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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과 상연' 박지현 "김고은? 내 인생, 아니 전 세계에 큰 축복" ①
  • '은중과 상연' 박지현 "김고은? 내 인생, 아니 전 세계에 큰 축복"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감히 제 멘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박지현(사진=넷플릭스)배우 박지현이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김고은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 박지현은 극 중 상연 역을 맡아 20대부터 40대까지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 작품은 제목처럼 ‘은중과 상연’의 이야기다. 앞서 김고은은 인터뷰를 통해 “은중이가 전하는 상연의 이야기”라고 전한 바 있다. 두 배우가 두 인물의 우정과 사랑과 삶을 치열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박지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얻었냐는 질문에 “김고은이라는 귀인을 얻었다”고 답했다. 그는 “많은 동료 배우분들과 일해왔지만 제 인생에서 이렇게까지 제게 큰 영향력을 준 사람이 지금까지는 유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박지현은 김고은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그냥 ‘하늘이 주신 축복!’ 이랬었다. 근데 하고 나니까 정말 제 인생을 바꾼,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예전에는 ‘현장에서 고은 언니가 하는 모든 걸 다 따라하면 나도 저 사람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고은 언니처럼 되어야겠다’ 하는 마음을 가졌었다. 근데 작품이 공개되고 언니의 완성된 연기를 봤을 때 이길 수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분이 존재하시는 것만으로 대한민국의 축복이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축복, 영화 드라마 예술계의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웃음기 없는 진지한 박지현의 모습에서 김고은을 향한 신뢰와 존경이 느껴졌다.박지현은 “저를 온전히 받아주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지금까지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물며 저희 가족도.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놔주고 멀리할 땐 멀리해 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그걸 언니가 해줬다”고 말했다.동방신기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박지현은 동방신기보다 김고은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동방신기 선배님들은 저에겐 원래 선배님이 아니고 오빠들이었지 않나. 제 학창시절의 아이돌이다”라며 해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2025.09.25 I 최희재 기자
에잇세컨즈 'K팝 데몬 헌터스' 입는다…"헌트릭스 팬심 저격"
  • 에잇세컨즈 'K팝 데몬 헌터스' 입는다…"헌트릭스 팬심 저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상품을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에잇세컨즈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상품이 에잇세컨즈 에버랜드점에 진열된 모습 (사진=에잇세컨즈)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케이팝 걸그룹이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다. 역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랐고,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록을 썼다.에잇세컨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패션으로 확장시키면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패션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의상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두 아이돌의 팬들이 열광할 만한 라인업을 기획했다.협업 상품은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26일 출시되는 1차 상품은 반소매·긴소매 티셔츠, 후드 티셔츠, 볼캡으로 구성된다.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와 까치 ‘서씨’ 캐릭터와 레터링을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부 레터링 그래픽은 에잇세컨즈만의 감각과 한국적인 요소를 담아 새롭게 개발했다. ‘사자 보이즈’ 영문 레터링을 한글과 조합해 참신하게 표현한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1차 상품은 에잇세컨즈 명동점·홍대입구역점·에버랜드점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판매하며 SSF샵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2차 상품은 10월 말 주요 매장에 출시된다. 한층 다양한 품목과 스타일로 구성되고, 11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도 열릴 예정이다.고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에잇세컨즈 사업부장(부사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입힌 패션을 수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에게 에잇세컨즈를 K패션 대표 브랜드로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에잇세컨즈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콘셉트로 꾸며진 에잇세컨즈 에버랜드점 (사진=에잇세컨즈)
2025.09.25 I 한전진 기자
플레이브 고척돔 단독 콘서트, 팬클럽 선예매로 '매진'
  • 플레이브 고척돔 단독 콘서트, 팬클럽 선예매로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고척스카이돔 단독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소속사 블래스트가 25일 밝혔다.플레이브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NOL 티켓을 통해 11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 ‘대시: 퀀텀 리프’(DASH: Quantum Leap) 앙코르 공연 선예매를 진행했다.플레이브는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로만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인 고척스카이돔 2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인기를 과시했다. 소속사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팬들의 접속 행렬이 이어졌으며 최고 트래픽은 약 53만 건에 달했다”고 전했다.플레이브는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휴먼이 아닌 실존 인물들로 멤버를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인 팀이다. 그래픽 게임 개발 툴인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멤버들의 움직임을 버추얼 아이돌 형태로 보여준다.앞서 플레이브는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연 ‘대시: 퀀텀 리프’ 3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버추얼 아이돌계 대표주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들은 최근 타이베이 공연을 마쳤으며 홍콩(10월 1일), 자카르타(10월 18일), 방콕(10월 25일), 도쿄(11월 1~2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25.09.25 I 김현식 기자
'케데헌' 헌트릭스 외전 나오나…소니픽처스, 단편 등급 분류 움직임
  • '케데헌' 헌트릭스 외전 나오나…소니픽처스, 단편 등급 분류 움직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속편을 향한 기대감과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케데헌’의 외전 작품으로 추정되는 단편 애니메이션이 관람 등급 확정을 받아 눈길을 끈다. (사진=넷플릭스)지난 17일 북미영화산업협회 MPA(Motion Picture Association)가 발표한 주간 영화 등급 보고서에 따르면 ‘데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토리’란 제목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PG 등급(15세 이상 관람가)을 받았다. 등급 분류와 관련해 협회 측은 “일부 액션 및 폭력 장면, 공포 이미지 포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관람 등급 외에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포브스 등 외신들은 ‘케데헌’을 제작한 소니픽처스가 제작, 배급하는 작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 작품이 ‘케데헌’의 외전 성격을 띈 스핀오프물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목에 비춰 이 작품이 ‘케데헌’ 속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가 아이돌에 데뷔하는 과정들을 다룬 프리퀄 이야기일 것이란 추측도 이어졌다. 앞서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 측은 ‘케데헌’의 속편 제작과 관련한 구체적 공식 발표를 한 적이 없지만, 이 작품을 연출한 매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은 매체 인터뷰에서 “아직 풀지 못한 이야기와 질문들이 남아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4일 ‘케데헌’의 공개 이후 91일간의 최종 시청 기록을 공개했다. 케데헌‘의 누적 시청수와 시청시간은 각각 3억 2510만 회, 5억 4189만 시간으로 넷플릭스 역대 콘텐츠 사상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케데헌’은 K팝 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밖에서는 세상을 지키는 히어로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직후부터 K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흡수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2025.09.25 I 김보영 기자
NC AI, 100억 규모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 선정
  • NC AI, 100억 규모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대표 K-AI 기업 NC AI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 규모는 자부담 포함 약 100억 원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중 단일 과제로는 최대 규모다.NC 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이매지너스, YN컬처앤스페이스, 스튜디오 이온, 오아시스 스튜디오, 몽규 등과 협력해 기획-제작-확산 전 주기 혁신에 나선다.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바르코(Varco)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롯해 아트·보이스·3D 등 멀티모달 AI 기술이다. 특히 ▲‘바르코 아트 패션’을 통한 가상 아티스트 의상 생성 ▲‘바르코 보이스’를 통한 아이돌 음색 합성 ▲‘바르코 3D’를 통한 아바타·뮤직비디오용 에셋 제작 등으로 K-POP 제작 포맷의 혁신을 주도한다.NC AI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게임·MD·가상공연 등 확장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에셋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개발한 제작 포맷을 각국 문화유산에 적용해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하는 전략도 추진한다.김민재 NC AI CTO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AI 접목이 아니라 한국 문화유산과 최첨단 AI 기술을 융합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시도”라며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NC AI는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대형 국가과제를 수주하며 국내 대표 AI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9.24 I 김현아 기자
박찬욱 감독·이병헌, '유퀴즈' 뜬다…무명 시절부터 쌓아온 25년 인연
  • 박찬욱 감독·이병헌, '유퀴즈' 뜬다…무명 시절부터 쌓아온 25년 인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와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24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2회에는 어린이 도슨트 이호준, 유현선과 MZ 종교인 덕경 스님과 이창민 신부, 이예준 목사 그리고 25년 만에 ‘어쩔 수가 없다’로 다시 뭉친 영화계 전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다.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똑 부러진 해설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어린이 도슨트 이호준과 유현선이 ‘유 퀴즈’에 출연한다. 각각 곤충과 인류의 진화를 맡은 두 사람은 도슨트 지원 동기부터 생생한 현장 시범까지, 어린이 도슨트의 세계를 직접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피카츄’가 진화했는지 변태했는지를 두고 펼쳐지는 유현선의 재치 있는 질문, 동물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를 향한 이호준의 남다른 팬심과 최 교수가 직접 전한 메시지 등이 흥미를 더할 전망. 과학에 진심인 두 사람이 어린이 도슨트 활동 중 겪은 힘들었던 순간과 뿌듯했던 순간 그리고 유재석을 웃음 짓게 만든 반전 일상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MZ 종교인들의 만남도 흥미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NCT 팬 스님, ‘소다팝’ 춤추는 신부, 24세 최연소 목사 등 MZ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덕경 스님, 이창민 신부, 이예준 목사는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며 종교에 입문한 사연을 풀어낼 예정. SM·YG·JYP 등 3대 기획사 오디션 낙방 후 신부의 길을 걷게 된 이창민 신부의 사연과 평소 아이돌 콘서트에 가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덕경 스님의 고충, 아이들의 집중력을 위해 AI 학원까지 다니는 이예준 목사의 열정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게임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덕경 스님의 반전 고백과 ‘가톨릭계 신유(?)’라 불리는 이창민 신부의 댄스 메들리와 이예준 목사의 목탁 개인기 등 MZ 종교 대통합 현장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변화의 중심에 선 MZ 종교인들의 트렌드를 향한 노력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영화계의 전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의 특별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영화 두 편을 망친 감독과 네 편을 망친 배우로 만나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로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두 사람은 25년 만에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다시 한 번 강렬한 호흡을 예고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6년간 준비한 박찬욱 감독의 필생 프로젝트 ‘어쩔 수가 없다’의 제작 비하인드를 비롯해 일터와 일상에서 빛나는 두 사람의 25년 케미가 공개될 예정.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에게 붙여준 촬영장 별명의 유래부터 ‘깐느박’을 넘어 ‘천만박’을 꿈꾸는 박찬욱 감독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볼 수 있다. 특히 “‘겨울왕국2’를 넘어설 것”이라는 강원도 묵밥집 주인 팬의 응원에, 촬영 중 2~3인분의 묵밥을 먹어치운 박찬욱 감독의 에피소드가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무명 시절부터 함께 쌓아온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도 아낌없이 공개된다. 박찬욱 감독은 평론가 활동부터 비디오 가게 운영까지 늘 영화 곁을 맴돌며 기회를 기다려야 했던 무명 시절은 물론, 봉준호·류승완 등 내로라하는 감독들과 함께하는 ‘자랑과 험담’ 모임의 실체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 “저만 그런가요?”라며 속내를 털어놓는 박 감독의 인간적인 매력과 이를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이병헌의 티키타카 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병헌이 기억하는 ‘포니테일’ 박찬욱 감독의 반전 첫인상부터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두 사람의 깊이 있는 연출, 연기 철학도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할 전망. 완벽한 미장센을 추구하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 세계와 영감을 얻는 방법 그리고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이병헌조차 완전히 백지 상태가 됐던 순간까지, 두 전설이 들려주는 솔직 담백 토크를 이날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5.09.24 I 김가영 기자
하이볼 원산지 국산? 백종원·BTS진 같이 만든 주류 피고발
  • 하이볼 원산지 국산? 백종원·BTS진 같이 만든 주류 피고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외식업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이 공동투자해 만든 주류가 원산지 표시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농업법인회사 지니램프스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발당했다. 지니램프스는 2022년 12월 백씨와 김씨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충남 예산군 소재 농업회사로 지난해 증류주 ‘아이긴(IGIN)’을 출시했다. 제조는 지니램프스가, 유통은 더본코리아 계열사인 예산도가가 하고 있다.제품 중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IGIN 하이볼 토닉’ 자두맛·수박맛 시리즈는 용기 라벨에 ‘자두농축액(칠레산)’, ‘수박농축액(미국산)’ 등 외국산 원료 사용 사실이 표기돼 있으나 온라인몰 상품정보와 메인화면에는 원산지가 모두 ‘국산’으로 기재돼 있었다.고발을 한 시민은 이같은 ‘국산’ 일괄 표기가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행위라며 농산물 원산지표시법 제6조(거짓 표시 등의 금지)와 제5조(표시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법 위반 시 최대 징역 7년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더본코리아는 지난 6월에도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법인과 직원이 고발돼 사건이 검찰 송치된 적이 있다.
2025.09.24 I 장영락 기자
'케데헌' OST, 11주 연속 美 빌보드 핫100 8곡 차트인
  • '케데헌' OST, 11주 연속 美 빌보드 핫100 8곡 차트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적수가 없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11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을 점령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사진=넷플릭스)2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메인 OST ‘골든’(Golden)은 핫100 정상을 차지하며 비연속으로 통산 6주째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각각 5위와 6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10위에 오르며 톱10에 총 4곡이 진입했다. 빌보드 차트 역사상 OST가 동시 4곡을 톱10에 올린 것은 ‘케데헌’이 유일무이하다.OST의 다른 수록곡도 대거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왓 잇 사운즈 라이크’(19위), ‘테이크다운’(24위), ‘프리’(27위),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버전 ‘테이크다운’(59위)까지 포함해 총 8곡이 11주 연속 핫100에 진입했다. K팝 아티스트의 활약도 빛났다. 하이브의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45위로 전주보다 12계단 상승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날리’(Gnarly)는 97위로 핫100 차트에 재진입했다.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61위,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95위에 자리했다.
2025.09.24 I 윤기백 기자
삼양 ‘불닭’ 누적판매 80억개 돌파…“K스파이시 대표 도약”
  • 삼양 ‘불닭’ 누적판매 80억개 돌파…“K스파이시 대표 도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양식품(003230)의 ‘불닭볶음면’이 누적 판매 80억개를 돌파했다.전 세계 소비자들과 함께한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사진=삼양식품)24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 누적 판매량은 해외 수요가 급증한 2023년 50억개, 2024년 70억개를 넘어 올 상반기까지 80억개를 넘어섰다. 전 세계 인구 82억명과 맞먹는 규모다.불닭볶음면은 K식품(푸드) 열풍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하며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 100여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넓혔다. 단순히 ‘매운맛’이라는 메시지로 하나로만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기보다는 각 지역에 맞게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 등 현지화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유례없는 글로벌 바이럴의 경험이 축적되며, 불닭볶음면은 단순히 매운 라면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놀이의 대상이 됐다.이에 삼양식품은 실제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가 직접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고,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선 현지 팬들과 어울리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더불어 면류에 국한하지 않은 확장제품을 통해 소스, 스낵, 간편식 등에도 불닭의 매운맛을 접목, 고객의 선택폭을 꾸준히 넓혔다. 최근 확장제품 카테고리 중에서는 소스 분야를 적극 육성 중이다. 현재 불닭 소스는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됐다.출시 10여년이 넘은 불닭볶음면은 이제 수출의 성공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돌의 무대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불닭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글로벌 대중문화 곳곳에서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 ‘K스파이시’(매운맛)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4 I 김정유 기자
FNC, 밴드 육성 박차…에이엠피 데뷔 이어 하이파이유니콘 컴백
  • [단독]FNC, 밴드 육성 박차…에이엠피 데뷔 이어 하이파이유니콘 컴백
  • 하이 파이 유니콘(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차세대 밴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신인 밴드 에이엠피(AxMxP)가 데뷔 활동에 한창인 가운데 일본에서 K록 저력을 알려온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까지 국내에 재출격시킨다.24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하이파이유니콘은 내달 중 새 싱글을 내고 컴백 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이 국내에서 신보를 내는 것은 약 2년 4개월 만이다.FNC엔터테인먼트가 일본 TBS와 공동 기획하고 SBS미디어넷에 제작을 맡긴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를 통해 데뷔시킨 밴드다. 엄태민(보컬), 김현율(리더, 기타), 손기윤(베이스), 허민(드럼), 그리고 유일한 일본 멤버인 후쿠시마 슈토(보컬) 등 5명이 속해 있다.하이 파이 유니콘(사진=FNC엔터테인먼트)하이파이유니콘은 2023년 6월 싱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데뷔했다. 이후 이들은 일본 활동에 주력하며 디스코그라피와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최대 규모 음악 레이블 소니뮤직과 레이블 계약을 맺으며 현지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받았다.하이파이유니콘은 올해 SBS 드라마 ‘사계의 봄’ OST 작업에 참여해 오랜만에 국내 음악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 5월에는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국내에서도 단독 공연을 열었다. 이들이 2년 4개월 만에 국내에서 내는 정식 컴백 싱글 활동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FNC엔터테인먼트는 그간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다수의 보이 밴드를 제작했다. 지난 10일에는 신인 밴드 에이엠피를 데뷔시켰다. 가요계에 ‘밴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에이엠피와 하이파이유니콘을 연이어 출격시키는 전략으로 ‘보이 밴드 명가’다운 존재감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2025.09.24 I 김현식 기자
아이돌도 노동조합이 필요하다
  • [책]아이돌도 노동조합이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여자 연습생 열 명 중 여덟 명은 월경을 안 해요.” 엔터사 신인개발팀 관계자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오전 5시에 일어나 새벽 2시에 귀가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물만 마시는 ‘아이돌’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사에 넘쳐난다.책에는 이같은 충격적 증언들로 가득하다. 케이(K)팝 팬이자 탐사보도 기자인 저자가 아이돌, 연습생, 팬, 프로듀서, 기획사 관계자 등 40여 명을 만나 심층 인터뷰한 기록이다. K팝을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최근 블랙핑크 로제는 ‘아파트’로 K팝 가수 처음으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K팝 황금시대에 그 이면은 어떤가. K팝 산업의 핵심 노동자이자 자산인 아이돌은 연예계에서 ‘상품’으로 취급돼왔다.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활을 해온 아이돌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안녕할까.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가 지켜본 K팝 아이돌의 노동 현장은 10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2025년 대한민국 노동법에 아이돌(연습생)은 ‘노동자’가 아니다. 그렇다고 동등한 투자자로 여겨지지도 않는다. 어린 나이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온 아티스트들의 계약 조건이 어떤지, 어떤 환경과 구조에서 일하는지, ‘아이돌 육성 시스템’, ‘전속계약’ 등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책은 우리가 애써 외면했을지 모를, 무대 뒤 불편한 진실을 들여다보게 한다. 저자는 “K팝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티스트가 소모되는 방식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대중을 시작으로 업계 종사자, 팬, 그리고 아이돌 스스로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썼다.384
2025.09.24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을 AI 수도로'…블랙록, 수십조 베팅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국을 AI 수도로’…블랙록, 수십조 베팅-15살 카카오톡 챗GPT 친구 됐다-종합병원장·학원장이 ‘쩐주’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적발-금융당국 무시한 빗썸…1000억대 강제청산△종합-반도체 슈퍼사이클, 기회 꼭 제대로 살려야-불붙은 두뇌 유치전, 레드카펫 깔고 나서자-“입학하면 성과급 1억 탄탄대로” 의대 제친 SK하이닉스 계약학과△李대통령, 美순방 중 대규모 투자 유치-인프라·데이터센터·전력망 전방위 투자…한국에 ‘亞 AI허브’ 만든다-“자랑스럽게 대한민국 국민임을 말할 수 있는 나라 만들 것”-엔비디아, 오픈AI에 137조원 투자…AI 열기 재점화△종합-규제 족쇄 찬 韓, 인센티브 날개 단 中…기업 성장 속도 6.3배차-주가 2배 올려 시세차익 230억…당국 ‘지급정지’ 최초 시행-가맹점주 권익강화 나선 공정위…“단체협의 의무화·계약해지권 명문화”-“제2롯데카드 없도록 보안 챙겨라” 당국, 전 금융권 CISO 긴급 소집△채권투자 A to Z-세금 물리치고 수익률은 지켜낸다…‘채권V’ 올라탄 개미군단-환금성 좋은 ETF…장기투자 유리한 직접매수-“세제 혜택 받으려면 ISA 계좌 통해 투자해야”△정치-국힘,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 ‘초강수’…민생경제협의체 물 건너가-비핵화 포기하라는 김정은…한미일은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특위 끝나도 위증 고발…한덕수·최상목 겨누는 ‘증감법 개정안’-송언석 “與, 협치는 말뿐 李대통령, 통 큰 정치해야”△경제-OECD “올해 韓성장률은 1.0%…내년은 2.2%”-곧 추석인데…쌀·고깃값 부담되네-황건일 “수도권 일부 집값 오름세, 가계 부채 확대 우려”-제조업체 줄고 ‘나홀로 시장’ 늘었다△금융-보안감사서 미흡 판단하고도 개선 미룬 카드사-“롯데카드 해킹 사고, 남의 일 아니다” 정태영 부회장, 보안 체계 대비 당부-빗썸, 한달새 청산규모 30배 폭증…소비자 손실 어쩌나-‘보행자사고 변호사비 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1조원 규모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Global-고급인재 미국行 막히자…‘비자 완화’로 줍줍 나선 경쟁국들-“복용땐 자폐아 유발” 타이레놀 때린 트럼프-佛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두 국가’ 해법 재점화-오라클, 각자 CEO 체제 전환△산업-평범한 후판, 열처리 거치니 고부가 강재로-車 마니아 소통의 장으로…‘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1년 만에 새단장-삼성전기, 서울대와 손잡고 ‘첨단소재 산학협력센터’ 설립-셀트리온, 릴리 美 생산시설 전격 인수-SK온, ESS 전문가 영입…美 ‘큰손’ 잡는다-공급 과잉에 운임 급락…해운업 침체 시작되나△추석선물특집-편의점서 만나는 ‘한맥 生캔’-홍초도 드레싱도 ‘저당’ 어때요-닥터그루트 등 스테디셀러 총출동-한우는 기본…분재·도예세트 눈길-암소한우·샤인머스켓…다양해진 프리미엄 선물-활력·재미 모두 잡아…MZ도 찾는 ‘활기력’-올해도 차례주는 ‘백화수복’-사전예약 행사가 10% 낮췄어요-선택폭 넓어진 ‘한우 특수부위’-고단백 참치·제주 톳김 ‘건강선물’-‘오크25’로 품격 높인 일품진로-‘3만~10만원’ 부담없이 고르세요-‘해피빈·벨리곰’과 손잡은 스팸△산업-EV 판매 부진…현대차 울산공장 올 7번째 휴업-삼성, 메타·퀄컴 빅테크와 협력 6G 기술개발·상용화 나선다-“150조 국민성장펀드 혜택, 中企도 골고루 받아야”-코스맥스, IFSCC서 국내 최초 본상…최다 구두발표 진행까지△생활경제-신선한 마트상품 골라 ‘쏙’…1시간 이내 문앞에 ‘쓱’-‘금배추’ 이젠 안녕~ 폭염에 강한 배추 나왔다-“K온라인유통, 세계화 위해 통관 규제 간소화해야”-소비자 10명 중 9명 “편의점 상비약 늘려주세요”△ICT-AI 품은 첫 메신저, 이젠 넷플·인스타와 경쟁-“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기준 맞춰 규제 완화해야”-당국, 빗썸 ‘오더북 공유’ 특금법 위반 조사-정부 산하기관이 부추긴 ‘아파트 월패드’ 해킹 위험△증권-‘반도체 빅2’만 편식한 외국인-챗GPT 품은 카톡…주가는 4.6% 뚝 왜?-‘제2 에이피알 꿈꿨는데’…맥 못추는 달바글로벌-“방산 투자 안 늦었다…유럽기업 주목하라”△부동산-서울 집값 상승 기대에…똘똘한 한채 증여 급증-초역세권 ‘서면 써밋 더뉴’ 관심집중-“매도인 도움없인 계약금 증빙 자료제출 어려워” 중개사들 볼멘소리-호반산업, 물적분할 추진…지주사 ‘HB호반지주’ 설립△Book-“서스펜스지만 따뜻한 희망도 녹였죠”-아이돌도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나쁜 유전자’는 없다…편견일 뿐△MICE-공공연례행사도 매년 입찰 출혈경쟁…낡은 관행에 성장판 막힌 마이스-AI·빅데이터로 그리는 스마트 시티 서울-12일간 130억 쓴 美포상관광단△오피니언-청년들의 글로벌 도전을 응원하는 이유-합리적 토론 필요한 산재보험 ‘선보장’ 논란-라이더 사고 예방의 출발점-김형주 ‘모과와 향’△피플-성장률 높아도 짓눌린 삶…‘인간화’로 웃음 찾아야-유홍준 “K컬처 뿌리 ‘韓 미술사’ 알려야죠”-美아마존 찾은 박지원 두산 부회장 “AI 혁신 속도”-정강환 배재대 교수, IFEA ‘명예의 전당’-80만 환자 돌본 정춘실 진료소장 ‘아산상’ 영예-저축은행중앙회 “소상공인 지원 앞장”△사회-“의대생 늘었지만 지역필수의사 기피…군복무 단축 등 지원책 추진”-‘지역필수의료’ 국회 문턱서 난항-위장수사 시행 4년 2171년 검거 성과-청계천 따라 달리는 자율주행셔틀-김건희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 수사
2025.09.23 I 김한영 기자
'SM vs 첸벡시' 소송, 첫 조정기일 무산
  • 'SM vs 첸벡시' 소송, 첫 조정기일 무산
  • [이데일리 박원주 수습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아이돌 그룹 엑소(EXO)유닛 첸벡시(백현·시우민·첸)간 계약이행 소송의 첫 조정이 결렬됐다. 엑소 첸벡시(사진=이데일리DB)서울동부지법 제15민사부(부장판사 조용래)는 23일 오후 SM과 첸벡시 간 계약이행 청구 소송·정산금 청구 소송의 첫 조정기일을 열었다.이날 기일은 양측 법률대리인만 참석한 상태로 약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정은 성립되지 않았다.SM 측은 개인 활동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매출 10%를 지급하라는 합의를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SM 측 법률대리인은 “개인활동을 허락해주면 전속 계약인데 해준 것이기에 매출 10%를 지급하라고 했다”며 “전속 계약을 해서 회사 리소스 등을 다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첸벡시 측은 “SM이 약속한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율 5.5%를 지키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첸벡시는 SM과 전속계약은 유지하면서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새 소속사인 INB100에서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SM은 첸벡시 멤버들의 개인 활동 매출에 대해 약속한 10%가 지급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가액은 약 6억원이다.한편 2차 조정기일은 10월 2일 오후 2시 4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23 I 박원주 기자
트롯·아이돌만? 발라드·밴드·힙합 서바이벌 밀려온다
  • 트롯·아이돌만? 발라드·밴드·힙합 서바이벌 밀려온다[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발라드와 록에 힙합까지. 트롯과 K팝 아이돌에 편중돼 있던 방송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다양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강력한 팬덤 파워를 갖춘 트롯과 K팝 아이돌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아 온 분야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우리들의 발라드’(사진=SBS)◇‘발라드 황제’도 주시…차세대 발라더 나올까방송을 앞둔 발라드 서바이벌은 SBS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SM C&C와 손잡고 론칭하는 ‘우리들의 발라드’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연예인과 일반인들로 구성된 이른바 ‘탑백귀 대표단’ 150명이 발라드 장르계를 이끌 원석을 발굴하는 포맷의 오디션이다. 참가자들은 발라드 장르 곡으로 무대를 꾸민 뒤 100표 이상을 받아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평균 나이는 18.2세로 차세대 신예 발라더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 프로그램은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탑백귀 대표단’에 합류한 연예인은 정재형, 전현무 추성훈, 차태현, 박경림, 대니구, 크러쉬, 미미, 정승환 등 9명이다.발라드 장르에 초점을 맞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지상파 방송사에서 전파를 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데뷔 35주년을 맞아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발라드 황제’ 신승훈은 22일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들의 발라드’를 언급하며 “K팝의 위상이 높아져서 기분이 좋지만, 장르가 고르게 사랑받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기도 하다. 발라드가 다시 눈에 띄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스틸하트클럽’(사진=Mnet)‘쇼미더머니12’ 프로듀서 라인업(사진=Mnet)◇새 밴드 서바이벌에 ‘쇼미더머니’까지 부활한편 록와 힙합 장르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음악 채널 Mnet이 선보인다. 록 장르를 내세우는 신규 프로그램은 10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스틸하트클럽’이다. ‘스틸하트클럽’은 밴드 결성기를 그린다.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보컬 등 각기 다른 포지션의 참가자들이 글로벌 밴드 멤버가 되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디렉터로는 씨엔블루의 정용화, 페퍼톤스의 이장원, 선우정아, 워너원 출신 하성운 등이 나선다. MC는 배우 문가영이다.Mnet은 ‘쇼미더머니12’와 ‘힙팝 프린세스’를 통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 힙합 장르에도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쇼미더머니’는 2022년 11번째 시즌 종료 이후 긴 휴지기를 가진 끝에 다시 돌아온다. 아직 편성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지코·크러쉬 △그레이·로꼬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박재범 등이 이름을 올린 프로듀서 라인업이 베일을 벗으면서 새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Mnet은 오는 26일까지 래퍼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힙팝 프린세스’ 한국 참가자(사진=Mnet)‘힙합 프린세스’ 일본 참가자(사진=Mnet)10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하는 ‘힙팝 프린세스’는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이다. Mnet 모회사 CJ ENM이 일본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와 손잡고 설립한 합작법인 ‘챕터 아이’를 통해 진행하는 한일 합작 프로젝트이기도 하다.‘힙팝 프린세스’의 경우 힙합과 K팝을 엮은 포맷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인 40인 중 힙합 걸그룹 멤버로 데뷔할 참가자를 가리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걸그룹 아이들의 소연,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일본 댄서 리에하타, 일본 보이그룹 에그자일 출신 이와타 타카노리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심재걸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사들의 프로그램 제작 사이클이 다시 ‘서바이벌 시즌’으로 돌아온 분위기”라며 “저마다 차별점을 두기 위해 다양한 음악 장르를 내세운 특이점이 모처럼 방송가와 대중 음악계의 뜨거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2025.09.23 I 김현식 기자
'케데헌' OST '골든', 美빌보드 핫100서 통산 6번째 1위 등극
  • '케데헌' OST '골든', 美빌보드 핫100서 통산 6번째 1위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송 차트 핫100 정상을 지켰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커버(사진=유니버설뮤직)빌보드가 2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핫100 최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골든’은 5주 연속으로 핫100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통산으로 따지면 6번째 1위 등극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골든’은 최근 10년간 핫100 1위에 오른 영화 OST 중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을 지킨 곡이 됐다. 핫100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 및 스트리밍 실적 등을 종합해 한 주 동안의 최고 인기곡을 가리는 차트다. 이번 차트 집계 기간 ‘골든’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은 전주대비 각각 5%와 6% 감소했으나 라디오 방송 횟수는 16% 상승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미국의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K팝 아이돌 문화를 소재로 제작한 작품이다.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사냥하는 데몬 헌터스로 활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지난 6월 공개된 이 작품의 OST들은 수개월째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핫100 최신 차트에는 1위를 차지한 ‘골든’을 포함해 ‘소다 팝’(Soda Pop, 5위), ‘유어 아이돌’(Your Idol, 6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10위) 등 총 4곡이 ‘톱10’에 올랐다.
2025.09.23 I 김현식 기자
더보이즈·우즈·크래비티·프로미스나인…'2025 KGMA' 라인업 합류
  • 더보이즈·우즈·크래비티·프로미스나인…'2025 KGMA' 라인업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계 대표 퍼포머들과 음원 강자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선보이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위드 아이엠뱅크’(2025 KGMA)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23일 4차 라인업에 합류한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넥스지, 더보이즈, 싸이커스, 우즈, 크래비티, 프로미스나인(이상 가나다순) 등이 오는 11월 14~15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KGMA’ 출연을 확정했다. 넥스지는 지난 4월과 7일 각각 국내와 일본에서 발매한 미니앨범으로 주요 음악 차트에서 호성적을 냈고, 도쿄 부도칸에 단독 입성하며 성장을 입증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중 국내에서 컴백 활동에 나선다.더보이즈는 올해 정규 3집과 10번째 미니앨범을 차례로 내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현재 4번째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싸이커스는 지난 4월 발매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월드 투어 펼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우즈는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지난 7월 전역 후 각종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4일에는 새 디지털 싱글로 컴백한다.크래비티는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2집으로 차별화된 콘셉트에 도전하며 폭넓은 소화력을 자랑했다.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우승 팀인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팬 콘서트 투어로도 퍼포먼스 실력을 뽐내고 있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 6월 발표한 곡인 ‘라이크 유 베러’(LIKE YOU BETTER)로 큰 사랑을 받으며 ‘서머 퀸’ 입지를 굳혔다. 대학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한 이들은 현재 4개국 10개 도시를 도는 첫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KGMA’는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한 시상식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시상식에서는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등 6개 팀이 최고 영예인 그랜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 미야오, 아홉, 올데이 프로젝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 SMTR25, 박서진, 이찬원, 장민호, 루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이 올해 시상식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먼저 전했다. 출연진은 향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MC 라인업에는 남지현,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등이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2025 KGMA’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타이틀스폰서로 아이엠뱅크가 참여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며 해외인바운드티켓은 놀던오빠들,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아트펌팩토리가 운영하고 빅크에서 국내티켓을 담당한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는다.
2025.09.23 I 김현식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 세븐틴 승관 잡는다…"야 놀러왔어?"
  • '신인감독' 김연경, 세븐틴 승관 잡는다…"야 놀러왔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 세븐틴 승관의 팀 매니저 성장기가 그려진다.(사진=MBC)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신인감독)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22일 공개된 티저에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이 ‘필승 원더독스’의 팀 매니저, 일명 부 매니저로 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섭외 제안을 받자마자 “무조건, 바로 고”라며 흔쾌히 합류한 그는 “배구가 되게 섹시한 스포츠예요”라며 배구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다. 팀명 ‘필승 원더독스’에도 “제가 원더걸스 팬이라 친근감이 간다”고 말하며 성덕다운 면모를 보여준다.그러나 김연경 감독은 첫 만남부터 “정관장 팬 아니냐?”, “세븐틴 호시 화이팅!”이라는 농담으로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한다. 승관은 김연경 감독의 “물 줘, 빨리빨리 움직여”라는 지시에 얼어붙는가 하면, 경기 전 예민한 선수들과 마주치지 말라는 조언에 “마주치면 죽어요? 왜요? 저도 보고 싶은데요”라며 열혈 배구 팬 면모를 드러낸다.(사진=MBC)승관은 대걸레질, 공 수거, 음료 준비까지 도맡으며 “(필승 원더독스 내) 서열은 저 밑”이라며 자조한다. 그러면서도 팀을 위해 묵묵히 움직이며 선수 케어까지 꼼꼼히 이어간다. 이를 지켜본 김연경 감독은 “매니저 좋아, 역시”라며 칭찬을 건네며 승관의 노력을 인정한다.승관은 분위기 메이커로도 활약한다. 선수들과 함께 응원을 유도하고, 팬서비스까지 나서며 사기를 끌어올리던 순간, 관중석에서 몰래 팬서비스를 하던 승관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현장의 이목이 집중된다.이에 김연경 감독은 “야, 놀러왔어?”라며 일침을 날렸고, 사색이 된 승관의 표정이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자아내며,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신인감독’은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2025.09.22 I 최희재 기자
'국가대표' 김영광 "우리집 가장은 아내…난 거지 수준" (동상이몽2)
  • '국가대표' 김영광 "우리집 가장은 아내…난 거지 수준" (동상이몽2)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골키퍼 김영광 부부가 합류한다.(사진=SBS)2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는 새 운명부부로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골키퍼 김영광, 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는 배우 임수향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영광 아내의 18년 지기 절친인 임수향은 스스로를 ‘처제’라고 소개했다.임수향은 김영광에 대해 “예전엔 오빠가 언니를 아무것도 못 하게 했다”며 김영광의 과한 구속을 폭로했다. 이에 김영광은 “미모의 아내를 지키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김영광이 ‘아내 지킴이’가 될 수밖에 없던 이유도 공개됐다. 산다라박과 예원을 닮은 미모는 물론, 청담동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며 서강준, 박효신 등 톱스타들의 피부 관리를 전담하는 원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김영광은 아내를 “우리집 가장”이라 소개하며 자신은 “거지 수준”이라 농담을 던지며 주부 생활 근황을 공개했다. 카리스마 넘치던 골키퍼의 모습과 달리 2평 남짓한 옷방에서 ‘쪽방 생활’을 한다고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김영광의 놀라운 소비 습관도 공개됐다. 고정 수입 0원이지만 ‘소확행’을 내세우며 휴대폰 케이스만 100개 넘게 모으는 등 결코 소소하지 않은 소비를 이어온 것. 특히 김영광은 “후배들에게 절대 돈을 못 쓰게 한다”는 원칙을 밝혔고, 심지어 연봉 181억의 손흥민조차 ‘후배’라며 자신이 사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결제에 사용된 카드는 모두 아내의 카드 이른바 ‘와카(와이프 카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폭소를 안겼다.김영광의 과몰입은 소비에 그치지 않았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한국 랭킹 1위를 기록할 만큼 몰두한 것. 이에 아내 김은지는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며 이혼 위기를 고백해 충격을 줬고,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이렇게 살면 5년 뒤엔 장담 못 해”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청담동 피부과 원장으로 활약 중인 김은지의 진료 현장도 최초 공개됐다. 남편을 위한 일명 ‘아이돌 시술’을 직접 선보이며 극적인 비주얼을 연출해 출연진을 경악시켰다는 전언이다. 이를 지켜본 임수향은 “관리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고, 김영광은 꽃미남 축구 후배를 언급하며 소개팅을 추진해 기대감을 더했다.‘동상이몽2’는 2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한다.
2025.09.22 I 최희재 기자
"닳아서 없어지리"…신승훈, 신곡 11곡 품에 안고 귀환(종합)
  • "닳아서 없어지리"…신승훈, 신곡 11곡 품에 안고 귀환(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35주년을 맞아 기염을 토해봤습니다.”(사진=도로시컴퍼니)‘발라드 황제’ 가수 신승훈(58)이 신곡으로 꽉 채운 새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완성한 앨범으로 ‘신승훈 음악’의 정수를 들려주겠다는 포부다.신승훈은 1990년 데뷔 후 ‘미소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등 다수의 발라드 히트곡을 낸 ‘가요계의 전설’이다. 1집부터 7집까지 앨범 7장을 연속해서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밀리언셀러로 만들었으며 누적 음반 판매량은 1700만 장이 넘는다. 새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2015년 11집을 낸 이후 약 10년 만이라 이목을 끈다.(사진=도로시컴퍼니)◇“10년 만에 정규앨범…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죠”신승훈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보르도홀에서 진행한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35주년이라고 해서 리메이크곡으로 과거 영광을 끄집어내고 싶지 않았다. 신곡으로 꽉 채워 현재진행형 가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설레기도, 반갑기도 하다. 즐겁게 활동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규 12집에 해당하는 새 앨범명은 ‘신시어리 멜로디즈’(SINCERELY MELODIES)다.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을 맡은 신승훈은 “홍보성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진심을 다해 마지막 정규앨범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곡을 썼다”고 강조했다.앨범에 담은 신곡은 총 11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과 ‘트룰리’(TRULY)를 비롯해 ‘쉬 워즈’(She Was), ‘러브 플레이리스트’(Luv Playlist), ‘별의 순간’, ‘이별을 배운다’, ‘끝에서, 서로에게’, ‘그날의 우리’, ‘위드 미’(With Me), ‘어바웃 미’(About Time), ‘저 벼랑 끝 홀로 핀 꽃처럼’ 등 다채로운 곡들로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신승훈은 “그간 사랑과 이별 주제 곡들을 많이 불렀다. 일종의 사랑과 이별의 메신저 역할을 한 셈”이라면서 “이젠 사계절로 따지면 가을을 넘긴 나이가 된 만큼, 사랑과 이별뿐 아니라 사람, 우정, 삶, 엄마 등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봤다. 그래서인지 감회가 더 남다르다”고 말했다.(사진=도로시컴퍼니)앨범 준비는 3년 전 처음 시작했다. 신승훈은 “곡 작업을 위해 송캠프를 자주 떠났다”며 “사무실에 모여서 하는 말로만 송캠프가 아니라 컴퓨터와 스피커를 들고 가평, 양평, 홍천 등지로 떠나 실제로 캠핑을 하면서 곡을 썼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제주도에서도 한 달 살기도 해봤다”며 “그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곡이 나와서 앨범에 8곡이나 싣게 됐다”고 부연했다.더블 타이틀곡 중 ‘너라는 중력’은 사랑을 끝낸 후 밀려오는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 기타 선율이 조화를 이룬 사운드가 특징이다. 신승훈 “브리티시 팝 발라드 스타일의 노래”라며 “송캠프 때 술 한잔 마시고 나서 초안을 쓴 뒤 서울에서 다시 다듬어 완성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타이틀곡인 ‘트룰리’는 긴 시간이 지난 뒤 깨달은 사랑의 진심을 깊이감 있는 멜로디와 노랫말로 표현한 곡이다. 신승훈은 “삶을 담아낸 곡”이라며 “35주년을 맞은 발라더라면 이런 노래를 하나쯤 해야겠다 싶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수록곡 중 ‘쉬 워즈’는 지난 35년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쓴 헌정곡이다. 선공개곡으로 선보인 이 곡의 뮤직비디오 주연은 배우 문소리가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대본을 직접 썼다는 신승훈은 “공개 후 ‘눈물을 쏟았다’는 반응이 많아 뿌듯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피지컬 음반 맨 뒷장에는 팬들의 ‘리즈 시절’ 사진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아 35주년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사진=도로시컴퍼니)◇“‘발라더 본분’ 지키며 활동 이어나갈 것” 앨범 전곡 음원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신승훈은 “이번엔 가슴을 후벼 파서 ‘너 슬프지?’라고 묻는 노래들이 아니다. ‘내 이야기를 할 테니 들어봐줘’라는 느낌에 가깝다”며 “조금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 나이쯤 됐을 때 꼭 멜로디에 입혀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희로애락 모두 담은 정규앨범인 만큼 전곡을 다 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신승훈은 데뷔 기념일인 오는 11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35주년 기념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신승훈은 “때마침 데뷔 기념일이 휴일(토요일)이더라. ‘무조건 그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공연이 가능한 장소를 물색했다”며 “1990년대부터 진행한 콘서트 영상을 전부 돌려 보면서 콘서트 구성을 짰다. 팬들이 좋아했던 걸 다 넣어 신승훈 콘서트의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도로시컴퍼니)“녹슬어서 없어지는 신승훈이 아닌, 닳아서 없어지는 신승훈이 되겠다.”신승훈이 이날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밝히며 꺼낸 말이다. 그는 “아등바등하지 않고, 학처럼 아름다운 하강을 하면서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음악으로 위로를 주는, 발라더의 본분을 지키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K팝 아이돌 음악 득세 속에 뒷전으로 밀린 발라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신승훈은 “K팝의 위상이 높아져서 기분이 좋지만, 장르가 고르게 사랑받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기도 하다”며 “발라드가 다시 눈에 띄는 시대가 오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병헌, 마동석, 신동엽 등 신승훈과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VCR이 상영돼 취재진의 눈길을 모았다.이병헌은 “승훈이 형과는 신인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 지금도 서로 응원하며 잘지내고 있다”며 “아마 ‘신승훈 음악 정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과연 어떤 음악을 담았을지 저 또한 팬으로서 궁금하다. 새 앨범이 많은 분께 사랑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9.22 I 김현식 기자
더킹덤, 컴백 타이틀곡은 '화월가'… 동양 판타지의 정수
  • 더킹덤, 컴백 타이틀곡은 '화월가'… 동양 판타지의 정수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컴백을 하루 앞둔 더킹덤(The KingDom·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자한)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더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그룹 더킹덤은 22일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페셜 앨범 ‘더 킹덤: 더 플라워 오브 더 문’(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의 타이틀곡 ‘화월가’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를 선보였다.공개된 영상은 한국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킹덤 멤버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동양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연출에 웅장한 국악 사운드가 더해져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응원을 보내준 팬덤 ‘킹메이커’를 위한 더킹덤의 특별한 선물이다. 더킹덤은 기존 세계관의 틀에서 잠시 벗어나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음악에 담았다.새 타이틀곡 ‘화월가’는 밀양아리랑 선율과 K팝의 에너지가 만난 곡이다. 가야금, 대금, 꽹과리, 해금 등 국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기에 더킹덤의 폭발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며 전통과 현대를 관통하는 강렬한 매력을 완성했다.더킹덤은 2021년 데뷔 이후 7부작 ‘히스토리 오브 킹덤’(History Of Kingdom) 세계관을 선보이며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매 앨범마다 음악, 퍼포먼스, 영상미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4세대 아이돌 중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톱10에 3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23일 오후 6시 발매.
2025.09.2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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