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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65건

  • 알테오젠, WAMD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전임상 돌입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개발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일본 키세이제약과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Eylea) 전임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2014년 습성황반변성(WAMD) 치료제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ALT-L9)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계약한 바 있다. 이 후 키세이제약은 알테오젠에 지분 투자와 개발 단계별 기술이전료를 지급키로 해 현재 알테오젠 지분 약 6%을 보유하고 있다.아일리아는 공정개발, 오리지널 제품과 물질 동등성 평가를 마쳤다. 전임상 시험에서는 동물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생물학적 동등성·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연내에 종료될 예정이며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상업화 후 키세이제약과 알테오젠은 각각 일본, 한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전 세계에서는 공동으로 권리를 가지고 판매하게 된다.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습성황반변성(WAMD) 치료제다. 제약 전문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2015년 약 5조원이 판매됐고 2022년 8조원 이상 판매돼 전 세계 매출순위 5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질특허가 만료된 직후인 2022년부터 일본·중국시장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특허 만료 시 한국 유럽, 미국 등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아일리아는 물질특허 외 고유의 제형·제법 특허가 있어 후발개발업체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쉽지 않은 편”이라며 “아일리아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해 물질특허만 만료되면 제형특허와 상관없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7.01.24 I 이명철 기자
  • 알테오젠, 캐나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1상 완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캐나다에서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월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후 임상1상을 진행했다. 건강한 성인 남성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미국에서 승인된 허셉틴 오리지널(440mg), 유럽에서 승인된 허셉틴 오리지널(150 mg), 알테오젠이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150mg)를 투여해 동등성·안전성을 확인했다.회사에 따르면 6개월 반복투여 시험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허셉틴 오리지널과 통계학적으로 동등한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보였고 특이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 투여 약물에 의한 항체(ADA)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임상 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물질 동등성과 생체 동등성 등을 입증한 데 이어 인체 내 동등성·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허셉틴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7조원 이상 판매되는 항체의약품이다. 회사는 연간 4000억원 이상 수입 판매되며 연간 성장률이 10% 이상인 브라질 정부 공급을 위해 현지 5위권 제약사인 크리스탈리아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했다. 4월 크리스탈리아와 브라질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망긴요스(Bio-manguinhos) 등 3자간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브라질 정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크리스탈리아는 개발 완료 시 브라질 정부에 대한 공급과 민간 시장 판매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브라질과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은 알테오젠이 보유해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1상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며 “임상3상은 내년 브라질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시작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여러 회사들과 판권 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16.12.22 I 이명철 기자
  • [특징주]알테오젠,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개발 기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혈우병치료제(ALT-Q2)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30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알테오젠 주가는 전일대비 2.54% 오른 3만2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로 반영되는 양상이다.회사는 지난 29일 ALT-Q2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LT-Q2는 기존 제7형 혈액응고인자인 노보 노디스크의 노보세븐(NovoSeven)보다 동물시험에서 지속성이 6배 이상 증가된 지속형 제품이다. 노보세븐이 유일한 제7형 혈액응고인자는 연간 판매 규모가 2조원인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시장이다.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회사 관계자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NexP 융합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이이어서 신약에 비해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전체 제7형 혈액응고인자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속형 제7형 혈액응고인자에 관심을 있어 전임상시험 후 조기 라이센싱-아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알테오젠, 유방암·위암 ADC 치료제 내년 초 임상 시작
2016.11.30 I 이명철 기자
  • 알테오젠, 유방암·위암 ADC 치료제 내년 초 임상 시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23일 열린 한국바이오협회 주최 ‘항체의약품 R&D 및 사업화 성공사례 오픈 세미나’에서 유방암·위암 타깃 차세대 항체치료제인 ALT-P7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험은 올초부터 미국의 GLP 인증 전임상 전문기관에서 진행됐다. 2세대 항체-약물 접합(ADC) 기술(NexMab™ ADC)이 적용된 ALT-P7을 원숭이에게 저용량에서 고용량까지 단계적으로 투여하며 독성 반응을 살폈다. 시험 결과 동일한 약물을 1세대 ADC 기술로 접합한 기존 ADC 항암제보다 5배까지 고용량을 투여한 경우에도 독성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기존 ADC 항암제와 동일한 약물을 사용했음에도 높은 독성 안전성 결과가 나온 것은 2세대 ADC 기술로 물질 안전성이 월등히 개선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ADC는 항암약물을 타깃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해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케 하는 기술이다. 부작용은 적고 항암효과가 좋아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다. 다국적제약사들이 미국 시애틀제네틱스(Seattle Genetics), 이뮤노젠(Immunogen)의 ADC 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기존 ADC 항암제들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임상시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알테오젠은 동물실험을 통해 ALT-P7이 유방암·위암 항체치료제인 로슈의 허셉틴이나 캐싸일라보다 뛰어난 항암 효과를 입증했으며 전임상시험으로 안전성까지 확보해 내년초부터 진행될 임상시험에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회사 관계자는 “전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임상1상 시험을 위한 임상계획서(IND)를 제출하고 내년 초부터 환자에 대한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향후 허셉틴을 대체할 유방암·위암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1.23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바이오株 강세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날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오락문화와 섬유·의류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기관은 15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 흐름을 이어갔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7.6포인트(1.15%) 오른 671.29를 기록했다. 664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235억원을 팔아 치웠던 외국인은 401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기관은 100억원을 팔아 15거래일째 코스닥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금융투자가 5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투신과 은행, 보험, 연기금 등에서 모두 팔았다. 개인은 2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오락문화가 2.59% 올라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섬유·의류와 운송, 디지털콘텐츠, 제약, 기타서비스 등도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0.28% 하락했고 방송서비스도 0.15%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2.53% 올라 1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도 0.98% 상승했다.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제넥신(0957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2~4%대 상승세를 보였다. 휴젤(145020)은 보톨리눔 톡신 생산능력을 확보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전날 상승세에 이어 이날도 7.46% 급등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가 미국 임상 3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소식에 2.79% 상승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은 유상증자 소식에 2.15% 올랐다. 한화에이스스팩1호(214680) 엘아이지이에스스팩(220260)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한화에이스스팩1호는 의료용기기 제조업체인 디알텍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반면 CJ E&M(13096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케어젠(214370) 솔브레인(03683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대화제약(067080) 등은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1% 내외로 크지 않았다. 이날 거래량은 6억3514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6233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6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긴급] 불치병 치료 성공률 90% 임상 3상 성공! 1000% 폭풍성장 제약기업은?!☞투자자들의 투자조건에 맞춘 최저금리 맞춤형 상품으로 최고의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이데일리ON] 정해영의 고래차트 Daily 관심 종목
2016.09.01 I 송이라 기자
  • [특징주]알테오젠, 유방암치료제 '순항'…브라질 2000억 판매 기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투여를 마쳤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6일 오전 9시34분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1.92%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알테오젠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1상 시험에서 특별한 부작용 없이 투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최근 임상 대상자에게 투여를 마쳤고 지난 6개월간 특이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혈액에 대한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분석보고서가 나온다. 알테오젠은 브라질 정부 공급을 위해 브라질 내 5위권의 대형 제약사인 크리스탈리아사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크리스탈리아사와 브라질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망긴요스사(Bio-manguinhos) 등 3자 간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브라질 정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허셉틴은 전 세계적으로 각각 연간 7조 이상 판매되는 항체의약품으로 브라질에서도 연간 4000억원 이상 수입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탈리아사는 개발을 완료하면 브라질 정부에 대한 공급과 민간 시장 판매를 통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브라질과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은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어 알테오젠은 추가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알테오젠, 유방암 항체치료제 임상1상 투여 성공
2016.08.26 I 박형수 기자
  • 알테오젠, 유방암 항체치료제 임상1상 투여 성공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투여를 마쳤다.알테오젠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1상 시험에서 특별한 부작용 없이 투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2월부터 캐나다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을 진행했다. 건강한 성인 남성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미국에서 승인받은 허셉틴 오리지널, 유럽에서 승인받은 허셉틴 오리지널, 알테오젠에서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투여해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알테오젠이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은 오리지널 2개 제품과 비교하는 방식을 이용한 것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임상 대상자에게 투여를 마쳤고 지난 6개월간 특이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혈액에 대한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분석보고서가 나온다. 알테오젠은 이미 전임상 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물질 동등성과 생체 동등성 등을 입증했다. 특이한 부작용 없이 사람에 대한 투여까지 마쳤기 때문에 분석결과도 성공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테오젠은 브라질 정부 공급을 위해 브라질 내 5위권의 대형 제약사인 크리스탈리아사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크리스탈리아사와 브라질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망긴요스사(Bio-manguinhos) 등 3자 간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브라질 정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허셉틴은 전 세계적으로 각각 연간 7조 이상 판매되는 항체의약품으로 브라질에서도 연간 4000억원 이상 수입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탈리아사는 개발을 완료하면 브라질 정부에 대한 공급과 민간 시장 판매를 통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브라질과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은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어 알테오젠은 추가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임상 3상은 내년에 브라질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8.26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도세 주춤… 나흘째 랠리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이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8%(5.21포인트) 오른 675.09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해 한차례도 하락하지 않은채 1주일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간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0.34%, 0.06%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아시아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다.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55억원을 순매수해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이날 순매도 금액은 16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기관은 570억원어치를 팔아 4거래일째 순매도를 나타냈다. 보험과 기금이 각각 35억원, 32억원을 샀지만 증권 357억원, 선물업자 65억원, 사모펀드 52억원, 종금 38억원을 각각 팔았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가 2.6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출판·매체복제(1.80%), 디지털컨텐츠(1.58%), 컴퓨터서비스(1.54%), 기타서비스(1.47%), 제약(1.47%) 등 순으로 올랐다. 섬유·의류는 11.40% 내려 급락세를 이어갔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운송 등도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넥스(053030)가 1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인트론바이오(048530), 케어젠(214370), 젬백스(082270). 동국제약(086450), 셀트리온제약(068760), 크리스탈(083790), 바이로메드(084990) 등 제약·바이오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 SK머티리얼즈(036490) 등 반도체주도 상승폭이 컸다. 이와는 반대로 제넥신(09570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에스티팜(237690), 솔브레인(036830), 리노공업(05847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일부 제약·바이오와 반도체업체는 하락했다.개별종목 중에서는 최대주주 변경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한프(066110), 미세먼지 수혜주로 부각된 나노(1877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식약처의 백수오 독성 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기대되는 내츄럴엔도텍(168330), 파이프라인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가 내려진 알테오젠(196170),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영향을 받은 삼성그룹주 멀티캠퍼스(067280) 등이 급등했다. 반면 코데즈컴바인(047770)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5071억원까지 줄었다. 지분 매각이 유찰된 오성엘에스티(052420), 코스닥시장에 처음 상장한 로스웰(900260), 유상증자 납입일이 미뤄진 보타바이오(026260) 등도 급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9억2801만9000주, 거래대금 4조2088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709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360개고 이중 1개가 하한가였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코스닥 출범 20주년'…“2부리그 그만…코스피와 당당히 경쟁”☞ 20돌 맞은 코스닥 "모험자본시장 생태계 구축할 것"☞ [마감]코스닥, 개미 덕에 사흘째 랠리…브렉시트 이전으로
2016.06.30 I 이명철 기자
알테오젠, 풍부한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아웃 기대-한국
  • 알테오젠, 풍부한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아웃 기대-한국
  • A1AT 시장 규모.[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바이오베터와 항체-약물 접합기술(ADC), 바이오시밀러 등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바이오 핵심기술을 모두 보유했음에도 경쟁사 대비 기업가치는 저평가됐다며 혈청유래단백질 A1AT와 ADC 유방암치료제가 가장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장기 지속형(Long-acting) 단백질의약품 개발 플랫폼 기술인 NexP와 ADC인 NexMab을 가진 바이오베터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라며 “NexP는 인체에 고농도로 존재하면서 4.5~6일 정도의 반감기를 가지는 단백질 A1AT에 특정 단백질의약품을 융합하는 단백질 장기 지속형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NexP 기술을 적용해 주 1회주사로 투여주기를 늘린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제품 임상1상을 완료했가. NexMab은 ADC 중 하나로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항체와 모든 세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암약물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경쟁 기술보다 항체 c-말단에 원하는 개수의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고 높은 생산성과 체내 지속성이 장점이다.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에 항암물질을 접합시킨 ALT-P7을 개발 중으로 미국 전임상 마무리 단계다. 바이오시밀러는 허셉틴 시밀러(유방암)를 브라질 크리스탈리아(Cristalia)에 라이선스 아웃해 캐나다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지분 5.7%를 보유한 일본의 키세이(Kissei) 제약에 라이선스 아웃한 아일리아시밀러(황반변성) 전임상을 준비하고 있다.A1AT는 현재 시장규모가 1조원으로 적응증이 계속 확대돼 2020년 5조원으로 예상된다. 유일한 유전자재조합 A1AT로 임상 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ADC는 미국 전임상 최종 리포트를 기다리는 중으로 일부 기술적 우려에도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임상1상 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 연구원은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파이프라인을 모두 개발할 수 있을지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어느 시점에 기술이전 가능할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알테오젠, 한·러 이어 차세대 항암제 기술 호주 특허 획득
2016.06.30 I 이명철 기자
  • 알테오젠, 한·러 이어 차세대 항암제 기술 호주 특허 획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호주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항암제 기술인 ‘NexMab™ ADC’ 관련 특허가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특허명은 시스테인 잔기를 포함하는 모티프가 결합된 변형항체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항암약물을 타깃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한 것이다.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토록 하는 항체-약물접합(ADC) 기술이다. 부작용은 적고 항암효과가 좋아 차세대 항암 항체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시애틀제네틱스(Seattle Genetics), 이뮤노젠(Immunogen)은 ADC 기술을 활용해 혈액암 치료제와 유방암 치료제를 각각 상용화하는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회사 특허는 독성 약물을 항체에 선택적으로 접합하는 2세대 ADC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유방암치료제(ALT-P7)와 난소암 치료제(ALT-Q5) 등을 개발 중이다. 유방암치료제의 경우 미국 임상전문기관(CRO)에서 전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여름까지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하반기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ADC 기술 특허가 한국, 러시아에 이어 호주에서도 등록돼 기술의 차별성을 선진국에서도 인정받았다”며 “미국, 유럽 등에서도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알테오젠, 난소암 치료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 [특징주]알테오젠, 브라질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2000억 판매 기대로 강세☞ 알테오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브라질 정부업체와 공급계약
2016.06.22 I 이명철 기자
  • 알테오젠, 난소암 치료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위치 특이적 항체-약물 접합(ADC) 기술을 이용한 신규한 난소 암 치료제의 전임상 후보물질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산업부로부터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해당 과제는 회사가 개발한 2세대 ADC 기술의 타깃을 난소암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에 적용해 난소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동물실험에서 ADC 난소암 치료제를 단독 투여한 경우가 기존 화학항암제와 항체치료제를 같이 처리했을 때보다 항 종양 효과가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세포에만 특이 작용해 화학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ADC 기술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항암약물을 타깃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해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토록 한 것이다. 부작용은 적고 항암효과가 좋아 차세대 항체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항암약물을 항체에 선택 접합하는 2세대 ADC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알테오젠은 자체 2세대 ADC 기술인 넥스맵(NexMab) ADC를 통해 유방암치료제(ALT-P7)와 난소암 치료제(ALT-Q5) 등을 개발하고 있다.난소암은 발병률이 높으면서 대부분 말기 단계에서 암 진단이 이뤄지고 완치가 어려운 대표 고형 암이다. 화학항암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사망률이 높은 3대 여성 암 중 하나다.ADC 기술을 이용한 난소암 치료제 암세포 침투율이 높아 효능이 뛰어나고 암세포에만 작용해 개발 성공 시 약 5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난소암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ADC 유방암치료제는 미국 임상전문기관(CRO)에서 전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올 여름까지 전임상 시험을 마친 후 하반기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연세암병원, 갑상선암 주제로 건강강좌 개최☞ 여의도성모병원, 26일 '위암 수술과 사후 관리' 건강강좌☞ 육각수 조성환 "'위암 투병' 도민호 프로듀서로 恨 풀게 할 것"
2016.05.18 I 이명철 기자
가파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수혜주는
  • 가파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수혜주는
  •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수혜주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 등 국내 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이를 본떠 만든 비슷한 효능의 복제약이다. 전문가들은 셀트리온(068270)과 바이넥스(053030) 등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6년간(2013~2019년) 연평균 8.3%씩 증가해 2019년엔 26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특히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보다 개발비용이 적고(10분의 1), 개발기간이 짧은(2분의 1) 반면, 개발성공률(10배)은 높기 때문이다. 1980년대 시장에 진입했던 1세대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거나 만료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전망도 밝다. 2013년 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 규모는 12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해 2019년엔 23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철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바이오시밀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엔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 5년 만에 상장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91.2%를 보유하고 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업으로 셀트리온, 바이넥스, LG생명과학(06887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알테오젠(196170),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을 꼽았다.특히 국내 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케팅과 출시 속도”라며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효능에서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누가 제품을 빨리 출시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고려하면 한국 업체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실제로 국내 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것이 그 예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인 램시마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또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의 복제약 ‘트룩시마’ 판매 허가를 유럽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올해 1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복제약 ‘브렌시스’가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4월엔 ‘레미케이드’의 복제약 ‘렌플렉시스’가 유럽의약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에서 긍정 의견을 받았다.◇규모 크지 않고 경쟁 치열한 점은 한계…수혜주는 셀트리온·바이넥스 다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아직 규모 자체가 크지 않고 경쟁도 치열하다는 지적이 있다. 노경철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그 성장 속도가 빠르다”면서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고 경쟁도 치열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노 연구원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약 0.9%에서 2019년 약 8.8~9%까지 커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수혜주로 셀트리온과 바이넥스를 꼽았다. 노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은 편”이라며 “아직 상장돼 있지 않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소폭 '하락'…실적 개선株 '방긋'☞셀트리온, 캐나다 시장 확대 본격화☞셀트리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 증가-하나
2016.05.14 I 김용갑 기자
미래에셋제5호스팩 공모 매력은?
  • [리스크 읽어주는 남자]미래에셋제5호스팩 공모 매력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14년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 다시 돌아온 해태제과식품이 공모주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안겼다. 상장 첫날 시초가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 이어 둘째날도 상한가로 마감해 벌써 공모가의 두 배 수준을 넘었다. 공모시장으로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하지만 모든 공모주가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케이비스팩9호를 비롯해 동부스팩4호, 하나금융스팩7호 등은 청약 미달 사태를 겪기도 했다.스팩 공모시장에 대한 무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제5호스팩이 이달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다른 법인과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스팩에 투자하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최대 3년 동안 묶어둬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망설일 수밖에 없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 2010년 스팩이 처음 국내 증시에 등장한 이후로 감독 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 만큼 여유 자금이 있다면 3년짜리 정기예금에 드는 것보다 나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3년 정기 예금같은 스팩 투자…합병 못해도 원금 보장스팩 투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확인할 사항 가운데 하나는 경영진의 자질이다. 어떤 법인과 합병하는지에 따라 스팩의 주가는 움직인다. 하나금융투자의 첫번째 스팩인 하나그린스팩과 선데이토즈는 가장 성공적인 스팩 합병 사례로 꼽힌다. 합병 당시 4000원 선에 머물던 주가는 4개월 만에 2만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합병에 성공하고도 스팩 투자자가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다. 따라서 성장 가능성이 큰 비상장사를 찾는 능력과 합병을 성사할 수 있는 협상력을 갖춘 경영진이 이끄는 스팩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총괄을 맡은 김남기 전무가 미래에셋제5호스팩의 합병 작업을 이끈다.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출신인 김 대표는 2000년부터 14년 동안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에서 투자심사 업무를 담당했다. 김 대표는 두산이 지난 2014년 흡수 합병한 전지업체 퓨얼셀파워, 코스닥 상장사 아미코젠·알티캐스트·알테오젠, 코넥스 상장사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김형채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 2팀 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도 김 대표를 도와 합병 대상을 찾는 일에 힘을 보탠다. 감사를 맡은 구본상 신정회계법인 이사는 기업 인수합병(M&A), 분할 등의 분야에서 다수 상장사의 자문을 맡았다. 미래에셋제3호 스팩 감사도 겸임하고 있다. 미래에셋제5호스팩은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모두 KB국민은행에 신탁한다. 신탁한 자금은 합병에 성공했을 때만 합병존속법인의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고 합병에 실패해 스팩을 해산하면 원금과 함께 예치기간에 들어온 이자수입도 주식 보유비율에 따라 지급한다. 3년 정기예금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50개 넘는 스팩…합병 대상 찾아 삼만리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한 스팩은 60여개다.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스팩을 제외해도 50여개가 넘는 스팩이 합병 대상 법인을 찾고 있다. 게다가 우량한 비상장 법인은 스팩과 합병해 상장하는 것보다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직상장을 선호하기 때문에 마땅한 합병 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다. 2010년 스팩을 도입한 초기에는 비상장 법인이 스팩과 합병하려고 줄을 섰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스팩 관계자가 문턱이 닳도록 합병을 권유해도 더 좋은 제안을 하는 다른 스팩을 기다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면 성장성이 크지 않은 기업과 합병하거나 성장성이 크더라도 합병비율을 스팩 주주에게 불리하게 조정할 우려가 있다. 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에스비아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등 스팩 발기인은 합병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모전 투자자와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합병의사 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위험이 있다. 합병에 성공하지 못하고 해산하면 최초 모집에 참여한 일반주주와 달리 발기인은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해 상충이 존재하기 때문에 발기인은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합병조건 등을 협의할 때 일반주주 이익보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우선할 수 있다. 다만 공모주주는 함량 미달인 비상장 법인과 합병한다고 판단했을 때 합병 주주총회에서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스팩 주식이 매일 거래되기 때문에 굳이 공모에 참여해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투자에 앞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 공모에 참여했던 갑작스럽게 자금이 필요한 주주는 일부 손실을 감수하고 장내에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 현금 100억원을 보유한 스팩의 시가총액이 때때로 90억원 수준까지 내려가는 이유다.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산 주주라 해도 해산할 때는 공모가 기준으로 원금을 돌려받는다. 장내에서 매수하면 굳이 3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물론 스팩이 상장하고 1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아 합병 절차를 진행하면 투자할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2016.05.13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알테오젠, 브라질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2000억 판매 기대로 강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강세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브라질 시장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 판매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2일 오후 1시6분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2.96% 오른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알테오젠은 크리스탈리아사와 브라질 국영 제약사 등 3 자간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크리스탈리아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브라질 정부는 고가 수입약품을 대체할 수 필수 의약품의 국산화를 위해 정부 구매제도(Product Development Partnership·PDP)를 시행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 브라질 제약사인 크리스탈리아사를 선정했다. 크리스탈리아사는 개발 협력 파트너인 알테오젠의 기술을 바탕으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면 브라질 정부 구매 물량의 40%를 공급하게 된다.허셉틴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7조 이상 판매되는 항체의약품이다. 브라질에서도 연간 3000억원 이상 수입 판매되고 있다. 관계자는 “크리스탈리아사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면 브라질 정부와 민간 시장에 판매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브라질과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은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알테오젠, 크리스탈리아사, 브라질 국영 제약사 바이오망긴요스사 등 3자 컨소시엄은 PDP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확약서를 체결하고 브라질 정부에 제출했다. 알테오젠과 크리스탈리아사는 지난 2월부터 캐나다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브라질과 전 세계에서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브라질 시장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알테오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브라질 정부업체와 공급 계약☞알테오젠, 러시아서 차세대 항암제 기술 특허 취득
2016.04.12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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