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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카본 히터 판매 한 달새 147%↑
  • 쿠쿠홈시스, 카본 히터 판매 한 달새 147%↑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11월 카본 히터 판매량이 전월 대비 14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쿠쿠홈시스 카본 히터) (사진=쿠쿠홈시스)회사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밤낮 기온이 쌀쌀해지기 시작한 지난 10월 쿠쿠홈시스 카본 히터 판매량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11월에는 147% 성장했다. 특히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는 9월부터 매월 평균 128% 판매가 늘어 이미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 완료된 상태다.빠르게 온기를 전달하는 쿠쿠홈시스 카본 히터는 순도 99.9% 이상의 카본(탄소섬유) 열선을 장착했다. 카본 열선은 일반 세라믹, 할로겐 열선과 비교해 수명이 길고 복사열 방식으로 열기를 전달해 같은 에너지로도 더욱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낸다. 특히 산소를 태우지 않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발생 우려가 없으며 불쾌한 냄새나 연기, 그을음이 없어 실내에서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난방을 제공한다.난방 기구인 만큼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카본 히터 내부에 부착된 자이로센서는 제품이 기울어지거나 넘어지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한 제품의 온도가 일정 수준을 넘거나 과도한 전류가 흐르게 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통해 화재를 예방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숙면에 도움을 주며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 요금이 약 1130원(싱글 사이즈, 30일 사용 기준)으로 저렴하다”고 했다.DC 카본 매트 (사진=쿠쿠홈시스)
2023.12.14 I 노희준 기자
  • 질환은 아니지만 불편한 ‘안면홍조증’ ...찬바람 불면 더 심해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찬바람이 불어오면 양 볼이 발그스레 홍조를 띤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생기있는 볼을 연출하기 위해 화장으로 홍조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편으론 심하게 안면홍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남모를 고충을 겪는다. 대인관계에까지 지장을 주는 안면홍조증에 대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실내외 온도 차이 심한 계절에 증상 심해져안면홍조증이란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상태가 아니라 약간의 감정변화나 온도 차이에도 다른 사람보다 얼굴이 더 쉽게 그리고 더 심하게 빨갛게 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한 계절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사람의 피부에 있는 혈관은 자율신경의 조절을 받아서 늘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오므라들기도 한다. 이러한 원리로 사람이 긴장 또는 흥분을 하거나 쌀쌀한 날씨에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혈관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혈관이 늘어나게 되면 붉은 피가 많이 흐르기 때문에 피부가 붉어지고 이와는 반대로 혈관이 오므라들면 피가 줄면서 창백해진다. ◇ 최재은 교수는 “우리 몸에 있는 피부 혈관들은 다 늘어나고 좁아지는데 특히 얼굴의 양 볼이 쉽게 붉어지는 이유는 다른 부위보다 혈관 분포가 더 많고 잘 비치기 때문”이라며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하고 전문의의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오랫동안 얼굴에 바르면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밑의 혈관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외선 노출, 피부질환, 알코올, 폐경기 등 원인 다양해혈관을 늘어나게 하는 원인은 자외선, 피부질환, 알코올, 폐경기 등 다양하다. 특히 만성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가 영구히 손상돼 안면홍조증이 생길 수 있다. 간혹 20~30대의 연령층에서 ‘나는 아직 젊으니까’라는 생각에 본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20대라면 이미 어릴 때부터 최소 20년 동안 얼굴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다. 특히 어릴 땐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고 주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피부와 피부혈관의 탄력 섬유들은 어느 정도 손상돼있는 상태이므로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술을 마셨을 때도 얼굴이 유독 빨개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하는 효소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술 이외에도 홍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는 발효성 식품이나 식품 첨가제 등이 있으며, 뜨거운 음료나 매운 음식, 치즈나 초콜릿 등을 섭취 후 일시적으로 홍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여성들은 폐경이 되었을 때 얼굴이 쉽게 붉어질 수 있다.◇ 혈관 레이저 치료법이 대표적안면홍조증 치료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원인 중에 홍조가 지속적이고도 과도하게 발생하는 경우로 전문의의 판단 아래 시행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혈관 레이저 치료법’이다. 혈관 레이저란 혈관에만 작용할 수 있는 단일파장을 가진 레이저로서 혈색소에 흡수되는 레이저 파장을 방출하기 때문에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장치다. 레이저는 증상의 심한 정도나 부위, 개인차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4주 간격으로 5번 안팎,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반복 시행한다. 시술 후 잠시 얼굴이 붉어지고 부을 수는 있지만 1~2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고, 적어도 1~2주 안에 완전히 회복된다. 이외에도 여드름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원인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폐경기 여성에게 발생하는 안면홍조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 때문이므로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안면홍조증 환자들은 평소 일상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마스크나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 급격한 온도변화를 막자.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자. ▲피부 보호를 위해 목욕이나 사우나는 장시간 하지 않는다. ▲음주와 흡연을 금하고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피한다.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샤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최재은 교수는 “평소 안면홍조증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나 질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의사의 처방 없이 피부 연고를 남용하는 것은 안면홍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장기간 습관적으로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게 되면 피부를 얇게 해 결국 영구적인 안면홍조를 남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12.09 I 이순용 기자
"벨트 못따면 죽어 오겠다"…가슴 속 영원한 스포츠 영웅들
  • [책]"벨트 못따면 죽어 오겠다"…가슴 속 영원한 스포츠 영웅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7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홈 개막전이 열린 4월 4일 부산 사직야구장. 한밤에 야구장 광장 서쪽에 있는 ‘무쇠팔 최동원’의 동상을 어루만지는 한 할머니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고(故)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였다. 아들의 동상을 닦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스포츠 기자로 24년간 활동한 저자는 2018년 김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물었다.“그날 날씨가 좀 쌀쌀했어요. 롯데가 5-1로 이기고 있어서 6회 말에 자리를 뜨면서 동상에 들렀지요. 평소에도 물수건 두 개를 갖고 다니면서 동원이 몸도 싹 닦아주고 주위 바닥도 닦고 그랬거든요. 누가 관중석 꼭대기에서 그 장면을 찍었나 봐요.”스포츠 영웅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스포츠 다큐: 죽은 철인의 사회’는 저자가 세상을 떠난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26명의 숨겨진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제목인 ‘철인’은 ‘아이언 맨’(Iron Man·鐵人)과 ‘와이즈 맨’(Wise Man·哲人)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육체적·정신적으로도 강하면서도 지혜롭게 살다 간 스포츠인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저자의 의도다.책은 최동원 외에도 조선의 첫 홈런 타자이자 올림픽 축구 첫 승리를 기록한 감독이었던 이영민, “벨트 못 따면 죽어서 돌아오겠다”던 비운의 복서 김득구, 감나무채로 LPGA에서 한국인 첫 우승을 기록한 구옥희 등의 이야기를 그들의 가족, 지인 등이 전하는 생생한 일화로 담았다. 저자는 “죽은 철인들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개인의 땀과 눈물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 초창기의 애환과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스토리를 만나게 된다”며 “거기에서 우리는 교훈을 얻고, 감동을 받고, 희망을 본다”고 전했다.
2023.12.06 I 장병호 기자
"이게 매워?" MZ '맵부심' 자극…매운맛 열풍 계속된다
  • "이게 매워?" MZ '맵부심' 자극…매운맛 열풍 계속된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매운맛 열풍’이 이어지면서 만두, 햄버거, 샌드위치 등으로 매운맛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MZ세대의 ‘맵부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극강의 매운맛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맵찔이’까지 아우를 수 있고, ‘헬씨 플레저’ 열풍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롯데웰푸드의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왼쪽)와 맘스터치의 ‘불불불불싸이버거’(사진=각 사)◇‘불만두’로 스트레스 해소…‘매운맛 4배’ 챌린지로 MZ 공략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롯데웰푸드(280360)의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는 한 달여간 물량이 2번 품절되면서 최근 초도물량의 3배나 되는 양의 주문이 들어갔다.이 제품은 중국 사천지방의 고추로 매운맛을 냈고 스코빌 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척도)가 2만3000에 달하는 특제 소스로 맵기를 끌어올렸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집에서 야식, 안주 메뉴로 극강의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자사몰과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만 초도물량(2000봉)이 순식간에 품절되는 등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며 “매운맛 만두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림(136480)이 선보인 9종의 ‘더미식 만두’ 중 ‘땡초고기교자’도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몰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사몰 더미식몰과 쿠팡 등에서 평점 5점 만점에 각각 5점, 4.5점을 받았다. 만두소에 알싸한 땡초 만을 넣어 매운맛을 구현한 만두로, 육수를 넣어 반죽한 만두피를 1만번 치대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가 특징이다.하림 관계자는 “소비자 후기를 보면 ‘깔끔하게 매운 맛’, ‘진짜 청양고추 고유의 알싸한 매운맛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맘스터치의 ‘불불불불싸이버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매운맛 챌린지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존 ‘불싸이버거’ 소스보다 4배 매운 소스가 특징으로,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를 사용했다. 최근 매운맛 버거가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이들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특히 맘스터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의 맵부심을 표현할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챌린지 이벤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새로운 음식 경험을 공유하고 매운맛 음식에 도전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은 젊은 세대를 제대로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맘스터치 관계자는 “불불불불싸이버거 자체가 화제성을 염두에 둔 제품이었는데, 의도대로 유튜브나 SNS 등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며 “웹툰이나 인스타툰 등의 만화를 직접 그려 맴부심을 표현하거나 버거에 청양고추를 더 올려 먹는 영상도 나왔다”고 말했다. ◇매운맛 단계 조절하고, ‘헬씨 플레저’도 만족시켰더니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지난 9월 재출시 등을 통해 선보인 ‘스파이시 시리즈’ 3종도 10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이국적인 풍미의 매운맛부터 한국식 양념을 더한 익숙함까지, 매운맛 단계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최근 쌀쌀한 날씨에 얼큰한 국물 제품도 인기다.오뚜기(007310)의 ‘컵누들 마라탕’은 출시 3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고 면사랑의 ‘김치전골우동’도 이달 들어서면서 판매량이 전월대비 150%나 증가했다. 오뚜기 컵누들 마라탕의 경우 150㎉의 낮은 열량을 내세워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매운맛 열풍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행이 이어지면서 식품 업계에서는 매운맛 경쟁 중”이라며 “소비자의 새로운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도 계속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2.04 I 이후섭 기자
'싱글 인 서울' 개봉 첫주 22만 돌파…무공해 로맨스 흥행 계보 잇는다
  • '싱글 인 서울' 개봉 첫주 22만 돌파…무공해 로맨스 흥행 계보 잇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말 극장가 유일한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연말 극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웰메이드 영화들이 연일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싱글 인 서울’이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서울의 봄’과 함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설레는 감성과 따뜻한 메시지, 쌀쌀한 날씨에 딱 맞는 로맨스 영화로 극장가 흥행을 견인 중인 ‘싱글 인 서울’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일(금)부터 3일(일)까지 12만 3771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22만 5514명을 기록했다. ‘달짝지근해: 7510’, ‘30일’의 흥행 계보를 잇는 웰메이드 로맨스 무비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2.04 I 김보영 기자
경기·강원·경북 영하 10도…찬 바람에 체감온도↓
  • 경기·강원·경북 영하 10도…찬 바람에 체감온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5도, 최고기온 6~13도)보다 낮겠으나 주말부터 점차 오르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을 -9~3도, 낮 최고기온을 4~11도로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대체로 5도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이날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 수준으로 바람이 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선 눈과 비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고,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에 1㎝ 미만,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 1㎝ 내외로 예측된다. 비는 두 지역에 각각 1㎜ 내외로 내릴 수 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대기상태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02 I 이영민 기자
주말부터 기온 오르기 시작…대기 건조해 화재 위험↑
  • 주말부터 기온 오르기 시작…대기 건조해 화재 위험↑[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5도, 최고기온 6~13도)보다 낮겠으나 주말부터 점차 오르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을 -9~3도, 낮 최고기온을 4~11도로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대체로 5도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이날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 수준으로 바람이 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선 눈과 비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고,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에 1㎝ 미만,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 1㎝ 내외로 예측된다. 비는 두 지역에 각각 1㎜ 내외로 내릴 수 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대기상태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01 I 이영민 기자
강풍 동반한 눈·비…체감온도 영하권까지 떨어져
  • 강풍 동반한 눈·비…체감온도 영하권까지 떨어져[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일은 전국에는 눈 또는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 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측된다. 대부분 지역은 당분간 영하권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지난 29일( 영하 7~5도)보다 1~3도 더 떨어졌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지역은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춥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예측된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린다. 충남 서해안은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전라권 서부지역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9시부터 오전 12시 사이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제주도에 1~5㎝(산지는 3~8㎝), 광주와 전라권 서부에 2~7㎝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 3~10㎜, 전남 북동부와 제주도, 충남권 북부내륙에 5㎜, 수도권과 충청권에 1㎜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기 질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종일 청정하겠다.
2023.12.01 I 이영민 기자
제주 최대 10㎝까지 눈 내려…영하 10도 맹추위
  • 제주 최대 10㎝까지 눈 내려…영하 10도 맹추위[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일은 전국에는 눈 또는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측된다. 대부분 지역은 당분간 영하권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지난 29일( 영하 7~5도)보다 1~3도 더 떨어졌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지역은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춥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예측된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린다. 충남 서해안은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전라권 서부지역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9시부터 오전 12시 사이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제주도에 1~5㎝(산지는 3~8㎝), 광주와 전라권 서부에 2~7㎝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 3~10㎜, 전남 북동부와 제주도, 충남권 북부내륙에 5㎜, 수도권과 충청권에 1㎜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기 질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종일 청정하겠다.
2023.11.30 I 이영민 기자
공무원 인기 시들하다고?…찾아가는 공직박람회 ‘인산인해’
  • [르포]공무원 인기 시들하다고?…찾아가는 공직박람회 ‘인산인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합격은 좀 어려울 거 같습니다.”지난해 5급 공무원 공채 시험을 합격하고 세종시청에서 근무하는 A사무관은 그에게 모의 면접을 본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랜만의 불합격 통보.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던 7년 만이었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A사무관에게 불합격 이유를 물었다. 그는 “말할 때 눈을 마주쳐야 합니다. 말투는 ‘요’ 자로 끝내지 말고 ‘입니다’로 끝내는 게 좋습니다. 답변할 때는 미괄식이 아닌 두괄식으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답변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고 ‘글쎄요’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하교 상허연구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세세한 피드백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난해 합격자는 역시 다르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가슴 한편에 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 가지 질문은 더 던졌다.“혹시 면접 볼 때 청바지를 입어도 될까요?” 이미 정부의 채용 정책 담당자가 기자에게 면접 복장은 합격 여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전에 교육도 철저히 진행한다는 설명은 들은 뒤였다.하지만 A사무관은 “당연히 정장 입어야죠. 혼자 청바지 입고 튀어서 좋을 게 있을까요?”라고 답했다. 대답을 듣고 무릎을 치며 ‘준비생을 위한 진짜 상담’이라며 탄복했다.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열렸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직박람회는 2011년부터 해마다 열렸지만, 각 지역의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공직을 홍보하는 방식은 13년 만에 처음이다.최근 공직에 대한 인기가 수그러졌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날 건국대 상허연구관 내 마련된 행사장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건국대에서 열린 박람회는 올해 총 35회가 예정된 행사 중 25번째 행사였다. 건국대 행사 이전까지 누적 방문자는 7402명에 달한다.박람회는 공직을 준비하는 사람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꽉 차 있었다. 행사장에는 국가직 공무원 부스부터 지방직 공무원 부스, 경찰, 소방, 육군, 외교부, 법원행정처 등 특정직 공무원 부스, 심지어 인천국제공항이나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부스까지 마련돼 공공부문에 취업을 희망하는 방문객이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가장 눈에 띄는 건 신입 공무원이나 최근 시험 합격자가 직접 방문객을 상담해주는 ‘공직 멘토링’ 이었다. 지난해 5급 공채 수석과 차석 합격자, 외교관 후보자, 7급 공채 합격자, 9급 합격자와 경찰 간부 합격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방문객들을 반겼다. 공무원 준비생의 어려움, 공직문화에 대한 두려움, 심지어 공부 방법까지 상담 주제도 방대했다.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공직 멘토링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특히 멘토들에게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며 상담을 요청하자 공직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낮은 임금과 악성 민원, 보수적 문화 등 공직에 대한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동의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그러나 직업으로서 공무원의 긍정적인 면도 많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4년 전 국가직 7급 공채에 합격해 인사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B주무관은 “4년 동안 근무해보니 공직이 워라밸 등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세종시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수도권과도 가깝고 도시도 쾌적해 생활하기도 좋다”고 전했다.다만 B주무관은 “일이 많고 고된 부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아 일이 편한 곳으로 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회생활 초창기부터 빠르게 돈을 모아야 한다면 공무원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귀뜸했다.찾아가는 공직박람회는 남은 10개의 순회 행사를 끝으로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무원과 청년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11.30 I 최정훈 기자
아침 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져…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 아침 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져…강한 바람에 체감온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30일은 곳곳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와 강원,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하늘은 구름이 껴 흐리겠다. 일부 지역에선 눈발이 날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아침까지 영하권을 유지하겠고,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 광주·전남 서부, 울릉도·독도, 제주도에 5㎜ 내외로 예측된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광주·전남 서부에 1~3㎝,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는 1~5㎝,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에 1㎝ 내외로 전망된다. 눈과 비가 내리는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바람이 불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동해안은 차차 바람이 강해져 이날 새벽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산지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원 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 작업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2023.11.30 I 이영민 기자
경기·강원·경북 한파특보…영하권 추위 당분간 이어져
  • 경기·강원·경북 한파특보…영하권 추위 당분간 이어져[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30일은 곳곳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와 강원,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하늘은 구름이 껴 흐리겠다. 일부 지역에선 눈발이 날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아침까지 영하권을 유지하겠고,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 광주·전남 서부, 울릉도·독도, 제주도에 5㎜ 내외로 예측된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광주·전남 서부에 1~3㎝,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는 1~5㎝,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에 1㎝ 내외로 전망된다. 눈과 비가 내리는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바람이 불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동해안은 차차 바람이 강해져 이날 새벽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산지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원 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 작업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2023.11.29 I 이영민 기자
강원도 영하 10도까지 기온 떨어져…당분간 추운 날씨 이어져
  • 강원도 영하 10도까지 기온 떨어져…당분간 추운 날씨 이어져[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9일은 찬 공기가 내려와 쌀쌀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흐리고 당분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7~4도, 낮 최고기온은 0~11도로 예측됐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아침 기온은 지난 28일보다 1~5도 더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는 한때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후부터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북, 수도권에는 눈이나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은 각각 1㎜ 내외와 1㎝ 미만으로 적지만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의 질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29 I 이영민 기자
대부분 지역서 영하권 날씨 지속…일부 지역은 눈·비 내려
  • 대부분 지역서 영하권 날씨 지속…일부 지역은 눈·비 내려 [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9일은 찬 공기가 내려와 쌀쌀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사진=이영훈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흐리고 당분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7~4도, 낮 최고기온은 0~11도로 예측됐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아침 기온은 지난 28일보다 1~5도 더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는 한때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후부터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북, 수도권에는 눈이나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은 각각 1㎜ 내외와 1㎝ 미만으로 적지만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의 질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28 I 이영민 기자
D-1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연애 세포 자극 설렘 케미
  • D-1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연애 세포 자극 설렘 케미 [화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말 극장가의 유일무이한 웰메이드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 가운데 ‘싱글 인 서울’의 주역 이동욱, 임수정이 ‘보그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서울’을 모티브로 한 감성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이 이동욱, 임수정의 완벽한 호흡과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는 ‘보그 코리아’ 12월호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싱글 인 서울’에서 이동욱, 임수정 두 배우가 선보일 가슴 설렐 로맨스 케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감성적인 무드의 의상을 입고 내추럴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두 사람의 단독 컷은 영화 속 캐릭터처럼 편안하고 친밀한 느낌을 준다. 빈티지한 스타일링을 본인만의 매력으로 완벽히 소화한 이동욱과 임수정은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쌀쌀한 계절에 꼭 필요한 웰메이드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서울’을 연상시키는 오브제와 함께 있는 모습을 통해 영화 속에서 서울을 배경으로 어떤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동욱과 임수정의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보그 코리아’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체 불가 로맨스 장인 이동욱과 임수정의 설레는 만남을 엿볼 수 있는 ‘보그 코리아’ 12월호 화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28 I 김보영 기자
강한 바람 불어 체감온도↓…겨울철 산불 위험도 커져
  • 강한 바람 불어 체감온도↓…겨울철 산불 위험도 커져[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8일은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조금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 -5~7도, 낮 최고기온은 0~11도로 예상된다.특히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분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대부분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이 1㎝ 내외, 제주도는 1~3㎝로 예측됐다. 강원도는 하루 전부터 시작된 눈이 1~5㎝까지 쌓일 것으로 보인다. 비는 27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서울·인천에 5㎜ 내외, 경기 북부와 서해 5도에 5~10㎜가량 내릴 전망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 작업이나 활동을 할 때 산불 등 각종 화재사고를 조심해야겠다.
2023.11.28 I 이영민 기자
비 그친 뒤 기온 뚝 떨어져…도로 위 살얼음 조심해야
  • 비 그친 뒤 기온 뚝 떨어져…도로 위 살얼음 조심해야[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8일은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조금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 -5~7도, 낮 최고기온은 0~11도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분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대부분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이 1㎝ 내외, 제주도는 1~3㎝로 예측됐다. 강원도는 하루 전부터 시작된 눈이 1~5㎝까지 쌓일 것으로 보인다. 비는 27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서울·인천에 5㎜ 내외, 경기 북부와 서해 5도에 5~10㎜가량 내릴 전망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 작업이나 활동을 할 때 산불 등 각종 화재사고를 조심해야겠다.
2023.11.27 I 이영민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등 공격한 우크라 드론 24대 격추”
  • 러시아 “모스크바 등 공격한 우크라 드론 24대 격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를 겨냥해 공격해 온 우크라이나 드론 24대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 시티’가 지난 8월 2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CNBC, CNN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17개의 하이마스 다연장로켓시스템(HIMARS MLRS) 발사체가 지난 24시간 동안 모스크바, 툴라, 칼루가, 브랸스크, 스몰렌스크 지역에서 최소 24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하르키우, 헤르손, 도네츠크·루한스크 인민공화국(DPR·LPR) 등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도 53대의 드론을 격추했으며, 우크라이나 남동쪽 아조우해에선 상공을 비행하던 개조된 S-200 지대공 미사일 2대를 요격했다”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 등을 겨냥한 우크라이나 드론이 격추됐다고 알리면서 “사상자나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알렉세이 듀민 툴라 주지사는 드론 한 대가 12층짜리 아파트에 추락해 창문이 손상되고 한 명이 유리 파편에 부상을 당했지만 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이번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러시아가 키이우 등을 겨냥해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한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으로, 보복 성격이 짙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키이우와 수미, 드티프페트로우스크, 자포리자, 미콜라이우, 키로보그라드 등 6개 지역 상공에서 이란제 샤헤드 공격 드론 75대 중 74대를 요격했으며, 대부분은 키이우 상공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서로 여러 차례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다. 지난 8월 말엔 우크라이나 드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까지 접근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주로 인프라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 겨냥하고 있다.
2023.11.27 I 방성훈 기자
‘쌀쌀한 날씨엔 역시 호빵·붕어빵’…겨울 간식, 잘 나가네
  • ‘쌀쌀한 날씨엔 역시 호빵·붕어빵’…겨울 간식, 잘 나가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대표 겨울간식인 호빵, 붕어빵 등의 판매가 급증했다. 호빵 제조업체들은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연말 분위기를 돋우고 있고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잇따라 겨울 간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10월 서울 한 편의점 찜기 속의 호빵.(사진=연합뉴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이마트(139480)의 호빵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팔린 호빵도 각각 30%, 10% 늘었다. 이마트의 경우 호빵 뿐만 아니라 겨울 간식으로 꼽히는 호떡도 지난해보다 38% 많이 팔렸으며, 군밤류 판매량은 220%나 급증했다.편의점에서의 호빵 등 겨울 간식 판매량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편의점 CU의 호빵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고, GS25도 3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GS25의 군고구마, 즉석 어묵 등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35%, 24% 늘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달 날씨가 예년보다 더욱 추워지면서 겨울 간식 매출이 대폭 늘었다”며 “특히 군고구마 매출이 독보적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GS25의 경우 올해 붕어빵 출시에 따른 부대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SPC삼립(005610), 롯데웰푸드(280360) 등이 잇따라 선보인 신제품 효과도 더해졌다.SPC삼립은 지난달 초 호빵 시즌이 돌아오면서 ‘매콤김치호빵’, ‘치즈촤르륵호빵’, ‘대파크림치즈호빵’, ‘인절미호빵’ 등 17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에 알파쌀가루(호화 쌀가루)까지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를 전 제품에 적용하고 야채·피자 호빵에는 ‘삼립호빵 맛있는 시즈닝’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하는 등 품질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피겨선수 차준환을 모델로 한 광고도 공개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했다.롯데웰푸드도 ‘기린 호빵’ 4종을 새로 선보였다. 발효빵 맞춤형 특허 유산균 발효공법을 적용해 반죽을 부드럽게 만들었으며, 단팥호빵과 옥수수호빵에 들어가는 팥앙금 함량도 기존보다 2%포인트 높였다.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겨울 간식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콘치즈계란빵, 꿀호떡 등 2종을 지난달 말 출시했다. 이디야커피의 간식 2종은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디야커피의 전체 베이커리 판매량도 간식 출시 직전 3주에 비해 37%나 늘었다.한편 겨울철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호빵찜기는 최근 쉽게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호빵찜기 보급률 자체는 예전보다 떨어지지 않았지만,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 현장에서의 찜기 활용도가 낮아져서다. SPC삼립의 경우 약 5000대 보유하고 있는 호빵찜기를 매년 판매처별로 분할해 보급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은 CU에만 보급하고 있는데, 최근 4년간 약 2300~2500대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GS25에서 호빵기기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 수도 지난해와 올해 5000개로 같았다.업계 관계자는 “호빵찜기의 경우 물도 계속 채워넣어야 하는 등 관리가 쉽지 않아 유동인구가 많은 일부 매장에서만 운영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코로나를 거치면서 집에서 데워 먹는 방식으로 구매 패턴이 바뀐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2023.11.26 I 이후섭 기자
한파 속 주말…유보통합 반대, 탄핵 촛불 움직임 계속
  • 한파 속 주말…유보통합 반대, 탄핵 촛불 움직임 계속[사회in]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24일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추운 날씨가 주말에도 이어진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시청과 광화문 등에서는 유보 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반대 집회, 대통령 탄핵 요구 촛불 집회 등이 계속될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노조법·방송법 즉각 공포 및 거부권 저지 총파업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교조는 1000명 규모로 오후 2시부터 보신각 일대 집회와 행진을 신고했다. 이들은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유보통합’이 졸속이라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소관의 어린이집, 교육부 소관의 유치원을 무리하게 통합하면서도 교원 양성과 연수, 교사 자격 등 세부적인 부분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주에는 유치원 관련자들의 연합체인 유아학교연대가 같은 내용으로 여의도 앞에서 집회를 갖기도 했다. 유아학교연대는 지난 18일에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유보통합에 대한 구체안이 마련되지 않은 정부조직법 개정을 중단하고, 현장에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전환해 확실한 재정 투자 등 구체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지만 여권과 재계의 반대로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라는 목소리가 높은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예정됐다. 노동계는 원청과의 직접 교섭 등 제대로 된 ‘노조할 권리’를 위해서는 개정안 시행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택배노조 등은 ‘1일 파업’에 나서며 목소리를 이어오고 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노동·사회 단체들로 구성돼 지난해 출범한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는 지난 9월부터 국회 앞에서 장기 농성 중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노조법 개정운동본부는 숭례문 일대에서 출발해 대통령실 인근인 전쟁기념관까지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800명 규모다. 이들 역시 이날 “대통령의 거부권에 반대한다”며 집회와 행진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 등을 주장하고 있는 촛불행동의 주말 집회 역시 25일로 66회차를 맞는다. 지난주 65회차에서 이들은 서울 홍대입구 등 번화가에서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촛불행동은 오후 5시 시청역 앞에서 집결,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뿐만이 아니라 강원, 충남, 대전 등 각 지역들의 번화가에서도 ‘지역촛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11.25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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