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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레인보우 공연, 박형식 감격 ‘검은 눈물’ 폭소
  • 진짜 사나이 레인보우 공연, 박형식 감격 ‘검은 눈물’ 폭소
  • MBC ‘진짜 사나이’ 박형식이 걸그룹 레인보우 위문공연에 감격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MBC ‘진짜 사나이’ 박형식이 걸그룹 레인보우 위문공연에 감격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배우 장혁, 김수로, 류수영, 가수 손진영, 박형식, 개그맨 샘 해밍턴, 서경석이 청룡대대 대원들과 함께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체육대회 중 장기자랑이 끝날 무렵 레인보우가 등장해 깜짝 위문 공연을 펼쳐 군인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레인보우는 1990년대 인기 걸그룹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와 신곡 ‘선 샤인’을 부르며 발랄한 무대를 펼쳤다. MBC ‘진짜 사나이’ 박형식이 걸그룹 레인보우 위문공연에 감격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이에 장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모두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기 병사’라는 애칭을 얻은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도 후배 걸그룹의 공연에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그는 장기자랑을 위해 했던 판다 분장이 땀과 함께 녹아 얼굴이 ‘검은 눈물’로 범벅돼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사나이 레인보우 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인보우 위문공연 너무 멋졌다”, “박형식 검은 눈물 닦아주고 싶었다”, “‘진짜 사나이’ 박형식 너무 재밌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9%를 기록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일밤-진짜 사나이`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레인보우 재경, ''웃찾사''에서 섹시 댄스로 남심 올킬☞ 레인보우 데미소다 모델로 상큼한 매력 발산☞ 진짜 사나이 촬영 비밀, 박형식 하의실종 ''女 뺨치는 미끈 다리'' 과시☞ 박형식 재벌설 해명 “아버지 수입차 B사 이사… 사장 아냐”☞ 박형식 눈물, 해룡부대와 ‘첫 이별’에 ‘아기병사 울먹’
2013.07.29 I 정시내 기자
'개콘' 김준현, 새 코너 '소름'으로 컴백.."소름 돋는 웃음 폭탄!"
  • '개콘' 김준현, 새 코너 '소름'으로 컴백.."소름 돋는 웃음 폭탄!"
  • 김준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개그맨 김준현이 새로운 개그로 돌아왔다.김준현은 2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소름’에서 산악구조대원으로 등장했다. 섬뜩한 상황마다 어린 아이처럼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 웃음을 안겼다.‘소름’은 산에서 조난당한 이찬이 자신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구조대원 김준현, 서태훈, 송준근, 장유환에게 자신이 조난당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소름 돋는’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다. 반전 상황으로 ‘호러 개그’를 선보이는 것이 포인트다.이날 첫 방송에서는 조난을 당해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던 이찬이 “살려 달라”면서도 “신고한 적 없다”고 말해 서태훈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송준근, 장유환까지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는데, 자신이 조난당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던 한 여자가 웃으면서 “살려달라”고 했다는 반전 상황이 펼쳐졌다. 김준현은 호흡을 맞추는 많은 개그맨들 사이에서 적재적소에 웃음을 유발할 만한 멘트를 맛깔스럽게 소화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색다른 개그 잘봤습니다~”, “김준현이 울부짖으면서 아기처럼 구는데 너무 귀엽더라”, “소름 돋는 반전개그 한 여름이라 너무 잘 어울리네요! 다음 편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준현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와 ‘인간의 조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상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전하며 사랑 받고 있으며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각종 광고모델로도 활약해 광고계 ‘블루칩’으로 등극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3.07.29 I 강민정 기자
진짜 사나이 촬영 비밀, 박형식 하의실종 '女 뺨치는 미끈 다리' 과시
  • 진짜 사나이 촬영 비밀, 박형식 하의실종 '女 뺨치는 미끈 다리' 과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진짜 사나이 촬영 비밀 장면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를 통해 처음으로 군대를 경험하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의 인터뷰 사진이 25일 공개된 가운데 사진 속 박형식은 상의만 군복을 입고 있을 뿐 하의는 편한 회색 반바지 활동복 차림이어서 눈길을 끈다.진짜 사나이 촬영 비밀 장면이 공개됐다. 속마음을 듣는 인터뷰 도중 상의와 달리 편안한 복장의 하의반전이 드러났다. 사진=MBC ‘진짜 사나이’ 캡처진짜 사나이 촬영 비밀은 속마음을 듣는 인터뷰에 숨어있었다.상의는 전투복에 모자까지 썼지만 하의 군복은 실종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하의실종으로 드러난 박형식의 늘씬하게 빠진 다리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멋있고 늠름해 보이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인터뷰 이면에는 반전 의상이 있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즐거워하고 있다. 박형식의 반바지 사진에서 보듯 인터뷰 때는 제작진이 최대한 편한 복장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를 통해 인기스타로 거듭나고 있다.그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처음 하는 군 생활이 서툴지만 진지하고 열심히 임한다. 이런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여성 팬들에게는 박형식이 귀엽게 보여 ‘아기병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관련기사 ◀☞ 박형식 재벌설 해명 “아버지 수입차 B사 이사… 사장 아냐”☞ 박형식 어린시절, `아기병사`의 꼬꼬마 시절 `누나들 설렌다`☞ 미르 하차 후회 "'진짜 사나이' 박형식보고 내 자린 없단 걸 깨달아"☞ 박형식 눈물, 해룡부대와 ‘첫 이별’에 ‘아기병사 울먹’☞ [진짜사나이]②박형식 "포기 않는 진짜 사나이 되겠다"(인터뷰)
2013.07.27 I 정재호 기자
  • 영국 '로열 베이비'…딸 점쳤던 업계는 '한숨'
  • (런던=연합뉴스) 영국 왕실의 ‘로열 베이비’ 출산으로 관련 업계에 특수 기대가 부푼 가운데 딸의 출산을 예상했던 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출산에 앞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빈이 첫 아이가 딸이라는 점을 무심코 말했다는 소문이 퍼진 터라 공주를 기대했던 진영의 실망은 컸다.이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한 도자기 업체는 로열 베이비가 딸임을 확신하고 기념상품 세트를 생산했다가 고스란히 재고를 떠안게 됐다.이 회사는 왕세손 빈이 딸을 낳을 것이라는 신뢰할 만한 제보를 믿고 분홍색 휘장을 두른 공주 탄생용 기념제품을 미리 생산한 도박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윌리엄 왕세손 부부 사이에 태어난 첫 아이가 아들로 발표되면서 미리 만든 접시세트 5천개는 악성재고가 되고 말았다.접시 세트는 현재 ‘땡처리’ 사이트에 등록돼 한 점당 2.98파운드(약 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이트 운영사는 ‘부정확한 역사의 산물’, ‘이웃과 친지에게 줄 수 있는 최악의 선물’, ‘위험한 프리스비 놀이를 위한 접시’ 등 문구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 용도로 접시 깨기 이벤트나 접시 돌리기 등을 추천했다.우스꽝스러운 제품을 비싸게 팔려는 ‘키치’ 상술이라는 비판 속에 일부 구매자들은 예측이 빗나간 로열 베이비 상품으로서 희소성에 가치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세손 부부가 딸을 낳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팔면 상당한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이밖에 로열 베이비가 딸이라는 쪽에 큰돈을 걸었던 도박사들도 한숨을 짓고 있다. 출산을 앞두고 딸이라는 쪽에 베팅이 몰리면서 베팅에 나선 사람들과 달리 도박업체들은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로열 베이비의 성별을 둘러싼 도박업계의 배당률은 딸은 8대 15(15파운드를 걸면 원금에 8파운드를 추가로 받는다는 의미), 아들은 11대 8이었다.한편 영국 조폐청은 사전에 제작한 로열 베이비 기념주화 덕분에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기념주화에 ‘용을 죽이는 세인트 조지’ 도안을 사용했는데 아기 이름이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로 정해지면서 주화의 인기가 치솟은 까닭이다.조폐청은 1만개 발행한 5파운드 기념은화는 80파운드에 이미 90% 물량이 팔렸으며 추가로 금화 2천13개도 개당 800파운드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드글래스 프리미엄 '그린닢+' 출시, 해외수출에 한걸음 다가가
  • 애드글래스 프리미엄 '그린닢+' 출시, 해외수출에 한걸음 다가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친환경 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애드글래스는 프리미엄 ‘그린닢+’ 제품을 선보였다.애드글래스는 그린닢+ 브랜드를 2013년 2월에 런칭하고 유럽산(베이킹소다:독일, 구연산:오스트리아)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기초로 한 프리미엄급의 친환경 세제를 발표했다.그린닢+은 식품첨가제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세제로 양질의 제품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유럽산 제품들만 제공하고 있다.애드글래스는 2013년 6월6일부터 9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제15회 맘앤베이비 엑스포 국제임신출산 유아교육 박람회’에 그린닢+ 제품을 전시했다.여러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현재 온라인마켓 위주의 시장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아울러 2013년 7월17일부터 18일까지 15개국 150명 내외의 초청 바이어가 모인 ‘2013 하계 서울페어(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세텍(서울무역전시장)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2013 하계 서울페어’에서 각국의 여러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해외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그린닢+는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3회 상하이 국제 아동, 영아, 임신부용품 박람회 CBME(Children Baby Maternity Expo)’에도 출품됐다.이 박람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참가 자체에 의미를 부여받는다.애드글래스는 이를 계기로 해외 수출 확대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지속적적인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진출과 함께 해외수출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지민정 애드글래스 대표는 “그린닢+는 친환경원료를 바탕으로 생산된 최적의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이다.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린닢+제품의 효과에 만족하고 예쁜 디자인과 건강함에 반하며 가격에 더욱 놀랄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원료와 안전한 제조공법 및 활용 노하우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애드글래스, 맘앤베이비 엑스포에 친환경 세제 ‘그린닢+’ 출품☞ 대우조선해양, 친환경 LNG운반선 2척 수주☞ 소프트뱅크, 친환경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 영원 아웃도어, 원주·곡성에 '친환경 캠핑장' 운영☞ 포스코에너지, 폐염전 부지에서 친환경 전력 생산☞ ‘친환경 투수블록’으로 장마철 도심 침수 해결한다
2013.07.26 I 정재호 기자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 백혈병 투병 아기와 결속력 보여주다
  •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 백혈병 투병 아기와 결속력 보여주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조지 부시(89) 전 미국대통령이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2살 남자아기를 응원하기 위해 머리를 삭발했다고 뉴욕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뉴스’가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사진 속 부시는 머리를 빡빡 밀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휠체어에 앉아 무릎 위 2살 아기를 안고 있다. 고령의 조지 부시는 최근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 실물사진 보기1>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 실물사진 보기2> 89세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은 자신의 한국계 비밀경호대원 중 한명과 인연으로 이뤄졌다.한국계 경호원의 2살 아들이 백혈병을 치료하다 머리를 모두 잃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어떻게 힘을 보태줄까 고민하던 차에 서로 간 결속력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같이 머리를 밀어버리고 한 것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부시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대원 20여 명도 아기에게 힘을 보태고자 자진 삭발에 나섰다.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60여 년 전 두 번째 자녀였던 당시 4살 딸 로빈을 백혈병으로 잃은 바 있어 경호원 아들의 백혈병 투병 소식이 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부시와 아기가 함께 찍은 사진은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개설된 홈페이지 ‘패트릭의 친구들(www.patrickspals.org)’을 통해 공개됐다.▶ 관련기사 ◀☞ 한국소아암재단,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학습지원나서”☞ 일양약품, 中 제약사에 백혈병 신약 기술 이전☞ 1000억 백혈병치료제 복제약의 복잡한 셈법☞ "글리벡 복용 중단 가능...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시대 도래"☞ 제약사들, 백혈병치료 복제약에 '울상'‥왜?☞ [포토]동양생명, 백혈병어린이재단에 5천만원 기부
2013.07.26 I 정재호 기자
'요리갔다 조리갔다' 둘리 쌍문동 고향집으로 귀향
  • '요리갔다 조리갔다' 둘리 쌍문동 고향집으로 귀향
  • 서울 도봉구 쌍문동 일대에 건립 중인 ‘둘리뮤지엄’ 조감도. 둘리뮤지엄은 내년 말께 문을 열 예정이다.(사진=도봉구)[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빙하 타고 내려온 아기공룡 둘리를 위한 보금자리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자리잡는다. 도봉구청은 내년 말까지 ‘둘리뮤지엄’을 완공, ‘한국의 지브리스튜디오’로 육성한다는 목표다.김수정 화백의 ‘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 어린이 잡지 ‘보물섬’에 동명의 만화를 연재하면서 탄생한 캐릭터다. 이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CF와 우표의 모델로 나서는가 하면 교과서에도 실리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둘리가 쌍문동 쌍문근린공원내 건립 중인 ‘둘리뮤지엄’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경기 부천시와 도봉구간의 이른바 ‘원조 논란’ 때문이다. 만화 원작을 보면 둘리가 발견된 곳은 도봉구 우이천이다. 북극의 빙하에 갇혀 있던 둘리는 빙하가 녹으면서 우이천으로까지 흘러 들어왔다. 또한 둘리가 얹혀살았던 고길동의 단독주택도 우이천 인근 쌍문동 주택가다. 둘리를 탄생시킬 당시 쌍문동에 거주하던 김 화백이 친숙한 동네를 만화의 배경으로 삼은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둘리의 가치를 먼저 인정한 곳은 부천이었다. 부천시는 2003년 둘리 탄생 20주년을 맞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위치한 원미구 상1동을 본적으로 둘리에게 ‘명예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 둘리의 상징성을 활용해 ‘만화도시’를 표방한 부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부천시는 이후 ‘둘리 광장’을 조성하는 등 둘리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작업을 벌였다.애초 김 화백은 서울에서 둘리 캐릭터를 활용해주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홍보대사‘는 ’사람‘만 맡을 수 있다며 이를 외면했다. 이 와중에 부천시가 조례를 바꿔 둘리를 선점한 것이다.둘리의 고향인 도봉구는 2006년부터 김 화백을 만나 귀향을 권유했다. 하지만 서울시에 서운한 감정이 남아 있던 김 화백은 냉담했다고 한다. 도봉구는 포기하지 않고 수시로 자택을 찾아 ‘둘리뮤지엄’ 건립 등을 제안, 김 화백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 도봉구는 2007년 쌍문동 2-2를 주소로 둘리의 명예가족관계기록부를 발행한데 이어 김 화백과 둘리의 이미지 무상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3월 둘리뮤지엄 착공에 나서 둘리 원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 둘리뮤지엄은 지상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4132㎡ 규모다. 총 예산은 170억원이다. 김 화백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애니메이션 교육 공간 및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아기공룡 둘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도봉구 관계자는 “도쿄에는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스튜디오’가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됐다”며 “둘리뮤지엄 역시 그에 못지않은 관광명소로 개발해 연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둘리뮤지엄 내부 안내서 이미지(사진=도봉구)아기공룡 둘리의 케릭터인 또치(왼쪽)·둘리(가운데)·도우너(왼쪽)
2013.07.26 I 김용운 기자
세상 모든 인형들이 펼치는 동심의 향연
  • 세상 모든 인형들이 펼치는 동심의 향연
  • 극단 나무의 ‘이야기하루’는 내달 12일 춘천인형극장 코코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춘천인형극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린 시절 벽에 만들어보곤 했던 그림자놀이를 재밌는 인형극으로 만난다면 어떨까. 무대 위의 인형들을 보는 것만으로 그 시절을 기억하는 어른들은 향수에 젖는다.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춘천인형극제 2013’이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춘천인형극장 대극장·바우극장·코코극장·하늘극장 외 춘천시 곳곳에서 열린다. 25회째를 맞이하는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인형극단과 인형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해외 6개 극단과 국내 48개 전문극단, 34개의 아마추어극단, 국내 공식경연 8개 극단 등 총 96개 극단에서 900명이 참가한다. 200회의 인형극 공연과 함께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부터 국내 인형극의 저변 확대와 질적 향상을 위해 대표극단 8개 작품 중 3개 작품을 선정·시상하는 ‘공식경연제도’를 도입했다. 그리스 네브마 극단은 ‘레모니아’를 선보인다. 빵을 만드는 한 늙은 여인의 이야기로, 레모니아 할머니는 밀가루 반죽을 사용해 상상의 세계를 창조해낸다(10일, 바우극장). 스페인 발레리아 국리에티 그림자극단은 ‘빛으로 그리는 손 그림자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손과 손가락 인형을 이용한 작품으로 지난 2005년 스페인 톨로사에서 초연됐다(11일, 대극장). 불가리아의 트리오 극단은 ‘여기, 저기 그리고…’를 두 차례 공연한다. 6~7개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꾸몄다(10·15일, 코코극장). 국내 극단 작은세상은 ‘아기돼지 삼형제’를 인형극으로 꾸몄다. 인형으로 구현되는 세세한 움직임과 동작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10일, 코코극장). 극단 금설은 저승사자로부터 쫓기는 장군을 숨겨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공연 ‘이불꽃’을 공연한다(11일, 코코극장). 극단 아라리인형의집은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아우라지 각시 이야기’를 올린다. 아우라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사랑하는 각시와 총각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전한다(13일, 하늘극장). 이외에도 스페인 헤르타 프랭클 인형극단의 ‘꿈꾸는 나무광대’(11일), 중국 라오팅현 문화유산전승센터 ‘학과 거북이 외 5편’(12일), 극단 로.기.나래 ‘소금인형’(12일), 극단 나무 ‘이야기 하루’(12일), 극단 2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3일) 등이 공연된다. 강준혁 춘천인형극제 이사장은 “유럽에서는 인형극의 전통이 깊지만 우리나라는 꼭두각시 인형극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며 “국내외 인형극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인형극의 역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춘천인형극제 거리공연 모습(사진=춘천인형극제)
2013.07.25 I 이윤정 기자
박형식 재벌설 해명 “아버지 수입차 B사 이사… 사장 아냐”
  • 박형식 재벌설 해명 “아버지 수입차 B사 이사… 사장 아냐”
  •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박형식이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B사 사장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장이 아니라 이사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박형식이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2013 대세특집으로 아이유, 제국의 아이들 광희, 박형식, 이현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형식은 “아버지가 수입차 B사 사장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장이 아니라 이사다”라고 밝혔다. 박형식은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2AM의 정진운과 함께 ‘3대 재벌돌(재벌 아이돌)’에 이름을 올리며 대표 엄친아로 불려 왔다.그는 “나도 아버지 직책을 몰랐다. 방송 이후 아버지에게 물어봤더니 직접 명함을 보여주셔서 알게 됐다”며 “방송이 나가고 아버지가 좀 당황하셨다. 방송에서 아버지 얘기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이에 황광희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박형식을 띄워 주려 했는데 우리 사이에 재밌는 에피소드가 없어서 B사 임원진의 아들이라고 언급했다. 그게 사장님으로 와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유가 ‘슈퍼주니어 은혁 SNS 사건’과 임신설, 결혼설에 대해 해명해 이목을 모았다.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시청률은 전국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제아파이브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박형식 어린시절, `아기병사`의 꼬꼬마 시절 `누나들 설렌다`☞ 박형식 눈물, 해룡부대와 ‘첫 이별’에 ‘아기병사 울먹’☞ 미르 하차 후회 "'진짜 사나이' 박형식보고 내 자린 없단 걸 깨달아"☞ [진짜사나이]②박형식 "포기 않는 진짜 사나이 되겠다"(인터뷰)☞ 진짜 사나이 박형식, '맛다시'에 푹 빠져 "정말 행복합니다"
2013.07.24 I 정시내 기자
이찬, 아들 돌 맞아 아내와 뇌사 장기기증 서약
  • 이찬, 아들 돌 맞아 아내와 뇌사 장기기증 서약
  • 이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찬이 아내 배모씨와 함께 생명 나눔 선행을 실천했다.이찬 부부는 아들의 첫돌을 맞은 지난 5월12일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찾아 뇌사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최근 발행된 정기 간행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이찬 부부는 아들이 예정일보다 6주 정도 일찍 태어난 탓에 10일 정도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큐베이터에서 지내고 이후에도 수시로 병원을 다니면서 장기기증을 생각했다. 병원을 오가며 아픈 아이들, 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아기와 가족들,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장기기증 서약을 알게 됐다. 이들 부부는 상의 끝에 아들의 첫돌을 기념하며 생명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고 이를 실천했다. 사후 장기기증도 있었지만 9가지 장기를 기증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뇌사 장기기증을 택했다.뿐만 아니라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아들이 태어난 날을 기념하고 장기부전 환우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기념일 후원에도 참여했다.배씨는 “외삼촌이 몇해 전 뇌사 장기기증자로부터 간 이식을 받았다”며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 나서 다시 한번 장기기증 운동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이찬 부부는 지난 2010년 결혼했다. 이찬은 현재 서울 신림동에 음식점을 운영하며 요식업 사업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MBC 일일 사극 ‘구암 허준’에서 공빈의 오라버니 김병조 역을 맡아 연기 복귀도 했다. 이찬은 극중 구안와사와 반위(위암)를 허준(김주혁 분)에게 치료받는 역할로 등장했으며 공빈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2013.07.23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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