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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도 합니다" 베이비몬스터, 신비주의 벗고 소통형 걸그룹으로
  • "인터뷰도 합니다" 베이비몬스터, 신비주의 벗고 소통형 걸그룹으로[스타in 포커스]
  • 베이비몬스터(사진=YG)[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4월 1일 ‘7인 완전체’로 첫 출격한다. 이 가운데 이들이 데뷔 당일 언론사 대중음악 담당 기자들과 만나는 라운드 인터뷰를 연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21일 YG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매하는 4월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YG 신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27일 디지털 싱글 ‘배러 업’(BATTER UP)을 선보이며 K팝계에 발을 들였다. ‘배러 업’은 건강 문제로 갑작스럽게 데뷔조에서 빠진 아현을 제외한 6인 체제로 발매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아현이 합류한 7인 완전체(루카, 파리타, 아사, 라미, 로라, 치키타, 아현)로 내는 첫 앨범이라 이목을 끈다. YG는 베이비몬스터 영문 스펠링 중 ‘T’를 멤버 7명을 의미하는 ‘7’로 변주한 앨범명을 내세워 이번 활동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정식 데뷔일 또한 4월 1일로 전격 변경했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공개한 베이비몬스터 앨범 소개 영상에서 “전 베이비몬스터의 정식 데뷔를 미니앨범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이비몬스터는 4월 1일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고 팬 여러분을 직접 찾아가는 여러 이벤트와 공연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몬스터는 ‘배러 업’으로는 단 한 차례도 방송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양현석 프로듀서(사진=YG)7인 완전체 데뷔를 향한 K팝 팬들의 관심이 치솟는 상황 속 베이비몬스터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예고해 주목된다. K팝 업계 ‘빅4’로 통하는 하이브,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 YG 소속 신예 걸그룹이 라운드 인터뷰에 나서는 것이 2020년대 들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베이비몬스터의 행보는 더욱 이목을 끈다. 그간 뉴진스(하이브), 르세라핌(하이브), 에스파(SM), 엔믹스(JYP) 등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없다. 앨범을 낼 때 포토타임과 신곡 무대 및 뮤직비디오 공개 시간을 가진 뒤 10개 안팎의 질문을 받는 언론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 형식의 자리만 가졌다. 신보 발매 언론 행사를 단 한 번도 열지 않은 뉴진스 같은 팀도 있다. 보이그룹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YG 소속 트레저가 2020년 8월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던 바 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빅4’ 기획사들의 경우 상장사이다 보니 아이돌 아티스트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해하는 편”이라며 “K팝 글로벌화 영향으로 회사 규모가 커진 2020년대 들어 그런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다”고 말했다. 아현(사진=YG)이 같은 흐름 속 베이비몬스터가 ‘5세대 소통형 걸그룹’ 탄생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베이비몬스터 일곱 멤버는 앨범 발매 당일 5차례에 걸쳐 기자들과 만나 소통을 펼칠 계획이다. 데뷔 준비 과정, 아현의 재합류 이슈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다채로운 뒷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몬스터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 또한 깊이감 있게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기존의 신비주의 이미지를 단번에 벗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쇼케이스와 다른 성격의 일정이라 무대를 공개하는 시간이 없는 만큼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하는 일은 추후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된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미니앨범에 타이틀곡 ‘쉬시’(SHEESH)를 비롯해 ‘라이크 댓’(LIKE THAT), ‘몬스터즈’(MONSTERS),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배러 업’(BATTER UP),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 리믹스 등 총 7개의 트랙을 담았다. 수록곡 중 ‘라이크 댓’은 팝가수 찰리 푸스가 음악 작업에 참여한 곡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앨범 발매 이후 아시아 팬미팅 투어 개최, 일본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출연 등 해외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2024.03.21 I 김현식 기자
임영웅 신드롬에 하나은행 ‘활짝’…불붙은 시중銀 스타 마케팅
  • 임영웅 신드롬에 하나은행 ‘활짝’…불붙은 시중銀 스타 마케팅
  • 하나은행의 신규 광고모델 가수 임영웅.(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올해 스타마케팅을 앞세워 신규 고객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특히 하나은행은 지난달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섭외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임영웅 ‘굿즈(기념품)’를 받기 위해 은행 오픈런이 일어난 것도 모자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까지 굿즈가 거래되는 등 파급력이 상당하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하나은행 지점에서 무료로 배포한 임영웅 포토카드, 포스터 등 굿즈가 매물로 거래되고 있다. 거래가격은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3만원선까지 이뤄지고 있다. 임영웅 굿즈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구매를 원하는 게시글도 이어지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3만원에 판매 완료된 하나은행의 임영웅 굿즈. 임영웅 굿즈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됐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하나은행이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을 내세운 광고영상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는 이날 현재 조회 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임영웅 효과가 아직 통계로 입증되진 않았지만, 임영웅이라는 이유로 주거래 은행까지 하나은행으로 바꾸는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하나은행은 임영웅을 앞세워 시니어 고객 대상 자산관리를 비롯해 대고객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최근 자사 광고모델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떠오르는 남자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를 신규 발탁했다. 이번 신규모델 기용으로 우리은행은 ‘A(ACE)세대’ 배우 김희애, ‘M세대’와 ‘X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이어 ‘잘파(Z + 알파)세대’ 라이즈를 광고모델로 발탁, 세대별 맞춤형 광고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우리은행이 신규 모델로 발탁한 ‘라이즈(RIIZE)’.(사진=우리은행)신한은행은 2022년부터 걸그룹 뉴진스를 뱅킹앱 ‘뉴쏠(New SOL)’ 모델로 기용해 쏠쏠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슈퍼쏠’에 이어 최근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광고 중이다. 전 피겨 스타 김연아를 앞세워 스타 마케팅 효과를 봤었던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 9월부터는 걸그룹 에스파, 지난해 3월부터는 배우 박은빈을 각각 모델로 기용하며 스타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에는 배우 이영애를 초고액 자산관리 서비스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계약이 종료됐다. NH농협은행은 2021년부터 3년간 모델로 기용했던 배우 한소희와 계약을 지난 8일 종료하고 새 얼굴 찾기에 나섰다. 이번 계약 만료 시점은 한소희와 배우 류준열의 열애설이 터지기 직전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오는 4월 초에는 농협은행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24.03.20 I 정두리 기자
네오리진,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앱스토어 1위
  • 네오리진,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앱스토어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가 출시되자마자 앱스토어 1위를 달성했다. 네오리진(094860)의 자회사 폭스미디어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이 출시된 이후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오리진 CI (사진=네오리진)‘탑릴스’는 2분 내외의 세로형 숏폼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으로 지난 12일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처음 공개된 직후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1위를 차지, 공개 다음날에는 전체 무료 앱 인기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뿐만 아니라 출시 일주일이 지난 현재에도 엔터테인먼트 인기 차트 1위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정호영 폭스미디어 대표는 제작발표회에서 “숏폼 드라마가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일본, 미국을 비롯해 대한민국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숏폼 시장과 글로벌 침투력이 좋은 K-드라마를 접목한 오리지널 드라마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탑릴스’의 공개와 함께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두 편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재 외과 의사와 추녀가 복수를 위한 파트너가 되는 과정을 담은 ‘나의 복수 파트너’와 동명의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세 명이서 결혼 생활 중입니다’는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 라인으로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또 ‘네 명의 남자를 획득했다’도 이날 처음 공개된다. ‘네 명의 남자를 획득했다’는 3년 전 의문의 교통사고로 엄마와 기억을 잃게 된 여자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탐정 사무소에서 만난 네 명의 남자와 수사를 진행해 나가는 추리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풋풋한 설렘은 물론 이용자들의 추리 욕구까지 자극할 예정이다. 오는 3월 말 공개를 앞둔 ‘가르쳐 주세요’는 연기과 원탑 도운과 발연기로 유명한 아이돌 시우가 연기 워크숍 수업을 함께 들으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다. ‘탑릴스’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중 색다른 장르다.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는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3.20 I 박순엽 기자
시니어 전용 콘텐츠 브랜드 나왔다…‘대교 뉴이프 플러스’ 선봬
  • 시니어 전용 콘텐츠 브랜드 나왔다…‘대교 뉴이프 플러스’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교(019680)는 다음 달 1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 ‘대교 뉴이프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사진=대교)대교는 지난 2022년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브랜드 ‘대교뉴이프’를 시작으로 이번 시니어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인 대교 뉴이프 플러스까지 선보이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시니어 사업에 힘을 싣게 됐다.대교 뉴이프 플러스는 ‘내 삶의 플러스!’라는 슬로건으로 액티브 시니어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채널 브랜드다. 시니어 세대의 소비 관심도가 가장 높은 건강과 행복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교 뉴이프 플러스 BI(브랜드 정체성)는 노란색과 진분홍색이 섞인 로고 형태로 제작됐다. 시니어의 일상이 점점 풍요로워지는 이미지와 긍정적인 일상을 표현했다.이번 채널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대교 뉴이프 플러스에서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 1종, 공동제작 프로그램 1종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 시니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오는 4월 15일에 첫 방송되는 자체제작 프로그램 ‘당신의 건강 주치의’는 각종 질병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니어를 위한 건강 백과사전 프로그램이다. 50대 이상 시니어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의 원인부터 치료, 관리까지 전문의를 통해 생생한 의학 정보를 전달한다.4월 1일에는 LG헬로비전, 뉴트로 TV 등 8개사와 공동제작한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여성들의 100% 공감 휴먼 스토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 5’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 1~4에 이어 가상세계에서 아이돌로 활동하는 교수, 쇼트트랙 선수 출신 초보 유튜버 등 직업을 넘나드는 새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이번 채널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다시! N번째 전성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40세 이상 시니어 또는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마이다스호텔앤리조트 숙박권 및 천년동안 해양심층수 전통고추장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대교 관계자는 “대교 뉴이프 플러스는 시니어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해 국내 최고의 시니어 전문 채널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권은비 ’Underwater’, ‘라이브로 들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돌 곡’ 투표 1위
  • 권은비 ’Underwater’, ‘라이브로 들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돌 곡’ 투표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권은비의 ‘언더워터(Underwater)’가 ‘라이브로 들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돌 곡’을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2월 13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4주간 ‘라이브로 들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돌 곡’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아이돌 곡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완성형 솔로 아티스트’ 권은비의 ‘언더워터’가 총 65.4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라이브로 들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돌 곡’ 1위를 차지했다.권은비의 ‘언더워터’는 2022년 10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 ‘Lethality’의 타이틀 곡으로 베일 펑크와 아프로비트 리듬의 조화가 돋보이는 딥하우스 장르의 팝 댄스곡이다. 마치 물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 도입부의 플럭 사운드부터 권은비의 맑고 파워풀한 고음이 돋보이는 보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종일관 몽환적이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선사한다.사랑하는 상대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짙고 강렬한 욕망을 심해에 비유한 흥미로운 노랫말과 함께 권은비의 청량하고 흡입력 있는 목소리가 마치 ‘세이렌’의 유혹처럼 치명적이고도 환상적인 시너지를 완성시켰다.발매 후 약 8개월 만에 본격적인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간 ‘언더워터’는 권은비가 2023년 6월 국내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이즈원의 메인 보컬로 일찍이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권은비의 시원하고 탄탄한 파워보컬과 화려한 비주얼, 물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매너가 담긴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권은비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Universal Superstar Awards)에서 이찬원과 함께 MC를 맡아 그간 라디오 DJ로 선보여왔던 안정적인 진행실력을 바탕으로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권은비의 ‘Underwater’에 이어 2위는 후이의 ‘흠뻑’이 차지했다. 레드벨벳 (Red Velvet)의 ‘Psycho’, 그리고 엔믹스 (NMIXX)의 ‘DASH’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4월 9일까지 ‘새 학기 시작! 설레는 봄 노래’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 중이다.
2024.03.20 I 이윤정 기자
“개인적 기대작은 딩컴 모바일…김창한 대표는 또 달라”
  • “개인적 기대작은 딩컴 모바일…김창한 대표는 또 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게임 IP(지식재산권)는 모 아니면 도 같은 느낌이죠. 신약 개발과 같다고도 합니다. 크래프톤의 신규 전략 IP는 5개인데, 장병규가 기대하는 프로젝트는 ‘딩컴 모바일’입니다. 그런데 김창한 대표님이 기대하는 건 또 다르죠. 기대를 전혀 안 하는 게 가끔 터지기도 해요.”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장병규(51)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들과 두 시간 반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1996년 네오위즈를 창업한 후 첫눈, 본엔젤스파트너스, 블루홀 등을 거쳐 2018년부터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든(James Bendon)이 개발한 게임이다. 크래프톤(259960)이 개발 자회사 5민랩을 통해 딩컴 IP를 활용한 ‘딩컴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장 의장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나 ‘인조이’는 기대하고 계신데, 딩컴모바일은 사실 아무도 기대 안하신다(웃음)”면서 “1인 개발자가 자기 인생을 투자해 5년 넘게 개발했던 작품이다. 계약할 때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계약조건보다 딩컴을 많은 대중들이 즐기는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는 진정성을 많이 받아줬다. 이 분이 오래 개발하셔서 자식을 결혼시키는 느낌 같아 계약이 힘들었다. 딩컴 모바일은 제가 흥미로워서 힘을 실었던 프로젝트라 애정이 크다. P2W(Pay to Win), MMORPG는 대상이 아니다. 동물의 숲을 좋아하는 분들이 대상이다.새로운 장르와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잘 되면 기존에 만족시키지 못했던 걸 실현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폰에서 더 자유롭고 아기자기한 걸 오래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그는 “장병규가 딩컴 모바일을 기대한다고 하면 ‘그럼 다른 프로젝트는 기대하지 않느냐’하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김창한 대표님이 기대하는 건 또 따로 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딩컴 모바일’◇퍼블리싱 실명제와 글로벌 게임 시장의 ‘아이유’ 김창한 대표이처럼 경영진 사이에서도 다른 선호와 결정이 가능한 것은 게임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성공 확률은 높지 않은 반면에 실적은 책임져야 하는 것. 이것이 게임 회사 CEO의 숙명이다. 그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장병규 의장은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김창한 대표님 체제가 시작되고 2, 3년 정도는 최종 의사결정이 김창한 대표님께 많이 집중돼 있었다. 그때 나타난 문제는 굉장히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 사람이 다 이해하고 하는 게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작년에 조직 구조를 많이 바꿨다. 작년에 썼던 표현은 ‘퍼블리싱 실명제’”라고 했다.이어 “이는 퍼블리싱 조직을 멀티로 바꾸고 5개의 퍼블리싱 조직장들에게 많은 역할과 책임, 권한을 많이 준다. 이렇게 되면 퍼블리싱 수장과 제작진이 많이 싸운다. 이걸 보완하기 위해서 ‘챔피언’이라고 제작 수장과 맞닿아 있으면서 HQ에 속해 있는 직책을 신설했다. 지금은 퍼블리싱 수장, 제작 수장, 챔피언과 CEO, 3~4명이 균형과 견제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어찌 보면 전통적 퍼블리셔보다는 제작 쪽에 힘을 많이 실어주는 구조로 가 있다”면서 “5개의 퍼블리싱 라인들이 각자 생각이 다르고, 제작들은 아티스트 같은 면이 있는데 상장사가 그럴 순 없다. 밸런스 맞추는 걸 퍼블리싱 리더들이 해 줘야 하고, 그 관점에서 너무 싸우면 곤란하니까 완화하기 위한 역할과 책임을 준다. 마지막엔 (김창한)대표님이 관여하는데 그 과정을 좀 소상히 보면서 관여할 수 있는 구조로 바꿨다”고 했다.장 의장은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김창한 대표에 대한 존경도 드러냈다. 그는 “김창한 대표님은 정말 훌륭하신 분이다. 배그를 직접 만드셨고. 서구권에 가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하기 위해 많은 제작사를 만나면 제작사는 크래프톤을 만나는 것도 좋아하지만 김창한 대표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마치 신생 아이돌이 아이유 대선배를 만나는 느낌이랄까”라면서 “비즈니스가 없어도 만날 수 있는 거다. 한국에서야 상장사 대표로 욕도 먹고 하지만, 서구 유럽에 나가면 다르다. 장병규는 만나고 싶지 않아도 김창한은 다 만나 준다.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잘할 수 있는 언페어 어드밴티지(Unfair Advantage·경쟁 우위) 중 하나가 김창한 대표”라고 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펍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신약 개발 같은 게임 개발, 스케일업 노력들그럼에도 게임 사업은 불확실성이 크다. 그는 “저희(게임업)는 숙명적으로 100개의 크리에이티브를 보면 10개 정도 론칭하고, 10개 중에 1~2개가 잘 되어서 저희 같은 회사가 된다. 전략 프로젝트 5개 발표했고, 다 잘되면 좋겠지만 그중에 1~2개가 잘되면 주가는 올라갈 것 같다”면서 “어떤 분들은 신약 개발 같다고도 하신다. 도가 아니라 모가 됐을 때 확 올라가는 것이다. 기대를 전혀 안 하는 게 터지기도 한다. 5개 타이틀을 외부에 밝혔지만 내부적으로 더 많이 만들고 있다. 그중 뭐가 터질지 모르고 얻어걸리게 되는 것도 있다. 얻어 걸리는 걸 잘 하기 위해 제작은 계속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모가 회복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절대 잊지 않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책무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 IP(배틀그라운드)에 대해선 라이프사이클을 길게 봐주시는 것 같고, 계단식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작, 크리에이티브 발굴, 스케일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크 앤 다커’◇다크 앤 다커 저작권 분쟁에 대한 생각‘다크 앤 다커(Dark and Darker)’는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와 넥슨이 저작권 분쟁 중이다. 그런데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 앤 다커 IP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홀스튜디오에서 다크 앤 다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왜 크래프톤은 분쟁이 있는 IP에 투자했을까.장병규 의장은 “제일 중요한 건 고객이 좋아해 주느냐다. 스팀에 론칭되는 게임이 몇 개인가. 어떤 게임이 그렇게 많은 고객이 즐기고 봐주는가. 정말 드물다. 법적 분쟁을 제외하고 보면 한국 게임 인더스트리에서 글로벌 고객이 좋아해 주는 타이틀이 이미 탄생한 셈이다. 이런 게임이 탄생했는데 어떻게 다뤄야 하냐. 자주 탄생하지 않는 희귀한 크리에이티브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원칙”이라고 답했다.이어 “다크 앤 다커는 우여곡절이 많다. 스팀에 재개되면 숫자는 더 좋아질 것이다. 내부 제작팀도 가열차게 하고 있고 내부 평도 나쁘지 않고 해서 투자자 분들도 기대를 많이 해주시고 계신 것 같다. 게임은 가봐야 하지만”이라고 부연했다.그럼에도 크래프톤이 다크 앤 다커를 품은 것에 대한 비판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제작사인 아이언메이스가 P3의 데이터를 무단 반출하지 않았다 해도 도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장병규 의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못한다”면서, 사법적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동시에, 게임 저작권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사실 크래프톤 정도 되는 애들이 그리 해야 되느냐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근데, 당시도 느꼈고 시간이 지나면서 좀 명확해지고 있는데, 법률적 관점에서도 제가 보기에는 결국 마지막 판단까지 다 받아봐야 되지만 여러 가치를 봤을 때 적절한 수준에서 정리되지 않을까라는 게 당시 판단이었고 시간이 지나 보니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언급했다. 저작권 침해가 인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크래프톤-아이언메이스 간 IP 관련 라이선스 계약이 위법한 것으로 판단될 것 같지는 않다는 얘기다.◇소송 아닌 협상과 투자 아쉬워 그는 게임 산업에서 잦은 저작권 분쟁에 대해 인더스트리 전체를 고려한 결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창작 의욕과 함께 문화 창달의 목적을 명시한 저작권법의 취지처럼 말이다. 장 의장은 “제가 첫눈(평판검색 회사)이라는 회사를 운영했는데, 첫눈의 지분 중 10% 정도는 네오위즈가 소유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문제(저작권 분쟁)는 충분히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4년 동안 업계 내에서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시장과 산업이 성장하지 않으면 기업도 성장할 수 없다”며 “법과 절차를 따르고 자본의 논리에 따른 것만이 산업을 위해 건강하지는 않다고 본다. 법적 분쟁이 아니라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고 아쉬워했다. 논란이 생긴 IP로 새로운 회사가 만들어졌을 때 소송보다는 협상과 투자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는 것이다.장 의장은 “사실 저의 업(게임산업) 자체의 성격도 있다”면서 “반도체 설계도 같은 것은 국가보안법과 관련 되지만 우린 좀 다르다”면서 “제작자들이나 사업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활발하게 뛰어놀도록 하는게 인더스트리상으로 맞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30% 수수료 과다, 앱스토어외 허용은 선택의 폭 넓힐 것카이스트 전산학과 학사·석사 출신인 장병규 의장은 게임사 외에도 네이버가 인수한 평판검색 회사 첫눈, 밴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이사 등을 맡았다. IT 업계에서 그처럼 다양한 공직을 맡으며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은 많지는 않다. 그래서 유럽에서 디지털시장법(DMA)으로 인해 애플 앱스토어 외 다운로드가 허용되는 소식이 게임 업계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게임사에 취업하려는 젊은이들에 대한 조언이 궁금했다.장 의장은 “결국에는 30% 수수료에 관한 이야기다. 앱스토어에 30%를 내고,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마블 같은 IP에 대해선 IP 홀더에게약 20%를 주게 된다. 따라서 총 50%의 비용이 발생하면서도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 게임 서비스는 지속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30%라는 비율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경영을 오래 한 사람들은 알고 있다. 30%는 상당히 많은 수수료다. 앱스토어가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있고, 그로 인해 이익을 얻는 것은 맞지만, 영원히 이익을 챙기는 것이 타당한가”라면서 “여러 측면에서 볼 때, 결국 애플이나 구글 외의 제 3자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길이 열리게 됐다. 중국의 경우 이미 자국 기업이 제공하는 스토어가 공식 스토어보다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크래프톤 정글 모집 포스터◇평생학습이 즐거운 글로벌 인재는 오라크래프톤은 정글이라는 소프트웨어(SW)인재 사관 학교를 운영 중이다. 게임 인재풀이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바람에서 장병규 의장이 이끌어 만들어졌다.장 의장은 “정글 프로그램은 평생 학습하는 자세와 협업 능력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했지만 운영체제(OS)는 25~30년 전과 별 차이가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발 환경이 많이 변했지만,실제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컴퓨터는 여전히 폰 노인만 아키텍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왜 평생학습을 강조하냐면, 제 커리어만 해도 개발 도구가 여러 번 바뀌었다. C언어 사용하던 세대인데, 요즘은 인더스트리에서 퇴출돼야 하는 언어로 취급 받는다. 커리어 30년으로 보면 그 변화를 따라가줘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장병규 의장은 “저희 업계에서 나쁜 점은 커리어 동안 배운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점은, 평생 학습을 즐길 수 있다면,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이 업계에서 괜찮은 일자리 제공할 수 있는 건 그렇게 제공하고도 남는 장사를 하기 때문이다. 게임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업이어서 개인 역량에 따라 보상을 더 잘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3.20 I 김현아 기자
“한국에 ‘반려 돌멩이’가 유행하고 있다?”…외신도 주목
  • “한국에 ‘반려 돌멩이’가 유행하고 있다?”…외신도 주목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근 한국에서 작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반려 돌멩이’(Pet Rock)가 유행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명했다.그룹 TXT 멤버 휴닝카이가 공개한 반려 돌멩이·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공개한 반려 돌멩이. (사진=위버스 캡처)17일(현지시간) WSJ는 “과로한 한국인들이 ‘펫락’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의 ‘반려 돌멩이’ 유행에 주목했다.반려 돌멩이는 한국에서 유행한 ‘멍때리기 대회’나 ‘가상 장례식 체험’처럼 바쁜 한국인들이 긴장을 풀고 명상하는 일종의 특이한 휴식 방법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또 한국인들은 산업화 국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고 있다고도 전했다.1975년대 후반 한 미국 광고회사가 작은 돌을 선물처럼 판매했는데, 당시 펫락이 선물 받는 사람을 놀리려는 일종의 장난처럼 유행했던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고요함과 정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서울에서 혼자 살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친구가 준 반려 돌멩이를 키우고 있다는 30세 이 모씨는 매체에 “종종 직장에서 힘든 일을 내 돌에 털어놓고는 한다”며 “무생물인 돌이 내 말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마치 반려견에게 말하는 것처럼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했다.또 반려 돌멩이 ‘방방이’를 산책이나 운동을 갈 때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33세 구 모씨는 “이 돌이 지금의 상태가 되기까지 많은 과정을 견뎠을 것이라는 사실에서 일종의 평온함을 느낀다”고 말했다.매체는 한국에서 반려 돌멩이 인기가 본격적으로 높아진 것이 인기 아이돌 그룹의 소개부터 시작됐다고 분석했다.2021년부터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자신이 기르는 반려 돌멩이를 직접 공개하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됐다는 것.이와 관련 김진국 고려대 한국학 연구소 교수는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자연물을 닮은 장식용 돌 ‘수석’이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왔다”며 “돌들은 변하지 않으며, 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2024.03.19 I 이로원 기자
변진섭 "尹 대통령 신년 인사에 내 곡 써…전혀 몰랐다"
  • 변진섭 "尹 대통령 신년 인사에 내 곡 써…전혀 몰랐다"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변진섭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인사 영상에 변진섭의 곡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가 쓰이며 정치계의 핫이슈에 등극한 소감을 전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발라드 대통령’ 변진섭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인사를 하며 변진섭의 1집 수록곡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해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변진섭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나중에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봤다”라며 놀라워했다.변진섭에 따르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는 사실 건전가요였다. 변진섭은 “남의 노래가 내 앨범에 들어가는 게 싫어서 만든 곡”이라며, 곡의 탄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전했다.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소녀 팬을 몰고 다닌 ‘발라드 황제’ 변진섭의 화려한 전성기 시절 이야기도 공개됐다. 변진섭의 노래가 폭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발라드라는 장르가 쓰이기 시작했다고. 변진섭은 자신을 ‘발라드 황제’로 지칭한 뒤 신승훈부터 이승환, 조성모, 성시경, 조규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발라드 계보를 공개했다. 그는 이날 함께 출연한 후배 김민석에게는 “오늘부터 세자로 책봉해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변진섭은 대한민국 발라드 붐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업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바로 1집으로 18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데다 1집으로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 가수인 것. 앨범 판매 수익만으로 1990년도 연예인 소득 1위를 기록했다는 그는 “당시 1집과 2집을 만들어 주신 소속사 사장님이 강남에 빌딩을 샀다”라며 수익 액수를 숫자로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변진섭은 불후의 명곡인 ‘희망사항’이 이문세에게 갈 뻔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희망사항’은 당시 학생이었던 노영심이 작사와 작곡을 한 곡으로, 당시 1집 성공 후 2집 발표를 앞둔 변진섭에게 제안이 들어왔다고. 변진섭은 2집 발표 직전이어서 가지고 있다가 다음 앨범에 내려고 했는데, 노영심의 당돌함(?)에 놀라 부리나케 2집에 넣게 됐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노영심과의 닮은꼴 사진 공개에 변진섭도 “내가 봐도 닮은 것 같아”라고 인정해 웃음을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변진섭은 자신이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결혼에 도움을 준 일등공신이라고 밝힌다. 발라드 왕자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변진섭을 주연으로 영화 섭외를 제안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그러다 연예계 대선배의 강압에 못 이겨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는데, 그 영화의 남녀 주인공이 하이틴 스타였던 최수종, 하희라였다는 것. 변진섭은 “김민종도 이 영화에 조연으로 데뷔했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BTS’가 아닌 ‘BJS’ 변진섭은 현직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까지 보유해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라스’ 대기실 안 변진섭의 팬들이 준비한 도시락에 MC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것. 또 변진섭은 국내 1호 남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인 아들에게 최근 화제성으로 밀린 사실을 공개했는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아들 자랑에 모두가 부러워했다는 전언이다.‘라디오스타’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3.19 I 김가영 기자
빌런 된 퍼플키스 "매 맞을 준비 되어있습니다"
  • 빌런 된 퍼플키스 "매 맞을 준비 되어있습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매 맞을 준비도, 당근 먹을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걸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밝힌 범상치 않은 컴백 각오다. 퍼플키스는 6번째 미니앨범 ‘BXX’(비엑스엑스)로 19일 컴백한다. 지난해 9월 싱글 ‘페스타’(FESTA)를 낸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소속사 RBW에 음악 및 콘셉트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컴백에 앞서 지난 13일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여섯 멤버는 “제작에 직접 참여한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 설렌다”면서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며 더 많은 팬을 끌어모으고, 이미 ‘입덕’하신 분들이 한 번 더 퍼플키스에게 빠지게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퍼플키스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택한 곡인 ‘BBB’(비비비)다. 나고은은 역대 타이틀곡 중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 같다고 반응하자 “이전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친숙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맞장구쳤다. 수안은 “힙한 이지 리스닝 트랙이자 꽂히는 후렴 구간이 있는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고 말을 보탰다. 도시는 “‘노래가 좋은데 취향을 탈 수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다”면서 “중독성 강안 이지리스닝 트랙인 ‘BBB’로 퍼플키스의 매력과 실력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채인은 “수많은 데모곡을 들었는데 만장일치 곡이 안 나왔다. 그러던 중 도입부부터 꽂히는 ‘BBB’를 만났고, 우리가 하고자 했던 무겁지 않은 콘셉트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컴백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퍼플키스는 4세대 걸그룹계를 대표하는 ‘콘셉트돌’로 손꼽힌다. 이들은 그간 ‘마녀’, ‘좀비’, ‘괴짜’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앞세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짓궂은 장난을 일삼으며 사회에 억압받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힙한 빌런’을 콘셉트로 잡았다. 이에 맞춰 ‘BBB’ 노랫말에는 자유를 찾아 세상에 맞서는 여섯 빌런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사에 참여한 수안은 “퍼플키스는 늘 새로움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에도 음악적 결은 달라졌지만 방향성 자체는 유지했다”면서 “선을 넘지 않는 나쁜 짓을 하는 빌런들의 이야기를 발랄하고 귀엽게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수안 “남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못 펼치때가 있지 않나. 저희도 직업상 그런 순간이 있는데,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많은 분이 공감하면서 짜릿함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앨범명 ‘BXX’은 ‘베스트 프렌즈 포에버’(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이다. SNS상에서 해시태그로 자주 쓰이는 ‘BFF’를 여성 염색체를 의미하는 ‘XX’로 변주를 준 형태로 바꿔 퍼플키스 여섯 멤버의 끈끈한 우정을 강조했다. 채인은 “컨셉슈얼한 앨범들이 많았다보니 여섯 멤버의 이야기는 많이 풀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 기획 단계 때부터 저희의 이야기를 많이 담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고, 자연스럽게 ‘우정’을 키워드로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키워드에 맞춰 타이틀곡 ‘BBB’ 무대 의상을 통일성 있게 맞췄고, 안무에 주먹 인사와 같은 동작도 추가했다”면서 “‘BXX’ 활동을 통해 여자들의 진한 우정과 퍼플키스의 ‘케미’를 멋지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앨범에는 ‘BBB’를 비롯해 ‘인트로 : 크러시’(Intro : Crush), ‘비터 스윗’(BITTER SWEET), ‘토이 보이’(Toy Boy), ‘하트 어택’(Heart Attack), ‘보이저’(Voyager) 등 총 6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수록곡 중에서는 멤버 나고은의 자작곡인 ‘보이저’(Voyager)가 앨범 주제인 ‘우정’과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곡이다. 나고은은 “꿈을 꾸는 사람을 항해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면서 “멤버들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얀 도화지 위를 색칠할 너와 나의 스토리’라는 가사가 포인트”라면서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는 분들의 머릿속에 바다가 펼쳐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채인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 또 다른 수록곡 ‘하트 어택’의 주제는 ‘청춘’이다. 채인은 “청춘인 지금만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을 표현하고자 한 곡”이라면서 “팬분들이 가벼우면서도 가슴을 뛰게 하는 곡인 ‘쏘 와이’(So WhY)라는 곡을 좋아해주셨는데, 그 곡의 연장선 같은 느낌으로 작업해봤다”고 설명했다.2020년 11월 데뷔한 퍼플키스는 어느덧 햇수로 데뷔 4년 차 그룹이 됐다. 이들은 최근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 활동을 펼치는 등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내며 K팝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웠다. 나고은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팬분들이 미주 투어 현장을 찾아주셨다”며 “퍼플키스 음악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체감하며 뿌듯함을 느꼈고, 더 많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된 계기였다”고 돌아봤다. 채인은 “무대 의상을 똑같이 만들어서 입고 온 팬분들도 많았다. 저희를 닮아서인지 ‘금손’인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아이돌 동료들 중 퍼플키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이들도 많아졌다. 나고은은 “트리플에스의 김유연 님이 팬들과 소통하면서 저희 노래를 좋아한다는 언급을 해주신 적이 있다. 너무 감사해서 활동이 겹쳤을 때 직접 가서 인사드렸다”며 미소 지었다. 유키는 “XG의 마야 님이 저희가 인사를 갔을 때 ‘데뷔곡 잘 들었다’면서 춤까지 직접 추셔서 인상 깊었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채인은 “엔믹스 설윤 님은 음악플랫폼에 공개한 플레이리스트에 저희 노래를 넣어 주셨더라”면서 “저희 노래르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또한 엔믹스 노래를 잘 듣고 있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퍼플키스는 계속해서 자신들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하다 보면 머지않아 궤도에 오를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다. 멤버들은 “조급해하지 않고 단단함을 갖춘 팀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모으면서 “일단 지금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자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했다. “의견을 많이 반영한 앨범을 내는 게 처음이란 부담감도 있는데, 매 맞을 일보단 당근 먹을 일이 더 많기를 바라고 있어요. (미소). 목표는 음원차트 톱10 진입니다.”(퍼플키스)
2024.03.19 I 김현식 기자
이마트24, 임윤찬 ‘쇼팽 에튀드’ 단독 선주문 판매
  • 이마트24, 임윤찬 ‘쇼팽 에튀드’ 단독 선주문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임윤찬의 새 음반 ‘쇼팽 에튀드’를 업계 단독으로 선주문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쇼팽 에튀드 음반은 다음달 19일 발매 예정으로 현재 이마트24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음반사이트에서 선주문만 가능하다.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다음달 23일부터 24일 사이 중 직접 지정한 날짜와 선택한 매장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해당 음반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쇼팽의 27개 에튀드(연습곡) 중 작품번호 10번과 25번에 해당하는 24개의 에튀드를 연주한 것이다. 앨범 구입 시 ‘임윤찬 포토엽서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만9500원이다.임윤찬은 2022년 세계적인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하며 클래식계 아이돌이라 불린다.앞서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판매로 ‘조용필 한정판 음반’을 500여장 판매했고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의 인기소설 패키지도 600세트를 판매한 적이 있다.이는 고객들에게 이마트24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모바일앱 이용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클래식계를 넘어 음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번 임윤찬의 새 앨범을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이마트24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색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19 I 김정유 기자
오마이걸 효정, 런던 한복판서 K팝 댄스배틀…'위대한 가이드' 출격
  • 오마이걸 효정, 런던 한복판서 K팝 댄스배틀…'위대한 가이드' 출격
  • (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위대한 가이드’ 오마이걸 효정이 영국에서 K팝 아이돌의 존재감을 자랑한다.1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신현준, 고규필, 효정(오마이걸), 이시우와 가이드 피터 빈트의 현지인 착붙 영국 여행이 시작된다.파일럿에 이어 정규 편성돼 돌아오는 ‘위대한 가이드’인 만큼 더욱 알찬 정보와 재미를 장착,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찐’ 영국 여행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이날 신현준, 고규필, 효정, 이시우, 가이드 피터는 18시간의 비행 끝에 드디어 영국 런던에 도착한다.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영국 여행을 기대하는 여행 메이트 4인을 위해 가이드 피터는 ‘불편하지만 행복한 영국 여행’ 스팟들을 아낌없이 공개한다.(사진=MBC에브리원)첫 식사 메뉴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가이드 피터의 활약에 여행 메이트 4인은 감탄사를 쏟아낸다. 이 과정에서 효정이 전세계를 사로잡은 K팝 아이돌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줘 눈길을 끈다.효정은 런던 거리를 걷던 중 현지인들의 제안으로 즉석 댄스 배틀을 펼친다. 기대의 찬 여행 메이트들의 눈빛과 응원 속에 중앙에 나선 효정은 즉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망설임 없이 끼를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과연 효정이 어떤 댄스를 보여줄지, 어떤 매력으로 영국 스트릿댄스를 소화할지 주목된다.또한 새신랑 고규필은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는 런던 여행 중 아내 에이민의 선물을 먼저 구입하는가 하면 “아내가 좋아하겠네”라며 미소를 짓는다.‘위대한 가이드’는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3.18 I 최희재 기자
빅크, MBC ‘아이돌라디오 시즌4’ 독점 글로벌 스트리밍 제공
  • 빅크, MBC ‘아이돌라디오 시즌4’ 독점 글로벌 스트리밍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K팝·K콘텐츠 플랫폼 빅크를 운영 중인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는 MBC FM4U ‘아이돌라디오 시즌4’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담당한다고 18일 밝혔다.빅크 아이돌라디오 시즌4 스트리밍 화면빅크는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와 IP홈 빌딩부터 라이브, 팬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엔터·미디어사를 위한 ‘빅크 스튜디오’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 독보적인 라이브와 SaaS 기술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MBC와는 지난해부터 연말 가요대제전, 아이돌라디오 LIVE IN SEOUL 콘서트 등의 글로벌 생중계 프로젝트를 함께한 바 있고, CJ ENM의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케이콘(KCON) 등 대규모 글로벌 K팝 콘서트의 디지털 수익화도 담당하며 풍부한 팬덤 비즈니스 데이터를 축적했다.빅크는 ‘아이돌라디오 시즌4’ 글로벌 스트리밍을 자사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를 통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밤 9시 해외 팬들에게 라이브로 제공한다. 지난달 맺은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MOU를 기반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중 12개국어로 실시간 자동 번역된 자막까지 지원해 글로벌 팬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빅크에게 이번 제휴는 K콘텐츠 확대의 시작점이다. 방송사와 제작사들에게 K팝을 넘어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해외 팬덤 대상의 360도 수익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매주 2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팬들의 서비스 유입량과 체류시간을 모두 분석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다양한 글로벌 팬 서비스도 기대하고 있다. 장영방 빅크 COO는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가장 자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4와 제휴를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글로벌 팬들을 위해 매주 새롭게 등장하는 K팝 뮤지션들의 독점적인 IP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3.18 I 이윤정 기자
정혜린, '엄마의 손편지' 발매… 윤유선 뮤비 지원사격
  • 정혜린, '엄마의 손편지' 발매… 윤유선 뮤비 지원사격
  • 정혜린(사진=밀라그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가수 정혜린이 새 디지털 싱글 ‘엄마의 손편지’를 오늘(18일) 낮 12시에 발매했다.이번 싱글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엄마의 손편지’와 수록곡 ‘프리지아 꽃처럼’ 총 2곡이 담겼다.타이틀곡 ‘엄마의 손편지’는 엄마의 마음과 사랑을 담은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자식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편지 형식의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 엄마의 사랑과 아픔, 이해와 위로를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프리지아 꽃처럼’은 봄을 상징하는 꽃을 테마로 봄의 따스함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구성된 시즌송이다. 다가오는 봄과 어울리는 정혜린의 감성적인 보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앞서 공개된 ‘엄마의 손편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다양한 작품에서 엄마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알려진 배우 윤유선과 신예 배우 강신이 출연해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를 예고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녀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채운 드라마 타이즈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줄 예정이다.정혜린은 지난 2015년 아이돌 핫티즈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트롯 싱글 ‘사랑의 방방’을 통해 트롯 가수로 재데뷔했다. 독보적인 감성과 개성적인 보이스로 지난 2020년 제 2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03.18 I 윤기백 기자
'엔터 테넌트' 성지된 현대백화점...가상 아이돌 팬 10만명 몰렸다
  • '엔터 테넌트' 성지된 현대백화점...가상 아이돌 팬 10만명 몰렸다
  •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이 기존 백화점 MD의 틀을 깨고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를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핵심 시설)로 적극 활용한 ‘엔터 테넌트(엔터테인먼트+앵커 테넌트)’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쇼핑 공간을 이색적인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방향성과 엔터 콘텐츠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현대백화점은 최근 더현대 서울에서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세 팀의 팝업스토어를 다녀간 고객이 10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약 한 달간 진행한 팝업스토어 매출은 총 70억원이 넘었다. 통상 패션 팝업스토어 한 달 매출이 10억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수준이다. 더현대 서울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진행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방문객 10만명은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채울 정도의 인원”이라며 “멤버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홀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단독 영상을 틀어주는 등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키운 체험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팝업스토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버추얼 아이돌과의 시너지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현대백화점이 버추얼 아이돌 세 팀을 한 데 모아 한 달 내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파격적 시도를 한 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신드롬급 인기로 이달 초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엔터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한 달 동안 파격적으로 버추얼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열고 더현대 서울 내 초대형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를 활용해 업계 최초의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까지 진행하기도 한 배경이다.상권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엔터 콘텐츠를 꾸준히 유치하며 쌓은 노하우도 엔터 테넌트 전략 적중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9월 더현대 서울에서 오픈한 뉴진스 팝업스토어를 신호탄으로 다양한 점포에서 엔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올해 들어선 K팝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과 유학생이 주로 찾는 신촌점에서 데뷔 전부터 주목받은 아이돌 그룹 라이즈 데뷔 후 첫 팝업스토어 등을 진행하는가 하면, 목동점에선 4050 고객을 타깃으로 백화점 최초 송가인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및 미디어 기술 접목과 아티스트 협업에 기반한 엔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생활권 쇼핑몰을 탈피해 체류 시간과 원정 방문객을 늘리는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실제 팝업스토어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더현대 서울의 경우 작년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인 56%가 10㎞ 이상 떨어진 광역 상권에서 나왔으며 엔터 팝업스토어 매출의 광역 상권 비중은 이보다 높은 72.3%에 달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리테일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는 공간으로 재정립되면서 기존 유통업계에선 비주류에 해당했던 엔터 콘텐츠를 집객 요소가 높은 앵커 테넌트로 적극 키워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 MD 경쟁력을 극대화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행복이란 가치와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리테일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문다애 기자
트렌드지, 첫 유럽투어 대성황… 현지 매체도 대서특필
  • 트렌드지, 첫 유럽투어 대성황… 현지 매체도 대서특필
  • 트렌드지(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데뷔 2년 만에 개최한 첫 월드투어 유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트렌드지(하빛·리온·윤우·한국·라엘·은일·예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트렌드지 월드 투어 ‘뉴 데이즈’ 인 유럽’ 불가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공연을 개최, 유럽에도 ‘트렌드지 열풍’을 상륙시키는 데 성공했다.트렌드지는 먼저 그동안 발매했던 앨범의 타이틀곡 무대들로 유럽 팬심을 정조준했다. 이들의 ‘배가본드’, ‘TNT’(Truth&Trust), ‘빌런’(Villain), ‘뉴 데이즈’ 무대들은 K팝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고, 트렌드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으로 ‘글로벌 슈퍼루키’ 저력을 증명해냈다.트렌드지는 미공개곡 무대와 스페셜 유닛 무대까지 준비, 오직 월드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을 펼쳤다. 여기에 멤버 리온의 안무가 데뷔작인 신곡 ‘위로위로’(Go Up) 무대 등 전율 없이 볼 수 없는 공연을 완성했다.트렌드지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개최한 만큼, 글로벌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도 잊지 않았다. 현지 관객들은 트렌드지와 챌린지 촬영부터 소통하는 시간 등 다양한 코너들을 즐겼고, 트렌드지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특히 트렌드지는 프랑스 파리에도 입성, 프랑스 현지 관객들과 인사하며 “아름다운 도시에서 공연을 하게 돼 영광이다”, “멀리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힘이 난다”, “여러분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감동적이다. 꼭 다시 만나러 오겠다”라며 객석을 가득 채워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트렌드지는 루마니아 공연 전석 매진과 더불어 월드투어 첫 개최지였던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최초로 공연한 K팝 아이돌에 이름을 올렸다. 모로코 현지 뉴스까지 이들을 집중 조명하는 등 트렌드지는 월드투어를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24.03.18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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