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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새 6% 급등…3만8000달러 근접
  • 비트코인, 하루새 6% 급등…3만8000달러 근접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 새 6% 급등했다.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를 지연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 가격이 급락했는데, 실제 심사 지연 결정이 나오자 오히려 상승세를 탔다. 심사 지연 결정이 빨리 나오면서 악재가 소멸하고,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는 더 커진 모양새다.16일 가상자산 시장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3% 뛴 3만78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3.7% 오른 205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조4400억달러로, 전일 대비 5.6% 늘었다.이 같은 상승 추세는 SEC가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기한을 연기한 가운데 나타났다. 해시덱스는 지난 9월에 비트코인 선물 ETF를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을 낸 바 있다. 오는 17일이 결정 마감 기한이었는데, SEC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시장은 차라리 심사 기한 연기 결정이 빨리 나온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연내 현물 ETF 출시 여부를 놓고 불확실성이 커지면 일단 차익 실현에 나서는 매물이 많아지고 가격이 하락으로 이어지기 쉬워서다. 실제 전날엔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지연 전망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만5000달러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어제 발표된 미국의 10월 인플레이션 둔화 호재도 뒤늦게 반영된 모습이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3.3%)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 상승률(3.7%)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이번 지표 발표 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3.11.16 I 임유경 기자
빗썸, 3분기 영업손실 6억원…2개 분기 연속 적자
  • 빗썸, 3분기 영업손실 6억원…2개 분기 연속 적자
  •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모습(사진=뉴스1)[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3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침체기인 크립토윈터가 지속하면서, 가상자산 거래량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14일 2023년 3분기 매출 324억원, 영업손실은 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빗썸코리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15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줄었다.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다만, 영업 손실폭은 전 분기 대비 줄어들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34억원이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분기 실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달 4일부터 ‘거래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시행중이라서다. 빗썸은 매출 100%가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 10월 ‘옥토버(10월에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와 11월 알트코인 미니 불장을 거치며 가상자산 거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수혜를 보진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로 잡았다. IPO 추진에 맞춰 최대주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의장이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이사회에 복귀했다. . IPO 성공을 위해 이 전 의장이 지배력을 높이고, 내부 다잡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3.11.14 I 임유경 기자
코인 시장, 美 CPI·셧다운 경계감 속 하락세
  • 코인 시장, 美 CPI·셧다운 경계감 속 하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대장주 비트코인을 포함해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들이 하락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금리 결정에 참고하는 주요 경제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모양새다. 미국 의회가 가까스로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은 오는 17일 마감시한을 앞두고 있어, 셧다운 우려까지 더해졌다.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 하락한 3만65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과 같은 2060달러에 거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권 내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솔라나, 카르다노는 각각 8%씩 떨어졌고, 리플과 도지코인은 8%, 리플은 2% 하락했다.투자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예정된 미국 10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키웠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월 CPI 상승률이 전월(3.7%)보다 완화한 3.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여전히 4%대로 변동이 없을것으로 봤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에 미뤄보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고금리 환경도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긴장을 놓치 못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에 충분할 만큼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그런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를 자신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또“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는 17일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도 불안 요소다. 미 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었던 지난 9월 30일을 앞두고 45일짜리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임시 예산안의 시한이 오는 17일이다.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셧다운이 불가피하다. 국방·교통·보건 등 필수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CPI, 셧다운 등 시장 불안 요소를 피해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10일 각각 3만7920달러, 2128달러를 돌파하며 모두 연고점을 경신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최근 10일 사이 수십 퍼센트 상승하며 ‘미니 불장’을 이끌었다.
2023.11.14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3만7000달러 안착…현물 ETF 출시 기대감 계속
  • 비트코인, 3만7000달러 안착…현물 ETF 출시 기대감 계속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 초반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주 3만8000달러까지 치솟은 후 다소 하락했지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모습이다.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과 같은 3만720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3만7920달러를 넘어 연고점을 경신한 후 조정을 거쳐 3만7000달러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과 같은 206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 급등한 것으로 역시 지난 10일 연고점인 2128달러를 돌파한 후 조정을 거쳐 2000달러 초반에 안착했다.미니 불장으로 달아올랐던 알트코인들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 새 35%나 뛴 솔라다는 24시간 전과 같은 56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간 상승률 10% 이상을 기록한 카르다노, 도지코인, 트론도 전일과 변동 없이 각각 0.38달러, 0.077달러, 0.1달러에서 거래 중이다.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10일 코인 ETF 출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한 바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의 현물 ETF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블랙록이 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에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 법인을 등록한 것이 확인됐다. 아이셰어즈는 블랙록의 ETF 브랜드로, 블랙록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SEC에 신청했을 때도 같은 절차를 밟았다는 설명이다.시장은 블랙록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것만으로 시장에선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SEC가 블랙록의 ETF 출시 신청을 반려한 경우는 단 한 번뿐이라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가 증시에서 거래되면 그동안 회계처리를 포함한 각종 제한으로 코인을 직접 살 수 없었던 기관·법인이 ETF 매수하는 방식으로 코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더해 현물 ETF는 운용사가 직접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구조이라는 점도 시장 기대를 키우는 포인트다. 기관·법인의 ETF 수요가 늘어날 경우 즉시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서 비트코인 매수세가 늘어나기 때문에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2023.11.13 I 임유경 기자
'블랙록, 코인 ETF에 진심이네'…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급등
  • '블랙록, 코인 ETF에 진심이네'…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급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간밤 3만8000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100달러까지 상승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에 대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에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두 코인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1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비트코인 가격은 3만7900달러까지 올랐다. 전일 오전 3만57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6% 이상 급등한 것이다. 이후 다소 하락해 현재는 3만67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거침없이 상승 중이다. 오전 현재(8시 30분 기준) 2만1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 급등한 것으로, 이더리움이 20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의 현물 ETF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코인의 가격이 크게 뛰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블랙록이 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에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 법인을 등록한 것이 확인됐다. 아이셰어즈는 블랙록의 ETF 브랜드로, 블랙록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SEC에 신청했을 때도 같은 절차를 밟았다는 설명이다. 시장은 블랙록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것 만으로 시장에선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SEC가 블랙록의 ETF 출시 신청을 반려한 경우는 단 한 번뿐이라서다. 현물 ETF는 운용사가 직접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구조이라, SEC가 신청을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023.11.10 I 임유경 기자
상승 흐름 탄 비트코인…알트코인도 다시 들썩
  • 상승 흐름 탄 비트코인…알트코인도 다시 들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연속 올라, 3만5000달러 후반대에 안착했다. 리플, 톤, 폴리곤 등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불장을 이끈 코인들도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다시 들썩이는 분위기다.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 상승한 3만5830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은 이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최저가가 3만45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4% 가까이 오른 것이다. 전날 하락세를 알트코인도 다시 들썩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5% 오른 1890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알트코인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는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시총 20위권에 있는 일부 코인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체인링크는 하루새 15% 폭등했고, 톤과 폴리곤도 5% 이상 올랐다.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안도감이 퍼지며 살아나는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것이다. 이전과 달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하지 않아 사실상 연준이 긴축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했다.이제 관심은 제롬 파월 의장의 입에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리서치 콘퍼런스 패널 토론에 참석한다. 이날 통화정책 과제와 관련한 견해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전날 연준 통계 컨퍼런스 개회연설에 나섰지만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023.11.09 I 임유경 기자
고팍스, 위믹스 상장…DAXA 공동상폐 후 11개월 만
  • 고팍스, 위믹스 상장…DAXA 공동상폐 후 11개월 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위메이드의 자체 발행 코인 위믹스를 상장했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닥사)가 ‘유통량 공시 위반’을 이유로 위믹스 공동 상장폐지를 결정한 뒤 11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코인원에 이어 고팍스도 위믹스를 상장하면서 원화로 위믹스 거래가 가능한 가상자산 거래소는 두 곳으로 늘었다.고팍스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원화(KRW) 마켓에서 위믹스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갑 오픈 시간은 이날 오후 3시다.고팍스가 위믹스를 상장했다.고팍스가 소속된 DAXA는 지난해 12월 8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위믹스의 유통량 정보가 불투명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 결정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이 동시에 위믹스 거래 지원을 중단했다. 이후 두 달 만에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하면서 논란이 일자, DAXA는 공동 상장폐지를 결정한 코인은 반드시 충분한 기간이 지난 후에야 재상장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재상장이 가능한 시기는 상장폐지 후 1년으로 알려졌다. 위믹스의 경우 다음달 8일 이후 재상장이 가능하다.고팍스에는 당시 위믹스가 상장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고팍스의 경우 이번이 최초 상장이다. 따라서 DAXA의 공동 상장 폐지 코인 ‘재상장’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기 애매한 측면이 있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에 “상장은 큰 틀에서 DAXA의 공통 상장 기준을 준수하지만, 거래소별로 자체 판단 아래 결정된다”면서 “이번 위믹스 상장도 같은 프로세스로 진행됐다”고 했다. 또 “내부심사와 외부위촉자문위를 통해 거쳐 과거 문제됐던 유통량 부분도 검토했고 개선이 이뤄졌다고 판단해 상장이 결정됐다”고 전했다.고팍스는 대주주가 바뀌고 사업자 변경수리가 지연되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운영 정상화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23일 고팍스는 비트코인을 포함해 주요 가상자산 4종에 대해 수수료를 무료화하며 거래소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이번 위믹스 상장도 거래소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국내 투자자가 많고 업비트, 빗썸, 코빗에선 바로 거래할 수 없기 때문에 신규 이용자를 끌어 모으는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위믹스의 가격 흐름도 좋다. 코인마켓캡 기준 위믹스 가격은 현재 2600원으로, 일주일 전 대비 64% 폭등했다. 위믹스 재상장이 가능한 시점이 다가온 데다 최근 미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알트코인 전반이 상승한 분위기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2023.11.08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소폭 상승…알트코인 상승세 주춤
  • 비트코인 소폭 상승…알트코인 상승세 주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3만54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무섭게 오른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시장은 다소 하락했다.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 오른 3만542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1% 오른 것으로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들썩거렸던 알트코인 시장은 상승세가 꺾인 모양새다. 일주일 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알트코인들은 이날 일제 조정을 받았다.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2% 하락했다. 일주일 새 20% 넘게 상승했던 리플, 카르다노도 전일 대비 각각 4%, 3% 하락했다. 주간 상승률 10% 이상을 기록한 도지코인, 트론, 폴카닷도 전일 대비 1~4%씩 밀려났다. 솔라나만 2.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알트코인 시장은 최근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작은 호재나 이벤트에도 쉽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나가 먼저 연례 컨퍼런스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개최 전후로 상승세를 탔고, 리플도 오는 8일, 9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리플 스웰’ 컨퍼런스를 앞두고 코인 가격이 치솟았다. 이벤트 기간에 주요 발표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는 이번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안도감이 퍼지며 살아났다. 투심이 살아나면서 작은 호재에도 코인 가격이 크게 뛰 모습을 보이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것이다. 이전과 달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하지 않아 사실상 연준이 긴축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했다.미국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며, 금리인상을 중단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증가 폭(33만6000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뜨거운 고용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명분으로 작용해왔다.
2023.11.08 I 임유경 기자
리플, 일주일 새 24% 상승…"알트코인 잘 가네"
  • 리플, 일주일 새 24% 상승…"알트코인 잘 가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하락한 3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5% 상승한 것으로 큰 변동 없이 3만5000달러선에서 횡보 중이다.차분한 비트코인과 달리 알트코인 시장은 들썩거리고 있다. 시가총액 5위의 리플은 지난 24시간 동안 8.7% 상승해 0.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3%가 올랐다. 이 외에도 시총 20위권 내 주요 알트코인들이 지난 일주일 새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솔라나, 카르다노가 20% 씩 올랐고, 톤코인, 체인링크, 아발란체는 15%씩 상승했다. 도지코인, 폴리곤, 폴카닷도 10%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는 이번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안도감이 퍼지며 살아났다. 투심이 살아나면서 작은 호재에도 코인 가격이 크게 뛰 모습을 보이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것이다. 이전과 달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하지 않아 사실상 연준이 긴축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했다.알트코인 시장은 지난 3일 미국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고,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힘이 실리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증가 폭(33만6000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뜨거운 고용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명분으로 작용해왔다.
2023.11.07 I 임유경 기자
미니 불장 왔나…네오 등 일부 알트코인 두 자릿수 상승세
  • 미니 불장 왔나…네오 등 일부 알트코인 두 자릿수 상승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숨고르기에 들어간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폭등했다. 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과 동일한 3만5090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은 지난 2일 3만6000달러에 근접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다소 하락했다.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 가격이 폭등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2% 오르는데 그쳤지만, 리플 6.8%, 체인링크 6%, 니어 8% 등 주요 알트코인 여러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멀티버스X(39%), 네오(17%), 칠리즈(10%), 팬케익스왑(27%) 등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코인도 다수 나왔다.알트코인 시장은 지난 3일 미국 일자리 증가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난 후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증가 폭(33만6000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미국 일자리 증가폭이 크게 둔화하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시가총액이 작은 알트코인이 들썩이면서 ‘미니 불장이 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알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은 48%로 전일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2023.11.06 I 임유경 기자
숨고르기 들어간 코인시장...비트코인 횡보세
  • 숨고르기 들어간 코인시장...비트코인 횡보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인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주 기준금리 동결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 IBTC) 등록 등으로 20% 가까이 상승했으나, 당분간 추가 호재 소식이 없어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4% 상승한 3만50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1.22% 오른 18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1조3100억 달러로 1.41%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 지난 일주일간 2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4일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웹사이트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 IBTC)’가 등록된 것이 촉매재가 됐다. 이는 업계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서 쏠쏠한 수익을 본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투자에 들어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에서 유지되고 있는 이유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내내 3만4000 달러에서 3만5000달러 사이에서 머물렀으며, 지금까지 상승세를 돌파하려는 모든 시도는 목요일 초에 거의 3만6000 달러에 육박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강력한 매도 압력에 부딪혀 가격을 끌어내렸다”며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초기 강세장 회전’에서 알트코인으로 이익이 유입됨에 따라 3만5000달러에서 멈췄다”고 보도했다. 특히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리서치 책임자인 루카스 아우투무로(Lucas Outumuro)의 말을 인용해 “더 작고 위험한 토큰의 아웃퍼폼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당한 랠리를 펼친 후 자본이 회전하고 있다는 신호”며 “이는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투자자들이 취하는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전달했다.
2023.11.05 I 전선형 기자
연고점 경신 비트코인,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 연고점 경신 비트코인,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3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연중 최고점을 찍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 하락한 3만478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5% 내린 1795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내 주요 알트코인인 리플, 솔라나도 각각 1%, 5.3% 떨어졌다.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시세 추이비트코인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2일 밤 11시쯤 3만6000달러에 근접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4% 가량 하락했다.비트코인이 다시 3만5000달러를 하회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낙관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연내 이뤄질 수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가상자산 투자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져서다.내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주어지는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다. 공급량 감소로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기대감이다.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로 내년 4월부터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상품들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세일러 CEO는 2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지난 10월 비트코인 155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평균 매수가는 3만4193달러로, 총 530만달러 규모다.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15만8400개(약 46억9000만달러 상당)로 늘었다.
2023.11.03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美 금리동결에 3만5000달러 넘어…연중 최고치
  • 비트코인, 美 금리동결에 3만5000달러 넘어…연중 최고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3만5500달러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전반이 살아난 영향을 받았다.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7% 상승한 3만5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들어 최고치다.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4% 올라 1847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 총액 상위권 내 알트코인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도 각각 1.6%, 9.2%, 5.2% 씩 상승했다.가상자산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 9월 FOMC에 이어 연속 두 차례 동결이다. 시장에선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중이다.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기국채금리 상승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국채금리 급등으로 금융시장에 긴축 효과가 있던 것을 인정했다. 다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차단시켰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현재 금리 인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2023.11.02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랠리 주춤…알트코인 들썩
  • 비트코인 랠리 주춤…알트코인 들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솔라나,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뛰었다. 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 하락한 3만452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5% 상승한 1811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주요 알트코인인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4%, 6.3% 올랐다.지난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이미지=코인마켓캡)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대비 26% 상승했지만, 최근 일주일간 가격 변동은 줄어들어 3만4000달러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는데, 추가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모멘텀이 약해진 영향이다.반면 솔라나, 리플 등 일부 알트코인 가격은 최근 급격하게 상승했다. 특히 솔라나는 지난 일주일 간 20% 이상 상승해, 35달러를 넘었다. 이는 FTX 파산 전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한 것이다.솔라나 가격은 솔라나 개발자 컨퍼런스인 ‘브레이크포인트 2023’을 앞두고 관심이 쏠리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는 30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지난 23일까지 3만달러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음날인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웹사이트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이 등록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급등했다. 시장에선 이를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에는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수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 알려지며 승인 기대감을 키웠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에 신청서 수정을 요청한다는 점은 출시를 긍정적으로 점치게 하는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에크 이외에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최근 수정된 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컨설팅 업체인 베타파이의 연구 책임자 토드 로젠블루스는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려는 자산운용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2023.10.31 I 임유경 기자
커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일주일새 14%↑
  • 커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일주일새 14%↑
  • 비트코인 일주일 가격 변동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불과 일주일새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3% 증가한 3만4089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2% 감소한 1776달러에, 리플은 변동 없이 0.54달러에 거래됐다.일주일 기준으로는 더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3.94%, 이더리움은 9.33% 늘었고, 리플은 3.84%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흐름이 형성된 모습이다.외신에 따르면 개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은 지난 2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서 “SEC는 8~1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며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고 말했다.ETF는 주식시장 지수,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연동돼 시세 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펀드를 말한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특히 시장 내 기대감이 큰 이유는 최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법원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손을 들어준 사례도 있다. 지난 8월 연방법원은 비트코인 ETF 승인을 미루거나 거절한 SEC에 대해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재검토하라고 판결했다.전문가들 또한 긍정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레이딩뷰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과거 데이터와 이전 랠리 시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1월·5월·7월 혹은 10월에 10만 달러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랠리를 경험하려면 상당한 촉매제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도입”이라고 했다.
2023.10.29 I 김가은 기자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3만4000달러선 유지
  •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3만4000달러선 유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난 일주일간 20% 가까이 상승한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 하락한 3만412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오른 18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1조2600억 달러로 0.28% 줄었다.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 지난 일주일간 2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4일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웹사이트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 IBTC)’가 등록된 것이 촉매재가 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들이 ETF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게 되고,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추가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가상자산 투자서비스 회사인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다섯 번째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강세장은 주로 제도적 채택에 대한 기대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2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3.10.27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ETF 기대감에 고공행진…연초 이후 수익률 100%
  • 비트코인, ETF 기대감에 고공행진…연초 이후 수익률 100%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 상승한 3만4470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일주일간 상승폭은 22%에 이른다. 올해 1월 초 1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00% 이상 상승했다.지난 일주일 새 비트코인 가격이 22% 가까이 올랐다.(이미지=코인마켓캡)투자자들은 미국 증권예탹결제원(DTCC) 웹사이트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티커 IBTC)’가 등록되자,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DTCC에 IBTC 티커가 처음 확인된 지난 24일 비트코인 가격은 단숨에 12% 상승했다.지난 25일엔 DTCC에 관심이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다운됐고,IBTC 티커가 목록에서 삭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커뮤니티에 ETF 출시가 무산된 것아니냐는 소문이 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 빠지기도 했으나, IBTC 티커가 다시 목록에 등장하면서 우려를 불식한 모습이다.대장주 비트코인이 오르자,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일주일간 14% 올라 17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주요 코인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도 일주일 사이 각각 14%, 38%, 15% 상승했다.
2023.10.26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하루 새 10% 껑충…3만3000달러대 거래
  • 비트코인, 하루 새 10% 껑충…3만3000달러대 거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 새 10% 이상 폭등했다.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앙예탁청산기관 DTCC에서 고유번호를 받자, 출시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다.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5% 상승한 3만310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6% 상승한 것이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 전 대비 6%, 일주일 전 대비 10.3% 오른 1766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2300억달러로 하루 새 7.7% 증가했다.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중앙예탁청산기관인 ‘DTCC’에서 고유번호를 받고 목록에 올라와 있다는 게 확인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릭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엑스(옛 트위터)에 “ETF가 시장에 나오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승소한 이후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확실시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중이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것은 SEC의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행위”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SEC는 그동안 시장 조작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은 거절해 왔는데, 더 이상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반려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린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의회까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톰 에머 의원을 포함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 4명은 최근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SEC는 법원의 의견을 경청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막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24 I 임유경 기자
리플 경영진 소송 취하한 美 SEC…비트코인 1.45% 상승
  • 리플 경영진 소송 취하한 美 SEC…비트코인 1.45% 상승
  • 일주일 비트코인 시세 추이(사진=코인마켓캡)[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경영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5% 증가한 2만8732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77% 증가한 1567달러에, 리플은 8.3% 증가한 0.52달러에 거래됐다.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한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금리 결정을 신중하게 진행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며 “최근 몇 달 동안 금융 여건이 상당히 긴축됐고, 장기 국채수익률이 이런 긴축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왔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99%까지 올라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금리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SEC가 리플 경영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중이다. 지난 2020년 SEC는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SEC는 아날리사 토레스 미국 뉴욕 지방 판사에게 문서를 보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 라슨 리플 공동 설립자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X(과거 트위터)를 통해 “나와 회사를 파멸시키려는 미국 SEC의 무자비한 시도로 나와 크리스 라슨(리플 전 임원)은 지난 몇년 동안 SEC 표적이 됐다”며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납세자들의 돈이 낭비됐는가. 마침내 우리의 정당성이 입증됐다”고 했다.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또한 “SE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을 기소하는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것은 합의가 아니라, SEC의 항복이다”라고 강조했다.
2023.10.20 I 김가은 기자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차분한 코인시장…왜?
  •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차분한 코인시장…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뉴욕증시가 일제 하락한 것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 없이 차분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만8320달러를 기록해, 24시간 전과 변동이 없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이 이더리움도 전일과 같은 1555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미국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세에 일제히 하락한 것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거의 변동 없이 차분한 분위기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8일(현지시간) 4.904%를 돌파했다. 10년물 금리가 4.9%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7년 이후 처음이다.뉴욕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우량주를 모아 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9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1.34%, 1.62% 하락했다.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기대감이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상쇄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미국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뉴스는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시장에선 곧 한 개 이상의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반려 결정을 재검토하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 재판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시금석으로 여겨져 왔다 SEC는 현재 총 7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를 진행 중이다.
2023.10.19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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