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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미미', 아이돌 최강창민+첫주연 문가영의 '반전 흡입력'
  • 첫방 '미미', 아이돌 최강창민+첫주연 문가영의 '반전 흡입력'
  • 케이블채널 Mnet ‘미미’의 최강창민과 문가영.(사진=더 틱톡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한류아이돌과 첫 주연을 꿰찬 배우의 흡입력은 기대 이상이었다.케이블채널 Mnet 4부작 기획드라마 ‘미미’가 베일을 벗었다.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미미’에서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배우 문가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가 부족한 상황을 연기력으로 극복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첫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기대 이상의 흡입력”, “생각보다 훨씬 안정적인 연기력” 등 두 배우가 보여준 장점에 주목했다.‘미미’는 큰 틀에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세부적으로는 첫사랑에 대한 인물의 ‘기억’에 집중한다. 극에서 18세 고등학생과 28세 웹툰작가를 오가는 최강창민은 너무 아파 잃어버리고 만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다. 그 모습이 육체적인 병으로 드러날 만큼 고통스럽게 그려지지만 ‘알아내야만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향후 전개될 내용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를 따라다니는 영혼은 첫사랑의 주인공이다. 문가영이 맡은 캐릭터로 방송이 시작되고 끝나기까지 영혼인지 아닌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줄타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문가영도 최강창민과 마찬가지로 18세였던 과거와 10년 뒤 현실을 오가는 입체적인 역할이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풋풋하고 싱그러운 모습 그대로를 간직해야 하는 영혼 캐릭터 설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미미’의 문가영(왼쪽)과 최강창민.(사진=더 틱톡 제공)최강창민과 문가영은 70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꽉 채웠다. 대사도 많지 않았고, 내용의 흐름이 친절하게 전개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예상 외의 연기력과 신선한 비주얼로 ‘미미’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일본에서 연기로 먼저 인정 받은 최강창민은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에 달린 편견을 ‘미미’로 떨쳐낼 분위기다. 감정 표현도 대사도 절제에 방점이 찍혀있는 연기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 문가영은 정형화된 틀을 깬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어필했다. 백지처럼 순수해보이는 이미지와 듣기 편한 발성의 대사 톤도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다.‘미미’는 향후 최강창민의 퍼즐 맞추기와 같은 기억 여행에 집중한다. 문가영의 정체는 무엇일지, 최강창민의 새로운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신현빈은 누구일지, 보다 입체적인 스토리 텔링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낼 전망이다.
2014.02.22 I 강민정 기자
  • GS건설 등 건설사 경력직 사원 채용 잇따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주요 건설기업의 경력직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유종현 대표)에 따르면 대우건설, GS건설, 효성건설, 현대중공업 등이 경력사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인재개발원과 건설기술교육원은 각각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우건설(www.daewooenc.co.kr)이 해외플랜트 공정관리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해당분야 경력 5년 이상, 해외현장 근무경력 3년 이상으로 해외근무 가능자, Primavera 6 이용 가능자, 영어회화 가능자 등이며 해외플랜트현장 공정관리 근무경력 5년 이상자는 우대한다. 16일까지 대우건설 채용사이트에 접속 후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GS건설(www.gsconst.co.kr)이 통합공무구매실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플랜트 구매이며 모집직무는 PPM, Buyer, 물류, 검사(QCM) 등이다. 직무별 경력(년차)요건을 갖춘 자는 23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요건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영어 사용 가능자(토익 스피킹 테스트 110점 이상) 등이다. ◇ 효성 건설PG(효성건설 www.hyosung.com)가 발전플랜트 건설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학사 이상(기계, 전기 전공 우대), 담당업무별 경력년차를 갖춘 자 등이며 전력수급계획 반영업무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18일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에서 PG별 채용공고 확인 후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현대중공업(www.hhi.co.kr)이 전전시스템사업본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담당업무는 설치기술 공사수행이며 자격요건은 해외공사 수행 경험 5년 이상, 토익 600점 이상 자, 해외파견 근무가능자, 학사 학위 이상인 자 이어야 하며 GIS&TR 설치공사 경험자, 전기기사 자격증 소지자, 불어 어학 능력자 등은 우대한다. 20일까지 현대중공업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인본건설(옛 쌍용엔지니어링, www.invon.co.kr)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공분야 영업직(건설영업, 공공분야 입찰업무), 엔지니어링분야 영업직(공공분야 입찰업무), 관리직(회계실무)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0일까지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담당업무별 경력(년차)요건을 갖춘 자이어야 하며, 공통사항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1군 또는 2군 건설회사 경력자, 엔지니어링회사 경력자 등이다. ◇ 에스원(www.s1.co.kr)이 보안솔루션사업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해외 SI시공이며 필수자격은 외국어 자격증 3급 이상, 우대자격은 PMP, CISSP, 전자/전기/정보통신 자격 등이다. 2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 경력사원 채용공고 내 해당 채용정보를 선택한 후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본인이력 소개를 포함한 세부이력서 필히 첨부.◇ 삼성SDS(www.sds.samsung.co.kr)가 설계/공사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품질관리, 구매관리 등이며 해당 분야 경력 및 자격요건을 갖춘 자로서 중동지역 근무 가능자, 커뮤니케이션 원활한 어학(영어) 수준 등이 요구된다.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영문 이력서 첨부. ◇ 현대건설인재개발원(https://education.hdec.co.kr)은 기업대학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 중 플랜트시운전, 플랜트품질, Global HSE, 플랜트3D설계(일·학습 듀얼 시스템) 등은 6개월 과정이며 건설BIM(토목), 건설공정관리, 플랜트배관 등은 1년 과정이다. 지원자격은 일반인 구직자, 재학생은 대학(대학교) 2014년 2월, 8월, 2015년 2월 졸업예정자(월~금요일 수업이 가능한 학생)이다. 플랜트관련학과, 관련자격증취득자, 어학능력우수자는 우대한다. 21일까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 건설기술교육원(www.kicte.or.kr)은 국비 BIM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전문대졸 수준이상(201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대상자확인서’를 발급받은 자이다. 교육기간 및 시간은 2014년 3월3일~5월30일(420시간), 교육장소는 건설기술교육원 인천본원(기숙사 이용 가능(자비부담), 도서실 및 실습실 개방)이다. 교육비 전액 국비지원이며 소정의 훈련장려금이 지원된다. 건설워커 및 건설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교육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24일까지 메일로 수강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삼표그룹(17일까지), 파라다이스글로벌(18일까지), 남화토건(20일까지), 광스틸(21일까지), 신일전기(28일까지), 동일토건(16일까지), 선광토건(17일까지), 파슨스브링커호프(28일까지), 동림건설(채용시까지) 등이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해당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www.worker.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4.02.13 I 이순용 기자
제주항공 '얼리버드'도 인기폭발, 접속자 폭주 '홈피 마비'
  • 제주항공 '얼리버드'도 인기폭발, 접속자 폭주 '홈피 마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전날 국제선 파격가를 내세운 에어부산의 얼리버드 이벤트에 이은 제주항공 얼리버드 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제주항공은 6일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5-6월 출발하는 국제선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제주항공 얼리버드 티켓의 판매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다.이번 제주항공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가는 왕복 티켓을 20만원 내에 구입할 수 있다.인천에서 도쿄까지 왕복 운임비가 18만8900원에 나온다. 인천에서 오사카는 19만3600원, 인천-홍콩 27만1700원, 인천-마닐라 26만5600원 등의 파격적인 가격이 적용된다.이외 제주항공사 측은 방콕, 마닐라, 괌 등으로 가는 왕복 티켓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꾸몄다.총액 왕복 운임비는 왕복항공운임,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탑승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인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제주항공 얼리버드 티켓 및 운임은 한정좌석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한편 여행사 ‘하나투어’도 5일부터 일본 오사카, 나리타 항공권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의 일부는 지난 3일부터 반값행사에 들어갔다.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은 6일 치앙마이, 7일 푸켓 상품을 50% 할인해서 선착순 20명만 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행한 방콕, 캄보디아, 세부 상품은 판매가 완료된 상태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제주항공 “직원들 아이디어로 연료절감”☞ 9주년 맞은 제주항공 “올 상반기 누적 탑승객 2000만명 달성”☞ 제주항공, ‘상속자들’ 이민호 새 모델로☞ 제주항공, 日 나고야 왕복 15.5만원☞ 제주항공, 마술·연주 등 기내 특화서비스 제공☞ 제주항공 창립 9주년, 제주도 항공권 ‘9000원’☞ [포토]제주항공, 신규채용 경력직승무원 안전훈련
2014.02.06 I 정재호 기자
  • 국내관광 활성화 추진…미봉책 아닌 체질개선 필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는 3일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최근 10여년 간 거의 정체상태에 있는 국내 관광 총량을 해마다 10% 이상씩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23조 8000억원이던 내국인의 국내 관광시장 규모를 2017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6개 핵심과제도 제시했다. △국민관광 여건 개선 △스마트관광 서비스 기반 확충 △교통체계 개선 △창조관광 벤처기업 육성 △관광자원 다양화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등이 골자다. ▲외래 관광객 높은 의존도 개선해야 그동안 국내 관광시장은 외래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반쪽짜리 구조를 가지고 유지해 왔다. 2012년 국내 관광시장은 내국인의 비중이 약 62%. 내국인 비중이 70~90%에 이르는 관광 선진국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국내보다 해외를 더 선호하는 우리 국민의 여행풍토가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여행을 간 내국인은 1480만명을 넘어섰고 외국에 뿌린 관광지출은 178억 3800만달러(약 19조 1200원)에 달했다.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매년 여행수지는 적자에 허덕이는 실정이다. 실제 2008∼2012년 국내를 여행한 관광객은 연평균 0.3%가 감소한 데 반해 해외로 향한 관광객은 연평균 3.4%가 증가했다. 휴가를 갈 수 없는 분위기도 문제로 지적됐다. 정부가 지난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관광 현황 및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국내 관광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시간 부족’(68.8%)과 ‘비용 부담’(54.4%)을 꼽은 대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민 10명 중 5~7명이 휴가일수 부족과 높은 비용 때문에 국내 여행을 망설이거나 포기한다는 얘기다. ▲단기방학·분산휴가 독려 ‘관광주간’ 운영 이에 정부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신규 여행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부 방안을 내놨다. 먼저 ‘관광주간’을 운영한다. 오는 5월 1∼11일과 9월 25일∼10월 5일을 ‘관광주간’으로 선정해 각 학교의 단기방학과 분산휴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직장인 휴가비를 보조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1인당 40만원·중소기업 3500명 대상)도 시범 실시한다. 근로자(20만원)와 소속 기업체(10만원)가 분담금을 적립할 경우 관광공사가 여행경비 일부(10만원)를 보조하는 방식이다. 근로자는 여행적립금(총 40만원)으로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관광확대 정책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40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여행지도사를 파견하고 안전여행 지킴이제도를 시범 운행한다. 또 소외지역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장애인 관광 편의를 위한 전세버스 등록 요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신규 여행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부 방안도 내놨다. 근로자 휴가를 지원하고 ‘통합문화이용권’ ‘대체공휴일제’ 등과 연계하는 형태다. 코레일과 열차 티켓의 할인을 지원하고 지역관광협회 등과 협조해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서 가격을 깎아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6개월 새 추진과제 100여개…실효성 의문도 한마디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국민들의 국내 여행 붐을 확산하겠다는 것이 이번 정부 정책의 의도다.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우리 국민의 국내 관광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시간이나 비용 부족 등의 불만족 사항들은 유관부처와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취지 아래 각종 추진과제로 확정한 내용은 62개에 달한다. 지난해 7월에 열린 1차 회의의 49개 추진과제와 합하면 6개월여 사이에 100개가 넘는 과제들이 제시됐다. 그러나 이 같은 지원책이 국내 여행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무늬만 있고 알맹이는 없는 격”이라며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나 재원 등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돈 먹는 하마’ 같은 고비용 국내 관광산업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2014.02.04 I 강경록 기자
美 제조업 부활과 ETF 투자
  • [애널리스트의 눈]美 제조업 부활과 ETF 투자
  • [오재영 현대증권 PB리서치팀 연구원] 미국의 제조업 생산 증가와 경기회복은 장기적으로 운송업 업황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내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면 원재료와 상품 수송을 위한 수요가 늘어난다. 간접적으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소비와 소매판매가 증가한다. 운송업종을 이끄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운송업의 구조적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제조업 출하 물량이 증가할 때 운송수요가 증가할 것인데, 미국 제조업 협회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70%의 미국 제조업체는 물류 인프라와 체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또한 2012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물류 성과지수(LPI)에 따르면 미국은 9위에 머물렀다. 싱가포르, 독일, 일본 등에 못 미치는 환경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내 운송 공급량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미국 제조업 생산량과 GDP 증가가 장기적으로는 운송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임을 암시한다.운송업의 세부산업을 살펴보면 철도화물, 트럭, 항공운송으로 분류한다. 철도화물은 미국 산업생산과 제조업 지수와 가장 높은 상관성을 지녀 제조업 부활 시 가장 주목해야 할 운송부문으로 판단한다. 원자재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같은 제품의 운송량이 서서히 증대되고 있어 제조업 부흥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트럭 운송량도 GDP 성장률, 산업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항공운송은 크게 화물운송과 여객운송으로 구분한다. 여행수요는 실질소득 증가율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미국 운송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대표적으로 아이셰어(iShares) 트랜스포테이션 에버리지(Transportation average) ETF와 SPDR S&P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ETF가 있다. 보유하고 있는 세부산업 비중이 다르게 나타나는 데 두 ETF 모두 트럭산업이 36% 차지하지만, iShares Transportation average ETF는 철도 부문이 29%로 SPDR Transportation ETF의 13%대비 높다. 기타 항공 운송, 수로 등의 부문에서도 차이가 있다. 세부산업에 대한 전망에 따라 ETF를 선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4.01.29 I 박형수 기자
  • 중국, 자유무역지대 허브로 거듭난다...12곳 추가 승인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세계의 굴뚝’이라 불렸던 중국이 이제 ‘자유무역지대 허브’로 탈바꿈한다. ‘중국이 전면적 개혁·개방의 바다로 나가는 출해구’라 불리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의 문을 열기가 무섭게 12곳의 FTZ를 추가로 선정했다. 게다가 중국정부가 앞으로도 FTZ 숫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혀 중국 곳곳에 개방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존 보세구(경제특구)가 화물보관과 가공 업무 등 중국 경제성장을 이끈 제조업 생산에 중점을 둔 반면 FTZ는 관세 철폐와 외국기업 출입 자유화, 화폐유통 자유화 등 과감한 개방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중국을 더 이상 싼 인건비에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이 아닌 금융·물류·정보기술(IT)·교육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갖춘 지식산업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중국정부의 야심을 보여주고 있다. ◇ 中정부, 12곳 FTZ 추가 승인..홍콩 지위 ‘흔들’ 중국 정부가 상하이를 홍콩에 버금가는 자유무역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상하이 FTZ를 출범시킨 데 이어 광둥성과 톈진시 등 12개 FTZ를 추가 승인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특히 홍콩 인근에 자리잡은 광둥성에 FTZ가 출범하면 ‘아시아 금융허브’ 간판을 내걸고 있는 홍콩에 타격을 가할 전망이다. 상하이에 앞서 저장성 저우산을 비롯해 장쑤성 쑤저우, 우시, 산둥성, 랴오닝, 허난, 푸젠, 쓰촨성 등이 국무원에 FTZ 비준을 신청했다. 또 안후이성 허페이, 광시자치구, 윈난성 등도 지난해 FTZ 설립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이들 지역이 FTZ에 적합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푸젠성은 대만 인접 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내세우고 있고, 광둥성 선전시는 홍콩과의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또 허난과 쓰촨, 허베이 등은 중부 내륙 개발 지역임을 테마로 잡는 등 앞다퉈 차별화 전략을 내놓고 있다. 중국은 이들 지역에 대한 FTZ를 승인한 후 사업타당성을 점검하고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만 1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현재 톈진과 광둥성은 조사를 마친 상태고, 나머지 10곳에 대한 조사가 이제 시작됐다”면서 “정부는 FTZ 조건에 맞는다면 숫자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中, 30년 개혁 첫 시험대 FTZ로 ‘금융·물류 허브’ 날갯짓전문가들은 중국이 대외 개방에 적극 나서면서 세계 금융과 물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라는 ‘G2’ 위상에 걸맞지 않게 금융 시장은 폐쇄적이고 규제도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취임한 후 ‘제2의 개혁·개방‘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첫 시험대가 상하이 FTZ다.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위인 상하이항을 중심으로 면적 28.78㎢(약 870만평) 규모로 상하이 FTZ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 FTZ에서는 금융, 물류, 무역, 컨설팅, 통신, 의료, 여행, 문화, 게임산업 등에 대한 다양한 개혁 방안이 논의 중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상하이에서 위안화를 달러로 교환할 때 총액상한선을 모두 없애고 이자율을 자유화하거나 민간 자본은행과 합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전면적인 금융개혁 정책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순원 HMC투자증권 북경대표처 수석대표는 “중국 정부가 FTZ를 단순히 보세구의 확장 개념이 아니라 개혁 방안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FTZ의 운영 방향을 보면 중국의 개혁 방안을 미리 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하이에 이어 차기 FTZ 역시 올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중국의 새로운 30년 개혁의 첫 시험대인 FTZ를 중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통로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01.23 I 김경민 기자
'품절녀' 유리, 그는 누구?..혼성그룹 '1세대 아이콘'
  • '품절녀' 유리, 그는 누구?..혼성그룹 '1세대 아이콘'
  • 쿨 유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유리는 1990년대를 대표한 가요계 아이콘이다. 동명이인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2010년대를 주름 잡고 있는 ‘섹시 아이돌’이었다면 유리는 쿨의 여성 보컬로 까무잡잡한 피부에 통통 튀는 목소리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유리는 1995년 혼성그룹 쿨의 보컬로 2집 활동부터 합류했다. ‘슬퍼지려 하기전에’ ,‘올 포 유(All for you)’, ‘애상’, ‘아로하’, ‘해변의 연인’, ‘송인’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지난 2009년 11집 앨범까지 발표하며 국내 가요계에 손꼽히는 혼성그룹 중에서도 1세대 아이콘으로 활동해왔다.유리는 쿨의 멤버로는 물론 가수 채리나와 걸프렌즈라는 2인조 그룹으로도 활동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얼굴을 비췄으며 연예계에서 두터운 친분을 이어온 가수 백지영과 손잡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나서고 있다.유리는 결혼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혼집은 미국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리는 오는 2월 22일 4년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2014년 1월 13일 이데일리 스타in 단독보도). 예비 신랑은 유리보다 6세 어린 골프선수다. 연인과 지난달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아직 식장, 신혼여행 등 결혼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았다.
2014.01.13 I 강민정 기자
쿨 유리, 6세 연하 골프선수와 2월22일 결혼
  • [단독]쿨 유리, 6세 연하 골프선수와 2월22일 결혼
  • 유리 결혼[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혼성그룹 쿨 멤버 유리(본명 차현옥·37)가 결혼한다.13일 측근에 따르면 유리는 4년간 교제해 온 남자 친구와 오는 2월2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유리는 연인과 지난달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아직 식장, 신혼여행 등 결혼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았다.예비 신랑은 유리보다 6세 연하로 미국에서 골프선수 겸 골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모임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측근은 설명했다. 예비신랑이 미국에서 일을 하고 있어 유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예비신랑은 훤칠한 키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 호남형 외모를 갖춘 ‘훈남’으로 알려졌다. 연인을 배려하는 자상함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유리와 절친한 사이인 가수 백지영은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 유리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사랑을 흔들림 없이 지켜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백지영이 9세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데 이어 유리는 6세 연하의 신랑과 결혼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유리는 1995년 발매된 쿨 2집부터 합류해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누려왔다. 2006년에는 룰라 출신 채리나와 여성 2인조 걸프렌즈로 활동했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4.01.13 I 김은구 기자
인터파크투어, 오디오투어가이드 본격 서비스
  • 인터파크투어, 오디오투어가이드 본격 서비스
  • 오디오가이드 참여배우 이동욱, 이하늬, 이광수, 이진, 유연석, 장희진, 이청아, 임주은, 서효림, 박민우, 조윤우, 윤진이 등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12명의 연기자들이 목소리 재능 기부 형식으로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 킹콩엔터테인먼트)오디오가이드 참여한 배우로 이동욱, 이하늬, 이광수, 이진, 유연석, 장희진, 이청아, 임주은, 서효림, 박민우, 조윤우, 윤진이 등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12명의 연기자들이 목소리 재능 기부 형식으로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 킹콩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 대표 박진영)는 국외여행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킹콩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한 ‘해외안전여행 오디오 가이드’를 정식으로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해외안전여행 오디오 가이드’는 국외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로마와 뉴욕, 시드니, 싱가폴,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등 4개 대륙 20여개의 도시의 안전 정보와 관광 정보, 문화, 역사를 두꺼운 책과 딱딱한 성우의 목소리가 아닌 친숙한 연기자들의 목소리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오디오 가이드는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의 가이드투어 전문몰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또한 MP3 파일 형태의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PDF 파일 형태의 도시 지도도 함께 제공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에 삽입해 이용할 수 있다.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실장은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사건과 사고, 불만 사항 등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외 개별여행 선두 기업인 인터파크투어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쉽고 즐겁게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과 제작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시티투어에 이어 유럽의 관광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과 우피치 미술관, 오르쉐 미술관 등 주요 박물관과 베르사이유 궁전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인터파크투어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현지 데이투어 전문 한국여행사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현지 1일 가이드투어 상품과 정보를 선별해 한 곳에 모은 ‘가이드투어 전문몰’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호주 등 4개 대륙의 20여개 도시에서 매일 진행되는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가이드투어 전문몰’은 △로마 시내 투어, 파리 루브르 투어, 런던 박물관 투어 등 다양한 관광 명소와 예술 작품을 한국인 전문 가이드를 통해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투어 상품, △세부와 보라카이, 발리 등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 상품, △여행지에서 사용 가능한 입장권과 교통권, △도시별 현지 정보 등을 제공해 자유여행에 대한 준비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유럽, 동남아, 아시아, 미주, 대양주 등 지역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했으며, 가이드들이 직접 현지 이야기를 전해주는 ‘나는 가이드다’ 코너도 운영해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청마의 해' 말이 있어 여행도 즐겁다, 경기도 추천여행☞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2013.12.31 I 강경록 기자
  • 대한항공, 구글플러스 정식 채널로 운영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시범 운영 중이던 구글플러스(plus.google.com/+koreanair)를 내년부터 정식 채널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지난 지난 6월부터 선보인 구글플러스는 사진과 동영상을 쉽게 편집하고 업로드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SNS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구글플러스의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SNS 회원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대한항공은 이번 정식 운영을 기념해 구글플러스에서 ‘5대양 6대주 포토북’이벤트를 오는 1월29일까지 진행한다. ‘5대양 6대주 포토북’이벤트는 대한항공 구글플러스 회원이 여행을 하면서 찍은 인상 깊은 사진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구글플러스 이벤트 응모하는 이벤트다. 대한항공은 이중 300여 작품을 선정, 600권의 포토북을 제작해 선정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또한 선정작 중 상위 10명에게는 투표 이벤트를 통해 넥서스7 타블렛 PC, A380 모형 비행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사진 전문가와 함께 하는 실시간 화상 채팅 이벤트’ 및 서울 시내 유명 관광지 대상 ‘오프라인 출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세부 행사도 진행한다.대한항공은 네이버에서 폐지 예정 중인 미투데이 계정은 12월 31일부로 종료한다.▶ 관련기사 ◀☞재무 개선해도.."주가 올리기 쉽지 않네"☞한진그룹 조원태 부사장, 지주사 한진칼대표☞한진그룹 조원태 부사장, 지주사 한진칼 대표이사 겸직
2013.12.30 I 김보경 기자
  • 항공사 블랙리스트 공개된다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A항공사는 인천~홍콩 편도노선을 6만9000원 특가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 지불하게 되는 최종금액은 20만4100원이었다. 항공사가 얘기하지 않았던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B씨는 C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입 후 당일날 구입을 취소했지만,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항공사가 약관상의 이유로 환불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항공사들의 블랙리스트가 앞으로 언론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된다. 지연·결항을 일삼는 외국항공사의 경우 재취항· 증편 허가를 받지 못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 한국소비자원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항공관행 개선대책’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맞물려 항공교통 이용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0~2012년) 항공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매년 평균 67.6%씩 증가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많이 준 항공사 리스트를 언론과 소비자원, 국토부 홈페이지 등에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국적항공사만 대상으로 연 1회 실시되고 있는 항공교통서비스평가의 경우 범위를 외국 항공사까지 넓히는 방안도 추진된다. 항공권 환불을 거부하거나 취소 수수료를 과다하게 받는 등 소비자 권익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항공사에게는 사업개선명령(항공법), 시정권고(약관규제법)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연·결항으로 큰 피해를 야기한 외국항공사의 경우 재취항, 증편신청시 승객보상 계획 ·조·치를 평가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지연·결항율이 높은 국적항공사에게는 운수권 배분시 불이익을 준다. 항공법을 개정해 외국항공사의 경우 앞으로 국내에 피해구제접수처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외국항공사들이 소비자 피해 처리에 대해 늦장 대응을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내년 초부터 항공관행 개선대책을 세부시행방안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항공교통 이용자들의 권리가 더욱 두텁게 보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29 I 윤종성 기자
  • 에어아시아, 국내 자회사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에어아시아 한국 자회사 추진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그룹이 한국에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15일 항공업계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한국에서 투자자를 모아 에어아시아코리아 법인을 세우고 국토교통부에 국내 항공운송업 면허를 신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에어아시아 최고경영자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국토부를 방문해 고위 관계자에게 항공사 운영 계획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에어아시아는 우선 국내선인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앞으로 국제 면허도 받아 국제선 운수권을 배분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항공법 규정에는 외국 법인이 항공사 지분의 2분의 1 이상을 소유할 수 없고, 항공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에어아시아의 국내 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에어아시아가 법인을 만들어 면허를 신청하면 받아들일지 말지를 검토하고 있다. 외국자본이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운송사업을 지배하고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결과가 생길까 국토부는 우려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분율 구조, 의결권 비중, 법인 임원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권 행사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에어아시아는 최근 필리핀 제스트항공을 인수해 에어아시아제스트를 출범하고, 특가행사로 인천∼세부 편도 항공권을 6만원에 내놓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에어아시아의 국내 자회사 설립이 가시화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인천·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영하는 에어아시아엑스를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에 자회사를 두는 등 날로 확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에어아시아, 필리핀 휴양지行 항공권 5만5천원부터 내놔☞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 佛최고 훈장 수훈☞ 에어아시아, 다음달 1일까지 빅세일…호주 노선 최저 16만원대☞ 에어아시아, 추석맞이 '빅 세일' 돌입...9만9000원으로 해외여행?☞ 에어아시아 회장 “한국 저비용항공은 너무 비싸다”☞ [포토] 에어아시아엑스 취항행사 참석한 박지성☞ [포토] 에어아시아엑스 취항행사 참석한 박지성☞ [포토] 박지성, 에어아시아엑스 취항 세리모니☞ [포토] 에어아시아엑스 취항행사 참가한 박지성
2013.12.15 I 정태선 기자
  • 제주항공 "외교갈등·방사능에도 日노선 예약률 증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외교적 긴장관계, 방사능 오염수 유출 등 민감한 이슈에도 일본 항공노선의 연말 예약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말부터 하루 1회에서 2회로 2배 증편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공급석이 2배 늘었음에도 예약률이 지난해 93%에서 올해 95%로 오히려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나고야는 지난해 70%에서 올해 88%로 무려 18%포인트 높아졌다.제주항공은 후쿠오카의 경우 전통적으로 겨울철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인 데다 엔저와 함께 방사능 위험지역으로부터 서울보다 더 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예약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인천·김포~나고야는 반대로 우리나라 승객보다 일본인 승객이 많은 노선으로, 이처럼 큰 폭의 예약률 증가는 최근 일본인의 해외여행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일본발 수요 회복의 전조가 될 지 주목되고 있다.다만 인천·김포~오사카는 지난해 95%에서 87%로 약 8%포인트 낮아졌으며, 올해 신규 취항한 도쿄 역시 비슷한 89%의 예약이 완료됐다.연말연시 국내선은 다소 여유가 있지만 근거리 국제선은 좌석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괌과 홍콩, 도쿄 등 주요 15개 국제선 평균예약률이 94%를 보이고 있으며, 제주기점 김포 부산 청주 등 국내선은 약 64%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노선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제선은 2%포인트, 국내선은 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겨울철 대표적인 노선 가운데 하나인 인천~괌 노선도 지난 10월부터 주7회에서 14회로 증편했지만 거의 100% 가까이 예약이 완료됐고, 홍콩도 지난해와 비슷한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97%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방콕은 지난해 보다 3%포인트 낮아진 이유가 최근 불거진 태국의 정정 불안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태풍 피해를 크게 입은 필리핀 세부와 마닐라가 각각 지난해보다 3~4% 포인트 낮은 95~96%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여러 외부요인에 의해 예약률이 변동되지만 연말연시 예약은 최소 2개월 전에 마무리된다”면서 “연말연시를 피해 겨울여행을 계획하면 오히려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한편 제주항공은 내년 1월31일까지 여행할 수 있는 인천~괌 노선의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으로 야간 출발편은 최저 43만6300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연말연시 기간 일부 남은 좌석은 현재 총액운임 기준 69만56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2013.12.09 I 김보경 기자
벨기에 추상화가 쿤 반덴 브룩의 '추상 이상의 추상'
  • 벨기에 추상화가 쿤 반덴 브룩의 '추상 이상의 추상'
  • 쿤 반덴 브룩 ‘새29’(사진=갤러리바톤)[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벨기에의 추상화가 쿤 반덴 브룩(Koen van den Broek·40)이 서울 압구정동으로 자리를 옮긴 갤러리바톤에서 1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개인전 ‘자이론(ZYLON)’전을 연다. 2011년 같은 전시장에서의 전시 이후 두 번째다.쿤 반덴 브룩은 건축학을 전공한 후 고미술과 비주얼 아트로 전환한 추상화가다. 건축학 전공자답게 초기에는 도로·교통 구조물 등 기능적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기하학적 공간을 탐구했다. 여행작가가 촬영한 길거리 사진을 모티브로 이를 캔버스에 옮기면서 자신만의 추상성을 부여했다. 이로 인해 빈공간과 그림자들이 강조되는 반면, 사물은 세부묘사가 생략됐다.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트리트 모티베이티드 페인팅(Street Motived Painting)’이다.이번 전시에선 이보다 상상성이 더욱 가미된 신작을 선보인다. 추상성과 더불어 차용된 이미지와 공간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해석이 더 강해졌다. 그림자로 유추되는 검은 덩어리, 채도가 높은 선과 면의 두드러짐, 캔버스 바탕에 부유하듯 흩어져 있는 색과 면의 조각들이 제한적인 암시를 보낸다.쿤 반덴 브룩은 세 차례의 개인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마티스 앤 비욘드’전, 현대미술의 거장인 존 발데사리와의 공동 작품전 등으로 국제 미술계의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
2013.12.07 I 김인구 기자
에어아시아, 필리핀 휴양지行 항공권 5만5천원부터 내놔
  • 에어아시아, 필리핀 휴양지行 항공권 5만5천원부터 내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에어아시아 항공이 동남아 필리핀 행 항공권을 초특가에 제공한다.에어아시아는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핀 세부와 칼리보 노선 특가 항공권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014년 6월1일부터 이듬해 1월31일까지 항공권을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다.예약기간은 15일까지로 고객들은 에어아시아 이벤트를 통해 서울-칼리보(보라카이) 편도 항공권을 제세금 포함된 가격으로 6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부산-칼리보 항공권 또한 5만5000원부터 시작하는 등 저렴한 가격에 에어아시아 항공권을 만나볼 수 있다.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www.airasia.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에어아시아 측은 지난해와 올해 수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대구 취항을 시사해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한 항공사다.에어아시아를 이끄는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지난 11월말 프랑스 항공업계와 자동차업계에 크게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관련기사 ◀☞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 佛최고 훈장 수훈☞ 에어아시아, 다음달 1일까지 빅세일…호주 노선 최저 16만원대☞ 에어아시아, 추석맞이 '빅 세일' 돌입...9만9000원으로 해외여행?☞ 에어아시아 회장 “한국 저비용항공은 너무 비싸다”☞ [포토] 에어아시아엑스 취항행사 참석한 박지성☞ [포토] 박지성, 에어아시아엑스 취항 세리모니
2013.12.03 I 정재호 기자
  • 레드캡투어, 국가품질상 산자부 장관 표창 수상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레드캡투어는 지난 28일 국가품질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품질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서비스품질향상, 고객만족 등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서비스품질우수기업에 표창하는 권위있는 정부포상제도다. 1975년부터 시작된 국가품질상은 서비스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동기 부여를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전사적으로 추진한 품질경영활동에 대하여 서류심사, 현장평가, 공적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표창을 수여 받았으며, 서비스 경영윤리, 서비스품질경영 시스템구축, 서비스 경영성과 등에 대한 세부적인 공적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레드캡투어만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사내에 전반적으로 운영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 서비스 관리와 체계적인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RCSI(Redcaptour Customer Satisfaction Index)를 업계 최초로 갖추며 고객의 불만족 사항 및 직원의 서비스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선보였다.레드캡투어는 ‘레드캡 상담 코칭 프로그램’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CS교육을 전사적으로 실시해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 및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복한 전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의 CS 활동도 실현 중이다.레드캡투어의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개개인의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항상 준비된 기업’의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관련기사 ◀☞ 캐나다서 "주말여행" 페이스북 글 탓 빈집털이 당해☞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해외여행]괌 쇼핑 페스티벌, 28일부터 38일간 괌에서 열려☞ 말레이시아 일부지역 여행경보단계 상향조정☞ 애매모호 하던 여행사 계약서, 내년부터 알기 쉽게 바뀐다
2013.11.30 I 강경록 기자
추위피해 따뜻한 곳으로...동남아 자유여행 구매객 급증
  • 추위피해 따뜻한 곳으로...동남아 자유여행 구매객 급증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위를 피해 동남아를 찾는 여행객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전체 동남아 전체 현주 투어 상품이 전녀동월대비 142%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푸껫이 93%, 발리는 100%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동남아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자 패키지 대신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생겨난 신규트렌드. 실제로 포털사이트의 검색 트렌드를 분석해본 결과, 푸껫, 발리 등 동남아 휴양지역 자유여행에 대한 검색어 숫자가 전년 대비 각 65%, 12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여행사들도 분주해졌다.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은 허니문과 패키지에 초첨을 맞췄던 ‘발리’ 자유여행 시장에 진입하고자 지난 7월부터 초특가 에어텔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웹투어도 동남아 지역 인기 휴양지인 푸껫과 발리, 코타키나발루의 공항~호텔 차량서비스, 일일투어, 휴양지 액티비티, 디너 크루즈 등 추천 필수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한 현지투어 상품을 구성했다. 하나투어는 개별여행 브랜드 ‘하나프리’를 통해 현지투어를 비롯한 항공, 호텔 교통패스, 입장권 등을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판매하는 등 개별여행객들을 위한 단품 상품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씨엔조이투어는 여행을 통해 건강을 찾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푸껫 힐렉스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 패키지와는 다른 여행 트렌드로 단기보다 장기 여행에 적합한 상품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사실 휴양지의 경우 패키지 일정이 빡빡한 탓에 호텔+리조트만 구매해 떠나는 자유여행객이 늘어나는 듯 하더니, 현지에서 마땅히 일정을 꾸리지 못해 지난해에는 주춤하는 동향을 나타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현지투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기 스스로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배분해 일정을 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투어 상품을 포함한 휴양지 자유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2013.11.28 I 강경록 기자
  • 내년 2월부터 의료관광호텔·소형호텔 신설, 관광진흥법 개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 2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있는 의료관광 호텔을 신설할 수 있게 됐다.문화체육광부는 26일 외국인 관광객 1200만 명 시대를 맞이해 관광숙박 서비스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고품격 융·복합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호텔업 세부업종으로 의료관광호텔업과 소형호텔업을 신설하는 내용의 ‘관광 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밝혔다. 이로써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들이 의료관광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달말 시행령을 공포할 계획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호텔업의 세부업종으로 의료관광호텔업 신설 △부티끄 호텔과 같이 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을 활성화하기 위한 소형호텔업 신설 △소형호텔업 및 호스텔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주거지역 입지 시 도로연접기준을 완화 등이다.새로 신설되는 의료관광호텔업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환자 및 그 동반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19제곱미터 이상의 면적을 가진 20실 이상의 객실과 취사도구를 갖추도록 했다. 연간 연환자 1000명 이상(서울지역은 3000명 이상)을 유치한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연간 실환자 500명 이상을 유치한 유치업자만이 등록할 수 있다. 복수의 의료기관 또는 유치업자가 의료관광호텔업을 등록하는 경우에는 그 실적을 합산할 수 있도록 해 신규 사업자의 진입도 용이하도록 했다. 또, 연간 기준으로 총 숙박 가능 인원 중 내국인 투숙객이 4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의료관광호텔시설과 의료기관시설은 별개로 분리되도록 했다. 문체부는 의료관광호텔업이 신설되는 업종으로서 관광과 의료의 융·복합 행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제도 시행 전까지 세부적인 사항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래 관광객의 방한관광 유형이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개별 맞춤형 숙박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소형호텔업을 신설한다. 소형호텔의 최소 객실 수를 20실로 완화하되, 두 종류 이상의 부대시설을 갖추도록 해 과거 일반적인 ‘모텔’과는 다른 관광숙박시설로서의 차별성을 두도록 했다. 소형호텔이 일반주거지역 입지 시에는 완화된 도로연접기준이 적용됨을 고려하여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풍속을 저해하는 부대시설을 둘 수 없게 하고, 부대시설의 면적 합계가 건축 연면적의 50% 이하가 되도록 제한을 뒀다.문체부는 아울러 소형호텔과 호스텔 2개 업종에 한해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려는 경우, 호텔부지(대지)가 폭 8미터 이상의 도로에 4미터 이상 연접(連接)하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한다. 이전까지 관광숙박시설이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기 위해서는 폭 12미터 이상의 도로에 4미터 이상 연접해야 했으나, 주거지역 내에서 영업 중인 게스트하우스의 제도권 편입을 유도하고 관광숙박산업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도로연접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신용언 문체부 관광국장은 “의료관광호텔업과 소형호텔업 신설 모두 기존 호텔분야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관광산업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선된 제도가 당초에 기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해외여행]멕시코 카라반, 부산서 성황리에 종료돼☞ [해외여행]괌 쇼핑 페스티벌, 28일부터 38일간 괌에서 열려☞ 올겨울 여행테마는 '힐렉스'…씨엔조이투어의 푸껫투어☞ 시린 겨울 뜨거운 일탈…여름으로 가는 문 '푸껫'
2013.11.26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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