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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창업가로 변모한 교수님에 돈 푸는 투자사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투자사들이 대학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사업가 정신이 없다’는 판단에 이들을 포트폴리오로 삼기 꺼리는 분위기가 업계 전반에 깔렸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최근이다. 교수 창업가들이 기술력을 인정받고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시선이 달라진 것이다.(사진=아이클릭아트)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대학교원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모아 회원사인 엔젤투자자, AC, VC 등에 소개하는 채널을 준비 중이다. 교수 창업자에 대한 관심이 업계에서 커지자 협회 차원에서 딜 소싱 채널을 구축하려는 것이다.실제로 다양한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들이 대학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을 포트폴리오로 삼고 있다. 교수 창업가가 만든 대표적인 기업으로 ▲망고부스트 ▲뉴로엑스티 ▲큐심플러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창업했다. 회사는 지난해 9월 IMM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등으로부터 5500만달러(약 727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4000억원에 달한다. 망고부스트는 데이터처리가속기(DPU)와 같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한다.뉴로엑스티는 성준경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가 주축이 돼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자기공명영상(MRI),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등 뇌 영상 기법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치매 치료제 효능을 예측한다. 회사는 지난해까지 카카오벤처스,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큐심플러스는 고려대의 노광석 양자 ITRC센터 교수와 허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설립했다. 회사는 양자통신 분야에 활용되는 시뮬레이터와 초소형화 전용칩을 개발한다. 큐심플러스는 이달 초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지했다.업계가 교수 창업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주목하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다. 교수 창업 기업 중 기술력을 인정받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곳이 속출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일례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지크립토가 있다. 창업자는 오현옥 한양대 교수와 김지혜 국민대 교수다. 회사는 유권자의 신분과 투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투표 내용을 전달하는 시스템 지케이보팅을 개발했다.전문가인 만큼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남다르다는 점도 투자사들이 교수 창업가에 주목하는 이유로 꼽힌다. VC 업계 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술력을 가진 그 분야의 전문가이다 보니 투자시 신뢰가 크다”며 “해당 분야에 대한 네트워크가 넓어 창업 후 사업화까지 과장이 일반 스타트업보다 수월한 측면도 있어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 [2024 유망바이오 톱10] 펩트론, 올해도 잇단 호재 대기...기업가치 상승예고⑩(끝)
- 지난해 초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투자 유망한 바이오 기업 10곳을 자체적으로 엄선, 발표했다. 이들 유망 투자 바이오 기업 10곳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올해 연초에 집계해 보니 무려 42.1%에 달했다. 같은 기간 21.1% 상승한 KRX 헬스케어 지수를 2배 뛰어넘는 수치여서 바이오 투자자들로부터 이례적 관심을 받고 있다. 헬스케어 지수 대신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유망 바이오 톱10 기업에 투자했다면 100%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었던 셈이다. 팜이데일리는 올해도 연초부터 총 10편에 걸쳐 ‘2024 유망바이오 기업 톱10’을 연재하고 있다. 올해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투자유망 기업들의 수익률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바이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집자 주](그래픽=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지난해 기업가치가 급상승한 펩트론(087010)은 새해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기술수출 가능성과 매출 실현 등 호재를 발판으로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기술수출의 경우 현실화되면 1조원 이상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펩트론)◇2023년 주가 3배 넘게 상승...당뇨·비만치료제 기대감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1월 2일 기준) 7720원에서 시작한 펩트론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해 지난달 21일 종가 기준 3만 500원까지 올랐다. 무려 370.5%가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수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얻은 결과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 등을 근거로 든다. 실제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 A, B사 등과 1~2개월 지속형 당뇨·비만치료제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향후 협업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긍정적인 내용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상반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제약사가 펩트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뇨·비만치료제 ‘PT403’과 ‘PT404’ 때문이다. 각각 세마글루타이드와 GLP-1/GIP 이중 수용체에 기반한 1개월 이상 지속 서방형 제제다. 세계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은 이 두 작용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펩트론 제품은 여기에 지속성 약물 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PT403과 PT404가 기존 제품 대비(주 1회 지속형 주사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세미글루타이드와 GLP-1/GIP 이중 수용체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지속시간은 최소 4배 이상 늘린 제품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펩트론이 PT403과 PT404로 1조원대 이상 규모로 기술수출을 성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의약품시장조사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만 따져도 2022년 28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에서 2028년 167억 달러(약 22조원)로 커진다. 당뇨치료제까지 포함하면 관련 시장은 2028년 100조원을 넘어선다. 펩트론 충북 오송 공장 전경. (사진=펩트론)◇탄탄한 파이프라인으로 리스크 분산펩트론은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실패에 대한 위험 부담도 최소화하고 있다. 펩트론은 최근 ‘루프원’(PT105)에 대해 LG화학(051910)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루프원은 류프로렐린 제제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성조숙증 치료제이다. 앞서 펩트론은 충북도와 200억원 규모의 루프원 생산시설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루프원은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의 류프로렐린 성분을 활용한 오리지널 제품(원제품) ‘루프린’의 제네릭(복제약)이다. 루프린은 1989년 출시 후 30년이 넘도록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펩트론은 루프린과 루프원의 약물동력학(PK)을 세계 최초로, 생물학적 동등성(BE)을 국내 최초로 각각 확보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PT105가 국내외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루프린 1개월 제형 시장은 600억원(오리지날 150억원+제네릭 450억원) 규모다. 글로벌 루프린 시장은 약 2조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펩트론은 올해 루프원을 바탕으로 매출 반전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소재 등의 판매로 펩트론은 최근 3년간 60억원 내외의 연매출액을 냈다. 하지만 연구개발(R&D)에 공격적 투자 등으로 같은 기간 연 1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적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격차는 올해부터 꾸준히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루프원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제품이다”라며 “약물동력학과 생물학적 동등성 등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진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신규 기술수출 논의도 활발 펩트론은 다양한 신약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데포의 추가 기술수출 논의와 협업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실제 펩트론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4’에 참석해 이 같은 가능성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펩트론의 약효 효과 기간 확대와 제형 변경 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데포의 경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마트데포를 적용하면 일주일 정도 약효를 유지하는 제품도 수개월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펩트론은 약물 제형을 변경하는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가령 정맥주사(IV)로 투여하는 제형의 약물을 근육주사(IM), 피하주사(SC) 제형 바꾸는 식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데포 등 우리의 원천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추가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부문에서 위험부담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표=김정훈 기자)
- 오는 4월 코엑스서 '2024 월드IT쇼(WIS 2024)' 열린다
- 2023년 월드IT쇼 코엑스 행사장 모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WIS 2024)’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6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 C 홀에서 진행된다.‘혁신과 연결, 디지털 세상의 모든 가능성, 월드IT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ICT기업과 국내외 주요 통신사들이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On-Device)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LLM(거대언어모델)기반 인공지능(AI)기술 및 활용 서비스, 최신 온 디바이스 신제품,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확장현실(XR) 기술은 물론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트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합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신제품들도 대거 소개된다. 한편 동시개최 행사로는 ICT/SW융합 연구개발 분야 공공기관 및 기술사업화 지원 기관들이 쌓아온 그간의 R&D 성과를 수요 기업들과 공유하고 사업화 네트워크를 도모하는 ‘2024 ICT기술사업화페스티벌’이 개최되고, 글로벌 ICT 산업의 트랜드와 개발자들의 관심 분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행사인 ‘Connect to Code(C2C)’도 함께 개최되어 참가 기업들에게 ICT 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의 디지털 혁신(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ICT는 물론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IoT 등 ICT Convergence △Digital Twin & Metaverse △ 스마트 리빙 및 헬스 케어 △Robotics △ 자율주행과 UAM 등 Intelligent Mobility △ 블록체인 및 보안 △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푸드테크, 에듀테크 등 빅블러시대 융합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산업기술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최근 주목받는 △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XR과 메타버스 △ AI기반 모빌리티와 로봇기술 △디지털 트윈과 AI 활용 의료 및 디지털 서비스 △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ICT 주요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콘퍼런스’가 개최되며, 해외 주요 ICT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사전매칭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참가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WIS 2024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참가기업들의 기술 혁신성을 심사해 수여하는 ‘WIS혁신상’과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 등의 시상 행사들도 현장에서 개최되어 수상 기업들의 마케팅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 관계자는 2024년 행사가 “우리 사회 디지털화의 중심에 있는 생성형 AI 및 최신 온디바이스 제품은 물론 산업 전 영역에서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과 모빌리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마켓 플레이스”라며 “국내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2024 월드IT쇼’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올해 행사를 자사의 대외 마케팅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나아가 올해 행사가 참가기업·기관 간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참가 및 기타 관련 사항은 2024 월드IT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VC’s Pick]고삐 풀린 여행심리…트래블 서비스에 투자 속속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월 15일~19일)에는 여행과 헬스케어 서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가 쏠렸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입국자 수가 지난해부터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여행 관련 서비스에 주목하는 투자사들이 늘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 국내외 투자사서 756억 유치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이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총 75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프랑스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 파텍파트너스(Partech Partners), 미국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 등 글로벌 투자사가 투자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먼트 등 기존 주주도 연속 투자를 진행했다.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기존 슈퍼앱 전략을 강화한다. 이와 동시에 신규 사업인 패키지 서비스, B2B 영업 등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리얼트립은 추가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라운드의 자금 유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불카드·무인환전 ‘오렌지스퀘어’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와 무인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렌지스퀘어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투자사로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나우IB 등이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오렌지스퀘어는 결제, 환전, 교통카드를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올인원 선불카드인 와우패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하철, 호텔, 편의점,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동선에 와우패스를 발급 받거나 충전할 수 있는 150여 대의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오렌지스퀘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2년 내에 무인 키오스크를 400대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모바일 앱·웹 기반의 여행 커머스, 캐시백 제휴 등 다양한 외국인 대상 편의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네이션 운영사 ‘에이치엠씨네트웍스’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네이션을 운영하는 에이치엠씨네트웍스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로써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세 번째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삼성화재가 출자한 SVIC58호 삼성화재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진행됐다.에치엠씨네트웍스가 출시한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간병,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병원·약국 찾기, 의료용품 스토어, 비대면 결제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포함한다.에치엠씨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동력 삼아 기존 B2C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B2B 서비스 연착륙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회사는 이번 1분기에 방문요양 온라인 매칭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카카오벤처스 등 7억 투자…리서치 기반 블록체인 ‘포필러스’리서치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가 카카오벤처스와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포필러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기본 정보, 법률, 시장 분석과 관련한 리서치를 진행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세이 네트워크(Sei Network)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Line)의 자체 블록체인 핀시아, SKT의 웹3 지갑인 티 월렛(T Wallet) 등을 협력사로 보유했다.포필러스는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프로덕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리서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간한다. 회사는 앞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증을 진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계획이다.◇ 생명공학·의학 영상 AI 분석 플랫폼 운영 ‘바이언스’생명공학·의학 분야 영상의 인공지능(AI)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바이언스가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DB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바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연구실 창업기업이다. 회사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AI·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대용량 병리 영상의 처리·분석에 집중한다.바이언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의료인과 연구원이 바이언스의 플랫폼을 이용해 정확하고 편리한 영상기반 연구 활동과 진료를 수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책]미술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어떤 작가가 성공하고, 또 미술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책 ‘투자를 넘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아트 컬렉팅’은 미술사학자이자 미술시장 전문가인 저저가 쓴 미술품 구매 입문서다. 독일과 영국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미술관과 경매회사, 갤러리뿐 아니라 금융권 및 컨설팅 분야에서도 일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더 많은 사람이 미술품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미술품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미술시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재화를 구입하고, 때로는 값비싼 사치품과 서비스에도 선뜻 돈을 지불한다. 그럼에도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조차 미술품을 선뜻 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저자에 따르면 그동안 미술시장은 소수의 특권층과 유명 미술관이 주도하는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어떤 작가가 성공하는지,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지는 전부 비밀에 싸여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시장이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더 많은 작품이 소비자에게 노출되고, 경매 데이터를 누구나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저자는 투자대상으로서 미술품의 가치에 주목하라고 말한다.책은 먼저 미술시장에 대한 선입견을 파헤친 후 미술시장에 작용하는 법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미술사와 미술품의 종류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개괄한다. 미술시장에서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작품의 품질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등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을 알려줄 뿐 아니라, 저자가 직접 고안한 기법에 따라 미술품 구매 7단계를 정리해 현명한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한다. 미술시장은 종종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경매 최고가 기록으로 왜곡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만 달러 이하의 미술품도 아주 많으며 신진작가들의 작품은 5000달러 이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시장참여자를 생산자와 공급자와 최종구매자로 나누고, 1차시장과 2차시장이 어떻게 조성되며 시장에서 작품이 어떻게 유통되는지, 고대의 미술에 대한 정의에서 21세기의 블록체인과 NFT에 이르기까지 핵심 정리를 통해 독자가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아울러 개인적인 경험담과 미술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뉴스, 미술시장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는 덤이다. 또한 독자들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이 미술시장을 다각도에서 볼 수 있게 하며 아트 컬렉팅 입문을 도와준다.
- 한은에서 왜 컴퓨터공학 전공자를 뽑을까[BOK잡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경제학, 경영학도 일변도일 것 같은 한국은행이 최근 들어 컴퓨터공학 전공자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입행한 컴퓨터공학 전공 신입 행원은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다. 조사연구를 비롯해 전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T)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도 IT 관련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며 디지털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사진=이데일리DB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컴퓨터공학 부문 신입 종합기획직원(G5)으로 19명을 채용했다. 한은이 당초 공고를 냈던 규모(20명)보다 적지만,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채용에서 한은은 컴퓨터공학 부문 신입 행원을 20명 선발했지만, 1명이 입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은은 최근 들어 IT부문 전공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컴퓨터공학 부문 채용 인원은 △2020년도 5명 △2021년도 6명 △2022년도 8명 △2023년도 9명 △2024년도 19명으로 늘었다. 전체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2020년에는 8.5%로 10% 미만이었지만 △2021년 10.9% △2022년 16% △2023년 14.3% △2024년 22.9%를 기록했다.한은에서 IT부문 전공자를 뽑는 것은 경제 전망과 분석, 금융 부분 등 중앙은행 업무에서의 IT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2020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 전략인 ‘BOK2030’을 통해 한은의 정책운영과 내부경영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은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통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다. 한은은 우리 경제·금융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CBDC 연구를 2021년 8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여러 차례 모의실험을 통해 ‘소매용’ 보단 ‘도매용’ 연구로 방향성을 정했고, 올해 말부턴 국제결제은행(BIS)와 협업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활용성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지급결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실시간총액결제(RTGS) 기반 소액 결제 시스템 구축 작업도 올해 착수한다. RTGS는 이연 차액결제 등 ‘신용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는 지급결제 방식이다. 한은은 2028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디지털혁신실 주도로 올 8~9월말을 목표로 한 데이터레이크(Data Lake·빅데이터 통합저장소) 구축 사업도 올해 진행한다. 데이터레이크는 통계·조사연구 지원 시스템인 ‘통합 데이터플랫폼’의 두 번째 단계다. 통합 데이터플랫폼은 데이터카탈로그(Data Catalog), 데이터레이크, 데이터랩(Data Lab)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데이터카탈로그는 조직 차원에서 데이터를 하나의 공동 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데이터를 목록화해 사용자가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한다. 데이터레이크는 정형화되지 않은 실시간 고빈도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입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데이터랩은 데이터카탈로그와 데이터레이크를 기반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한은은 데이터레이크 구축에 앞서 데이터카탈로그를 이미 구축했다. 데이터레이크 구축한 이후엔 데이터랩(Data Lab)을 구축할 계획이다.한은은 강남본부 IT센터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9일 ‘주IT센터(강남) 개념설계를 위한 컨설팅 사업’ 입찰공고를 올렸다. 과거엔 IT센터라고 하면 전산실 정도의 기계를 들여놓는 곳이었다면, 현재는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IT센터를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한은은 앞으로 기술 발전 정도 등을 전망해 이에 적합한 요소를 뽑아내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처럼 한은은 전 부서에 걸쳐 상당한 규모의 IT 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제·금융 환경 자체가 디지털화되고 있기 때문에 IT 인력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 규모 정도의 채용 인원을 당분간 유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연초에 채용 규모를 산정한다.
- 하이그라운드, 공격적 IP 확장 나선다…2024 라인업 공개
- (사진=하이그라운드)[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가 히트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하이그라운드는 2024년 공격적인 편성에 돌입한다. 하이그라운드는 드라마, 영화, 시리즈 포함 20개 이상의 콘텐츠 라인업 중 50%에 가까운 라인업을 연내 편성한다는 계획이다.하이그라운드가 준비 중인 올해 라인업의 주요 키워드는 강렬하면서도 응원하고 싶은 휴먼 코드다. 이를 무협 액션,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성장 로맨스, 히어로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웰메이드 라인업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기획 중인 텐트폴 작품에는 그간 주력해왔던 중독성 있는 서사의 작품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는 대중적 코드의 작품들이 두루 포함돼 있다. 우선 장나라, 손호준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나의 해피엔드’가 TV조선 새 주말시리즈로 방영 중이다. 배우 김지은, 로몬 주연의 오피스 로맨스 스릴러 ‘브랜딩 인 성수동’과 최시원, 정인선 주연의 현실공감 성장 로맨스 ‘DNA 러버’가 상반기 내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하이그라운드는 대중성이 높은 히트 IP 개발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국내 탑티어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들과 공동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동욱 주연의 ’착한 사나이’는 영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송해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학원 오컬트 판타지 시리즈 ‘더 센스’는 글로벌 OTT 플랫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윤상호 감독과 함께 신작 ‘바람의 신화’로 한 번 더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바람의 신화’는 화려한 세계의 무역항 ‘벽해도’를 배경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절대 악 ‘붉은 바다’의 제국에 맞서는 왕족 출신 히어로 ‘푸른 바람’의 이야기를 담은 세기와 대륙을 넘나드는 동양 판타지 블록버스터급 기대작이다.신우철 감독의 워맨스 성장 드라마 ‘셀럽의 탄생’은 아이엔컬쳐와 함께 공동제작 준비 중이다. ‘컨피던스 맨 KR’은 사기꾼을 등쳐먹는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히트 드라마 원작의 작품이다. 이외에도 문영남 작가의 차기작, 소설 원작자인 이슬아 작가가 각본에 참여한 ‘가녀장의 시대’ 등 다양한 작가와의 기획 개발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스핀오프 작품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법정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는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tvN 대표작 ‘비밀의 숲’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사 에이스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올해 티빙 오리지널을 통해 선보인다.하이그라운드는 히트 IP 중심의 밸류 체인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IP 소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기획부터 제작, 패키징, 편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책임질 올라운드 플레이어 핵심 PD를 중심으로 하이그라운드만의 포트폴리오 컬러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글로벌 OTT 시리즈 타깃의 작품 ‘검’은 국왕 친위대장과 민초들의 영웅이 된 흑귀를 중심으로 서로의 심장에 칼을 겨눠야만 하는 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무협 액션 멜로 작품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로맨스 액션을 담은 기대작이다.영화 부문에서의 공동제작 및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영화 ‘보통의 가족’과 ‘말할 수 없는 비밀’에 공동제작으로 참여했으며 올해 배급 일정을 적극 검토 중이다. 최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작품에는 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영화 분야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정회석 하이그라운드 콘텐츠본부 총괄은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전세대 시청층을 끌어안을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라인업 외에도 OTT, 영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는 양질의 IP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정 총괄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시청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부분에도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플랫폼 코드에 맞는 K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 제작 차원의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하이그라운드만의 작품 컬러를 확실하게 만들어가기 위한 투자를 지속함과 동시에 콘텐츠의 경험적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슈퍼IP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클리노믹스, 게놈 블록체인 NFT 특허 기술 등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게놈(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는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게놈 기반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개발한 특허 5건을 최종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이 기술들은 향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의 불법 복제와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양질의 검증된 유전자, 건강 정보가 유통 될 수 있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의 저작권 인증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등록된 특허기술은 게놈 기반 NFT 생성·유통·거래 플랫폼 구축 기술, NFT 기반의 검색 시스템, 디지털 미디어의 인증 기술, 다중오믹스 데이터 기반의 메타버스 온라인 장례 서비스 시스템, 게놈데이터를 활용한 NFT 기반의 익명 데이팅 서비스에 대한 것으로 미래 P2P 형태의 의료, 게놈정보의 유통에 관련된 기반 기술에 관한 것이다.게놈정보 분야는 보안이 철저하면서도 개개인이 활용도를 높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미래 기술개발이 중요하다. 클리노믹스는 인간과 동물의 게놈 정보에서 도출된 개개인의 고유한 모든 정보를 NFT화 하고, NFT화 된 정보들의 생성·유통·거래에 필요한 핵심 알고리즘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게놈 유래 모든 종류의(유전자, 후성유전자, RNA, 단백질 서열변이 등 다중오믹스 라고 표현되는) 데이터 조합을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화(DNA signature)함으로써 개인 식별이 가능한 인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클리노믹스 관계자는 “맞춤 정밀진단 상품을 병원에 제공하고, 환자들의 질병을 조기 예측진단하는 주력 상품에 추가했다”며 “개개인이 자신의 게놈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의 검색 시스템과 메타버스 기반의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까지 이용하는 미래 신산업영역에 선두가 되는 목표를 갖고 블록체인관련 기술 특허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