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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91건

  • 정보문화진흥원, 정보생활 지도 전문가 연수
  • [edaily 박호식기자]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인터넷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에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방학중 정보통신윤리교육 직무연수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제 5기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은 8월2일까지의 1차 교육에 이어 8월28일부터 30일까지의 2차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일선 상담실에서 상담을 하고 있는 현직 상담원 및 상담관련 대학원생, 학교 상담부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40시간동안 인터넷 심리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인터넷 중독의 상담적 접근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교육받게 된다. 진흥원은 2002년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총 134명의 전문상담인력을 양성해 학교파견 인터넷중독상담사업을 실시, 현장에서 인터넷 중독과 그 예방을 위한 상담을 통해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방학을 맞은 교사를 대상으로 정보화역기능 현황과 인터넷 중독 등에 대한 방학중 직무연수를 실시하여 교사들의 윤리 의식을 고양하고 학생들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윤리교육방법론 교육을 실시한다. 11기(7월 28일 ~ 8월 1일)와 12기(8월 4일 ~ 8월 8일)로 2차례 이루어지는 이번 교원대상 정보통신윤리교육 직무연수과정은 총 30여 시간동안 한국정보문화진흥원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정보통신윤리교육방법론, 인터넷중독, 사이버 문화, 사이버 범죄, 네티켓지도론, 정보통신윤리교육모범사례 등을 배우게 된다.
2003.07.30 I 박호식 기자
  • 서비스업생산 통계작성후 첫 감소..3월 0.3%↓
  • [edaily 김희석기자] 경기하강 및 소비심리 침체로 서비스업 생산활동이 통계작성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도소매업이 2개월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숙박 및 음식점업, 금융 및 보험업 등으로 위축세가 확산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및 1분기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중 서비스업생산활동은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활동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0년1월 통계작성이후 처음이다. 항목별로는 도·소매업(-1.8→-3.9%), 금융 및 보험업(0.9→-2.9%), 숙박 및 음식점업(2.3→-1.7%)이 감소세를 보였고 보건 및 사회 복지사업(의료업 : 6.6→6.1%), 교육서비스업(6.5→3.8%), 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업(3.8→2.9%)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반면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2.0→2.7%), 운수·창고 및 통신업(1.5→1.8%)에서는 지난 달에 비해 증가세가 소폭 확대됐다. 3월중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서비스업이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으나 컴퓨터관련운용업(-2.7%)은 감소했다. 유무선 및 부가통신 등 전기통신업(2.3%)의 증가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기타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했다. 이중 법무, 회계, 시장조사 및 사업경영상담업(31.2%), 영화산업(16.0%), 연구 및 개발업(9.6%), 도서관, 박물관 및 기타 문화관련산업(9.0), 건축, 엔지니어링 및 기타 기술서비스업(7.9),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6.1%) 등의 증가로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3월에는 국내외 악재로 심리가 냉각돼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업종이 확산되는 양상이었다"며 "4월의 경우 큰폭의 둔화는 없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썩 좋아진다고 볼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기준으로는 서비스업 생산활동이 전년동분기대비 1.5% 증가했고 지식기반서비스업은 전년동분기대비 4.1% 늘었다.
2003.05.10 I 김희석 기자
  • (증시조망대)바그다드 진격 vs 끈질긴 외인매물
  • [edaily 한형훈기자] 7일 주식시장은 개인의 바통을 받은 기관들이 얼마 만큼 저가매수에 가담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00선 초반에선 저점·분할 매수가 유효하다는 전략이 힘을 얻고 있는 만큼 하방경직성은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바그다드 총공세가 임박함에 따라 전황 모멘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일요일 미국의 보병 3사단은 바드다드 시내 중심부에 진입, 본격적인 시가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일단 이라크 전쟁이 미·영 동맹군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전황과 관련, 추가적인 악재의 출현보다는 낭보가 날아올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반면 수급구조는 여전히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전황과 궤를 달리하는 외국인의 끈질긴 매도공세는 상승 목표치를 낮추는 가장 큰 배경이다. 개인과 기관이 500선 매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하방경직을 넘어 추가 상승을 이끌기엔 실탄과 집중력이 딸린다는 평가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은 "단편적인 악재들을 소화하는 과정은 당분간 500~600 범위 안에서의 지그재그형 패턴을 통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펀더멘털의 한계, 특히 이를 대변하는 환율이나 외국인 매도추이를 살펴보면 약세권 흐름에서 벗어날 본질적인 변화는 아직 나타나기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금요일(4일) 거래소시장은 기관이 전격적으로 매수에 가담한데 힘입어 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2.77포인트(2.34%) 오른 558.01로 끝났다. 기관이 13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7억원, 109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0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50억원 순매도로 총 455억원을 순매수했다. ▲ 대신증권 =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유가하락은 전쟁랠리를 연장시킬 전망이다. 전쟁이 갖고 있는 예측불허의 상황전개와 옵션만기가 다가오면서 미결제약정 급증, 실질예탁금 감소로 주초부터 주가 변동성은 커질 듯 하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를 역류시킬 만한 강력한 반등 모멘텀은 없지만 반등장에서 소외됐던 후발 개별종목군은 개인들의 손바뀜 현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교보증권 = 시장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공세 지속 여부가 첫번째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도공세가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지난 주 수급호전이 뒷받침이 되며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건설업종(주간 상승률 +11.9%)와 인터넷업종(+8.5%)를 중심으로 일부 업종의 시세 연장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증권 = 제반 리스크 완화로 인한 추가상승의 가능성은 상존하나 미해결 변수들이 잔존한 상황하에서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지수에 대한 접근보다는 업종별, 종목별 모멘텀이 살아있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실적 호전 종목군으로 접근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 ▲동원증권 = 지난 주말의 상승 여진이 주초에 이어지더라도 급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로 보여 종합지수 기준으로 580 선 이상에서는 보수적 관점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권고함. 아직은 박스권을 이탈하는 강세장의 도래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기간조정을 하는 국면으로 진단하고 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제한적 상승 흐름 예상 -동부 : 금융주 비중 확대 고려 -우리 : 심리적 변동성 확대 요소 제거 -대우 : 단기적으로 업종과 종목별 순환매에 포커스 -부국 : 박스권 상향 전망 -LG : 정중동, 흔들리지 않는 투자가 필수 -한양 : 저성장 장세의 4가지 핵심 테마와 유망주 -서울 : 제한적 반등 지속 예상되나 변동성 확대 요인 증가 감안해야 -동원 : 나흘연속 상승으로 550선 회복 -한화 : 목표수익률 작게 잡고 종목별 대응 -대신 : 절제된 투자와 이익실현을 병행 -하나 : 전고점까지는 여유 -대투 : 아직은 전쟁 영향권 내에 [뉴욕 증시]블루칩 랠리..다우 막판 반등,나스닥은 하락 뉴욕증시가 장중내내 극심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으나 기술주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은 1% 가까이 하락했다. 이로써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주만에 다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1.6% 상승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1.0%, 1.8%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5%, 36.77포인트 상승한 8277.15포인트, 나스닥도 0.94%, 13.09포인트 떨어진 1383.49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5%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3월 실업률은 5.8%로 예상보다 호전됐으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10만8000건 감소해 예상치(4만건 감소)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약세를 보이며 배럴당 28달러대 중반으로 밀렸으며 금값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주요 증시 뉴스] ◇헤드라인 -조선: 바그다드 대결전 임박..시내진입후 공항으로 회군 -동아: 미-영 과도정부 본격논의..바그다드 언제든지 다시 진격 -한겨레: 검찰, 작년6월 영수증 확인..안희정 씨 등 추가 출국금지 -한국: 사면악재..탈출구 안보인다..한국경제 위기인가 -경향: 미, 바그다드 진입뒤 회군..이라크선 격퇴 주장 -한경: 국산신약 첫 미FDA 승인..LG생명과학 항균제 "팩티브" -매경: 기업 대대적 구조조정..사업정리.자산매각 등 잇따라 -서경: 정책 불확실해 경영애로..올 4%대 성장 힘들 것 ◇주요기사 (사스 확산 ) -사스 30개국 확산..90여명 사망(동아) -미국 사스환자 강제격리..한국정부 WHO에 감염자 정보요청(매경) -사스 방역체계에 구멍..발병 사실 대만언론 보도 48시간 뒤에 알아(조선) -대만인 사스환자 동승입국 전원 재조사..항공기 승무원 15명 자택격리(한국) -사스, 이라크전보다 더 큰 위협..경제버팀목 아시아 흔들(서경) -사스 수년간 창궐 가능성..미 전문가들 경고(경향) -사스 잠복기 예상보다 길다(한겨레) (LG생명과학 항균제 팩티브 미국 FDA승인) -국산신약 미국 FDA첫승인..연 800억 매출 기대(서경) -미국 FDA승인 국산신약 1호 탄생..팩티브..연800억 수익기대(조선) -국산신약 첫 미국 FDA승인..연800억 수익 기대(한경) -미국 FDA승인 국산신약 첫탄생..팩티브 개가(한겨레) -삼성전자 영업익 22%급감..SK증권 분석(한경) -회계법인 정기교체 의무화 검토..정부-기업간 유착 차단위해(서경) -카드업계 구조조정 칼바람..영업소폐지.지점 잇단 통폐합(경향) -콜금리 동결할 듯 ..10일 금통위 개최(서경) -비과세 장기주식저축, 이르면 내달 도입(한경) -개인신용대출도 대환대출 해준다..조흥은행 이달부터(경향) -외화차입 내년 전면 자유화..부실기업 단기차입허가 폐지(한경) -공기업 윤리경영 점수 매긴다..(서경) -기업도 소비자도 얼어붙었다..백화점.시장 썰렁(한겨레) -공개 예정 기업도 외부 감사인 지정..정부, 회계제도 강화추진(한겨레) -생산자 물가상승률 5년만에 최고..고유가 등 영향(전조간) -반도체 수출가격 반토막..통상압력도 거세(동아) -SK, 상반기 공채없다(한경) -상장사 1분기 순익 12%줄듯..145개사 작년대비(매경) -재경부 등 경제부처 1급 물갈이 확산(조선) -사이버 수출상담 급증..전쟁.사스 여파(한경) -기업규제 실태조사..산자부, 7일부터 민관합동으로(조선) -무선 금융거래도 공인인증 도입..주식매매시 보안강화(한경) -전경련, 대미 통상백서 내기로(매경) -삼성중, 선박 블랙박스 집중 육성(매경) -재계 집단소송제 경보..정부 월내 입법 방침에 전전긍긍(동아) -청년실업 예산 되레 감소..올해 543억원 그쳐(동아) -진로 법정관리 기각 가능성..법원 골드만 삭스 신청 배경 의문(매경) -학력별 임금격차 완화 유도..노동부 정책 방향 시달(경향) -안희정.염동연씨 곧 소환..나라종금 돈 받았다 시인(한국) -물건너간 외교부 인사개혁..실장급 간부 동기국장 유임(경향) -교장자살 전교조 비난고조..교원단체 등 진상규명 항의(동아)
2003.04.07 I 한형훈 기자
  • 2분기 채용, 작년대비 53%감소-인크루트
  • [edaily 박영환기자] 이라크전 발발과 북핵 사태 등의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2분기 채용시장이 급속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전문업체 인크루트는 미-이라크전쟁 발발 후인 24일부터 28일까지 상장등록사 318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2분기 채용 기업이 작년의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조사대상 318개사 가운데 2분기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94개사(29.56%)에 그친 반면,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184개사(57.86%)나 됐다. 또 아직까지 2분기 채용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도 40개사(12.58%)나 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채용기업은 전체적으로 53% 감소했으며, 채용이 없는 기업은 93%나 증가한 수치다. 또 3월말 현재까지 채용계획이 미정인 기업도 지난해에 비해 73.9%나 증가했다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기침체가 반영된 2분기 채용은 대규모 공채가 드물 것으로 보여 극심한 취업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이라크전 조기 종전 여부와 경기 부양 정책 등에 따라 하반기 채용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크루트가 밝힌 국내 업체들의 2분기 채용동향이다. ◇전기전자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및 수출 위축으로 1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난 전기전자는 2분기 10개사 가운데 4개사 정도만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대상의 40%(10개사)만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채용을 확정짓지 못한 기업도 16%나 됐다. 작년 2분기 채용기업은 20개사였지만 올 2월 채용은 10개사에 그치고 있다. 반면 채용이 없는 기업은 작년 4개사에서 올해 11개사로 175%나 증가했다. 전쟁 발발 후에 채용계획을 변동한 기업도 12%(3개사)로 높은 편이었다. 아남전자가 4월에 연구개발직을 중심으로 10여명 채용할 계획이고, 파츠닉(대우전자부품)이 6월에 전부문에 걸쳐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올해 회복세를 기대했던 정보통신 분야는 전쟁에 직접적 타격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화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거나 IT화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2분기 채용기업은 34.78%(8개사)지만 정보통신 분야의 특성상 수시채용이나 경력직 헤드헌팅 채용 등도 많으므로 1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정보시스템이 하드웨어, 전자직 위주로 4월경 15명 내외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고, 한빛소프트, 대신정보기술, 하이트론시스템 등도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유통무역 2분기 그나마 채용이 활발한 유통무역 분야는 10개사 가운데 5개사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소비심리 위축과 물류, 운송비 등의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채용기업이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바이어, 매장관리직 35여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이마트도 인력 채용이 계획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5월말 전부문 채용을 계획하고 있고 신한유통도 영업, 물류직 20여명을 채용한다. 아이마켓코리아는 5월에 자금직, 영업직, 기획, 마케팅, 홍보직 등을 채용할 계획이고, 채용시기는 미정이지만 효성이 전직종에 걸쳐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식식음료 전쟁으로 인한 채용의 직격탄은 외식식음료가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식음료는 업종 가운데 가장 크게 전쟁이 채용 변수로 작용했다. 전쟁 발발 후 13.89%(5개사)가 채용계획을 전면 취소하거나 미정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2분기 채용기업은 27.78%(10개사)에 불과했으며, 채용을 하지 않는 업체가 지난해 5개사에서 21개사로 무려 320% 증가했다. 동아오츠카도 4월 영업직을 55여명 채용할 계획이고, 스타벅스코리아가 5월초 20여명을 채용한다. 남양유업은 전부문에 걸쳐 30~40여명을 6월 선발할 계획이다. 풀무원도 수시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니건스도 매장 출점에 따라 6월 매장직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조선자동차기계철강 내수침체로 자동차 분야는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격적 마케팅과 해외 활로 개척을 위한 인력 투자는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선업계는 세계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활황기를 맞고 있다. 또 철강업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아직까지 채용이 미정인 기업들이 상당수 있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삼성중공업이 4월 채용에 들어갈 예정이고, 현대자동차는 5월 대졸공채와 영업직을 병행해 수백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포스코도 전분야에 걸쳐 250여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고 통일중공업도 채용이 준비되고 있다. 전쟁으로 채용일정을 연기한 업체들은 대부분 채용인원을 감소시켰다. ◇금융 지난해 대규모 채용이 활발하던 금융권은 채용기업이 작년대비 무려 78.26%나 감소했다. 2분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50개사 가운데 단 5개사에 불과해 2분기 가장 채용이 저조할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증권업계는 애널리스트와 투자상담사를 해고하고 임금을 삭감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투자상담사는 최근 1년새 30% 가량이 업계를 떠난 상태. 이렇듯 실적 저조, 효율 경영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감행하는 업체도 생기면서 금융권의 채용은 하반기까지 좁은 문이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영업부문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흥국생명은 5월 전후로 전문 분야 2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아직까지 채용을 확정짓지 못했다. ◇건설 2분기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될 건설 분야는 절반이 넘는 52.17%(12개사)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채용이 없는 기업(10개사)보다 채용이 있는 기업(12개사)이 많은 편으로,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기존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전쟁 타격이 2분기 크지는 않겠지만 해외 수주가 급감하고 있어 하반기 채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4~5월 전직종에 걸쳐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고 삼부토건이 4월 건축, 토목, 조경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금강종합건설은 4월 중순 기술, 관리 분야 30여명을 채용하고 아남건설, 한라산업개발, 금호건설, 에이스종합건설 등도 채용이 있을 예정이다. ◇기타 한국타이어가 4월 전부문에 걸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금강고려화학, 옥시 등은 지난해와 달리 채용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캠브리지가 4월 사무직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고, 태광실업은 4월 섬유, 가죽, 공예, 일반사무직 6명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제일모직이 4월 연구개발, 영업, 경영지원 분야 50여명을 채용하며, 나산실업이 4월중 영업, 디자인 분야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화기업, BYC, 한국코닥 등은 아직 2분기 채용을 확정짓지 못했다. 또 한미약품이 5월 중순 50~60여명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대웅제약이 6월 영업직 40~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조산업도 4월 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
2003.04.01 I 박영환 기자
  • 삼성전자, 수원에 여성인력개발센터 개원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5930)는 수원사업장 내 여성상담소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여성인력개발센터(Women"s Draem Plaza)`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사업장에서 이상배 부사장과 김용서 수원시장, 임인주 노동부 수원사무소장, 김애령 여성부 정책개발평가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인력개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민간기업 최초로 모유를 위생적으로 유축할 수 있는 모유유축실을 설치했으며 임신, 생리통 등으로 몸이 불편한 사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모성보호실과 여성, 육아, 경영, 외국어 관련 전문서적을 비치한 학습자료실 등을 갖췄다. 또 여성심리 관련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여성인력 육성팀을 운영, 여성인력들의 개인적 고충, 진로상담, 경력개발 상담 등을 통한 역량개발과 리더십 향상 교육을 전담토록 했다. 삼성전자 이상배 부사장은 "여성인력의 전문능력 향상과 잠재능력 개발에 적극적인 기업, 새로운 변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야 말로 초일류기업"이라며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기업문화 및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개소식 함께 한국여성단체연합 정백현 공동대표의 `신정부의 여성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도 실시했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에는 전체인력의 30%인 1만4802명의 여성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재 서울, 수원, 구미, 기흥, 온양, 천안 등 6곳에 여성상담실을 운영하고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5년 열린인사를 선언하고 입사지원서류에 남녀 표지란을 없앴으며 성별에 따른 직급 및 임금 격차를 해소해 지난해 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3.03.12 I 하정민 기자
  • 9월 가계대출 6.1조 증가..4개월 최대폭
  • [edaily 안근모기자] [8월 M3 증가율은 12.4%로 하락] 6월이후 주춤하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9월 들어 다시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9월중 가계대출은 6조1461억원 증가,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13% 확대됐다.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5월 6조5038억원 이후 넉달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한은 통화운영팀 김민호 차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여전한 데다, 정부의 담보인정 비율 축소조치를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취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9월9일부터 가계대출에 대한 부동산 담보인정 비율을 60%로 낮추도록 규제했으나, 이미 상담이 완료된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의 높은 인정비율을 적용토록 경과조치를 부여, 규제효과도 제약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경과조치 효과가 사라지는 10월중 가계대출 실적을 봐야 정부규제의 효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9월중 중소기업대출도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과 추석자금 수요에 힘입어 3조6545억원 증가, 전달보다 증가폭이 22.8% 확대됐다. 반면, 대기업 대출은 풍부한 현금사정과 분기말 부채비율 관리 노력으로 6493억원 감소했다. 회사채도 순상환 기조가 이어져 9월중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4549억원 더 많았다. MMF 수신 둔화에 따른 투신사의 매입수요 감소로 CP 역시 6569억원의 순상환으로 반전됐다. 급증세를 보이던 투신사 수신은 9월들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7,8월 두달간 4조2600억원 폭증했던 MMF 수신은 기업들의 추석 결제자금 인출로 9월 들어서는 8427억원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증시 약세를 반영해 혼합형 수익증권 수신이 1조1629억원 급감했으며, 채권형도 장기상품을 중심으로 683억원 빠졌다. 반면, 은행 수신은 추석을 앞두고 민간부문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면서 수시입출식 예금을 중심으로 4조2609억원 증가했다. 한편, 가계대출 등 은행 민간신용이 꾸준히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총유동성(M3) 증가율은 석달 연속 낮아지며 감시범위(8∼12%)에 한 발 더 근접했다. M3 증가율은 7월중 13.0%로 전달에 비해 0.5%p 낮아진 데 이어, 8월에는 0.6%p 추가하락한 12.4%로 잠정 집계됐다. 한은 김민호 차장은 "작년 7∼9월중 금리인하 조치로 총유동성이 급증했던 데 대한 반사효과로 M3 증가율이 둔화됐다"면서 "9월중 M3 증가율은 8월보다 좀 더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기 유동성을 나타내는 신(新) M1 증가율도 지난 4월 28.9%로 고점을 형성한 이후 줄곳 둔화돼 8월에는 20.3%로 낮아졌다. 다만, 은행대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9월 총통화(M2) 증가율은 전달보다 0.3%p 확대된 12.1%를 기록했다.
2002.10.08 I 안근모 기자
  • (자료)델타정보통신 조사결과 및 조치
  • [edaily 김상욱기자] 1. 사건 개요 ◇ 전 증권사 직원 등이 M&A를 가장하여 자기자금없이 대주주의 주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상승시켜 지분인수대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 시세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대주주, 사채업자, 사이버 애널리스트, 증권회사 직원, 일반투자자 등을 동원하여 시세를 조종한 사건임 2. 특징 □ M&A형식을 가장한 사기사건 - 시세조종혐의자들이 자기자금없이 대주주의 주식을 인수하여 사채업자의 자금을 차입한 후 단기간에 주가를 상승시켜 부당이익을 획득하려한 사건 □ 지능적인 시세조종 - 시세조종 주문계좌가 특정점포 또는 관리자에게 집중되어 있지 않고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으며 상이한 IP를 이용하여 HTS 주문을 내면서, 사이버 애널리스트를 동원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주가상승을 유도하여 매매심리 포착을 회피 □ 조직적인 시세조종 - 대주주, 증권사 직원, 사채업자 및 사이버 애널리스트 등이 준비단계에서 종료시점까지 역할을 분담 3. 혐의자별 역할 ◇대주주 : 시세조종 지원 - 김○○(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 등 동사 대주주는 ‘02. 7. 2.계약금 수수도 없이 지분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인 M&A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사채업자의 주담보대출에 동행하거나 지분양도대금을 본인들의 주식으로 되돌려 받고 처분을 시세조종 행위자에게 위임하는 등 시세조종세력에 동조 ◇사채업자 : 시세조종 자금 대여 및 시세조종 원활화 조력 - 대주주 및 시세조종 혐의자 등에게 자금을 대여하여 주면서 담보주식의 시장 매도여부를 조율하는 한편, - ’02.8.23 사전에 통정하여 담보주식을 매도하고 수도결제전에 시세조종 혐의자 등에게 차액을 선지급 ◇증권사 직원 및 일반투자자 : 시세조종 행위 - 증권사 직원 및 일반투자자들은 M&A설 유포 및 시세조종을 전담하면서 주식 매집후 동 주식처분을 위하여 H투신운용 계좌의 불법도용을 모의 ◇ 사이버 애널리스트 : 허위사실 유포 - 사이버 애널리스트 등은 정○○ 등의 사주를 받아 M&A설 및 주가조작설 등을 유포하여 일반인들의 매수세를 유인 4. 조사 결과 및 조치 내용 가. 조사결과 (1) 시세조종 금지위반 □ 전 K증권 투자상담사 정○○은 2002. 6. 안○○(D증권 투자 상담사)·이○○(전 W은행 직원) 등과 함께 자기자금 없이 D사를 M&A하면서 동사 주식을 시세조종하기로 공모하고, 동 M&A 및 시세조종을 총괄지휘한 자로서 - 먼저, D사 대주주 김○○ 등 3인으로부터 동사의 지분 인수를 위해 2002. 7. 2. 계약금 없이 계약을 하고, 같은 달 15. 정△△(일반투자자)의 자금 7억원을 차입하여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정식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2002. 7.15.부터 같은 해 8. 22.까지 사이에 270여만주를 인수함. ㅇ인수 주식수 : 2,701,242주(36.8%) ㅇ인수 금액 : 68억원(주당 2,500원) ▷ 김○○(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 등 대주주는 정○○ 등과 계약금을 수수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인 M&A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사채업자의 주담보대출에 동행하거나 지분양도대금을 본인들의 주식으로 되돌려 받고 처분을 정○○ 등에게 위임하는 등 시세조종세력에 동조 - 이후 정○○ 등 3인은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대주주로부터 인수한 270여만주를 담보로 반○○ 등 사채업자 3인으로부터 112여억원을 김△△(일반투자자), 조○○(S디지탈 대표이사 겸 K전자 대주주)의 명의로 차입하여 대주주 지분인수자금으로 68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시세조종 등의 자금으로 사용함 □ 시세조종의 주모자인 정○○ 등 3인은 대주주 지분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하였는 바, - 정○○은 시세조종을 총괄하여 기획하고, - 이○○는 일별 매매계획을 수립하고, 일반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 안○○은 D사의 성장성을 포장하는 방안과 시세조종후 고점에서 매집물량을 처분할 수 있는 기관을 찾는 역할을 하기로 하는 한편, ▷ 동인들은 2002. 7. 2.부터 같은 해 8. 23.까지 사이에 T증권 A지점 강○○계좌 등 70개 계좌를 이용하여 계 855회에 걸쳐 허수주문, 통정매매주문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사실이 있음 ※ 주가 : 1,260원(2002.6.28.)→5,370원(2002.8.23.)〔+326.19%〕 ※ 부당이득: 70억원〔249만주·5,350원-2,500원)〕 □안△△(T증권 영업부 직원) 등 10인은 정○○ 등의 시세조종행위에 조력하거나 지시를 받은 자들로서 - 안△△,(전 T증권 직원) 이□□(일반투자자), 김○○(M증권 C지점장), 정△△(일반투자자) 등 4인은, - 2002. 7. 2.부터 같은 해 8.23.까지 사이에 S증권 D지점 P계좌 등 44개 계좌를 이용하여 계 333회에 걸쳐 허수매수주문, 통정매매주문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하고, 임○○(K증권 A지점 차장)은 3회에 걸쳐 통정매도주문을 수탁함 ※ 주 가 : 1,260원(2002. 6. 28.)→5,370원(2002. 8. 23.)〔+326.19%〕 - 이 과정에서 정○○의 지시를 받은 사이버애널리스트 이△△(팍스넷사이트, 필명 뚝심왕), 이◇◇(동 사이트, 필명 참숯나라) 등은 “D사에서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및 외자유치 등 호재성 재료가 발표될 것이다” - “동사 주가가 2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다” 라는 정보를 유포하는 한편, 동 허위사실을 인터넷사이트에 게시하여 동호회 회원들이 동 주식을 매수토록 권유한 바 있음. - 다만, 상기인들은 주행위자인 정○○의 자금지원 또는 시세조종 권유를 받고 자신들이 관리하는 위탁계좌를 이용하여 시세 조종주문을 실행하는 종범의 역할을 함. - 정○○ 등 시세조종 혐의자들은 반○○ 등 사채업자의 차입금 상환요구 등에 대한 자금압박을 해결하고, 시세조종과정에서 매집한 주식을 처분하기 위해, - T증권 영업부 직원 안△△에게 30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2002. 8.23. H투신운용(주) 계좌를 도용하여 5백만주를 매수주문토록 함으로써 사채업자의 담보주식 등이 전량 매도된 사실이 있음. (2) 공시의무 위반 □ 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인 김○○는 2002. 7. 2. 형식상 양수인인 임○○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였음에도, 2002. 7.12. 동 계약서의 일부내용을 수정하여 재작성 한 다음, 이를 2002. 7.15.(20:30)신고 하는 등 지연공시를 한 사실이 있고, □ 또한, 동인이 보유한 주식 1,101,289주중 2002. 8. 2. 751,289주와 8.21. 350,000주가 정○○측에 양도되었음에도, 2002. 8. 5. 09:30 공시(“최대주주 또는 주요주주 변경”)시에는 소유지분 전량(1,101,289주)이 양도된 것으로 공시한 사실이 있으며, □ 2002. 8.23. 조회공시요구에 대하여 “최대주주 또는 주요주주변경” 공시를 하면서 임○○ 명의로 보유중인 2,695,000주가 2002.8.22. 장○○에게 양도된 것으로 허위공시한 사실이 있음. (3)대량보유·소유주식보고의무 위반 □김○○(D사 대표이사 겸 대주주)는 자신의 지분1,101,289주를 임○○(실질거래자 정○○)에게 2002. 8. 2. 및 8.21. 각각 751,289주(10.2%), 350,000주(4.7%)를 양도한 사실이 있음에도, - 금융감독위원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에 2002. 8. 2. 보유주식 전량(1,101,289주, 15.0%)을 임○○에게 양도한 것으로 신고한 혐의가 있고, - 또한, 정○○은 김○○의 상기 주식을 자신의 계산으로 인수한 사실이 있음에도, 금융감독위원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가 있음 나. 조치 내용 - 검찰고발 ㅇ 정○○(37세, 전 K증권 투자상담사) ㅇ 안○○(38세, D증권 투자상담사) ㅇ 이○○(39세, 일반투자자) - 검찰통보 ㅇ 김○○(D사 대표이사) ㅇ 안○○(D증권 대리) ㅇ 이○○(일반투자자) ㅇ 이○○(사이버 애널리스트) ㅇ 김○○(M증권 지점장) ㅇ 임○○(K증권 차장) ㅇ 정○○(일반투자자) ㅇ D사 - 기타 : 정○○(사채업자) 등 7명을 수사의뢰하고, D사에 단기매매차익 112,752,795원을 청구토록 요구
2002.09.22 I 김상욱 기자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속)OK목장의 결투
  • [edaily] 2001년 10월 OK 목장의 결투에서 주가에 장렬하게 패배한 채권시장은 와신상담했으나 6개월 정도 지나서 또 한번 쓰라린 패배를 보고 있다. 1라운드 때는 긴 듀레이션에서 금리가 상승해서 K.O.되었다면, 이번에는 swap pay, FRN매입, 짧은 듀레이션 등으로 만반의 결투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예상외의 주가하락이라는 뒤통수를 맞는 바람에 금리 하락으로 심적인 K.O.패를 당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주가하락은 경기 회복국면에서의 주가하락이라는 것과 역사적인 하락폭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여느 때와는 다른 국면이며,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도 경우에 따라서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전개될 ‘OK목장의 결투’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기로 하자. 1.역사적(historic) 장면 지금 미국의 주가하락은 역사적 국면에 해당된다. 1차 대전 후의 호황과 29년의 대공황과 2차 대전으로 인한 주가 폭락, 이후 50년대와 6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호황(Go-Go years)과 73년 1차 석유파동과 함께 시작된 주가 폭락이 있었으며 특히 이 시기는 폭락을 전후하여 20년에 걸쳐 주가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계속 상승하던 주가가 폭락한 것이 현재 국면이다. 따라서 현재의 국면은 그렇게 쉽게 대처할 국면은 아니다 : 혹자는 double-dip을 넘어서 장기침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경험에서 보듯이 이런 국면에서는 70년대처럼 장기간 등락국면이 이어질 수 있고, 저점 이후 단기 급등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조정의 폭과 기간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조정 이후 예외 없이 장기간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하락폭의 몇 배에 해당하는 보상을 해주기도 한다. 2. 몇 가지 판단 현 국면에 대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몇 가지만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하자. (1) 미국은 10년 호황 동안 경상수지 적자 확대, 사상 최저의 저축률, 재정수지의 적자 전환이라는 문제를 남겼다. 반면에 10년 동안의 주식시장 호황으로 자산이 증가했던 투자가들은 이제 원점에 들어섰다(아래 그림). 3개월 단기 투자와 별반 차이가 없다. 베이비 붐 세대들도 90년대 40대에서 이제 50대에 접어 들었다. 이러한 불균형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 것이 금융사의 경험이다. (2) 더블 딥이나 장기 침체 가능성은 낮다. 일본의 장기침체는 85년 이후 엔화 강세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여기에 인구 노령화 문제, 적절치 못한 정책 대응 때문이었다. 미국은 주가의 버블을 걱정하는데 주가는 환율에 비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국지적이다. 그리고 인구 구성도 미국은 일본보다는 양호하다. 사무엘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의 이유중의 하나로 다른 문명권에 비해 급속하게 늘어나는 인구를 들고 있다. 그리고 젊은층의 비중이 높을 때 그 사회는 개혁적이고 과격해지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인구는 장기적으로 경제, 문화적인 구도 형성에서 중요한 고려 상황이다. 부동상 시장도 마찬가지 인구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토드 부크홀츠는 베이이 붐 세대들이 은퇴 후의 집에 대한 수요로 다른 보금자리를 찾으면서 집값이 떨어진다고 하나, 일단 이들은 더 비싼 집들을 수요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입국한 외국 출신 주민들의 집에 대한 수요도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버블과 붕괴는 일본과 같을 수는 없다. (3) 몇 년 전에 모 자동차 박물관에서 경주용 자동차의 엔진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강한 소리였다. 미국은 이런 엔진 소리를 당분간 듣기 어려울 따름이며 엔진 자체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가격은 실물변수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 De Long은 추정키로 주가의 실질가격이 실물변수의 10배에 이른다고 한다. 장기 호황과 New Economy에서 장기불황 내지는 더블 딥이라는 기대로 실물에 대한 예상이 반전되면서 주가는 급변동 했다. 향후 미국 경제가 점진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주가는 반등하게 된다. 다만 실물의 궤도를 감안한다면 반등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4) 이후의 긴 강세장에 대해서는 미국의 100년간 주가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20년대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자동차 산업의 호황이 29년 대공황 이후 합병을 겪으면서 미국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과 유럽 대륙간 전화선을 깔 때, 어부가 기념으로 전화선을 잘라 가기도 했고, 태평양에 전화선을 깔았을 때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끊어지기도 했지만 투자는 계속되었다. 방향이 잡히면 가끔씩 길을 헤매기도 하지만 그 길을 가게 된다. 실리콘 벨리의 개념이 어떤 형태로 다시 구현될 지는 몰라도 그 개념은 여전히 중요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5) 아시아의 de-coupling은 맞는 개념이다. 아시아는 빠른 경제성장과 많은 인구로 이미 서구에 견줄만한 세력이 되었다. 중국 본토의 급격한 성장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과 연계된 중국의 경제권이 있다. 미흡하지만 구조조정을 했을 뿐 아니라 1세기에 있을까 말까 하는 훌륭한 인구구조(미국의 90년대와 같은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를 가진 우리나라도 훌륭한 투자 대상이다. 그러나 de-coupling을 너무 조급하게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아시아 시장은 역동성이 있는 만큼 안정성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세계시장이 안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는 emerging market이 de-coupling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금은 4반세기에 한번 정도 도래하는 불확실한 국면인데 이런 상황에서 성급한 de-coupling이 일어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은 좀 더 긴 시야에서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3. KOSPI로 본 금리 (1) 당분간 금리는 주가에 연동하는 것이 패션이다. 최근 3개월간 일별자료를 단순 회귀분석 해보면 주가는 금리의 91%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6개월간으로 분석기간을 확장해도 주가의 금리 설명력이 7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펀더멘탈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의 방향성을 주식시장의 정보에서 찾기 때문이다. 주가라는 관점으로 볼 때 금리는 어디 까지 보아야 하는가. 3개월간 자료를 이용한 추정 결과에 따르면 KOSPI 650이면 5.14%, KOSPI 600이면 4.85%이다. 6개월의 자료로 회귀 분석한 결과를 추정하면 각각 5.36%와 5.14%이다. 주가 600이면 시장의 심리가 무너진 선인데, 이 경우 금리는 5% 전후로 추정된다. 다음의 주가지수에 따른 금리수준 표를 보면 매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금리의 적정수준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 50p당 금리는 25bp움직이는 모습이다. 당분간 등락국면이 이어질 것이므로 이 표를 참조하여 거래하면, 모형의 단순함과 조잡함에 비해서는 훨씬 유용할 것이다. (2) 금리의 변동성 분포를 보면 일간 변동성은 5bp이내가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일간(inter-day) 뿐만 아니라 일중(intra-day)에서도 10~20bp정도 변하는 일이 많아 변동성이 상당히 큰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당분간 이 영역에서 금리는 계속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일간 뿐만 아니라 일중의 변동성도 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주가는 저점을 모색하고 있든지 혹은 한번 더 하락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로를 택하든지 주가의 변동성은 클 것이며, 주가에 계속 연동될 채권가격 역시 변동이 클 것이다. (3) 29년 이후 미국의 역사적인 약세장을 보면 ‘주가의 급락이 진정되면’ 그 이후 바로 반등이 있으며, 점진적 상승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일방적으로 형성되던 기대가 반전되면서 발생하는 금융시장의 특징이다. 물론 이러한 반등이 추세전환일 수도 있고(29년), 지루한 등락장의 시작(73년)일 수 있지만 급반등이 있다는 점은 공통된다.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변동성을 이용한 거래를 하든가 혹은 중립적인 듀레이션에서 차익거래 등을 하고 여기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미국의 과거 주가 움직임에서 반등 국면을 고려한다면, 시장이 이런 변동성에 익숙할 때쯤이면 금리는 다시 중기적인 추세를 형성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의 일련의 시장 움직임은 사람의 예측 지식에 대한 회의를 갖게 한다. 하이예크가 ‘지식의 오만’(the pretense of knowledge)이라고 한 것이 실감나는 국면이다. 주식시장의 구루(guru)들이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는 두려움과 욕심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장에 대한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자는 것이다. 삶이 소설보다 훨씬 소설답듯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시장을 대하는 것이 시장에 대한 예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2002.08.01 I 김경록 기자
  • (증시조망대)세 마녀 뒤에 나타난 뉴욕복병
  • [edaily 김진석기자] 트리플위칭데이를 비교적 순조롭게 넘긴 서울증시에 나스닥지수가 또 다른 복병으로 다가섰다. 14일 마감된 나스닥지수가 1500선을 깨고 내려선 것이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거시지표 호전과 당국자들의 경기전망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기력을 잃어 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주요 증권사들은 데일리 시황분석을 통해 "트리플위칭데이를 순조롭게 넘긴 만큼 수급개선에 따른 점진적인 상승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차익잔고에 대한 부담이 희석됐을 뿐 신규자금 유입의 정체와 외국인의 매도세 등을 감안하면 증시내 수급구조 개선을 논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주말인 14일 주식시장은 세 마녀 뒤에 나타난 뉴욕증시의 급락소식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관심이다. 한국축구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있다. 내풍의 고비를 넘긴 서울증시도 이제 외풍과의 한판 승부를 눈앞에 두고 있고, 그 결과가 주목된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나스닥지수, 1500선 밑으로 -차익거래잔고, 2126억 감소..5617억원 -UBS워버그, 올 한국성장률 6.3%로 상향 -선거와 주가, 경험적으로 큰 영향 없다 -6월중 고객예탁금 10조원대 정체 지속 -하반기 집값 하향안정-국토연구원 -투자상담사 부장직함 단속, 금감원 투자자보호 -코스닥 올들어 64개사 최대주주 변경 -외국인 올들어 3조6천억 순매도 -코스닥 퇴출 디지텔 오늘부터 정리매매 [증권사 데일리(14일자)] 교보증권 : "가격 메리트 부각종목 주목" 대신증권 : "수급 개선으로 지수 20일선 도전" 동부증권 : "안정적인 흐름 기대" 동원증권 : "IT보다 실적 좋은 내수주에 관심을" 서울증권 : "거래 규모의 변화 여부에 우선 주목" 신영증권 : "수급 공백기는 저가매수 시점" 신한증권 : "검증된 가치와 좋은 가격에 함께 주목" 브릿지증권 : "점진적인 상승기조 회복 예상" 하나증권 : "저점 높이는 반등 지속될 전망" 현대증권 : "순환과 차별의 시장흐름, 실적중심 투자를" KGI증권 : "주가 상승 유효" LG증권 : "수급개선 완연, 업종별 차별화 전략 견지" [뉴욕증시] 14일 마감된 나스닥지수는 22.26포인트(1.47%) 하락한 1496.86포인트로 끝마쳤고 다우지수도 114.91포인트(1.19%) 떨어진 9502.8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0.70포인트(1.05%) 하락한 1009.56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7.19포인트(1.55%) 떨어진 455.80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4%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062억원이 줄어든 10조622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도 전일대비 263억원 감소한 69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23.06포인트(+7.73P, 0.95%)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신호제지(94만주) 진양화학(51만주) 진양(19만주) 미도파(8만주) 두산중공업(7.6만주) 삼립식품(5.9만주) 신호제지우(5.6만주) 벽산건설(5.6만주) 대우조선해양(2.8만주) 제일화재(2.6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72.40포인트(+1.04P, 1.46%)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프로칩스(131만주) 오리엔텍(69만주) 월드텔레콤(56만주) 파라텍(20만주) 프로소닉(15만주) 하이홈(13만주) 로토토(9.9만주) 피코소프트(2.8만주) 세인전자(1.7만주) 대원SCN(1만주). [ECN 마감] 12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의 사자 열기가 지속됐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도 1위를 차지해 ECN시장 거래를 주도했다. 하이닉스는 ECN에서 매수잔량 60만7020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이 14만4430주로 2위에 올랐고 신원, 한진중공업이 각각 12만3200주와 2만5340주로 그 뒤를 이었다. 매도잔량에서는 조흥은행과 하나은행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매도잔량은 각각 4390주와 3850주. 팬택과 동국제강이 2950주와 2440주로 3, 4위를 기록했다.
2002.06.14 I 김진석 기자
  • (증시조망대)수익률보다 위험관리 치중
  • [edaily 김진석기자] 서울증시는 지난주초부터 하루걸러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시세의 연속성이 상실된 만큼 장세대응이 매우 어려운 시점이다. 시장을 이끌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업종별 테마별 움직임도 제한적이다. 증시로의 자금유입도 정체되고 있다. 다음달 12일로 예고된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시간이 흐를수록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만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주요 증권사들도 데일리 시황분석을 통해 적극성보다는 방향성 확인하는 투자자자세를 조언하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도 요동치는 시장흐름이 전개될 때에는 단기 수익률을 노리기보다 위험관리에 치중하면서 훗날을 도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환율 17개월래 최저, 100엔=988원..달러당 1233.8원 -한화, "공자위 태도안바꾸면 대생 포기한다" -"SKT, 무선데이타요금 최고 92% 인하"-정통부 -주식펀드, 하루새 5천억 감소..KT공모자금 유출 -2000년 한국경제 규모 세계 13위-세계은행 -"애널 등 관리.육성 방안 조속 마련"-금감위장 -한국 게임업체, E3에서 2억달러 수출 상담 -푸조, "쌍용차 인수계획 없다" -액슨모빌 등 가스공사 지분매입 추진 -달러 약세로 유럽증시 매력 커진다-NYT -골드만삭스, 미 반도체장비업종 투자의견 하향조정 [증권사 데일리(28일자)] 교보증권 : "현금비중 고수하는 소극적 관망세 불가피" 대신증권 : "박스권 장세의 연장" 동원증권 : "미 증시와 중장기 차별화에는 이상이 없다" 동양증권 : "방향성 확인이 필요한 시점" 브릿지증권 : "추세이탈에 대한 판단은 유보" 서울증권 : "추가조정->기술적반등" 가능성 불구 적극성 유보해야 신영증권 : "모멘텀 부재 조정양상 이어질 듯" 신한증권 : "단기 변동성 확대 불가피" 현대증권 : "박스권 장세 연장 가능성" KGI증권 : "증시 상승 모멘텀 실종" LG증권 : "저점매수는 무리가 없을 듯" SK증권 : "혼조국면 속에 방향성 찾기" [뉴욕증시]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7일 종가기준- <예탁금 및 미수금잔고> 고객예탁금이 이틀연속 감소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5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06억원 줄어든 11조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예탁금은 최근 2일간 1193억원 줄었다. 한편 미수금은 하루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25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44억원 증가한 1조5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40.57포인트(-14.00P, 1.64%)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쌍용차(4207만주) 남해화학(126만주) 광명전기(95만주) 인터피온(74만주) 일진전기(62만주) 세신(53만주) 대동(52만주) 동양철관(43만주) 이노츠(30만주) 일진(2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45397포인트(-1.18P, 1.56%)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퓨센스(46만주) 쌍용건설(29만주) 프로소닉(26만주) 코레스(16만주) 인디시스템(10만주) 스페코(6.1만주) 뉴테크맨(5.7만주) 텔슨정보통신(5.6만주) 영신금속(4.9만주) 우신시스템(4.5만주) 등.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지수: 106.60포인트(-2.15P, 1.98%) -시장베이시스, +0.54P.."콘탱고" 지속 ◇피봇포인트: 107.05P -1차 저항선: 108.70P, 2차 저항선: 110.80P -1차 지지선: 104.95P, 2차 지지선: 103.30P [ECN 마감] 27일 야간 전자장외 거래시장(ECN)에서는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사는 모습이었다. 기관은 3435만7000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23만2300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의 비중을 비슷하게 가져갔다. 하이닉스가 30만1100주 거래되며 거래량 1위에 올랐고 금호산업(2만1430주) 미래산업(1만2500주) 씨엔씨엔터(1만2494주) 등이 활발히 거래됐다. 케드콤이 138만1380주의 매수잔량 쌓아 1위를 기록했으며 하이닉스가 큐엔텍코리아가 각각 93만6990주, 29만5920주로 뒤를 이었다. 또 기업분할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남해화학이 12만200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신원 한국합섬 일진 케이씨텍 등이 매수잔량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하나로통신에 `팔자`세가 몰려 가장 많은 3242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이어 LGCI(1810주) 덕성(1130주) 한국제지(680주) 동원증권(450주) 등이 매도잔량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2002.05.28 I 김진석 기자
  • (edaily증권좌담)"환매 없어, 지수조정은 보약"(상)
  • [edaily정리=박성호기자]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깊은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의 향후 매도강도와 함께 기관화장세를 이끌어온 기관투자가들이 얼마나 시장받치기를 지속해 줄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물론 기관투자가의 시장안전판 역할 지속여부는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상황에 달려있다. 지난 주초 일부펀드의 환매가 주식시장을 긴장시켰던 것도 이런 까닭이다. edaily는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입 현황과 시장전망, 운용전략, 유망종목 등을 짚어보기위해 기관화장세의 첨병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3대투신운용사의 주식운용팀장들을 초정해 긴급 증권좌담회를 마련했다. 29일 낮 edaily 편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에는 백승삼 현대투자신탁운용 운용제2부본부 부본부장, 이형복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본부 팀장, 이경호 대한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팀 과장(무순)이 참석했고 임관호 edaily증권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좌담회 내용을 상, 하로 나눠 싣는다. (사회)=외국인이 5일째 매도를 하는 가운데 그나마 기관들의 매수세로 시장이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펀드에서 환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중자금의 최근 투신권 자금유입현황은 어떻습니까. ▲백승삼 현대투신운용 제2본부 부본부장 = 최근 우려하고 있는 환매러시는 지난해 9월말 이래로 650포인트 이하에서와 최근 800포인트가 넘어서면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원본 회복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개인자금은 1분기가 지나면서 순유입되고 있다고 판단해도 될 것입니다. 최근 일자별로 순유입과 순유출이 반복된 것은 몇몇 기관들이 자금 환매 후 재가입을 유치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99년과 2000년 이후 마켓에 대해서 새로운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관련정보들을 예전과 달리 효율적이고 리얼타임으로 제공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정장세가 진행될수록 개인자금의 순유입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충분한 조정을 거친 후 900선에 재돌입한다면 시중자금은 이 후에도 계속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기관화장세에 대해 기대와 현실이 다른 것은 대부분의 공공성격의 자금들이 안정형 상품에 주로 유입되고 있고 자금유입금액하고 실제 매수여력하고는 차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편 개인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간접펀드시장으로 개인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은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들이 직접투자보다 안정하고 수익이 좋다는 인식이 좀더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경호 대투운용 주식운용1팀 과장 = 대한투자증권에도 큰 환매는 없었습니다.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일반투자자들의 환매문제는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은 원본 회복후에도 거의 환매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환매자금도 대기자금으로 그대로 재매수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최근의 투신권의 매도는 환매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단, 일반법인의 경우 일정 수익률를 달성하며 빠져나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큰 변화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현명해 졌다는 의견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요즈음의 투자자들은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는 것이 예전과 다른 모습입니다. 만약 지난 99년에 현 지수대와 주변환경이 조성됐다면 자금은 물불을 안가리고 증시에 쏟아져 들어오고 대중주 시세가 분출했을 것입니다. 그런 투자자들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로 투자자들이 많이 성숙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성숙해졌기 때문에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 우위가 확산되면 결국은 간접투자상품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형복 한투운용 주식운용1본부 팀장 = 최근 환매에 따른 투신권 매수가 제한된 것은 일부 사실이라고 봅니다. 지수 900포인트를 넘으면서 원본회복펀드가 많았고 환매요구도 많았습니다. 신규자금은 900포인트 이상에서 공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최근 주가하락 후에는 신규자금이 다시 유입하고 있습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중자금도 눈치를 보는 것이 뚜렷해졌습니다. 단기적으로 900포인트이상이면 환매 우위, 900포인트 이하에서는 유입 우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장세가 약세조정을 받을수록 유입강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증시 급락으로 최근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급락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급락 할수록 저가에 매수할려는 자금이 많이 들어와 시장을 받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주식형 간접투자상품으로의 자금유입 속도가 다소 둔화됐습니다. 간접투자상품으로 본격적인 시중자금유입을 어렵게하는 걸림돌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백 부본부장 = 우선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있지만 IMF 이후 빠른 변화를 소화해낼수 있도록 간접투자시장의 시스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상품 종류와 상품구조 등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펀드평가기관의 권위가 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운용회사들의 안정성, 성장형 등에 대한 기준통일부터 돼야 올바른 펀드평가가 가능해 질 것입니다. 운용회사와 판매회사의 역할정립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판매회사가 판매 뿐 아니라 판매후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해 나가는 에프터서비스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그래야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인식이 제고될 것입니다. ▲이팀장 = 시중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이 안되는 것은 어찌보면 바람적인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맹목적인 투자를 안하고 신중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한 투자자들이 결국은 간접투자상품의 안정성을 조만간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인식전환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두 번째는 정부 억제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투자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크다는 점입니다. 현재 부동산의 보합세는 장기상승을 위한 조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여전히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까닭에 여전히 부동산시장에 머물고 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방향을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부동산에 대한 안정자산 인식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까지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거 등 정치적 요인들로 인해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반신반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회)=연초만해도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가 대세였는데 최근의 시장조정으로 분위기가 많이 희석된 느낌입니다. 언제쯤 종합지수 1000 돌파가 가능하겠습니까. 올해 한국증시는 과연 레벨업이 가능하겠습니까. ▲이팀장 = 상반기까지 1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경기회복 추세에 대해서도 아무도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 수급이 중요합니다. 모두가 공감하지만 2, 3년전처럼 상장기업의 무차별적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수급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최근의 외국인 매도세도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만나 본 홍콩, 싱가폴의 외국투자자들에서 느낀 점은 이들이 코리아마켓에 대해서는 믿고 있는 분위기 였고 매도 한다해도 차익실현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인투자가의 시각자체도 여전히 우호적이었습니다. 시장의 수급은 앞으로도 탄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업의 체질개선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경기하락기였던 지난해에도 수 조원의 이익을 낸 명실공히 흔들림없는 세계적인 기업이 됐습니다. 향후 주가지수를 낙관하게 근거는 삼성전자외에도 기업들의 ROE혁명, 기업들의 일류화, 구조조정의 성공(재무재표) 등 많습니다. 이런 점들이 과거 1000포인트 박스권을 뛰어넘을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과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기회복과 함께 꾸준히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연내 일부의 시각처럼 1400~1500포인트에 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근의 하락처럼 속도조절을 하는 것이 증시에는 오히려 보약입니다. ▲백 부본부장 = 단기시장예측은 운용회사의 역할은 아닙니다. 단계별 지수를 갖고 운용전략을 짜지 않기 때문에 지수전망치는 저희들에게는 무의미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본다면 마켓상황은 좋습니다. 2분기 장은 1000포인트 돌파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소의 문제점도 있습니다. 1분기를 거쳐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너무 놓았던 점과 경제지표들이 지난해 동기대비 좋게 나왔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현재의 미수금수준이 과매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부담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흐름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조정을 거친 후 10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것이다. ▲이과장 = 시장에서 지수를 전망한다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수치는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추세적으로 상승추세라면 잔파동은 무시해야 합니다. 추세적으로 상승세가 맞다면 트렌드를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1000포인트 돌파는 그냥 이뤄지지 않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모든 투자주체들의 이해관계에 공감대 형성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시장이 한단계 높아집니다.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2.04.30 I 박성호 기자
  • (박재훈의 증시기상도)종목선택과 편견
  • [edaily]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많은 수익을 얻지 못했다는 한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의 흐름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패턴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결과일 수도 있고, 강세장의 적응법이 익숙치 않은 결과로도 볼 수 있다. 다음은 미국의 CapitalPig Asset Management(시카고에 위치한 헷지펀드)의 포트폴리오매니저인 Jonathan Hoenig 이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갖게 되는 편견을 극복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 것으로 ,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많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종목선택에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식투자에 있어 모두가 자신만의 편견에 사로잡히게 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최선의 선택은 편견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나름대로의 가정과 예상을 바탕으로 판단을 하게 된다. 사람은 태어나자 마자 어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지식이 습득되고 경험이 쌓이면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우리 각자의 의견이 형성되는 것이다. 깨어있고, 생각이 있다면…… 선입관을 가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편견은 주식 매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매수의 관점에서 주식을 바라보도록 경도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매도 관점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식 매수 또는 매도, 아니면, 매수 기회를 기다려야 할지 대한 실제적인 의사 결정은 개인적인 당신의 성향에 달려 있다. ◇주식투자의 성공은 편견을 버리는 데서 시작된다 주식 매매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 또는 성향을 알고, 극복할 줄 아는 것이다. 이것을 돕기 위해 다음의 세가지 선입관의 유형에 대해 살펴 보겠다. 가장 흔한 유형은 과거 경험에 의존하는 형태이다. 어린아이는 불에 한번 데이기만 하면, 불을 만지는 것이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와 유사하게 최근 주식시장에서 우리는 닷컴으로 끝나는 기업들은 하락하거나, 사라지거나 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으로부터 이제껏 배운 것과 진짜로 배워야 하는 것은 매우 다른 일이다. 예컨대, 2000년과 2001년 기술주에 손을 댔다가 낭패를 본 많은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히게 된다. 근래에도 이익을 내지 못하는 닷컴기업이나 기술주들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기술주는 그들의 포트폴리오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는 형편으로까지 전락한 것이다. 이는 99년 기술주들의 과열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바람직하지 못한 선입관이다. 최근 이전에 돈을 잃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머징 마켓이나 기술주들을 기피하는 투자자들을 만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매매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하느냐 이다. 기술주들의 붕괴로부터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실적이 좋지 못한 기업을 절대 투자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방법으로 매매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기술주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사람들은 단지 기술주에 투자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것 보다 많은 포지션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엔론에 투자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주식에 손을 댔다가 돈을 잃은 사람들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특정주식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보다 현명한 방법으로 매매를 하는 것이다. 두번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의 유형은 과거 장기간의 주가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장 잘못된 투자에 관한 상식 중 하나는 장기투자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투자 상담자들의 신념이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주가가 장기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주가가 초과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는 믿음도 부족하다. 궁극적으로 주가를 예측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과거에 진행된 주가패턴이 아니라 가장 최근에 나타난 주가패턴인 것이다. 사실,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mart는 30년전에는 업계 선두주자로서 아무도 이들의 경영성과와 주가흐름을 막을 수 없었다. 또한 과거의 경영성과나 주가 흐름을 기준으로 Enron을 보유했다면, 기술적으로 동사의 주가가 하락추세로 진입할 것이라는 신호를 찾지 못했을 것이다. 과거의 장기간의 주가흐름에 근거한 주식투자로 많은 좋은 기회를 놓쳤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다. 물론 과거를 잊어 버리는 사람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한다는 평범한 교훈도 있지만 문제는 과거의 생활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점이다. 가장 훌륭한 트레이더는 과거가 기준이 아니라 현재를 기준으로 한 매매에 임한 다는 것이다. 매매는 높이뛰기와 같은 것이다. 행동으로 표현할 때 반대 급부가 있는 것이다. ◇유연한 사고가 최선의 선택이다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다수의 투자자들은 공통된 의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군중 심리에 휩싸이는 것 만큼 바보 같은 것은 없다. 또한 자신이 선택한 행동에 대한 판단과 분석을 하는 것 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너무 쉽게 동조화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많은 브로커들이 최근에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 종목이나 다소 비관적인 코멘트를 한 종목은 쉽게 매수에 나서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들은 군중심리에 쉽게 동요를 하게 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이름이 있는 종목 중심으로 매수를 하는 편견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위험을 떠 안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잘 이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피하는 종목이나 업종을 나 자신도 피하게 되는 편견을 갖게 되는데, 왜냐하면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게 된다. 그렇지만 실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소수가 동조를 보이는 곳에서 나타나게 된다. 매매는 궁극적으로 다수의 의사가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을 반드시 피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편견을 만들 필요는 더더욱 없는 것이다. 전에 나쁜 기억을 갖고 있었다는 것과 또는 나쁜 소문들을 들었다는 점 때문에 감정적으로 투자를 쉽게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과거는 반드시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과 다수는 언제나 틀리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최상의 편견은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이다.
2002.03.14 I 박재훈 기자
  • 대한생명, 사이버 육아상담 서비스 실시
  • [edaily] 최근 각 금융기관들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정보 및 생활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이버 공간이 새로운 고객 서비스 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대한생명(사장 이정명)은 고객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들을 전문가들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육아상담" 컨텐츠를 27일부터 자사 홈페이지(www.korealife.com)에서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받을 수 있는 분야는 소아과 아동발달심리 일반육아 영재교육 성교육 등 5가지로 구분돼 있다. 상담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1대1 방식으로 이뤄지며 고객 질문에 대한 답변은 48시간 이내에 e-mail을 통해 전달된다. 특히 상담 의뢰내용과 답변은 회원 개개인에게 부여된 "상담 기록지"에 저장된다. 상담 기록지는 개인별 상담 의뢰내용과 답변이 개별 관리되는 페이지로 고객이 원할 때 수시로 열람할 수 있다. 추후 계속적인 질문이 생기거나 새로운 상담이 필요한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무료 육아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한생명 홈페이지(www.korealife.com)를 방문해 회원가입을 한 후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육아상담" 컨텐츠를 클릭하면 된다. 이후 궁금증을 입력하면 소아과 전문의, 아동발달 연구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48시간 이내에 고객 이메일을 통해 답변해 준다. 이번 육아상담은 국내 최대 유아, 아동발달 전문 상담업체인 "맘(mom)114"와 업무제휴방식을 통해 운영되는 무료 상담서비스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육아상담 컨텐츠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채널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2.02.27 I 문병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9일)
  • [edaily]미국의 보복공격이 진행된후 국제 금융시장은 우려했던 만큼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다. 국내 증시도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전날의 하락은 양호한 조정수준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오늘 새벽 아프간에 대한 2차공급이 있었고 앞으로도 공습이 며칠간 계속될 예정이어서 전쟁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습이후 열린 미국 증시가 혼조속에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큰폭의 등락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며 전쟁이 어떻게 비화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수 없는 양상이다. 9일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국제 금융시장, 미국 공습불구 혼란없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 개시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융시장에 큰 혼란은 없었다. 국내외 주가와 달러가치는 떨어졌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올랐으나 시장불안을 야기할 정도는 없었다. 어느정도 예고된 전쟁이고 테러후 1개월동안 시장이 등락하며 충격을 흡수했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미증시, 공습후 혼조..나스닥 강보합/다우 하락 미국과 영국의 아프간내 테러리스트 거점에 대한 공습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지수들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전쟁의 장기화와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로 되밀리는 등 방향설정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04%, 0.69포인트 오른 1605.9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주말보다 0.57%, 51.76포인트 하락한 9068.0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83% 하락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67%내렸다. ◇미증시 기술주선전..반도체 랠리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였고 네트워킹, 텔레콤 등 기술주 전업종이 고루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석유 관련주, 천연가스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SG코웬이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바닥을 다지면서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평가한데 이어 골드만삭스와 살러먼스미스바니도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5.02%나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0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0.27%, 0.6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98%, 컴퓨터지수도 0.71%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2.23%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99%, 아멕스 증권지수도 2.04% 하락했다. ◇국제유가, 소폭 상승..공습 충격 적어 8일 원유 선물 가격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 개시에 자극받아 소폭 올랐다. 이번 공습에 원유 생산시설이 포함돼 있진 않지만 중동 원유 생산국들이 공급 초과에도 불구하고 감산 결정을 미루고 있어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전장대비 0.06달러 오른 22.45달러에 마감됐다. 11월물 난방유도 갤런당 0.45센트 올라 64.47센트에 거래됐다. 11월물 무연 가솔린은 갤런당 0.40센트 내려 61.47센트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1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21.81달러에 거래됐다. ◇오늘 여야 영수회담..협력방안에 주목 김대중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9일오전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갖고 미국의 대 아프가니스탄 공습사태와 관련한 초당적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9개월만에 열리는 영수회담에서는 테러사건 및 그에따른 보복공격 등과 관련된는 경제 민생문제에 의제가 국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옵션만기 이틀전, 매물 500억원대..영향 미미 이틀 앞으로 다가온 10월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매물부담은 500억원 수준에 그쳐 만기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는 전망이 나왔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지난 8일 기준으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약 880억원으로 차익거래 활성화 이후 거의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어 과거 경험상 매수차익거래잔고의 25%와 차익거래잔고의 25% 수준인 비차익거래가 청산될 것으로 예상돼 총 500억원 정도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IT산업 급성장세..한국 입지약화 우려 삼성경제연구소는 중국의 IT(정보통신)산업이 아직 시작단계에 있지만 성장속도는 빠르다며 장기적으로 중국의 성장에 따른 한국의 상대적인 입지 약화와 도태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유진석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9일 "중국은 최근 전통 제조업 부문에서 세계 상위권의 기반을 갖추고 이제 신산업 육성 단계로 이행면서 첨단산업의 비중이 빠르게 증대하면서 IT분야에서도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이와 같은 환경요인으로 한국산업의 입지는 향후 더욱 축소될 우려가 있으며 우리의 경쟁력을 키우지 못하면 중국시장 및 세계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며 "산업구조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 중국과의 상생의 기술 협력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출자초과해도 M&A 방어할 땐 의결권 인정 정부는 대규모 기업집단이 순자산의 일정비율을 초과해 출자한 주식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제한하되, 적대적 M&A를 방어하려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의결권을 인정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일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의결권 제한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적대적인 기업인수합병 등 출자기업의 경영권과 영업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를 둬 의결권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경우 재벌들은 의결권을 포기한 출자 기업일지라도 국내외 다른 기업들이 출자기업을 상대로 적대적 M&A를 시도, 출자기업의 경영권과 영업에 심대한 변화를 초래할 경우에는 임시주총 등을 소집, 의결권을 즉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전쟁 장기화대비 내수살리기..2조 추경안 이르면 이번주 국회 제출 -발묶인 바이어 상담취소 속출..수출업계 영향 -콜금리 또 내릴 듯 -회사채 시장 BBB급 매기 실종 -투신, 하이닉스·현대유화 회사채 상각..수익률관리 비상 -차보험료 자유화 이후 삼성·쌍용화재 실적 두각 -서울은행 매각시한 연말까지 연장 -두 항공사에 금융지원 본격화 -128메가 SD램 1불 붕괴 눈앞 -기업 체감경기 급속 악화 -생산자 물가 두달째 하락 -5조 연기금 투자풀 내달중순 가동
2001.10.09 I 김희석 기자
  • "회사채 신속인수 기업 추가 자구 추진"-금감위장(상보)
  • [edaily][고수익채권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증권업계 고객 신뢰 회복 필요]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회사채 신속인수제도가 올해 말로 종료되는 만큼 해당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자구를 통해 유동성 확보방안 등을 고려하겠다"며 "고수익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주최 금융인 조찬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금융시장 안정이 필요하다"며 "회사채 시장과 관련, 연말까지 22조7000억원 수준 정도만 차환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BBB이하 채권도 8조5000억원에 불과하며 비과세고수익펀드가 원활히 시판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투신과 대우차, 하이닉스, 대생 등은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증권시장의 기능적 통합과 관련 "최근 홍콩이 선물과 현물을 통합하면서 개별주식 선물·옵션을 판매한다는 것은 우리 시장 종사자들이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증권산업의 하부구조와 영업관행 개선이 필요하다"며 "증권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임형 랩어카운트가 시행되고 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증권사들의 영업행태가 10년전과 비교해 변하지 않았고 결국 고객들의 신뢰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상담사제도 개선, 불시검사 실시 등 증권사와 투신사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과거와 같이 획일적 규제중심에 의존할 경우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대응치 못하고 모럴헤저드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금융산업내 모럴해저드 방지와 시장의 자율과 창의성 존중, 상황대처능력을 키우고, 상시구조조정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영개선협약제도 적극 활용 금융회사의 부실화를 사전예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회사 CEO는 리스크관리를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경영의사결정의 일부로 인식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리스크를 반영한 자기자본 보유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미 테러사태와 관련,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현단계에서는 세계경제침체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상황에 맞게 긴급유동성 공급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한된 경기대책과 구조조정이 선택적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 구조조정이 실효를 얻기 위해서는 제한적인 경기조절정책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1.09.20 I 김상욱 기자
  • [KOTRA 동향보고]미 테러, 세계경제 영향 및 바이어 동향
  • [edaily] ◇세계 경제 및 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이라크 : 원유가에 미치는 영향 ㅇ 미국의 이라크 공격시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 가능성 - 이라크는 세계 원유 수요의 약 5%를 차지 -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시 이라크는 일일 2.1백만 배럴에 달하는 석유수출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제유가의 대폭 상승을 초래할 것임 □ 중국 : 금번 사태가 중국의 WTO 가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 ㅇ 중국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순쩐위(孫振宇) 부부장, 15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사태는 중국의 WTO 가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중국은 17일 WTO 협정서 및 실무작업반 보고서를 승인함에 따라, WTO 제4차 각료회의에서 WTO가입이 정식 승인될 전망 - 중국의 대미 수출에도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 ㅇ 금번 사태에 따른 中 인민폐의 달러환율 영향 없음 - 9.17일 달러당 8.2768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 □ 독일 ㅇ 금년 유로존의 경제성장유은 1.5%에 머물러 전년대비 크게 감소 전망 (한델스블라트 보도, 9.17일) - 유로경제의 대미의존도에 따라 7월이후 안정세로 접어든 소비자 물가 및 인플레 감소등의 추세가 이번 사태로 크게 악화 예상 ㅇ 금번 사태에 따른 미 경제의 심각한 타격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비관론과, 경기침체의 징후는 없다는 낙관론이 공존(FAZ보도, 9.17일) - 비관론 : 도이치뱅크, 스탠다드 앤 푸어스, JP모건등은 2분기 미GDP 저하와 함께, 테러 사태후 개인소비 감소가 미국의 경기침체를 초래할 가능성 지적 - 낙관론 : 독일경제연구소(DIW) 소장은 금번 사태가 유럽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 □ 프랑스 : 금번 사태가 중소업체의 생산활동에 영향없을 것으로 전망 ㅇ Idsi Novaction(조사기관) 중소기업 300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테러사태에도 불구 중소업체들의 영업전망 인식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3. 바이어/지상사 및 기관동향 [바이어 동향] □ 이라크 ㅇ 이라크 수입유통업체(삼성전자, 엘지 전자 에이전트 등) :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위축현상은 감지되지 않고 있으며, 민간시장의 상거래 행위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 ㅇ 이라크 MOU(석유-식량교환프로그램) 참가업체 감소 - 이라크가 미국의 군사보복 타켓트이 가능성을 우려하여, 외국 공급업체 관계자들의 MOU 입찰 상담을 위한 이라크 입국 감소 - 외국업체들의 입국기피 현상이 심화될 경우, 현재 진행중인 발주처와의 MOU 구매상담 추진에 상당한 차질 예상 [한국 지상사 동향] □ 이라크 ㅇ 현대 건설 : 유엔경제제재하에서 사무소의 유지활동만을 하고 있어, 이번 사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음 ㅇ 대우무역 : MOU입찰에 활발히 참여중이나, 이번 사태가 이라크로 확대될 경우, MOU구매프로그램의 중단 및 비지니스의 위축 가능성 우려 [기관 동향] □ 파키스탄 ㅇ 우리 공관, 9.21일 미국의 공습개시 첩보에 따라 대피 준비 - 이슬라마바드 대사관과 카라치 총영사관 직원가족은 20일 전후로 대피계획 수립중 - 무역관 파견직원 가족도 현지공관과 긴밀 협조관계하에 대피계획 강구중 □ 이라크 ㅇ 교대근무 형태로 바그다드 파견중인 일본대사관 직원 2명(암만대사관 상주)은 안전상 이유로 당초 일정(9월말까지 출장예정)을 앞당겨 요르단으로 출국 ㅇ EU공관들은 공동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는데, 접촉 결과 이번 사태와 관련 아직까지 아무런 공식적인 회합이 없었으며, 본국에서 아무런 지시도 받은바 없다고 함. 여타 공관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없음 ㅇ 유엔 사무소(바그다드) - 비상사태에 대비 개인당 15KG 정도의 짐을 싸놓고 언제든 출국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침이 내려졌으며, 이라크 지방출장은 당일 출장만을 허용 □ 리비아 ㅇ 대사관, 현지진출업체 및 교민이 참가한 "대책회의" 개최 - 비상연락망 점검 및 비상사태 행동요령 등 논의 - 미국의 공격감행시 폭격자체보다 치안공백에 따른 현지인들의 공격을 우려
2001.09.18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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