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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물적분할 반대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물적분할 반대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 부여신동빈, 베트남에 롯데 역량 총집결경험하지 못한 태풍 온다…위기경보 ‘심각’ 상향황정미, 연장혈투 끝 첫 우승△종합기술·스토리 입힌 ‘가전’, 가슴 뛰는 경험 선사할 것强달러·가성비제품 덕 ‘나홀로 무역흑자’, 내수부진·탈중국 가속…마냥 웃지 못해이번에도 ‘연료누출’…아르테미스 1호 발사 또 연기 △역대급 태풍 온다 한반도 전체 뒤덮을 만큼의 크기…‘매미급 강풍+루사급 폭우’ 예고태풍 영향권 학교, 재량휴업·원격수업 검토강풍에 가로수 꺾이고 5290여가구 정전…11만명에 ‘피난지시’△종합시멘트 ‘원자잿값 뛰어 단가 올려’ VS 레미콘 ‘내달 10일부터 셧다운’“고환율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원유 관세 인하 등 필요”고소득 프리랜서도 재난지원금, 세금 낭비에…정부 “문제 없다”혈세로 갚아야할 ‘적자성 국가채무’ 내년 700조원 돌파…이자만 23조△힘 실리는 주주친화정책주가 쏘아올린 자사주 매입...올해 공시 10건 중 7건 상승SK도 움직였다...주주행동주의 힘개미 원성 자자하던 물적분할, 주주 보호장치 확충△IFA 2022태양광으로 돌리는 세탁기, 탄소배출 줄이는 냉장고...그린 혁신 각축전LCD 다 따라온 中, 8K·OLED로 격차 벌리는 韓앱으로 삼성·LG·GE 가전 작동...13개 브랜드 ‘초연결’△정치다시한번 ‘주호영號’ 유력...대구간 이준석 “반헌법적, 심판해달라”이르면 이번주 초 정무 1·2비서관 임명, 尹대통령 추석전 1차 인적쇄신 마무리이재명 지키지 나선 野...김건희 때리기로 ‘맞불’‘강제동원 배상 해법’ 오늘 민관협의회 4차 회의정의당 비례의원 총사퇴 당원투표 부결...류호정 등 의원직 유지△경제‘3高’ 악순환 우려에...또 머리 맞대는 경제수장들기재부, 연금개혁 전담 ‘연금과’ 만든다물가상승세 일단 꺾였지만...태풍·추석은 ‘변수’이르면 내년부터 ‘마시는 우유, 가공유’ 가격 다르게 받는다△글로벌이번주 ECB 자이언트스텝·美연준 추가 매파발언 여부에 ‘촉각’‘잭슨홀 미팅’ 일주일만에...글로벌 시총 6700조원 증발유럽 “러 가스공급 중단, 대응 준비돼 있어”애플·구글도 ‘탈중국’ 가속...“베트남·인도서 생산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재확보만 된다면...기술 우위 한국이 ‘칩4 동맹’ 주도적 역할할 것”“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 19일 국회 산자위에 상정”△돈이보이는창가격 떨어지는 아파트 분양권 ‘줍줍’ 분양계약 직후·입주할 때 가장 저렴△돈이보이는창개포자이 분양권 한달새 1.2억원↓...서울 추가 하락 관심 둬야[대박땅꾼의 땅스토리]맹지투자, 반드시 도로 확보후 계약해야...구거가 사유지인지 꼼꼼히 체크△돈이보이는창디폴트옵션 10월의 선택, 퇴직연금이 똑똑해진다수수료 낮추고 분산투자 효과 극대화, 세계 최초 TDF ETF 상품 동시 상장△돈이비오는창시작부터 달랐다...204억·38억 프리즈 돈잔치에 숨직인 키아프우리 댕댕이는 소중하니까...호캉스도 함께 가죠성장주 대신 가치주...현금 보유는 답 아냐△산업회사분할하고 공장짓고 인프라 진출...LS그룹 ‘전기차 사업’ 가속페달현대重, ‘50년 역사’ 책으로 펴내900평 논 위에 태양광 설치했더니 3000만원 부수입 생겼어요러-우크라軍 반사이익...중고차, 러 수출 급증△중소기업·ICT3년간 간수빼고, 25일간 9번 굽고...죽염효능 비결은 ‘정성’코웨이 ‘에어메가’, IFA 출격..유럽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국내 시각장애인 OTT 시청, 넷플릭스만 원활‘카겜 투자’ 개발사 작품 속속 출격...“유망 개발사 발굴 지속”△소비자생활신동빈 “호찌민에 코엑스 1.5배 복합단지...2만명 고용할 것”롯데·현대백화점 추석선물 당일 배송소비심리 위축에 명품 중고·렌털업계 ‘방긋’GS리테일 “MZ직원들이 MZ세대 뽑아요”△증권이달들어 등돌린 외국인, LG엔솔은 여전히 담았다 베어마켓 랠리 끝...추석 전 관망세“국내 유일 페길레이션 기술...상장 통해 성장 날개”△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연장전 버디 순간, 어안이 벙벙...우승 상품 토레스는 엄마에게”14번홀까지 선두 달렸던 고지우 “내년엔 우승할 것”16세 서교림, 베스트 아마추어상“올때마다 코스 컨디션 좋아져”...써닝포인트CC 호평 이어져이예원, 9번째 ‘톱10’...신인상 랭킹 1위△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홀인원 유지나·최가람, 쌍용차 부상 기쁨 두배‘홀인원에 버디 풍년’...사랑의 버디 총누적액 4억6000만원 돌파△오피니언[목멱칼럼]설악산 케이블카 논란, 스위스를 보라[기자수첩]의혹만 키운 김건희 여사 장신구 해명[데스크의눈]코스피의 50가지 그림자△피플외화벌이용 北해킹 기승...암호화폐, 특히 조심해야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에 지휘자 얍 판 츠베덴KG그룹, 소방공무원 자녀 ‘100년의 지원’ 시작포스코, 아르헨티나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허구연 총재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美개최 논의”△사회장비·결함 車에 관한 무엇이든 변호해드려요내년부터 서울 학교서 재래식 변기·노후 책걸상 사라진다론스타 중재 판정문 공개될까두번째 만난 오세훈·김동연·유정복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 정상 가동”거리두기 해제후 첫 명절...경찰청, 특별교통관리
2022.09.04 I 하지나 기자
15억원 넘는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 완화 검토
  • 15억원 넘는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 완화 검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거래절벽 등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직후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조치의 해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기재부 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시장 상황·주택 수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부동산 제도의 질서있는 정상화를 추진 중이나, 정책 과제 및 정책 발표 일정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협의가 이루어지거나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가 모습. (사진=뉴스1)현재 투기과열지구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하다. 9억원 이하는 40%, 9억원 초과는 20%까지만 대출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 우려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영향으로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가 시장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8월부터 정부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LTV) 상한을 80%까지 완화했지만 거래가뭄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에서 신고된 주택 매매량은 3만9600건으로 전달(5만304건)보다 21.3% 줄었다. 작년 7월 8만8937건과 비교하면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 주택 거래량이 4만건을 밑돈 것은 지난 2013년7월 3만9608건이후 9년 만이며, 2012년 9월 3만9806가구를 기록한 이후 9년10개월만에 역대 최저치다.
2022.09.04 I 하지나 기자
개포자이 분양권 한달새 1.2억↓…서울 추가 하락 관심둬야
  • 개포자이 분양권 한달새 1.2억↓…서울 추가 하락 관심둬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주택시장의 침체가 분양권·입주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구 등 일부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조정세를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서울에 새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고 청약 문턱은 높은 만큼 분양권·입주권을 통한 내 집 마련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아파트 분양권 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대구 중구 태평로3가 대구역경남센트로팰리스 전용 84㎡의 경우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8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분양가 5억2070만원이었는데 현재 급매물로 4억4070만원에 나와 있다. 대구 중구 동인동 3가 엑소디움센트럴동인 전용 74㎡ 또한 분양권 프리미엄 가격이 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분양가 4억800만원인데 3억8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천안시 신방동 천안신방삼부르네상스는 최근 전용 59㎡ 분양권이 마이너스피 700[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만원, 매매가 2억80만원에 등장했다. 해당 매물 분양가는 2억780만원이었다. 지난해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별내역지웰에스테이트2차 전용 84㎡는 8억771만원이다. 분양가는 8억107만원으로 마이너스피 300만원이 붙었다.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화정골드클래스 전용 59㎡ 분양권이 마이너스피 1000만원, 매매가 2억44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분양 물량 관심, 추가 조정 가능성도 최근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분양 물량이 대거 집중되는 지역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128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2만7910가구보다 12.1%(3374가구) 늘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다. 특히 대구(7523가구), 경북(6517가구) 지역에서 미분양이 쏟아지면서 지방에만 2만6755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7388가구로 전월보다 3.6%(258가구) 증가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63곳, 총5만462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이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5년(5만7338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은 2만112가구, 지방은 3만45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2450가구 △충남 8267가구 △경북 6833가구 △경남 4852가구 △대전 2607가구 △부산 2572가구 △충북 2148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다만 이들이 실제 분양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대구, 경북 등 미분양이 쌓인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이 지연되면서 9월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8월 분양 실적도 애초 계획했던 수준 대비 68% 수준에 그쳤다. 추가 지연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도 조정…급매물 위주로 관심 둬야 서울 역시 최근 분양권·입주권 가격도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59㎡ 분양권이 지난달 15일 2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인 작년 8월 21억5390만원에 비해 1억2000만원 넘게 떨어진 것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 전용 59㎡도 지난 6월 21억1343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19억5000만원까지 호가가 떨어진 상황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지난 6월부터 이주를 시작한 흑석9구역은 전용 84㎡를 받을 수 있는 입주권이 프리미엄 11억원이 붙어 15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이 13억원까지 붙었다가 조정이 이뤄진 것”이라며 “흑석9구역은 2017년 이전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서 입주권 전매제한이 없다”고 말했다.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서울은 공급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각종 개발 규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이 100군데가 넘는다”며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온다면 관심을 둬볼 만하다”고 말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통상적으로 재개발 지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입주권 전매 제한이 있다”며 “입주권 거래 시에는 현금청산이 아니라 조합원 지위를 인수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04 I 하지나 기자
가격 '뚝뚝' 아파트 분양권 '줍줍'…분양계약 직후·입주할 때 가장 저렴
  • 가격 '뚝뚝' 아파트 분양권 '줍줍'…분양계약 직후·입주할 때 가장 저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주택시장의 위축으로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이 조정세를 보이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수단으로 ‘분양권 매매’가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약 가점이 낮고 당장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무주택 실수요자에겐 분양권 가격이 조정되는 지금이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분양권 매매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분양권이 가장 저렴한 시기는 일반적으로 분양계약 직후와 입주시기다. 초기 분양 계약시기엔 입주까지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부동산 경기 흐름과 수요량을 예측하기 어려워 리스크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입주시기엔 실거주를 고려하고 샀지만 주택 수, 세금에 따라 파는 물건이 나올 수 있다. 또 투자용으로 샀지만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가가 낮게 형성되면서 전세를 맞추지 못해 매도하는 물건도 있다. 분양권을 구매하기 위해선 먼저 분양계약금이 필요하다. 또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등에 들어간 옵션비를 추가로 계산해야 한다. 옵션비는 당첨자가 계약 시 전체 비용의 10%를 냈기 때문에 매수자는 이에 대한 10%만 내면 된다. 즉 입주하는 최종 매수자가 옵션 잔금을 치르게 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최근 분양권 매매가격이 조정세다.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재고주택 매매가격이 조정되면서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전용면적 59㎡ 분양권은 지난달 15일 20억 3000만원(26층)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인 작년 8월 8일 21억 5390만원(14층)에 비해 1억 2390만원 낮은 가격이다.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전용면적 84㎡은 지난 6월 29일 15억 5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작년 9월11일 거래된 최고가 18억 5000만원(16층)과 비교하면 3억원 저렴한 셈이다. 분양권 거래는 다소 주춤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 거래 건수는 50건으로 집계됐다. 2007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서울의 분양권 거래량은 2017년 상반기 5763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8년 1493건, 2019년 945건, 2020년 480건, 2021년 158건까지 매년 줄어들었다. 청약전문가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실수요 가구에선 최근의 분양권 가격이 조정될 때가 조금 더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데다 청약과 달리 층수나 방향, 조망권 등이 정해진 매물을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새 아파트 들어가는 ‘분양권’, 어떻게 살까 분양권은 준공 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직거래할 수도 있지만 보통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매 절차를 살펴보면 매수자가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매물을 고른 뒤 분양권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주고받으면 중개사는 실거래가를 신고한다. 증여나 공동명의를 변경하면 관할 지자체 시, 군, 구에 가서 검인 도장을 받아야 한다. 분양권 거래 시 대출은 매수자에게 승계한다. 이 경우 매도자와 매수자는 함께 은행을 방문해 대출 승계를 해야 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어 시행사 및 시공사를 찾아 권리 의무승계를 진행한다. 분양계약서 뒷면에 A에서 B로 명의변경을 해주고 건설사의 도장을 받으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매수자는 분양계약서를 받고 매도자는 양도소득세 신고를 양도월 말일에서 2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분양권은 일반적으로 계약금부터 중도금, 잔금까지 한 달 이내에 이뤄진다. 그러나 잔금 일정은 매도자와 협의해 늦출 수도 있다. 이 경우 중개수수료는 분양금액이 아닌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즉, 통상적으로 계약금, 이미 낸 중도금, 프리미엄을 합한 금액이다.◇분양권을 살 수 있는 곳은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지역은 정해져 있다. 청약 과열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또한 2020년9월22일 이후 수도권과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단지들도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를 제한하고 있다. 규제 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와 비규제지역 중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지방 8개 도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전매를 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6개월 전매 제한이 있는 곳도 있고 아예 없는 곳도 있으니 해당 단지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규제 전에 분양한 단지 중 규제지역의 분양권은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투기과열지역은 1번만 전매할 수 있다. 이대 부부 공동명의로 명의변경을 하면 전매 1회로 간주하니 유의해야 한다. 전매 가능한 날은 당첨자 발표일이 기준으로 제한기간만큼 세면 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다만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 중이라도 전매를 허용하는 때도 있다. 주택법 시행령 제73조 제4항에 따르면 8가지로 제한한다. △근무 또는 생업, 질병치료, 취학, 결혼 등을 이유로 세대원 전원이 다른 광역시,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 시 또는 군으로 이전하는 경우 △상속받은 주택으로 세대원 전원이 이전하는 경우 △세대원 전원이 해외로 이주하거나 2년 이상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 △이혼하면서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배우자에게 넘겨주는 경우 △공익사업으로 주택을 제공하고 대물로 받은 주택으로 이전하는 경우 △살던 집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등의 채무를 갚지 못해 경매나 공매에 처하거나 △실직이나 파산, 신용불량 등과 같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닥쳤다면 전매를 허용한다.◇분양권 ‘양도세’는 얼마현재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해 양도세가 발생한다. 지난해 1월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단 일시적 2주택 비과세의 경우와 같이 예외적으로 주택 수에서 제외할 수 있다. 취득세 중과에 대해선 지난 2020년8월12일부터 취득하는 분양권부터 포함한다. 취득세 중과 기준일은 ‘계약일 당시’로 판단한다. 2021년6월1일 이후 양도하는 모든 분양권은 양도세 중과세율을 적용해 1년 미만 보유는 70%, 1년 이상은 60%로 적용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매수자가 양도세를 대신 부담하는 계약은 양도세를 포함한 가액으로 양도세를 계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박 모 씨가 올해 1월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해 6월 분양권을 양도하면서 양도세를 매수자가 부담했다고 가정해보자. 박 씨가 아파트 분양권을 5억원에 취득해 10억원에 양도할 때 양도세율을 70%로 적용한다면 양도세는 3억5000만원이다. 이 경우 박 씨는 양도가액을 10억원으로 계산한 게 아니라 13억5000만원으로 계산해야 한다. 대체로 매수자가 부담한 양도세에 대해서 2차로 또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계약조건 등에 따라 2차로 양도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계약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2022.09.04 I 신수정 기자
"태풍으로부터 시민안전 지킨다"…양주시, '힌남노' 대비 대책회의
  • "태풍으로부터 시민안전 지킨다"…양주시, '힌남노' 대비 대책회의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4일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금철완 부시장 주재로 소관 실·국장, 담당 과장, 읍·면·동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강풍과 호우로 인한 시민의 안전보호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산사태 우려지역과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시설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축대·옹벽,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 안전 점검 조치를 했다.4일 열린 대책회의에 참석한 공무원이 태풍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성지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또 강풍에 따른 옥외광고물과 공사장 타워크레인, 가림막 등 시설물 파손과 축사, 비닐하우스, 과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침수 피해 가능성이 있는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 도로배수로, 하천, 구거 등도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와 양수기 등 수방장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 안내방송, 읍·면·동 별 마을앰프방송을 통한 주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한다.또 태풍과 집중호우 진행 상황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금철완 부시장은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태풍이라는 전망이 있는 만큼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주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에 따른 피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9.04 I 정재훈 기자
신동빈 "베트남 투자 더 확대할 것"…롯데, 동남아 공략 강화
  • 신동빈 "베트남 투자 더 확대할 것"…롯데, 동남아 공략 강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지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하 5층부터 지상 60층에 이르는 에코스마트시티 안에는 롯데의 역량이 총 집결된 스마트 주거 시설과 유통 시설이 자리잡아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 확대할 것입니다.”신동빈(67) 롯데그룹 회장이 동남아시아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정부 주요인사와 롯데그룹 주요 관계자 등 380여명이 참석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신 회장은 이번 해외현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해외 현지 인사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도 병행했다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신동빈(왼쪽 일곱번째) 롯데 회장과 판 반 마이(왼쪽 여섯번째)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신동빈, 광복절 특사 복권 후 첫 출장 인니·베트남 찾아롯데는 베트남에는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를, 인도네시아에는 운송사업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신 회장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첫 해외 출장지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찾았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대한 신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신 회장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한 뒤 다음 날 30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에 입국해 31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 1일에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롯데몰 하노이’와 롯데건설이 수주한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방문해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 2일 호찌민으로 건너가 최근 롯데건설이 수주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했다. 롯데가 베트남에서 지난 1996년 식품군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본격적인 동남아 사업 확장에 앞선 대규모 프로젝트다.◇베트남 호찌민에 코엑스 1.5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첫 삽‘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 5만㎡(약 1만5125평) 부지에 국내 코엑스의 약 1.5배에 달하는 연면적 68만㎡(약20만5700평) 규모의 지하 5층~지상 60층짜리 대형 복합단지다. 쇼핑몰과 극장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아파트로 구성한다. 롯데는 총 사업비 9억달러(약 1조2267억원)를 투자하고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베트남 최고급 스마트 단지로 완공할 계획이다.특히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시작으로 신 회장은 베트남의 청년정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착공식에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가 문을 열면 호찌민과 인근 지역에서 2만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지난달 31일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 회장은 “베트남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창업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벤처스 베트남은 올해 5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현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베트남 청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스타트업 지원 촉진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투티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호찌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화답할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로 베트남 최고 수준의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해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찔레곤 지역에 조성하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39억달러(약 5조3157억원)로 롯데의 해외 투자 중 최대 규모 사업이다. (사진=롯데)◇5년 전 중국 진출 실패…동남아로 해외 거점 눈 돌려롯데는 중국에서의 실패를 교훈 삼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새로운 해외 공략 거점으로 삼았다. 풍부한 인구와 자원적 환경으로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동남아 주요 국가다. 중국에 비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 여건도 동력이 됐다.롯데는 베트남 프로젝트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사업을 본격화 중이다. 신 회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 이전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프로젝트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총 사업비 39억달러(약 5조3157억원)를 투자하는 롯데그룹의 해외투자 중 최대규모다. 수도 자카르타 인근 찔레곤 지역 99만여㎡(약 29만9475평)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롯데케미칼은 국내외에서 에틸렌을 연간 약 550만t 생산하는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 화학사가 된다.롯데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양대 동남아 사업 확장에 발맞춰 기반 인프라 구축에도 전념한다.대형 프로젝트 후에 대응할 수 있는 물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베트남 현지의 신선·냉동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콜드체인 역량을 강화해 상온·냉장·냉동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한 센터로 운영한다.지난해 운송업에 대한 외국인 규제가 폐지된 인도네시아에서도 운송 사업을 확대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도네시아 행정 수도 이전 사업에 앞서 대규모 물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수도 자카르타 권역 운송망 구축과 EPC(설계·조달·시공) 물류 사업 등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2022.09.04 I 김범준 기자
내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이원석 vs 野, '李소환·중립성' 설전 예상
  • 내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이원석 vs 野, '李소환·중립성' 설전 예상
  • 검찰총장 직무대리인 이원석 차장검사가 지난 7월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 수장인 검찰총장 공백이 1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격렬한 공세가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검찰총장이라는 상징성이 큰데다 이 후보자가 이른 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며, 공교롭게도 청문회 시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직전이기 때문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이원석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6일 김오수 전 총장 퇴임일로부터 123일째 되는 날이다. 지난 2012년 한상대 당시 총장이 물러난 뒤 후임으로 채동욱 총장이 취임하기까지 124일간의 검찰총장 최장기 공백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檢, 이재명 소환에…野, 이 후보자 입장 강하게 추궁할 듯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과 문재인 정부 비리 의혹 수사를 놓고 야당이 이 후보자를 거세게 몰아부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 만료(9일)를 앞두고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출석할 것을 통보한 상태다. 경기 성남시 백현동· 검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서면질의서를 이 대표에 송부했지만 회신 요청 기한까지 회신되지 않았고 관련 답변도 없어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 후보자는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를 통해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반면 민주당은 ‘전쟁 선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야당은 이같은 검찰의 움직임을 ‘정치수사’, ‘표적수사’로 규정하면서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이 후보자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에 대한 수사뿐만 아니라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어민 강제북송’ 등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야당이 강하게 항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석열 사단’ 지적에는 “사적 인연 없고 직무상 관계뿐”민주당은 이 후보자와 윤 대통령간의 인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전망이다. 검찰 수장의 중립성을 검증하는 차원이다.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있을 당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맡은 바 있다. 기조부장은 일선 검찰청의 예산·인사·정책 등 업무와 관련해 검찰총장을 보과하는 핵심 참모 가운데 하나다. 기본적으로 검찰총장이 신뢰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후보자가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이유다.게다가 이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사법연수원 27기 동기로, 지난 5월부터는 검찰 인사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 등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호흡을 맞춰오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이 ‘윤석열 사단’으로 평가받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사적 인연이 없고 직무상 관계만 있을 뿐”이라며 “공적 기관에서 ‘사단’과 같은 개념은 있을 수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밖에 김건희 여사 등 윤 대통령 일가 관련 의혹과 수사에 대한 이 후보자의 입장, ‘검수완박’ 입법안과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귀) 시행령 개정안 등 검찰 수사권한과 관련한 논란 등을 두고도 이 후보자와 야당 의원간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지난 2020년 1월 10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참모진들과 마지막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당시 직책 기준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강남일 차장검사,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이원석 기획조정부장, 문홍성 인권부장, 복두규 사무국장, 노정연 공판송무부장, 한동수 감찰부장. (사진=연합뉴스)◇수사정보 유출 의혹 제기…이 후보자 적격성 검증이 후보자의 과거 행보와 관련해서는 수사정보 유출 의혹이 화두다. 이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지난 2016년, 법조비리 사건인 ‘정운호 게이트’ 수사를 담당하면서 각종 영장 청구 정보 등 민감한 수사정보를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현보 당시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자는 “수사 기밀을 밖으로 내보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사 선상에 오른 법관의 징계 등에 필요한 정보만 제한적으로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달 22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이 후보자의 적격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감찰 업무 담당자로부터 수사의 진행 상황에 대해 문의가 온 것을 수동적으로 설명해 준 것에 불과하다”며 “진짜 문제가 됐다면 이 후보자가 그 이후 정권(문재인 정부)에서 검증까지 통과해 검사장까지 승진했겠느냐”고 반박한 바 있다.◇부모·자녀 포함 재산 22억원…尹 “경험·역량 갖춘 적임자”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장남과 차남의 재산을 모두 합해 총 22억394만원을 신고했다.가족(본인·배우자·장남·차남) 명의로 된 서울 동작구 아파트(10억699만원)와 부친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6억200만원), 전남 보성군 토지(1446만원·228만원·186만원)가 대부분이다. 병역과 관련해서 이 후보자는 1992년 9월 복무만료로 약 1년6개월만에 상병으로 제대했다. 전과 기록은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를 통해 “(이 후보자는) 수사를 비롯해 정책·기획 등 법무·검찰 업무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업무추진력과 통솔력, 신속하고 탁월한 판단력, 유연하고 합리적인 소통, 온화하고 배려 깊은 성품을 갖고 있어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검찰총장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지냈다.
2022.09.04 I 성주원 기자
음주단속 싫어 경찰관 창문에 매달고 질주한 男 ‘집유’
  • 음주단속 싫어 경찰관 창문에 매달고 질주한 男 ‘집유’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음주 측정을 거부하려 경찰관을 차량 창문에 매달고 운전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윤중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법원은 A씨에게 사회봉사 200시간과 준법운전강의수강 8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0시 17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B경사를 창문에 매단 채 운전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경사는 창문에 20m 끌려가 바닥에 나뒹굴며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A씨는 순찰차로 도주하는 자신의 차량을 막은 또 다른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의 3배에 가까운 0.231%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범행은 엄단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인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다친 경찰관의 상해가 중하지 않고, 처벌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2.09.04 I 김화빈 기자
집값 하락세에 증여도 꺾였다
  • 집값 하락세에 증여도 꺾였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택 증여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에서 신고된 아파트 증여는 337건이다. 2015년 10월(335건) 이후 가장 적은 건수다. 올해 서울 아파트 증여는 5월 830건까지 늘어났으나 두 달 만에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전체 아파트 거래(4651건)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율도 7.2%로 201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지역별로 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7월 금천구에서 아파트가 한 채도 증여되지 않았다. 광진구와 은평구에서도 증여 건수가 각각 두 건에 그쳤다. 서울 25개 구 중 증여 건수가 열 건 이상인 곳은 중구(101건)를 포함해 아홉 곳뿐이었다. 지난 정부만 해도 증여는 다주택자 사이에서 절세 수단으로 각광받았다. 명의를 분산해 다주택자 중과세를 피하고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중과세가 강화된 2020년 7월엔 한 달 동안에만 서울 아파트 3362채가 증여됐다.부동산 업계에선 집값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본다. 어차피 증여할 집이라면 과세 표준이 되는 집값이 더 내려간 후 증여해야 양도소득세·증여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증여받은 재산을 5년 이내에 처분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집값 하락에 대응하기도 어려워진다.세제 개편도 증여가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내년부터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없애기로 했다. 종부세 세율도 0.6~6.0%에서 0.5~3.0%로 낮아진다. 다주택 보유 부담이 가벼워지면 무리해서 주택을 증여할 요인도 줄어든다. 변수는 내년 5월 끝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다. 증여를 계획하고 있는 다주택자는 내년 5월까지 집을 증여해야 양도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22.09.04 I 박종화 기자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한강뷰 집은 어디?
  • [누구집]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한강뷰 집은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노래자랑 MC 데뷔를 마친 방송인 김신영의 ‘한강뷰’ 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조카들 시국 좋아지면 노니라. 신영포차 둘째이모 김다비 자영업자 김다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포장마차 재질의 레드 컬러 커텐과 아름다운 한강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김신영이 SNS에 공개한 ‘신영포차’. (사진=김신영인스타그램 캡쳐)사진 속 김신영의 집은 서울시 마포구 현석동 일원의 ‘래미안웰스트림’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8개동, 59~114㎡(이하 전용면적) 773가구로 조성됐다. 2016년 2월 입주했으며 삼성물산이 공급했다.매매가는 전용면적 84㎡기준 17억 3000만원~19억 5000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 5월 전용면적 84㎡기준 매매가는 19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가구는 한강 영구조망권을 보유했다. 밤섬과 국회의사당, 여의도 등이 한강 넘어 보이고 여의도 불꽃축제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이에 한강뷰 여부에 따라 같은 평형도 2억~3억원가량 가격차가 형성됐다. 전세가격은 같은 평형 기준 9억 8000만원에서 11억 50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김신영은 앞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지금 집이 전세라고 밝히며 내 집 마련에 대해 토로했다. 김신영은 ‘신영나이트’ 코너에서 한 청취자가 ‘아파트’를 신청하자 “제가 아파트가 너무 사고 싶어서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돈이 없어 슬프다. 한강이 보이면 뭐하냐. 내 강이 아닌데”라고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그러면서도 김신영은 노래 내내 “아파트 사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린다. 대출이여, 풀려라. 시세 20억 절대 못 사, 말도 안돼. 돈 많이 모아서 집 사세요. 한강뷰 기본 20억. 탑층은 더 비싸다 22억. 모두 눈물 닦으라. 강물 보인다. 1억 더 올라간다. 구름 보인다. 2억 올라간다. 난 전세니까. 너무 올랐다. 5억이나 올랐다. 집 산 사람, 집주인들 너의 아파트. 눈물 좀 닦겠다”는 각종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줬다.
2022.09.04 I 신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 응찰자 늘었지만 10건 중 3건만 낙찰
  • 서울 아파트 응찰자 늘었지만 10건 중 3건만 낙찰[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은평구 응담동 백련산힐스테이트 1차 전용85㎡는 두차례 유찰 끝에 매각가율 86.3%에 낙찰됐다. 마포구 공덕동 공덕삼성 아파트 전용 85㎡ 1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 대비 85% 수준에 매각됐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경매 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낙찰가율 100%를 밑도는 아파트가 대다수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5주차(8월 29일~9월2일) 경매는 총 1608건이 진행돼 이 중 53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5%, 총 낙찰가는 172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0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1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8.7%, 낙찰가율은 88.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평균 응찰자수가 8.4명으로 늘었지만 전체 24건 중 7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29.2%에 그쳤다. 낙찰가율은 95.0%를 기록했다. 주요 서울 아파트 낙찰 물건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 204㎡가 48억8899만9000원에 낙찰되면서 감정가(47억원) 대비 104%에 낙찰됐다. 1명에 응찰에 참여했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곳은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1차(전용 85㎡)였다. 해당 매물은 29명이 몰렸고, 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9억6200만원)대비 86.3% 수준이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전용 31㎡·사진)로 63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2억3300만원)의 99.7%인 2억3220만원에 낙찰됐다.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마포대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여의도 방면과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하여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본건 주변으로 관공서와 기업이 밀집돼 있고, 여의도 직장인도 쉽게 출퇴근 할 수 있는 거리인 만큼 임대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회 유찰되면서 1억8640만원에 경매가 진행되자 소액투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위치한 근린주택(토지252.45㎡, 건물 749.2㎡)으로 15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73억4137만7800원)의 126.7%인 94억원에 낙찰됐다. 2호선 선릉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주변은 업무.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지만 경매로 매입할 경우에는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2022.09.03 I 하지나 기자
종부세 1주택자 특례보다 앞으로 더 중요한 것
  • 종부세 1주택자 특례보다 앞으로 더 중요한 것[정책하우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1세대 1주택자 대상 종합부동산세 특례 도입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부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면서 1주택자에게는 혜택을 좀 더 주려고 공제금액을 높이려 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발했기 때문입니다.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종부세를 내는 사람이 부자이냐, 이번 특례 불발이 어떤 혼란을 초래할지에 대한 고민은 우선 두고, 문제는 앞으로 예상되는 국회에서의 공방입니다. 종부세율 인하와 법인세 완화 등 굵직한 세법 개정이 줄줄이 예고됐는데 국회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종부세 완화는 부자 감세일까지난 1일 국회에서는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공제금액을 공시가액 기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한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의 논의됐지만 결국 처리가 불발됐습니다. 올해에만 1주택자는 공시가 14억원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도록 하는 법안인데 야당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시세로 치면 20억원에 육박하는 고가 아파트를 가진 사람까지 세금을 면제할 필요가 있냐는 이유에서입니다.‘종부세 완화=부자 감세’란 문제를 차지하고 이번 특례 도입 불발로 손해(?)를 입게 될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기획재정부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유주택 공시가가 11억~14억원이어서 올해 면제를 받지 못하게 되는 사람들은 9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반기 남은 기간 특례가 도입될 순 있지만 통상 종부세 특례 대상을 선정하는 9월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낮습니다.국회예산정책처는 종부세 1주택자 특례를 적용할 경우 발생하는 세수 감소 규모는 1171억원이라고 비용을 추계한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계산해보면 해당 구간 대상자를 9만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1인당 130만원의 세제 혜택이 사라진 셈입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런데 종부세는 정말 부자들만 내는 세금일까요? 종부세는 2005년 도입됐습니다. 종부세법 제1조에서는 종부세 도입 이유에 대해 ‘고액 부동산 보유자에게 부과해 조세 부담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의 가격안정을 도모함’이라고 규정합니다.국세통계연보를 보면 10여년 전인 2010년만 해도 종부세 결정인원은 25만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101만명으로 4배 급증했습니다. 국내 총인구(인구주택총조사 기준) 비중도 같은기간 0.5%에서 2.0%가 됐습니다. 여전히 상위 소수에 해당하지만 일반적으로 한집에 사는 가구원들이 3명 안팎이라고 가정하면 300만여명이 종부세 영향을 받는 꼴입니다.최근 몇 년 사이 집값이 급등하면서 종부세 과세 인원이 크게 늘었고 종부세율까지 두배 가량 올라간 점도 부담입니다. 이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춰서 올해 종부세 수준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이번 종부세 완화를 두고 ‘부자 감세’가 아니라 ‘정상화’라고 하는 이유입니다.◇법인세 인하는 대기업 특혜일까종부세 특례도 현안이었지만 더 큰 고민은 윤석열 정부가 처음 발표한 세제 개편안의 통과 여부입니다. 세법 개정안은 시행령과는 달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거야’ 형국이어서 야당 협조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2022년 세제 개편안 중 법인세(위쪽)와 종부세 개편안. (이미지=기재부)지난 7월 정부가 내놓은 세제 개편안에서도 화두는 종부세입니다. 지난 정부에서 최고 6.0%까지 높였던 종부세율을 2.7%까지 낮추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특히 지금까지는 주택수가 두채 이상이면 세금이 중과됐지만 개정안은 주택수가 아닌 주택가액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해 사실상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사라졌습니다.가격이 높은 일명 ‘똘똘한 한 채’를 갖고 종부세 부담을 회피하는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방안이지만 다주택자 규제 완화를 두고 야당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야당도 종부세 완화에 대해선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협의 가능성이 있지만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법인세법 개정안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법인세율 완화를 ‘대기업 감세’로 규정하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지난 대선 주자로 뛰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급하지도 않은 3000억원 영업 이익을 초과하는 대기업 세금을 왜 깎아준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국회 협의 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세제 완화 정책이 기업·민간 주도의 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다만 대안 없는 논쟁이 이어지면서 정작 납세자인 국민들의 혼란이 커지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앞으로 있을 세법 개정안 논의를 계속 지켜봐야 할 이유입니다.
2022.09.03 I 이명철 기자
강남 도곡 타워팰리스 137㎡, 29.7억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강남 도곡 타워팰리스 137㎡, 29.7억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자료=지지옥션)△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37㎡ 29억7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C동 54층 5406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10월 준공된 4개동 1294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59층 중 54층이다. 전용면적은 137㎡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도곡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3호선 매봉역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도곡공원이 소재한 매봉산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양재천도 가깝게 흐르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양재천로 및 선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도초 및 중앙사대부고를 비롯해 숙명여자중·고, 대청중, 대치초, 구룡중, 개일초, 개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9억7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 13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09517.서초구 서초동 삼풍 (자료=지지옥션)△서초구 서초동 삼풍 6동 80㎡ 21억4000만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5 삼풍 6동 1층 106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7월 준공된 24개동 239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80㎡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이용이 가능한 교대역과 9호선 사평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의 대규모 공원 등이 가깝다. 서초대로 및 서초중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반포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원명초, 반포고, 서원초, 서일중, 서초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1억40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 13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04369.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자료=지지옥션)△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115㎡ 21억원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104동 4층 4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9월 준공된 9개동 655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6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11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한강이 가까워 둔치를 이용하거나, 문화시설인 현충원이용도 편리해 거주여건이 좋다. 현충로 및 흑석한강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작대교, 한강대교 남단 방면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앙사대부속초, 중앙사대부속중, 은로초, 흑석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1억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 13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09234.서울 도봉구 방학동 거성학마을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구 방학동 거성학마을 85㎡ 4억3520만원서울 도봉구 방학동 701-15 거성학마을 101동 15층 1508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12월 준공된 3개동 347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인근에 자리해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 도봉로 및 도당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도초, 창동중, 서울문화고, 도봉중, 오봉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5억44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4억35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 14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11137.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푸르지오 (자료=지지옥션)△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푸르지오 120㎡ 6억200만원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푸르지오 402동 14층 14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12월 준공된 2개동 79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4층이다. 전용면적은 120㎡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죽전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자리하고있다. 현암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현암초를 비롯해 현암중, 대일초, 대청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6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 14일 수원지방법원 경매 13계다. 사건번호 2021 - 67147.
2022.09.03 I 오희나 기자
증여받은 부동산을 매도하거나 수용당한 경우 상속재산분할과 유류분반환청구
  • 증여받은 부동산을 매도하거나 수용당한 경우 상속재산분할과 유류분반환청구[김용일의 부동산톡]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상속인들 중에 망인 생전에 부동산을 증여받은 자가 있는 경우, 증여를 받은 상속인과 그렇지 못한 상속인간에 상속재산분할청구소송과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위 부동산을 증여받은 자가 망인 생전에 다시 매각하거나 수용당하여 돈을 받게 된 경우 또는 증여받은 자가 위 부동산의 형질을 변경하여 가치를 개선시킨 경우 등에 있어 위 부동산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여 위와 같은 상속분쟁에 반영할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망인이 생전에 부동산을 증여한 경우 상속재산분할과 유류분반환청구시 부동산 평가방법공동상속인 중에 망인으로부터 생전에 재산을 증여 받았다면, 그 증여받은 재산은 상속분을 미리 받은 것으로 보고, 상속재산분할에서 구체적인 상속분을 산정할 때 참작해야 공평할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증여받은 재산의 가치는 증여받은 시점의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망인 사망당시의 시가를 기준으로 평가하여 반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시가란 실제 가격을 말하고 공시지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예를들어, 망인의 사망당시 망인 명의로 남긴 상속재산이 1억원이고, 상속인으로는 자식이 2명인데(아들 A, 딸 B), 이들 상속인 중 자식 A가 생전에 망인으로부터 1억원 가치의 부동산을 증여받았고, 망인 사망당시의 위 부동산 시가는 5억원으로 평가된 경우에,망인의 사망당시 망인 명의로 되어있던 실제 상속재산은 1억원이지만, 망인이 자식 A에게 생전에 증여했던 부동산의 사망당시 가치는 5억원이므로, 이를 합한 금액인 6억원을 상속재산으로 간주하고, 여기에 자식 2명의 법정상속분은 각 1/2씩 이므로, 각 3억원이 구체적 상속분이 되는 것이다. 망인이 생전에 A에게 부동산을 증여하지 않았다면, 망인의 사망당시 상속재산은 6억원 가치이므로, 각자 3억원씩 받아야 공평하다는 의미이다.그런데, 자식 A는 망인 생전에 부동산을 증여 받았고, 사망당시를 기준으로 한 가치는 5억원이므로, 자신의 구체적 상속분인 3억원을 초과하게 된다. A는 이미 3억원을 초과하여 받았으므로, 망인이 실제로 남긴 1억원의 상속재산에 대해서는 전혀 요구할 수 없다. 그 결과 자식 B는 1억원의 상속재산을 전부 가질 수 있게 된다.그런데, 자식 B의 입장에서는, 망인이 살아 생전에 A에게 부동산을 증여하지 않았다면 3억원을 상속받을 수 있는데, 실제로는 1억원만 받게 되었으니 억울하다. 이러한 불공평을 시정하기 위한 제도가 유류분이고, B는 A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유류분은 망인의 상속재산에 망인이 생전 증여했던 재산을 합산한 금액에 각자의 유류분비율을 곱함으로써 계산할 수 있다. 여기서 증여재산 역시 증여시점이 아니라 망인의 사망당시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자식의 유류분비율은 법정상속분의 절반이다(위 사례에서는 자식이 2명이므로, 법정상속분은 1/2이고 유류분비율은 그 절반인 1/4). 상속재산분할과의 차이점은 상속재산분할에서는 상속재산 계산시 망인의 채무를 반영하지 않지만, 유류분에서는 상속재산 계산시 망인의 채무를 반영하여 공제한 순자산만 생각한다는 것이다.위 사례에서 망인의 상속재산은 1억원이고, 채무는 없으며, 증여재산은 5억원이므로, 유류분산정의 기초재산은 6억원이 된다. 한편, 자식 B의 유류분비율은 1/4이므로, B의 유류분액은 1억 5천만원(= 6억원 × 1/4)이 된다.앞서 B는 망인이 남긴 상속재산 1억원을 전부 가질 수 있다고 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유류분액인 1억 5천만원에 5천만원이 부족하다. 이런 경우 B는 망인이 사망한지 1년 내에 A에게 5천만원을 달라는 내용으로 유류분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 망인이 생전에 상속인에게 부동산을 증여했는데, 상속인이 해당 부동산을 이미 처분하였거나 수용당해 돈을 받았더라도, 해당 부동산의 가치 평가 시점은 사망시위 사례에서는 망인이 생전에 자식 A에게 1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증여했는데, 망인 사망당시의 가치는 5억원이 된 경우를 상정하였고, 이 경우 A가 망인으로부터 5억원 상당을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하였다.그런데, 1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증여받았던 A가 그후 위 부동산을 망인이 사망하기 전에 처분(매매, 증여 등)하였는데 처분당시의 시가가 여전히 1억원이거나 토지수용을 당하여 1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결론부터 말하면, 이러한 경우에는 해당 부동산이 처분되거나 수용당하지 않았다고 간주하고, 즉 A가 망인의 사망당시까지 위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간주하고, 망인의 사망당시 시점의 시가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상속재산분할의 경우 대법원 96스62 심결, 유류분반환의 경우 헌법재판소 2007헌바144 결정, 대법원 2010다29409 판결, 서울고등법원 2017나2065297 판결 등) 위 사례에서 A가 위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수용당한 후 받은 돈은 1억원이지만, 그후 위 부동산의 시가가 많이 상승한 경우라면, A는 상속분쟁에 있어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즉, 위 사례에서 망인의 사망당시 부동산의 시가가 5억원으로 평가되는 경우라면, A는 자신의 이익은 1억원에 불과하지만, 망인이 실제로 남긴 1억원의 상속재산에 대해 전혀 요구할 수 없고, 오히려 B로부터 5천만원을 달라는 유류분반환청구까지 당할 수 있다.◇ 망인이 생전에 상속인에게 부동산을 증여했는데, 상속인이 해당 부동산의 형질 또는 성상을 변경하는 등 가치를 상승시킨 경우망인으로부터 부동산을 증여받은 상속인이 자신의 노력과 비용으로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증가시키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망인으로부터 지목이 전 또는 답인 토지를 증여받았는데, 그후 자신이 토지조성비 등 비용을 들여 지목을 대지로 변경한 경우, 망인으로부터 나대지를 증여받았는데 그후 자신이 건물을 신축하여 토지가격이 대폭 상승한 경우, 구축 아파트를 증여받았는데 그후 재건축이 진행되어 자신이 분담금 등을 내고 신축 아파트를 받은 경우 등이다.이렇게 망인으로부터 부동산을 증여받은 상속인이 자신의 노력과 비용으로 해당 부동산의 형질 또는 성상을 변경하는 등 가치를 상승시킨 경우에는, 이러한 가치상승분까지 상속재산에 반영하면 해당 상속인으로서는 억울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 증여받은 부동산의 가치 평가방법은 망인으로부터 실제로 증여받았던 부동산, 즉 성상이 변경되기 전의 부동산을 가정하고 그 부동산을 기준으로 망인 사망당시 시점의 시가를 산정하여 계산한다.관련하여 대법원은 “증여 이후 수증자나 수증자로부터 증여재산을 양수받은 사람이 자기의 비용으로 증여재산의 성상 등을 변경하여 상속개시 당시 그 가액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 유류분 부족액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증여재산의 가액에 관해서는 위와 같이 변경된 성상 등을 기준으로 증여재산의 상속개시 당시 가액을 산정하면 유류분권리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게 되므로, 그와 같은 변경이 있기 전 증여 당시의 성상 등을 기준으로 상속개시 당시 가액을 산정해야 한다.”고 하였다(대법원 2020다250783 판결, 대법원 2010다104768 판결 등).△김용일 변호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2022.09.03 I 양희동 기자
㈜엘리시움월드, 수원 호매실동에 '반값아파트 프로젝트' 개시
  • ㈜엘리시움월드, 수원 호매실동에 '반값아파트 프로젝트' 개시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디지털실물자산 토큰을 활용해 실제 ‘반값아파트’ 프로젝트를 최초로 고안한 ㈜엘리시움월드가 수원시 호매실동에 첫 사업을 시작한다.2일 ㈜엘리시움월드에 따르면 ‘반값아파트’ 프로젝트는 수분양자가 분양가의 50%만 지불하고 부동산을 소유하며 나머지 50%의 분양가는 신탁 설정된 디지털실물자산 기반의 부동산토큰을 발행, 여기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방식이다.수분양자는 분양가의 50%만 부담하고 자신이 분양받은 부동산의 토지와 건축물 전체에 대해 본인 명의로 등기하고 소유권을 갖는다. 매매와 전세, 임대 등에 대한 모든 권한 또한 수분양자에게 있다.소유권자는 고금리시대 금융권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고 투자자는 추후 부동산 가치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소유와 투자를 확실하게 분리한 혁신성과 편의성, 안정성을 모두 잡은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토큰은 거래소에 상장해 시장에 공급한다.올해 착공 예정인 수원 호매실동 오피스텔.(조감도=㈜엘리시움월드 제공)㈜엘리시움월드가 신축하는 오피스텔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01-4 1300㎡ 부지에 연면적 약 1만3000㎡, 지하 5층 지상10층의 72세대 규모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중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흥국증권㈜이 금융을 담당하고 ㈜무궁화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오피스텔 사업부지는 현재 약 14개 노선이 운행하는 시내버스 정거장과 맞닿아 1호선, 수인분당선 및 신분당선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추후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호매실역(예정)을 통한 강남권 접근이 수월한 입지다.또 2㎞ 거리에 수원일반산업단지(수원델타플렉스)가 소재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인근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신축돼 벤처업체의 입주와 일부 유통시설의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또 반경 1㎞ 이내에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 관공서와 대부둑공원 등 여가시설도 다수 위치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능실초·능실중이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단지들도 산재해 교육환경 또한 긍정적이다.㈜엘리시움월드는 올해 11월께 홍보관 오픈과 동시에 일반 분양 및 토큰 분양을 동시에 시작할 계획이다. 엘리시움월드가 미리 발행한 마스터토큰(ELYM D1)을 보유하고 있으면 토큰 분양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향후 토큰 구매 및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엘리시움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02 I 정재훈 기자
재개발 기대감에 ‘들썩’…‘빌라 투자 주의보'
  • [복덕방기자들]재개발 기대감에 ‘들썩’…‘빌라 투자 주의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 등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빌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빌라는 꾸준히 거래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같은 침체기에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2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에게 빌라투자에 대해 들어봤다. 김 소장은 “현재 재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건 사실”이라며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신통기획, 모아주택 등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빌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는 상황에서도 빌라 가격은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노후도가 낮은 빌라가 아닌 신축 빌라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리 인상,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영끌투자가 어렵다보니 현금동원이 가능한 수준인 3~5000만원 가량 소액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위험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개발 빌라에 투자하려면 신통기획 등 재개발 후보지에서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신통기획은 서울에서 각 지자체별로 102곳이 신청했는데 21곳이 선정됐다. 이중 탈락지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용산의 경우 4곳이 신청했는데 청파동이 선정됐고 원효로3가, 서계동, 한남1구역은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이들 지역은 정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건축행위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관보를 보면 개발행위를 제한한 지역이 약 30여곳 있다”면서 “해당 지역의 경우 노후도를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는 서울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아무것도 없는 지역들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곳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지역에 신축빌라가 난립하면 노후도가 떨어지고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개발행위를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노후도 요건이 좀더 완화된 모아주택을 노리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부동산 침체기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아주택정비사업 노후도 요건은 ‘준공 20년 이상 57%’로 일반 재개발 ‘준공 30년 이상 67%’ 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 소장은 “최근 같이 부동산 시장이 하락할 때 재개발 예정지를 투자하려면 최소한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계로 가야한다”면서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되기도 어렵고 정비구역 지정됐다 하더라도 조합설립인가까지 동의율 75% 모으는데만 5년~10년 걸리는 지역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요건은 해당이 안되지만 노후도 요건이 완화된 모아주택을 통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는 곳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 현재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들도 가격이 조정되는데 10~20년 걸릴 예정지들은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많다. 재개발이 엎어지면 예정지 프리미엄으로 올라갔던 곳들은 다시 예전 가격으로 떨어질수 있어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9.02 I 오희나 기자
고품격 대단지로 재탄생한 `강남아파트`, 첫 입주자 맞아
  • 고품격 대단지로 재탄생한 `강남아파트`, 첫 입주자 맞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사업 시행자로 참여한 옛 `강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가 첫 입주자를 맞았다.SH공사는 2016년부터 공동사업을 시행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남 아파트 재건축 단지 `힐스테이트 뉴포레`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뉴포레`는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위치한 옛 `강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15년 이상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었으나 2016년 12월 SH공사가 공동사업을 시행한 이후 정상 추진돼 이번에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1층~지상6층, 17개동 876호 규모이던 옛 강남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구로디지털단지 역세권(2호선·신안산선)에 위치한 고품격 대단지 아파트(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1143호 규모)로 재탄생했다.1974년 지어진 강남 아파트는 2001년 재난위험시설(D등급)로 지정돼 거주 부적합 상황에서 조속한 재건축이 필요했다. 그러나 당시 조합의 부적정한 행정 처리로 각종 인허가 등이 무효화 되고, 조합원 매물이 경매와 공매로 풀리기도 했다. 낮은 사업성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시공사만 네 번 교체되는 불운을 겪으며 자체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재건축 전 옛 강남아파트 전경(왼쪽)과 힐스테이트 뉴포레 조감도. (사진=SH공사)그러다 SH공사가 공동사업 시행에 참여하면서 활로가 열렸다. SH공사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공공성을 확보하고 부동산 침체기에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해 공사비를 절감했다. 용적률을 405%까지 높이고 초기 사업비도 지원해 조합의 채무와 경·공매 위기를 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시, 관악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약정 체결부터 정비계획 변경,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 시공사 선정 및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1년 3개월 만에 수행해냈다.아울러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을 모두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해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사업비 대출 보증으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시공사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 공사비 절감을 가능케 했다. 정명희(왼쪽) 강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이 2일 김헌동 SH공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SH공사)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동사업시행이 중단 위기의 노후 아파트 정비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강남 아파트 사업 구조를 참고 삼아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02 I 이성기 기자
'킹달러'에 미국인들 헐값된 유럽 부동산 매입 열풍
  • '킹달러'에 미국인들 헐값된 유럽 부동산 매입 열풍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유럽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유럽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달러 강세로 구매력이 높아진 미국인들이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을 헐값에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로·달러의 환율은 유로화가 도입된 2002년 이래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또 ‘글로벌 주거 지수’(Global Residential Index)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의 집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미만으로 올랐으며, 이탈리아 피렌체의 집값은 같은 기간 1.6% 하락했다. 반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샌디에이고의 집값은 같은 기간 29% 이상 치솟았다.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유럽 각지에서 부동산 매입에 나서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래티샤 로렌은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에 오랫동안 눈독을 들이다가, 최근 센강과 샹젤리제 사이에 있는 고가의 아파트를 구매했다. 그는 “달러 강세로 집값이 하락한 것이 중요했다”며 “올해 초 아파트를 처음 소개받았을 때보다 약 8만달러(약 1억900만원) 저렴한 값에 거래했다”고 설명했다.영국 한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파운드 가치도 크게 하락해, 달러로 런던 부동산을 구매할 경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은 조건”이라며 “런던 부촌인 메이페어, 첼시 등에 미국인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매물로 나온 300㎡ 넓이의 호화 아파트의 경우 거래가격이 7개월 만에 1640만달러(약 222억원)에서 1513만달러(약 205억원)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유럽의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추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울리히 로이히트만 외환 연구 책임자는 올해 연말까지 1유로가 1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현재 수준의 환율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달 23일 유로 가치가 올해 연말에 1유로 당 0.9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9.02 I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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