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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분유 발암물질 관리기준 강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분유 등 영유아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체 발암성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및 중금속의 기준을 이달 중 마련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되는 내용은 ▲조제유류 및 유(乳)성분 함유 특수용도 식품에 대한 아플라톡신M1 기준( 0.025 μg/kg 이하) 설정 ▲조제분유, 성장기용 조제분유, 기타 조제분유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1.0 μg/kg 이하) 설정 등이다. 아플라톡신 M1은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 B1의 대사물질로 인체발암 가능물질로 분류된다. 벤조피렌은 식품의 조리·가공시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발암물질이다. 조제유류 및 영아용조제식 등에 대한 납 기준(0.01 mg/kg 이하) 설정을 위한 개정안도 7월중 행정예고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면역체계가 성인에 비해 미숙해 유해오염물질에 민감한 영유아 대상 식품에 대해 더욱 엄격하고 안전한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제유류는 조제분유, 조제우유, 성장기용 조제분유, 성장기용 조제우유 등을 말한다. 특수용도식품은 영아용 조제식, 성장기용 조제식,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기타 영·유아식, 특수의료용도식품 등이 있다.
- 작년 원료의약품 생산 급증..'약가인하 돌파구'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원료의약품의 생산이 급증했다. 완제의약품의 실적 부진을 원료의약품으로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평가다. 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은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이 가장 많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생산+수입-수출)가 총 19조 2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품 규모는 총 15조7140억원으로 2011년 15조5968억원보다 0.8% 늘었다.연도별 원료·완제의약품 생산실적(단위: 억원, %)분야별로는 원료의약품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1조9640억원으로 전년 1조4874억원에 비해 32.0% 증가했다. 약가인하 정책 등에 따른 내수시장 불안을 만회하기 위해 제약사들이 일본,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결과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작년 단행된 일괄 약가인하의 여파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13조7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83.3%에 달했다.지난해 의약품 수출 규모는 2조334억원으로 전년대비 3824억원 늘었지만 수입 규모도 3272억원 증가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의약품 무역 수지는 2011년과 유사한 3조51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으로는 동아제약이 가장 많은 670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128940)과 대웅제약(069620)이 각각 5752억원, 57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종근당, CJ제일제당, 녹십자, 셀트리온 등도 생산실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 현황(단위: 억원, %)품목별로는 베르나바이오텍이 국내에서 생산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백신 ‘퀸박셈주’가 가장 많은 1834억원어치 생산됐다.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정(923억원), 대웅제약의 위궤양약 알비스정(860억원) 등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생산실적을 올렸다.수입 실적의 경우 한국MSD(3170억원), 한국화이자제약(2859억원), 한국노바티스(2832억원) 등이 가장 많았고, 품목별로는 한국MSD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프리필드시린지’(704억원)와 한국BMS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정0.5mg(702억원)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품목별 생산실적 현황(단위: 억원, %)▶ 관련기사 ◀☞한미약품, 하반기 개량신약 미국 수출 개시-우리☞한미약품,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목표가↓-신한
- 부적합 계란으로 만든 케이크 판매금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 동래구 소재 해광식품이 부적합 계란을 사용해 제조한 ‘티라무스케익’ 등 12개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티라무스케익’, ‘판케익’, ‘모카무스케익’, ‘쨈필링’,‘고구마무스케익’, ‘브라우니’, ‘모카빈’, ‘코코아’, ‘쇼콜라’, ‘파운드케익’, ‘모카생크림’, ‘초코생크림’ 등으로 2012년 9월 28일부터 2013년 4월 13일까지 제조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총 2368㎏ 생산됐다.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껍질이 파손되고 내용물이 누출돼 식용에 부적합한 계란을 케이크 제조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유통 중인 제품의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 다이어트 참기 힘든 음식 1위와 美서 추천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5가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다이어트 참기 힘든 음식 1위가 한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다이어트를 할 계획에 있거나 자신의 신체를 계속 날씬하게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사과 등 다이어트에 좋은 5가지 음식을 기억해두면 유용할 것이라고 미국의 헬스 전문매체인 ‘라이브 스트롱’이 밝혔다.한국인들의 다이어트 참기 힘든 음식 1위는 치킨-삼겹살로 조사됐고 미국인들이 추천하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은 사과-연어 등으로 나타났다.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신체의 고른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는 음식은 크게 5가지로 꼽혔다. 사과를 비롯해 아몬드, 연어, 달걀, 토마토 등이 대표적이다.사과는 섬유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건강한 소화체계를 돕는 건 물론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시켜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아몬드는 맛있는 과자의 유혹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대체 식품으로 추천될 수 있고 연어는 조금만 먹어도 상당한 포만감을 안기는 역할을 해 다이어트에 좋다는 분석이다.달걀의 경우 보는 관점에 따라 약간 다를 수는 있으나 2008년의 한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아침에 꾸준히 달걀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살찌는 유혹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우수한 식품이고 식이섬유를 포함해 먹으면 배에 포만감을 안겨 다이어트에 좋다.한편 한국 사람들이 뽑은 ‘다이어트 참기 힘든 음식 1위’는 치킨, 삼겹살 등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름진 음식들로 나타났다.최근 대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다이어트 참기 힘든 음식 1위로 ‘치킨과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을 꼽은 응답자가 40.7%로 가장 많았다.계속해서 ‘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23.1%)’, ‘자극적이고 매콤한 음식(15.2%)’, ‘떡볶이, 순대 등 분식류(9.3%)’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혓바닥에 천 조각 꿰매는 다이어트 수술 등장..月 9~13kg 감량 효과☞ 이희경 다이어트, ‘하와이에서 파격 비키니’ 눈길☞ 다이어트 중 가장 참기 힘든 음식은?☞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다이어트하면 사라질까?☞ 폭풍다이어트, 침묵의 장기 '간'손상 우려☞ [특징주]엔알디, 강세..다이어트 커피 식약처 품목허가☞ 다솜 다이어트 고충 “55kg 시절, 음식 맛만 보고 뱉었다”
-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 '연간 44kg씩-삼겹살 선호-4년만 23% 증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이 약 44kg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모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9-2012년 고기 총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육류소비량은 217만7900톤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이를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43.7kg가 나온다.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이 4년 동안 꾸준히 늘어 2012년에는 약 44kg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년 동안 한국인들의 육류 섭취는 ‘총 소비량’과 ‘1인당 고기 섭취량’ 모두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총 소비량의 경우 2009년 178만198톤에서 2010년 196만7244톤, 2011년 200만9675톤, 2012년 217만7900톤으로 늘어났다.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을 기준으로는 2009년 36.8kg, 2010년 38.7kg, 2011년 40.4kg, 지난해 43.7kg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만에 22.3%가 증가한 것이다.고기 종류별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역시 한국인은 삼겹살을 가장 선호했고 이에 따라 돼지고기의 섭취 비중이 높게 나왔다.2012년 기준 돼지고기 소비량은 108만1900톤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닭고기 소비량이 60만8000톤, 쇠고기는 48만8000톤으로 집계됐다.식약처는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높은 품질의 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외식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관련기사 ◀☞ 초대형 산갈치, '5m 신비한 물고기' 美연구팀에 포착 [영상]☞ 中, '개고기 축제' 논란...개 10만 마리 도살에 '비난 봇물'☞ 한글간판·불고기버거…눈과 입 '한국화'☞ 강남역 고기집 '구대감', 오는 7월 31일까지 할인 이벤트 실시☞ 구자철 "물 만난 고기처럼 뛸수 있는 팀 찾는 중"☞ 양고기·명태·고등어·갈치도 원산지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