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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조대리석 '프리미에르 컬렉션' 출시
  • 롯데케미칼, 인조대리석 '프리미에르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신제품 ‘프리미에르 컬렉션(Premiere Collection)’을 출시했다.‘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롯데케미칼의 인조대리석 제품 브랜드 ‘스타론(Staron)’의 새로운 시리즈로 천연석의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두 가지 톤이 흐르는 듯한 무늬로 선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Lobby Interior Design Inside Clinic‘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라르고(Largo), 레가토(Legato), 그라비타(Gravita)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출시됐으며, 3종 모두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대형 물결 무늬와 풍부한 패턴을 반영해 천연석 자연 본연에서 느껴지는 고급미를 담았다. 이번 신제품의 색상은 화이트, 쿨 그레이, 블랙을 베이스로 주방 상판과 인테리어 벽면은 물론 다양한 곳에 적용가능해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두개의 상판을 접합할 때 발생하던 패턴 끊김 문제를 하나인 것처럼 연결해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를 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자체 생산돼 국내외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건자재부문장 정종훈 상무는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한 미주, 유럽, 호주 등에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속적으로 인조대리석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연간 생산량 97만매 생산능력으로 글로벌 시장 15%를 점유하고 있다.
2024.08.23 I 하지나 기자
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신약 임상 2상 성공…5兆 시장 정조준”
  • 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신약 임상 2상 성공…5兆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321550)는 메리골릭스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였다고 23일 밝혔다.지난 5월 발표된 임상 2a상의 탑라인 결과에서 주평가지표를 달성한 티움바이오는 이날 전체 임상에 대한 세부 데이터가 포함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임상수탁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로부터 수령하며 임상을 마무리했다.임상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메리골릭스는 모든 투약용량(120㎎, 240㎎, 320㎎) 그룹에서 주평가지표인 월경통 감소효과를 보였고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120㎎그룹 p=0.044, 240㎎그룹 p=0.001, 320㎎그룹 p<0.001). 추후 진행될 임상 3상의 주평가지표로 사용되는 반응률 지표 또한 월경통에 대해 모든 용량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치를 달성했다(△120㎎그룹 반응률 75%, p=0.044 △240㎎그룹 반응률 80%, p=0.008 △320㎎그룹 반응률 81% p=0.005 vs. 위약군 반응률 41%).이번 임상의 부평가지표이자 자궁내막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비월경기간 골반통에 대한 반응률은 저용량 120㎎ 및 고용량 320㎎ 투약군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이 외 성교통, 환자개선평가(PGIC 등의 부평가지표에서도 임상적인 효과를 나타냈고 위약과 비교해 240㎎과 320㎎ 투약그룹에서 통계적인 차이를 보였다. 임상참여 환자들에게 시험약과 함께 지급된 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의 평균적인 사용도 부평가지표 중 하나였으며, 투약 그룹에서 89.5% 이상의 환자에게서 이부프로펜의 사용이 감소한 것을 볼 때 메리골릭스의 높은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완화 효과를 유추할 수 있었다.메리골릭스는 효능뿐만 아니라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도 나타냈다. 임상 2a상에 참여한 총 86명의 자궁내막증 환자 모두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한 건도 없었고,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부작용은 동일 계열 치료제에서 호르몬 조절에 따라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안면홍조였다. 이 또한 렐루골릭스 등 경쟁 약물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았다.메리골릭스와 유사한 메커니즘을 가진 치료제들은 골밀도 감소가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메리골릭스 투약그룹과 위약 그룹간의 골밀도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며 우수한 안전성 결과를 확인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이번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상을 통해 경쟁제품들보다 뛰어난 메리골릭스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임상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메리골릭스의 후기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기술수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바깥에서 착상한 후 성호르몬에 의해 증식하면서 월경통, 성교통 등의 통증과 불임 등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가임기 여성의 10% 내외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약 2억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치료시장은 2030년 약 5조원(글로벌 68개국 기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3 I 나은경 기자
바워스앤윌킨스, 새로운 프리미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Pi6·Pi8 출시
  • 바워스앤윌킨스, 새로운 프리미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Pi6·Pi8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는 새로운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폰 Pi6와 Pi8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Pi8 앤트러사이트 블랙해당 제품들은 큰 성공을 가져온 Px7 S2e와 Px8 헤드폰을 개발한 동일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에 의해 제작됐다. Pi6와 Pi8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과 더불어 기계, 전자, 음향적인 부분이 혁신적으로 개선되어, 브랜드 역사상 가장 편안하고 기능이 풍부하며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퀄컴의 최신 무선 전송 기술을 활용하고 최첨단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Pi6와 Pi8은 오늘날의 소비자가 요구하는 모든 주요 기능과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통해 바워스앤윌킨스는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에서 이미 달성한 성공을 이어폰에서도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Pi8과 동일한 핵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Pi6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뛰어난 편안함, 기능 및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Pi6의 음질은 바워스앤윌킨스의 기존 플래그십 모델 Pi7 S2와 비슷한 음질을 들려준다. Pi6는 진보된 퀄컴 칩셋을 사용해 향상된 무선 안정성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최신 Bluetooth 5.4 사양은 두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하며, 24비트/96kHz의 탁월한 음질을 제공한다. Pi6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Px7 S2e 오버이어 헤드폰에 사용된 콘에서 영감을 받은 완전히 새로운 12㎜ 바이오 셀룰로오스 드라이브 유닛을 사용해 더 작고 휴대하기 쉬운 폼 팩터에서 고해상도 오디오를 들려준다.Pi6 글래이셔 블루플래그십 Pi8은 Pi6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다. 완전히 새로워진 12㎜ 드라이브 유닛에는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Px8 오버이어 헤드폰에 사용된 카본 콘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었다. 이러한 강력한 드라이브 유닛 기술로 최상의 결과를 나타내기 위해 Pi8은 24비트/96kHz의 aptX&trade; Adaptive 기술에 더불어 최신 무선 헤드폰 전송 기술인 aptX&trade; Lossless까지 모두 지원한다. 또한 Pi8은 특별히 개발된 전용 DSP, DAC 및 ADI를 사용한 앰프를 탑재해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를 보장한다.Pi6와 Pi8은 각각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Pi6는 스톰 그레이, 클라우드 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글래이셔 블루, Pi8은 앤트러사이트 블랙, 도브 화이트, 제이드 그린, 미드나잇 블루로 선보이게 된다.브랜드 마케팅 부사장인 Giles Pocock은 “바워스앤윌킨스 팀이 헤드폰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디자인, 성능 및 품질에 대한 기준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신제품 Pi8은 바워스앤윌킨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Pi6는 9월 출시 예정이다.
2024.08.23 I 이윤정 기자
"호재요" 스팸 날려 주가 띄웠다.. 18억 번 리딩방 일당 재판행
  • "호재요" 스팸 날려 주가 띄웠다.. 18억 번 리딩방 일당 재판행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허위 스팸 문자를 대량 발송해 주식 매수를 유도하며 주가를 올린 주식리딩방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지난 22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박모(30)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정모(31)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박씨와 정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A사에 대해 허위사실과 근거 없는 호재성 풍문이 포함된 문자메시지 3000만건을 유포해 해당 업체의 주식 매수를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와 정씨는 리딩방 업체의 대표와 운영팀장으로서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A사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대포 유심업자로부터 타인 명의의 유심을 전달받았다. 두 피고인은 이 유심을 사용해 광바이오 등 신규사업 명목으로 A사 관련 스팸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 일로 범행 일당은 약 1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7일 A사에 대한 허위 스팸 문자메시지를 대량 유포한 리딩방 업체 직원을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공범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금감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수사 과정에서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에 타인 명의의 대포 유심이 다수 사용된 사실을 확인해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혐의를 추가로 인지했다”며 “다른 공범이나 범죄혐의들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8.23 I 이영민 기자
덴탈업계 ‘넘사벽’ 된 오스템임플란트, 비결은?
  • 덴탈업계 ‘넘사벽’ 된 오스템임플란트, 비결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연매출 1조원은 가뿐히 넘기며 3년 연속 1조 매출을 기록할 기세다. 국내 덴탈업계의 실적 부진 속에서 오스템임플란트만 성큼 앞서가는 데에는 탄탄한 기본기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 (사진=오스템임플란트)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6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17.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가 2606억원으로 22.7% 늘고 판매관리비가 26.6%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3.6%에서 17.1%로 줄었다. 수익성이 악화된 점은 아쉽지만 다른 덴탈업체들의 실적까지 살펴보면 역시 업계 1위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오스템임플란트, 2·3위 업체와 외형 차이 2배 이상균등하게 비교하기 위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덴탈업계의 실적을 줄세워봐도 오스템임플란트의 1위 지위는 확고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4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늘고 영업이익은 1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6.7%에서 25.8% 소폭 줄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올 상반기 국내 덴탈업체 중 2위 실적을 기록한 곳은 메가젠임플란트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올 상반기 매출 2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억원에서 42.9배(4191.4%)나 뛰었다.눈에 띄는 점은 오스템임플란트와 메가젠임플란트를 제외한 덴탈업체들은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점이다. 3위로 밀려난 덴티움(145720)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1685억원으로 3% 줄고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덴티스(261200)는 482억원으로 1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25.8% 급감했다. 디오(039840)는 매출이 457억원으로 23.4% 줄고 영업손실 2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51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디오의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보면 더욱 심각한데 상반기 매출이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급감하고 영업손실은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204억원 영업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디오의 경우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가 경영권을 쥐면서 빅배스(Big bath)와 함께 구조조정을 단행한 여파가 컸다.◇‘덴탈 2등’ 엎치락뒤치락…메가젠·덴티움 ‘희비’메가젠임플란트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덴티움과 격차가 상당했지만 올해 들어 파죽지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덴티움을 앞지르고 있다.다만 현금흐름상으로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오히려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25억원에서 마이너스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재무제표상 매출채권이 1285억원에서 2378억원으로 급증한 영향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매출채권은 나중에 현금을 받기로 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채권으로 일종의 외상이다. 따라서 메가젠임플란트가 향후 매출채권을 얼마나 빠르게 잘 회수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덴티움의 경우 중국 업황 부진으로 2분기에도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자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처럼 상반기 실적이 저조한 데에는 덴티움의 높은 중국 의존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덴티움은 중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기준 52.4%에 달한다.금융투자업계에선 이전에는 국내 임플란트 업체에 수혜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 정부 주도 대량구매(VBP) 제도가 거꾸로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4월부터 VBP를 시행 중인데 이에 따라 중국 내 임플란트 공급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부동의 1위’ 오스템임플란트가 앞선 비결은?…“탄탄한 기본기”이런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는 덴티움과의 격차를 상당히 벌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최근 5년간 양사의 연결 기준 매출 격차는 2019년 3124억원→2020년 4019억원→2021년 5331억원→2022년 6976억원→8151억원으로 벌어져왔다. 올 상반기 매출 격차도 47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격차를 기록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 들어 메가젠임플란트가 급격한 성장을 했음에도 별도 기준 매출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덴탈업계의 2위 업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면서, 상당한 격차를 내며 훌쩍 앞서가는 모양새다. 이처럼 오스템임플란트가 호실적을 거둔 이유는 기본기가 탄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우선 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법인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해외 시장 공략을 확장한 덕이 컸다. 올해 상반기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법인은 총 39곳에서 전년 동기 35곳에서 4곳 늘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딜러 유통망을 통한 간접 영업보다는 해외법인을 통한 직접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처럼 해외법인을 현지에 설치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은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밀착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실질적인 수요자인 치과의사 개개인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밀착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기초부터 탄탄하게 영업을 다지기 때문에 불황 등 외부 변수가 발생했을 때에도 기복이 덜한 편”이라고 말했다.해외법인 내에도 교육센터를 설립해 매년 연수인력을 늘리며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2년부터 임플란트 전문 교육 기관인 OIC(Osstem Implant training Center) 연수센터를 세워 국내외 법인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처음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에 입문하면서 접한 제품과 기구는 기술 숙련도에 도움이 돼 향후에도 계속 사용하고자 하는 성향을 갖게 된다”며 “당사의 제품과 술식으로 교육을 함으로써 당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계의 ‘토탈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를 지향하며 치과의사가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않고 환자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품질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한 각종 치과용 장비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 폐지 이후에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비교적 다른 덴탈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다 보니 오스템임플란트의 성과가 더 눈에 띄는 것 같다”고 평했다.
2024.08.23 I 김새미 기자
웨이비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웨이비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질화갈륨(GaN) RF(Radio Frequency) 반도체 칩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웨이비스(대표이사 한민석)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는다고 23일 밝혔다. 웨이비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49만주를 신주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단 기준 약 186억2000만원을 조달한다. 공모 자금은 제품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웨이비스에 따르면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질화갈륨 화합물반도체 및 그 응용제품은 모든 무선 신호체계의 핵심 기능인 전력 증폭 기능을 수행한다. 첨단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인프라, 위성 등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전방시장을 바탕으로 연 평균 13.9% 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급격히 증가하는 GaN RF 반도체 수요에도 불구, 전 세계 주요 공급처를 보유한 미국, 일본, 유럽이 동 반도체를 전략핵심물자로 지정해 엄격한 수출 통제를 실시 중에 있어 글로벌 수급난이 심각하다.기술 자립을 위한 국산화를 추진해 성공한 웨이비스는 GaN 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하였다. 웨이비스는 칩 제조 역량이 없는 팹리스 기업과 달리 자체 팹(Fab)을 보유, 가장 핵심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칩의 설계 단계부터 최종적인 응용제품 조립 단계까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웨이비스 제품은 국내 첨단 무기체계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구축, 다수의 개발 참여 사업들이 양산 단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동통신인프라 및 안티드론 시장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다수의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는 “웨이비스는 지금까지 해외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던 전략적 핵심 반도체인 GaN RF 반도체 칩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 기업”이라며 “칩 역량을 바탕으로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GaN RF 반도체 제품 및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3 I 이정현 기자
소룩스-아리바이오 “양사 가치평가 공정, 우회상장 의혹 사실과 달라”
  • 소룩스-아리바이오 “양사 가치평가 공정, 우회상장 의혹 사실과 달라”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소룩스와 아리바이오는 이번 합병은 공정하고 균형있는 절차를 거쳤고, 우회상장 의혹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소룩스(290690)가 아리바이오를 흡수 합병한 것과 관련,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합병 과정에서 양사 가치평가에 대한 각사 주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고, 아리바이오가 사실상 소룩스를 이용해 우회상장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이다. 소룩스와 아리바이오는 23일 홈페이지 설명문을 통해 “아리바이오와 소룩스의 가치 평가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외부평가기관을 통해 공정하고 균형 있는 절차를 갖춘 결과”라고 말했다. 평가 과정에서 양사는 최선을 다해 평가법인에게 자료를 제공했고, 그 결과 아리바이오 수익가치는 조 단위를 넘어서는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합병 시에는 법이 정한 가격 산정 방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가중 평균돼 비율이 계산됐다”며 “따라서 고평가 또는 저평가를 논하기 보다는 기준과 절차를 존중하는 관점으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우회상장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합병 발표 후 한국거래소는 심사를 통해 소룩스의 아리바이오 흡수합병이 우회상장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전년도 말 기준으로 소룩스는 이미 자산과 매출액에서 아리바이오와 비교해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우회상장에 해당될 사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무상증자를 우회상장과 연관짓는 의견이 있지만 오히려 무상증자는 과거 소룩스가 주가하락을 거치는 과정에서 주주들의 오랜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며 “액면병합도 동전주로의 폄하를 우려한 주주와의 소통에 의한 것이지 그 이외에 다른 목적은 없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자본시장법 법규 테두리 안에서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조명 기업인 소룩스와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시너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도 회사 측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소룩스는 특수 조명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세대조명에 비중을 둔 비즈니스 라인과 서비스 채널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지난 1년간 인지건강 조명 개발을 위한 바이오라이팅랩을 발족하고 아리바이오의 연구팀과 합동 연구를 진행했다. 인지기능 개선 임상 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두 회사의 만남으로 치매 치료를 위한 기술과 노하우가 제공되고, 특수조명 기술력이 더해져 제품력이 확장되는 시너지가 발생한다. 인지가능 개선 및 치매 예방과 관리를 돕는 신개념의 주거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오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최고 임상전문가가 이끄는 소룩스-아리바이오 지배 구조는 그 어떤 바이오 기업보다도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임상 3상이 진행되는 바이오 회사는 막대한 임상 비용 조달과 연구개발을 위해 상장회사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대외신인도, 자금조달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며 “임상에 필요한 자본확충도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였기에 오랜 검토와 숙고의 기간을 거쳐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견 없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어질 세부적인 합병 절차 또한 양사의 본질적 가치를 존중하고 정도 경영의 관점에서 법과 제도를 준수하며 진행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2024.08.23 I 송영두 기자
  • [특징주]SGA, 상장 유지 결정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GA(049470)가 상장 유지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SGA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98%(125원) 오른 542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SGA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SGA의 주권은 23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SGA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후 경영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이날 SGA는 그동안 쌓아온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솔루션 기반 시스템 구축(SI) 사업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위한 경영 개선 전략을 본격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경기도 의왕에 그룹 통합 신사옥을 마련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그룹 동반 성장을 위한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SGA는 이번 주식 매매 거래 정지의 주된 사유였던 ‘공공 기관 입찰 참가 자격’ 제한과 관련해 ‘집행정지 인용 결정(가처분)’을 통해 최종 판결 시까지 입찰 참가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동시에 철저한 사업 관리와 내부 통제를 위해 준법감시실을 설치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재무적으로도 지난 5월에 무상감자를 완료해 자본잠식을 해소했으며, 자산 유동화를 통해 유동비율을 167%로 향상시키고 금융권 부채가 없는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SGA 은유진 회장은 “오랜 시간 동안 회사에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성과를 내는 책임 경영을 통해 주어진 사업적 임무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치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03년 보안 IT 벤처로 출발한 SGA는 2008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서버, 응용, PC보안 등 주요 IT보안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로 구성된 ‘Security Global Alliance’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솔루션 사업 부문은 SGA솔루션즈와 보이스아이를 중심으로 통합 보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2015년부터는 대한민국 3대 대국민 서비스 중 하나인 ‘나이스(NEIS)’ 사업을 수행하며, 1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세대 나이스(NEIS) 사업 구축을 성료하며, 개발-구축-운영-유지보수 전과정에 과업을 수행한 교육정보화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이스타항공, 장애인 축구단 '제우스 FC' 창단
  • 이스타항공, 장애인 축구단 '제우스 FC' 창단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이 장애인 축구 선수 등 8명을 영입해 축구단을 창단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이스타항공)축구단 이름은 제우스(ZEUS) FC로, 이스타항공의 투 레터 코드 ‘ZE’와 ‘우리’를 의미하는 ‘US’를 조합해 만들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2일 오후, 마곡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김진철 서울남부지사장, 이장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단 창단식을 진행했다.뇌성마비 축구단은 감독 1명(김재용 감독)과 선수 7명(김동현, 박수암, 박해철, 손혜성, 이승환, 장준호, 황태경 선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이스타항공 소속으로서 앞으로 전국 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종 훈련과 대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직원 항공권 등 이스타항공 임직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번 이스타항공 축구단 창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애인 스포츠 훈련 환경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수암 ZEUS FC 주장은 “우리 팀의 최종 목표는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이스타항공의 든든한 지원 아래 온전히 훈련에 집중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장애인 축구단 창단 외에도, 지난 7월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내 의사 소통 카드(AAC)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민테크, 테슬라 전기트럭 화재 조사에 진단기술 부각
  • [특징주]민테크, 테슬라 전기트럭 화재 조사에 진단기술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민테크(452200)가 강세를 보인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의 충돌 및 화재 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기업 민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테크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77%(620원) 오른 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NTSB는 22일(현지시각) 엑스(X)에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력해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에미그랜트 갭 근처 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에 대한 충돌 및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테슬라 세미 트럭은 지난 19일 오전 3시 15분께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약 113km 떨어진 애미그랜트 갭 근처에서 80번 고속도로를 동쪽으로 주행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도로변 근처 나무에 충돌했다. 배터리에 불이 붙으며 독성물질이 발생하고 온도가 1000도씨(℃)에 달해 소방관들은 접근이 불가능했다. 결국 소방관들은 배터리가 다 탈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고속도로는 오후 7시 20분까지 폐쇄돼야 했다. 다친 운전자를 포함해 부상자는 없었다.NTSB는 미국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미국 내 각종 운송수단에 대한 사고를 수사한다. 특히 임명피해는 없더라도 발생시 대규모 인명사고 등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수사에 나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장(CEO)는 아직 NTSB의 조사 개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민테크는 2015년에 설립한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이 전문이다.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배터리 교류전압의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로서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민테크는 전기차 및 배터리 톱티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전략고객사로 확보했으며 GS에너지, 포스코, 에코프로 등과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글로벌 금리 추종…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글로벌 금리 추종…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9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내린 117.0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84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14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금투 557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21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도 소폭 상회했다.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4.0을 웃도는 수치로 7월 수치 55와 비교해도 서비스업 업황은 더 확장됐다.반면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49.5를 하회했다. 지난달 수치 49.6도 밑돌았다.이처럼 지표가 혼조세인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6.0%에서 25.0%로 하락했다. 올해 연말까지 4회 이상 인하 가능성은 78.7%서 66.2%로 줄었다.이에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상승한 2.924%, 5년물 금리는 1.7bp 오른 2.95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8bp 오른 3.000%, 20년물과 30년물은 1.5bp, 1.7bp 오른 3.010%, 2.924%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0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8%,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부족 은행 중심으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8.23 I 유준하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안정적 캐시카우 기반 성장동력 확보-대신
  • 더블유에스아이, 안정적 캐시카우 기반 성장동력 확보-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더블유에스아이(299170)에 대해 안정적인 의약품 유통사업 기반 고성장 사업모델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는 안정적인 기존 유통사업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수술로봇, 심혈관기기 등 첨단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순환계 및 대사성 치료제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 인트로바이오파마를 인수해 의약품의 자체 개발 및 제조 역량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산부인과용 수술로봇 ‘유봇’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연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허가 후 오는 2025년 출시가 목표다.한 연구원은 “유봇은 의료진의 수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개선해 의료 인력난 해소 및 비효율적인 수술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부인과 외에도 뇌, 심혈관 수술로봇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분석했다.한 연구원은 지난 6월 인수 완료한 제약사 인트로바이오파마에 대해선 “더블유에스아이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400여개 병·의원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는 물론 유통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자체 개발 품목을 확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심혈관 중재시술 사업 진출을 통한 고수익 성장 가속화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성장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영국의 키말(KIMAL), 중국 선건테커(LifeTech Scientific Corp) 등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가, 고수익 사업인 심혈관 중재시술 사업을 확대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8.23 I 김응태 기자
잭슨홀 경계에 달러 반등…환율, 1340원대로 상승 출발
  • 잭슨홀 경계에 달러 반등…환율, 1340원대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하며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0원 오른 1341.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341.3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43.5원) 기준으로는 2.2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1시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돼 있다. 그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겠지만, 금리 인하 폭에 대해선 말을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빅컷’ 가능성은 차단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시장은 9월 ‘빅컷(50bp 인하)’ 베팅을 다시 빠르게 거둬들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마감 무렵 7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때의 62%에서 급등했다. 50bp 인하 확률은 25%로 위축됐다.빅컷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101.4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8.23 I 이정윤 기자
‘상장 첫날’ 이엔셀, 공모가 대비 180%대 올라
  • [특징주]‘상장 첫날’ 이엔셀, 공모가 대비 180%대 올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45607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0%대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엔셀은 오전 9시 16분 현재 공모가(1만5300원) 대비 180.39%(2만7600원)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의 교원 창업으로 설립된 이엔셀은 △CGT CDMO 사업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기반의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앞서 이엔셀은 지난 2~8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인 1만 3600~1만 5300원 최상단인 1만 53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9만 17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아울러 12~1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신청 물량은 총 3억 6352만 2850주이며, 청약 증거금은 2조 7809억원으로 집계됐다.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GMP 제4공장 건설,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 임상 등에 투자해 CGT CDMO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진행 중인 임상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성 김 현대차 고문, 美 외교정책위원회 '조지 F. 케넌상' 수상자 선정
  • 성 김 현대차 고문, 美 외교정책위원회 '조지 F. 케넌상'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는 성 김 현대차 고문이 미국외교정책위원회(NCAFP)가 주관하는 ‘조지 F. 케넌상’ 2024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성 김 현대차 고문.(사진=현대차)미국외교정책협의회는 미국 학계 및 정부 전문가들이 미국 정부의 외교정책 목표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1974년 설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싱크탱크로, 주요 외교정책 관련 상호 의견교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조지 F. 케넌상은 미국의 전설적인 외교관인 조지 F. 케넌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제정됐으며, 사이러스 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울펜손 전 세계은행(WB) 총재,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헌츠먼 전 주중국·주러시아 미국대사 등 세계적인 유력 인사들이 수상했다.NCAFP는 “성 김 전 대사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대사를 역임하는 등 탁월한 외교 커리어를 쌓아왔다”며 “미국 외교정책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 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성 김 고문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오랜 공직생활을 함께해 온 여러 상사, 동료, 후배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와 외교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사로 공직을 시작한 성 김 고문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3개국의 미국 대사를 역임했다. 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대행,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미국 내 동아시아·한반도 정세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지난 3월에는 한미우호협회로부터 미주 한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이민자 영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현대차는 지난 1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성 김 전 대사를 고문역으로 위촉했다.성 김 고문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 전략,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대외 네트워킹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코스피, 개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개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3포인트(0.53%) 내린 2693.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90.80으로 전 거래일(2707.67)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203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개인이 615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3억원 순매수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금리 동결과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데 그친 가운데, 파월의장, BOJ 우에다 총리 발언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기계, 제조업,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화학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보험, 통신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빠지고 있고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등이 1%대 밀리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NAVER(035420)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4만712.7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9% 떨어진 5570.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7% 빠진 1만7619.35에 거래를 마쳤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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