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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증현 "양도세 전면 검토 필요"(종합)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양도세 체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법 개정에 대해서는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또 경제부총리제 부활에 대해서도 정책조정을 할 수장은 필요하지만 굳이 부총리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재정부 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늘 오전 한나라당 일부 의원과의 토론회에서)양도소득세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다"며 "이번에 미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 뿐만 아니라 양도세 체제를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도소득세를 너무 많이 내서 땅을 팔 때 양도세를 주어야 산다고 하더라"는 한 의원의 이야기를 전하며 "제일 좋은 세제는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르게 해야 이상적이다. 만약 저항이 있으면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법 개정에 대해서는 "모든 일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지금 타이밍이 아니다"며 "지금 현행법으로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는 할 수 있다. 단편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양측의 공감대를 형성해서 한 번 바꾸면 백년대계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총리제에 부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제 변수간 충돌이 있을 때는 언제나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누군가가 이를 조정해나가야 한다"면서도 "내가 수석장관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고 해나가면 굳이 부총리제가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다. 부총리가 있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저소득층 쿠폰지원`방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경기부양적 생계지원`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도 기초생활 보장 주거비, 교육, 의료비는 주고 있다. 어떤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필요하면 여론조사를 하는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선 "(행정부 내에서) 전략적으로 순차적으로 접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MB정부가 이런 방향과 맞는 정부 아닌가. 다만 다른 부처 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 임금삭감과 관련해 "다른 부처에서 한다면 우리도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실무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양극화는 성장 정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고 "성장을 유인해서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02.27 I 이숙현 기자
  • 윤증현 "양도세 체제 전면 검토해야"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양도세 체제를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법 개정에 대해서는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또 경제부총리제 부활에 대해서도 정책조정을 할 수장은 필요하지만 굳이 부총리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재정부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오전 한나라당 일부 의원과의 토론회에서)양도소득세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다"며 "이번에 미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 뿐만 아니라 양도세 체제를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도소득세를 너무 많이 내서 땅을 팔 때 양도세를 주어야 산다고 하더라"는 한 의원의 이야기를 전하며 "제일 좋은 세제는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르게 해야 이상적이다. 만약 저항이 있으면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은법 개정에 대해서는 "모든 일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한은법 개정은) 지금 타이밍이 아니다. 지금 현행법으로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는 할 수 있다. 단편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양측의 공감대를 형성해서 한 번 바꾸면 백년대계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는 밝혔다. 부총리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제 변수간 충돌이 있을 때는 언제나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누군가가 이를 조정해나가야 한다"면서도 "내가 수석장관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고 해나가면 굳이 부총리제가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다. 부총리가 있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009.02.27 I 이숙현 기자
  • `高환율`에 웃음 짓는 건설사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으면서 고환율로 `쏠쏠한` 재미를 보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27일 GS건설(006360)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재미동포 대상 `반포 자이` 설명회를 연 이후 해외 교포들의 미분양 아파트 매수문의가 늘었다. 지난 17일과 19일 행사로 `반포 자이` 26가구 미분양에 대한 가계약 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금까지도 추가 매수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교포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은 환율이 높은 지금 상태에서 매입하면 향후 환율 하락시엔 아파트를 할인해 산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현재 달러-원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서(26일 마감기준 1517.5원) 10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분양가격이 11억원 안팎인 이 아파트 116㎡형의 경우 현재는 72만5000여달러에 살 수 있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이라면 91만7000달러가 되는 것. 그만큼 할인효과가 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GS건설 관계자는 "반포 자이를 대상으로만 설명회를 가졌지만 교포들이 환차익과 양도세 완화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일산 자이`, `성복 자이`등 수도권 일대 물량에 대해서도 매수 의향을 보이고 있다"며 "연고가 지방인 교포들은 부산 등 지방 미분양까지 관심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건설사들은 고환율 덕분에 해외사업을 통한 국내 운영자금 마련에도 한시름을 덜고 있다. 해외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외화를 원화로 환산할 경우 과거 환율이 1200원 안팎일 때보다 20%가량 많은 유동성 유입효과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내건설사들은 지난 2008년 사상 최대규모의 수주실적(총 497억달러)을 올려놨기 때문에 공정에 따른 외화 기성금 매출이 본격화되는 올해 고환율의 수혜를 더욱 크게 볼 전망이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2억 달러짜리 공사라면 대략 2000억원 규모라는 식으로 통용됐는데 지금은 3000억원 규모로 1.5배정도 커진 셈"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해외에서의 영업비용 등은 늘어났지만 수입 측면에서는 훨씬 큰 매출과 수익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반포자이, 美 투자설명회서 26가구 가계약☞GS건설, `과매도 국면` 긍정적 접근필요-미래에셋☞(특징주)GS건설, 외국인 매도로 급락
2009.02.27 I 윤도진 기자
인천 청라지구 1만가구 분양
  • 인천 청라지구 1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상반기에 인천 청라지구에서 모두 9800여가구가 공급돼 침체된 분양시장을 달굴 전망이다.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에 인천 청라지구 13곳에서 모두 9803가구가 분양된다. 분양시기는 대부분 4~5월에 집중됐다. ◇ 4월..롯데건설 등 모두 5888가구 공급 청라지구에서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것은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청라지구 M4블록에서 1330가구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형태로는 상반기 중 유일하다. 주택형은 144~178㎡다. 같은달 호반건설도 대단지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4월 중으로 청라지구 A29블록 213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단일평형(112㎡)으로 4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현재 분양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한라건설(014790) 역시 A6블록에서 `한라비발디` 992가구를 4월 중에 선보인다. 한라건설은 세계 유명 디자인회사인 TCA와 설계협력을 통해 130~171㎡를 타워형과 판상형으로 나눠 공급한다. 인근 A7블록에 `청라 꿈에그린`을 짓는 한화건설 역시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1172가구로 주택형은 ▲130㎡ 305가구 ▲131㎡ 144가구 ▲146㎡ 351가구 ▲147㎡ 140가구 ▲163㎡ 116가구 ▲179㎡ 116가구다. ◇ SK건설 등 5개사 5월 동시분양5월 말에는 SK건설 동양메이저건설 한양 동문건설 골드클래스 등 5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모두 3199가구다. SK건설은 `청라SK뷰` 879가구를 127㎡와 277㎡로 5월에 공급한다. 그밖에 ▲동양엔파트 146㎡ 820가구 ▲한양수자인 148㎡ 566가구 ▲동문굿모닝힐 140~153㎡ 742가구 ▲골드클래스 138~141㎡ 192가구 등이다. 이들 건설사는 5월 말께 동시분양을 위해 분양승인 등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5월에 중소형 51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지만 주택형을 확정하지 못했다.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은 상반기로 예정했던 청라지구 분양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 청라지구의 3가지 장점-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000만~1200만원선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비과밀억제권역으로 입주(등기시점) 후 5년내 팔면 양도세를 100% 면제받는다.-전매제한기간이 완화돼 중대형(전용85㎡초과)아파트는 전매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다. 따라서 계약 후 1년만 있으면 분양권을 팔 수 있다. 전용85㎡이하는 전매제한기간이 3년으로 완화된다.
2009.02.27 I 김자영 기자
  • 잡셰어링 근로자 삭감임금 절반 소득공제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도 깎인 임금의 절반을 소득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저녁 매일경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매경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에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잡셰어링을 국민운동 차원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하며, 기업 뿐만 아니라 임금이 깎이는 근로자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외환시장 불안과 관련, "한·미 통화스왑 연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다른 나라, 다른 국가와도 통화스왑 체결을 확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기 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윤 장관은 “전기절약을 애국심에 호소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적절한 값을 받아야 소비자들이 아껴 쓰게 된다"며 "정부는 가격에 직접 간여하면 안되고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특히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국회가 깽판이라 (일자리 나누는 기업과 근로자에) 세제혜택을 못 주고 있다"며 국회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양도세 면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회가 저 모양이라 민생법안 처리가 안 되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왜 (서비스 규제완화와 관련한) 의안을 상정도 못하게 하느냐"고 불만을 이어갔다. 또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놓고 수년째 병원이나 국제교육기관 하나 못 짓고 있는 것도 수치스러운 일이다"고도 했다.
2009.02.27 I 김기성 기자
  • 외국인 채권투자·재외동포 투자 세제혜택(종합)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외국인의 국채 및 통안채 투자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또 재외동포가 미분양 주택을 취득하거나 미분양펀드에 투자할 경우 내국인과 같은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26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화유동성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4월 임시국회 때 관련된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은 `외화유동성 3월 위기설` 등 근거없는 루머를 불식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외국인이 우리나라 국채 및 통안채에 투자할 경우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법인 및 소득세 원천징수가 면제되고, 채권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된다.정부는 이를 통해 외국인의 국채투자 증대와 국채 조달금리 인하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대표적인 글로벌 정부채권 투자지표인 씨티그룹의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등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WGBI에 편입되면 최대 100억달러 내외의 안정적인 외자유입이 있다는 게 정부측의 설명이다. 재외동포의 여유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세제혜택 등도 도입된다. 우선 재외동포 등 비거주자가 미분양 주택 취득시 거주자와 마찬가지로 세제혜택을 받는다. 미분양펀드에 투자할 때도 배당소득이 감면된다. 또 `재외동포` 전용펀드 제도가 신설돼 일정요건을 갖춘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과세 세율이 20%에서 5%로 인하되고 외국인 투자자 등록(ID) 및 투자전용계좌 개설 절차도 면제된다. 아울러 외화정기예금을 위해 1만달러 이상 자금을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할 경우에도 국세청 통보가 면제되는 등 외화예금에 대한 제약요인도 완화된다. 비거주자용 예금계좌 개설을 위한 `출입국사실 증명`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정부는 또 시장의 상황을 봐가며 상·하반기 1회 이상 외화 외평채를 발행하고 이를 민간부문 후속 발행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공기업의 경우도 해외 차입 및 채권발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차입 억제 규정을 완화하고 외화차입으로 인해 재무건전성이 다소 떨어져도 경영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오는 4월2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통해 거시경제정책 공조, 국제금융시스템 안정 등을 위한 전세계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부처 또는 민간 기관과 합동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 `3월 위기설`과 같은 근거없는 불안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동유럽 금융불안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외화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현재의 외환보유액 2017억달러와 미국 중국 일본과의 통화스왑을 감안할 경우 대외여건 악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09.02.26 I 김기성 기자
  • 외국인 채권투자·재외동포 투자 세제혜택(상보)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외국인의 국채 및 통안채 투자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또 재외동포가 미분양 주택을 취득하거나 미분양펀드에 투자할 경우 내국인과 같은 세제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26일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화유동성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외국인이 우리나라 국채 및 통안채에 투자할 경우 법인 및 소득세 원천징수가 면제되고, 채권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된다.또 재외동포 등 비거주자가 미분양 주택 취득시 거주자와 마찬가지로 세제혜택을 받는다. 미분양펀드에 투자할 때도 배당소득이 감면된다. 이와함께 `재외동포` 전용펀드 제도가 신설돼 일정요건을 갖춘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과세 세율이 20%에서 5%로 인하되고 외국인 투자자 등록(ID) 및 투자전용계좌 개설 절차도 면제된다. 정부는 또 시장의 상황을 봐가며 상·하반기 1회 이상 외화 외평채를 발행하고 이를 민간부문 후속 발행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최대 100억달러 내외의 안정적 외자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WGBI 등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기반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외화정기예금을 위해 1만달러를 넘어서는 자금을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할 경우 국세청 통보가 면제되는 등 외화예금에 대한 제약요인도 완화된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우리나라에서 외화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현재의 외환보유액 2017억달러와 미국 중국 일본과의 통화스왑을 감안할 경우 대외여건 악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09.02.26 I 김기성 기자
  • 내가 미분양아파트를 계약한 이유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양도세 감면혜택으로 수도권 미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내집 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있다.  ◇ A씨의 경우경기도 고양시 정발산동에 사는 주부 A씨는 지난 1996년 115㎡ 아파트를 마련해 살고 있다. A씨는 작년부터 더 큰 아파트로 옮기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기존 집이 팔리지 않으면서 발목이 잡혀 있었다.그러던 중 A씨는 일산 식사지구와 덕이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하면 5년간 양도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살고 있는 집을 내놨다. 올 들어 부동산 거래시장이 다소 살아나서인지 1주일만에 팔렸다. 그는 지난 21일 덕이지구에 위치한 133㎡의 미분양아파트를 계약했다. 이처럼 이번 미분양아파트 계약자의 반이상은 `갈아타기` 실수요자들이다. ◇ B씨는 왜B씨도 지난주 미분양아파트를 계약했다. B씨를 잡아 끈 미분양아파트의 매력은 완화된 분양조건이다. 165㎡를 계약한 B씨는 작년 이 아파트를 살까말까 여러 차례 고민했었다.작년 분양 당시 발코니 확장을 비롯한 각종 옵션을 모두 선택하면 5000만원 이상 추가비용이 들었다. 게다가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인한 금융비용까지 더하면 6000만~7000만원정도 더 내야 이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사가 분양조건을 완화하면서 모든 옵션을 선택해도 추가 비용이 들지 않게 됐다. ◇ 그렇다면 C씨는투자를 목적으로 미분양아파트를 계약한 사람도 적지 않다. 부동산 투자를 10년이상 한 C씨는 계약한 미분양아파트가 있는 고양 Y지구가 분당의 정자동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씨는 "정자동의 경우 파크뷰를 중심으로 중대형 물량이 중심이 돼 가격을 이끌고 있다"며 "2002년 분양된 파크뷰 161㎡는 4억2000만원가량에 분양됐지만 입주 때 10억5000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2006년 당시 최고 19억원을 호가했다. C씨는 Y지구 일대에 대형사의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계속 나오는만큼 시간은 걸리겠지만 고급주거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양도세 감면이라는 호재를 놓칠 수 없었다는 것. ◇ D씨 역시 D씨는 뒤늦게 나온 로열층을 잡은 케이스. D씨는 인근 떴다방의 소개로 하청업체가 현금대신 현물로 받아 내놓은 물건을 구입했다.D씨는 "이번에 계약한 고양 S지구 162㎡의 분양가는 7억2000만원 선인데 일산 주엽동 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신안아파트 161㎡가 8억5000만원에 나와있다"고 말했다. D씨는 "일산은 분당이나 용인처럼 크게 오르지도 않았지만 하락폭도 1억~2억원에 그쳤다"며 "그만큼 미분양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있어 불안감이 덜했다"고 밝혔다.
2009.02.26 I 김자영 기자
  •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6일)
  • [이데일리 증권부] 26일 증권사 데일리의 추천 제외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우증권 현대건설(000720): 펀더멘탈 상의 변화는 없으나 상승탄력 둔화(수익률 -16.90%) LS(006260): 펀더멘탈 상의 변화는 없으나 상승탄력 둔화(수익률 -10.51%) 성광벤드(014620): 펀더멘탈 상의 변화는 없으나 상승탄력 둔화(수익률 -19.17%) ◇ 현대증권 평산(089480): 수익률 둔화 ◇ 삼성증권 대림산업(000210): 시세부진으로 포트폴리오 운용 차원에서 편입제외 ◇ 굿모닝신한증권 슈프리마(094840): 기간경과 및 수익실현(8.5%) ◇ 하나대투증권 대우건설(047040): 시세부진 ◇ 동양종합금융증권 대한항공(003490): 수익률 둔화 ◇ 우리투자증권 LS산전(010120): 재료 노출과 수급상 상승탄력 둔화됨에 따라 제외(+5.12%) 한미약품(008930): 펀더멘탈상 변화는 없으나 적정수익률 달성으로 제외(+20.93%) KCC(002380): 단기적으로 수급이 악화되면서 상승탄력 둔화됨에 따라 손절매(-10.93%)태광(023160): 단기적으로 수급이 악화되면서 상승탄력 둔화됨에 따라 손절매(-10.18%) 한솔LCD(004710): 단가인하 압력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기업의 수익성의 부정적인 전망에 손절매(-10.14%) ▶ 관련기사 ◀☞현대건설, 3437억원 해운대주공 재건축 수주☞"양도세감면 약발 받네"..미분양 속속 계약
2009.02.26 I 증권부 기자
  • 정부, 산업 구조조정 `빅딜` 지원 추진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정부가 기업들간의 지분교환이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산업별 주도업체 중심의 대형화를 유인하기 위해 세제지원이나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정부가 시장자율적 `빅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25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부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의 지분교환이나 M&A에 대한 세제 지원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기업들간의 지분교환이 이뤄지면 시세 차익분에 대한 법인세를 내야하지만, 구조조정과 관련된 지분교환이라고 판단될 경우 법인세를 이연해주거나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 현재는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지분교환 등의 경우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있다.또 정부는 기업의 지분교환이나 M&A가 이뤄질 때 업종간 제한 등의 규제도 완화해 시장에서 보다 활발한 인수합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구조조정기업이 부동산 매각의 경우 양도소득세에 대해 세제지원 등을 넘어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산업별 주도업체 중심의 대형화를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이같은 방안은 기업의 구조조정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조정이 보완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과도 맥이 닿아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그동안의 구조조정이 개별기업에 치우친 측면이 있었다"며 `산업경쟁력 보완 차원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구조조정이라는 원칙은 인정하지만, 앞뒤 가리지 않는 무분별한 구조조정으로 위기극복 후 산업경쟁력을 잃어버리는 외환위기 때와 같은 잘못을 범하는 것은 막고 M&A를 통한 대형화를 유도해 위기극복 이후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기업평가 절차에 재무적 측면 이외에 산업경쟁력 측면의 평가요소가 추가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추가적으로 지분교환과 M&A에 대해 세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지경부는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구조조정과 채권단과 개별기업간의 자율적인 구조조정 방안인 기업개선약정(Workout)을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 정부가 주도했던 `빅딜`과는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과거에는 정부가 대기업들과의 막후협상을 통해 버릴 것은 버리고 살릴 것은 살리는 `정부 주도형 빅딜`이었다면, 이번에는 정부가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고 지원제도나 규제완화 등을 통해 시장 자율적인 `빅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접근방법이 다르다. 지경부 고위 관계자는 "지금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생각도 없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에서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 입장에서는 구조조정 이후 산업별 경쟁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며 "시장 자율적 구조조정이 이뤄지되, 구조조정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는 업무보고에서 최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자동차산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기업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지원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 비용절감, 부품업계와의 상생협력 등과 병행해 자동차 수요진작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추가대책의 효과를 검토해보겠다는 것이다. 또 조선산업에 대해서는 한계 중소조선사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과 함께 협력업체에 대한 유동성을 지원해 조선업의 위기가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해서는 LCD 제품의 LED BLU 채용을 확대하고, OLED 등 친환경 제품의 양산기술을 조기 확대해 디스플레이 세계 1위 경쟁력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9.02.25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월가 쓰나미에 亞 출렁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다음은 2월25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매일경제   ▲1면 -월가 쓰나미에 아시아 다시 출렁 -가구당 빚 4128만원 -마음 바쁜 재계..청와대·여당·야당 돌며 "경제살리자" -35억달러 이라크유전 개발권 확보 -북한 "광명성 2호 발사준비 본격화"   ▲종합 -금값 수년내 온스당 2000달러? -일본은행 전방위 시장개입 -3不에 짓눌린 월가..사실상 공항상태 -AIG 작년 손실 1000억불 -한국경제 하반기 바닥론 물건너 가나 -원화값 11년만에 최저.."외환당국 개입없다" 실망 -석유 관세율 인상..기름값 더 오른다   ▲정치·외교안보 -북, 미사일 발사는 기정사실..시기가 문제   ▲국제 -미국 車빅2 파산보호? 합병?..오바마 `장고` -동유럽 환율공조 일단 약발 -인민은행 "중국도 디플레이션 위기" -무디스의 굴욕..집단소송 당해   ▲금융·재테크 -은행대신 거래소서 환헤지 한다 -우리은행 초임 20% 삭감..신규채용 20% 확대   ▲기업과 증권 -현대차·GE "미국서 할부금융 협력하자" -이석채 사장 회장된다 -키코가입 중소기업 이중고에 죽을맛 -과자 사이다 식용유값 또 올랐네 -최태원회장 SK지분 대거처분 -미국 원자재 헤지펀드 곧 국내 진출   ▲부동산 -잠실 5단지 재건축 추진 어려울듯 -양도세 감면 확대..수도권 웃고 지방 울상   ◇서울경제   ▲1면 -카타르 의료관광객 유치..내달 대표단 파견 -당정 "고용창출 투자확대 나서달라" -재계 "금융·정치 불안정부터 해소를" -뉴욕증시 `반토막`   ▲종합 -환율안정 정부 발걸음 빨라졌다 -은행권 잡셰어링 확산 -속타는 재계.."어려워도 참고 있는데" -가계빚 700조 육박..사상최대 -"돈줄마른 IMF, 동유럽 추가지원 불투명" -엔화대출 금리 1년새 두배 `껑충` -수출입 기업 한헤지 쉬워진다   ▲정치 -쟁점법안 처리 직권상정으로 가나 -광명성 2호 2~3주내 쏠 가능성   ▲금융 -은행, 동유럽 금융위기 후폭풍 우려 -수출입銀 고정금리대출 금리인하   ▲국제 -美아멕스 "카드 해지하면 300불 드려요" -세계 사모펀드 업계 지각변동 -美 2차 부동산 위기 `경고음`   ▲산업 -삼성·LG전자 "B2B시장 잡아라" -최태원 회장, SK지분 매각..M&A자금에 쓸듯 -하이닉스, 美램버스에 패소 -방통위 "KT필수설비제 개선"..입장선회 -KT주식매수청구권 합병 주요 변수로   ▲증권 -"외국인 셀코리아 강도 리먼사태때 보다는 약해" -"내달 코스피지수 1000선 밑돌수도"   ▲부동산 -강남북 아파트값 다시 벌어진다 -전국 땅값 석달연속 하락세   ◇한국경제   ▲1면 -잡 셰어링 넘어 `100만 일자리` 만들자 -"대기업 초임 깎아 일자리 늘린다" -외국인 선물도 7일째 매도..코스피 급락·환율 11년만에 최고"   ▲종합 -美부실기업 `손벌리기` 점입가경‥AIG도 국유화 수순 -가계대출 648조..`적색경보` -이라크 남부 유전개발·35억불 SOC건설 -환율급등 항공·정유업계 비상   ▲금융 -우리은행도 대졸초임 20% 깎는다 -동양생명 "1000억 이상 유상증자 후 상장"   ▲국제 -한달내 美은행 운명 갈린다 -美 고위관료들 미국차 외면 -이번엔 문화재 갈등..中·佛 `3차 한랭전선` -무디스 결국 법정에 선다   ▲산업 -감산도 안먹히네..산업계 `2차 재고와의 전쟁` -GM대우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외국사 특허 공세에 국내기업들 맞대응   ▲증권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에 코스피 `허우적` -코오롱 BBB+급 채권발행 성공 눈길   ▲부동산 -미분양 해외에 팔려던 건설사 "난감하네" -대림·삼호, 미분양 1400가구 턴다
2009.02.24 I 오상용 기자
  • "양도세감면 약발 받네"..미분양 속속 계약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양도세 감면조치로 미분양아파트 단지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이 주말 하루 수백명에 이르고 계약도 100여건 이상 이뤄졌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지난 22일까지 열흘동안 일산 덕이지구 `파밀리에` 미분양물량 중 총 200건의 가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중 70여건이 정식으로 계약됐다. 지난 주말 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에는 하루 평균 200명이상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양도세 감면 발표 전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신동아건설은 계약시 1000만원을 내야 하지만 300만원 안팎의 금액으로 가계약도 진행 중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동·호수가 좋은 물건들은 가계약이 상당수 됐다"고 말했다. GS건설의 일산 식사자이는 양도세 감면 발표가 있자마자 100여건이 가계약됐다. 이후 지난 한 주에는 70여건 가까이 가계약이 진행됐다. 23일 과밀억제권역의 양도세 60%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이튿날인 24일 문의전화가 폭발했다.인천 청라지구에 `힐데스하임`을 분양 중인 원건설은 1284가구 중 미분양은 15%선이었다. 양도세 감면 발표 이후 10여일만에 60건이상 계약이 되면서 미분양물량도 10%대로 떨어졌다. 원건설 관계자는 "방문객과 상담전화문의가 발표전보다 5배정도 늘면서 분양 현장에 일손이 모자르다"며 "본사로도 계속해서 상담전화가 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우남건설도 지금까지 김포 `우남퍼스트빌` 미분양아파트 240가구 중 120가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우남건설은 500만원의 가계약금을 받은 뒤 3일 안에 정식계약을 하지 않으면 이 금액을 환불하지 않는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다른 단지들처럼 돈을 그대로 돌려주는 가계약이 아님에도 미분양 물량의 반정도가 계약돼 우리도 놀랐다"면서 "22일 하루에만 350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고 말했다.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미분양아파트를 고를 때 직접 발품을 파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이미 입주가 시작된 경우 눈으로 직접 동·호수를 확인하고 왜 미분양이 됐는지 꼭 따져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집이 똑똑해진다"..아파트 첨단기술 경연장
2009.02.24 I 김자영 기자
  • 그린벨트 원주민, 양도세 감면 수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토지를 수용당해 보상금을 받는 원주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확대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 지정된 토지가 구역 `해제 후`에 수용 또는 협의매수되더라도 `해제 전`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를 감면키로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개발제한구역내 토지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을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강제적으로 수용 또는 협의매수되는 경우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국가나 공공기관이 지구지정해 수용 또는 협의매수할 때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후 1년 이내에 수용되는 토지는 양도세를 30~50% 감면받는다. 개발제한구역 지정 전에 취득한 토지는 50%, 지구지정일부터 20년 이전에 취득한 토지는 30%의 양도소득세를 감면받게 된다.한편 재정위는 지난 23일 조세소위에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이주택지를 분양받은 대상자가 이를 분양 계약일부터 1년 이내에 최초로 양도하는 경우 해당 양도소득세 70%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상정했다.이에 따라 공익사업 이주택지를 조기에 매각할 경우 양도세가 중과(1년이내 50%, 2년이내는 40%)되지만 앞으로는 이 세금의 70%가 감면된다.
2009.02.24 I 윤도진 기자
  • 수도권 미분양 양도세 60% 감면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폭이 당초 50%에서 60%로 확대된다. 또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신축 주택 취득시한이 올해 말에서 내년 2월 11일로 늘어난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23일 조세소위를 열고 비수도권은 물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에도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 전체회의로 넘겼다.법안은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이외 지역과 비수도권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완전히 면제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대해서는 정부안(50%)보다 상향조정한 60%의 양도세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은 양도세 감면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적용시한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1년간 취득하는 주택으로, 취득 후 5년 이내에 양도할 경우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또 5년 이후 발생하는 양도세는 일반세율(6~35%) 및 장기보유 특별공제(연 3%, 최대 30%)의 적용을 받는다.이 규정은 자가 건축 주택은 물론 20가구 미만 신축 분양주택에도 적용된다.면적 기준으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전용면적 149㎡(45평) 이하 주택에만 적용되고, 수도권 성장관리권역과 지방의 경우 아예 면적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2009.02.23 I 이숙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월 무역수지 25억弗 흑자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다음은 2월23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매일경제신문 ▲1면 -건설업 3不 `부정 부패 부실` 끊어라 -美상업은행發 2차금융위기 공포 -2월 무역수지 흑자 -인턴·신입채용 확대 기업·외환銀 잡셰어링 ▲트렌드 -한국, 녹색엔지니어 1만명 키워라..토머스 프리드먼 -소니·샤프등 日 가전연합군..삼성 못이기는 4가지 이유 ▲종합 -예금이탈땐 `美은행 국유화` 불가피 -소로스 대공황후 가장 심각..볼커 충격확산 너무 빨라 -달러 확보경쟁 가열되면 국내銀도 불안 -美상업은행 국유화 가능성..국내은행 영향없나 -1500원대 후반까지 원화값 떨어질수도 ▲국제 -美 인권·환율보다 `중국돈` 택했다 -디폴트 문턱에 선 동유럽 -스위스銀, 다시 비밀보장 ▲금융·재테크 -엔高에 남대문 환전속도 호황 -9개 은행 BIS비율 12% 미달 -생보사 절반이상 3분기에 적자 ▲기업과 증권 -한진重 필리핀 수빅 조선소 가보니 -SK, 그린에너지에 1조원 투자 -대우일렉, 인천공장 등 적자사업 청산 ▲기업·경영 -휴대폰 데이터요금 `바가지` -리커창이 하이닉스 中공장 간 까닭은 -日샤프, 중국에 LCD설비 매각추진 -두산重 원전2호기 원자로 출하 ▲유통 -골목가게보다 10~20% 비싼 편의점 -콜라가격 백화점이 가장 싸네 -이랜드 패션사업 중국서 훨훨 ▲기업과 증권 -미국 상업은행발 코스피 위기 어디까지..1000선 지지 주목 -"한국 달러유동성 위기 가능성 희박" CS·JP모간·BOA 진단 -브라질·中·러 펀드에 자금 유입 -서울반도체 주가 왜 이러나 -외국인 매도세 3가지 궁금증 -변호사·회계사가 코스닥 CEO됐네 -코스피200 들어가는 NHN 언제 사야하나 -바이오 열풍 이어갈 제2의 셀트리온은 누구? -해외펀드 투자환율 주의해야 -날씨 나쁘면 주식거래 줄어든다 ▲부동산 -양도세 감면 수혜 인천 청라지구 가보니..떳다방 등장 -비강남 경매물건에도 입찰자 몰려 ◇서울경제신문 ▲1면 -법인세 3분의 1토막.."세수비상 현실로" -2차 금융위기 우려에 `公금융 방어벽` 강화 -국내銀 절반 `BIS비율 12%` 미달 -이달 무역흑자 25억弗 달할듯 ▲종합 -워룸 사령관이 투잡스족?..재정부 관리관 겸임 논란 -저소득층 `소비쿠폰` 현금으로 지급검토 -소비자들 불황에 더 민감해졌다 -`위기설` 부추기는 CDS프리미엄..실체는" -금값 온스당 1000弗 돌파 "제2기축통화로 부상하고 있다" -월街에 `은행 국영화` 공포 -소로스 "현 위기, 자유시장 모델의 종말 의미" -`줄어드는 나라곳간` 예상보다 심각 -외환시장 개입 호재 활용의지..지경부, 이례적 휴일 브리핑 -자본확충펀드 활용 줄이을듯 -금융기관 정규직 채용 "실종" ▲금융 -보험료 종신납입제 도입 검토 -은행, 외화 후순위채 잇단 조기상환 -은행들도 `잡셰어링` 속속 동참 -우리금융그룹 고강도 자구노력 나서 -"외국인 선물환등 투기거래 제한해야"..금융硏 보고서 -국내생보사 13개社 작년 3분기 적자 기록 ▲국제 -印尼 자국통화 방어 안간힘 -GM 獨계열사 오펠 5~6월께 파산 가능성 -中 외자기업에 과세 대폭 강황 -스위스 UBS은행 비밀계좌 공개 美-스위스 갈등 증폭 -美 "재정적자 현재의 60%로" ▲산업 -대기업 재무평가 과거잣대 들이대면 대규모 `불량` 우려 재계 "악화된 환경 감안 새 기준 적용을" -포스코 철광석 수입협상 본격화 -대우일렉 대대적 사업 구조조정 추진 -현대차 `印 올해의 자동차` 2관왕 -"녹색성장 앞장" SK, 1조원 투자 -게임업계 "불황이 기회" 공격경영 -팬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 -"KT필수설비 경쟁제한성 여부` 판단 놓고 공정위, 깊어지는 고민 -IPTV 3개 사업자 올 8100억 투자 ▲증권 -다시몰아치는 증시한파 경기민감株 매집 개인들 "어쩌나" -가치주 펀드 수익률 게임 `3색전략` -기관, 코스닥 `차익 챙기기` 나서 -국내 증권사 업무 확장 가속 ▲부동산 -내달 전국서 5600여가구 분양 -감정가 넘는 낙찰가 속출 -대형아파트 분양시장 활기 -풍림산업, 러시아 진출 ◇한국경제신문 ▲1면 -한노총 "임금 동결·삭감..파업도 자제" -2월 무역수지 25억弗 흑자 날듯 -해외 진출공장 국내로 `U턴`..지자체 `러브콜` ▲종합 -"나는 하층" 늘었지만 "소비 눈높이는 못낮춰" 제일기획 `1998~2008 대한민국 소비자 보고서` -이촌동렉스아파트 56층 재건축案 통과 -신형 에쿠스 `방탄車`도 만든다 -"위기設 현실화될라"..외평채 발행 등 달러확보 `총력` -아시아공동기금 1200억弗로 확대..`아세안+3`회의, 금융위기 공동대처 -"환율급등은 외부요인 탓..한국 시장여건 작년보다 낫다"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인터뷰 -삼성전자도 중국 휴대폰라인 구미로 이전 추진 -"우리한테 투자를.." 외국 대형펀드 잇따라 방한 -씨티·BOA 결국 국유화되나 ▲경제 -12개銀 `기본자본비율` 9%에 못미쳐 우리 2조·농협 2조8천억등 9조필요 -`청년 1년실업` 평생 2억8천만원 손실 -공정위, 하도급법 상습위반 17개업체 적발 ▲금융 -저축銀 연8~9% 고금리 후순위채판매 -"위기에 놀라지말고 기회 엿봐야"..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우리금융, 임원급여 10% 추가 반납 -금호생명 2000억 유상증자 -광주銀 예금고객 대출우대 -`이해상충` 논란 변보경씨, KB금융 사외이사 연임 ▲국제 -미·중 `동선공제` 합창..상생으로 외교축 이동 -中-대만, 사실상 FTA추진..경제통합 `시동` -"UBS 고객정보 미국에 넘기지 말라" -오바마 "재정적자 절반 줄인다" -유럽, G20회의서 `국제금융헌장` 제정 -볼커 "세계경제 대공황 때보다 더 빨리 악화" -`GM불똥` 세계로 튄다 -獨 인피니언 "합병 대상 물색" -`삼바`효과 10억달러..경제한파 녹인다 ▲산업 -`초저가`열연강판 등장..철강업계도 치킨게임 시작되나 -LS산전, 전기車 부품사업 `본궤도` -SK에너지, 차세대 나프타 분해공장 내년 건설 -GM대우, 전략적 감산으로 현금유출 최소화 -대우일렉 대대적 사업 구조조정 -소니에릭슨, 내달 한국 법인 설립 ▲부동산 -분양 성수기 3월에도 `공급가뭄`여전 -잠실종합운동장터 `121층 초고층 빌딩` 제동 ▲증권 -하락 압력커진 코스피..연기금에 기대 -거래량 많은 `우선주 3인방` 관심 -소수계좌 거래종목 `투자주의보` -"대박종목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월가 전설적 고수들의 `불황극복 투자법`..피터린치 -"헤지펀드 환매 올해말까지 지속될 것"..버지니아 파커대표
2009.02.22 I 정영효 기자
  • 주택공사 수도권 미분양 `관심`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정부의 2·12 수도권 양도소득세 감면조치 발표 이후 대한주택공사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민간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양도세 감면 혜택으로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대금납부조건까지 완화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공 미분양 사업장 중 대표적인 곳이 광명역세권 지구다. KTX광명역 일대 195만㎡에 아파트 4042가구와 단독주택 228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99~113㎡ 1527가구 중 488가구를 현재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선. 지난 20일까지 받은 무순위 청약접수 당첨자를 오는 25일 발표하고 이후 발생하는 미계약분에 대해서 선착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광명 소하지구 주공아파트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146~166㎡ 1310가구 중 28가구만 남아있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1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3.3㎡당 200만원 정도 저렴하다.용인구성 3블럭 주공아파트도 988가구 중 75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분양가는 3.3㎡당 880만~950만원이다. 후분양 아파트며 작년 10월 입주를 시작했다.주공은 작년 9월 분양한 오산세교 C-3블록 `휴먼시아`에 대해 내달 2일부터 대금납부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입주자를 추가모집한다. 주공은 계약금을 분양가의 15%에서 10%로 낮추고 초기 계약시 약 5%, 2개월 이내에 나머지 5%를 납부토록 했다. 중도금도 잔금 납부시점으로 넘겨 자금부담을 최소화한 것. 게다가 오산세교지구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향후 5년 이내에 되팔게 되면 양도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127~188㎡ 총 106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1023가구가 남아 있다. 청약통장 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2009.02.22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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