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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일으키는 아이, 하루 2번 이상이면 위험
- 김진옥(32)씨는 최근 돌이 막 지난 아들이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아 크게 놀란 일이 있었다. 막 걷기 시작한 아들이 넘어져서, 울다가 얼굴색이 파랗게 변했고, 숨을 쉬지 않는 것이다. 그는 당황한 나머지 아이의 등을 세계 두드리기만 했다. 다행히 아이가 10여 초 후 다시 울음소리를 내면서 울기 시작했고, 얼굴색도 차츰 원래대로 돌아왔다.권희연(38)씨는 지난 주 3살 된 아이가 아파 응급실에 갔던 생각을 하면 아직도 가슴이 덜컹한다. 아이가 잠을 못자고 보채기만해서 체온을 재봤더니 39도가 넘었다. 아이의 손발은 차갑고, 어느 순간 눈이 뒤집히고 아무리 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했다. 가까운 응급실에서 해열제를 먹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졌다. ◇호흡정지발작 6개월~3세까지 나타나호흡정지발작은 아이가 머리를 부딪치거나 넘어지거나 갑자기 놀랐을 때 호흡을 멈추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하는 증상이다. 호흡을 멈추다 보니 혈중 산소농도가 떨어져 얼굴색이 파랗게 변하거나 창백해지는 경우도 있다.생후 6개월~3세의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데, 이 시기의 아이는 자신을 통제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기 뜻대로 못하면 큰 좌절감이 생기고, 이 좌절감과 분노가 기절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김성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호흡정지발작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고, 대부분은 장애가 남지 않는다”면서 “이런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 심장 이상의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도폐쇄, 기침 유발시켜야기도폐쇄는 음식물이나 장난감, 동전 등 이물질이 아이의 기도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이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쌕쌕대는 소리가 나며 혈액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신속히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지만, 입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빼내려고 하면 오히려 막혀 있던 이물질을 기도 깊숙이 밀어 넣을 수 있으므로 기침을 유발시키는 방법이 좋다.만 1세 이상의 유아라면 하임리히법(복부밀쳐올리기)을 빨리 시행해야 한다. 등 뒤쪽에서 아이 다리를 약간 벌리게 한 뒤 복부 중앙 부위에 오른손 주먹을 대고 왼손으로 그 위를 세차게 밀쳐 올려 준다. 만 1세 이하의 영아는 등두드리기 흉부 밀어내기법을 시행한다. 한 손에 복부를 받쳐 안아 올리고 다른 손으로 등을 밀쳐 올리듯 압박한다. 그리고 얼굴을 위로 향하도록 눕히고 검지와 중지를 모아 명치 바로 위쪽을 연속해서 압박한다. 기도폐쇄가 지속되면 주요 장기가 손상돼 생명이 위험하거나 회복되더라고 치명적인 휴우증을 남길 수 있다. 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숨을 쉬지 못하면 이물질이 들어갔음을 의심하고 곧바로 응급처치를 수행하면서 가능한 빨리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영아가 구토를 할 때 기도를 막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고, 활동이 많은 2~4세 유아들은 평소 구슬, 바둑알, 동전 등을 입에 넣지 못하도록 주의시켜야 한다.◇소아 경련 발작의 1/3은 뇌전증소아 뇌전증은 간질성 발작이 소아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소아 간질이라고도 불린다. 짧은 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멍한 상태가 되거나 몸의 일부가 떨리고 신체 일부분에 감각 이상이 오기도 한다. 또 구토를 하거나 땀을 흘리며 감각, 운동, 자율신경, 정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아이가 발작을 일으킨다고 해서 무조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아이들의 뇌는 발열, 감염 등의 자극에 취약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발작을 잘 일으킨다. 김 교수는 “모든 발작이 병은 아니며, 소아시기에 나타나는 발작 중 1/3만이 뇌전증”이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스스로 완치되는 경우도 있고, 또 처음 진단 받은 소아 환자의 70~80%가 약물치료로 쉽게 치료된다”고 말했다. ◇열성경련, 대부분 15분 넘기지 않아열성경련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경련성 질환으로 주로 3개월에서 5세 사이에서 열과 동반돼 발생한다. 대개 감기나 기타 열이 나는 병에 걸려 열이 많이 날 때, 뇌에 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고열 때문에 경련을 일으킨다.열성경련은 열이 많이 나거나 갑자기 오른 상태에서 아기가 의식이 없어지면서 눈이 돌아가고 손발을 약간씩 떨면서 뻣뻣해지는 모습을 보인다.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 대부분 경련은 5분 안에 끝나고 열성경련의 예후는 매우 좋기 때문이다. 아이가 열이 너무 심할 때는 좌약을 넣어주거나 시원한 물로 닦아주어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손을 따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경련 중 토하는 경우도 있고 가래나 분비물이 생겨 기도에 흡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때는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옆으로 뉘어 관찰하면 된다. 경련 시간이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 2번 이상 발생하거나, 경련이후 깨어나도 엄마 아빠를 몰라보거나 성격이 바뀌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등 의식장애가 있으면 즉시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도록 한다. 이런 경우는 열성경련이 아니라 뇌염이나 수막염 등에 의한 경련 가능성이 있다. 김 교수는 “어린 아이에게 손상이 발생한 경우 부모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최대한 아이를 안심시킨 다음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황 파악 후 119에 연락해 응급처치 상담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아이폰용 '키즈짱' 앱 다운받고, 스마트 트라이크 자전거 받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아이폰용 ‘키즈짱’ 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키즈짱’ 앱은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동영상, 동요 등 멀티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유아전용 앱이다. ‘로보카폴리’, ‘또봇3’, ‘헬로코코몽’ 등과 같은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팡팡 동영상’ ▲아이들의 필수 동요인‘예쁜 아기곰’, ‘올챙이와 개구리’ 등 애창동요 40곡과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방영된 ‘체조놀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애창동요’ ▲다양한 콘셉트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글과 영어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쏙쏙학습’ ▲놀이를 통해 지능과 감성을 계발하는‘탐구+꾸미기놀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키즈짱 앱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콘텐츠는 최초 재생 시 자동 다운로드 되며, 다운로드 후에는 Wi-Fi 통신망을 벗어나도 데이터 이용료 걱정 없이 마음껏 이용 가능하다. 또한,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내 앨범에 영구보관이 가능해 다운받은 파일을 통해 동영상과 놀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다음은 아이폰용 ‘키즈짱’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1일까지 이벤트를 한다.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다음 키즈짱’ 앱을 다운로드 받고 이용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스마트 트라이크 자전거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kids.daum.net/kids/do/mobileApp/event/1)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아이튠즈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kr/app/id682282522?mt=8),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코스닥, 2%대 급락..온통 파란불☞[웹툰 신세계]①'은밀' 넘어 '위대'하게..한국문화의 새 엔진☞다음, EPL·UEFA 등 주요 해외 축구리그 생중계
-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태교음악 감상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앞으로는 스마트 폰만 있으며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태교음악을 감상 할 수 있게 됐다.김호식 차병원 태교연구소장차병원 태교연구소(김호식 소장)는 국내 종합병원 최초의 웹라디오 개념 차디오(CHAdio), 네이버, 멜론, 벅스, 엠넷, 소리바다 등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태교가 가능한 ‘맞춤형 태교음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맞춤형 태교음악’은 1주에서 40주까지의 임신 기간별 혹은 산책, 운전, 독서, 취침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차병원 태교연구소 김호식 소장은 “임신 30주차에 접어 들면 자궁벽은 팽창하고 얇아져서 외부로부터의 빛과 소리가 잘 전달 된다” 며 “이 때 태아의 청각은 성인의 청각과 거의 유사해지기 때문에 임신 30주에 접어들면 태아의 뇌 성장과 정신적 안정을 위해 예비부모의 태담과 전문성 있는 태교음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태교음악은 태아뿐 만 아니라 신생아에게도 많은 장점이 있다. 태교음악이 아기의 정상적인 체중증가, 언어습득, 운동 발달 그리고 잠을 재울 때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자궁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는 새로운 환경에서 심리적 불안을 겪게 되는데, 이때 임신 중 들려주던 태교음악은 빠른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아기는 이러한 안정감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익히고, 빠르게 적응하기 때문에 태교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차병원의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차병원 태교연구소는 의학적인 태교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육에 관한 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차병원 태교음악은 임신 기간별 혹은 산책, 운전, 독서, 취침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들을 수 있는 ‘맞춤형 태교음악’ 이다. 태아의 뇌 자극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효과가 입증되자 해외 산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불러들이고 있다. 한편 차병원 태교연구소 ‘맞춤형 태교음악’은 차병원 태교연구소 홈피이지(www.chatg.co.kr) 및 음악포털사이트 벅스, 멜론, 엠넷 등에서 차병원 태교연구소를 검색하면 ‘맞춤형 태교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 장기체류 의료관광객 위한 맞춤형 서비스...외국인 환자에 호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외국인 의료관광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불임’치료와 같은 장기 체류형 의료관광객을 위한 진료서비스 외 호텔, 통신사, 외식업계 등과 연계된 컨시어지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불임 치료 및 시험관아기시술, 부인과 질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 2010년부터 꾸준히 해외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만 2800여명의 해외 환자가 미즈메디병원을 찾았다. 그 중 약 80%의 환자들은 불임치료 및 시험관아기시술을 위해 내원한 경우이다. 지난해 미즈메디병원을 찾은 해외환자들의 진료과목은 △산부인과(79%) △비뇨기과(8%) △종합검진(2%)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국가(76%) △몽골(8%)이 뒤를 이었다.불임치료는 연속적이어야 하고 해외환자들은 최소 3주 길게는 4주 이상을 한국에 거주하며 입원하지 않고 통원치료로 진료를 받는 장기 체류 유형의 환자들로 의료서비스 이외에도 숙박과 식사, 휴대폰 대여와 같은 비 의료서비스 역시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미즈메디병원은 강서구, 강남구, 송파구, 중구 내 특급호텔, 1,2급 호텔 및 모텔, 레지던스 등과 장기체류 의료관광객 유치 업무 제휴 협약을 맺어 미즈메디병원으로 오는 해외환자들에게 특가로 숙박 예약을 대행해주고 있다. 장기 체류이다 보니 특급 호텔보다는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형태를 선호하기도 한다. 병원은 숙박 이외에도 올 초부터 CJ프레시웨이와 러시아식 개발을 해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러시아식 런치를 판매하고 있고, 6월부터는 SK텔레콤과 제휴하여 병원계 처음으로 메디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폰 서비스는 입국하는 모든 해외환자들에게 스마트폰(아이폰 4S)을 병원에서 대여해주고 병원에서 진료비와 함께 통신비 정산도 바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역시 장기 체류에 필수 사항이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러이아에서 치료를 위해 입국한 환자가 미즈메디병원 해외환자 전용창구에서 메디폰을 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