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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손상 위험' 설사약 여전히 장세척제로 사용
  • '신장손상 위험' 설사약 여전히 장세척제로 사용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급성 신장손상 등의 부작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의 장세척용으로 사용이 금지된 설사약 일부 병원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지적에도 이런 행태가 고쳐지지 않자, 복지부는 공개서한을 통해 행정처분을 경고하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17일 “논란이 된 장세척 의약품을 처방하면 규정 위반으로 의료인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주의를 촉구했다. 장세척 안전성이 입증 안된 약품들 (자료 : 보건복지부)지난 3월 한국소비자원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시 사용이 금지된 콜크린액 등 11개 의약품 처방이 빈번하다는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이들 의약품에 대한 안전조치를 총 4차에 걸쳐 실시했다.그 결과 해당 의약품을 장세척용으로 처방하는 건수는 지난 2009년 27만여건에서 올해 상반기 3000여건으로 줄었지만,여전히 일부 병원에서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측은 이들 의약품이 대장내시경용 장세척제보다 복용하기 간편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명목으로 사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해당 의약품을 장세척용으로 투약·처방한 행위는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하는 행위로 의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10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2013년 11월 이후부터 적발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09.17 I 장종원 기자
성인, 유아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아토피..치료 방법 정말 없나?
  • 성인, 유아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아토피..치료 방법 정말 없나?
  • [온라인총괄부] 성인, 유아를 가리지 않고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질병이 있다. 바로 만성 재발성 습진인 아토피다. 아토피는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서 시작되는 피부질환인데 특별한 아토피 치료법이 없어 성인이 될 때까지 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토피를 겪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전전긍긍이다. 환경을 깨끗하게 바꾸기 위해 시골로 이사하기도 하고, 음식도 함부로 먹이지 않는다. 목욕 및 보습제에 신경을 쓰는 것은 물론이다.이런 고통을 겪는 아토피 환자가 반길만한 소식이 있다. 알루미나석의 원적외선의 원리를 활용한 아토피치료기기가 개발 출시된다. 스톤터치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국내 유일하게 아토피 치료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다. 개발자인 임동기 박사는 알루미나석의 원적외선이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을 죽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스톤터치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알루미나석은 고온의 열을 견디는 원석으로 인공뼈를 만드는 생채재료로도 활용된다. 스톤터치는 이 알루미나석의 조성비율을 80%에 맞춰 포도상구균을 죽이는 4~16마이크론의 원적외선 긴 파장의 발생을 핵심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아토피치료기이다. 임동기 박사는 “그간 자외선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피부에 조금만 닿아도 열상이나 화상을 입힐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그러나 10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된 스톤터치에서 발사되는 원적외선 파장은 열상이나 화상의 걱정 없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아토피를 유발하는 균들을 단기간에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톤터치는 고려대, 중앙대 대학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병원 측은 스톤터치를 아토피 환자에게 2주간 사용하게 한 후 증상을 확인한 결과 아토피성 습진 가려움증이 약 90%, 피부병변 염증이 약 75% 치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또한 스톤터치는 식약처의 허가도 따냈다. 식약처 허가 자료에는 ‘성인 환자의 경증 및 중등증 아토피성 습진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로 허가받은 적외선 조사기를 스톤터치가 유일하다’고 명시했다. 아토피 치료기기 스톤터치는 오는 22일 저녁 9시 30분에 롯데홈쇼핑을 통해서 공식 론칭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구매정보는 홈페이지(www.stonetouch.kr)나 전화문의(1544-89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롯데아이몰에서 사전예약 및 구매할 수 있다.
  • 제약사 홈페이지 전문약 광고 허용 추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건당국이 그동안 금지했던 제약사 홈페이지의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을 추진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전문약 대중 광고를 일부 완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검토에 착수했다. 현행 규정에서는 원칙적으로 전문약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광고할 수 없다. 일반인들에게 약물의 무분별한 정보가 제공될 경우 오히려 치료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 의약·약학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하거나 학술적 성격을 갖는 학술지나 전문지에만 전문약 광고가 허용되며 백신과 같은 감염병 예방 의약품은 전문약 대중 광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식약처는 제약사 자사 홈페이지에 전문약을 광고하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 홈페이지도 ‘대중 매체’로 간주한 셈이다. 이에 따라 제약사 홈페이지에는 식약처가 허가한 제품명, 효능·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주요 정보의 소개만 가능할 뿐 판매 촉진을 위한 광고는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제품 소개와 광고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제약사들이 홈페이지에 제품 정보를 실었다가 철퇴를 맞는 사례가 속출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지난 6월 홈페이지에 전문약 ‘비티엑스에이주사’의 제품 이미지와 함께 요약정보를 제공했는데 식약처가 이를 광고행위로 판단,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엘러간도 지난달 ‘보톡스’을 인터넷에 광고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3375만원을 물었다. 당시 엘러간 측은 “ 제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에 일반정보를 게재했다”고 주장했지만 식약처는 “소비자 직접 광고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처분을 확정했다. 허위·과대광고는 아니지만 광고로 판단되는 내용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만으로 제재 대상이 된다는 얘기다. 행정처분을 받은 제품이 또 다시 같은 행위로 적발되면 판매금지 6개월 처분을 받게 된다. 3차 위반시는 허가가 취소된다. 제약업체들이 “의약품의 효능·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등 객관적인 정보를 제시하는 광고는 어느 정도 허용해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지속적으로 규제 개선을 요구하자 식약처도 규제 완화 검토에 나섰다.식약처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홈페이지 전문약 광고는 일반인에게 노출되는 대중광고로 판단해 금지해왔지만 최근 온라인 사용 보편화 등 환경변화를 감안해 광고 허용범위 등을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한올바이오파마, 중국특허 취득
2013.09.16 I 천승현 기자
장거리 운전 멀미약 주의 "졸음 또는 방향감각 상실 유발 가능"
  • 장거리 운전 멀미약 주의 "졸음 또는 방향감각 상실 유발 가능"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장거리 운전시 멀미약을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연휴기간 과식을 삼가고 귀성 및 귀경길에 멀미약 복용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장거리 운전시 멀미약 복용은 졸음이나 방향감각 상실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이어 “쌀밥 한 공기와 동그랑땡,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은 뒤 후식으로 깨송편과 단감을 먹을 경우 하루 권장섭취량인 2000kcal의 64%에 해당한다”며 과식에 유의하라고 덧붙였다.또 “장거리 운전시 멀미약을 복용할 경우 졸음이나 방향감각 상실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가급적 멀미약을 먹지 말 것”을 주문했다. 종합감기약에는 히스타민 억제제 등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감기약을 먹은 환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연휴기간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명절음식을 통한 식중독, 고열량 및 고지방 음식 섭취 줄이기 등을 꼽았다.▶ 관련기사 ◀☞ '멀미약 눈에 발라' 군입대 기피한 일당 9명 적발☞ 여고의 수학여행 유의 사항, 버스서 멀미가 나면 '친구 바지에...?'☞ '즐거운 귀경길'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하면 안돼요☞ '멀미약 먹고 운전하면 졸음운전 위험'☞ 멀미약 `키미테`의 충격적인 부작용
2013.09.13 I 박종민 기자
  • [기자수첩]연이은 의약품 안전 구멍..식약처는 뭐했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의약품 분야에서 어이없는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타이레놀시럽의 주성분 과다 함유, 허가내용과 다른 성분의 유산균제제 유통에 이어 의약품의 사용기한 조작사건까지 초유의 사건이 속출했다. 이들 사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후관리 미흡으로 발생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타이레놀시럽 사건은 식약처가 지난해 얀센에 대한 약사감시를 실시했으나 수작업으로 시럽을 병에 담는 부적절한 행위를 찾아내지 못했다. 유산균제제의 경우 식약처는 8년 동안 허가사항과 다른 성분의 제품이 팔리는 사실도 몰랐다. 올해 초 원 제조사에 대한 해외실사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뒤늦게 발표했다는 늑장대응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이번에 적발된 웨일즈제약의 사용기한 조작 사건은 당국의 허술한 안전관리를 모두 노출시켰다. 이 업체가 10년 동안 사용기한이 만료된 의약품을 재포장해서 파는 동안 식약처는 눈치 채지 못한 것이다. 심지어 허가가 취소된 제품도 버젓이 팔렸다. 팔려서는 안되는 의약품의 회수·폐기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물론 모든 의약품 안전사고의 1차적인 책임은 해당 제약사에 있다. 그러나 식약처가 의약품 사후 관리를 소홀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실제로 식약처는 지난 몇 년간 의약품의 허가 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영해왔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품목별 사전 GMP 제도’라는 엄격해진 허가 규정이 대표적인 사전 안전관리 강화 정책이다. 새로운 허가 제도에 따라 의약품의 시판 허가를 받으려면 품목별로 안전성·유효성 평가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사후 관리는 상대적으로 종전보다 느슨해졌다는 평가다. 물론 581개에 달하는 모든 의약품 제조시설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에는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식약처도 억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몇 년간 의약품 산업의 지원에도 역점을 두는 모습도 연출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2017년까지 세계 7대 강국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정작 식약처가 안전관리라는 본연의 임무를 간과한건 아닌지 묻고 싶다. 국민 건강과 직결된 의약품의 안전관리는 아무리 지나쳐도 부족하지 않다.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2013.09.11 I 천승현 기자
  • 먹는 '케토코나졸' 함유 항진균제 판매중지·회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케토코나졸’ 성분을 함유한 경구용 항진균제 25개 품목에 대해 판매중지 및 회수를 지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단 케토코나졸 경구제(정제)를 제외한 크림, 연고, 삼푸 등의 경우 전신흡수량이 적고 위험성이 낮아 이번 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유럽 의약품청(EMA) 및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간손상’ 위험성 등 안전성 정보에 대해 전문가 학회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간독성이 심하고 대체 제제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실시됐다. 앞서 EMA는 케토코나졸 경구제의 안전성 자료를 검토한 결과 간손상 위험성이 기타 항진균제에 비해 높다고 평가하고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 FDA는 이 약물의 부작용으로 심각한 간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진균감염증의 일차치료제로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했다.식약처는 지난 7월 케토코나졸 경구제를 진균감염증에 원칙적으로 사용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안전성 속보를 배포한 바 있다. 식약처는 해당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다음 검진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필요시 적절한 치료제로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2013.09.10 I 천승현 기자
  • '반품 의약품 재판매' 제약사 대표 구속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사용기한이 만료돼 반품된 의약품을 새 제품으로 재포장해 판매한 제약사가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A제약사 대표 서모(59)씨를 구속하고 이 회사 회장 서모(72)씨와 품질관리자, 영업이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 대표 등은 2003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용기한이 만료됐거나 임박해 반품된 의약품을 폐기처분하지 않고 새 제품인 것처럼 다시 포장,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6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제품으로 둔갑한 의약품은 전국 약국 3453곳, 병·의원 134곳, 도·소매업소 183곳 등에 판매됐다.조사결과 이들은 제약사가 의약품의 유효기간을 위조하더라도 사실상 의·약사들이 유효기간 위조여부를 알아낼 수 없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업체는 2007년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취소 처분을 받은 의약품 19개 품목 800만정을 계속 판매해 5억7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대표 서씨는 직원 2명에게만 유효기간 위조를 직접 지시하면서 은밀하게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자들은 비밀창고에서 위생복도 갖추지 않고 맨손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재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식약처는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를 받고 지난달 21일 이 업체가 생산중인 229종을 포함해 총 900여개 품목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명령을 내린 상태다.
2013.09.10 I 천승현 기자
  • 제일약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개발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제일약품이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JPI-289‘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임상 1상에 들어간다.제일약품(성석제 대표)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동호 단장)은 최근 제일약품이 개발 중인 글로벌신약 후보물질인 뇌졸중 치료제 ‘JPI-289’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JPI-289’ 임상 1상 연구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JPI-289는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Acute ischemic stroke)으로 인한 DNA 손상 및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Poly(ADP-Ribose) Polymerase (PARP) 효소를 저해하는 뇌졸중 치료제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이 품목은 일본 미쯔비시 타나베 사 ‘MP-124’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임상 1상에 진입한 글로벌신약 후보물질이다.김정민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은 “JPI-289는 동물실험에서 탁월한 뇌졸중 예방 및 치료효과를 보였고, 재관류하여 10시간 경과 후에도 치료효과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임상에서 tPA와 Add-on 요법으로 투약 시 뇌경색 발생 후 수 시간 경과된 환자에서도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제일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합성신약 ‘JPI-289’에 대해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을 승인 받았다. 매년 1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26,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한국인 사망 원인 질병 제 2위의 뇌졸중에 대해 허가 받은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혈전용해제인 tPA(tissue Plasminogen Activator) 이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다.성석제 대표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은 제일약품의 연구개발능력을 공신력있는 사업단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뇌졸중에 의한 괴사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는 신규 기전의 글로벌 국산 신약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하였다.제일약품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신속하게 완료한 후 라이센스 아웃을 통해 글로벌파트너와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목표는 오는 2019년이다.
2013.09.10 I 이순용 기자
  • 올 상반기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전년비 2배↑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총 8만5529건으로 전년동기 4만3028건보다 98.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난해 4월 설립됐고 22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운영으로 부작용 보고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지난 2006년 3곳이 처음으로 설치됐으며 2009년 15곳, 2011년 20곳, 올해부터는 22곳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 의약품 보고 주체별 건수를 살펴보면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제약사가 각각 4만5273건, 3만5998건으로 가장 많았고 병·의원(3023건), 약국(750건), 소비자(39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직능군별 보고는 의사(3만2388건), 간호사(2만9014건), 약사(526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상별로는 ‘오심·구토’가 2만0898건으로 전체 보고건수의 24.4%를 차지했다. ‘가려움증’( 7067건), ‘두드러기’( 6224건), ‘어지러움’(6148건) 등 경미한 부작용 보고가 많았다. 식약처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사·약사 등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 및 전국 22개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을 적극적으로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3.09.10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의 꽃' 애널리스트, 불황에 시든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증시의 꽃’ 애널리스트, 불황에 시든다- 강덕수 STX회장 퇴진- 줄줄 새는 유족연금- 산업·우리·농협銀 “부실비율 목표 달성 어렵다”- “한국-베트남 내년 FTA 체결”▲2면- 애널리스트 이름값 따져 무엇하나…달라진 풍속도 - [사설] 베트남 중요성 재인식해야- [사설]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전제조건▲증권사 리서치센터 리서치- ‘內사람 인사’가 대세- “현장 분석에 급급한 리서치 리포트 깊이 없는데 누가 믿고 보나”- ‘감동’ 보고서가 ‘황금알’ 낳는다▲종합- STX중공업·엔진도 경영권 내놓을 듯- “종북세력 숙주”vs“나치 사과 봤나”- 玄부총리 “中에 안전먹거리 수출 늘릴 방법 찾아라”- 박원순 “무장보육 끝장토론하자” 새누리 “정쟁아닌 정책 논하자”▲朴 대통령 ‘세일즈 외교’- 교역규모 늘리고 원전·화력발전 건설에 한국기업 참여 합의- ‘베트남 4頭’ 연쇄회담으로 신뢰 구축- 朴대통령은 민원 해결사▲경제·금융- 저소득층 근로장려금 5480억원 추석 전 푼다- 구조조정 끝낸 저축은행 부활 꿈틀▲산업- 실 엮어 옷감 만들 듯…펜던트 10분이면 ‘뚝딱’- SK E&S, 美 셰일가스 도입- 벤츠코리아 더뉴 E클래스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다- 현대·기아차 해외지원 탄력▲산업- “모바일게임 왕좌 되찾겠다”- LGU+ “경쟁사 임원 영입한 KT에 법적조치”- “통상임금 확대땐 日보다 노동경쟁력 떨어질 것”▲산업- 뱅뱅도 SPA브랜드 변신 ‘43년만의 대변화’- 가구업계 실적 양극화…가정용 웃고 사무용 울고- 식약처가 달라졌어요▲Enter-tainment- 드라마 사전제작 바람이 분다- 몸 쓰는 예능의 몹쓸 안전 불감증▲Travel- 올 가을에도 봉평에는 하얀 눈꽃이 내렸습니다▲Golf&Sports- 홍명보를 웃겨라- 김세영 상금퀸 굳히기에 장하나·김효주 추격▲화통토크- “이제 싼 전기는 없다” 국민에게 분명한 메시지▲마켓- “떠나는 개인들 2050선 돌파 땐 컴백”- 개미들 펀드에서도 돈 뺐다- 참좋은 레져 ‘으쓱’ 하나투어 ‘머쓱’▲증권 - 보릿고개 증권사들 ‘통신사 연계 마케팅’ 붐- “허허허”…렌터카 가파른 성장세- 네이버는 사고, NHN엔터는 팔고▲글로벌 마켓 - 상반기 71조원 투자…美큰손들 다시 유럽行- 미국판 ‘싸이월드’ 신생벤처로 새출발 - “리코노믹스 계속 中 성장 이끌겠다”- 머독 ‘호주정치 훈수’ 구설수▲취업- 기업이 원하는 ‘나만의 스토리’로 승부하라- [기고]문제는 ‘공채 시즌’…수시채용으로 경쟁률 낮춰야- 현대제철·CJ대졸 신입 공채 LG화학 석·박사 연구원 모집▲오피니언- [여의도칼럼] 자산운용회사의 독립성- [생생확대경] 물을 찾았으면 다른 우물을 파라- [기자수첩] “골프 카트, 한화 선수만 타고 가실게요”▲피플- “정년 늘려주는게 복지국가로 가는길”- 정지영 감독 “천안함 프로젝트 재상영돼야”- 30년간 폐지 모아 불우이웃 도운 할머니▲사회- 임플란트 비용 병원따라 최대 4.6배 차이- ‘과학 포토샵 사인’ 구직자 신뢰 떨어뜨려- 채동욱 검찰총장 “유전자검사 받겠다”- 이재현 CJ회장 측 “횡령·배임액 산정 잘못됐다”▲부동산- ‘8·28 대책서 소외’ 집 살 여력있는 중산층 여전히 전세찾기- ‘깡통전세’ 보증금 떼일 염려 사라졌다- [좋아요!부동산] 여의도 마천루 경쟁에 랜드마크 ‘바통터치’
2013.09.09 I 정다슬 기자
단백질 헬스보충제, 아무거나 먹어도 되나?
  • 단백질 헬스보충제, 아무거나 먹어도 되나?
  • [온라인총괄부] 최근의 몸짱 열풍으로 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몸매 관리를 도와주는 헬스보충제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목적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와 관련해 코미디빅리그 ‘징맨’ 이자, 2012년 1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월드챔피언쉽 보디빌딩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프로 세계챔피언 황철순 선수는 보충제 선택에 따라 운동의 효과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조언한 바 있다. 즉 근육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근육의 크기를 늘리고자 함인지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제품이 달라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근육을 선명하게 할 목적이라면 흡수가 빠른 단백질보충제(WPH) 제품이나 아미노산 제품이 적합하고, 근육을 크게 키울 요량이면 단백질보충제(WPH) 제품을 주로 섭취하되, 일정량의 탄수화물(게이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라면 위의 제품 섭취는 지양하고, 기타 근육의 합성을 돕거나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유지가 목적이라면 비타민 등의 보조 보충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이 때문에 사전에 자신의 운동 목적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운동 목적에 따른 함유 성분 확인과 더불어,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체크하는 것 역시 잊지 말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많은 업체가 헬스보충제를 제조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통 전문용어가 가득한 성분 안내를 보고 무엇이 안전한 것이고 무엇이 부적합한 것인지 알기란 결코 쉽지 않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 이 상황에서 헬스보충제의 안전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재료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함량 기준 등 식약청의 까다로운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다. 수입품의 경우에도 식약청의 인증마크가 있다면 안심해도 좋다. 여기서 다시 주의할 점은 해외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금지하는 호르몬제 등을 함유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단백질 헬스보충제의 선택과 관련해 황철순 선수는 “물론 전문 선수들도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다. 이중 대부분이 국산을 선호하고 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식약처 검사를 거쳐 믿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보디빌더나 트레이너들 사이에 스포맥스(www.spomax.kr)와 같은 국산 브랜드의 단백질 보충제 사용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국산 대표 브랜드인 ‘스포맥스’의 경우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한 좋은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효과 역시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얼마 전 미스터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한 김종원 선수 역시 스포맥스 헬스보충제를 애용한다고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밤새워 민원 55개 뚝딱..'식약처가 달라졌어요'
  • 밤새워 민원 55개 뚝딱..'식약처가 달라졌어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공동으로 개발한 복제약(제네릭)인데도 지방청마다 허가 일자가 달라요”(제약사 허가 담당자) “지방청별 업무량이 서로 달라 일부 품목의 허가시기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동시에 신청된 공동개발 제품은 최대한 비슷한 시기에 허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식약처 공무원)지난 6일 경기도 용인의 한 강당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 20여명과 제약사 허가 담당자 130여명이 난상토론을 벌였다.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난상토론은 제약사 허가 담당자의 모임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약개발연구회가 주무 부서인 식약처와 함께 1박2일 동안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번 행사는 의약품 허가심사, 제조·품질관리 기준 등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제약업계와 함께 토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에서는 의약품 분야 국·과장급 인사가 전원 참석했다.워크숍 첫날부터 토론은 뜨거웠다. 밤늦게까지 의약품 심사 분야, 품질관리, 사후관리 등 분야별로 나눠 식약처 공무원과 제약사 실무진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약처 측은 제약사 실무자들이 제기한 궁금증을 취합해 즉시 답변을 만들었고 이튿날 해당 내용을 발표하면서 2차 토론을 펼쳤다. 식약처 직원들은 총 55개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마련하기 위해 대부분 밤을 꼬박 새운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민원 한 건을 접수하면 답변이 나올 때까지 며칠씩 기다렸던 현실을 고려하면 파격적이었다. ‘허가 신청 전 제품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식약처는 ‘미리 검토받은 제품명으로 허가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다른 업체가 같은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을 수 없거나 많은 제품명이 선점되는 폐단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공캡슐을 수입할 때 원료의약품으로 분류해달라’는 건의가 제기되자 식약처는 ‘원칙적으로 수용해 앞으로 외국 등의 관리 현황을 참고해 검토하겠다’는 해결책을 가져왔다. 또 ‘해외실사 일정 조정 기간 연장’, ‘마약류 허가제한 기준 완화’ 등의 문의에 대해 식약처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반면 현행 규정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허가 기간이 너무 오래 소요된다”는 문제에 대해 식약처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허가 기간이 가장 짧은 수준이다”라면서 양해를 구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참석해 본 그 어느 워크숍과는 너무 달랐다는 반응이다. 길찬호 제약개발연구회 회장은 “식약처와 제약업계가 눈높이가 달라 현장에서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워크숍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만남이 됐다”고 평가했다.유무영 식약처 의약품안전 국장은 “공무원과 민원인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이고 합리적인 규제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식약처와 제약업계 허가 실무자들이 1박2일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여섯 번째 유무영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일곱 번째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사진 제공: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2013.09.09 I 천승현 기자
  • 대웅제약 "우루사, 간기능개선·육체피로 등 인정받은 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간장약 우루사가 간기능 개선, 피로회복 등의 효능을 허가받은 의약품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발간한 ‘식후 30분에 읽으세요-약사도 잘 모르는 약 이야기’라는 책에 소개된 ‘우루사가 피로해소제보다는 소화제에 가깝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에 나선 것이다. 대웅제약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의약품 우루사는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간기능장애에 의한 전신권태, 육체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효능을 인정을 받았다”면서 “우루사가 피로해소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내용은 잘못된 사실이다”고 반박했다.또 담즙산 분비를 늘려 소화불량을 개선시키는 효능은 우루사의 여러 약리작용 중 일부의 기능인데 이 부분만을 강조해 우루사가 소화제에 가깝다는 내용은 타당하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회사 측은 “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의 주된 작용기전은 체내 독성 담즙산의 비율을 감소시키고 유익한 담즙산 비율을 늘려 간세포를 보호하는 것이다”면서 “피로의 여러 원인 중 간기능 저하와 관련된 피로는 우루사가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이브' 발매☞대웅제약, 항생제 '메로페넴' 美 적격성 심사 통과
2013.09.08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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