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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 IPO펀드 `입소문`…개인 큰손들 몰린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최근 강남의 `큰손`들 사이에서 ‘프리(Pre) IPO 펀드’가 인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공모주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어 상장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데다 기대수익률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다만 만기가 길고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1000억원 규모의 프리IPO펀드를 조성하면서 개인투자자들로부터 25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한국투자증권이 개인을 대상으로 프리IPO펀드를 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머지 자금은 기관과 한국투자증권 자기자본투자(PI)를 통해 조성했다. 프리IPO펀드란 상장을 1~2년 정도 앞둔 기업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공모주펀드보다 변동성은 크지만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일반 개인이 공모주를 배정받기 쉽지 않은 반면 프리IPO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 4억원에 5년 만기 상품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을 맡았다. 상장을 앞둔 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에 70%,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에 30%를 투자해 연평균 6~7%의 기대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물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투자금을 후순위로 설정해 우선손실충당이 30%까지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신기영 양재지점장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보다는 평소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젊은 자산가들 사이에서 문의가 많았다”며 “단기간에 판매를 완료했다”고 전했다.특히 프리IPO펀드 투자는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돈을 맡기는 구조라 유망한 비상장 주식을 발굴할 수 있는 증권사의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넷마블, 밥캣 등 대형 투자은행(IB) IPO 주관사에 선정된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은 “개인들은 공모주에 투자하려고 해도 물량 배정이 쉽지 않아 프리IPO펀드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았다”며 “IPO 투자가 진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헤지펀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되면 다양한 구조의 사모펀드 출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프리IPO펀드에 투자하기 전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가 인기를 끌면서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프리IPO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만기가 길고 투자 회수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점 등 유의점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5.24 I 송이라 기자
  • NH·한투 "IB 최강자 가리자"…주도권 다툼 '점입가경'
  • [이데일리 이재호 송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빅딜을 잇따라 따내면서 투자은행(IB) 업계의 지형을 흔들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업계 최강자인 NH투자증권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두 회사 모두 올해 IB부문 실적 목표를 2000억원 이상으로 제시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전열 가다듬은 한투, IB 시장서 약진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IB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전무)은 “1분기 IB부문 순영업수익은 570억원”이라며 “관련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3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순영업수익은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에서 영업비용을 제한 뒤 채권 평가·처분 손익 등을 합산한 수치로 각 사업부문의 실적을 비교할 때 활용된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IB부문 순영업수익은 51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IB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업계에서 가장 많은 850억원의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을 올렸다. 반면 NH투자증권은 6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7% 감소했다.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은 IB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IB그룹을 신설하고 IB 1·2본부, 프로젝트금융본부, 퇴직연금본부 등 4개 본부와 16개 부서 체제로 확대 재편했다. 그 결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부서 간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IPO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과 두산밥캣의 대표 주간사를 맡으며 연타석 안타를 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하반기 IPO 시장의 주인공으로 평가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 주간사에 선정되며 홈런을 쳤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 대부분이 참여한 경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상장한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삼성SDS의 대표 주간사를 도맡았다. 제일모직을 제외하면 삼성그룹이 추진한 IPO 딜을 모두 따낸 셈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 게이오대 동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의 친분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김 전무는 “프레젠테이션(PT)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며 “주간사 선정에 개인적인 친분이 작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IPO 최강자’ 한투 VS ‘올라운드 플레이어’ NH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1분기 보고서를 통해 IPO 수수료 부문에서 23.4%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들어 ‘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까지 낚으면서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IB 순영업수익 목표는 2000억원 정도지만 내심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하지만 NH투자증권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IPO와 회사채 발행, 유상증자, 인수합병(M&A) 등 IB 전 부문에서 1~2위에 오르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올해 들어서도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1위, IPO 3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부사장)는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발행시장(DCM)에서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고객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IB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NH투자증권의 지난해 IB부문 순영업수익은 2046억원. 올해 목표는 30% 이상 성장한 25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대형화 추세 속에서 NH투자증권은 ‘최대 증권사’ 지위를 내려놓게 됐고 한국투자증권도 참여한 인수전마다 고배를 마시는 아픔을 겪었다”며 “두 회사 모두 IB 실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야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05.21 I 이재호 기자
  • [IPO레이더]호텔롯데·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올해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만 각각 20조원과 10조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호텔롯데, 6월 29일 코스피 입성호텔롯데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을 돌며 해외 투자들을 대상으로 딜 로드쇼(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이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국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6월 15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6월 6일부터 16일 정오(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까지 접수할 수 있다.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 씨티그룹글로벌마켓, BOA메릴린치가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 노무라금융투자가 공동주관한다. 하나금융투자와 BNK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호텔롯데는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20일 공모액을 확정하고 21일과 22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6월 29일이다.호텔롯데 예상 공모가 밴드는 9만7000원~12만원 수준이다. 일반 공모주 비중이 전체 주식의 35%에 해당하는 4785만5000주로 공모예정금액은 4조6419억~5조7426억원이 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삼성생명(4조8881억원) 공모액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상장 후 시가총액이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주관사 고른 삼성바이오로직스..상장준비 가속삼성바이오로직스도 19일 상장주관사 5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준비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NH투자증권과 JP모간, 크레디트스위스가 공동주관한다.2011년 4월 설립된 삼성바이로로직스는 그동안 미국의 나스닥 상장과 한국 증시 상장을 두고 고민해왔다.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연내 IPO를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결정했다. 예상 공모액은 2조원대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오는 27일에는 용평리조트가 리조트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용평리조트는 수요예측 흥행실패로 희망공모가 밴드(8100~9200원) 하단인 7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그러나 17일과 18일 청약 경쟁률이 291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만 2조7000억원 가량 몰려 수요예측 부진을 만회했다.
2016.05.21 I 조진영 기자
  • [마켓in][IPO레이더]호텔롯데·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올해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만 각각 20조원과 10조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호텔롯데, 6월 29일 코스피 입성호텔롯데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을 돌며 해외 투자들을 대상으로 딜 로드쇼(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이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국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6월 15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6월 6일부터 16일 정오(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까지 접수할 수 있다.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 씨티그룹글로벌마켓, BOA메릴린치가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 노무라금융투자가 공동주관한다. 하나금융투자와 BNK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호텔롯데는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20일 공모액을 확정하고 21일과 22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6월 29일이다.호텔롯데 예상 공모가 밴드는 9만7000원~12만원 수준이다. 일반 공모주 비중이 전체 주식의 35%에 해당하는 4785만5000주로 공모예정금액은 4조6419억~5조7426억원이 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삼성생명(4조8881억원) 공모액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상장 후 시가총액이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주관사 고른 삼성바이오로직스..상장준비 가속삼성바이오로직스도 19일 상장주관사 5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준비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NH투자증권과 JP모간, 크레디트스위스가 공동주관한다.2011년 4월 설립된 삼성바이로로직스는 그동안 미국의 나스닥 상장과 한국 증시 상장을 두고 고민해왔다.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연내 IPO를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결정했다. 예상 공모액은 2조원대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오는 27일에는 용평리조트가 리조트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용평리조트는 수요예측 흥행실패로 희망공모가 밴드(8100~9200원) 하단인 7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그러나 17일과 18일 청약 경쟁률이 291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만 2조7000억원 가량 몰려 수요예측 부진을 만회했다.
2016.05.21 I 조진영 기자
한국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사업 성장 가능성에 집중한 결과”
  • 한국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사업 성장 가능성에 집중한 결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제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대표 상장 주간사로 선정됐다. 투자은행(IB) 본부 재편 후 두산밥캣, 넷마블에 이은 쾌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국내)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해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 주관사에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CS)가 선정됐다. 김성환(사진)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은 “무엇보다 바이오의약품생산전문기업(CMO) 시장 성장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신사업 가능성에 집중해 프리젠테이션(PT)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세계 CMO 챔피언’을 목표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예상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에 공모금액은 3조원이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달자금은 공장설립 등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상장 주간사 경쟁에서 대우증권을 인수해 국내 최대 증권사로 등극한 미래에셋증권과 전통적인 IPO 강자인 NH투자증권을 제치고 대표 주관사를 맡게 됐다. 지난 17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진행된 IPO 주관사 선정 PT심사에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총출동하며 뜨거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미래에셋은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직접 PT 발표를 할 만큼 공을 들였으나 한국투자증권에 무릎을 꿇었다. 김 그룹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향후 CMO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어필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 실패 후 조직개편을 통해 IB 부문을 강화시켰다. 이후 두산밥캣 대표주간, 넷마블 주간사 등에 선정됐다.
2016.05.19 I 송이라 기자
인천 호텔&오피스텔 라르파크 3차 송도 분양
  • 인천 호텔&오피스텔 라르파크 3차 송도 분양
  • [온라인부] 인천 남동구 논현동 호텔&오피스텔인 ‘라르파크 3차 송도’가 분양한다고 발혔다. 라르파크 3차 송도는 지난 2014년 분양이 완료된 라르시티 1차와 트윈설계로 설계되어 있다. 지하 3층 ~ 지상 15층 규모, 호텔 162실, 오피스텔 68실로 라르시티 1차와 객실을 포함하면 총 437실로 구성된다. 객실마다 풀 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갖추고 있으며 복층구조의 스카이라운지와 옥상 스카이정원을 설치했다. 호텔&오피스텔은 시행사가 전 사업 시행, 시공 및 호텔 운영관리을 한다. 현재 송도국제신도시에는 코오롱글로벌,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A&C, 셀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과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포함한 국제기구들이 입주해 있고, 올림푸스 한국, 미쓰비시 등 글로벌 기업들의 유치가 예정돼 있다.호텔에서 도보 1분거리에 지하철 4호선을 잇는 수인선 호구포역이 위치해 있고,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대, 송도 삼성바이오단지 5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송도와 강남을 잇는 GTX B라인(2025년 운행 목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완공시 송도에서 강남까지 단 23분대로 도달이 가능하다.  호텔&오피스텔 라르파크 3차 송도 분양 관계자는 “이미 하나투어, 롯데관광 등 국내 대표 여행사 및 중국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MOU 체결을 완료하였고, 계약자에게는 연 15일 무료숙박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 `IPO 대어` 용평리조트, 기관들이 외면한 까닭은?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됐던 용평리조트가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했다. 애초 공모가격 산정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고평가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대규모 IPO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용평리조트는 지난 10일과 11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7000원으로 결정됐다. 희망공모가 밴드인 8100~9200원 하단에도 미치는 못하는 금액이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접수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마감을 한 시간 가량 연장하기도 했지만 단순경쟁률은 28.14대 1에 그쳤다. 올들어 수요예측을 실시한 23개 기업 중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애초 공모가를 산정할 때 유사기업을 적절히 선정하지 못하면서 기업가치가 고평가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높은 공모가밴드에 기관들이 참여를 망설였다는 분석이다.용평리조트는 스키장·골프장·콘도 운영과 분양에서 각각 58.8%, 41.2%(2015년 기준)의 매출을 낸다. 그러나 상장주관사 대우증권이 선정한 유사기업은 리조트 개발·운영사 에머슨퍼시픽(025980), 카지노 회사 강원랜드(035250), 부동산개발회사 SK디앤디(210980)였다. 강원랜드의 경우 호텔·콘도·스키장·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카지노 매출 비중이 95%으로 압도적이다. SK디앤디 역시 부동산개발로 벌어들이는 돈이 전체 매출의 84%에 이른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리조트 분양과 운영을 주업으로 하는 에머슨퍼시픽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 기업은 유사성이 떨어진다”며 “리조트업체로는 첫 상장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교대상 기업은 기업 가치평가 기준이 되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제각각이었다. 용평리조트와 유사한 에머슨퍼시픽의 PER은 14.43배였던데 반해 SK디앤디와 강원랜드는 각각 30.41배와 19.81배를 기록했다. PBR은 에머슨퍼시픽이 1.9배였지만 SK디엔디가 3.46배 강원랜드 2.92배였다. 용평리조트는 이를 근거로 PER을 21.55배로 PBR 2.76배로 계산한 뒤 공모가를 산정했다.대형사들이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기관이 용평리조트 공모주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연내 호텔롯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실탄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호텔롯데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 규모를 각각 4조원과 2조원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게임즈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16.05.16 I 조진영 기자
  • [마켓in]`IPO 대어` 용평리조트, 기관들이 외면한 까닭은?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됐던 용평리조트가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했다. 애초 공모가격 산정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고평가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대규모 IPO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용평리조트는 지난 10일과 11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7000원으로 결정됐다. 희망공모가 밴드인 8100~9200원 하단에도 미치는 못하는 금액이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접수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마감을 한 시간 가량 연장하기도 했지만 단순경쟁률은 28.14대 1에 그쳤다. 올들어 수요예측을 실시한 23개 기업 중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애초 공모가를 산정할 때 유사기업을 적절히 선정하지 못하면서 기업가치가 고평가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높은 공모가밴드에 기관들이 참여를 망설였다는 분석이다.용평리조트는 스키장·골프장·콘도 운영과 분양에서 각각 58.8%, 41.2%(2015년 기준)의 매출을 낸다. 그러나 상장주관사 대우증권이 선정한 유사기업은 리조트 개발·운영사 에머슨퍼시픽(025980), 카지노 회사 강원랜드(035250), 부동산개발회사 SK디앤디(210980)였다. 강원랜드의 경우 호텔·콘도·스키장·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카지노 매출 비중이 95%으로 압도적이다. SK디앤디 역시 부동산개발로 벌어들이는 돈이 전체 매출의 84%에 이른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리조트 분양과 운영을 주업으로 하는 에머슨퍼시픽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 기업은 유사성이 떨어진다”며 “리조트업체로는 첫 상장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교대상 기업은 기업 가치평가 기준이 되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제각각이었다. 용평리조트와 유사한 에머슨퍼시픽의 PER은 14.43배였던데 반해 SK디앤디와 강원랜드는 각각 30.41배와 19.81배를 기록했다. PBR은 에머슨퍼시픽이 1.9배였지만 SK디엔디가 3.46배 강원랜드 2.92배였다. 용평리조트는 이를 근거로 PER을 21.55배로 PBR 2.76배로 계산한 뒤 공모가를 산정했다.대형사들이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기관이 용평리조트 공모주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연내 호텔롯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실탄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호텔롯데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 규모를 각각 4조원과 2조원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게임즈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16.05.16 I 조진영 기자
  • [IPO레이더]삼성바이오·호텔롯데 등 `빅2` 상장 가시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호텔롯데 등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의 초대어들이 이를 가시화하고 있다. 이들의 증시 입성으로 올해 공모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으로 10조원이 예상되는 만큼 상장 주관사를 따내기 얻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7곳과 골드만삭스·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 6곳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 1곳 이상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주발행을 통한 공모금액도 3조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상장 주관사 입장에서는 삼성의 미래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회사를 상장시켰다는 경력을 쌓는 것과 더불어 적잖은 수수료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닥을 비롯해 코스피, 나스닥 등 국내외 증시 상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장단점을 저울질하던 중 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코스피를 선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세계 바이오의약품생산전문기업(CMO)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장기적으로 4∼5공장 등의 설립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의 51%를 가지고 있어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또 하나의 초대어 호텔롯데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의 시가총액은 애초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들어 10조원 이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증시가 약세인데다 호텔업종에 대한 전망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또 롯데그룹이 지난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권 분쟁으로 큰 홍역을 치른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일본 주주총회에서 승리하며 원톱체제를 굳히고 있다. 반면 정부의 면세점 추가 선정 방침으로 롯테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부활한 점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텔롯데는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7월 안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016.05.15 I 신상건 기자
  • [마켓in][IPO레이더]삼성바이오·호텔롯데 등 `빅2` 상장 가시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호텔롯데 등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의 초대어들이 이를 가시화하고 있다. 이들의 증시 입성으로 올해 공모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으로 10조원이 예상되는 만큼 상장 주관사를 따내기 얻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7곳과 골드만삭스·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 6곳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 1곳 이상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주발행을 통한 공모금액도 3조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상장 주관사 입장에서는 삼성의 미래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회사를 상장시켰다는 경력을 쌓는 것과 더불어 적잖은 수수료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닥을 비롯해 코스피, 나스닥 등 국내외 증시 상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장단점을 저울질하던 중 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코스피를 선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세계 바이오의약품생산전문기업(CMO)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장기적으로 4∼5공장 등의 설립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의 51%를 가지고 있어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또 하나의 초대어 호텔롯데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의 시가총액은 애초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들어 10조원 이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증시가 약세인데다 호텔업종에 대한 전망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또 롯데그룹이 지난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권 분쟁으로 큰 홍역을 치른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일본 주주총회에서 승리하며 원톱체제를 굳히고 있다. 반면 정부의 면세점 추가 선정 방침으로 롯테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부활한 점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텔롯데는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7월 안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016.05.15 I 신상건 기자
에버랜드,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영국문화원과 장미정원 선봬
  • 에버랜드,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영국문화원과 장미정원 선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민간 외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강점인 동물, 식물 등 자연 콘텐츠에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들이 녹아 들면서 각국 외교 사절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15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와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영국문화원장, 삼성물산 김봉영 사장 등이 참석해 ‘셰익스피어 로즈가든’ 오픈식을 개최했다.셰익스피어 로즈가든은 에버랜드의 대표 꽃 축제인 장미와 ‘모든 꽃들 중 가장 최고는 장미’라고 말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문학이 접목된 특별한 정원이다. 지난 1985년 국내 꽃 축제의 효시 ‘장미 축제’를 시작한 에버랜드는 장미를 테마로 영국과의 민간외교 역할을 해왔다. 장미는 영국의 국화로 에버랜드가 국내에 장미 축제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30여년간 5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고객들이 장미를 매개로 추억을 쌓아 왔으며, 전국 각지의 대표적 꽃 축제로 확산되면서 영국을 보다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셰익스피어 로즈가든’ 오픈식 참석한 조병학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부사장·왼쪽부터),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영국문화원장,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 김미예 한국셰익스피어학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에버랜드는 올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영국문화원과 함께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을 셰익스피어 테마의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되는 꽃과 문학이 접목된 축제의 장으로 조성했다.화려한 장미와 셰익스피어 문학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셰익스피어 로즈가든에는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한 여름밤의 꿈, 소네트 등 셰익스피어의 대표 작품들을 주제로 한 4개 테마 존과 작품 속 명대사를 표현한 포토월, 스토리보드 등이 어우러져 있다.오픈식에 참석한 찰스 헤이 영국대사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에버랜드에 특별한 장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곳을 찾아 영국의 문화를 체험하길 기대하며, 영국의 예술과 문화를 한국 국민들에게 소개하도록 에버랜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봉영 사장은 인사말에서 “에버랜드는 문화적 가치를 더한 품격 있고 의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면서 “문화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테마파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셰익스피어 로즈가든은 장미축제 기간인 다음달 12일까지 운영된다.‘셰익스피어 로즈가든’ 오픈식을 마친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가운데)과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오른쪽)가 ‘셰익스피어 로즈가든’에 피어있는 장미를 관람하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한편 에버랜드는 네덜란드 국화 ‘튤립’을 매개로 네덜란드와의 민간외교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난 1992년 국내 처음으로 ‘튤립 축제’를 시작한 에버랜드는 축제 기간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을 ‘네덜란드 스페셜 가든’으로 조성하거나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한 퀴즈 이벤트, 튤립 신품종 이름 공모 이벤트를 펼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다.특히 우리 나라와 네덜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은 2011년에는 폴 멘크펠트(Paul Menkveld) 당시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튤립축제에 직접 참석해 네덜란드 국화인 튤립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중국으로부터 22년만에 국내 입국한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생활하는 판다월드 개관식에 탄광밍 국가임업국 사장과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등 중국측 대표단이 대거 참석한 바 있다.판다는 전 세계에 2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로, 귀여운 외모와 희귀성으로 중국인들에게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정상이 판다가 있는 국가를 방문하면 해당 동물원을 찾을 정도로 판다는 단순한 동물이라는 개념을 넘어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식되고 있다.에버랜드는 중국과 판다 공동연구뿐 아니라 멸종위기를 맞은 희귀동물들의 보호와 번식에 대한 국제적 공동 연구를 지속 추진 중이다.에버랜드는 “올해로 개장 40주년을 맞아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와 어트랙션이 어우러진 기존 강점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고, 문화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연간 8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보유하고 있는 특징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가교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에잇세컨즈, 가로수길 매장에 문화 전시 공간 열어☞[이데일리ON] 제이비스탁 이정복의 필승투자기법 강의☞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도 소용없네…삼성물산의 신저가 행진
2016.05.15 I 이진철 기자
가파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수혜주는
  • 가파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수혜주는
  •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수혜주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 등 국내 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이를 본떠 만든 비슷한 효능의 복제약이다. 전문가들은 셀트리온(068270)과 바이넥스(053030) 등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6년간(2013~2019년) 연평균 8.3%씩 증가해 2019년엔 26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특히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보다 개발비용이 적고(10분의 1), 개발기간이 짧은(2분의 1) 반면, 개발성공률(10배)은 높기 때문이다. 1980년대 시장에 진입했던 1세대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거나 만료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전망도 밝다. 2013년 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 규모는 12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해 2019년엔 23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철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바이오시밀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엔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 5년 만에 상장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91.2%를 보유하고 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업으로 셀트리온, 바이넥스, LG생명과학(06887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알테오젠(196170),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을 꼽았다.특히 국내 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케팅과 출시 속도”라며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효능에서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누가 제품을 빨리 출시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고려하면 한국 업체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실제로 국내 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것이 그 예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인 램시마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또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의 복제약 ‘트룩시마’ 판매 허가를 유럽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올해 1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복제약 ‘브렌시스’가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4월엔 ‘레미케이드’의 복제약 ‘렌플렉시스’가 유럽의약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에서 긍정 의견을 받았다.◇규모 크지 않고 경쟁 치열한 점은 한계…수혜주는 셀트리온·바이넥스 다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아직 규모 자체가 크지 않고 경쟁도 치열하다는 지적이 있다. 노경철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그 성장 속도가 빠르다”면서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고 경쟁도 치열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노 연구원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약 0.9%에서 2019년 약 8.8~9%까지 커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수혜주로 셀트리온과 바이넥스를 꼽았다. 노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은 편”이라며 “아직 상장돼 있지 않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소폭 '하락'…실적 개선株 '방긋'☞셀트리온, 캐나다 시장 확대 본격화☞셀트리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 증가-하나
2016.05.14 I 김용갑 기자
전세대 바다조망 총 3,100세대 송도 센토피아 아파트 분양홍보관 오픈
  • 전세대 바다조망 총 3,100세대 송도 센토피아 아파트 분양홍보관 오픈
  • [온라인부] 송도 센토피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에서 지상 38층까지 총 23개동의 대단지로 [74㎡], [84㎡], [124㎡]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고 총 3100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3월말 기준 전체 가구수의 74% 조합원을 모집했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20분이며,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이 가능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되는 센토피아 송도는 올해 첫 공급하는 신규물량인데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보금자리를 공급하기 받을 수 있다.  송도 센토피아는 서대바다와 인천대교의 조망이 가능하고 남향위주의 배치로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송도달빛축제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아트포레, 센트럴파크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시립도서관, 송도국제어린이 도서관 등 송도 센토피아 단지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20분이며,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시설은 신정중, 해송중과 해송고, 송도고 등이 위치하고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자율형사립고 등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에 아울렛, 대형마트 복합상업시설 등이 인접하고 있다.송도지역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코오롱 글로벌, 대우인터네셔널, 포스코A&C, 셀트리온,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들과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포함한 국제기구들이 입주해있다. 여기에 삼성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과 올림푸스한국, 미쓰비시 등의 다국적 기업들의 유치가 예정돼 있다.  74㎡ 367가구, 84㎡ 2701가구 그리고 124㎡ 32가구로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5월20일 홍보관 오픈과 전체가구의 10%인 310가구에 대해서는 2차 조합원을 모집하고 7월 조합설립을 받은 후 12월에 나머지 10%에 대해 일반분양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1차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중도금은 이자후불제이고,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에잇세컨즈, 가로수길 매장에 문화 전시 공간 열어
  • 에잇세컨즈, 가로수길 매장에 문화 전시 공간 열어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1호 매장 4층에 132㎡(40평) 규모의 문화체험 공간 ‘스튜디오 에잇(Studio 8)’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스튜디오 에잇은 일상에 에너지를 더해주는 패션 철학이 담긴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월별로 새로운 캠페인과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들과 소통해나가는 공간이다. 첫 번째 전시는 ‘도詩(시)남녀’란 타이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감성 시인 하상욱과 ‘서울 스냅’의 저자 김규형 작가가 협업했다. 20대의 사랑, 이별, 만남을 주제로 반전시 형식의 ‘시토리텔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에잇세컨즈는 물빨래가 가능하고 구김이 덜 생기는 리넨 상품과 니티(니트와 티셔츠의 장점을 모은 상품)의 특성을 토대로 하상욱의 시(詩)와 연결해 재치있게 표현했다. 김규형 작가는 서울의 8개 거리에서 리넨·니티의 컬러와 소재를 바탕으로, 감성을 담아조화로움을 표현하는 사진을 가미했다. 다음달에는 시티 비치를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에잇세컨즈는 가로수길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위해 ‘Studio 8’에 테이블, 테라스, 포토 부스 등을 마련하는 등 자유롭게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제이비스탁 이정복의 필승투자기법 강의☞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도 소용없네…삼성물산의 신저가 행진☞에잇세컨즈, 물놀이철 맞아 '래시가드' 출시
2016.05.12 I 염지현 기자
  • 삼성그룹, 올해 전문대·고졸 신입공채 대폭 축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전문대와 고졸 신입사원 공채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악화된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방산·화학 계열사 매각으로 전체 선발 인원이 줄었기 때문이다.삼성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4급(전문대졸)과 5급(고졸) 신입사원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올해 4급과 5급 공채는 지난해보다 참여하는 계열사가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4급 공채의 경우 모두 8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호텔신라(008770)와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웰스토리 등 4개사로 절반에 그쳤다.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고는 삼성중공업(010140)과 제일모직, 삼성BP화학(현 롯데BP화학)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거나 매각 추진 진행 혹은 완료된 기업들이 공채에 참여하지 않았다.5급의 경우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등 두 곳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에는 삼성카드(029780)와 삼성화재(000810), 삼성증권(016360), 제일모직(028260),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 등 10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5분의 1로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 숫자가 줄어든 것이다.이는 최근 삼성이 추진해 온 조직 간소화 흐름 외에도 실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해 1만4000명을 채용했으나 올해 정확한 채용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상반기 대졸 공채규모는 약 4000명 정도로 예상됐다.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발표한 30대 그룹의 고용계획 조사에서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고졸 및 대졸, 경력사원을 모두 포함해 전년대비 4.2% 줄어든 12만6394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관련기사 ◀☞공정위, 4년 조사에 면세점 담합 과징금 0원☞[이데일리ON] 제이비스탁 이정복의 필승투자기법 강의☞엔고에 日관광객 늘었다…관광株 수혜 기대 `솔솔`
2016.05.11 I 김혜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도 소용없네…삼성물산의 신저가 행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사인 삼성물산(028260) 주가 흐름이 시원찮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상장한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오히려 연일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우기 바쁘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과 같은 수준인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2만40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지난해 9월1일 통합 삼성물산 출범 이후로도 주가는 26%나 빠졌다.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매섭다. 외국인은 5월 단 5거래일동안에만 약 360억원, 기관 역시 약 365억원의 삼성물산 주식을 내던졌다.삼성물산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1분기 실적이 꼽히고 있다. 삼성물산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3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2조6000억원의 잠재손실을 실적에 선제 반영하며 새출발에 대한 의지를 다졌지만 지난해 9월 통합 삼성물산 출범 이후 두 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는 실적이 좋지 않았던 점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전망도 개선은 되겠지만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강해서 매물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게다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1월 코스피에 상장한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시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하지만 이미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 연구원은 “제약주 밸류에이션 자체가 지난해보다 많이 내려와있는 상태”라며 “신약을 생산하는 사업인 바이오로직스의 수익가치 자체가 불투명한만큼 상장을 한다고 해도 이에 대한 기대치가 지금보다 과하게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지배구조 이슈는 현재 상황에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만한 개연성은 없다는 의견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물산 주식을 오너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가능성 열어놓고 보더라도 지금처럼 주가가 하락할 이유는 없다”며 “합병을 한다고 가정해도 오너의 지분율이 높은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낮추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따라서 최근 삼성물산 주가 부진의 이유를 모멘텀 부재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이미 예상됐던 부분인만큼 큰 영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바이오로직스 상장에 대한 새로운 소식 부재, 주가 상승을 뒷받침해주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소멸 등 이벤트 공백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에잇세컨즈, 물놀이철 맞아 '래시가드' 출시☞[특징주]삼성물산, 도하 프로젝트 계약 해지 소식에 '52주 신저가'☞삼성물산 "도하 프로젝트 공사 계약해지 공문 수령"
2016.05.10 I 안혜신 기자
  • 인천시, 국내 최초로 바이오 민·관 협력 체제 구축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국내 최초로 바이오산업와 관련한 민·관 협력 체제가 구축돼 관심을 끌고 있다.인천시는 9일 우리나라 바이오의약·제약의 발전과 국제 바이오의약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이 인천에서 손을 맞잡았다고 발표했다.인천시는 이날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재홍),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대표 주광수),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인천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과 국제 바이오의약 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송도에 입주해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의약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박성원 상무이사도 함께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모든 바이오 의약·제약기업들을 대표하는 3개 협회들과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가 함께 참여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와 관련한 민·관 협력(Public-Private Partner)체제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특히 현재 바이오 생산기지 1위 인천이 향후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지원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시와 코트라 각 협회들은 바이오의약·헬스케어분야 등 벤처와 기업·대학·연구기관간 동반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바이오의약·제약산업 등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의 기획·유치·운영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또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와 교류를 통한 바이오의약·헬스케어산업 등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포럼의 주최·주관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외 최고 투자기관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헬스케어 등 마케팅 조성사업과 다국적 바이오기업과의 G2B·B2B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및 관련 성과물 등의 정보공유와 글로벌 포럼 홍보사업 등에 대해서도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인천을 세계적인 바이오메카이자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번에 구축된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을 활용해 오는 11월 ‘국제 바이오의약품 포럼’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협약 기관·단체들도 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에 동참해 준 KOTRA, 바이오 관련 협회를 비롯해 인천 소재 바이오의약 기업의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일로서 신성장산업에 하나의 밀알이 돼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의 큰 성장을 이뤄 취업에 목말라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협약에 참여한 바이오산업 관계자는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바이오산업을 세계 최고의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시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면서 “상호 협업을 통해 인천에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 전문 생산과 수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지원체제가 구축되면 글로벌 기업과 국내 바이오기업간 B2B를 통한 바이오의약의 국제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6.05.09 I 허준 기자
  • [주간크레딧]회사채 발행시장 회복 무드 계속되나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정부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와중에도 회사채 발행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량물 쏠림현상은 여전하지만 등급을 막론하고 발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크레딧시장 전문가들은 구조조정 여파를 경계하면서도 당분간 회사채 발행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AA급을 중심으로 수요예측이 잇따른 가운데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내놨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회사채 투자에 나선 연기금의 역할이 컸다. 지난달 주요 연기금들은 포스코와 롯데쇼핑 GS칼텍스 S-OIL 등의 AA급 회사채 수요예측에 각각 1000억원 남짓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BBB급 회사채도 공모주 하이일드펀드와 리테일 투자자들의 탄탄한 수요로 무난하게 소화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대한항공 회사채가 높은 금리를 바탕으로 리테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AA급과 BBB급 사이에 끼어 찬밥 신세가 된 A급도 우량 단기물은 수요가 견조하다.이달에도 만기가 돌아오는 AA급 이상 회사채 규모가 1조원 이상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발행물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정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A급 이상 우량물뿐 아니라 A급 발행도 확대될 것”이라며 “호텔롯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티브로드 등 상장 예정인 다수 종목을 고려할 때 향후 BBB+ 이하에 대한 공모주 하이일드펀드 투자가 증가하면서 회사채 시장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발행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해운과 조선업을 필두로 막이 오른 구조조정은 변수다. 최근 구조조정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와중에도 회사채 발행시장이 선전하곤 있지만 이 상황이 계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일각에선 조선업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국책은행의 유동성 부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회사채시장 투자심리가 악화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운과 조선을 포함한 경기민감업종의 채권 발행 비중을 고려할 때 이들의 구조조정이 시장에 직접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시장에서 잡음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구간별로 가격 조정이 발생하는 현상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2016.05.09 I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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