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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리포트)수성(守城)의 원칙
  • (edaily리포트)수성(守城)의 원칙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탄광에 카나리아를 들고 들어가는 이유는 산소가 희박하면 곧바로 죽는 카나리아의 습성 때문이라고 하죠. 주가가 바로 카나리아 같습니다. 떨어지는 주가는 기업이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적신호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영원한 1위`처럼 보였던 글로벌 기업들이 줄줄이 증시에서 적신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국제부 김국헌 기자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흥망성쇠에서 수성(守城)의 원칙은 혁신이라고 전합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를 편입했던 주식형 펀드들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블루칩 삼성전자 주가가 `삼성 위기론`과 함께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삼성불패`의 신화를 믿었지만, 지난해 70만원을 돌파한 주가는 올해 들어 50만원대를 맴돌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일본을 대표했던 블루칩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76년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지배했던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간과했다가 올해 상반기 일본 열도의 도요타 자동차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치욕을 겪었습니다. 7년 전 9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주가도 현재 그 3분의 1 밖에 안되는 30달러선에 머물고 있고요. 인기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2로 게임 시장을 휩쓸었던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기업 소니도 지난 6월에 닌텐도에 주가를 추월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여성과 노인을 새로운 게임층으로 끌어들이며 틈새시장을 공략한 닌텐도는 일본 증시에서 시가총액 10조엔을 돌파한 반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 소니는 회생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자신했던 국가 대표 블루칩들이 이렇게 한 순간에 꺾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는 당연한 듯 하지만 실행하기 힘든 답을 제시합니다. 바로 혁신입니다. BW는 "재빠르게 혁신하지 않으면 죽는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수성의 원칙으로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된 애플한테 그 비결을 한 번 배워볼까요? 개인컴퓨터(PC)에서 시작한 애플은 PC 사업에 안주하면서 침몰하고 있었습니다. 자신감을 잃은 이사진은 12년 전에 쫓겨난 스티브 잡스를 다시 불러들였고, 잡스는 온라인 음악 사업이란 `혁신`으로 애플을 다시 일으켰습니다.  잡스는 복귀 전부터 다음과 같은 말로 PC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것을 암시했습니다. "내가 애플을 경영한다면, 나는 매킨토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짜낸 다음에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일 것이다. PC는 끝났다. 모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래 전에 승리했다." 다양한 온라인 음원을 실탄으로 무장한 아이튠즈와 하드웨어 아이팟의 결합은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졌습니다.  레인콤 미국 자회사인 아이리버 아메리카의 조너선 사스 회장은 "옆에 앉은 사람이 한 달에 10달러로 1000곡을 살 수 있다고 말하면 1000곡에 1000달러를 지불하는 당신이 어떻게 느끼겠는가?"라며 애플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MP3 플레이어 아이팟의 인기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을 출시하고 휴대폰 사업에도 뛰어 들었습니다.  PC 시장도 놓은 게 아니었습니다. 아니,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죠. 새로 단장한 아이맥 PC으로 업계 3위로 다시 뛰어올랐고, 새 운영체제(OS)로는 그동안 이 시장을 독점해 온 MS를 흔들리게 할 태셉니다.주가를 한 번 볼까요? 올해 초 80달러선에서 출발할 애플 주가는 지난 주말 184달러70센트로 마감해 애플의 향상되고 있는 경쟁력을 십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아이폰과 아이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반영되어 있고요. 자 그렇다면 혁신을 어떻게 하느냐구요? 기술 전쟁이 치열한 제약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오기술 업체 제넨테크의 아서 레빈슨 회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당신이 혁신적인 환경을 원한다면, 혁신적인 사람을 고용하고 그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라.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라." 발명(Invention)과 혁신(Innovation)의 차이는 새로운 것을 실천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편안하게 수익을 내는 사업을 두고, 실패 가능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다는 것은 그야말로 `실천`하기 힘든 일입니다.  `혁신의 원조` 잡스의 이야기도 들어보시죠.  "혁신은 당신이 연구와 개발에 얼마나 많은 달러를 썼는지와 상관이 없다. 애플이 맥을 들고 나왔을 당시 IBM은 연구와 개발에 적어도 100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했다. 혁신은 돈이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이룰 지 그리고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관련기사 ◀☞시가총액도 최고치 경신..1138.5조원☞코스피 장중 2070선 터치.."금리인하 기대감"☞삼성 프린터, 해외 B2B사업 `대박났네`
2007.10.29 I 김국헌 기자
애플 `레오파드` 출시..MS 독점시대 `흔들`
  • 애플 `레오파드` 출시..MS 독점시대 `흔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애플의 차세대 매킨토시(Mac) 운영체제(OS) `X(코드명 레오파드)`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판매를 개시, 마이크로소프트(MS)와 PC OS 시장을 둔 본격 경쟁에 나섰다. ▲ 애플 맥 OS `레오파드`애플 플래그십 매장에선 이날 오후 6시부터 `레오파드`의 판매를 개시했다. 가격은 129달러(패밀리팩은 199달러). `레오파드`는 사진과 서류 등 모든 데이타를 쉽게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도록 한 `타임머신` 기능 등이 특징이다. MS의 윈도 기능도 지원한다. 맥 OS X 여섯 번째 버전인 `레오파드`는 발표 이후 출시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고, 당초 올해 봄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4개월 여 늦춰졌다. `아이폰` 출시 때만큼은 아니지만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뉴욕 5번가 플래그십 매장 등엔 `레오파드`를 사려는 맥 매니아들이 몇 시간 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 애플 스토어 앞에서 레오파드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들매장엔 첫날 고객들을 위해 500 카피를 두고 있어 판매하기엔 충분했지만, 사은품으로 준비한 셔츠는 먼저 동이 나 버렸다.  블로그나 회사 홈페이지 등에선 벌써부터 업그레이드 버그 등을 지적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 월터 S. 모스버그는 "업그레이드하는 데 1시간도 채 안걸렸고, `레오파드`는 비스타 테스트 때보다 훨씬 빨리 구현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IT 블로그들에 올라온 후기들도 호평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레오파드`를 업은 애플의 PC 시장 침투는 더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미 윈도 기반 PC 점유율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3분기에 130만대의 맥을 판매, 시장점유율 8.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은 이 기간동안 맥을 216만대 판매,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7.10.29 I 김윤경 기자
아이폰 ''1인당 두 대씩만, 카드로 결제해 주세요''
  • 아이폰 ''1인당 두 대씩만, 카드로 결제해 주세요''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애플이 출시 74일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휴대전화 단말기 '아이폰'의 판매 조건을 강화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5일자로 아이폰의 판매 수량을 고객 1인당 2대로 제한하고,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로 한정하는 판매 규정을 발표했다. 이전까지 고객들은 1인당 5대의 아이폰을 현금으로도 구입할 수 있었다. 추수감사절 연휴와 다음달 영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조치는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 영국 지사의 앨런 헬리 대변인은 "고객들의 반응이 감당을 못할 지경(off the charts)"이라며 "아이폰 판매를 제한한 조치는 쇼핑 시즌을 맞아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로 한정한 것은 불법 재판매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물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면서 일부에서는 매장에서 아이폰을 구입한 후 이를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아이폰은 노키아와 삼성전자(005930) 등 주요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일부 비관론을 비웃으며 출시 3개월 만에 140만대가 팔려나갔다.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의 전망치 73만대를 두 배 가까이 웃돈 수치다. 이 가운데 27만대가 애플이 지난 6월29일 아이폰을 시장에 내놓은 지 단 이틀 만에 팔려나갔다. 이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애플은 내년도 아이폰 판매 목표를 1000만대로 잡고 있다. ▶ 관련기사 ◀☞"블루레이 보고 나면 DVD 못볼껄"☞코스피 2000p안착.."소외주 반란"(마감)☞코스피 엿새만에 2000p안착..투신 IT 매집
2007.10.28 I 정영효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랠리..`애플 효과`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애플 효과`로 랠리를 펼쳤다. 애플을 필두로 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듀폰, AT&T 등의 잇따른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올해 자본지출 예상치 하향 조정과 주택건설업체인 노이만 홈즈의 파산보호 신청 등 악재도 불거져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호재에 묻혀버렸다. 특히 신고가를 경신한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상승 행진이 이어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9.26으로 전일대비 45.33포인트(1.65%) 뛰었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9.26포인트(0.81%) 상승한 1만3676.23으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19.59로 13.26포인트(0.88%) 올랐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에너지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내렸다. 터키와 이라크 분쟁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이날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5센트(0.9%) 떨어진 85.27달러로 마쳤다.미국 국채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다.(가격 상승) 주택건설업체인 노이만 홈즈가 파산보호를 신청할 예정이라는 소식 등이 주택경기침체 우려감을 자극했고, 내일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메릴린치에 대한 염려도 국채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0%로 전일대비 1.2bp 내렸다. 연준(FRB)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5.1bp 떨어진 3.81%로 마쳤다. ◇애플, 듀폰, AT&T,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실적 호전주 동반 상승`이날 실적 장세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애플이 이끌었다. 애플(AAPL)은 매킨토시 등 주력 제품의 고른 판매 호조로 인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6.8% 상승했다. 애플의 회계년도 4분기 순이익은 9억400만달러(주당 1.01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급증했고, 매출도 28.5% 늘어난 6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86센트, 매출 60억7000만달러를 웃돈 것이다.이같은 실적 호전은 매킨토시의 사상 첫 분기 200만대 판매 돌파와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애플은 회계년도 1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 예상치를 각각 1.42달러와 92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39달러와 85억8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미국 최대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도 실적 호전에 힘입어 3.2% 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부유층의 소비 및 신용대출 증가에 힘입어 10%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90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85센트를 웃돌았다.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듀폰(DD)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주당순이익은 59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52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70억4000만달러를 기록, 역시 월가 전망치인 67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가는 0.5% 올랐다.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T)도 3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충족시키면서 2.1% 상승했다. AT&T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주당순이익은 71센트로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고, 매출은 93%나 급증한 301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AT&T는 "올해와 내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TI, 월마트, 타겟 `하락`반면 세계 최대 휴대폰 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매출 부진 여파로 8.2% 급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36억8000만달러에 그쳐 월가 전망치인 37억달러를 밑돌았다. UBS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올해 자본지출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9% 떨어졌다.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TGT)은 10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을 종전의 3~5%에서 2~4%로 낮춘 여파로 0.3% 뒷걸음질쳤다. ◇美 주택건설업체 노이만 홈즈 파산보호 신청 미국 시카고 지역의 4위 주택건설업체인 노이만 홈즈가 유동성 위기에 몰려 파산 보호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노이만 홈즈는 8개 채권은행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으며, 사무실 폐쇄와 함께 직원 130명중 110명에 대한 해고를 단행했다. 노이만 홈즈의 최고경영자(CEO)인 케니스 노이만은 "그동안 상당한 성장과 성공을 거둬왔지만 주택시장의 침체로 더이상 견딜 수 없게 됐다"며 "내일이나 모레쯤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10.24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상승..`애플등 실적 호조`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3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애플 등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애플, 듀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잇단 실적 호전이 그동안 경기침체(recession) 우려감에 짓눌렸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오전 10시4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627.94로 전일대비 60.97포인트(0.4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5포인트(0.68%) 오른 2772.68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2.89로 6.56포인트(0.44%) 올랐다.이날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다.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12센트 내린 8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43%로 1.9bp 올랐고, 2년물 수익률은 0.8bp 상승한 3.87%다. ◇애플, 듀폰, AT&T,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상승`..TI `하락`이날 실적 장세는 애플이 이끌고 있다.애플(AAPL)은 매킨토시 등 주력 제품의 고른 판매 호조에 힘입은 실적 호전으로 6.4% 상승세다. 애플의 회계년도 4분기 순이익은 9억400만달러(주당 1.01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급증했고, 매출도 28.5% 늘어난 6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86센트, 매출 60억7000만달러를 웃돈 것이다.이같은 실적 호전은 매킨토시의 사상 첫 분기 200만대 판매 돌파와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데 따른 것이다. 애플은 회계년도 1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 예상치를 각각 1.42달러와 92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39달러와 85억8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듀폰(DD)도 3분기 실적 호전에 따른 연간 주당순이익 상향 조정을 재료로 0.9% 올랐다. 미국 최대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도 실적 호전에 힘입어 1.9% 상승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부유층의 소비 및 신용대출 증가에 힘입어 10%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90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85센트를 넘어섰다.듀폰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주당순이익은 59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52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70억4000만달러를 기록, 역시 월가 전망치인 67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듀폰은 이같은 실적 호전을 반영해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을 종전의 3.15달러에서 3.15~3.20달러로 올렸다.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T)도 3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충족시키면서 0.7% 상승했다. AT&T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주당순이익은 71센트로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3%나 급증한 301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AT&T는 "올해와 내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세계 최대 휴대폰 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은 매출 부진 여파로 8.2% 급락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36억8000만달러에 그쳐 월가 전망치인 37억달러를 밑돌았다. UBS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2007.10.23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상승..`애플 효과`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애플 효과` 등에 힘입어 개장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애플, 듀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잇단 실적 호전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오전 8시40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665로 55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22.2포인트 상승한 2194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7센트 오른 86.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미국 국채수익률은 약보합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41%로 전일과 같고, 2년물 수익률은 0.4bp 떨어진 3.86%다. ◇애플, 듀폰, AT&T,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상승`..TI `하락`애플(AAPL)은 매킨토시 등 주력 제품의 고른 판매 호조에 힘입은 실적 호전으로 개장 전 거래에서 8% 급등세다. 애플의 회계년도 4분기 순이익은 9억400만달러(주당 1.01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급증했고, 매출도 28.5% 늘어난 6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86센트, 매출 60억7000만달러를 웃돈 것이다.이같은 실적 호전은 매킨토시의 사상 첫 분기 200만대 판매 돌파와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데 따른 것이다. 애플은 회계년도 1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 예상치를 각각 1.42달러와 92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39달러와 85억8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듀폰(DD)도 3분기 실적 호전에 따른 연간 주당순이익 상향 조정을 재료로 2.5% 올랐다. 듀폰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주당순이익은 59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52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70억4000만달러를 기록, 역시 월가 전망치인 67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듀폰은 이같은 실적 호전을 반영해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을 종전의 3.15달러에서 3.15~3.20달러로 올렸다.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T)도 3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충족시키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0.8% 오름세다. AT&T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주당순이익은 71센트로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3%나 급증한 301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AT&T는 "올해와 내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최대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도 실적 호전에 힘입어 2.8% 상승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부유층의 소비 및 신용대출 증가에 힘입어 10%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90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85센트를 넘어섰다.반면 세계 최대 휴대폰 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은 매출 부진 여파로 6.1% 하락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36억8000만달러에 그쳐 월가 전망치인 37억달러를 밑돌았다. UBS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2007.10.23 I 김기성 기자
  • (뉴욕전망대)`IT 효과` 이어질까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구원투수 애플을 만나 `블랙먼데이`의 악몽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 특수`를 누린 뉴욕 증시는 그러나 지난 주말의 낙폭을 다 메우지는 못했다. 23일에도 쟁쟁한 정보기술(IT) 업체들의 3분기 성적표가 기다리고 있다. 개장 전에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미국 최대 통신사 AT&T는 또 다시 시장에 애플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T는 아이폰의 독점 이동통신 서비스업체. AT&T는 3분기 지난해 21억7000만달러보다 47% 늘어난 순이익 31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추정했다. 매출 예상치는 301억달러로,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장 마감 이후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대한 기대도 높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위기감이 재차 부각되고 있지만, 이의 잔재를 처리하는 손길이 계속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월가 3대 투자은행이 조성 중인 `슈퍼펀드`를 지지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올해 FRB에 입성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도 위험관리의 필요성에 힘을 실어줬다. 이 밖에 이날 월가의 독설가로 변신한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이 또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그는 시카고의 한 회담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WTI 기준)는 23일 시간외 거래에서 8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원유를 포함, 금, 구리 등 상품 가격은 전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 그리고 리스크를 피하려는 투기 세력의 포지션 정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 가격 하락이 주식 시장과 보일 연관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실적발표: 개장 전에 AT&T(주당순이익 예상치 48센트, 전년 56센트)와 듀폰(예상치 52센트, 전년 49센트)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투자하면서 유명세를 탄 미국 2위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예상치 1달러37센트, 전년 1달러33센트)도 개장 전에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장 마감 이후에는 아마존닷컴(예상치 18센트, 전년 5센트)이 성적표를 내놓는다. (예상치는 마켓워치 기준) ◇주요일정: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드웨스트 캐피탈 커넥션 회담에서 연설한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조지 부시 미중관계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이야기한다.
2007.10.23 I 김국헌 기자
  • 소프트뱅크, `외양`과 `음악`으로 모바일 승부수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디자인에 신경쓴 10개 신규 휴대폰을 출시하고 음악 포탈을 여는 등 이동통신 시장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지난해 보다폰 재팬을 인수, 이동통신 시장에 뛰어든 소프트뱅크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이어 디자인과 음악 서비스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지고 나선 것. 특히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는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취약 포인트였다. 소프트뱅크는 다음 달 중반 음악 포탈을 열 예정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음악 기능에 있어 뒤져있긴 하지만 곧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에 앞서 최근 2위 이통 서비스사인 KDDI는 소니와 제휴, 음악 서비스를 개시했다. 내년엔 애플의 `아이폰`이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또한 여성들을 겨냥, 뒷면을 거울로 하고, 길고 매니큐어를 한 손톱으로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작동시킬 수 있게 옆면에 버튼을 다는 등 외양에도 잔뜩 신경을 쓴 10개 새 휴대폰을 내놨다. 소프트뱅크의 일본 이통시장 점유율은 17%. KDDI가 29%, 도코모가 5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에 앞서 `화이트 플랜`이란 망내 할인제를 도입, 업계에 요금 인하 경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07.10.23 I 김윤경 기자
`벌레먹은 애플에서 잘 익은 애플로`
  • `벌레먹은 애플에서 잘 익은 애플로`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2위 개인컴퓨터(PC) 제조업체 델의 창업자 마이클 델은 10년 전에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에게 애플 문을 닫고 주주들에게 돈을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자만했다. 당시 델의 시가총액은 40억달러. 반면 애플의 시총은 7억달러에 불과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애플의 시총은 1500억달러로 불어나 델의 갑절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 PC업체 휴렛패커드(HP)의 시총을 추월하기도 했다. 지난 1997년 애플로 복귀한 잡스 회장은 애플을 매킨토시(MAC)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에서 소비자 가전업계의 혁신적인 업체로 바꿨다.  엄청난 인기를 끈 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은 1억10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갔고, 휴대폰시장에도 진출한 애플은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을 100만대 넘게 팔았다. 이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애플은 창립 31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0억달러 돌파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 애플의 대표작 3인방. 위쪽 왼편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이팟, 아이폰, 아이맥.애플은 오는 22일(현지시간) 회계 4분기(7~9월)와 2007 회계 연도(2006년 10월~2007년 9월) 실적을 공개한다. 연간 순익은 30억달러를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60억1000만달러,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62센트보다 늘어난 84센트로 예상됐다.  톰슨파이낸셜의 예상치도 유사했다. 분기 매출은 60억5000만달러, 분기 EPS는 85센트다.  실적 호조를 이끈 `양두 마차`는 올해 신제품을 선보인 맥(MAC) 컴퓨터와 아이팟.  ▲ 지난해 말부터 지난 18일까지 애플 주가 추이. (단위: 달러)맥 출하량은 사상 최대인 200만대, 아이팟은 1040만~1300만대라고 통신은 전문가 예상치를 전했다. 파이퍼 재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회계 4분기에 아이폰 105만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잡스 회장의 7월 전망치 73만대를 크게 웃돈 것이다. 아이폰 판매가를 599달러에서 399달러로 낮추면서 내년 목표치 1000만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내년 목표치 수정도 기대되는 상황. 올해 초 80달러선에서 출발한 애플의 주가는 실적 기대감으로 지난 18일 전일 대비 0.43% 상승한 173달러50센트에 마감했다. 캐리스 앤 코의 애널리스트 세블리 세이라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07.10.19 I 김국헌 기자
애플, `아이폰`소프트웨어 개방 선언
  • 애플, `아이폰`소프트웨어 개방 선언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내년 2월이면 마침내 아이폰을 휴대 컴퓨터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 애플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에게 아이폰을 개방했다. 애플 협력사가 아니더라도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애플 웹사이트에서 내년 2월까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본 기술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애플은 아이폰용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을 공개하지 않았다.  AP통신은 애플이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장악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야심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C넷뉴스는 한 두 기업이 모든 것을 개발할 수 없다며, 애플의 행동을 `우스꽝스러운 독점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플랫폼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 전략은 오히려 하드웨어의 인기를 억누르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가 다른 개발자들에게 개발기회를 원천 봉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은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개방 결정으로 아이폰은 그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시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손 안의 컴퓨터` 아이폰을 지향하는 애플이 시한을 내년 2월로 못박은 것은 바이러스, 오작동, 해킹 등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폰은 매킨토시 컴퓨터의 운영체제(OS)를 아이폰용으로 바꾼 OS `X 2.0`으로 작동한다. 다른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실행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아직 풀지 못한 상황이다.
2007.10.18 I 김국헌 기자
  • (투자의맥)한양증권의 "와이브로 테마 관심주" 19選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와이브로 테마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12일 "전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고 속도의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 시연에 성공하면서 2008년 이후 본격화될 4G 표준화 과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며 "다음주 1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전파총회에서 한국 와이브로의 3G 표준채택이 유리해 졌다"고 판단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애플 아이폰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스마트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KT 와이브로폰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와이브로 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이에 향후 관심 가질만한 테마주로 와이브로 관련주 19종목을 소개했다. 통신서비스 업체중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KT(030200)와 SKT(017670)를 비롯, 단말기 공급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포스데이타(022100) 등이 먼저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부품업체로는 영우통신(051390)과 케이엠더블유(032500) 쏠리테크(050890), C&S마이크로(065770), 엘씨텍(038060) 위다스(056810) 서화정보통신(033790) 이노와이어(073490) 에프알텍(073540) 에이스안테나(088800) 등이 관심주로 분류됐다. 이밖에도 한양증권은 안철수연구소(053800)와 씨앤에스(038880) 모빌리언스(046440) 아이크래프트(052460) 등도 와이브로 관련주로 거론했다.▶ 관련기사 ◀☞KT, '와이브로 서비스'로 일본 공략 나서☞KT `인터넷전화` 출사표, 데이콤과 한판 승부☞(격변! 케이블방송)⑧이덕선 큐릭스 사장 인터뷰
2007.10.12 I 손희동 기자
구글, PC서 휴대폰으로 주 무대 옮긴다
  • 구글, PC서 휴대폰으로 주 무대 옮긴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인터넷 세계의 강자 구글이 이동통신(Mobile) 세계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있을까. PC에서 휴대폰으로 주 무대를 옮겨가려는 구글의 수순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결과물인 `구글폰(Gphone)`이 곧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구글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이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변수임에는 틀림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직접 하드웨어 생산까지 간여하는 것은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구글폰`이 나오는 것이야 기정사실화됐지만 직접 만들 지 여부는 아직 물음표다.  이렇게 업계 내외부에선 벌써부터 성공 여부를 두고 입방아를 찧고 있지만, 구글은 이동통신 시장 진출 가능성만을 비춰둔 채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선 입을 꼭 다물고 있다. ◇"이통시장이 차기 주력무대"..모바일 광고 겨냥 구글은 이미 모바일 시장이 차기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공언해 뒀다. 다음으로 `먹고 살 거리`라는 것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문자 메시지, 비디오, 웹페이지 등 포함) 규모는 15억달러에 달했고, 2011년 이 규모는 14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황금 시장이다. 관련기사 ☞ `구글폰` 프로젝트 본격화.."모바일 광고 잡자!" 에릭 슈미츠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올 씽즈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모바일 광고는 일반 전화보다 더 개인적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글은 휴대폰을 통해 검색 기능과 함께 지메일(Gmail), 구글 토크, 지도 서비스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면서, 이 사용자에게 타겟 광고를 제공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구글폰, 내년 초 출시될 듯그렇다면 왜 구글은 광고 사업만 하지 않고 직접 단말기까지 내놓을 계획을 하고 있는 것일까. `구글폰`은 내년 초에는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커런트 어낼러시스의 애널리스트 아비 그린가트는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관건은 배포(distribution)"이라고 지적했다.  구글은 이미 지메일 등을 이동통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왔지만,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다운로드받는 수고를 감수해야 하며, 많은 경우 이를 사용할 수 없기도 하다는 것.  바로 그래서 구글이 자체 단말기를 만들며 하드웨어 사업도 가져가려는 것이다.  `구글폰` 프로젝트는 착착 순차적으로 진행돼 왔다. 진 먼스터 파이퍼 재프레이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던 지난 8월말 "`구글폰`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8주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구글은 이런 전망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지난 9일 핀란드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체 자이쿠(Jaiku)를 인수했다. 리먼브러더스의 더글러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이미 `구글폰`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은 개발됐고, 향후 생산은 대만 혼하이정밀(Hon Hai Precision)이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내년 2월 `구글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견조한 실적과 이동통신 시장 진출 효과를 들어 구글의 목표 주가를 기존대비 17% 높인 714달러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구글폰`이 일단 가격이 싼데다(운영체계로 리눅스를 쓸 것이란 보도도 있다), 그동안 구글이 역점을 두고 개발 해 온 지메일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애플 `아이폰`과 비슷한 점유율을 올리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   ◇구글폰, 美 이통시장 흔들까..리스크도 적잖아  경제 전문지 포천은 구글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은 현재 1270억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뒤흔들만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애플의 베스트 셀러로 현재 시장의 스타인 `아이폰`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과거 애플과 이통시장 진출을 두고 함께 논의한 적도 있지만, 현재 그런 관계는 깨진 상태이며, `아이폰`이 먼저 시장에 나왔다.  `구글폰` 출시가 이미 확실해 진 마당에 이번엔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로는 어디와 손잡게 될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엔 또 `구글폰`이 `공짜`냐 여부가 관건이 된다. ▲ 에릭 슈미츠 구글 CEO 슈미츠 CEO는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을 감안하면 휴대전화는 조만간 공짜로 배포될 것"이라며 이는 모바일 타겟 광고와의 교환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사업 계획이라면 AT&T,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같은 대형 업체들과는 손잡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벤처 디벨럽먼트 코프의 애널리스트 피터 크로커는 "그래서 구글은 좀 더 작은 서비스 업체와 손잡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형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와 구글의 기업 문화는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제휴사를 못잡을 것을 감안, 구글은 `안전판`으로 기존 방송 사업자들이 사용하던 700MHz 대역의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혀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 경매는 내년 1월 실시된다. 포천은 또 구글이 직접 하드웨어 사업에 나서는 것은 리스크가 분명 있다고 지적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달리 재고나 공장, 공급 문제 등이 모두 엉켜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구글이 단말기 사업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쪽도 있다. 프로토타입을 만든 건 각종 소프트웨어를 시험해 보고, 제조업체들에게 자사의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2007.10.11 I 김윤경 기자
삼성전자 ''뮤직폰'' 라인업 강화..신제품 3종 투입
  • 삼성전자 ''뮤직폰'' 라인업 강화..신제품 3종 투입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 뮤직폰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스윙스틱 뮤직폰(F210)'과 '스타일리시 뮤직폰(F330)'은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됐으며, '듀얼 슬라이드 뮤직폰(i450)'은 이 달 중에 유럽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듀얼슬라이드 뮤직폰(i450)'은 슬라이드를 올리면 키패드, 내리면 스피커가 나타나는 듀얼 슬라이드 디자인으로 뱅앤올룹슨이 개발한 ICE 디지털 파워앰프와 고품격 음질의 스피커 등 뮤직폰 특화 기능을 갖췄다. '스타일리시 뮤직폰(F330)'은 음악 감상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 거울 느낌의 2.1인치 LCD창 아래 터치 방식의 뮤직컨트롤 키를 탑재했다.'스윙스틱 뮤직폰(F210)'은 스윙 슬라이드를 닫은 상태에서는 컴팩트한 스틱형 MP3플레이어였다가 슬라이드를 열면 바형 휴대폰이 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 제품 모두 첨단 휴대폰의 기능을 모두 담은 것은 물론 첨단 MP3 플레이어의 기능까지 탑재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뮤직폰 시장은 작년 대비 154% 급성장한 3억 2000만대 규모로 전망되며 전체 휴대폰 시장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니에릭슨의 '워크맨폰'과 애플 '아이폰'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뮤직 기능에 대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내에 2종의 뮤직폰을 추가로 출시해 뮤직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이 제품들은 휴대폰의 전원을 켜지 않고도 MP3 플레이어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2.0와 USB 2.0을 지원하고 micro SD 외장메모리 슬롯을 탑재함으로써 음악 감상과 전송, 저장 기능의 편의성을 높였다.▶ 관련기사 ◀☞LCD 업계 "중국 올림픽 특수 이번엔 진짜다"☞(프리즘)日 도시바, '황의 법칙' 물타기?☞윤종용 부회장 "반도체, 내년은 좀 좋아질 것"
2007.10.10 I 이진우 기자
야후 22株 살 돈으로 구글 1株 사볼까
  • 야후 22株 살 돈으로 구글 1株 사볼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구글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만 있다. 구글 주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600달러를 넘어섰고, 9일에도 전일대비 5.57달러 오른 615.18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엔 623.78달러까지 올랐다. 벌써부터 구글 주가가 곧 700달러대에 오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구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부풀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비해 경쟁 업체 야후 주가는 9일 종가 기준으로 28.37달러에 불과하다. 구글의 성장성만 담보된다면 야후 주식 22개 살 돈으로 구글 한 주를 사면 될텐데, 과연 그래도 될까. ◇구글 주가 고공행진..시총 1870억弗 ▲ 2004년 8월19일 구글 IPO 알리는 전광판지난 2004년 8월 기업을 공개했을 때 구글 주가는 85달러. 그러나 이제 이 9년된 기업의 시가총액은 1870억달러에 달해, 월마트, 코카콜라, 휴렛패커드(HP), IBM 등 역사가 오랜 대기업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을 정도.  구글 주가는 지난해 이래 40% 가량 올랐다. 야후 주가가 같은 기간 12% 오른 데 비해서도 상승률은 현저히 높다.  상승 속도도 빨라져 주가가 500달러에서 600달러대로 뛰는 데 10개월 반이 걸렸다. 400달러에서 500달러대가 되는 데엔 1년 조금 넘게 소요됐다. 300달러가 넘은 건 지난 2005년 6월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초 420달러선이었을 때부터 구글 주가가 올해 안에 6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점쳤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이들의 구글 올해 주가 전망치 평균은 614.64달러였다.  이런 가운데 더글라스 안무스 리먼브러더스 애널리스트는 3분기 견조한 실적과 내년 2월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폰` 효과를 언급하며 구글의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7% 높인 714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구글폰`이 싼데다 지메일, 구글 토크 등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애플 `아이폰`과 비슷한 점유율을 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vs. 야후, 누가 밸류에이션 싼가  여기에 구글의 실적대비 주가는 야후보다 저평가돼 있기까지 하다는 평가다.   톰슨파이낸셜 전망치를 기준으로 구글 주가 600달러는 내년 실적 전망치 대비 약 30배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 그러나 야후 주가는 실적대비 50배에 달한다. 구글의 주가이익비율(PER)은 인터넷 업종 전체에 비해서도 20% 낮다. 그러나 일부에선 야후의 최근 주가 상승률이 눈에 띄며, 밸류에이션을 재는 척도에 따라 오히려 구글보다 더 경쟁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한 달간만 두고 볼 때 야후 주가 상승률이 구글을 능가한다. 야후는 지난 달에만 25% 가까이 올랐고, 구글은 16% 상승했다.  로버트 펙 베어스턴스 애널리스트는 9일자 보고서에서 밸류에이션을 재는 척도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 예상되는 현금흐름이 반영되면 야후야말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또 "같은 기준으로 구글은 장기 전망이 밝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경쟁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선 야후가 앞으로 행할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효과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도 보고 있다.  벤 새처 UBS 애널리스트는 구글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낮으며, 오히려 야후는 M&A 효과에 기반해 강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장기적으로 경영 혁신을 염두에 둘 때 선호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2007.10.10 I 김윤경 기자
  • 다우·S&P `사상 최고`..FOMC의사록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재료로 랠리를 펼쳤다. 월가의 예상과는 달리 FOMC가 `50bp` 금리 인하에 나설 당시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됐다.그 결과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터넷 황제인 구글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거대 요식업체인 얌브랜드의 실적 호전, SAB밀러와 몰슨 쿠어스의 미국내 합작사 설립 등의 소식도 긍정적인 분위기에 일조했다. 다우 지수는 1만4164.53으로 전일대비 120.80포인트(0.86%)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12.57포인트(0.81%) 오른 1565.15로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03.91로 16.54포인트(0.59%) 상승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80달러대에 다시 올라섰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4달러 오른 80.26달러로 마감했다. ◇"추가금리 인하 경제상황에 달려"..`50bp 인하에 이견 없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 "향후 경제 상황에 달려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연준이 이날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드러났다. 위원들은 "경제성장률이 당분간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달러 가치의 심각한 하락이 인플레이션압력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위원들은 또 기준 금리를 과감히 `50bp` 인하할 당시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의 잇따른 동요로 인해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50bp 금리 인하가 가장 현명한 조치"라고 공감대를 표시했다.◇`구글 주가 714달러까지 간다`..이틀 연속 사상 최고전날 600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선 인터넷 황제 구글(GOOG)의 주가는 리먼브러더스로부터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대비 0.9%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스는 내년 2월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구글의 목표 주가를 714달러로 높였다. 이는 종전보다 17%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리먼브러더스는 "구글폰은 `간단한`, `저가격`의 휴대폰으로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것"이라며 "애플의 `아이폰`과 비슷한 점유율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얌, 알코아, 쿠어스 `상승`..애플 `약세`KFC, 타코벨, 피자헛 등을 소유하고 있는 거대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는 3분기 실적 호전과 자사주 매입을 재료로 5.0% 올랐다.전날 장 마감 직후 발표된 얌 브랜드의 3분기 순이익은 2억7000만달러(주당 50센트)로 전년동기의 2억3000만달러(주당 42센트) 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5센트를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25억6000만달러를 기록, 월가 전망치인 24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얌 브랜드는 또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1.64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향후 2년간 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3분기 어닝 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AA)는 정규장에서 3.7% 상승했다. 세계적인 맥주 업체인 몰슨 쿠어스는 SAB밀러와 미국내 사업부를 합병한다는 소식에 10.5% 급등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미국 맥주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안호이저-부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버드와이저를 생산하고 있는 안호이저-부시(BUD)는 0.5% 밀렸다.반면 애플(AAPL)은 샌포드 번스타인 앤 코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로 마쳤다. 샌포드 번스타인은 아이폰이 애플의 순이익 증가세를 촉진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종전보다 30% 높은 175달러로 책정했다.◇美 9월 소매판매 `5개월 최저`..`연말 쇼핑시즌 암운`미국의 9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5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경제 성장의 3분의 2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가 주택경기 침체와 신용위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신호로 미국 최대 성수기인 연말 쇼핑 시즌의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날 국제쇼핑센터협의회(ICSC)는 9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2%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동일점포 매출이 1.9% 줄어든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9월 증가율인 4%의 절반에 불과하다.ICSC는 최근 9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을 당초의 2.5%에서 2~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실적치가 하향 조정된 예상치중에서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이같이 부진한 소매 판매는 주택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인해 의류와 가정 용품의 소비가 위축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을 날씨가 따뜻해 의류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도 한몫했다.특히 미국의 최대 성수기인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2년 이후 5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07.10.10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상승`..개별 재료 vs 의사록 관망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3분기 어닝(기업실적)시즌의 문을 활짝 여는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구글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얌브랜드의 실적 호전 등 개별 종목 재료와 몇몇 인수합병(M&A)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 마감 이후 3분기 어닝 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알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이같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어닝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바닥에 깔려 있는데다 오후 2시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은 편이다. 오전 10시5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4067.06으로 전일대비 23.82포인트(0.17%)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14%) 오른 2791.30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54.94로 2.36포인트(0.15%) 올랐다. 한편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오전 10시42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은 79.87달러로 전일대비 배럴당 85센트 올랐다. ◇얌, 구글, 알코아, 밀러-쿠어스 `상승`..애플, 코카콜라 `하락`KFC, 타코벨, 피자헛 등을 소유하고 있는 거대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는 3분기 실적 호전과 자사주 매입을 재료로 4.5% 올랐다.전날 장 마감 직후 발표된 얌 브랜드의 3분기 순이익은 2억7000만달러(주당 50센트)로 전년동기의 2억3000만달러(주당 42센트) 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5센트를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25억6000만달러를 기록, 월가 전망치인 24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얌 브랜드는 또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1.64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향후 2년간 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인터넷 황제인 구글(GOOG)은 리먼브러더스로부터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0.8% 상승세다. 리먼브러더스는 구글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구글의 목표 주가를 714달러로 종전보다 17% 상향 조정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알코아(AA)는 1.1%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월가는 알코아의 특별 항목 조정 주당순이익이 65센트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2분기의 81센트 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동기의 62센트 보다는 높다. 세계적인 맥주 업체인 SAB밀러와 몰슨 쿠어스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의 사업부를 합병한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다. 쿠어스는 10.4%, SAB밀러는 0.7% 올랐다. 반면 애플(AAPL)은 샌포드 번스타인 앤 코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0.3% 하락세다. 샌포드 번스타인은 아이폰이 애플의 순이익 증가세를 촉진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종전보다 30% 높은 175달러로 책정했다. 코카콜라(KO)는 도이치뱅크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매수→중립) 여파로 0.5% 밀렸다.
2007.10.10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상승..애플·구글·얌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3분기 어닝(기업실적)시즌의 문을 활짝 여는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늘 그랬듯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어닝 시즌의 첫 주자로 나선다. 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의 상승은 ▲애플과 구글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 ▲거대 요식업체 얌브랜드의 실적 호전 등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월가는 오후 2시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년여만에 과감하게 금리를 내린 연준의 속내를 근접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저울질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전 8시42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1만4148로 36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7.8포인트 상승한 2188을 기록중이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오전 8시29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78.78달러로 전일대비 배럴당 24센트 떨어졌다.◇얌, 애플, 구글, 알코아 `상승`KFC, 타코벨, 피자헛 등을 소유하고 있는 거대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는 3분기 실적 호전과 자사주 매입을 재료로 개장 전 거래에서 3.6% 올랐다.전날 장 마감 직후 발표된 얌 브랜드의 3분기 순이익은 2억7000만달러(주당 50센트)로 전년동기의 2억3000만달러(주당 42센트) 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5센트를 웃돈 것이다.같은 기간 매출도 25억6000만달러를 기록, 월가 전망치인 24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얌 브랜드는 또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1.64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향후 2년간 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애플(AAPL)은 샌포드 번스타인 앤 코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1.0% 올랐다. 샌포드 번스타인은 아이폰이 애플의 순이익 증가세를 촉진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종전보다 30% 높은 175달러로 책정했다. 인터넷 황제인 구글(GOOG)도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부터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을 재료로 개장 전 거래에서 1.3% 상승세다.이날 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알코아(AA)는 1.3%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월가는 알코아의 특별 항목 조정 주당순이익이 65센트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2분기의 81센트 보다 낮은 수준이다.
2007.10.09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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