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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678건

  • LGT+하나로 통합컨소시엄발족 기자회견-일문일답
  • [edaily] LG텔레콤(32640)과 하나로통신(33630)은 10일 양사 및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여성벤처기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동기식 IMT-2000 그랜드컨소시엄"을 발족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등은 원활한 컨소시엄 활동을 위해 별도의 컨소시엄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두는 대신 LG텔레콤/하나로통신/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가 참여하는 공동 간사제도를 두기로 했다. 임병룡 LG텔레콤 상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 양사대표의 회동이후 그동안의 경영권참여 등에 대한 양사간의 오해를 풀었으며, 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전합병 등과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전향적인 합의안을 도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통합컨소시엄의 향후 지분 구성 계획은. ▲LG전자와 해외사업자가 전체지분의 50%이상을 확보할 것이다. 하나로통신,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 여성벤처기업협회 및 기타 동기식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들이 나머지 지분을 투자하게 될 것이다. -하나로통신 신사장의 향후 역할은 ▲경영권 참여 문제와 관련해서 그동안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사이에 오해가 있었다. 신사장은 외곽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파워콤과의 협의는 ▲파워콤도 향후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파워콤 지분입찰 참여여부 문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SK텔레콤이 하나로통신 지분 매각하려는데, SKT의 지분을 매입할 생각은 ▲결정된 바 없다. -동기식 IMT-2000 서비스 실시 시기는 ▲현재 LG텔레콤은 다른 이동통신사업자에 비해 가입자 기반이 약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기존의 LG텔레콤 망을 진화 및 업그레이드해 갈 것이다. 망 업그레이드 상황을 감안하면 2002년 하반기 혹은 2003년 초에 서울지역 일부에서 동기식 IMT-2000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등의 cdma-2000사업자들과의 글로벌 로밍 등 해외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기식 컨소시엄에 두루넷도 참여하나 ▲그동안 오랜기간 협의해 왔고, 두루넷도 조만간 들어오게 될 것이다. -공동 마케팅의 의미는 유통망 활성화 및 과금체제 통합 등이 고려될 수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 공동마케팅 방안이 정해진 것은 없다. -정부에 건의할 비대칭규제안은 ▲동기식 컨소시엄에는 후발사업자 대부분이 참여하게 된다. 아직까지 진행중인 안은 없지만 향후 참여 주주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진정한 유효 경쟁을 위한 협의안을 만들어 낼 것이다. -사전합병시기는 ▲(정부로부터) 사업자 선정후 공식적인 사업 허가서를 교부하기 전에 유상증자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물리적 시간을 감안할때 최소 3개월 정도가 소요되지 않겠는가 -출연금 삭감 요구 계획은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와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차원에서 공식 건의키로 합의했다. 기존에 SK텔레콤, KTF 등이 이미 cdma20001x, HDR 등 동기식 서비스를 진행중에 있다. 현재 LG텔레콤의 가입자수는 이들 보다 적다보니 주파수 효용이 덜한 거 아니냐, 따라서 IMT-2000 동기식 주파수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외에 향후 15년간 추가적으로 매출액의 1∼3%를 납부할 것이다. -향후 2세대 및 3세대(IMT-2000)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LG텔레콤의 자본금 규모는 ▲제3자 유상증자방식을 통해 6500억원이 신규로 유입될 것이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사업협력을 위한 최소한의 지분 출자를 하게 될 것이다. LG전자와 해외사업자 역시 전체지분 50%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출자하게 될 것이다. -하나로통신의 참여지분율은 ▲(이종명 하나로통신 전무)LG전자와 해외사업자가 전체지분의 50% 이상을 확보하고, 여타 주요주주들의 지분율을 감안하면 약 3% 내외가 될 것이다.
2001.07.10 I 이경탑 기자
  • (가판분석)7월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 주요기사 - 한은 콜금리 0.25%p내려..금통위 격론끝 표결(중앙 등) - 콜금리 인하, 경기둔화·자금시장 경색 막게(매경 1면톱) - 한은 콜금리 5%서 4.75%로..추가인하도 시사(한경 1면) - 경기침체 방지 `비상처방`..약효는 미지수(동아) - 헬기 진해앞바다 추락, 동국제강 회장 등 8명 사망(전 조간) - 폭풍우 휘말린 헬기..선회하다 추락(중앙 사회면) - CEO잃은 동국제강..소유주 장세주 사장 수습·경영 총괄할 듯(한겨레) - 동국제강·대우조선 `충격·비통`(한경 사회면) - 판교개발 `與-與마찰`..지자체 관련 정책 갈팡질팡(중앙 1면톱) - 여권내분에 금가는 판교..안동선·이해찬 첨예갈등(경향) - 시중자금 금융권만 맴돌아.단기 부동자금 300조원 증가(한겨레 경제면) - 은행들 돈넘쳐 고민..자금운용에 골머리(한국 경제면) - 은행, 가계대출 16조 증가..대기업 여신은 2860억 줄어(한경) - 연말 자금난 대비, 기업들 자금비축..6월 회사채 순발행 급증(서경 1면톱) - 대우차 부평공장 분리매각 검토..정부, 별도 회생방안 마련계획(조선) - 현대유화 감자강행..채권단 대주주 지분 소각추진(동아 경제면) - 고합 채권단, 1조원 출자전환 추진(매경 1면) - 금호, 타이어사업 해외매각 추진(한경 산업면) - 삼성·LG·SK·포철 투자계획 전면수정..비상 감량경영 확산(조선 2면) - 4대그룹 작년 환손실 2조..현대 7780억, SK 5696억(한국 경제면) - 기업내부 암행어사 떴다..LG정유, 첫 준법감시인 임명(중앙 경제면) - 법정관리·화의 중소기업 정리..진부총리, 대출 300억 미만업체(조선 등) - 중소기업에 4000억 은행대출 추진..중기청 정책자금 소진(서경) - 한국 공공개혁 중국보다 부진..LG연구원 보고서(한경 1면톱) - 국민연금, 블루칩·업종대표주 `사자`..3200억원중 70%투자(한경) - 김치 세계공인..국제식품규격 인정, 일본 기무치는 빠져(중앙 1면) - 의무경찰 배치에 대규모 비리..경찰간부 수백명 청탁(한겨레 1면톱) - 언론노조, 한국일보 사주일가 고발.."회삿돈 229억 횡령"(한겨레 1면) ◇ 공통기사 - 국민·주택 합병행장 선출싸고 투서난무..진부총리 `과열` 경고(경향) - 국민·주택은행장, 대립땐 모두 물러나야..진부총리, 제 3인물 시사(한경) - 총파업 참여저조..전면 파업은 7개사(중앙 1면) - 민노총 파업 1만5천명 참여..현대차 등 불참, 전국 20여곳서 집회(경향 등) - 생보사 주식실패로 작년 6085억 손실(조선 등) - 생보사 2000사업연도 6000억 적자..삼성 등 9곳은 흑자(전 조간) - 여성기업 투자위한 100억짜리 펀드조성(전 조간) - 카드회원 길거리모집 금지, 규제위서 부결..금감위 재심요구 방침(서경 등) - EU, 한국 조선 2주내 WTO 제소..추가협상 안해(경향 등) - 중국, WTO가입 사실상 확정..11월 각료회의서 승인(매경 등) - 박찬호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발..11일 `별들의 경기`출전(전 조간) - 올스타 선정 박찬호 몸값 = `차 2만대 수출`..올 연봉 120억원(한경 1면) - 6월 외국인투자 4개월만에 증가..산자부, 외국인 전용단지 확대(한겨레) - 외국인투자기업 국고에서 고용보조금 지원(서경 1면) - 서울추모공원, 서초 원지동 유력..주민 거센반발(한국 등) - 언론사 세무비리 우선소환 대상 60명 확정(대한매일 등)
2001.07.05 I 조용만 기자
  • 3R, SK텔레콤에 모바일 운세 게임 공급
  • [edaily] 최근 차세대 미디어 기반의 게임 시장에 진출한 디지털 영상솔루션 전문업체 3R이 20일 모바일 운세게임 "러시안 집시카드"를 LG 텔레콤과 KTF에 이어 SK텔레콤 "엔탑"에 유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R이 개발한 모바일 운세서비스 "러시안 집시카드"는 타로카드와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서양 카드점에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모바일 게임이다. 3R은 보통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대부분 남성이용자인데 반해 "러시안 집시카드"는 여성 고객을 확보, 인기를 끌면서 단시일내 각 이통사의 운세서비스 부분 1위에 랭크되었다고 밝혔다. 3R 게임사업부 총괄 박기성 이사는 "초기 시장 진출작으로 소규모로 만든 2개 작품이 의외로 반응이 좋아 향후 대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3번째 작품부터는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3R 박정서 사장은 "3R의 디지털 영상 처리기술과 게임을 접목시켜 탄생한 다양한 컨텐츠가 올 매출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유료 게임서비스를 시작으로 브로드밴드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3R은 이밖에도 사랑과 이별의 메일링 게임 "투 러브"가 3개 이동통신사에 동시 서비스될 예정이며 차기 모바일 게임 "전파요정 루시쵸코"와 브로드밴드 게임 "팅트리스", "무림고스톱" 등의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1.06.20 I 김윤경 기자
  • (초점)LGT-하나로 이견..동기식 사업 "갈팡질팡"
  • [edaily]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간의 IMT 2000 사업방식 협상이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양사는 당초 이번주 중 대표 회동을 통해 동기식 IMT-2000 사업에 대한 이견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만남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동기식 사업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할 해외사업자인 TIW가 아직까지 최종 참여 의사를 확정하지 않고 있어, 지난해 사업성 부재로 한 차례 난항을 겪었던 동기식 IMT-2000사업이 또다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남 용 LG텔레콤 사장은 7일 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했으나 양 대표간 통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하나로통신측은 "굳이 통화할 필요를 못느꼈기 때문"이라며 의도적으로 만남을 피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한발 더 나아가 하나로통신은 LG텔레콤이 계속해서 자사의 유상증자를 통한 IMT-2000 컨소시엄 구성을 밀어 부친다면 광고전을 통해서라도 LG의 야욕을 폭로할 것이라며 LG텔레콤에 배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양사 대표간의 본격 회동에 앞서 지난 5일 실무적 접촉을 가진 이종명 하나로통신 전무와 임병룡 LG텔레콤 상무간의 회동에서도 양사간 이견은 전혀 좁혀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명 하나로통신 전무는 LG텔레콤의 임 전무와의 만남에 대해 "전혀 의미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이번주 양사 대표간의 회동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양사 대표간의 회동 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했다. ◇LG-하나로 최고 쟁점은 "IMT컨소시엄 구성방식과 경영권"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간의 핵심적인 쟁점은 IMT-2000 컨소시엄 구성 방식 및 이와 관련한 경영권 참여 방식이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2월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여성벤처기업협회 등과 함께 추진해온 "cdma2000그랜드 컨소시엄"의 설립 취지대로 IMT-2000 컨소시엄을 별도의 컨소시엄으로 구성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컨텐츠사업자는 IMT-2000사업에서 자사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장비사업자는 장비를 제공할 수 있는 등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IMT-2000사업에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 참여사가 참여 지분만큼의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반해 LG텔레콤은 3세대(IMT-2000)사업이 어차피 자사의 2세대 영업기반과 연계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필요는 없고, 대신 LG텔레콤에 제3자배정방식의 증자를 통해 IMT-2000 컨소시엄을 모집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2세대 통신사업에서 폭넓은 노하우를 쌓은 LG텔레콤이 경영권을 100% 위임받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브리티시텔레콤(BT)처럼 2대 주주이더라도 경영권은 LG가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은 LG가 IMT사업의 경영권을 독점할 경우 결국 LG그룹에 유리한 방식으로 경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계적인 통신기업 중 어느 한 곳도 통신서비스와 통신 제조업을 겸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하나로통신측의 주장이다.특히 LG텔레콤의 증자방식은 LG의 취약한 재무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이와 관련, 오는 7월이후 국내 이동통신업계가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들어갈 경우 LG텔레콤은 동기식IMT-2000사업 참여회사들이 출자한 자본금을 부족한 마케팅 자금으로 전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하나로통신은 동기식 IMT-2000 사업권이 LG에게 넘어가면 이는 특정재벌에 대한 특혜 시비를 불러일으켜 출연금 삭감 등 동기식IMT-2000 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육성책이 제대로 발휘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나로통신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LG텔레콤도 "하나로통신이 IMT-2000사업에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겠냐"며 하나로통신의 IMT-2000 사업 참여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정부가 통신시장 3자 개편과 함께 IMT-2000사업을 연계하고 있고, 하나로통신의 참여를 정부가 강제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하나로통신과 협상하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 이와 함께 "이미 환갑이 넘은지 오래된 신윤식 사장이 IMT-2000 사업에서 부사장 자리를 요구했다"고 밝혀 양측의 대립은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동기식 IMT-2000사업에서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할 해외사업자인 TIW가 아직까지 최종적인 참여방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것도 동기식 사업 추진의 또다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동기식 사업은 이래저래 난항을 겪고 있다.
2001.06.07 I 이경탑 기자
  • 하나로통신, 동기식IMT사업 현안 건의 내용(전문)
  • [edaily] ◇동기식 IMT-2000 사업 관련 현안 및 건의사항 1. 주요 쟁점 사항 -------------------------------------------------------------- 쟁점 cdma2000 그랜드컨소시엄 LG텔레콤 -------------------------------------------------------------- 법인설립 신설법인 -LGT 사업주도 -유상증자·제3자 배정 -------------------------------------------------------------- 기존컨소시엄에 LGT가 구성중인 컨소시엄에 컨소시엄구성 LGT 대주주 참여 기존 컨소시엄 참여사 (20~30%) 개별사로 참여 ----------------------------------------------------------------- 하나로통신이 작성한 별도 사업계획서 작성중 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 활용 ------------------------------------------------------------------ 공동경영, 주요사 및 경영협력 협회를 대표하는 컨소시엄 참여사는 단순 (비)상임이사직 부여 지분 참여 -------------------------------------------------------------------- 2. 건의 사항 ○ 법인설립의 건 - 신규법인이 아닌 LG텔레콤에 대한 사업권부여는 "중소벤처, 컨텐츠기업 등의 직접적·실질적 참여를 통한 산업연관효과 극대화 및 고용창출, 국민후생증대 등"을 기대했던 당초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정부정책에 완전히 배치됨. - IMT-2000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수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우, 단순히 자본참여를 통하여 주가차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IMT-2000에의 실질적 참여를 원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LG텔레콤이 주장하는 제3자배정을 통한 참여는 단순한"투자펀드"와 다를 바 없으므로 당초 정부 정책의 유지가 필요함. ○ 컨소시엄 구성의 건 - 현재 LGT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컨소시엄 구성은 진정으로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의도가 불분명함. ·cdma2000 그랜드컨소시엄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및 협회에까지 참여를 요청함으로써, 대상기업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음. - 따라서 기존 컨소시엄에 LG가 대주주로 참여하여, 상호 소모전적인 대결을 지양하고, 명실상부한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에 서로가 협력해야 할 것임. ○ 사업계획서 활용의 건 - 하나로통신이 중심이 되어 준비한 사업계획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외부 기관이 참여하여 작성한 것이며, 지난 3월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TIW의 3주간의 실사를 통해 그 내용이 검증된 사실이 있음. 물론 TIW는 이를 통해 국내 IMT-2000사업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 ·특히, TIW 실사시 동기식 IMT-2000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국내 2세대 이동통신망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음. - 따라서 기존 컨소시엄이 작성한 사업계획서의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사업경쟁력의 조기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계획 준비가 필요한 상황임. ○ 경영협력의 건 - LG텔레콤은 동기식 IMT-2000 신규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단독경영 의지를 보임으로써, 참여기업(또는 단체)의 대표자로 구성, 신설법인에 대한 공동경영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과 하나로통신의 요청을 묵살한 채,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의지 정책과 배치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음. - 현재 LG텔레콤의 2세대 사업과 관련된 브랜드로는 3세대 사업에서 기존의 시장경쟁력(시장점유율 15% 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없을 것임. - 따라서 컨소시엄 참여 기업(단체)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영 컨셉을 도입함으로써 조기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PICCA 및 여성경제인을 대표하는 2인의 비상임이사직 부여 ·하나로통신에 부사장(CTO 등) 상임이사 1인과 관련 실무인력 수용
2001.05.30 I 이훈 기자
  • 성진씨앤씨,공동대표체제..마이클럽 윤웅진 사장 영입
  • [edaily] 성진씨앤씨(www.sjcnc.com)가 여성 포탈사이트인 마이클럽닷컴을 운영하던 윤웅진 사장을 영입하면서 공동 CEO 체제를 갖췄다.그간 CEO였던 임병진 사장은 연구개발 부분만을 전담하는 CEO로, 새로 부임한 윤웅진 사장은 연구개발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윤 사장은 지난 99년 설립한 여성포탈 사이트인 마이클럽닷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던 CEO다. 성진씨앤씨는 윤 사장의 영입을 통해 기술개발에 이어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임 사장은 “매출이 전년 대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고 내년 코스닥 상장도 앞두고 있어 전문적인 경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윤 사장과 실무에 능한 부사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윤웅진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가 남가주대에서 회계학으로 학,석사를,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에서 MBA를 하고 보스턴 컨설팅,클라리온 캐피탈,KPMG 등을 거치며 경영과 재무회계 쪽으로 경험을 쌓았다. 성진씨앤씨는 지난 97년 10월에 설립되어 디지털 영상저장 시스템(DVR) 개발업체로 입지를 굳혀왔고 음성저장 시스템, 인터넷 방송장비 등을 개발해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웅진 사장 약력 펜실베니아大 와튼스쿨 MBA (The Wharton school) 남가주大 (USC) 회계학 학사, 석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도미 miclub.com 대표이사 Clarion Capital 이사 보스턴 컨설팅 그룹 (BCG) 컨설턴트 KPMG Peat Marwick Supervising Senior Coopers & Lybrand (현 PWC) Tax Specialist / 美 CPA
2001.05.30 I 이의철 기자
  • 마이클럽, 새 대표에 김홍기씨..윤웅진 사장 고문으로
  • [edaily] 여성 포털 마이클럽(www.miclub.com)이 새 대표이사에 김홍기 클라리온 캐피탈 그룹(Clarion Capital Group) 회장을 선임했다. 마이클럽은 올해를 "실질 성장의 해"로 삼고 전자상거래 분야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사업전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그동안 마이클럽의 창업자로서 회장직을 수행해 온 클라리온 캐피탈 그룹(Clarion Capital Group)의 김홍기 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으며 윤웅진 사장은 지속적으로 마이클럽을 지원하는 고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윤웅진 전 사장은 "서비스 1년동안 여성포털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면서 "창업자를 대표이사로 맞이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 전 사장은 멀티미디어 솔루션 개발업체인 성진씨앤씨 대표이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기 대표는 18년간 미국과 홍콩에서 쌓은 투자은행 및 벤쳐캐피털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6년 투자회사인 클라리온 캐피탈(Clarion Capital)을 공동설립한 국제 금융 전문가다. 김홍기 대표는 향후 전략에 대해 "여성포털의 선두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여성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 쇼핑몰 및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럽은 지난해 12월 "마이오렌지"라는 수입화장품 전문 쇼핑몰을 오픈, 월 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달 중으로 국산 화장품 전문몰을 오픈, 패션/뷰티 영역을 중심으로 한 "카테고리 킬러"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01.05.21 I 김윤경 기자
  • 한국계 이미연씨, "인터넷 여성 25인"에 선정돼
  • [edaily]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비영리기관인 "인터넷 여성(women on the web)"이 한국계인 이미연(31)씨를 포함, "인터넷 여성 25인(the top 25 women on the web)"을 선정했다. 미국 뉴욕 태생인 이씨는 1992년 예일대학을 졸업한 뒤 중소기업 인터넷 구매 사이트인 바이어존닷컴을 창업, 현재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바이어존닷컴을 통해 작년에만 25억 달러 어치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어존닷컴은 뱅크보스턴 벤처스, 원 리버티 벤처스, 커먼웰스 캐피탈 등으로부터 21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었다. 이씨는 특히 소기업에 대한 구매 자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디케이트망인 "현명한 비즈니스 쇼핑객"과 "기업가"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씨는 작년 1월 아시안위크에 의해 "아시아계 인터넷 비즈니스 미국 여성 기업가" 4인에 선정되기도했다. 이씨 외에 구글의 리서치 디렉터인 모니카 헨징거, 시스코 시스템스의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트레이시 윌렌, 살롱닷컴의 시니어 기자인 캐서린 미에즈코푸스키, NTT 도코모의 마츠나가 마리, IBM의 임원인 도린 갈리 등이 선정됐다. 과거에 선정됐던 인물로는 휴렛 패커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칼리 피오리나, 오토데스크의 CEO인 캐롤 바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의 CEO인 엘렌 핸콕, 핸드스프링의 공동창업자인 도나 두빈스키, 찰스 슈왑 부회장인 돈 리포르,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매리 미커,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의 CEO인 데보라 리만, e베이의 CEO인 맥 휘트먼, 마림바의 CEO인 킴 폴레스, 와이어드 매거진 공동창업자인 제인 멧칼프 등이 있다.
2001.04.25 I 김홍기 기자
  • "여성고용 창출 적극 지원"...일하는 e여성의 모임 출범
  • [edaily]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여성기업인 커뮤니티 "일하(一火)는 e-여성의 모임"이 3일 오후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모임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정보교류와 제휴 및 고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발족식에선 매월 첫째 화요일(一火)을 "e-우먼스 데이"로 선포하고 온라인 기업을 대표해 이코퍼레이션 김이숙 사장과, 오프라인 기업 대표로 북토피아 김혜경 사장을 공동 대표로 위촉하는 한편, 커뮤니티 공동운영을 위해 인터넷기업협회와 여성벤처협회가 광범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 자리에는 양승택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 및 허운나 민주당 국회의원, 그리고 여성 CEO를 비롯해 150여명의 여성기업인들이 참여했다.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이숙 사장과 김혜경 사장은 "전통사회에 비해 인터넷 시대에서는 여성들이 특유의 섬세함과 창의성을 발휘, 새로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여성들의 고용창출에 특히 중점을 두어 여성들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양 대표는 "일하는 e-여성들의 모임"과 기존 여성단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푠, 헤드헌팅, 잡서치(job search)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여성인력의 고용을 돕고, 유휴 여성인력들의 재교육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은 양 대표와의 일문일답. -"일하는 e-여성의 모임"이 갖는 의의는. ▲지금까지 사회는 전통사회의 법칙(rule), 즉 남성위주의 원칙들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그러나 인터넷 비지니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사회의 기반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소통이며, 여성들은 바로 이러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섬세함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e-비지니스 사회에서 여성들은 새로운 영향력을 갖고 부상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들의 네트워크는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다. 따라서 새로운 이 모임은 일하는 여성들, 그리고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찾으며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됐다. -여성경제인협회나 여경총, 여성벤처협회 등 기존 여성단체도 적지 않다. 업무가 중복된다든지, 명목상의 단체로 그칠 가능성도 있지 않은가. ▲물론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하는 e-여성의 모임"은 따라서 기존 여성관련 단체들을 선배 모델로 삼고 이들과 네트워킹하는데 초점을 두려고 한다. 말하자면 오픈된 구조라고 보면 된다. -특히 중점을 둘 업무는 ▲여성인력의 노동시장 진입이다. 고능력, 고학력의 여성인력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주려고 한다. 이를위해 인터넷기업협회와 여성벤처협회를 비롯, 헤드헌팅 업체나 잡서치 업체들을 유치, 제휴관계를 맺을 생각이다. 또 정부나 기관의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CEO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는 여성경제인협회 등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여성인력 재교육에도 중점을 두려고 한다. -여성들이 기업활동에서 보일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일단 공정함과 합리성, 창의성, 섬세함 등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특유의 여성성, 즉 "상대방을 배려하려는 자세"는 남성들에게 없는 장점이다. 이는 공생의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여성들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회적인 훈련은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되어 있다. 자기 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객관적으로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사회적 개체로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 선천적으로 갖고 있지 못하다면 후천적으로 노력, 습득해야 한다.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위치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미소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전에 자기만의 능력을 닦아야 한다.
2001.04.04 I 김윤경 기자
  • 여성기업인 커뮤니티 일하는 e-여성의 모임" 발족
  • [edaily]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의 커뮤니티인 "일하는 e-여성의 모임"을 발족한다. 양 협회는 오는 4월 3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양승택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 허운나 민주당 국회의원 등 관련 인사를 비롯하여 e-비즈니스 분야의 여성기업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커뮤니티 발족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사 박은주 사장, 듀오 신은경 사장, 버츄얼텍 서지현 사장, 이링크 김미희 사장, 인터넷매트릭스 이상경 사장, 우암닷컴 송혜자 사장, 이나루 배희숙 사장, 포미나넷 전용진, 컨텐츠코리아 이영아 사장, 디자인스톰 손정숙 사장, 파소나기닷컴 김아현 사장 등 여성 기업인이 대거 참가한다. 온/오프라인 기업을 아우르는 유일한 여성기업인 커뮤니티가 될 이 모임은 매월 첫째 화요일에 정례적으로 만남의 행사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이름도 첫번째 화요일 즉, "일화(一火)"라는 의미로 "일하(一火)는 e-여성의 모임"이라고 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월 첫째 화요일을 "e-Woman’s Day"로 선포하고 온라인 기업을 대표해 이코퍼레이션의 김이숙 사장과, 오프라인 기업 대표로 북토피아의 김혜경 사장을 공동 대표로 위촉하는 한편, 커뮤니티 공동 운영을 위해 양 협회간에 업무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 변재일 실장이 "지식 정보강국 e코리아 건설"에 대해,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남 회장이 "e-BIZ산업에서 여성의 역할과 중요성", 스터링리소스 그룹의 김은수 사장이 "IT분야의 여성인력 수급전망"에 대해 각각 30분간 테마강의를 할 예정이다. 양 협회는 온라인에서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편, 여성 이직/취업 정보제공 및 알선, 매월 테마별 명사 초청강연, 여성벤처 성공사례, "올해의 e-여성인상" 제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온/오프라인 여성기업인간의 정보교류와 제휴를 위한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커뮤니티의 참가대상은 인터넷 벤처기업의 임원급 이상의 여성 기업인이나 오프라인 기업 중에서 온라인을 추진하는 여성기업인, 창업 예정인 여성을 비롯하여 기타 정,관,학계에서 e비즈니스 관련 여성인사를 대상으로 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www.kinternet.org)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2001.04.01 I 김윤경 기자
  • "닷컴CEO, 성장보다 수익성 제고해야"-이베이 멕휘트먼 사장
  • [edaily] 올초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의 최대주주가 된 세계적인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의 CEO 멕 휘트먼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베이의 브랜드 이미지와 노하우, 그리고 옥션의 기술과 경영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멕 휘트먼 사장은 이를통해 옥션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휘트먼 사장은 또 "닷컴 경영자에게 중요한 것은 성장보다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건전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 그리고 글로벌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멕 휘트먼 사장과의 일문일답. -오프라인 경력과 온라인 경력이 모두 있는데, 두 사업간 차이는 무엇이라고 느꼈는가. ▲사실 차이점보다는 유사점이 더 많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한달내에 내려도 됐던 의사결정들이 이제는 일주일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구경제(오프라인)에서는 5개년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는 분기마다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나스닥과 코스닥에서 대부분의 닷컴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 및 전망은. ▲어려운 시기인 것은 맞다. 그러나 아직도 인터넷 경제는 "유아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좀더 적절한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위기는 너무 기업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경제에 대해 나는 아직 낙관하고 있다. -이베이는 한국에 앞서 호주, 캐나다, 일본 시장 등에 진출했다. 다른 시장과 한국 시장을 비교한다면 어떠한가. 그리고 글로벌 전략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이베이가 글로벌 경매/트레이드 플랫폼이라고 본다. 앞으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상호 거래가 가능해 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라면 전자상거래 매출이 가장 많은 곳부터 진출하는 것이다. 한국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한국이 아시아 2위의 인터넷 국가이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에 따라 다른 국가에도 추후 계속해서 진출할 계획이다.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도 우리에게 중요하다. 독일에서는 사이트를 인수했고, 직접 사이트를 오픈하기도 했다. 프랑스, 이태리, 벨기에, 영국 등에서도 활동을 늘려갈 것이다. 결국은 전자상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모든 국가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베이-옥션의 아시아 진출 전략은. ▲옥션과의 파트너쉽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다. 경영진도 매우 훌륭하다. 옥션의 위치는 이베이의 아시아 진출에 매우 중요하며, 전략적 제휴 등 여러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추후 구체화될 것이다. -양사간 협상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 ▲특별한 일화는 없었다. 이베이 본사에서 옥션을 초대했고, 비전 및 경영방침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았다. 두 기업간 유사성이 아주 많았다. 그러나 옥션은 만만한 협상상대는 아니었지만, 특별히 난점은 없었다. -양사 결합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가. ▲한국의 300만 옥션 회원들이 이베이의 글로벌 플랫폼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옥션 회원들은 한국어 접속이 쉬우므로 옥션 사이트에 접속해 이베이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옥션의 기술 플랫폼과 경영진, 매매보호장치 등 기술에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이를 배우려 하고 있다. (옥션 이금룡사장) 어떻게 하면 전세계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상거래를 할 수 있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것이 우리의 관심이다. 최근 이베이와 공동으로 마릴린 몬로 소장품 경매를 시도해 보았을때 이용자들은 "옥션을 통해 이베이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전세계 이베이 사이트가 공동으로 경매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옥션이 국내 최대 경매업체인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구조는 취약하다. 이를 개선할 전략을 말해달라. ▲이베이와 옥션의 사업모델은 상당히 유사하다. 초기에는 적자가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절대 회원수를 확보하게 되면서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부가,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다. 나는 이금룡 사장이 이러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잘 조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금룡) 3년이 안된 회사로서 성장과 수익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가져갈까 하는 것은 경영자의 큰 고민이다. 작년까지 옥션은 회사를 알리기 위한 광고 및 투자가 주류를 이뤘다. 온라인에서 마켓리더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 지난해 1.8% 수수료에서 현재 3.5%대로수수료를 높였다. 우리는 계속해서 오프라인 업체들과 제휴함으로써 온-오프라인 결합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마켓리더로서의 위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는 일정 크리티컬 매쓰가 지나면 수익이 급증하는 "수확체증의 법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베이는 초기부터 6%대의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매나 중고품 거래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국내는 그렇지 않다. ▲미국은 문화적으로 경매 및 중고품 매매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옥션은 경매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투자가 불가피했다고 본다. 양사는 이베이의 브랜드 이미지와 노하우, 옥션의 기술 등을 결합, 시너지를 낼 것이며, 옥션은 곧 수익성이 훌륭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파트너 회사를 정하는 관건은 무엇이었는가. 또 구조조정 계획은 없는가. ▲실효성 있고 건전한 비지니스 모델이 관건이다. 이베이와 옥션은 이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했다. 구조조정의 경우 옥션의 경영진이 훌륭하게 경영하고 있으므로 인원감축 및 조직변화를 굳이 가질 필요가 없다고 본다. 2005년까지 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우리는 오히려 적극적인 고용계획을 갖고 있다. -닷컴기업의 경영전략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건전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고객가치창출이 가능해야한다. 또 수익창출이 가능한 길을 걸어야 한다. 즉, 비용보다 수익이 많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개념없이 시작한 닷컴기업이 많다. 또 닷컴기업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장하겠다는, 다시말해 질보다 양을 중요시하는 태도를 갖고 있는데, 이는 안된다.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할 지를 경영자가 잘 선택해야 한다. 인터넷은 "글로벌 매체"이며, 승자는 "글로벌한 족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인터넷의 특징은 어느나라 누구라도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저렴한 비용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살아 남으려면 글로벌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로 이런 표현이 있다. "씨를 뿌린 다음에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다음날 바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나무를 기대하고 씨를 뿌리는 것이며, 이 씨가 옥션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에서는 맹렬여성인 자신이 가정에서는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지.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나는 아들이 둘 있는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크게 잘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서로 희생해야 되는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운이 좋아서, 신경외과 의사인 남편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이렇게 해외출장을 가면 남편이 집에 남아서 가정을 돌봤다. 또 아들들을 위해 이베이 사이트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 포켓 몬스터 스티커나 낚시대 등을 많이 구입했고, 팔기도 했다. 이사시 가구도 팔았다. 직접 인터넷 경매를 해 보니, 콜로라도라는 매우 작은 동네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베이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물건을 팔 수 있었다.
2001.03.28 I 김윤경 기자
  • 메디다스, 교육이수 학점제 도입 등 사내교육 강화
  • [edaily] 메디다스가 올해부터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역량 강화, 사기진작을 위해 새로운 교육제도를 도입, 사내외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메디다스는 이를위해 "교육이수 학점제", "사내 전문강사제", "토요 학습의 날" 등을 도입했다. "교육 이수 학점제"란 대학교의 학점 취득제와 같이 교육별 이수 학점을 정해 개인별 취득학점을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로, 사내외 교육을 적극 권장하여 개인의 직무능력 및 잠재역량을 개발,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 매주 토요일을 "학습의 날"로 정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개발관련 강의, 일반업무 인성개발 관련 세미나를 시행하고 있으며, "사내 전문강사제"를 통해 회사 내부의 임직원이나 직원 중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강의가 가능한 사람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고 있다. 메디다스는 이미 기술 교육으로 "데이터베이스 모델링"(한국 산업기술원/정원혁 강사), 영업직원 대상 직무교육으로 김덕희 박사의 "pro-sales 영업전략", 위캔컨설팅 강내경 소장의 "인간관계/조직 커뮤니케이션", 한국능률협회 박주일 교수의 "M.B.O 성공전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벤처기업에서는 드물게 목표관리(M.B.O)제도를 도입, 체계 확립을 위해 스텝대상 교육으로 정기 MBO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벤처 기업에서의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 "세계속의 여성의 역할" "전문직장여성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성공한 여성 CEO의 초청강의를 듣는다. 이밖에 델파이, 고객서비스 감동과정(C.S교육), 리더쉽과 조직관리 등의 교육이 4월과 5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6월까지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은 이미 확정되어 짜여진 상태다. 메디다스 김진태 사장은 "이러한 회사의 교육지원 방침은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애사심 고취는 물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비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다스의 올해 교육비 예산은 약 2억원이며로, 이는 지난해 대비 100% 증액 책정된 것이다.
2001.03.26 I 김윤경 기자
  • ETRI 기술평가센터 공식 출범
  • [edaily]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www.etri.re.kr)내 기술평가센터가 21일 ETRI 3동 강당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보통신 분야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ETRI 정선종 원장과 안영칠 감사,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정의동 코스닥위원장,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전창오 원장과 설정선 수석전문위원, 정보통신부 류필계 국장, 특허청 정용철 국장, 대전시 경제과학국 이진옥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업계를 대표해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과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장, 이경수 21세기 벤처패밀리 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등 다수의 벤처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또 무한기술투자의 이인규 사장, IT벤처투자의 강훈 전무 등 일선 창업투자회사 임직원이 벤처투자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ETRI 기술평가센터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그동안 ETRI 정보통신기술경영연구소를 통해 축적해 온 정보통신 기술과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정보, 정부의 각종 기술평가 모델 개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축적한 평가방법론을 기반으로 기술 벤처기업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수행할 방침이다. ETRI 기술평가센터는 벤처기업의 기술력 및 보유기술의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의 초점을 맞추고 ▲벤처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주력 제품의 기술성 및 시장성 분석용역 ▲기관투자자를 위해 벤처투자를 위한 산업분석 및 투자 대상기업 기술력 평가사업 ▲대기업을 위해 전략펀드의 투자 대상기업 추천 및 기술력 평가사업 ▲정부기관을 위해 각종 기술제품 조달을 위한 입찰참여 기업의 기술력 평가사업과 주식시장 등록 및 상장 대상 기업에 대한 기술력 평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TRI 기술평가센터는 이를위해 정보통신 기술 전 분야에 걸쳐 1400여명의 ETRI 기술인력을 기술분야별 전문인력 풀(Pool)로 하고, 선임급, 박사급, 팀장급 이상의 해당분야 5년이상 연구경력자들로 7대 부문(인터넷, 네트워크기술, 무선·위성, 디지털 방송,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146개 기술분야에 대해 112명의 기술평가심의위원을 위촉했다. 또 원내 기술인력 중 10년 이상의 연구경력자로서 책임급 이상의 박사, 기술사를 원내 공모를 통해 확보, 기술성 평가전문위원으로 임명했으며 산업분석과 기술평가방법론에 정통한 ETRI 정보통신기술경영연구소의 박사급 인력들을 시장성 평가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 이외에도 특허분석, 재무분석, 기업실사, 부문별 산업분석 등을 위한 인력을 확보, 올해 총 25명의 자체인력을 운용할 예정이며, 이들 인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평가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또 ETRI 정보통신기술경영연구소를 모태로 축적해 온 정보통신 산업, 시장, 기술정보 인프라, 기업 데이터베이스, 벤처기업 기술평가모델 등의 기술가치평가 관련 자원 등을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평가정보 및 평가모델 DB를 구축, 활용하고 국내외 평가 유관기관과 정보수집 및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심도 있는 네트워킹 구축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01.03.21 I 김윤경 기자
  • 엔터스닥, 영화투자 활성화 위해 사이버 지점 개설
  • [edaily] 엔터테인먼트 주식거래소 엔터스닥(www.entersdaq.com)은 사이버 지점을 20여개 사이트에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사이트는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영화티켓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 직장인 커뮤니티사이트 ‘김대리’ (www.kimdaeri.co.kr), 여성 포털사이트 ‘우먼스토리’ (www.womanstory.co.kr), DVD 전문 사이트 ‘포매니아’ (www.4mania.co.kr) 등이다. 엔터스닥은 아이피닉스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주식거래소로 영화, 음반, 게임, 애니매이션 등의 판권에 지분참여 형식으로 일정액을 투자계약하고 그만큼 주식가치를 산정해 공모, 거래하는 시스템이다. 이 운영방식은 기존 주식거래 시장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며 거래 단계에서 매매 차익을 얻거나 거래 종료시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영화가 수익을 내면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다. 또한 제작사나 투자회사는 인터넷 사이트 내에서 공모 및 상장을 의뢰 할 수 있도록 돼있다. 엔터스닥은 이번 사이버 지점 개설로 네티즌 투자자들이 엔터스닥 사이트에 직접 방문해 매번 로그인할 필요 없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통해 영화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터스닥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피닉스의 오태민 사장은 "앞으로도 사이버 지점 수를 계속해 늘려나가 엔터테인인먼트의 대중적이고 확실한 투자처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3.14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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