1 수준을 보이며, 투여 후 발생한 이상사례 발생률이 경구 피나스테리드 투여군보다 낮았다.핀쥬베스프레이는 피부 친화성이 높은 수용성 반합성폴리머를 함유하고 있어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두피 내 진피까지 깊이 침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탈모 부위에 1일 1회 도포하고 1회 도포 시 1~4번 분사하며, 하루 최대 4번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1번 분사 시 피나스테리드 114㎍을 포함한 50μl가 분사된다. 뿐만 아니라, 탈모 부위에 약물 분사 시 고깔 모양의 스프레이 전용 콘을 통에 조립하여 분사함으로써 탈모 부위에 효율적으로 도포되며, 외부로 비산되는 것을 방지했다.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전체 시장 1348억원 중 경구용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mg)의 처방액은 1127억원으로, 83.6%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탈모 치료의 대중적인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핀쥬베스프레이는 경구 제제 대비 낮은 이상사례 발생률과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탈모시장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성백민 보령 Rx마케팅본부장은 “핀쥬베스프레이는 국내 남성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처방액이 가장 큰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과 동등한 효과를 갖고있으며, 제형 개선을 통해 경구제 대비 혈중농도를 100분의 1수준으로 낮춰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앓고 있는 남성환자들에게 탈모 치료의 혁신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I 나은경 기자
윤재춘 대웅 부회장, 지주사에 올인?
  • [화제의 바이오人]윤재춘 대웅 부회장, 지주사에 올인?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부회장)이 최근 겸직하던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지주사 경영에 올인하기로 했다. 시장에선 보툴리눔 톡신 균주 소송 이슈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회사 측은 이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윤재춘 대웅 부회장의 모습 ⓒ이데일리 DB윤 부회장은 대웅제약의 대표이사 사장이자 지주사인 대웅과 그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 대웅개발, 대웅바이오, 대웅이엔지의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인수 직후인 2015년 7월부터 윤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2021년 임기 만료로 공동 대표이사에서 내려온 후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고 있다.윤 부회장은 2022년 정기인사에서 대웅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의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이는 2022년 정기인사에서 윤 부회장이 대웅 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윤재춘·전승호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승호·이창재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고, 대웅바이오는 윤재춘·진성곤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로 변경됐다.윤 부회장은 1985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뒤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 당시 회장)가 폭언 논란으로 사임하면서 2018년 전승호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전 대웅제약 대표와 함께 대웅제약을 이끌며 국내외 사업을 이끌고 지주사인 대웅 대표이사를 맡아왔다.윤 부회장의 고속 승진은 윤 CVO의 전폭적인 신임 덕분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또한 윤 부회장은 윤 CVO와 먼 친척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윤 부회장의 최근 행보를 윤 CVO와 연관짓는 시선도 존재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확대 해석일 수도 있겠지만 오너 3세로 경영 승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윤 CVO는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3개 상장사와 30개 이상 비상장사를 보유한 대웅그룹에서 나머지 형제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다. 윤 CVO는 2018년 8월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것이 밝혀지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1월 대웅제약에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윤 CVO의 장남 윤석민 씨가 엠서클에서 근무한 것이 알려져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엠서클은 주로 대웅제약(거래비중 15%), 디엔컴퍼니(5%), 대웅(3%) 등과 거래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특수관계사다.제약업계에서는 보령, 유유제약, 일동제약, 삼일제약, 한독 등은 오너 3세를 내세워 오너 경영 체제를 강화하는 등 오너 세습 경영이 흔한 편이다. 전문경영인(CEO) 체제에서 오너 경영 체제로 돌아선 업체들도 일부 있기 때문에 오너 승계와 관련된 추측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윤 부회장이 계열사뿐 아니라 대웅 대표이사직도 그만두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지주사 대웅 경영에 집중하려는 것”이라며 “이번에 계열사 두 곳에서 내려온 것은 합병을 통해 새로운 회사가 됐으니 회사를 잘 이끌 인재를 대표로 선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난달 28일 대웅이엔지는 의약외품 포장업체 팜팩과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디더블유메디팜을, 대웅개발은 사업·사무지원 서비스업체 산웅개발을 흡수합병했다. 대웅이엔지는 대웅이 90.45% 지분을 보유한 업체로 주로 대웅제약(66%), 대웅바이오(30%)와 거래하고 있다. 대웅개발은 대웅이 100% 출자한 종업원수가 1명인 회사로 건물임대업을 하는 업체다.시장에서는 최근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다툰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하면서 위기 대응에 집중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최근 대웅이 연구개발(R&D) 투자를 명목으로 500억원 규모의 대웅제약 주식을 취득한 것도 재무 압박에 대비한 긴급 자금 수혈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번 일은 소송과는 전혀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 약력△1959년 출생△1985년 대웅제약 입사△2001년 대웅제약 공장관리부장△2007년 대웅제약 공장관리센터 상무 승진△2007년 대웅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 상무△2007~2009년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석사△2010년 대웅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 전무 승진△2011년 디엔컴퍼니 대표이사△2012년 1월~2014년 9월 대웅 경영지원본부장, 전무△2014년 10월~2015년 7월 대웅제약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2015년 3월 대웅 대표이사 부사장△2015년 7월~2021년 12월 대웅 대표이사 사장△2015년 7월~2021년 3월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사장△2018년 3월~2021년 12월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2020년 3월~2021년 12월 대웅바이오 대표이사△2021년 12월~ 현재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
2023.03.13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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