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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웃고’… 1위팀은 ‘울고’
  • [경향닷컴 제공] 두 팀 모두 13년 프로농구 역사를 다시 썼다. 다른 게 있다면 서울 삼성은 영광의 역사에 웃었고, 울산 모비스는 부끄러운 역사에 울었다.삼성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체력과 경험의 우위를 앞세워 모비스를 82-72로 꺾었다. 3승1패를 기록한 삼성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냈다. 정규리그 4위팀이 챔프전에 오른 것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이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는 4강에서 탈락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에 나가지 못한 것도 처음이다.유재학 모비스 감독의 걱정이 현실이 됐다. 유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수비로 버텨야 하는데 우리가 더 지친 게 걱정”이라면서 “상대는 노련한 가드 3명이 멀쩡하고 우리는 씩씩한 가드 한 명뿐”이라고 말했다. 삼성 이상민·강혁·이정석, 모비스 박구영을 비교한 말이었다.삼성은 3명의 가드를 골고루 기용했다. 반면 모비스는 박구영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모비스는 박구영(4점)의 체력이 남은 전반까지는 대등한 싸움을 했다. 전반 종료 스코어는 38-35로 모비스가 앞섰다.그런데 시간은 삼성 편이었다. 후반 들어 삼성은 힘이 넘쳤고 모비스는 떨어졌다. 힘이 넘치고 빠른 삼성 공격은 느려진 모비스 수비를 압도했다. 3쿼터에만 삼성은 스틸 4개를 낚아채며 28점을 올렸다. 반면 수비하느라 지친 모비스는 턴오버를 7개나 저지르며 17점에 그쳤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63-55로 삼성 리드. 4쿼터도 다를 게 없었다. 이상민(4점·5어시스트), 강혁(12점·6어시스트)은 노련한 플레이로 모비스의 공수 흐름을 끊었다. 모비스는 파울작전을 써봤지만 김효범(7점)·천대현(9점)·우승연(0점)만 5반칙 퇴장당했을 뿐 역전시키기에는 힘도, 선수도 부족했다.4강 플레이오프 동안 ‘고의적인 팔꿈치 반칙 논란’에 휩싸였던 삼성 테렌스 레더는 양팀 최다인 30점(14리바운드)을 올렸다. 레더는 전반 두차례 팔꿈치 파울로 공격자 반칙을 선언당했지만 결국 4파울로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삼성은 또 다른 4강 플레이오프 원주 동부-전주 KCC전 최종승자와 18일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치른다. 삼성 안준호 감독은 “추어탕(원주)도 좋고 비빔밥(전주)도 좋다”면서 “우리는 아무거나 다 잘 먹는다”고 우승을 자신했다.
외식 업계 봄 신메뉴 활짝~!
  • 외식 업계 봄 신메뉴 활짝~!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외식 업계들이 봄철 고객들의 입맛을 설레게 하는 신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봄철에만 선보이는 한정 메뉴를 선보이거나, 기존 메뉴를 세트메뉴로 구성해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칫 봄철에 입맛을 잃기 쉬운 고객들을 자극하기 위한 계절 재료를 이용한 샐러드 메뉴 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아웃백, 봄맞이 봄봄 한정 메뉴 출시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www.outback.co.kr)는 봄봄 한정 메뉴 4종을 지난 4월 1일 출시했다.아웃백 봄봄 한정 메뉴는 ‘트리플 스테이크 타워’, ‘페퍼 새먼 스파게티’, ‘캘리포니아 스테이크 샐러드’, ‘버본 글레이즈드 립스’ 등 총 4종으로 4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두 달 동안만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판매한다.'트리플 스테이크 타워’는 바삭한 새우 리조또 위에 그릴에서 구워낸 3단의 스테이크와 새송이 버섯, 파인애플링을 쌓아 올려 타워 모양으로 구성돼 먹는 즐거운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켜 준다. 아웃백은 봄봄 한정메뉴를 친구, 가족 등의 고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커플세트(2인), 패밀리세트(3인), 파티세트(4인), 3가지 세트로 구성했다. 또한 세트메뉴 주문 고객에게는 생과일 에이드가 함께 제공되며 스프, 커피 등도 포함돼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식사가 가능하다. 또한 아웃백 멤버십 카드 및 제휴 할인 카드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알뜰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보텐 스위트 Spring 세트종합식품기업 (주)아워홈(대표 박준원, www.ourhome.co.kr)이 운영하는 일본 정통 돈카스 브랜드 ‘사보텐’에서는 봄을 맞아 기존 메뉴와 신메뉴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스위트 Spring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위트 Spring 세트는 2인용 세트 메뉴로 사보텐의 꾸준한 인기 메뉴인 로스카스와 새우카스는 물론 2009 봄 신메뉴인 김치치즈롤, 두부카스, 비빔소바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실속 메뉴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김치치즈롤과 두부카스는 웰빙을 컨셉으로 기존의 돈카스 메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두부와 채소를 메뉴에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치즈롤’은 한국 대표 웰빙 음식인 김치와 각종 야채, 치즈를 섞어 최상급 안심으로 말아 바삭하게 튀겨 느끼하지 않고 아삭한 질감이 특징이다. 스위트 Spring 세트에는 탄산음료와 Moo샐러드도 포함되어 데이트용 코스 요리로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가격: 28,000원)◇ 빕스 12주년기념 프로모션 및 신메뉴 스테이크 & 샐러드 레스토랑 빕스(www.ivips.co.kr)는 올해로 개점 12주년 맞아 12주년의 기쁨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빕스는 4월 30일까지 현대카드 M 결재 고객을 대상으로 평일 12% 추가 포인트차감 할인이벤트를 실시, 더욱더 합리적인 가격에 빕스를 즐길 수 있게 했다.또한 12주년을 기념해 패밀리포인트 카드(CJ 푸드빌 통합 멤버십 카드) 사용시 기존 10%할인에서2%를 추가로 할인, 총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빕스는 최근 12주년을 기념해 샐러드 바에 12가지의 새로운 봄 메뉴를 선보여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더욱 풍성해진 빕스 샐러드 바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새로운 샐러드 바 메뉴 출시와 함께 빕스는 고객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빕스 ‘12자 토크’ 이벤트를 오는 4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2가지 메뉴로 새롭게 구성된 빕스 샐러드 바의 특징을 기발하고 재미있는 12자로 표현하는 것으로 빕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 고객 중 우수 12자 토크 작성자 12명 에게는 1년 동안 사용가능 한 빕스 평일 런치 샐러드 바 식사권을 증정한다. ◇ 비스트로 서울, 모락 모락떡갈비외식전문기업 썬앳푸드에서 운영하는 모던한 한식레스토랑인 <비스트로 서울, 모락>에서는 브랜드리뉴얼을 통해 모던한 담음새의 한식요리와 다채로운 우리 술을 보강했다.비즈니스와 문화의 중심지인 광화문에 자리한 <모락>은 우리의 색과 한국적인 모티브가 자연스럽게 베여 정겹게 느껴지는 컨셉으로,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신선한 채소와 전통이 담겨 진 우리의 소스를 사용해 더욱 건강하고 맛깔스러운 메뉴가 가득하다. 특히, ‘모락떡갈비’, ‘꽃갈비와 통마늘 구이’, ‘불고기 묵은지 비빔밥’, ‘홍시소스 죽순냉채’ 등 새롭게 선보인 8가지 맛깔스런 요리와 식사는 다양하게 준비한 우리 술과 완벽한 맛을 조화를 이룬다. 특히 한국을 뛰어넘어 해외에 맛과 영양이 뛰어난 우리 한식을 알리기 위해 ‘한식은 손맛’이라는 틀을 깨고 한식 레시피를 개발하여 항상 같은 맛을 내려고 애썼다. ◇ 씨푸드오션, 새봄맞이 씨푸드 바 신 메뉴 출시씨푸드오션(www.seafoodocean.co.kr)은 새봄을 맞이하여 씨푸드 바 신 메뉴 9가지를 출시했다. 씨푸드 바의 9가지 신 메뉴는 3~4월 제철 해산물인 꽃게, 주꾸미 등을 활용해 씨푸드 본연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로 해산물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 나른한 봄날 입맛을 살려준다. 새롭게 선보인 씨푸드 바 신 메뉴는 봄철 해산물인 주꾸미에 해산물 특제 소스인 타르타르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더해주는 ‘주꾸미 샐러드’를 비롯해 쫄깃한 관자날개살에 달콤한 소스를 감미한 ‘관자날개살 샐러드’, 바삭한 가오리 튀김에 새콤 달콤한 탕수 소스를 얹은 ‘탕수 가오리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한 씨푸드 샐러드로 상큼한 봄의 느낌을 살려준다. 또 담백한 씨푸드 스프를 바삭한 튀김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씨푸드 크리스피 누들 스프’와 신선한 홍합과 달콤 새콤한 특제 가니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홍합 까나페’ 등 총 9가지 메뉴다. 이와 더불어 씨푸드오션은 씨푸드 바 신 메뉴 출시를 기념해 4월 30일까지 ‘씨푸드 바 평일 런치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씨푸드 바를 기존 평일 런치 가격 18,900원보다 2천원 할인된 16,900원에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골라먹는 즐거움에 경제적인 혜택까지 더했다. (천안, 청주 매장은 16,900원에서 15,000원으로 할인 / 평일 런치, VAT별도) ◇ 차이나팩토리, 새봄맞이 8가지 신 메뉴 출시차이나팩토리(www.chinafactory.co.kr)는 새봄맞이 8가지 신 메뉴를 출시했다. 봄을 맞이하여 출시한 8가지 봄 신 메뉴는 자칫 입맛을 잃기 쉽고 나른해지는 봄날에 고객의 입맛을 돋우고 활력을 불어 넣고자 새콤달콤한 소스와 봄철 신선한 과일, 야채를 중심으로 개발, 단품 메뉴 7가지와 프리미엄 메뉴 1가지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차이나팩토리는 8가지 신 메뉴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4월 30일까지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 메뉴를 주문한 고객 모두에게 추후 차팩에 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신 메뉴 1개 선택권’이나 ‘5천원 할인권’ 중 선택의 기회를 더한 ‘골라먹는 쿠폰’을 증정한다. 또 쿠폰에는 스크래치 카드 기능을 더해 2명의 고객에게는 ‘벤쿠버 여행 패키지(1인 2매)’ 당첨의 행운도 제공한다. ‘벤쿠버 여행 패키지’에는 캐나다 벤쿠버 왕복항공권과 호텔숙박권(5박, 조식포함), 다운타운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배스킨라빈스 카페31, 봄 신제품 출시☞한국 피자헛, 실속있는 ‘스마트 세트’ 출시☞촉촉한 피부를 위한 연어 피자☞봄처녀 마음 사로잡는 부드럽고 상큼한 체리 아이스크림☞불황기 소비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간식메뉴 출시☞봄맞이 봄봄 한정 메뉴 출시☞새학기 새출발 새로운 맛 출시☞대중적이며 고급스러운 맛 느낄수 있어☞샐러드가 떴다 Festival☞풀 서비스 도입, 클림트 전시회 초대권 증정☞씨푸드오션, 새봄맞이 씨푸드 바 신 메뉴 출시☞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메뉴 선보여
2009.04.10 I 강동완 기자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지조사로 성공해
  •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지조사로 성공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지조사를 통해 해외에 브랜드를 진출했습니다." 국내 최대 한식프랜차이즈 기업인 (주)놀부 NBG의 김순진 회장은 지난 7일, '한식 세계화 2009' 국제심포지옴에서 이같이 소개하고, "해외 진출전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현지시장을 파악후 CK공장, 물류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해외사업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순진 회장은 "한식의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우리 음식을 세계시장에 전파하고 있다."며 "전통 한식을 고집하기보다는 글로벌 현지 시장에 맞게 현지화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조리전문가가 참여해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기호에 맞는 한식 소스와 음료개발, 메뉴 다양성을 주었다는 것. 이외에도 김 회장은 "한식 해외 진출 시 한식문화의 정체성을 유지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놀부의 경우 현지 조리사를 파견해 지속적으로 현지조리사 교육 및 메뉴개발에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랜드 지적재산권 확보와 한식홍보 강화를 위해 김 회장은 "한식 브랜드가 해외 진출 시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 보호가 중요하다."며 "음식전문가 및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하고 지역유대를 강화하는 등 한식문화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한식브랜드 육성을 위해 김 회장은 "한식 대표 메뉴인 갈비, 불고기, 비빔밥, 김치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며 "놀부 경우 메뉴나 상품중심보다는 '놀부'라는 전문브랜드로 마케팅을 집중해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놀부 NBG는 지난 1987년 창업해 한식을 표준화, 시스템화하고 프랜차이즈 사업화로 전재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 등 대중브랜드는 물론 고급한정식 수라온등 22년간 한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640여개 가맹점과 6천5백여 명의 직원, 일일고객수 12만 명이 사용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한식 단품메뉴 프랜차이즈화 유도 지원한다▶ 관련기사 ◀☞한겨울, 임금의 상에서 나비의 꿈을 꾸다☞한식 단품메뉴 프랜차이즈화 유도 지원한다☞[창업 LIVE] 한식의 우수함으로 세계 인정받아☞놀부, 특별한 한국의 맛과 멋의 문화공간으로의 초대☞놀부, 글로벌종합외식기업으로 인정받아
2009.04.09 I 강동완 기자
제2의 고향 ‘귀농마을’ 춘천 부귀리
  • 제2의 고향 ‘귀농마을’ 춘천 부귀리
  • [경향닷컴 제공] 마을 25가구 가운데 20가구가 귀농했다. 60대가 청년회장을 하는 여느 시골 마을과 달리 40대 청년들이 마을 일을 도맡아 한다. ‘귀농한다면 이곳처럼’, 물안마을 부귀리의 비결을 알아본다. 행정구역상 춘천이지만 화천이나 양구와 더 가까운 소양호 안쪽 마을. 그래서 이름도 ‘물안마을’이다.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는 46번 국도를 타고 화천까지 들어가 다시 산길로 4km를 돌아들어가야 닿는 깊은 산중에 있다. 청평사로 가서 넘어가는 길도 있지만 겨울이면 거의 막혀 있다. 산이 험해 눈이 오면 녹지 않는 탓이다. ▲ 마을 입구에서 내려다 본 물안마을 모습.친환경으로 귀농한 40대 청년들 물안마을은 젊음이 넘쳐난다. 그래봐야 40대 청년(?)의 젊음이라 대학가의 젊음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대학 새내기 같은 의욕과 도전은 누구 못지않다. 이곳에서 40년 이상 살고 있는 집은 다섯 가구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15년 전부터 귀농했다. 어떤 이는 도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왔고, 어떤 이는 사업을 하다 왔다. 지금도 부인과 아이들은 서울에 두고 혼자 와서 농사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각각의 사연이야 구구절절하지만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도시생활을 그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7년 만에 이번 봄에 부인과 아이들을 이곳으로 데려오기로 했다는 박영철씨(49)에게 귀농의 성공 비결을 물었다. “환상을 빨리 버려야죠.” 그의 대답은 확고했다. 귀농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시골에 오면 뭔가 특별할 것이란 환상에 있다고 한다. 그는 “여긴 자기 손으로 안하면 아무 것도 안 된다”며 “먹을 것도 직접 재배해야 하고 집수리는 물론 생활의 모든 것을 자기가 직접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골의 공기 좋고 편안한 생활만 꿈꾸지 말고 몸으로 일할 준비가 됐을 때 귀농해야 한다는 것이다. ▲ 귀농의 비법에 대해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박영철씨는 머쓱한 듯 웃으며 “몸은 힘들지만 살아가는 맛이 있다”라고 말했다.개울가 한편에선 공사가 한창이다. 무너져가는 집을 마을 청년들이 뚝딱거리고 있다. 폐가를 개조해 체험공간으로 바꾼다고 한다. 모두 ‘형님’, ‘아우’라 불러가며 일을 한다. 물안마을은 품앗이로 일을 한다. 농사일도 체험시설 운영도 다 품앗이다. 품앗이로 해서 얻은 수익은 마을 주민들이 골고루 나눠가진다. 얼마 전에는 체험학습 수익금으로 집집마다 외양간을 만들고 소를 한 마리씩 들였다. “마을 전체가 체험 학습장이에요” 마을 공동으로 시작한 농촌체험사업은 물안마을의 새로운 명물이 됐다. 단체로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강당과 대형 숙소까지 갖춘 체험장을 만들었다. 마을 전체를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역사학자의 자문을 받아 우리나라 주요 역사 50개를 안내판으로 만들어 세웠다. 학습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게 구성했다. 신수현 이장은 “우리 마을에 와서 무언가 느끼고 가길 원했다”며 체험학습의 취지를 설명했다. 자전거도로를 만들었고 농구장, 축구장 등 체육시설도 마련했다. 두부, 조청, 떡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6km에 달하는 물안계곡을 즐거운 물놀이 공간으로 꾸미기도 했다. 물안계곡의 10년 자연휴식년제가 2007년 끝났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청청지역인 것이다. 계절별로 펼쳐지는 물안마을의 체험학습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값진 추억이 될 것이다. 숙박/ 인근 10km 안에 민박을 제외한 숙소를 찾기 힘들다. 부귀리에 황토집, 노인정, 마을회관 등이 팜스테이를 위한 시설로 구성됐다. 부귀리 팜스테이/ 033-244-0576 / http://www.greentourings.or.kr 맛집/ 명신시골밥상집/ 북산면 추곡리에 있다. 토종닭과 산채백반이 주 메뉴다. / 033-243-1516 오봉산장/ 청평사 인근에 위치했다. 산채비빔밥이 별미다. / 033-244-6606 할매집/ 북산면 창평1리에 있다. 산채비빔밥과 감자전이 좋다. / 033-263-7989 가는길/ 서울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을 지나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403번 지방도로 갈아탄다. 배후령, 추곡터널을 지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부귀리 이정표를 따라 들어간다. ▶ 관련기사 ◀☞고령 ''2009 대가야 체험축제'' 9일 개막☞개나리 재잘재잘 벚꽃 도란도란… 웃음이 절로 납니다☞태초에 탄생한 거대한 생명, 우포늪
  • 대한항공, 제주 한우· 토종닭 기내식 선보여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새로운 기내식 문화에 도전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제주도에서 키운 한우와 토종닭 기내식을 선보인다.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제주도산 한우와 토종닭으로 만든 일등석 기내식을 뉴욕, 도쿄, 시드니, 파리, 상하이 등 5개 노선에서 제공하고 있다.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라산 해발 400m 고지에 자리한 제동 목장은 한우와 토종닭을 무항생제 사료와 제주 암반수로 키워, 뛰어난 맛과 웰빙 이미지를 강조한 기내식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또 대한항공(003490)은 한우와 토종닭을 인터넷 쇼핑몰 이스카이숍(www.e-skyshop.com)에서 주문 판매해, 수익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35·상무)이 이번 개발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대한항공은 9일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일등석 기내식 시식회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개발해 기내식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머큐리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기내식 메뉴를 개발해왔다. 지난 2006년부터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샐러드, 빵, 시리얼 등을 기내식으로 제공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2000억 규모 사채 발행☞대한항공, 국토해양부 상대로 행정소송☞5~6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900~1100원
2009.04.09 I 김국헌 기자
잎줄기가 찔릴 듯 도도해야 봄나물의 왕이지
  • 잎줄기가 찔릴 듯 도도해야 봄나물의 왕이지
  • [조선일보 제공] 제주사람은 제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하얏트리젠시제주 호텔 요리사이자 제주 토박이인 오동주씨도 그렇다. 그가 개발해 호텔에서 파는 비빔밥은 제주를 온전히 한 그릇에 담았다. "요즘 제철인 유채나물과 햇쑥, 취, 냉이, 달래 따위 나물에 홍삼과 전복을 더했어요. 유채는 11월, 12월부터 꽃이 피는데 1월이면 가지에 순이 나오고 잎사귀를 먹기 시작해요. 홍삼은 빨간색 해삼을 말합니다. 3~4월이 지나면 검게 변해요. 이걸 유채기름이나 동백기름으로 무쳐 먹으면 기가 막히죠."그에게 요즘 제주에서 흔한 나물과 그 밖의 지역에서 나는 나물 제대로 고르는 법을 들었다. 유채나물·쑥 요즘 제철 달래, 뿌리 주변 윤기 나야 쑥갓, 줄기 짧아야 맛있어 두릅_두릅나무의 어린 순이다. 신선한 향이 일품. '봄나물의 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잎끝이 퇴색하지 않고 녹색이 선명한 것, 잎이 너무 피지 않은 것, 잎줄기에 붙은 가시가 만졌을 때 아플 정도로 싱싱하면 좋은 두릅이다. ▲ 깨끗한 공기와 바람과 물속에서 큰 제주 햇나물. 육지는 아직 나물이 나지 않지만 제주는 벌써 나물상이 풍성하다. / 조선영상미디어 취_떡취, 곰취, 단풍취, 참취, 메역취 등 종류가 다양하다. 전국 깊은 산에 자생한다. 용문산 취가 유명하다. 너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것, 잎이 마르지 않고 초록빛이 선명해야 맛있다. 참나물_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 산에서 나무 밑에 자란다. 잎이 미나리와 비슷하지만 윤이 나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날로 먹기도 하고 살짝 데쳐 무치기도 한다. 미나리잎처럼 작고 윤기가 돌면서 잎줄기는 붉은빛이 나는 것, 씹었을 때 특유의 향이 나는 것으로 고른다. 냉이_이른 봄 냉이를 넣고 국을 끓이면 싱그런 향기가 기막히다. 들판, 길가, 개울가, 밭에서 자라는 겨자과 두해살이풀이다.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기지 않은 것, 잎이 짙은 녹색이나 너무 피지 않아야 좋다. 달래_이른 봄 야트막한 산이나 들에서 나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진한 녹색이고 뿌리는 주변이 매끄럽고 윤기가 있는 것, 씹었을 때 향이 진한 것으로 고른다. 쑥갓_국화과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요즘은 1년 내내 재배된다. 잎이 푸르고 싱싱하며 광택이 있는 것, 줄기가 너무 굵지 않고 아래쪽에도 잎이 붙은 것,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것, 줄기가 잘 정리됐으며 짧아야 맛있다. 고사리_참다래과 양치류. 제주 고사리는 줄기가 가늘고 약간 뻣뻣한 반면, 강원도 '먹고사리'는 줄기가 굵고 통통하고 색깔이 검다. 어린 잎과 부드러운 줄기를 먹는다. 줄기가 너무 길지 않고 통통한 것, 잎이 너무 피지 않은 것, 색깔이 연한 갈색이고 털이 적은 것, 질기지 않고 특유의 향이 좋아야 상품(上品)으로 친다. 미나리_인현왕후와 장희빈을 빗대 "미나리는 사철이고, 장다리는 한철이다"란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조선 숙종의 총애를 받았지만 결국 사약을 받은 장희빈과, 최후의 승자가 된 인현왕후를 비교한 말이다. 이처럼 미나리는 사계절 내내 식용 가능하나 이른 봄이 제철. 뿌리 잔털이 잘 정돈된 것, 줄기가 굵고 연하지만 쉬 부러지는 것, 단이 흐트러지지 않고 거머리 따위 이물질이 붙어 있지 않아야 좋다. 쑥_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잎이 부드럽고 싱싱한 것, 잎 뒷면에 솜처럼 털이 난 것, 특유의 향이 진하면 좋은 쑥이다. 한방에서는 단옷날 오시(오전 11시~오후 1시)에 뜯는 쑥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이때 뜯는 풍속이 있다. ▶ 관련기사 ◀☞맛있다, 제주 햇봄☞전철에 주렁주렁 名山이 열렸네☞걸어보자, 분홍빛 구름 속으로
(희망+)(기업강국)(32)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향해
  • (희망+)(기업강국)(32)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향해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창업자에게 경영은 천부적으로 타고났다는 점에서 예술이다. 그러나 2세에게 경영은 성공확률을 높여나간다는 점에서 과학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nbsp;`한민족의 전진` 한진(韓進)그룹은 한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물류, 항공, 해운 등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그룹으로 성장했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회장은 수송사업에만 집중해 항공, 해운 등 각 분야의 1위 기업을 키워냈다. 장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선친 타계 이듬해인 지난 2003년에 취임해, 그룹 제2의 도약기를 선언하고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nbsp;부자의 리더십은 다른 듯 닮았다. ◇`현장을 누빈 창업자` 조중훈 창업회장 ▲ 고(故) 정석(靜石)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회장한국이 아직 오토바이를 생산하지 못했던 시절 조중훈 창업회장은 수행원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 구석 구석을 누볐다. 낮에 운항하는 항공기 특성상 대한항공 정비사들은 밤늦게 항공기를 정비한다.&nbsp;정비사들이 정신 없이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으면 조중훈 선대 회장은 뒤에서 슬쩍 들여다보곤 했다. “무슨 일이냐? (직원들이 현장 상황을 설명하면) 수고해라.” 길게 묻지도 않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돌아가는 데서 직원들은 큰 존재감을 느꼈다. 불시 시찰은 기내에서도 이어졌다. 잠든 척 하면서 실눈으로 승무원들의 서비스를 꼼꼼히 챙겼다. 지난 1945년 트럭 한대로 인천에서 한진상사를 세웠고, 이를 종합물류그룹으로 키워낸 저력은 혈혈단신으로 현장을 누빈 조중훈 회장의 기업정신에 있었다. 현장을 잘 알았기에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현장에 충실했기에 큰 고비 없이 종합물류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었다. 육상 운송에서 시작해 수송이란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하늘길(1969년 대한항공(003490) 창립)과 바닷길(1977년 한진해운(000700) 설립)로 저변을 넓혀 나갔지만 수송이란 범주에서 벗어난 일은 없었다. 국가의 성장과 함께 기업을 키워나간 조중훈 창업회장은 수송보국(輸送報國) 정신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대한항공공사(1969년), 대한선주(1987년), 조선공사(1989년) 등 부실기업을 인수해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을 통해 프랑스 독일 등 해외에서 민간 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양호 회장의 화이부동(和而不同) 리더십&nbsp;▲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조중훈 창업회장의 그늘에 가려지기도 했고, 언론과 접점이 적었던 탓에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은 비교적 가려져 있다. &nbsp;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은 선친과 화이부동(和而不同)이다. 선친과&nbsp;조화를 이루는 듯 하면서도 같지 않다.&nbsp;그룹 태동기에 창업회장이 현장을 누비며 일선을 챙겼다면, 조양호 회장은 그룹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렸다. &nbsp;그는 세계 10위 항공사, 세계 3위 해운사, 육상운송 부문 국내 1위 등을 종합물류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30년간 경영수업을 받은 만큼 실무를 꿰뚫고 있다. 국제적 인맥도 화려해 대한항공을 세계적인 항공사로 키우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는다.&nbsp;&nbsp;&nbsp;조 회장은 지난 2000년 6월 국제항공동맹체 스카이팀 결성을 주도해, 대한항공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을 닦았다.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 멕시코 등 4개 항공사에서 출발한 스카이팀은 회원사 11개, 준회원사 3개 규모로 성장했다.&nbsp;일견 점잖고 신중한 성품으로 보이지만, 큰 판을 읽으면서도 승부욕 있는 경영자란 평가다. 택배종가(宅配宗家) ㈜한진이 지난 1990년대 3위로 밀린 데 이어 지난 2004년 CJ GLS에 추월당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직접 한진(002320) 담당 임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반면에 수송산업과 연관되지 않은 사업에는 진출하지 않는단 의지는 선친과 같다. 지난 2007년 4월 항공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S-Oil(010950) 지분 27%를 인수해 실익을 챙겼다. 지난 2008년에는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경쟁자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내줬다. 올해에는 국내 유일한 항공기 완제품&nbsp;제작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2대째 내려온 인재경영..”종신지계 막여수인” &nbsp;▲ 지난 3월2일 대한항공 40주년 기념식에서 한진가(家) 2세와 3세가 대한항공 기내식의 상징인 비빔밥을 함께 비볐다. 왼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조양호 회장이 선친과 닮은 점은 또 하나 있다.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같다.&nbsp;인하대학교의 디지털 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 1층 로비 벽면에는 춘추시대 제나라 사상가 관중의 저서 <관자>에 나오는 `종신지계 막여수인(終身之計 莫如樹人)`이란 글귀가 있다. 1년 계획에 곡식을 심는 것 만한 것이 없고, 10년 계획에 나무를 심는 것 만한 것이 없으며, 평생의 계획에 사람을 심는 것 만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기업은 인간`이라고 믿었던 조중훈 창업회장은 기업가로서 사회에 환원하는 길을 교육이라고 여겼다. 한진그룹은 현재 인하학원, 정석학원, 21세기한국연구재단 등을 운영하고 있고 그룹 계열사 교육시스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인재를 키우는 한진그룹의 전통은 조중훈 창업회장에서 조양호 회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중훈 창업회장은 암 투병 중인 직원을 대한항공 항공기로 미국에 보내 치료시킨 일로 유명하다. 조양호 회장도 전통을 이어받아 중병에 걸린 직원을 항공기로 미국 의료진에게 보내곤 했다. 특히 대한항공의 사내교육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도 선친 시절부터 자리잡은 인재 양성 신념 덕분이다. 전문직종이 많은 대한항공 내에서 기장, 정비사, 승무원 등 각종 전문기술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조양호 회장은 교육시스템 관리에 공을 들였다.▶ 관련기사 ◀☞KAL"테크센터, 항공산업 메카"..제작에서 정비까지☞진에어 "10월 태국·중국 국제선 첫 취항"☞대한·아시아나항공 4개국 항공운수권 배분(상보)
2009.03.31 I 김국헌 기자
식당에 남도요리 접목해볼까
  • 식당에 남도요리 접목해볼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정식, 김치, 떡갈비, 영광굴비, 남원추어탕, 전주비빔밥, 나주곰탕 등 전라도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잘 알려져 있는 음식이나 특산물이 타 지역에 비해 많다. 전라도는 예로부터 비옥하고 넓은 평야에서 사계절 내내 바다와 산간지역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 각종 식재료가 생산되어 다양한 음식이 발달된 특징이 있다. 전라도 지역의 음식을 통틀어 남도음식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음식축제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등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특징으로 인해 검증받은 남도요리를 접목하기 위한 외식업소 경영주들이 증가하고 있다. (주)핀외식연구소(www.food09.co.kr)에서는 우수 남도요리를 선정하여 오는 4월에 걸쳐 서울, 대구, 부산에서 ‘남도요리 따라잡기’강좌를 통해 외식업소 경영주와 예비창업자들에게 그 비법을 전수한다. 남도요리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있는 밑반찬메뉴, 한정식코스메뉴, 김치 등을 주제로 하여 교육메뉴는 정확한 표준레시피로 제작하여 수강생들에게 제공, 업소에서의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도록 높였다. 강사진은 유동선(전남·광주 한식조리사협회 분과위원장), 박중현([주]양념과 소스 대표이사), 나정숙(前 필경재, 삼청각), 조현진(前.GS타워호텔 “사랑채”한정식, 메이필드호텔 “봉래정”한정식) 등이다. (주)핀외식연구소 조리교육팀 과장은 “색다른 메뉴를 접목하여 상차림에 변화를 주고 싶은 경영주나 메뉴구성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이 검증받은 남도요리의 비법을 접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1577-7409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nbsp;
2009.03.30 I 강동완 기자
섬진강을 가슴에 담고 즐기는 자전거 여행
  • 섬진강을 가슴에 담고 즐기는 자전거 여행
  • ▲ 자전거를 타는 가족<사진제공:곡성군청>[조선일보 제공]&nbsp;꽃샘추위가 가시고 봄바람이 훈훈하게 불어오는 4월 섬진강변 주위로는 봄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기차마을과 가정역을 오가는 증기기관차를 타거나 자동차 드라이브를 하면서 섬진강의 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섬진강을 가슴 깊은 곳에 담아 오기에는 자전거 여행만한 것이 없다. 섬진강 자전거 여행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가정역 맞은편에 있는 곡성 청소년 야영장에서 시작한다. &nbsp;▲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사진제공:곡성군청>자전거 코스는 총 3개로, 첫 번째 코스는 섬진강 가까이에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서 두가교를 거쳐 오는 코스. 약 30여분이 걸리며 가족들이 함께 봄바람을 맞으며 강변 하이킹을 하기에 좋다. 또한 섬진강 가장 가까이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코스는 두가교, 뺑덕어멈고개, 고리실 나루터, 호곡 나루터를 거쳐서 다시 청소년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2시간 코스. 고갯길을 하나 넘어야 하고 중간 중간에 비포장도로가 있어 1코스보다는 약간 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만 서정적인 섬진강의 정취를 가슴에 담기에는 가장 좋다. 섬진강변 자전거 코스의 유일한 고갯길, 뺑덕어멈고개는 청소년 야영장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여기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천천히 걸으면서 고개를 넘으면 된다.&nbsp;▲ (좌)두가현수교의 관광객<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두가현수교야경<사진제공:곡성군청>&nbsp;&nbsp; 뺑덕어멈고개를 넘으면 바로 김성범 장인이 조각한 섬진강 도깨비대장상과 무익조상이 보인다. 도깨비대장상 아래에는 고리실 나루터가 있다. 잠깐 자전거에서 내려 강물에 마음을 담그고 주위를 둘러보기에 좋다. 여기까지가 전체 코스의 3/5. 조금만 더 자전거를 타고가면 종착지 호곡나루터가 나타난다. 여기까지 성인남자라면 쉬엄쉬엄 가도 45분 정도면 된다. 잠깐 내려 페달을 밟느라 뭉친 다리를 풀면서 섬진강의 정취를 감상하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자. 이 코스에서는 뺑덕어멈고개를 포함해서 두세 번 정도의 내리막길이 있는데, 절대로 과속하지 말고 천천히 자전거를 몰아야 한다. 아이들이 체험하기에는 힘든 코스이다. &nbsp;▲ (좌)섬진강도깨비대장 조각상<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섬진강무익조상<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nbsp; 세 번째 코스는 2코스의 반대 방향인 구례 쪽으로 가는 길. 아스팔트길을 따라 압록유원지까지 이어진다. 왕복 1시간 20여분 가량 소요되며 전속력으로 달리며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 이곳은 차도이기 때문에 드문드문 나타나는 자동차를 주의해야 한다.&nbsp;&nbsp;▲ (좌)압록유원지의 벚꽃과 개나리<사진제공:곡성군청> - (우)주간에 태양을 관측하는 아이들<사진제공:곡성섬진강천문대제공> 청소년 야영장에서는 각각 3,000원, 5,000원에 1인용 자전거와 2인용 자전거를 빌려준다. 4-5인승 가족용 자전거 대여료는 30분 10,000원, 1시간 15,000원이다. 청소년 야영장에서는 봄에 생태탐방과 레저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래프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캠핑을 할 수 있도록 7, 8인용 텐트를 2만원에 빌려준다. 야영장 바로 옆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변에 위치한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있다. 오후 2시부터 매시간 정각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영상으로 기초 지식을 쌓고 낮에는 태양, 밤에는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야영장 앞 도보전용 다리인 두가현수교를 건너면 곡성의 명물 섬진강 증기기관차의 종착역인 가정역이 있다.&nbsp;&nbsp;▲ (좌)가정역에 정차한 기차<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기차마을관광객<사진제공:곡성군청> 곡성에 왔다면 꼭 둘러보아야 하는 곳이 몇 곳 있다. 그 중 으뜸은 단연 읍내에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이곳에는 옛날 증기기관차와 곡성역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촬영한 영화세트장이 있어 보는 눈이 즐겁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60년대 기관를 재현한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달리는 것. 가정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1시간 10분이 걸리며, 편도로도 이용이 가능하다.&nbsp;&nbsp; ▲ 섬진강변의 기차<사진제공:곡성군청>기차는 총3량 162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량 내부는 각각 무궁화호, 비둘기호, 통일호를 본떠서 만들었다. 주말에는 입석도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성인 기준 왕복 6,000원, 편도 4,000원이다. 증기기관차와 함께 인기를 끄는 건 기차마을 내 1.6km의 선로 위에서 즐기는 철로자전거(레일바이크). 가족, 연인과 함께 20여분 가량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철로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오른편에 작년 10월에 개관한 섬진강 천적곤충관이 보인다. 섬진강변 곤충 생태계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시를 해 놓아서 아이들 학습에 좋다. 현재 입장료는 무료. &nbsp;▲ (좌)철로자전거를 기다리는 사람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섬진강천적곤충관 내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곡성과 구례가 만나는 지점인 압록유원지는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보성강을 따라서 태안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폐교를 활용해서 조성한 섬진강 문화학교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현재 12년간 독도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한 김종권 사진작가가 남도사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독도를 비롯해서, 남도의 관광지, 백두산, 금강산과 같은 명산, 그리고 바다, 강, 호수, 들 등 한반도의 비경을 담은 사진들이 7개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섬진강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에게는 예상치 못한 문화적 경험이 될 것이다. ▲ (좌)김종권남도사진전시관내 다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조태일시문학기념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이곳을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태안사 초입에 현대사의 대표적인 민족시인 조태일을 기리는 조태일시문학기념관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잠시 시의 향취를 느낀 뒤 태안사까지 계곡을 따라 약 1km 정도 가볍게 걸어보자. 태안사는 신라시대 구산선문 중 하나로서 고려시대 국사인 적인선사를 배출한 고찰이다. ▲ 태안사 전경<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이곳에서 맨 처음 접하는 건물은 좁은 계곡 위에 세워진 능파각이다. 능파각 앞에서 왼쪽 경찰충혼탑 방면으로 가지 말고 바로 능파각을 통과하면 멋진 오솔길이 나온다. 오솔길 끝에 있는 일주문을 지나면 왼쪽에 아름다운 연못 한가운데 놓인 삼층석탑이 있다. 일주문 오른쪽에는 광자대사탑과 광자대사비가 있고, 태안사 안쪽에는 적인선사조륜청정탑이 있는데, 모두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부도(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봉안한 묘탑)와 부도비이다. 조선시대 부도에서는 볼 수 없는 멋이 있어 문화유산답사를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nbsp;▲ (좌)태안사 능파각과 계곡<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태안사 광자대사탑(부도)<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좌)태안사광자대사비<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태안사적인선사조륜청정탑<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곡성에는 특성 있는 숙박단지가 몇 곳 있다. 가정역에는 기차 객실을 개조한 기차마을 펜션이 있고, 가정역에서 곡성읍 방면, 차로 5분 거리에는 심청전을 테마로 한 전통가옥단지인 심청이야기마을이 있다. 압록유원지에서 보성강 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강변 위에 화이트빌리지라는 숙박단지가 있는데, 숙박객에게는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준다. 보성강변을 따라 자전거 하이킹을 해보는 것도 좋다. &nbsp;▲ (좌)섬진강기차마을펜션<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심청이야기마을<사진제공:곡성군청>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곡성군청 : http://www.gokseong.go.kr - 곡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섬진강’ : http://www.simcheong.com - 곡성 청소년 야영장 : http://www.ylcamp.com - 섬진강기차마을 : http://www.gstrain.co.kr - 곡성섬진강천문대 : http://www.stargs.or.kr ○ 문의전화 - 곡성군청 관광개발과 : 061)363-6198 - 곡성 청소년 야영장 : 061)363-1733 - 섬진강기차마을 : 061)360-8850 - 곡성섬진강천문대 : 061)363-8528 - 섬진강천적곤충관 : 061)363-2190 - 조태일시문학기념관 : 061)362-5868 - 섬진강 문화학교(김종권 남도사진전시관) : 061)362-0313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용산~곡성(서대전, 전주 경유), 하루 14회 운행, 4시간∼4시간 30분 소요 [ 버스 ] - 서울남부터미널-구례, 하루 7회 운행 - 부산서부터미널-구례, 하루 6회 운행, 3시간 소요 - 광주시외버스터미널-곡성, 수시 배차, 1시간 가량 소요 [ 비행기 ] - 김포공항-광주공항, 하루11회 운행, 55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곡성] - 경부고속도로 - 남대전IC - 대전통영고속도로 - 함양IC - 24번국도 - 남원IC - 17번 국도 - 곡성 - 경부고속도로 - 서대전IC - 호남고속도로 - 동광주IC - 호남고속도로 - 곡성IC [부산-곡성] - 남해고속도로 - 서순천IC - 호남고속도로 - 곡성IC ○ 숙박정보 - 섬진강기차마을펜션 : 오곡면 송정리 가정역 부근, 061)362-5600 - 심청이야기마을 : 오곡면 송정리, 061)363-9910 - 화이트빌리지 : 죽곡면 하한리, 061)363-7531 / http://www.white-village.co.kr ○ 식당정보 - 통나무집 : 죽곡면 하한리 압록유원지, 민물회와 매운탕, 장어구이, 061)362-3090 - 석곡식당 : 석곡면 석곡리, 석쇠불고기, 061)362-3133 - 새수궁가든 : 죽곡면 하한리, 참게탕, 은어조림, 061)363-4633 - 한우촌 : 오산면 연화리, 한우구이, 생고기 비빔밥, 061)363-6062 - 나루터 : 죽곡면 하한리, 다슬기 수제비, 민물회, 매운탕, 061)362-5030 ○ 축제 및 행사정보 - 심청축제 : 9월 하순-10월 초순, 061)363-6198 http://www.simcheong.com - 겸면명장목화축제 : 9월 중, 061)360-8610, 362-1031 http://www.simcheong.com - 섬진강마라톤대회 : 2009.9.20 09:00, 접수 3.1∼6.30, 1644-4219 http://www.seomjingangm.com ○ 이색체험 정보 : 전통체험마을(민박 포함) - 곡성상한하늘나리마을 : 죽곡면 하한리, 010)9038-8341 - 두계산골외갓집체험마을 : 고달면 두가리 청소년 야영장 부근, 061)363-4958 -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 : 고달면 두가리 청소년 야영장 부근, 061)363-1637 - 봉조농촌체험학교 : 오곡면 봉조리, 061)362-5268 ○ 주변 볼거리 도림사, 겸면목화공원, 설산 괘일봉, 청계동계곡, 옥과미술관, 섬진강자연학습원 ▶ 관련기사 ◀☞진해 군항제 들러 대금산 진달래 볼까☞노란 물감 풀어놓은 듯… 산수유 세상 열렸네☞텅빈 남이섬 통째로 탐닉하다
호텔 요리, 입맛 당기는 봄옷 입는다
  • 호텔 요리, 입맛 당기는 봄옷 입는다
  • [경향닷컴 제공] 봄의 시작, 대도시 호텔들이 입맛 당기는 봄 특선을 새롭게 선보인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일식당 미카도 '웰빙 스시 특선'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일식당 미카도는 5월 15일까지 봄나물을 이용한 스시 특선을 마련한다. 미카도는 두릅, 고추냉이 잎, 부추, 대나무 잎, 냉이, 호박 잎 등 봄철 대표 채소를 이용해 칼로리는 낮추고 신선한 맛과 영양은 살린 웰빙 스시 특선을 선보인다. 에피타이저, 회, 스프, 구이요리와 함께 총 6코스의 세트메뉴로 제공되며 가격은 11만원이다. (02)6282-6751 ◇ 제주KAL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봄맞이 스페셜 요리를 내놓는다.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마늘소스를 얹은 안심스테이크 세트메뉴, 중식당에서는 중새우와 깐풍기로 구성된 해산물 세트메뉴를, 한일식당은 생선회, 메로구이, 해산물 모음구이, 갈비 세트메뉴를, 뷔페레스토랑에서는 80여종의 다양한 요리와 봄나물 요리 즉석코너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17일에는 가수 박상민 라이브 공연과 레스토랑 미각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 입장권은 6만원으로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064)720-6688 ◇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뉴질랜드 미각여행’ 페스티벌을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뉴질랜드 출신의 데이먼 맥기니스 주방장(35)을 비롯한 요리사들이 뉴질랜드를 느낄 수 있는 요리와 와인, 칵테일 등을 선보인다. 요리 가격은 점심 세트 2만2000원, 점심 뷔페 세트는 3만5000원이다. 5코스와 7코스의 저녁 세트 메뉴는 각각 9만5000원과 12만5000원이다. (02)3430-8630 ◇ 설악 켄싱턴 스타호텔은 개관 13주년을 맞아 한식당 가얏고에서 강원도 토속수제비 '옹심이'와 산채비빔밥으로 구성된 중식특선을 13,000원에 선보인다. 또 로비라운지 필링스에서는 딸기주스, 딸기복분자주스, 딸기녹차파르페, 딸기녹차아이스볼 등 딸기축제 메뉴를 13시부터 1시간 동안 13,000원에 2잔을 제공한다. (033)635-4001 ▲ W 서울 워커힐 키친 레스토랑 W팬트리 '와일드 앤 원더풀'초콜릿 시리즈 ◇ W 서울 워커힐 키친 레스토랑 ‘W 팬트리’에서는 입맛 돋우는 수제 초콜릿을 대거 출시했다. &nbsp;W호텔의 디저트를 총괄하고 있는 토마스 셰프가 내놓은 ‘와일드 앤 원더풀(Wild N Wonderful Chocolates @W)’시리즈는 복분자, 인삼, 로즈마리, 고추, 고추냉이, 생강 등 새로운 재료로 만든 웰빙 수제 초콜릿 콜렉션이다. &nbsp;한방성분이 포함된 초콜릿은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나른한 봄에는 안성맞춤이라는 것. &nbsp;가격은 개당, 그램당 포장에 따라 3000원에서 1만원 선이다. (02)465-2222
 난상토론·공연·공장 견학… 주총 맞아?
  • [모닝커피] 난상토론·공연·공장 견학… 주총 맞아?
  • [조선일보 제공] 기업들이 잇따라 이색 주총을 갖고 있다. 풀무원홀딩스는 오는 26일 서울 대치동의 문화센터 겸 모델하우스 '크링'을 빌려 난상토론 방식의 주주총회를 갖는다. 이 회사 남승우 대표는 이날 '열린 토론회'에 나와 일방적 강연이 아닌, 주주들과의 격의 없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풀무원홀딩스는 "주주 외에 우리 제품을 이용하는 주부나 인터넷 블로거를 명예주주로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회사의 비전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이후에는 '신선 식품'을 중시하는 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계열 회사가 만든 '봄나물 야채비빔밥' 등의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식사 후에는 혼성 합창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주총을 연 뒤 현장을 찾은 주주들에게 LCD(액정화면) 라인 견학을 시켜줬다. 또 현장에서 최근 가동에 들어간 차세대(8세대) LCD 생산 라인에 대해서도 설명해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조금이나마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 때는 임원 등 경영진들이 직접 주주들과 원탁 테이블에 뒤섞여 앉아 회사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3일 열린 현대중공업 주총에서는 최길선 사장은 물론 오종쇄 노조위원장도 나와 불황 돌파를 위한 노력과 화합을 다짐했다. 오 노조위원장은 이날 "회사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주주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세대 경영학과 박영렬 교수는 "'열린 주총'을 특징으로 하는 선진국 주총에 비해 우리는 아직도 폐쇄적 주총이 대부분"이라며 "기업들의 신선한 변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독서문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높여, 소비자 신뢰도 좋아져
  • 독서문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높여, 소비자 신뢰도 좋아져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경영과 독서를 접목하여 시너지효과를 내는 독서경영의 전사적 확대를 통해 현 경제 위기의 활로를 ‘지식경영’에서 찾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 독서속에서 불황기 경영극복 찾아 먼저, (주)트루라이프·서부사료(주)(대표 정세진)은 우선 팀장급 이상 직급이 참석하는 독서토론회를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최고경영자 차원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 환경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자 책에서 얻은 지혜나 정보를 기업 운영에 즉시 활용하고자 하는 전략적 시도로 그 의미가 있다는 것. 독서토론회는 (주)트루라이프·서부사료 고유의 기업문화가 그대로 투영된 이 회사의 오랜 전통. 모든 임직원들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 및 업무전문서 등 각 분야 서적을 1년에 4권 이상 읽고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또 매출의 1%를 직원교육비로 지출하고 사내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업계에서 '책 읽는 회사'로 유명하다. 다독가(多讀家)로 알려진 정세진 사장은 "독서토론회는 그동안 지속되어 온 당사의 전통이 확대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책 속에 모든 진리와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으므로 임원진 먼저 독서 경영을 장을 열어, 직원들이 독서를 업무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본아이에프, 독서후 발표까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본아이에프(주)(대표 김철호) 역시, 매주 전 직원이 도서1권씩을 읽고 독후감 제출과 함께 발표, 토론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매분기마다 추천도서를 선정해서 전직원이 습득하고, 임직원이 요청할 때 공동서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분기에 1권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고 매주 월요일 오전 7시30분에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독서발표와 토론시간을 가지고 있다. 나세철 홍보 마케팅 팀장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대표님의 의지에 따라 본인의 자기함양이 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축된 도서가 프랜차이즈, 마케팅, 어학, 교양도서등을 포함해서 700여권이 구비되어 있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죽전문점인 본죽, 전통비빔밥의 '본비빔밥'과 함께 최근엔 국수전문점인 '본국수 대청'를 새롭게 런칭해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17 I 강동완 기자
"반갑다 황사"..때아닌 특수
  • "반갑다 황사"..때아닌 특수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에 때 아닌 특수를 누리는 업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며, 올해 최악의 황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황사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교원 L&C의 휴런 공기청정기는 본격적인 황사 시즌을 앞둔 1~2월 판매량이 증가했다. 월 평균 800대 팔리는 평소보다 20% 증가한 1000여대가 1~2월에 각각 팔렸다.▲ 교원L&C "휴런 공기청정기"회사측은 "지난해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된 황사와 달리 올해는 3월부터 황사가 찾아온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미리 공기청정기를 사두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004990)의 목캔디 또한 황사 바람 타고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황사 덕에 3월 초부터 매출이 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매출은 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8억원에 비해 25% 늘었다.이에 롯데제과는 황사를 앞두고 신제품 1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올해 목캔디 판매량을 전년보다 20%이상 증가한 200억원으로 잡았다. 회사측은 "최근엔 황사가 잦아지면서 '황사 대비 필수품'이라는 별칭과 함께 소비층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황사철을 앞두고 광고와 신제품 출시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nbsp;이와 함께 황사 특수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단체급식 전문업체 현대푸드시스템은 몸안의 유해물질 배출을 도와주는 '디톡스 푸드'를 출시했다.&nbsp;사과부추오일샐러드, 녹차소스닭살냉채, 연두부봄나물비빔밥, 마늘버섯 샐러드 등 10종으로 체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nbsp;현대푸드시스템은 "올 봄 황사현상이 어느 때보다 심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고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디톡스 푸드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bsp;
2009.03.16 I 안준형 기자
유서 깊은 밀양의 아름다운 고택여행
  • 유서 깊은 밀양의 아름다운 고택여행
  • ▲ 향교에서 내려다본 손씨고택들&nbsp;[조선일보 제공] 이른 아침 출발한 고속철도는 불과 두 시간여 만에 밀양역에 당도하게 해주었다. 너른 마당에 깔끔하게 정리된 역 광장을 빠져나올 쯤 왼편에 밀양 종합관광안내소에 들러 다양하게 구비된 관광안내자료를 챙겨두자. 미르벌(밀양의 옛 지명)여행의 시작은 ‘미르벌’의 한가운데 위치한 영남루이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국내 3대 누각으로 손꼽히며 밀양읍성이 내려다보이는 강변 절벽 위의 위치가 절묘하다. ▲ 영남루 내부뿐만 아니라 음양의 조화를 고려한 태극 모양의 구조까지 3대 누각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누각에 오르면 퇴계선생을 비롯한 여러 문장가의 현판이 걸려있다. 현판의 지은이와 설명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그 시절의 풍류를 짐작해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영남루를 벗어나기 전 암반이 풍화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나는 신비한 현상인 석화를 찾아보는 것도 잊지 말자. 영남루를 내려와서 찾아갈 곳은 교동의 밀성손씨 집성촌이다. 교동이란 원래 조선시대 지방 공교육시설인 향교를 중심으로 유림의 주택 등 민가가 밀집하여 생겨나게 된 마을이다. 아직도 교동이라는 지명은 많지만 밀양의 교동은 고택이 여러 채 남아있어 옛 시절의 소담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중 99칸 화려한 한옥의 구조를 자랑하는 밀성손씨 종가집은 현재 그 후손이 한식당으로 운영 중이다.&nbsp;▲ 밀양손씨 집성촌(좌) - 종가집 안채에서 본 모습(우)집안에 들어서면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 안채, 행랑채 등이 남아 있으며 큰 사랑채의 후원터와 안채의 장독대 등은 그 당시 손씨 일가의 풍류와 살림살이의 여유를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마루 전체에 창호문을 둘러 만든 겹방 구조나 구석구석 배치된 개화기의 가구 등은 근대 한옥집의 묘한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댁을 떠나기 전 눈여겨 볼만한 것이 바로 춘향전에도 등장하는 밀양방문주이다. 방문주란 본래 ‘맛과 약효를 위하여 전해 오는 약방문에 따라 특별한 재료와 방법으로 빚은 술’을 일컫는 말인데 조선시대 여러 지역에서 두루 빚었던 술로 지금은 밀양손씨 집안에서 전승되고 있다고 한다. 부엌에서 연결되는 지하 저장소가 아직도 남아 있어 볼거리를 더해준다. 밀양을 비로소 양반 고을로 만들어준 영남유림의 대부 김종직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예림서원과 그의 생가 후원재 또한 둘러볼 곳에서 빼놓을 수 없다. 맞배지붕이 단출한 멋을 더하는 후원재와 주변 산새에 둘러싸인 조용한 예림서원의 면학분위기는 청량산을 뒤로 한 도산서원에 견줄 만하다. ▲ 밀양향교 내부(좌) - 돼지국밥(우)여기까지 일정을 돌고 나면 슬슬 허기질 터인데 밀양 시내 곳곳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 식당이 바로 돼지국밥집이다.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먹는 돼지국밥의 원조를 캐고 캐보면 밀양 돼지국밥이 그 으뜸이라 한다. 깔끔한 국물맛과 양념장의 조화, 청량고추와 부추무침의 칼칼한 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진다. 또한 넉넉한 돼지고기 양으로 더해지는 주인장의 시골인심까지 어느새 나그네의 입안과 마음이 훈훈해진다. 한옥과 고택을 감상하고 배까지 든든히 채우고 나면 이번에는 신비탐험으로 눈길을 옮길 때다. 밀양의 첫 번째 신비탐험은 무안면에 위치한 표충비이다. 표충비는 흔히 표충사 내에 있는 걸로 착각하기 쉬운데 실은 홍제사 경내에 있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공을 기리기 위해 영조임금이 세운 이 비석은 국난이 닥칠 때마다 비석 표면에서 땀이 흐르는 걸로 유명한데, 최근에는 IMF 구제 금융으로 온 나라가 비통해할 때 땀이 나서 언론보도가 되었다하니 참으로 신비로운 일이다. 아직까지 과학적 설명은 불가능하나 그것보단 호국성지로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사명대사의 정신을 되새겨볼 만한 곳이다.&nbsp;▲ 만어사 너덜지대두 번째는 만 마리 물고기가 있다는 만어사이다. 전설에 따르면 용왕의 아들을 쫓아왔던 만 마리 물고기가 부처로 변해버린 용왕의 아들을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부처님 쪽으로 머리를 우러르는 돌로 변했다고 한다. 현대인이 듣기에 너무나 허무맹랑한 이 이야기는 만어산 5부 능선을 지나고 날쯤 어쩌면 진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 이 산골에 갑자기 어마어마한 돌덩이들이 나타나는 것뿐 아니라 돌을 두드렸을 때 청아한 소리는 신기하기 그지없다. 무엇보다 만어사 아담한 경내에서 내려다본 너덜지대는 도저히 만 마리 물고기가 아니고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 마지막 신비탐험은 한겨울에는 계곡물이 녹고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천연기념물 얼음골이다. 재악산 중턱에 위치한 이 신비의 계곡은 특이한 지형으로 인해 희귀한 기후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밀양의 여름 피서지로서 명성을 얻고 있어 여름이면 필수 코스이다. 얼음골을 벗어나 남쪽으로 이동하면 밀양의 대표 사찰인 사명대사의 표충사가 나온다. 산기슭에 위치한 표충사는 사찰을 병풍처럼 두른 산새가 일품이다. 특히 상승감과 안정감의 완벽한 조화미를 뽐내는 표충사 3층석탑이 볼거리이며 표충사 템플스테이가 유명하다.&nbsp;▲ 표충사3층석탑(좌) - 밀양영화촬영지안내(우)다시 밀양 시내로 돌아오면 영화 ‘밀양’의 촬영지가 기다리고 있다. 밀양역에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영화의 주 무대가 된 여주인공 ‘이신애’의 피아노학원 세트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밀양 전역의 영화 촬영지가 잘 소개되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크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밀양 관광정보 : tour.miryang.go.kr - 표충사 템플스테이 : www.pyochungsa.or.kr ○ 문의전화 - 밀양시청 문화재담당 : 055)354-5872, 359-5637 - 밀양시청 문화관광담당 : 055)325-2010 - 밀양관광안내소 : 055)359-5582, 356-1355 - 영남루 관리사무소 : 055)359-5590 - 표충사 종무소 : 055)352-1150 - 영화세트장 : 055)356-1044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KTX : 서울-밀양, 하루 17회 운행, 2시간 17분 소요 부산-밀양, 하루 16회 운행, 37분 소요 - 새마을 : 서울 밀양, 하루 11회 운행, 3시간 56분 소요 부산-밀양, 하루 11회운행, 39분 소요 - 무궁화 : 서울-밀양, 하루 31회 운행, 4시간 40분 소요 부산-밀양, 하루 31회 운행, 45분 소요 * 문의 : 철도공사 1544-77788, www.korail.com [ 비행기 ] - 김포공항-김해공항, 하루 53회 운항, 1시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밀양] 경부고속도로 → 대전JC → 동대구 JCT → 동대구IC → 신대구고속도로 → 밀양IC [인천-밀양]서울외곽순환도로 → 오포IC → 경부고속도로 대전 JC → 동대구IC → 신대구고속도로 → 밀양IC [춘천-밀양] 중앙고속도로 → 대구IC → 동대구IC → 신대구고속도로 → 밀양IC [대구-밀양] 동대구IC → 신대구고속도로 → 밀양IC ○ 숙박정보 - 유토피아 모텔 : 가곡동 594-3, 055)355-1570 - 그랜드 모텔 : 교동 581-6, 055)356-5525 - 발렌타인모텔 : 삼문동 571-10, 055)356-3718 - 꿈의궁전 여관 : 내이동 1536-6, 055)355-4147 - 밀양관광펜션 : 단장면 고례리, 055)352-4300, www.mtourpension.com - 얼음골관광펜션 : 산내면 남명리, 055)356-3596, www.hanokpension.com ○ 식당정보 - 동부식육식당, 무안면, 돼지국밥, 055)352-0023 - 설봉돼지국밥, 내이동, 돼지국밥 , 055)352-9555 - 열두대문(밀성손씨 종가집, 예약필수) : 교동, 한정식, 055)353-6682 - 단장숲은어양어장 : 단장면, 은어요리, 055)353-5857 - 밀성청국장 : 교동, 청국장, 055)355-2928 - 들꽃 : 산외면, 산채비빔밥, 055)352-1062 - 아랑장어구이 : 상동면, 장어구이, 055)355-3895 ○ 축제 및 행사정보 - 축제명 : 개최시기, 문의전화 혹은 웹사이트 주소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 7월 15일~7월 31일, 055)355-2308, 359-5631 - 밀양아리랑대축제 : 4월말~5월초(4일간), 055)353,3550, 359-5631 - 얼음골 사과축제 : 10월말~11월초, 055)356-2643 ○ 이색체험 정보 - 평리 녹색 체험마을, http://www.pyungri.com - 방동 참샘허브마을 팜스테이, http://kkotsaemi.go2vil.org ○ 주변 볼거리 월연정, 위양못, 종남산, 밀양댐, 수변공원 ▶ 관련기사 ◀☞남도의 끝에서 매화향에 취하다☞산기슭 숲길을 걷는다… 호수가 보인다☞48번 버스로 찾은 ''광주 탐매도(探梅圖)''
'아내의 유혹' 김서형 "애리 패러디 영상 직접 챙겨봐"
  • '아내의 유혹' 김서형 "애리 패러디 영상 직접 챙겨봐"
  • ▲ 김서형[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서형이 팬들이 인터넷에 올리는 ‘아내의 유혹’의 애리 패러디 동영상을 직접 챙겨본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촬영 틈틈이 인터넷에서 직접 접하거나 주위에서 애리 패러디 동영상을 보여주셔서 자주 접하게 된다”며 “패러디를 만들어주는 시청자들의 능력이 너무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패러디 동영상을 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크게 웃은 적도 많다”며 “이러한 패러디 덕분에 ‘아내의 유혹’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걸 생각하면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최근 시청률 40%대를 넘나들고 있는 '아내의 유혹‘에서 악녀 애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중 애리의 모습을 소재로 한 ‘눈물의 비빔밥’, ‘애리 분노 3종 세트’에 이어 최근의 애리 버전 'Ge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VOD]'惡女' 김서형, 그리고 '아내의 유혹'을 말하다☞악녀 캐릭터의 재발견...'달콤·엉뚱·당당함의 새 옷을 입다'☞김서형 "쉴새없는 '버럭'에 4kg 빠져" (인터뷰②)☞'아내의 유혹' 김서형, "애리는 미워도 김서형은 좋대요"&nbsp;
2009.03.10 I 김용운 기자
생계형 쿡리스 시스템, 본국수대청 새롭게 선뵈
  • 생계형 쿡리스 시스템, 본국수대청 새롭게 선뵈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오는 3월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지하철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21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에 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에 참가계기, 특징등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21th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 새로운 모델인 정통 면요리전문점 '본국수대청'를 예비창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본국수대청'은 죽전문점 ‘본죽’과 웰빙비빔밥 전문점 ‘본비빔밥’에 이은 본아이에프㈜의 세 번째 브랜드. 2~3가지의 저가형 메뉴에만 한정되었던 기존 ‘국수전문점’의 단점을 보완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11가지의 고급 면요리를 새롭게 개발하여 메뉴화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메뉴로는 소고기 쌀국수, 삼계칼국수, 송이버섯굴 칼국수, 김치말이소면 이외에 대청신비면, 대청건강면 등 다양하고 새로운 웰빙 퓨전 면요리들이 주메뉴를 이룬다. 또한, 면요리와 더불어 다양하고 풍부한 맛깔스런 미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단호박 샐러드와 삼색만두, 고기.해물 완자 등의 8가지 부가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평균 가격 10,000원 대의 5가지 고급 세트메뉴를 준비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본국수대청'은 평균 평수 49.5㎡(15평)에 초기투자비용이 6천6백만원선(부가세 별도)으로 초보자의 경우에도 매장운영이 비교적 편한 ‘생계형 쿡리스’ 시스템 프랜차이즈 모델이다. 현재 창업시장의 실 수요자인 30대~50대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창업아이템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본아이에프(주)는 박람회장 내 36㎡ 규모의 부스를 설치, ‘본국수대청’ 실제 매장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연하여 상담 코너에서는 전문 상담원들이 상담희망자들에게 가맹점 개설부터 오픈, 사후관리 및 고객관리에 이르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부스방문객들에게 시식권 증정과 무료시식행사도 갖는다. (문의) 1644-6288 ▶ 관련기사 ◀☞지방유명브랜드의 서울입성의장 창업박람회 참가 한다☞(미리보는 21th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무료 시음&#8729;시식, 냉각테이블체험 가능
2009.03.09 I 강동완 기자
완소메뉴 국수 연구 벤치마킹 투어, 오는 4월14일
  • 완소메뉴 국수 연구 벤치마킹 투어, 오는 4월14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국수가 밥이 될 수 있다면? 외식 전문지 월간외식경영이 오는 4월 14일 수도권 중심의 일일 국수 벤치마킹 투어를 개최한다. 국수는 독특한 매력의 면식음식으로 불황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다. 최근 새로 오픈한 국수집들은 메뉴 구성이나 마케팅에서 강점을 가진 곳들이 적지 않다. 하절기 메뉴를 고민하는 음식점에서는 이러한 국수집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월간외식경영은 멸치 육수와 쯔유를 만드는 레시피 강연과 면식 음식의 사업성에 대해서 강연을 듣고, 번성 점포 7곳을 전문가와 함께 벤치마킹하러 간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를 자세하게 하여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청계산 ‘옛골국수집’, ▲ 개성식 만두와 독특한 오이소박이국수 ‘개성집’, ▲ 64년 역사의 부흥국수 공장의 직영 소중면을 쓰는 ‘부흥비빔국수’, ▲ 개운한 닭국수와 저녁 술안주가 적절히 배치된 대학교 앞 ‘다담국수집’, ▲ 고명과 그릇을 차별화하여 7천원대 국수를 내는 ‘사발’, ▲ 보쌈과 사이드메뉴로 저녁 매출을 올리는 ‘만복국수’, ▲ 70년 내력의 메밀국수와 우동 전문점 ‘제남우동’을 방문한다. 또한 국수집 오픈에 있어 신경 써야 하는 전문 요리와 경영 성공 비결을 알아본다. 한편, 이번 월간외식경영 국수투어는 지난해 9월 1탄 '칼국수 투어'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단체버스 44인승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으로 참석자 수를 제한하기도 했다. 참가신청은 4월 8일 오전까지 전화로 접수를 받으며, 신청한 후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참가비는 월간외식경영의 정기구독자는 19만원, 비구독자는 23만원이다. 참가비에는 일정 동안 버스비와 식비, 강연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참가 신청과 문의 전화: (02)518-3632
2009.03.03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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