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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도 상승 멈췄다...수도권 아파트값 40개월 만에 최대 낙폭
  • 서초구도 상승 멈췄다...수도권 아파트값 40개월 만에 최대 낙폭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파트값 하락세가 굳어지고 있다. 서울 25개 구에선 아파트값이 오른 곳이 한 곳도 없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일주인 전보다 0.09% 하락했다. 2019년 4월 22일 조사(-0.10%) 이후 40개월 만에 가장 큰 내림폭이다. 지난주 조사(-0.08%)와 비교해도 하락 폭이 0.01% 커졌다.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5월부터 10주 연속 하락세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서울 25개 자치구별로 봐도 24곳에서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강북구(-0.16%)와 노원·도봉·성북구(각 -0.15%) 등 동북권에서 낙폭이 특히 컸다.강남권 아파트 사정은 비슷하다. 전주 대비 송파구에선 0.05%, 강남구과 강동구에선 각각 0.02%씩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그간 서울에선 ‘나 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이번 주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이 멈춘 건 3월 이후 19주 만이다.부동산원은 금리가 지속해서 오를 것이란 전망이 퍼지면서 아파트 매수세가 위축한 것으로 본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에선 ‘매수자 실종’에 따른 가격 하락 현상이 뚜렷하다.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더욱 내림세가 거세다. 경기에선 0.09%, 인천에선 0.11% 내렸다. 광주시·오산시·수원시 영통구(각 -0.26%)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 떨어졌다. 광역시 지역에선 0.07%, 도(道) 지역에선 0.01% 떨어졌다. 비수도권 시·도 중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전북(0.06%)과 강원·충북·제주(0.01%)뿐이다.전셋값도 약세다. 전국 아파트 전세 시세는 한 주 전보다 0.05% 하락했다. 서울과 수도권(서울 포함)에선 각각 0.03%, 0.07% 내렸다. 부동산원은 전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전세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08.04 I 박종화 기자
"누가 타이어를 송곳으로 푹"…중증 장애아동 母의 울분
  • "누가 타이어를 송곳으로 푹"…중증 장애아동 母의 울분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중증 장애아동의 어머니가 아파트 내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를 신고했다가 2번 연속으로 타이어 펑크를 당해 경찰이 고의성을 의심하고 수사에 나섰다. A씨가 공개한 차량 타이어 사진과 해당 아파트 장애인 주차구역 모습. (사진=보배드림 캡처)4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대단지 아파트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가 지난달 20일과 28일 연속으로 훼손됐다.피해 차주 A씨는 타이어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뚫린 자국이 남아있는 점을 토대로 이웃 중 누군가가 고의로 타이어를 훼손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중증 자폐증 아이의 엄마인 A씨는 몇 달 전부터 아파트 입주민들이 장애인 주차 구역을 무시하고 주차하고 있다고 온라인 상에 불만을 토로했다. 참다 못한 A씨가 관리사무소에 항의했지만 “알고도 일부러 주차하는 차들이니까 저희한테 얘기해봐야 소용없다”는 말만 돌아왔다고 한다.이후 A씨는 아이들을 차에 태워서 나오던 중 깜짝 놀랐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경고등과 함께 오른쪽 타이어가 내려앉아 있었기 때문. 수리점으로 가 타이어를 중고로 교체한 A씨는 “업체 측이 구멍 난 타이어를 보더니 누가 송곳으로 찔러서 뚫렸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들 데리고 고속도로 타고 병원에 자주 가는데 경고등 안 뜬 상황에서 고속도로 탔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A씨는 자신이 8번 이상 불법 주차로 신고한 같은 아파트 차주가 범인이라고 짐작했다. 그는 “다른 차량은 신고 후 아예 주차 안 했는데, 8번 이상 신고한 이 차량 차주는 몇 달간 일주일에 몇 번씩 같은 번호로 전화해도 안 받더라”면서 “어떤 아저씨가 관리사무소에 8만원 벌금 물어야 한다고 따졌다. 제 생각엔 이 아저씨가 범인 같다”고 주장했다.지난 달 28일 A씨는 또 위와 같은 일을 겪었다. 이날도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안내가 떠서 정비소에 방문하자 똑같은 위치에 누군가 찌른 흔적이 발견된 것. A씨는 “(장애인 주차 구역이) CCTV 사각지대에 있어서 범인이 포착되기 어렵다”며 “관리사무소는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만 하고 끝이다. 4채널 블랙박스 달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경찰은 고의로 타이어를 훼손한 사실이 확인되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2.08.04 I 이선영 기자
서준오 시의원 "즉흥적 임대아파트 재건축, 시정 신뢰성 하락 우려"(종합)
  • 서준오 시의원 "즉흥적 임대아파트 재건축, 시정 신뢰성 하락 우려"(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준오(사진) 서울시의원은 4일 오세훈 시장의 `고품질 임대주택` 관련 발언을 겨냥, “즉흥적인 발표로 시민들의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 시장은 지난 1일 `피나클 앳 덕스톤`을 찾아 “임대주택 용적률을 최대 500%로 확대해 고밀 개발하면 타워팰리스와 같은 임대주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며 “하계5단지를 대상으로 용적률을 435%까지 끌어올려 피나클 같은 고밀 재건축 임대주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피나클`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초고층·고품질 공공주택이다. 서울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처럼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개발청(HDB) 공공주택을 허물고 지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이며 높이 50층, 7개 동에 1848가구가 거주 중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하계5단지 재건축 최대 3년 앞당긴다`는 보도가 나오자, 시는 “이주대책 변경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서 의원은 “하나의 정책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문제의식, 여론수렴, 대안, 정치, 연구, 공청회 등 일련의 정책 결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즉흥적 정책 방향 결정으로 640세대 하계5단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50층 고밀도 아파트에 영향을 받는 주변 아파트 5500세대 주민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하계5단지 주민들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이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정책 결정자는 정책을 발표할 때에는 최대한 정밀한 검토 이후 언론에 발표하고 발표된 정책에 대해서는 원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서울시는 시민들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에 따라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결정된 정책 기조로 행정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시는 “하계5단지는 지난해 8월 재건축 작업에 들어가 올해 4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구상과 함께 구체화 한 사업으로 즉흥적으로 재건축 및 정책 방향을 결정한 사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하계5단지를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처럼 획기적이고 혁신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의미이며, 50층 높이로 짓겠다고 발표한 바 없다”면서 “하계5단지 조성 과정에서 공청회·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이주, 건설, 입주 등 각 단계마다 자치구·주민과 협의하는 절차를 차근히 밟아가며 추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2.08.04 I 이성기 기자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특화 조경·인테리어 '차별화'
  •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특화 조경·인테리어 '차별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아파트 특화 경쟁이 평면과 설계,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단지 내 조경과 세대 내 인테리어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의 경우 개별 세대의 가치를 높이는 만큼 주택시장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분양시장에서 특화 평면 도입에 공을 들이는 쌍용건설의 `플래티넘`은 인테리어와 조경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건설이 경남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선보인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는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가 이뤄지도록 단지 내 조경이 설계됐다. 제주팽나무를 이용한 테마숲 `팽나무 정원`과 휴식공간은 물론, 워터파크 시설을 적용한 `물놀이터`, 스크린 골프장, 휘트니스 센터 대단지에서 볼 수 있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봬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대형 면적에서나 볼 수 있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전용 84㎡에서 보기 어려웠던 5bay(D타입), 히든 주방, 와이드 다이닝 공간 등 특화 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세대 내에는 친환경 보일러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환기 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 미러글라스 월패드를 비롯해 스마트 일괄 소등 스위치, 지하주차장 주차 유도 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맞춰 스마트키나 스마트폰으로 접촉 없이 공동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엘리베이터 내 공기청정시스템과 항균 핸드레일이 적용될 예정이다.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전용 84㎡ 단일 면적 총 253세대로 구성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는 올해 말 일부 개통 예정인 무계와 삼계를 잇는 58번 국도 초입에 위치해 있다. 김해 전역을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며 광재IC·서김해IC 등 고속도로 접근도 쉽다.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자금 부담을 덜었고 비규제 단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2022.08.04 I 이성기 기자
케이뱅크, 아담대 고정금리 최대 0.18%p·전세대출 0.28%p 인하
  • 케이뱅크, 아담대 고정금리 최대 0.18%p·전세대출 0.28%p 인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고객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케이뱅크는 아담대 고정금리형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이날부터 고객에 따라 연 0.17~0.18%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아담대 고정금리는 연 3.8~4.29%로 낮아졌다.케이뱅크는 아담대 생활안정자금대출의 한도도 이달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 확대했다. 현 정부의 ‘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에 따른 조치다. 케이뱅크 고객들은 기존에 보유 중인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2억원까지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은 아담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케이뱅크는 올해 2월(고정금리)과 3월(변동금리), 6월(변동금리·고정금리), 7월(변동금리·고정금리)에 이어 8월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아담대 금리를 낮추며 금리 인상기 주거비 부담 경감을 선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말 기준 케이뱅크 아담대 고객의 잔액 기준 평균 금리는 연 2.9% 수준에 머물고 있다.케이뱅크 아담대는 업계 최초로 신청부터 대출금 입금까지 100%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한도는 대환은 최대 10억원, 생활안정자금은 최대 2억원이다.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기간을 최소 2일로 줄였고, 고객은 아무런 조건 없이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이 같은 장점을 앞세워 지난 2월 누적 잔액 1조원을 넘겼다.케이뱅크의 아담대는 특히 3040 실수요자의 주거비 경감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케이뱅크 아담대 전체 고객의 74.9%가 1주택자, 19.8%가 2주택자로 1주택자 또는 2주택자가 전체의 94.7%에 달했다. 고객의 연령별로는 40대가 48.3%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5.4%로 뒤를 이어 3040이 전체 84.1%를 차지했다.케이뱅크는 지난 3일부터 전세대출(일반) 금리도 연 0.26~0.28%포인트 낮췄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걸쳐 금리를 낮춘 데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다. 이에 따라 4일 전세대출(일반) 금리는 연 3.57~4.67%가 적용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담대와 전세대출의 금리를 낮추고 정부 방침에 따라 아담대 생활안정자금의 한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 경감과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4 I 정두리 기자
아파트 대체제 인기 오피스텔…대형 지고 소형 뜬다
  • 아파트 대체제 인기 오피스텔…대형 지고 소형 뜬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지난해 아파트의 대체재로 인기를 누렸던 전용 60㎡초과 오피스텔의 인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2022년 상반기 수도권의 전용 60㎡초과 오피스텔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가운데 서울은 역대 최소 수준의 거래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소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부담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 9595건(△서울 8993건 △경기 7807건 △인천 2795건)으로 2021년 상반기 거래량인 2만 3676건(△서울 9602건 △경기 1만 211건 △인천 3863건)에 비해 17.2% 감소했다. 면적 구간별로 살펴보면, 전용 60㎡초과 면적에서 55.9%(2021년 상 4907건→2022년 상 2165건), 전용 60㎡이하는 7.1%(2021년 상 1만 8769건→2022년 상 1만 7430건) 감소했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수요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전용 60㎡초과 면적대의 거래 감소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에서 전용 60㎡초과 오피스텔 거래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된 지역은 서울이다. 2022년 상반기 서울의 전용 60㎡초과 거래는 222건(8993건 중 2.5%)으로, 실거래가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래 반기 기준으로 거래건수와 비중이 모두 최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부터 오피스텔 매수 시에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돼 대출한도가 낮아졌고,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높은 전용 60㎡초과 면적대의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 60㎡초과 중대형 오피스텔은 소형 대비 높은 희소성과 아파트값 급등, 주택 규제 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요가 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가격이 크게 올랐다. 투자금액이 커진 만큼 수요 진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중대형의 거래가 주춤한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임대수익률이 높은 소형의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차인 확보가 용이한 역세권 등의 신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8.04 I 신수정 기자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 분양 본격화… 홍보관 5일 오픈
  •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 분양 본격화… 홍보관 5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가 오는 8월 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앞서 1단지 분양 당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124.4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3개 단지 총 333실(1단지 90실, 2단지 153실, 3단지 90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단지는 153실, 3단지는 90실 규모이며, 3~4베이 설계를 적용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모두 병점역 역세권 입지에 자리해 병점동 개발사업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고된다. 병점동 개발사업은 급행열차가 지나 지역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입주민들은 지하철 1호선과 동탄 트램·GTX 등을 이용해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 전역에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병점역 서쪽 부지에 있는 축구장 52배 규모의 병점복합타운에 대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가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공공행정, 문화, 자연 등 편리한 생활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어 주변 지역의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수요가 풍부해 안정성도 확보된다. 주변으로 병점초, 새봄초, 병점중, 병점고 등 초·중·고와 학원가가 자리해 있고 한신대, 경희대, 수원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도 가깝다. 게다가 기흥캠퍼스, 수원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공업단지 등 직장인 수요까지 확보돼 있다. 한편,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와 같은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비 청약조건 등 다양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따지지 않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 소유 여부 및 거주지 제한 규정 등도 따지지 않는다.
2022.08.04 I 이윤정 기자
살림살이 팍팍한데…아파트 관리비 상승률도 역대 최대
  • 살림살이 팍팍한데…아파트 관리비 상승률도 역대 최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아파트 관리비도 2012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4일 분양 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K-apt 전국 상반기 아파트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당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작년 동기간에 비해 4.52% 오른 249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리비 통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12년 이후 관리비 변화를 항목별로 보면 개별사용료는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용관리비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관리비 인상을 주도했다. 공용관리비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해 10년간 47%가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공동관리비 뿐 아니라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난방비와 전기료 등 개별사용도도 각각 11.6%, 5.2%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관리비 인상을 이끌었다.한편, 관리비가 저렴한 경제적인 아파트 규모는 1000~2000가구 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공용관리비를 세대 구간별로 분석을 해 본 결과 1000~2000가구인 단지의 ㎡당 공용관리비가 1107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3000가구가 1132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0가구 이하는 ㎡당 공용관리비가 1174원으로 가장 높았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팀장은 “공용관리비는 단지 전체의 비용을 입주민들이 나누어 내는 것으로 단지규모가 클수록 비용이 적어진다고 생각되지만, 단지 규모가 일정규모 이상이 커지게 되면 공용 비용이 추가로 발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반기 분양 중 세대수가 1000~2000가구인 관리비 절감형 아파트들이다. 두산건설은 인천 동구 송림동일원에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39~84㎡의 중·소형 면적 1321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원도심에 입지해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 특히 인근에 현대건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약 등 대규모 사업장이 가까워 월세 수요가 많은 직주근접 단지이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을 8월 분양한다. 단지는 59~99㎡ 면적의 11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을 9월 분양예정이다. 단지는 59~84㎡면적의 11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어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도마동일원에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8월 분양한다. 단지는 84㎡ 단일면적으로 2개 단지 1349가구로 조성된다.
2022.08.04 I 하지나 기자
오승록 "노원은 지금 위기, 재건축 속도내야"
  • 오승록 "노원은 지금 위기, 재건축 속도내야"[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새 대통령이 들어서면 해주기로 했는데 내년 상반기로 미뤄서 실망스럽다. 노원구민들은 절박하다. 재건축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본다”.(사진=김태형 기자)오승록(52·사진) 노원구청장은 최근 서울 노원구청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재건축이 시급한 문제라 목소리를 내고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도 신청했다”며 “필요하다면 주민 서명운동도 하려고한다”고 밝혔다.노원구는 10년 전 60만명에 달하던 인구가 현재 50만명까지 감소했다. 지난 1980년대에 지어진 30년 넘은 낡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주거 환경 악화가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오승록 구청장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민선 8기 임기에 재건축 규제 완화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오승록 구청장은 “구청과 함께하는 민간 재건축 신속 추진단 기구를 발족하겠다”며 “주민이 내는 정밀안전진단 비용도 구청이 내겠다고 공약했는데, 서울시 조례 개정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정권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고 제8·9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오 구청장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8곳만 민주당 출신이 당선되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오 구청장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광운대역 시멘트 공장 철거, 경전철 동북선 착공 등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예전과 같은 줄 투표 현상이 많이 완화됐고, 정당과 상관없이 실적과 실력 등 4년 성과를 보고 평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GTX-C’ 노선 착공과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 등 교통여건 개선도 오 구청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주요 추진 과제다.오 구청장은 “GTX-C 노선은 혁명적인 교통수단으로 노원엔 광운대역에 들어서고, 지하철 4호선 급행화도 예비타당성 조사는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동부간선도로도 청담까지 가는 구간을 지하화하고, 경전철 동북선 등이 모두 노원의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도봉구면허시험장과 창동차량기지 인근 개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원구의 숙원 사업이다.오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높은 것이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등 미래먹거리 중 가장 유망한 세 가지”라며 “노원에 들어올 만한 분야는 바이오 밖에 없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10배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말 서울대병원 유치에 합의했고 병원 하나 만들어지면 5000개 일자리가 생긴다”며 “서울대병원이 들어오면 관련 바이오 기업 연구소들이 오고 자연스럽게 일자리 단지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최근 경기 의정부시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무효화 입장을 밝힌데 대해선 설득 중이라고 답했다.오 구청장은 “지자체끼리 맺은 협약을 시장이 바뀌었다고 파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식 공문이 온 것은 아니어서 여러 루트로 설득 중이고, 당이 달라 어려움이 있지만 서울시 측에도 얘기하며 계속 설득하겠다”고 말했다.노원구의 교육 여건도 바이오 단지 조성에 강점으로 꼽았다.오 구청장은 “노원은 은행사거리가 교육 특구로 교육열이 강한 곳이고, 바이오 기업 연구원 등 젊은 사람들이 이사와 교육하기 좋다”며 “그래서 재건축을 빨리해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문제에 대해선 교통 대책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오 구청장은 “절차를 거의 밟았고 오는 9월에 지구 지정을 하는데 6800가구와 대규모 공원 등은 이미 합의했다”며 “교통대책이 해결 안되면 사업 추진에 협조 안할 생각이고, 트램을 화랑대역에서 태릉골프장까지 연결하는 등 몇개 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문화 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오 구청장은 “노원은 문화 불모지였고 코로나로 양질의 공연을 볼 기회도 없었다”며 “민선 8기에는 문화 예산을 노원구 전체 3%에서 5%로 늘리려한다”고 전했다.주택 노후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노원구가 위기에 직면했다는게 오 구청장의 진단이다.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지금 위기라고 보고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 평균보다 인구 유출 속도가 빠르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재건축을 빨리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수료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제8·9대 서울시의원 △민선 7·8기 노원구청장
2022.08.04 I 양희동 기자
"수수료 3000원"…초등생에 담배 '댈구'한 40대
  • "수수료 3000원"…초등생에 담배 '댈구'한 40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초등학생과 청소년에게 담배를 대리 구매해주거나 판매해 수수료를 챙긴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공)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청소년 유해약물인 담배를 초등학생과 청소년에게 대리 구매해준 A씨(40) 등 3명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자치경찰단은 최근 SNS를 통해 수수료를 받고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대리 구매해 주는 이른바 ‘댈구’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1일부터 청소년보호법 위반 행위를 수사했다.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담배 대리 구매를 홍보하고 청소년을 비롯해 심지어 초등학생에게까지 담배를 판매·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대리구매자 A씨(40세, 남)는 개인 간 메시지(DM)를 통해 담배 수량이나 종류 등을 정해 구매한 후 공원이나 아파트 상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판매했다.(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공)고교생 B군(17)은 지난 5월부터 트위터에 홍보글을 올려 구매자를 확정한 뒤 판매하는 방식으로 21회에 걸쳐 전자담배는 4500원, 일반담배는 2000원의 수수료를 받았다.고교생 C양(18)도 지난 6월부터 트위터를 이용해 같은 방법으로 8회에 걸쳐 담배는 2000원, 라이터 1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초등학생들에게 대리 구매한 담배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와 신분 확인절차 없이 청소년인 B군과 C양을 상대로 담배를 판매한 편의점 업주 D씨(52세, 남)와 E씨(39세, 남) 등 3명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마치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022.08.03 I 김민정 기자
시행 앞둔 '층간소음 해소법' 구멍 숭숭…제도 보안 절실
  • 시행 앞둔 '층간소음 해소법' 구멍 숭숭…제도 보안 절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입주민 간 분쟁을 사전 예방하려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아파트 완공 직후 층간소음 측정을 의무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4일부터 시행한다. 새 제도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자는 완공 뒤 사용 승인을 받기 전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성능 검사를 해 검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차단 성능이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검사기관은 사업자에게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고 사업자는 열흘 안에 조치 계획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는 층간소음이 입주민 간 갈등 차원을 넘어 폭력과 강력 범죄로 비화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환경공단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층간 소음 신고는 지난해 4만4596건이 접수돼 2019년(2만 6257건)에 비해 77.5%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 신고된 건수만 2만1915건에 달한다. 층간 소음 시비가 폭행과 흉기 난동, 심지어 살해 사건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중재에 의존할 뿐 마땅한 제재 수단은 없는 실정이다. 분쟁 해결을 유도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는 최근 폭증하는 민원과 인력 부족이 겹치면서 현장 방문 상담, 층간 소음 측정 등 현장 서비스 제공에 애를 먹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신청 건수는 9211건에 달했지만 이 중 방문 상담은 1088건, 실제 소음 측정이 이뤄진 사례는 391건에 불과했다.특히 층간 소음 범위를 규정한 `공동주택 층간 소음 규칙`은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으로만 한정하고 있어 개 짖는 소리 등 반려동물 관련 소음은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312만 가구, 전체 가구의 15%에 달한다.태영호 의원은 “이웃 간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만큼 공동주택 분쟁 소관 부처인 국토부와 환경부는 입주민 간의 문제, 입주자 대표회의 관리규약의 문제라고 할 게 아니라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토부는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아파트 바닥 두께를 9㎝ 더 두껍게 하면 용적률을 5% 추가로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측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사안으로 입법 관련 사항은 내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08.03 I 이성기 기자
`아파트 대체제` 관심 커진 오피스텔…시장 침체 속 틈새 부상
  • `아파트 대체제` 관심 커진 오피스텔…시장 침체 속 틈새 부상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주춤했던 `오피스텔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올해 들어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평균 거래 금액도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다. 금리 인상과 전세의 월세화 가속 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까지 오피스텔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지방 역세권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입지 자체의 희소성이 높은 데다 역을 중심으로 주거·상업·문화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익형 부동산으로 여겼던 오피스텔이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 구조를 취하게 되면서 대체재로 자리 잡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1만805건이었던 오피스텔 거래량은 4월 1만1019건, 5월 1만1557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가 늘어나면서 매매 가격도 상승했다. 올 6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1713만원으로 지난해 6월(2억 776만원) 대비 4.5%가량 올랐다.지방 역세권 오피스텔 매매 가격 상승폭은 더 높은 수준이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대전 서구 1호선 시청역 앞 `나비가아르누보팰리스`(2007년1월 입주) 전용 208㎡의 평균 매매가격은 1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8억9000만원) 보다 12%(1억1000만원) 오른 것으로 대전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8%) 대비 4%포인트 높았다. 부산 해운대구 2호선 중동역 역세권 `이안해운대`(2006년 9월 입주) 전용 98㎡ 평균 매매가격도 같은 기간 17%(4억7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 증가했다. 이 단지도 부산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14.5%)보다 2.5%포인트 높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역 자체가 드물어 역세권 입지 내 공급이 한정적이지만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최근 공급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가족 단위 거주에도 적합한 평면으로 설계돼 실거주 수요자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신규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올해 1월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오피스텔은 50실 모집에 1만 2530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25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통장을 보유하지 않아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다”며 “소형 주택 등록임대사업자 제도 부활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어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분양을 앞둔 지방 역세권 주거형 오피스텔에도 투자자 등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DL건설은 이달 대전 서구 관저동(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1단계 내)에 `e편한세상 시티 도안`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총 207실 규모로 조성한다. 우성종합건설도 이달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일원에 `더폴 오시리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량이 늘어나고 오피스텔에 대한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점, 전·월세 수요가 꾸준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는 양상이다”며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 쉽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 쪽으로 관심이 점점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03 I 이성기 기자
與-충청권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충청 잠재력 발현 지원"
  • 與-충청권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충청 잠재력 발현 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허리와도 같은 충청 잠재력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지자체장과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예정협)에서 “특별히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의 아들’이고 집권여당 정책위의장인 성일종 의원도 서산·태산을 지역구로 둬 지역에서의 발전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시도지사가 지역 발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중앙당을 찾고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해달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네 분과 협력해 충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서 열린 2022년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지방선거 때 광역단체장 네 분을 교체한 만큼 전국 어느 지역보다 변화를 크게 원한 것으로 네 분의 책무가 막중하다”고 운을 뗐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시도지사 4명을 배출했다. 성 의장은 이어 “유일하게 인구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충청권에 더 좋은 정주요건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에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세종에 조치원역 KTX 정차, 충남에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충북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등 미래를 결정할 여러 사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 4명은 각 지역에 발전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당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은 내륙이라는 이유로 해양수산부 예산을 받지 않는, 10조원에 가까운 역차별과 규제만 받고 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당시 인력 양성을 용인·평택 수도권에 집중해 도민에게 실망을 줬다”고 문제를 환기시켰다. 김 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관련해 충청 광역 철도망이 현안으로 떠올랐는데 도심 철도가 없는 청주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태흠 지사는 “대통령이 충남에 약속한 7개 공약, 15개 정책과제가 있는데 이행 여부를 챙기는 컨트롤타워나 기구가 없어 예산 반영이 불투명하다”며 “충남 일부가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공공기관 이전 등이 제시되지 않아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이장우 시장은 “산업용지 500만평(1652만8926㎡)을 조기 구축할 수 있도록 예타 통과나 개발 제한 해제 등 신속한 행정 절차를 도와달라”며 “연내 방위사업청 태스크포스(TF)팀이 대전에 조기 내려오고 ‘레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도시철도 2호선과 트램 건설 등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세종에 아파트가 많지만 무주택 가구가 절반을 넘는 만큼 공급 비율을 60%에서 80%로 상향해 세종시민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를 교육자유특구로 선정해줄 것도 요청했다. 3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서 열린 2022년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8.03 I 경계영 기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1243가구 분양
  •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1243가구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대병원역 역세권 입지에 총 124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 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84~174㎡ 97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84㎡ 266실, 총 1243가구 규모 대단지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명로를 통해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중앙대로 등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대명로 일대는 약 8300여가구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며, 앞서 2021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1089가구와 함께 2332가구의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대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제공)아파트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중도금(4~6회차)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오피스텔도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자체보증), 에어컨 무상 제공(2개소), 취득세 일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며 무제한 전매(2인 이상에게 전매 불가)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단지는 남측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잘 되고, 동과 동 사이 거리가 길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특히 전용 174㎡는 방 4개에 서재 특화 공간까지 적용된다. 오피스텔도 3룸 설계와 드레스룸까지 있어 아파트 수준의 넉넉한 생활공간을 갖췄다.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단지 남측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워커 내 동편 활주로와 서편 도로 반환이 합의됨에 따라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의 개통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편 활주로와 함께 반환된 헬기장 부지에는 대구평화공원과 연계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대표도서관이 건립된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해 있다.
2022.08.03 I 하지나 기자
삼성 '효율·안정성↑' SK '더 높게'…기술력 뽐낸 K반도체
  • 삼성 '효율·안정성↑' SK '더 높게'…기술력 뽐낸 K반도체
  • [이데일리 최영지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같은 날 한자리에서 차세대 메모리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K-반도체의 명성을 드높였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최고층인 238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시대에 한발 앞서 정보처리 속도 개선 및 안정적인 서버 운영에 초점을 맞춘 낸드플래시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Flash Memory Summit)’ 행사 현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데이터 저장공간, 238단으로 쌓아올려…美 마이크론 제치고 1위SK하이닉스(000660)는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238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176단 낸드플래시를 개발한지 1년7개월만에 200단급의 낸드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앞서 마이크론이 232단 낸드플래시 양산 시작을 알린지 일주일만에 세계 1위를 꿰찼다.낸드플래시는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구성하는 핵심 칩으로, 스마트폰·PC 등 전자기기의 데이터를 저장·처리한다. ‘238단’은 데이터 저장공간인 ‘셀’ 238개를 수직으로 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물에 비유하면 238층 아파트를 지었다는 것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238단 낸드는 최고층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구현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샘플을 고객에게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한다”고 했다.셀을 높이 쌓아올리기 위해서 SK하이닉스는 4차원 구조로 칩이 구현되는 4D 제품을 선보였다. 4D를 만들기 위해 전하를 도체에 저장하는 플로팅 게이트와 달리 부도체에 저장해 셀 간 간섭 문제를 해결한 CTF(Charge Trap Flash)기술과 셀의 주변부(페리·Peri) 회로를 셀 옆에 배치하지 않고 아래에 배치하는 PUC(Peri Under Cell) 기술이 적용됐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개발한 낸드 96단부터 기존 3D를 넘어선 4D 제품을 선보여왔다.단수를 높이면서 칩 크기를 최소 크기로 줄이기 위해 ‘회로 자동 배치 기술’을 처음 적용시켰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자동화 툴을 도입해 페리에 배치하는 회로를 제일 적절한 빈 공간에 넣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하고 집적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칩의 단위 면적당 용량이 커지고 웨이퍼당 생산되는 개수가 많아져 이전 176단과 비교해 생산성이 34% 높아졌다. 제품 성능 역시 전송 속도는 초당 2.4Gb로 이전 세대보다 50% 빨라졌다. 칩이 데이터를 읽을 때 쓰는 에너지 사용량은 21% 줄었다. 전력 소모가 줄어 이전 기술보다 더 친환경적이다.이날 행사 기조연설에 나선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4D 낸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238단을 통해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톱클래스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했다.▲SK하이닉스가 공개한 238단 세계 최고층 낸드플래시(왼쪽)와 삼성전자가 선보인 CXL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반 ‘메모리 시맨틱 SSD’ (사진=SK하이닉스·삼성전자)2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Flash Memory Summit)’에서 최진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왼쪽)과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이 각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SK하이닉스)◇영화 17만편 저장·데이터 처리 속도 20배↑…이상상황 사전 감지까지삼성전자(005930)도 같은 행사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업계 1위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을 높이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제품 성능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를 내다보고 고객사 입장에서 필요한 대량의 데이터 이동·저장·처리·관리 최적화 솔루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향후 도래할 페타바이트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페타바이트 스토리지’를 선보였다. 페타(Peta)는 10의 15제곱, 즉 1000조다. 1페타바이트는 곧 1000조바이트로 약 100만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6GB짜리 영화를 17만4000편 가까이 담을 수 있다.서버나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기업이 이 솔루션을 이용한다면 최소한의 설비로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다. 업계에선 최근 처리해야 할 데이터 용량이 급증하면서 현재 테라바이트급 수준인 스토리지 시장이 머지 않아 페타바이트 급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삼성전자는 또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반의 ‘메모리 시맨틱 SSD’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모리 시맨틱 SSD는 인공지능, 머신러닝에서 일반 SSD에 비해 임의읽기 속도와 응답속도를 최대 2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CXL은 기존에 나뉘어 있던 중앙처리장치(CPU)와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의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직접 연결한 차세대 기술이다. 막대한 데이터를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HPC 분야에서 처리 과정을 효율화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대규모 데이터 저장공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삼성전자의 ‘텔레메트리’ 기술도 눈에 띈다. 텔레메트리는 SSD를 사용할 때 내부에 있는 낸드플래시, D램과 그 안에 담긴 데이터 속성까지 분석해 이상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서버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최진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는 업계에 큰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데이터의 이동, 저장, 처리, 관리 각 분야에 맞는 혁신적인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AI, HPC 등 다양한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2022.08.03 I 최영지 기자
'100실 이상' 오피스텔·생숙 인터넷 청약 의무화
  • '100실 이상' 오피스텔·생숙 인터넷 청약 의무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르면 연말부터 오피스텔 100실 이상이나 생활숙박시설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한 ‘인터넷 청약’을 의무화한다. 애초 규제지역은 50실 이상부터 의무화하는 것으로 방안을 추진했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해 규제 수위를 완화했다. 3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시행할 전망이다. 개정안은 인터넷 청약 의무대상 건축물을 현행 오피스텔 300실 이상에서 100실 이상으로 확대하고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생활숙박시설도 100실 이상이면 새로 포함하도록 내용을 담았다.다만 이는 지난 2월 국토부가 발표한 수준보다는 다소 완화됐다. 당시 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은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 모두 50실 이상 분양할 때 인터넷 청약을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사진은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외벽에 붙은 홍보 안내문.(사진=연합뉴스)실제로 지난해 과열됐던 오피스텔 청약 시장은 올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에 나선 총 50개 오피스텔 가운데 13개 단지(26%)가 미달됐다.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청약 미달이 많았다. 서울은 13개 오피스텔 중 4개 단지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최근 경기도 원흥 힐사이드파크 더블은 전용 29㎡481가구를 모집한 가운데 7가구만 신청했다. 분양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하면 오피스텔 청약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다”며 “특히 작년에는 주거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이마저도 시들해진 상황이다”고 말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 분양 시 당첨자 선정 오류나 청약신청금 환불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수분양자의 무분별한 계약철회를 방지하고 신청자의 계약 의지 등을 확인하고자 청약 신청금을 예치하도록 한다. 이는 당첨자 결정 후 전액 반환한다. 청약홈이 아닌 자체 분양에 나서면 안정적인 청약업무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청약신청자가 몰려 당첨자 선정과 청약신청금 환불 등에 문제가 생긴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충남 아산의 한 오피스텔은 신청금을 받아놓고 1년이 지나도록 돌려주지 않았다. 또한 생활숙박시설은 아파트 규제가 강해지면서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몰렸지만 정작 청약 방법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환불 기한과 절차에 대한 세부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 7일 이내(공휴일 제외)의 환불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물분양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2022.08.03 I 하지나 기자
카카오뱅크 장사 잘했다…상반기 순이익 1238억 역대 최대
  • 카카오뱅크 장사 잘했다…상반기 순이익 1238억 역대 최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한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08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4% 늘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최대 기록이다.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수신 잔액은 작년 말 대비 3조1547억원 불어난 33조1808억원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59.8%의 비중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25조8614억원에서 26조8163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무보증 중 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9582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493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도 전년 말 17%에서 22.2%까지 5%포인트 이상 올랐다.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분기 말 기준 1917만명으로 지난해 말 1799만명에서 반년만에 118만명이 늘었다. 카카오뱅크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역대 최다인 1542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을 기록, 뱅킹 앱 1위 자리를 유지했다.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의 누적 개설 좌수가 작년 말 누적 대비 1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증권 계좌는 누적 600만좌를 돌파했다.현재 19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있는 연계대출 취급 실적은 전년말 대비 23% 성장한 누적 5조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28% 성장해 누적 47만장으로 늘었다.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29%였다.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으나, 전·월세 대출 대위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을 제거할 경우 0.28%였다.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담대의 경우 시장 악화로 인해 기대했던 것보다 취급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전월세 대출 등 안정적인 대출 비중 규모를 3~4년 내에 70% 이상 달성하는 수준까지를 계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전국 지역에 아파트 뿐 아니라 다양한 건축물에 대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윤효영 카카오 대표는 “펀드 판매 상품을 제공은 내년 상반기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용카드의 경우에도 제휴 신용카드 사업을 모든 카드사로 확대해 범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이센스 취득을 통한 직접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윤 대표는 향후 인력채용과 관련해 “2분기 전체 인력은 올 1분기 대비 67명 늘어 총 1239명”이라면서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말 대비 208명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매크로 환경을 반영해 채용 전략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채용 규모를 조절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2022.08.03 I 정두리 기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 8월 5일 공개
  • 중도금 전액 무이자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 8월 5일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이 오는 8월 5일 공개 예정이다.해당 단지는 2호선 부암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프리미엄에, 동서고가도로 등 도로교통망을 이용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 교통난이 심각한 서면에서도 뛰어난 교통 편리성을 자랑한다.또한 도보권에 초·중교가 자리해 안심통학이 가능한 학세권으로 자녀를 둔 수요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약 14만 평의 부산시민공원 등 단지 가까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아파트로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마트, 백화점, 시장 등 단지 인근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몰세권으로 특급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은 아파트 총 607세대(83㎡ 70세대, 77㎡ 144세대, 49㎡ 393세대), 오피스텔 29㎡ 132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며, 서면1~3차 봄여름가을겨울까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여 대단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주변 아파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1차 계약금 1000만 원, 중도금 무이자라는 분양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은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우수한 채광과 통풍, 외부 조망이 가능하고, 드레스룸, 현관 &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83㎡, 77㎡ 기준, 유상 선택 품목)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의 품격을 높여주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의 생활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한편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은 수삼건설㈜ 시행, 수영주택건설㈜ 시공으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진구에 위치한다.
2022.08.0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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