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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72건

  • 대신증권,"사이보스 트레이더" 22일부터 서비스
  • [edaily] 대신증권은 17일 인공지능형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인 "사이보스트레이더(CYBOS TRADER)"(아래사진)를 22일부터 투자자들에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사이보스 트레이더는 대신증권 전산팀과 대신경제연구소 금융공학요원들이 2년여 동안 공동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한국형 시스템트레이딩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전략을 세우면,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매수·매도 신호를 포착하여 매매할 수 있게 해준다. 주가자료도 일, 주, 월간자료 뿐만아니라 분단위, 초단위 자료까지 제공해주기 때문에 중장기, 단기, 초단기 매매에 까지 활용 할 수 있다. 사이보스트레이더 서비스개시를 기념해 대신증권은 투자자들이 만든 데이터 및 그래프, 매매전략 등을 대신경제연구소 금융공학전문가가 온라인상담을 통해 검증해 준다. 특히, 사이보스트레이더를 사용할 경우에는 모든 주가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계좌를 개설하거나, 사이보스트레이더 홈페이지(www.cybostrader.co.kr)에서 회원ID를 만든 후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된다. 문의 대신증권 사이버마케팅팀 조영화·강혜선(2610-2271, 2610-2265) 고객지원센타 (1588-4488, 1544-2222)
2001.06.17 I 김희석 기자
  • 피케이엘 2대주주, 4만7천원에 공개매수 신청-금감원(상보)
  • [edaily] 금융감독원은 1일 (주)피케이엘의 제2대주주인 외국법인 Photronics, Inc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오늘자로 공개매수 공고후 공개매수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공개매수자의 현재 이 회사 주식 소유비율은 23.84%로 공개매수예정 수량 전액을 매수하는 경우 소유비율은 33.59%로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Mask(L) Ltd.(특별관계자 9인 포함)로 현재 31.71%를 소유하고 있다. 공개매수를 신청한 Photronics, Inc은 (주)피케이엘 기명식 보통주를 1주당 4만7000원에(5월 31일 종가 4만원)에 6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공개매수하겠다고 신청했다. 공개매수 예정주식수는 최소 1주, 최대 30만주(단, 30만주 초과시 청약주식 전량취득)며, 공개매수자금은 141억5700만원이다. 이 자금은 체이스 맨하튼 서울지점에 예치돼 있다. 금감원은 94년 이후 공개매수신청 신고 총 26건중 외국법인에 의한 신고는 6건이었으며, 공개매수 활성화를 위한 선공고 후신고서 제출 제도 시행(2001년 4월 1일)후 첫 사례라고 밝혔다. 공개매수를 신청한 Photronics, Inc는 지난 87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2000년 Align-Rite와 합병으로 세계 최대 포토마스크(Photo mask) 공급업자로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 7개, 유럽 4개, 싱가포르 및 대만 각 1개씩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토마스크 생산에 있어 미국 듀폰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포토마스크는 전자회로를 반도체 웨이퍼에 이식할 때 원판역할을 하는 것으로 반도체 생산에 있어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10월말 현재 "콘스탄틴 맥크리코스타스"로 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공개매수 대상회사인 피케이엘은 지난 95년 아남반도체기술 포토마스크 사업본부에서 법인 독립했으며, 지난해 8월 코스닥에 등록했다. 피케이엘의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은 153억원이며, 자산 1192억원, 부채 581억원, 자기자본 611억원, 매출액 531억원, 당기순익 51억원의 재무현황을 보이고 있다.
2001.06.01 I 김병수 기자
  • 신국환 장관, 휴일 잊고 벤처 애로 수렴..마크로젠 방문
  •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4일 (주)마크로젠(대표이사 서정선)을 방문해 휴일에도 연구개발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마크로젠의 연구원 및 임직원을 격려하고 바이오 벤처의 애로사항 및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신장관은 이 날 방문에서 마크로젠의 연구시설과 연구원들의 연구, 실험 모습을 참관하고 마크로젠의 현황 및 바이오벤처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서 대표는 마크로젠의 연구성과 및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인 유전정보 DB 구축사업, 김치·인삼 프로젝트 등 세계무대에서의 틈새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하고, 아울러 한국과 중국-일본-몽고 등을 연결하는 DNA 실크로드 구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서대표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 시장에서 산업자원부 등 정부부처가 더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으로 정부에서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바이오 뉴딜 정책"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서대표는 "바이오 뉴딜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인간 및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에 대한 국가적 지놈정보은행(National Genome Industrial Bank)의 구축, 정부와 바이오 벤처 및 대기업/제약사가 참여하여 지놈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바이오 콘소시움의 활성화, 고가 장비 리스(Lease)제도, 수요자 지원제도 등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조성 정책, 정부 차원에서의 국가간 바이오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 기구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신장관은 정부는 현재 지식과 기술 육성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우리가 80년대 반도체 부문에 대한 선구자적인 투자와 정책을 통해 지금의 반도체 산업을 이룬 것을 예로 들며 바이오 분야의 기초를 다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경쟁국들에게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생활산업국장, 생물화학과장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03.05 I 허귀식 기자
  • 코스닥시장과 협회 분리되는 게 바람직-강병호 부원장
  • 강병호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4일 “시장관리를 자율규제기관에 맡기는 쪽으로 바뀌는 게 세계적 흐름”이라며 “코스닥시장이 협회로부터 독립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분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부원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코스닥등록 법인협의회 조찬모임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의 시장관리 시스템은 일부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이 문제는 협회와 코스닥위원회 코스닥시장 등이 협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부원장은 또 "당초 예정대로 코스닥시장의 일일주가변동폭을 연내 15%로 확대하고 증시의 매매결제기간도 거래후 익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코스닥시장의 일시매매거래정지제도(서킷브레이커즈)와 관련, 이미 협회중개시장 운영규정 등에 근거가 마련됐지만 전산시스템의 미비로 실시가 늦어지고 있다며 당초 예정인 내년 8월 이전으로 실시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부원장은 한편 은행구조조정에 따른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해소 요청에 대해 "현재는 좀 더 강한 금융체질을 만들기 위한 구조조정시기”라며 "은행의 건전성이 강화돼 웬만한 기업이 쓰러져도 끄덕없는 정도가 되려면 당분간 신용경색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0.10.24 I 이의철 기자
  • (참고자료) 8월 현대 자구계획 발표문
  • 안녕하십니까? 그간 저희 문제로 국민여러분들과 관계당국, 주주 및 고객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현대는 지난 8월8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을 요구받은 바있습니다.즉 첫째 계열분리 가속화, 둘째 현대건설의 자구계획, 셋째 지배구조 개선이 그것입니다. 그간 모든 사항은 주거래은행과 긴밀히 협의해 합의하였으며 계열분리에 관련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도 협의하였습니다. 1.자동차 계열분리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자동차계열분리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주영 전명예회장께서 소유하고 계신 자동차 주식 9.1% 지분이 계열분리요건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므로 이 문제를 해소하고 본인이 창업한 현대건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6.1% 지분을 매각, 현대건설의 유동성 안정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매각방법과 관련해서는 우선 채권은행단이 이를 8월중 인수하되, 연내에 최종매입자에게 매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는 당초 2003년말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나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는 계열사간 지분정리 및 지급보증 해소 등을 조속히 해결하여 당초 계획보다 1년반정도 앞당겨 늦어도 2002년 6월말가지 마무리짓되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2. 그룹계열분리 현황 및 현대건설 자구계획 그간 몇차례에 걸쳐 발표한 바와 같이 먼저 저희 그룹의 계열분리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조조정 시작전인 98년말 83개(신규계열 편입회사 포함)회사가 있었는데 99년중에 현대정유, 현대산업개발 등 52개사를 정리하여 99년말 31개사가 되었습니다. 2000년에는 대한알루미늄을 알칸사에 매각하는 등 3개사를 이미 정리하였고, 다시 자동차가 계열분리되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캐피탈 현대강관 우주항공 오토에버닷컴 이에치디닷컴 등 8개사가 계열분리되며, 또한 6월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신청중인 인천제철이 분리되면 인천제철 삼표제철소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동시에 현대에너지는 TRACTEBEL사와 외자유치협상이 완료되어 9월중에 계열분리가 될 것이며, 석유화학은 현재 일본 및 유럽계업체와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바 연내로 매듭짓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 2000년말 현대게열 기업체수는 23개사 될 것입니다. 저희가 이미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희 금융회사들중 현대투신은 현재 진행중인 미국 최대보험회사인 AIG사와 외자유치협상을 조속히 매듭짓도록 하겠으며, 현대생명도 정상화되는대로 외자유치 및 합작을 추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정보기술, 현대오토넷, 현대택배등도 외자유치나 합작을 통하여 경영의 국제화와 투명화를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종전의 그룹개념을 완전히 탈피하여 독립기업군으로서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철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유동성문제가 거론되었던 현대건설에 대하여 현재의 실상을 밝히고 유동성 확보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건설업은 특성상 타 산업에 비하여 투자회수기간이 길고 공사수행상에 자금부담이 많으며 특히 과거 해외부문에서 미수금의 발생과 국내 아파트사업의 자금회수 지연등으로 이번과 같은 경우의 금융경색의 문제가 발생될 때는 항상 유동성 위기에 노출될 수 있는 성격의 사업입니다. 그러나 IMF를 겪으면서 현대건설은 98년 차입금 총액 약 7조7천억원을 그간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증자등으로 부채를 2조3천억원을 줄여 현재 5조4천억원입니다. 아직도 많은 부채가 있기 때문에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유동성의 개선과 실질적인 부채감축을 실천토록 하겠습니다. 우선 영업과 매출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7월말 현재 국내수주잔고는 15조원(37개월치 일감확보), 해외수주 잔고 60억불(25개월 일감)의 물량을 확보하고있으며 앞으로 이 공사들은 영업이익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간 주거래은행과 협의를 통하여 도출한 자구계획은 총액기준 1조5처억원으로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가증권 매각 : 6231억원 부동산 매각: 1394억원 해외투자자산 매각 : 964억원 사업용 자산매각 :3297억원 해외미수자산 매각 : 1816억원 진행중인 주택사업의 개발신탁 : 1473억원 합계 : 1조5175억원 항목별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계열분리에서 말씀드린대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주식매각대금(시가총액 약2200억원)을 본인의 뜻에 따라 최소한 3년만기의 회사채를 매입하여 유동성 개선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유가증권 매각부문에서는 저희가 보유하고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의 현재 주식가격(시가 약 3300억원)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해외매수자를 포함한 적절한 매수자를 선택하여 교환사채의 형태로 매각하겠으며 기타 강관, 석유화학및 정유등의 주식이나 CB는 주거래은행과 협의하여 매각하겠습니다. 부동산 매각부문에서는 국내에서 광화문사옥(678억원)과 대전 태평동(150억원) 및 천안 쌍용동(215억원)등 APT 사업부지등을 매각할 것이며 해외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시멘트공장(468억원), 대련 오피스빌딩(178억원)등의 매각계획이 포함되어있으며 다음으로 저희가 추진하는 사업용자산에 대해서는 추진중인 분당(376억원)및 한남동(200억원)의 아파트사업등 미수자산이나 미분양상가등은 조속히 매각처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간 해외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우디및 이라크 장기미수채권에 대하여 현재 매각협상이 구체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므로 금년중에 일부를 회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7월 14일 한국토지신탁과 협약을 체결한대로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토지(문래동 외 1,473억원)를 개발신탁에 이관하여 자금을 확보토록 추진하겠습니다. 서산간척지 등 보유부동산은 앞으로 ABS나 적정가 매각등을 통하여 저희의 차입금을 상환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이라크 장기미수채권회수금액이 연내에 채권단과 합의한 금액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서산간척지 등 보유부동산을 내년 1/4분기까지 매각, 대체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현대건설 경영의 국제화를 위하여 외국의 유명건설, 에너지 회사들을 지분참여방식으로 유치하여 이사회경영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의 세계화와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할 예정이며 아울러 체이스 맨하탄 은행과 경영자문 계약을 맺어 전반적인 경영혁신을 할 예정입니다. 최근의 현대건설의 유동성문제는 상기에 언급한 건설업의 특성과 그간 국내금융기관들로부터 단기간내에 약3,000억원정도의 여신을 회수당함으로써 유동성에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 사실인바 그간 주거래은행과 협의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하여 원활하고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3.지배구조개선 이미 지난 5월 31일 정주영 명예회장께서는 시대적인 요청에 따라 각 개별기업들이 독자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기 위하여 3부자 동반 퇴진의 뜻을 밝힌 바 있으므며 이 뜻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인사문제의 처리는 관련회사의 이사회규정 및 주주총회절차에 따라 조만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문제로 인하여 국민여러분과 주주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저희의 자구계획을 보다 성실히 실천하고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현대가 세계굴지의 기업으로 거듭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0.10.18 I 김병수 기자
  • (종합시황)해외악재 진정..정부대책 약발
  • 해외 악재가 주춤거리는 사이 정부 대책이 오랜만에 약발을 받았다. 정부의 2차 구조조정 청사진이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 진정세와 맞물리며 강세장을 연출했다. 25일 증시에서는 나스닥 폭락이 잠잠해질 조짐을 보이자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 기관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가 본격화되지 않은데다 외국인의 선물 투기세력 극성으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미지수다.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의 주가 따라가기가 이어지면서 수출기업 네고물량까지 가세해 환율 하락쪽으로 강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도 국제유가 하락에 주식/외환시장 안정세가 힘을 발휘하며 금리지표 하락을 이끌었다. 금리 하락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38포인트 오른 584.63, 코스닥지수는 2.72포인트(3.56%) 상승한 79.18로 마감했다. 또 3시장 수정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270원 오른 1만6330원,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 오른 72.85포인트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말에 비해 12.50원이나 낮은 1122.20원으로 급락했다. 또 채권시장에서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주말대비 5bp 떨어진 8.15%, 3년물 회사채는 2bp 떨어진 9.09%를 기록했다. 2년물 통안채는 3bp 낮은 7.95%, 5년물 국고채는 5bp 낮은 8.47%로 마감됐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진정과 유가 하락, 공적자금 추가조성 등이 동시에 반영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일부에서는 미국 증시의 기술적 반등을 미리 반영해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매수 포지션을 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기도 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오랜만에 반등 모멘텀이 작용하며 30포인트에 가까운 반등을 이뤄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580선을 넘어서며 지난주말보다 31.38포인트 오른 584.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 급등의 일등공신은 기관 매수세. 외국인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신과 증권, 보험사 등이 새롭게 매수에 가담해 691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신과 증권, 보험은 각각 285억원, 445억원, 61억원씩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사들이면서도 총 17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50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는 553억원이고 매도는 167억원으로, 총 3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각각 7%, 6% 이상 급등하며 만회에 나섰고, 한전, 한통, SK텔레콤, 현대차 등 대부분 대형주가 3~4%대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86억7000만원(9만4000주), 신세계를 61억원(9만8000주), 주택은행을 50억3000만원(20만4000)주 각각 순매수했다. 은행업종은 이날 업종별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공적자금 추가조성 수혜로 초강세를 연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기가 집중되며, 지방은행 전종목과 시중은행중 조흥, 외환, 한빛, 하나, 주택은행 등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이와 더불어 증권과 종금, 보험주 등도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2635만주, 거래대금은 1조8703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코스닥시장도 개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했으며 대외 악재의 희석 및 거래소의 안정적 주가흐름이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일조했다. 거래는 1억6000만주대로 추석이후 가장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의 반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으나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려는 투자자들의 팔자 물량이 나오며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거래소도 견조한 반등세를 보이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지수는 이내 강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수는 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는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3.56%) 상승한 79.18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6237만주로 추석 이후 가장 많았다. 매매단가 하락으로 거래대금은 8899억원에 그쳐 6일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 유통서비스 기타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0개를 포함해 396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8개 등 154개에 그쳤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130억원과 2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만 184억원을 순매수 했다. 투신사는 반등을 이용해 팔자에 나서 13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SBS 한국정보통신 이네트를 제외한 전종목이 올랐다. LG텔레콤은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하나로통신 기업은행 핸디소프트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과 아시아나항공 한통하이텔 등도 5% 이상 올랐다. 기술주들이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정보통신 단말기 생명공학 환경 네트워크장비업체들이 일제히 올랐으며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로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드림라인 인성정보 오피콤 싸이버텍 장미디어 로커스 버추얼텍 동진쎄미켐 등은 상한가를 쳤다. 3시장이 거래소와 코스닥의 강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소강국면을 보였다.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추가상승 여력이 소진, 강보합에 머물렀다. 수정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270원 오른 1만633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저가주의 활발한 거래로 인해 지난 주말보다 늘어났지만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거래량은 2만주 증가한 82만주, 거래대금은 1억4000만원 줄어든 4억9000만원이었다. 사이버타운과 훈넷의 거래량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선물시장이 미국 증시와 유가 진정, 공적자금 추가조성 등이 함께 호재로 작용하며 폭락 하루만에 하한가에서 상한가로 급반전됐다. 선물시장에서는 상승 기대감을 반영하며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로 나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지수는 일찌감치 급등해 개장 6분만에 4% 이상 뛰어올라 올 들어 37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 오른 72.85포인트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말에 비해 12.50원이나 낮은 1122.20원으로 급락했다. 지난주처럼 환율의 주가 뒤따르기가 재연되면서 주가 상승, 환율 하락의 전형적인 패턴이 나타났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타며 1124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2일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으로 넘어온 은행들이 환율하락세에 놀라 달러되팔기에 가세하면서 10.70원이나 폭락한 셈. 이후 환율은 팽팽한 수급균형 속에 박스권에 묶여있다가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하락세가 강해져 결국 지난 22일보다 12.50원이나 낮은 1122.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17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4억원등 총 202억원 주식순매도에 나섰다. 오전 한때 주식순매수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오후들어 매도규모가 늘어나면서 반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지난 21일 주식순매수에 따른 달러공급이 약간 있었으나 환율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역외세력은 국내외환시장 개장전까지 달러매도에 주력했으며 국내시장에서는 장중 내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오후장 후반부터 7000만~8000달러 규모의 매도에 일부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중 108엔대 초반에서 움직였으나 점차 되밀려 107엔대 후반을 유지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왔고 역외세력도 매도에 나서 외환시장 전체적으로 공급우위가 전개됐다"며 "장중에 간간이 달러매수에 나섰던 세력들이 달러되팔기에 가세하면서 단계적으로 환율이 떨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도 안정세를 나타냄에 따라 지난 20일 이후 처음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3년물 국고채 수익률은 장마감후 선네고 거래에서 8.13%까지 내려갔다. 5년물 국고채 입찰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시장분위기가 호전됐다. 개장초부터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전주말 금리급등이 다소 과다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주가와 환율도 안정세를 나타내자 매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시장분위기를 돌려놓을 만큼 매수주문이 늘어난 것도 아니어서 수익률은 일정한 밴드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국채선물 시장도 주식, 외환시장의 안정과 채권수익률의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들어 시장의 관심은 5년물 국고채 입찰에 모아졌다. 오전에 도로채와 산금채 5년물이 비교적 순조롭게 발행되면서 입찰이 낮은 금리대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날 5년물 국고채는 입찰에서는 5000억원이 8.47%에 낙찰됐다. 5년물 도로채는 500억원이 8.83%에 발행됐다. 5년물 산금채는 2100억원이 8.73%에, 3년물 산금채는 1000억원이 8.45%에 각각 발행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주말대비 5bp 떨어진 8.15%, 3년물 회사채는 2bp 떨어진 9.09%를 기록했다. 2년물 통안채는 3bp 낮은 7.95%, 5년물 국고채는 5bp 낮은 8.47%로 마감됐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계기로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안정된 것이 채권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예보채 발행에 놀란 시장이 일단은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 주말 정부가 구조조정 청사진을 발표, 부실기업을 퇴출시키고 우량은행간 합병을 추진키로 하는 등 불안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도 시장참가자들을 안심시켰다. 투신권의 한 딜러는 "최근 금리가 한꺼번에 50bp나 오른 것은 분명 과민한 반응이었다"며 "국제유가가 현수준 이하에서 안정된다면 10월부터 물가도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을 비롯, 국내 금융시장 전체를 짓눌렀던 고유가 문제가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 그러나 언제든지 재연될 수 있는 수급불안이 도사리고 있고 국제유가가 당분간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하락폭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00.09.25 I 이정훈 기자
  • 현대 자구계획 발표문(전문)
  • 안녕하십니까? 그간 저희 문제로 국민여러분들과 관계당국, 주주 및 고객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현대는 지난 8월8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을 요구받은 바있습니다. 즉 첫째 계열분리 가속화 둘째 현대건설의 자구계획 셋째 지배구조 개선이 그것입니다. 그간 모든 사항은 주거은행과 긴밀히 협의해 합의하였으며 계열분리에 관련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도 협의하였습니다. 1.자동차 계열분리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자동차계열분리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주영 전명예회장께서 소유하고 계신 자동차 주식 9.1% 지분이 계열분리요건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므로 이 문제를 해소하고 본인이 창업한 현대건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6.1% 지분을 매각, 현대건설의 유동성 안정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매각방법과 관련해서는 우선 채권은행단이 이를 8월중 인수하되, 연내에 최종매입자에게 매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는 당초 2003년말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나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는 계열사간 지분정리 및 지급보증 해소 등을 조속히 해결하여 당초 계획보다 1년반정도 앞당겨 늦어도 2002년 6월말가지 마무리짓되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2. 그룹계열분리 현황 및 현대건설 자구계획 그간 몇차례에 걸쳐 발표한 바와 같이 먼저 저희 그룹의 계열분리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조조정 시작전인 98년말 83개(신규계열 편입회사 포함)회사가 있었는데 99년중에 현대정유, 현대산업개발 등 52개사를 정리하여 99년말 31개사가 되었습니다. 2000년에는 대한알루미늄을 알칸사에 매각하는 등 3개사를 이미 정리하였고, 다시 자동차가 계열분리되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캐피탈 현대강관 우주항공 오토에버닷컴 이에치디닷컴 등 8개사가 계열분리되며, 또한 6월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신청중인 인천제철이 분리되면 인천제철 삼표제철소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동시에 현대에너지는 TRACTEBEL사와 외자유치협상이 완료되어 9월중에 계열분리가 될 것이며, 석유화학은 현재 일본 및 유럽계업체와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바 연내로 매듭짓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 2000년말 현대게열 기업체수는 23개사 될 것입니다. 저희가 이미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희 금융회사들중 현대투신은 현재 진행중인 미국 최대보험회사인 AIG사와 외자유치협상을 조속히 매듭짓도록 하겠으며, 현대생명도 정상화되는대로 외자유치 및 합작을 추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정보기술, 현대오토넷, 현대택배등도 외자유치나 합작을 통하여 경영의 국제화와 투명화를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종전의 그룹개념을 완전히 탈피하여 독립기업군으로서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철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유동성문제가 거론되었던 현대건설에 대하여 현재의 실상을 밝히고 유동성 확보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건설업은 특성상 타 산업에 비하여 투자회수기간이 길고 공사수행상에 자금부담이 많으며 특히 과거 해외부문에서 미수금의 발생과 국내 아파트사업의 자금회수 지연등으로 이번과 같은 경우의 금융경색의 문제가 발생될 때는 항상 유동성 위기에 노출될 수 있는 성격의 사업입니다. 그러나 IMF를 겪으면서 현대건설은 98년 차입금 총액 약 7조7천억원을 그간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증자등으로 부채를 2조3천억원을 줄여 현재 5조4천억원입니다. 아직도 많은 부채가 있기 때문에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유동성의 개선과 실질적인 부채감축을 실천토록 하겠습니다. 우선 영업과 매출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7월말 현재 국내수주잔고는 15조원(37개월치 일감확보), 해외수주 잔고 60억불(25개월 일감)의 물량을 확보하고있으며 앞으로 이 공사들은 영업이익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간 주거래은행과 협의를 통하여 도출한 자구계획은 총액기준 1조5처억원으로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가증권 매각 : 6231억원 부동산 매각: 1394억원 해외투자자산 매각 : 964억원 사업용 자산매각 :3297억원 해외미수자산 매각 : 1816억원 진행중인 주택사업의 개발신탁 : 1473억원 합계 : 1조5175억원 항목별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계열분리에서 말씀드린대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주식매각대금(시가총액 약2200억원)을 본인의 뜻에 따라 최소한 3년만기의 회사채를 매입하여 유동성 개선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유가증권 매각부문에서는 저희가 보유하고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의 현재 주식가격(시가 약 3300억원)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해외매수자를 포함한 적절한 매수자를 선택하여 교환사채의 형태로 매각하겠으며 기타 강관, 석유화학및 정유등의 주식이나 CB는 주거래은행과 협의하여 매각하겠습니다. 부동산 매각부문에서는 국내에서 광화문사옥(678억원)과 대전 태평동(150억원) 및 천안 쌍용동(215억원)등 APT 사업부지등을 매각할 것이며 해외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시멘트공장(468억원), 대련 오피스빌딩(178억원)등의 매각계획이 포함되어있으며 다음으로 저희가 추진하는 사업용자산에 대해서는 추진중인 분당(376억원)및 한남동(200억원)의 아파트사업등 미수자산이나 미분양상가등은 조속히 매각처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간 해외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우디및 이라크 장기미수채권에 대하여 현재 매각협상이 구체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므로 금년중에 일부를 회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7월 14일 한국토지신탁과 협약을 체결한대로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토지(문래동 외 1,473억원)를 개발신탁에 이관하여 자금을 확보토록 추진하겠습니다. 서산간척지 등 보유부동산은 앞으로 ABS나 적정가 매각등을 통하여 저희의 차입금을 상환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이라크 장기미수채권회수금액이 연내에 채권단과 합의한 금액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서산간척지 등 보유부동산을 내년 1/4분기까지 매각, 대체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현대건설 경영의 국제화를 위하여 외국의 유명건설, 에너지 회사들을 지분참여방식으로 유치하여 이사회경영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의 세계화와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할 예정이며 아울러 체이스 맨하탄 은행과 경영자문 계약을 맺어 전반적인 경영혁신을 할 예정입니다. 최근의 현대건설의 유동성문제는 상기에 언급한 건설업의 특성과 그간 국내금융기관들로부터 단기간내에 약3,000억원정도의 여신을 회수당함으로써 유동성에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 사실인바 그간 주거래은행과 협의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하여 원활하고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3.지배구조개선 이미 지난 5월 31일 정주영 명예회장께서는 시대적인 요청에 따라 각 개별기업들이 독자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기 위하여 3부자 동반 퇴진의 뜻을 밝힌 바 있으므며 이 뜻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인사문제의 처리는 관련회사의 이사회규정 및 주주총회절차에 따라 조만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문제로 인하여 국민여러분과 주주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저희의 자구계획을 보다 성실히 실천하고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현대가 세계굴지의 기업으로 거듭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0.08.13 I 문주용 기자
  • (초점)애비 코언, 또 강세장 전망
  • 월가에서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인 골드만 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은 향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강세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코언은 27일(현지시간) CNNfn과의 인터뷰에서 S&P 500지수가 내년 중반기에 약 1,650 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 말까지는 7.2% 상승한 1,575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언은 미 경제가 안정적으로 연착륙하고 있으며 현재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것은 매우 보수적인 전망이며 앞으로 수정할 경우가 생긴다면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코언은 S&P 500 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을 주당순이익 56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1분기 실적발표가 있은 후에 예상치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왔었다. 코언은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의 비정상적인 수치에서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있는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8~10%정도가 될 것이며 주가도 그 수준을 따라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세계 경제가 최근 몇 달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의 지지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녀는 리츠와 중소형주,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동시에 가치도 있다며 투자대상으로 적격이라고 밝히고 마지막으로 최근의 비정상적인 일일 주가 변동폭이 서서히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2000.07.28 I 김태호 기자
  • 현대상사, 애니유저넷과 인터넷사업 제휴
  • 현대종합상사가 웹폰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회사인 (주)애니유저넷과 인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현대종합상사는 3일 (주)애니유저넷과 상호 업무협조를 통한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이를 통한 이익달성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종합상사는 경영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및 협상력을 애니유저넷은 인터넷 분야의 기술력, 기존 사업을 통해 확보한 커뮤니티 등을 제공, 양사의 고유 역량 및 인프라를 공동활용한 국내외 인터넷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두회사는 인터넷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확대ㅐ 나같다는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인터넷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업무를 관장토록 할 계획이며, 미국, 중국 ,프랑스 등 해외 각국의 사업을 전담하기 위한 현지 합작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애니유저넷(http://www.anyuser.net)은 인터넷 ,음성 및 영상분야에서 핵심 역량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웹폰 커뮤니티 솔루션(인터넷 및 동영상 전화)개발 및 상용 서비스로 웹폰시장를 선점한 회사다.
2000.05.03 I 이훈 기자
  • 한국,美 금리인상 잘 견뎌낼 것-쟈딘플레밍
  • 쟈딘플레밍증권은 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한국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잘 견뎌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17일 주가 대폭락이후 내놓은 자료에서 쟈딘플레밍은 美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으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은 하락할 순 있으나 한국은 자본조달비용(cost of capital)보다 순환 수요(cyclical demand)와 가격(pricing)에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잘 견뎌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쟈딘은 지난해 제조업체 순부채가 23% 감소하고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대우 사태 당시와 같이 여전히 10%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산업은행 해외물이 8.1% 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금리구조는 경제적 수요와 리스크를 이미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쟈딘은 코스닥의 버블이 완전히 없어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스닥이 고점대비 30% 빠져있으나 53주 최저치에 비해서는 95% 높으며 반대로 코스피는 고점대비 32% 하락했으나 52주 저점과 비슷하다고 비교했다. 또 다우지수와는 달리 한국 코스피는 지난 8월이후 약세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쟈딘은 최근의 코스닥 약세 추세가 장기적으로 볼 때 오히려 바람직하며 이는 벤처캐피탈리스트,코스닥시장,데이트레이더 사이에 퍼져있던 광적인 열기가 사라지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이같은 현상으로 1년전보다 높아진 한국의 리스크 프레미엄이 완화되고 있다고 쟈딘은 지적했다. 쟈딘은 舊시장에 편입된 新경제 주식인 삼성전자가 매력적이라고 언급하면서 설비투자증가율이 올해와 내년 각 29%와 14% 증가율이 전망되나 수익증가율은 49%와 36%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쟈딘은 또 1분기 계절적 수요 약세에도 불구 삼성전자의 재고는 2주, 현대전자는 재고가 3주밖에 되지 않으며 낮은 재고와 적절한 가동으로 128M D램 가격이 3월20일 10.9달러에서 최근 13.1달러로 상승하고 삼성전자의 세계점유율(20%)이 마이크론(15%)보다 높은데도 올 수익의 50배에서 거래되는 마미크론 대비 11배 수준으로 저평가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0.04.18 I 박병우 기자
  • IFC,하림 주식 매도-IMF사태후 출자분 첫 회수
  •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이후 한국기업에 적극 투자했던 IFC(국제금융공사)가 투자분 회수에 착수했다. IFC 관계자는 17일 (주)하림에 대한 투자로 취득한 보통주 68만2997주(3.86%)를 최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IFC의 (주)하림에 대한 지분은 38.77%(166만9643주)에서 34.91% (액면분할후 1601만3433주)로 낮아졌다. IFC가 IMF사태후 출자한 주식을 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FC는 (주)하림 이외에 신무림제지 대창공업 빙그레 호남석유화학 제일엔지니어링 하나은행 등에 투자했다. 한편 IFC(International Finance Coporation)는 국제개발협회(IDA)와 더불어 세계은행(IBRD)의 양대 산하기관중 하나다. 1956년 7월 설립됐으며 설립목적은 개발도상국에서 민간부문의 발전과 민간자본의 국제적 이동을 촉진함으로써 세계은행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64년 3월 가입했으며 1,590만달러를 출자해 투표권 비중은 0.69%(30위 수준)이다. 1998년 6월 현재 가맹국은 174개국에 이른다. 세계은행은 대출만 하지만 IFC는 대출도 하고 자본투자도 한다. 또 세계은행 대출에는 정부보증이 필요하나 IFC는 필요 없다. 대출은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집중돼 있다.조직은 총회와 이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재 아래 1,000명의 직원이 있다.
2000.04.17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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