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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코리아나 등 현대 헤드라인(9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9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기아자동차 (0027, Trading BUY):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만회 늦어져…
- 6월, 7월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10월말까지 만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늦어지며 12월말까지 이어질 전망.
이로 인해 3분기 예상 순이익은 기존 1,562억원에서 1,193억원으로 23.6% 하향 조정. 또한 9월 하순으로 예정되었던 쏘렌토의 미국 출시는 10월 중순으로 다시 연기. 따라서 단기 상승 모멘텀 약화
- 그러나 장기 저점 매집 바람직 : 1) 생산에 문제가 있지만 판매능력은 변함 없음.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도 올해 안으로 모두 만회될 전망인 바, 4분기 실적은 3분기 실적 감소분 만큼 상향조정되어 2002년 주당순이익 1,654원은 그대로 유지.
2) 쏘렌토의 해외딜러들 반응이 좋아 11월 이후 sensation 예감. 3) 주가는 지난 한달간 시장대비 6.3% (현대차 대비 4.0%) 초과 하락하여 파업에 따른 우려를 이미 반영. PER 5.9배, PBR = 0.9배로 시장대비 저평가. 약세장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잃어버려 단기 반등은 어려워 보이나 장기 저점 매집 바람직.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로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9/7).
◇코리아나 (27050, Marketperform ): EGF화장품 출시가 기존 브랜드 매출감소를 만회하기는 어려움
- 동사 총매출의 32%를 차지하는 방판 주력제품인 "럭셔리" 브랜드는 2002년이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방판시장이 위축으로 2003년 "럭셔리"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감소한 600억원규모가 예상됨.
- 따라서 동사는 고가제품인 EGF 화장품을 9월말 출시하여 방판부문 매출감소를 보완할 계획이나,
럭셔리와 EGF를 포함한 2003년 매출액은 1,080억원으로 2002년 럭셔리만의 매출액 1,200억원보다 낮아
EGF화장품 발매가 럭셔리브랜드 매출의 감소분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전망.
- 매출감소를 감안하여 2002년, 2003년 예상매출액은 종전대비 각각 2.6%, 3.6% 하향조정하였으며,
이익측면도 국내 방판시장의 경쟁심화로 판매비용 증가가 예상되어 2002년, 2003년 예상EPS도 각각 17.3%, 10.4% 하향조정함.
- 2002년, 2003년 예상PER은 각각 7.1배, 6.1배로 시장평균대비 20%정도 할인됨.
- 동사주가는 EGF제품 발매가 단기적인 재료가 될 수도 있으나 태평양(0279, Marketperform)이 시장대비 10% 할증, LG생활건강(5190, Marketperform)이 시장평균 수준에 있음을 감안시 현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어 Marketperform을 유지함.
- 본 내용은 9월6일 기관투자가 등에게 최초 제공됨
◇LG상사 (01120, BUY): 추가적인 모멘텀 기대
- 동사의 7월 실적은 무역부문의 실적 회복이 눈에 띄었던 반면 패션부문은 상반기대비 성장률이 둔화되는 모습임.
- 8월이 계절적 비수기인 점과 9월 첫째주 백화점 등 주요 업태의 영업현황을 감안할 때 동사의 영업 실적은 두드러지지는 않을 전망임.
- 하지만 동사의 순부채가 2,000억원에 불과하고 연말까지 추가적인 자산매각이 기대됨에 따라 순이자비용 절감으로 인한 이익모멘텀 증가가 기대됨. 또한 동사 경영진의 계획된 적극적인 기업홍보 활동에서 오는 긍정적인 주가 움직임이 기대됨.
◇통신서비스업종 (Overweight): 파워콤 우선협상자로 하나로통신 선정, 그러나 Marketperform 유지
- 시장의 예상과 달리, 하나로통신이 파워콤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 이는 하나로통신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쳐 단기적으로 주가강세가 예상됨. 그러나, 주가 상승 지속은 어렵다고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1) 시너지가 클지 불확실하며, 2) 재무안정성에 여전히 우려가 있기 때문임. Marketperform 의견 유지함.
- 한편, 데이콤에 대해서도 Marketperform을 유지함. 유무선접속시장 개방의 기대로 주가 하락이 크지는 않겠지만, 파워콤 인수에 따른 기대감이 약화되어 주가 상승 여력이 적다고 판단됨.
-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기에 있어 하나로가 파워콤 인수로 부터 시너지 창출이 크지 않을 전망. 전용회선 부문에서도 KT와 데이콤 대비 시장지위가 약해 시너지가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임.
- 하나로통신의 컨소시엄이 주당 13,000원에 파워콤 지분 50%를 인수할 경우 대략 1조원이 소요되는데
컨소시엄 구성사가 4개사임을 감안할 때, 하나로통신은 약 2,500억원을 부담해야 함.
이 경우 동사의 순부채는 1.61조원으로 증가하고 순부채비율도 1.1배로 상승하게 됨.
(동자료는 9월7일 기관투자자 등 제삼자에게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근로소득 세액감면 확대조치의 소비경기 영향은 미미
- 근로 소득자에 대한 세금감면 보완에도 불구하고, 금번 세제개편 보완책은 첫째, 재정정책이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확대되기 어려우며 둘째, 소비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이는 첫째, 근로소득자에 대한 세금감면정책이 정책적 효과가 큰 세율인하 또는 근로소득 공제확대 등이 아닌 특별공제 확대방식을 취하고 있고 둘째, 근로소득감소 예상규모인 2,000억원은 가처분소득의 0.05%에 불과하며 셋째, 근로소득세가 경감되지만 상속, 증여세 및 부동산대책에 따른 재산세 증가로 인해 가처분소득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기 때문임.
- 금년 1분기를 정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소비경기는 하반기 중 완만한 둔화추세를 지속할 것이나, 임금소득 및 고용여건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동기비 5-6% 증가추세를 유지함으로써 경기변동의 하방경직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 성장형, 지수대비 초과손실-주간펀드동향
- [edaily 이경탑기자] 지난주 펀드시장은 주식시장 하락 영향으로 성장형이 지수대비 초과손실로 약세를 이어간데 비해 채권형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직전주까지의 소폭 증가세에서 또다시 감소세로 반전했다.
9일 펀드평가기관인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주 펀드수익률(6일 가격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식일반성장형은 지난 한 주간 마이너스 0.62%를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마이너스 0.55%를 초과하는 부진을 보였다. 무엇보다 펀드들이 비중 있게 투자하는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는 거래소 자본금 기준으로 중소형주가 각각 0.59%, 1.84% 상승했음에도 대형주는 오히려 마이너스 1.00%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 마이너스 2.09%, 은행 마이너스 1.63%, 통신 마이너스 1.27% 등 대형주들이 포진되어 있는 업종들이 1%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국민은행이 마이너스 3.07%로 하락폭이 두드러졌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도 각각 마이너스 2.13%와 마이너스 1.08% 하락한 것이 펀드 수익률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이에따라 인덱스형은 이기간 마이너스 1.04%로 주식관련 펀드들 중 가장 손실폭이 컸다. 일반안성형과 안정형 역시 각각 마이너스 0.17%와 마이너스 0.09%를 기록했다. 반면 투기채인 하이일드와 후순위채는 편입된 중소형 개별 종목이 상승한데다 채권시장 강세까지 겹치며 각각 0.20%(연10.6%)와 0.30%(연15.7%)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실제 하이일드에서 신한투신과 외환투신이 각각 마이너스 0.05%와 마이너스 0.07%의 손실을 기록했을 뿐 운용규모에 상관없이 투기채를 운용하는 전 운용사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상반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운용사별 수익률에서도 이러한 시장 영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일반성장형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운용사 중에서 우리투신이 0.67%로 가장 좋은 주간수익률을 보이는 등 3개 운용사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스타일에서 상대적으로 중소형 비중을 높게 유지했던 프랭클린이 0.25%로 주간 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프랭클린에서 자리를 옮긴 이해균 매니저의 한일투신이 0.07%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성장형 운용규모가 100억이상, 1개월이상 운용된 개별 펀드에서는 SEI에셋의 세이고배당장기증권저축이 지난주에도 2.78%의 압도적인 수익률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이 펀드는 연초이후 수익률이 51.30%로 유일하게 50%가 넘는 펀드로 기록됐다. 2위인 프랭클린의 템플턴그로스주식5와도 무려 21.5%p나 차이를 벌려놓은 것이다. 한일투신의 한일트루 밸류주식1는 지난주 1.33%로 주간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프랭클린은 템플턴그로스주식1를 비롯해 4개 펀드를 상위 10위안에 올려놨다.
한편 주식시장의 약세로 시가채권형은 전체적으로는 0.18%(연9.32%)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시가장기형의 수익률은 연환산수익률 12.43%를 나타냈다. 환매수수료 면제기간이 6개월이하인 시가단기형은 0.18%(연9.25%), 1년이하인 시가중기형은 0.17%(연8.63%)를 기록했다.
장기형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데는 채권시장이 장기채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했기 때문이다. 국고채 3년물이 직전 주 대비 마이너스 0.19%포인트 하락한 5.34%를 기록하며 다시 5.3%대로 진입했으며, 국고채 5년물은 한 주간 마이너스 0.28%포인트가 하락했다. 반면 국고채1년물과 통안채 1년물은 각각 마이너스 0.11% 하락해 장단기 채권수익률간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차별화됐다.
특히 채권시장 강세로 장기채 위주의 공격적인 운용전략을 구사했던 운용사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30개 운용사 중 신한투신이 0.33%, 연환산 수익률로 17.29%를 기록했다. 국민투신과 교보투신이 각각 0.26%(연13.68%)와 0.23%(연12.0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신한투신 등 8개 운용사가 연환산 수익률로 10%가 넘는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규모가 100억이상이며 1개월이상 운용된 349개 펀드 중 25%에 해당하는 86개 펀드도 10% 이상의 고수익을 올렸다. 이중 현물비중 60%대를 유지하면서 선물을 공격적으로 활용한 삼성투신의 삼성멤버스03채권D3가 0.57%(연29.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FRN펀드나 스왑펀드의 영향을 받은 외환과 제일투신 등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또한 펀드명에 FRN이나 스왑이라는 명칭이 들어간 23개 펀드 중 100위권 안에 드는 펀드는 고작 3개 펀드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자금(공모펀드) 흐름에 있어서 시가채권형은 시가중기에서 1854억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2373억이 줄었으며, 주식관련 펀드에서도 일반주식형에서 1052억원 등 전체적으로 4287억원이 감소했다. MMF 자금유입도 직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556억이 순감했다.
- (채권폴)국고3년 5.21~5.40%..금통위 주목
- [edaily 정명수기자]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9~13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21~5.4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5.29~5.50%, 폴은 5.31~5.51%)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57~5.8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5.67~5.92%, 폴은 5.76~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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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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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5.21 5.40 5.57 5.81
max 5.27 5.47 5.60 5.90
min 5.15 5.33 5.50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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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 폴에는 8명이 참여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콜금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놨기 때문에 콜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과 집값이 인플레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는 주장이 맞섰다.
국고3년 폴에는 8명이 모두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20%가 4명, 기타 5.15%, 5.17%, 5.25%, 5.27%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표준편차는 0.038914였다. Upper에서는 5.40%가 6명, 5.33%와 5.47%가 1명이다. 표준편차는 0.037417이었다. 국고3년은 5.2~5.4%의 박스권이 그려진다.
국고5년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60%가 4명, 5.55%가 2명, 5.50%가 1명이다. 표준편차는 0.0393397이었다. Upper에서는 5.80%가 3명, 5.75%와 5.90%가 2명이다. 표준편차는 0.062678이었다. 국고3년과 달리 국고5년은 전망치의 상한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수익률이 상승한다면 5.8%선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최재형 스트레티지스트= 이번주는 금통위, 트리플 위칭데이, 채권 옵션 만기일, 9.11테러 1주년 등 많은 변수들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주요경기지표 중 ISM지수는 예상치를 밑돌았고, 실업률은 예상보다 호전되어 나타났다.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을 기정 사실화 하면서 장중 한때 30달러대를 돌파했었던 유가의 급등세가 우려되고, 홍수 피해에 따른 자금지원과 부동산 가격 상승이 연말까지 물가에 미칠 부담도 여전한 상태이다.
주초에는 지난 주말의 미 금융시장 주가와 금리 상승 영향과 국내 채권금리 전저점 근접 부담감 등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나, 여전히 큰 흐름은 경기회복 속도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금리는 전주말 수준에서 박스권 보합 등락 장세가 전망된다.
◇JP모건 김천수 상무= 주식시장이 급반전할 것 같지는 않다. 채권 수급의 문제도 시장에 유리하다. 금통위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정책 변수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금리인상 요인이 확인된 바 없기 때문이다. 금통위의 메시지에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금리인상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은 전저점을 바라보며 움직일 것으로 본다.
◇삼성투신 김기현 선임= 지난주는 주가 조정과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이 다시 커졌다. 펀더멘털과 수급을 봐야하는 상황인데, 펀더멘털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수급 상황으로는 강보합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금통위를 거치면서 물가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이뤄질 것이다. 박스권 하단에 머물면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률도 추가 하락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 성기용 스트레티지스트= 이번주 채권시장은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 전저점 돌파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익률 곡선이 flat해진 상태에서 추가 모멘텀이 등장하기 어려운 가운데 수출증가, 태풍으로 인한 물가불안, 콜금리 인상 가능성 존재 등 금리상승 요인이 존재하고 있어 금리가 전저점을 하향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언론을 통한 정보만으로 판단해보면 BOK는 매파와 비둘기파로 내분이 심각한 듯하다. 특히 지난주 발표한 `환율변동에 대응한 통화정책의 유효성 분석`에선 지금은 금리를 올릴 시기가 아님을 명백히 하고 있다. 통화정책을 직접 거론했다.
올 4월 이전까지 1년이상 1300원대의 환율이 4월이후 급락, 6월말부터 1200원이하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심지어 더 내려갈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전세계가 디플레를 심각하게 격고 있고, 미국의 쌍둥이 적자와 과잉설비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금리인상은 어리석은 짓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은 일각에서는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주장을 한다고 한다.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는 알길이 없으나, 9월 전경련 BSI가 단초가 될 수도있다. 국내매출, 수출, BSI지수 모두 5개월 연속하락에서 9월 급반등하였다.
교역조건이 나빠졌지만 여전히 중국의 활황이 어느정도 완충작용을 하고 있고, 소비도 건재하다. 기업 투자만 제외한 모든 펀드멘털(소비, 수출)이 극히 양호하다고 판단하는듯하다.
특히, 9월 BSI 자료만으로 8월 출하와 재고증가율을 추정하면 출하 10%증가, 재고 10%감소 정도의 수치가 나오며, 이를 감안해서 경제계절을 추정하면, 봄기운이 물씬 풍길 수도 있다. 금리를 올려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매출, 수출 및 BSI지수 6개월 MA를 가지고 판단해보면, 지금이 99년말과 아주 비슷한 시기임을 알 수 있다. 경기가 정점을 통과하기 직전시기였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지금이 한여름이 되기 전인 초복 정도라고 할까. 금리는 이미 꼭지에 와 있는 상황이다. 그때 이후 금리는 현재까지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때 이후로 한은은 2번에 걸쳐서 콜을 올렸다.
이미 경기는 꺽여가고 있는데 콜을 올렸기에 지금까지도 이상한 시각들이 많다. 과연 지금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야할 봄인지, 아니면 금리를 올리는 시기가 이미 지나간 한여름인지는 아무도 모를 듯하다.
미국의 주가가 여러 증거들로부터 한번더 저점을 테스터할 것이라는 점이다. 한은도 9월 지표가 나와야만 금리와 관련 자신있게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이며, 그때까진 적정 듀레이션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
◇BNP파리바 박태동 부장= 미국 경기의 회복 여부는 전통산업의 실적개선보다는 IT업종의 실적개선에 있다고 볼 때, 인텔과 Microsoft의 비교적 안정된 3/4분기 실적 예상치는 주가지수의 바닥권 인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실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일자리 창출이 제한되고 설비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의 주식시장은 지수의 등락속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개별기업들 위주로 저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는 양호한 수급이 시장의 방패막이가 되어 주면서 미국발 재료가 나올 때 마다 지속적인 랠리가 이어지고 있어 주초 일시적인 반등 후에도 추가하락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거시경제 지표의 변화 가능성에 대비를 한다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 금성원 스트레티지스트=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9월 금통위에서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가격의 안정여부를 확신하기 힘든 점,하반기 이후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예보채 차환발행과 내년 국채와의 통합발행은 장기물 물량공백의 부담을 점차 메워갈 것으로 보여진다.
단기적으로 미국 경기회복의 불확실성, 추석전 풍부한 유동성 등이 우호적인 요인이나, 주중 해외 경제변수들이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점,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점, 금통위 코멘트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인해 제금리는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8월말부터 크게 부각되었던 물가불안이라는 요인이 양호한 수급이 주식하락이라는 지원군을 등에 업고 오자 잠시 경기장을 빠져 나간 모습이다.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주초 주식시장 약세와 악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 양호한 채권수급으로 인해 추가적인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주중반 예정된 금통위에서 금리에 변화는 없겠지만 멘트에서 물가와 부동산에 대한 우려의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고, 추가적인 금리 하락시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커 질 것이다. 특히, 지난 주말 실업률이 높게 나온점이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 금리하락에 따른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성기용(삼성증권) 최재형(국민은행) 김천수(JP모건) 박태동(BNP파리바) 김영철(국민은행) 김기현(삼성투신) 금성원(동양증권)
- (기관별 채권전망)관망세 띨듯..금통위 멘트 주목
- [edaily 최현석기자] 이번주(9~13일) 채권시장에서는 9월 금융통화위원회와 9·11 테러 1주년, 미 트리플 위칭데이, 그린스펀의 의회증언 등 비중있는 변수들이 대기중이다.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약한 상황이고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시장에 관망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안정 대책 발표이후 처음 개최되는 금통위에서 물가와 부동산 가격에 대해 어떤 멘트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대우증권= 마직막 고비를 남겨둔 시장
시장은 마지막 고비를 남겨놓고 있다. 이번 주 9·11테러 1주년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 지난 주부터 국내에 영향을 주었고 이번 주에도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가지수가 전고점 부근에서 반락했던 점이 금리하락
의 배경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 주까지 이어지는 미국 시장의 굵직한 사안들은 보유채권 carry에 대한 수요를 지속시킬 수 있다.
반면에 9월 금통위 결과는 시장에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부동산 시장안정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콜금리의 인상 가능성은 미미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한은 총재의 코멘트는 시장에 비우호적일 수 있다.
한편 당장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채권의 carry욕구를 넘어서진 못하고 있지만, 수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예보채 발행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외평채, 그리고 내년 국채 발행이 늘어난다는 점도 궁극적으로 부담요인이다. 특히 8월을 저점으로 점차 채권만기 규모가 늘어나고 크지는 않지만,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내내 9·11테러 1주년, 미국의 트리플 위칭데이가 예정되어 있어 어느 쪽이든 방향성 설정은 어려워 보인다. 다만 이에 대한 영향은 지난 주부터 시장에 반영되어왔고 심리적인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 실제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금통위 회의 결과와 이에 대한 코멘트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표될 수 있어 시장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전저점에 근접한 시장금리는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주초반까지 지난 주의 강세기조는 유효해 보이지만 과열국면 진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위험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금리는 5.25~5.40%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삼성선물= 주식시장 해바라기로 변한 채권시장
8월말부터 크게 부각되었던 물가불안이라는 요인이 양호한 수급이 주식하락이라는 지원군을 등에 업고 오자 잠시 경기장을 빠져 나간 모습이다.
이번 주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약세, 미국 경제지표 악화 영향으로 금리하락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리가 전 저점에 도달하고 있고 물가불안 요인이 항상 휴식에서 잠을 깰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금리 하락폭에 제동이 걸릴 것이다. 특히, 지난 주말 실업률이 예상보다 좋은 5.7%로 나온 점이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주중반 예정된 금통위에서 금리에 변화는 없겠지만 멘트에서 물가와 부동산에 대한 우려의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고, 추가적인 금리 하락시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커 질 것이다.
따라서 채권시장은 지난주 하락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에는 외평채 5년물 400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며 통안채 1조5000억원이 만기 도래한다.
이번주 국고채 3년물은 5.15~5.40%, 국채선물 9월물은 106.60~ 107.40 박스권 장세가 전망된다. 한편, 주중반 그린스펀의 의회증언과 금통위를 전후로 금리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12 월물의 저평가가 거의 해소되어 있으므로 헤지포지션은 본격적으로 12월물로 차환(Roll-over)해야 할 것이다.
동양종금증권= 관망세로 단기적 보합 전망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9월 금통위에서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가격의 안정여부를 확신하기 힘든 점, 하반기 이후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예보채 차환발행과 내년 국채와의 통합발행은 장기물 물량공백의 부담을 점차 메워갈 것으로 보여진다.
단기적으로는 제 금리가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을 벗어난 대외 경제지표들은 시장참여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표의 혼조세는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섣부른 경기판단에 따른 매매를 자제하게 함으로써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단기적으로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표금리가 이전 저점에 근접함에 따라 경계심리가 강하게 형성된 점은 금리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의 재침체에 대한 확신이 아직 미약하고, 장단기 금리차가 상당히 축소된 상황에서 콜금리 인상논의로 단기금리의 하락이 저지되는 상황에서 장기채 금리의 추가하락은 부담스러워 보인다. 목요일 예정된 금통위의 코멘트를 지켜보자는 경계심리도 주초 금리의 변동성을 축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표금리가 단기 급등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추석을 앞두고 시중의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보여지고, 미국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은 섣부른 채권매도 보다는 지켜보자는 분위기를 형성하게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 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5.20%~5.40% 국고채 5년물을 기준으로 5.60%~6.8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투증권= 방향성 탐색 지속, 변동성 확대에 유의
금주 채권수익률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모멘텀 없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전주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말 미증시가 8월 고용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 속에 큰 폭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주초 채권수익률은 약세 출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후 채권수익률은 테러발생일인 11일을 전후한 미증시의 투자심리의 회복 및 반등 지속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주는 전쟁 가능성과 함께 국내의 경우 금통위, 그리고 트리플 위칭데이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채권수익률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채권보유 포지션의 확대 혹은 축소 보다는 방향성 설정 전까지 리스크관리와 이자수익 확보(carry)에 주력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수익률이 전쟁 가능성과 증시 추가폭락 등 외부충격에 의한 전저점의 하향돌파 시도 여부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전쟁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미국경기가 추가하락 보다는 더디지만 아직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오히려 전저점 하향돌파시 이를 채권매도 시점으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채권수익률은 국고채3년물 기준 5.20~5.55%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채권수익률 하락..`불안은 시장을 잠식한다`(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6일 채권수익률이 사흘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저점에 한발짝 한발짝 다가서고있다. 지준일과 주말효과로 오후장 중반까지 관망세가 우위를 보였으나 국채선물 시장에서부터 손절성 환매가 일어나며 `숏 포지션 closing` 이 성행했다.
특히 종료직전 종합주가지수가 종료직전 한달 최저치인 708까지 떨어지고 윤진식 재경부 차관이 "콜금리 인상은 정부 의도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미 8월 실업률이 좋지않게 나올 것이란 심리도 가세했다.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5bp 낮은 5.24%, 2-4호는 6bp 낮은 5.26%, 2-7호는 4bp 낮은 5.29%에 거래되며 이번주 장을 마쳤다. 국고5년 2-8호는 전날보다 4bp 낮은 5.66%, 2-2호는 4p 낮은 5.65%, 1-10호는 5bp 낮은 5.61%에 거래됐다. 통안2년 9월5일물은 4bp 낮은 5.25%로 마감했다.
이날 통안채 창구판매도 없어서 유동성이 풍부한 기관들은 채권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연휴를 맞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국고3년은 기준물, 경과물 할 것없이 매수세가 몰렸고 5년물 비지표물도 각광을 받았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선물 콘탱고나 기술적 과매수 신호에도 점점 무감각해진다"며 "외부변수에서 금리가 오를만한 요인이 안 보이니까 빈 손으로 있을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5bp 떨어진 5.29%, 국고5년은 5bp 떨어진 5.67%, 통안2년은 3bp 떨어진 5.26%, 회사채 3년 AA-는 8bp 떨어진 5.94%, BBB-는 7bp 떨어진 9.79%를 기록했다.
◇시황
이날 채권수익률은 전일대비 1bp 가량 낮은 수준에서 출발했다. 전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5년물 국채수익률이 4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국내 주가도 하락출발했다.
주가지수가 일단 710선 부근에서 지지받자 시장참가자들은 철저한 관망심리로 일관했다. 주가지수 710선 붕괴로 수익률이 1bp 하락하면 곧 이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710선이 회복되면 매수세가 다시 주춤했다.
주가와 금리 모두 보합권에서 횡보하면서 매매패턴이 매우 단조로와졌다. 국고2-1호와 통안2년은 전일대비 2bp 낮은 5.27~5.28%에서 제자리 걸음을 반복했다. 한은은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않았다.
오후들어 국채선물이 강한 저항선이던 107.20포인트를 상향돌파하면서 현물시장 분위기도 급변했다. 선물 고평가가 늘어나면서 한때 매수차익거래가 일어나기도 했다. 국고3년 2-4호와 통안채 등에 매수세가 쏠렸다.
이라크 공습이 시작됐다는 오보가 전해지면서 주가가 다시 710선을 하회한데다 이날밤 미 8월 실업률이 좋지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났다. 대 러시아 경협차관을 국채를 발행해서 충당하겠다는 보도도 매수세를 누그러뜨리기는 역부족이었다.
5.26% 부근에서 잠시 주춤하던 국고2-1호는 윤진식 재경부 차관의 "콜금리 인상은 정부 의도와 맞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5.24%로 떨어졌다. 국고5년 1-10호와 2-2호는 순식간에 3bp 이상 떨어졌다.는 전날보다 2bp 낮은 5.69%, 2-2호는 4p 낮은 5.65%, 1-10호는 5bp 낮은 5.61%에 거래됐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으로 국채선물도 다시 상승폭을 늘려 107.34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음주 전저점 하향시도..캐리수요 부각
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지준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포지션을 일단 닫고보자는 심리가 강했던 것이 강세 원인"이라며 "신규 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워도 선물 숏이나 스왑 페이를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한 외국계은행의 선물 매수가 손절성 환매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는 "실업률이나 오늘 미 주가동향이 투자자들의 심리적 `triggering`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가 하락해도 반등에 대한 두려움이 큰 현재 상태에선 어떤 채권이든 들고있어야 안전하다는 심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3년물은 차익거래 용도 외에는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며 "캐리용으로 2년물을 매수하고 매물이 나올 때마다 5년물을 편입해야한다"고 말했다.
반면 시중은행 한 딜러는 "미국 주가가 반등하면 매도에 나서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곤란하다"며 "주가가 반등하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면 금리는 이미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올라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밤 미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 일단 전저점 하향시도를 하겠지만 `조심이 기본`" 이라며 "콜금리 인상여부와 관계없이 부동산과 물가에 대한 언급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 (초점)자산주, 순환매차원 출렁 "매매신중"
- [edaily 홍정민기자]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크게 오르던 자산주들이 6일에는 약세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험상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약세장에서 자사주들이 자주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의 급등세는 순환매성격이 강하다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권고했다.
전일 만호제강, 성창기업, 대한방직, 충남방적, 방림, BYC, 고려제강, 동일벨트, 대한화섬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지난 달 1일 대구지역 재건축 사업진출 뉴스가 나왔지만 주가의 움직임이 없었던 대성산업도 6% 가까이 올랐다. 그 밖에 선창산업, 대한전선, 봉신 등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6일 거래에서는 이 중 만호제강, 방림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모두 하락반전했다. 오후 2시5분 현재 대한방직, 충남방적, 고려제강, 동일벨트, 선창산업, 봉신, 대한화섬은 5~8%씩 급락하고 있으며 BYC와 대한전선 역시 각각 4.19%, 1.86%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대성산업도 1.95% 밀려났다. 반면 만호제강은 지난 3일부터 나흘째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으며 방림은 1.41% 올랐다.
이와 관련, 우리증권 최동일 연구원은 자산주들이 지난 6월말 8월초 주가 조정기에도 급등하는 등 주도주가 부재한 약세장에서 단기 순환매로 부상하는 경우가 많다며 추격 매수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6월말 충남방적 우선주가 9.46% 상승한 것을 비롯, 성창기업(7.16%), 충남방적(4.35%), 대한방직(4.56%)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8월초에도 코스닥의 동서가 7월초 대비 35%나 올랐다"면서 투자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교보증권 역시 "특별한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최근 강세를 보인 우선주에 이어 자산주로 순환매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면서 "여기에 최근 부동산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된 시도시 개발계획과 그린벨트 해제문제 등이 맞물려 자산주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과장은 6일 "자산주 중에는 적자임에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들이 있기도 하고 일부 종목군들의 경우 이미 120일 이동평균선상 이상의 시세를 분출하는 등 추격매수에 나서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태"라면서 "기술적으로 저점에 있는 자산주들 중 가급적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군 위주로 단기적인 매매전략를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자산주 시세가 보다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이들 보유부동산관련 자산주외에 우량한 계열가치를 보유한 홀딩컴퍼니 개념의 자산주와 우량 투자유가증권을 보유한 기업들로 자산주 개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도 점검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적호전에도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지 못한 자산주들로는 대한화섬, 동일방직, 일신방직, 충남방적 등 면방주들과 동일고무벨트, 대한제당, 해성산업, 동화기업 등이 선정됐다.
- "대내외 충격에 약한 시장"-현투증권 모닝브리프(5일)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5일자 현투증권 모닝브리프 주요 내용이다.
▶US Markets Brief
*장후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6일만에 처음 상승. 어제 낙폭이 컸던 기술주와 운송장비 등이 상승을 주도. LSI Logic과 Texas Instrument 등의 실적호전 소식과 달러화의 강세, 유럽시장의 상승등이 장초반 분위기 주도. 하지만 치열한 매수, 매도세의 공방으로 상승 모맨텀 조성에 실패. 하지만, 장중반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커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새로운 52주 최저치를 경신하자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 네트워킹, 컴퓨터, 무선전화, 텔레콤, 의약, 주택건축, 증권 등에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반 상승반전에 성공.
*시장의 분위기는 강한 상승세로 전환됨. 시장의 Breadth가 상승 2개 종목당 하락 1개 종목으로 변함. 거래량 역시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이 NYSE - 3:1, NASDAQ Exchange - 4:1 이었음.
*7월 건설지출 데이터는 예상치보다 낮게 나타남.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음. 그 밖의 경제 데이터 역시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았음. 월가의 전문가들은 금요일 나올 실업률 발표 전까지 경제에 대한 판단을 미루는 듯한 모습을 보임.
*8월 자동차판매는 무이자판매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남. Big 3가 모두 두자리숫자 순익을 기록함.
*하지만 이날의 상승은 경제 데이터에 대한 해석보다 화요일 경제지표의 악화에 따른 Bloodbath가 너무 심했다는 의견이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며, 반발 매수를 불러 장후반 강한 상승세를 연출한 것으로 판단됨.
* 이날 거래량은 아직 평균을 밑도는 양상.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4천만주를 기록해 2002년 평균인 14억주를 하회함. (연 13일째 평균 이하 거래량 기록).
▶투자전략 - 아직 대내외 충격에 약한 시장, 펀드멘털에 기초한 중기적 시장대응
- 중기, 단기 시장대응 분리해야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재 발표되고 있는 각종 지표들의 모습들은 하반기 한국경제가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중기적 관점의 저평가 업종대표주에 대한 저점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되, 단기적으로 시장의 출렁임을 고려한 시장참가에 대한 유보적 자세도 유효할 것이다.
- 충격에 약한 시장여건
실제 펀드멘털의 양상보다 시장의 반응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일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18년래 최저치를 기록중인 닛케이지수와 주초 급락세를 나타낸 미국증시의 영향이 국내증시에 반영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하지만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예탁금과 거래대금의 모습은 작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시장의 여건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현선물을 함께 매매하며 프로그램매매를 통한 시장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방향은 지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요망된다.
- 주택시장 안정대책,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4일 발표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시가조정과 양도세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보유과세가 강화되어 뜨거운 수도권일부지역일 주도하는 부동산열기를 꺽는데는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동산 투자자금의 주식시장 유입 대책은 투기과열지구내의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 담보비율을 현행 70-80%에서 60%이하로 하향, 대형 연기금의 주식투자 평가방식 개편, 연기금 투자풀의 주식형 투자상품 허용, 기업연금제의 조기도입 등으로 새로운 사항은 없으나, 증시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겠다, 이러한 대책들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시행되느냐에 따라 중장기적 효과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 7월 세계 반도체 출하액 회복세 보여
- 8월 ISM지수 기대치에 못미치나 경기기준치인 50선 유지
4일 미 반도체협회가 발표한 7월 세계반도체 출하액이 110억2,200만달러(전년동월비 25.7% 증가)를 기록하며 반도체 경기가 바닥에서 회복국면으로의 진입됨을 예고했다. 특히 256메가 D램이 전체 출하량의 57.8%를 차지하며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주요 반도체제조업체들에 대해 호재를 제공했다. 또한 3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의 8월 ISM지수는 기대치에는 못미치나 경기기준치인 50선을 상회한 50.5를 기록하며, 점진적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 펀드멘털에 기초한 중기적 관점의 시장 대응
최근 증권, 은행, 건설 등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현상이 보이며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선주 및 중저가주들의 시세내기는 낙폭과대와 단기성 재료를 근거로 해 지속되기 어렵다. 따라서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경기회복이라는 펀드멘털에 기초해, 우량업종대표주에 대한 저점매수하는 중기적 관점의 시장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조봉래연구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동원증권(5일)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5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호재(Positive News)
-국제유가하락세기록
-섬유수출회복조짐,7월 149억불로 6.4%증가
-전자부품경기회복세조짐,계절적성수기로
-대우차부품공급재개
-국제펀드매니저70%,한국증시 투자유망전망
-미국증시 상승반전(다우 : 117.07P,나스닥 : 28.47P)
-주택안정대책발표,신도시개발
-모건스탠리, 증시전망 비관적이지 않다
-미SIA 반도체매출증가세로 반전,1년6개월만에 7월 117억불기록
▲악재(Negative News)
-일본증시 연일약세기록등 전세계증시동반약세
-고객예탁금 6일째 감소기록,9조23억
-외인현선물대규모순매도(현물711억,선물5735계약순매도)
-미분양아파트 3개월째 증가세(서울수도권제외)
-환율2주래 최저,1195.3원마감
-코스닥6개사 연루 대규모주가조작사건
-미증시 9월약세장재연조짐
-미국 연기금주식투자비중축소
-D램업체 내년부정적전망-
-미국HP, 신학기 시즌 올해 PC판매저조전망
▲기타뉴스
-정부 제2강남 2-3개 건설공식화
-정부부동산대책발표,양도세면제혜택대폭축소등
-7월 통합재정수지25.1조원 흑자-재경부
-대기업 주5일근무 내년 7월실시
-메릴린치,인텔 내년도Eps 하향, UBSW,포드자동차투자등급하향,비중축소로
-현대,기아차 대미수출가인상,현대차 8월 미국판매 16.8%증가-다우존스
-올해 항공업체 60억불손실전망-IATA
-외환은행장해외출장,하이닉스 매각관련촉각
-수입차판매신기록행진,8월까지 1만460대
-바이오벤쳐 올매출 2배증가
-중국기업 적자기업속출
-부시, 이라크공격시 의회승인요청
-미국 7월중 건설지출 소폭증가
-골드만삭스,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 단기회복난망
- 채권수익률 급락..국고3년 5.15%의 유혹(마감)
- [edaily 정명수기자]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채권가격 상승) 국내외 주가하락과 미국 경제지표 악화, 일본 주식시장의 불안감 등이 겹치면서 채권 투자 심리가 고조됐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으나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을 쓸 단계가 아니라는 점이 명백해진 것도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10bp 떨어진 5.30%, 2-7호는 9bp 떨어진 5.35%, 2-4호는 10bp 떨어진 5.32%를 기록했다. 2-1호는 한 때 5.28%까지 내려갔었다.
국고5년 2-8호는 장마감 후 선네고 거래도 이뤄졌는데 전날보다 11bp 낮은 5.73%로 하락했다. 통안2년 9월5일물은 낙찰 수익률보다 6bp 낮은 5.29%로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발 호재를 천천히 소화하면서 `주가지수 하락 → 국채선물 상승 →채권수익률 하락`의 전형적인 루트를 따랐다. 국채선물이 107선에 막혀 추가 하락에 어려움을 겪기도했으나 오후들어 주가지수 하락 폭이 커지면서 국고3년이 연중 최저 수준인 5.15%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부동산 대책으로 논란이 됐던 금리인상이 잠재적 위험 요소로 남아있지만 내외 경제 여건이 불투명하고, 채권 수급도 우호적이어서 수익률 추가 하락 전망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시황
2일 하루 휴장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미국 채권수익률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내 주식시장역시 하락 출발했고, 채권수익률 역시 기다렸다는듯이 떨어졌다.
국고3년 2-1호는 국채선물 개장전부터 전날보다 7bp 떨어진 5.33%에 거래됐다. 단숨에 5.3%대에 진입한 국고3년은 국채선물과 주식 동향을 살피며 호시탐탐 추가 하락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국채선물이 107선에서 번번히 물러나고, 통안2년도 5.3%선에서 막히자 시장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국고3년 2-1호는 5.33%에 머물렀다. 통안2년 9월5일물은 5.29~5.31%를 오갔다.
오후들어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 주가지수 하락 폭이 커지고 국채선물은 107선을 넘어섰다. 국고3년은 5.3%선을 하향 돌파, 2-1호는 5.28%까지, 2-4호는 5.31%까지 떨어졌다. 국고5년 2-8호역시 5.7%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통화정책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장막판 국채선물이 107선에서 이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잠시 틈을 보였다. 국고3년도 5.3%선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수익률 추가 하락 쪽으로 기울었고 국고5년 2-8호는 일부 선네고로 거래되기도 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0bp 떨어진 5.35%, 국고5년은 10bp 떨어진 5.74%, 통안2년은 7bp 떨어진 5.29%, 회사채 3년 AA-는 12bp 떨어진 6.05%, BBB-는 11bp 떨어진 9.88%를 기록했다.
◇국고3년 5.15%의 유혹
하나증권의 한 중개인은 "미국 주식시장이 심상치 않다"며 "지난달 주가가 뚜렷한 이유없이 올랐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가 좋지 않을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과 달리 수해와 부동산 투기 등으로 인플레 우려가 나타났지만 둘 다 금리인상으로 해결될 성질의 문제가 아니었다"며 "국고3년이 5.15% 전저점을 트라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책당국자들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 이런저런 코멘트를 하면서 정책의 속내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금리인상 카드를 쉽게 꺼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는 것.
LG투신의 한 펀드매니저느 "미국의 ISM등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며 "금리정책의 무력성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5년을 5.7%대에 산다는 것은 5.5%까지 본다는 것이므로 국고3년도 전저점까지는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김범중 과장은 "다음주가 9.11 테러 1주년이고 트리플 위칭 데이도 있어서 주가가 당분간 정신을 못차릴 것"이라며 "금리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부동산 문제의 근원이 과잉 유동성이라면 결국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자체는 채권시장에 중립적"이라고 덧붙였다.
- (종합시황)증시, 외풍부담 하락..채권값 강세
- [edaily 박호식기자] 3일 금융시장에서는 주가는 하락했고 채권값은 올랐다. 원화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일본증시와 니스닥선물 등 주변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최근 3~4일간의 상승세가 부담으로 작용, 하락했다. 일본증시가 1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선물지수도 약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39포인트(1.51%) 하락한 740.59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는 0.53포인트(0.89%) 내린 59.01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논란속에 채권수익률이 하루만에 하락했다.(채권값 상승) 국고3년수익률은 전날보다 5bp 떨어진 5.45%를 기록.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7원 낮은 1200.70원으로 마감했으며 종가기준 1200원대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주식시장: 해외악재 단기상승 부담
종합주가지수는 나흘만에 하락했다. 선물약세로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도 장중내내 지수흐름을 무겁게 했다.
기관들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4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들은 205억원을 순매도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438억원의 매수우위로 이틀째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08억원, 비차익이 357억원으로 전체적으로 86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6억7333만주)보다 늘어난 7억8036만주, 거래대금은 어제(2조6612억원)보다 감소한 2조4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포함 259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포함 527개를 나타냈다.
철강금속과 유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상승출발했으나 해외변수에 흔들린 거래소시장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248개 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495개에 달했다.
거래는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거래량은 2억7032만주로 전일보다 900만주 가까이 늘었고 거래대금도 600억원 가까이 늘어난 828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과 1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오히려 기타법인이 25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지지했다.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제약 음식료담배 등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한편 KOSPI선물시장도 이틀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65포인트(1.75%) 하락한 92.90을 기록했으며 코선물 9월물지수는 전일대비 1.50포인트(1.71%) 하락한 86.10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금리인상 논란속 채권수익률 하락
채권수익률은 상승 하루만에 하락, 지난 주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채권가격 상승)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지만, 콜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면역이 생긴듯한 모습이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7호는 전날보다 5bp(0.05%포인트) 떨어진 5.45%, 2-4호는 5bp 떨어진 5.42%, 2-1호도 5bp 떨어진 5.40%로 마쳤다. 전날 5.50%에 낙찰된 2-7호는 선네고로 5.44%에 거래되기도 했다. 국고5년 2-8호는 8bp 낮은 5.84%, 통안2년 8월16일물은 5bp 떨어진 5.3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통안채 2년물 1조5000억원에 대해 정기입찰을 실시, 5.38%에 낙찰됐다. 이 통안채는 오후장에서 5.35~5.36%에 거래됐다.
수급 이외에는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별로 없었지만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미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도 남아있어 수익률 하락 폭이 커졌다. 국고3년은 일단 5.4%선까지 내려오는데 성공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5bp 떨어진 5.45%, 국고5년은 8bp 떨어진 5.84%, 통안2년은 4bp 떨어진 5.36%, 회사채 3년 AA-는 9bp 떨어진 6.17%, BBB-는 7bp 떨어진 9.99%를 기록했다.
◇외환시장:환율, 약보합..1200원대 `블랙홀`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7원 낮은 1200.7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는 5영업일만의 하락세지만 환율은 장중 1200원을 중심으로 극도의 횡보세를 보였다. 무려 8영업일째 1200원대 종가가 이어질 정도로 외환시장 침체가 뚜렷하다.
환율 방향성이 사라진 채 달러/엔이나 소규모 실수물량에 의해 등락하는 모습이 여전했다. 이날 1200원대 아래에서는 외국인 주식순매도자금 역송금수요와 달러매도초과(숏) 커버가 나와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에너지업체 결제수요도 가세했다.
반면 달러/엔 하락과 간헐적인 업체 네고는 환율 반등을 가로막으며 변동성을 제한했다. 역외세력은 개장초 1억달러에 달하는 달러매도에 나섰으나 오후들어 간헐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3분 현재 117.65엔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장 117.90~118.0엔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나스닥선물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미 증시의 약세 전망이 달러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초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던 미국 ISM지수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분위기다.
원화환율이 달러/엔 하락속도를 쫓아가지못하면서 전일 100엔당 1014원 수준이었던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8엔대로 재상승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442억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억110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3억670만달러, 2억6800만달러가 체결됐다. 3일 기준환율은 1199.90원으로 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