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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92건

  • (내년 예산안)이색사업 뭐가 있나
  • [edaily 김상욱기자] 내년중 정부가 진행하는 사업중 눈에 띄는 사업은 서커스아카데미 설립, 여성조사실 설치, 탈북자 청소년학교 운용, 소외계층을 위한 예술치료 도입 등이다. 정부는 이외에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해 발해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군 전용 위성방송도 개설한다.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콜센터 설치와 함께 차상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저출산에 대비해 양육비를 경감해 주는 사업도 실시되며 농어촌 지역에 대한 통학버스 지원도 이뤄진다. 인터넷상에서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e-science사업과 함께 제주도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로 지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커스 아카데미 설립= 서민예술의 원조인 서커스 공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상설 공연장 및 아카데미 설립이 지원된다. 1200석 규모의 전용공연장 및 아카데미는 동춘엔터테인먼트를 시행주체로 부천시 원미구 유원부지내 설립된다. 전용공연장과 아카데미에서는 지상곡예, 공중곡예 등 연습실이 설치되며 서커스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여성전용조사실 설치= 수사과정에서 여성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여성전용조사실이 설치된다. 여성관련 법률의 제·개정으로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진술 및 조사과정 녹화 등이 의무화됨에 따른 것이다. 여성조사실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6개 지검에서 운영된다. ◇탈북자 청소년 학교 운영= 북한이탈 청소년의 남한사회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북자 청소년학교가 설치된다.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인적자원부가 제반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그외 통일부는 학교운영비 지원, 국정원은 외곽경비 대책, 경기도 교육청은 설립인가 및 교원확보 등을 맡게 된다. ◇소외계층 대상 예술치료 도입= 특수소외계층의 문화적 감수성 개발로 사회적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예술치료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장애인과 노인, 재소자 등 특수소외계층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게 된다. 내년에는 안산 소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예술치료 전문강사가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심리치료 등을 실시하게 된다. ◇고구려사 왜곡 대응..발해유적 발굴= 중국의 고대사 왜곡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증적 학술자료 축적을 위해 연해주지역 발해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된다. 한국전통문화학교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억1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발해사에 대한 규명과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전통문화학교와 러시아 극동국립기술대학교는 지난 2003년5월 `한·러 공동 연해주 발해문화유적 학술조사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軍전용 위성방송 실시= 효과적인 장병교육과 국방정책 홍보, 병무행정 홍보를 위해 군 전용 위상방송이 실시된다. 국방부는 무궁화위성3호와 유선종합방송 채널을 임차해 자체제작프로그램을 위탁송출하게 되며 내년중 하루 6시간, 2006년에는 하루 12시간씩 방송할 예정이다. 군 전용 위성방송은 이라크의 알자지라와 같이 재해나 재난 등 유사시 긴급채널로 활용되며 국민들에게 안보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재외국민 콜센터 운영= 외교부는 재외국민에 대한 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외국민 콜센터를 설치한다. 전세계 어디서나 24시간동안 전화를 통해 사건신고나 민원문의가 가능해지며 사건신고는 관련 공관에 자동으로 통보된다. 외교부는 상담원 15명을 배치하게 되며 발신요금과 수신요금을 모두 부담하게 된다. ◇차상위층 의료급여 확대..양육비 부담 경감= 경기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층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차상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3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차상위 아동 만 0세부터 11세까지 17만3000명이며 의료급여비용의 85%까지 부담해준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관련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경감을 통해 출산율을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 가구에서 두자녀가 동시에 보육시설 또는 유치원을 이용할 경우 둘째 자녀부터 보육비와 교육비의 일부가 지원된다. 대상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이하 가구의 둘째 자녀이상이며 연령별로 월 3만~6만원씩 지원된다. 이외에도 통학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지역의 학생의 통학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매년 100대의 통학버스 구입비나 임차비용이 지원된다. ◇`e-science` 사업..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 슈퍼컴퓨터와 첨단실험장비 등을 초고속망과 웹을 통해 연계해 상시 활용하는 e-science 구축사업이 실시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활용 소프트웨어 및 응용프로그램개발 등 3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science 사업이 구축되면 항공기 설계시간이 종전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되는 등 첨단연구장비의 활용효과를 극대화하고 연구활동의 생산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소백산 천체망원경을 인터넷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등 대형 연구시설을 각 지역에 분산설치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 텔레매틱스 산업의 활성화와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제주도를 시범도시로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정통부와 제주도는 우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교통 및 관광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렌터카 중심의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기개선..신·재생에너지 개발= 수도권의 대기환경을 OECD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1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1045억원, 저공해 신차보급에 89억원, 사업장 총량관리에 16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은 5~8년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축가스감축장치 부착, 경유차의 가스차 개조, 노후차 조기폐차 등을 진행하게 된다. 고유가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238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기술개발에 대해서는 50~100% 출연해주며 개발보급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진다. 에너지 자주공급역량 확충과 환경친화적 에너지 개발을 위해 연료·수소전지, 태양광, 풍력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오는 2011년까지 보급목표 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구조조정 지원에 1천억 투입= 학생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의 구조개혁을 위해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조조정추진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선별해 기초학문기반강화 프로그램을 지원, 경쟁력 있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학과통폐합 등 구조조정 실적에 대한 캠포스 재배치, 특성화분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환경개선 비용 지원이 이뤄지며 입학정원의 15%를 선도적으로 감축하는 서울대를 대학원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문기반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2004.09.24 I 김상욱 기자
  • 4분기 체감수출경기 `위축`전망-무협
  • [edaily 하수정기자] 올해 4분기 수출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서 4분기 EBSI 전망치가 104로 전분기 123.8에 비해 체감 수출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BSI(0-200)가 100 이상이면 전 분기와 비교해 수출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다는 것이고 100 아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BSI는 지난 1분기 135.2를 정점으로 2분기 126.4, 3분기 123.8 등으로 둔화세를 보였다. 이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수출경쟁력의 약화에 따른 수출채산성의 지속적인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수출상담 및 계약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이로 인한 수출채산성의 악화가 수출 체감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금 유동성 압박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설비투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는 그동안 수출 호조세를 주도했던 중화학제품의 상승세가 큰폭으로 위축되고 수송기계, 산업용 전자제품 등은 호조세를 보일것으로 무협은 예상했다. 이와함께 4분기 수출 애로사항으로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압력이 25.6%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조사됐고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잠식(19%),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4.1%),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10.5%) 등이 지적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호조세를 보였던 수출이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수출기업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호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자재 수급과 환율 안정이 시급하며 근본적으로 품질 수준의 제고를 통한 경쟁력의 우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4.09.23 I 하수정 기자
  • 형사재판에도 화해제도 도입된다-법무부
  • [edaily 공희정기자] 법무부는 형사재판상 화해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국가가 피해자에 대해 직접 보상하는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피해자구조기금`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범죄피해자기본법 등을 제정, 피해자가 원할 경우 수사, 재판 및 형집행상황등에 피해자 참여폭을 확대하는 등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인권 보호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승규 법무부 장관은 2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형사재판상 화해제도 도입과 피해자 지원센터 설립 등을 골자로 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형사재판상 화해제도는 피고인과 피해자간의 합의 내용을 공판조서에 기재하도록 하는 제도"라며 "이를 도입되면 피고인은 물론 보증인을 대상으로 공판조서를 토대로 별도 민사소송 절차 없이 합의내용을 강제 집행을 할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피해자구조기금`을 설립해 국가가 피해자에게 직접 보상하는 피해자구조제도를 확대하고, 피해자의 권리장전으로서의 `범죄피해자기본법`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7년 도입된 범죄피해자구조제도는 구조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지급되는 금액도 비현실적이어서 구조실적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구조요건을 완화하고, 지급 금액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피해자구조의 확대를 위해서는 추가적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므로 피해자구조기금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법무부는 피해자가 수사·재판으로 심리적 상처를 입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등 추가 피해를 입는 일을 최대한 방치할 수있도록 법률을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자 희망시 수사, 재판 및 형집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계속 통지하고, 피해자의 진술권을 강화하는 등 형사사법절차에의 피해자 참여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공익적 민간법인 형태의 `피해자 지원센타` 설립을 적극 지원, 피해자에 대한 상담 및 경찰서, 검찰청, 법원에의 동행등 정신적 지원을 비롯 형사 화해 중재, 경제적 지원 및 의료적 지원도 담당하게 된다. 김 장관은 "법무부의 이번 종합대책은 입법사항과 조직개편사항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그 전면 시행에 다소 시일이 걸릴것"이라며 "그 이전에는 우선 대검찰청 차원에서 즉시 실천이 가능한 사항들 위주로 피해자보호 지원방안을 수립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09.02 I 공희정 기자
  • (화제)삼성전기, 사이코드라마 도입.."정신건강 챙겨요"
  • [edaily 안승찬기자] 삼성전기(009150) 수원사업장에서는 지난 24일 이색 연극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기가 조직활성화와 임직원 정신건강을 위해 상담 심리극, 즉 `사이코드라마`을 진행한 것. 심리극이란 현실에서 해소하지 못한 갈등을 무대에서의 재현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상담기법으로, 학교나 병원이 아닌 기업체에서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심리극 전문가 최헌진 박사의 지도로 진행된 이날 상담 심리극을 통해 대화가 아닌 행동으로 자신의 갈등상황을 표현했고, 상사와 부하가 상대방의 역할을 체험하며 조직원간 갈등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기 생활상담실 김혜경 실장은 "이러한 심리 요법들이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3월부터 사내에 생활상담실을 운영, 전문 상담심리사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고민상담과 심리 분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터넷상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사이버 상담실 `샘터`도 운영중이라고 삼성전기는 전했다. 삼성전기 인사팀장 민경영 상무는 "조직활성화와 업무성과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 회사입장에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가정문제도 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 임직원 가족도 참여할 수 있는 부부상담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2004.06.27 I 안승찬 기자
  • 3분기 수출경기 호조세 `지속`-무협
  • [edaily 하수정기자] 올해 3분기 수출경기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전분기에 비해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주요 수출업체 8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조사에서 EBSI 전망치가 123.8를 기록,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 200, 최소값 0을 갖는 지수로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 수록 0에 가까워진다. EBSI는 지난해 3분기 108.3에서 상승추세를 보이다 올 1분기 135.2를 정점으로 2분기 126.4, 3분기 123.8로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는 원자재 가격의 강세와 주변 경쟁국들의 시장잠식 등으로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력과 채산성이 악화될수 있다는 우려때문인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항목별 EBSI를 살펴보면 주요 수출국 경기가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수출상담과 수출계약, 설비가동률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고용과 설비투자는 보합, 수출경쟁력과 채산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산업용 전자와 정밀기계 수출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됐고 전자부품과 가전제품, 산업기계 등의 중화학제품들이 양호한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전반적 수출호조세를 이끌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 관계자는 “많은 품목에서 개도국 제품과의 차별화를 이루지 못해 우리 수출기업들은 원가상승분을 수출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속적인 수출증가를 위해서는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차별화,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원자재 수급과 환리스크 등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4.06.23 I 하수정 기자
  • 채권수익률, 약보합..낙폭확대 따른 경계감(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17일 채권수익률이 약보합 마감했다. 주가급락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수익률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채선물도 최근 상승장에 따른 조정심리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은 방향탐색 분위기가 강했다. 장중 5900억원어치의 10년물 국고채 입찰이 실시됐다. 모두 1조5200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나 낙찰금리는 5.18%로 다소 높게 형성됐다. 통안채 정례입찰과 추경편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내일 통안채 정례입찰에서 이번주 통안채 만기도래액 1조5000억원보다 다소 많은 양이 입찰에 부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에 자금이 다소 많이 풀렸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 3일물 4조원어치를 매각하며 시중의 단기자금 흡수에 나섰다. 한편, 한화증권은 정부가 6조원 정도의 추경안을 편성하면 향후 회사채 발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채권시장 우호적인 발행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이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부담은 상담부분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4-1호는 지난 주말보다 2bp 오른 4.40%로 거래를 마감했다. 경과물인 국고3-5호도 2bp 상승한 4.36%였다. 국고채 5년물 4-2호는 1bp 상승한 4.76%, 경과물인 국고3-6호는 4.69%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3bp 상승한 4.34%였다. 장내시장에서는 13조3000억원 가량이 거래됐다. 국고 4-1호가 5800억원, 국고4-2호가 2800억원 정도 손바뀜이 있었다. 국고3-5호는 2400억원, 국고3-6호는 1800억원 정도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이 지난 주말보다 1bp 높은 4.40%, 5년물도 1bp 상승한 4.76%였다. 국고채 10년물은 2bp 상승한 5.17%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과 364일물은 보합인 4.33%, 4.09%를 기록했다.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AA-와 BBB-도 보합인 5.08%, 9.55%로 고시됐다. (더 자세한 시황은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2004.05.17 I 이학선 기자
  • 채권수익률, 약보합..낙폭확대 따른 경계감(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17일 채권수익률이 약보합 마감했다. 주가급락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수익률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채선물도 최근 상승장에 따른 조정심리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은 방향탐색 분위기가 강했다. 장중 5900억원어치의 10년물 국고채 입찰이 실시됐다. 모두 1조5200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나 낙찰금리는 5.18%로 다소 높게 형성됐다. 통안채 정례입찰과 추경편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내일 통안채 정례입찰에서 이번주 통안채 만기도래액 1조5000억원보다 다소 많은 양이 입찰에 부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에 자금이 다소 많이 풀렸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 3일물 4조원어치를 매각하며 시중의 단기자금 흡수에 나섰다. 한편, 한화증권은 정부가 6조원 정도의 추경안을 편성하면 향후 회사채 발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채권시장 우호적인 발행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이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부담은 상담부분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4-1호는 지난 주말보다 2bp 오른 4.40%로 거래를 마감했다. 경과물인 국고3-5호도 2bp 상승한 4.36%였다. 국고채 5년물 4-2호는 1bp 상승한 4.76%, 경과물인 국고3-6호는 4.69%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3bp 상승한 4.34%였다. 장내시장에서는 13조3000억원 가량이 거래됐다. 국고 4-1호가 5800억원, 국고4-2호가 2800억원 정도 손바뀜이 있었다. 국고3-5호는 2400억원, 국고3-6호는 1800억원 정도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이 지난 주말보다 1bp 높은 4.40%, 5년물도 1bp 상승한 4.76%였다. 국고채 10년물은 2bp 상승한 5.17%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과 364일물은 보합인 4.33%, 4.09%를 기록했다.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AA-와 BBB-도 보합인 5.08%, 9.55%로 고시됐다. ◇전강후약..낙폭확대 따른 경계감 최근 상승장에 따른 조정이 이뤄졌다. 지표금리는 장 초반 미국 시장 영향으로 4.35% 하락했으나, 낙폭확대에 따른 경계심리로 곧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그동안 현물강세를 이끌어왔던 국채선물이 외국인 매도로 하락세를 보인 점도 채권수익률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 채권시장 한 운용담당자는 "최근 금리 연저점 돌파와 국채선물의 8일간의 상승으로 매수심리가 어느 정도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경편성안과 5월말로 갈수록 국채선물 9월물로 거래가 옮겨질 가능성에 대비, 먼저 매수물량을 이익실현하는 패턴이 당분간 추가 금리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금리수준 부담..눈높이 조정 가능성 내일은 3조5000억원의 통안채 정례입찰이 실시된다. 이번주 통안채 만기도래액 1조5000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연저점에 하향돌파에 따른 부담과 맞물려 채권수익률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국채선물 9월물로 채권시장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하고, 미국시장이 지난 주말 강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이 약했던 것으로 보면, 이날 단기 바닥은 확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은 "추세적인 부분은 여전히 해외경제 긴축에 따른 국내경제 위험성 증가로 디커플링이 맞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국채선물 6월물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눈높이 조정과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선물 6월물은 저평가와 짧은 만기로 인해 약세가 힘들지만, 지표채권인 4-1호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며 3-6호와 밀접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며 "바스켓 3-2호와 3-5호는 여전히 보유가 유효하지만, 4-1호와 그 이상 채권은 눈높이 조정과정에서 레벨조정이 전망되는 만큼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05.17 I 이학선 기자
  • 고가주택 임대과세대상자 작년의 2.5배로 급증
  • [edaily 이경탑기자] 올해 6억 이상 고가주택 임대과세대상자수가 작년의 2.5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임대과세대상자 신고인원이 17만1000명(주택수 62만6569채)으로 전년의 14만7348명에 비해 16.1%(주택수 기준 28.1%) 증가한 가운데 6억 이상 고가주택 임대신고대상자수는 9699명(3만63채)으로 148.6%(주택수 기준 410%) 급증했다. 이는 작년말 기준시가가 크게 오른데다 고가주택에 대한 기준이 강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까지 고가주택 개념에 6억원 이상이라는 가격 조건과 함께 아파트의 경우 50평형 이상이라는 면적조건이 함께 부여됐으나 올해부터는 면적기준이 제외됐다. 5채 이상 임대주택신고대상자수도 2만4350명으로 전년대비 45% 늘었다. 주택수는 21만3470채로 작년 13만6603채보다 56% 늘었다. 지난해말 정부의 강경한 주택 정책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택을 유일한 재테크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올해 주택임대소득자에 대한 탈루가능성에 대해서도 한충 강화된 관리방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업장현황 신고를 하지 않은 주택임대사업자, 재테크 수단으로 다수 아파트를 보유한 주택임대소득자 및 임대소득 탈루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 원룸주택 등을 중점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한해동안 부동산임대소득과 사업소득, 이자 배당소득 등이 있는 납세자에 한해 이달말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서를 접수한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오는 10일 이후 전자신고로도 할 수 있다.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인원은 265만명으로 지난해 250만명보다 6% 가량 증가할 것으로 국세청은 추산하고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 사항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 및 국세종합상담센터(전화 1588-0060)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04.05.06 I 이경탑 기자
  • "2·4분기 수출확대 기대..채산성은 비상"-무협
  • [edaily 김수헌기자] 올 2/4분기 수출경기는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가 주요 수출업체 84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EBSI 전망치가 126.4로 조사됐다.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은 셈이다. EBSI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 보다 수출경기를 좋게 견해가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무협은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과 환율불안 등으로 수출경쟁력 약화와 채산성 악화가 크게 우려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협은 우선 올 2/4분기에는 수출상담, 수출계약과 설비가동률이 활발히 이루어져 수출경기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용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자금사정과 설비투자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출경쟁력과 수출채산성의 약화(악화)가 예상돼 수출확대에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협 관계자는 "최근의 수급난으로 인해 원자재 수입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채산성 EBSI는 56.4로 급격한 악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그 주된 이유는 원자재 가격 급상승이라고 진단했다. 수출채산성의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업체의 절반 이상(53.5%)이 최근의 원자재 가격 급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환율하락(24.6%), 수출상품 가격의 하락(12.5%) 등의 순이다. 품목별로 보면 전반적 수출경기가 매우 호조(EBSI 150 이상), 호조(EBSI 110∼150)로 예상되는 품목이 대부분인 가운데 산업용 전자, 전자부품 전자·전기제품과 산업기계 등 기계류가 상승세를 주도할 전망이다. 경공업제품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섬유직물, 신변잡화 등은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섬유사는 수출경쟁력과 수출채산성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4분기와 비교해 보면, 중화학 부분에서는 산업기계, 가전제품 등이 경공업에서는 섬유직물, 신변잡화 등에서 경기 상승세가 좀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무협은 분석했다. 반면 최근 원자재 수급난을 겪고 있는 철강제품, 비철금속제품, 석유화학제품에서는 오히려 경기상승세가 위축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2/4분기 수출애로와 관련, 수출기업들은 원재료 가격상승(24.5%)를 최대 애로요인으로 꼽았으며,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0.7%)와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잠식(17.6%)도 주요 애로요인으로 지적되었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수출기업들이 최근의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수급난, 그리고 환율하락이라는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수출에 대한 막연한 낙관은 경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04.03.14 I 김수헌 기자
  • (Zoom-in증권가)우리증권 김태선 과장
  • [edaily 권소현기자] "은행에 들른 김에 주식 투자상담도 받고 온라인 거래만큼 적은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면, 증권계좌 한번 옮겨볼만한데?" 이러한 고객들의 심리를 간파, 우리증권(001280)은 지난 2002년 3월 업계에서 최초로 은행내 증권영업소인 BIB(Branch In Branch)를 시작했다. 당시 한빛은행(현 우리은행) 영등포 중앙지점에 BIB 1호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일 당산점까지 총 27개점을 개설했다. 이달말까지 추가로 오산, 잠실남, 고척동 등 3개점을 오픈하면 총 30개로 늘어난다. 이처럼 우리증권이 공격적으로 BIB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육군 대위출신 <!--image start--><!--image end-->김태선 과장의 추진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초 마케팅팀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BIB 영업소 개발에 뛰어든 김 과장은 "입사 직후 총무팀에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영업점 개발 현장을 주로 쫓아다녔다"며 "대위출신이라 그런지 윗분들이 현장 업무를 총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유도, 복싱, 마라톤, 축구, 볼링 등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특히 마라톤은 완주를 통해 얻는 성취감 때문에 푹 빠져들었다며 업무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기를 수 있게 해준 운동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때문인지 김 과장은 BIB 영업소 개설에 있어서 현장에 직접 나가서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 점포를 오픈하는 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스타일이다. 일단, 600여개에 달하는 우리은행 점포 가운데 BIB 영업소를 개설할만한 공간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고객의 여신 및 수신현황을 체크한다. 해당 지역의 고객 수준과 주변 경쟁 증권사의 영업점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BIB 설치 여부를 결정한다. 고소득층 고객일수록 화려하고 넓은 공간의 증권사 영업점을 선호할 것 같지만 오히려 아니라는게 김 과장 설명이다. 그는 "은행 고객의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BIB 영업소가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며 "이것이 바로 서울 지역내에서 BIB영업점이 강남권에 절반 이상 몰려있는 이유"라고 귀띔했다. 고개들은 굳이 영업점을 찾지 않아도 은행 업무를 보면서 증권 관련 서비스까지 겸사겸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오프라인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온라인 거래고객에게만 적용되는 `누드수수료`도 적용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누드수수료`는 오는 6월말까지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에 한해 건 당 거래금액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 5346원을 정액으로 받고, 600만원 미만이면 0.0891%의 수수료를 받는 체계다. 또 상한선을 도입해 아무리 많이 거래해도 최대 월 5만원만 내면 된다. 김 과장은 "은행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증권사 계좌를 갖고 있는 우리은행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BIB 영업점의 목표"라고 말했다. 우리증권 입장에서 다른 증권사의 고객을 끌어오는 것 뿐만 아니라 단독 영업점에 비해 최소의 공간으로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추진할만 하다. 일단 4~6평이면 지점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임대료나 관리비 등이 단독 영업점보다는 저렴하고 금융 인프라가 설치된 우리은행 내에 더부살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산 설치비도 적게 든다. 주변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도 임대료 올려달라는 건물주의 요청에서 한발 비켜서 있을 수 있다. 이때문에 우리증권은 앞으로 BIB영업점 개설에 보다 많은 노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김 과장은 "앞으로 우리은행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이라는 한지붕 아래에 있는 경남은행, 광주은행에도 BIB영업점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구와 울산, 부산, 대전, 오산에 불과한 지방 BIB영업점을 적극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BIB영업점을 50개로 확대한다는 것이 회사 목표다"고 덧붙였다. 이 정도로 BIB 영업점을 늘리려면 김 과장은 보다 더 부지런하게 뛰어다녀야 하고 더욱 확실한 추진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라톤에 수영과 싸이클까지 더해진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2004.03.08 I 권소현 기자
  • KTF, 신년운세 이벤트 실시
  • [edaily 박호식기자] KTF(032390)는 연말 연시를 맞아 무선인터넷 매직엔과 멀티미디어 서비스 핌(Fimm)을 통한 신년운세 이벤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직엔 운세이벤트는KTF가 최근 신년에 맞게 개편한 ▲2004년 토정비결, ▲새해 일년운세, ▲신년꿈해몽, ▲1:1운세상담 등의 매직엔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복채(현금)와 순금 휴대폰 줄 당첨의 기회를 주는 이벤트다. 운세서비스를 이용하면 6개의 복주머니가 나오는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당첨되면 복채 3만원, 5만원, 10만원의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복채 100만원, 순금 0.5~1돈의 복돼지/복원숭이 휴대폰 줄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 참가방법은 휴대폰으로 매직엔에 접속, <4.Fun> ⇒ <3.운세/심리>⇒<2004토정비결신년운세> 들어가거나 또는 **2004+통화버튼 누른 후 원하는 운세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KTF는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인 Fimm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신년운세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Fimm 동영상 콘텐츠 중 정보이용료가 있는 콘텐츠를 이용하면 정보이용료 만큼의 포인트, 즉 500원의 정보이용료의 경우 500점이 포인트로 적립되며, 1000포인트가 적립되면 신년운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용방법은 Fimm에 접속해 <2004Fimm운세보고 행운팡팡>에 들어가 신년운세쿠폰을 신청하면, 다음날 휴대폰 문자메시지 또는 e-메일로 쿠폰번호가 오게 된다. 문자메시지의 경우 통화버튼을 누르면 쿠폰번호 입력 후 곧바로 운세확인을 할 수 있으며, Fimm 유선사이트(www.fimm.co.kr)에 들어가 쿠폰번호를 입력해도 운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운세확인 외에도 Fimm <운세이벤트>메뉴에서 ‘도전!행운넘버(즉석경품복권)’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한번 사용할 때마다 100포인트가 차감되며 매일 5명의 당첨자에게 10만원의 케이머스상품권을 증정한다.
2003.12.21 I 박호식 기자
  • 무협 "내년 1분기 수출 크게 증가한다"
  • [edaily 안승찬기자] 기업들이 내년 내년 1분기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주요 수출업체 85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 전망치는 135.2로 전분기의 119.4 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여서, 기업들의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BSI는 수출기업의 체감경기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당해 분기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0에 가까워진다. 또 기업들은 내년 1분기 수출경쟁력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지만, 수출상담, 수출계약, 설비가동률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수출대상국 경기 등 대외 무역환경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돼, 설비투자와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출가격 하락과 그로 인한 수출채산성 악화는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수출 품목별로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 제품과 기계류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공업제품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플라스틱 제품, 고무제품 등은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직물은 수출경쟁력과 수출채산성에서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1분기 수출증가의 걸림돌로는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잠식(19.9%),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7.1%), 원재료 가격상승(16.3%), 수출대상국 경기부진(12.4%)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대체로 내년 수출경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무역업체들은 환율불안, 중국과 경쟁심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어려움도 동시에 호소하고 있어, 수출호조세 유지를 위해서는 수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03.12.18 I 안승찬 기자
  • (edaily인터뷰)한국기업평가 이영진 사장
  • [edaily 최현석기자] 한국기업평가(034950) 이영진 사장은 9일 edaily와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신용위험(Credit Risk)과 시장위험(Market Risk), 운영위험(Operation Risk) 등에 대한 관리업무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내년 위험관리(RMS) 업무에서만 60억원대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40억원 가량 증가한 300억원대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 시장은 "기업평가사 실적은 금융시장 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카드사 문제 조기해결과 정책적 불투명성 제거 등을 통해 기업 투자 활성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카드사 및 노조 문제와 사스 등으로 올해 회사채 발행이 지난해보다 30% 줄어들 것이나, 내년부터는 기업 투명성 제고 등으로 경제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국제결제은행(BIS) 바젤위원회의 신협약안에 대한 대비책 등이 주로 거론됐다. 한기평은 이달 29일 창립 20주년을 맞게된다. -신용평가업계 최초로 창립 20주년을 맞게 됐는데요. 소감이 있으시다면. ▲한기평은 금융시장 선진화와 신용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83년12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신용평가기업입니다. 이젠 성년을 맞이함에 따라 한국의 대표 신용평가업체답게 보다 성숙해져야 하고 그 위상과 책임 또한 더욱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각 사업영역에서 국내업계 1위로 성장한 것은 고객의 성원과 시장의 신뢰에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국내1위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신용평가사의 역할과 위상에 걸맞게 부단한 지식창조와 시스템정비를 통해 평가의 신뢰성(Credibility) 향상과 명성(Reputation)을 높여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영문사명을 KR(Korea Ratings Corpration)로 변경한 것은 `한국의 대표신용평가기관`에서 `국제적 수준의 신용평가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여러 업무를 추진하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실적은 어떻습니까. ▲산업은행에서 33년을 재직하고 신용평가기관의 최고경영자인 지금까지 조직운영에 있어 지키고자 노력해 왔던 원칙이 있습니다. 인간존중’과 ‘미래지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토대로 시류에 영합하는 임기응변식 경영보다는 확실한 원칙과 계획에 따른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부임이후 효율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는데 우선을 둬왔습니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기 위해 부동산분야 등 컨설팅 신상품 개발과 RMS 사업의 고도화 등 수익기반을 확충했으며, 각종 비효율의 제거와 업무 쇄신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또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태스크포스(TFT)를 발족해 신용평가, 컨설팅, RMS 이외의 가시적인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기평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풍부한 평가경험을 들 수 있습니다. 한기평은 전문성과 신규상품에 대한 한발 앞선 R&D를 통하여 국내 신용평가시장의 리더로서 줄곧 1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또 시장의 신뢰를 들 수 있다. 신용평가기관의 핵심경쟁우위는 신뢰성(Credibility)과 명성(Reputation)에 달려 있습니다. 한기평은 객관성, 전문성 등 질적인 측면에서 시장으로부터 가장 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우수한 전문인력 보유에 따른 것으로, 인적자원면에서 사업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업부문별로도 최강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신용평가부문에서는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Fitch Ratings사, 컨설팅부문에서는 Monitor Company, KPMG, 정보솔루션부문에서는 RMG(RiskMetricsGroup)사 및 Fitch Risk사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올해 영업실적과 내년도 전망은 어떻습니까. ▲올해는 기업들의 풍부한 유동성과 투자수요 부진, 연초의 SK글로벌사태, 두 차례의 카드사 유동성 위기 등으로 회사채 발행이 약 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직접금융 방식 자금조달이 위축되면서 약간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손익측면에서 지난해 단행한 인력 및 정보사업 구조조정효과 등으로 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8억원보다 크게 증하가며 연초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개선과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시설투자 증가가 예상되며, 150조 규모의 회사채 만기도래가 예정돼 있어 시장여건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매출을 300억원대로 올려놓을 계획입니다. -회사채 시장의 현황과 활성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나요. ▲국내 신용평가시장은 IMF외환위기 이후 신용평가에 대한 인식 제고와 담보위주 여신관행의 신용위주 변화, 금융시장의 선진화와 ABS 등 신규상품 도입 등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지난해 이후 설비투자 심리 저하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 등에 기인해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시장에서는 정보의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자본시장의 성장과 함께 Structured Finance의 다양화, 지방채평가, Loan Rating 등으로 신용평가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봅니다. 또한, 자본조달 수단의 다양화에 따라 파생기법과 증권화의 기법을 결합한 신종 금융상품의 도입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oody’s 및 S&P의 시장진입가능성 및 대응방안은 무엇입니까.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는 Moody’s, S&P, Fitch 등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Moody’s가 한국신용평가의 최대주주이며, 아시는 바와 같이 Fitch 는 당사 지분의 7.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S&P 만이 향후에 진출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국내 신용평사사들은 Local Rating Agency로서 국제 신용평가기관에 비해 명성(Reputation)면에서 열위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신용평가와 관련한 데이터 축적에 있어 국제 신용평가사와의 역사적 갭(Historical gap)이 상존합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평가경험과 전문적인 노하우, 우수한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이러한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모델의 개발과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질적고도화 노력은 평가의 신뢰성(Credibility) 향상과 명성(Reputation) 강화로 이어져 경쟁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립기념 위험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는데 결과는 어땠나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신 BIS 기준에 대비한 위험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19일 조선호텔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감독당국 관계자의 기조연설과 RiskMetricsGroup의 Christopher C. Finger 박사, Fitch Risk의 Daniel T. Mudge 이사 등 세계적인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금융권 관계자 및 학계등에서 300분 이상이나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국제심포지엄 개최 이후 Fitch Risk와 금융기관 운영위험에 관련된 전략적 제휴가 진행되고 금융권에서의 프로젝트 상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향후 위험관리(RMS)업무의 진로와 발전방안은 어떤가요. ▲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과 금융권의 화두는 단연 ‘위험관리’입니다. 한기평은 2000년 8월 전세계 리스크관리 표준인 RMG(RiskMetricsGroup)사와 제휴를 통해 신용평가 회사의 장점인 신용평가시스템 개발에서부터 신용위험(Credit Risk)·시장위험(Market Risk) 측정, 업무활용과 성과평가에 이르기까지 Total Risk Management를 위한 컨설팅 및 솔루션의 제공을 통하여 국내 금융기관 리스크관리 시장을 주도해 왔습니다. 내년이후에는 신 BIS 도입을 계기로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도입, 신용리스크 측정을 위한 Parameter 및 Rating 시스템 진단 등의 프로젝트가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2 금융권에서도 감독기관의 리스크관리·감독이 한층 강화되면서 VaR, ALM, 신용평가시스템 등을 도입하도록 하고, 자원배분, 성과평가 등 통합 위험 관리체계를 운영하도록 하는 등 향후 시장전망도 밝습다. 이에 따라 내년도 매출목표는 6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주 피치 RISK와 금융기관 운영리스크관련 공동 컨설팅 및 마케팅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06년 시행될 신바젤 협약에 대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금융기관에 대한 운영리스크 관리 패키지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 주가 수준 및 올해 배당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한기평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적정주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전망과 자산가치 등을 고려해볼 때 최소한 2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주가가 당사의 적정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확신과 주주이익 증대 차원에서 6월과 11월 두 차례의 자사주 취득을 했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IR등을 통하여 적정주가에 이르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주가가 지금같은 수준이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것도 불리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금년도 배당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6~7%에해당하는 주당 500원(배당률 10%) 이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기평 이영진 사장 약력 -46년1월 전북 완주 출생 -69년2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03년2월 서울대학교 5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69년3월 한국산업은행 입행 -91년2월 국제영업부 외화자금실장(2급) -93년1월 부다페스트 사무소장(1급) -97년6월 국제업무부장(1급) -99년1월 기업금융1실장(이사대우) -01년6월 영업 1본부장(이사) -02년3월 한국기업평가㈜ 대표이사 취임
2003.12.09 I 최현석 기자
  • 2030세대 사회 새내기 재테크 제안
  • [edaily] 20대에 대한 정의 20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시는 분께 먼저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 앞으로 결혼도 준비해야겠고, 부모님이 마련해 주시거나 물려주신다면 몰라도 장차 나와 생겨날 가족을 위해 내 집 마련을 생각하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여러분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자신의 재무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고, 또한 그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떻게 돈을 모으고, 운용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본인도 20대 초반에는 돈이 인생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돈이 없으면, 삶이 고달파지기 마련이다. 또한, 우리 부모님들도 젊어 일 많이 하고 돈 벌기 시작할 때,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그런데 우리에겐 열심히 돈만 모을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저축과 목돈 운용을 통해 재무 목표 달성 기간을 단축하고 평생 습관이 될 자신만의 건실한 투자 감각을 익히도록 기본적인 재테크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테크를 위한 준비 조깅이나 수영 등 모든 운동을 하기에 앞서 준비 운동이라는 것이 있다. 재테크도 본격적인 설계에 앞서 자신의 소비 습관을 가졌는가를 파악하고, 자신의 장. 단기 재무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를 들러 싸고 있는 경제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밟는 것이 바로 재테크 준비운동이라 할 수 있다. 1단계, 나는 어떤 소비 습관을 가졌는가. 첫째, “먼저 사고 나중에 갚자.” 형 우선 저지르고 나서 수습을 하는 형태로서, 선 소비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을 짊어지고, 할부 수수료 등 추가 금융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둘째, “먼저 돈을 모은 다음 나중에 사자.” 형 조달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서 필요한 구매 목표를 정하고 행도하는 형태로서, 추가 금융비용이 거의 없거나, 최소화하는 형태로서, 이로 인한 자산 수익의 획득을 추구한다. 자, 당신은 어떤 형태로 분류되는가? 합리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두 번째 유형이 적정함은 누구라도 인정할 것이다. 2단계, 재무 목표의 설정 지난 해 4월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 20대는 현 직업 근무 연수 3년 미만(30.7%), 1년 이하의 짧은 거주기간(48.7%) 등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우리 20대는 학업, 직장의 선택 및 이동, 내 집 마련 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3 ~ 40대 이상과 비교한다면 마치 유목민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 아직 자리 잡지 않아, 주택 및 승용차 보유율은 3~ 40대에 비해 낮은 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통계자료를 본다면, 우리나라 20, 30대 초반 미혼남녀의 제 1 재테크 목표는 결혼자금 마련과, 결혼 후 내 집 마련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해 본다. 이것은 건물을 짓기에 앞서, 조달 자금의 규모와 원자재 도입 가격, 건축 진행도에 따라 지출하여야 할 인건비, 재료비 및 금융비용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행위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는 요소는 - 월 순소득 규모 - 현금 및 예금 자산 파악 - 부채 상태 - 월 소비 지출 내용 및 규모 - 목돈 마련 및 운용자금 규모의 설정 등이다. 3단계, 경제 전망 및 정보의 이용 현실감 있는 재테크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자금시장의 흐름, 금융시장 움직임 및 부동산 시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없이, 막연하게 수익률이 높다거나, 누구는 어떻게 했더니 때 돈을 벌었다더라와 같은 정보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위험하다. 여기서, 경제를 어떤 방법으로 보면 좋을까라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정보의 획득이 어떤 정해진 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테크에서는 거시경제 지표와 금융시장 파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거시경제 지표는 주로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나 실업률 등이 도움이 되며. 둘째, 금융시장 움직임을 알기 위해서는 재정경제부 홈페이지에서 각종 금융정책, 국고채권 발행 현황 및 계획 등을 알 수 있고,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의 일일 동향에 대해 대략의 모습을 살필 수 있으며, 셋째, 외에 투자신탁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 설정액 규모 및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그 외에 일간지 경제 섹션, 경제전문지는 일반인들의 재테크 상식을 높이는데 아주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겠다. 재테크 포인트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20, 30대는 이른바 초 저금리시대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 만들기가 더 어려워지고, 40, 50대는 퇴직이나 은퇴 후 노후생활 자금 장만이 이만저만한 근심거리가 아니다. 또한, 지난 5월 13일 이후 콜 금리의 하락 및 동결은 각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도 덩달아 떨어뜨리고 있다. 물론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사상 처음 5% 대에 접어들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여기서 목돈 좀 만져보자는 보상심리가 팽배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초 저금리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장기투자로 실질적인 복리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둘째, 내 집 마련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물자산 확보도 제테크의 중요 수단이다. 셋째, 안정형 예금상품, 절세형 상품 및 고 수익 고위험 투자상품에 분산 투자한다. 다섯째,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 보험 상품 등을 가입하여, 미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효과적인 투자 행위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애 전 구간에 따른 자금의 운용을 위해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지를 검토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투자가 가능해 지는 시점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앞서 언급했듯이, 지신의 재무 목표 설계를 위해서는 한정된 수입을 목표별로 Portfolio를 구성하는 지혜가 있어야 하는데, 먼저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새롭게 하는 것이 좋겠다. 저축은 모으다, 쌓다의 개념으로서 아껴서 모은다는 의미이라서, 자산 수익을 얻는 목적에 가까우며, 투자는 밑천을 대다, 자신의 판단 하에 돈을 대다라는 의미라서, 저축의 위험의 개념이 적은 반면, 투자는 수익과 함께 위험을 감수하여야 한다는 면이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연령별 재테크 설계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자료 3》 연령별 재테크 설계 포인트 20대 미혼으로서, 생활자금과 결혼자금 마련, 사랑의 보금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할 내 집 마련은 기본적으로 금융상품을 통해서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그렇다면, 금융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허접하게 돈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자금 관리가 필요한데, 은행 MMDA나 투신사 MMF, 3개월 정도 단기 운용 가능한 자금은 종합금융사의 CMA가 좋을 것 같다. 둘째, 결혼자금, 내 집 마련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적립식 금융상품을 이용하는데, 비과세나 세액 공제 기능이 있는 상품과 주택청약 관련 상품 등에 가입한다. 셋째, 누구든지 거스를 수 없는 것이 늘고 병드는 것이 당연하므로, 우리의 노후는 20대 때부터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자세가 여러모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를 위한 상품으로는 은행 연금신탁, 보험사의 연금보험 등이 있으며, 좀 더 수입이 많아지고 직장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30대 초 중반에는 종신보험 가입도 신중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20, 30대 재테크 역량 키우기 앞서 개요에서 언급한 것을 바탕으로 재테크 역량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아주 기본적인 것이 핵심 역량임을 명심하자. 왜냐하면, 20대는 생애라는 머나먼 원정길을 떠나기에 앞서 자신의 재무적 역량을 키우고, 본격적인 자산 증식을 위한 준비 시기이기 때문이다. 먼저, 월 순소득의 40% 이상(맞벌이 30대 부부인 경우 가능하다면 50%)을 저축하여야 한다. 한창 젊을 때 할 것, 배울 것도 많은 데 40% 이상 저축하라니... 그래도 저축이 우선 이다. 기본적 역량이 없이는 투자 수익률, 포트폴리오 투자 등을 논할 필요가 있겠는가? 보다 유리한 입지를 위해 자기 계발에 투자한다거나, 내 가족만의 보금자리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축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첫째, 비과세 저축상품에는 가입하였는가. 비과세 상품은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등이 면제되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비과세 상품은 만기 1년 이상의 저축성 상품이기 때문에 재산 증식의 종자돈 구실을 하게 된다. 지난 해 까지 가입이 가능했던 근로자우대저축은 직장인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이었다. 지금 가입이 않되지만, 이미 가입한 직장인이라면, 만기까지 꾸준히 적립하기 바란다. 이 상품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기존의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금리 부분을 보완한 신비과세장기저축이다. 저축 기간이 기본 7년까지로서, 근로자우대저축과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되고, 가입자가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 1채만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상품이다. 직장인의 경우, 연간 저축액의 40% 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의 근로소득 특별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가입 후 3년간은 확정금리가 적용되니,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현 시점에서 미혼 남녀와 새내기 부부의 장기적인 목돈마련 플랜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다. 단, 주의할 것은 이 상품도 올 연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자료 4. 비과세 금융 상품〉 둘째, 내 집 마련 금융상품에 가입 하였는가 20대는 부모님과 함께 의식주를 해결하다가 결혼으로 독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단 전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간 모아둔 돈이 된다면 그 걸로 전세(월세는 20대에게 여러 가지로 불리하다. 목돈 마련에도 장애일 수도 있지만, 괜히 헛일하는 것이 아닌 가 자괴감이 들기 때문에)를 마련하면 되지만, 모자란다면, 거래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면 될 것이다. 결국 목돈도 마련하고, 내 집 마련에 보탬이 되는 주택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 가입이 필수적임을 알게 된다. 직장인 대부분이 가입하게 되는 주택청약저축. 부금은 가입 후 2년간 정상 불입한다면, 국민주택 규모의 민간 건설 아파트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 1순위자 100만명 시대라 치열한 청약 경쟁률에 질린 분들은 필요성의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으나, 향 후 재건축 및 지속적인 수도권 택지 개발이 예상되므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측면에서 꼭 가입하기 바란다. 단기 목표를 정했다면, 상여금으로 청약예금에 예치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동산 투자란 이렇게 내 집 마련을 위한 기본적인 재무 설계에서부터 출발하게 되는 것이다. 〈자료 5. 주택청약 가능 상품〉 사실, 비과세나 저율과세(세금우대라고도 부르며 이자소득에 대해 10.5%의 세율이 적용) 상품은 은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 금고 등에도 비과세 상품은 있다. 그러나 20대는 비과세와 함께, 내 집 마련을 준비한다는 목표가 있으므로, 앞서 언급한 저축 상품은 꼭 가입하자. 셋째, 인터넷 뱅킹회원으로 가입하였는가. 인터넷 뱅킹을 통하여 가입을 하거나, 가입 시 자동이체 약정을 하게 되면 우대금리를 덤으로 주기 때문에 전자금융이나 자동이체 납입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PB와의 금융 상담이나 제 신고 접수 건이 아니라면, 번거롭게 일일이 은행 창구에서 일을 볼게 아니라, ATM이나 나의 PC에서 거래를 하는 습관을 기르자 넷째, 주거래은행은 가지고 있는가. 신문에서 주거래은행, VIP서비스 등의 말이 같이 사용되기 때문에, 꼭 돈을 많이 예치하여야 한다고 주거래은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20대 주거래은행은 급여이체 통장,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상품 가입, 신용카드 이용, 마이너스대출, 공과금 자동이체 등과 같이 실생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무 흐름을 한 은행으로 모을 때, 그 은행이 나의 주거래은행이 되는 것이며, 나 자신의 그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우수고객 대접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우수고객 대접이란, 밝고 상냥한 웃음을 머금은 창구 직원의 깍듯한 인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수고객으로 누리게 될 금리 우대, 경우에 따라 전문적인 금융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으며, 아쉬울 때 아주 낮은 문턱에서 마이너스 통장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 6. 월 순소득 150만원의 50%(75만원) 저축 안》 다섯째, 보험 가입은 고려하고 있는가? “아직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나의 피가 뜨겁고, 가능성이 있는 이 때, 보험들 돈이라면 차라리 골프 레슨을 받는 게 낳겠다.” 시간과 공간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사이버 공간이라면 가능한 발상이다. 필자는 은행원이지만, 누구보다 보험의 필요성을 알고 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담당하는 고객에게도 가입을 권유한다. 자신과 지금 배우자가 있는 분들은 배우자의 유사시에 대비해, 연금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요새 종신연금이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지만, 20대 수입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울 것이므로, 연금보험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험료는 월 순 소득의 7% ~ 10% 범위 내가 타당하다고 본다. 사회 초년생과 주식 투자 적지 않은 분들이 20대 목돈 마련 전에 고 수익을 노려 주식 직접투자에 뛰어 들었으나, 투자 원금까지 까먹고,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간을 보내야 한 경우를 종종 보았다. 평소 전화 상담을 하다보면 개인신용대출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주식 직접투자를 하는 2 ~ 30대 분들이 적지 않음을 알았다. 그런데 이 방법은 주가가 하락할 경우, 투자 손실을 더욱 크게 할 수 있고, 신용카드 부실을 부풀릴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는 등 매우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가계대출에 대한 엄격한 신용관리를 위해 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들로부터 빌린 돈이 500만원을 넘을 경우(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액도 포함됨.), 대출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각 금융회사마다 개인대출 심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만약 주식투자 때문에 신용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우선 거래은행으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금부터 정리한 다음, 향 후 대출금 상환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주식 직접투자는 주식 및 채권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학습한다는 자세로 공모주 청약이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큰 수익은 기대할 수 없더라도 비교적 안전한 공모주에 투자하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정기간 내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전환사채에 투자한다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20대에는 자신의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여유 자금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본다. 여유자금 투자는 간접투자상품을 이용한 감각 익히기가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무조건 목돈운용을 안정적인 예금에만 예치해 놓는 것은 좋은 재테크 방법이 아니다. 만약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이 모이면, 투자 위험은 존재하지만,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이나 혼합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자료 7, 주식형 수익증권의 형태》 원금보장형 주가지수연동 상품도 주목할 만... 2003년 들어 금융상품 중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원금보장의 기본적인 형태에 주가지수 옵션을 결합한 원금보장형 주가지수 연동 금융상품이라 할 것이다. 30대 이후 어느 정도 목돈이 모여 공격적인 투자는 망설여지나, 은행정기예금 이자율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고려해 볼 상품이라 볼 수 있다. 통상 은행의 ELD, 증권사의 ELS 그리고 투신사의 ELSF가 해당된다. 그러나, 이 상품들이 어느 때이고 상대적인 높은 수익률을 약속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은행의 ELD는 고 수익 기대상품이라지만, 만기일의 주가지수 상승률이 제시한 수익률에 미달할 경우, 오히려 이자가 아예 없거나, 은행 정기예금 1년제 이자율보다 낮을 가능성도 있다. 중권사의 ELS는 원용한 채권이 부실화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먼저 운용 채권의 신용 등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적어도 올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료 8》 ELD, ELS, ELSF 비교표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 방법 본인은 일본 카튜니스트인 오사무 데스카의 ‘아톰’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였는데, 그의 시리즈 중 인간에게 희망과 절망을 함께 주는 약물에 중독되는 운동선수를 다룬 ‘백 네트의 푸른 그림자’를 특히 인상 갚게 보았던 적이 있다. 신용카드는 이와 같이 희망과 절망의 두 얼굴을 갖고 있다고 본다. 현금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기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절세 효과까지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에, 수입 대비 초과 지출(과소비), 단기 부채의 급속한 증가 및 이로 인한 신용불량의 늪에 빠져 금융기관 어디를 이용하더라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출 상품 이용하기 부모로부터 독립이나 결혼에 따른 생활 기반의 마련은 집 마련에서부터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신혼 초기인 20대 후반 ~ 30대 초반은 전세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돈이 부족할 경우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우리, 국민은행의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연 급여 3천만원 이하 근로자로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주 예정자로서 주택 임차 계약을 하고, 임차보증금의 10% 이상 지불하였을 때 이용이 가능하다. 전세금액의 70% 최고 6천만원 이내 대출이 가능하며 연 금리는 5.0 ~ 5.5%로 비교적 저렴하다. 연 급여에 제한 없으나, 이율이 다소 높은 전세자금 대출은 각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내 집을 마련할 경우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 근로자(연 급여 3천만원 이하)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연 6.0%인 근로자 생애최초주택마련대출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그 외 별도의 제한 조건은 없으나 시중금리에 연동하여 대출 이율을 적용하는 담보대출은 하나은행을 비롯한 각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다. 단, 장기적인 측면에서 현재의 부동산 조세 및 대출 상품 제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정부의 10.29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융자비율이 40% 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앞으로는 전세금을 끼고 대출 받아 주택 구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 회사 연말정산은? 연말정산은 근로 소득자에게 1년 중 기다려지는 날 중 하나이다. 근로소득 공제, 인적공제 등 이외에 의료비 공제, 장기주택 저당 차입금 이자 상환액 공제 등 특별 공제와 개인연금. 연금저축 소득 공제 등 기타 소득공제를 통해 내가 정부에 지난 1년간 낸 세금 중 일부를 돌려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비 영수증, 보험 영수증 및 카드사에서 발급한 카드 사용 소득 공제 명세서 등을 잘 챙겨야 할 경리부에서 자세한 일정과 절차를 알려주니 이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황창규 하나은행 PB지원팀 차장)
2003.11.20 I 황창규 기자
  • 번호이동성 대비 `공정경쟁` 공방
  • [edaily 박호식기자] 내년 번호이동성제도 도입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의 신경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이통사들은 번호이동성 본격 도입에 앞서 상대편에 "공정경쟁을 촉구"하는 광고, 홍보전을 전개하며 이 과정에서 자사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심리전을 펴고 있다. LG텔레콤(032640)은 10일 선발 사업자인 SK텔레콤에게 공정경쟁을 촉구하는 광고를 시작했다. LG텔레콤의 광고내용은 직접적이다. "SK텔레콤님 2004년 1월, 이동통신의 새로운 역사 앞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SK텔레콤답게 경쟁 앞에 떳떳하고 정직하게", "LG텔레콤도, SK텔레콤도 오직 고객만이 심판" 등 자극적인 문구를 동원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이어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월 SK텔레콤의 경우 자사 고객에게 고객정보지로 LG텔레콤 요금제를 의도적으로 비교·비방하고 신빙성 없는 통화품질 폄하 내용과 함께 LG텔레콤의 약정할인 프로그램과 번호이동성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SK텔레콤(017670) 가입자가 LG텔레콤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뱅크온(Bank ON)에 가입한 뒤 SK텔레콤에 번호변경서비스, 착신전환 서비스를 요구하면 오상담으로 부가서비스 가입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LG텔레콤은 나아가 "11월 7일에는 1800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이 자사 고객의 이메일로 010 번호에 대해 단순히 식별번호가 하나 더 추가된 형태로 치부하는 등 010 번호통합 정책까지 깎아내리는데 급급하고 있어 SK텔레콤의 행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LG텔레콤은 이에 앞서 KTF(032390)와 최고경영자 회동을 통해 SK텔레콤에 대한 감시와 정책적인 요구사항 등을 공동대응키로 합의했고 번호이동성에 대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후발사업자들의 공세를 방어해야 하는 SK텔레콤도 최근 고객에게 발송한 안내문을 통해 "후발업체들이 2006년부터 모든 이동번호가 010으로 강제통합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며 SK텔레콤 고객정보를 본인의 동의없이 수집해 영업활동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단말기 할인과 과도한 경품 등을 통한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SK텔레콤은 또 "이같은 사례를 경험한 고객은 SK텔레콤 고객보호원으로 연락해달라"며 적극적인 대응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은 특히 "후발사업자로 옮길 경우 앞선 통화품질은 포기해야 한다"며 통화품질을 부각시켰다. 번호이동성제도는 기존의 이동전화번호는 유지한 채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는 제도로, 1월부터는 SKT 고객이 KTF와 LGT로, 7월부터는 SKT고객은 KTF와 LGT로, KTF고객은 SKT와 LGT로 이동할 수 있다. 2005년부터는 모든 사업자 고객의 이동이 자유롭게 돼 있다.
2003.11.10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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