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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쇼 外
  • [문화 캘린더]스노우쇼 外
  • [노컷뉴스 제공] ▣ 공연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기간 : 8월 15일 ~ 8월 27일 장소 : LG아트센터 웃음과 감동의 눈보라 '스노우쇼'가 한국을 다시 찾는다. 찰리 채플린의 뒤를 잇는다고 평가받는 광대 예술가 슬라바 폴루닌이 사랑과 실연, 고독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마임과 연극적 구성을 결합해 펼쳐낸다. 또한 객석 바닥에 깔려 있는 눈과 공연 중 객석으로 내리는 눈들은 한여름 밤의 무대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공연 마지막 부분의 눈보라 폭풍은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판타지 퍼포먼스 '위트앤비트' 기간 : 8월 8일 ~ 9월 24일 장소 : 정동 문화일보홀 연극, 연주, 마임,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뛰어난 창의력으로 표현한 판타지 퍼포먼스 ‘위트앤비트'가 무대에 오른다. 소년의 상상을 블랙라이트를 이용한 핸드마임신 표현하는 등 '위트앤비트'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다. '위트앤비트'를 공연한 '노리단'은 자동차 바퀴로 쓰이는 알루미늄 휠이나 화확약품을 담는 플라스틱 통 등 산업폐자재를 이용해 직접 개발한 악기로 '어머나'와 같은 귀에 익은 음악들을 연주한다. '2006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 기간 : 8월 19일 오후 5시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매년 여름 이색적인 하나의 주제를 잡아 공연을 펼치는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의 올 공연은 정열적인 분위기의 ‘라틴음악의 밤’을 테마로 정했다. 살사, 탱고를 비롯한 라틴음악을 다양한 종류의 악기로 연주하며 역동적인 리듬을 강조했으며 흑인 오르페, 베사메 무초, 리베르 탱고,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등 귀에 익숙한 명곡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후반부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가수 리아가 특별 출연한다. 스페니쉬 브라스앙상블 '러 메탈(Luur Metalls)' 기간 : 8월 20일 오후 5시 장소 :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세계정상급 금관 5중주단으로 인정받는 스페니쉬 브라스앙상블 '러 메탈(Luur Metalls)'이 한국을 찾는다. 두 대의 트럼펫, 호른 트럼본, 튜바로 이루어진 '러 메탈'은 플라멩고, 탱고 등의 친숙한 리듬을 본고장 음악인들 특유의 감각과 기교로 소화해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연주를 들려준다. ▣ 전시 박상훈 6번째 개인전 'Who are you?' 기간 : 8월 18일 ~ 9월 1일 장소 : 서울 종로 갤러리 인 제목처럼 누구인지 모를 사람들의 뒷모습들로 전시장을 가득 메운 이색적인 사진전이 열린다. 소탈한 모습에 막 퇴근을 한 듯 구겨진 자켓을 입고 뒤돌아 서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배우 송강호. 오른쪽에는 옆집누나처럼 푸근한 뒷모습의 전도연의 사진도 걸려있다. 박상훈이 촬영한 스타들의 일상적인 뒷모습은 마치 일반인을 보는 듯 숨겨진 그들의 평범함를 포착해냈다. '조선왕실의 인장' 특별전 기간 : 8월 15일 ~ 10월 8일 장소 :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소재구)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조선왕실의 인장' 특별전을 연다. 조선 왕실의 인장(印章)에 담긴 학문 및 예술 세계를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왕실의 개인 인장과 인보(印譜) 등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국립고궁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3차례의 특별강연회도 열린다. 환경의 역습과 정크하우스 展 기간 : 7월 21일~9월 19일 장소 : 가일미술관 1960년 무렵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행해진 '정크아트'는 폐품이나 쓰레기 등을 재활용한 미술작품으로 버려진 사물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내는 예술이라고 일컬어진다. 13명의 작가들이 산업폐기물을 소재로 상징적, 괴기적 효과를 접목해 사회의 부조리를 특색있게 표현해낸다.
(클릭! 새책)올 댓 와인 外
  • (클릭! 새책)올 댓 와인 外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올 댓 와인 "소주 한 병 주세요"는 통하지만 "와인 한 병 주세요"는 안 통한다. 편리한 `하우스 와인`이 있긴 하지만 와인을 제대로 즐기려면 `와인 리스트`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그 관문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 탈보니 카베르네 쇼비뇽이니 빈티지니 하는 와인 용어와 수많은 와인 종류 앞에서 여지없이 주눅들고 만다. `올 댓 와인`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 책은 와인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라"고 권한다. 부담스레 익숙해지지 않던 포도품종이나 여러 번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라벨 독해법은 없다. 대신 제대로 된 와인을 고르는 법, 저렴하게 분위기 내며 와인을 즐기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와인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깃 거리도 실었다. 보르도 와인이 와인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된 배경에는 영국으로 시집간 보르도 아키텐 공국의 여공작 엘레아노르를 둘러싼 영국과 보르도의 특별한 와인무역 역사가 있었다. 유럽에서는 애호가들의 출자로 와인펀드까지 조성되고 있다고.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브랜디까지 와인의 분류 뿐만 아니라 각진 보르도 병과 어깨가 무너진 부르고뉴 병에 얽힌 사연, 코르크의 역할과 라벨의 기원 등을 읽다 보면 어느덧 와인과 친구가 된다. 저자 조정용은 우리나라 최초 와인경매사. 현재 와인경매회사 아트옥션 대표로 고려대학교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오랫동안 와인을 소개해왔다. 해냄출판사. 1만9800원.◇비타민 바이블 아침, 저녁 비타민 한 알씩 꿀꺽~. 이것만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자신한다면 오산이다.`비타민 바이블(Vitamin Bible)`의 저자 얼 민델은 "사람들은 쉽게 비타민이 음식물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제대로 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정제화된 비타민만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없다고. 책은 반드시 식사를 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통해 영양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약물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해야 할 경우 자신에게 적절한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고. 피부가 건강해지고 싶은 경우, 대머리를 치료하고 싶은 경우,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 빈혈인 경우, 당뇨병인 경우..등등 경우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이 다르기 때문이다. 책은 식품이나 음식물을 통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연령별·직업별로 특별히 더 필요한 비타민 등 다양한 정보를 심도있게 다룬다. 1985년 출판된 `비타민 바이블`의 세번째 개정판. 류영훈 옮김. 이젠. 1만3000원.
2006.07.18 I 전설리 기자
큰 트렁크 안에 접이식 가방 넣어가기
  • 큰 트렁크 안에 접이식 가방 넣어가기
  • [조선일보 제공] ‘쇼핑 여행’을 즐기는 배정현(33·사진)씨는 올 여름 또, 당연히 영국 런던으로 간다. 쇼핑 장소가 왜 하필이면 살인적 물가로 유명한 런던? “런던은 빈티지 천국. 1~2파운드로 구제 쇼핑이 가능해요. 런던 사람들의 60% 이상이 빈티지를 즐긴다고 하네요.” 런던은 또 신인 디자이너들이 바글거리고 없는 브랜드 없이 다 모인 패션 중심지. 게다가 뚜벅이 천국 런던의 쇼핑 명소는 지하철을 타거나 걸어 다니는 반경 안에 모조리 밀집해 있다. 영국 가서 기발한 물건 잔뜩 건져올 배정현씨, 당연히 트렁크 한 개론 부족하다. 그렇다고 출발 때부터 트렁크 두 개 끌고 가긴 싫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텅 빈 큰)가방 속에 (필수품 넣은 작은) 가방 넣어 가기. 배씨가 미리 싸 본 여행 가방. 그런데 참 많이도 가져간다 싶다. 선글라스는 왜 2개? 화려한 미니 백이나 하이힐은 왜 필요하지? 벨트에, 액세서리에, 화장품도 파우치에 한 가득이다. “여행할 때 쉬지 않고 사진을 찍는데, 늘 똑같은 선글라스 차림이면 지루하니까요.” 여행지에서 여행자 같아 보이지 않기 위해, 또 예쁜 매장에 운동화 신고 돌아다니기 싫어 작은 백과 구두를 준비한다(때문에 안에 쿠션처럼 대는 깔창도 필수). 비행기로 런던까지 10시간. 평소에 바쁘고 귀찮아서 못 하던 마스크 할 시간이다. 아로마 스프레이도 뿌리고 립밤도 충분히 바른다. 장시간 비행에는 헐렁한 치마가 최고다. 안에 레깅스를 입으면 더욱 편하다. 배씨는 보통 홍콩이나 일본을 거치는 저렴한 항공을 이용하는데, 이 때 경유하는 공항에서 밥 한 끼 사먹을 정도의 돈은 홍콩 달러나 엔화로 바꿔 간다. 조금이라도 환율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다. 쇼핑의 달인이라면 사려는 물건이 원화로 얼만지, 세일 후 가격은 얼만지 즉각 확인하기 위해 미니 계산기도 필수다. ●패션지 기자 출신인 배정현씨는 서울 신촌 아트레온 영화관 13층 갤러리에서, 런던에서 9파운드에 산 하얀 가죽 구제 부츠, 7.99 파운드짜리 호피 무늬 주방용 솔 등등을 전시 중이다. 전시회 제목은 ‘배정현의 런던 쇼핑전’(17일까지). ‘런던에서 빈티지 구두가 제일 많은 집’ 등 환상의 쇼핑 정보로 가득하다. 쇼윈도부터 부티크 호텔과 플라워 숍에 이르기까지, 쇼핑 마니아의 눈높이에 충실한, 솔직하고 감각적인 사진으로 전시장 벽을 빙 둘렀다. “영국 디자이너 매튜 윌리엄스가 디자인한 코카콜라 병. 런던에서 판매 일주일 만에 매진! 한국에서 단 한 병뿐인 ‘윌리엄스 코카콜라’를 전시장에 오면 구경할 수 있다.” 배씨의 말에 귀가 솔깃한 사람에게는 흥미 만점의 전시. ‘무슨 소리야? 웬 콜라 병?’하는 이들에게는 그저 잡동사니 가득한 전시. <관련기사>스타일에 실속까지 모두 챙겨 담으셨나요?“뿔테안경·스카치 테이프… 이건 꼭 가져가죠”
동훈YK, `러브 수지 페스티벌` 개최
  • 동훈YK, `러브 수지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nbsp;&nbsp;상가 분양시장이 양극화되는 가운데 상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문화마케팅이 등장했다.&nbsp;&nbsp;시행업체인 동훈YK는 "용인 성복동 수지 주민들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테마상가 `데이파크` 광장 앞에서 문화공연행사 `러브 수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nbsp;&nbsp;동훈YK는 데이파크의 시행사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과 8시30분 두 차례씩&nbsp;데이파크 상가 내 스포츠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다.페스티벌 기간에는 ▲아트 브라스의 관악 5중주(5월20일) ▲극단 수레무대의 연극 '청혼'(5월27일)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마임 코믹쇼(6월3일) ▲서울 체임버 오페라 씨어터의 '나비부인'콘서트(6월10일), ▲콰르텟 피니의 현악 4중주(6월17일), 노리단의 음악 퍼포먼스(6월24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nbsp; 동훈YK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된 수지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파크`의&nbsp;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내 확실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상가 분양을 위해&nbsp;인기 연예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을 유치하는 등의 이색마케팅이 등장했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공연 위주의 장기 문화행사가 기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를 테마로 3600평에 헬스클럽·암벽등반코스·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데이파크는&nbsp;90% 분양이 완료됐으며, 오는 2014년 신성역이 바로 옆에 들어서&nbsp;수지의 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잔여물량의 분양가는 평당 600만~2450만원.
2006.05.19 I 정태선 기자
"바다 위의 궁전을 타 보니..."
  • "바다 위의 궁전을 타 보니..."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크루즈 여행을 한 번쯤 동경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nbsp; 여유로운 여행객들, 넘쳐나는 산해진미, 호화로운 위락시설 등으로 대표되는 크루즈 여행은 해외여행이 보편화된 지금도 여전히 `꿈의 여행`이다. 밤이면 턱시도와 드레스로 차려입은 여행객들은 선상 무도회에 마술쇼, 토크쇼 등을 즐긴다.크루즈 여행의 매력은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 저녁에는 선상에 마련된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기항지에 도착하면 배에서 내려 관광과 쇼핑을 즐긴다. 특히 힘들게 비행기나 기차를 갈아탈 필요없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선상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크루즈 여행이 가진 최대 장점이다. 현존하는 유람선 중 최대 규모인 `바다의 자유(Freedom of the Seas)`에 올라보니 사람들이 왜 크루즈 여행에 대해 환상을 가지는 지 이해할 수 있었다. 미국 해상운송업체 로열 캐리비언이 만든 이 유람선은 `바다 위의 궁전`이란 말이 전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호화로운 위용을 자랑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항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 유람선의 내부는 세계 유명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초특급 호텔 그 자체였다. `바다의 자유` 호는 1800개의 객실에 총 363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무게는 무려 16만톤으로 타이타닉 호의 3배이며, 길이는 338미터로 이를 세우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높이가 같다. 배 안에 총 15개 층이 있으니 15층 빌딩을 바다 위에 띄워놓은 격이다. 배를 만드는 데만 무려 8억달러의 비용이 투입됐다. 이 배에서 1주일 동안 소비되는 음식의 양만 해도 각종 차 3만컵, 감자 2만파운드, 아이스크림 1500갤런, 계란 3만3000개, 샴페인 3000병에 달할 정도다. 갑판에 오르면 3개의 대형 수영장, 인공 서핑 시설, 형형색색의 어린이용 풀장, 농구장, 탁구장, 퍼팅 골프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암벽등반 코스 등이 승객들을 맞이한다. 카지노, 스파, 피트니스 센터, 일광욕장은 물론 1350명이 수용가능한 극장, 1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도서실, 심지어 결혼식장까지 다채로운 위락 시설이 준비돼 있다.&nbsp;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등 세계 유명화가의 진품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아트 갤러리도 눈길을 끌었다. 로열 캐리비언 측은 단 세계에서 하나 뿐인 달리의 펜슬 드로잉을 비롯한 유명 작품들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배는 세계 유람선 사상 최초로 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다. 로열 캐리비안의 리사 코킹 매니저는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시설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리사 코킹 매니저는 특히 이 바다 위의 궁전이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객실 종류, 숙박 기간 등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갖췄기 때문에 형편에 맞는 일정과 장소를 택하면 누구라도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7박8일 기준으로 1인당 요금은 899달러에서 3699달러까지 있다. 그러나 식사와 모든 시설물 이용 요금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비싸지많은 않은 가격이라는 것이 로열 캐리비언 측의 설명이다. 특히 4인 가족이 한 객실을 이용할 경우 3번째와 4번째 승객의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하 요금 객실의 경우 다소 좁기는 했으나 그 안락함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못지 않았다. 크루즈 여행의 특성 상 방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좁은 객실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았다. `바다의 자유` 호는 오는 6월4일 마이애미에서 처녀 출항한다. 마이애미를 시발로 멕시코 코주멜, 그랜드 케이먼, 자메이카, 바하마, 아이티 등 등 카리브해 서부 지역을 7박8일 일정으로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로열 캐리비언 측은 내년 1월 미국 미식축구 결승전인 수퍼볼 경기 직전에는 마이애미 항에서 역대 MVP를 초대, 선상 전야제 행사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 행사에도 NBA의 전설 매직 존슨을 비롯한 미국 유명인사 1500명이 참가했다.
2006.05.14 I 하정민 기자
하늘로 간 백남준, 뉴욕을 사로잡다
  • 하늘로 간 백남준, 뉴욕을 사로잡다
  • [조선일보 제공]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씨 추모전이 1일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개최됐다. 1965년부터 1995년까지 백씨의 작품들이 동영상에 담겨 오는 22일까지 제2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전시 첫날 백씨의 평생 동료였던 살롯 무어맨의 작품인 ‘TV-첼로’(1971·사진)가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비디오 5대로 만들어진 첼로를 연주하는 전위예술로 7분 동안 무성영화 형태로 상영됐다. 주드 얄커트와 함께 만든 이 작품은 컬러TV를 소재로 한 초기의 작품들 가운데 하나로 비디오 아티스트로서의 통찰력을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 또 백씨가 처음으로 휴대용 비디오카메라를 구입해 찍은 ‘버튼 해프닝’(1965)과 ‘비틀즈의 시작과 끝’이라는 부제가 달린 ‘비디오 코뮨’(1970), ‘전자 달’(1967) 등 초기 작품이 함께 상영됐다. 백씨의 작품 15점은 모두 4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관객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오는 13일과 22일에는 백씨의 대표작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과 ‘토플리스 첼리스트 샬롯 무어맨’(1995)이 각각 30분과 29분짜리의 동영상으로 공개된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서 착안한 ‘굿모닝 조지 오웰’은 인공위성을 이용, 뉴욕과 파리, 서울을 동시에 연결한 영상쇼다. 새로운 과학기술로 지구가 하나가 된다는 점을 미리 예측해 보여준 백씨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백씨의 작품들은 뉴욕 현대미술관과 인연이 깊다. 그의 작품 ‘기계문명 시대의 마지막 기계’가 1968년에 뉴욕현대미술관과 첫 인연을 맺은 이래 백씨의 유명한 비디오테이프와 비디오 조각들이 이 곳에서 여러차례 전시됐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바버라 런던 큐레이터는 “백남준은 창조, 재치, 다재다능, 현명 등의 단어를 연상시키는 위대한 예술가다. 그의 창조적인 작품들은 초기 비디오 아트뿐 아니라, 뉴욕 현대미술관 미디어 전시부문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 (월가시각)해드 앤 쇼울더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S&P500 지수는 대책이 별로 없어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챠트가 `해드 앤 쇼울더(Head and Shoulder)` 형태라며 우려한다. 이 경우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랠리를 고스란히 까먹을 위험성이 있다. 10월 말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지수는 12월 들어 어깨를 형성했고, 크리스마스 랠리를 거치면서 머리 부분이 만들어졌다. 2005년 들어 주가는 변변한 반등 한 번 못하고 다시 반대 편 어깨로 내려왔다. 진짜 무서운 지수 하락은 지금부터인 셈이다. GE와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 대형주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놨는데도, 오후들어 상승 탄력이 약해졌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 분위기에 초를 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투자 심리가 상처를 받았다. 호재가 나와도 매도 기회로 여길 뿐이다. 루미스세이리스의 데이비드 소워비는 "소비지표와 이번주 다른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여운을 남겼다"며 "유가 상승도 지수를 끌어내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베이나 버라이존 등 기술주들은 단지 "낙폭이 컸다"는 것 외에는 반등 이유를 찾지 못할 지경이다. 판 아고라의 에드가 피터스는 "이라크 선거가 마무리될 때 까지는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다"며 "어떤 촉매가 없는 한 투자에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고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제프리즈의 아트 호간도 "1월인데 투자자들은 다들 어디에 가고 없는지 모르겠다"며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2005.01.22 I 정명수 기자
  • 삼성전자, `칠레 스타일` 이끈다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칠레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이색 마케팅을 통해 `칠레 스타일`을 주도하는 한편 다양한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칠레 국민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휴대폰과 패션에 민감한 젊은층에게 `삼성`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칠레 어린이 암환자 돕기 자선 패션쇼`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디자이너인 로베르토 지오다노가 제작한 의상과 함께 70여명의 유명 모델들이 삼성전자 카메라폰을 들고 패션쇼를 진행했다"며 "최신 유행 패션과 최첨단 휴대폰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젊은이들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금을 칠레 어린이 암환자 돕기에 전액 기부했으며, 지난 5월에도 칠레 산티아고에서 패션 아트쇼(Fashion Art Show)를 개최해 입장 수익금을 정박아동을 돕는 `칠레 어린이 장애자 지원 재단(Alter Ego)`에 기부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칠레 휴대폰 시장에서 이러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FTA체결에 따른 6% 관세 철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칠레 2대 휴대폰 업체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전 부분에서도 1위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으며, 캠코더ㆍVCR에서는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총 8개 가전 품목에서 현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4.12.23 I 김수헌 기자
  • SKT, 삼성동 코엑스점 `웰빙형 TTL존` 오픈
  •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017670)은 `건강한 삶의 가치`를 주제로 친환경적 분위기로 내부를 꾸민 웰빙형 TTL존이 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몰에 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4일 부산 서면에서도 선보일 웰빙형TTL존은 풀밭과 천연이끼, 곡선형 계단으로 내부를 꾸몄고, 산새 울음과 시냇물 소리 등 자연의 음향을 배경음으로 제공해 방문한 고객에게 평화로운 산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TTL존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노트북을 비치했고, 북카페와 TTL카페(웰빙라운지) 코너를 따로 마련해 20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서적을 무료로 대여하고, 음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웰빙형TTL존 오픈 행사에는 김신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술쇼와 아카펠라 공연, 타로카드 점보기와 네일아트 시연 등 이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TTL존은 지난 99년 문을 연 10대와 20대 TTL고객을 위한 휴식과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5월말 현재 전국에 총 13곳(신촌, 대학로, 강남, 명동, 코엑스, 부천, 광주 충장로, 전주, 부산대, 대구 동성로, 울산, 대전 은행동, 청주)이 운영 중이고, 6월4일 부산 서면에 14번째 TTL존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04.05.30 I 박호식 기자
  • (기업탐방)한국 집중공략 나선 블리자드
  • [美 얼바인=edaily 전설리기자] 로스엔젤레스 교외의 한적한 도시 얼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본사의 외관은 그야말로 조용했다. 흔한 간판도 없었다. 출시가 늦어지는 게임들을 기다리다 못한 극성팬들이 `더이상 못기다린다(Can"t Wait Any Longer)`는 팻말을 들고 회사 앞에 진을 치는 일이 종종 있어 본사를 옮기면서 간판을 내걸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건물 외관은 조용했지만 내부도 그럴까? 그럴리 없다. 비벤디유니버셜게임즈(VUG) 산하의 개발 스튜디오 블리자드에서 세계 게임 시장을 공략하는 뛰어난 작품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은 공히 알려진 사실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전경-정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걸려있는 `Wow` 푯말> ◇한국 시장 기다려라..`Wow`가 간다 그런 블리자드가 지금 온라인 게임 시장의 종주국이라 일컬어지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바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등으로 이미 한국 게임시장을 휩쓴 화려한 경력을 가진 블리자드가 이번엔 온라인 게임으로 재무장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 블리자드는 현재 클로즈베타서비스(비공개시범서비스)중인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올 연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Wow`는 블리자드가 5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첫 온라인 게임으로 여태까지 개발된 게임 중 가장 많은 개발비가 소요된 작품. <롭 파르도(Rob Pardo) 블리자드 게임디자인 담당 부사장> 롭 파르도(Rob Pardo) 블리자드 게임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Wow`의 한국 동시접속자수를 10만~12만명으로 예상하고 하드웨어를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지존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리니지II`의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각각 14만명, 11만명을 기록중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수준. 블리자드는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Wow`의 캐릭터에 한국인들의 기호를 반영하기 위해 수시로 한국을 방문해 시장조사 실시하고 한국인 아트디자이너까지 고용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이를 게임에 반영하고 있다. 블리자드가 이처럼 한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한국 인터넷 보급율과 MMORPG 게임의 인기가 높기 때문. `Wow` 수석아티스트인 저스틴 타뷔렛(Justin Thavirat)은 "한국 시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한국이 인터넷망이 발달해 있는데다 MMORPG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VUG아시아퍼시픽도 최근 유망한 한국 게임 개발사 발굴을 위해 `스튜디오 릴레이션쉽 매니저(studio relationship manager)`라는 새로운 직책을 마련했다. 뛰어난 작품을 가진 개발사들의 게임 퍼블리싱이나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VUG아시아퍼시픽의 한 관계자는 최근 "뛰어난 작품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 개발사와 손잡을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내년초 `Wow`의 중국과 유럽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더나인과 손잡고 `Wow`를 서비스하기로 확정된 상황. 블리자드가 중국에 진출하게 되면 이미 한국 온라인 게임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블리자드와 한국 온라인 게임의 피할 수 없는 격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美 온라인 게임의 `장밋빛 미래`..근거는 `수준높은 게임` 블리자드가 온라인 게임에 뛰어든 것은 온라인 게임의 `장밋빛 미래`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파르도 부사장은 "콘솔 게임도 네트워크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 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이 PC방과 인터넷 보급율을 높였다"며 "한국은 특수한 경우이긴 하지만 미국에서도 온라인 게임이 인터넷 보급율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가정의 70%가 콘솔 게임기를 보유한 미국 시장에서 너무 낙관적인 전망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수준 높은 게임들이 많이 나오면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콘솔 게임의 25%가 온라인화되는 시점부터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밋빛 미래를 믿는 만큼 그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블리자드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아이디어 가득한 블리자드 사내 게시판> 철저한 보안을 위해 각 팀의 출입문마다 ID를 요구하는 블리자드의 사무실 내부는 독서실처럼 조용했지만 곳곳에서 아이디어 조각들이 꿈틀거리는 듯 했다. 통로 여기저기 붙어있는 게시판에서 아이디어 조각들은 새로운 게임으로 태어나기 위한 접합점을 만나고 있었다. 경쟁사로 생각하는 업체가 어디냐는 질문에 파르도는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누군가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어느 나라, 어느 장르에서든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교과서적이기도 하고 건조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감과 장인 정신으로 똘똘 뭉친 대답이었다. 이는 또한 이번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sition) 게임쇼에서 선두업체인 엔씨소프트(036570)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대작 게임을 내놓지 못한 채 돈벌리는 게임만 양산하고 있는 한국 게임업계가 더욱 긴장해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2004.05.21 I 전설리 기자
  • 전일(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3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현대차= 다임러, 현대차 지분 매각 방침 굳혀-FT/다임러담당 모건 부사장 작년에 사임 ▲車내수 회복조짐..현대차 5만대 회복 ▲무역업계, 對中 수출환경 `장기적 개선효과` ▲LG전자= 구미에 6660억 PDP모듈 신규 시설투자 ▲삼성그룹, 구조조정위 확대..6명→11명 ▲제일모직= 1분기 매출 5635억(전년 동기비 14.2%↑)/영업익 314억(전년 동기비 15.9%↓)/경상익 300억(전년 동기비 3.5%↓)/순익 217억(전년 동기비 3.6%↓) ▲아이디스= 1분기 매출 103.2억(전년 동기비 30%↑)/영업익 26.6억(전년 동기비 6%↑)/경상익 20억(전년 동기비 30%↓)/순익 15.6억(전년 동기비 41%↓) ▲영보화학= 삼성SDI주식 8800주 처분/1분기 매출 186.4억(전년 동기비 3.67%↑)/영업익 11.9억(전년 동기비 2.99%↓)/경상익 20.2억(전년 동기비 38.45%↑)/순익 15.7억(전년 동기비 54.01%↑) ▲동양화재= 2003 회계년도 순익 200억 예상/올 순익 385억(전년비 185억↑) 전망 ▲현주컴퓨터= "본사매각 결정된 바 없다" ▲인큐브테크= 증자·사채발행 검토중이나 실행여부 미확정 ▲IHQ= 흡수합병공시로 2시53분부터 매매정지 ▲실리콘테크= 대주주지분매각..감자·액분 결의 ▲VON= 액면40% 미달 지속 관리사유 추가 ▲남양= `시총미달`로 상장폐지 요건 ▲소프트랜드= 시가총액 미달 관리종목 지정 ▲코스프= 주가급락 공시 요구-코스닥 ▲세기상사= 보통주 5만주 유상증자 결의 ▲포스데이타= 신사업중심 사업구조 개편-IR ▲명진아트= 최대주주 미디어플래닛 흡수합병 결의 ▲대경기계= 대경공해기술·대경크리코 합병결의 ▲장미디어= 학원전용카드단말기에 무선보안솔루션 공급 ▲우주일렉= 공장부지 15억원에 매입 ▲프로소닉= 미국 업체와 초음파의료기술 이전계약 ▲동원금속= 중국 합작 현지법인 설립 ▲하이트맥주= 페트병맥주 출고가 인상 검토 ▲영창악기= 부분파업 85억 생산차질 ▲SKC= 최종관 전 부회장 사기혐의 구속 ▲시그엔= 24억 ICIS보강 용역 수주 ▲라셈텍= 부사장이 2.21% 장내 매도/코아인터내쇼날이 35만주 장내매도 ▲엔바이오테크= 5억원 자사주 신탁 6개월 연장 ▲파라다이스= 외국인 투자자 지분 4.9% 블록매수 ▲아인스= 양용호·권도윤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백산OPC= CGII가 5.46% 장내매수 ▲예당= OFI가 20만주 장내매수 ▲아이레보= 아틀란티스펀드가 5.44% 확보 ▲삼원정밀금속= 주요주주 37만주 장내매수 ▲하나은행= 김승유행장 보유주식 3천주 증가 ▲벽산건설= 하나은행 보유지분 1.42%..3.85%P↓ ▲코스맥스= 김영만씨가 1% 추가 매수 ▲지니웍스= 정대표가 최대주주로..7.6%확보 ▲삼성증권= 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의 ▲포이보스= 지엠기획에 32억 출자결의 ▲대림산업= SMALLCAP World 펀드가 5.96% 보유
2004.05.04 I 김경인 기자
  • GM대우, 내달 부산 모터쇼서 신모델 공개
  • [edaily 지영한기자] GM대우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 국제 모터쇼에 “드라이빙 이노베이션(Driving Innovation)”과 “GM DAEWOO 출범1주년”이라는 주제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GM대우는 514.2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신모델 라세티 해치백을 비롯 안전성을 강화한 마티즈·칼로스·라세티·매그너스·레조 다이아몬드 시리즈와 컨셉트카 스코우프(scope), 바디 페인팅을 한 마티즈 아트카, 영국 모험가 2명이 유라시아 횡단에 사용한 칼로스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지난 9일부터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무대에 첫 선을 보인바 있는 라세티 해치백은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기존 라세티 세단형 모델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내외관을 완전히 새롭게 개조한 5 도어 라세티 해치백은 전면부에서 브랜드 로고 및 수평형의 크롬선으로 새롭게 단장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아몬드형 헤드램프 등이 어우러져 강인한 인상을 주며, 후면 브레이크등과 측면 캐릭터라인의 조화로 역동적이고 컴팩트함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라세티 해치백은 1.5리터 DOHC 4기통 엔진을 통해 최대출력106마력을 자랑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이 모델은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가2004년 봄부터 한국 및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GM대우는 어떤 도로 조건하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크로스오버(crossover) 타입의 미래형 자동차인 ‘스코우프’ 컨셉트카도 전시하며 6월초부터 9월말까지 4개월간 1만 8000Km의 유라시아 대장정을 마친 칼로스도 전시한다.
2003.09.25 I 지영한 기자
  • 월가시각(5일)..불확실성과의 긴 투쟁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불확실성과의 싸움"이었다.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의 유엔 안보리 연설이 이라크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주었다는 인식이 장 초반의 랠리를 이끌었다면 파월의 연설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는 사실이 장후반 지수를 끌어내린 계기가 됐다.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실망매물을 부른 것이다.다우지수는 다시 80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은 13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안보리 연설을 통해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엔결의안의 지속적인 위반을 통해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월은 이를 입증할 증거로 이라크 군장성의 대화내용이 녹음된 테이프와 무기 은닉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촬영한 위성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미국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종전의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미국이 여타 국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프랑스의 외무장관인 드 빌팽은 "유엔 무기사찰단의 숫자를 세배로 늘려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사찰단의 활동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프랑스는 그동안에도 미국이 주도하는 대 이라크 군사행동에 대해 가장 강경한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이라크도 "콜린 파월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이날 파월의 연설과 관련,"곡예와 특수효과로 채워진 전형적인 미국식 쇼"라고 일축했다. 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보좌관 아미르 알-사아디 장군은 "미국은 유엔사찰단에게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유엔안보리 결의 1441호를 위반했다"고 역공하고 미국이 제시한 전화감청 자료에 대해서도 "3류 정보기관의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캐피털그룹의 미국 주식거래 부장인 스테판 칼은 "파월 장관의 연설 직후 증시가 잠시 랠리를 보이기도 했지만 유엔 구성원 전체의 마음을 바꾸는 데는 실패했다"며 "이것이 매도세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칼은 "유엔이 구체적인 행동을 결정하기 전까지 증시는 지속해서 불확실성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이라크의 상반된 주장중 어느쪽이 진실을 담고 있느냐는 사실 "월가"에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오히려 중요한 것은 전쟁은 일어날 것이냐? 일어난다면 언제 일어날 것이냐?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빠른 시일내에 미국의 완벽한 승리로 귀결될 것이냐? 등의 물음이 중요하다. 콜린 파월의 유엔 연설은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이같은 "불확실성"을 다소 해소해 이를 기반으로 증시가 랠리를 보였지만 이후 이라크가 이를 강력히 반박하고 프랑스 등 여타 안보리 이사국들도 종전의 입장에서 변화된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제프리 &CO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아트 호간은 "투자자들은 이라크와의 전쟁 여부를 포함한 전쟁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행동을 결정하지 않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때까지 시장은 계속해서 불확실성과의 싸움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3.02.06 I 이의철 기자
  • 전장(3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장(3일) 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KT= 우호기업 묶어 1대주주 "옹립" 검토..장기과제 ▲현대차= 정순원씨 기획총괄 사장 승진 ▲기아차= 작년 100만7876대 판매..1.7%↑ ▲엔씨소프트= 법인세 가산세 등 168.9억 납부 ▲국민카드= "씨엔씨엔터 형사고발 불사" ▲KTF·KTicom= 합병법인 사장 공모 ▲휴닉스= 법원서 화의절차중지명령 ▲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힘. 미래에셋도 "국민은행에 피인수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 ▲삼성화재= 질병사망보험료 20~35% 인하 ▲대한항공= 작년 매출 6조1700억 추정 ▲하나은행= 올 순익 9020억..세계 100대 은행 진입 ▲SKT= 12월말 2.5G 가입자 993.5만명 ▲동아제약= 작년 매출 5500억..10.8%증가 추정 ▲코텍= 714억원 매출 목표..40.8%↑ ▲그린화재= 작년 4~11월 순익 11억 ▲디지틀조선=손실 확대..경상손 35.5억→42.4억 ▲쌍용화재= 작년 4~11월 42억 순손실 ▲LG= "지주회사체제=고배당체제"..지배구조개선 효과 ▲데이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전산센터 관리계약 ▲화인썬트로닉스= "출자법인 해산간주 해소"..매매 6일 재개 ▲익스팬전자= 트윈스파워M&A사모펀드가 14.08% 매각 ▲코스모씨앤티= "美 EPS와의 제휴문서 미통보" ▲이트로닉스= CE쇼 참가..DVD플레이어 등 시연 ▲한일철강= 사업부문 분할..하이스틸 설립 ▲오뚜기=조흥화학 0.08% 추가 매수 ▲하이닉스= 인피니온, 하이닉스 출자전환 비난 ▲한국철강= 관계사 환영철강 법정관리 종결 ▲파라다이스= 정원식 전총리, 제3대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 취임 ▲퍼스텍= "신규사업 진출 검토..미확정" ▲대우인터= 우크라이나 현지법인 매각 ▲텔슨정보통신= "미국 수출건 결정사항 없어" ▲그로웰전자="차세대 패키징사업 진출 검토중" ▲산성피앤씨= "제 2공장 건설로 최상위권 도약" ▲하이쎌= 광기능성 필름시장 49% 점유 "1위" ▲삼영이엔씨= "해상통신장비 시장 석권 야심" ▲명진아트= 음반자켓 1등 "이젠 아시아로" ▲티에스엠텍= "티타늄부품 선두 나서겠다" ▲성광벤드= "보호예수해제물량 매매계획 없어" ▲일진전기= 남경지하철도 공사 수주 ▲코리아텐더= 계열 광고회사 청산완료 ▲한텔= 아파트형공장 마련에 45.8억 투자 ▲샘표식품= 미국내 한식 패스트푸드 사업에 5.9억 추가 투자 ▲한국티타늄= 일부 채권 변제 ▲일진전기= 대규모 중국수출계약 공시요구 ▲신세계= 훼미리푸드 등 2사 계열 추가 ▲이림테크= 엘림테크 계열사 제외 ▲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사명 변경 ▲케이피엠테크= 7일부터 코스닥 거래
2003.01.06 I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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