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433건

‘얼리 바캉스족 잡아라~’ 항공사 특가할인에 숙박지원까지 봇물
  • ‘얼리 바캉스족 잡아라~’ 항공사 특가할인에 숙박지원까지 봇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여객 수요를 겨냥해 항공권 특가 할인에서 무료 기내식과 영화관람권 증정, 숙박지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에어서울은 14일부터 20일까지 단 7일간 일본의 요나고와 다카마쓰 노선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일본 대표 소도시로 여행객들을 안내할 이번 특가 항공권은 두 노선 모두 편도 총액 최저 5만9800원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특히 정호영 셰프 ‘우동 기내식 2종’ 출시를 기념해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 중 30명을 추첨해 명란크림우동 또는 카레우동을 기내에서 무료 제공한다. 우동 기내식 사전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기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함께 서비스한다.에어부산도 이른 휴가철 여행객을 겨냥해 국내선과 국제선 총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이날까지 진행한다. 최대 94% 할인율을 적용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6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티웨이항공은 이달 30일까지 유럽 신규취항을 기념해 메가박스와 함께 여행 취향에 따른 영화 관람권 및 해외 여행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여행객의 여행 취향을 세가지 테마 ‘관광지’, ‘대자연’, ‘소도시’ 로 구분하고 각 테마의 여행 취향에 맞는 추천 영화로 ‘인사이드아웃 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창가의 토토’를 대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메가박스 채널을 통한 예매 관람 이력에 한해 메가박스에서 이벤트 기간 안에 투표를 참여하고 영화를 관람하여 응모할 수 있다.이스타항공도 오는 20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와 무료 수하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치앙마이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이 7만9900원부터며, 탑승 기간은 7월 1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이번 프로모션에는 특가 운임 항공권에도 15kg 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며,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치앙마이에 15일 이상 머무는 장기 여행객은 편도당 최대 30 kg까지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아울러 오는 19일까지 대만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와 숙박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노선은 △김포, △인천, △청주, △제주발 대만 노선이다.이벤트 기간 동안 대만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800명을 선정해, 대만에서 사용 가능한 5000TWD(한화 약 20만 원) 상당의 숙박권을 지원한다. 이벤트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마다 여름 휴가철 수요를 미리 선점하기 위해 노선 확대와 함께 항공권 특가 할인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여객수요가 회복하면서 인기 노선에 부정기편이나 전세기를 띄우는 곳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4 I 박민 기자
에어서울 비행기에서 정호영 셰프 명란크림·카레우동 맛본다
  • 에어서울 비행기에서 정호영 셰프 명란크림·카레우동 맛본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서울이 시그니처 기내식 ‘정호영 셰프 우동 기내식’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에어서울이 정호영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신규 기내식 명란크림우동. (사진=에어서울)메뉴는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우동 카덴’의 대표 인기 메뉴인 명란크림우동과 카레우동이다. 정호영 셰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우동의 쫄깃한 식감을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가격은 1만8000원으로, 오는 14일부터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주문할 경우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맛볼 수 있다.에어서울은 지난해 5월 정 셰프와 협업해 항공사 최초로 우동 기내식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신메뉴를 추가하고자 에어서울과 정 셰프는 지난 3월부터 수 차례 미팅을 진행하고 임직원 대상 시식회를 열며 레시피를 개선해 왔다.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사 간 기내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신메뉴 개발에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였다”며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에어서울이 정호영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신규 기내식 카레우동. (사진=에어서울)
2024.06.13 I 이다원 기자
"산은, 첨단산업 지원 자본금 한도 60조 증액해야"
  • "산은, 첨단산업 지원 자본금 한도 60조 증액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11일 “반도체 등 첨단 전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선 법정 자본금 한도를 증액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산은 법정 자본금 한도가 10년째 30조원으로 묶여 있는데 현재 한도가 2조원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정부가 2027년까지 주요 첨단 산업에 550조원 이상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100조원 이상의 정책 자금을 공급해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 지원 뿐 아니라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 전반을 지원하려면 10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며 산업은행법 개정을 통해 법정 자본금 한도를 60조원 수준으로 증액해야 한다는 게 산은의 계산이다. 이에 따라 산은은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특히 그는 정부 출자에만 기댈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배당 유보 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산은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8781억원의 배당금을 정부에 지급한 바 있다.강 회장은 “독일의 정책금융기관인 KfW는 정부에 배당하지 않고 순이익 전부를 유보해 정책금융에 재투자한다”며 “법정자본금 한도 증액과 함께 배당 유보 등 다양한 방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정부,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평균적으로 매년 4000억~5000억원 정도 배당을 해왔다”며 “만약 3년쯤 배당을 안 하면 1조 5000억원 자보금을 증액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15조원 수준의 대출 여력이 생긴다”고 했다.정부가 최근 산은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나서는 국내 업체들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그는 “국고채 금리 수준의 저리 대출을 할 수 있도록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 투자 특별 프로그램 신설을 준비 중”이라며 “6월 말 정도면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다만 현금이든 현물 방식이든 증자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자체적인 반도체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도 3년간 15조원 규모로 운영하겠다”고 언급했다.KDB생명 매각 실패에 대해선 강 회장은 “KDB생명은 아픈 손가락이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원매자가 없는 게 현실이다. KDB생명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그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이전’ 관련해선 “22대 국회 정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대로 정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했다.강 회장은 HMM(옛 현대상선) 재매각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공동으로 시도한 HMM 매각이 결렬된 후, 양자 간 논의하거나 협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 요구와 관련해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조건에 저비용항공사(LCC) 세 곳을 합병한다는 것이 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이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전제 하에 합병이 승인된 것이다”고 말해 ‘불가’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그는 “합병 조건을 바꾸면 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의사결정 주체인 대한항공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했다.
2024.06.11 I 김국배 기자
"양파망 되고 포장랩 안되고" 서울시, 폐비닐 재활용 확대
  • "양파망 되고 포장랩 안되고" 서울시, 폐비닐 재활용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편의점, 음식점 등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을 분리배출해 자원화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폐비닐은 재활용 가능자원이지만 그간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재활용 가능자원이란 인식이 부족해 종량제봉투에 배출돼 소각·매립되는 경향이 높았다. 종량제봉투 내 플라스틱 함량은 2013년 8.8%에서 2022년 29.9%로 매년 증가 추세다. 또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소각시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및 자원화가 절실한 상황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의 2022년 한해 폐비닐 발생량은 하루 730t이다. 이 중 328t(45%)은 분리배출돼 고형연료 등으로 재활용됐고, 402t(55%)은 종량제봉투에 배출돼 소각·매립됐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사용 추세가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종량제봉투 내 플라스틱 중 비닐(필름)류가 52%를 차지하고 있어 중점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서울시는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을 최대한 분리배출해 재활용에 나선다.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도 확대된다. 제품 포장재(과자봉지 등)와 일반 비닐봉투 및 완충재 등 모든 비닐이 분리배출 대상이다. 또 기존 종량제봉투에 배출했던 보온·보냉팩뿐만 아니라 특수마대(PP마대)에 배출했던 비닐·플라스틱 노끈도 분리배출 품목에 포함된다. 단, 마트 식품 포장용 랩은 기존처럼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분리배출하는 폐비닐은 △일반쓰레기 보관하던 비닐 △과자·커피 포장 비닐 △음식 재료 포장 비닐 △유색비닐 △스티커 붙은 비닐 △작은 비닐(삼각김밥 포장지, 약봉지, 라면 건더기 봉지 등) △비닐장갑 △페트라벨 △뽁뽁이(에어캡) △보온·보냉팩 △양파망 △노끈 등이다. 폐비닐이 작아도, 이물질이 묻어도 재활용 가능해 내용물을 비워서 분리배출하면 된다. 다만 음식물로 심하게 오염된 폐비닐은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 제거 후 분리배출해야 한다.서울시는 편의점, 음식점 등 상업시설을 폐비닐 분리배출 중점대상으로 선정해 분리배출 관리를 강화한다. 상업시설은 가정(약 198만 가구)에 비해 관리 대상이 적으나(약 61만 곳), 폐비닐은 더 많이 발생한다.서울시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폐비닐 별도 배출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다. 단독주택에서 폐비닐은 다른 재활용품(플라스틱)과 혼합 배출이 가능해 선별률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폐비닐 분리배출 의무화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이 큰 만큼 자치구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자치구 조례 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폐비닐 분리배출 및 자원화는 직매립 제로 달성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및 국내 저탄소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폐비닐 분리배출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종량제봉투에 버리던 폐비닐을 따로 모아 분리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6.11 I 양희동 기자
44만원에 인천까지 20분.. 뭐 타고 가길래?
  • 44만원에 인천까지 20분.. 뭐 타고 가길래?[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 최초로 플랫폼 기반 항공 운송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열고 대중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이사)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헬기장에서 열린 본에어 서비스 그랜드오프닝 데이 기념 시승행사에서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오전 서울 잠실한강공원 헬기장. 국내 첫 UAM ‘헬기 택시’ 서비스인 ‘본에어’(VONAER) 헬기가 하늘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1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본에어를 이용하면 잠실 헬기장(강남)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간 이동시간을 2시간 안팎에서 단 ‘20분’, 6분의 1로 줄여준다. 요금은 1인당 편도 44만원, 같은 거리를 모범택시(약 10만원)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4배 비싸다.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비즈니스 수요를 목표로 한 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헬기 탑승을 위해 신분증 검사→안전교육→보안검색 등 일반 항공기와 같은 절차가 이뤄졌다. 시험비행은 최대 탑승객 12인이 이용할 수 있는 헬기를 타고 잠실헬기장에서 만남의광장 상공을 돌아오는 코스다. 비행시간은 10분 남짓이었다. 속도는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는 속도인 250㎞/h보다 다소 느린 160㎞/h였다. 직접 탑승해보니 일반 헬기와 다를 게 없었다.일반 이용객들이 본에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실제 탑승까지는 2주일이 걸린다. 탑승 전날에는 이용객 집으로 모비에이션 직원이 직접와 수하물을 가져간다. 탑승객은 잠실 헬기장으로 직접 이동하거나,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본에어 라운지’로 도착하면 된다. 라운지는 인천공항 라운지처럼 간단한 식음료와 술을 갖췄다.본에어 헬기에서 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사진=박경훈 기자)사실 헬기를 이용한 UAM은 우리나라만 생소한 편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관광용으로 헬기 이용 상품을 내놨다. 다만 이미 미국에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프랑스는 ‘헬리패스’, 일본은 ‘에어엑스’ 등 헬기 택시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 중이다. 특히 2014년에 세워진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연간 매출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나 된다.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다. 이들 업체의 서비스는 모두 2~3년 뒤 상용화가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인 ‘드론 택시’(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의 직전 단계라 이해하면 쉽다. 본에어 역시 드론 택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리 헬기 택시를 내놓은 셈이다.모비에이션은 내후년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에어 서비스는 잠실~인천을 오가는 택시형 헬기인 △루틴과 △프라이빗 △투어 등으로 나눠져있다. 프라이빗 서비스는 최소 5000만원, 최대 3억원의 ‘크레딧’을 구매해야 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신민 대표는 “국내에는 헬리콥터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회사는 5군데밖에 없다. 그 외의 회사를 저희가 타겟팅 고객으로 모시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어는 개인·가족 단위 고객이 서울, 인천 시내 구경을 하기 위한 상품이다. 요금은 패키지 형태로 1인당 10만~15만원으로 준비 중이다.국내 최초 헬기 택시의 걸림돌은 휴전상태인 국가 특성상 ‘비행제한구역’을 푸는 것이었다. 앞으로는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 대표는 “평균적으로 1년에 날씨에 영향으로 운항을 못하는 경우는 30%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마철에는 상당 기간 사업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다.서울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본에어 라운지. (사진=박경훈 기자)모비에이션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500글로벌로부터 ‘프리A’ 투자를 받았다. 올해는 ‘시리즈A’ 투자 유치가 목표다. 신 대표는 “앞으로 운항의 효율성을 더 높여 합리적인 요금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I 박경훈 기자
"안전요원인줄 알았는데"…송진우 우티대표, EDM 페스티벌 등장한 이유는
  • "안전요원인줄 알았는데"…송진우 우티대표, EDM 페스티벌 등장한 이유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현장에 나와야 어떤 점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 수 있죠.”지난 8일 밤 11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 행사장 인근 우버택시 존. 형광 안전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모습의 안전요원들이 참가객들을 우버 택시로 안내하는 가운데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바로 송진우 우티 대표다.송진우 우티 대표가 지난 8일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 현장에서 형광 조끼와 경광봉을 들고 교통을 정리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송 대표는 본인을 알아보자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승객들을 안내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는 어떻게 직접 현장에 나왔느냐는 물음에 “축제 첫날부터 현장에서 직접 안전요원으로 뛰고 있고, 마지막 날까지 계속 할 것”이라면서 “축제 기간 UMF 행사장 인근 ‘베스트웨스턴 인천 에어포트 호텔’에 아예 숙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나갈 무렵에 귀가하려는 승객들이 많아 11시가 가장 혼잡하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송진우 우티 대표(사진=우티)특히 UMF 우버 택시 존에 적용된 ‘승차 위치 지정 서비스’와 ‘순번제’ 시스템에 자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승차 위치 지정서비스는 택시 호출 시 탑승하기 가장 적합한 위치를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단순히 가장 가까운 위치로 설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을 선정하는 점이 핵심이다. 버스 정류장, 주정차 금지구역 등 실제 탑승이 어려운 지점은 제외된다. 순번제 시스템은 우버택시에서 설정한 지오펜스(특정 지리적 영역을 가상으로 설정하는 기술) 내에 진입한 택시의 순서대로 승객과 매칭하는 점이 골자다. 송 대표는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해 순차적으로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파와 차량이 몰려도 사고위험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안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평소에도 현장을 직접 다니기로 유명하다. 그는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택시 운수사 대표들은 물론 택시기사들도 직접 만나고 있다. 그는 “올해 지역 사업 확장을 최대 목표로 삼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권을 넘어 지방에서도 우버택시 서비스가 자리잡도록 지역 운수사 대표님들이나 기사님들을 찾아뵙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국내 여행 준비 중이라면…'디지털 관광주민증' 챙기세요
  • 국내 여행 준비 중이라면…'디지털 관광주민증' 챙기세요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9일 ‘6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짐 배송 서비스’를 선정했다.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각 기관의 공공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선정해 매월 소개하는 정보 콘텐츠다.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짐 배송 서비스’는 각종 할인 혜택을 비롯한 여행 정보와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6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선정됐다.2022년부터 도입된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 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방문과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는 지역 유명 관광지 입장료부터 식음료 및 숙박 등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현재 강원 평창, 충북 옥천, 충남 태안 등 전국 34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앱을 통해 해당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지 않다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여러 지역 동시 발급도 가능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AI콕콕 플래너’를 통해 목적지와 일정, 여행 테마 등을 입력하면 적합한 관광 시간과 동선이 포함된 ‘맞춤형 여행코스’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해주는 ‘국내 수하물 짐 배송 서비스’도 6월 추천 공공서비스로 뽑혔다. 배송서비스는 현재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 5개 공항과 제주공항 간 양 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김포와 광주, 김포와 김해 구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배송 서비스는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누리집 또는 짐 배송업체인 짐캐리 에어패스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출발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요금은 기내용 캐리어 크기의 소형 수하물의 경우 1만 5000원, 대형 캐리어나 골프백 등은 2만원 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송 서비스 지역은 공항이 있는 곳의 전 지역이며 대구공항은 인근 경산시까지 가능하다.한편,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정부혁신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10 I 최오현 기자
차박에 미쳤다..전기차에 넉넉한 공간까지 ‘토레스 EVX 밴’
  • [이車어때]차박에 미쳤다..전기차에 넉넉한 공간까지 ‘토레스 EVX 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지난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서 최초의 밴(VAM) 모델로 선보인 ‘토레스 EVX 밴’. 화물차의 투박함이 아닌 토레스 EVX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평일에는 비즈니스용으로 주말에는 차박(차에서 숙박)이나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차량이다. 이 차량의 출고가격은 4000만원대 중반이지만 전기차 보조금에 소형 화물차로서의 다양한 세제혜택까지 덩달아 받을 수 있어 구매 부담이 대폭 낮아진다는 점도 특징이다.‘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대신 적재공간을 극대화했다.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에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어 다양한 용도를 차량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 및 동승석 공간과 적재공간 사이에는 후방의 시야 확보가 가능한 리어 뷰 윈도우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를 설치하여 안전한 화물 적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재물의 높이나 부피에 상관없이 리어 글래스 카메라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룸미러(DRM) 적용으로 더욱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다.토레스 EVX 밴은 엔트리 모델(TV5)부터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 등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2인승에도 불구하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더불어 토레스 EVX 밴은 이미 토레스 EVX에 적용해 내구성 및 안전성이 검증되어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411km의 주행거리(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토레스 EVX 밴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TV5 4438만원 △TV7 4629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394만원(18인치)과 지자체별 보조금(서울 143만원~전북 전주 424만원)을 받으면 3000만원대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밴 차량인만큼 소형 화물차(전기자동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5% 면제 △교육세 면제 △취득세 5%(최대 140만원 감면)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연간 최대 200만원 이상의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연 2만km 주행 시 일반 가솔린 SUV 모델(11.2km/ℓ)의 경우 약 300만원의 연료비가 소요되는 반면 토레스 EVX 밴은 약 90만원으로 21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50%의 감면 등 전기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GM 관계자는 “경유차 보유 고객이 조기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5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8 I 박민 기자
"그때 봤던 車 사볼까"…6월엔 할인 혜택 쏟아진다
  • "그때 봤던 車 사볼까"…6월엔 할인 혜택 쏟아진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들어 내수 부진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이달 일제히 할인 판매에 나섰다. 전기차에 집중한 할인부터 저금리 할부 혜택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부진한 판매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지난달 9일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차량들.(사진=연합뉴스)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EV페스타’를 이달에도 이어간다. EV6 300만원(GT 제외), 니로 EV 1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 EV9 350만원 등 주요 차종을 최대 350만원까지 할인한다.현대차 역시 EV 충전인프라 연계 구매혜택을 이번 달도 이어간다. 아이오닉 5·6, 코나EV 구매 고객 중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KG모빌리티는 6월 한 달 간 ‘스페셜 페스타’를 시행한다. 토레스 EVX에 대해 최대 300만원과과 휴대용 충전 케이블(40만원) 등 34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통상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KGM포인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지급했던 것과 다르게 이달에는 현금 할인으로 고객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티볼리와 코란도는 150만원, 티볼리 에어 200만원, 렉스턴 100만원, 렉스턴 스포츠&칸은 200만원 및 4WD 시스템 중 선택 혜택을 제공한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신차 구매 혜택을 강화해 올해 들어 최대 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장주 엠블럼으로 새로워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QM6’는 24만대 판매를 기념해 18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200만원 규모다.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이달 제공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5.2% 이율로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스파크 오너들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차를 구입할 경우 70만원 현금 지원 및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포함해 최대 1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완성차 업계는 올해 들어 이처럼 강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11만6552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수 부진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할인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I 공지유 기자
"2000만원대 가능?" 코란도 EV, 1회 충전시 최대 401㎞ 주행
  • "2000만원대 가능?" 코란도 EV, 1회 충전시 최대 401㎞ 주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코란도 EV.(사진=KG모빌리티)지난달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다. 12.2킬로와트(㎾)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94㎞ 증가했다.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코란도 EV.(사진=KGM)장착되는 배터리는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 △74% 비율의 초고장력·고장력 적용 차체 구조 △파사이드를 포함한 8 에어백 △신차 안전도 평가기관 EURO NCAP 5Star 최고등급 획득(2019년 평가기준) 등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강조한 코란도 이모션의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이어나가며,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기본 적용하며 모던함을 더했다. 외관 색상은 라떼 그레이지 등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신규 도입해 총 5가지 컬러로 운영한다.코란도 EV.(사진=KGM)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4028만원 △E5 4544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국고 399만원)에 따라 서울(92만원)의 경우 35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경북 울릉군(675만원) 및 경남 합천군(638만원) 등 지역에 따라 2000만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친환경차 혜택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140만원 한도) △연간 자동차세 13만원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여러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코란도 EV.(사진=KGM)‘코란도 EV’ 구입 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또한 제공된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는 3.5%~5.5%의 저리 할부(선수금 0%~50%, 60개월)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구입시 20만원 할인 △10년 이상 넘은 노후 차량을 바꾸는 고객에게 20만원 할인 △KGM 인증중고차에 자사 브랜드 차량 판매와 동시에 구입 할 경우 10만원 할인 등 조건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정체기)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코란도 EV.(사진=KGM)
2024.06.04 I 공지유 기자
오세훈 시장, ‘쉬엄쉬엄’ 축제 이틀 연속 참여…한강 1km 종단
  • 오세훈 시장, ‘쉬엄쉬엄’ 축제 이틀 연속 참여…한강 1km 종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틀 연속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했다.‘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리는 첫날(1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잠실수중보 남단~북단)에 참여해 헤엄치고 있다.(사진=서울시)오 시장은 지난 1일 축제 첫날인 지난 1일 수영 300m를 시작으로 상급자 코스 자전거(20km)와 달리기(10km)에 참여했다. 2일에는 ‘수영’ 상급자 코스인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북단까지 한강 1km를 시민들과 함께 종단했다. 그러면서 전날과 같은 전신 수영 슈트와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에 오리발을 착용하고 한강 도하를 준비했다.몸풀기 운동에 앞서 오 시장은 “어제 오늘 만명의 시민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한강변에서 뛰고 자전거 타고 수영하시는 모습 보면서 대회를 개최하길 정말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욱더 이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또한, 곧 있으면 방문객 250만을 돌파하는 ‘국제정원박람회’과 최근 개장한 여의도 ‘러너스테이션’을 이용해 볼 것을 시민들에게 권하고, ‘늘 달리는 도시’, ‘걷는 도시’ 그리고 ‘운동을 함께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출발선상 보트에서 전자호각(에어혼)을 불며 이날 한강 1km 수영의 시작을 알린 오 시장은 이후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출발해 북단까지 한강을 가로지르는 방향으로 1km를 시민들과 함께 헤엄쳐서 한강 도하에 성공했다.완주 뒤 오 시장은 이틀 연속으로 한강을 수영한 소감으로 “오늘 처음으로 한강을 종단해봤는데 생각보단 길었지만,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며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셔도 된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시민들이 힐링과 여유 공간으로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오 시장이 직접 기획한 행사다. △초급자 코스(수영 200m) 또는 300m(안심생존 수영교육지원센터), 자전거 10km, 달리기 5km) △상급자 코스(수영 1km, 달리기 10km, 자전거 20km) 등 2개 부문에 1만명이 경기에 참가하는 등 총 10만명의 시민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2024.06.02 I 함지현 기자
‘비수기 여행객’ 노린다…항공업계, 일본·동남아 하늘길 경쟁
  • ‘비수기 여행객’ 노린다…항공업계, 일본·동남아 하늘길 경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여행 수요 회복으로 올해 1분기 역대급 호황을 누린 국내 항공사들이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 접어들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는 프로모션 경쟁과 노선 다변화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19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3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수는 956만3711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760만5902명)에 비해서는 25.7% 늘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가장 낮은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노선 여객수가 192만3954명으로 1년 전보다 약 10% 감소했다. 동남아 노선 여객수도 같은 기간 8% 줄었다.통상 2분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개학 등과 맞물려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여겨진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객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국제선 여객수가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90% 중반대까지 회복한 만큼 앞으로의 여객수 증가폭 역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환율이 오르고 있는 것 역시 항공업계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그나마 안정적인데 환율이 오르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같이 늘어나면서 대부분 항공사들이 2분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1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이 체크인 및 수화물을 부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저비용항공사(LCC)들은 1분기 호조를 보였던 실적 개선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수익성이 높은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특가 경쟁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탑승할 수 있는 국제선 항공선을 편도 기준 △일본 5만5700원 △중화권 8만300원 △동남아 9만95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편도 기준 최저 7만7700원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노선 다변화를 위한 신규 취항도 잇따르고 있다. 진에어는 29일부터 일본 미야코지마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 시작했다. 7월부터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에 비행기를 새로 띄우는 등 일본 소도시로 하늘길을 넓혀나가고 있다. 에어서울은 7월부터 필리핀 보홀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아직까지 일본이나 동남아에 비해 코로나19 이전만큼 여객수가 회복하지 않은 중국 노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산-옌지 노선을 기준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심리가 견고하지만 다른 분기에 비해서 힘든 상황”이라며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여객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모션 등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I 공지유 기자
산업부에서 ‘신기술 인증’ 받은 삼성전자 기술은
  • 산업부에서 ‘신기술 인증’ 받은 삼성전자 기술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필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지난 30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명예의 전당에서 이기섭(왼쪽) 삼성전자 청정연구센터 센터장, 노형수 삼성전자 청정연구센터 프로가 ‘신기술 인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에 물로 씻어 재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를 새롭게 탑재했는데 이 필터에 적용한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필터에 쓰인 ‘하이브리드 방식 전기 집진 기술’은 공기청정기 내부에만 고농도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포집하면서도 외부로 방출되는 이온과 오존 발생을 최소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초미세먼지를 99.999% 이상 제거하고 포집균과 바이러스는 99% 이상 살균한다. 오존 발생량도 0.01ppm 이하로 관리한다. 이 성능은 물로 세척해 재사용해도 유지된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광분해 탈취 필터’도 탑재했다. 기존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자외선(UV)으로 냄새 물질을 흡착·분해해 효율적으로 제거한다.이 제품은 신기술 인증 외에도 지난 2월 한국 오존자외선협회에서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아울러 실내외 공기질을 분석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한국표준협회 ‘AI+ 인증’도 받았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기술의 제약을 극복해 오존 발생을 줄이고 기기 외부로 이온을 방출하지 않는 새로운 전기 집진 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로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김응열 기자
'더 에이트 쇼' 문정희 "류준열 친근하고 인간미…배우들 끈끈"②
  • '더 에이트 쇼' 문정희 "류준열 친근하고 인간미…배우들 끈끈"[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류준열과는 이번에 작품을 처음 했어요. 친근하고 인간미가 있어서 좋았더라고요. 8명이 정말 다 친해졌어요.”배우 문정희가 넷플릭스 오리진러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류준열, 천우희, 이열음, 이주영, 박해준, 박정민, 배성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정희는 “‘더 에이트 쇼’는 배우들 간의 끈끈한 힘이 있었는데 그게 제일 큰 자부심이다”고 털어놨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문정희는 모두가 갈등 없이 잘 지내기를 바라는 쇼의 평화주의자 5층 역을 맡아 출연했다. 천사 같은 마음씨로 참가자들 사이의 불화를 중재하며 주변을 항상 챙기려 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쇼를 이어가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인물이다.이어 ‘더 에이트 쇼’ 초반에 캐스팅된 후 이후 배우들이 캐스팅 됐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천우희 배우가 마지막에 캐스팅이 됐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긴 하지만 우희 씨가 하면 잘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8층으로 우희 씨가 나타나면서 모든 게 맞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영화 ‘카트’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문정희는 “그 이후에도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 사이였는데 작품에서 만나니까 애틋함이 있었다”며 “여러 작품을 통해 포텐을 터뜨렸기 때문에 너무 반갑고 잘할 거 같았다. 우희 씨가 한 역할이 정말 어려운 역할이었는데 그런 걸 통해서라도 본인의 색깔을 내는 배우고, 후배이지만 좋아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배우였다. 너무 멋있다”고 극찬했다.문정희는 “지금은 촬영이 다 끝나고 (극에서)빠지고 나니까 5층이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까 5층처럼 되더라. 말투도 느려지고 친절해지고. 평소 목소리가 큰데 촬영 기간 동안에는 5층처럼 나긋나긋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저희는 대전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했는데 촬영이 끝나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지냈다. 그렇다 보니 6개월을 5층으로 있었다. 우리끼리는 ‘5층 같아’, ‘너 3층 같아’ 이렇게 얘길 했다”고 말했다.특히 반려견을 통해 출연진끼리 더 가깝게 지냈다며 “출연자들이 강아지를 많이 키웠다. 가까이 있는 유치원에 보내놓고 열심히 촬영하고 저녁에는 에어비앤비를 돌아다니는 그런 삶을 살았다. 애견과 같이 하는 촬영장이었다”고 전했다.
2024.05.31 I 김가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