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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64건

<고객의 마음을 읽어라>⑧GS샵, `해외 명품의 대박행진`
  • <고객의 마음을 읽어라>⑧GS샵, `해외 명품의 대박행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GS샵은 최근 프랑스 여성 브랜드 `모르간`과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에 들여왔다. 지난달 22일 105분에 걸친 `모르간 브랜드 론칭 특집방송`을 방송한 결과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날 방송된 상품은 `모르간 샬롯 소가죽 핸드백`과 `모르간 양가죽 슈즈`였는데, 첫 방송부터 준비된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 TV홈쇼핑의 명품 매진 현상은 비단 GS샵(GS홈쇼핑(028150))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nbsp;하지만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브랜드나 숨겨진 우수 브랜드 상품을 발굴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능력은 GS샵이 앞서간다는게 자체 평가다. 임원호 GS샵 영업본부장은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브랜드가 많지만 한정된 장소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탓에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며 "이제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안방에서 세계 최신 유행의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글로벌 브랜드를 유치하는데&nbsp;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S샵은 `모르간`과의 계약 과정에서도&nbsp;눈물겨운 스토리가 있다.모르간은 1987년 프랑스에서 여성 캐주얼 브랜드로 시작, 현재 50여개국에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토털 패션 브랜드다.&nbsp;우리나라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백화점에 입점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리는 인기 브랜드였다. 하지만 2009년 보마누아 그룹으로 인수 합병되면서 국내에서 철수했다가 지난달 GS샵과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 모르간 라이센스 계약을 담당했던 백정희 GS샵 부장은 "이번 모르간 계약은 해외 유명 브랜드가 온라인 유통전문기업과 계약한 첫 사례였다"며 "6개월의 협상 기간 동안 GS샵이 가진 성장성과 경쟁력을 보여주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이렇듯 GS샵이 명품 브랜드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건 그만큼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판단에서다. GS샵 측은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은 무엇보다 고객 선호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홈쇼핑사가 오프라인 유통과 차별화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GS샵은 지난해부터 WMF·헨켈·실리트·휘슬러 등 독일 명품 주방용품들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작년 5월에 선보인 WMF 스테인리스 냄비 세트와 압력솥 세트는 첫 방송에 각각 1000세트를 판매해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매 방송 목표보다 30%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냄비세트가 50만원대, 압력솥은 30만원대의 고가지만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고가의 주방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숙현 GS샵 MD는 "소득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주방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유럽 명품 주방 브랜드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주방용품들을 실제로 사용하는 주부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들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22개국의 호텔 스파와 에스테틱,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인 `쌍빠` 역시 GS샵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헐리웃 스타 기네스 펠트로 등이 사용해서 더욱 유명한 쌍빠는 지난 2008년 10월 GS샵 론칭 이후 1회 방송 평균 3억~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nbsp;GS샵 관계자는 "지금까지 쌍빠가 올린 누적 매출만 300억원에 달한다"며 "지금도 수입 물량이 달려 방송을 자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GS샵은 향후 명품 등 프리미엄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유명 브랜드 또는 숨겨진 우수 브랜드 상품을 적극 발굴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발굴한 브랜드는 GS샵의 고유 상품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장기적 안목으로 브랜드를 관리·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1.04.12 I 김대웅 기자
스페인 최고 레스토랑 `산파우`, 이마트와 만나다
  • 스페인 최고 레스토랑 `산파우`, 이마트와 만나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테이블은 단 10개 뿐이다. 늦어도 3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맛을 볼 수 있다. 총 12개의 코스로 3시간 동안 음식들이 서빙된다. 이 곳은 스페인 최고의 레스토랑중 하나로 정평이 난 `산파우`(Sant pau)다.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발행하는 요리 매거진 `이마트 메뉴` 봄호(4호)가 미식가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스페인 레스토랑 산파우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한적한 어촌마을 산폴델 마르에서 23년간 영업을 하고 있는 산파우에는 총 20명의 요리사(세프)가 있다. 이 가운데 미쉐린사가 매년 발행하는 레스토랑 가이드 `미슐랭`에서 최상급인 3스타를 받은 요리사도 있다. 별을 세개 받았다는 것은 이 식당에&nbsp;방문하는 것을 목적으로&nbsp;여행 계획을 잡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최고의 상찬이다. ▲ `이마트 메뉴` 봄호에 실린 스페인 레스토랑 `산파우`의 간판 세프 카르메 루스카예다.이마트 메뉴의 취재진은 직접 산파우를 방문,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주방을 취재했다. 미슐랭에서 3개의 별을 받은 4명의 여성 세프 중 한명인 카르메 루스카예다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마트는 어떻게 산파우의 주방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을까. 이마트 메뉴 관계자는 "산파우는 공식적으로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고, 우리의 취재 요청도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말했다. &nbsp;그는 이어 "하지만 산파우 레스토랑이 거래하는 스페인 유명 와이너리(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측에서 이마트는 한국의 대표 할인점이고 믿을 만한 기업이라고 추천을 해줘 취재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남편과 함께 산파우를&nbsp;운영하고 있는&nbsp;카르메 루스카예다 세프는 인터뷰에서 "처음에 식료품점을 열었는데 한쪽을 넓혀 점심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식사하는 손님들이 점차 많아져 오늘 나의 산파우 레스토랑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취재진에게 어린 쇠고기 스테이크에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Deer Loin` 등 12개의 메뉴를 선사했다. 취재진의 평가는 "평생 몇번 경험해보지 못한 짜릿한 맛"이다. 이마트 메뉴 봄호는&nbsp;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마트에서 쇼핑 가능한 재료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빠에야, 샹그리아, 새우 단호박 크림스프 등 스페인 대표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 `이마트 메뉴`는 스페인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인 `산파우`를 방문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주방을 취재했다.스마트폰 이용자들은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해 산파우 레스토랑의 취재현장과 세프 인터뷰, 요리 레시피를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마트 메뉴는 작년 7월 창간돼 지금까지 총 90만부 가량 발행됐다. 회사측은 발행시마다&nbsp;전 점포에서 2주 안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워 요리책 부문 최다 판매 잡지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번 호도 출시 6일만에 10만부 가량이 팔렸다는 전언이다. 이 잡지는 이마트 점포에서 신세계포인트를 1000점 차감하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서적 코너나 시중 서점에서는 4000원에 판매한다.장중호 이마트 마케팅전략 담당 상무는 "이마트 메뉴는 매장 안팎에서 보고, 맛보는 `오감 마케팅`을 펼쳐 좋은 반응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문화 제안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마트 "배추·갈치 도매가보다 싸게 팝니다"☞신세계, 마트 성장성 우려 `지나쳐`..`매수`↑-하이☞신세계, `곧 손에 쥐는 2조 활용여부 관건`..목표가↑-KB
2011.04.07 I 유환구 기자
  • 포르투갈 결국 구제금융 신청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피용익 특파원] 포르투갈 정부는 6일(현지 시각)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키로 결정했다. 지난 수개월간 금융상황 악화에도 구제금융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날 손을 완전히 들었다.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6일(현지시각) 포르투갈이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소크라테스 총리는 TV 성명을 통해 "지난달 국회의 재정긴축안 부결이 금융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구제금융 신청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호세 총리는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나라를 위험이 빠뜨지리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지난달 사회당 정부가 재정긴축안 통과를 위해 의회 표결에 나섰으나 패배하면서 사임한 상태다. 오는 6월5일 조기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포르투갈 국채와 은행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악화됐다. 또 현지 은행들이 정부 국채를 매입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포르투갈 정부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페르난도 테이세이라 도스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이날 현지 일간지 조르날데네고시오스 기고문에서 "포르투갈은 유럽 내의 (자금 조달) 메커니즘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로 지역 관계자는 포르투갈이 3년동안 600억에서 800억 유로의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올리 렌 EU 집행위원회의 고위경제 관료는 "17개국 유로 지역 회원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환영의사를 보였다. 그는 "포르투갈 국가와 유럽 전체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포르투갈 정부의 책임있는 행동"이라고 구제금융신청 결정을 평가했다. 그러나 EU측은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사태가 스페인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유로 지역내 경제규모 4위인 스페인은 경제개혁과 은행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의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포르투갈이 EU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게 될 경우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구제금융을 받는 세번째 국가가 된다.
2011.04.07 I 문주용 기자
  • 中인민銀 "위안 국제화 예상보다 빠를수도"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 인민은행 고위 간부가 위안화 국제화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의 싱위징 통화정책국장은 전날 홍콩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민폐(위안화)의 국제적 사용 과정과 역사를 보면 간혹 (위안화에 대한) 수요가 매우 빨리 증가하기도 했다"면서 "무역과 투자 촉진을 위한 시장의 (위안화) 수요가 존재한다면, 변화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위안화의 완전한 태환을 시행하는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며 구체적인 시행 시기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중국은 지난해 6월 이후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를 점진적으로 절상시켜 왔다. 지난해 말 현재 홍콩 내 위안화 예금은 3150억위안(53조8400억원)가량으로, 위안화 절상을 노린 투기 목적의 위안화 수요가 방대하게 확산돼 있는 상황이다.WSJ은 이 때문에 중국의 일부 당국자가 외환 시장을 조기 개방하는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혼란에 빠트렸던 환투기가 초래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싱 국장의 이 같은 발언이 이와는 다른 기류의, 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자신감(Beijing's comfort)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2011.02.23 I 박기용 기자
`게임하며 쇼핑을?`..인터넷몰-소셜게임 `맞손`
  • `게임하며 쇼핑을?`..인터넷몰-소셜게임 `맞손`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소셜게임을 하면서 게임 속에서 마음에 들었던 상품을 실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GS샵(GS홈쇼핑(028150))과 소셜게임사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사업 제휴를 통해 게임 속 쇼핑에 실제 쇼핑을 접목하는 업계 최초의 시도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노리타운스튜디오가 최근 출시한 쇼핑몰 경영 소셜게임인 `해피몰`과 GS샵의 상품을 연동하는 방식이다. 해피몰(http://appstore.nate.com/1666)은 이용자가 쇼핑몰을 만들어 아이템을 전시하고 친구들에게 판매하며 운영, 발전시키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해피몰 이용자들은 게임 속 쇼핑몰을 통해 GS샵에서 실제 판매되는 상품을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게임을 즐기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클릭만으로 GS샵에 연결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며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일정 비율의 게임 캐쉬를 지급키로 했다. GS샵은 1차로 시슬리 핸드백과 라빠레트 핸드백, 해리메이슨 이어링, 제메이스 이어링, 페프 클래식 부티 등의 상품을 해피몰에 입점시킨데 이어 의류, 핸드백, 액세서리, 구두 등 GS샵의 인기 패션 상품을 매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김영욱 GS샵 방송통신전략담당 본부장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늘어난 것"이라며 "소셜게임을 즐기는 20~30대 젊은 여성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GS홈쇼핑, 적자 子회사 지분 확대 왜?☞GS샵 `필립스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 출시 방송
2011.02.22 I 유환구 기자
이적 `같이 걸을까`, `무한도전` 덕분에 인기폭발
  • 이적 `같이 걸을까`, `무한도전` 덕분에 인기폭발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이적이 MBC `무한도전` 덕을 톡톡히 봤다. 2007년 발표된 이적의 노래 `같이 걸을까`가 `무한도전`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12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nbsp;멤버들이 90m 높이의 스키점프대 정상에 꽂힌 깃발을 뽑는 미션에 도전했다. 협력하며 정상에 오르는 멤버들의 모습 뒤로 이적의 노래 `같이 걸을까`가 배경음악으로 흘렀다.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길은 아직 머니깐",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등의&nbsp;가사가 멤버들의 상황과 묘하게 일치하며 `폭풍감동`을&nbsp;안긴 것.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는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고 13일 소리바다,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각종 음악차트에서도 상위권에&nbsp;이름을 올리며&nbsp;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적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녕 무도의 힘은..어제 김광석 추모 콘서트 날이어서 본방사수 못했는데 꼭 보고 싶네요. `무도빠`인 저로선 음악이 쓰인 것만으로 이미 충분히 감사하다"며&nbsp;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몸개그로 정상 지켰다..土예능 전체 `1위`☞'무도' 정준하, 김연아 패러디 '폭풍 웃음'☞유재석, 노홍철·하하에 "고백실패 종결자" 폭소☞초심 찾은 '무도' 동계올림픽 '몸개그 종결'
2011.02.13 I 박은별 기자
`신기생뎐` 애견 마니아 임혁, ‘자이언트’ 카리스마는 어디로?
  • `신기생뎐` 애견 마니아 임혁, ‘자이언트’ 카리스마는 어디로?
  • ▲ SBS `신기생뎐`[이데일리 SPN 박연정 객원기자]지난 해 말 화재 속에 종영한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사채업계 큰손 ‘백파’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친 배우 임혁이 SBS 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손문권)에서 애견 마니아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방송된 4회에서 아수라 가족은 애완견 안드레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이에 앞서 아수라(임혁 분)는 자신의 애견 안드레를 스키장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들 아다모(성훈 분)를 지방으로 발령 냈다. 얼마 후 안드레의 생일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상기한 아수라는 “안드레 생일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축하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아내의 설득에 따라 아들 아다모를 서울로 불러올렸다. 아다모는 안드레를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에 통탄했다. 아수라는 굴지의 기업 회장이지만 외동아들 아다모보다 애완견 안드레를 더 사랑하는 특이한 캐릭터다. 극중 이름인 ‘아수라’는 만화영화 '마징가제트'의 반은 여자 반은 남자인 '아수라 백작'에서 따온 것으로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이중적인 모습을 암시한다. 아수라 역의 배우 임혁은 전작인 ‘자이언트’에서 과묵하고 신중한 사채업계 대부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번 그의 연기 변신이 더욱 색다르게 다가온다는 평이다. 한편, 아수라가 아끼는 애견 '안드레'는 '빠삐용' 종으로 제작진이 훈련 전문가의 추천을 받고 연기력을 고려해 고심 끝에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자이언트 백파와 아수라가 동일인물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촐싹대서 개연성은 크게 떨어지는 듯” “애견 마니아 망신시키는 일은 없었으면” 등 아수라 캐릭터에 관심을 드러냈다. ▶ 관련기사 ◀☞‘신기생뎐’, 얽히고설킨 출생의 비밀… `이게 최선?`☞‘신기생뎐’, "막장 코드 식상"…시청자들 `냉담`☞신기생뎐 출연 배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신기생뎐' 이매리, 호르몬 저하 희귀병 투병☞"동일인 맞아?" 임수향 '파목'과 '신기생뎐' 상반된 매력
2011.01.31 I 연예팀 기자
`드림하이` 난투극 속 K펜던트의 행방은?
  • `드림하이` 난투극 속 K펜던트의 행방은?
  • ▲ 11일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SPN 연예팀] 미쓰 에이 수지와 티아라 은정의 `화장실 난투극`이 화제다. 여자 아이돌의 난투극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4회를 통해 전파를 탔다. 단짝에서 앙숙이 된 극중 고혜미(배수지 분)와 윤백희(함은정 분)가 날선 신경전 끝에 뺨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채는 등 몸싸움에 돌입한 것. 이 과정에서 백희의 K펜던트가 사라지면서 둘의 갈등은 더욱 첨예해졌다. 입학식에서 망신을 당한 특채생 혜미, 진국(옥택연 분), 삼동(김수현 분)은 기린예고 입학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백희는 학교 화장실에서 만난 혜미에게 “제발 좀 꺼져줄래? 어차피 잘릴 거 네 발로 보기 좋게 나가는 게 좋잖아”라며 혜미의 심기를 건드렸다. 혜미는 백희가 자랑스럽게 목에 걸고 있는 K펜던트를 가리키며 “우리 아빠가 그러셨는데 사람들이 그런 부적에 기대는 건 두 가지 경우래. 누군가가 두렵거나 자신이 부족할 때지. 너 내가 무섭니? 내가 남을 까봐, 그래서 네가 다시 ‘혜미빠’ 될까봐?”라며 일격을 가했다. 정곡을 찔린 백희는 혜미의 뺨을 때렸고 둘은 서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난투극을 벌였다. 싸움 도중 쓰러진 백희를 친구들이 업고 옮기던 중 백희는 자신의 펜던트가 없어졌음을 알고 당황했다. 한편 혜미는 백희와 싸우고 나오는 길에 자신의 옷에서 K펜던트를 발견했다. 행운의 펜던트라는 말을 떠올리며 K펜던트를 만지작거리던 혜미는 ‘그게 말이 돼?’라며 코웃음 쳤다. 하지만 잠시 뒤 특채생들의 입학허가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혜미는 펜던트의 효험을 반신반의했다. 혜미의 행운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업부도 이후 해외로 도피한 아버지로부터 오랜만에 전화가 걸려온 것. 또,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사채업자로부터 뜻밖에 한우를 선물 받고 격려의 말을 듣기도 했다. 게다가 강오혁(엄기준 분)에게 혜미를 내보내라고 압박하던 오혁의 누나 강오선(안선영 분)이 특채생들의 거주를 허락하면서 더 이상 쫓겨날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쯤 되자 혜미는 처음과 달리 K펜던트의 효험에 믿음을 갖게 된 한편, 자신의 것이 아닌 이상 백희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갈등했다. 백희에게 펜던트를 돌려줄 요량으로 백희의 라커 문을 연 혜미는 선뜻 펜던트를 내려놓지 못했다. 망설이던 혜미는 결국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내 옆에 있어 줘’라는 독백과 함께 펜던트를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문제의 K펜던트는 오디션 당시 이사장 정하명(배용준 분)이 백희에게 준 것으로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를 상징하는 행운의 징표이기도 하다. `드림하이` 첫 회에서는 이 펜던트를 지닌 인물이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장면에 이어 하명이 이 인물에 대해 인터뷰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하명이 혜미의 천재성보다 백희의 열정과 노력에 더 큰 점수를 주면서 행운의 펜던트는 일단 백희의 손에 주어졌다. 그러나 K펜던트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학생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고된 가운데, K펜던트의 행방이 향후 `드림하이`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드림하이` 김수현 `촌티 벗으니 꽃미남 따로없네`☞`드림하이` 안선영 `취중연기` 웃음 폭탄 안겨☞`드림하이` 수지vs은정 `본격대결` 막올려☞배용준 `드림하이` 시청률 밀어주고 `일시 퇴장`
2011.01.12 I 연예팀 기자
`드림하이` 미운 오리새끼 함은정 본격 `악녀탄생`
  • `드림하이` 미운 오리새끼 함은정 본격 `악녀탄생`
  • ▲ KBS 2TV `드림하이`(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SPN 연예팀] 걸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 함은정이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연출 이응복, 김성윤 극본 박혜련)에서 `악녀 탄생`을 본격 예고했다. 스스로를 `불량품`이라 여기며 단짝 친구 고혜미(배수지 분)를 맹목적으로 추종해왔던 윤백희(함은정 분)는 10일 방송된 `드림하이` 3회에서 자신을 무시한 혜미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며 악녀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린예고 신입생들이 입학식을 앞두고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린예고 최고의 교사 시경진(이윤지 분)은 입학식 공연을 위해 여자 솔로를 뽑겠다며 “입학식 무대에서 솔로를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는 다 알 것”이란 말로 학생들의 경쟁심을 부추겼다. 지원자 중 하나인 정아정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공연하고 싶다”며 눈물바람을 하자 백희와 나머지 지원자들은 기꺼이 아정에게 솔로 자리를 양보했다. 한편 백희는 혜미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돌려주기 위해 혜미네 집을 찾아 갔다가 혜미네가 완전히 파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사실을 숨겨왔던 혜미에게 연민과 함께 미안함을 느낀 백희는 학교에서 혜미를 만나 위로하려 했지만 혜미는 백희를 쌀쌀맞게 대했다. 이 과정에서 백희는 본의 아니게 친구들 앞에서 백희네 파산 사실을 알린 꼴이 됐고 이에 화가 난 혜미는 백희에게 “이깟 오디션 좀 붙었다고 네 세상 된 줄 아나본데 주제를 알아. 네가 누구를 동정해. 정신 차려. 넌 `혜미빠` 윤백희야. 너 나한테 3류가 된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지? 어떤 기분이니? 넌 잘 알 것 같은데”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혜미에게 철저히 무시당한 백희는 혜미 앞에 보란 듯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입학식 솔로 무대에 서기로 결심했다. 경진은 최종 연습을 지켜본 뒤 아정과 백희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겠다면서 아정의 엄마가 사실은 멀쩡히 살아 있다는 사실을 백희에게 넌지시 알려줬다. 경진은 백희에게 “거짓말을 해서라도 솔로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거 난 나쁘게 안봐”라며 “이 안에서 친구보다 소중한 게 뭔지 아니? 경쟁자야. 때려 부숴 버리고 싶은 경쟁자. 그게 널 성장시킬 거야”라고 충고했다. 결국 백희는 아정의 신발에 몰래 압정을 넣었고 발을 다친 아정을 대신해 입학식 솔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좌중을 압도한 백희는 정하명(배용준 분)에게서 받은 K펜던트에 보란 듯이 입을 맞췄고 혜미는 놀란 눈으로 그런 백희를 바라봤다. 다음 회에서 백희의 K펜던트가 사라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백희와 혜미의 경쟁 구도는 향후 `드림하이`의 주된 갈등 축으로 극적 긴장과 재미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드림하이` 기린예고 화려한 입학식 공연 화제☞터프男 옥택연 기린예고 합류…`드림하이` 기대감↑☞`드림하이` 박진영 `폭풍 분노` 눈길☞`드림하이` 수지, 매력적 가창력 발산에 연기도 호평☞`역전의 여왕` 마침내 1위 `역전`…`드림하이` 새 강자 부상
2011.01.11 I 연예팀 기자
바보와 천재 사이..영화감독 심형래의 힘
  • [최은영의 인물탐구]바보와 천재 사이..영화감독 심형래의 힘
  • ▲ 심형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최근 영화계 뜨거운 감자는 단연 `심형래`다. 한쪽에선 그의 이름 하나에 열광하고 또 다른 한쪽에선 과대 포장됐다며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에 대한 폄하는 최근 시사평론가 진중권의 발언을 계기로 정점에 이른 느낌이다. 재미있는 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심형래는 움직임이 없다는 사실이다. 개봉 전 영화시사 후 혹평이 쏟아졌을 때에도, 진중권이 `불량품 판 가게`라며 그를 노골적으로 깎아내렸을 때에도 심형래는 별다른 언급 없이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냈다. `감독 심형래`의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99년 영화 `용가리`로 세계 공략에 나섰을 때도, 2007년 '디 워'를 냈을 때도 그리고 세 번째 해외진출작 `라스트 갓파더`를 선보인 지금도 그의 감독 논란은 진행형이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에 대한 평가가 차츰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네가 뭘 할 수 있겠어?" "하던 거나 잘하라"고 하던 시선은 해를 거듭하며 "제법이네"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로 바뀌어 가고 있다. 실제 계속되는 논란 속에서도 그의 영화는 관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심형래의 새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작품과 주류 감독들의 영화에 맞서 개봉 일주일 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말과 연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렇다면 심형래가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뭘까. 심형래는 한국영화계에서 독특한 존재다. 한마디로 주류가 아니다. 대부분의 `감독 심형래`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들은 이 같은 `다름`에서 시작됐다. 그는 기존 영화판에 없던 이단아였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출신부터 영화를 만드는 방식까지 모든 것이 달랐다. 고졸학력에 코미디언 출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판에서 그랬던 것처럼 심형래는 같은 영화를 만들지만, 충무로의 그들과 분명히 다른 길을 걸었다. 사람들은 먼저 그의 다름에 신선함을 느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그를 보면서 믿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도전`은 국민의 애국심을 자극했다. `바보` 영구가 한국의 영화판을 뒤흔들고 더 나아가 미국시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이들도 많았다. 진중권이 "무슨 종교집단 같다"고 했던 `심빠`는 이런 가운데 생겨났다. 1990년대 말 선보여진 심형래의 본격 SF 영화 `용가리`. 그가 선보인 CG는 부끄러운 수준이었지만 심형래의 도전은 높게 평가됐다. 당시 이 영화로 심형래는 프랑스 칸 필름마켓에서 645만 달러의 수출가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선판매(Pre-Sale)의 개념이 희박하던 당시 기획과 시나리오만으로 일군 성과였다. "못하니까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못하는 겁니다"라는 그의 말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고 사람들은 `바보 영구`에서 `신지식인`으로 그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8년 후인 2008년 심형래는 SF 영화 `디 워`로 더 큰 도전에 나섰다. 거대 자본에 정교한 CG가 절대적인 작업이었다. 그때도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그의 영화는 국내에서만 843만 관객을 모았고 미국에서는 20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와이드 릴리즈 됐다. 사실 그의 영화는 빈틈이 많다. 신지식인으로 추앙받았던 `용가리` 때도, 혁신적인 CG를 자랑한다던 `디 워` 때도, 추억의 영구 캐릭터와 할리우드 명배우의 만남으로 관심을 끈 `라스트 갓파더`까지 작품의 질을 논하자면 일련의 작품 모두 볼 만은 했으나 그렇다고 반대로 명작은 더더욱 못됐다. 하지만 대중은 그의 기백을 믿고 기꺼이 심형래의 편이 돼 줬다. 이 같은 애정이 최근작 `라스트 갓파더`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심형래라는 사람이 갖는 향수, 그가 쏟았을 노력, 포기를 모르는 도전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다. 그의 또 다른 매력은 친절함이다. 영화를 할 때도, 사람을 만날 때도, 브라운관 앞에서도 늘 한결같이 다정다감하다. 또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걸 강조한다. 동시에 누군가를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대중을 섬길 줄 안다. 영화를 보는 대중들을 최고의 왕으로 생각하고 그들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재능을 아낌없이 전하려 한다. 이런 그의 노력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느 누가 이런 심형래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또 돌을 던진다고 참을 수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에게 준 성원에 감사해 할 줄 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석 자가&nbsp;지니는 화제성에 대해 묻자 몇 번이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그렇다면 심형래는 감독으로서의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 같은 물음에 심형래는 "아직 멀었다"며 손사래부터 쳤다. "영화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평생의 과제"라는 것. 충무로 사람들은 심형래에게 감독으로 인정받고 싶으면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꼬리표부터 떼라고 주문한다. 인간 심형래에 기대지 말고 작품으로 인정받으라는 소리다. 하지만 그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나는 영화를 만드는 코미디언"이라고&nbsp;힘주어 말하고 있다. 바로 이 같은 뚝심이 심형래 영화의 힘은 아닐까?&nbsp;(사진=김정욱 기자) ▲ 심형래▶ 관련기사 ◀☞`라스트 갓파더` 140억 국고지원? "10배 이상 부풀려져"☞`라스트 갓파더` 130만 돌파..논란 불구 흥행 순풍☞`심형래 지지자들 뿔났다`..진중권 트위터 폭격☞진중권 독설에 심형래 측 "하필이면 생일날···"☞진중권, `라스트갓파더` 두고 트위터서 `설전`☞`라스트 갓파더` 심형래의 영구 오마주..`호불호 갈릴 듯`☞`라스트 갓파더` 아메리칸 영구에 궁금한 다섯 가지
2011.01.05 I 최은영 기자
`드림하이` 함은정, 수지에 복수의 칼 갈며 긴머리 `싹둑`
  • `드림하이` 함은정, 수지에 복수의 칼 갈며 긴머리 `싹둑`
  • ▲ (사진=KBS 캡처)[이데일리 SPN 연예팀]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연출 이응복, 김성윤 극본 박혜련)에서 함은정이 손수 머리카락을 자르며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4일 방송된 2회에서는 윤백희(함은정 분)가 그동안 맹목적으로 추종해왔던 고혜미(배수지 분)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자신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기꺼이 ‘혜미빠’를 자처했던 백희는 혜미를 따라 기린예고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예상을 뒤엎고 혜미 대신 합격했다. 둘 중 한 사람이라도 떨어진다면 함께 떨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한 자신과는 달리 “전혀 그럴 생각 없다”며 “나는 1류지만 너는 3류”라고 말한 혜미에게 백희는 적의를 품게 됐다. 오디션 현장에서 혜미가 정하명(배용준 분)에게 “당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말하자 백희는 “그 선택이 맞았다는 걸 제가 증명해 보이겠다”며 처음으로 혜미에게 맞섰다. 혜미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백희는 심사위원들을 향해 자신의 태몽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머니가 장수풍뎅이가 나오는 태몽을 꾸고 자신을 낳았다는 것. 태몽이 하필 벌레 꿈이라며 엄마조차 자신을 ‘불량품’ 취급했다는 백희는 “근데 장수풍뎅이는 천연기념물 아닌가요? 그럼 좋은 꿈 맞죠? 저 실력이 있어서 뽑으신 거죠?”라며 재차 합격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 백희에게 하명은 ‘성공의 부적’이라는 K자 팬던트를 건네주었다. “그건 일종의 KS마크 같은 것”이라는 하명의 말에 백희는 “저 그럼 불량품이 아닌 거네요. 저 정말 열심히 할 거예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백희가 나가자 시범수(이병진 분)는 “천연기념물은 장수풍뎅이가 아니라 장수하늘소”라며 “장수풍뎅이는 그냥 흔한 벌레”라고 확인 사살했다. &nbsp;한편 백희는 혜미와 같아지고 싶어서 일부러 길렀던 긴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며 스스로에게 혜미와의 절교를 선언했다. 이 날 방송에서 백희는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자기만의 꿈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명이 건네준 K자 팬던트의 진짜 주인공이 백희일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천연기념물은 장수풍뎅이가 아닌 장수하늘소인 것처럼 ‘성공의 부적’ 역시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향후 혜미가 특채생 자격으로 기린예고에 입학하게 되면서 백희와 혜미의 갈등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드림하이` 수지 동생 `빨간 망토 소녀` 깜찍 외모 `눈길`☞배용준, `초밥소녀` 아이유 `미녀탄생` 예언☞`드림하이`, 특채 3인방 vs 공채 3인방 주목☞‘드림하이’ 박진영, ‘리얼 찌질남’ 연기 폭소☞‘드림하이’ 수지, 옥택연·김수현과 삼각 러브라인 시동
2011.01.05 I 연예팀 기자
진중권 독설에 심형래 측 "하필이면 생일날···"
  • 진중권 독설에 심형래 측 "하필이면 생일날···"
  • ▲ 문화평론가 진중권(사진 왼쪽)과 `라스트 갓파더` 심형래 감독.[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파더`를 둘러싸고 트위터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심형래 감독 측이 "오늘 생일이신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심 감독이 이끄는 영구아트무비 한 관계자는 "오늘이 감독님 생신이라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회사식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던 중 소식을 접했다"라며 "하지만 진중권 씨 발언과 관련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진중권 씨 발언은&nbsp;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것일 뿐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지만, 감독님을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마음이 많이 안 좋은 것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진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난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엔 봐 드릴 기회가 없을 것 같다"라고 `라스트 갓파더`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이 같은 글이 회자되자 진 씨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글을 올려 "아, 무슨 일인가 했더니….`라스트 갓파더` 보고 한마디 해달라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이번엔 영화 안 볼 것 같다고 한마디 했더니…. 그게 기사로 나갔나 보네요"라며 "심빠 여러분, 여기서 자꾸 이러시면 그 영화 확 봐버리는 불상사 있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nbsp;이에 트위터 이용자들이 반론을 제기하자 진 씨는 "영화판에서 남들은 한번 실패하면 다들 찌그러진다. 재능은 있으나 아예 한 번 실패할 기회도 못 잡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근데 허접한 음식 내놓은 음식점에 다시 가나?" "이번 영화에 140억이 지원되는데 그 돈이면 재능은 있는데 돈이 없어서 영화 못 찍는 감독들 열댓 명은 지원할 수 있을 것" 등의 의견을 게재하며 반격했다. 현재 진 씨의 트위터는 심 감독을 옹호하는 네티즌과 진 씨 사이 설전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상태다. 진 씨는 지난 2007년에도 심 감독의 전작인 `디 워`를 맹비난해 심 감독의 팬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파더`는 개봉 5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 영화 `라스트 갓파더`▶ 관련기사 ◀☞`라스트 갓파더`, 5일만에 120만↑…돌풍 비결은?☞진중권, `라스트갓파더` 두고 트위터서 `설전`☞`라스트갓파더` 새해 첫날 가장 많이 봤다…100만 `눈앞`☞"반갑다 영구"..`라스트 갓파더` 1위 출발☞`라스트 갓파더` 심형래의 영구 오마주..`호불호 갈릴 듯`☞`라스트 갓파더` 아메리칸 영구에 궁금한 다섯 가지☞심형래, 코믹 캐럴 발표.."달릴까 말까, 너무 달렸다"
2011.01.03 I 최은영 기자
진중권, `라스트갓파더` 두고 트위터서 `설전`
  • 진중권, `라스트갓파더` 두고 트위터서 `설전`
  • ▲ 영화 `라스트 갓파더`[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문화평론가 진중권의 트위터를 통해 심형래 감독의 신작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대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라스트 갓파더`에 대한 진 씨의 언급에 대해 팔로워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논쟁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진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난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라고 `라스트 갓파더`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한 매체가 심 감독의 전작 `디 워`의 비판자들이 `라스트 갓파더`에 대해서는 조용하다는 요지의 기사를 낸 데 대한 반응이었던 것. 진 씨는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라며 영화를 보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트위터 이용자들이 반론을 제기하자 진 씨는 "영화판에서 남들은 한번 실패하면 다들 찌그러진다. 재능은 있으나 아예 한 번 실패할 기회도 못 잡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근데 허접한 음식 내놓은 음식점에 다시 가나" "이번 영화에 140억이 지원되는데 그 돈이면 재능은 있는데 돈이 없어서 영화 못 찍는 감독들 열 댓 명은 지원할 수 있을 것" 등의 의견을 게재하며 반격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심 감독의 전작 `디 워` 개봉 당시 해당 영화에 대한 평가를 두고 진 씨는 MBC `100분 토론` 등에 참석하며 `디 워` 지지자들과 논쟁을 벌인 바 있다. ▶ 관련기사 ◀☞`라스트갓파더` 새해 첫날 가장 많이 봤다…100만 `눈앞`☞'라스트갓파더' 이틀만에 30만 육박…영구 일냈다☞"반갑다 영구"..`라스트 갓파더` 1위 출발☞`라스트 갓파더` 심형래의 영구 오마주..`호불호 갈릴 듯`☞`라스트 갓파더` 아메리칸 영구에 궁금한 다섯 가지
2011.01.03 I 장서윤 기자
  • [Today Best]구리관련株, 거침없이 하이킥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구리관련주의 주가 흐름이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이구산업(025820), 대창(012800), 서원(021050) 등과 구리관련주로 분류되는 이들 종목은 마치 날개를 단 듯 고공 행진을 펼쳐냈다. 구리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구리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 강세 원인이다. 30일 이구산업은 전일대비 150원(7.54%) 오른 2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대창과 서원은 각각 30원(1.77%), 55원(1.50%) 오른 1725원, 37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구산업에 비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이구산업은 동, 황동, 인청동 등의 비철금속 전문 제조업체다. 구리가격 상승은 매출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재고자산평가이익 및 제품 매출이익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실적향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특히 이구산업의 경우 구리가격 상승과 함께 리드프레임용 신소재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여타 종목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리가격은 최근 공급부족 이슈와 맞물리며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세계 3위인 콜라후아시 구리광산은 정광을 수출하는 주요 항구인 빠따슈(patache)항의 선적장비 고장으로 정광공급의 수출중단을 선언했고, 이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급등세가 전개됐다. 30일 구리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3월 인도분이 파운드당 5센트(0.9%) 오른 4.33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구리가격 상승은 일반적으로 경기회복 시그널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경기회복국면으로 접어드는 내년 이후에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구산업을 비롯한 구리관련주의 실적개선 역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이구산업은 지난 201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7% 증가한 1823억6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지만, 95.7%에 달하는 매출 원가율로 영업이익률은 2.1%로 하락,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10.12.30 I 김지은 기자
  • [Today Best]구리값 ‘거침없이 하이킥’… 연일 사상 최고치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구리관련주의 주가 흐름이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이구산업(025820), 대창(012800), 서원(021050) 등과 구리관련주로 분류되는 이들 종목은 마치 날개를 단 듯 고공 행진을 펼쳐냈다. 구리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구리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 강세 원인이다. 30일 이구산업은 전일대비 150원(7.54%) 오른 2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대창과 서원은 각각 30원(1.77%), 55원(1.50%) 오른 1725원, 37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구산업에 비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이구산업은 동, 황동, 인청동 등의 비철금속 전문 제조업체다. 구리가격 상승은 매출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재고자산평가이익 및 제품 매출이익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실적향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특히 이구산업의 경우 구리가격 상승과 함께 리드프레임용 신소재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여타 종목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리가격은 최근 공급부족 이슈와 맞물리며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세계 3위인 콜라후아시 구리광산은 정광을 수출하는 주요 항구인 빠따슈(patache)항의 선적장비 고장으로 정광공급의 수출중단을 선언했고, 이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급등세가 전개됐다. 30일 구리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3월 인도분이 파운드당 5센트(0.9%) 오른 4.33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구리가격 상승은 일반적으로 경기회복 시그널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경기회복국면으로 접어드는 내년 이후에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구산업을 비롯한 구리관련주의 실적개선 역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이구산업은 지난 201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7% 증가한 1823억6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지만, 95.7%에 달하는 매출 원가율로 영업이익률은 2.1%로 하락,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10.12.30 I 김지은 기자
반칙·배반으로 재미 산 '1박2일' 식도락 여행
  • 반칙·배반으로 재미 산 '1박2일' 식도락 여행
  •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렸다?' '초딩' 은지원의 반칙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미션을 혼란에 빠트렸다. 하지만 은지원의 반란(?)은 재미의 촉매제가 됐다. 은지원의 반칙이 멤버들의 경쟁과 배신을 낳아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렸다.21일 '1박2일'은 강호동·이수근·은지원·김종민·이승기 등 다섯 멤버들이 전남 장흥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다섯 멤버가 바지락회무침을 먹기 위해 해결해야할 미션은 천관산 정상에 꽂혀있던 깃발을 가져오는 것. 다섯 명 중 꼴찌만 제외하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미션이다. 하지만 문제의 불씨는 은지원이 당겼다. 천관산에 '1박2일' 멤버 중 제일먼저 도착한 은지원은 깃발 3개를 한꺼번에 챙겨 하산해 멤버들을 혼란케 했다. 이승기와 김종민의 뒤를 이어 함께 도착한 강호동·이수근은 산 정상에 꽂혀 있어야할 깃발이 없자 당황했다. &nbsp;은지원이 미리 두 개의 깃발을 더 가져간 사실을 제작진을 통해 확인한 강호동과 이수근은 이후 바로 적이 됐다. 서로 개그맨 출신으로 '운명 공동체'를 부르짖으며 함께 산을 올랐던 두 사람은 아침밥을 먹기 위해 적으로 돌아서 하산부터 각자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의 배반은 바다에서 꽃(?)을 피웠다. 은지원이 바다에 정착돼 있는 배 위에 깃발 두 개를 올려놔 이를 차지하기 위해 강호동과 이수근이 수중 몸싸움을 벌이며 깃발 사수를 위한 몸부림이 지속됐다.&nbsp;이 와중에 강호동과 이수근은 초겨울 바닷물에 입수를 해야하는 곤욕도 치렀다. 하지만 강호동과 이수근의 싸움은 '앞잡이' 이수근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수근은 자신의 허리 뒤춤에 깃발 하나를 숨겨 놓는 꾀로 강호동을 속이고 마지막 남은 아침밥 미션 먹기 자리를 차지했다. 시청자도 '1박2일'의 반칙과 배반의 향연에 '빵' 터졌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트위터 등을 통해 "이수근 반전 돋는다", "정말 재미있다", "역시 '1박2일'은 입수 전문이다", "확실히 예능은 죽자고 덤벼야 재미가 솔솔" 등의 글을 올려 호평했다. 한편 이날 미션에서 꼴찌를 한 강호동은&nbsp;바지락 1000개 캐기를 벌칙으로 받았고 이는 오는 28일 전파를 탄다.▶ 관련기사 ◀☞`남격` 시청자 또 울렸다···국진·석민·경규, 유기견 입양
2010.11.21 I 양승준 기자
  • 北, 간부층이 한류 열풍 선도
  • [노컷뉴스 제공] 북한 당국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계층은 일반 주민이 아닌 간부층이라고 대북 매체가 전했다. 북-중 국경을 오가며 보따리 장사를 하는 평양주민 조 모 씨(화교, 여)는 "한국 물건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한국 영화나 노래를 담은 알판(CD)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계층은 고위 간부들과 그 가족들"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조 씨는 "자신이 갖고 들어가는 한국 물건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고위 간부층이지 일반 서민들은 쉽게 접할 수 없다"면서 "일반 서민들은 한국 물건을 사용하고 싶어도 너무 비싸 구입할 엄두를 못 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내부에서 주민들에게 비사회주의 요소를 척결한다는 소위 '비사 그루빠 검열'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중 실시되지만, 실제로 한국 물건과 문화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접하는 고위간부 계층은 항상 단속대상에서 제외되고 애꿎은 서민들만 단속된다"고 설명했다. 북-중간의 소규모 무역상인 정모 씨는 "북조선의 대표적인 단속품목인 한국 알판(CD)이 중국에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다들 알고 있으나, 이것은 옛날 얘기"라면서 "최근엔 한국 텔레비전 시청이 가능한 간부들과 그 가족들이 몰래 제작해 돈을 받고 시중에 유포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정 씨는 "평양의 당과 보위부 고위 간부 집에는 위성안테나를 설치해 한국 텔레비전 시청이 가능한 집이 꽤 있고 그런 집 자녀들이 한국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영화나 연속극을 부모들 몰래 녹화해 놓고 이를 CD로 만들어 팔아 용돈을 벌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정 씨는 "서민들이 남쪽 CD를 한두 개 구입해서 보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있으나, 조사과정에서 출처가 고위 간부 계층임이 들어날 경우, 조사는 흐지부지 되고 만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대수비로 나서 2경기 연속 안타
  • 김태균 대수비로 나서 2경기 연속 안타
  • ▲ 사진=XTM[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태균은 15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 경기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3회부터 대수비로 등장해 2루타 포함 3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대타 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1루수로 선발출장한 후쿠우라의 부상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에 나섰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0-6으로 뒤진 3회말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플라이. 그러나 세번째 타석에선 행운이 더해진 2루타를 때려냈다. 0-9로 크게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중견수가 무리하게 공을 잡으려 슬라이딩 하다 공을 뒤로 빠트렸다. 김태균은 틈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내달려 2루타를 만들어냈다. 흔히 행운이 더해진 타구가 나오면 슬럼프에 빠졌던 타자들도 다시 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6번 강등에 이어 선발 제외까지, 주춤하고 있던 김태균에게 기분 전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경기서 지바 롯데는 0-9로 완패했다. 김태균의 타율은 2할6푼4리를 유지했다.
2010.09.15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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