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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증시)대만 1.2% 하락 마감
  • [edaily 전설리기자] 27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7.07포인트(1.16%) 내린 4878.85를 기록했다. 개학을 맞이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2.86%, 3.30% 밀렸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0.95%, 1.76%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9.04포인트(1.26%) 하락한 1497.0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방위산업체인 싱가포르테크놀러지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의 서비스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애널리스트의 전망으로 2.70% 내려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싱가포르에어라인도 유가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1.69% 내렸다.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차터드반도체는 3.60% 하락했으며 ST어셈블리테스트도 2.14% 밀렸다. 홍콩 증시 역시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74.80포인트(0.73%) 하락한 1만151.5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2위 부동산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가 아파트 가격을 부풀려 제시함으로써 비난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79% 떨어져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부동산주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이 1.72% 밀렸으며 헨더슨랜드도 2.77% 내렸다.
2002.08.27 I 전설리 기자
  • (증시조망대)선물 외국인, "전약후강" 바란다
  • [edaily 임관호기자]오늘 주식시장 해법은 선물시장 외국인에게서 그 정답을 찾아야 한다. 외국인의 선물 누적순매수포지션 15000계약, 매수차익거래잔고 9000억원 상회.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다. 그 동안의 외국인의 움직임을 봤을 때 방향성을 틀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매수차익거래잔고의 매물화 가능성 속에 역공을 전개해 선물순매수에 의한 프로그램매수를 유발시켰다. 그 덕분에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제법 큰 규모의 매도를 했음에도 말이다. 의외의 반응이었지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시장 일부의 지적처럼 현재의 선물시장 외국인이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진짜 외국인’이 아니라며 가능한 일이다. 최근 2-3개월간 선물시장 외국인은 단기포지션을 구축하며 매도와 매수를 발빠르게 구사해 오고 있다. 이 같은 행태를 보이는 선물시장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당분간 쉽게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선물시장을 이용한 단기차익 실현에만 집착하는 것이다. 단기차익을 낼려면 시장을 좌지우지해야 하고 시장이 원하는 정반대 방향으로 끌고가야 마음먹은대로 차익을 낼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물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진정한 바닥에 다다르려면 선물시장 외국인의 이 같은 행태가 없어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즉 선물시장 외국인의 단타매매가 사그러지는 시점이 시장의 진정한 바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가정하에서 오늘 외국인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선물 9월물의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 다음주까지는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외국인의 누적매수포지션과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부담스러운 지경에 와있기 때문이다. 미국증시도 다시 경제지표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6일 미국증시의 특징은 재료보다는 반발매수에 성격에 강했다. 전약후강으로 마치며 뭔가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어쩌면 27일 발표될 8월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한 기대의 선반영일 가능성이 높다. 7월 미국증시의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신뢰지수의 호전을 기대하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오늘도 선물순매수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내일은 물량털기를 할 것이다. 아니면 오늘부터 그런 기대감을 업고 슬슬 청산할 가능성도 있다. 어떤 전략이 그들의 이익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인지는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일단 주가는 소폭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지지선이었던 5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져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선물시장의 외국인들은 국내증시도 전약후강의 모습을 그리며 끝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그래야 그동안 쌓아놓았던 물량을 쉽게 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정이다. 아무튼 오늘 증시는 가볍지는 않다. 무겁다. 관망자세를 견지하며 매를 미리 맞았던 중소형 우량주에 집중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다. 또한 반도체 DDR가격이 보합세로 상승세를 멈췄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 반도체 DDR가격의 궤와 같이 외국인의 매매행태가 변화됐음을 되씹어봐야 할때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장대환 지명자 "전국 부동산 12건 세 탈루" - 대우차 협력업체 29일부터 부품공급 중단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가정용 8%인하"-산자부 요금개편안 - 술에 5% 건강부담금 메긴다 - 델타정보 500만주 허위매수 혐의..대우증권 직원 추적 - 삼성전자, 자사주매입 90% 완료 - 기아특수강 인수에 해원에스티 단독응찰 - 조흥은행, 당분간 합병안해-홍석주행장 -"한국 시중은행 5∼6개가 적절"-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 - 하나은행 3대주주, 동원그룹 부상 - 코오롱, 폴리이미드 사업화 - 디스플레이업계, 관세감면·금융지원 건의 - 금감원, 동부화재 자금흐름 조사 - 정부, "차 특소세인하 연장 불가능" 최종입장 - 美 주식형 펀드 7월 500억불 인출..사상 최대규모 - 美·英, 이라크 공습 [증권사 데일리(27일자)] LG증권 : "추가 조정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현대증권 : "기술적 반등 단절- 박스권 구도로 사고 전환" 대신증권 : "상향 채널의 시작" SK증권 :“매를 먼저 맞은 종목은" 동원증권 : "자연스런 기술적 조정” 신영증권 : “추세확인에 의미를 둔 매매전략” 교보증권 :“하락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방어투자” 서울증권 : "단기조정후 2차 반등국면 진입 가능성" 동양증권 : ”단순조정 그 이상의 의미는 아닌듯” [뉴욕증시] 8월 마지막 주 첫날 뉴욕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렇지만 이날 상승은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반등성격이 짙었다. 특히 지난 주말 시장급락을 주도했던 기술주와 금융주들이 특별한 재료없이 상승해 이를 반영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며 시장을 출발했다. 7월 주택판매가 신규와 기존 모두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해 더블 딥 불안을 해소시켰지만 주가상승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월마트 등 소매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 등이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 였다. 그렇지만 월리엄 풀 세이트루이스 연방총재의 경제회복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 막판에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며 지난 주말 급락세를 보였던 기술주와 금융주가 급등세를 보여 상승세로 밀어붙혔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마감 1시간 정도를 앞두고 상승세로 방향을 틀어 결국 주말대비 0.52%, 46.05포인트 상승한 8919.01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역시 다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0.80%, 11.05포인트 상승한 1391.67포인트로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75%, 7.09포인트 상승한 947.9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84%, 7.36포인트 오른 407.49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0억279만주로 간신히 10억주를 상회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1799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77대953을, 나스닥은 2087대1229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배럴당 29달러를 상향돌파하며 상승세로 반전했고 금값도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310달러선을 상회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8월 26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7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78억원이 줄어든 9조524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도 7일만에 소폭 줄었다. 미수금은 6892억원으로 전일대비 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4.79포인트(-5.72P, -0.77%)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6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계몽사(335만주) 중앙디지텍(53만주) 고제(42만주) 현대DSF(26만주) 신성무역(10만주) LG생명과학우(5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9.40포인트(-0.45P, -0.75%) ◇투자심리도: 80% ◇상한가잔량: 18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사이버텍(165만주) 미주제강(40만주) 세림아이텍(38만주) 소프트포럼(34만주) 이니텍(33만주) 지이티(23만주) 가드텍(16만주) 인터스타테크(15만주) 서한(11만주) 피씨디렉트(9만주) 신화정보(7만주) 소프트윈(3만주) 엔에이씨정보(2만주) 헤스본(1만주) 쌍용정보통신(1만주) 삼화기연(1만주) 반포텍(1만주) 링네트(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2.40포인트(-0.80P, -0.88%) -시장 베이시스, -0.05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2.43P -1차 저항선: 92.92P, 2차 저항선: 93.48P -1차 지지선: 91.87P, 2차 지지선: 91.38P [ECN 마감] 27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하이닉스와 광동제약 등에 사자주문이 집중됐다. 이날 거래에서는 매수잔량 종목이 181개인데 반해 매도잔량 종목은 5개에 불과해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하이닉스, 광동제약, 계몽사 등에 매수잔량이 각각 59만4650주, 34만530주, 30만3570주씩이 쌓였다. 싸이버텍, 대우증권, SK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7만4995주의 매도잔량을 쌓은 주성엔지니어에 이어 쌍용차가 6만3410주의 매도잔량을 쌓아 매도잔량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는 실적 및 물량부담으로 낮 정규시장에서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91만7868주와 49억6932만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457만주와 24억원2340만원어치 거래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최근 대우증권 인수가능성이 제기됐던 SK증권과 새롬기술, 쌍용차 등이 거래량에서 상위 순위를 기록했다.
2002.08.27 I 임관호 기자
  • "주식형 약세·채권형 강세 지속"-주간펀드동향
  • [edaily 이경탑기자] 지난주에도 "주식형펀드 약세, 채권형 펀드 강세" 현상은 지속됐으며 특히 주식형펀드는 시장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주가가 속락하면서 성장형과 인덱스 펀드 등 대부분의 주식관련 펀드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단기급락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성장형과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소폭이지만 자금유입이 순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12일 펀드평가전문기관인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주 펀드수익률(9일 가격기준)을 조사한 결과 주식 일반성장형은 최근 1주일간 3.71%의 손실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3.29%, KOSPI200지수가 3.59%씩 하락한 것과 비교해 지수대비 초과손실을 보였다. 펀드내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전자가 주식시장에서 마이너스 4.21%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5.82%)을 포함한 은행주(-4.40%)와 SK텔레콤(-4.89%), 한전(-4.72%) 등의 하락폭이 제법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식편입비율이 낮은 일반안성형은 이 기간 마이너스 1.41%, 안정형은 마이너스 0.85%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식형 펀드는 상전벽해를 느끼게 할 만큼 연초와 비교해 상황이 완전히 반전되고 말았다. 성장형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5%대선도 무너지며 3.17%를 기록해 안전형 3.98%보다 낮아졌다. 지난주 마이너스 3.38%로 손실을 입은 인덱스형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1.02%로 급기야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초이후 마이너스 1.33%, KOSPI200지수도 마이너스 1.60%만큼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성장형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운용사 수익률에서는 지난주 하위권에 머물렀던 프랭클린(-4.18%)과 미래에셋자산(-4.60%)만이 연초이후 수익률이 각각 16.27%, 15.08%로 10%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개별 펀드에서도 운용규모가 100억이상인 성장형 전체 대상펀드 240개 중 13.8%인 33개만이 연초이후 수익률 10%대를 기록했으며, 54개 펀드는 손실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SEI에셋자산의 세이고배당장기증권저축이 35.67%로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랭클린의 템플펀그로스주식5는 23.37%로 그 뒤를 이었다. 주식형 펀드가 여전히 답답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는데 비해 채권형 펀드는 상대적으로 주식시장 약세의 반사이익을 누리며 양호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주 후반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채권수익률은 하락해 이제 채권시장이 주식시장과의 커플링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과 당분간 주식시장 반등 지속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되기도 했다. 시가채권형은 지난 주 0.21%, 연환산 10.90%로 두 자리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단기형은 연 11.20%, 중기형은 연 9.94%, 장기형은 연 11.97%였다. 채권수익률은 단기채보다는 장기채의 강세가 두드러져 장단기 스프레드가 더욱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장기물인 국고채 3년물은 주중 올 들어 최저치인 5.26%까지 하락하는 등 한 주간 0.20%p 하락하며 8일 현재 5.28%로 한 주를 마감했다. 특히 국고채 5년물은 0.30%p나 하락했다. 단기채인 국고채1년물과 통안채1년물도 직전 주 대비 각각 0.13%p하락했으나, 장기물에 비해서는 낙폭은 다소 작은 편이었다. 채권형펀드의 강세와 주식형펀드 약세는 결국 채권형 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3.47%)이 주식성장형 펀드 수익률을 상회하기에 이르렀다. 시가채권형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운용사 수익률에서는 신한투신과 국민투신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주식형에서 프랭클린과 미래에셋자산의 치열한 선두 각축처럼 이들 두 운용사는 채권시장의 강세 혜택을 톡톡히 보며 1위와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1주일 및 1개월 수익률에서는 신한투신이 각각 0.32%, 1.06%로 1위에 랭크됐으며, 국민투신은 각각 0.30%, 0.94%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3개월 수익률에서는 국민투신이 1위, 신한투신 2위, 최근 6개월에서는 신한투신이 1위, 국민투신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반주식형의 자금 동향에서는 주가하락에 따른 환매와 저가매수를 위한 유입세가 혼조를 이루며 직전주 대비 303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채권형은 공모펀드에서는 2661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모펀드를 감안하면 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MMF는 여전히 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을 반영하며 1조352억이 증가했다.
2002.08.12 I 이경탑 기자
  • (초점)부동산대책, 증시로 자금 물꼬 틀까
  • [edaily 한상복기자]9일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발표에 따라 서울 강남지역과 수도권 일대를 떠돌던 시중 부동자금 가운데 일부가 증시로 넘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정책의 약발이 먹혀 부동산 시장에 넘쳐나던 투기성 자금을 막는다면, 갈 곳을 잃은 뭉칫돈들이 결국에는 증시로 찾아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중을 떠돌고 있는 부동자금은 현재 260조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맥을 못추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실탄"이 필요한데, 보급창고는 여전히 궁색하다. 증권사들의 고객예탁금 규모는 9조원 대에서 연이어 최저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투신사들의 주식형 펀드 수탁액 역시 답보 상태다. 그나마 주식편입이 대부분 이뤄져 추가 매수여력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시황 분석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이 증시 자금유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황 안정 및 미국 경기 회복이라는 "마중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마중물"이란 마른 펌프에서 물을 뽑아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부어주는 물을 뜻한다. 우리 증시가 그만큼 메말라 있다는 뜻이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이번 대책의 결과가 조만간 부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지수 800선을 전후해 투자심리가 안정되면 본격적인 자금 유입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순환관계 상 주가가 주택시장에 비해 2년 정도 선행한다는 경험에 견줘 볼 때, 부동산 경기가 지나치게 올라 둔화될 시점에 이르렀다"면서 "이달 중순 이후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 주가가 안정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아직 개인의 불안심리가 가시지 않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뭉칫돈 유입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성주 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 때도 시중에 부동자금이 많았지만, 증시로 들어온 규모는 많지 않았다"며 "자금 흐름의 보수적이고 후행적인 성격상, 부동산 자금이 곧바로 넘어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에서 12주째 뮤추얼펀드의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본다면 외국인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 자금이탈은 지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식 이외의 시장에 제한이 생긴다고 해서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는 제로섬 게임을 예상하는 것은 무리"라면서도 "부동산 시장 안정이 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부동산값 안정대책이라는 변수가 증시에 곧바로 반영될지는 미지수"라며 "8월말 쯤 반등장세가 나타난다면 투자자들이 저가 메리트를 누리기 위해 증시에 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황 팀장은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의 FOMC와 기업 실적보고 등을 지켜본 이후에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러 외부 변수도 중요하지만 주식시장 자체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이후에야 본격적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펀더멘털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2002.08.09 I 한상복 기자
  • (아증시)뉴욕반등 불구 일제 하락
  • [edaily 전설리기자] 8일 아시아 증시는 전일 뉴욕시장이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부동산주 하락세의 여파로 전일에 비해 0.16% 하락한 9962.24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의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쿵은 부동산 가격을 내리고 낮은 가격에 주택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1.71% 하락했고 경쟁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93% 밀렸다. 헨더슨인베스트먼트와 헨더슨랜드도 각각 0.81%, 2.48%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가격의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로 금융주들도 잇따라 하락했다. HSBC홀딩스가 0.29% 떨어졌고 항셍은행도 0.86% 내렸다. 기술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통신업체인 허치슨왐포아와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0.93, 0.94% 하락한 반면 홍콩 최대 휴대폰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0.23%,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전드홀딩스는 1.82% 올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상반기 순익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데 힘입어 3.81% 상승률을 기록, 전일 10%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 증시 역시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내일 발표될 2분기 생산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보다 7.88포인트(0.53%)내린 1486.81로 마감했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미국 수요감소로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3.57% 떨어졌다. ST어셈블리테스트도 4.30% 밀렸다. 그밖에 컴퓨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러지가 2.98%, 통신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가 4.24% 내렸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은 상반기이익이 전년동기비 1.6% 늘어났다고 발표하면서 1.55% 상승했다. 싱가포르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도 2.11% 상승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대만 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20.50포인트(0.43%) 내린 4700.23으로 마감했다. 대만의 한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리라는 기대를 접고 중국에 공장시설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을 사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전자산업보다도 중국시장의 전망이 더 밝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종목들은 전일 뉴욕시장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이틀 연속 랠리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이는 세계3위 평면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3분기 수요감소로 제품가격이 떨어지고 출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0.41%, 경쟁사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39% 내렸다. D램업체 난야테크놀러지가 1.29% 하락했으며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2002.08.08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약보합세..대만 0.43%↓
  • [edaily 전설리기자] 8일 아시아 증시는 전일 뉴욕시장이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대만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20.50포인트(0.43%) 내린 4700.23으로 마감했다. 대만의 한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리라는 기대를 접고 중국에 공장시설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을 사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전자산업보다도 중국시장의 전망이 더 밝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종목들은 전일 뉴욕시장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이틀 연속 랠리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이는 세계3위 평면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3분기 수요감소로 제품가격이 떨어지고 출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0.41%, 경쟁사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39% 내렸다. D램업체 난야테크놀러지가 1.29% 하락했으며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증시 역시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내일 발표될 2분기 생산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보다 8.82포인트(0.59%)내린 1485.8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미국 수요감소로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3.93% 떨어졌다. ST어셈블리테스트도 2.69% 밀렸다. 그밖에 컴퓨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러지가 2.38%, 통신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가 4.24% 내렸다. 반면 컴퓨터제조업체 PCI는 2.30%,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이 3.10% 상승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았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61.29포인트(0.61%) 내린 9916.4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홍콩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쿵홀딩스가 부동산 가격을 내리고 낮은 가격에 주택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싱가포르의 한 펀드매니저는 이와 관련 "다른 부동산개발업체들도 유지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고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SBC홀딩스와 다른 은행주들은 부동산가격의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로 잇따라 하락했다. 대부분의 부동산업체들이 하락했다. 청쿵홀딩스는 1.28%, 헨더슨인베스트먼트는 1.63% 떨어졌으며 헨더슨랜드는 1.42% 밀렸다. 금융주인 HSBC와 항셍은행도 각각 0.86%, 1.44% 내렸다.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체인 허치슨왐포아와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0.93, 1.89% 하락했다. 반면 홍콩 최대 휴대폰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0.47%,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전드홀딩스는 1.82% 올랐다.
2002.08.08 I 전설리 기자
  • (초점)채권수급 "안심하기 이르다"..시장동력 `외부의존`
  • [edaily 정명수기자] 채권시장에 자금은 얼마나 풍부할까. 더블딥과 디커플링 논쟁이 한창이지만 시장 자체의 체력을 점검할 때가 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자금 이탈조짐 없어 강남 일부 지역에 부동산이 다시 들썩거리고 있지만 금융권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은행 요구불예금은 증가 속도가 완만해졌지만 감소는 아니다. 저축성예금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투신권의 MMF 자금은 원래 변동성이 크다. 최근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등락을 반복하자 단기자금을 다시 MMF에 맡기려는 기관도 나타나고 있다. MMF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투신상품에서는 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뚜렷하다. 장기 채권형 상품의 수탁규모는 연초이후 줄곳 떨어지고 있다. 단기 상품은 미약하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 자금의 단기화는 장단기 채권시장을 분할하는 한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은행권, 자금운용 변화조짐 시중은행들은 자금을 주로 어디에 투자할까. 상반기 확장적 통화정책에서 논란이 됐던 개인대출, 소비자 금융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민간신용 증가율이 5월을 고비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출 증가율이 감소하는 상황이다. 주식 투자에 나서기에는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대출 세일즈를 다시 강화하거나 채권 비중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투신권의 MMF나 단기 채권형 상품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시중은행의 이같은 고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채권공급..통안채 부담 2003년까지 채권 만기에 의한 차환 부담은 예상보다 크지 않다. 내년부터는 예보채 차환 발행이 있지만 국채로 바뀌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고 이에따라 통상적인 국채 발행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차환 부담이 가장 큰 채권은 통안채다. 12월에 회사채 만기가 집중되지만 이는 연례 행사라고 보면 통안채 변수가 제일 중요하다. 채권별로 7월말까지 순발행 규모를 보면 국채가 13조5000억원(국고채 6277억원, 외평채 4190억원), 통안채가 11조1000억원, 금융채가 29조9000억원 등이다. 회사채는 1조8000억원 정도 순상환됐다. 절대 규모로 보면 금융채의 물량 압박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채권별 듀레이션을 보면 금융채가 수급측면에서 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은 생각만큼 절대적이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듀레이션 증가추세 KIS채권평가의 수정 듀레이션 데이터를 보면 은행채의 평균 수정 듀레이션은 7일 현재 1.27다. 기타금융채가 1.34, 통안채가 1.03, 국고채가 3.03이다. 단기채의 듀레이션 추이를 보면 은행채 듀레이션은 연초보다 오히려 떨어진 상태. 은행채 발행이 많았지만 만기 상환도 그만큼 많았고 장기물보다 단기물에 치중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반면 카드채 등 기타금융채의 듀레이션은 꾸준히 올라가다가 6월이후 정체 상태다. 카드채 등은 신종채권 발행의 영향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통안채다. 통안채는 5월 중순 0.99로 피크를 친후 6월말 바닥권에 도달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안채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 국고채의 경우도 7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늘어나 듀레이션이 3을 돌파했다. 재경부가 장기채권을 발행하고 이 재원으로 단기 국고채를 바이백(Buy Back)한 것이 듀레이션 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시장 에너지 `외부 의존적` 채권수익률 랠리는 시장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다. 지표채권 중심으로 단기딜링이 활성화되면 수익률 지표 자체는 떨어진다. 그러나 연말까지 중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채권수급이 시장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통안채 듀레이션이 증가 추세에 있고 국고채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채권시장으로 자금 유입은 제한적인 반면 장기물 공급 압력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채권시장이 자체 동력보다는 주식시장이나 미국 증시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구조`가 되어 가고 있는 것도 이같은 수급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2002.08.08 I 정명수 기자
  • (투신권반응)자산운용 규제완화, "환영속 경쟁우려"
  • [edaily 한상복 김희석기자] 5일 정부가 발표한 자산운용산업 규제완화 방안에 대해 투신사들은 투자대상이 넓혀졌다는데 대해 우선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펀드상품을 보험사에서도 팔수있게 하고 투신사와 뮤추얼펀드간 차이를 없앤 점에 대해서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자산운용산업 규제완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부동산이나 금 등 실물자산, 또는 금리스왑(IRS) 등 장외 파생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나오고 펀드상품을 보험사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 또 현재까지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는 자와의 거래는 획일적으로 금지돼있으나 앞으로는 이해상충의 우려가 없거나 투자자에게 유리한 경우 허용된다. 이와함께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차별성을 없앴다. 대한투자신탁운용 상품마케팅팀 장필균 과장은 "투신사의 펀드가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할수 있게 되면 위험관리 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수익률 관리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수 있다"고 반겼다. 장외파생상품을 이용해 원금보장형의 상품도 가능할 것으로 투신사들은 보고 있다. 그렇다면 원금보장형이라는 상품명을 허용해줄 것인지의 여부가 마케팅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한투운용 김종민 홍보팀장은 "이해상충이 발생할 우려가 없거나 투자자에게 유리한 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투신사입장에서는 운용하는데 편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모펀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규제를 완화한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투신상품을 보험사에서도 팔수 있게 하는데 있어 마케팅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팀장은 "보험사의 경우 본사영업소 외에 대리점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등 판매 행태가 다르다"며 "증권사나 은행에게도 대리점을 통한 상품 판매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운용사 측면에서의 경쟁강화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현재 투신사(증권투자신탁) 및 자산운용사(증권투자회사. 뮤추얼펀드)에 대해 자본금 기준 및 진입요건 등을 상이하게 설정하고 운용범위도 달리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자산운용업자로 통일하고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도 신탁형펀드 설정 및 운용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2002.08.05 I 김희석 기자
  • 자산운용산업 규제완화 주요내용(요약)
  • [edaily 오상용기자] 재정경제부는 5일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투자대상을 `부동산 및 상품 등 실물자산`과 `장외파생상품`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자산운용산업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경부는 자산운용 대상이 이처럼 대폭 확대되더라도 규제는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재경부의 `자산운용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방안` 주요 내용. 1.펀드운용 관련 규제완화 ◇자산운용 대상 확대 ㅇ현황 및 문제점 : 현행 펀드에 대해서는 유가증권등(증권거래법상 유가증권, 금융기관이 중개하는 CP, 외화증권,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만을 허용하고 있어 부동산 및 실물자산 등에 투자가 금지됨. 투자자의 다양한 투자욕구를 충족시키고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위험분산을 위해 투자대상의 확대가 필요. ㅇ개선방안 : 투자대상을 유가증권이외에 부동산 및 상품등 실물자산과 장외파생상품에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형태의 펀드 출현을 유도. 미국·영국 및 일본등의 경우와 같이 부동산 및 상품(예: 금)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출현 기대.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하여 실질적으로 원본 보존이 가능한 상품 개발도 가능 ◇자산운용 규제개선 ㅇ현황 및 문제점 : 펀드의 투자대상인 유가증권 및 장내파생상품과 관련 규제를 설정. 유가증권의 경우 동일종목에 대한 10% 투자제한 등. 장내파생상품의 경우 위탁 증거금 합계액이 신탁재산의 15% 범위내에서 선물거래 및 해외선물거래 가능. ㅇ개선방안 : 자산운용 대상이 대폭 확대되더라도 자산운용 규제는 자산 특성상 불가피한 최소한의 규제만을 마련. 유가증권의 경우 현행 유가증권에 대한 자산운용 규제 적용. 부동산의 경우 현행 부동산투자회사(Reits) 관련 자산운용 규제 적용(예: 개발사업제한, 차입 및 환매제한 등). 부동산은 유가증권에 비해 유동성이 낮다는 측면을 감안했음. 장외파생상품의 경우 통상적인 위험액 기준으로 투자한도 적용. 장외파생상품은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는 측면을 감안했음. ◇이해상충행위에 대한 규제 개선 ㅇ현황 및 문제점 : 현행 규제는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는 자와의 거래를 획일적으로 금지. 수익자에게 유리한 거래도 금지되는 결과를 초래. (예 : 투신사는 투신사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을 신탁재산으로 취득하는 행위의 금지등) ㅇ개선방안 :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는 자와의 거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이해상충의 우려가 없거나 투자자에게 유리한 거래는 허용. (예 : 일반적인 시장거래조건에 비추어 유리한 거래, 증권거래소등 불특정다수인 참여하는 공인된 시장을 통한 거래, 펀드간 통폐합을 위한 거래등에 대해서는 허용)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라도 투자자 보호등을 위해 이해관계인과 거래는 수탁회사의 적격여부등에 대한 확인을 받도록 하는 견제장치 마련. 2. 펀드판매 관련 규제완화 ㅇ현황 및 문제점 : 환매된 부실펀드의 수익증권을 떠안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하여 투신사에 의한 펀드 판매를 금지. 현재 펀드 판매업무는 증권회사와 은행만이 담당 ㅇ개선방안 : 판매업무의 경쟁 촉진을 위하여 보험사(선물관련 펀드 판매의 경우에는 선물회사도 허용)에도 판매업무 허용. 판매채널 확대에 따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실적상품 판매시에 유의해야 할 원칙인 판매행위준칙*을 마련 *판매행위준칙이란, 판매사가 판매시 준수 해야하는 선관주의 의무, 원금보장 등 수익을 보장하는 행위금지 및 각종 설명서 제공 및 설명의무 등 3.펀드설정관련 규제완화 ◇유가증권 납입에 의한 펀드설정을 허용 ㅇ현황 및 문제점 : 유가증권 납입에 의한 펀드설정을 사실상 금지되고 있음. 납입되는 유가증권 평가와 관련 투자자에 손실을 줄 우려를 감안. ㅇ개선방안 : 객관적 가치평가가 가능한 유가증권을 대상으로 유가증권 납입에 의한 펀드 설정을 허용. ◇회사형 펀드(뮤추얼펀드) 설립 관련 규제개선 ㅇ현황 및 문제점 : 회사형 펀드는 Paper Company로 실체가 없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상법상 실체를 가진 회사에 요구되는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설립에 어려움. 회사 설립시에 설립등기와 금감위 등록, 매년 결산주주총회 개최등. ㅇ개선방안 : 회사형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상법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 회사의 설립등기를 금감위 등록으로 갈음, 결산서류 승인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 주식청약서에 의한 청약권유 생략등. ◇사모펀드 설정관련 규제의 합리적 개선 ㅇ현황 및 문제점 : 사모펀드는 소수 투자자가 투신사등과 일대일 계약에 따라 설정·운용되는 펀드. 자산운용 규제이외에는 공모펀드와 동일한 규제가 적용 되어 탄력적 운용이라는 사모펀드 장점이 발휘되기 곤란. *약관 제정시에 금감위 사전보고, 투자설명서 제공의무, 기준가격의 공시 의무, 신탁재산운용보고서 등 각종 보고서 제공 의무등. ㅇ개선방안 :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되 사모펀드가 되는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 - 사모펀드에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 ▲약관 제정시 금감위 사전보고 → 사후보고로 개선 ▲투자설명서 제공 및 각종 보고서 제공의무 완화 ▲기준가격 공시 주기를 확대(매일 → 1개월등) ▲현금환매 이외에 실물에 의한 환매허용 등 - 사모펀드 대상기준을 강화 ▲수익자가 100인 이하 → 수익자 수가 30인 이하로 조정 공모를 하지 않고 적격기관투자자만이 가입한 펀드는 수익자의 수에 제한 없이 사모펀드로 간주. 사모펀드 대형화 및 프로젝트파이낸싱 활성화 도모. 4.. 펀드환매 관련 규제완화 ㅇ현황 및 문제점 : 환매연기는 수익자 권익을 침해하는 중요한 요건임에도 불구하고 환매연기 주체·요건 및 절차등이 불명확. 현행 규정은 환매연기결정 주체에 대한 언급이 없고 유가증권의 매각이 지연되는 사유에 환매 연기할 수 있음. 일부자산에 대해서만 환매연기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도 전체자산까지 환매가 연기되어 투자자의 재산권이 침해될 우려. ㅇ개선방안 : 환매연기 주체는 운용의 책임을 지고 있는 투신사등이 담당. 환매연기사유에 해당할 경우에 우선 환매연기 결정을 하고 수익자총회 및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연기여부를 결정. 수익자총회등의 결정절차 간소화(정족수 미달로 의결되지 못한 경우 차기총회에서는 정족수에 관계없이 참석자 의사에 따라 의결). 환매연기 조치이후 진행 상황을 수익자에게 수시공시. 환매연기 사유를 명확히 규정. 유가증권시장 휴장등으로 유가증권 매각이 곤란하거나 유가증권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곤란한 경우등에 환매연기토록 함 부분환매제도를 도입하여 환매연기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자산에 대하여 부분 환매할 수 있도록 허용 5. .자산운용업자 설립관련 규제완화 ㅇ현황 및 문제점 : 현재는 투신사(증권투자신탁) 및 자산운용사(증권투자회사)에 대해 자본금 기준 및 진입요건 등을 상이하게 설정. 투신사에게는 신탁형펀드 및 회사형펀드 설정·운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신탁형펀드 설정·운용을 금지. [투신운용사 및 자산운용사의 진입요건 비교] ----------------------------------------------------- 투신운용회사 자산운용회사 ..................................................... 진입형태 인가 등록 자본금 100억원이상 70억원이상 전문인력 7인이상 5인이상 겸업 투자자문·투자일임 투자자문·일임업 개별인가 자산운용업 금감위 승인을 얻어 투신업겸영 ----------------------------------------------------- ㅇ개선방안 : 현행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를 투신사에 요구되는 수준의 진입 요건을 설정하여 자산운용업자로 통일하고,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도 신탁형펀드 설정 및 운용허용
2002.08.05 I 오상용 기자
  • 부동산·파생상품 투자 펀드 나온다-재경부
  • [edaily 손동영기자] 앞으로 유가증권뿐 아니라 부동산이나 금 등 실물자산, 또는 금리스왑(IRS) 등 장외 파생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등장한다. 또 이같은 펀드상품을 증권사나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에서도 살 수 있게된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 매각이 곤란하거나 공정한 평가가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펀드의 일부 자산에 대한 부분환매가 가능해진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산운용산업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경부는 "주식중심의 금융구조로 전환하고 고령화등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운용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필요하다"며 "관련 규제를 전면 쇄신, 자산운용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가 내놓은 규제완화 방안은 크게 ▲펀드운용 ▲펀드판매 ▲펀드설정 ▲펀드환매 ▲자산운용업자 설립 등 5가지로 나뉜다. 우선 펀드운용과 관련, 재경부는 펀드의 투자대상을 유가증권 이외에 부동산및 상품 등 실물자산과 장외파생상품으로 확대, 다양한 형태의 펀드가 출현하도록 유도하기로했다. 실물자산의 경우 금 펀드가 일반적이고 프랑스 같은 경우는 포도주 펀드도 있다는 설명이다. 재경부는 이같은 다양한 펀드가 출현할 경우 관련 규제는 최소한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즉 부동산은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관련 자산운용규제를 적용하고 장외파생상품은 국제금융기관이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을 투자한도로 마련하겠다는 것. 또 현재 이행상충이 발생할 수 있는 자와의 거래는 획일적으로 금지돼있으나 앞으로는 이해상충의 우려가 없거나 투자자에게 유리한 경우 허용된다. 펀드판매와 관련, 재경부는 증권, 은행과 함께 보험사도 펀드판매업무를 허용키로했다. 선물관련 펀드일 경우 선물회사도 허용할 방침. 판매행위준칙을 마련하는 등 보완장치를 마련한다. 유가증권을 납입하는 형태의 펀드설정도 앞으로는 허용된다, 객관적인 가치평가가 가능한 유가증권의 납인에 의해 펀드설정을 허용한다는 것. 또 뮤추얼펀드 설립에 대한 규제는 ▲설립등기를 금감위 등록으로 갈음하고 ▲결산서류 승인을 이사회결의로 바꾸는 등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재경부는 사모펀드에 적용되는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대상기준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적격 기관투자자만이 가입한 펀드는 수익자 수에 제한없이 사모펀드로 간주, 펀드의 대형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펀드환매의 경우 유가증권 시장 휴장 등으로 매각이 곤란하거나 공정한 평가가 곤란한 경우등에 한해 환매연기를 허용하며 이런 연기사유에 해당하지않는 자산에 대해서는 부분환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자산에 대해서만 환매연기 사유가 발행해도 전체자산까지 환매가 연기돼 투자자의 재산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된다. 재경부는 또 투신사와 자산운용사를 투신사에 요구되는 수준의 진입요건을 설정, 자산운용업자로 통일할 방침이다. 현재는 투신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 자본금기준과 진입요건 등을 다르게 설정하고 투신사에게만 신탁형펀드및 회사형 펀드의 설정과 운용을 허용하고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펀드상품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자산운용산업이 선진국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8.05 I 손동영 기자
  • 건설업 등 현대 헤드라인(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KT프리텔 (32390,BUY): 2분기 실적 예상보다 높은 마케팅비용이 증가로 당사 예상을 하회 -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마케팅비용이 예상보다 높아 당사 예상에 못 미쳤음. 2분기 서비스 순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1.04조원으로 당사 예상 1.05조원과 일치. 1분기말 대비 2분기말 가입자 증가가 정체되었던 것이 매출 정체의 요인. -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1,984억원으로 이는 주로 마케팅비용이 8% 증가하고 전용회선료가 10% 증가한 것에 기인. 2분기 중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76,000원으로 이전 동사의 목표이며 당사 예상치인 50,000원을 상회한 것이 주 요인. - 결국, EBITDA는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3,636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4,848억원을 하회.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감소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1,571억원과 1,381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역시 하회. -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EBITDA 추정치를 2002년 10% 하향한 1.68조원, 2003년 9% 하향한 1.92조원으로 조정. 하향조정된 이익추정치를 반영하여 동사의 적정가격을 종전 52,000원에서 46,000원으로 하향함. 그러나, 동사에 대해 BUY를 유지하는데 이는 무선인터넷 활성화로 향후 3년간 EBITDA 증가율이 평균 14%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동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8월 2일에 제공된 것입니다.) ◇현대산업개발 (12630, Mktperform): 2분기 실적호전에도 불구, 연간추정실적 유지 - 2분기 매출액(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한 6,5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632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426억원, 순이익은 30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양호한 실적호전 기록. - 2분기 양호한 실적유지에도 불구, 연간추정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하반기 주택경기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때문. - 동사 주가는 PER 5.4배, EV/EBITDA 4.1배로 건설업평균치를 10% 상회한 수준. 아직까지 동사의 주요 매출분야가 주택(토목 20%)임을 고려할 때 현주가는 우량한 재무구조와 토목사업확대에 대한 기회요인이 충분히 반영된 수준으로 평가. 동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2002.8.2 제공) ◇자동차 (Neutral유지): 7월 미국 판매 호조세 - 7월 현대차(0538, Marketperform)의 미국 소매 판매는 전년동월비 17.8% 증가, 기아차(0207, Trading BUY)는 18.8% 증가 (영업일수 무시한 1개월 판매량 기준). 7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2.41% (전월과 동일), 기아차는 1.51% (전월비 0.05%p 상승). - 미국 자동차 수요 증가 : 7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12.9% 증가. 예상 밖의 큰 폭 증가 (2002년 상반기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비 3.2% 감소). 미국의 소비심리는 위축되는 가운데 자동차 수요는 강세. 저금리가 유지되고 있고, 특히 최근 강한 인센티브가 제공되기 때문. 그 예로 무이자할부판매를 재개한 GM의 경우 7월 판매가 전년동월비 29.2% 증가하는 등 판매 증가세를 주도. -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지는 의문 : 미국 경기가 회복되어 확장기에 진입하더라도 다른 산업만큼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지 못할 가능성. -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에 관심 : 미국은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승용차를 팔 수 있는 시장. 미국시장 점유율을 0.1%p 높일 때 현대차의 주당순이익은 192원(2002년 주당순이익의 4.3%) 증가하고, 기아차의 주당순이익은 90원 (2002년 주당순이익의 5.4%) 증가.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상반기 2.26%였는데 하반기 2.46%로 예상되며 기아차는 상반기 1.44%에서 하반기에는 쏘렌토 투입과 함께 올해말까지 1.8%로 확대할 예상.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8/2) ◇건설업 (Neutral) : 우려가 현실로… - 6월 건설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전환(7월 30일 발표)에 이어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0.2㎢에 머무는 등 선행지표둔화 가시화에 따라 당분간 네거티브요인 주가반영 불가피. - 따라서 부정적 요인들을 상쇄할 만한 긍정적 뉴스 발표전까지 우량주 위주의 투자종목 압축과 더불어 건설주에 대해 보수적 투자관점 유지 권고. 특히 은행권 부동산 담보인정비율이 하향조정(80~90%에서 70~80%)되는 등 부동산 버블에 대한 논쟁 가시화. - 투자는 LG건설(0636, BUY), 대림산업(0021, Trading BUY), 태영(0941, Trading BUY) 등 우량주에 한정, 토목업체인 현대건설(0072, Trading BUY)과 대우건설(4704, Trading BUY)에 대한 짧은 기술적 대응 등 전반적인 투자보수성 유지 권고. - 동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2002.8.2 제공) ◇미 개인소비 성향 감소세 - 미국의 6월 개인소득은 전월비 0.6% 증가(시장 예상치 0.5% 증가)한 반면 지출은 0.5%증가(시장 예상치 0.6% 증가)하였으며 7월 고용통계에서 비 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는 전월비 6,000명 증가(시장 예상치 80,000명 증가)하였다고 미 노동부는 발표 - 6월 개인소득 증가세 대비 지출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 것은 소비증가의 원천이 되어왔던 부동산 경기상승세 둔화우려와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폭락으로 인한 자산효과 감소에 의해 소비성향이 감소하게 된 것으로 판단됨. - 특히 7월 고용통계에서 비 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은 상반기 중 조성되었던 경기회복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다시 꺼리게 된 것에 원인이 있으며 향후 개인소득 증가세 둔화와 고용불안 조성으로 소비자 신뢰와 소비성향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아짐. - 따라서 미국경기의 플러스 권 성장세를 가능하게 했던 개인소비는 하반기 들어 감소세 반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기업의 투자수요는 다시 위축되고 미 경기 재하강의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함. - 이 자료는 기관투자가에게 사전 배포되었음(배포일시 8월 3일 저녁 8시 40분)
2002.08.05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대만 약세..싱가포르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31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9% 하락한 4940.38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데다 전날 세계 2위 주문형반도체 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관련주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UMC는 전날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3.00% 하락했다. UMC의 2분기 순이익은 44억5000만대만달러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 역시 2.88% 밀렸다. 개인용 컴퓨터(PC)의 수요부진으로 D램가격이 떨어지면서 D램업체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1위 메모리칩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올 세전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장초반의 낙폭을 확대 6.14% 떨어졌고 모젤비텔릭도 2.86% 하락했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3.81% 밀렸다. 이 밖에 시가총액으로 대만 2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전일의 강세를 이어 4.49% 급등했고, 최근 부실채권의 정리 계획으로 급등했던 퍼스트커머셜뱅크는 경제심리가 작용해 2.20%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02% 상승한 1517.07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2분기 손실폭이 줄어든 실적을 발표하면서 0.51% 상승했다. 반면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3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종도 등락이 엇갈렸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0.66% 떨어졌고 시티디벨로프먼트은 오름세로 반전, 0.85% 올랐다. 이 밖에 소매유통업체인 로얄인터내셔널홀딩스는 지난 회계년도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1.50%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에 상장된 홍콩의 부동산개발업체인 홍콩랜드홀딩스도 홍콩보다 2배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하면서 2.10% 상승했다. 기업용 솔루션 서비스업체인 노우스22테크놀로지 서비스그룹은 8% 가까이 올랐다. 중국, 홍콩 등에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 계열회사에 소프트웨어를 3년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증시는 미국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수출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0.22% 상승한 1만177.99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컨퍼런스보드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출관련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의류등을 수출하는 무역업체인 리&펑은 2.66% 하락했고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1.78% 밀렸다. 홍콩의 유가가 상승하면서 업종간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해양석유(CNOOC)는 석유 가격이 7주만에 최대 오름폭을 나타내면서 1.96% 상승했다. 반면 석유소비가 많은 항공업체는 비용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로 하락, 캐세이퍼시릭에어라인은 0.80% 떨어졌다.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젼드홀딩스는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0.85% 하락했다.
2002.07.31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홍콩·대만 급등..싱가포르↑
  • [edaily 정태선기자] 30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02% 상승한 5005.04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47.49포인트(5.41%) 올라 8,711.88로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하루에 400포인트이상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106년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의 우려로 위축된 대만 투자자의 심리가 다소 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으로 대만 2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2분기 순이익이 늘었다는 발표로 6.85% 급등했다. 포드, 마츠시타 일렉트로닉 등에 스피커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CX 테크놀로지는 베트남 공장 생산이 늘어나면서 생산비용이 감소, 상반기 세전이익이 110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발표로 5.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노트북 제조업체인 콴터컴퓨터도 4.44% 급등했다. D램업체들도 상승세를 탔다. 난야테크놀로지는 3.4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모젤비텔릭도 0.88% 올랐다.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4.72% 뛰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탔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97% 올랐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역시 2.97% 상승했다. 장마감 이후 UMC는 2분기 순익이 44억5000만대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퍼스트커머셜뱅크는 부실채권의 정리 계획이 호재로 작용, 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43% 오른 1527.96포인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 싱가포르의 대미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로 강세장이 연출됐다. 반도체 및 전자관련주도 대부분 올랐다. 컴퓨터네트워크시스템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인도네시아에 170만달러를 투자, 통신시설을 강화한다는 소식으로 3.25% 급등했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메뉴팩처링은 1.81% 올랐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33% 상승했다.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2.50%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3.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킷보드업체인 MFS테크놀로지는 자회사가 5000만싱가포르달러의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1.50% 상승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는 최근 실적이 개선된 데 상승탄력을 받아 2.03% 올랐다. 증시 한 전문가는 "아시아 증시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강세장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증시는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3.01% 상승한 1만276.37포인트를 보였다. HSBC 홀딩스는 2.59% 상승했고 중국 4위 은행인 BOC 홍콩홀딩스는 펀드매니저들의 투자기준이 되는 모건스탠리의 MSCI 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0.60% 상승했다. 항셍은행도 0.61% 올랐다. 부동산주도 올라 청쿵은 2.21% 뛰었고, 헨더슨랜드는 2.88% 상승했다. 통신업체인 허치슨왐포아는 오는 9월 영국과 이탈리아에 초고속무선통신선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3.13% 올랐다. 중국최대 이통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과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각각 4.17%와 3.77%씩 뛰었다. 이밖에 2분기 수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으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퍼시픽 테크놀로지가 11.00% 급등했다.
2002.07.30 I 정태선 기자
  • 주식형, 연초이후 수익률 10%하회-주간펀드동향
  • [edaily 김희석기자]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도 10%미만으로 떨어졌다. 특히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성장형 펀드는 한 때 안성형과 수익률 차이가 거의 20%포인트나 벌어졌던 것이 이제는 3%포인트 안으로 줄었다. 29일 펀드평가전문기관인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주 펀드수익률(26일 가격기준)을 조사한 결과 일반성장형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8.9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안정성장형은 6.16%였다. 최근 3개월 사이에 종합주가지수가 17.08%나 급락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일반성장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4.85%를 기록해 연초이후 수익률을 10%안으로 끌어내렸다. 안성형 펀드는 -2.05%의 주간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주식편입비율이 40%이하인 안정형도 -1.15%를 기록했다. 주가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형이 주식관련 유형 중 지난 주 가장 낮은 -5.86%를 기록했다. 인덱스형은 최근 3개월 동안 -16.44%를 기록해, 연초이후 수익률도 안성형보다 낮은 5.37%로 간신히 5%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시장 약세 영향은 하이일드나 후순위채 펀드도 비켜가지 못했다. 그나마 채권시장 강세 영향으로 수익률 하락폭을 줄일 수는 있었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는 각각 -0.05%, -0.1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성장형 펀드의 운용사 수익률에선 최근 3개월간의 약세장에서도 수익률 방어에 나름대로 성공했던 프랭클린과 미래에셋자산이 연초이후 수익률에서도 각각 23.6%, 23.1%로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14.9%로 3위를 기록한 굿모닝과는 여전히 9%포인트정도의 차이를 두고 있다. 주식시장 바라보기에 급급한 채권시장은 지난주에도 주식시장의 하락에 대한 반사이익을 보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장기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고채3년물과 5년물의 수익률이 한 주간 무려 0.34%나 하락했기 때문. 국고채1년물과 통안채 1년물은 같은 기간 각각 -0.16%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의 강세는 채권형펀드 수익률에도 그대로 투영돼, 시가채권형은 지난 한주간 0.25%, 연환산수익률로 13.25%나 기록했다. 환매수수료 면제기간에 따른 유형별 수익률에서는 시가단기형이 연13.44%, 중기형 연12.61%, 장기형 연13.94%였다. 시가채권형의 연초이후 수익률도 3.14%로 주식형의 안정형 수익률인 3.05%보다 높아졌다. 시가채권형 운용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34개 운용사중에서는 신한투신, 한일, 국민, 슈로더, 프랭클린 투신 등이 모두 주간 연환산으로 1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투신의 경우 22.6%의 수익률를 보여 기염을 토했다. 연환산으로 2.75%를 기록한 동양투신을 제외하면 33개 운용사가 연7%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시장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의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이 매우 커진 채권시장도 당분간 금리상승은 힘들다는 견해가 대두되면서 일부 운용사들이 그동안 축소해 두었던 듀레이션을 점차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설정금액에 있어서는 눈에 띄는 커다란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소나기는 일단 피하면서 향후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지기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주식형은 주가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일부 자금이 유입되면서 일반주식형으로 630억 소폭 늘었다. 채권형은 채권시장 강세 분위기를 타기보다는 시장 불안에 더 무게감을 둔 때문이지 전체적으로 3118억원 감소했다. 반면 MMF는 지난주에만 8037억원 증가, 자금이 단기부동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07.29 I 김희석 기자
  • (가판분석)7월2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 매경 : 벤처기업은 울고싶다..월급 3개월째 못줘 - 서경 : 고령화사회 대책 서둔다..노인복지에 2007년까지 4조2000억 투입 - 한경 : 대우차 매각대금분배 갈등..법정관리후 지원분 우선변제 요구 - 경향 : 선거 완전 공영제 추진..후보연설회 폐지, 언론통한 선거운동 확대 - 동아 : 대선 TV합동연설회 도입..정당연설회 폐지 - 조선 : 대선후보 정당 거리연설 폐지..선관위 선거 완전공영제 - 한국 : "사회주의 고수 속 실리 보장"..김정일 개혁 메시지 - 한겨레 : 선거 완전공영제 추진 ◇주요기사 - 주가폭락, 투자자금 채권에 몰린다..한·미 채권형 펀드 급증(조선) - 1달러 119엔..달러 예상외 급등..환매 몰린 탓(한경 등). - 달러 강세 단기 그칠 듯(매경) - 기업들 해외지분매각 올스톱..구조조정 차질 우려(한국) - 산업체 휴기절정..생산라인 스톱(한국) - 대기업 인사시스템 ‘능력위주’로 완전 탈바꿈(동아) -"이공계 인력양성 절실"..삼성전자 진대제 사장(한국 등) - 차업계, R&D·설비투자 올해 7.6% 늘려(조선 등) - 거꾸로가는 경유차정책..환경부,단종막기 편법지원…대기오염 앞장(한국) - 기아차 소렌토 자동변속기 결함..몰래 리콜 물의(서경) - 반도체 수출 하반기 112억불 예상(조선 등) - 하반기 전자산업 수출 33.5%증가(전 조간) - LG·삼성..미 가전시장 공략(조선 등) - 하이닉스 구조조정안 앞두고 "암울"(서경) - LCD업계 TV용 생산 확대..삼성, 내년 100만대로(한경) - LG전자,가전부문 세계 빅5 진입하겠다(한경) - 한경련, 기업 내부거래 무조건 문제 삼는 것 곤란(한국 등) - 동해 가스전 80만톤 추가발견(조선) - 회계법인 업무규정 대폭강화..감사기업 컨설팅 차명못해(동아) - 철강 5년만에 무역적자 기록 ..5390만불(서경) - 변액연금보험 9월 첫 판매(서경) - 종신보험 1년새 3배 늘어(매경) - 자산 300억 이상 신협 외부감사 의무화(서경) - 내달부터 자사주 취득시 하한선 설정(조선 등) - 한국암웨이, 현지 "눈높이 마케팅" 빛나..1분기매출 美본사 제쳐(동아) - 週5일 테마상품 잘 팔린다..전원주택.펜션.콘도 등(한경) - 다이어트 식품 안팔린다..중국산 파문 영향 절반 줄어(서경) - 집배원 3000명 더 뽑는다(매경) - 디즈니랜드, 국내서 영업(매경) - 대기업 사내벤처 1호들 "급성장"(한경) - 알바 사기 판친다..아르바이트 모집 사기(매경) - 천안·진해·경산 등 3곳 택지지구 지정(전 조간) - 경인운하 건설사업 올해말 착공예정(조선, 한국) - 부동산 호황이 미국 경제 버팀목..중산측 투자 1순위(서경 국제면) - 직장인 최고 법률고민 부동산(동아 등) - 전문직 부동산 "디벨로퍼" 변신 붐(한경) - 월드컵 경기장 수출 본격화..모로코 2곳 수주 유력(서경) - 우리·외환銀 대규모 증자..우리 6천억 외환 3~5천억(서경) - 인터넷뱅킹 가입자 28% 급증(서경 등) - 한미은행, 자사 비씨-비자카드 이자율 차등..고객 불만(한경) - 아파트 담보대출 한도 줄인다..외환.한미등(한경) - 제 2금융권 절반 8월중 주5일근무 돌입(동아 등) - 야후코리아 줄사표 `풍랑`..윤세웅 상무 등 떠나(한국) - 이모션.필링크 30, 31일 공모(한국 등) - 황현정 아니운서 1억벌어..다음주식 3만주 수익 - 연예계 불공정행위 무더기 제재(한겨레 등) - 연예기획사에 유입된 조폭자금 출처 수사(동아 등) - 연예계 비리 관련 유명개그맨 내주 소환(국민) - 오늘 장상 서리 인사청문회(전 조간) - 장서리 한때 미 영주권 보유..70년대 유학시절(조선 등) - 금주초 금강산 실무회담 본격추진(조선 등) - 작년 조세부담률 22.5%로 예상치 상회(동아 등) - 마늘 세이프가드 조사여부 오늘 결정(동아) - 우크라이나 에어쇼 참사, 사망 83명 부상 116명(전 조간) - 인천 37도 전국 불가마…열대야 계속(전 조간) - 전국 찜통더위…내달초까지 계속될듯(한국)
2002.07.28 I 이진우 기자
  • (아증시)홍콩·싱가포르 약세 마감
  • [edaily 유용훈기자] 25일 홍콩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선물의 하락으로 전장 뉴욕증시 랠리가 지속되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항셍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전일비 87.21포인트(0.87%) 떨어진 9884.78을 기록했다. 유럽 통신업체 투자 비중이 높은 허치슨왐포아는 3.10% 하락했다. 스페인 최대 전화사업자 텔레포니카가 사상 최초의 손실을 기록하고 독일에서의 무선통신 사업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한 데 영향받아 떨어졌다. 뱅크오브차이나는 상장 첫 거래에서 8.10달러를 기록, 공모가인 8.50홍콩달러를 밑돌았다. SGY에셋매니지먼트의 한 펀드매니저는 "뱅크오브차이나는 부실채권을 감당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확신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주는 청쿵이 2.87%, 선헝카이프라퍼티 2.20%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유관련주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CNOOC는 3.65%, 페트로차이나는 2.58% 상승했다. 전일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싱가포르증시 역시 오전장의 강세를 잇지 못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42% 하락한 1516.41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증시의 반등에도 불구, 여전히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경기 민감주인 DBS그룹홀딩스가 0.81% 떨어졌고 싱가포르에어라인은 보합세을 나타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메뉴팩처링은 1.50%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3.23%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56% 내렸다. 반면 미국수출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37% 뛰었다. 이 밖에 복합산업체인 캐펠은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에도 불구하고 0.45% 떨어졌고 캐팰랜드도 1.37% 하락률을 기록했다. 장마감 후 발표된 캐펠의 상반기 수익은 73.4% 증가한 1억8240만싱가포르달러를 기록,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캐패랜드는 예상밖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며 전년대비 17% 감소한 4380만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다. 장초반 큰폭으로 올랐던 대만증시는 장 후반 상승폭에 제한을 받아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11% 상승한 5045.07포인트를 기록했다. D램업체들은 최근의 급락세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하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장초반의 오름폭은 축소됐지만 3.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젤비텔릭은 6.80% 올랐고 대만 2위의 반도체칩제조업체인 원본드일렉트로닉스도 4.81% 뛰었다. 반면 주문형 반도체업체는 약세로 반전됐다. 장초반 올랐던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업체로 장 끝난 뒤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대만반도체(TSMC)는 0.95% 떨어졌다.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0.83% 밀렸다.
2002.07.25 I 유용훈 기자
  • 광주신세계 등 삼성 모닝미팅(23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3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INI스틸 : 2002년, 2003년 EPS 각각 24%,5%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2002년과 200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24%와 5%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2/4분기 실적과 올 하반기 예상되는 517만주(총발행주식수의 4.2%) 자사주소각 때문. 6개월목표주가 8,600원 (2003년 P/E 10배)과 함께 투자의견 BUY 유지 - 2분기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320%,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한 915억원으로 예상보다 22% 높음. 이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과 금융비용 감소 때문임. 3분기 이익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다가 환차익감소로 2분기대비 59 % 감소한 후 (전년동기대비로는 흑자전환) 4분기에는 20% 증가 전망 - 2/4분기실적 :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수준이나 경상이익은 당사예상보다 22 % 높아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5% 늘어났음. 이러한 증가는 전반적인 철강수요회복에 따라 판매량이 13% 늘어난데다가 평균가격도 2% 상승하였기 때문임.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12.3% 감소하였는데, 이는 전년동기비 280억원의 인건비상승(작년에는 3/4분기에 임금협상이 타결되어임금인상분이 반영되었으나, 올해에는 2/4분기에 임금협상이 타결되어 올해 임금인상이 반영됨) 때문임. 경상이익은 199% 늘어났는데, 이는 외환평가이익 및 금융비용 감소로 109억원의 순영업외수익이 발생하였기 때문임. (전년동기에는 613억원의 순영업외비용 발생) 올 1/4분기대비로는 2/4분기부터고철가격 상승과 수요증가에 따른 본격적인 제품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19%, 영업이익은 84%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320% 늘어났음. 이러한 2/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수준이나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보다 환차익과 금융비용감소 등으로 22% 높아졌음. 2/4분기말 동사의 부채비율은 129%로 부채가 부동산 매각과 이익증가 등으로 약 1690억원 감소(7% 감소)하여 2001년말 대비 159%보다 낮아졌음. - 2002년과 2003년의 주당순이익 24% 와 5% 상향조정 2002년과 200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24%와 5%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2/4분기 실적과 하반기에 예상된 517만주 (총발행주식수의 4.2%) 자사주소각 때문임. 이러한 이익조정의 결과 주당순이익은 2002년에 3.7배 증가하고 2003년에는 25% 감소할 전망임. 2003년의 이익감소 전망은 국내 건설투자가 올해 4%에서 내년에는 하반기에 2% 증가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인데다가 환차익 감소 때문임. 6개월~1년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작년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2002년말까지는 18% 늘어나고 2003년에는 10% 감소할 전망임. 올해 분기별로 보면, 올 2/4분기 주당순이익이 올해 가장 높고, 3/4분기에는 장마, 고온 등 계절성과 환차익 감소로 2/4분기대비 59%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로는 흑자전환), 4/4분기에는 다시 20% 늘어날 전망임. 한편 동사의 원화환율 민감도를 보면 10원이 원화강세가 되면 40억원의 경상이익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수출매출과 고철 등 원재료 수입액이 약 4.7억달러로 비슷하지만 약 4억달러의 달러부채가 있기 때문임. - EB및 채권자지분으로부터 8,000원대에서 주가 매도압력 동사의 주가는 8,000원대에서는 매도압력이 클 것으로 보임. 첫째로 지난 7월초에 2700만주 자사주중 2100만주를 GDR를 발행하여 1.3억불규모의 교환사채(발행가격 7,200원)를 발행하였음. 발행후 40일이 지난 8월11일부터는 국내주식으로도 주식전환가능하고 내년초부터 채권자지분 29%도 장내매각이 가능해짐. * 삼성전자 : 2002~2003년 EPS 각각 11.1%, 11.3% 하향조정 (동 뉴스는 7월 22일 기관투자자에게 사전배포되었음) [뉴스 코멘트] * Korea fund flow weekly Highlight 1. 지난 주, 혼합 및 순수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주식형 잔액이 530억원 증가함. 이 중, 혼합 및 순수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 규모는 주식시장의 큰 폭 조정으로 전주의 2,00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670억원에 그침. 당사는 단기적인 증시전망의 악화로 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 추세가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함 2. 단기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으로 전체채권형 잔액이 2조원 증가함. 특히, 증시전망의 악화로 인한 시중부동 자금의 유입과 금리하락에 힘입어, 단기채권형 잔액이 2.5조원증가함. 반면, 장기채권형의 경우 시중금리의 반등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잔액이 5,120억원 감소함. 장기채권형의 잔액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3. 은행예금과 금전신탁 잔액은 각각 6,210억원과 1,240억원 증가함. * 채권분석 : 금리 연중 최저치까지 하락 - 주가하락에 힘입어 시장금리 연중 최저치 기록 최근 채권시장은 미국 증시침체로 인한 국내 주가 하락에 따라 미국시장과의 차별화 기대가 약화되며 강세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음. 특히 지난주 그린스펀 미 FRB의장이 미국경제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가하락이 거듭되자 시장금리도 주가에 연동되며 큰 폭으로 하락,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였음(국고채 3년물 기준 5.45%) - 채권시장, 당분간 강세국면 유지 현재 채권시장의 컨센서스는 미국 금융불안에 따라 국내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모아지고 있음. 하반기에는 상반기중 성장을 이끌었던 내수가 다소 둔화되고 수출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환율하락과 미국경제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수출주도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급속히 후퇴하고 있는 상황임. 대내적 금리상승의 모멘텀이 크지 않은 가운데 채권시장이 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시장에서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고 뚜렷한 경제회복 시그널이 제시되기 이전에는 당분간 채권시장의 강세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임. 한편 정부는 환율의 추가하락을 억제하기 위해 외평채의 발행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였음. 현재 장기채권이 물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외평채 발행이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음. * 광주신세계 : 2/4분기 잠정실적은 저조한 6월 실적의 영향으로 당사 예상을 하회 ; 투자의견 BUY 유지 - 광주신세계의 2/4분기 잠정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를 다소 하회하였음(당사 전망치는 시장 consensus 대비 최상단에 있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731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3.8% 증가한 68억원과 72억원으로 나타남. 매출액은 당사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전망치를 각각 14.9% 12.0% 하회하였는데, 이는 저조한 6월 실적 때문으로 판단됨. 동사의 6월 실적은 종업원 인센티브 계상과 1분기 회계감사를 위한 다양한 비용계상의 원인으로 저조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보였음. 한편, 동사는 현재 2002년 P/E 3.8배, FV/EBITDA 1.0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valuation 수준이라고 판단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2.07.23 I 김세형 기자
  • (초점)바닥없이 추락하는 미 증시..빛은 어디에?
  • [edaily 전미영기자]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블랙 먼데이"를 맞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더욱 더 깊은 수렁 속으로 떨어졌다. 미 증시 3대지수가 나란히 3% 안팎의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지난 9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8000선이 붕괴됐다. 수개월째 미 증시 바닥론이 제기돼 왔으나 시장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속락하고 있으며 이제 시장붕괴의 위기감마저 감도는 상황에 이르렀다. 최근 들어 미 증시의 낙폭이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2주 동안 약 14.5% 떨어져 9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8.9% 내렸다. 시가총액으로는 1조4000억달러가 2주일만에 공중으로 사라졌다. 예견된 블랙 먼데이는 세계 증시에도 냉기류를 몰고 왔다. 22일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가 4.95% 하락하면서 5년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파리의 CAC40지수와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도 하락률이 5%를 넘었다. 이에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도 한국이 4.47% 떨어진 것을 비롯 대만 2.29%, 홍콩 2.08% 하락했고 싱가포르도 1.54% 내렸다. 일본증시의 닛케이지수만이 약보합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었으나 이는 연기금의 주식매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빛이 보이지 않는다 22일 나스닥지수는 1300선 아래로 떨어져 지난 96년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을 경고했을 당시 보다 더 아래로 내려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2000년 3월의 정점보다 46% 하락했다. 이는 중동 석유위기에서 기인한 73년~74년 약세장에서의 하락폭 48%에 버금가는 것이다. 이제 "비이성적 비관"을 접을 시점이 된 것일까. 그러나 UBS워버그의 주식거래 책임자인 윌리엄 쉬나이더에 따르면 "시장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그는 "이번 주에 500포인트 정도는 쉽게 깎여나갈 수 있다"면서 "하루에 500포인트가 빠지는 폭락세가 연출되는 게 아니라 50포인트, 100포인트씩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 심리가 그 만큼 취약하다는 것이다. UBS와 갤럽 공동조사에 따르면 7월 들어 미국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지난 9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식시장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는 투자자는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 아니라 경제 전망을 밝게 본다는 응답도 절반을 밑돌았다. 주식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유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트림탭스닷컴은 지난 16일까지 2주동안 주식형펀드에서 23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집계했다. 9.11테러가 발발한 지난 해 9월 한달동안의 주식형펀드 순유출액 270억달러에 버금가는 돈이 최근 2주만에 주식시장을 떠난 셈이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은 미 기업들의 분기수익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증시를 뒤덮고 있는 먹구름을 걷어 내기엔 역부족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수익 역시 증시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머레이의 주식거래 부문 수석 부사장인 제임스 파크는 "2분기 기업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더라도 향후 수익전망은 장밋빛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월가의 위기감 고조를 의식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날 투자심리 안정에 나섰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부시 대통령은 22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주식브로커도 종목 추천자도 아니지만 경제성장의 펀더멘탈이 진정한 것이라는 점을 믿고 있다"고 강조하고 의회가 분식회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역설했으나 주가 급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경제 더블딥 우려도 고조 주식시장의 하락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한 동안 잠잠했던 미 경제의 이중바닥(더블딥)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주식시장의 위기가 경제 전반으로 전이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침체로 기업들의 수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현금 보유 필요가 높아졌고 이는 자본지출을 억제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22일 온라인판에서 "미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할 경우 경제가 언제까지 증시침체에 내성을 가질 수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잡지는 주가하락으로 자산가치가 감소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역의 자산효과"가 부동산 호황으로 방어되고 있기는 하지만 미 증시 하락이 지속될 경우엔 그 영향이 표면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등시점" 의견도 미 증시가 이대로 계속 떨어지느냐 아니면 반등세로 돌아서느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강조하는 견해는 "이제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인식을 근저에 깔고 있다. 미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22일자 최신호에서 "주식이 상승할 시점"이란 표지기사에서 미 주식의 가치가 버블 이전 단계로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코언도 미 증시가 반등 시점을 맞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코언은 19일 미 증시 폭락 이후 "현재 주가수준은 지나치게 싸다"며 "주가는 추가하락하지 않고 상승반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리먼브라더스의 전략가인 제프리 애플게이트는 22일 S&P지수와 다우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하향조정했다. S&P지수는 1200에서 1075로, 다우지수는 1만1500에서 1만750으로 낮췄다. 애플게이트는 S&P500지수 편입기업들의 올 주당수익 전망치 역시 1달러 낮춰 50. 50달러로 하향했다. 그는 주식 80%, 채권 10%, 현금 10%의 자산배분 비중은 그대로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의 토마스 맥매너스 역시 S&P지수 12개월 목표치를 1150에서 1000으로 낮추고 다우지수는 1만400에서 9400으로 내렸다. 나스닥지수의 목표치도 2250에서 1650으로 하향 조정했다. 맥매너스는 "미 국채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서도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이날 고객들에 보낸 리서치 보고서에서 밝혔다.
2002.07.23 I 전미영 기자
  • (아증시)일제 약세마감..홍콩 0.63%↓
  • [edaily 유용훈기자] 15일 홍콩증시는 미국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수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5개월래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63% 하락한 1만581.66포인트로 마감했다. DBS빅커스증권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레옹은 “미국 경기회복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때까지 수출관련주를 멀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 430개의 지점을 확포하고 있는 HSBC홀딩스는 1.40%하락했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은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 관련업종은 대부분 하락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는 1.22% 떨어졌고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83% 밀렸다. 반면 미국의 수출비중이 높은 소형모터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1.14%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의 소비심리위축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27% 내려간 1609.76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09%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2.01%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6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경기 민감주인 DBS그룹홀딩스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 OCBC는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이 밖에 부동산업종인 캐피탈랜드는 2.55%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0.82% 상승했다. 싱가포르 최대의 신문발행 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도 1.00% 떨어졌다. 대만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5393.01포인트로 전장대비 0.43% 하락했다. 대만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BT증권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 팡쿠오는 "수요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뒤 차익을 실현하고 곧 팔아치우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주는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11%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68% 밀렸다. 주요 전자주도 내렸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2.44% 떨어졌다. 대만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3주동안의 주문량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알려지면서 2.52% 밀렸다. 연간 30%의 고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대 전자부품업체 혼하이정밀도 장초반의 강세에서 돌아서 1.28% 떨어졌다. D램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수익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로 급등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03%,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70% 뛰었다. 모젤비텔릭도 3.15% 상승했다. 반면 비아테크놀로지는 수주 확대를 위해 칩셋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1.26% 떨어졌다.
2002.07.15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일제 약세..미 소비심리 위축으로
  • [edaily 정태선기자] 15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5393.01포인트로 전장대비 0.43% 하락했다. 대만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BT증권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 팡쿠오는 "수요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뒤 차익을 실현하고 곧 팔아치우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주는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11%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68% 밀렸다. 주요 전자주도 내렸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2.44% 떨어졌다. 대만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3주동안의 주문량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알려지면서 2.52% 밀렸다. 연간 30%의 고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대 전자부품업체 혼하이정밀도 장초반의 강세에서 돌아서 1.28% 떨어졌다. 반면 D램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수익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로 올랐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03%,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70% 뛰었다. 모젤비텔릭도 3.15% 상승했다. 비아테크놀로지는 수주 확대를 위해 칩셋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1.26%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의 소비심리위축이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17% 내린 1611.41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54%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0.80%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주로 경기에 민감한 DBS그룹홀딩스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OCBC는 1.60% 떨어졌다. 이 밖에 부동산업종인 캐피탈랜드는 1.27%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도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53% 하락한 1만592.22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에 430개의 지점을 확포하고 있는 HSBC홀딩스는 1.40% 하락했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0.32%와 0.30%씩 떨어졌다. 부동산 관련업종도 대부분 하락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는 1.52% 떨어졌고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41% 밀렸다. 이 밖에 미국의 수출비중이 높은 소형모터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0.57% 하락했다. DBS빅커스증권의 스티븐 레옹분석가는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은 약한 편”이라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대까지 수출관련주를 멀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7.15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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