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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코리아, 2월 ‘M4·M2·M850i·520i’ 온라인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WM코리아가 8일 오후 3시부터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달에는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BMW ‘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과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 각각의 철학을 담은 인디비주얼 색상이 적용된 ‘M85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이 출시되며, 지난달 한정 에디션 판매 개시 20분 만에 총 294대가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520i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M2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인다.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사진=BMW코리아)BMW 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은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 M4 컴페티션 M xDrive 쿠페에 스페셜 컬러인 ‘리베라 블루’를 적용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외부에는 블랙 색상의 M 컴파운드 브레이크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미러캡, 리어 스포일러, 프론트 에어 인렛, 리어 디퓨저 등이 함께 어우러져 고성능 모델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실내 전반에는 풀 메리노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앞좌석 시트의 헤드레스트에는 M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해 에디션 모델만의 특별한 감성을 부여했다.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xDrive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 시속 200㎞까지 가속 시간은 12.5초다.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1억4300만원으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4대만 한정 판매된다.BMW M850i 인디비주얼 에디션 미드나잇 사파이어.(사진=BMW코리아)M850i xDrive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모델 M850i xDrive 그란 쿠페에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들의 철학을 담은 5가지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해 선보이는 한정 판매 모델이다.먼저 내셔널 모터스는 보라색 계열 ‘세피아 바이올렛’, 도이치 모터스는 검은색 계열의 ‘미드나잇 사파이어’, 동성 모터스는 파란색 계열의 ‘벨벳 블루’ 컬러를 적용했으며 바바리안 모터스는 초록색 계열의 ‘민트 그린’, 한독 모터스는 검은색과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 ‘블랙 블루’ 컬러를 적용했다.실내에는 최상급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과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 M 알칸타라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바워스&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돼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하는 4.4리터(ℓ) V8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 BMW x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며 제로백은 3.9초다. 주행 스타일 또는 도로 상황에 따라 승차감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주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M850i xDrive 인디비주얼 에디션의 가격은 1억5190만원으로, 총 5대 한정 판매된다.BMW 520i 스페셜 에디션.(사진=BMW코리아)지난 10월 국내에 출시된 BMW 뉴 520i의 한정 에디션인 520i 스페셜 에디션에는 정규 모델에 탑재된 M 스포츠 서스펜션, 키드니 그릴 아이코닉 글로우,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 등의 사양에 더해 컴포트 시트가 추가된다. 컴포트 시트는 다양한 방향으로 미세 조정이 가능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여기에 ‘M 스포츠 패키지 프로’가 적용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M 스포츠 시트 벨트, 블랙 키드니 그릴 등이 장착되며, 섀도우 라인 헤드라이트와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BMW 520i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7490만원이며 82대 한정 판매된다.BMW M2 스페셜 에디션.(사진=BMW코리아)BMW M2 스페셜 에디션은 BMW M의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 뉴 M2에 스페셜 페인트 ‘토론토 레드 메탈릭’ 색상을 적용한 한정 에디션으로, 강렬한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외관은 매끈한 디자인의 M 카본 루프가 돋보이며, 실내에는 꼬냑 컬러의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대시보드,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곳곳에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을 장착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했다.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m에 달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1초에 가속한다. M2 스페셜 에디션은 6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8990만원이다. 한편, 이달 BMW 샵 온라인에는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 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M240i xDrive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뉴 X5 xDrive 40d 및 뉴 X6 xDrive 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 BMW, ‘인디비주얼 컬러’ 입힌 12월 온라인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 코리아는 오는 12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M340i 인디비주얼 에디션’과 ‘X3 xDrive20i 인디비주얼 에디션’, 그리고 ‘X4 xDrive20i 인디비주얼 에디션’ 등이다.BMW 코리아,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BMW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들이 각 사의 철학을 담은 7가지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를 적용해 선보이는 한정 판매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지난 9월 출시된 ‘BMW i4 인디비주얼 에디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다.내쇼날 모터스는 감각적인 보라색에 품격을 더한 ‘세피아 바이올렛’ 컬러를 통해 ‘고귀한 창의성’을, 도이치 모터스는 우주의 고요함을 닮은 ‘미드나잇 사파이어’ 컬러를 적용해 ‘깊이 있는 지성’을 표현했다.동성 모터스는 BMW M 로고의 3색 중 하나이자 차분함과 격렬함을 모두 품은 ‘벨벳 블루’ 컬러를 통해 ‘폭발적인 잠재력’을, 바바리안 모터스는 ‘민트 그린’ 컬러를 적용해 주변에 ‘활력을 전달하는 경쾌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담았다.삼천리 모터스는 ‘싱가포르 그레이’ 컬러를 적용하여 망설임 없는 ‘단호한 결단력’을, 한독 모터스는 강렬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블랙 블루’ 컬러로 ‘유연한 존재감’을 전달하며, 코오롱 모터스는 눈부시게 푸른 열정의 가치를 담은 ‘산마리노 블루’ 컬러를 반영했다.이처럼 7개 딜러사는 각기 다른 철학을 담아낸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통해 차량에 특별한 매력을 부여하고,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충족시킬 예정이다.BMW M34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BMW 3시리즈 세단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로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M34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7개 딜러사의 모든 색상으로 총 13대가 준비되며, 가격은 8620만원이다(부가세 포함).X3 xDrive20i 및 X4 xDrive20i의 인디비주얼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탑재된다. 두 모델은 민트 그린, 세피아 바이올렛을 제외한 5개 컬러로 각각 16대씩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X3 xDrive2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이 8250만원, X4 xDrive2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85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 삼화페인트. 2018년 컬러뉘앙스는 '그라운디드 딜라이트'
- 삼화페인트의 2018년 컬러뉘앙스. (자료=삼화페인트)[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 컬러디자인센터는 내년 컬러뉘앙스를 ‘그라운디드 딜라이트’(Grounded Delight·대지의 환희)로 정하고 이에 맞는 다섯 가지 색생을 제안했다.컬러뉘앙스는 일반적인 ‘올해의 컬러’와는 다른 개념으로 하나의 유행색 지정이 아닌 인테리어, 자동차, 가전, 정보기술(IT)산업 등 컬러디자인 관련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컬러 흐름을 말한다. 3개년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 결과의 컬러 변화 추이에서 중요성과 영향력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지는 색상계열을 찾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그라운디드 딜라이트 뉘앙스를 전달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컬러로 세피아 모브(Sepia Mauve), 시나몬 시럽(Cinnamon Syrup), 애시드 브라운(Acid Brown), 테디 브라운(Teddy Brown), 하비스트 문(Harvest Moon)을 제안했다. 이 컬러 구성은 대지의 포용력과 따뜻함, 개방성, 자유로움, 창의적 유산 등을 표현한다.김향란 컬러디자인센터 센터장은 “컬러뉘앙스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도출한 CMF(Color Material Finishing, 색 재질 마감) 비전에 기반하고 있으며 컬러디자인에 있어 감성 표현에 중요한 뉘앙스를 제안하기 때문에 다른 트렌드컬러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야외 나들이, 챙겨가면 유용한 IT기기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청록의 계절 5월 전국의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휴일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나는 음악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 추억을 간직하게 해줄 폴라로이드, 스마트 디바이스 배터리 걱정을 덜어줄 휴대용 충전기 등을 챙겨간다면 야외 나들이의 재미와 추억을 배가시킬 수 있다.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함께 있는 야외에서 가족과 친구 등 동반자까지 음악으로 흥을 한층 북돋아줄 수 있다.얼티밋이어 ‘UE 메가붐’은 저음을 바탕으로 360도 전 방향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이 스피커는 특수 플라스마 코팅을 통해 외부 오염 및 충격에 잘 버티는 높은 내구성으로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고,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가 쏟아져 음악이 멈추는 등의 걱정도 없다. UE 메가붐은 UE 메가붐을 포함한 다른 UE 스피커와 연결할 경우 더욱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UE 메가붐직접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준비해 가족·친구들과의 야외 나들이 추억을 손수 남길 수 있다.기존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사진 찍기와 동시에 1장의 사진만 인화돼 함께 있는 사람들과 같은 사진을 나눌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선보인 폴라로이드는 촬영 후 이미지 편집은 물론 무제한 인화까지 지원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폴라로이드 스냅’은 즉석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폴라로이드다. 이 제품은 인쇄 시 이미지를 본체 내 메모리에 자동 저장하기 때문에 기존 즉석카메라와 달리 PC를 통한 이미지 편집과 무제한 인화가 가능하다.또한 징크(ZINK)사에서 개발한 인화 기법이 적용해 인쇄 번짐이 적을 뿐만 아니라 잉크와 카트리지가 필요 없어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 컬러와 흑백, 세피아 등 3가지 컬러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즐거운 추억을 다양한 무드로 기록할 수 있다.폴라로이드 스냅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스마트폰 등 IT기기들의 배터리가 모자라는 당황스러운 일도 생긴다. 태양광 충전 기능이 탑재된 대용량 휴대용 보조 배터리와 함께라면 배터리 걱정을 덜 수 있다.‘아이에너지 솔라 S’는 콘센트나 충전 케이블이 필요 없는 태양광으로 무한 충전이 가능한 2만3000mAh 대용량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야외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를 동시에 2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이 제품은 과충전, 과전류, 과방전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자체 보호설계회로를 탑재해 안전하며, 진동, 발열, 습도, 압력, 온도 등 총 8가지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아이에너지 솔라 S
- 도로 위 색 '알록달록' 밝아졌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도로 위 색이 달라지고 있다. 까만 아스팔트를 오가던 회색 차들이 점점 밝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진 측면도 있지만 유럽 스타일의 소형 SUV이나 해치백 같은 유채색이 어울리는 유럽풍 모델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대표적인 예가 소형 SUV다. 소형 SUV는 국내 도입한 지 이제 막 3년여 지났지만 판매량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늘고 있다. 그만큼 색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수입하는 르노삼성의 인기 소형 SUV QM3는 파란색(마린블루)이 전체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등 유채색 비중이 월등히 높다. 2~3위도 빨간색(소닉레드), 상아색(아이보리)으로 모두 유채색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 초 출시한 새 색상 마린블루와 소닉레드 색상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동급 소형 SUV인 쌍용자동차(003620) 티볼리도 밝아진 건 마찬가지다. 특히 국산차로는 흔치 않게 ‘투 톤 컬러(two-tone color·몸체와 천장 색을 달리하는 것)’를 채택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의 4분의 1이 투 톤 컬러다.마린블루 몸체와 아이보리 천장의 QM3댄디블루 몸체와 화이트 천장의 티볼리.트랙스 벨벳레드흰색 몸체에 검정 천장이 전체의 52%로 가장 많지만 파란색(댄디 블루) 몸체에 흰색(화이트) 천장(36.4%), 빨간(플라밍 레드) 몸체에 검정 천장(6.9%) 등 유채색도 인기다. 나머지 4분의 3의 단일색상 모델도 가장 많은 건 흰색(58.6%·그랜드 화이트)이지만 파란색(18.8%)이 뒤쫓고 있다.동급 쉐보레 트랙스 역시 흰색(스노 플레이크 화이트 펄) 58%에 이어 갈색(에스프레소 브라운)이 12%로 뒤따른다. 빨간색(벨벳레드)과 주황색(어반오렌지), 파란색(하와이안블루) 등도 전체의 10%에 달한다.수입차 톱5 브랜드인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를 비롯한 수입 소형차도 아예 유채색이 주력이다. 미니 쿠퍼는 주황(볼케닉 오렌지), 미니 컨트리맨은 초록(정글 그린), 미니 5도어는 파랑(일렉트릭 블루) 등 모델별 인기 모델이 모두 유채색이다. 시트로엥 DS3나 피아트 500(친퀘첸토) 같은 모델도 상황은 비슷하다.세단 위주의 현대차(005380)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현대차 내 유채색 모델 판매비중은 지난해 6.4%로 4년 전인 2010년 3.1%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3도어 쿠페 현대차 벨로스터는 주황(썬플라워)이 24%, 빨강(벨로스터 레드)이 16%다. 벨로스터는 모두 14가지 색상을 판매한다.경차도 톡톡 튀는 색 비중이 늘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현재 보라색(시크릿 라벤더)과 하늘색(미스틱 스카이 블루)이 각각 10%를, 빨강(쏠라 레드)이 3%를 차지한다. 앞서 내놨던 분홍색 모델은 한때 전체 판매의 20%를 넘어서기도 했다.자동차 회사도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좀 더 다양한 색상을 내놓는 게 추세다. 회사 연구소마다 별도의 색상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대차의 준중형급 SUV 신형 투싼은 올 3월 신모델을 출시하며 루비와인·아라블루·세도나오렌지·세피아토파즈 등 다양한 새 색상을 선보였다.레드존을 적용한 쏘울의 인테리어.실내도 마찬가지다. 검정·베이지색이 주류인 점은 이전과 같지만 선택 폭이 꽤 다양해졌다. 원색이 들어간 파랑·주황 색상의 실내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000270) 쏘울처럼 의자나 계기판 장식, 운전대 등 특정 부위에 색을 입히는 레드·브라운·그린 존(zone)을 운영하기도 한다.색상이 다양해지며 무채색이 압도적인 중·대형 세단에서도 일부나마 유채색이 생겨나고 있다.현대차 대형 세단 제네시스는 지난해 파란색 계열이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전체의 2%가 넘는다. 4년 전 판매량은 100여대(0.2%) 수준이었다. 중형 세단 쏘나타도 블루, 레드, 브라운 등 유채색 비중이 3% 전후다.세계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BASF)은 올해와 내년 세계 자동차 업계에 파란색군 색상이 유행하리라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파란색과 함께 소형차·소형SUV를 중심으로 주황, 짙고 강한 보라색 등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소형·SUV 고객은 보수적인 중·대형 세단 고객과 달리 좀 더 다양한 색상을 선택하려는 욕구가 크다”며 “무채색이 차량 관리나 중고차 가격 등에서 여전히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유채색 선호 고객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글로벌 도료업계 엑솔타(Axalta)가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자동차 색상 조사에 따르면 국내는 흰색이 34%, 검정·은색·회색이 각 15%로 무채색이 79%, 나머지 21%가 유채색 혹은 두 가지 색 이상의 조합이었다. 유채색 중에선 파랑(6%), 빨강(5%)이 많았다.같은 기간 전 세계 시장에서의 자동차 색상 비중은 흰색이 29%, 검정(19%), 은색(14%), 회색(12%) 등 무채색이 74%, 빨강(9%), 파랑(6%), 황토색(5%), 노랑(3%) 등 유채색이 26%로 국내보다 5%포인트 많았다.볼케닉 오렌지 색상의 3세대 뉴 미니선플라워 색상의 벨로스터코스트 블루 색상의 쏘나타▶ 관련기사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쌍용차 새 콘셉트카 XAV-어드벤처☞[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내년 초 출시’ 티볼리 롱바디 콘셉트카☞쌍용차, 가족 오토캠핑 '힐링 인사이드' 참가자 모집
- [그때 그 차들②]코란도·무쏘 지금도 10만대 이상 '씽씽'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983년 탄생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쌍용자동차(003620) 신화를 써 내려간 구형 코란도. 초창기 신진자동차 지프를 모태로 일본 이스즈와 프랑스 푸조 엔진을 달고 국내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코란도의 파생모델 격인 무쏘 역시 1993년 출시 후 10여년 동안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에서 따 온 무쏘란 이름처럼 강인한 남성의 상징이었다.코란도와 무쏘의 명성은 지금도 여전하다. 단종 11년째인 지금도 각각 16만8781대, 10만9909대가 국토교통부에 등록돼 있다. 실제 도로를 달린다는 의미다. 자동차 DIY 마니아의 전유물이지만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는 100만~500만원짜리 구형 코란도·무쏘가 심심치 않게 거래된다.코란도·무쏘뿐 아니다. 지난해 말 기준 단종 10년 이상 된 국산 자동차는 총 53종, 112만8529대다. 전체 등록대수의 5.6%, 스무 대 중 한 대다 .쌍용 코란도 2세대 1983년형. 쌍용차 제공쌍용 코란도 3세대 1983년형. 쌍용차 제공쌍용 무쏘 2001년형. 쌍용차 제공쌍용 이스타나. 쌍용차 제공◇‘SUV 명가’ 쌍용 아성 위협한 청년 정몽구 회장단종된 53종 자동차의 역사를 되짚다 보면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의 청년 시절도 엿볼 수 있다. 정 회장은 77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왕성하게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도 젊은 시절이 있었다.정 회장은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012330))에서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로 들어섰다. 당시까지만 해도 현대차는 ‘포니 정’으로 불리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 정세영 회장의 몫이었다.정몽구 회장은 현대차가 하지 않던 네바퀴굴림(4WD) SUV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때마침 1987년 전두환 대통령이 제조사마다 생산 모델을 제한한 자동차 공업 합리화 조치가 해제됐다.정 회장 주도로 1991년 갤로퍼가 탄생했다.갤로퍼는 파리-다카르 랠리를 석권한 일본 미쓰비시의 1세대 파제로의 한국형 모델이다. 내수 시장을 석권했고 결국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 한 수가 됐다.2003년 단종한 갤로퍼는 현재도 8만7560대가 등록돼 있다. 단종 10년 이상 모델 중 코란도와 무쏘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정 회장은 갤로퍼의 성공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싼타모를 내놨다. 일본 미쓰비시 샤리오를 기반으로 개발한 소형 다목적차(MPV)다. 1995년 출시 때부터 2002년 단종 때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지금도 단종 10년 이상 모델 중 6번째로 많은 5만228대가 등록돼 있다.현대정공 갤로퍼 이노베이션. 현대차 제공현대정공 싼타모. 현대차 제공◇‘굴곡의 역사’ 기아·대우의 상징 세피아와 누비라기아자동차(000270)(구 아시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구 새나라자동차). 1998년 IMF 외환위기 풍파로 지금은 각각 현대차그룹과 미국 제네럴모터스(GM)의 계열사로 편입됐지만 한때는 현대·쌍용차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경쟁자였다.이들의 역사를 여실히 보여주는 모델은 세피아(기아차)와 누비라(대우차)다.1992년부터 2000년까지 판매한 준중형 세피아는 ‘국산’에 대한 열의가 높던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한국 독자 플랫폼과 디자인으로 개발한 최초 모델이다. 세피아는 단종 16년 차인 지금도 3만7072대(9위)가 등록돼 있다. 해치백 스타일의 파생모델 슈마(6620대·33위)도 있다.전작인 캐피탈(8200대·30위)의 뒤를 이었던 세피아는 후속작 스펙트라(7만4485대·4위)까지는 기아의 정체성을 유지했으나 2000년 현대차그룹 피인수 후 쎄라토-K3로 이어지며 사실상 현대차와 아반떼(구 엘란트라)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쌍둥이 모델이 됐다.콩코드(8658대·29위)-크레도스(1만297대)로 이어지는 기아의 중형 세단의 역사도 옵티마와 K5를 거치며 상당 부분 ‘현대화’했다.대우 엠블렘을 달고 다니는 10년 이상 단종차 중 가장 많이 현존하는 모델은 준중형 세단 누비라다. 1997~2002년 사이 판매돼 지금도 3만6771대(10위)가 등록돼 있다.대우차의 역사는 기아차보다 더 복잡하다. 1955년 신진공업으로 시작해 72년 GM코리아, 76년 새한, 1983년 대우차, 2002년 GM대우를 거쳐 현재의 한국GM이 됐다.누비라도 전작 에스페로(1만2382대·24위)에 뒤를 이었고, 2002년 단종 후 GM 인수 후 라세티, 지금은 크루즈로 그 명맥을 잇고 있지만 이전과는 다른 차다. 2011년부터는 아예 대우를 뗀 쉐보레가 됐다.‘누비라’란 이름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직접 지었다. ‘세계를 누비라’는 뜻이다. 공교롭게 누비라의 후속 격인 크루즈는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때 모회사 GM을 살린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로 등극했다. 이름은 사라졌지만 어쨌든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기아 비스토 2002년형. 현대차 제공기아 스펙트라 2001년형. 기아차 제공◇건재 자랑하는 단종 20년 차 포니·로얄살롱단종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건재를 자랑하는 모델도 있다. 현대 포니가 대표적이다.1975년 미쓰비시 랜서를 기반으로 개발한 소형차 포니는 1990년 후속 모델 엑셀로 대체됐으나 단종 26년이 지난 지금도 8665대(28위)가 등록돼 있다. 한때는 수출 선봉장으로, 지금은 중고차 시장의 희귀 클래식 카로 대접받는다.포니의 후속 모델 엑셀도 1994년 단종 후 21년이 됐지만 여전히 2만2261대(16위)가 다닌다.로얄 살롱, 슈퍼 살롱 등 대우차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로얄 시리즈도 1994년 단종 이후 22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1만2129대(25위)가 등록돼 있다. 지금의 한국GM이 고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 맥을 못 추는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첫 국산 쿠페로 꼽히는 현대 스쿠프(1990~1995년 판매)도 이제 단종 20년 차가 됐다. 엑셀을 기반으로 첫 국산 엔진인 배기량 1.5ℓ 알파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실험적 모델이다. 지금도 3914대(35위)가 등록돼 있다.현대차는 이후 티뷰론, 아반떼 쿱으로 그 명맥을 이었다. 더 본격적인 뒷바퀴굴림 쿠페 제네시스 쿠페도 내놨다.현대 코티나. 현대차 제공현대 엑셀. 현대차 제공현대 마르샤. 현대차 제공기아 세피아 92년형. 기아차 제공현대 마르샤. 현대차 제공현대 티뷰론. 현대차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국산 올드카 112만대 '쌩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성완종 前회장 숨진채 발견- [異잡지]국산 ‘올드카’ 112만대 쌩쌩- 부동산 봄바람에 ‘서울 뉴타운’ 재시동- 한은, 물가상승률 16년 만에 0%대 전망△[異잡지]- 청년 MK의 야심작 ‘갤로퍼’, 기아차 역사 담긴 ‘세피아’- [사설]성매매공방, 현실과 도덕률 사이에서- [사설]여야 정치권의 정책대결을 기대한다- 국내에 단 9대 ‘시보레 1700’△서울 뉴타운 재시동- 한남 뉴타운 매입문의 쇄도- 격동의 뉴타운 역사- 올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1만3000가구 공급△성완종 前회장 자살- 자수성가 기업인에서 비리 정치인으로- 정치권 “비극적 선택에 깊이 애도...자원비리 수사 차질 없어야”- 검찰 “성 前회장 수사중 강압 없었다”- 1400명이 못찾은 시신 ‘경찰견’이 찾았다△정치·경제- 한은 “부족한 세수 6조원, 성장률 낮추는 주요인”- 문재인 “공정경제 생태계 만들자”- 수협중앙회서 은행분리 ‘가속’- 이완구 총리 “日, 준엄한 역사평가 받을 것”- 재보선 후보 등록... 여도 야도 ‘2+α 목표’△금융- 보험해지 금융위기 수준 넘어섰다- 서준희 BC카드 사장 “연내 생체인증 기술 개발하겠다”- 신한은행, 6억달러 글로벌 본드 발행- 하나은행, 알리페이 ‘결제 정산 대행서비스’ 개시△산업- 갤럭시S6 판매 성공신화 ‘스타트’- 화면 올리니 카드가 척...지갑 쓸 일 없겠네- LG G4 승부수는 카메라- 진에어 ‘3월의 승자’..탑승객 40% 껑충- 삼성·현대차 이번 주말 ‘채용 대전’△산업- 두산 경남혁신센터 ‘스마트 기계·물산업 거점’- 레진코믹스 일부 만화 음란물- 공공사업 중견 SW업체 ‘수익성 바닥’- 카카오페이지, 1일 매출 1억△생활산업- 젊은 엄마가 좋아해... 유아동복 ‘북유럽’ 열풍- 빅마켓, 코스트코와 ‘맞짱’- 현대백 무역센터점 시내 면세점 후보자로- 소풍 도시락 인기에 채소값 ‘쑥’- 딸기 우유가 흰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다고?△벤처·중기- M&A 나선 삼익...소리 파는 영창- 아빠는 전통기법, 딸은 퓨전...시진핑도 감탄한 한국청자- 살림 핀 자전거업계 연예인 모델 경쟁△비즈니스 X파일- 컴백한 올드보이에갠 특별한 ()가 있다- “오너 빈 자리 메워라...비상경영 총대 멘 노병들△문화- ‘붓을 든 헤르만 헤세’ 3D로 만나다- 화선지 밖으로 나간 한국화- 허영만 40년 만화 인생 한눈에△골프&스포츠- 여자골프 ‘빅3’ 바람과 함께 흔들리다- 감독·용병·최고참까지 부진 문성현 기살리기- 그린 근처선 웨지샷?... 고정관념 버려라△마켓- 국민연금 ‘놀고 먹는 종목’ 사들였다- 아모레퍼시픽 “400만원 뚫고 더”- ‘빅뱅’보다 ‘엑소’를 좋아하는 국민연금△증권- 산성앨엔에스 마스크팩 대박- 코스온 외국인 업고 신고가- 아직 한겨울인 중국펀드 ‘수두룩’△글로벌 마켓- 저유가·강달러에... 연준 금리인상 9월 이후로- 러시아 루블화 ‘고공행진’- ‘후강퉁 날개’ 홍콩증시 7년래 최고- 일본, 글로벌 기업 쇼핑 불 붙었네- 그리스 디폴트 한숨 돌렸다△피플- 신봉철 가업승계기업회장 “장수 중기 키우려면 상속세 낮춰야”- ‘문화예술 후원’ 팔 걷은 박삼구 회장- 정용진 부회장 “스마트 시대 위기 인문학으로 넘자”- 이상철 부회장 “LGU+, 용산서 세계 1emde“- 세월호 추모 숲 만드는 오드리헵번 아들△오피니언- [목멱칼럼] 재무제표 주석 보고 투자하라- 국민 안전 지키는 ‘보이는 손’ 필요하다- [기자수첩] 복지부 자화자찬이 불편한 까닭△사회·부동산- 성매매는 ‘필요악 vs 절대악’... 헌재서 결론- 윤일병 사건 가해자 4명 살인죄 유죄- 주택거래 한달새 41% 껑충- 경매물건은 23% 줄었다- 코엑스~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본격화- 공무원 면접시험 ‘삼성식’으로- 현대엔지·LG상사, 투르크 플랜트사업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