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너와 나' 박혜수 "조현철→스태프 모두가 애틋, 서로를 사랑했다"[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너와 나’는 PD님과 조현철 감독님, 그리고 저까지. 세 명이 기획을 시작해 한 분 한 분 씩 모여 완성한 작품이에요. 배우부터 스태프들까지 한 명 한 명이 서서히 작품에 녹아들며 사랑하는 과정을 지켜봤죠. 그렇게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게 됐고요.”배우 박혜수가 영화 ‘너와 나’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을 전했다. 박혜수는 최근 ‘너와 나’의 개봉을 기념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너와 나’는 ‘D.P.’,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으로 주목받은 배우 조현철이 연출한 첫 장편 영화다.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에 담은 채 꿈결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다. 박혜수는 하은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고민을 겪는 여고생 ‘세미’ 역을 맡아 풋풋하고 애틋한 시절의 감성과 순수한 사랑을 표현했다.박혜수가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는 건 전작 영화 ‘삼진 그룹 영어토익반’(2020)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박혜수에 앞서 ‘너와 나’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던 조현철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린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다”고 밝히며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주연배우로서 박혜수가 ‘너와 나’에 대해 갖는 애정 역시 남달랐다. 박혜수는 “개인적인 이유를 생각하면 그동안은 상업영화를 찍으면 배우로서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막바지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시스템을 많이 겪었다. 반면 ‘너와 나’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 명이 모인 상태로 한 분 한 분 씩 모이는 과정에서 이분들이 서서히 작품에 녹아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러다보니 나 역시 자연스레 작품,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게 커질 수밖에 없더라”며 “워낙 촬영 전부터 자주 만나왔기에 이분들의 개인적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많았다. 영화 자체가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인지 개인적인 상처와 아픔을 나누기 어려웠을 텐데도 공유해주셨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 나누다 보니 친밀감 형성이 많이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렇게 서로에게 사랑을 다 느꼈던 것 같다. 현장에서 감정적으로 슬픈 장면을 찍으면 카메라 뒤에 계신 스태프들가지 훌쩍거리셨다. 특히 세미가 극 중 ‘체념’이란 곡을 부르는 신은 촬영감독님이 우셔서 카메라가 흔들리기도 했다. 그 정도로 다들 이 작품에 애정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배우로서의 내적 성장도 겪었다고. 박혜수는 “모든 작품에 배울 점이 있지만, 그 전까진 저도 경험이 부족했다. 예전에는 내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는 데 급급했다. 맡은 역할만 잘해도 내 몫을 한 것 같았다”면서도, “이 작품을 통해 시야가 조금 더 넓어졌다. 세미를 잘 표현하는 것을 넘어 스태프들 한 분 한 분이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책임감도 더 생겼다”고 회상했다. 배우는 촬영이 끝나면 사실상의 제 역할을 다한 셈이지만, 이후의 편집 및 후시작업에도 관심을 가지며 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개봉 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들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난 것도 첫 경험이었다. 이 영화의 시작부터 극장 개봉해 관객과 언론을 만나는 지금의 모든 순간까지 자신은 한 번도 ‘너와 나’를 떠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너와 나’는 조현철 감독이 개인적인 사고로 ‘죽음’이란 키워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기획한 첫 장편영화다. 세미와 하은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개인과 주변 사람들의 죽음, 나아가 죽음과 관련한 사회적 비극까지 아우른다. 죽음을 향한 두려움을 톺아보다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그 끝에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작품이다. 삶과 죽음,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미와 하은의 일상을 통해 세월호란 사회적 비극과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를 녹였다.박혜수는 ‘너와 나’의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당시에 대해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것들이 많이 들어있는 대본이란 생각을 했다. 내가 이 대본을 100% 이해하고 있는 건지 확신이 없었다. 여러 번 대본을 읽었고, 그 때마다 새롭게 발견되는 부분들이 생겼다”며 “감정의 레이어가 섬세히 쌓여있는 글이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던 건 세월호 참사란 사회적 사건을 두 여자아이의 이야기로 그려낸 방식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라며 “되게 섬세면서, 이 작품을 보는 어느 누구도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조심스러움이 느껴지는 대본이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으로서 소재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부담이 아주 없진 않았다”면서도 “감독님이 많은 고민을 하시고 쓴 글이니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글의 취지가 잘 전달될 수 있게 ‘세미’를 표현해내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연기해야 감독님의 마음을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는 온전히 이해하고 마음 속에 품고 있되, 연기로 세미를 표현할 때만큼은 비극보단 수학여행 전날의 아름다운 하루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박혜수는 “그러기 위해 세미란 인물을 최대한 생동감있게, 지금 이 순간도 이 곳을 걸어다닐 것 같이 표현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박혜수는 전작 ‘삼진 그룹 영어토익반’에서 동료 배우로 조현철과 호흡한 바 있다. ‘너와 나’에선 배우 대 연출로 재회했다. 박혜수는 감독으로서 조현철은 어땠냐 묻자 “전작에서 뵀을 때는 워낙 말씀이 없으셔서 신비주의의 느낌이었다. 감독님의 캐릭터를 도무지 파악할 수 없었다”고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어 “‘너와 나’를 통해 오랫동안 감독님을 지켜보면서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 덕분에 감독님의 철학과 담겨진 사상 등을 많이 알게됐다”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저와 달리 굉장히 넓은 분임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조현철의 디렉팅 스타일에 대해선 “디렉팅할 때도 별 말이 없으시다. 배우들에게 많이 맡겨주시는 편”이라며 “감독님께서 제가 만들고 해석하는 ‘세미’를 많이 믿어주셨기에 확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꼭 디렉팅이 필요한 부분은 배우이시니 본인이 직접 연기를 하며 시범을 보여주시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가 배우이셔서 배우의 언어로 이해가 쉽게 말씀 주셨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너와 나’는 지난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코오롱몰, 파격 할인 ‘2023 OLO 모드 K쇼핑 위크’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인 코오롱몰이 ‘2023 오엘오모드 K쇼핑 위크’를 오는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몰 OLO모드 K쇼핑 위크 비주얼 이미지. (사진=코오롱FnC)코오롱몰이 매년 하반기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해당 기간 겨울 아우터 및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이다. 이번 쇼핑 위크의 명칭인 ‘오엘오 모드’는 코오롱(KOLON)의 영문 철자 중 가운데 ‘OLO’를 눈과 코로 형상화한 코오롱몰의 공식 아이콘을 활용했다. 코오롱몰은 오엘오 아이콘을 사용해 ‘보는 눈 있네’, ‘눈만 높아져서’ 등 눈과 관련된 문구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및 브랜딩을 진행하며, 패션 플랫폼으로써 단단한 스토리를 구축해오고 있다. 올해 쇼핑 위크는 ‘오엘오 모드가 켜지면, 파격적인 쇼핑 혜택이 펼쳐진다’ 라는 주제로 기간 내내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다양한 ’쿠폰 이벤트’가 진행된다. 10%, 20%, 30%, 50% 할인쿠폰이 무작위로 발행되며 매일 1회 참여 가능한 ‘데일리 쿠폰 이벤트’, 구매 금액별 증정되는 ‘올라운더 쿠폰팩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상품에 대한 ‘무료 교환 반품 및 애프터케어 쿠폰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코오롱몰의 충성 고객을 위한 자체 포인트 제도인 ‘오엘오 마일리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속 8일간 출석 체크를 완료하면 총 2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데일리 오 로또(O’LOTTO)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후, 소비 금액별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이벤트를 이차적으로 실행한다. 이렇게 적립한 오엘오 마일리지는 쿠폰 등의 할인을 제외한 상품 주문 금액의 최대 20%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보유하고 있는 오엘오 마일리지를 전액 또는 부분 사용도 가능하다.코오롱몰 신규 이용자 및 기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코오롱몰 카카오플러스친구 신규 추가 시, 20만원 이상 구매했을 때 사용 가능한 3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신규 코오롱몰 앱 설치자를 위한 5000원 포인트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회원에게도 추첨 방식의 온라인 래플은 물론, 기간 내 구매자 중 2명을 선정해 2백만원 상당의 유럽 항공권을 증정하는 ‘비행기모드 온’ 응모 이벤트도 실시한다. 응모 버튼을 누른 뒤 유럽 여행 코디 아이템을 선별해 장바구니에 넣으면 당첨 가능성이 커진다.고나현 코오롱몰 운영팀 팀장은 “이번 해에도 코오롱몰은 2023 오엘오 모드 K-쇼핑 위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코오롱몰의 회원 유치와 유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많은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카카오 檢 송치…김범수 구속 기로-“다양성이 국력…여성·외국인·장애인 함께 갑시다”-내우외환 코스피, 2300선 깨졌다-[사설]한국형 제시카법…아동 성범죄 뿌리뽑는 계기 돼야-[사설]끝 안 보이는 저출산터널, 축소경제 대비책 시급하다△이태원 참사 1주기-어두운 클럽, 계단 비좁고 난간 아슬아슬 이태원의 밤, 달라진 게 없다-사라지고, 빛바래고, 꼭꼭 숨고…기억에서 잊혀진 ‘비극의 현장’△제12회 이데일리 WFESTA-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다름’도 ‘우리’라 말하세요…‘회색’ 정치가 ‘컬러풀’해질 겁니다-“자신과 비슷한 것만 보려는 알고리즘이 위기 만들어”-“‘다르다’는 것은 인류 삶 지탱하는 기둥”-“여성 일·가정 양립 위해 적극 제도개혁”-체험 공간 ‘W부스’ 인기만점 “내년엔 20대 딸과 함께 올래요”△제12회 이데일리 WFESTA-“다름 인정하는 다양·포용성 문화가 기업의 경쟁력 높여줘”-“워킹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녀에게 참교육”-“여성 영어단어에서 보듯…여성은 그냥 철 들어”△제12회 이데일리 WFESTA-친구 입양하고, 동성끼리 사는 시대…“다양한 형태 가족 모두 포용해야”-세대 갈등 단정짓기보다…서로 다가가려는 노력 필요한 때-힐링 보이스에…하나된 관객들△종합-정의선 ‘퍼스트 무버’ 전략 통했다…혁신·품질로 글로벌 영토 확장-헌재 “노란봉투법·방송법 직회부 합헌”…‘입법 강행vs거부권’ 충돌 예고-이스라엘, 가자 대규모 공격…본격 지상전 돌입 임박-처벌대 오른 카카오 법인 벌금형 땐 카뱅 매각 불가피△정치-與 혁신위, 청년·여성·원외인사에 방점…뜨거운 감자 ‘공천 룰’은 숙제-박근혜 손잡은 尹, TK 달래 보수결집 노린다-이재명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내홍 수습 나서-“홍범도 장군 독립유공자 명백” 박민식, 흉상 이전 언급 안해△경제-경기 서서히 회복…올해 성장률 전망 1.4% 유지-노인 열 중 한명은 無연금-작년 난방비 못받은 취약층 50만가구…올해는 어쩌나-농식품부, 물가안정 총력전…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자제 요청△금융-집 사려고 뺀 퇴직연금 1.15조…“노후빈곤 우려”-금융위, 제재 불복 소송 10건 중 4건 패소-“불법추심 꼼짝마” 채권관리시스템 통제강화-푸본현대생명, 발달장애인 행사 봉사활동-ABL생명,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확대△Global-美 하원의장에 ‘親트럼프’ 존슨…민주당과 마찰 더 커질 듯-日엔화가치, 구두개입에도 지속 하락-일본 IB업계 수수료 수입, 25년 만에 中 추월-포드-UAW,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자동차 빅3 동시파업 마무리되나-‘22명 살해’ 美총격범 ‘정신 질환’ 사격 교관△산업-‘선임사외이사’ 제도 전격 도입…JY식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강화-‘전기차 배터리’ 영업이익 점프 삼성SDI ‘전고체·LFP’ 속도낸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FP 배터리 올라탄다-LG화학, 구조재편 속도 IT사업부 직원 전환배치-HD한국조선해양 5.2조원 ‘수주 잭팟’-KG모빌리티 ‘전동화 속도’ 창원에 배터리팩 공장 설립-GS칼텍스, 車플라스틱 재활용소재 신규생산 대비 탄소발생 70% 감축△산업-활명수 덕분에…동화약품, 올해 실적 경신 도전-엑스코프리 처방 급증…SK바이오팜 흑전 기대-최수연 “1+1은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공지도 없이 상폐…‘마로 코인’ 인출 60시간 막혀 이용자 ‘분통’△산업-손 안 대도 알아서 척척…벼수확도 스마트하게-김석환 “내년 매출 3조원대 회복할 것”-‘R&D 예산삭감 소송할건가?’…중기부, 기업 압박 논란 -무신사, 스포츠 시장서도 통했다…구매자 2배 껑충△증권-“전기차시장 부진 여파 크다” 전문가 82% “희망가 높아”-다시 등돌린 외국인…코스피, 백약이 무효-美 상장 앞둔 비트코인 현물 ETF, 한국선 지지부진-생활속 물 사용 가전 핵심 부품사로 도약△부동산-학교설립 거절당할라…신반포4지구 ‘발동동’-분양 몰린 광명…철산자이 흥행 촉각-성장세 꺾인 공항 면세점…수익 ‘내리막길’-압구정 현대 7단지 ‘130억’에 내놨다…신고가 경신할까△MICE-2025년 APEC 경제효과 최대 2.8조…‘마이스 도시’ 유치 총력전-부산·제주 “대형 국제행사 경험 많아” vs 인천·경주 “역량 충분, 균형발전 고려해야”-AI와 K콘텐츠의 만남△여행-진시황·양귀비가 반한 술…‘대륙의 자부심’을 마시다-“마라탕·양꼬치 즐기는 한국 MZ세대, 서봉주에돋 푹 빠졌죠”△스포츠-NC ‘플레이오프 명운’ 페디 어깨에 달렸다-‘슛돌이’ 이강인, 손흥민과 같은 22세에 UCL 데뷔골-“혈전증 극복 힘들었지만 매 대회 우승 위해 뛴다”-아파트 단지로 들어간 ‘스크린골프장’ 매년 20~30% ‘쑥’… 골프 보급 앞장△오피니언-아마추어 족구와 노후 재테크-기업 줄파산이 던지는 경고-투자 광풍株, 바구니 분류법△피플-음악과 인문학은 인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법률 도움 필요한 이들에 최선 다할 것”-연세대 신임 총장에 윤동섭 연세의료원장-“보이스피싱 같아요”…울고 있는 KTX 승객 보호 화제-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금탑산업훈장 수상-“美·日 넘어 유럽 진출…K뷰티 저력 알릴 것”△사회-8년 공들인 ‘한국형 전자충격기’ 두고…24억 들여 외국산 산다는 경찰-정원 50명 미만 ‘미니 의대’ 2025년 우선 증원 가능성-대법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피해자 명예훼손 아니다”-빼앗겼다 돌아온 고려 불상 대법원 “일본 소유권 인정”-‘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 살인죄는 인정 안돼
- “지금까지 없던 홍콩의 발견”…홍콩관광청 ‘헬로 홍콩 2.0’ 캠페인 출범
- ‘헬로 홍콩 2.0’ 글로벌 캠페인 이미지 (홍콩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홍콩관광청이 새 글로벌 캠페인 ‘헬로 홍콩 2.0(Hello Hong Kong 2.0)’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에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홍콩 방문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홍콩은 올해 초 ‘헬로 홍콩 1.0’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50만장의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전 세계에 배포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마케팅을 통해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며 관광 수요 회복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얻었다. 홍콩관광청은 새로 선보이는 ‘헬로 홍콩 2.0’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홍콩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사랑받았던 미식과 쇼핑을 동반한 도심 투어뿐만 아니라 펭차우섬, 라마 섬 등 그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행지와 팬데믹 기간 업그레이드된 홍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홍콩의 독특한 문화와 미식의 즐거움, 가족 친화적 여행지, 이색 아웃도어 체험을 집중 조명하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다. ‘헬로 홍콩 2.0’ 글로벌 캠페인 이미지 (홍콩관광청 제공최근 홍콩의 호텔 객실 이용률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홍콩 호텔 객실 이용률은 87%를 기록했고, 항공편은 올해 3월 기준 주 75회에서 11월에 주 134회까지 증편된다. 이주승 홍콩관광청 이사는 “홍콩이 다른 국가나 지역보다 늦게 여행을 재개했지만 올해 8월까지 홍콩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4% 회복한 상태“라며 ”내년에는 전면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콩관광청은 특히 ‘헬로 홍콩 2.0‘ 캠페인 기간 중 국내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관광객의 선호도와 관심사에 부합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선보이고, 홍보를 통해 홍콩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 여행의 접근성 및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과 항공편 증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설명이다.우측부터 캐세이퍼시픽 양석호 상무,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 클룩 이준호 지사장 (홍콩관광청 제공)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여행 플랫폼 클룩의 경우 홍콩의 교통수단, 입장권, 식당 등의 요소를 편리하게 예약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서 더 많은 여행객이 홍콩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클룩은 오는 11월 20일에 세계 최초로 문을 여는 홍콩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테마파크 ‘월드 오브 프로즌’ 티켓을 단독 판매하며, 정식 개장 시간보다 1시간 먼저 입장 가능한 얼리버드 입장권도 단독으로 취급한다. 이준호 클룩 지사장은 ”올해 8월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인 10명 중 4명은 클룩을 통해 홍콩을 여행하고 있다“며 ”여행 성수기인 8월에 클룩을 통해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은 2019년 동월 대비 1.5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목표는 올해 말까지 100%를 능가하는 회복률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윤호 홍콩관광청 지사장 (홍콩관광청 제공)홍콩관광청은 새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잘 드러나지 않았던 홍콩의 예술 문화, 정비된 스카이라인, 미식, 새로운 즐길 거리 등을 제시하며 홍콩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지사장은 “한국 시장은 홍콩의 최대 인바운드 시장 중 하나로 홍콩관광청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홍콩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나만의 홍콩’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상조 3.0시대 오픈…‘장례 서비스’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로 확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선수금 8조원, 가입자 800만명. 상조업계가 오는 2024년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바야흐로 상조산업 3.0시대가 예견된다.상조산업 3.0시대를 맞아 각사는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사진=보람상조)26일 업계에 따르면 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서 상조3.0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국내 메이저 상조 기업은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태동했다. 상조기업들은 보람상조를 주축으로 기존 장의사 시스템에서 장례서비스의 표준화와 가격정찰제 등의 체계화를 통해 오늘날 상조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상조 1.0(장례서비스)시대를 열었다.이후 메이저 상조기업들은 성장과 생존을 위해 장례서비스 외에 리빙, 웨딩, 크루즈 등 다양한 결합상품 및 전환상품을 출시하며, 토털 라이프케어를 서비스를 표방한 상조 2.0(결합상품)시대를 맞이했다.결합상품 시대를 맞아 상조업계는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 웨딩은 물론 가전, 여행, 어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상품 등을 속속 선보였다. 최근에는 상조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외에도 완납 해지 시 환급금을 100% 돌려주는 결합상품들이 출시되어 저축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하이브리드 시대를 맞아서도 상조기업들은 이종산업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보람상조는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진출해 3.0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모기업 보람그룹을 통해 지난 8월 반려동물 상조 서비스 ‘스카이펫’을 출시했다. 보람상조의 이번 장례상품 외에도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관리를 위한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보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으로 추모나 웨딩, 종교 등 의식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출시에 나섰다. 머리카락,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혼합해 세상에서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해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만들어진다.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활용이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조업계는 주업인 장례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성장과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며 다양한 제휴 상품 라인업 강화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며 “이에 더해 신사업 진출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상조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결혼식 축의금, 알고 지내는 사이엔 8만원…친한 사이는 얼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결혼식 축의금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평균 8만원, 친한 사이는 평균 17만원을 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KB국민카드가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축의금 세부 금액대를 보면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5만원 이하가 53%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하 44%, 20만원 이하 2%, 20만원 초과 1%였다. 친한 사이인 경우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가 52%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은 29%였으며, 30만원 이하 13%, 30만원 초과 3%로 순이었다.촌수를 기준으로 할 때는 3촌 이내 결혼식에는 축의금으로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는 27%, 20만원 초과 30만원 이하는 11%였다. 8%는 100만원 초과를 낸다고 답했다. 4촌 이상은 평균 26만원을 냈다.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결혼식장 식사값과 동반자 여부였다. 76%의 응답자가 ‘동반자가 있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답했으며, 61%는 ‘식사비가 비싼 곳이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대답했다. ‘결혼 전에 식사 대접을 받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답한 사람은 34%로 식사 대접 여부가 축의금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최근 1년간 결혼식장에서 300만원 이상을 결제한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매출액을 분석해보니 신혼 여행지는 해외(80%)가 대세였다. 유럽·미주 등 상대적으로 비행시간이 긴 해외 지역이 45%, 동남아(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단거리 해외 지역이 35%, 국내(제주 포함)는 20%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로 신혼여행을 가는 회원 비중은 작년 1분기 58%, 2분기 47%였으나 점점 감소하다가 올해 20% 수준으로 줄었다.가구·가전 업종 매출은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결혼 소식을 알리는 인사로 추정되는 음식점 업종 매출은 2개월 전부터 눈에 띄게 늘었다. 결혼식 4개월 전부터 당월까지 이용 금액 비중이 최근 13개월 전체 이용금액의 59%를 차지했다. 월별 음식점 매출 비중은 결혼식 당월이 13%로 가장 높았다. 결혼식 1개월 전 10%, 2개월 전은 9%로 결혼식과 가까울수록 비중이 높아졌다.
- 한국과 프랑스 관광의 만남…‘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개최
- 프랑스 관광청 주최의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3’ 프랑스 참가업체 단체 사진 (사진=프랑스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프랑스 관광업계와 한국 관광업계의 만남의 장,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2023 행사가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 행사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은 프랑스 관광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워크샵, 세일즈콜,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프랑스의 새 소식과 새로운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30여 명의 프랑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첫 번째 공식 일정은 미디어 워크샵, 여행사 워크샵, VIP 갈라 디너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열린 미디어 행사에는 40여 명의 언론사 기자와 여행 블로거 등이 참석해 프랑스 관계자들과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올해 한국인들의 프랑스 관광 동향 및 2024년 주요 행사와 주목할 만한 소식들을 알렸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 지사장 (프랑스관광청 제공)코린 풀키에 지사장은 “2023년은 프랑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치를 회복한 첫해이자, 프랑스 여행 상품이 전 판매 채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대박의 해’”라면서 “파리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연중 80~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프랑스 관광부 장관도 여름철 한국 관광객의 수가 크게 회복된 것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고 짚었다. 또한 프랑스 혹은 프로방스와 같이 한 국가, 한 지역만을 방문하여 깊게 여행하는 ‘모노 데스티네이션’ 상품이 한국에서 점점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진관광이 운영하는 마르세유행 남프랑스 전세기 상품이 성공적으로 재개되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주요 행사로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 인상주의 등장 150주년,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D-day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등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화재를 겪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도 보수 공사를 마치고 내년 겨울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오후에 진행된 여행사 워크샵에는 80여 명의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 345회의 세부 미팅을 하며 성황을 이뤘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프랑스관광청 제공)이어진 저녁에는 프랑스 북부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 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헬로우 릴 갈라디너’가 열렸다. 릴 갈라 디너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는 파리 올림픽 개최 기간 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방문객들이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프랑스를 향한 한국 여행업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프랑스 여행과 관련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분들을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에 참가한 프랑스 업체들은 오는 26일까지 세일즈콜, 여행사 대리점 세미나 등의 일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