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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부장관 교체, 3강정책 후퇴 가능성-증권사종합
  • [edaily 김세형기자] 전일 최초의 여성 총리 서리 탄생 등 총 9개 부처에 대한 개각이 이뤄졌다. 개각과 함께 눈에 띄는 부분은 KT의 수장이었던 이상철 전 사장이 정통부장관으로 간 것. SKT(17670)의 KT(30200) 지분 전격 인수에다 KTF와 SKT는 서로 비방광고를 일삼아가며 불꽃 튀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던 터라 어제의 적이 오늘의 장관이 된 셈이다. 이에 따라 통신업체마다 영향을 분석하는 데 분주한 것은 한편 당연한 모습이다. 여기에 증권사의 통신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들까지 가세했다. 특히 신임 이상철 장관이 통신정책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하고 있는 데 SK텔레콤의 KT 지분 처리문제, 3강정책 변화 여부, 동기와 비동기식 IMT-2000에 대한 장관의 입장 등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12일 신영증권(애널리스트 박세용)은 "KT 이상철 사장의 정보통신부 장관 취임에 따른 영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신영증권은 "기존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의 가장 큰 정책적 틀은 통신 3강 정책이었다"며 "이번 장관의 경질로 인해 어느정도 통신 정책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장관이 KT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통신 3강정책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되지만 막연한 후발업체 지원보다는 현재 통신시장의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SKT에 대한 견제가 주요 정책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KT사장 재임 당시 SKT의 KT지분 인수 등을 경험하고 당황했던 경험이 있는 이상철 사장이 SKT에 대한 견제 정책을 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승택 전 장관은 하나로와 두루넷 합병에 주도적이었지만 신임 이상철 정통부 장관은 정부에 의한 인위적인 합병을 주도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통신 3강의 한축인 LG그룹, 하나로, 두루넷 및 파워콤 문제는 업계 자율에 의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정책적 입김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양성욱 애널리스트는 "임기가 짧기 때문에 정책변화의 실효성은 미지수지만 예상되는 정책 변화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인위적인 3강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KT 입장에서 우수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CEO의 사임은 마이너스"라며 "SK텔레콤은 투자심리 및 망개방 이슈 부각은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비대칭규제 후퇴 가능성과 주식스왑 가능성 증가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LG텔레콤과 데이콤에 있어서는 비대칭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애널리스트 서용원)은 "이상철 KT사장이 신임 정통부장관으로 임명됐지만 그간 전 장관이 추진하던 통신정책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신임장관이 비록 특정회사의 사장이었다고 해서 특정회사를 위한 정책을 펼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상철 신임장관의 취임으로 인한 통신회사 주가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단지 KT의 경우 신임사장이 누가 될 것인지, 민영화를 위한 임시주총은 언제 열릴 지가 관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증권(애널리스트 양종인)은 "전임 양승택 장관은 CDMA 무선기술, 비대칭규제, 3강 구도를 주창해왔는데 이러한 구도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며 "양 장관이 투자목적으로는 보유해도 좋다고 한발 물러섰던 SK텔레콤의 KT지분 보유에 대한 입장도 관심거리"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KT와 KTF는 유리한 입장이나 SK텔레콤은 KT지분 문제로 부담스러울 것이며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데이콤 등 후발사업자는 비대칭규제 및 3강 구도가 후퇴할 경우 불리한 입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정책 변화가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기와 비동기 IMT-2000에 대한 입장이 달라질 경우 KTF와 KTICOM, SKT와 SK IMT의 합병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2.07.12 I 김세형 기자
  • 테크놀러지가 한국경제의 엔진-FEER
  • [edaily 김윤경기자] "한국경제의 동력은 첨단 테크놀러지" 홍콩 경제주간지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FEER)는 최신호에서 한국의 혁명적인 첨단 기술의 발전은 한국 경제의 엔진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사회의 가치마저도 바꾸어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시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초고속 인터넷망의 대대적인 확산을 통해 온라인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한국은 오로지 "인터넷"에만 기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동통신과 반도체, 평면 스크린 등 첨단 제품들을 발전의 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FEER은 분석했다. FEER은 이러한 한국의 기술 기반 경제는 저가의 인력공세로 밀어붙이고 있는 중국을 따돌리고 일본을 제치면서 아시아 리더로 자리잡게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프라이빗 이쿼티 회사 칼라일 그룹의 아시아 지사 회장인 마이클 김은 "한국은 아시아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미 일본은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ER은 NC소프트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성공한 사례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하지 못한 틈새시장 공략으로 온라인 게임의 수위를 고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FEER은 또 이같은 기술발전이 "나이의 장벽"을 깨뜨렸다고 밝혔다. 대기업의 경우 여전히 나이많은 사람들이 고참으로 대접받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지만 IT 기업들의 경우 젊은 세대가 중요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NC소프트의 김택진 사장도 35세에 지나지 않음을 강조했다. 올해 41세인 한소프트의 김건 대표도 "이전의 한국 기업들이 고착화되어 있는 견고한 요새와도 같았다면 지금은 모두가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IT분야에서 유교적 전통사회에서 위축되었던 여성들의 힘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FEER은 진단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IT 분야에서 여성들의 비율이 다른 전문분야에 비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따라 많은 여서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FEER은 밝혔다. 정치 분야에서도 이같은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치인들도 더이상 "종이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으며 전자거래를 통해 조달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FEER은 전했다. FEER은 기술 발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장려 노력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켰고 은행권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 개발도 전자거래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IT기업들이 이처럼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데 비해 그동안 한국 경제의 "기적"을 이뤄내는데 바탕이 되었던 전형적인 "굴뚝기업"들이 뒤처지고 있는 것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적인 예로는 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패한 종로서적의 도산을 들었다. FEER은 전통기업의 경우 오래된 공급처를 고수함으로써 고비용 구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같은 관행을 버리지 않을 경우 도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정보사회개발연구원의 최재영 연구원은 "이것이 현재로선 큰 문제이며 기업들이 IT기술을 다루는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시장참여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7.11 I 김윤경 기자
  • 총리서리 장상씨..장관급 7명 교체(상보)
  • [edaily 김상욱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11일 이한동 국무총리를 교체, 후임에 장상 이화여대 총장을 지명했다고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발표했다. 헌정사상 여성이 국무총리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법무, 국방, 정통, 보건, 문화, 해양 등 6개 부처와 국무조정실장등 장관급 7명과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장,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을 교체하는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했다. 법무부 장관에는 김정길 전 법무장관이 재기용됐으며 국방부 장관에는 이준 전 국방부 국방개혁위원장,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김성재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또 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상철 KT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성호 조달청장,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호식 국무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이외에 김진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국무조정실장으로, 김석재 전 1군 사령관이 비상기획위원장으로 , 최종찬 전 기획예산처 차관이 정책기획수석으로 기용됐다.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세기는 여성이 국운을 좌우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를 발탁했다"며 "장상 총리서리는 학자이자 교육자이면서 대학총장을 역임,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내각을 효율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번 개각을 통해 월드컵이후 국정운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서해교전으로 인한 민심수습에 나설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002.07.11 I 김상욱 기자
  • (IPO기업분석) 정호코리아
  • [edaily 이진우기자] 정호코리아는 가방과 여성패션을 주력사업을 하는 패션업체다. 1988년 설립된 정호상사를 모태로 가방 OEM 사업에서 여성패션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가방사업의 안정성과 여성의류의 수익·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은 가방사업부문 58.5% (111.6억원), 여성 캐릭터 정장이 41.5%(79.3억원)를 차지했다. 가방의 경우 원자재는 국내외에서 조달하고 베트남, 중국공장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유럽, 일본 등으로 직접 수출한다. 여성 캐릭터 정장은 99년 미니멈이라는 브랜드로 짧은 시간에 여성정장의 톱브랜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여성패션을 판매하는 패션쇼핑몰(www.isaveshop.co.kr)은 5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월 매출액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정호코리아가 올해 224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장중 정호코리아 사장은 청년시절 가방공장회사에 입사, 가방제조 기술을 익힌 뒤 지난 92년 당시 수교가 없던 베트남에 건너가 공장을 세우고 패션의 본고장 유럽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그러나 정호코리아가 여성의류사업을 시작하면서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이 급격히 증가한 점은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7월 전환사채 10억원(전환가액 4500원, 액면 1000원)을 발행한 점도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증권는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본질가치가 6705원이 된다고 분석했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82만주(발행주식총수의 41.0%)는 등록일로부터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되며 산은캐피탈이 보유한 전환사채 4억원과 보유주식 15만주도 등록일로부터 각각 3개월, 2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오는 7월2일부터 3일까지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본질가치는 7291원(액면가 1000원)에 공모가는 5100원이다. 공모후 자본금은 20억원, 주식수는 2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 재무제표(2001년 기준)> 매출 191억원 영업이익 20억원 경상이익 15억원 순이익 15억원
2002.06.29 I 이진우 기자
  • 미 기업들, 테러대비 묘안백출
  • [edaily 유용훈기자] 추가 테러공격의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사무실에 방탄벽을 설치하고 최고경영자(CEO)의 신변보호를 위해 보안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11테러 직후 고조됐던 보안 붐(Security boom)이 다시 일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최근 금융업체들을 중심으로 미 기업들 사이에선 방탄벽 설치 붐이 일고 있다. 관련업체인 가프코(Gaffco)의 경우 지난 3개월 동안 맨해튼의 6개 금융기관 사무실에 방탄벽을 설치했으며 현재 28건의 유사한 공사를 수주받은 상태다. 문제 발생시 경찰이나 안전요원이 도착하기에 충분한 시간인 30분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된 방탄벽 설치에는 5만달러에서 25만달러의 많은 비용이 들지만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CEO의 신변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근무시간엔 물론 출장이나 휴가 중에도 안전요원을 24시간 동반하는 CEO들이 늘고 있다.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이들은 테러리스트뿐만 아니라 납치범, 성난 주주들의 표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로선 이런 변화를 눈치채기 어렵다. 대부분의 CEO들은 감춰진 보안을 선호하기 때문에 긴장된 표정으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는 전형적인 "보디가드"를 동반해 주목을 끄는 것보단 누가 보안요원인지 알 수 없게 위장하는 사례가 많다. 보안업체 브로스넌 그룹은 요원들이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하는 CEO를 수행할 때에는 비즈니스맨인 것처럼, 주총에서는 주주인 것처럼, 야회에서는 손님인 것처럼 가장해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여성보안요원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CEO를 경호하기도 하지만 CEO의 가족들이 쇼핑몰이나 휴양지를 찾을 때 이들을 보호한다. 브로스넌 그룹의 사장 패트릭 브로스넌은 "최근 들어 비즈니스 활동과 관련이 없는 이와 같은 보안요원을 구하는 요청이 30%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2.05.24 I 유용훈 기자
  • 전장(10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장(10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KT= 자사주 5214만주 취득결의..EB교환용. 민영화 EB 강제 주식전환 조건 부여 ▲신도리코= 1분기 순익 237억..126% 증가. 매출액은 1263억9600만원, 경상이익은 334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늘어남. 한편 자사주신탁 200억 해지 및 100억 연장 ▲신성기업= 1분기 순익 5억..87%증가. 매출액 95억500만원, 경상이익은 5억300만원으로 각각 40.0%와 87.6% 증가. ▲유한양행= 1분기순익 113억원..32% 증가. 매출액이 657억7000만원, 경상이익은 168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0.6%와 19.6% 증가. ▲부국증권= 주당 1000원 배당. 전년의 경우 주당 750원 배당 ▲이수화학= 1분기순익 142억..92%증가. 경상이익은 202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89.2% 늘어남. 반면 매출액 1624억5300만원으로 전년비 감소. ▲동양증권= "지난해 순익 330억원 추정". 회계 2001년 영업수익(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14억원(세후)과 75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330억원으로 추정. 지난 달 순이익은 50억원(세전)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830억원, 1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미창석유= 1분기순익 16억..105%증가. 매출액 286억8900만원, 경상이익은 20억8400만원 ▲풀무원= 1분기순익 32억..70%증가. 매출액 568억7800만원, 경상이익 49억3800만원 ▲대구·부산은행= 신용등급 두단계 상향-한신평 ▲동국실업= 10억원 자사주신탁계약 연장 ▲한국코트렐= 95억 수주계약 체결 ▲갑을="현저한 시황변동 요인 없음" ▲삼성물산=건설부문, 오피스텔 682실 분양 ▲경향건설= 31억 유상증자..3자배정 ▲쌍용차= 렉스턴 개발비 상각기간 단축. 종전 "수익창출 시점부터 5년"에서 "수익창출 시점부터 3년"으로 변경. ▲데이콤= 증자발행가 1만7500원..8.37%↓ ▲대경기계= 한국연수 계열사에 추가 ▲한빛여신= 인니현지법인 HBF 매각결의 ▲평화산업= 회계처리 기준 변경 ▲성원건설=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거래소 ▲미래산업= 희망퇴직자에 17만주 지급 ▲삼성화재=주당 1000원 배당. 전년에는 주당 500원 현금배당. ▲현대캐피탈= 업계최초 여성전용 대출카드 출시 ▲삼성화재= 30일 정기주총 개최 ▲한전=강동석 신임사장 선출..감사 및 이사3명 선임 ▲삼호물산= 법정관리 종결 ▲대구백화점= 계열 대백쇼핑에 9억 출자 ▲한국토지신탁= 인천 `씨팰리스` 분양개시 ▲현대산업= 모건스탠리가 5.16% 지분보유 ▲휴니드=법정관리탈피..防産 전문업체 변신 ▲LG전자= 카메라 달린 IMT-2000 컬러 휴대폰 출시 ▲삼성전자= 고화질 잉크젯프린터 본격 공략 ◇코스닥 ▲현대디지탈,1분기 순익 41.2억 82.7%증가 ▲우주통신= 1분기 순익 7억원 ▲한국가구= 1분기 순익 1억..전년비 감소 ▲나라엠앤디=1분기 순익 3.9억..전년비 감소 ▲아펙스= 1분기 순손실 6억..적자폭 감소. 한편 삼성전자와 공급계약 관련, 협의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네오위즈= 1분기 순손실 1억4485만원..적전 ▲ICM= 1분기 순익 1억5천만원 ▲웰링크= KT에 57.2억 공급계약 ▲다우데이타= 기업체 대상 SW 할부판매 ▲IMIT= 26억 자사주신탁 6개월 연장 ▲호스텍글로벌=50억 CB 발행결의 ▲넷시큐어테크= 플랜트 분할 승인-임시주총 ▲니트젠테크=10억 채무보증 해소 ▲창흥정보=우선주 340만주 유상증자 결의 ▲한국하이네트=70억 BW 발행결의 ▲새롬기술= 1분기 순익 1억682만원..흑전 ▲큐리텔= 유럽형이동전화단말기 유럽인증 획득 ▲성도이엔지=13∼14일 100억원 전환사채 청약 ▲넷피아= 컨텐츠코리아와 파트너 제휴 ▲한진피앤씨=공장증설 33억 투자 ▲한솔저축은행= 임직원에 24만주 스톡옵션 ▲에이디칩스="유증·CB발행 확정없어" ▲한토신=인천 씨팰리스 오피스텔 분양 ▲게임산업개발원=노키아 초청 세미나
2002.05.13 I 홍정민 기자
  • 교보 조용신팀장 "입사 4년만에 두번 보험대상"
  • [edaily 문병언기자] 여성 생활설계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국내생보사에 입사한 지 채 4년도 안된 남성설계사가 두 번이나 정상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 조용신 팀장(42세, 제물포지점)이 그 주인공이다. 조용신 팀장은 2년 전 입사 1년9개월 만에 남성으로는 처음으로 교보생명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됐었다. 최단기간 교보생명 대상 수상의 기록을 세운 그가 2년 만에 또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 교보생명 생활설계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조 팀장은 지난 한해 동안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만으로 250여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고, 이로 인한 수입만도 2억5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1년 동안 27명의 신입사원을 리쿠르팅 하는 등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98년 8월 조 팀장은 IMF로 다니던 직장을 잃고 신문에 실린 설계사 모집광고를 보고 보험사의 문을 두드렸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성들의 영역으로 인식돼 온 보험영업에 뛰어든 지 불과 8개월만에 신인상을 차지했고 1년 뒤 생활설계사 최고의 영예인 교보생명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고객들은 주로 의사,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처음 보험영업을 시작할 때부터 설정한 타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그는 전문직 시장을 개척했다. 생활설계사로 첫발을 내딛었을 땐 첫 계약이 나올 때까지 3개월간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하는 일을 알리지 않았다. 연고가 아닌 개척으로 자신의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에서였다. 대학졸업 후 8년간 자동차 세일즈를 할 때도 매년 사장 표창을 받고 한 해에 300여대의 자동차를 팔았을 만큼 영업에 남다른 자질을 갖고 있는 그는 3년9개월 동안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자신의 시장을 넓히며 300여명의 탄탄한 고객을 확보했다. 조용신 팀장은 영업에 있어서 성실성을 가장 강조한다. 그의 고객이자 국제 와이즈맨클럽에서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필래 원장(정필래소아과)은 "보험보다도 항상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그를 믿고 선택하게 됐다"고 인연을 맺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제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고객봉사"라는 조 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을 위한 재무설계서비스에 있어서 최고라는 의미인 만큼 대상 10회 수상의 신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2002.05.12 I 문병언 기자
  • (edaily 리포트)스티브 마빈과 하이닉스
  • [edaily 지영한기자]하이닉스 이사회는 30일 양해각서(MOU) 승인을 만장일치로 부결시켰습니다. 이와 관련 정책당국과 채권단 투자자 등 다양한 주체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유감스럽다"는 입장에서 "당연한 귀결이다"라는 반응까지 천양지차입니다. 그러나 하이닉스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다시금 `빅딜원죄론`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빅딜원죄론`에 대한 단상을 증권부 지영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94년 우리는 한 낯선 외국인의 이름 접하게 됩니다. 쌍용증권(현 굿모닝증권)이 쟈딘플레밍증권에서 조사부 이사로 근무하던 이 외국인을 이면계약을 포함해 연봉 1백만 달러로 스카우트를 한다는 언론보도가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후 94년 8월부터 98년 5월까지 쌍용증권에서, 99년 가을까지는 다시 쟈딘플레밍증권 서울지점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특히 이 이방인은 97년 외환위기, 즉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맞이해선 벼락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는데 한국 자본시장에서 그 만큼 유명세를 탄 외국인도 흔치않을 것이란 얘기가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가 남긴 인상은 강했습니다. 아마 짐작하셨겠지만 스티브 마빈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아시아머니지로부터 96년과 97년 2년 연속 아시아지역 최우수 애널리스트로 선정됐을 정도로 나름대로 능력을 인정받은 애널리스트였습니다. 특히 마빈은 한국에서 IMF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환란(換亂)도래를 예고했고 종합주가지수 300선 붕괴를 예측해 이를 적중 시켰습니다. 당연히 이를 계기로 그의 말한마디에 국내증시가 들썩거렸고 그의 명성과 유명세는 더욱 더 커졌습니다. 다만 마빈에게는 언제부터인가 "불길한 예언가"란 닉네임도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이 IMF사태를 극복해야할 심각한 상황을 맞은 상황에서 그는 희망을 전해주기보다는 제2의 경제위기설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부정책에 대해서도 융단 폭격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실제 이 무렵 한국경제에 대한 마빈의 저서나 보고서는 `한국의 제2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태풍의 눈`,`죽음의 고통` 등 이름만 들어도 암울한 제목들이 대부분이었으니 불길한 예언자로 불릴만도 했습니다. 물론 한국의 정책당국이 이러한 마빈의 독설(毒舌)과 행동을 반겼을리는 없습니다. 99년 봄에는 급기야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한국경제개혁을 비판한 마빈과 오갑수 당시 금감원 부원장보간의 지상논쟁도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 종사자라면 기억해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의 정병선 실장(전 모닝스타코리아 사장)은 `지옥에서 죽음에 이르는 페시미즘(비관론)의 벽을 넘어서 `라는 보고서를 통해 마빈이 한국경제의 실상을 오도하고 있다고 신랄히 비판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어떻든 마빈이 제기했던 제2의 위기설은 불발탄이 됐습니다. 마빈은 98년 하반기 국제금융위기가 러시아와 브라질로 확산되자 국내증시도 200선 아래로 다시 곤두박질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였습니다. 마빈을 비웃기라도 하듯 종합주가지수는 이듬해인 99년에 들어서까지 대세상승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당연히 그에 대한 비아냥도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그가 IMF사태를 용하게 맞혔지만 더 많은 엉터리 점을 치고 엄청난 복채를 챙긴 점장이로 묘사하기도 했고, 다른 쪽에선 세계경기의 반전을 예견하지 못한 "우물안 개구리 애널리스트"란 비아냥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일들이 있은지 얼마뒤 그는 조용히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기자는 왜 하필 지금 스티브 마빈을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고 있을까요. 사실은 일련의 하이닉스 문제를 지켜보면서 이 회사가 어쩌다가 이지경에 이르게 됐을까를 고민하다 불현듯 "한국에서의 빅 딜(Big Deal)은 배드 딜(Bad Deal)"이란 유명(?)한 말이 뇌리를 스쳤기 때문입니다. 이 말의 주인공은 역시 스티브 마빈이었습니다. 그는 99년 가을 한국을 떠나기전 "한국정부는 빅딜을 추진하면서 고용은 유지하고 공장은 모두 살리라고 강요하고 있는데 이는 터무니 없는 것이다. 이는 비지니스적인 발상이 아닌 정치적 접근에 불과하다. 결국 재벌 빅딜은 아주 나쁜(Bad) 정책이다"라는 골자로 여러차례 정부의 빅딜정책을 비난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빅딜의 문제를 지적한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기자는 최소한 스티브 마빈이란 사람이 틀린 점이나 치고 복채나 챙기는 파렴치한 점쟁이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사실 한국여성과 결혼까지한 마빈이 무슨 억하 심정을 갖고 있길래 한국이 잘못되기를 바랬겠습니까. 오히려 그의 독설이 정책당국이나 국민들의 환란극복 의지를 자극해 결과적으로 국익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최근 김광호 고려대 산업정보대학원 석좌교수(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는 한 심포지엄에서 하이닉스가 지금과 같이 초라한 상태로 추락한 이유를 현 정부의 "빅딜원죄론"으로 설명했습니다. 반도체경기를 제대로 조망하지 못한 가운데 과잉투자를 빙자한 합병과 외국컨설팅사의 의견을 기초로한 주객이 전도된 무리한 합병, 이질적 기업문화에 따른 혼란 등등으로 하이닉스가 몰락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입니다. 어쨌든 하이닉스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라면 결과적이지만 `빅딜원죄론`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지 않을까 기자는 생각해봅니다.
2002.04.30 I 지영한 기자
  • (가판분석)4월1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권소현기자] ◇헤드라인 -경향: 경기 풀리자 물가 `들썩`..원유값 급등에 전세·공공료 인상 줄줄이 -동아: 김홍일씨에 거액제공 최규선씨 "40억대 비자금 관리했다" -매경: 증시 왜 이러나..32P 급락, 외국인 3194억 순매도 -서경: 주가급락..32P 빠져 856 -조선: 김대웅 고검장, 이수동씨와 통화..김 고검장 주말 소환 -한겨레: `체육복표 의혹` 전면수사..김홍걸·최규선씨 돈거래 여부 조사키로 -한경: 아파트값 꺾였다..서울·수도권 호가 1~2천만원 하락 매수실종 -한국: 대졸여성 경제활동 OECD국 중 `꼴찌` ◇주요기사 -진 부총리 사의..與 경기지사 경선 나갈듯(전조간) -경제부총리 바뀌어도 정책기조 유지-재경부 고위관계자(서경) -김대통령 과로 입원..위장장애 겹쳐 2~3일 치료예정(전조간) -김대통령 입원..대통령 일정 일부 조정 이총리 역할 커질듯(서경) -체육복권 의혹 본격 수사..김홍걸씨 조사 불가피(전조간) -발전자회사 1곳 연내 상장..선공개 후경영권매각, 상반기중 대상선정(한경) -한경연 "상속세 폐지해야"..주식전환 이익과세도 조세논리에 안맞아(서경) -은행, 대주주계열사 주식취득 자기자본 1% 못넘게 제한(한국) -IMF, 세계경제성장률 2.4%에서 2.7%로 상향(전 조간) -살로먼스미스바니, 한국성장률 6.5%로 높여(서경) -수입물가 지난달 4.4% 상승..31개월만에 최고(매경) -서비스업 2월중 6.7% 성장(한경) -무역협회, "경기조절책 아직 이르다"..금리인상등 유보를(서경) -GM, 대우차 7월부터 경영출범..이달중 본계약(한경) -GM, 부평공장 조기인수..20억불 금융지원(경향) -대우차·GM 매각 일단락..부평공장 `조기인수` 낙관못해(한겨레) -현대·기아차 `GM쇼크`..시장점유율 축소 불가피(매경) -대우차 매각가 17억불대로 줄었다(동아) -팔 버스테러로 20여명 사망..美·EU·러, 중동평화 논의(조선) -이스라엘서 또 폭탄테러..이·팔사태 다시 격화(매경) -은행 1분기 이익 사상최대..16개 은행의 순이익 규모 2조원(조선) -3대 생보사도 대규모 순익..작년 2조2000억 추정(전 조간) -서울은행, 합병포기..매각으로 가닥(매경) -국민건강수명 2010년까지 75세로 늘린다..1조2500억 투입 플랜 마련키로(한국 등) -한원마이크로 분식회계..증권선물위, 검찰고발(매경) -다음, 메릴린치가 2대 주주로..장외서 지분 13.7% 매입(전 경제지) -NSF, 7월 패션·출판부문으로 분할(한경) -국민카드, 올 순익 6000억 목표-김연기 사장(한경) -두바이유 24불로 급락..사우디 `석유 공급 보장`(조선) -수입차 관세 대폭 낮춰야-주한 美 상의 보고서(조선) -차 관세 2.5%로 낮춰야-암참 통상환경보고서(매경) -현대상선, 차운송사업 매각 차질..WWL과 이달내 본협상 타결 힘들듯(서경) -LG화학, 에폭시 수지사업 매각..221억 받고 독일사에(전 경제지) -백화점 매출 9개월째 늘어..민간소비 증가세 뚜렷(조선) -`코리아바이오밸리` 설립 놓고 韓-美 신경전(한경 등) -금융노련 "7월부터 토요 휴무"..은행측에 협상제안(동아) -서울대 이총장, 연구비 미신고..도덕성 시비 불가피(경향 등) -초중고 1만명 영재 교육..교육부, 영재학교·교육원 68곳 운영키로(전조간)
2002.04.10 I 권소현 기자
  • (초점)캐릭터는 10대만?.."No, 키덜트족 뜬다"
  • [edaily 권소현기자] "캐릭터 제품은 어린아이들이나 사는 거라구요? 요즘 성인층이 오히려 캐릭터를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마케팅 전문회사 위즈엔터테인먼트 박소연 사장은 "주요 마케팅 대상은 10대가 아니라 20~30대의 성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캐릭터산업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 지난해 반다이사 조사에 따르면 50~60대 남성의 캐릭터 소유율이 54.7%에 달했다. 또 국내에서도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마시마로나 헬로키티의 주요 구매층은 10대가 아니라 20~30대인 걸로 나타났다. 이처럼 캐릭터의 강력한 구매층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키덜트(Kidult)족. 키덜트(Kidult)족은 어린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20~3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어렸을 적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한 성인을 말한다. 사회적 경향이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보다는 가볍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이들 `키덜트족`이 증가, 캐릭터 제품의 주요 소비층도 바뀌었다. 이에 따라 캐릭터 관련 기업도 이들 성인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반 업계에서도 이들을 신규 고객층으로 확보하는데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 캐릭터 마케팅 전문업체인 위즈엔터테인먼트는 20~30대 여성층을 타겟으로 2000년 고양이 캐릭터 `얌`을 개발했다. 기존 캐릭터들이 유아적인 귀여움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섹시함과 신세대의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해 `얌`의 캐릭터 제품만을 수집하는 `얌족`이 생겨났으며 지난해 4월에는 팬클럽 사이트를 개설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얌`은 출시 2년만에 약 30여개 업체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 위즈엔터테인먼트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산업부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10대 캐릭터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위즈크리에이티브가 운영하는 국산캐릭터 생활용품 전문매장 `메리앤스윗` 역시 20~30대 미시족을 공략해 성공한 케이스. 기존 캐릭터샵이 팬시 문구류나 인형 위주로 판매하는 것과는 달리 욕실, 주방 등 생활용품 위주 제품라인을 구성했다. 지난해 4월 이대 직영점을 오픈한지 불과 1년만에 전국 3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장했다. 도자기업체인 행남자기는 지난해말 생활자기에 캐릭터를 도입해 월 600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젊은 주부층에게 상당한 반응을 얻었다. 행남자기 마케팅 담당 김태성 소장는 "기존 도자기 제품이 주는 고급스럽고 세련스러움이 오히려 20~30대 젊은 주부층에겐 구입하는데 거부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오히려 캐릭터를 도입하는게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티니위니`라는 곰 캐릭터를 개발, 캐릭터사업에 뛰어든 이랜드 역시 이들 키덜트족을 중점 공략하고 있다. 현재 티니위니 캐릭터샵의 매출은 인형이나 기타 소품류보다는 캐릭터를 새진 의류가 주도하고 있다. 주고객층은 18~23세의 대학생과 30대 초중반의 미시층. `티니위니` 코엑스점의 경우 월 1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으며 강남,신촌,명동 등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가고 있다. 이밖에 화장품 분야에서는 20대 여성층을 겨냥해 에스티로더의 `스틸라`, LG생활건강의 `캐시캣`, 블룸의 `미스블룸` 등이 제품용기에 캐릭터를 활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02.04.09 I 권소현 기자
  • (edaily리포트)바나나TV와 다음커뮤니케이션
  • [edaily 박영환기자] 온라인 우표제 시행을 놓고 인터넷 업계가 온통 시끌벅적합니다.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다음의 주장과 업계의 공멸을 초래할 것이라는 이메일자유모임의 주장이 맞서며 불협화음을 내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다 일리가 있습니다만 협상과정에서 다음이 보여준 자세에는 문제가 적지않다는 지적입니다. 다음이 초기의 벤처정신을 잃고 있는 건 아닌지 산업부 박영환 기자가 성인 방송국 바나나TV의 예를 통해 짚어봤습니다. 벌써 2년전 일입니다. 유명 성인 인터넷 방송국을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바나나 TV라는 곳이죠. 직원수 20여명 남짓의 작은 회사였습니다만 활력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직원들은 주로 20대였고 자유분방했습니다. 일상적인 벤처기업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성인 방송국인만큼 "특이한"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옷을 거의 걸치지 않은 젊은 여자들이 스튜디오에서 채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흔히 "인터넷 자키"라고 부르는 여성 진행자들이죠.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커피 대신 몸에 좋다는 "동충하초"로 차대접을 하더군요. 당시 바나나TV는 업계 선두주자였습니다. 회원수 5만여명, 고정수입 월 5억원의 건실한 업체였죠. 수익모델이 뚜렷하지 않던 상황속에서 이 회사는 그만큼 빛을 발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했던 이 회사 이사는 당당했습니다. 성인 남자들이 돈 1만원으로 이정도 즐길 수 있는데가 있느냐, 우리는 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꿈과 희망에 대해서도 논했습니다. 케이블과 모바일을 하나로 통합한 종합 방송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보였습니다. 두 시간 정도의 인터뷰였지만, 이른바 "벤처정신"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죠. 그들은 자신감이 넘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뜬금없이 이 회사를 떠올리는 건 "온라인 우표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기가 됐습니다. 여러 차례 보도된 만큼 그 내용은 잘들 알고 계실겁니다. 인터넷을 통해 상업메일을 대량으로 보내는 업체들에 대해 돈을 부과하겠다는 거지요. 이것 때문에 업계가 양분된 채 힘겨루기가 한참입니다. 양측이 모두 절박합니다. 소규모 인터넷업체들은 다음이 요구하는 돈을 내고서는 회사를 꾸려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다음도 1일 6500만통에 이르는 메일을 감당하기가 힘에 부친다고 하소연합니다. 서로가 상생할 수 없는 게임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논쟁에 임하는 양측의 자세에는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다음이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반면 이메일 자유모임측은 주장을 피는데 적극적입니다. 다음이 무거운 반면 자유모임은 날렵합니다. 업계에서는 다음 직원들이 프라이드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프라이드가 지나쳐 건방지다는 말도 간혹 들립니다. 지난달이었죠. 다음이 일방적으로 인터파크측 물건을 받지 않겠다는 통보를 했습니다. 인터파크가 온라인우표제 거부방침을 밝힌 직후였습니다. 계약파기는 "직원들의 프라이드를 지켜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게 다음의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라이드"를 위해서 그런 식으로 계약을 파기해도 되는 건지는 의문입니다. 통상 계약을 파기할 때는 한달전에 통지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프라이드"는 취재과정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말 이메일 자유모임과 다음측에 동시에 기고문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 우표제 시행을 앞두고 독자들에게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밝혀보라는 취지에서였습니다만 다음측의 답변이 예상외였습니다. 이메일 자유모임 대표를 인정할 수 없는 만큼, 이재웅 사장 대신 팀장급이 글을 기고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설득을 거듭했지만 이재웅 사장의 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마치 하청업자들을 무시하는 대기업 직원들의 태도라고 할까요. 이재웅 다음 사장은 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우리 인터넷"이라는 다음의 캐치프레이즈에 박수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다음을 통해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에 눈을 떴습니다. 이 사장이 제시한 "서울역 광장론"에 가슴벅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다음이 변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횡포를 부리던 대기업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들을 답습하는 듯한 인상입니다. 그래서 다음이 초기의 벤처정신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 마음을 열어 주변의 작은 목소리들에 귀를 귀울여야 할 때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다시 희망의 메신저로서 제 역할을 해주기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 참, 2년전 동충하초를 건네주며 색다른 방식으로 벤처정신을 일깨워주던 바나나TV는 어떻게 됐느냐구요? 얼마전 자회사도 설립했습니다. "핫도그TV"라는, 벤처냄새가 물씬 나는 이름의 회사죠. 미국 플레이보이등과의 제휴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2002.04.04 I 박영환 기자
  • 동양화재, 미용사 위한 전문보험 시판
  • [edaily] 동양화재(사장 정건섭)는 헤어디자이너(미용사)의 팔(손, 손가락) 상해 및 화재로 인한 재물손해, 사고로 인한 배상책임손해 등을 보상해 주는 "미용실종합보험"을 개발,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IMF이후 여성들의 창업 붐에 힘입어 미용실이 증가하고 젊은 신세대를 겨냥한 프랜차이즈 형태의 미용업소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미용실 경영자 및 종사자들이 가입할 만한 전문보험상품이 마땅치 않은 점에 착안, 개발했다. 특히 미용실종합보험은 기본계약 담보를 "미용사의 팔(손, 손가락) 장해"와 "배상책임손해"로 단순화하고 선택계약 담보(6종)를 다양화해 고객이 필요한 담보만을 골라서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미용사가 어깨부위 이하(어깨부위, 팔, 팔꿈치, 손목 손가락)에 장해를 입었을 경우 최고 1억원, 미용실내 각종 사고로 배상책임손해가 발생한 경우 대인과 대물 각각 3억원씩 최고 6억원을 보상해준다. 이밖에 선택계약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영업활동상해 최고 2억 ▲일반상해 최고 2억 ▲교통상해 최고 1억 ▲성형수술비 최고 1000만원 ▲질병입원비 1일당 3만원 ▲화재손해 등이다. 보험기간이 1년인 소멸성 순수보장형 상품이며 보험료는 연간 5만∼15만원대이다. 동양화재 화재특종업무부 김응식 팀장은 "이 상품은 미용사의 예술성을 존중해 팔이나 손가락 장해를 비롯 신체상해에 대해 고액의 보상금을 지급할 뿐 아니라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충분한 복구자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초의 소멸성 미용업 종사자 보험이다"고 말했다.
2002.03.20 I 문병언 기자
  • IPO기업소개(한진피앤씨)
  • [edaily] 한진피앤씨(hanjinpnc.com)는 기저귀와 생리대에 필요한 통기성 필름과 판지상자를 만드는 업체다. 과거 아기와 여성들이 착용하는 기저귀와 생리대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단점이 있어 진물림, 습진 등이 많이 생겼으나 통기성 필름이 이를 해결했다. 이 회사는 1971년 판지상자 인쇄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89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89년 통기성 필름 원료의 컴파운딩 기술을 개발, 96년 공주에 공장을 세워 유한킴벌리와 대한펄프 등에 납품을 시작했다. 국내 주요 거래처는 통기성 필름과 포장용 제지가 필요한 유한킴벌리 대한펄프 동서식품 오뚜기 크라운제과 등이다. 통기성 필름의 경우 유한킴벌리, 대한펄프, 판지상자의 경우 오뚜기, 동서식품 등에 납품되며 전체 매출의 약 50%가 유한킴벌리를 통해 수출되고 있다. 이들 기업과의 지속적 거래를 위해서는 철저한 납기, 가격, 품질 등의 경쟁력이 필요하며 주요 거래처들의 매출 및 이익구조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호주, 일본, 독일에 수출했으며 최근 남미의 칠레 콜롬비아 등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최대주주인 이종상 사장이 98.31%(공모전)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주주도 단 두명 뿐이다. 주간사인 신한증권이 평가한 이 회사의 주당예정발행가는 2700∼3200원(액면가 500원)이다. 신한증권 측은 생활필수품의 성격으로 자리잡은 위생용 종이제품산업의 특성상 경기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있으나 그 추세는 안정화에 접어들어 폭발적인 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주당본질가치는 3090원이며 공모가는 미정이다. 오는 21~22일 양일간 신한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하반기(7월~12월)기준> 자본금 84억원 매출액 280억3756만원 영업이익 32억 6917만원 경상이익 29억5277만원 순이익 23억1466만원 주간사 신한증권
2002.03.16 I 이진우 기자
  • 동양화재, 국내 첫 "다이어트 보험" 시판
  • [edaily] "살(肉)과의 전쟁"에 앞서 준비해 둘만한 보험상품이 나왔다. 27일 동양화재(사장 정건섭)는 국내 최초로 다이어트로 인한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다이어트 보험"을 개발, 28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美)의 기준이 서구화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비만이 아님에도 체형미를 위해 무리하게 살을 빼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는 현실에 착안, 이를 상품화한 다이어트 여성전용 보험이다. 다이어트 보험은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신장애 중 가장 사망률이 높다는 섭식장애(거식증) 판정을 받을 경우 ▲치료비 최고 250만원 ▲사망 최고 5000만원을 보상한다. 또 조깅 에어로빅 헬스 수영 등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활동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 최고 5000만원 ▲후유장해 최고 5000만원 ▲상해 치료비 최고 250만원 ▲성형수술비 최고 5000만원 등을 보상한다. 보험기간이 1년인 소멸성 순수보장형 상품이며 보험료는 연간 1만5000원이다. 동양화재는 다이어트 보험의 가입대상자가 주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인 점을 감안, 인터넷(www.insuworld.co.kr)을 통해서도 판매한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열풍에 따른 무리한 살빼기는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다이어트보험은 월 1250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다이어트에 따른 위험을 보장하는 만큼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2.02.27 I 문병언 기자
  • 동양화재, 사무직 직장인용 인터넷보험 판매
  • [edaily] 동양화재(사장 정건섭)는 19일 사무직 직장인 만을 가입대상으로 한정한 인터넷 전용상품 "생생직장인 플랜"(남성용)과 "커리어우먼 플랜"(여성용)을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20∼40세대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위험요소로 노출돼 있는 과로사(최고 1000만원), 사망후유장해(최고 4000만원), 상해치료비(최고 200만원), 뺑소니/무보험차 사망후유장해(최고 4000만원), 성형수술비(여성만 해당/최고 4000만원) 보장과 함께 자동차 운행 중 사고담보인 벌금(최고 400만원), 변호사비용(최고 60만원) 등을 지급한다. 최저 1만원부터 최고 10만원대의 다양한 보험료를 연 1회 납입하는 소멸성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가입연령은 20∼70세이다. 상품유형은 기본형 확장형 운전자형 고급형 등 4가지가 있으며 계약자가 위험담보와 가입금액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상품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보험료 납입방법은 인터넷 전용상품 특성상 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가입방법은 동양화재 홈페이지(www.insuworld.co.kr) 초기화면에서 "개인고객→색깔있는 보험→생생직장인 플랜 또는 커리어우먼 플랜" 코너를 클릭하고 나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직종을 입력해 보험료를 자동 산출해 본뒤 가입신청하면 된다.
2002.02.19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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