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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성료…K콘텐츠 글로벌 진출 촉진
  • 콘진원,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성료…K콘텐츠 글로벌 진출 촉진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유녹 2024 인 애너하임(UKNOCK 2024 in Anaheim, 이하 유녹)’을 성황리에 마쳤다.◇비드콘 2024 연계 해외서 첫 개최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의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국내에서 개최해온 투자유치 지원 플랫폼 ‘케이녹(KNock)’의 국외 버전이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7~29일 사흘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컬처 콘퍼런스 ‘비드콘(VIDCON) 2024’와 연계해 운영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국내 콘텐츠 기업으로는 경쟁률 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글앤그림미디어(‘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 △스튜디오앤뉴(‘무빙’ 제작) △콘텐츠랩블루(카카오페이지 매출 1위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제작) △우조엔터테인먼트(아이돌 ‘블리처스’ 기획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각자 보유한 IP와 신규 기획·제작 중인 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위한 1:1 투자 상담 및 피칭 발표를 진행했다.◇글로벌 투자사와 97건 상담, 168억 원 투자 상담액 달성참가사들은 글로벌 투자사와 총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액 규모는 총 1217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를 기록했다. (환율 약 1382원 기준으로 환산)이 밖에도 비드콘 인더스트리 섹션에서 진행된 피칭 행사에서는 미국 투자자들과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에게 각 기업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싱가포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유녹을 개최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조현래 콘진원장은 “올해 처음 열린 유녹이 K콘텐츠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의 K콘텐츠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7.02 I 최희재 기자
이종현 음공협 회장 "K팝 메카 한국, '공연 패싱' 국가 돼선 안 돼"①
  • 이종현 음공협 회장 "K팝 메카 한국, '공연 패싱' 국가 돼선 안 돼"[만났습니다]①
  • 이종현 음공협 회장[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관 전쟁’을 멈추게 할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합니다.”이종현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K팝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정작 서울시에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개최할 공연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음공협은 콘서트·페스티벌·월드투어·내한공연 등 대중음악이라는 이름 아래 공연을 주최·주관·제작·연출하고 있는 46개사 회원사가 모여 만든 단체다. 업계 발전과 종사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3월 발족했고 같은 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올해는 국회에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위기, 문제와 해결 방법은 없는가’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화두로 떠오른 서울시 공연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이 협회를 이끄는 이 회장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을 제작하는 공연 기획사인 엠피엠지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잔뼈 굵은 전문가다.이 회장은 “10년 전쯤엔 회당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가수는 손꼽을 정도로 적었다”면서 “최근에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의 성장과 트롯 등 대형 스타들의 등장하면서 관객 동원력도 높아졌다. 이제 중장년층까지 콘서트 관람 문화를 즐길 정도로 관객 연령층이 높아졌지만 수요를 채워줄 공연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잠실주경기장. 2022년 방탄소년단 콘서트 개최 당시 모습(사진=이데일리DB)잠실 주경기장. 2022년 아이유 콘서트 전경(사진=EDAM엔터테인먼트)◇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에 ‘대관 전쟁’ 격화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시작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여파가 특히나 뼈아픈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리모델링 사업의 준공 예상 시기는 2026년 12월이다. 그전까지 서울에서 3만 5000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형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6만 6000석)뿐이다.이 회장은 “안 그래도 공연장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와중에 잠실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대관 전쟁’이 본격화했다”면서 “앞으로 최소 2년 6개월 동안 대관 문제에 시달려야 하는데 예정된 시기에 공사가 끝날 것이란 보장이 없기에 더욱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특히 공연 대관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올해도 현재까지 세븐틴, 아이유, 임영웅 등 단 3팀만이 대관을 따냈을 뿐이다. KSPO DOME(1만 5000석)과 고척스카이돔(2만 5000석)에서 콘서트가 이뤄지고 있지만 헤게모니를 체육 관련 기관들이 쥐고 있어 대관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 회장은 “정부 행사와 스포츠 경기가 우선 배정되고 나면 공연을 열 날짜가 거의 없다. 차 떼고 포 뗀 상황에서 사시사철 경합을 붙어야 하다 보니 ‘전쟁’이란 표현이 쓰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현실에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해외 톱아티스트의 ‘한국 패싱’ 현상도 현실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해외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친 뒤 관객의 공연 관람 욕구가 커졌고, 당연히 아티스트들의 개런티도 비싸졌다. 서울에 수지타산을 맞출 공연장이 없다 보니 한국이 투어 벨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패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인기 K팝 그룹들도 정작 국내에서 대형 공연을 쉽게 열지 못한다. 4세대 대표 걸그룹인 뉴진스, 에스파, 아이브 등은 최근 연이어 대형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는데 장소는 국내 공연장이 아닌 일본의 도쿄돔(약 5만석)이었다. 이 회장은 “콘서트에 대규모 물량을 투입하는 톱 그룹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정도의 규모로 공연을 열어야 수지타산이 맞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1만 5000석 규모인 KSPO DOME에서 하는 건 본인들의 가치를 깎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K팝 그룹들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선 이들이 활약할 공연장도 부족하니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사진=민트페이퍼)◇“협의체 구성해 머리 맞대고 급한 불부터 꺼야”업계가 공연장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가운데 당장 대안이 마땅치 않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며 급한 불을 끄려면 체육시설, 서울시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공연 대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야외 공연 소음 규제 완화와 야외 임시 공연장 마련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견해다.이 회장은 “서울 곳곳에 1만~2만석 규모로 콘서트를 열 수 있는 임시 공연장을 만들 부지는 찾아보면 충분히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정부 기관에선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민원 최소화를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협의체 구성도 큰 진전 없이 지지부진하다. 이 회장을 비롯한 음공협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체육정책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 체육정책과, 서울시설공단,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의체 구성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지만 이후로 추가 회의는 없었다.이 회장은 “올림픽공원 내 업무 공간에 대중음악 공연을 상징하는 단체인 음공협을 위한 사무실 한 칸도 내주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협의체를 만들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문화계와 스포츠계는 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공동 숙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포츠계는 자신들이 시설의 주인이라는 권리의식이 있는 것 같다. 거기서부터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화행사에 대한 적절한 배분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방한 관광객 3000만 명과 관광 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방한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K팝 공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K팝 아티스트들까지 ‘대관 전쟁’을 피해 국내가 아닌 해외를 활동 중심지로 택하고 있다”며 “공연장 부족 문제로 K팝 메카인 서울시에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은 국가적 손해인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음공협 초대 회장인 이 회장은 지난 3월 연임을 확정해 2026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됐다. 그는 “대중음악 산업이 산업화하는 과정 속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연장 부족을 비롯한 산적한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의 생계가 달린 일인 만큼 공연장 부족, 암표 폭증 등 업계 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부 기관들이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은…△마스터플랜 프로덕션 대표(2001~2019) △엠피엠지 프로듀서(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외 다수 공연 기획·연출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2022) △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2021~)
2024.07.02 I 김현식 기자
케플러, '켑원고잉 온' 활동 성료… 日 콘서트서 대미 장식
  • 케플러, '켑원고잉 온' 활동 성료… 日 콘서트서 대미 장식
  • (사진=각 음악방송 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첫 정규앨범 활동을 성료했다. 케플러는 지난 6월 30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국내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 활동을 마쳤다.케플러는 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부터 수록곡 ‘프라블럼’(PROBLEM)까지 거침없고 당당한 케플러만의 매력을 녹여낸 다채로운 무대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먼저 케플러는 케플리안(팬덤명)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타이틀곡 ‘슈팅 스타’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케플러는 탁월한 팀 케미가 돋보이는 다채롭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활동 역량이 총집합한 무대를 완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이후 케플러는 수록곡 ‘프라블럼’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자유롭고 힙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에게 독보적인 임팩트를 남겼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케플러는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MBC M ‘주간 아이돌’을 비롯해 각종 웹 예능 등에도 활발하게 출연하며 팬들을 만났다. 이외에도 투어스 도훈 지훈, 르세라핌 홍은채, 에버글로우 이유 이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더보이즈 선우, 스테이씨 재이,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슈팅 스타’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며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케플러의 국내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은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집대성한 앨범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켑원고잉 온’은 발매 이후 1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슈팅 스타’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 ‘슈팅 스타’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및 인기 급상승 음악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드러냈다.케플러는 오는 13~15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9인조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마지막 날 공연은 20개 국가 및 지역 생중계를 확정했다.
2024.07.01 I 윤기백 기자
박은빈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10일 CGV 단독 개봉
  • 박은빈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10일 CGV 단독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빈의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가 CGV에서 오는 7월 10일 단독 개봉한다.오는 7월 10일 CGV에서 개봉하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지난 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박은빈 FAN CONCERT ‘은빈노트 : DIVA’’를 영상화했다. 이번 팬 콘서트 실황 영화에서는 박은빈이 직접 부른 ‘무인도의 디바’ OST를 포함해 총 14곡의 라이브와 댄스 퍼포먼스, 유쾌한 토크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CGV는 박은빈 팬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봉 1주차에는 A3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하며, 이후 개봉 주차별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박은빈의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뜨거운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전국 25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1일 오전 10시 박은빈의 인사 영상이 공개되고, 이날 오후 극장별로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 예정이다. 영화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배우 박은빈의 팬 콘서트 실황 영화는 배우의 공연을 영화로 상영하는 첫 사례다”며 “박은빈의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싸이코드 쇼케이스, 12~1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KBO와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4.07.01 I 김보영 기자
강제규·허명행 천만감독들→안소희 출격…BIFAN, 특별한 토크 이벤트 개최
  • 강제규·허명행 천만감독들→안소희 출격…BIFAN, 특별한 토크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7월 4일 개막을 앞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영화제 기간인 7월 5일부터 7일까지 ‘K-무비, Now & Future’를 주제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를 개최한다.제1회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Fantastic & Fandom Interview’라는 의미로, 게스트를 야외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맥스무비와 함께 올해 최초로 기획된 BIFAN만의 특별한 행사이다. 각 언론사에서 활동하는 영화전문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게스트와 영화에 대해 때로는 심도 깊게, 때로는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부천을 찾은 게스트와 관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는 5일(금)에는 특별전 ‘토요단편의 기억과 회복’으로 BIFAN을 찾는 강제규 감독과 자리한다. 강제규 감독은 2004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1999년 ‘쉬리’로 한국영화의 산업화 분기점을 구축하며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 시대를 열었다. 대한민국 최초 블록버스터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영화의 대중성을 대규모로 확장한 주역인 강제규 감독이 바라보는 새로운 한국영화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어, 6일(토)에는 3편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액션오락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범죄도시’의 주역인 제작자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상용 감독, 허명행 감독이 참석한다. 이상용 감독은 연출 데뷔작인 ‘범죄도시 2’(2022)와 후속편 ‘범죄도시 3’(2023) 연출을 맡아 2편 연속 천만 관객 스코어를 기록했다. 특히 ‘범죄도시 2’는 시리즈 역사상 최다 관객 수인 약 12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도시’ 시리즈의 현재 입지를 다졌다. 허명행 감독 또한 넷플릭스 ‘황야’(2024)로 호평을 받았으며, ‘범죄도시 4’(2024)로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액션 시퀀스를 통해 장르영화의 또 다른 차원을 연 주역들로부터 ‘범죄도시’ 시리즈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7일(일)에는 최근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대치동 스캔들’(2024)의 김수인 감독과 안소희 배우가 참석한다. K팝 전성기를 연 아이돌 ‘원더걸스’ 멤버에서 최근 대학로 연극무대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명실상부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소희의 성장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제27회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을 통해 첫 장편 연출작 ‘독친’을 공개한 이후 신작 ‘대치동 스캔들’로 차세대 충무로 신예로 급부상한 김수인 감독이 기대하는 한국영화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맥스무비와 함께하는 제1회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4.07.01 I 김보영 기자
"아 추억이여"…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연일 화제
  • "아 추억이여"…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연일 화제
  • (사진=어도어·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단 3분으로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그룹 뉴진스 하니가 지난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에서 부른 ‘푸른 산호초’가 연일 화제다. ‘푸른 산호초’는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의 히트곡이다. 버블 경제가 붕괴되기 전 1980년대 일본의 풍요로운 시절을 상징하는 곡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비일본인 출신의 2010년생인 하니가 그 시절의 감성을 4만 5000명의 관객 앞에서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마린룩 티셔츠에 나풀거리는 흰 치마 패션은 그 시절의 마쓰다 세이코를 무대 위로 소환한 듯했다. 보통의 경우 솔로 무대의 경우 트렌디하거나 자신의 기량을 입증할 곡을 선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팬미팅인 만큼 현지인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현지 관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본 MZ세대부터 4050 중장년층까지 모두들 약속한 것처럼 기립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의 아이돌이 일본의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아 추억이여”, “민희진의 기획력은 대단한듯, 역시나 민테일!” 등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현지 매체 반응도 뜨겁다. 오리콘뉴스는 “대세 아이돌이 1980년대 아이돌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띄우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노래가 끝난 후에도 도쿄돔은 충격의 여운이 계속되며 환희로 가득 찼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했다.산케이 스포츠는 “여신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전설을 만든다”, 닛칸 스포츠는 “컬러풀한 의상과 화려한 춤으로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고 격렬한 함성이 연이어 울려 퍼졌다”, 데일리 스포츠는 “열렬한 환호성에 이끌린 다섯 멤버가 성지 도쿄돔에 올랐다”며 뜨거웠던 공연장 열기를 전했다.
2024.07.01 I 윤기백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내려놓고 데뷔했는데 '핫걸' 등극, 울컥하기도"
  • 키스오브라이프 "내려놓고 데뷔했는데 '핫걸' 등극, 울컥하기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했어요. 하고 싶은 음악이 뚜렷한 팀이기에 ‘언젠가는 알아주시겠지’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데뷔했는데 빠르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팀이 되어 기뻐요.”서머송 ‘스티키’(Sticky)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쥴리, 나띠, 벨, 하늘) 멤버들에게 데뷔 후 1년여 만에 대중성 확보와 실력 검증이란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해낸 신예 걸그룹으로 평가받게 된 소감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전방위에서 물량공세를 퍼붓는 대형기획사 아이돌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 속 고속 성장을 이뤄낸 것이기에 더욱 호평받는 성과다. 컴백에 앞서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기획사 아이돌 대표 주자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하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전작인 ‘마이더스 터치’(Midas Touch)가 빌보드200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우리가 정말 잘 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축제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분들을 보면서도 인기를 체감했고요.”(벨), “팬이 아니면 각 멤버의 이름까지 알기가 어렵잖아요. 요즘 행사 무대에서도 자기소개를 할 때 먼저 이름을 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하늘) “데뷔 초엔 해외 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는데 ‘마이더스 터치’ 때부턴 한국 분들도 저희를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모국인 태국 분들은 저를 실패를 많이 한 딸(트와이스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고, 솔로 가수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같은 존재로 여겨주시는데요. (미소). 엄마, 아빠에게 듣기론 요즘엔 제가 꿈을 이룬 모습을 보며 많이 기뻐해주고 계시다고 해요.”(나띠)하늘키스오브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7월 론칭한 팀이다. 데뷔 후 ‘쉿’(Shhh), ‘배드 뉴스’(Bad News), ‘노바디 노우즈’(Nobody Knows), ‘마이더스 터치’ 등으로 활동한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한 여러 신인 아티스트 상을 품었다. 무대 위에서 치명적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이들에겐 ‘핫걸’이란 기분 좋은 수식어도 따라붙기 시작했다.벨은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모습과 멤버 간의 시너지, 겁없이 날아다니는 듯 한 날 것의 느낌의 퍼포먼스와 그런 가운데서 나오는 터지는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대중에게 잘 닿았다고 생각한다”고 팀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 이어 “아이돌 선배님들이 ‘그 친구들 잘 하더라’면서 칭찬의 말을 자주 해주시기도 하는데, 그게 얼마나 듣기 어려운 말인지 알기에 더 노력하게 된다”고도 했다. 쥴리는 “멤버들끼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무대 모니터링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을 보탰다. 더불어 “음악 트렌드를 공부하면서 귀를 트이게 하려고도 노력한다”면서 “해외 차트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챙겨 듣고 있다”고도 했다. 나띠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있고, 마이너틱한 음악까지도 열심히 ‘디깅’(digging)하고 있다”고 말했다.쥴리이들의 소속사인 S2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스트(하이라이트), 포미닛, 비투비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던 홍승성 회장이 설립했다. 회사는 홍 회장의 아들은 홍태화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인적 내공이 남다른 곳. 이는 중소기획사 신인임에도 키스오브라이프에 대한 K팝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지점이다. 벨은 “건강이 편찮으신 홍 회장님과는 데뷔 전 딱 한 번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당시 ‘팀을 잘 부탁한다’ ‘멤버들을 믿고 있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팀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프로듀스101’, ‘아이돌 학교’ 등 여러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해인이 비주얼 디렉터로 키스오브라이프를 돕고 있다는 점은 키스오브라이프의 화제성을 높여준 지점이다. 쥴리는 “해인 디렉터님은 저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이다. 멤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끌어주시고 계시다”고 말했다. 벨은 “멤버들이 어떤 색깔을 입었을 때 가장 밝게 빛나는 지 잘 알고 계신 분이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비주얼적 부분에서 팬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벨멤버 벨의 부친이 히트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른 가수 심신이라는 점도 데뷔 전후로 꾸준히 화제가 됐다. 벨은 “아버지는 늘 격려와 사랑의 말로 힘을 주신다. ‘무엇을 하든 행복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자주 보내주시는 편이고, 종종 본인의 음악이나 콘서트 무대 영상을 보내주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정말 자유분방한 자유로운 영혼이시다. 아버지만큼 순수한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면서 “순수함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면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벨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맑게 웃어 보인 쥴리는 심신의 열혈팬이라고 고백하며 “자신감과 날 것 같은 매력을 지니신 점을 존경한다. 그 매력이 벨에게 그대로 녹아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든든한 지원 사격까지 더해지며 빠르게 입지 다지기에 성공한 키스오브라이프는 1일 발매한 이번 신곡 ‘스티키’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 한층 폭넓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녹아내리는 듯한 감정을 표현한 청량한 분위기의 아프로 비트 기반 곡. 나띠는 “그동안 힙합, 알앤비 곡으로 활동하면서 걸크러시하고 센 이미지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여름에 딱 맞는 청량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곡으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늘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던 기억이 난다.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데모 버전을 들으면서 산책을 하기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키스오브라이프가 여름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이라는 생각을 해왔어요. ‘워터밤’ 같은 페스티벌과도 잘 어울린다고 느꼈고요. ‘스티키’ 활동으로 ‘서머 핫걸’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쥴리), “타 걸그룹이 쉽게 시도하지 못할 법한 과감한 트월킹 안무도 준비해봤어요. ‘스티키’란 곡명에 맞게 목을 쓸어내려서 땀을 뿌리는 듯한 동작의 시그니처 안무도 선보일 예정이고요.”(벨), “건강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기간 동안 모든 멤버가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헬스장을 찾았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하늘)나띠키스오브라이프는 ‘스티키’를 타이틀곡으로 내건 디지털 싱글에 또 다른 꿈속의 연인에 대해 노래한 신곡 ‘테 키에로’(te quiero)를 함께 수록했다. 정열적인 라틴풍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멤버 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벨은 “‘스티키’가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곡인 반면, 수록곡은 여름밤이 배경이다. 이국적이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멤버들은 인터뷰 말미에 음악방송 1위 등극과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을 활동 목표로 꼽았다. 벨은 박남정의 딸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와 컴백 시기가 겹쳐 ‘박남정 딸vs심신 딸’ 대결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 “남정 아저씨와 아빠가 친해서 어를 때 시은 선배님과 같이 고깃집도 가고 ‘붕어빵’ 프로그램도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로 바쁘다 보니 커서는 교류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컴백 때 볼 일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끝으로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개인별로 펼치고 싶은 재능이 무엇인지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키스오브라이프 네 멤버의 향후 활동 방향성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와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OST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영향력을 많이 느껴서 참여해보고 싶고.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하늘), ”창작 능력에 관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싶어요. 마이너한 음악으로 구성한 솔로 앨범을 발매해보고 싶기도 하고. 드라마 OST 가창, 애니메이션 성우 등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보고 싶고, 코스메틱 분야에도 관심도 많아서 화장품 관련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해요.”(벨) “랩 포지션을 담당하는 멤버인 만큼, 믹스테이프를 내는 등 관련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대중을 곁은 찾고 싶어요.”(쥴리), “알앤비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 음악으로도 활동 해보고 싶고, 패션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화보 찍는 것도 좋아해서 모델 활동도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나띠)
2024.07.01 I 김현식 기자
"유튜브 찢고 나온 슈퍼스타" 노래·공연 선보인 라이브쇼 인기
  • "유튜브 찢고 나온 슈퍼스타" 노래·공연 선보인 라이브쇼 인기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기 유튜버들이 무려 6년 만에 다시 팬들을 위해 한자리에 섰다. 구글은 29~30일 양일 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의 소통 축제인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무려 6년 만의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자로 힘을 보탰다. 지난달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트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에서 라이브쇼 참가 크리에이터들이 무대에 모여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구글이 전 세계 10개국에서 개최하는 유튜브 팬페스트는 해당 국가의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의 소통 행사로서 우리나라에선 2014년 처음 열렸다. 오프라인으로 열리던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1년 온라인으로 진행된 후 3년 만에 재개됐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구글은 6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한 이번 팬페스트에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었다. 이번 팬페스트의 핵심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의 오프라인 직접 소통이었다. 구글은 이를 위해 행사 첫날인 29일 다양한 체험존과 함께 크리에이터들과 팬의 교감을 높여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날 행사 공식 등록 관람객만 1만 명에 달했다.이번 팬페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한 ‘라이브쇼’였다.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손민수·임라라)의 사회로 진행된 라이브쇼에서 스무팀에 가까운 크리에이터들이 총 2시간 동안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린 무대를 통해 현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개그 크리에이터 너덜트(유현규·전상협·임재형)는 유튜브 알고리즘을 가족 간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낸 콘텐츠로 웃음을 줬다.지난달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트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 라이브쇼에서 아이돌그룹 스테이씨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사진=구글코리아)파라다이스 시티 안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선보인 라이브쇼는 ‘팬과의 교감 확대’라는 취지에 맞게 개방된 무대에서 진행됐다. 무료로 사전예약을 한 경우에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했지만,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했더라도 파라다이스 시티 안 어디에서도 라이브쇼를 쉽게 볼 수 있게 무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라이브쇼는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팬들을 위해 크리에이터들과 1:1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밋앤그릿(Meet and Greet) 행사도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별도 마련된 행사장에서 짧은 시간 동안 크리에이터들과 대화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유튜브 상에서만 보던 크리에이터들과 더 친밀하게 교감을 높일 수 있었다. 또 라이브쇼에 참석하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도 진행됐다.관람객들이 직접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쇼츠 존(Shorts Zone)에선 관람객들은 준비된 소품을 이용해 나만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었다. 이날 공동주최측 대표로서 축사에 나서기도 했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박현욱(Sean Park) 유튜브 아시아태평양(APAC) 마케팅 부사장(VP)도 행사장에서 쇼츠 영상을 촬영했다. 구글은 인기 상승 중인 크리에이터 존을 별도로 마련해 앞으로 주목할 만한 차세대 여성 크리에이터 30인을 조명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박현욱(Sean Park) 유튜브 APAC 마케팅 VP가 29일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 행사장에서 쇼츠를 찍고 있다. (사진=유정복 시장 SNS)구글은 둘째 날인 30일엔 크리에이터만을 위한 ‘크리에이터 클럽’ 행사를 개최해 크리에이터들 간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크리에이터 챔프’ 자격으로 아직 초기 성장 단계인 크리에이터들을 상대로 경험담과 팀을 공유했다.
2024.07.01 I 한광범 기자
W컨셉, 90년대 복고 패션 부활…올 여름 트렌드 아이템 ‘헤드 스카프’
  • W컨셉, 90년대 복고 패션 부활…올 여름 트렌드 아이템 ‘헤드 스카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 여름 트렌드 아이템으로 ‘헤드 스카프’를 꼽았다. 패션의 황금기로 꼽히는 1990년대 복고 패션 유행으로 시대를 풍미한 아이템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W컨셉이 올 여름 트렌드 상품으로 헤드 스카프를 꼽았다. (사진=W컨셉) W컨셉은 지난 6월 1일부터 27일까지 한 달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스카프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헤드 스카프 △반다나 스카프 △레이스 스카프 등 ‘스카프’ 관련 검색량도 30% 증가했다.헤드 스카프는 ‘두건’으로 불리며 1990년대 아이돌, 힙합 그룹이 많이 착용했던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어 MZ세대에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 등 야외 공연이 많아지면서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 스타일은 챙기고, 뜨거운 태양열에 두피도 보호하는 ‘1석 2조’ 효과로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면 소재를 주로 사용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실크, 앙고라, 니트, 레이스 등 소재뿐 아니라 페이즐리(paisley), 호피 등 패턴을 적용하면서 디자인이 다양해졌다. 헤어 밴드 형태의 ‘반다나’, 머리 또는 목에 덮어쓰는 스카프를 뜻하는 ‘커치프’ 등으로 불리며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활용되기도 한다.실제로 고객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식은 귀 뒤로 묶어서 반다나 스타일로 연출하거나 스카프를 얼굴에 두르고 턱 밑으로 묶는 것이다. 해외 유명 인사의 스타일을 참고해 볼캡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선글라스를 매치해 시크함을 강조한다. 또한, 스카프를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가슴을 감싸는 ‘스카프 탑’과 같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W컨셉 관계자는 “본래 스카프는 봄, 가을철 수요가 높은데 올 여름에는 스타일을 챙기고 두피를 보호할 수 있어 젠지(Gen Z) 사이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꼽힌다”며 “복고 상품을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관련 상품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30 I 신수정 기자
노래로 싸우던 韓日소녀들, 이젠 한 팀…김다현X스미다 아이코 "문화교류 앞장"
  • 노래로 싸우던 韓日소녀들, 이젠 한 팀…김다현X스미다 아이코 "문화교류 앞장"[인터뷰]
  • 스미다 아이코(왼쪽), 김다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저희의 새로운 도전이 한일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깜짝 출격을 앞둔 프로젝트 트롯 듀오 럭키팡팡(Lucky팡팡)의 야무진 활동 각오다.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인연을 맺은 김다현(15, 2009년 2월생)과 스미다 아이코(16, 2007년 9월생)가 결성한 듀오다. 한국과 일본의 10대 소녀들이 트롯 듀오로 뭉쳐 활동에 나선다는 점이 흥미롭다.프로젝트 활동 준비에 한창인 두 사람과 지난 21일 매니지먼트를 담당사인 n.C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로 만났다. 스미다 아이코는 통역사와 함께 인터뷰에 임했는데 답변에 임하면서 종종 한국말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언급해 취재진을 웃음 짓게 했다.“많은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황금 막내즈’로 불러주시면서 듀오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럭키팡팡은 그간 받은 사랑에 보답해드리는 차원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죠. 팀명에는 행운을 부르는 주문이라는 뜻을 담았는데요. 앞으로 상큼하고 발랄하게 긍정 에너지를 ‘팡팡’ 전해드리고 싶어요.”(김다현)“다현이가 노래하는 모습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보면서 동경을 하기도 했던 만큼, 한 팀으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에요. 한국 활동에 대한 불안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텐데요. 다현이와 함께이기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스미다 아이코)김다현김다현은 4살 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불과 6살 때 트롯계에 입문했다. MBN ‘보이스트롯’ 2위, TV조선 ‘미스트롯2’ 3위 등 여러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일찌감치 트롯계를 대표하는 10대 신예 가수로 자리 잡았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봉곤 훈장의 딸로도 잘 알려져있다. “언니와 국악을 배우다가 ‘전국노래자랑’(KBS)에 나가고 싶어서 트롯을 연습하기 시작한 거였어요. 예심에서 두 번이나 탈락한 슬픈 사연도 있고요. (웃음). 그렇게 트롯을 열심히 하기 시작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네요. 많은 분이 저에게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감정을 잘 잡냐고, 이별을 진짜로 해본 거냐고 하시는데요. 제 생각엔 제 안에는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던 한이 있는 것 같아요. 슬픈 생각을 하면서 부르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데 그런 감정이 나오거든요. 시골에서 자라면서 자연과 가깝게 지낸 영향도 분명 있을 텐데요. 요즘 활동 때문에 서울에서만 지냈다보니 감정이 매말라 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하하.”(김다현)스미다 아이코스미다 아이코는 일본 히로시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스플래시 출신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 WOWOW 프라임, 아베마 등을 통해 전파를 탄 ‘트롯 걸즈 재팬’에서 톱7에 오른 것을 계기로 ‘한일가왕전’에 참가하면서 한국 가요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 ‘단단’ 보단 ‘딴딴’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가창력이 강점. ‘한일가왕전’에서 선보인 ‘긴기라기니 사리케나쿠’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400만뷰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처음에는 나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많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되고 불안했는데 정말 모든 분이 잘 대해주셔서 너무 즐겁게 한국 활동을 하고 있어요. 어려운 점은 학업 병행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야 한다는 점 정도이고요. 전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고, 베이비메탈이 거쳐간 일본의 예능 양성소(히로시마 액터스 스쿨)에서 아야카를 롤모델로 삼아 연습을 해왔는데요. 한국에서 이렇게 사랑받게 될 거라곤 예상 못 했기에 놀라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난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맞구나 하는 것도 다시 느끼고 있고요. 아, 학교에는 정말 친한 친구들한테만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최근 제 무대 영상을 보고 ‘너 한국 갔었어?’라고 묻는 친구들이 많아요. 아마 ‘쟤가 왜 이렇게 학교에 안나오나’ 했을 거예요. (웃음).”(스미다 아이코)김다현스미다 아이코두 사람이 럭키팡팡으로 뭉쳐 준비한 곡은 ‘담다디’다. 이상은이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불렀던 동명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했다. 이미 ‘한일톱텐쇼’에서 무대를 먼저 선보여 시너지를 발산했으며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9일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첫 활동은 대중성 있는 곡으로 하는 게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상큼하고 발랄한 음악이 럭키팡팡의 분위기와 잘 맞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원곡과의 차별점은 1980년대 롤러장을 연상케 하는 레트로적 감성과 디스코풍 사운드를 강조했다는 점이에요. 후렴에 ‘팡팡’이라는 포인트를 넣어 럭키팡팡의 색깔을 강조하기도 했고요.”(김다현)“창피하게도 ‘담다디’를 이번 계기로 처음 듣게 되었어요. 곡을 들으면서는 원곡 가수의 창법이 허스키해서 저와 조금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제 멋대로 친근감을 느끼기도 했죠. (웃음). 리메이크 버전은 상큼하고 밝은 에너지가 있어서 럭키팡팡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스미다 아이코)“아이코 언니는 반전 매력이 있어요. 무대에선 파워풀한데 평소엔 애교가 정말 많죠. 언니의 파워풀함과 귀여운 에너지를 본받고 싶어요.”(김다현), “다현이는 딱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귀엽잖아요. ‘한일가왕전’ 땐 같이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럭키팡팡을 하면서 사이가 좋아졌어요. 덕분에 힐링이 돼요. 댄스나 일본어를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노력파라는 생각도 들고요.”(스미다 아이코). 두 사람은 이 같이 말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서로 양보하면서 활동하기 때문에 싸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입을 모이며 두 손을 맞잡고 환하게 미소를 지어 현장에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일본 활동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럭키팡팡의 포부는 다부지다. 김다현은 “일본에 한국 문화와 트롯을 제대로 알릴 기회로 삼고 싶다”고 했고, 스미다 아이코 또한 “일본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한국분들에게도 쇼와 가요(일본의 연호가 ‘쇼와’였던 시대인 1920~80년대에 발표된 옛 노래들)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기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사랑을 받는 시기에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나아가도록 노력할 테니 저의 이번 도전 또한 많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김다현)“귀여운 것을 하든, 감동적인 것을 하든, 멋진 것을 하든 무대를 보는 이들의 마음에 닿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현이와 함께하는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분께 저를 알리고 싶어요.”(스미다 아이코)
2024.06.28 I 김현식 기자
에이스, 美 상승세 심상찮다… 중소돌 기적 일으킬까
  • 에이스, 美 상승세 심상찮다… 중소돌 기적 일으킬까
  • 에이스(사진=비트인터렉티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스(A.C.E)의 미국 내 인기가 심상찮다. 미국 현지 대중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라디오 차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연이어 내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 이후 명맥이 끊긴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이어갈 주자로 에이스를 주목하고 있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7일 “에이스가 스페셜 싱글 ‘슈퍼내추럴’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집계하는 업체 중 하나인 루미네이트 데이터에서 2024년 25주차(Ending Jun 20) 토요일 일간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클리 판매량 차트에서도 리믹스 버전을 포함해 전체 18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가장 두드러진 지표는 라디오 차트다. ‘슈퍼내추럴’은 글로벌 라디오 차트의 ‘댄스·믹스 쇼 에어플레이’에서 142위를 기록했다. K팝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톱200에 이름을 올렸다.미국에서 가장 큰 라디오 방송국 40곳에서 집계하는 ‘메인스트림 톱40 에어플레이’에서도 93위를 기록하며 톱100에 처음 진입했다. 공신력 있는 음악차트인 ‘미디어베이스 톱40’에서도 63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뉴진스,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에 이어 미디어베이스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아이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소기획사 출신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행보이자 성과다.비트인터렉티브 측은 “전주 대비 ‘슈퍼내추럴’의 라디오 전체 재생이 108.2% 성장한 것에 따른 결과”라며 “에이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에이스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대형 방송국 ABC의 대표 지역 방송 3곳에 출연하며 ‘성장형 아이돌’의 서사를 써나가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앞서 에이스는 2020년 발표한 ‘도깨비’로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 선정 ‘올해의 K팝 1위’에 선정되고, 미국 매거진 페이퍼에서 최고의 K팝 주자로 손꼽히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미니 5집 타이틀곡이었던 ‘도깨비’는 발매 직후 국내외 차트에서 1위에 오르고,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 등으로부터 “한국적 판타지로 미국을 사로잡았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이에 힘입어 에이스는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패브 보이즈’(Fav Boyz)를 발매하고, 미국 애플뮤직 라디오를 통해 도자 캣, 브루노 마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함께 소개되는 글로벌한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에이스는 현재 북미투어 ‘리마인드 어스’(REWIND US)를 진행, 내달 18일까지 총 14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케이콘 LA 2024’에도 참여하는 등 글로벌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2024.06.27 I 윤기백 기자
'BTS 군입대' 미리 알고 팔았다…2억 손실 피한 하이브 직원들 재판행
  • 'BTS 군입대' 미리 알고 팔았다…2억 손실 피한 하이브 직원들 재판행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아이돌 그룹 BTS의 군입대 및 완전체 활동 중단 정보를 미리 알고 공식 발표 직전 하이브 주식을 처분한 하이브 계열사 직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2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의 군입대 및 완전체 활동 중단 소식이 담긴 포함된 영상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영상 공개 직전 소속사 주식을 매도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A(32)씨, B(35)씨, C(39)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비주얼 크리에이티브(VC) 및 의전팀 근무 경력을 이용해 미공개 중요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 특성상 그룹 멤버들과 수시로 접촉할 수 있었고, 다른 업무 담당자들과도 밀접한 친분을 유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군입대 및 활동중단 사실을 알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런 방법으로 이들은 총 2억 3000만원의 손실을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5월 A씨 등을 적발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BTS는 지난해 6월 유튜브를 통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개별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 날 하이브 주가는 24.87% 급락했고 시가 총액은 2조원 가까이 줄었다.
2024.06.27 I 이유림 기자
프로미스나인 출신 배우 장규리, 저스트엔터와 전속계약 종료
  • 프로미스나인 출신 배우 장규리, 저스트엔터와 전속계약 종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프로미스나인 출신 배우 장규리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장규리 배우는 2022년에 인연을 맺은 후, 파트너로서 뜻깊은 2년을 보냈다. 이는 장규리 배우에게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관계자분들, 팬 여러분 덕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최근 전속 계약이 만료돼 당사와 장규리 배우는 신중한 논의 후 각자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알렸다.이어 “지난 2년간 당사를 믿고 동행해 준 장규리 배우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며 “장규리 배우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시게 빛날 장규리 배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다재다능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인 만큼 향후 앞날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장규리는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했다.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던 장규리는 2022년 그룹을 탈퇴한 후 연기자로 전향,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tvN ‘플레이어2’에 출연 중이다.
2024.06.27 I 김가영 기자
김재중 "지상파 출연 후 기쁨의 눈물…이젠 SM과 사이 좋아요"
  • 김재중 "지상파 출연 후 기쁨의 눈물…이젠 SM과 사이 좋아요"[인터뷰]
  • (사진=인코드)[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믿기지 않아요. 시간이 비해 해온 게 많이 없는 것 같단 느낌도 들고요.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새 정규 앨범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 발매 하루 전인 25일 서울 마포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인코드)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김재중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부터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김재중은 아쉬움을 표하는 답변을 꺼낸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뒤따르자 “뭔가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가지 못하지 않았나 싶고 적극적이지 못했던 활동적 처세도 많이 후회된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가장 후회되는 시기는 군입대 전이었던 20대 후반”이라면서 “살면서 가장 교만하고 오만했던 시기이자 사랑받은 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한 부족한 시기였다”고 돌아봤다.인터뷰 시작부터 솔직 담백하게 자기반성 시간을 가진 김재중. 그는 뿌듯함을 느끼는 지점은 없냐고 묻자 “미디어 노출이 적었던 시간이 길었는데, 그런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선 저에게 ‘애썼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그는 이어 “지금은 SNS 플랫폼이 많고 유튜브도 있는데 예전엔 그렇지 않았기에 저를 어필하기 위해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면서 “좋은 시대가 열렸으니 저 또한 잘 다양한 플랫폼들을 잘 이용해서 늦게나마 저의 활동에 목 말라있던 갈증을 해소시켜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사진=인코드)김재중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004년 정식 론칭한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허그’(Hug), ‘더 웨이 유 아’(The Way U Are), ‘믿어요’, ‘라이징 선’(Rising Sun)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킨 동방신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톱 아이돌로 군림했다. 특히나 인기가 폭발적이었던 일본에선 K팝 그룹 최초 닛산 스타디움(약 7만석 규모) 입성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도 세웠다. 2009년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팀과 SM을 박차고 나온 뒤엔 우여곡절이 많았다. 두 사람과 함께 또 다른 그룹 JYJ를 결성했는데 SM과의 긴 전속계약 분쟁, 박유천의 마약 파문 여파 등으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김재중이 데뷔 20주년 소감을 밝히며 “시간이 비해 해온 게 많이 없는 것 같단 느낌”이라고 언급한 이유다. 김재중은 지난해 SM에서 인연을 맺었던 노현태 대표와 함께 인코드를 설립하면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인코드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CSO(최고전략책임자, Chief Strategy Officer)인 김재중은 “회사를 설립한 것은 저에게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는 큰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에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 회사니까 당장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중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점도 좋다”며 미소 지었다. 아울러 김재중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팬들과 대중분들이 좋게 바라봐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사진=인코드)4번째 정규앨범에 해당하는 컴백작 ‘플라워 가든’은 인코드 설립 후 처음으로 완성한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뜻깊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글로리어스 데이’(Glorious day)를 포함해 총 14곡을 수록했다. 14곡 중 10곡의 작사를 직접 맡은 김재중은 “고민을 많이 하면서 정성스럽게 만든 앨범”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음반 구성품도 알차다. 요즘 아이돌 분들이 내는 CD처럼 만들었다”고 웃으며 “단순히 저를 만나기 위한 팬미팅 티켓 용도 같은 음반이 아닌, 소장가치 있는 음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김재중은 “사실 어제 가사지에 미세한 오타가 있다는 걸 발견해서 8만장 분량을 폐기했다. 20주년 앨범인데 스티커로 대충 가려서 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비화도 들려줬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 만족도가 200%였는데, 오타를 수정해 재생산하게 되면서 300%까지 올랐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20주년을 맞아 제작한 앨범에 걸맞게 제목 ‘플라워 가든’에는 ‘형형색색 꽃과 같은 팬들의 사랑 덕분에 비로소 빛이 날 수 있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재중은 “지난 20년간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이 앨범을 헌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으로 택한 곡인 ‘글로리어스 데이’는 ‘우리가 함께했던, 함께하고 있는 모든 날이 글로리어스 데이가 아닐까’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노랫말과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랙이다. 김재중은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는 댄스 퍼포먼스보단 밴드와 함께하는 무대를 만드는 걸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무대를 할 때 가장 즐겁고, 제가 즐거워야 무대를 보는 분들도 즐거울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래방에서 탬버린 하나만 있어도 신나지 않나. 밴드와 무대를 함께하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덧붙이며 웃어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지난달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 무려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앞으로의 활발한 방송 활동을 기대케 하는 부분. 김재중은 “방송 출연 이후 정말 많은 지인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어느 순간부터 삼촌 얘기를 잘 안 하던 조카들도 ‘편스토랑’ 얘기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지상파는 숫자(시청률)를 떠나 볼 사람들은 다 보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사진=인코드)방송을 보며 기쁨의 눈물도 흘렸단다. 김재중은 “15년 동안 지상파에 출연하지 않아서 부모님이 마트 같은 곳에 가서 아들 자랑을 할 수 없게 되었다”며 “‘편스토랑’ 출연으로 부모님이 기뻐하실 생각을 하니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던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중은 “‘그동안 본인이 안 나가려고 했던 거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절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말도 꺼냈다. 더불어 그는 “아직도 누군가는 저의 지상파 출연을 막고 있을 것”이라며 “SM과는 과거를 청산하고 사이 좋게 지내는데 왜 외부에서 눈치를 보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편스토랑’ 출연이 향후 데뷔할 인코드 신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행보였다는 얘기도 꺼냈다. 김재중은 “우리 아이들(연습생들)이 앞으로 방송을 나가야 할 텐데,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지상파에 못 나가는 프레임이 있는 게 싫더라”면서 “자주는 아니지만 나가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김재중은 “아이들의 꿈을 이용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부모님의 마음으로, 좋은 여건 속에서 아이들을 데뷔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뉴진스분들이 흐름을 한번 크게 바꾸지 않았나. 저 또한 큰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제작자로서의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인코드)“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계속 겪고 싶어요.” 김재중은 앞으로 아티스트이자 제작자로서 이뤄가고 싶은 꿈이 많다고 재차 강조했다.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열정의 불씨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커진 모습이었다. 김재중은 “‘슈퍼 J(계획형)’라 내년 여름 스케줄까지 이미 꽉 차 있다”는 말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에 김재중은 “인류가 만들어낸 숫자(나이) 안에 저를 가두고 싶지 않다. 왜 나이대에 맞게 철 좀 들라고 하면서 변화시키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소신을 밝히면서 “시간에 저를 가둘 수 없다. 하고 싶은 것들을 위해 계속해서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준수와 20주년을 기념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냐는 물음에는 “공연이 되었든 팝업이 되었든 무언가는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긴 했는데,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애매하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2024.06.27 I 김현식 기자
비디유 "어떤 무대든 핸드마이크 라이브, 보컬 서바이벌 출신이니까요"
  • 비디유 "어떤 무대든 핸드마이크 라이브, 보컬 서바이벌 출신이니까요"[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팀이 되겠습니다.”프로젝트 보컬그룹 비디유(B.D.U·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의 데뷔 활동 각오다.비디유는 지난 3월 종영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빌드업’) 우승팀이다. MBC ‘언더나인틴’과 Mnet ‘보이즈 플래닛’을 거친 제이창, 그룹 CIX 멤버 승훈, 그룹 몬트(M.O.N.T) 멤버 빛새온, MBN ‘디 오리진 - 에이, 비, 오어 왓?’(THE ORIGIN - A, B, Or What?) 출신 김민서 등 4명으로 이뤄졌다.프로그램에서 ‘훈민제빛’이란 팀명을 내걸고 활약한 이들은 이젠 비디유로 다시 태어나 팬들 곁을 찾는다. 팀명 비디유(B.D.U)는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명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이창승훈비디유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위시풀’(Wishpool)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해 데뷔를 알렸다.이날 빛새온은 “민서를 제외한 멤버 3명은 재데뷔다. 이런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과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승훈은 “네 멤버의 마음과 뜻이 잘 맞는다. 앞으로 함께하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제이창은 “비디유로 데뷔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못다 알린 저의 보컬 실력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김민서는 “데뷔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계속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비디유는 데뷔 앨범에 해당하는 ‘위시풀’에 타이틀곡 ‘마이 원’(My One)을 비롯해 ‘변함없는 기적’, ‘다 잊어’, ‘아-우!’(aH-OOh!), ‘마이 원’ 영어 버전 등 5개의 트랙을 수록했다.빛새온김민서타이틀곡 ‘마이 원’은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팝 록 기반 신스 팝 트랙이다. 목소리를 들어주는 이들을 만나 비로소 이야기를 펼쳐나가게 된 데 대한 벅찬 감정을 노래했다. 비디유 멤버들이 코러스까지 직접 맡았다는 점이 돋보인다.승훈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후렴구 구간 안무가 포인트”라고 짚었다.제이창은 “처음 들었을 때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의 곡이라 멤버 모두 마음에 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을 보탰다.김민서는 “‘떼창’ 파트를 녹음을 할 때 계속 웃음이 났다. 형들의 표정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즐겁게 녹음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마이 원’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을 쓴 프로듀서 피독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 곡이다. 승훈은 “발음까지 신경쓰며 디렉팅을 섬세하게 해주셨다. 피독 프로듀서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데뷔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수록곡 중 ‘변함없는 기적’과 ‘다 잊어’는 각각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 프로듀서와 프로듀싱 그룹 VIP가 작업한 곡이다. 빛새온은 “무대를 가리지 않고 항상 핸드 마이크를 들고 라이브를 제대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보컬 서바이벌 출신 팀이기에 라이브 부분은 놓치지 않고 가져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4인 4색 1위 공약도 밝혔다. 승훈은 1위 공약을 묻자 “저희가 1위를 한다면 팬들을 위한 커피차 ‘역조공’ 이벤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빛새온은 “팬들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버스킹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을 보탰다.아울러 제이창은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커버하겠다”고 했다. 김민서는 “안 믿길 것 같다”면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을 향해 절을 하겠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비디유는 8월부터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도 앞두고 있다. 빛새온은 “글로벌 팬들을 만나기 위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월드투어를 통해 멤버 간의 합과 시너지를 잘 다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프로젝트 활동 기간은 2년이다. 승훈은 “멤버들 모두의 마음과 뜻이 맞다면, 계속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제이창은 “비디유 활동을 하면서 보컬적으로 하고 싶은 스타일이 많다. 앞으로 다양한 보컬 합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2024.06.26 I 김현식 기자
탁재훈, 91년생 니콜이 노땅이면 68년생 본인은?…선 넘는 '노빠꾸'
  • 탁재훈, 91년생 니콜이 노땅이면 68년생 본인은?…선 넘는 '노빠꾸'
  •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다 노땅들이잖아요” “뭐하는 거야? 아줌마들끼리 모여서”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속 코너 ‘탁재훈의 탁스패치’에 출연한 게스트 니콜에게 카라 활동을 언급하며 한 말이다.앞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은 이같은 발언으로 또 한번 논란의 중심이 됐다. 게스트를 향한 선 넘는 발언이 반복됐기 때문이다.해당 영상에서 카라의 니콜은 누군가 50억을 준다고 해도 솔로보다는 팀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미 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났지 않나”, “신곡이 별 반응이 없었지 않나”라고 맞받아쳤다.발끈하는 니콜의 모습에 탁재훈은 “이렇게 건드리자. 얘는 이렇게 건드려야 한다. 다시 막 들어가겠다”며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탁재훈은 니콜에게 “반응이 없지 않나. 헛수고했지 않나. 신나지도 않은데 신나게 춤만 추지 않았나”라며 “다 노땅들이다. 지금 새로운 아이돌들이 얼마나 올라오고 있는지 모르냐. 아줌마들끼리 모여서 뭐하는 거냐”라고 말했다.이에 니콜은 “저희가 아줌마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탁재훈은 “니콜의 얼굴과 웃음에는 긍정이 몸에 배어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아프면 안 되고 허리 조심하셔야 하고 너무 엉덩이로 말하시면 안 된다. 열심히 활동해달라”라고 마무리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노땅은 나이가 많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탁재훈은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를 아줌마들이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인 의미로 썼다. 탁재훈은 1968년생, 1995년 그룹 컨츄리꼬꼬로 데뷔했다. 니콜은 1991년생이다.‘노빠꾸탁재훈’ 채널의 콘셉트는 이름처럼 ‘노빠꾸’(No와 Back 일본어식 표기를 합친 신조어)다. 포장 없이, 후진 없이 돌직구를 날리겠다는 뜻이다. 탁재훈 특유의 ‘너스레’와 ‘입담’은 여전히 예능계에서 그가 활약하고 있는 이유다.물론 탁재훈은 게스트의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 그리고 재미를 위해 자극적이고 거침없는 표현을 쏟아냈을 것이다. 그러나 한참 어린 여성 후배를 향한 무례한 말에 무작정 웃어줄 대중은 이제 그리 많지 않다. 표현의 자유, 예능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핑계로 무례함을 농담 혹은 실수로 치부하는 콘텐츠는 더이상 재밌지 않다. 외래어의 오남용과 부적절한 언어 표현 또한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이다.지난 19일 ‘노빠꾸탁재훈’은 일본 성인영화 배우 오구리 유나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오구리 유나는 해당 콘텐츠의 MC였던 시그니처 지원에게 “몸매가 좋으니 (성인영화 배우로) 꼭 데뷔해 달라”라고 말했다. 지원은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하긴 했다”며 넘어갔지만, 탁재훈은 “그거랑은 다르다”며 거들었다. 제재도 편집도 없었다.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성희롱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노빠꾸’ 제작진은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 한 점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냈다.무례함이 콘셉트가 되고 성희롱이 장난이 되는 방송 콘텐츠에 대중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노빠꾸탁재훈’ 측은 “모든 제작진이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서 더욱 면밀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2024.06.25 I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 지성·한상진 닮은 꼴에 S대 대학원 졸업생 등장
  • '나는 솔로' 지성·한상진 닮은 꼴에 S대 대학원 졸업생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1기 솔로남들의 면면이 공개된다.26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1번지’ 에 입성한 솔로남들의 정체가 밝혀진다.이날 솔로남들은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경북 울진에 위치한 ‘솔로나라 21번지’에 차례로 집결한다. 특히 이들은 등장부터 댄디한 비주얼과 ‘10점 만점에 100점’이라 할 정도로 각자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한 솔로남의 모습을 본 3MC는 “와, 잘생기셨다!”라며 단체 로 감탄하고, 이이경은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군더더기가 없다”고 칭찬을 쏟아낸다. 뒤이어 데프콘은 다른 솔로남의 얼굴을 보자마자 “배우 한상진 씨 느낌이 있다”라고 그의 부드러운 매력을 짚어낸다. 이후에도 뚜렷한 이목구비의 솔로남이 나타나자, 모든 솔로남들은 “배우 지성 닮으신 것 같다”며 부러움과 견제를 동시에 드러낸다.더욱 놀라운 것은 비주얼 못지 않은 솔로남들의 스펙이다. 한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전 대한민국이 원하는 인재상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보다 성실하게 살 수 없는 커리큘럼을 따라왔다”고 자신 있게 밝힌다. 뒤이어 또 다른 솔로남도 대한민국에서도 ‘명문’으로 손꼽히는 P공대 최우등 졸업에 S대 대학원 졸업이라는 놀라운 학력을 공개했다.그런가 하면, 데프콘은 한 솔로남을 향해 “아이돌 같은데?”라고 경탄하고, 솔로남들 역시 서로를 향해 “다들 어려보이신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안긴다. 3MC의 경탄이 쏟아진 21기 솔로남들의 리얼 정체에 궁금증이 치솟는다.‘나는 솔로’는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2024.06.25 I 김가영 기자
"넌 혼자가 아냐" "다시 해보자"…진한 울림 주는 '중소돌' 걸그룹들의 신곡
  • "넌 혼자가 아냐" "다시 해보자"…진한 울림 주는 '중소돌' 걸그룹들의 신곡
  • 캔디샵(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넌 혼자가 아냐” “뜨거워지자” “다시 해보자”‘중소돌’(중소기획사 아이돌) 걸그룹들이 확고한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앞세워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대형기획사 아이돌들과 달리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프로모션을 전개하기 어려운 현실 속 메시지 있는 음악으로 폭넓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움직여 입소문을 통한 ‘차트 역주행’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신곡에 “넌 혼자가 아냐”란 메시지를 녹인 팀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신예 걸그룹인 캔디샵(Candy Shop·소람, 수이, 사랑, 줄리아)이다. 캔디샵은 ‘어려움을 딛고 함께 반짝이는 여름날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인 트렌디한 힐링 서머송인 ‘돈 크라이’(Girls (Don’t Cry)를 컴백 앨범 타이틀곡으로 앞세워 활동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시원한 쾌감을 주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용감한형제가 싱어송라이터 유하(YOUHA)와 함께 완성한 감성적인 노랫말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뮤직비디오에는 학교 폭력, 왕따 피해 등으로 고통받던 청춘들이 함께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반짝이는 여름날을 만끽하는 이야기를 담아 곡을 감상하는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하이키(사진=GLG)GLG 소속 걸그룹인 하이키는 신곡 ‘뜨거워지자’ 활동에 한창이다. ‘뜨거워지자’는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과 거친 록 사운드를 결합해 만든 곡. 거친 록 사운드에 “미지근할 바엔 차라리 확 뜨거워지자”고 외치는 노랫말을 얹었다. 멤버 휘서는 컴백 쇼케이스 당시 “그저 착하기만한 모습뿐 아니라 반항적인 모습도 나의 일부이니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위로와 희망을 주는 하이키의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반항적인 하이키를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하이키는 지난해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주목받은 곡인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이뤄낸 바 있다. 다시 한 번 진한 울림을 주는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울림을 안기며 차트 공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뜨거워지자’가 ‘건사피장’ 작사, 작곡가인 홍지상과 재협업해 완성한 곡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 지점이다. 트리플에스(사진=모드하우스)최근 메시지 있는 음악으로 성과를 낸 ‘중소돌’로는 모드하우스 소속 트리플에스를 꼽을 수 있다. 트리플에스는 24명이 다함께 참여해 완성한 첫 앨범의 타이틀곡인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로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한 뒤 순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트리플에스의 커리어 하이 달성곡인 ‘걸스 네버 다이’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소녀들의 의지를 주제로 다룬 곡. “다시 해보자”라고 외치며 용기를 북돋는 가사가 킬링 구간이다.트리플에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걸스 네버 다이’ 뮤직비디오 댓글창을 살펴보면 메시지 있는 음악의 힘을 실감할 수 있다. 댓글창에는 “그래 나 다시 해볼래 고마워 소녀들아”, “청춘이 마냥 밝을 수는 없다. 우울을 부정하지 않고 안고 가져가는 청춘도 있어야 한다. 이걸 보여주는 게 트리플에스인 것 같다” 등 노래를 듣고 힘을 얻은 팬들의 메시지와 사연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모드하우스의 제이든 정 프로듀서는 자신의 블로그에 ‘걸스 네버 다이’를 ‘지금 스무 살을 살고 있는 누군가에게 바치는 곡’이라고 소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포기할 뻔했던 20대 시절의 추억담을 고백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2024.06.25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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