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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 백화점 저녁 매출 늘었다
  • 주 52시간 근무제, 백화점 저녁 매출 늘었다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 패턴에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저녁이 있는’ 직장인 고객들로 인해 평일 저녁 시간 쇼핑 고객도 덩달아 늘어난 것.실제 주 52시간 근무제가 첫 시행된 7월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의 평일 6시 이후 매출은 시행 직전인 6월 대비 8.6% 증가하며 7월 신세계백화점 전체 신장률(6월 대비 2.8%)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주변에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서울 3개 점포(본점/강남점/영등포점) 역시 지난 6월 대비, 7월 6시 이후 매출이 5.8% 신장하는 등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저녁 있는 삶이 고객들의 쇼핑 시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일 6시 이후 매출 비중도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3개 점포의 평일 6시 이후 매출 비중은 전월보다 2.9%포인트(p) 늘어난 25.1%를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의 주 고객층인 30대와 40대 고객의 매출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전보다 12% 신장하며 저녁시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점포가 위치한 인근 상권에 따라 선호하는 장르도 다양하다. 강남 고객들은 명품과 여성복을, 명동을 중심으로 한 강북권 고객들은 남성패션, 생활·아동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인근에 회사가 많은 강북, 특히나 명동의 경우에는 남성복과 아동 관련한 장르가, 강남에서는 퇴근 이후 백화점을 찾는 인근 여성 고객들로 인해 명품·잡화, 여성패션 소비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여진다.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은 남성과 여성패션 행사를 열고 퇴근하는 직장인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신관 5층에서 남성패션 여름 상품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헤지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TI포맨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헤지스 라운드 티셔츠 5만5300원, 갤럭시 라이프스타일 면바지 5만9000원 등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여름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강남점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도모피, 동우모피, 사바띠에 등 유명 모피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되는 특가상품을 선보이는 ‘한여름 신세계 모피 페어’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영등포점 A관 2층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러브앤쇼, 케네스레이디, EnC 등 인기 여성 캐주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여성 캐주얼 인기 상품 제안전’이 펼쳐진다.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저녁 있는 삶 트렌드를 겨냥해 3040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5 I 송주오 기자
  • [마감]코스피, 반발 매수세에 상승…2250선 회복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됐지만 코스피지수는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225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수를 통해 지수 방어에 나섰고, 전날 4% 이상 내린 비금속광물 업종은 이날 4%대 상승세를 보였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6포인트(0.47%) 오른 2258.91로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그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가가 9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064억원), 보험(286억원), 사모펀드(16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77억원, 13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이 4% 넘게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업, 의약품, 기계, 운수창고, 서비스업, 통신업, 은행, 철강금속, 증권, 화학, 금융업, 제조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 넘게 내렸고 음식료업, 보험, 운수장비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POSCO) LG화학(051910) 등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 밖에 네이버(035420)(NAVER)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등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다만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엔케이물산(009810)을 비롯해 한세실업(105630) 조비(001550) 일성건설(013360) 한일현대시멘트(00639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이날 거래량은 2억5063만주, 거래대금은 4조7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6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은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8.14 I 윤필호 기자
  • 코스피, 터키發 악재 지속…보합권 출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터키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전날 크게 하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2248.63을 기록 중이다. 보합권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224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25.44포인트(0.50%) 내린 2만518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0%, 0.25% 빠졌다.터키 중앙은행은 리라화의 법적 지급준비율을 모든 만기에서 2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하는 등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놨다. 비핵심 외화부채 지준율의 경우 1년 이하와 2년 이하, 3년 이하 구간에서 400bp(bp=0.01%포인트)씩 인하했다. 그러나 기준금리의 대폭 인상 등 직접적인 조치가 아니라 여전히 소극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다는 실망감이 확산됐다. 페소화가 급락세를 보이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0%에서 45%로, 5%포인트 올렸다.하지만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터키의 다음 행선지가 곧장 IMF로 향하는 것은 아니란 의미”라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방화벽과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가속화됐던 금융권 자본확충 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터키 금융시장의 금지적 혼란이 남유럽 금융권을 경유해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여지는 미미하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억원, 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7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체로 강보합 양상이다. 비금속광물이 2% 넘게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 통신업, 의료정밀, 의약품, 철강금속, 서비스업, 운수창고, 화학, 종이목재, 기계, 운수장비, 제조업, 증권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 넘게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 보헙, 유통업, 은행, 전기전자, 금융업, 음식료업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와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POSCO)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NAVER) SK텔레콤(01767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세다.
2018.08.14 I 윤필호 기자
"내 나이가 어때서"…'에이지리스 쇼핑' 즐기는 4060 '꽃중년'
  • "내 나이가 어때서"…'에이지리스 쇼핑' 즐기는 4060 '꽃중년'
  • 수원 더AK타운 올리브영 매장. (사진=AK플라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40대 이상 중장년층 소비자가 패션·뷰티업계의 ‘큰손’으로 성장하고 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새로운 브랜드 제품 구매에 거리낌 없이 지갑을 여는가 하면, 다이어트나 피부 등 외모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이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젊은 층 사용하는 ‘립 틴트’ 구매도 늘어 12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올리브영 ‘CJ ONE 회원’ 가운데 40대 이상 중장년층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20.7%를 기록했다. 중장년층 고객 매출 비중이 20% 선을 넘은 건 올해가 처음이다.전체 매출에서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2년 전체 6.8% 수준이던 중장년층 매출 비중은 2014년 10.9%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2016년 16%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18%, 올 상반기에만 20.7%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젊은 감각을 유지하며 유행을 좇는 ‘꽃중년’ 세대가 이전 세대와 달리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제품의 등장이나 모바일 등 유통 방식의 변화를 거부감 없이 수용하면서 이들은 유통업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그래픽=문승용 기자.이들은 특히 비타민이나 네일 스티커와 같이 ‘건강’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상품에 지갑을 열었다. 실제 비타민·미네랄 등 건강기능식품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이 70% 늘었으며, 같은 기간 네일 스티커 역시 매출이 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립 틴트 등 색조 화장품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다.건강식품을 찾는 손길도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40∼50대의 다이어트 건강식품 구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다이어트 건강식품 매출 신장률(10%)보다 4%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특히 50대의 신장률은 22%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피부 탄력 등에 도움이 되는 미용보조식품 매출도 21% 늘었는데, 40대와 50대는 평균보다 높은 22%, 39%의 매출 증가율을 각각 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세대 못지않게 외모를 가꾸고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4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며 “구매력이 있는 40∼50대 고객이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을 두게 되면서 이들 연령층을 겨냥한 상품과 마케팅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섬 여성복 브랜드 ‘래트바이티’는 지난 4월 배우 이미숙과 잡지 화보를 촬영했다. (사진=한섬)◇패션업계 모델 기용 변화 바람…중장년 공략 마케팅 강화 중장년층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의류업계의 모델들도 변화하고 있다. 패션업체 한섬(020000)이 2016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래트바이티’(LATT BY T)는 중장년층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 모델을 앞세우고 있다. 출시 첫해 배우 윤여정과 김윤진, 이솜의 화보를 공개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배우 이미숙과 화보 작업을 진행하는 등 중장년층 배우를 활용하고 있다. 7개 매장에서 시작한 래트바이티는 현재 매장 수를 20곳으로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에이지리스’(Ageless) 브랜드를 표방하는 래트바이티는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히면서 중장년층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가 먼저 시작된 선진국은 경제력 있는 중장년층 소비자를 겨냥해 비슷한 연령대 모델을 기용하는 추세”라며 “최근 중장년층 소비자가 이전 세대와는 다른 소비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업계도 이런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8.13 I 성세희 기자
장현진,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서 시즌 첫 우승
  • 장현진,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서 시즌 첫 우승
  • 장현진이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에서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대 최다 관중이 모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장현진(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이 캐딜락 6000 클래스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현진은 11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 출전해 24랩을 51분20초701에 완주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전날 열린 예선에서 팀 동료 정회원과 함께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2그리드에서 출발한 그는 사고가 빗발치는 와중에도 레이스 중반 1위로 치고 나선 뒤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폴 포지션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회원은 2위 자리에서 방어전을 펼치며 장현진을 지원사격 했지만 라스트랩에서 차량이 스핀하는 바람에 5위(51분51초960)로 밀려났다. 선두권을 달리다 갑작스러운 차량 문제로 피트인했던 김중군은 23랩을 돌고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예기치 못한 사고와 변수들로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경기 시작 직후 김재현(CJ로지스틱스 레이싱)과 김태훈(유로휠 현대레이싱)이 충돌하면서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령됐다.이후 경기가 재개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민상(팀훅스)의 차량이 트랙 위에 멈춰서며 또다시 SC상황이 됐다. 격차가 벌어질만하면 SC상황으로 인해 좁혀지면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었다.중위권 혼전을 이끌며 멋진 레이스를 펼치던 류시원(팀106)이 코스를 이탈해 펜스에 부딪히면서 또 다시 순위가 요동쳤다. 마지막 랩에서 미끄러진 정회원으로 인해 혼란을 잘 피한 오일기(이엔엠모터스포츠)가 51분25초048로 2위를 차지했다.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3위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사후 심사를 통해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에 대한 무리한 추월 시도가 있었던 것이 드러나 스포츠 운영 규정 위반에 대한 페널티로 5초가 가산되면서 4위가 됐다. 51분32초967를 기록하며 4위로 골인했던 이데 유지가 3위로 올라섰다. ASA GT클래스에서는 비트알앤디의 쌍두마차 남기문과 정경훈이 각각 32분39초823, 32분40초157의 기록으로 18랩을 완주하면서 1, 2위에 올랐다. 마지막 랩까지 선두를 지켰던 예선 1위 정경훈은 마지막 코너에서 남기문에게 추월당하며 2위가 됐다.극적인 역전을 이뤄낸 남기문은 지난 3라운드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맛봤다. 강진성(이엔엠 모터스포츠)이 32분45초662의 기록으로 뒤를 따르며 3위를 차지했다.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1위인 정경훈은 1위 독주를 이어갔고, 두 선수의 포인트가 보태진 비트알앤디도 팀 챔피언십 포인트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BMW M Class에서는 권형진(탐앤탐스 레이싱)이 ‘폴 투 윈’을 차지하면서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폴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형진은 레이스가 시작된 직후 현재복(MSS)에게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12랩 레이스의 막바지인 11랩에서 추월에 성공, 22분40초24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현재복은 간발의 차인 22분40초580으로 2위가 됐고, 한명구(MSS)가 22분53초092로 3위에 올랐다.결승전이 열린 8월 11일이 생일이었던 권형진은 “뜻 깊은 날이다. 45번째 생일인데 스스로에게 큰 생일선물을 한 것 같다”며 기뻐했다.이날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었던 인제 스피디움에는 8200여명의 관중이 모여 흥미진진한 모터스포츠의 묘미를 즐겼다. ‘나이트 레이스’가 지난 2015년부터 인제 스피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 이래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날이었다.각 클래스별 결승전 사이 사이에 디제잉카의 퍼포먼스와 드리프트 쇼가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나이트 레이스’를 거치며 시즌 반환점을 돌아선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6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2018.08.12 I 이석무 기자
  • 물놀이에서 생긴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절기상 입추가 지났지만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계곡과 바다를 찾고 있다. 도시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장하는 물놀이 공원이 늘어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공원을 꽉 채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햇볕에 노출 되면서 발생하는 일광화상으로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계절이기도 하다.물놀이를 나가서 뜨거운 햇빛을 쏘이면, 피부가 붓고 빨개지며 심하게는 물집까지 생길 수 있다. 이는 자외선으로 인한 일광화상의 일종이다. 일광화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 되는 경우 악성종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간 맞춰 노는 것이 피부질환 예방공교롭게도 자외선이 하루 중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가 아이들이 가장 활발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이다. 외출도 삼가는 걸 권장하는 시간대 이므로, 피부가 민감하거나 연약한 아이들은 햇빛을 물리적으로 가릴 수 있는 수영복, 모자, 자외선차단제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자외선 차단제는 집 밖을 나가기 30분전에 충분한양을 발라야 하며 SPF30이상, pa 2+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자. 외출 후에도 3시간 정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야외에서 자외선 피부질환 환자 발생시 응급조치빨갛게 달아오른 피부에 얼음을 직접 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역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흐르는 차가운 물에 15분이상, 여의치 않으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15분이상 덮어 피부를 진정시키는 정도가 적당하다.이주희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모든 피부염은 햇빛과 열에 의해 악화된다. 특히 여드름, 모낭염, 피부염, 습진 등은 자외선에 의해 자극된 경우 가려움이나 염증을 동반하여 증상이 쉽게 악화되고, 잘못 긁으면 이차감염으로 인해 더 악화 된다. 특히, 코나 볼에 오랫동안 낫지 않는 피부병변이 지속 될 시에는 악성 종양까지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꼭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8.12 I 이순용 기자
대웅제약, 쿨비즈룩으로 무더위 이겨낸다
  • 대웅제약, 쿨비즈룩으로 무더위 이겨낸다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대웅제약(069620)이 무더운 여름철에 반바지로 출근하는 ‘쿨비즈(Cool-biz)’ 문화를 사내에 정착했다고 11일 밝혔다.일본에서 시작된 쿨비즈 룩은 지난 2009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캠페인 등을 통해 퍼졌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쿨비즈를 여름철 기업문화로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여성 뿐만 아니라 전 사원을 대상으로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이는 여름철 시원한 옷차림을 통해 체감온도를 1~2℃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대웅제약은 평상시 비즈니스 캐주얼을 비롯해 더운 여름철에는 무릎길이의 반바지, 깃이 있는 티셔츠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외부 행사나 의전 등 공식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정장을 착용하되 재킷 없이 반팔 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도록 하고 있다.올해 쿨비즈룩이 시행된지 7년째를 맞아 대웅제약은 사내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복장기준 및 반바지 착용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원 중 91%가 회사의 쿨비즈 제도 목적 및 취지에 공감했으며, 자유롭게 반바지 착장을 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다만 업무 몰입을 방해하는 너무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시스루와 아웃도어 등 과도한 노출이나 지나치게 자유스러운 복장이 간혹 보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많은 임직원들이 회사는 다 함께 일하는 공간인 만큼 사내 에티켓과 매너에 맞는 복장 규정 준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지난 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으로 ‘땀냄새 나는 옷’에 이어 남성의 ‘민소매 상의’(27.7%)와 여성의 ‘가슴이나 등이 많이 파인 상의’(48.1%), ‘너무 짧은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30.9%)가 선정되는 등 지나치게 자유스러운 복장은 근무복으로 부적합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쿨비즈룩을 오랜기간 시행하다보니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몰입해 일하는 사내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됐다”며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과 업무 효율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쾌적하면서도 시원한 반바지·반팔셔츠 차림을 전사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대웅제약 본사(사진=대웅제약)
2018.08.12 I 김지섭 기자
수백만원대 ‘버버리 코트', 아동용은 100만원↓
  • [Mr.명품입덕기]수백만원대 ‘버버리 코트', 아동용은 100만원↓
  • 버버리 ‘윌트셔 트렌치코트’ (사진=버버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1990년대에 유년시절 최고의 아동복은 ‘리틀 브렌따노’였다. 영국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 브랜드 옷은 생일이나 어린이날 같은 특별한 날이면 자녀나 조카를 위한 선물로 사랑받았다.고급 아동복 브랜드 제품은 지금도 ‘에잇 포켓’에게 안성맞춤인 선물이다. 에잇 포켓이란 어린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고모 등까지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아울러 최근 유·아동복 시장을 이끄는 또 다른 축은 ‘힙(H.I.P) 맘’이다. 힙맘이란 유행에 민감하고(Highly sensitive) 인스타그램에 친숙하고(Instagram-friendly) 개인적 삶도 중시하는(Personal life) 신세대 엄마를 뜻한다. 이처럼 자녀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층이 생겨나면서 외국 고급 브랜드의 유·아동복 제품군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유·아동복 생산 고급 브랜드가 영국 버버리(BURBERRY)이다. 버버리는 가을에 많이 입는 트렌치코트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버버리 코트’가 트렌치코트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트렌치코트가 주력상품인 버버리는 아동복에도 트렌치코트가 있다. ‘윌트셔 트렌치코트’는 성인용 트렌치코트를 고스란히 축소한 앙증맞은 디자인이다. 버버리의 창립자인 토마스 버버리가 개발한 ‘개버딘’ 소재로 제작됐으며, 환절기 비바람으로부터 보호 기능까지 갖췄다.버버리 ‘머서라이즈드 코튼 카 코트’ (사진=버버리)가격은 만 4~14세 남아용이 112만원, 0~3세 유아용이 93만원이다. 여아용 ‘샌드링엄 트렌치코트’도 같은 가격이다. 이와 비슷한 디자인의 성인용 트렌치코트는 최소 265만원에서 최고 650만원에 달한다.윌트셔 트렌치코트보다 좀 더 단순한 디자인의 ‘머서라이즈드 코튼 카 코트’도 있다. 버버리는 원단 광택이 오래가도록 이 제품에 ‘머서(면직물을 농수산화나트륨으로 처리)’ 방식으로 가공했다. 또 1960년대 버버리의 디자인을 따왔다. 가격은 버버리가 출시한 트렌치코트 중 가장 저렴한 52만원이다.버버리 아동복은 트렌치코트 외에도 각종 티셔츠나 스웨터, 카디건, 원피스 등 성인복 수준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가격대는 비슷한 성인복의 30% 수준이다.한편, 버버리 외에도 고급 브랜드 중에선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DIOR)과 이탈리아 브랜드 펜디(FENDI) 등이 다양한 유·아동복 제품을 출시한다.
2018.08.11 I 이성웅 기자
  • [마감]코스피, 기관·외인 IT株 팔자에 2280선 '미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인의 동반 매도에 2280선까지 내려왔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반도체 업황을 부진을 이유로 SK하이닉스(000660)에 ‘비중축소’ 의견을 낸데다, 9일에는 반도체 업황 전체에 대해 ‘주의(cautious)’의견을 연달아 낸 영향을 받았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92포인트(0.91%)내린 2282.79에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무역전쟁과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29%, 0.14% 하락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0.04% 상승했다. IT중심의 시장인 나스닥은 개별 기업의 호실적의 이유로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계IB발(發) 반도체 업황 부진 이슈 부각으로 하락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의 매도 리포트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했다”며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대장주가 각각 3%씩 빠진 것이 지수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총 107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기관도 86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이 522억원, 금융투자가 109억원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기타법인과 사모펀드에서는 각각 486억원, 7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148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3.23%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만 166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3677억원의 전기전자 업종을 내다 팔았다. 섬유의복과 제조업, 의료정밀, 증권업종도이 1%대로 하락했고 화학과 금융업, 의약품 업종도 내렸다. 다만 비금속광물이 외국인 매수세에 6.26% 상승했고 기계와 건설업, 음식료업, 전기가스업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계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최근 부정적인 리포트를 연달아 낸 영향에 각각 3.20%, 3.72%하락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63% 내렸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068270)과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등이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과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은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현대엘리베이(017800)가 남북고위급회담 개최소식에 8.51% 상승했고, 강원랜드(035250)는 저가 매력이 부각되며 7.84% 올랐다. 삼성SDI(006400)와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호텔신라(008770) 등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내리는 영향에 동반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962만여주, 거래대금 6조1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상승했고, 418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8.08.10 I 이광수 기자
박해진, 소방청 감사패 받았다…"소방관을 응원합니다"
  • 박해진, 소방청 감사패 받았다…"소방관을 응원합니다"
  • 소방청사 방문한 배우 박해진.(사진=마운틴무브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박해진이 소방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해진은 지난 9일 세종시 소방청에서홍보영상 재능 기부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박해진은 최근 국민들에게 소방 안전에 대해 알리고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알리는 소방안전홍보영상에 출연료 없이 출연했다. 소속사는 제작비를 100% 지원하는 한편, 소방관들을 위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별도로 진행했다. 소방청은 “박해진의 재능기부로 인해 소방 브랜드의 이미지가 전환됐다”며 “소방관들에 대해 동정의 대상에서 동경의 대상으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우호 여론을 형성해 준 데 대한 감사패를 증정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이날 소방청에서 공개된 소방홍보영상은 관계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해당 영상 일반 공개는 16일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박해진과 소방관의 인연은 ‘팬 사랑’에서 시작됐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 후 ‘유정 선배의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 아버지가 근무중인 대구 소방서에 방문, 꽃과 홍삼, 간식차를 선물하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인연으로 디시인사이드 박해진갤러리 회원들은 소방관들의 가족과 그들의 치료 등 처우 개선기금으로 쓰이는 소방관 달력을 구매했고 박해진 또한 달력을 같이 구매하며 미담을 만들었다. 박해진은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소방관들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박해진은 “소방청사에 오니 가슴 한켠이 이상하다. 너무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이번 홍보 영상을 촬영하면서 잠깐 동안 소방관 복장을 착용하고 뛰어보니 소방관들이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화복은 정말 더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일을 늘 하시고, 내가 가장 위험하고 힘들 때 달려와 줄 분들이란 걸 잊어선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소방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박해진은 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해왔다. 그는 올해 4월에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중국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한국 스타로는 처음으로 명예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2018.08.10 I 고규대 기자
이영자, 최화정 못지않은 수영복 자태...'이 언니 살빠졌네'
  • 이영자, 최화정 못지않은 수영복 자태...'이 언니 살빠졌네'
  • 이영자(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방송 최초로 수영복 입은 자태를 드러냈다. 지난해 휴대전화 사진으로 살짝 공개됐던 몸매보다 더 날씬해진 모습이다.지난 9일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이영자를 비롯해 최화정, 송은이, 김숙이 ‘제1회 하계단합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전해졌다.이들은 펜션에 도착해 물놀이를 즐기며 수영복 패션을 자랑했다. 최화정은 빨간 원피스 수영복으로 80년대 ‘미국 부자’ 느낌을 풍겼다. 이영자는 반바지,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났으나 “언니가 그래도 수영 한 번 해줘야 되지 않겠니”라며 이내 거침없는 탈의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자막 그대로 ‘국가대표급 뷰티 카리스마’였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여줬던 이영자는 화려한 원피스 수영복으로 뽀얀 피부와 라인이 살아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물에 뛰어든 그는 충청도 앞바다에서 거칠게 배운 ‘바다 수영법’으로 물놀이를 즐겼다.사진=tvN ‘현장 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이영자는 지난해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함께 한 배우 오만석에게 수영복 입은 자신의 모습을 휴대전화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했다.이때 공개한 영상에서 이영자는 세로 줄무늬의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최화정과 함께 춤을 췄다. 방송 화면에는 ‘생각보단(?) 엄청 슬림함’이라는 자막이 흘렀다. 오만석 역시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8.08.10 I 박지혜 기자
  • 코스피, 하락 출발…외인 매도에 시총상위株 줄줄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새다.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08포인트(0.74%)하락한 2286.6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으로 내렸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9% 하락한 2만5509.2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보다 0.14% 내린 2853.58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0.04% 상승한 7891.7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역시 기존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비롯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며 외국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외국인은 289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2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가 93억원으로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금융투자는 83억원 순매도중이다. 보험과 투신권은 각각 25억원, 3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전자가 1.82%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중이며 제조업과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화학, 증권, 은행,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도 내림새다. 다만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은 1~2%대로 상승하고 있으며 운수창고와 의약품, 유통업 등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92%, 2.05%하락하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과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22%로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KB금융(105560)과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GS리테일(007070)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늘어난 영향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 역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충족시키며 1.83% 오르고 있다.
2018.08.10 I 이광수 기자
  • [스냅타임] '탈 코르셋' vs '탈 갑옷'…남녀 성 대결 확산
  • '한국 남자들 제발 뿔테 좀 벗고 비비라도 발랐으면;;' '더치페이스 안 되는 거 실화냐?"요즘 여성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이다. '한국 남자들 평균 외모'라며 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자주 쓰이는 '한남콘'은 새롭지도 않다.오히려 지나치게 많이 쓰이는 바람에 원작자가 본 의도와 다르게 쓰인다며 저작권을 등록했을 정도다.이들은 남녀 외모 격차가 커 '여자로 살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여성 커뮤니티 회원인 임지수(23)씨는 "아직 주위 친구들이나 길거리만 봐도 '예쁜 여자-못생긴 남자' 커플이 많은 것 같다"며 "그냥 대학가, 번화가만 가도 여자들은 다 예쁜데 훈남은 극소수"라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남자여, '더치페이스'부터 하라한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 '더치페이스'를 검색하니 700건이 넘는 게시물이 나왔다. '알바하다 보면 커플들 더치페이스 너무 안 된다' '더치페이스 안 되면 만나지 말자' '주변 커플들 보면 외모 격차 심하다' 등이 주된 내용이다. 더치페이스는 남녀 간 외모 격차가 큰 상황을 비꼬는 말이다.하지만 경제력은 양성에 동등하게 요구하는 분위기로 변하는 추세다. 남자도 돈 많은 여자가 좋다. 결혼할 때 남자가 집 해오라는 말은 옛말이다.임씨는 "경제력은 비슷하게 요구하는데 여전히 외모 관리에 더 투자하는 쪽도 여자"라고 말했다. 이를 비꼬아 더치페이는 요구하면서 더치페이스는 안된다며 불만을 쏟아낸다. 이 분노가 한남콘 등을 만들어내며 비하, 혐오 표현으로 이어지고 있다.'탈 코르셋' 외치는데 남자한테는 꾸며라? (사진=이미지투데이)일부 여성들은 그들이 당해온 것처럼 남성들도 암묵적으로 꾸밈 노동을 강요당하기를 바란다.'남자는 외모보다 능력이다'는 프레임 속에 수많은 남성이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제 꾸미지 않는 남자를 비난한다. 제모하지 않은 다리·뿔테안경·체육복·삼선슬리퍼·보라색 입술·뱃살 등을 혐오한다.'페미니즘' 운동의 하나로 최근 함께 거론되고 있는 운동 중 하나인 '탈 코르셋' 운동은 날씬하게 보이도록 여성의 상반신을 조이는 보정 속옷에서 기원했다.탈 코르셋 운동은 그간 알게 모르게 '여성'을 옥죄어왔던 '여성다움'의 사회적 굴레나 구체적으로 짙은 화장, 긴 생머리, 과도한 다이어트, 브래지어 등을 그만하자는 움직임을 뜻한다.김민정 나쁜 페미니스트 대표는 “‘여자라면 이런 것들을 했어야지’라고 했던 사회에서 ‘왜 여자라면 그것을 해야 하는가’라는 인식의 전환과 주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유의미한 변화"라고 말했다."꾸미는 남자 재수 없어" (사진=유튜브 갈무리)최근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42.7%, 30대 남성의 35.7%는 스스로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이라고 답했다. 남자 메이크업 유튜브 영상은 이제 놀라운 콘텐츠가 아니다. 눈썹 문신을 하고 남성용 비비크림을 바르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체 화장품 매출에서 남성 고객 비율은 지난 2016년 18%에서 올 5월 26%로 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남성 고객이 색조화장품을 구입한 비율도 2016년 6%에서 11%로 약 2배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 분위기는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SNS나 유튜브에서는 '남자가 화장하는 게 뭐 어때서'라고 말하지만 실제 '남자가 화장은 좀...' '남자가 너무 많이 꾸미면 좀...'과 같은 반응이 대다수다.소셜데이팅 앱 '이음'의 조사 결과에서 '남자의 화장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 46%다. 나머지도 기초 화장까지는 괜찮다는 의견에 불과했다.남성성 강요 '더는 못 참아'아이러니하게도 탈 코르셋 운동이 남성에게는 또 다른 코르셋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자들이 불편한 치마에 하이힐을 장착할 때 남자들은 티셔츠 한 장에 슬리퍼만 신고 다녔듯 이제는 여자들이 안경을 쓰고 제모하지 않을 테니 남자들은 코르셋을 조이라는 것이다.여성에게 ‘탈 코르셋’이 있다면 남성 사이에선 ‘맨 박스(Manbox)’를 부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작가 토니 포터의 책 제목이기도 한 ‘맨 박스’는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탈갑옷’과 같은 개념이다.‘탈갑옷’은 웹툰 ‘남자는 갑옷을 입는다’에서 나온 표현으로 웹툰에서 갑옷은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과 강요를 뜻한다.직장인 이승현(27)씨는 "남자는 너무 꾸미는 게 아니라는 말과 남자는 능력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 건 우리 세대의 탓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이씨는 “여성들이 여성성을 강요받는다고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남성들도 남성성을 강요받는다"며 "회사에서 이동 시 운전은 항상 남자의 몫이고, 회식을 할 때도 고기는 항상 남자가 굽고, 2차를 잡는 것도 항상 남자의 몫”이라고 주장했다.남녀평등 시대에 여성에게는 강요하지 않으면서 남자에게는 남성성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탈코르셋이란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보여야 한다는 관습적 규범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이라며 "'남자는 너무 꾸미면 안 된다' '외모보다는 능력이다'와 같은 인식 모두 남성에게 주어진 관습적 인식으로 사실상 코르셋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문승관 기자, 박새롬 인턴기자]
2018.08.10 I 박새롬 기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연내 추진 물건너 가나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연내 추진 물건너 가나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초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강남권 초대형 개발 호재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연내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 공원 조성 프로젝트를 연내 가장 먼저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내세웠지만, 취임 두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서울시에 사업계획서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최종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는데도 아직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도 꿰지 못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사업이 무기한 연기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서초구가 마련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마스터플랜에 대해 자체적으로 해석한 계획안으로 평가 절하하고, 수년 간 검토가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라고 못박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변수가 생겼다. 서울 주택시장이 최근 일부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대형 개발 이벤트 자체가 자칫 강남권 일대 집값을 다시금 끓어오르게 하는 ‘트리거(trigger·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사업성 충분” vs “현실성 떨어져”… 개발 방식 놓고 평행선 서초구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프로젝트(양재IC~한남IC 6.4㎞ 구간)는 1992년 대통령선거 당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지상 복층화’ 아이디어에 착안해 시작됐다. 서초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상 2층짜리 도로를 지하에 넣어 지상의 교통 체증·소음·매연 문제 등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후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단골 공약이 됐다. 특히 지난해 초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5개 학회에 의뢰한 사업 타당성 관련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계획안에는 지하도로에 지방에서 서울 강북까지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대심도 스피드웨이와 강남권을 오가는 저심도 로컬웨이로 분리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터널 하부에는 강남역 침수 등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배수저류시설을 넣기로 했다. 이에 따른 예상 공사비는 3조3000억원, 재원 조달 가능액은 5조2000억원이다. 시가 우려하는 사업비 조달의 핵심은 지하가 아닌 지상공간 개발이다. 서초구는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과 대규모 부지 매각 등을 통해 서울 여의도 공원 2.5배, 축구장 약 84개 크기(약 60만㎡)의 지상에 녹지공원과 문화관광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조 서초구청장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이미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남을 가져 공감대를 형성한 사업”이라며 “조만간 서울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예비타당성 사업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로 상하부지 개발 등과 관련해 제도 기반 마련에 나선 국토부는 사업 시행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발의한 ‘도로공간의 입체 개발에 관한 법률’ 등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민간 부문의 도로 개발 등에 따른 부담금을 정하는 문제를 놓고 난관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장기 개발 프로젝트…섣부른 투자는 삼가야”서초구는 칼자루를 쥔 서울시 눈치만 살피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남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잇따라 대책을 쏟아낸 국토부가 최근 주택시장 이상 징후를 포착, 서울시와 함께 집값 안정에 나선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계획안은 마련됐지만) 최근 들썩이고 있는 강남 집값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시장 분위기를 보고)이르면 연말 께 서울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구가 본인의 입맛대로 용역을 줘서 지상 개발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준공 이후에도 유지·보수 비용은 시비로 운영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라며 “아직 제대로 추진되지도 않은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서초구 일대 아파트값이 들썩거리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같은 장기 프르젝트는 최소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막연한 개발 기대감에 섣불리 사업예정지 주변 부동산 매수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2018.08.10 I 김기덕 기자
이영자, 방송 최초 수영복 몸매 공개...'거침없는 탈의'
  • 이영자, 방송 최초 수영복 몸매 공개...'거침없는 탈의'
  • 이영자(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예고영상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방송 최초로 수영복 몸매를 뽐냈다.올리브 ‘밥블레스유’는 9일 예고 영상에서 물놀이에 나선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제1회 하계단합대회’ 장소인 펜션에 도착해 수영복 패션을 자랑했다. 최화정은 빨간 원피스 수영복으로 80년대 ‘미국 부자’ 느낌을 보여줬다. 이영자는 반바지,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났으나 “언니가 그래도 수영 한 번 해줘야 되지 않겠니”라며 이내 거침없는 탈의로 수영복 자태를 드러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이영자는 물에 뛰어들어 뛰어난 수영 실력을 선보였다.송은이는 90년대 아이돌룩, 김숙은 나뭇잎으로 가슴을 가린 티셔츠를 입고 물놀이를 즐겼다.이날 저녁 방송에선 단합대회를 맞이해 이들이 직접 준비한 도시락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화정의 알록달록 쌈밥부터 손맛이 살아있는 이영자의 전복, 멸치 주먹밥이 등장한다고. 한편, 이들이 가평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최화정이 ‘차내식’을 찾자 김숙은 영화관으로 안내했다는 후문이다.최화정은 팝콘, 튀김범벅부터 핫도그까지 식당 못지않은 메뉴판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며 “내가 단성사다닐 때랑은 다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밥블레스유’는 시청자들이 보낸 고민에 알맞은 음식을 추천하며 상담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방송에선 2년 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 태풍 때문에 취소됐을 때,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든든한 새참 등 더위, 휴가 관련 사연들과 푸드테라픽(Pick)이 소개된다. 언니들의 제1회 하계단합대회 현장은 이날 밤 9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만날 수 있다.
2018.08.09 I 박지혜 기자
  • [마감]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 마감…2300선 유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한 국내 증시가 보합권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다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6포인트(0.10%)오른 2303.71에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으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따라 약보합과 강보합을 내내 오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시 역시 무역분쟁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0.03%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6%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이날 외국인은 215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기관은 135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기타법인이 각각 1361억원, 67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연기금은 1029억원 순매도를 했다. 개인은 12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48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가스업이 1.64%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섬유의복과 통신업, 의약품, 화학, 유통업, 서비스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료정밀은 1.14% 내렸고 증권과 철강금속, 은행, 운수장비, 음식료업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LG(003550)가 경우 스마트콘 ‘Q8’출시와 저가매수 유입에 5.93% 올랐고 넷마블(251270)의 경우 신작 출시 지연에 11.27% 급락했다. 한편 옵션 만기일인 이날 외국인은 3608억원어치 선물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13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투신권이 각각 1358억원, 155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연기금은 1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3814만여주, 거래대금 5조8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382개 종목이 상승했고, 423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8.08.09 I 이광수 기자
폭염에 117만마리 어류 폐사..해수부 "10억 긴급 투입"
  • 폭염에 117만마리 어류 폐사..해수부 "10억 긴급 투입"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어류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긴급 지원 예산을 투입해 피해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수온에 따라 어가 52곳의 어류 117만5000마리가 폐사해 15억8900만원의 피해(8일 오후 6시 기준)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연안의 일일 평균수온은 평년 대비 2~3℃ 높은 27~29℃ 수준의 고수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해 남부 일부 해역을 제외한 전국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6일부터는 충남 천수만 해역 및 전남 서해 내만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해수부는 지자체 긴급 지원 예산(10억원) 잔여분을 조속히 배정해 대응장비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식 수산물의 피해가 고수온, 적조로 인한 것으로 인정되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복구비나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에 따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어가는 현장조사와 손해액평가를 통해 피해액의 80~90% 수준의 보험금이 통상 지급된다. 해수부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어가에 대해선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어가 당 최대 5000만원까지 재해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생계비 지원, 영어(營漁)자금 상환 연기, 고교생 학자금 면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복철 정책관은 “8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온 현상이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양식어가에서도 먹이공급 중단, 대응장비 적극 가동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도(8월8일 기준).[출처=해양수산부][출처=해양수산부]
2018.08.09 I 최훈길 기자
  • 코스피, '옵션 만기일' 외인·기관 매도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옵션만기일인 9일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96포인트(0.22%)내린 2296.49에 거래중이다. 이날 강보합으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옵션 만기일에 맞춰 나온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물량의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전환됐다.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5.16포인트(0.18%) 하락한 25,583.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3%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06%상승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209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114억원, 사모펀드가 5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권과 기타법인은 각각 31억원, 5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4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38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운수장비가 0.95% 내리고 있고 서비스업과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화학, 기계 등이 하락세다. 반면 종이목재는 1.12% 상승중이다. 이어 통신업과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음식료업등은 오름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중이다. 특히 전날 삼성그룹의 180조 투자계획의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3%대로 하락중이고 삼성전자우(005935)와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등은 내림새다.개별종목으로는 한섬(020000)이 수익성 향상 전망에 3%대로 오르고 있고 신세계(004170)가 신규 면세점 초기 손익 우려등으로 2%가량 내리고 있다.
2018.08.09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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