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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작년 4월 이후 최저치(마감)
- 코스닥시장이 120선 아래로 한단계 더 내려앉았다.
23일 코스닥시장은 402개 종목이 대거 하락하며 전일대비 4.08포인트 내린 118.33으로 마감했다. 그 나마 오후들어 대형 기술주가 반등세를 보인데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이날 지수는 지난해 4월 29일 115.76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9748만주와 2조319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는 전일보다 다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저조한 편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하락 추세 반전이 당분간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일보다 5.35포인트 하락한 117.06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투자 심리가 더욱 냉각되면서 115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 덕택에 117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오르내림을 지속했다. 장 끝무렵에는 12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경계매물 출회로 결국 12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대형 기술주가 이끌었다. 싯가 총액 20위권내에서 한통프리텔(+750원), 한솔엠닷컴(+550원), 파워텍(+7500원), 로커스(+5600원), 새롬기술(+950원), 다음(↑6100원), 한통하이텔(↑2050원), 한글과컴퓨터(+550원), 드림라인(+2700원) 등 대형 기술주가 대거 반등에 성공했다.
한글과컴퓨터와 새롬기술은 거래량 1, 2위를 기록하는 대형 거래를 수반했다. 다음은 오전장 일찌감치 상한가에 진입, 눈길을 끌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다음은 다른 인터넷업체보다 나은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부각돼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오늘 다음의 강세가 다른 대형 인터넷주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테마주는 대거 약세를 보였다. 특히 네트워크 및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폭이 컸다. 테마주중에는 삼우통신(+100원), 마크로젠(+5000원), 한신코퍼(+90원) 정도만 오름세를 탔다.
반면 한아시스템(↓1250원), 자네트시스템(↓1300원), 재스컴(↓1300원), 한국디지탈(↓1500원), 서울이통(↓140원), 아이즈비전(↓1350원), 와이드텔레콤(↓610원), 테라(↓630원), 광전자반도체(↓2200원), 아토(↓910원), 화인반도체(↓520원), 동진쎄미켐(↓440원), 크린크레티브(↓900원), 버추얼텍(↓7000원)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첫 거래를 시작한 동양알앤디와 삼테크는 상한가를 쳤다. 최근 등록된 종목중에는 대영에이앤브이가 상한가 행진을 이었다.
그러나 삼일인포마인, 이건창호, 가로수닷컴, 위즈정보, 한솔창투, 비테크놀로지, 나이스, 에스넷 등은 한한가를 맞았다. 등록 이후 연 5일 하한가 행진을 벌였던 한신평정보는 상승세 전환에 실패했다. 한때 오르기도 했지만 소폭(-60원)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16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거래일 기준 12일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외국인도 2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0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11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40개를 합쳐 103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220개를 포함해 402개였다. 내린 종목중 하한가 비율이 54%를 넘어섰다.
이종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최악의 상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이지만 아직 본질적인 시장의 환경이 바뀌지 않은데다 하락압력이 강하다"며 "110포인트 안팎까지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 코스닥, 하락종목 420개 넘어(12시25분)
- 코스닥시장이 사상 최다 하락종목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음에도 일부 대형주의 반등으로 6~7포인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12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은 전일대비 7.11포인트 내린 115.30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1354만주와 1조3142억원으로 저조한 편이다.
지수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120선 이하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120선이 깨지기는 지난해 4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일부 대형주 반등세로 지수의 추가 하락은 다소 방어되는 모습이다. 싯가총액 20위권내에서 한솔엠닷컴, 로커스, 기업은행, 새롬기술, 다음, 한통하이텔, 드림라인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최근 매수 추천을 받은 다음은 오전장 일찌감치 상한가에 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시 20분 현재 하락종목수가 하한가 208개를 포함해 426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련할 때 대형주의 상승종목수는 상대적으로 많다고 볼 수 있다.
테마주는 대부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아시스템 자네트 재스컴 인디시스템 서울이통 세림아텍 와이드텔레콤 테라 동진쎄미켐 크린크레티브 싸이버텍 버추얼텍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정도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동양알앤디와 삼테크는 상한가를 치고 있다. 최근 등록한 종목중에는 대영에이브이만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건창호, 삼일인포마인, 한솔창투, 비테크놀로지, 나이스, 에스넷, 가로수닷컴은 하한가다.
등록 이후 연 5일 하한가 행진을 지속했던 한신평정보는 한때 상승했다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재 570만주 이상이 거래되며 거래량 1위에 올라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133억원)과 외국인(66억원)이 순매수를 부이고 있는 반면 기관(128억원)은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 코스닥, 사상 두번째 하락률 기록(마감)
- 코스닥시장이 사상 두번째 하락률을 보이며 120선을 간신히 지켰다.
22일 코스닥시장은 투매 현상까지 빚어지며 지난 금요일대비 12.59포인트 내린 122.4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 21일 121.87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지수(9.33%) 및 벤처지수(10.51%) 하락률, 하락종목수(428개), 하한가종목수(275개)는 모두 지난 4월 17일 코리안 블랙먼데이에 이어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억7270만주와 2조851억원으로 매우 저조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 나스닥 시장 하락과 수급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로 4.75포인트 하락한 130.25로 문을 열었다.
오후장 후반까지 130선을 놓고 매매 공방을 벌이던 코스닥지수는 투신권 공적자금 투입 등과 관련한 정부 발표가 미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빠른 속도로 밀렸다.
투매 현상까지 빚어지며 대형주, 테마주, 개별주할 것 없이 대부분 하락했다. 장초반 50개였던 하한가 종목이 275개로 대거 늘어났다는 것이 이날 장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싯가총액 40위권내에서는 새롬기술, 쌍용정보통신 등 2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루슨트테크놀로지로부터 벤더파이낸싱 방식으로 외자를 유치한 하나로통신만 올랐다. 지난주말에 이어 장초반 반등세를 이었던 대형기술주는 모두 하락했다.
테마주도 대거 하한가까지 밀리며 큰 폭으로 내렸다. 제이스텍(+450원) 정도만 오름세를 탔다.
최근 신규 등록한 종목중 삼일인포마인, 대영에이브이 등 2개 종목만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그러나 이건창호, 위즈정보, 한솔창투, 비테크놀로지, 나이스, 에스넷, 유니와이드, 씨앤에스, 가로수닷컴, 에스엠 등은 하한가를 맞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20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거래기준 11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었다. 외국인도 마감 직전 1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종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매매형태로 보면 오늘의 매도세가 통상 마지막 매도 국면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봐야 하지만 시장 가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바닥을 얘기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대형 인터넷주 반등세(9시51분 현재)
- 코스닥 시장이 130선을 놓고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22일 9시 51분 현재 코스닥시장은 전주 금요일 대비 4.31포인트 내린 130.69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4674만주와 5568억원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수급 불안 지속 등에 대한 우려로 4.75포인트 하락한 130.25로 문을 열었다.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다소 늘면서 한때 13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일반인들의 저점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130선을 회복했다.
대형기술주는 반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하나로통신, 한통하이텔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특히 다음은 상한가에 근접하고 있다. 싯가총액 20위권내에서는 이들 종목을 비롯해 씨엔에스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테마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리아링크, 아이즈비전, 와이드텔레콤, 장미디어, 벤트리 정도만 상승세다.
최근 등록한 종목중에서는 삼일인포마인, 대영에이브이가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건창호, 위즈정보기술, 한솔창투, 비테크놀로지, 에스엠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9시 34분 현재 개인은 3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5억원), 기관(25억원)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합쳐 11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0개를 포함해 327개다.
- 코스닥 1년전 수준으로 추락(마감)
- 코스닥시장이 150선에 턱걸이하며 근 1년전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17일 코스닥시장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면서 전일대비 11.37포인트 폭락한 150.03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6월 9일 145.21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5885만주와 3조6450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 상승 등에 힘입어 전일대비 2.47포인트 오른 163.87로 문을 열었다. 대형주와 테마주, 실적호전주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며 비교적 좋은 모습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첨단 대형 기술주의 1분기 실적이 대부분 저조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전장 후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대주주 보호예수규제에 유무상증자 물량까지 포함시킬 방침이라는 보도가 가세하면서 투자 심리는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 영향으로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하한가 종목이 속출했고 지수는 후장 중반 147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폭락장세를 이끈 것은 대형 기술주들이었다. 싯가총액 40위권내에서 하한가 14개를 포함해 33개 종목이 대거 내렸다. 특히 1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새롬기술, 로커스, 하나로통신, 한글과컴퓨터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한솔엠닷컴, 대양이앤씨, 씨앤에스 등도 하한가를 맞았다. 새롬기술의 경우 10억원의 자사주 매입 결의에도 별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를 친 쌍용정보통신과 대성미생물을 비롯해 파워텍, SBS, LG홈쇼핑, 심텍 등에 불과했다.
테마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반도체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중에 일부 종목 정도만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중에는 아토와 피에스케이가 상한가를 쳤다. 에스엠, 대영에이브이, 코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규 등록 종목중에서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린 파인디지털를 비롯해 가수닷컴이 상한가 행진을 멈췄다. 그러나 삼일인포마인, 대영에이브이, 이건창호, 위즈정보, 비테크놀로지, 나이스정보통신, 에스엠 등은 상한가 행진을 이었다.
시장조성에도 불구하고 한솔창투는 내림세를 보였고 한신평정보도 등록 이후 연 2일째 하한가를 맞아 시장조성에 나서게 됐다.
삼보정보통신은 실적호전과 ASP 합작사 설립을 재료로 연 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1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으며 대성미생물도 연 8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36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연 8일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외국인(-98억원)과 기관(-261억원)은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대형기술주들이 몰려있는 기타(-40포인트), 벤처(-28.28), 제조(-23.19)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5개를 포함해 157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5개를 합쳐 353개였다.
이종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첨단기술주의 저조한 1분기 실적 발표로 이들 종목의 성장성에 대한 믿음도 함께 깨진 게 이날 폭락의 주요 요인"이라며 "당분간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투신의 적극적인 매도는 수급 불안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다"며 "145~150선 정도가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