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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뉴욕·뉴저지 들썩…7만8000명 '아리랑' 떼창
- [뉴저지=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BTS! BTS!”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거대한 응원장으로 변했다. 객석에서는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파도타기를 이어갔고, 곳곳에서 BTS와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1일(현지시간) 미국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공연 중 화면에 관객들이 비춰지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1일 오후 8시를 조금 넘겨 시작된 ‘BTS 월드 투어 ’아리랑(ARIRANG)‘ 인 노스 아메리카(IN North America)’ 첫 공연에는 7만8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주차장은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차량으로 가득 찼고, 경기장 주변은 보라색 아미밤을 든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관객들로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BTS는 월드 투어로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2개월 만에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다. BTS는 지난 4월 미국 템파에서 북미 투어의 첫 포문을 열고 엘파소, 멕시코시티,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등 총 5개 도시에서 15회의 공연을 펼치며 약 84만명의 관객을 만났다.1일(현지시간) 미국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시작되기 전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이번 무대 세트는 경회루를 모티브로 한 정자형 파빌리온을 360도 무대 중앙에 설치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연회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빅히트 뮤직(하이브) 측은 설명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공연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경기장 한가운데 설치된 거대한 360도 무대였다. 사방을 향해 돌출된 무대와 초대형 LED 스크린이 스타디움 전체를 감쌌다. 공연 시작 전 스크린에는 “한국을 품고, 우리를 품은 노래”라는 한국어 문구가 수만 명의 눈앞에 펼쳐졌다. 국악 선율과 수묵화풍 영상이 더해지며 공연 전부터 한국적 감성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공연은 ‘훌리건(Hooligan)’, ‘에일리언즈(Aliens)’, ‘달려라 방탄(Run BTS)’으로 힘차게 문을 연 뒤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아이돌(IDOL)’,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대표곡과 신곡들을 넘나들며 이어졌다. 360도 무대의 장점도 빛났다. 멤버들은 공연장 곳곳을 오가며 어느 좌석에서도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무대 화면에 비춰진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모습.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였다. 민요 ‘아리랑’을 삽입한 이 곡이 시작되자 7만8000명의 팬들이 한국어로 “아리랑, 아리랑”을 따라 불렀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객이 하나의 목소리로 한국 민요를 합창하는 장면은 공연 전체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의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7만8000명의 글로벌 팬들이 한국어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장면은 BTS가 만들어낸 문화적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BTS의 이번 월드투어는 현재 총 88회로 K팝 가수 단일 투어 기준 최다 회차다. BTS는 지금까지 방문한 곳마다 화제를 모았다. 엘파소에서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멕시코시티에서는 귀빈으로 공식 환영을 받으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만났다. 파리에서는 회당 9만2000명을 모으며 단일 회차 팀 자체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BTS는 향후 월드 투어 일정에 중동, 일본 공연을 추가할 예정이다.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 공연 후반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 "라면 먹고 갈래'는 옛말…요즘은 '초코에몽' 플러팅[이 집! 지금, 이 맛]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초코에몽 마시러 갈래?”한때 “라면 먹고 갈래?”가 호감의 신호였다면, 요즘 잘파(Z+알파)세대 사이에서는 이 한마디가 더 자연스럽다. 술자리 이후 편의점에서 함께 초코에몽을 마시자는 제안은 숙취를 달래자는 뜻이면서도, 조금 더 같이 있고 싶다는 의미를 담는다. 어린이들이 즐겨 마시던 초코우유로 출발한 이 제품은 어느새 MZ세대의 플러팅(Flirting)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다. 이른바 ‘숙취에몽’이라는 별칭도 생겼다.남양유업은 2011년 출시한 ‘초코에몽’을 단일 제품을 넘어 ‘에몽’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남양유업의 가공유 브랜드 ‘초코에몽’은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5억5000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출시 15주년을 맞은 지금도 연간 약 5000만개 팔리는 장수 브랜드다.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는 점유율 2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초코에몽의 출발은 시장의 빈틈을 파고드는 것이었다. 2011년, 단맛 일색이던 초코우유 시장에 스페인산 코코아 분말과 국산 원유를 블렌딩한 진한 초콜릿 풍미로 차별화를 선언했다. 브랜드 이름과 패키지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초콜릿의 ‘초코’와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의 ‘에몽’을 결합한 직관적인 이름, 노란색 패키지에 담긴 캐릭터는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교 매점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자연스럽게 대표 초코우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친숙한 캐릭터 ‘도라에몽’을 내세워 10대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 제품은, 그 시절 학생들이 성인이 되면서 강력한 반전을 맞이했다. 어린 시절 초코에몽을 마시던 학생들이 성인이 된 뒤에도 제품을 계속 찾으면서 현재는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했다.특히 술자리 문화와 만나 새로운 별명도 얻었다. 바로 ‘숙취에몽’이다. 술을 마신 뒤 편의점에서 초코에몽을 찾는 문화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숙취 해소 음료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때는 당분과 수분이 다량 필요한데, 초코우유가 이를 충족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편의점 숙취 해소 음료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아이돌 세븐틴의 멤버 민규가 숙취 해소용으로 초코에몽을 찾는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SNS와 유튜브에서는 “초코에몽 마시러 갈래?”가 데이트를 제안하거나 호감을 표현하는 고백 코드가 되었다. 별다른 TV 광고 없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콘텐츠 확산만으로 하나의 문화 코드가 된 셈이다.남양유업은 최근 초코에몽을 단일 제품이 아닌 ‘에몽’ 브랜드로 키우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차에몽’과 ‘초코에몽 미니 무가당’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단팥에몽’을 출시했다. 가공유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모나카, 쭈쭈바 등 20여 종의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넓히며 소비 경험을 다각화하고 있다.김명환 남양유업 마케팅전략실장은 “초코에몽은 15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표 초코우유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초코에몽의 정체성인 진한 맛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맛과 제품,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에몽’을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상당한 미모"…황정민, 사생활 의혹 속 폭로자 신상털기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폭로한 A씨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이어지며 또 다른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황정민(사진=뉴스1)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 과거 한 아이돌 그룹의 팬으로 활동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황정민의 소속사인 샘컴퍼니 측은 “최근 배우 황정민과 무관한 일반 팬분을 향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비방과 욕설, 추측성 댓글이 유포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현재 관련 사항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확인되지 않은 대상을 향한 억측과 인신공격은 무고한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된다. 특히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분은 배우 황정민 씨의 순수한 팬일 뿐 일각에서 제기되는 스토커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해명글을 게재했다.또한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서는 A씨에 대해 “40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상당한 미모를 지닌 여성”이라며 “황정민 보다 15살 어리다”고 설명했다.해당 내용이 공개된 후 폭로자 A씨에 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되며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황정민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황정민과 나눈 메시지,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 등을 공개했다.그러나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A씨가 스토커 범죄 피즤아라며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는 입장을 발표했다.A씨는 이에 대해 “불복하고 무죄를 주장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확정된 유죄 판결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황정민의 소주 브랜드 사업을 도왔고 황정민의 요청에 따라 성적인 글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황정민과 첫 만남에서 스킨십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이 사건은 현저한 권력 비대칭 속에서 일어난 정서적, 성적 착취이며 동시에 노동 착취라고 생각한다. 황정민의 의도와 무관하게 저는 정서적 박탈감, 성적 수치심, 대가 없는 노동으로 인한 소진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한편 황정민은 사생활 의혹 속에서도 자신이 출연한 영화 ‘호프’의 무대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 '거제야호' 리센느 역주행 1위 뒤…멜론이 파고든 '팬덤의 경제학'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거제 야호’로 화제를 모은 걸그룹 리센느는 2년 전 발매한 ‘러브어택’이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론 TOP100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하자 라이브 방송을 켰다. 민낯이지만 캡모자를 푹 눌러쓴 채 다섯 멤버들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멜론 차트 정상이 아티스트와 팬덤에 여전히 각별한 기록이라는 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2년 전 발매한 '러브어택'이 역주행을 기록, 멜론 TOP100 정상에 오른 아이돌 리센느(사진=멜론)유튜브뮤직과 스포티파이 등 해외 음원 플랫폼이 국내 이용자를 넓히고 있지만, 멜론은 여전히 국내 음악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1일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멜론의 월간 순이용자 수는 713만명으로 유튜브뮤직(851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니뮤직은 288만명, 스포티파이는 238만명, 플로는 193만명으로 집계됐다. 멜론 이용자는 스포티파이의 약 3배에 달했다.어느 플랫폼에서든 비슷한 음원을 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 멜론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음악을 둘러싼 ‘경험’이다. 팬들이 아티스트와 음악을 함께 듣고 실시간으로 대화하거나, 플랫폼에 쌓인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를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멜론은 이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팬덤 이벤트를 이용자 이탈을 막는 락인 요인이자 서비스 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팬들과 함께 듣고 채팅…리센느 역주행에 모인 팬덤‘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는 리센느의 역주행 과정에서도 멜론의 팬덤 이벤트가 주목받았다. 멜론은 지난 7월 8일 리센느와 팬들이 참여하는 ‘뮤직웨이브’ 라이브 채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멜론에서 열린 역대 걸그룹 뮤직웨이브 행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후 리센느가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론 TOP 100 정상에 오르면서 팬덤 이벤트와 차트 성과도 함께 조명 받았다.뮤직웨이브는 특정 주제나 아티스트 이름을 내건 채널에서 팬들이 실시간으로 재생되는 음악을 함께 들으며 채팅을 나누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곡을 직접 선곡하지 않아도 음악이 끊김 없이 이어진다.아티스트별 채널에서는 가수와 팬이 신곡을 함께 들으며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아티스트에게는 새 앨범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창구를, 팬에게는 좋아하는 가수와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음악 감상을 팬덤의 집단적인 활동으로 확장한 셈이다. 멜론은 리센느의 사례를 플랫폼 안에서 이뤄진 소통 이벤트가 팬덤을 결집하고 신곡 흥행에도 힘을 보탠 사례로 보고 있다.팬덤 이벤트가 단순히 음악 감상에 곁들이는 부가서비스를 넘어 아티스트의 신곡을 알리고 팬들의 관심을 한곳에 모으는 수단으로 기능한 것이다.‘스테이지 99(STAGE 99)’에서 ‘찐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NCT WISH(사진=멜론)◇팬의 활동을 숫자로…99도 ‘찐팬’만 초대멜론은 팬들이 플랫폼에서 쌓은 활동 기록을 오프라인 경험으로도 연결하고 있다.‘스테이지 99(STAGE 99)’는 멜론에서 특정 아티스트와의 친밀도가 최고 단계인 ‘99도’에 도달한 팬들을 위한 비공개 오프라인 행사다.친밀도는 이용자가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0도부터 99도까지 온도로 보여주는 지표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좋아요, 투표 등 이용자의 다양한 활동을 종합해 산출한다.단순히 행사 참여 신청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에 누적된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팬덤의 활동을 수치화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찐팬’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스테이지 99(STAGE 99)’에서 데이식스 원필이 ‘찐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주고 있다.(사진=멜론)스테이지 99는 지난 3월 데이식스 원필이 미니 1집 ‘언필터드(Unfiltered)’ 발매를 앞두고 팬들에게 신곡을 먼저 들려준 프리 리스닝 파티로 시작했다. 이후 보이넥스트도어와 NCT WISH, 라이즈 등이 참여하며 매달 한 차례씩 이어지고 있다. ‘99도’에 도달한 찐팬들만 모이는 자리인 만큼 팬과 아티스트 간의 밀접한 분위기가 행사마다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온라인에서 쌓인 스트리밍과 투표 기록이 아티스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데이터 기반의 팬덤 지표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플랫폼 고유의 차별화 사례로 꼽힌다. 팬에게는 희소한 만남을 제공하고, 멜론에는 지속적인 음악 감상과 참여를 끌어내는 ‘락인(lock-in)’ 요인이 된다.오프라인 청음 토크쇼 ‘더 사운드(THE SOUND)’에서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팬 100명과 함께 정규 4집 ‘0집’에서 직접 고른 14곡을 들으며 곡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멜론)◇음악 넘어 아티스트의 이야기까지 콘텐츠로멜론은 오프라인 청음 토크쇼 ‘더 사운드(THE SOUND)’를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적 이야기까지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더 사운드는 아티스트와 팬이 오프라인 현장에서 만나 아티스트가 직접 선택한 음악을 함께 듣고, 곡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신보 소개를 넘어 아티스트의 음악적 서사와 취향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난 5월 말에는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의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가 첫 행사에 참여했다. 해외 아티스트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통해, 멜론이 국내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콘텐츠 허브로서의 정체성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7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팬 100명과 함께 정규 4집 ‘0집’에서 직접 고른 14곡을 들으며 곡에 담긴 이야기를 나눴다.뮤직웨이브와 스테이지 99, 더 사운드는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멜론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내세운다. 음악 감상을 실시간 소통으로 확장하고, 팬의 활동 데이터를 아티스트와의 만남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멜론 측은 음원 자체의 차별화가 어려워진 시장에서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독점적인 경험이 이용자 이탈을 막고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팬덤 프로그램을 통해 멜론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 "10점 만점에 10점짜리 데뷔곡"… 이모티엠, '스파크'로 힘찬 첫걸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곡으로 이만한 곡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신인 보이그룹 이모티엠(EMOTM)이 첫 싱글 ‘커넥트’(Connect)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스파크’(Spark)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인 데뷔곡”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신인 보이그룹 이모티엠.이모티엠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일러스타 스테이지에서 첫 싱글 앨범 ‘커넥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팀명 이모티엠은 ‘이모션’(Emotion)과 ‘뮤직’(Music)의 합성어다. 리더 주현은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너와 내가 음악으로 연결되고,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며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이날 낮 12시 발매한 타이틀곡 ‘스파크’는 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느끼는 설렘과 순간적으로 터지는 에너지를 전기처럼 짜릿한 무드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강한 리듬과 신스 사운드, 캐치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반짝이는 에너지와 청량한 임팩트를 담았으며, 멤버 주현과 찬율, 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진원은 “‘스파크’는 첫 만남의 설렘과 순간적으로 터지는 에너지를 담은 곡”이라며 “이모티엠만의 반짝이는 에너지와 강렬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멤버들은 데뷔의 기쁨도 감추지 않았다. 주현은 “아이돌을 준비하며 좌절하고 포기했던 순간도 있었는데 이렇게 데뷔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모르지만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많은 분들께 꿈과 위로를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신인 보이그룹 이모티엠. 왼쪽부터 레이, 주현, 찬열, 영호, 진원.일본 출신 레이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하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어는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출신 영호는 “1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데뷔하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다”며 “힘들고 도전의 연속이겠지만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하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찬율은 “데뷔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꿈을 이어갈 기회를 주신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멤버들, 팬분들인 ‘모티’와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 초심을 잃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막내 진원은 “멤버들과 팬들 그리고 도와주시는 모든 분 덕분에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다”며 “더 발전하는 모습과 예의 바른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영호는 “원래는 물을 뿌리는 척만 하는 장면이었는데 리더 주현의 제안으로 실제 물을 뿌리며 촬영했다”며 “다섯 명 모두 흠뻑 젖을 때까지 촬영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웃었다.이모티엠의 목표는 ‘연결’이다. 찬율은 “전 세계 사람들과 이모티엠이 연결돼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BTS와 빅뱅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삼아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찬율은 또 “앞으로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네이버웹툰, 인기IP 릴레이 팝업스토어 연다…첫 주자 ‘우리 길드 아이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웹툰이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웹툰을 읽는 경험을 굿즈 소장과 현장 체험으로 확장해 팬덤과 IP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네이버웹툰 우리 길드 아이돌(사진=네이버웹툰)네이버웹툰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3층 도파민스테이션에서 인기 웹툰 IP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12월까지 이어진다. 네이버웹툰은 인기 IP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첫 번째 팝업은 웹툰 ‘우리 길드 아이돌’을 기반으로 한 ‘달무리 : Offline Guild Room’이다.이번 팝업은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작품 속 길드원들이 게임 안에서 모이는 공간인 ‘길드룸’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콘셉트로 확장했다. 팬들이 작품의 분위기와 캐릭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우리 길드 아이돌’은 게임 속 판타지 세계관과 귀엽고 화려한 캐릭터, 현실 인물과 게임 캐릭터가 교차하는 설정으로 팬덤을 형성해 온 작품이다.이번 팝업에서는 작품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한 봉제 인형, 캔뱃지, 모니터 스탠드 등 신규 MD 총 44종을 판매한다. 팝업 기간에만 한정 구매할 수 있는 포토카드 12종과 ‘우리 길드 아이돌’ 단행본, 다른 인기 웹툰 IP의 MD도 함께 선보인다. 구매 특전과 매주 바뀌는 현장 참여형 이벤트, 팬 메시지를 활용한 전시 요소 등도 마련했다.네이버웹툰은 이번 릴레이 팝업스토어가 웹툰 IP 감상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독자들은 작품을 읽는 데서 나아가 캐릭터 굿즈를 소장하고,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다른 팬들과 같은 공간에서 작품을 즐기며 팬덤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네이버웹툰은 작품별 특성과 팬덤 반응에 맞춰 팝업스토어 공간 구성, 상품, 이벤트를 유연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품은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고, 독자는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네이버웹툰은 그간 웹툰 IP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고 원작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원작자 승인을 기반으로 캐릭터와 대화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AI 스토리챗 ‘바이어스’, 캐릭터와 일상 대화 및 교감을 나누는 ‘캐릭터챗’ 등 디지털 서비스로 독자 접점을 넓혀 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팬들이 작품을 물리적 공간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오프라인 접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향후 팝업스토어는 ‘시든 꽃에 눈물을’, ‘내가 키운 S급들’ 등 다양한 인기 IP로 이어질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작품별 세계관과 팬덤 특성에 맞춘 MD와 체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우리 길드 아이돌’의 꼬보 작가는 “웹툰으로 만났던 독자분들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무척 뜻깊다”며 “네이버웹툰이 작품과 팬덤이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준 덕분에 독자분들이 ‘우리 길드 아이돌’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더 가깝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팝업스토어가 작품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즐거운 추억이 되고, 앞으로도 작품의 이야기를 함께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신형 네이버웹툰 IP 사업 총괄은 “웹툰 IP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강한 팬덤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는 콘텐츠”라며 “이번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독자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작품의 매력을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은 팬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순간을 넓혀가며, 웹툰 IP의 가능성과 생명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에이티즈 산 "'배드' 인기에 행복감 느껴…초심 잃지 않을 것"[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초심을 잃지 않고 무대를 통해 많은 분께 좋은 에너지와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사진=KQ엔터테인먼트)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산(본명 최산, 27)은 29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곡 ‘배드’(BAD)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대해 “보내주시는 관심이 큰 만큼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에이티즈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14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5’(GOLDEN HOUR : Part.5) 타이틀곡 ‘배드’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새로 쓰고 있다. 이 곡은 유튜브뮤직 최신 주간 차트(7월 17~23일)에서 6위에 올랐고, 27일자 멜론 일간 차트에서는 17위를 차지했다.산은 “음원 차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건 그만큼 많은 분들이 에이티즈 음악을 즐겨주셨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꼭 대중의 플레이리스트에 스며들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기에 이번 성적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다. 에이티즈의 음악이 많은 분께 닿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에이티즈의 산이 소화한 '배드' 포인트 안무 구간(사진=유튜브 SBSKPOP ZOOM 채널)‘배드’는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에게 점차 동기화되는 과정을 주제로 한 브라질리언 펑크 트랙이다. 이 곡의 인기 중심에는 멤버 산이 소화한 안무 킬링 파트가 있다. 산은 곡 후반부 몸을 비스듬히 기울인 채 상체를 강하게 튕겨내는 포인트 동작을 센터 자리에서 소화해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와 나른하면서도 도발적인 눈빛이 돋보이는 표정 연기로 해당 구간을 찰지게 소화했다.산은 “많은 선후배 가수분들, 그리고 대중분들이 ‘배드’ 퍼포먼스를 따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고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떤 부분이 통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구간에서의 표정과 분위기를 인상적으로 느끼신 분이 많은 것 같다”며 “‘산의 파트를 계속 돌려보게 된다’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아울러 산은 “곡의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을 기울이는 편인데 그런 노력들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했다”고도 했다.(사진=KQ엔터테인먼트)(사진=KQ엔터테인먼트)◇“모든 무대 마지막처럼 임해”각종 숏폼 플랫폼 알고리즘을 점령한 ‘배드’의 인기 질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은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연습생 시절 ‘아이돌 활동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평가를 받았던 산이 노력 끝에 뛰어난 퍼포먼스 역량과 피지컬을 갖춘 아티스트로 성장한 서사도 재조명되고 있다.산은 “돌이켜보면 그때 들었던 말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과 스스로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하루하루 연습에 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지금도 완성됐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매 무대가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KQ엔터테인먼트)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에이티즈는 2018년 데뷔 이후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중소 기획사 소속 아이돌의 한계를 딛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까지 오르는 신화를 썼다.산은 팀의 성장 비결을 묻자 “특별한 비결이 있었다기보다는 멤버들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꾸준히 달려온 시간이 쌓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매 무대와 앨범마다 에이티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그 진심을 믿고 함께해 준 ‘에이티니’(팬덤명)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답했다.에이티즈는 새 앨범으로 자체 통산 세 번째 빌보드200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산은 “빌보드200 1위라는 결과는 언제 들어도 정말 감사하고 뜻깊다”며 “에이티즈 음악을 많은 분께서 공감하고 사랑해 주셨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산은 “지금도 ‘이번 무대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오른다. 그런 마음가짐 덕분에 순간순간 더 집중하게 되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활동 각오를 다졌다.
- BTS '버터' 뮤비 유튜브 11억 뷰… 팀 통산 7번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표 히트곡 ‘버터’(Butter)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1억 회를 넘어섰다. 공개 직후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버터’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꾸준히 조회 수를 늘리며 ‘롱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일시적인 화제성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2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2021년 5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버터’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께 유튜브 조회 수 11억 회를 달성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Feat. Halsey), ‘DNA’, ‘마이크 드롭’(MIC Drop),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에 이어 일곱 번째 11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버터’ 뮤직비디오는 흑백과 컬러를 넘나드는 화면 구성과 슈트, 운동복을 오가는 스타일링,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연출이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일곱 멤버의 완성도 높은 군무와 여유로운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공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안무와 손키스 제스처, 리듬감 있는 스텝은 곡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퍼포먼스로 자리 잡았다.공개 당시에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상은 공개 13분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고, 약 21시간 만에 1억 뷰를 달성하며 당시 K팝 뮤직비디오 최단기간 1억 조회 수 기록을 세웠다.‘버터’는 경쾌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로, 미국 빌보드(Billboard) 메인 싱글 차트 ‘핫 100’(Hot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이후 총 20주 동안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갔다.방탄소년단은 이 밖에도 ‘다이너마이트’ 21억 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19억 뷰, ‘DNA’ 16억 뷰, ‘마이크 드롭’ 15억 뷰, ‘페이크 러브’와 ‘아이돌’ 13억 뷰, ‘피 땀 눈물’ 등 다수의 10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며 글로벌 K팝 대표 아티스트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 SAMG엔터·SM엔터, K팝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애니메이션과 K-팝을 결합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성과 확장성을 입증하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 IP 기업과 엔터테인먼트사가 협업을 통해 신규 글로벌 IP 개발에 나선다.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SAMG엔터(419530)(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슈퍼히어로 아이돌 프로젝트(가제)’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과 K-팝 세계관을 결합한 글로벌 타깃 대형 IP 사업으로 추진된다.해당 3D 애니메이션은 회당 약 20분, 총 13편 규모의 시리즈로 기획됐으며 2028년 글로벌 OTT 플랫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에피소드 구성과 제작 일정은 향후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주요 타깃은 10대부터 2030 세대까지의 글로벌 시청층이다. 실제 K-팝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슈퍼히어로 서사를 결합하고, 아티스트 IP 기반 캐릭터 및 스토리텔링을 통해 K-팝 팬덤과 애니메이션 시청층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이번 협업은 SAMG엔터의 IP 확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캐치! 티니핑’, ‘메탈카드봇’ 등으로 키즈·패밀리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SAMG엔터는 최근 타깃 연령층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양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넘어 음원, 콘서트, 매니지먼트, 영상, 라이선스 사업 등으로 확장 가능한 ‘통합 IP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의 장기 라이선싱 수익 구조와 K-팝의 글로벌 팬덤을 결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최근 한국 문화 기반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2년 전부터 준비해온 장기 과제로, 자사의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과 SM엔터의 글로벌 팬덤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IP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와 음악, 라이선스 산업을 아우르는 신사업 모델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공연 끝나고 많이 울어"…보넥도 리더 명재현의 고백[가요핫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핫톡’은 가요 취재 현장에서 접한 인상적인 발언들을 소개하는 주간 연재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명재현(사진=KOZ엔터테인먼트)◇“공연 끝나고 많이 울었어요”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 리더 명재현이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연 첫 월드투어 ‘낙 온 볼륨.2’(KNOCK ON Vol.2) 서울 공연 마지막 날 꺼낸 말입니다.명재현은 전날 공연을 마친 뒤 멤버들과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귀갓길에 차량에 타기 전부터 멤버들과 싸우면서 이야기를 나눴고,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공연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고 당시를 돌아봤습니다.이어 그는 “그 과정에서 제가 왜 울었는지 알게 됐다”며 “멤버들이 저를 안아주는 순간 ‘나는 정말 좋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습니다.명재현이 언급한 ‘싸움’은 감정적인 다툼이라기보다 더 나은 공연을 만들기 위한 치열한 의견 교환 과정에 가까웠습니다. 공연이 끝난 직후 서로의 부족한 점을 짚으며 보완점을 찾을 만큼 멤버 모두가 공연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이한도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공연을 마치고 피드백을 주고받은 뒤 샤워를 하고 있는데 재현이 형이 와서 저를 안았다”고 말했는데요. 순간 팬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그는 “그 상황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면서 “저희는 그 정도로 스스럼없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사진=KOZ엔터테인먼트)왼쪽부터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사진=KOZ엔터테인먼트)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공연에 쏟는 진심은 공연 말미에 밝힌 소감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성호는 “무대를 준비할 때만큼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없는 것 같다”며 “멤버 모두가 어떻게 하면 더 멋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하고 예민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아쉬운 부분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며 “노력한 만큼 오랫동안 저희 공연을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리우는 “연습생 시절부터 멤버들과 가장 많이 나눈 말이 ‘공연을 보러 오고 싶은 아이돌이 되자’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관객들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어느 순간도 아깝다고 느끼지 않고 좋은 추억만 안고 돌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많이 고민한다”며 “관객의 입장에서도 생각하면서 소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태산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원도어(팬덤명)가 이 부분을 좋아할까’, ‘어디에서 함성이 터질까’에 관해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기대 이상으로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밝게 무대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운학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생각하는 공연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는 “‘콜 미’(Call Me)를 부를 때 응원봉으로 가득 찬 객석을 보니 울컥했다”며 “저희를 보러 오는 관객의 삶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그는 “오늘 여러분이 특별한 날을 보냈다고 느끼셨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다가 다시 또 만나자”고 인사했습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낙 온 볼륨.2’ 투어를 이어갑니다.
- "데뷔곡 듣고 눈물 펑펑"… 이모티엠, 꿈을 다시 노래하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곡을 듣자마자 대표님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신인 보이그룹 이모티엠(EMOTI:M)의 리더 주현은 첫 싱글 ‘커넥트’(CONNECT)의 타이틀곡 ‘스파크’(SPARK)를 처음 들었던 순간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했다. 아이돌의 꿈을 한 차례 접었던 그에게 데뷔곡은 단순한 첫 노래가 아니었다. 다시 무대를 꿈꾸게 만든 용기였고, 오래 묻어뒀던 꿈을 꺼내준 한 줄기 불꽃이었다.이모티엠(사진=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데뷔 전부터 쏟아진 관심… “벅차고 책임감도 생겨”오는 31일 정식 데뷔하는 이모티엠은 한국인 멤버 찬율, 주현, 진원과 일본인 레이, 홍콩 출신 영호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JTBC ‘프로젝트7’ 출신 연습생, K팝학과 학생, 밴드 출신, 해외에서 K팝을 꿈꾸던 청춘까지. 저마다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음악으로 감정을 연결한다는 팀명처럼 다섯 사람은 하나의 꿈을 향해 모였다.이모티엠은 데뷔 전부터 행보가 남달랐다. 얼굴을 이모티콘으로 가린 티저와 챌린지 영상만으로 틱톡 팔로워 37만 명, 누적 ‘좋아요’ 2000만 개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멤버들 역시 예상보다 큰 관심에 설렘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찬율은 최근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데뷔 전부터 많은 팬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노래를 녹음하고 완성된 결과물을 들었을 때도, 안무를 처음 받았을 때도 계속 벅찬 마음이었다. 인생에서 데뷔라는 시작을 맞이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진원은 “한 단계씩 꿈을 향해 올라가는 과정 자체가 행복하다”며 “가끔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데뷔도 하기 전에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주현에게 ‘스파크’는 누구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아이돌이라는 꿈을 현실 앞에서 한 번 내려놓았고, 그 이후에는 K팝을 듣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좋아했던 만큼 더 아팠고, 그래서 일부러 멀리했던 시간이었다.이모티엠 주현(사진=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이모티엠 영호(사진=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주현은 “대표님께 처음 곡을 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아이돌을 포기한 뒤에는 K팝을 들으면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내가 데뷔한다면 꼭 이런 곡을 하고 싶다’고 상상했던 분위기의 노래를 들려주셔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홍콩 출신 영호에게 한국행은 인생을 건 도전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무대를 계기로 K팝에 빠졌고, 대학을 휴학한 채 한국으로 향했다. 익숙한 일상을 뒤로하고 연습생 생활을 선택한 만큼 불안한 순간도 적지 않았다.영호는 “2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지금처럼 데뷔하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얼마 전 방송국에 처음 갔을 때도 너무 신기했고, 지금도 제 노래를 준비하고 무대에 서는 모든 과정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일본인 멤버 레이 역시 데뷔까지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일본에서 준비했던 데뷔가 무산됐고, 나이가 들수록 꿈을 계속 좇아도 되는지 고민도 깊어졌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한국 오디션에 도전했고, 그 선택이 지금의 이모티엠으로 이어졌다.레이는 “데뷔 기회가 무산되면서 정말 많이 불안했고 나이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한국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하게 됐다.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고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한국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언어였다. 누구보다 춤에는 자신 있었지만,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해 안무의 세세한 디테일까지 따라가기 어려웠다.레이는 “한국어를 몰라 멤버들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는 것 같아 가장 힘들었다”며 “안무 디테일도 이해하지 못해 흉내부터 내야 했고,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속상했다. 그래도 멤버들 덕분에 하나씩 배우며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모티엠 진원(사진=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이모티엠 레이(사진=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이모티엠 찬율(사진=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BTS·빅뱅처럼… “오래 사랑받는 팀 되고파”이모티엠 멤버들은 서로 다른 이력이 오히려 팀의 가장 큰 강점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무대를 경험한 찬율, K팝학과에서 기본기를 다진 진원, 밴드 활동으로 음악적 역량을 쌓은 주현, 해외에서 춤으로 성장한 레이와 영호는 각자의 경험으로 팀만의 색깔을 완성해가고 있다.주현은 “처음에는 살아온 환경이 모두 달라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함께 지낼수록 찬율의 무대 경험, 진원의 탄탄한 기본기, 영호의 춤 베이스, 레이의 섬세한 표현력이 모두 팀만의 색을 만드는 장점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직접 작사·작곡을 해온 주현은 언젠가 이모티엠만의 색깔을 담은 자작곡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주현은 “멤버들을 보면서 곡도 계속 쓰고 있다”며 “지금은 청량한 콘셉트지만 시간이 지나면 멤버들의 힙하고 반전 있는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도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다섯 멤버가 그리는 미래는 조금씩 달랐지만, 결국 같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 찬율은 10만 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를 꿈꿨고, 영호는 백댄서가 아닌 가수로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무대에 다시 서겠다는 목표를 품었다. 레이는 고향 오사카의 교세라돔 공연을, 진원은 무대 위에서 더욱 성장한 퍼포머를 꿈꿨다.이모티엠(사진=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찬율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전 세계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그룹으로 오래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영호는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무대에 백댄서로 섰는데, 이번에는 이모티엠 멤버로 다시 그 무대에 오르고 싶다”며 “직접 느꼈던 감동을 이제는 팬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레이는 “팬들이 ‘이모티엠을 응원하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하나씩 채워가며 반드시 최고의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이모티엠 멤버들은 팀의 롤모델로 방탄소년단(BTS)과 빅뱅을 꼽았다. 방탄소년단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아티스트, 빅뱅처럼 시간이 흘러도 무대만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오랫동안 팬들과 함께하는 팀이 되고 싶어요. 방탄소년단, 빅뱅 선배님들처럼 어느 무대에 서든 공연장을 콘서트장처럼 만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팀으로 오래 활동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