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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예비신부는 내가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기대요"
  • 이윤석 "예비신부는 내가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기대요"
  • ▲ 이윤석(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나의 단점을 최고라고 말해주는 여자!” 이윤석이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신부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윤석은 “나에게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기다고 말해주는 여자”라며 “물론 그 말을 전 인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생각해주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윤석은 또 “여자친구는 평범하고 무척 착하며 순수한 사람”이라며 “데이트 시간이나 장소도 모두 저한테 맞춘다. 촬영장에 그 분이 픽업하러 오기도 하고 학교로 와서 침을 놓아주기도 하는데 ‘방문 침 서비스’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윤석은 “솔직히 지금껏 소개팅을 하면서 한의사를 4명 정도 만났다”면서 “하지만 이렇게까지 저한테 잘해주는 상대는 만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궁금해 하자 이윤석은 “박슬기의 피부톤, 서경석의 눈, 김새롬의 얼굴형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며 “작고 아담한 스타일의 여성”이라고 말했다. 또 수입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이윤석은 “수입은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남희석, 박명수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윤석은 5살 연하의 한의사 여자친구와 6월15일 오후 6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결혼한다. 주례는 이경규, 사회는 서경석, 축가는 유리상자가 맡기로 했다. 이윤석은 신접살림을 서울 대방동에 마련한다.▶ 관련기사 ◀☞[포토] 예비신랑 이윤석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포토] 예비신랑 이윤석 '그녀의 애칭은 녹용선생'☞[포토] 예비신랑 이윤석 '서경석 눈 닮은 신부, 생각만 해도 좋아'☞[포토] '국민약골' 이윤석 '권상우 보다 섹시하답니다'☞[포토]'예비신랑' 이윤석, '빈 강의실서 침 맞으며 사랑 키웠어요'
2008.04.25 I 박미애 기자
 축구팬, 36% “첼시-맨유, 박빙 승부 펼칠 것”
  • [스포츠토토] 축구팬, 36% “첼시-맨유, 박빙 승부 펼칠 것”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 축구팬들은 이번 주말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대결에서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6일부터 28일 새벽(한국시간)까지 벌어지는 K-리그 7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프리미어리그 첼시-맨유전에서 전체 참가자의 36.45%가 첼시와 맨유의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올 시즌 막판 아스널을 제치고 1위 맨유를 맹추격하고 있는 홈팀 첼시의 승리에는 27.63%가 투표했으며 나머지 35.92%는 1위 맨유의 승리를 예상해 축구팬들은 두 팀간 접전 또는 맨유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버밍엄시티와 리버풀의 대결에서는 원정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들이 69.31%로 버밍엄시티 승리 13.89%, 무승부 16.80%에 비해 크게 앞섰다. 이밖에 축구팬들은 K-리그 경남-서울, 울산-성남, 수원-제주전에서 서울 승리(64.28%), 성남 승리(66.72%), 수원 승리(92.33%)의 가능성을 각각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투표율 집계 결과 나타났다. 베트맨 관계자는 “이번 회차의 경우 프리미어리그의 실질적인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첼시와 맨유의 빅매치와 K-리그에서 7경기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수원이 제주를 맞아 또 다른 기록을 만들어 낼지가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첼시와 맨유의 1위 다툼 뿐만 아니라 강등 순위권에 있는 팀들의 막판 분전이 의외의 결과를 낳아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각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또는 2부리그 강등과 같은 상황과 주전 선수들의 피로도, 부상, 리그 후반 컨디션 등 과 같은 요소들을 꼼꼼히 체크한 뒤 베팅에 임하는 것이 적중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 게임은 첫 경기 시작 10분전인 26일(토) 오후 2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인 28일(월)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2008.04.24 I 김상화 기자
(공모기업소개)예스24
  • (공모기업소개)예스24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인터넷 서점업계 1위업체 예스24(대표 김동녕·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3일과 24일 청약을 실시한다. 예스24는 1999년 4월 설립된 이후 인터넷서점 업계에서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업체다. 현재는 도서 외에도 음반과 DVD, 영화·공연예매, e북, e러닝 등 문화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총 회원수는 470만명, 일 평균 신규회원 가입수는 3000명 가량이며 하루 방문자수는 29만명에 달한다. 인터넷서점시장은 2006년 기준 전체 출판시장의 2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예스24의 인터넷시장 점유율은 35% 가량이다. 김동녕 대표이사는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후로는 인터넷서점시장이 가격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 시대로 진입했다"며 "빠른 배송과 고급 콘텐트가 고객을 잡는 관건이었고, 예스24는 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원가절감과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증축, 자동 입출고 서비스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스24는 또 인터넷광고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e러닝, 미술품 등 문화상품 범주에 해당하는 사업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기업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인수합병(M&A)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대표는 "현재 매출의 80% 이상이 도서매출에 집중돼 있다"며 "예스24를 도서유통상거래업체에서 문화포털업체로 확대하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스24는 지난해 전년대비 21% 증가한 2143억원의 매출에 157% 증가한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한세실업에 피인수된 이후 연평균 25.4%의 고속 성장세다. 올해는 매출 267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예스24는 오는 23일과 24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7일 상장한다. 공모가격 6300원, 공모 주식수는 총 345만2주다. 상장 주간사는 동양종금증권이다.  ◇회사 연혁  1999년 4월 - 회사 설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000년 7월 – 멀티미디어 (음반, DVD) 런칭2001년 8월 – CTI 고객센터 오픈2002년 9월 – 와우북 합병2003년 5월 – 최대주주 변경 (한세실업)2003년 11월 – 블로그 서비스 오픈2004년 12월 – 영화예매 서비스 오픈2005년 1월 – ENT24(이엔티이십사) 출자 2005년 4월 – 화장품 런팅2005년 9월 – 보스톤영상전문조합 출자, 자체 물류센터 확보2006년 2월 – 북토피아 출자
2008.04.20 I 안재만 기자
윤현진 와튼스쿨 출신 회사원과 5월10일 결혼
  • 윤현진 와튼스쿨 출신 회사원과 5월10일 결혼
  • ▲ 5월 10일 결혼하는 윤현진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얼마 전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윤현진 SBS 아나운서(31)가 마침내 결혼 날짜를 잡았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5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회사원 브라이언 이(31)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숙명여대 출신인 윤 아나운서는 모교 행사를 돕다가 총동문회장인 이씨 어머니와 아버지를 알게 됐으며 이들의 소개로 지난 10월 이씨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펜실베이니아 유니버시티 와튼 스쿨을 졸업한 후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중견 IT업체에서 부장으로 해외 사업 부문을 맡고 있다. 윤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에 대해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망설이는 일이 있을 때 옆에서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으며 “결혼 이후에도 SBS에서 아나운서로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0년 10월 SBS에 입사해 ‘TV 동물농장’, 주말 ‘SBS 8뉴스’, ‘행복발전소’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VOD]윤현진 아나운서 동갑내기 회사원과 열애중☞SBS 박진호-윤현진, 우주인 탄생 생중계 맡아☞윤현진 아나, 동갑내기 회사원과 열애...지난 연말 소개받아☞"애정갖고 지켜봐주길", 윤현진 아나 '동물학대' 해명☞(SPN)윤현진 SBS 아나운서 "소개팅받고 싶어요"
2008.04.14 I 박미애 기자
  • [스포츠토토] 골프토토 승무패 2개 회차 연속 시행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지난주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대상으로 본격 발매에 들어간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이번 주 2차례 연속 시행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10일부터 미국 조지아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와 11일 치러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대회를 대상으로 골프토토 승무패 3-4회차 게임을 연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PGA투어 올 시즌 첫번째 대회인 마스터즈 토너먼트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승무패 3회차 대상 선수에는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1그룹), 비제이 싱-최경주(2그룹), 조프 오길비-저스틴 레너드(3그룹), 스튜어트 싱크-존 홈스(4그룹), 스티브 스트리커- 다니엘 초프라(5그룹), 루크 도날드-로리 사바티니(6그룹), 어니 엘스-짐 퓨릭(7그룹) 등이 대상선수로 지정됐다. 또 골프토토 승무패 4회차는 KLPGA 시즌 개막전인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대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상 선수에는 신지애-안선주(1그룹), 조영란-문현희(2그룹), 임지나-서희경(3그룹), 홍란-나다예(4그룹), 김하늘-임선욱(5그룹), 김혜정-윤슬아(6그룹), 윤채영-정혜진(7그룹) 등이 포함됐다.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각 회차별로 스포츠토토가 상금랭킹과 유명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7개조(14명) 1라운드 최종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무패는 상금랭킹이 높은 선수를 기준으로 적용되며, 상금캥킹 상위선수가 하위선수보다 적은 타수로 경기를 마치면 '승', 같은 타수면 '무', 많은 타수를 기록하면 '패'를 표기하면 된다. 구입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존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과 마찬가지로 각 매치별로 승무패를 복수로 표기하는 ‘복식 베팅’도 가능하다. 지정선수가 경기 도중 중도포기 또는 실격되거나 우천, 일몰 등의 사유로 현지시각 자정까지 공식 경기결과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모든 참가자가 결과를 맞힌 것으로 간주하는 '적중특례' 규정이 적용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주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회를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인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국내 골프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을 통해 국내 프로골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국내 프로골프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bsp;&#9608;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 발매일정&nbsp;회차<?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개최일(1라운드)대상경기장소34월 10일~11일PGA 마스터즈 토너먼트조니아(미국)44월 11일KLPGA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제피로스 GC* 게임방식 : 14명 7개조 1라운드 최종 승무패 맞히기* 발매마감 : 1라운드 시작 10분전
2008.04.07 I 김상화 기자
  • "진화하는 외환시장, 고객사 니즈 충족에 초점"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변하지 않는 시장은 죽은 시장이다" 최근 1030원까지 급등했던 환율이 970원대로 낙하하면서 하루 변동폭 10원은 기본이다. 시장이 불안할수록 외환딜러들의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있다. 십수년간을 외환시장에서 보내온 업계 맏형 나득수 우리은행 부장은 후배 외환딜러들에게 그래도 재밌게 일하라고 조언한다. 나 부장은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회장을 맡은 이후 의욕적으로 도입한 `최우수 딜러` 시상식에서 "사람도 움직이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며 "변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nbsp;시행된 외시협 시상제에서 최우수 딜러에 선정된 권우현 우리은행 과장과 공로상을 수상한 이진우 NH투자선물 부장, 우수외환거래기관 딜링룸 대표들은 `재밌게` 일하며 맡은 업무에 충실해 서울 외환시장 발전과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외환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고객사들의 환위험을 줄이고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아래쪽을 보는 시각이 컸다. 이데일리는 2일 외시협이 선정한 최우수딜러와 공로상 수상자와 우수외환거래기관 대표들에게 수상 소감 및 중장기적 환율 전망을 들었다. 이날 개인 수상자들 외에 우수외환거래기관으로 뽑힌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대표로 서태원 부장, 우리은행 외환시장운용부 대표로 나득수 부장, 외환은행 외환운용팀 대표로 양진영 부장이 참석했다. - 수상소감은.▶권우현 우리은행 과장 =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기쁘다. 트레이딩을 처음 시작할때 돈을 벌어야한다는 생각 이전에 시장참가자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뤄진 것 같다. 주니어딜러들을 교육할 때도 괜찮은 딜러라고 평판이 날 수 있는 딜러가 되라고 말한다. 우리은행 내에 딜링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후배들이 모여 교육받는 '우리포렉스클럽' 있는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겨 좋게 생각한다. ▶이진우 NH투자선물 부장 = 외환시장에서 쓰는 사람들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줬다는 점에 감사하다. 주식과 채권은 오르면 좋지만 환율은 오르면 희비가 50대 50으로 갈린다. 올라서 좋은 사람도 있지만 안 좋은 사람도 있다. 기업들의 점차 환율 전망에 대한 갈증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업체들이 볼 것이 없다. 이를 애널리스트들이 풀어줘야 한다. 그동안 전망을 해본 결과 3할 3푼 정도의 타율을 보였다. 분석을 열심히 읽는 시장참가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신문선 없는 축구나 하일성 없는 야구를 보는 게 재미 없듯이 분석 리포트 없는 시장도 재미 없다. - 각 은행기관별 강점 및 시장에 기여한 부분은 무엇인가 ▶나득수 우리은행 부장 = 우리은행은 스왑과 코퍼레이트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코퍼레이트가 크게 활성화돼 있다. 아울러 대기업 기반이 있어 여기서 점수를 받은 듯 하다. ▶서태원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부장 = 신한은행은 거래 고객 기반이 넓고 다양한데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고객의 편의를 생각한다.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파생과 관련된 좋은 상품을 만드는 큰 축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데 많은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그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양진영 외환운용팀 부장 = 우선 우수외환거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 은행 이름이 '외환'이기 때문에 포커스가 맞춰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외환은행은 딜링과 마켓메이킹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시장분석을 잘 해서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해왔으며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외환은행은 은행간 거래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최근 외환시장 분위기에서 고객에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가 ▶나부장 = 은행이 없어도 고객은 존재하지만 고객이 없으면 은행이 존재할 수 없다. 그만큼 고객은 중요하고 그런 고객과 자주 접촉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우리은행은 환율의 변동성이 커진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단기적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상품을 개발해서 장기적 상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한다. ▶서부장 = 외환파생시장이 커지고 있다. 고객이 환율 변동에 무지하지 않다는 것도 과거와 다른 점이다. 파생상품도 이제는 일반화됐고 이와같은 맥락에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리스크관리를 통해 적정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헤지중심 거래로 방향성에 베팅하는 것은 최소화하고 있으며 외국계IB와 경쟁을 위해 시장전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부장 = 외환은행은 방향성이 급변화하는 시장상황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등 고객별 니즈(needs)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세일즈딜러들이 고객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알려주고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 중장기적으로 환율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나부장 = 950~1000원으로 예상한다. 4월초 뷰가 아래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글로벌 신용위기 진행정도와 수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공급이 우위라고 믿고싶어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권과장 = 최근 환율이 급반등한 이유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때문인데 근원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의 변동성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오버슈팅이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최근 환율은 우려보다 견조하게 레벨을 지켰으나 하반기에 들어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가 상승한 가능성이 있어 방향은 아래쪽으로 전망한다. ▶서부장 = 올해 하반기 환율은 밑으로 예상한다. 범위로는 930~970원.수출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경상수지가 호전될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할 것이다. 또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 밖에 해외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아지면서 달러 공급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상황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될 것이다. ▶양부장 = 초단기적으로는 950~980원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중장기 적으로 봤을 때 하락장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터닝포인트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까지 3년동안 하락장세 일변도였지만 최근 경상수지 지표도 개선되지 않았고 미국 신용위기가 침체로 굳어질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환율은 양방향이 모두 열려있는 상황으로 딜링이 더 어려워진 환경이라고도 볼 수 있다.
2008.04.03 I 박상희 기자
 축구팬 41%, ''수원, 라이벌 서울에 우세''
  • [스포츠토토] 축구팬 41%, ''수원, 라이벌 서울에 우세''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 축구팬들은 K-리그 컵대회 서울-수원전에서 수원의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일 벌어지는 전북-울산(1경기), 인천-경남(2경기), 서울-수원(3경기)전 등 K-리그 컵대회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1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서울-수원전에서 전체 참가자의 41.14%가 원정팀 수원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팀 서울의 승리는 24.83%, 무승부 예상은 34.03%였다. 최종 스코어로는 1-1 무승부(16.97%), 2-1 수원 승리(15.80%), 2-1 서울 승리(10.34%)의 순이었다. 전북-울산전은 40.84%가 울산의 승리를 예상했으며 전북 승리에 28.94%, 무승부 30.22%의 비율을 보였다. 최종 스코어는 1-1 무승부(19.03%), 2-1 울산 승리(14.94%), 2-1 전북 승리(12.00%)였다. 인천-경남전에서는 인천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들이 61.89%로 경남 승리(17.17%), 무승부(20.97%)를 앞섰다. 최종스코어의 경우는 2-0 인천 승리(16.42%), 1-0 인천 승리(14.90%), 2-1 인천 승리(14.07%)의 차례였다. 베트맨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 정규시즌 초반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의 활약 여부 등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컵대회는 정규리그와 달리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정규리그 성적은 물론 컵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의 선수와 부상선수 유무, 팀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베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13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2일 오후 7시 20분에 발매 마감된다.
2008.04.01 I 김상화 기자
김승유 회장 "업권간 고객정보 활용 길 터줘야"
  • 김승유 회장 "업권간 고객정보 활용 길 터줘야"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매트릭스 조직체제를 출범시키면서 은행·증권사·보험사 등에 걸친 고객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규제가 완화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김승유 회장김 회장(사진)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에서 열린 매트릭스 조직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은행법과 금융지주사법, 증권거래법, 보험업법 등 4개 법률이 고객정보 활용의 벽을 만들고 있다"며 "고객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nbsp;당국이 벽을 허물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또 "겸업화, 겸직화는 세계적 금융 추세"라며 "일본도 겸업화로 가기로 하고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금융CEO 간담회에서도 "금융지주회사법이 관련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며 "인력과 자본을 금융지주회사내에서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건의했었다.&nbsp;☞「금융권 "규제완화 건의"…MB "일자리 확대"(1월9일)」, (Exclusive)「하나금융, 매트릭스형 조직개편 첫 검토(1월23일)」,「금융산업 발전 가로막는 금융지주법(1월13일)」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날 법인중심이 아닌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개인금융·기업금융·자산관리의 3개 비즈니스 유닛(BU)으로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김 회장은 `언제 고객들이 매트릭스 조직개편 효과를 실감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되진 않겠지만 연말 전까지 시스템을 모두 갖추겠다"고 밝혔다.그는 "매트릭스 조직체계는 리포팅(보고)를 듀얼(2개)로 하는 시스템"이라며 "IT·전산체계를 정비해 단추 하나만 누르면 쉽게 듀얼 리포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트릭스 체제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할 것"이라며 "언어문제가 없도록 각종 보고서류도 모두 영문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조직개편은 이제 금융사에서 일상적인 일이 됐지만 `어떻게`만 있고 `왜`가 없었다"며 "이번 매트릭스 조직개편도 고객의 기쁨을 위한 것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 회장은 향후 하나카드 실질 회원수가 500만명이 되면 은행에서 카드사를 떼어내 분사시키는 방안을&nbsp;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카드사는 금융업과 유통업의 중간 성격"이라며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점, 임계량)로 보는 실질 회원수 500만명이 되면 분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초 하나카드 총회원수는 455만명 수준이지만&nbsp;실질 이용자수는 이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따라서&nbsp;카드사 분사는 당장 가시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nbsp;김 회장은 또 향후 은행 M&A 참여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서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지 않겠느냐"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2008.03.30 I 백종훈 기자
(CEO탐방)"온·오프 종합포털로 UCC사업 선도"
  • (CEO탐방)"온·오프 종합포털로 UCC사업 선도"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프리에그(www.freeegg.com)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신생 동영상UCC(손수제작물) 업체다. UCC 후발인 프리에그는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하는 과감한 전략으로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고 있다. 프리에그는 온라인에서는 고화질 고음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UCC를 제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해 12월 서울 홍익대 부근에 `UCC팩토리`란 UCC제작 공간을 만들어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영상UCC포털은 검색포털과 달리 사용자 충성도가 약하다. 검색은 대개 한 곳에서 이뤄지지만, 동영상UCC는 개별 콘텐트의 의존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이탈이 쉽다. 때문에 동영상 서비스로만 사용자들을 붙잡아 두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난해 UCC 열풍으로 이 사업에 뛰어든 업체들이 대부분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낸 것도 수익 모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리에그는 발상을 전환했다. 동영상UCC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발굴한 것. `UCC팩토리` 외에도 스티커 자판기와 같은 `동영상 자판기`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이나 학교 등의 동영상제작 솔루션을 마련해주는 B2B 사업도 병행 중이다. 이처럼 동영상UCC 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넣는 주인공은 김범호 프리에그 사장(사진). 김 사장은 인터넷 사업과 어울리지 않은 대기업 출신이다. 그는 삼성그룹과 동부그룹 등 대기업에서 20여년 동안 근무해오다 지난해 10월 프리에그 CEO직을 맡았다. 업계에서는&nbsp;오랜 대기업 문화에 익숙해진 만큼 인터넷 같은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환경을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물음표를 달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기업 내에서 신규 사업 업무를 많이 추진하다 보니 남들보다 도전 정신이 강하는 것이 김 사장의 답변. 인터넷 벤처는 마치 레프팅을 하는 것처럼 역동적이고 위험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사장은 대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인터넷에 접목하고 있다. 당장의 트래픽 증가에 연연하기 보다 멀게 내다보고 동영상 사업을 진척시키고 있다. 프리에그는 중앙일보와 셋톱박스 미들웨어 업체인 알티캐스트가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회사다. 중앙일보의 다양한 콘텐트와 알티케스트의 기술력을 합쳐 미디어 전파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IPTV를 지향하고 있다. 프리에그는 향후 방통융합의 대세로 떠오른 IPTV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콘텐트 확보의 척후병이라 할 수 있다. 프리에그가 선보인 지 이제 100일 정도 지났다. 오픈 초기이니만큼 3월 한달은 기본인 플랫폼에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사이트 개편을 다음주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유료 서비스인 UCC 배경화면도 조만간 도입한다. 사용자가 다양한 풍경을 배경 삼아 자기만의 개성적인 UCC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같은 개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월드가 사진 이미지에 최적화됐다면 프리에그는 동영상 유통에 적합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제휴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과 제휴해 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했다. 스키장의 이용객들이 프리에그 장비와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의 동영상을 찍게 하는 것. 프리에그의 동영상 장비와 플랫폼을 스키장에 임대해주는 B2B 사업이다. 아직 수주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부기관의 산학연 연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검색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검색이야 말로 돈이 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포털들이 키워드광고 검색으로 수익을 냈듯이 지금의 동영상UCC 업체들은 동영상광고검색을 통해 수익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방안과 외부업체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오프라인 사업은 `UCC팩토리` 외 동영상 자판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티커사진 자판기와 비슷한 형태로 길거리에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다. 오는 4월 보급형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다음은 김범호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설립 동기와 회사 미래 전략은? ▲대기업에서 신규 사업 업무를 많이 맡았다. 그러다 보니 도전 정신이 강하다. 벤처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작품을 내고 싶은 욕망이 일었다. UCC 시장 자체는 급속도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 지금 업체들은 수익 모델을 못찾고 있는데 조만간 타파될 것이다. 포털업체도 초기에 어려웠으나 검색과 광고를 연결해 수익을 창출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없다. 결국 얼마나 끈질기게 경쟁력을 갖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동종 업계가 같이 모여 현안에 대해 대처하고 동영상검색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업계 전체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회사 자본금과 지분 구조는? ▲회사 자본금은 30억원이다. 지분 구조는 중앙일보가 51%, 알티캐스트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알티캐스트는 IT 1세대 기업인데 셋탑박스 양방향 미들웨어를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재 KT의 IPTV `메가티비`의 미들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리에그가 궁극적으로 IPTV를 지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작년 실적과 올해 예상 실적은? ▲작년에는 적자였다. 지금도 연간으론 적자지만, 4분기에는 월별 손익분기를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수익 모델과 주요 매출원의 비중은 얼마인지. ▲온오프라인 동영상UCC 사업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 영업 등이 있다. -업계 1위 업체인 판도라TV와 향후 어떻게 경쟁을 해 나갈 것인지. ▲판도라TV는 경쟁사라고 말할 수 없다. 선두 업체이다. 이 업체로부터 배워야 할게 많다. 같이 파이를 키워야 한다. 판도라TV는 최근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 유튜브가 한국에 진출했듯이 우리도 능력을 갖추고 중국이나 일본 등으로 진출하는 것이 당연하다. 판도라TV 실력이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선도 업체가 해외 시장을 잘 개척해야 후발 업체들이 해외에 나갈 수 있다. -UCC 저작권 해법에 대한 의견은? ▲아직은 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 상에서 순수한 UCC가 5% 정도라는 조사가 있다. 대부분 저작권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순수 UCC를 확보하는 방법으로는 VJ(비디오자키) 등을 업체가 현장에 파견하는 방법이나, 콘텐트를 사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우리는 콘텐트 확보를 위해 `UCC팩토리` 같은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문적인 제작감독을 투입했다. 이슈가 되는 콘텐트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계열사인 중앙일보가 언론사이기 때문에 미디어 콘텐트도 수급할 수 있다. -프리에그란 말뜻은? ▲프리에그는 자유로움이라는 형용사와 달걀이란 명사를 합친 말이다. 프리에그의CI(Corporate Identity)를 보면 달걀 밑에 금이 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콜롬버스 달걀을 상징한다. 다른 사람이 안 한 것을 한다는 모험정신, 개척정신을 의미한다. 또한 에디슨의 달걀을 뜻하기도 한다. 신비로움, 창조를 표방하는 것이다. 새로운 도전 정신과 신비로움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2008.03.27 I 임일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울에도 `깡통 아파트` 나왔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11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법인세 3% 인하...내수살리기 속도전 -주가·원화값↓ -이대통령 "공직자는 머슴 주인보다 일찍 일어나야" -멕시코 LNG기지·운영권 수주 -수도권 거주자 10명중 6명 올해 집값 오른다 ▲MB노믹스 액션플랜 -워런버핏, 강세장 예상 대규모 베팅 -첫우주인 이소연씨로 교체 -경상적자 감수하고 성장·물가 잡기 -액션플랜 시기 못박아 -법인세 내려 기업부담 8조7천억원 줄인다 -장기 성장동력 3대 포인트 ▲종합 -공공택지 4분기부터 경쟁입찰 -공기업 구조조정 칼빼드나 -수익성없는 농지 규제 확푼다 -고삐풀린 생산자 물가 ▲정치·외교안보 -MB 첫 업무보고부터 15분간 공직 기강잡기 -수도권보다 지방 살리기 먼저 -김성이 복지장관 이번주 임명할듯 -한나라 현역교체 7%···말뿐인 감동공천 ▲국제 -국제 신용위기 또 오나 -CDS프리미엄 급등 -민심 잃은 사르코지 佛지방선거 패패 -페라리도 짝퉁...비상걸린 EU ▲금융 재테크 -글로벌시장 자금경색 더 심화되나 -은행IB 홍콩진출 잰걸음 ▲기업과 증권 -동국제강 5社 임단협 사측에 위임 -SK 수입중고차도 가격파괴 -삼성전자, 게임기기 시장 진출 -풍산·영풍 웃고 동양석판 울고 -미·중 변수따라 당분간 박스권 장세 -엠피오·에너원 물적분할 결정 -증권전문가 "하반기쯤 한풀 꺽일듯" -수수료 싼 인덱스펀드가 강하다 -원자재 펀드 올인은 절대 금물 -금감원 "공모가 낮춰라"행정지도 ▲유통 -아이스크림 빵 가격 최대 40% 잇달아 인상 -방치된 인터넷쇼핑몰 조심 ▲과학기술 -일본, 만능백신용 신물질 개발 -식욕옥제재 시장 커졌네 ▲부동산 -`집 팔겠다` 늘고 `집 사겠다` 줄어 -올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글쎄` ◇서울경제신문 ▲1면 -대대적 경기부양 나선다 -CDS시장 붕괴 위기 -국내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종합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하반기 신혼부부 주택 시범 공급 -한국판 `테마섹` 본격 육성 -`복지부동·무사안일`구태 작심한듯 질타 -국내 외환시장 `달러부족` 당분간 지속 전망 -200대 기업 "올 설비투자 20% 확대" -공공기관장 대대적 `물갈이` 예고 -가구당 빚, 지난해 4000만원 육박 ▲정치 -與 공천갈등 `분수령` ▲금융 -`하나희망재단` 설립 무산되나 -금융사 외화조달 `기지개` -`소액 서민보험`은 보험사에 毒? ▲국제 -멕시코만 유전 개발 `지지부진` -미, 캐나다 오일샌드 규제 추진 -스페인선 여당 승리 ▲산업 -양대 타이어 기업 `엇갈린 행보` -엔씨소프트 사업 리모델링 나섰다 -중기청 "정책 비효율성 초래" 반발 -롯데 `신세계 아성` 광주서 도전장 ▲증권 -증시 `체력 한계`...약세장 길어지나 -MMF로 자금이동 가속화 -거래소 이사장 공모 4~5명 신청 -`업황 회복세` 건설주 노려라 ▲부동산 -올 주택공급목표 달성 `빨간불` -2006년 개장 명동 하이해리엇 쇼핑몰..허위광고로 투자자 피해 속출 ◇한국경제신문 ▲1면 -서울에도 `깡통 아파트` 나왔다 -원달러 환율 19개월만에 965원 돌파 -청와대, 골프 금지령 -법인세율 올해 3%P 인하 ▲종합 -"닭고기값 좀 담합하게 해주세요"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로 전격교체 왜... -원자재값 폭등 `쓰나미`...산업계 전방위 확산 -쌀값도 6%나 올랐다 -원달러 980원대 갈수도 -"출총제 폐지 대안 안만든다" ▲정치 -이경숙 총장, 비례대표 신청할듯 -손학규 대표, 종로 중구 출마 가닥 ▲국제 -중국 무역흑자 팍 줄었다 -월가 `마진콜` 3250억불 손실 위기 ▲산업 -삼섬 잇단 보직인사...경영차질 최소화 -올 춘투 소프트 랜딩 하나 -현대자동차 이번엔 `勞勞갈등` -IPTV서비스 지연 방송 M&A 투자 차질 -TU미디어 500억 유상증자 성공할까 -예신퍼슨스, 상하이 명품가 첫 진출 ▲부동산 -1조원대 단국대 부지사업 `어쩌나` -타운하우스도 `깜깜이 청약` -건설사가 동물원 렌터카 사업까지... -`잠실 컨벤션센터` 조성사업 추진 ▲금융 -9월지주사 목표 국민은행 `M&A잰걸음` -癌보험 이달중 가입하세요 ▲증권 -중, 거래세 인하 검토 이어 펀드설립 허용 -진로, 올 상반기 기업공개 추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크게 늘었다 -글로벌이머징펀드 `비싼 보수 값 못해` -원조 슈퍼개미父子, 서울식품 `집착`
2008.03.10 I 공희정 기자
외환시장은 개점휴업中..환율 괜찮나?
  • 외환시장은 개점휴업中..환율 괜찮나?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최근 외환 거래가 지극히 부진한 모습이다. 연초만해도 하루 100억달러는 기본으로 넘겼지만 설 연휴 전후로는 60~70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거래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도 점점 거래에 소극적이 돼 가고 있다. 환율은 큰 변동성 없이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은 상태인 만큼 대외변수 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nbsp;(이 기사는 20일 오후 2시50분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설 연휴 전후로 거래량 `뚝` 그동안 국내 외환시장은 해마다 거래량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은행간 현물환 거래는 지난 2005년 45억2000만달러에서 2006년 63억6000만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작년에는 73억달러 수준까지 늘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단위 : 원(좌축), 백만달러(우축)올들어서는 연일 100억달러를 거뜬히 넘어서면서 성장에 속도를 내는 듯 했다. 지난 1월23일에는 172억달러어치가 거래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신제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환율이 일방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올들어 양방향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그 방증"이라고 말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설 연휴 전후로 거래가 크게 줄어든 이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설 연휴 이틀 전인 지난 4일 84억달러로 떨어진 이후 19일까지 일평균 73억달러가 거래됐다. 20일 거래량은 55억7450만달러로 지난 18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58억달러를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 박스권..`방향 베팅할 선수가 없다` 이처럼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환율이 단단한 박스권 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좁은 범위 안에 갇혀있다 보니 업체들은 여유있게 원하는 수준에서 결제나 네고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이고, 방향성에 투자하는 인터뱅크 딜러나 프랍 딜러들 역시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관망하고 있다. 신 국장은 "환율 양방향 리스크로 역외에서도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며 "정체된 장이라는 인식이 높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NH투자선물 이진우 조사기획부장은 "정체국면에서는 거래량도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라며 "지금은 뭘 해도 안되니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율 움직임은 딜러들의 성향에서도 결정되는데 예전 환율 방향성에 과감하게 베팅했던 주포들이 딜링 최전방에서 빠지고 주니어들이 포진해 있는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 언제 둑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균형` 최근 환율 흐름을 안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는&nbsp;이상 `불안한 균형`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은 "최근 거래량 급감은 대외변수에 취약한 우리 외환시장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국내 외환거래량이 급증했던 것은 국내 환시의 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금융불안 때문이었고, 최근 이같은 대외 재료가 사라지면서 국내 거래 자체가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945원선을 중심으로 한&nbsp;횡보는 결코 환율 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펀더멘털과 유리된 과민반응이 시정되고 정책변수를 고려했을때&nbsp;하향조정의 여지가 더 큰 `취약한 균형`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 연초가 오히려 과열..`거래부진 걱정없다` 시각도&nbsp;그러나 한쪽에서는 연초 거래량 폭발이 오히려 과열양상이었다며 최근의 거래부진에 대해 크게 우려할 것까지는 없다고 보고 있다. &nbsp;NH투자선물 이 부장은 "연초 신한, 우리, 외환, 하나은행 등이 거래량 경쟁을 벌이면서 과도하게 부풀려진 점이 없지 않다"며 "박스권이 뚫리면 거래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초처럼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 달러/원 현물환 시장에서 기업들의 실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인터뱅크 스펙거래"라며 "현재 특별한 재료나 모멘텀이 없어 쉬자는 분위기이지만 특별한 계기가 있으면 외환 거래량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당국 "거래량 부진 오래가지 않을 것" 당국 역시 걱정 안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환율 쏠림 현상이 없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신 국장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환율이 한쪽으로 크게 움직이면 위험하지만 현재 환율 움직임은 정체된 상황"이라며 "아주 편안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환율이 박스권 안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좀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일 뿐 거래량 감소나 환율 움직임 자체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 역시 "최근 일평균 외환 거래량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난 2005년이나 2006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며 "오히려 1월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변동성이나 거래량이 과도하게 확대됐다가 최근 정상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같은 거래량 부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4월부터 금융기관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대외 변수들이 부각되면 일평균 100억달러 안팎의 적정 거래량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8.02.20 I 권소현 기자
(FX이슈)외환시장은 개점휴업中..환율 괜찮나?
  • (FX이슈)외환시장은 개점휴업中..환율 괜찮나?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최근 외환 거래가 지극히 부진한 모습이다. 연초만해도 하루 100억달러는 기본으로 넘겼지만 설 연휴 전후로는 60~70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거래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도 점점 거래에 소극적이 돼 가고 있다. 환율은 큰 변동성 없이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은 상태인 만큼 대외변수 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설 연휴 전후로 거래량 `뚝` 그동안 국내 외환시장은 해마다 거래량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은행간 현물환 거래는 지난 2005년 45억2000만달러에서 2006년 63억6000만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작년에는 73억달러 수준까지 늘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단위 : 원(좌축), 백만달러(우축)올들어서는 연일 100억달러를 거뜬히 넘어서면서 성장에 속도를 내는 듯 했다. 지난 1월23일에는 172억달러어치가 거래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신제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환율이 일방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올들어 양방향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그 방증"이라고 말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설 연휴 전후로 거래가 크게 줄어든 이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설 연휴 이틀 전인 지난 4일 84억달러로 떨어진 이후 19일까지 일평균 73억달러가 거래됐다. 18일에는 거래량 58억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일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늘도 거래가 거의 안되는 분위기"라며 "지루하고 재미없는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박스권..`방향 베팅할 선수가 없다` 이처럼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환율이 단단한 박스권 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좁은 범위 안에 갇혀있다 보니 업체들은 여유있게 원하는 수준에서 결제나 네고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이고, 방향성에 투자하는 인터뱅크 딜러나 프랍 딜러들 역시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관망하고 있다. 신 국장은 "환율 양방향 리스크로 역외에서도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며 "정체된 장이라는 인식이 높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NH투자선물 이진우 조사기획부장은 "정체국면에서는 거래량도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라며 "지금은 뭘 해도 안되니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율 움직임은 딜러들의 성향에서도 결정되는데 예전 환율 방향성에 과감하게 베팅했던 주포들이 딜링 최전방에서 빠지고 주니어들이 포진해 있는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 언제 둑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균형` 최근 환율 흐름을 안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는&nbsp;이상 `불안한 균형`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은 "최근 거래량 급감은 대외변수에 취약한 우리 외환시장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국내 외환거래량이 급증했던 것은 국내 환시의 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금융불안 때문이었고, 최근 이같은 대외 재료가 사라지면서 국내 거래 자체가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945원선을 중심으로 한&nbsp;횡보는 결코 환율 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펀더멘털과 유리된 과민반응이 시정되고 정책변수를 고려했을때&nbsp;하향조정의 여지가 더 큰 `취약한 균형`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 연초가 오히려 과열..`거래부진 걱정없다` 시각도&nbsp;그러나 한쪽에서는 연초 거래량 폭발이 오히려 과열양상이었다며 최근의 거래부진에 대해 크게 우려할 것까지는 없다고 보고 있다. &nbsp;NH투자선물 이 부장은 "연초 신한, 우리, 외환, 하나은행 등이 거래량 경쟁을 벌이면서 과도하게 부풀려진 점이 없지 않다"며 "박스권이 뚫리면 거래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초처럼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 달러/원 현물환 시장에서 기업들의 실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인터뱅크 스펙거래"라며 "현재 특별한 재료나 모멘텀이 없어 쉬자는 분위기이지만 특별한 계기가 있으면 외환 거래량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당국 "거래량 부진 오래가지 않을 것" 당국 역시 걱정 안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환율 쏠림 현상이 없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신 국장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환율이 한쪽으로 크게 움직이면 위험하지만 현재 환율 움직임은 정체된 상황"이라며 "아주 편안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환율이 박스권 안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좀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일 뿐 거래량 감소나 환율 움직임 자체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 역시 "최근 일평균 외환 거래량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난 2005년이나 2006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며 "오히려 1월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변동성이나 거래량이 과도하게 확대됐다가 최근 정상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같은 거래량 부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4월부터 금융기관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대외 변수들이 부각되면 일평균 100억달러 안팎의 적정 거래량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8.02.20 I 권소현 기자
환율 945원대서 `동작그만`..언제까지?
  • 환율 945원대서 `동작그만`..언제까지?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지난주(2월11~15일) 환율은 껌을 붙여놓은 듯 닷새 내내 945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에는 942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946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장 막판에는 945원대로 돌아왔다. 18일 역시 달러/원 환율은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945원 안팎에서 맴돌고 있다.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신용경색 재료에도 환율은 이제 내성을 갖춰가고 있고 수급도 균형을 이루면서 박스권 장세를 당분간 이어갈 태세다.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게 영향을 주는 증시도 뉴욕 증시와 디커플링되며 어느정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환율 박스권이 단단해졌다는 인식이 상하단을 더욱 틀어막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달말까지는 박스권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 기사는 18일 오후 2시8분에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단단해진 박스권..심리적 요인에 더 강화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최근 환율추이와 하루 변동폭최근 수급은 공급과 수요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중공업체 수주 호조에 따른 네고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는 반면, 결제수요와 외국인 역송금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역외에서는 분위기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보통 12월과 1월은 중공업체 비수기인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업체들의 조업여력 부족 등으로 올해 선박수주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도 높았다"고 말하고&nbsp;"그러나 오히려 1월 들어&nbsp;4대 중공업체들의 수주실적이 37억달러에 달해 작년 1월 17억7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월 들어서도 현대중공업이 3조원 넘게 수주하는 등 수주 호조는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줄기차게 주식을 팔아치워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9조8900억원 가량의 누적 순매도를 쌓아놓은 상태다. 일방적으로 공급 우위였던 분위기가 바뀌었고 이에 따라 지난해처럼 환율이 아래쪽으로 향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진 것이 수급 공방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중공업체들도 매일 수주 소식을 전하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급하게 헤지에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다. 어짜피 박스권이라면 조금 올랐을때까지 기다려 매물을 내놓는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입업체들은 환율이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결제에 나서는 분위기다. 작년 환율 하락기에 결제를 늦추는 래깅(lagging)이 대세였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단단한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네고와 결제가 모두 원하는 수준에서 처리되는 장"이라고 말했다. ◇방향성 베팅도 소극적..`거래 할수록 손해` 이처럼 환율이 좁은 보폭에서 움직이자 환율 방향성에 베팅하는 은행권의 인터뱅크 딜러들이나 프랍(proprietary) 트레이더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nbsp;박스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외환딜러는 "이렇게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면 거래를 할 수록 손해볼 수 밖에 없다"며 "한 방향으로 베팅했다가 스탑하고 나와야 하는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일일 외환거래량(자료 : 서울외국환중개)은행권이 포지션 거래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한때 170억달러까지도 기록했던 거래량은 설 연휴 이후 계속 100억달러를 밑돌고 있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장세다. 거래를 해도 길게 한쪽 방향의 포지션을 유지하는 트레이딩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베팅한 방향과 다르게 환율이 움직이면 바로 스탑해 발을 빼고 다행히 방향이 맞았다고 해도 하루 이상 포지션을 가져가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앞선 외환딜러는 "굳이 오버나잇을 가져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베팅 차원에서 스퀘어를 가져가는게 그나마 유효한 장"이라고 말했다. &nbsp;다른 시중은행 프랍 딜러는 "손실 상태면 프랍도 오버나잇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며 "그간 추세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 이달말까지는 박스권 전망 시장 참여자들은 이달에는 환율이 이런 박스권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느 한쪽이 확 물러서기 전까지는 환율이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서브프라임 부실이나 모노라인 문제에 대해서는 내성이 생긴데다 최근 장은 재료도 무시하고 가는 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음달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고 수급에서도 배당금 역송금 등의 재료가 있어&nbsp;박스권을&nbsp;벗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nbsp;이 역시 환율을 크게 움직일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의견이 높다. &nbsp;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2월말부터 월말 네고물량이 나올 것이고 3월 들어서는 배당금 재료가 있어 수급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배당금에 대한 기대가 다소 지나친데다 이미 어느정도 환율에 반영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nbsp;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모노라인 문제가 고비인데 어떻게 해결될까에 따라 환율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추가적인 악재가 터져서 증시가 한번 더 출렁거린다면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박스권 탈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nbsp;&nbsp;그는 "3~4월에 나올&nbsp;외국인 주식 배당금 관련 수요도 모멘텀이&nbsp;될 수 있지만 기대보다 영향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며 "환율이 움직이려면 대외쪽에서 변수가 터져야&nbsp;한다"고 덧붙였다.
2008.02.18 I 권소현 기자
(FX이슈)환율 945원대서 `동작그만`..언제까지?
  • (FX이슈)환율 945원대서 `동작그만`..언제까지?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지난주(2월11~15일) 환율은 껌을 붙여놓은 듯 닷새 내내 945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에는 942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946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장 막판에는 945원대로 돌아왔다. 18일 역시 달러/원 환율은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945원 안팎에서 맴돌고 있다.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신용경색 재료에도 환율은 이제 내성을 갖춰가고 있고 수급도 균형을 이루면서 박스권 장세를 당분간 이어갈 태세다.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게 영향을 주는 증시도 뉴욕 증시와 디커플링되며 어느정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환율 박스권이 단단해졌다는 인식이 상하단을 더욱 틀어막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달말까지는 박스권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단단해진 박스권..심리적 요인에 더 강화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최근 환율추이와 하루 변동폭최근 수급은 공급과 수요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중공업체 수주 호조에 따른 네고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는 반면, 결제수요와 외국인 역송금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역외에서는 분위기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보통 12월과 1월은 중공업체 비수기인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업체들의 조업여력 부족 등으로 올해 선박수주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도 높았다"고 말하고&nbsp;"그러나 오히려 1월 들어&nbsp;4대 중공업체들의 수주실적이 37억달러에 달해 작년 1월 17억7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월 들어서도 현대중공업이 3조원 넘게 수주하는 등 수주 호조는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줄기차게 주식을 팔아치워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9조8900억원 가량의 누적 순매도를 쌓아놓은 상태다. 일방적으로 공급 우위였던 분위기가 바뀌었고 이에 따라 지난해처럼 환율이 아래쪽으로 향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진 것이 수급 공방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중공업체들도 매일 수주 소식을 전하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급하게 헤지에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다. 어짜피 박스권이라면 조금 올랐을때까지 기다려 매물을 내놓는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입업체들은 환율이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결제에 나서는 분위기다. 작년 환율 하락기에 결제를 늦추는 래깅(lagging)이 대세였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단단한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네고와 결제가 모두 원하는 수준에서 처리되는 장"이라고 말했다. ◇방향성 베팅도 소극적..`거래 할수록 손해` 이처럼 환율이 좁은 보폭에서 움직이자 환율 방향성에 베팅하는 은행권의 인터뱅크 딜러들이나 프랍(proprietary) 트레이더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nbsp;박스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외환딜러는 "이렇게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면 거래를 할 수록 손해볼 수 밖에 없다"며 "한 방향으로 베팅했다가 스탑하고 나와야 하는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일일 외환거래량(자료 : 서울외국환중개)은행권이 포지션 거래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한때 170억달러까지도 기록했던 거래량은 설 연휴 이후 계속 100억달러를 밑돌고 있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장세다. 거래를 해도 길게 한쪽 방향의 포지션을 유지하는 트레이딩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베팅한 방향과 다르게 환율이 움직이면 바로 스탑해 발을 빼고 다행히 방향이 맞았다고 해도 하루 이상 포지션을 가져가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앞선 외환딜러는 "굳이 오버나잇을 가져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베팅 차원에서 스퀘어를 가져가는게 그나마 유효한 장"이라고 말했다. &nbsp;다른 시중은행 프랍 딜러는 "손실 상태면 프랍도 오버나잇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며 "그간 추세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 이달말까지는 박스권 전망 시장 참여자들은 이달에는 환율이 이런 박스권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느 한쪽이 확 물러서기 전까지는 환율이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서브프라임 부실이나 모노라인 문제에 대해서는 내성이 생긴데다 최근 장은 재료도 무시하고 가는 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음달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고 수급에서도 배당금 역송금 등의 재료가 있어&nbsp;박스권을&nbsp;벗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nbsp;이 역시 환율을 크게 움직일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의견이 높다. &nbsp;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2월말부터 월말 네고물량이 나올 것이고 3월 들어서는 배당금 재료가 있어 수급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배당금에 대한 기대가 다소 지나친데다 이미 어느정도 환율에 반영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nbsp;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모노라인 문제가 고비인데 어떻게 해결될까에 따라 환율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추가적인 악재가 터져서 증시가 한번 더 출렁거린다면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박스권 탈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nbsp;&nbsp;그는 "3~4월에 나올&nbsp;외국인 주식 배당금 관련 수요도 모멘텀이&nbsp;될 수 있지만 기대보다 영향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며 "환율이 움직이려면 대외쪽에서 변수가 터져야&nbsp;한다"고 덧붙였다.
2008.02.18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조직 개편 난항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2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한국경제▲1면-씨티,연이은 굴욕-해양수산부 때문에..조직개편 난항-두바이투자공사,한국 SOC에 20억불 투자-과천 식당가, 통폐합부서 밥값외상 안됩니다▲종합-국제선 면세점 매출만도 못한 국내선-건설 빅5+11~20위업체 대운하 그랜드 컨소시엄- 태양계 닮은 행성계 찾았다.-해수부 유지땐 정부조직 다시 짜야할 판-초대 금융위원장 여전히 안개속-방통위원장은 3파전..최시중 유력-한미FTA 공청회 "한국에 유리하니 오바마도 반대"-버냉키,공격적 금리인하 계속할듯-일본금리 동결..1년째 0.5% 제자리-자원외교 재외공관 대폭 늘린다-국고채3년물 콜금리 한때 역전..저금리 기대감 확산-은행 주택대출 최저금리 5%대로-외국인 근로자도 호텔 근무 할수있다-지난해 교역조건 사상 최악▲국제-미국, 우수교사 확보 '비즈니스'에서 답을 찾는다-흑인 고급인력도 탈 남아공-일본 미즈호 인도 타타그룹 제휴-청정에너지 기술 100억불 투자▲사회'-잡초같던 작물이 친환경 바이오디젤 원료로-로스쿨 법대 병행론 찬반논란-삼성 비자금 유입 의혹 국제갤러리 조사▲산업-기아차, "올해는 RV지존 탈환"-스틱차량의 부활..점유율 2배-폰의 두뇌 싸움..리눅스 뜬다-벤처유형 바뀐다..기술보증형 증가▲부동산-지방 민간아파트 전매제한 폐지 효과는-은평뉴타운 예비당첨자도 내집마련 기회▲금융-MMF에 대기성 뭉칫돈 몰려-저축은행, 증권업 진출 러시◇서울경제▲1면-조직개편안 업치락 뒤치락 주내타결 불투명-교역조건 작년 사상 최악-미국금리 또 내린다..버냉키 추가인하 시사▲종합-천문연구원 연구성과 부풀리기 의혹-대우일렉 매각 우선협상자에 모건스탠리PE-두바이투자공사, 한국 SOC에 투자펀드 조성-최근 3년 경제활동참가율 뚝-500원의 반란..1000원 김밥 한줄에 1500원으로-대운하 건설 합종연횡-은행장들 '국내경기 하강 조짐 없다'-오바마, 한미FTA 차, 쇠고기 보호 미흡-중국선 한국브랜드 숨기고 시장공략하라-우리은행 기관경고 받을듯▲국제-중국 "통화긴축 의지 안먹히네"-미국 "금리인하 약발 안먹히네"-중국, 캐나다 제치고 대미수출 세계 1위-글로벌 석탄대란 가중 우려-국제콩값 천정부지▲산업-국내 완성차 업계 변화의바람..소비자 눈높이 높아져-낸드플래시 현물가격 바닥 논란-삼성정밀화학, 의약품 코팅제 증설 완료◇매일경제▲1면-유전확보 첩보전-두바이펀드, 20억불 한국투자-장단기 금리 한때 역전▲종합-이성태 한은총재, 문제는 인플레 기대심리야-미국금리 얼마나 더 내릴까-보톡스 논쟁-신생아 보험료 지원합니다-SC제일은행 "지점이름 되찾았어요"-수입가 크게 올라 교역조건 사상 최악-석유 가스공사 준공무원 신분 줘 자원외교▲국제-금융경색은 기회..억만장자의 베팅-메케인, 공화당 후보 사실상 확정-모노라인 자본확충 못하면 분할-일본 펀드서 한달새 52조원 이탈▲산업-휴대폰, 천만대 빅히트 상품 늘려라-52인치 LCD TV가 잘팔린다-대우일렉, 결국 사모펀드로▲부동산-주택 인허가 늘었지만 집값 잡기엔 역부족-해운대 아이파크 너무 비쌌나..당첨자 계약률 48%
2008.02.15 I 이진우 기자
  • 백신 개발자들, ''성능 테스트 국제표준'' 만든다
  • [조선일보 제공] 그 동안 명시적인 국제 공인 테스트가 없어서 엔진 성능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 성능 테스트의 '국제 표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업계에서는 체크마크나 VB100% 등 일부 기관의 테스트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나, 특정 바이러스 샘플 중심인 비공인 테스트들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백신 소프트웨어 개발사들과 주요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업계 관계자 40여명은 최근 판다 시큐리티(Panda Security)사의 주최로 스페인 빌바오(Bilbao)서 만난 자리에서, 백신 소프트웨어 성능 테스트 국제규격인 'AMTSO(http://www.amtso.org , Anti-Malware Testing Standards Organization)'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AMTSO는 지난해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열린 국제 안티바이러스 테스팅 워크숍(International Antivirus Testing Workshop)에서 첫 논의가 진행된 이후, 지난해 말 서울에서 열린 국제 보안 콘퍼런스 AVAR(Antivirus Asia Researchers Conference)를 통해 논의가 확대 진행된 것이다. 당시 콘퍼런스는 안철수연구소가 행사를 맡아 관심을 끌었다. AMTSO는 4일(현지시각)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들이 AMTSO의 헌장을 공식화 했다"며 "백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 방법론이 어긋나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MTSO는 향후 ▲백신 소프트웨어 및 관련 제품의 테스트 논의, ▲테스트 표준 개발 및 교육, ▲백신 소프트웨어 테스트 방법론을 돕기 위한 도구 및 각종 자원 제공, ▲안티 말웨어 분석 및 리뷰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MTSCO에는 각종 테스트 단체는 물론이고, 백신 소프트웨어 업체 및 백신 개발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참여 기관 및 업체로는 카스퍼스키 랩,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트랜드마이크로, 비트디펜더, 맥아피 등 국내도 잘 알려져 있는 곳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2월 4일 기준 참여 명단 - ALWIL Software, AV-Comparatives, AV-Test.org, AVG Technologies, Avira GmbH, Bit9, BitDefender, Dr. Web, Ltd., ESET, F-Secure Corporation, G DATA Software, Hispasec Sistemas,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Kaspersky Lab, McAfee, Inc., Microsoft Corp., Norman ASA, Panda Security, PC Tools, Sana Security, Secure Computing, Sophos Plc, Symantec Corporation, Trend Micro Incorporated, Virusbuster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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