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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증시)기술주 강세로 일제 상승..독 3.1%↑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유럽증시가 반도체와 텔레콤 등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8일 유럽증시에서 영국의 FTSE지수는 전주말 대비 0.97% 오른 4090.50포인트로 마감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는 전주말 대비 2.09% 급등한 3120.85포인트를 나타냈다.독일 DAX지수도 전주말 대비 3.13% 크게 오른 3198.96포인트를 나타냈다. 장초반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뉴스가 시장에 영향을 주기도 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비해선 개선됐다는 점이 부각되며 유럽증시의 상승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독일의 칩메이커 인피네온이 9.3% 급등했고 스웨덴의 에릭슨도 12.1% 올랐다.IT서비스기업인 캡 제미니도 8.2% 상승했다.텔레콤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보다폰이 3.9% 올랐고 프랑스텔레콤은 9.7% 급등했다. 스페인의 테라네트웍스는 모기업인 텔레포니카가 테라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뉴스를 호재로 3.3% 올랐다.텔레포니카도 2.2% 상승했다. 금융주와 보험주도 대체로 상승했다.BNP파리바가 4.1% 올랐고 ABN암로도 4.9% 상승했다.코메르츠뱅크는 1.6% 상승했다.보험주중엔 알리안츠와 프랑스의 악사가 각각 4.9%와 5% 상승했다.반면 스위스의 재보험사인 컨베리움은 분기실적이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11% 급락했다. 독일의 제약사인 쉐링은 분기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범위중 낮은 범위대를 충족시켰다고 밝히면서 초반 하락했으나 결국 3.5% 상승마감했다.바이에르도 1% 상승했다.영국의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에어프랑스는 승무원노조와 합의에 도달해 파업사태를 피함으로써 6.8% 급등했다.프랑스의 화학기업인 로디아는 3분기 손실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히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002.10.29 I 이의철 기자
  • (유럽증시)일제 급등..반도체주 주도
  • [edaily 안승찬기자] 유럽 증시가 장초반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의 10월 기업지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일부 종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있었지만 반도체 가격 급등과 컴퓨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날을 상승세를 이끌었다. ] 한국시각 오후 6시9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주말대비 2.06% 오른 4134.40을, 프랑스의 CAC40지수는 3.10% 급등한 3151.74을 기록중이다. 독일의 DAX지수도 3.06% 오른 3196.80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의 D램업체 인피니온은 슈로더살로먼스미스바니가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8.17%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D램 현물가격이 수요부족으로 급등세를 나타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델컴퓨터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컴퓨터 하드웨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발언도 지수 상승을 도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4.08% 올랐고 프랑스의 컴퓨터서비스업체 캡제미니는 7.85% 급등했다. 자동차주도 상승세다.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는 UBS워버그의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4.17% 올랐고 폭스바겐도 2.69% 상승했다. UBS워버그는 이날 폭스바겐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이밖에 영국의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실험중인 신약이 혈액 응고 위험을 줄였다는 소식으로 2.40% 상승했고, 독일 최대 상장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독일 지역신문 보도에도 불구, 2.57% 올랐다. 에어프랑스는 임금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5%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2.10.28 I 안승찬 기자
  • (일증시)3.3% 급등..8800선 안착
  • [edaily 권소현기자] 15일 일본 증시가 3%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7개월래 최대 상승폭이다. 전일 `체육의 날`로 휴장해 이날 3일만에 개장한 일본 증시는 300엔 이상 오르며 거래일수로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대비 1.31% 오른 8641.66엔으로 출발한 닛케이225지수는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장 한때 8871엔까지 오르며 8900선을 넘보기도 했다. 장막판 오름폭을 다소 줄여 3.60% 오른 8836.73엔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3.32% 상승한 876.57엔을, 닛케이선물 12월물은 3.63% 오른 8850.00엔을 보였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 모두 상승세로 마감해 수출주가 힘을 얻었다. 소니와 교세라, 캐논이 3~4%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밖에 컴퓨터 관련주와 자동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술주중 반도체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어드밴테스트가 8.23% 올랐으며 도쿄일렉트론과 롬도 7% 넘게 올랐다. 컴퓨터 관련주중 파눅과 미쯔미가 7% 이상 뛰었으며 산요와 다이요유덴, NEC, 도시바, 마쯔스전기, TDK는 5~6%의 상승률을 보였다. 자동차주중 이스즈가 10%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도요타와 마쯔다가 4%대, 미쯔비시와 닛산, 혼다가 3%대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금융주도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탔다. 은행의 부실채권 처리에 대해 정부의 논의가 진전된 것은 없지만 지난 한주간 낙폭이 컸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 주말 자민당 디플레이션방지 대책위원회 위원장 아이자와 히데유키는 "일본은 연금펀드와 우체국 예금을 주식시장에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말 장마감 이후 하야미 마사루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내년 9월까지 시중은행으로부터 주식을 2조엔 가량 매입, 2007년 9월까지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아침 일본 은행이 부실채권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지 않았다며 당장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도 시장은 특별한 내용이 없다며 크게 동요되지 않았다. 월드니치에이증권의 타다 미노루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정부가 은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정확하게 내놓기 전에는 어떤 확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주 가운데 리소나홀딩스가 5% 넘게 올랐으며 UJF홀딩스와 노무라홀딩스도 3% 이상 상승했다. 미쯔비시도쿄파이낸셜, 미즈호홀딩스, 닛코코디얼, 다이와증권그룹은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KDDI와 NTT가 각각 7.36%, 6.28% 상승하는 등 통신주도 강세를 보였다. NTT도코모는 5.78% 올랐다. 영국의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가 `프릴로섹` 특허분쟁에서 미국 안드락스에 승소, 복제 의약품에 제동이 걸리면서 다케다케미컬이 3.64% 올랐으며 야마노우치제약도 1.58% 상승했다.
2002.10.15 I 권소현 기자
  • (뉴욕/마감)3일째 상승..다우 나스닥,동반 강세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3일 연속 상승했다.다우는 한때 790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이 둔화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고 기술주의 선전으로 나스닥도 강세를 나타냈다. 호재보다 악재가 많았던 하루였다.지난주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과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투자심리는 하루종일 불안했다.또 증권사들이 계속해서 기업들의 순익전망치와 투자의견을 낮춘 것도 악재였다. 그러나 지수가 하락할때 마다 조정을 틈탄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상승세를 이끌었고 특히 최근 조정폭이 컸던 대형주들이 주말에 이어 다시 선전하면서 랠리를 견인했다. MKM파트너즈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그린은 "증시가 여러 악재들을 비교적 잘 견뎌내며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료들이 수반돼야한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시장은 "콜룸부스 데이" 휴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30달러선을 다시 돌파했고 금값도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하루종일 극심한 방향모색을 거듭했다.장마감을 불과 30여분 앞두고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결국 주말대비 0.35%, 27.11포인트 상승한 7877.40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막판까지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0.83%, 10.06포인트 상승한 1220.53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73%, 6.12포인트 상승한 841.44포인트를 나타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46%, 1.60포인트 오른 346.53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802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1억8809만주로 콜룸부스데이 휴일을 맞아 크게 부진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622대1535을, 나스닥은 1681대1511로 상승종목이 다소 우세했다. 전체적인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업종이나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우선 금융주들은 메릴린치가 순익전망치를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메릴린치는 경기침체와 주식시장 부진으로 투자은행부문과 브로커리지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며 금융기업들에 대한 실적전망을 낮췄다.JP모건이 1.80% 하락했으나 모건스탠리와 뱅크원은 각각 3.38%, 2.15% 상승했다. 미국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는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3.09% 상승했다.뉴욕포스트는 메릴린치가 원가절감을 위해 전체 1300명의 투자은행부문 직원중 20%이상에 달하는 250~3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금융서비스기업 시티그룹은 0.30% 내렸다.시티그룹은 시티그룹의 여행자보험 사업부문이 월드컴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버나드 에버스 관련회사에 지난 2000년 6억7900만달러를 대출해줬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여파로 부진했다.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안드락스는 심장병 치료제에 대한 특허분쟁에서 패소했다는 뉴스가 악재로 작용하며 39.97% 폭락, 12.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또 CSFB를 포함해 베어스턴스 와코비아 등의 증권사들도 투자의견을 하향해 주가의 낙폭을 더욱 늘렸다. 이에 반해 안드락스의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머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영국의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프릴로섹" 특허분쟁에서 안드락스에 승소함으로써 12.60% 급등했고 다우종목인 머크도 4.55% 올랐다. 대형 기술주는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였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과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각각 0.79%, 1.46% 하락한 반면 인텔의 라이벌 AMD는 4.52%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4% 하락했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3.20% 하락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각각 0.86%, 2.21% 상승했고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나란히 0.94%, 1.44% 씩 올랐다. 대표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은 지난주말 발표한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호재로 다시 0.58% 상승했고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 역시 지난주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발표를 토대로 6.74% 올라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공기 메이커인 보잉은 40억달러 규모의 영국의 이지젯 항공기 입찰에서 경쟁사인 에어버스사에 패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2.94% 하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보잉이 이번 주문을 따내지 못함으로써 오는 2004년까지 종전의 순익전망치를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가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일제히 하향하면서 GM과 포드가 나란히 4.48%, 4.21% 내렸다.메릴린치는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자동차 메이커들의 마진을 악화되고 있다고 두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모두 낮췄다. 빅블루 IBM은 모건스탠리가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0.78%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IBM의 연기금 자산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몇주동안 하드웨어 부문에서 주문 증가가 없었다며 4분기 순익과 내년 순익전망을 각각 하향했다.모건스탠리는 또 다우종목인 휴렛팩커드의 4분기 순익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내년 순익전망은 낮췄다.하지만 휴렛팩커드는 1.66% 올랐다. 통신용 칩메이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0.74%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단기적인 이익 성장률이 정체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평균비중"으로 하향했다.
2002.10.15 I 공동락 기자
  • (뉴욕/장중)방향모색중..다우,보합권서 등락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별다른 상승모멘텀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그러나 장초반의 하락세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와 S&P는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는 등 반등을 모색중이다. 지난주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지수하락을 틈탄 저가매수세가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폭탄사고와 증권회사들의 기업순익전망치 하향 등은 투자심리에 부담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의 폭발사고는 전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험을 재차 상기시키면서 뉴욕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발리 폭발사고가 알 카에다 등과 연관됐다는 점이 확인될 경우 이라크와의 전쟁 역시 불가피해지는 등 부작용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7837포인트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나스닥도 2.5포인트,0.2% 하락한 1207포인트로 1200선을 지지선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S&P500지수는 1포인트 상승한 836포인트로 강보합세다.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별종목들을 둘러싼 악재들이 적지 않다.보잉은 40억달러 규모의 이지젯 항공기 입찰에서 경쟁사인 에어버스사에 패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보잉이 이번 주문을 따내지 못함으로써 오는 2004년까지 종전의 순익전망치를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보잉은 2.75% 하락했다. 메릴린치가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일제히 하향하면서 GM과 포드가 나란히 약세다.메릴린치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각각 내렸다.GM이 3.5% 내렸고 포드는 6.6% 하락한 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제약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안드락스는 심장병 치료제에 대한 특허분쟁에서 패했다는 뉴스가 악재로 작용하며 급락하고 있다.CSFB증권과 베어스턴스 와코비아증권등이 안드락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안드락스는 40% 폭락한 11.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는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머크 등엔 호재가 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프릴로섹" 특허분쟁에서 안드락스에 승소함으로써 12% 급등했으며 머크도 5.8% 올랐다. 빅블루 IBM은 모건스탠리의 실적전망 하향 여파로 1.3%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IBM의 연기금 자산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몇주동안 하드웨어 부문에서 주문 증가가 없었다며 4분기 순익과 내년 순익전망을 각각 하향했다.모건스탠리는 또 다우종목인 휴렛팩커드의 4분기 순익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내년 순익전망은 낮췄다.휴렛팩커드도 약보합세다. 통신용 칩메이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1.6% 하락했다.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모건스탠리가 단기적인 이익 성장률이 정체될 수 있다는 점을 것으로 근거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평균비중"으로 하향하면서 주가가 약세다. 대형기술주들도 대체로 약세다.마이크로소프트와 델컴퓨터가 각각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하락중이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은 3% 이상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시스코도 1.7% 하락하며 10달러선을 다시 위협중이다.반면 오라클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들도 메릴린치가 금융주에 대한 순익전망치를 일제히 하향하면서 약세다.메릴린치는 경기침체와 주식시장 부진으로 투자은행부문과 브로커리지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JP모건이 0.23% 하락중이며 모건스탠리 뱅크원 등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02.10.15 I 이의철 기자
  • (유럽증시)일제 하락..독일 2.8%↓
  • [edaily 안승찬기자] 14일 유럽 증시가 장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의 랠리가 보험과 자동차 등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이뤄진 기술적 반등에 불구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랠리를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국시각 오후 5시47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주말대비 28.70포인트(0.73%) 하락한 3924.70을,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3.99포인트(0.48%) 내린 2888.28을 기록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80.99포인트(2.76%) 급락한 2849.75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독일의 D램업체 인피니온테크놀로지는 1.77% 하락했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1.26% 내렸다. 통신주도 내림세다. 유럽 2위 전화회사인 프랑스텔레콤은 1.68%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프랑스텔레콤이 독일의 통신업체 모바일컴의 보유지분 28.5%를 이 회사의 채권은행단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델스블래트지를 인용, 보도했다. 이밖에 도이체텔레콤은 2.42% 떨어졌고 보다폰도 1.28% 밀렸다. 항공주도 지수 하락을 거들었다. 에어프랑스는 5.30% 하락했고 브리티시에어웨이도 3.90% 밀렸다. 독일의 루프한자도 4.90% 떨어졌다. 반면 제약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스웨덴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위궤양치료제의 특허권을 인정받으면서 13.93% 폭등했다. 프랑스의 사노피-신데라보도 17.57% 급등했고 세계 2위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3.15% 올랐다.
2002.10.14 I 안승찬 기자
  • 왈렌버그가, 에릭슨· ABB로 인해 자산 "반토막"
  • [edaily 김윤경기자] 스웨덴 왈렌버그(Wallenberg)가(家) 홀딩컴퍼니인 인베스터(Inverstor)의 순자산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엔지니어링 그룹 ABB의 보유 주식가치 하락으로 인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인베스터의 순자산은 올초 1180억크로네에서 9월말 현재 569억크로네(61억4000만달러)까지 반토막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9개월간 투자자들의 총 수익율은 마이너스 59%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스톡홀름증시는 40% 폭락했다. 이러한 자산감소를 불러온 장본인은 에릭슨과 ABB다. 에릭슨의 자산가치는 215억크로네로 떨어졌고 에릭슨이 보유하고 있는 제약그룹 아스트라제네카의 자산가치도 195억크로네로 감소했다. 이에따라 인베스터의 에릭슨 투자자산 가치는 지난 2분기 5억9900만크로네에서 1억1000만크로네로 줄어들었다. ABB의 자산가치도 주가하락으로 인해 66억크로네까지 떨어진 상태다. 반면 인베스터의 부채는 110억크로네에서 190억크로네까지 늘어났다.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그리고 에릭슨이 계획하고 있는 300억크로네 상당의 신주발행과 관련한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달 인베스터의 신용등급을 하향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마르쿠스 왈렌버그 인베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인베스터의 장기적 관점의 투자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10.11 I 김윤경 기자
  • (뉴욕/마감)"소매주의 힘"..다우-나스닥,동반 급등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로우, 토이저러스와 같은 소매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주요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일제히 수직상승했다.다우는 단숨에 9000선에 근접했고 나스닥도 2.5% 급등했다. 무엇보다 소매주들의 인상적인 랠리가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환기시켰다.경제회복이 가계의 최종 수요의 회복 여부에 맞춰진 만큼 소매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대단히 컸다. 소매종목들과 함께 기술주들의 선전도 눈부셨다.최근 증시의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블루칩에 비해 상승폭이 미약했다는 인식이 아직도 추가 상승의 여력이 남아았다는 매수세로 재확산되면서 소매주와 나란히 증시를 견인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 흐름을 견지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밑거름으로 작용했으며 7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0.4%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긍정적인 수준으로 집계된 것도 큰 호재였다.이밖에 과매도 인식에 따른 바닥론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도 이날의 상승폭을 늘린 결정적으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최근의 급등세를 그대로 이어간 반면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강보합권으로 출발, 개장후 30분만에 발표된 7월 경기선행지수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이후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결국 주말 대비 2.43%, 212.87포인트 상승한 8990.93포인트(잠정치)를 기록, 단숨에 9000선이 근접했다. 나스닥 역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경기선행지수 발표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하며 2.47%, 33.67포인트 급등한 1394.68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36%, 21.96포인트 상승한 950.7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36%, 5.39포인트 오른 401.36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847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7165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02대1049를, 나스닥은 2029대1354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소매종목들이 긍정적인 분기실적으로 본격적인 랠리에 불씨를 당겼다.가정용품 소매업체인 로우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11.44% 급등했다.로우는 2분기에 경비절감 노력과 대도시 지역의 매출 증가로 순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 늘었고 월가의 예상치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로우의 급등으로 라이벌인 홈디포도 실적 기대감으로 3.31% 올랐다. 장난감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 역시 실적 호재로 8.42% 상승했다.토이저러스는 재고조정과 매출 호조로 2분기 손실이 전년동기에 비해 41%나 감소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긍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소매주인 월마트도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고 1.67% 올랐다.월마트는 8월 동일점포 매출의 증가률이 예상보다 못 미칠 것이라는 발표로 초반 하락했으나 여타 종목들의 상승 분위기에 자극받아 강세를 나타냈다.같은 소매기업인 JC페니와 타켓도 각각 3.89%, 3.43% 올랐다. 소매주들의 상승랠리는 시간이 갈수록 블루칩 전체의 랠리로 확산됐다.대표적인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이 4.25% 상승했으며 금융주인 시티그룹과 JP모건도 4.15%, 9.45%씩 올랐다.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 하락세를 나타낸 종목은 이스트먼코닥, 휴렛팩커드 등 불과 2개 기업에 그쳤으며 무려 28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수직 상승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3.79% 상승했으며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D램 메이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5.24%, 6.14% 올랐다.시스코시스템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2.08%, 4.00% 상승했으며 하드웨어메이커인 델컴퓨터도 2.14% 올랐다.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48% 하락했다. 업종 대표주들의 선전으로 주요 업종지수들도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18%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06%, 4.89% 올랐다.아멕스네트워킹지수도 2.81% 상승했다. 에너지기업 다이너지는 자산매각 소식으로 35.50% 폭등했다.다이너지는 지난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사업부문을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더웨이 계열사에 매각 완료했다고 밝혀 폭등했다.같은 에너지기업 윌리엄스도 10.67% 올랐다. 유럽 최대의 미디어업체 비방디유니버셜도 유럽시장의 원주에 이어 미국내 DR이 22.23% 급등했다.비방디는 채권은행단으로부터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20억유로의 신규크라딧라인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주 제출한 재무제표 인증서에 대해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6.13% 상승하며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AOL타임워너와 같이 인증서의 승인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진 제약기업 브리스톨마이어도 3.66% 올랐다. 반면 영국의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치료제의 임상실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혀 10% 이상 급락했다.
2002.08.20 I 공동락 기자
  • 국민은행· 현대차, "DJ 아시아50지수 편입"(종합)
  • [edaily 강종구기자] 국민은행(60000)과 현대자동차(05380)가 다우존스 아시안 타이탄 50지수(Asian Titans50 Index)에 신규편입됐다. 다우존스 뉴스는 아시안 타이탄50지수에 국민은행 현대차를 비롯 일본 닛산자동차와 싱가포르의 유나이티드 오버시즈뱅크 등 4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고 7일 전했다. 기존편입종목 중 통신주인 싱가포르텔레콤, 일본 자동차부품업체인 덴소, 홍콩 부동산개발업체인 스와이어 퍼시픽과 위성네트워크업체인 시틱 퍼시픽이 제외됐다. 다우존스는 잘 알려진 다우존스30지수(DJIA) 와 별도로 거대 블루칩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타이탄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아시안 타이탄지수 50지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상장기업중 기업규모와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우량 블루칩 50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1년에 한번씩 구성종목을 변경한다. 이밖에 글로벌시장의 거대기업을 편입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탄50지수, 업종별 거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섹터 타이탄지수, 각 국가별 타이탄 지수가 발표되고 있다. 7일 현재 아시안 타이탄50지수에는 한국과 일본증시를 비롯, 홍콩 대만 싱가포르 호주증시의 블루칩종목들이 편입돼 있으며 이중 일본기업이 도요다자동차, 소니, NTT도코모, 미쯔비시도쿄, 파이낸셜그룹을 포함 25개 종목을 포진시켜 놓고 있다. 이 지수에 편입된 국내기업 수는 국민은행과 현대차의 신규편입으로 기존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등 3개종목에서 5개로 늘어났다. 이밖에 호주기업들이 8개로 일본다음으로 많고 싱가포르와 대만이 각 2개종목을 포함시키고 있다. 반면 홍콩기업은 스와이어 퍼시픽과 시틱 퍼시픽이 제외됨에 따라 8개종목에서 6개 종목으로 줄었다. 한편 다우존스는 글로벌 타이탄50지수 편입종목도 일부 조정했다. 신규 편입된 종목은 셰브론텍사코, 스코틀랜드 로얄 뱅크, 펩시콜라, 바클레이즈, 아스트라제네카 등 5개 종목이며 제외된 종목은 포드자동차, 미쯔비시도쿄 은행, 도이체텔레콤, 월드텔레콤, 브리티시텔레콤 등이다.
2002.06.07 I 강종구 기자
  • 유한양행, 신약 기대감에 고평가.."매도"-메리츠
  • [edaily] 메리츠증권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신약 YH1885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되며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지적하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이성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유한양행(00100)은 YH1885의 출시 가능성과 출시 후 시장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기대감으로 업종대비 고평가된 상태"라며 "최근 의료보험재정 악화 문제에 따른 약가인하 압력으로 영업실적에 대한 불투명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올 예상실적 기준 P/E 10.3배, 지분이익 제외시 14.3배는 업종평균인 6.6배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GSK에서 1상이 진행중인 YH1885는 현재 시점에서 출시확률은 20%인 것으로 보이며 출시되는 경우에도 가역적 PPI의 시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동 작용기전 신약 임상 2상을 진행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대비 시장에서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출시확률과 시장성 감안 YH1885의 현재 가치는 6000원선이며 YH1885를 제외,업종평균 P/E 적용시 적정가치는 4만2000원 이하로 우량한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지분이익으로 이미 실적에 반영되었으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상향 조정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2.01.31 I 이정훈 기자
  • (유럽증시)상승 마감..지멘스 급등
  • [edaily] 17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 상승 마감됐다. 지멘스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실적 호전, 도이체 텔레콤 가입자 급증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10.80포인트(0.21%) 오른 5138.40포인트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50.14포인트(1.13%) 상승한 4475.6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독일의 DAX 지수는 149.20포인트(2.99%) 올라 5133.40포인트를 나타냈다. 분기실적 호조를 밝힌 독일 최대 전자업체 지멘스는 5.34% 급등했고 뮌헨 재보험의 지분 매각 가능성 시사에 새로운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 코메르츠방크가 9.54% 크게 올랐다. 도이체 텔레콤은 작년 4분기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고 발표, 3.28% 상승했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 역시 실적 목표치 달성에 자신감을 표시, 2.41% 올랐다. 그외 노키아가 2.51%, 에릭슨이 1.98% 올랐고 보다폰이 1.85%, 알카텔이 0.78% 상승해 통신주들도 장세에 보탬이 됐고 특히 금융주들이 약진해 도이체 방크가 4.47%, ABN암로가 2.48%, BNP 파리바가 3.92% 올랐다. 그러나 제약주와 석유화학주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약업 중에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3.53%, 아스트라제네카가 0.42% 내렸고 영국 석유업체 BP는 0.48% 내렸다. 반도체 메이커들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인피니온이 0.74% 내렸고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와 ARM홀딩스도 각각 0.6%, 0.15%씩 떨어졌다.
2002.01.18 I 박소연 기자
  • (뉴욕/업종종합)그린스펀 효과로 "전강후약"
  • [edaily] 11일 뉴욕증시는 경기회복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요지의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로 다우존스 지수가 다시 1만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로 장을 마쳤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기는 했지만 경기회복과 관련해 긍정적인 언급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코멘트였다.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금융 등 거의 전 종목이 부진했고 생명공학과 제약주만이 굳건히 제자리를 지켜냈다. 나스닥지수는 그린스펀 FRB 의장의 연설문이 공개된 직후부터 낙폭이 확대, 어제보다 1.21%, 24.78포인트 하락한 2022.4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는 어제보다 0.80%, 80.33포인트 하락한 99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95%, 10.95포인트 하락한 1145.6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8%, 5.36포인트 하락한 489.95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 반도체·H/W "전강후약" 반도체업종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됐다. 개장 초 2% 이상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99%) 떨어진 568.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실적호전 재료를 바탕으로 반도체업종의 초반 강세를 주도했던 램버스가 4.66% 올랐고 하이닉스 반도체와 제휴협상을 진행중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09%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대부분 종목이 무력한 모습을 나타냈다. 램버스가 불을 지핀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는 그 같은 낙관론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란 경계론에 자리를 내줬다. 업종 대표주 인텔은 0.29% 하락했고 알테라는 2.77%, 내셔널세미컨덕터는 2.72% 내렸다. 반도체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2.13%, 1.98% 떨어졌다. 하드웨어업종도 초반 상승, 후반 하락의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18포인트(0.42%) 내려 282.80포인트를 나타냈다. 컴퓨터 관련주는 델컴퓨터 1.13%, IBM 1.50% 내렸고 애플컴퓨터도 0.85% 밀렸다. 서버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1.55% 하락했으며 스토리지업체 EMC는 0.59% 상승했다. 실적경고를 발한 뒤 폭락세를 나타내며 주가가 20% 이상 빠진 게이트웨이는 낙폭과대 인식을 반영해 1.36% 올랐다. 분기실적 달성전망을 밝힌 컴팩컴퓨터도 상승행진을 계속하며 4.55% 상승했다. ◆ 인터넷, 네트워킹 역시 부진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일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부 인터넷 주들이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의 전반적인 무게는 이겨내지 못한 모습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73%,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18% 하락했으며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63% 떨어졌다. 나스닥 통신지수는 1.73% 내렸다. 소프트웨어 관련주에서는 BMC 소프트웨어가 2.75%, 어도비 시스템즈가 1.15% 내렸고 BEA 시스템즈가 1.93%, 오라클이 2.5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ADC 텔레커뮤니케이션즈가 4.98%, 시에나가 4.69% 급락했고 시스코 시스템즈도 3.76% 내렸다. 그러나 인튜이트가 4.96%, 잉크토미가 2.38% 상승했고 매크로미디어가 2.90%, 더블클릭이 0.39%, C넷이 4.11% 오르는 등 일부 인터넷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AOL타잌워너가 2.26%, E베이가 3.21%, 야후가 1.61% 떨어지는 등 대형주들이 일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수는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 금융주도 예외는 없어 금융주 역시 부진했다. 나스닥 금융 100 지수가 0.55% 떨어졌으며 S&P 은행지수가 1.41%,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54% 각각 내렸다.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0.59% 하락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1.77%, 플릿보스톤이 2.85%, US뱅콥이 3.00% 떨어졌고 증권주에서는 베어스턴스가 1.95%, 골드만삭스가 1.99%, 모건스탠리딘위터가 2.36% 내려 약세였다. ◆ 생명공학, 제약 혼조세...호재가 지수 방어 생명공학주와 제약주들이 다소 선전한 하루였다. 전반적인 장세는 어두웠지만 일부 종목들이 호재를 바탕으로 급등세를 연출, 지수는 플러스권에서 하루를 마쳤다. 생명공학 업종의 경우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0.09%,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0.03% 올랐다. 아멕스 제약지수 역시 0.02% 상승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암겐이 1.08%, 치론 코퍼레이션이 1.22% 올랐고 겐자임이 2.12%, 지리드 사이언시즈가 1.98% 상승했다. 그러나 이뮨 리스펀스가 2.21%, 프로테인 디자인 랩스가 1.84% 하락해 혼조 양상이었다. 제약주에서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0.12%, 머크가 0.02%, 쉐링 프로우가 0.43%, 떨어졌고 아스트라제네카가 0.91% 상승했다. 그 외 존슨&존슨은 0.09%, 화이자가 1.00% 떨어졌다. 한편 아이젠 인터내셔널은 스위스 제약업체 로쉐의 미국 자회사 로쉐 다이애그노스틱스와의 5억달러 상당 라이센스 협약분쟁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10.66% 급등했다. 또 전일 자사의 항암제 FDA 승인 검토시기가 적어도 6월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10일 급락세를 보였던 코릭사는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인해 주가가 부양, 다시 7.84% 상승했다.
2002.01.12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견인..고른 상승세
  • [edaily] 28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전, 경기회복 기대감을 부추기며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탔다. 개장전 발표된 내구재주문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에 이어 소비자신뢰지수, 주택판매실적 등이 한결같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0--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4%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1.57% 올랐다. 합병이 성사된다면 두 회사는 메모리칩 생산을 주도하게 된다. 알테라는 5.56%,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1.93% 상승했으며 노벨러스시스템즈는 3.95% 올랐다. 자일링스와 램버스는 각각 3.61%, 0.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드웨어주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04% 하락했다. 실적과 관련한 긍정적인 코멘트에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가 2.14% 상승했다. 니드햄의 애널리스트 글랜 해너스는 이 회사의 3분기 순익이 주당 2센트, 수입은 2억달러를 기록, 전망치와 일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C주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애플컴퓨터는 1.63% 상승했고 게이트웨이는 3.09% 올랐고 휴렛팩커드는 0.10% 상승했다. 반면 IBM과 델컴퓨터는 각각 0.49%, 0.5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컴팩 역시 0.40% 밀려났다. 0--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도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31%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95% 상승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헨리 블로젯이 4분기 수입전망을 상향한 야후가 2.98% 상승했다. 블로젯은 야후의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OL타임워너는 전세계 가입자수가 33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힌 후 2.07% 올랐고 이베이와 아마존닷컴이 각각 2.75%, 2.8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800명에 대한 감원계획을 밝힌 오라클이 0.50%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3% 올랐다. 미국 최대으 소프트웨어업체인 MS는 새로 출시한 비디오 게임기 "X박스"에 올해말까지 38개의 게임이 내장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30개보다 늘어난 것이다. 네트워킹주중에서는 시스코시스템즈가 0.27% 상승했고 루슨트테크놀로지가 0.65% 올랐다. 노텔네트웍스가 2.25%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JDS유니페이스는 0.47% 밀려났다. 0-- 0-- 금융주는 장초반부터 상승기조를 지속,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8% 상승했고 S&P은행지수와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각각 0.86%씩 올랐다. 메릴린치는 증권 및 채권 인수업계 1위 자리를 시티그룹에 내주었다는 소식에도 1.46% 올랐다. 시티그룹 역시 0.88%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2.65% 올랐고 리먼브러더즈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1.84%, 1.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뱅크오브뉴욕은 0.31% 올랐고 웰스파고는 0.46%, 플릿보스턴은 0.11% 상승하는 등 은행주들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탔다. 생명공학주들 역시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 대열에 동참,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84%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39% 올랐다.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중간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힌 앱제닉스 3.8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 회사와 함께 암치료제를 개발중인 이뮤넥스도 0.45% 올랐다. 업계 1위의 생명공학 기업 암겐은 1.13%의 상승률을 보였다. 제약주도 상승, 아멕스 제약지수는 0.18% 올랐다. 미 식약청(FDA)에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힌 영국의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3.00%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화이자와 엘라이릴리는 각가 0.12%, 0.75% 올랐다. 반면 머크는 0.43%, 존슨앤존슨이 0.26% 내렸고 브리스톨마이어가 1.98% 하락,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2001.12.29 I 홍정민 기자
  • (유럽증시)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마감
  • [edaily]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최근 10주간 내년도 경제회복에 대한 낙관이 선반영, 급등했다는 부담감이 작용한데다 기업들의 내놓은 소식 또한 신통치 않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됐다. 코미트 에셋 매니지먼트의 파비오 디 지안산테는 "시장의 너무 빠른 회복력에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0.8% 떨어진 5120.00으로 마감됐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9% 하락한 4510.68, 독일 DAX지수는 1.6% 떨어져 5062.56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의 제약업체 머크가 내년도 실적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급락한 여파로 영국의 제약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 3위 제약업체인 쉬어가 5.5% 떨어졌고 아스트라제네카도 1.5% 하락했다. 영국 2위 전화업체인 BT그룹이 CEO 변경 사실을 알린 뒤 1.8% 떨어졌다. 보다폰 그룹도 1.10% 떨어졌다. 프랑스 증시에도 역시 "머크 악재"가 드리워지면서 프랑스 최대 제약업체인 아방티스가 2.1% 떨어졌고 2위 제약업체인 사노피-신테라보도 2.5% 하락했다. 에어 프랑스가 11월 탑승객수가 7.2% 감소했다고 발표, 2.7% 하락했고 알카텔이 3.9%, 프랑스텔레콤이 0.45% 떨어졌다. 독일 증시에서도 제약업체 바이엘 주가가 2.8% 떨어졌다. 향후 5년간 90억유로 규모의 신주발행 계획을 발표한 반도체업체 인피니온은 13.2%나 급락했고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ST테스트시스템도 12% 떨어졌다.
2001.12.13 I 김윤경 기자
  • (유럽증시)주요국 증시 하락 마감..프랑스는 강보합
  • [edaily] 9일 유럽증시는 약세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2.90포인트(0.46%) 하락한 5009.8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독일의 DAX지수도 전일비 22.73포인트(0.51%) 내린 4472.4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증시는 4.76포인트(0.11%) 상승해 4176.97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평가에 인피네온이 7.44% 급등했다. 메릴린치 글로벌 세미컨덕터스 리서치 팀의 애널리스트들은 인피네온이 새 공장 완성후 비용경쟁력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가 제약주 보유량을 줄일 것을 제안한 후 제약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세계 2대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42% 하락했고 유럽 2대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1.45% 빠졌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던컨 무어는 "최근 제약주의 랠리가 매수신호라기보다 매도신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2.78% 올랐고 알카텔은 3.91%, 마르코니는 0.59% 상승했다. 프랑스 텔레콤은 0.28% 올랐다. 반면 에릭슨과 브리티시 텔레콤이 각각 2.91%, 1.88%의 낙폭을 보였고 보다폰은 0.47% 밀려나는 등 통신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기록했다. ABN암로는 1.48%, BNP파리바는 0.70% 하락했고 HSBC는 0.88% 내렸다. ING그룹과 악사는 각각 0.37%, 0.7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2001.10.10 I 홍정민 기자
  • 현대약품 수입추진 사후피임약, 대형제품 성장 "가능"-굿모닝
  • [edaily] 현대약품(04310)이 프랑스 HRA 파르마사로부터 수입판매하려는 사후(응급) 피임약 "노레보(NorLevo)"정이 식약청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을 경우 초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굿모닝증권은 분석했다. 24일 굿모닝 증권은 노레보정이 기존의 에스트로겐 단일호르몬제나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혼합호르몬제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하게 적고 피임성공률이 95%에 달하는 레보노르게스트렐 단일제제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간 임신중절 시술건수가 100만~150만건에 달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을경우 초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증권은 또 현대약품이 주력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외형성장 및 수익성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분업 이후 일반의약품 매출이 감소하는 여타 제약회사와 달리 2001년 상반기 기준 이 회사의 물파스A 매출은 전년대비 27.4%, 미에로화이바는 14.8% 증가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고혈압 치료제 테놀민의 매출은 의약분업 이후 처방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33.7%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는 것.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올해 3분기까지(2000.12~2001.8)의 누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40억원과 6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주력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 및 수익성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굿모닝증권이 말했다.
2001.09.24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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