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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끽하러 ‘이곳’으로 가볼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속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의 휴가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곤 한다. 9월 7일은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이다. 우리나라가 주도해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인 푸른하늘의 날은 깨끗한 대기, 아름다운 하늘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및 숙소 6선을 소개한다.테라밤부 롯지◇에콰도르의 테라밤부 롯지구름 숲의 높은 곳에 위치한 에콰도르의 민도는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두 생태 지역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마키푸쿠나 자연보호구역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테라밤부 롯지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새, 웅장한 열대나무, 형형색색의 다양한 개구리 등 여러 토착 동식물로 둘러싸여 있다. 한국인 여행객의 4분의 3(75%)이 여행의 주된 동기로 마음의 휴식을 꼽은 가운데, 테라밤부의 방갈로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멋진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가파른 숲길을 따라 정글 낙원을 걸어가다 보면 웅장한 생츄어리 폭포를 만날 수 있다.글램핑 비지아크◇슬로베니아의 글램핑 비지아크 슬로베니아의 매력적인 수도인 류블랴나에서 차로 조금만 가면 나오는 럭셔리 텐트 글램핑 비지아크는 드넓은 곳에서 제대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한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휴가 때 글램핑 숙소나 럭셔리 텐트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가 거의 반절(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니즈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이 숙소는 자연을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머물기에 제격이다. 숙소에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불과 32km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의 블레드 호수 투어를 신청하면,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섬에 들러 유명한 고딕풍 교회를 둘러볼 수 있다.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오스트레일리아의 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 시드니 북서쪽에 위치한 럭셔리 빌라 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월간 밸리에 위치한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로, 숨 막힐 듯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약 2832만 9000m²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승마, 산악자전거 등 각종 액티비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4륜 구동 자동차로 사파리를 즐기며 따뜻한 공기에 취해보거나 뉴네스 유적 워킹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월간강에서 초목, 야생 동물 및 독특한 풍경을 이루는 지질학을 살펴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산업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모든 독립형 빌라는 수영장, 전용 베란다, 벽난로 공간 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카티드럴 마운틴 롯지◇캐나다의 카티드럴 마운틴 롯지환상적인 캐나다 로키산맥의 키킹호스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한 카티드럴 마운틴 롯지는 통나무집의 전통미와 럭셔리한 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숙소다. 머무는 동안 아늑한 전용 발코니에서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웅장한 빙하와 산맥, 청록빛 바다와 계곡을 만날 수 있는 캐나다 로키산맥과 재스퍼 국립공원 당일치기 투어도 있다. 여행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 맛있는 현지 음식을 꼽은 한국인 여행객은 무려 77%에 달했는데, 이 숙소야말로 이들에게 꼭 알맞은 곳이 아닐까 싶다. 숙소 레스토랑에서는 앨버타 안심, 이니스페일 양갈비 등 현지 식재료로 준비한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요리는 유기농 자연방목 식재료로 준비되며, 레스토랑은 방대한 와인 리스트도 갖추고 있어 캐나다산 빈티지 와인도 맛볼 수 있다.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그리스의 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는 그리스 북부 핀도스 산맥의 소나무숲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평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한다. 숙소를 둘러싼 웅장한 숲의 맑고 상쾌한 공기와 짙은 소나무 향이 에너지와 활력을 더해줄 것이다. 전통 가옥과 돌이 깔린 골목길이 있는 아름다운 메초보 마을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 숙소는 실내 수영장이 딸린 스파와 자체 농장을 갖추고 있다. 숲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거나 야생 송로버섯을 찾아 여기저기 탐방한 후에는 주변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현지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소노벨 청송◇대한민국 소노벨 청송힐링이 가득한 휴가를 보내고자 신선한 공기와 목가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에 자리 잡은 소노벨 청송 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이다. 주왕산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이 숙소에선 주변 산의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해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사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다’라고 말한 70%의 한국인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곳이다. 이곳에 묵는 투숙객들은 숙소 주변에서 자연을 만끽한 후 리조트 내 솔샘온천과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하며 충분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한국 남자배구, '챌린저컵 개최=우승' 공식 이어갈까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개최국=우승’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VCC)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FIVB는 2018년부터 기존 월드리그(남자부)와 월드그랑프리(여자부) 대회를 없애고 승강제도가 도입된 대회를 만들었다. 그렇게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챌린저컵이 탄생했다.발리볼네이션스리그 참가팀은 핵심팀, 도전팀으로 분류된다. 도전팀 가운데 최하위 성적을 얻은 팀은 챌린저컵으로 강등된다. 챌린저컵 우승팀에는 다음 해 VNL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018년 VNL 당시 1승14패(승점 6)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챌린저컵으로 강등된 바 있다. 그 자리에는 2018년 챌린저컵 초대 우승팀인 포르투갈이 차지했다. 챌린저컵은 2018, 2019년 개최된 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3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2018년에는 포르투갈과 함께 카자흐스탄, 칠레, 쿠바, 에스토니아, 체코가 출격했고, 2019년에는 슬로베니아와 튀르키예, 칠레, 쿠바, 벨라루스, 이집트가 각축을 벌인 바 있다. 이 대회에서는 6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쳤다. 개최국과 각 대륙별 1개 팀씩 대회에 참가해,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2018, 2019년 대회에서는 개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각각 포르투갈, 슬로베니아가 마지막 승자로 남은 것이다. 올해 대회는 다르다. 참가팀이 8개 팀으로 늘어났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카타르, 튀니지, 칠레, 쿠바, 2021 유럽배구연맹(CEV) 골든리그 우승팀인 튀르키예, 2022년 골든리그 우승팀 체코, 2022 VNL 도전팀 중 최하위를 기록한 호주가 도전장을 냈다. 칠레와 쿠바는 3회 연속 대회에 참가하는 셈이다. 특히 쿠바는 2018년 4위, 2019년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튀르키예도 2019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가운데 한국, 카타르, 튀니지, 호주는 이 대회 첫 출전이다. 대회 방식도 변경됐다. 조별예선 없이 바로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첫 판부터 외나무 다리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호주다. 한국의 바람대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VNL 무대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 '국내 1호 핸드볼 女심판 콤비' 이은하·이가을 "선수와 기싸움 밀리면 안되죠"
- 이가을(왼쪽)심판과 이은하 심판이 27일 슬로베니아 첼레의 IHF 심판 숙소에서 공동취재단과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첼레(슬로베니아)=공동취재단]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슬로베니아 첼레에는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국내 1호’이자 유일한 여성 심판 ‘콤비’인 이은하(34), 이가을(32) 심판이 그 주인공. 이들은 국제핸드볼연맹(IHF) 국제 심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해 심판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27일 IHF 심판 숙소에서 만난 이들은 “오늘 저녁 네덜란드-튀니지 경기를 배정 받았다”며 “앞서 열린 경기들을 모니터링하고 새로 배정 받은 경기를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다”고 말한 뒤 웃었다.IHF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판 배정 결과를 경기 전날 오후 늦게 당사자들에게 통보한다. 벌써 이번 대회 3번째 경기인데, 앞선 2경기는 ‘메인 매치’를 배정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조금 생소하지만 핸드볼 국제대회 심판은 2인 1조로 운영된다. 2명이 항상 함께 경기에 배정되고 경기 판정 평가도 함께 받는다. 때문에 오랜 시간 함께하며 호흡을 맞추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둘 중 한 명이 부상이나 개인 사정으로 심판을 그만 두면, 나머지 한 사람은 다른 파트너를 찾아 처음부터 경험치를 다시 쌓아야 한다. 최악의 경우 심판을 그만 두기도 한다.학생 선수 출신인 이들은 2013년 아시아대회 심판 자격증을 땄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국제무대에 데뷔해 어느덧 ‘9년차 중견 심판’이 됐다. 2016년엔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한 뒤 2017년 세계남자청소년대회에 처음 심판으로 맡았다. ‘남자 청소년대회 첫 여성 심판’으로 이름을 남겼다. 국내 실업무대에는 2016년 1월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9년 동안 국제 경기는 100여건, 국내는 400여건을 함께 동고동락했다.차분한 성격의 이은하 심판과 활발한 이가을 심판은 서로 시너지 효과가 좋다고 한다. 물론, 이들도 처음부터 마음이 잘 맞진 않았다.이은하 심판은 “경기를 잘 소화하지 못해 만족스럽지 못한 날은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고 등을 돌리고 잔 적도 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다투고 화해하길 벌써 9년이나 반복하니, 이젠 친자매보다 더 각별한 사이가 됐다”며 “점점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고 말했다.‘여성 불모지’인 핸드볼 국제심판 세계에서 버텨나가는데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고 한다. 지난 2016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남자클럽대회에 초청을 받았는데, 참가자 대부분 나이도 많고 190㎝ 안팎의 신체 건장한 선수들이 많았다.이가을 심판은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가 잔뜩 인상을 쓴 채 날 뚫어져라 내려다보는데, 행여 불미스러운 일이라도 일어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고 회상했다.그렇다고 선수들과 날카로운 신경전에서 물러서면 안 된다. 기싸움에서 밀렸다간 경기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은하 심판은 “그래서 일부러 휘슬을 길고 세게 불거나, 판정 모션을 좀더 크고 단호하게 한다”고 했다. ‘괜한 선택을 했나’ 후회한 적도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이은하 심판은 “국내엔 아직도 여성 심판이 없다. 몇몇 관심을 갖는 후배들도 워낙 힘들고 거친 길이라 막상 시작은 못하더라. 그들에게 우리가 작은 길이나마 터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국내 핸드볼 인기를 위한 소견도 조심스레 내놨다. “수준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객관적으로 지켜보니 유럽 핸드볼이 왜 인기가 많은지 실감난다”는 것이다.이은하 심판은 “국내 경기의 경우, 이기고 있으면 지키는 전략을 택하기 때문에 박진감이 떨어진다”면서 “유럽 핸드볼은 점수 차에 상관없이 무조건 빠르고 힘있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워낙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탄하며 판정할 때도 있다”고 했다. 두 심판 커플의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심판으로 초청받는 것이다. 이가을 심판은 “사실 도쿄올림픽에 초청 받고 싶었는데 실패했다”면서 “이번 주니어 대회를 잘 치르고 세계선수권에 초청받은 뒤 2024 파리올림픽, 2028 LA올림픽까지 차근차근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첼레(슬로베니아)=공동취재단
- 원숭이두창, 해외입국자 PCR 아닌 발열 검사만 강화…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지난 22일 발생한 가운데 코로나19 유행 감소로 인한 해외 출입국 정상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확진자는 21일 오후 4시쯤 독일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내국인으로 입국 당시 미열(37℃)과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여, 공항 내 검역대 통과 이후 질병관리청에 전화(1339)로 자진 신고한 사례다.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달리 잠복기가 최대 3주로 길고, 무증상 단계에선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판정하기 어렵다. 이로인해 방역당국은 영국과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등 원숭이두창 발생 상위 5개국에 대해 입국시 발열기준을 37.5℃에서 37.3℃로 낮춰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유럽 등 27개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첫 확진자의 경우 강화된 발열 기준으로도 걸러낼 수 없었던만큼, 해외 입국자 관리만으로는 감염 유입을 차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자료=질병관리청)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올 하반기에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빈발 국가에 대해선 발열기준 강화 등을 통해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출·입국자 대상 SMS 문자 및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활용한 안내를 강화, 입국자들의 건강상태질문서 자진신고율을 높일 계획이다. 입국 후 3주간의 잠복기간 내 의심증상 발생시 신고를 계속 독려할 예정이다.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의 검역관리지역으로 영국과 포르투갈, 스페인 등 27개국으로 지정해 다음달 1일부터 올 연말까지 하반기 동안 시행한다. 또 영국과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등 원숭이두창 발생 상위 5개국에 대해 입국시 발열기준을 37.5℃에서 37.3℃로 낮춰 감시를 강화한다.질병관리청은 전일(22일) ‘2022년 하반기 검역전문위원회’를 통해 원숭이두창의 검역 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 27개국을 지정(7월 1일~12월 31일)했다.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우엔 해당지역 입국자에 대해 검역단계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비롯해 예방접종, 검사 등에 대한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또 필요시 입국자 출국 또는 입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27개국을 살펴보면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체코, 슬로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라트비아,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가나, DR콩고, 나이지리아 등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북미, 남미, 호주, 중동, 아프리카 국가 등이 포함돼 있다. 그만큼 원숭이두창의 국내 추가 유입 가능성이 크다는 방증이다.하지만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입국 전·후 PCR 검사는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무증상 단계에서 PCR 검사의 유용성이나 예측도, 진단성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유증상자를 찾아서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정책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