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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멱칼럼]지정감사제도 적극 검토해야
-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자금난에 빠진 재벌그룹이 계열 증권사로 부실 기업어음(CP)을 고객에게 판매한다. ‘동양 사태’를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의 한 장면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을 통해 ㈜동양의 장기사채 발행금액을 보면 지난 2011년 말 3조 6000억원 규모의 자산 대비 장기사채는 8억원에 불과하고, 심지어 2012년 말과 지난해 말에는 장기사채가 전무하다. 반면 장기사채 중 만기가 다가와 그 해에 상환해야 할 자금규모는 2011년 말에는 약 8000억원, 2012년 말 약 1조원, 지난해 말에는 9000억원이었다.동양은 막대한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왜 회사채를 더 발행하지 않았을까. 심각해진 재무위험 탓에 동양은 회사채를 발행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동양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이미 다트에는 이런 정보가 공개돼 있었고 재무정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투자자라면 동양의 불완전 판매에 속아 부실 기업의 CP를 사진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동양 CP 피해자들 중 대부분이 재무정보에 대한 이해가 취약한 개인투자자들이었다.‘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이 있는 나라에서 금융당국이 공짜로 제공하는 재무정보를 외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0년 ㈜대우를 포함해 SK글로벌, 현대상선, 기아차, 하이닉스, LIG건설, 신풍제약, 신텍 등 부도사태에 직면한 기업은 반드시 분식회계 논란의 대상된 것도 투자자들이 재무정보를 믿지 못하는 자본시장 분위기에 일조했을 것이다.자본시장에서 재무정보의 신뢰성이 훼손된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공인회계사의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한 탓이 크다. 현재 회계감사시장은 기업이 회계사를 선택하는 소위, ‘자유수임제도’를 따르고 있다. 기업에 가장 적합한 회계사는 기업이 가장 잘 알 수 있으므로, 품질 높은 회계감사를 수행할 회계사를 기업 스스로 선택하라는 취지다.하지만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에 대한 보상이 뚜렷하지 않은 현실에서 기업은 품질 높은 회계사를 선택할 유인보다 저렴한 회계사를 선택할 유인이 더 크다. 회계감사를 저렴하게 받고자 하는 기업과 제한된 감사시장에서 생존해야 하는 회계사로 이뤄진 회계감사시장은 가격경쟁으로 왜곡된 덤핑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회계투명성 순위에서 조사대상 60개국 중 우리나라가 58위에 그치는 비참한 현실로 나타났다.동양 사태처럼 억울한 개인투자자들이 발생하는 일을 막으려면 금융당국은 기업의 재무정보를 단순히 제공하는 수준에만 머무르지 말고, 투자자들이 재무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 첫 번째가 자유수임제도의 이론적 장점에 집착하지 말고, 우리 현실에 맞게 ‘기업에 적합한 회계사가 선택되도록’ 회계감사시장을 개혁하는 것이다.지난 5월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상장기업에 한해 회계사를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정감사제도’를 발의한 바 있다. 이를 단순히 과도한 규제로 치부하지 말고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정감사제도는 회계사의 독립성과 회계투명성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투자자로부터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감사인지정위원회’를 설치해 상장기업에 대한 회계사 지정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구체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공인회계사에 의한 회계감사는 과도한 규제가 아니라, 자본시장에 꼭 필요한 안전장치임을 알아야 한다.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4월21일(월)△경제일정한국 3월 출입국자수 동향일본 3월 수출입 동향/무역수지일본 2월 동행지수(확정)일본 2월 선행지수(확정)미국 3월 경기선행지수유럽/홍콩 증시 휴장(부활절)△추가상장두산(000150)(스톡옵션행사, 1100주, 5만9400원)디올메디바이오(007120)(국내BW행사, 70만7546주,2120원)랩지노믹스(유상증자, 24만9600주, 6520원)메리츠종금증권(008560)(스톡옵션 행사, 201만5000주, 1310원)메리츠종금증권(008560)(스톡옵션 행사, 1만주, 1000원)모베이스(101330)(배당, 180만주, 500원)무학(033920)(배당, 50만주, 200원)서부T&D(006730)(배당, 272만6289주, 500원)선창산업(002820)(국내BW행사, 9만4126주, 5312원)선창산업(002820)(배당, 15만998주, 1000원)씨케이에이치(900120)푸드앤헬스리미티드(해외BW행사, 777만3690주,2577원)엘엠에스(073110)(국내BW행사, 7만4019주, 1만3510원)엠게임(058630)(국내BW행사, 8만0556주, 3724원)EMW(079190)(국내BW행사,9만8231주, 2545원)지디(155960)(스톡옵션 행사, 10만4064주, 1556원)코오롱생명과학(102940)(배당, 105만4544주, 500원)태원물산(001420)(배당,34만0000주, 500원)현진소재(053660)(국내BW행사, 114만3118주, 4374원)△변경상장LF(상호변경, 2924만주, 5000원)서흥(상호변경, 1156만9113주, 500원)한일진공(123840)(상호변경, 3059만3639주, 100원)△주주총회AJS(013340)◇4월22일(화)△경제일정한국 3월 무역수지미국 2월 FHFA주택가격지수미국 3월 기존주택매매유럽 4월 소비자기대지수(잠정)△추가상장SK가스(018670)(배당, 8만3445주, 5000원)나노엔텍(039860)(국내CB행사, 281만2374주, 4978원)신풍제약(019170)(배당,156만1100주, 500원)씨앤에스(038880)자산관리(무상증자, 119만0222주, 2500원)씨티엘(036170)(국내BW행사, 14만1843주, 1410원)씨티엘(036170)(국내BW행사, 14만4196주,1387원)엘오티베큠(083310)(배당, 21만8024주, 500원)엠케이전자(033160)(스톡옵션 행사, 15만6000주, 3982원)이디(033110)(국내BW행사, 19만4172주, 1545원)태창파로스(039850)(유상증자, 97만4000주, 698원)△변경상장유비프리시젼(053810)(상호변경, 2471만8075주, 500원)△주주총회플레이위드(023770)◇4월23일(수)△경제일정미국 3월 신규주택매매중국 4월 HSBC PMI 제조업유럽 4월 PMI 제조업(잠정)유럽 4월 PMI 비제조업(잠정)△추가상장구영테크(053270)(국내BW행사, 182만4815주, 1370원)도이치모터스(067990)(국내BW행사, 7만7079주, 3892원)삼보모터스(053700)(국내CB행사,14만8423주, 5390원)스틸앤리소시즈(032860)(국내BW행사, 59만6658주,838원)씨젠(096530)(스톡옵션 행사, 6만4000주,2만2943원)이수앱지스(086890)(국내BW행사,12만6024주, 6824원)코렌(078650)(국내CB행사, 9740주, 5133원)△변경상장바른손게임즈(035620)(상호변경, 3418만0838주,500원))△주주총회대한주택보증자유투어홈캐스트(064240)엠제이비(074150)에버미라클◇4월24일(목)△경제일정한국 1분기 GDP미국 3월 내구재 주문중국 3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공모청약유진기업인수목적1호△주주총회현대캐피탈경원산업(043220)바이오피드◇4월25일(금)△경제일정한국 4월 소비자심리지수미국 4월 미시간대 소비심리(확정)일본 3월 CPI△공모청약유진기업인수목적1호△주주총회동양증권(003470)포스코티엠씨에스티씨라이프엔솔테크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대경기계(015590)기술=지난해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대비 17.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1% 줄어든 2400억원, 순이익은 40.0%증가한 95억원으로 잠정 집계.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지난해 영업이익이 3635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증가. 매출액은 5조1894억원으로 전년보다 42.1% 증가했고 순이익은 3121억원으로 27.3% 증가. △국보(001140)=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대비 46.5%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2억원으로 4.2% 줄었고 순손실 38억원으로 적자지속.△대한제분(001130)=지난해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대비 19.9% 감소. 매출액은 8647억원으로 전년보다 2.8% 감소했고 순이익은 184억원으로 46.3% 감소.△백산(035150)=지난해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전년대비 37.2% 감소. 매출액은 1772억원으로 전년보다 3.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0.5% 증가. △한일시멘트(003300)=보통주 1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7%, 배당금총액은 97억원. △한국프랜지(010100)공업=지난해 영업이익이 174억원으로 전년대비 14.3% 감소. 매출액은 9692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20.7% 감소. △KT스카이라이프(053210)=지난해 영업이익이 995억원으로 전년대비 51.2% 증가. 매출액은 6234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27억원으로 30.9% 증가. △KT스카이라이프(053210)=NDS가 2631만달러의 상업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청구를 중재판정부에 제출. 회사 측은 “중재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음. △남해화학(025860)=물품대금 청구소송 결과 경인에너지와 신한은행이 남해화학에 각각 434억원, 304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 △동원수산(030720)=지난해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 △키스톤글로벌(012170)=지난해 영업손실이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1억원으로 70.9% 감소, 순손실은 286억원으로 적자지속. △신풍제지(002870)=지난해 영업손실이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 증가한 1450억원, 순손실은 적자지속한 82억원으로 잠정 집계. △옵트론텍(082210)=지난해 영업이익이 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0%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 늘어난 2027억원, 순이익은 39.2% 증가한 141억원으로 잠정 집계. △와이솔(122990)=반도체 관련 화학제품 생산업체 에스엠씨 주식 11만2000주를 34억4000만원에 인수. 회사 측은 원재료에 소요되는 핵심소재 기업인수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추진한다고 설명. △아이에이(038880)=지난해 순손실 53억5398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7억원으로 50.8%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11억2795만원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 △진매트릭스(109820)=지난해 순손실 14억4175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규모가 축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억9068만원으로 9.1% 줄었고, 영업손실은 14억1767만원으로 21.07% 감소. △광림(014200)=지난해 순이익 16억3075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8.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4억4213만원으로 2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3억1091만원으로 150.5% 증가. △코엔텍(029960)=보통주 1주에 25원씩 현금으로 배당. △동국알앤에스(075970)=지난해 순손실 8억4718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73억3248만원으로 9.6% 줄었고, 영업이익은 51억910만원으로 44.8% 감소. 이와 함께 보통주 1주에 80원씩 현금배당 결정. △키이스트(054780)=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67억859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4억6529만원으로 128.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5억6374만원으로 적자 전환. △ 셀트리온제약=지난해 순이익이 26억1306만원으로 전년 대비 26.4%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억5725만원으로 12.1% 늘었고, 영업이익은 74억9329만원으로 47.5% 증가. △미래에셋증권(037620)=보통주 1주당 350원씩 현금으로 배당 결정. 시가 배당률 0.9%로 배당금 총액은 144억4785만원. △미래나노텍(095500)=지난해 순손실이 58억5856만원으로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88억8288만원으로 1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2억4201만원으로 적자 전환.△비에이치아이(083650)=최대주주가 우종인 외 5인에서 박은미 외 6인으로 변경. 변경 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주식을 장내에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박은미씨는 지분 21.01%(273만6000주)를 보유 중.△제이웨이(058420)=신규사업 투자를 위해 29억9976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신주 발행가액은 1160원으로 보통주 258만6000주를 김명희·송광용·김성준씨를 대상으로 발행. △피앤텔(054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앤텔에 최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6일 오후 6시까지.△이엠넷(123570)=지난해 영업이익이 33억984만원으로 전년 대비 48.6%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줄어든 286억1808만원, 순이익은 52.7% 감소한 24억5304만원으로 잠정 집계.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 ▶ 관련기사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대경기계, 작년 영업익 165억..전년비 18%↓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대경기계(015590)기술=지난해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대비 17.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1% 줄어든 2400억원, 순이익은 40.0%증가한 95억원으로 잠정 집계.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지난해 영업이익이 3635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증가. 매출액은 5조1894억원으로 전년보다 42.1% 증가했고 순이익은 3121억원으로 27.3% 증가. △국보(001140)=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대비 46.5%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2억원으로 4.2% 줄었고 순손실 38억원으로 적자지속.△대한제분(001130)=지난해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대비 19.9% 감소. 매출액은 8647억원으로 전년보다 2.8% 감소했고 순이익은 184억원으로 46.3% 감소.△백산(035150)=지난해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전년대비 37.2% 감소. 매출액은 1772억원으로 전년보다 3.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0.5% 증가. △한일시멘트(003300)=보통주 1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7%, 배당금총액은 97억원. △한국프랜지(010100)공업=지난해 영업이익이 174억원으로 전년대비 14.3% 감소. 매출액은 9692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20.7% 감소. △KT스카이라이프(053210)=지난해 영업이익이 995억원으로 전년대비 51.2% 증가. 매출액은 6234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27억원으로 30.9% 증가. △KT스카이라이프(053210)=NDS가 2631만달러의 상업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청구를 중재판정부에 제출. 회사 측은 “중재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음. △남해화학(025860)=물품대금 청구소송 결과 경인에너지와 신한은행이 남해화학에 각각 434억원, 304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 △동원수산(030720)=지난해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 △키스톤글로벌(012170)=지난해 영업손실이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1억원으로 70.9% 감소, 순손실은 286억원으로 적자지속. △신풍제지(002870)=지난해 영업손실이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 증가한 1450억원, 순손실은 적자지속한 82억원으로 잠정 집계. △옵트론텍(082210)=지난해 영업이익이 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0%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 늘어난 2027억원, 순이익은 39.2% 증가한 141억원으로 잠정 집계. △와이솔(122990)=반도체 관련 화학제품 생산업체 에스엠씨 주식 11만2000주를 34억4000만원에 인수. 회사 측은 원재료에 소요되는 핵심소재 기업인수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추진한다고 설명. △아이에이(038880)=지난해 순손실 53억5398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7억원으로 50.8%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11억2795만원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 △진매트릭스(109820)=지난해 순손실 14억4175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규모가 축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억9068만원으로 9.1% 줄었고, 영업손실은 14억1767만원으로 21.07% 감소. △광림(014200)=지난해 순이익 16억3075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8.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4억4213만원으로 2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3억1091만원으로 150.5% 증가. △코엔텍(029960)=보통주 1주에 25원씩 현금으로 배당. △동국알앤에스(075970)=지난해 순손실 8억4718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73억3248만원으로 9.6% 줄었고, 영업이익은 51억910만원으로 44.8% 감소. 이와 함께 보통주 1주에 80원씩 현금배당 결정. △키이스트(054780)=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67억859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4억6529만원으로 128.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5억6374만원으로 적자 전환. △ 셀트리온제약=지난해 순이익이 26억1306만원으로 전년 대비 26.4%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억5725만원으로 12.1% 늘었고, 영업이익은 74억9329만원으로 47.5% 증가. △미래에셋증권(037620)=보통주 1주당 350원씩 현금으로 배당 결정. 시가 배당률 0.9%로 배당금 총액은 144억4785만원. △미래나노텍(095500)=지난해 순손실이 58억5856만원으로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88억8288만원으로 1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2억4201만원으로 적자 전환.△비에이치아이(083650)=최대주주가 우종인 외 5인에서 박은미 외 6인으로 변경. 변경 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주식을 장내에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박은미씨는 지분 21.01%(273만6000주)를 보유 중.△제이웨이(058420)=신규사업 투자를 위해 29억9976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신주 발행가액은 1160원으로 보통주 258만6000주를 김명희·송광용·김성준씨를 대상으로 발행. △피앤텔(054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앤텔에 최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6일 오후 6시까지.△이엠넷(123570)=지난해 영업이익이 33억984만원으로 전년 대비 48.6%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줄어든 286억1808만원, 순이익은 52.7% 감소한 24억5304만원으로 잠정 집계.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 ▶ 관련기사 ◀☞대경기계, 작년 영업익 165억..전년비 18%↓
- [2013 제약결산 中]리베이트·약가인하로 판도 변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정부의 지속되는 규제에 제약업계 판도가 바뀌고 있다. 리베이트 규제, 약가인하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수합병(M&A)이나 합작사 설립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투명해진 영업환경에 다국적제약사의 한국 시장 공략도 그 어느때보다 활발해졌다. ◇리베이트 약가인하로 제약업계 발목지난 몇 년간 제약업계의 발목을 잡았던 불법 리베이트와 약가인하가 올해에도 가장 큰 화두였다. 업계 맏형격인 동아제약(000640)이 의사들에게 48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된 것을 시작으로 일양약품, 대웅제약, 삼일제약,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이 곤혹을 치렀다. 동아제약은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는 의사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에 전문의약품 실적이 곤두박질치는 이중고를 겪어야했다. 올해 초에는 리베이트 의약품 600여개가 무더기로 판매금지 처분을 받는 초유의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해 감사원이 공정위 감사에서 리베이트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건을 식약처에 통보, 후속처분을 하라고 지시하자 식약처가 뒤늦게 행정처분 검토에 착수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리베이트 의약품의 행정처분 기준을 판매금지 1개월에서 3개월로 강화했다.약가인하의 그림자도 제약업계를 덮쳤다. 복지부는 작년 4월부터 건강보험 의약품의 보험약가를 평균 14% 깎은데 이어 올해에도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목표로 약가인하 정책을 강화했다. 복지부는 지난 9월 매출이 급증한 제품의 보험약가를 깎는 ‘사용량 약가 연동제’를 확대 개편했다. 내년부터는 처방액이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하고 절대금액이 50억원 이상 증가하면 약가를 최대 10% 깎기로 했다. 매출 규모가 큰 제품의 약가를 떨어뜨려 재정절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아울러 내년 2월 재시행되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로 제약업계는 비상이다. 의료기관이 의약품을 보험상한가보다 싸게 구매하면 차액 일부를 돌려주는 이 제도로 제약사들은 의약품의 저가 공급과 이에 따른 약가인하로 적잖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013년 주요 리베이트 사건 및 약가인하 일지◇수익성 악화로 M&A 가능성 솔솔..다국적사 침투 본격화당국의 지속되는 규제가 업계 지형의 변화를 이끌었다. 우선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인수합병(M&A)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제네릭 회사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인수했고 세계 1위 제네릭 업체 테바는 한독과 손 잡고 지난 10월 한독테바를 출범시켰다. 신풍제약은 프랑스바이오업체 LFB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고 충북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바이오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에 인수됐고 바이넥스는 일본 제약사 니찌이꼬에 매각됐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업체의 투자를 이끌어낸 경우도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업체들이 사업 포기를 검토하는 경우도 많아지는 추세다.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13일 태평양제약의 의약품 사업부문을 한독에 넘겨준 것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국의 규제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2013년 제약업계 M&A 및 합작사 설립, 지배구조 변동 현황그동안 국내에 법인을 두고 있지 않던 다국적제약사들의 직접 침투도 주목할만한 변화다. 최근 들어 일본제약사 ‘다케다’, 스페인 제약사 ‘신파’,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 미국제약사 ‘길리어드’ 등이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과거 한국 시장에서의 성패는 영업력에 달렸다는 인식이 컸다”면서 “최근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영업현장이 투명해져 우수 의약품을 보유한 업체들의 진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약가제도의 변화가 알보젠, 테바 등 해외 제네릭 업체의 국내 시장 진출를 앞당겼다. 종전에는 제네릭의 경우 시장에 빨리 진입할 수록 높은 약가를 받는 시스템이었다. 뒤늦게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수록 낮은 약가를 받기 때문에 후발주자는 시장 진입의 매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약가제도 개편으로 다른 제품보다 늦게 등재된 제네릭도 최고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후발주자도 제네릭 가격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제약사들이 국내기업 인수 등을 통해 제네릭 시장에 뛰어드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단장은 “제약산업의 환경 변화로 글로벌 역량확보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인수합병 움직임이 일고 있다”면서 “대형 M&A 뿐만 아니라 조인트벤처, 사업부별 합병과 같은 변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 [2013 제약결산 上]'어제의 적, 오늘은 동지'..새 먹거리 발굴에 영역 파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2013년도는 제약업계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거셌다. 약가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먹거리 부재로 자존심을 버리고 다른 업체가 만든 제품을 가져다 파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당국의 리베이트 조사로 몸살을 앓았고 지속되는 약가인하 정책도 업계를 위축시켰다. 결국, 제약업종을 포기하는 업체까지 등장했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제약업계의 판도가 재편되는 한 해였다. 이데일리는 2013년 제약업계 최대 이슈와 문제점을 총 3회에 거쳐 진단한다.[편집자 주] 올 한해 동안 제약업체들이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파격적인 변신이 시도됐다. 다국적제약사의 신약을 국내업체와 공동으로 판매하는 고전적인 협력 관계에서 벗어나 국내업체 간의 교류, 다국적제약사의 복제약(제네릭) 판매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했다.◇국내업체 “경쟁사라도 손 잡자”올해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찾기 어려웠던 국내업체 간의 교류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제약사와 바이오업체 간의 기술 제휴나 지분 투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동화약품(000020)은 지난 5월부터 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복합제 ‘라코르정’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보령제약이 자체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이뇨제를 섞어 만든 복합제로 보령제약이 개발을 완료하고 동화약품에 판권을 넘겼다. 종근당은 LG생명과학(068870)의 과민성 방광치료제 ‘유리토스’의 국내 판권을 사들였다. 유리토스는 일본 쿄린제약이 개발한 과민성 방광 치료신약으로 LG생명과학이 국내에서 품목 허가 및 보험 약가 취득을 완료했다.씨티씨바이오(060590)가 개발한 조루치료제는 동아에스티, 종근당,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등 4개사가 판권을 가져갔다. 씨티씨바이오는 진양제약, 안국약품 등에 ‘올메사탄’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도 공급한다.일동제약은 LG생명과학이 개발중이던 B형간염치료제 ‘베시포비어’의 막바지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LG생명과학의 자체개발신약 ‘팩티브’의 국내판권도 지난 3월부터 일동제약이 가져갔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 규제로 인한 수익성 악화, 신약 개발의 어려움 등의 요인으로 제약사들이 최소한의 비용을 들이고 실속을 챙기는 방향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국적제약사 몸 낮추기..국내사 복제약 판매다국적제약사의 ‘자존심 버리기’ 행보도 눈에 띈다. 국내업체가 개발한 제품을 대신 팔거나, 국내제약사의 고유영역인 제네릭 시장도 눈독 들이고 있다.한국화이자는 서울제약이 개발한 필름형 비아그라의 판매에 나섰다. 제네릭 제품들의 공세에 매출이 급감하자 선택한 고육책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LG생명과학이 자체개발한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를 공동으로 팔고 있다. 드림파마가 개발한 골다공증 개량신약 ‘본비바플러스’는 GSK가 판매를 담당키로 했다.국내업체의 제네릭을 가져다 파는 경우도 있다. 애보트는 JW중외제약의 개발한 천식치료제 ‘싱귤맥스’와 ‘싱귤맥스속붕정’을 판매중인데, 이 제품은 ‘싱귤레어’와 똑같은 성분의 제네릭이다.사노피아벤티스와 GSK는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복합신약 개발에 뛰어들면서 새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화이자는 LG생명과학과 손 잡고 국내 제네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GSK, 테바, 노바티스, 알보젠 등도 호시탐탐 국내 제네릭 시장을 노리고 있다.다국적제약사들도 국내 시장에서 약가인하로 악화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신제품 장착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실제로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얀센, 바이엘,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지난해부터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수익 보증수표 복제약도 ‘저가경쟁’국내업체들의 제네릭 가격 경쟁도 새로운 현상이다.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은 지난 6월 특허가 만료되면서 총 14개 품목이 등록을 했는데 CJ제일제당, 신풍제약, 한미약품, 제일약품, 부광약품 등이 오리지널의 20~30%대로 약값을 받는 저가경쟁이 펼쳐졌다.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엑스포지’ 등 올해 개방된 제네릭 시장에서도 저가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지금까지 제약사들은 가급적 비싼 가격으로 제네릭 제품을 발매해 왔다. 제네릭 판매로 거둔 수익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일괄 약가인하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음에도 리베이트 규제 등으로 영업활동이 위축되자 가격경쟁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 제약사 모두 신약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제품 기근에 시달리고 있어 기존에 고수했던 영역을 파괴하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 것이다”고 전망했다.
- 朴대통령, 솔베이 등 유럽 기업 3.7억불 투자 유치
- [브뤼셀=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벨기에 방문에서 가장 큰 성과는 솔베이, 바스프, 베르살리스, LFB, 지멘스 등 유럽연합(EU)의 대표적 기업 5개사로부터 총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점이다. 이를 통해 양국 기업간 교류와 투자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청와대는 “유럽의 대표 초일류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센터, 아태지역본부 및 고도기술수반 제조공장 투자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 기술이전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베이, 새만금에 신화학제품공장 투자박 대통령의 벨기에 방문 계기에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투자유치식에서는 한국에 대한 EU 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이었다.벨기에 신소재 기업인 솔베이는 지난 2011년 특수화학 글로벌 본부 및 R&D 센터를 이화여대에 설치한 데 이어 에선 새만금에 신화학제품 제조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독일 석유화학 기업 바스프는 수원 성균관대에 아태지역 총괄 전자화학 소재 연구 R&D 센터를 유치했다.이탈리아 화학 기업인 베리살리스는 롯테케미칼과 합성고무 제조·판매 합작사를 전남 여수에 설립키로 했다. 베르살리스의 투자 규모는 1억 달러에 이른다. 프랑스 바이오 업체인 LBS는 한국 중견 제약업체인 신풍제약과 공동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합작법인 설립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독일 지멘스는 지난 2011년 체결한 에너지솔루션 분야 아태 및 중동지격 본부 설립 양해각서(MOU)에 따른 520명 고용 및 투자 계획을 확약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엘리오 디 루포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벨기에의 솔베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기업간 교류와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에 기여할 여지가 크다”며 “올해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과학기술 강국이며 높은 수준의 산학협력을 실현하고 있는 벨기에는 우리의 창조경제 추진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특히 “솔베이가 해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 대학 내 R&D 센터를 설립키로 한 것은 양국간 창조경제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럽 히든챔피언과 기술협력 강화유럽의 강소형 중소기업(히든 챔피언)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은 이번 벨기에 방문의 또 다른 성과다. 유럽 첨단기술 연구혁신기구인 ‘유레카’는 비유럽권 국가 최초로 한국과 중소기업간 기술협력을 위한 ‘유로스타2’ 가입 MOU를 체결했다.유로스타는 지난 2008년에 시작한 EU의 중소기업 전용 국제 R&D 협력 프로그램으로, 오는 2014년부터 유로스타2로 재출범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50억원 규모로 총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유로스타2 가입을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들과 EU 히든 챔피언들과의 기술협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또한 EU 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지지 확보박 대통령은 디 루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두 정상은 북핵불용 인식을 같이한 가운데 6자회담 차원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에 대한 입장을 확인했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반드시 변화하도록 국제사회가 단합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디 루포 총리는 적극적인 이해와 지지의 입장을 표명했다.두 정상은 또 유럽 정세, 시리아 및 이란 문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공동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현오석 “4차 투자대책 12월 발표..바이오산업 제도개선”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12월중 발표될 제 4차 투자활성화대책에 바이오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 입주업체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다. 현 부총리는 “신약개발, 의료기기 등 바이오산업은 향후 10년간 새로 창출될 부가가치의 40%(4조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성이 높은 분야”라며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웰빙 추구성향 등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이오산업의 경우 일반 제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다”면서 “R&D 투자비율도 높아 고학력 이공계 인력 흡수에도 적합한 분야”라고 덧붙였다. ▲현오석 부총리실제로 바이오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5만8000명으로, 제조업(9만4000명)에 비해 높다. 매출 165조원인 삼성전자(005930)의 고용이 16만명에 그치는데 반해, 매출 1조원의 아산병원이 1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게 단적인 사례다. 또, R&D투자비율(R&D/매출)의 경우에도 제약산업은 15~10%에 이르는 반면, IT와 자동차는 각각 10%대, 4~5%에 그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의료기기와 U헬스, 의료관광, 보건의료산업 등이 서로 연계돼고 융합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규제개선과 함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인력양성 등 관련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11월 준공 예정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약개발과 첨단의료기기 등 R&D를 활성화하고, 연구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는 등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R&D지원 확대, 의료기기 수출지원 확대, 단지내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고, 이에 현 부총리는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타바이오메드, 신풍제약, 서흥캅셀, 바이오랜드, CJ제일제당 등 입주업체들과 함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