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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879건

  • 휴온스, 다국적 제약사와 전신마취제 공동 판매계약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휴온스(084110)가 다국적 제약사 프레지니우스 카비코리아와 전신마취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프레지니우스 카비코리아와  전신마취제 `프레조폴 엠씨티`에 대한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휴온스는 의원을 상대로 프레조폴 엠씨티 1% 15ml와 20ml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프레조폴 엠씨티`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주입 시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과수술에 자주 사용되는 흡입마취제와 비교해 수술 후 오심 구토증세가 적어 마취에서 깨는 환자의 각성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 회사관계자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온 프레지니우스 카비코리아와 함께 의원급에서 유통·공급을 맡게됐다"면서 "이번 계약은 국내사와 다국적사와의 성공적인 공동제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미국 내 주사제 제네릭 제품의  주요 제조·공급회사이며 유럽에서 임상 영양 및 인퓨전요법 분야의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 관련기사 ◀☞휴온스, 포만감 극대화 하는 다이어트 의약품 출시
2012.05.17 I 임성영 기자
  • 원액기 휴롬, 서울 강남에 빌딩 샀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기존 분쇄식 믹서기 시장 판도를 바꿔 놓은 휴롬이 서울 사옥을 마련하고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최근 참좋은레져가 소유하고 있던 서울시 논현동 소재 지하 2층 지상 6층짜리 빌딩을 185억원에 사들였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저그런 지방소재 중소기업이었던 휴롬이 원액기가 대박나면서 서울 한복판에 건물을 마련한 것. 휴롬은 지난 1974년 전자부품과 주방기구를 생산하는 판정정밀로 첫 발을 내디뎠다. 1990년대 초반 녹즙기를 개발하면서 현재의 기반을 닦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갖는 브랜드와 자금력 열세에 더해 중국산 저가 제품의 틈바구니속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 2008년 개발을 마친 원액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사세가 갑자기 커졌다. 지난 2009년 매출은 157억원(휴롬LS 기준)에 불과했으나 2010년 351억원으로 덩치를 두 배 불리더니 지난해에는 1209억원 매출로 단숨에 1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순이익도 2010년 47억원에서 24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휴롬의 원액기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영양소 파괴없이 맛있는 주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기존 믹서기나 주스기가 칼날로 주스를 만드는 것과 달리 재료를 지그시 눌러 짜내는 저속착즙방식을 채용했다. 천천히 주스로 만들어 줌으로써 맛과 색, 영양이 고스란히 보존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소리나 진동도 없어 믹서기 소음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딱이다. 맷돌의 원리를 채용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녹즙기 등 기존 휴롬이 내놓은 제품들처럼 고전할 가능성도 여전했지만 홈쇼핑 판매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확고히 자리 잡았다. 해외에까지 소문이 나면서 현재 41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30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휴롬 측은 "대부분 영업이 서울 지역에서 이뤄짐에도 4곳에 흩어져 있던 탓에 임대료 부담도 컸고 업무 효율을 높일 필요도 있었다"며 "서울 사옥 마련을 계기로 기존 홈쇼핑 채널과 해외 수출은 물론 영업 채널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롬은 오는 6월초 건물 잔금을 치른 뒤 본격 서울 시대를 열 계획이다.
2012.05.11 I 김세형 기자
영양사가 말하는 SK 1위 비결, 매운 음식?
  • 영양사가 말하는 SK 1위 비결, 매운 음식?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야구 선수들은 대부분의 끼니를 야구장에서 해결한다. 점심 때쯤 야구장에 출근해 허기진 배를 채우는 일로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 2끼 정도, 여기에 간식까지. 특히나 혼자 사는 선수들에게 야구장 식당은 ''엄마''와 같은 존재다. 문학구장에서 SK 선수단의 영양을 책임지는 오미애 CJ 프레시웨이 점장을 만났다. 가족들 저녁 메뉴보다 선수들 식사 메뉴 짜기에 더 골머리를 앓고 있단다.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가족 식사보다는 선수단 식사에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된다. 가족들에게는 늘 미안함이 가득하다.  특히 팀이 지난 5년간 정상권에 있었던 터. 밥은 곧 경기력과도 직결되기에 혹시 내 밥으로 탈이 나지 않을까,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게다가 이만수 감독의 말대로 최근 정근우는 스트레스에 먹기만 하면 체하는 경우도 생기다보니 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오미애 점장에게 물었다. "SK 선수들은 뭘 먹기에 이렇게 잘하나요?"  -하루 몇 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나. ▲1군은 60인분, 2군과 재활군까지 하면 120인분 정도된다. -꽤 시간이 걸릴듯한데 ▲1군만 하면 4시간 정도 걸린다. 메뉴가 많아서. 12시부터 준비하고 조리 실장 경우에는 출근을 새벽 6시나 7시쯤 한다. 재료가 안좋다 싶으면 반품도 해야하니 재료 검수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루, 몇 끼 정도 식사를 준비하나 ▲두 끼에 간식이 나간다. 보통 야간 게임에는 12시에 한 번 점심이 나가고 경기 2시간 전인 오후 4시쯤 간단한 식사가 또 나간다. 경기 중에도 선수들이 왔다갔다하면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게 간식을 준비해둔다.  -비시즌과 시즌 때 메뉴가 다른가 ▲메뉴 구성이 다르다. 훈련식(비시즌)과 경기식(시즌)으로 나뉜다. 훈련식은 맛이 담백하면서 선수들이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경기가 있을 때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구성하는 편이다.  -시즌 때에는 식사를 준비하기 많이 예민해질 것 같은데 ▲시즌 시작하면 신경쓰인다. 이기고 지는게 민감해서. 입맛 맞추기도 어렵고. 공통적으로 육류는 꼭 넣고 매운 음식 많이 준비하려고 한다. - 보통 한끼에 먹는 반찬의 개수는? ▲매일 나가는 음식들은 육류, 생선, 김치, 해물류, 샐러드, 김밥, 음료수, 과일, 빵류다. 후식 종류까지 합하면 17개 정도다. 핫메뉴(불에 조리한 메뉴)는 6가지 정도다. -선수들이 하루에 먹는 칼로리양은 일반인과 차이가 많이 나나 ▲성인이 2800kcal라고 하는데, 선수들은 3500~4000kcal 정도다. 경기식은 5000kcal에 맞춘다. 경기 시간이 4~5시간이 되다보니 열량 소비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축구선수들보다 필요로하는 열량이 더 많고,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다보니 열량 소비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선수단이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 음식이 궁금하다 ▲짬뽕이다. 특별 주문도 할 정도다. 매운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 면 종류도 좋아하는 편이고. 훈련이 많을 때에는 매운 것만 먹으면 몸이 안좋으니까 담백한 메뉴를 섞는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직업이다보니 매운 음식을 더 많이 찾는 것 같다.  -그렇다면 가장 인기없는 메뉴는? ▲생선? 채소류는 잘 먹는다. 생선이 매일 한가지씩 나가는데 인기가 없다. 이만수 감독은 생선을 좋아하신다. 조기 같은 경우 4~5마리 한 번에 드실 때도 있다. 다른 선수들은 생선보단 고기, 육류를 좋아한다. -코치와 선수들이 선호하는 메뉴도 많이 다른가? ▲다르다. 젊은 선수들은 튀김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조림, 생선류는 코치님들이 선호하시는 편이다. -선수가 특별히 주문하는 음식도 있나? ▲최정 선수는 돈가스를 좋아한다. 선수들에게 희망메뉴를 받는데 그때마다 돈가스 해달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 -1군과 2군의 식사 차이가 있나 ▲재활, 2군은 1.5배를 더 먹는다. 1군 경기를 직접 뛰는 건 아니라서 그런지 더 많이 드신다. 반찬은 똑같다. -간식은 어떤 종류가 나가는지 궁금하다 ▲간식은 탄수화물, 에너지원이라 경기 중간 중간 자주 먹는게 좋다고 하더라. 빵류, 특히 초코파이를 의외로 좋아한다. 탄산 같은 음료는 항상 비치하고 있다. 오렌지, 가시오가피 주스 등이 인기다.-더운 여름에는 음식 준비하기 상당히 민감해질 것 같은데 ▲늘 걱정이다. 선수들이 김밥을 좋아하고 매일 나가는 메뉴인데, 위험하지만 안나갈 수도 없다. 거의 즉석으로 싸드리는 식으로 준비한다. 아니면 우엉김밥. 스팸김밥 등 재료를 하나만 넣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만든다. -여름철 보양식은 따로 준비해주시나▲보신탕을 해달라는 분들도 계신데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드린다. 아무래도 그런 음식은 민감하니까. 소고기 양지를 넣고 향도 최대한 맞춰서 보양식의 느낌이 나게끔 준비한다.-SK는 5년간 최정상에 있는 팀이다.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때 메뉴가 더 좋은가 ▲선수들은 음식에 기복있는 걸 싫어한다. 특이한 반찬이 나오면 좋아하겠지만 또 확바뀌면 예민해진다. 신메뉴는 하루에 하나 정도는 바꿔서나가는 편인데 크게 변화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대신 비시즌때는 먹고 싶은 메뉴 다해드린다. 식당이 조금만 예민해져도 선수들은 민감해 할 수 밖에 없다. -음식에 대한 징크스도 있나 ▲한 번은 아침에 아몬드 시리얼을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어느 선수가 그걸 먹고 홈런을 쳤다. 그 후 다음날부터 계속 아몬드 시리얼이 나가야했다. 그냥 시리얼 줬더니 아몬드 시리얼 달라고 요청했다. 특별한 메뉴에는 그런 징크스가 붙을 수 있어서 무난하게 준비하려고 한다. 징크스 만들어지면 좋지 않다. -원정팀 식사도 준비하나 ▲KIA선수들은 해주고 다른 원정팀들은 묶는 호텔과 연계해서 식사를 한다. KIA는 튀김류를 따로 넣어주지 말라고 주문하신다. 셩격들이 다들 수더분하다. 고추잡채를 특별히 좋아해서 꼭 넣어드린다. -선수들의 메뉴 의견은 많이 받나 ▲식당 한켠에 의견 노트가 있다. 불만이나 요청 사항이 있으면 적어달라고 했다. 최근에는 김치가 맛이 없다는 평들어와서 품평회를 갖고 가장 입맛에 맞는 브랜드 김치로 바꿨다. 어린 선수들은 랍스타, 꽃등심 이런 메뉴를 적어놓기도 한다. 무시하면 안되지만 어쩔 수 없이 무시한다(웃음). 장난인지 아니까. ''저도 안먹어봤어요'' 이런 댓글을 달아놓고 웃는다. -가족들보다 선수들 식사가 더 신경쓰일 것 같은데, 스트레스도 받을 것 같다. ▲일반인들은 한 끼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선수들은 다르다. 시즌 중에는 예민하니까 힘들긴하다. 내가 좀 잘못해서 경기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까, 한끼를 제공하면서도 미안하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먹고 조금이라도 알레르기성 반응, 탈나면 안되니까. 다행히 오이, 고등어 등 알레르기 있는 선수가 전혀 없다. 그 부분은 편하게 일하고 있다. -선수들의 한끼 식사를 가격으로 매겨보자면 얼마나 될까 ▲ 실제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단가는 아니지만 시중가로 따져보면 2만5000원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2012.05.10 I 박은별 기자
CJ프레시웨이 "항암식단 이렇게 만드세요"
  • CJ프레시웨이 "항암식단 이렇게 만드세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는 10~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암엑스포` 행사장에서 암환자들을 위한 `항암식단 쿠킹쇼(Cooking Show)`를 10일과 11일 이틀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쿠킹쇼는 연세암센터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세브란스병원에서 단체급식과 병원환자식을 제공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함께 진행한다. ▲ CJ프레시웨이가 `항암식단 쿠킹쇼`에서 선보일 `시금치 닭죽`10일에는 오후 2시부터 30분간 항암식단 가이드를 알려주는 `30분 뚝딱 항암치료시 음식`을 주제로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의 강의에 이어 CJ프레시웨이 송윤선 셰프가 `시금치 닭죽`의 조리과정을 소개한 뒤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금치 닭죽`은 기름기가 적은 닭가슴살과,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를 함께 넣고 끓인 것으로 암 수술 후 급격히 떨어진 환자의 체력을 보강하는 영양식이다. 11일에는 오전 12시부터 30분간 암 치료 후 환자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식단 가이드를 알려주는 `30분 뚝딱 수술 후 음식`을 주제로 전날과 동일하게 김형미 영양팀장의 강의에 이어 심상현 셰프가 식욕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한 `양송이 리조또`를 소개한다. 각 식단의 조리과정은 미리 준비한 동영상으로 소개되며, 이 영상들은 유튜브(YouTube)를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항암식단 쿠킹쇼`가 끝난 뒤 매일 300명씩 이틀간 총 600명에게는 천연 과육과 과즙을 함유하고 식감도 부드러워 암환자 간식으로도 제격인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쁘띠첼 워터젤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연세암센터와 세브란스병원영양팀, CJ프레시웨이는 공동으로 2009년 11월 암환자들을 위한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를 출간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위 절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를 펴내는 등 암환자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앞으로도 암 예방과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치료식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병원식에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2.05.09 I 이승현 기자
알리 "죽었다 `불후`로 다시 살아" 뜨거운 안녕
  • 알리 "죽었다 `불후`로 다시 살아" 뜨거운 안녕
  • ▲ 가수 알리[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제가 나무라면 KBS2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의 명곡`)은 토양 같은 존재였어요. 죽기도 했는데 살아나게도 해 줬고요. 가수로서 좋은 영양분이 됐죠." 가수 알리(27)가 `불후의 명곡`과의 작별을 앞두고 "덕분에 훌륭한 꽃과 열매를 맺게 됐다"며 감사해했다. 알리는 7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불후의 명곡`을 떠난다. 지난해 9월17일 첫 출연 후 30주 만의 하차다. `불후의 명곡`은 알리에게 `요람`이었다. 알리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나영이 가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을 때도 알리는 `불후의 명곡`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계속 무대에 서며 진정성 넘치는 노래로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그만큼 알리에게 `불후의 명곡`은 각별했다.알리는 마지막 녹화 전 취재진과 만나 "시원 섭섭하다"고 했다. 항상 새로운 무대를 보여 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에서는 해방됐지만 이제 그 다양한 무대를 어디서 보여 드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든단다. ▲ 알리알리는 `불후의 명곡`의 팔색조였다. 발라드와 댄스는 기본. 탱고 무대까지 소화하며 무대를 다양하게 빛냈다. 알리는 `불후의 명곡`에서 총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우승 기록이다. 알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뭘까. "조용필 선배님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무대요. 머릿속에 있는 저만의 음악적 상상을 확실히 보여줬던 무대였어요. 눈빛 손짓 소품 하나 신경 안 쓴 게 없었죠. 그래서 애착이 커요." 알리는 가장 힘들었던 무대로 `초우`를 꼽았다. 발레리노 이원국과 함께 색다른 공연을 연출해 호평을 산 무대다. "20인조 오케스트라 섭외도 정말 힘들었다." 알리가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사실 발레와 대중음악의 만남이었고 대중음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무대에 함께 해 주신 이원국 선생님께 감사할 따름"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알리에게 `불후의 명곡`은 음악 놀이터였다. 알리는 "홍경민 선배 등에게 무대 연출 조언도 많이 구했다"며 "가수들 간 음악적 교류가 정말 재밌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가수들끼리 서로 긍정적 발전을 위해 경합을 벌여 서로 윈-윈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며 의미를 두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의 여왕 알리는 인상 깊은 후배로 에일리를 꼽기도 했다. 알리는 "에일리는 목소리도 탄탄하고 나와는 다른 카리스마가 있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내가 감성적인 보컬이라면 에일리는 단단한 보컬이다.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생각도 들려줬다. "저를 채우기 위해 잠시 `불후의 명곡`을 떠나요. 좀 더 문화적인 소양을 쌓은 후 다시 좋은 무대로 찾아뵐게요. 이르면 올여름 새 앨범으로 찾아뵐 수도 있고요.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알리의 `불후의 명곡` 마지막 방송은 오는 26일에 방송된다. 이번 녹화는 `윤향기&윤복희편`으로 진행된다.
2012.05.07 I 양승준 기자
8개 구단 '주장' 한 달 성적표는?
  • 8개 구단 '주장' 한 달 성적표는?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전직 주장 홍성흔(롯데)은 말한다. 주장은 참 힘든 보직이라고. 성적이 좋지 않아도 이해해 줄 필요가 있다고.모든 스포츠 종목, 특히 단체 종목에서 주장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그렇다고 주장이 팀 성적, 팀 워크에만 집중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야구만큼 개인 기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종목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적이 좋을 때, 혹은 부진할 때도 선수들에게 할 말이 필요할 때는 해야한다. 그러나 개인 성적이 좋지 않다면 소위 말하는 '말발'이 통하지 않게 된다. 주장의 성적을 더욱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팀 성적, 개인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주장의 어깨는 점점 더 무거워질 수 밖에 없다. 시즌 개막 한 달째, '온탕', '냉탕'에 몸을 담그고 있는 주장들을 살펴봤다.  ▲ 김사율,한상훈,진갑용◇ 승리는 내 손에! 성적 돋보이는 캡틴들  롯데 김사율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이 제일 좋은 선수다. 7일 현재 팀이 13승1무8패, 1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비록 6일 문학 SK전에서는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긴했지만 올시즌 9경기서 7세이브를 기록, 이 부분 2위에 랭크돼있다. 8이닝 동안 3실점, 평균자책점 3.38로 양호한 편이다. 특히 FA로 영입한 정대현, 이승호가 빠져있는 상황에서 김사율이 불펜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든든히 해주고 있다. '달라진 불펜'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것도 그의 역할이 크다. 시종일관 덕아웃에서 후배 불펜 투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은 롯데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한화 한상훈 비록 팀은 꼴찌에 그치곤 있지만 타자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6일 대구 삼성전에서 5타수 5안타를 때려내는 등 침체된 타선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해 볼 부분은 해결사 능력이다. 시즌 득점권 타율이 넥센 오재일에 이어 2위(16타수 8안타, 타율 5할)다. 결승타도 2개를 때려내며 공동 5위에 올라있다. 타격 10위(타율 3할1푼7리)로 8개 구단 주장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출루율도 4할3푼1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삼성 진갑용 LG 이병규와 함께 가장 연장자인 주장이다. 형님 카리스마로 선수단의 분위기를 다잡는다. 체력 안배차원에서 많은 출장 기회를 갖진 못했지만 그래도 투수 리드와 타격에서는 영양가있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규정타석에는 조금 못미치긴 하지만 3할7푼5리로 고타율을 유지 중. 주간 득점권 타율은 7할5푼(4타수 3안타), 시즌 득점권 타율 4할3푼8리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팀내 안타 개수도 이승엽, 박석민에 이어 가장 많고, 올시즌 결승타도 2개나 때려냈다. 수비에서는 단 한 개의 실책없이 젊은 투수들을 이끌어 주고 있다.  ▲ 강병식, 박정권, 이병규, 임재철, 차일목(왼쪽부터)◇냉탕에 빠진 주장들..이젠 성적으로도 보여줄 때!  넥센 강병식 가장 우울한 한 달을 보낸 강병식이다. 지난 달 7일 개막전 단 하루만 자리를 지키고 8일 2군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통 얼굴을 볼 수 없었다. 평가를 하기도 어려울 정도. 그리곤 한 달만에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6일 광주 KIA전에서 뒤늦게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3타수 1안타 2득점, 맹활약했다. 늘 하위권에 맴돌던 팀도 성적이 좋아지면서 분위기도 확연히 바뀌었다. 그의 역할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셈.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다. SK 박정권 팀이 3위로 순항하곤 있지만 어딘가 찜찜하다. 개인 성적 때문이다. 팀내 최정 다음으로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성적은 1할5푼7리(70타수 11안타)로 부진하다. 그래도 결승타 2개, 득점권 타율은 2할3푼8리로 찬스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주고 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수비력이다. 8개 구단 1루수 가운데 수비율 1위다. 한화 김태균과 함께 단 한 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이만수 SK 감독도 "1루수비는 박정권만한 선수가 없다"고 극찬하기도. 시범경기서 타율 1위로 감이 좋았던만큼 그 감을 빠른 시일내에 되찾아온다면 주장 목소리에 더 큰 힘을 실을 수 있다.LG 이병규 진갑용과 함께 최고참 주장에 속하지만 개인 성적에는 고개가 숙여진다. 시즌 출발이 늦었던데 따른 것이다. 종아리 근육통으로 시즌 초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바람에 출전경기수는 12게임밖에 되지 않는다. 타율은 1할5푼8리, 출루율은 1할7푼9리. 그러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LG 팀워크의 중심에는 단연 이병규가 있다. LG 고참들도 "이병규가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어 팀이 잘 돌아가고 있다"며 칭찬할 정도. 특히 6일 두산과 어린이날 매치에서는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며 위닝시리즈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 팀 성적만큼이나 살아오를 일만 남았다. 두산 임재철 역시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제때 출발을 하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에도 제외됐다. 이종욱, 김현수, 정수빈, 이성열 등 화려한 외야진에 막혀 출장 기회를 잡는 것도 변변치 않은 상황. 11경기에 출전, 타율은 2할1푼1리(홈런 1개 포함 19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그래도 지난 달 27일 잠실 KIA전에서 기록한 첫 안타가 결승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체면을 세웠다. 이 홈런을 기점으로 안타도 꾸준히 쳐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따뜻한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치게끔 하고 있다. 철저한 몸관리, 솔선수범하는 모습만으로도 주장의 역할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KIA 차일목 냉탕에 가장 오래 몸을 담그고 있다. 팀 성적(6위)만큼 아직 폭발하지 못하고 있다. 17경기에 출전, 타율 1할7푼5리(40타수 7안타)를 기록 중이다. 5월들어서는 아직 단 한 개의 안타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도루는 10개를 허용했을 뿐, 단 한 개의 도루 저지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연장전에 들어가며 화제를 불러모았던 KIA다. 첫 연장전이었던 3일 광주 SK전에서는 12회말 1사 만루 볼카운트 1-3에서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여러모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2012.05.07 I 박은별 기자
요리하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소녀
  • 요리하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소녀
  • [이데일리 TV 송원근 PD] 라면만 먹는 아이들이 있다. 학교 갔다 오면 간식을 챙겨줄 엄마가 없는 아이들. 그래서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을 받는 아동들은 영양실조에도 걸리지만, 비만도 많다. 건강한 음식과 간식을 먹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월드비전 서울 북지부 꿈빛마을에서는 작년부터 요리교실을 시작했다. 월드비전과 이데일리 TV가 나눔 캠페인의 목적으로 하는 '따뜻한 세상, 나눔 온(溫)' 다섯 번째 방송은 은평구 월드비전 꿈빛마을 요리교실이야기다. ▲ 아이들이 요리교실에서 만든 케익<따뜻한 세상, 나눔 온> 홈페이지 가기 2011년 4월, 지역 내 빈곤가정 아동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월드비전 꿈빛마을 요리교실. 요리교실은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만든 음식을 나누는 것도 알게 해준다. 월드비전 꿈빛마을 요리교실은 아이들을 사랑하며 수고하는 강지현 요리 강사의 재능나눔이 있기에 가능했다. 2012년 첫 요리교실, 강지현 요리 강사 선생님은 아이들이 오기 전, 케이크를 만들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케익을 만드는 것이 처음인 아이들을 위해 제빵 도구부터 그릇 하나까지 신경 쓴다. “아이들이 스스로 음식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뻐요. 보람을 느끼지요.” 요리교실 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이들이 하나 둘 요리교실로 모여든다. 요리교실에서 아이들은 저마다 하얀 크림을 바르고 데코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된 요리교실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 중 눈에 띄는 소녀, 지영이(가명). 지영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시력이 점점 약해지는 지영이 엄마는 입원치료를 권유받고 있지만, 아직 어린 지영이 때문에 쉽게 입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약물치료만 하는 상황. 지영이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원과 같은 사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평균 90점을 유지하고 있는 똑똑한 소녀다. 5학년 때는 학급회장을 맡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졌다. 그런 지영이의 꿈은 아나운서였다. 그런데 작년 월드비전 꿈빛마을 요리교실에 참여하면서 지영이의 꿈에도 변화가 생겼다.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로 꿈이 바뀐 것. “요리교실 올 때마다 엄마 생각을 해요. 정말 잘 만들어서 엄마께 갖다 드린다고 생각하면 뿌듯해져요. 그래서 요리교실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요. 엄마가 맛보셨으면 좋겠거든요.”라고 말한다. 요리하는 아나운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소녀 지영이. 씩씩하게 웃는 지영이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따뜻한 세상, 나눔 온(溫)`은 이데일리 TV에서 월요일 오후 1시, 화요일 밤 11시 30분(재방송)에 방송됩니다. 이데일리 TV는 각 지역케이블TV(Skylife 525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 TV 홈페이지(http://tv.edaily.co.kr/nanumon/)를 통해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월드비전 후원참여: 홈페이지 www.worldvision.or.kr 혹은 전화 1666-9572
2012.04.30 I 송원근 기자
신월동 신바람 꽃집 아줌마 장경희씨 “희망 꽃 팝니다”
  • 신월동 신바람 꽃집 아줌마 장경희씨 “희망 꽃 팝니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가 사이에 있는 다섯 평 남짓한 아담한 꽃집. 과연 여기까지 찾아와 꽃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곳에 들어가니 이명박 대통령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이 걸려있다. 장경희 영원플라워 대표(39)는 활짝 웃으며 우리 꽃집을 찾아준 고마운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nbsp;장경희 영원플라워 대표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7살, 9살 두 아이를 둔 평범한 주부였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번듯한 회사의 경리사원으로서 근무하다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남편의 일이 잘 되지 않으며 그녀는 다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장씨는 “제일먼저 찾아간 곳이 꽃집이었다”며 “무슨 일이든지 시켜달라고 하고 월급이 아닌 일급으로 쳐달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시간당 4000원씩 하루 4~5시간을 일하며 번 돈은 2만이었다.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이렇게 1년. 그러면서 그녀는 작은 소망을 키웠다. &nbsp;“나만의 꽃가게를 꿈꾸게 됐어요. 찾아보니 고용부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서 훈련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죠.”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층,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통합 취업지원 사업이다. 대상자는 최대 8개월까지 무료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에서 플로리스트 자격증 준비과정을 선택했다. 취업이 아닌 창업이었지만, 지원을 받는 데 문제될 건 없었다. “지원받을 수 있는 학원 교육기간이 딱 3개월이라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욱 간절했어요.” 간절함은 합격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그녀는 서울시에서 창업지원금을 받아 신월동에 ‘영원 플라워’라는 작은 가게도 열었다. 하지만 꽃집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손님은 오지 않았다. 그녀는 카메라로 직접 꽃 사진을 찍고 안내 책자를 만들어 은행을 찾아다녔다. ‘꽃 배달해 드립니다’가 아닌 ‘화분 빌려 드립니다’라고 차별화 전략으로 어필했다. “요즘 은행이나 증권회사는 1대1 고객 대면창구를 만들잖아요. ‘그 옆에 화분이 있으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어요.” 창구마다 화분을 두고 매주 한 번씩 찾아가 물도 주고 영양제도 주는 일이다. 쉽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다. 하지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은행 고객이 꽃을 보고 전화하거나 은행 직원들도 가끔 렌탈이 아닌 주문 전화를 줘요. 제 아이디어가 통했나 봐요.” 지금은 꽃집 근처인 신월동 은행에서 벗어나 자양동 은행까지 진출했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담은 고용부와 청와대까지 소문나며 얼마 전 이채필 장관은 그녀를 직접 찾아 응원했다. “아직 큰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희망이 싹트고 있어요. 나중에는 화원카페를 여는 게 꿈이에요. 그 꿈도 곧 이뤄지지 않을까요?”
2012.04.26 I 이지현 기자
한미약품, 홍삼 성분 강화한 ''텐텐G츄정'' 발매
  • 한미약품, 홍삼 성분 강화한 ''텐텐G츄정'' 발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어린이영양제 '텐텐츄정'에 홍삼 성분을 강화한 '텐텐G츄정'을 발매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텐텐G츄정은 어린이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 A, B1, B2, B6, C, D, E와 칼슘,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뼈와 치아 발육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홍삼 성분을 강화해 면역 증강에 도움을 준다. 또 ATP(인체 내 에너지원) 생산의 필수 조효소로 알려진 '코엔자임큐텐'과 동물성장 촉진인자 B13의 본체인 '오르트산'이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발육에 효과적이다. 텐텐G츄정은 천연색소를 사용해 복용 안전성을 높였고 자일리톨 함유로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까지 고려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맛을 채택함으로써 약 먹기를 꺼려하는 아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텐텐G츄정은 어린이 영양제 시장 1위 품목인 텐텐에 홍삼 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텐텐G 출시로 텐텐의 브랜드 파워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텐텐은 1992년 발매 됐으며 한미약품은 매년 10월 10일을 '텐텐데이'로 정해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SK, 한미약품과 `응급형 비강분무 간질 치료제` 제휴
2012.04.25 I 천승현 기자
봄나들이 `한식 도시락` 열풍
  • 봄나들이 `한식 도시락` 열풍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3일자 1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직장인 박모씨(35세)는 최근 회사 동료들과 함께 벚꽃 축제를 가기 위해 `한식 도시락`을 샀다. 박씨는 "튀김일색의 저가 도시락보다 한식 도시락이 건강에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외식업계에 도시락 열풍이 불고 있다. &nbsp;22일 업계에&nbsp;따르면 국내 도시락 시장은 2조원대 규모다. 한끼 때우기에서 맛과 건강을 챙기는 것으로 소비자의 기호가 바뀌면서 시장규모로 커지고&nbsp;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한식 도시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nbsp; ▲ 불고기브라더스 `한우 특불고기&nbsp;도시락`불고기브라더스는 한우로 만든 프리미엄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자연송이향을 느낄 수 있는 `한우 테리야끼 자연송이 도시락`(2만900원)과 한우의 맛을 잘 살린 `한우 채끝등심`(2만2900원)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레져 시즌이 다가오면서 `한우 특불고기 도시락`(1만4900원)과 `제육볶음 쌈밥 도시락`(1만2900원)도 등산과 바이크 동호회 등의 단체 주문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매출 비율도 전체 매출대비 8~10%까지 성장했다. 놀부보쌈의 놀부도시락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놀부 측은 이에 대해 "저렴한 가격대에 영양가 있는 점심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부터 놀부보쌈 직영점에서 시범 판매됐던 놀부도시락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아 고정 메뉴로 자리잡았다. 이 중 놀부보쌈 도시락(7000원)은 판매 비중이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 `놀부보쌈 도시락`본도시락의 한식 도시락도 인기다. 흰쌀밥대신 흑미밥에 달걀말이, 소시지, 매실장아찌, 명란젓, 황태채무침 등 가정식 반찬 6~7가지를 곁들였다. 가격은 3000원대부터 1만원대까지 46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산행에는 소불고기 등 고급 반찬과 후식용 과일, 미니 생수병이 포함된 VIP 도시락(1만900원)이 잘 나간다"고 귀뜸했다. 이들 업체는 도시락 판매 증가에 힘입어 배달 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블고기브라더스는 20만원 이상 주문하면 매장 인근 지역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놀부보쌈은 매장 운영시간에 맞춰 배달 주문을 받고 있다. 이나영 불고기브라더스 총괄본부장은 "도시락은 더 많은 고객을 모실 수 있는 또 하나의 레스토랑이자 음식점"이라며 "재료부터 배송까지 꼼꼼히 챙겨 한식 도시락의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04.23 I 최승진 기자
  • 건포도 하루 3번씩 먹었더니 혈압 낮아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건포도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 연례발표회에서 정상치 보다 약간 높은 혈압(prehypertension, 고혈압 전 단계)을 가진 사람들이 건포도를 하루 3회 섭취할 경우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루이빌 신진대사 및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 센터(Louisville Metabolic and Atheroscleroisis Center)의 대표인 헤롤드 베이즈 박사에 의해 실시됐다.이번 연구에는 고혈압 전 단계 증상을 가진 남녀 46명이 참여했으며, 건포도만 섭취하는 그룹과 건포도, 과일, 채소류가 일체 포함되지 않은 포장 스낵을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참가자들에게는 12주에 걸쳐 하루 3회 간식이 제공되고 혈압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일반 스낵류에 비해 건포도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4·8·12째주에 4.8~7.2% 또는 6.0~10.2mmHg가량 떨어졌다.반면, 포장 스낵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나 확장기 혈압 저하에 있어서 큰 변화가 없었다. 베이즈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자연 식품이 가공식품보다 훨씬 더 몸에 이롭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뒷받침해 준다"고 밝혔다.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의 영양 관련 고문인 제임스 페인터 박사는 "건포도에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고, 심장보호 기능과 연관이 있는 항산화제 등 여러 유익한 영양분을 우리 몸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2012.04.19 I 이승현 기자
  • 줄기세포로 심근경색 치료 가시화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심근경색·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한 걸음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 동맥에 이상이 생겨 심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관상 동맥 질환이라고도 불리며 협심증, 심근경색이 이에 해당한다. 이은주·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17일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으로 손상된 심근(심장 근육) 조직을 재생시키는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일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연구팀에 따르면 배아 줄기세포로부터 간엽 줄기세포로 분화 유도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간엽 줄기세포는 근육·연골·지방·신경세포 등으로의 분화가 가능하다. 동물 실험 결과 허혈성 심질환이 있는 쥐에서 심근 세포로의 성공적으로 분화하는 것이 확인됐다. 심장 박동도 개선됐으며 암은 발생하지 않았다.배아 줄기세포에서 분화되는 간엽 줄기세포는 배아와 성체 줄기세포의 장점들을 보유한 세포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발암성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동일한 품질로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다.배아 줄기세포는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으나 암 발생 가능성이 컸고, 성체 줄기세포는 암 발생 가능성이 작으나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되지 않아 치료제로서 효용성이 의심됐다.이은주 교수는 “배아 줄기세포에 비해 암 발생이 현저히 낮고 치료 효능이 다양한 간엽 줄기세포의 장점에 주목했다”며 “상용화를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04.17 I 정유진 기자
⑭할리우드 스타도 반한 한국 화장품
  • [한국을 넘어 세계로]⑭할리우드 스타도 반한 한국 화장품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7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nbsp;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내기업으로 흔히 삼성과 현대차, LG 등을 꼽는다. 이들이 반도체와 자동차, 휴대폰을 앞세워 한국의 이름을 세계 곳곳에 알린 기업이라는데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은 활약상을 보여주는 곳이 유통·식음료업체다. 길어야 20년, 짧게는 5년에 불과한 해외진출의 역사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이데일리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세계시장에 당당히 `글로벌 코리아`의 깃발을 꽂고 있는 유통·식음료업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편집자][이데일리 정태선 기자]&nbsp;뉴욕타임즈와 미국 4대 지상파 방송 NBC에서 주목할만한 뷰티케어 장소로 지목한 곳. 미국의 패셔니스타 시에나 밀러가 피부가 지쳤을 때 찾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영화배우 우머 서먼이 자신의 피부관리 비법으로 소개한 제품을 보유한 곳. 해외 명품 화장품이나 스파가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3년 뉴욕 소호에 문을 열고 정성을 들여온 플래그십 스토어 `아모레퍼시픽 뷰티 갤러리&스파`의 얘기다. ▲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마니아로 알려진 시에나밀러. 뉴욕 아모레퍼시픽 스파&갤러리. 뉴욕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의 설화수 매장. 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 콜렉션.◇뉴욕까지 넘보는 아모레=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패션·뷰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커,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국내 화장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는 동양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이한 글로벌 대표브랜드 `아모레피시픽(AMOREPACIFIC)`을 중심으로 미주사업을 추진, 명품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아모레는 2003년 뉴욕에서도 상위 1%의 사람만이 이용하고, 세계 최고 명품만 입점할 수 있다는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로 국내업계 처음으로 입점에 성공했고, 이어 2010년 `설화수`까지 선보이며 미국에서 아시아 대표 뷰티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버그도프 굿맨의 부사장은 "백화점이 쌓아온 전통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제품이자 여자가 누릴 수 있는 모든 안티에이징의 혜택이 담긴 제품"이라고 극찬하고, `아모레퍼시픽` 추천서를 직접 작성해 백화점 VIP 고객들에게 보낸 일화는 지금도 업계 회자할 정도. &nbsp;아시아 뷰티 브랜드로서는 다소 높은 가격대인 제품들로 구성한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의 뷰티 시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동양적 감성과 더불어 최첨단 나노 테크놀러지가 결합된 제품력 덕분으로 평가받는다. 아모레는 대나무 수액, 생강과 당근 추출물, 인삼 워터 등 해외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원료에서 항노화 성분&nbsp;등을 뽑아&nbsp;농축한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까지 10개 글로벌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조 2000억 원을 달성하고 전체매출의 14% 수준인 해외비중을 29%로 확대할 계획이다. ▲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베트남매장.◇ 더페이스샵, 제품력·현지화 승부 아시아권에서는 케이-팝(K-POP),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화장품 한류`가 더 뜨겁다. &nbsp;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더페이스샵은 작년 한류스타인 김현중과 함께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을 순방하는 `아시아투어`를 기획했고, 가는 곳마다 4000~5000명의 구름 팬을 몰고 다녔다. 이 같은 인기는 문화 한류뿐 아니라 탄탄한 제품력,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더페이스샵 이경화 해외사업부문 상무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적 특성으로 사용감이 무겁고 답답하거나 사용법이 복잡한 기초제품을 꺼리는 경향이 강한데, 진출 초기엔 높은 영양감, 풍부한 사용감으로 국내 인기 기초제품을 내놓아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더페이스샵은 현지 소비자의 소비 경향을 분석, 가볍고 산뜻한 제형, 쉬운 사용법의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nbsp;특히 한국 연예인들의 맑고 흰 피부를 동경하는 추세를 감지해&nbsp;미백 제품을 집중적으로 내놓았다.&nbsp;색조 제품도 피부색이 다양한 현지 특성을 고려해 베이스 메이크업, 립스틱이나 불러셔 등 다양한 컬러를 준비했고, 하나로 간편하게 화장을 끝낼 수 있는 BB크림, 자외선&nbsp;차단제 등을 현지 맞춤식으로 내놓으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nbsp;여기에 각국별로 도입한 직원 인센티브 제도도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nbsp;동남아시아 시장 매출 1위 국가인 싱가포르 총판은&nbsp;특화한&nbsp;인센티브제도 도입이후 실제로&nbsp;매출이 11%나 성장했다. 판매목표를 일별, 월별로 세분화하고&nbsp;목표를 초과달성할 때마다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nbsp; 매장별로&nbsp;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nbsp;탄력적이면서도&nbsp;강력한 보상을 통해&nbsp;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봤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4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화권은 물론 브루나이, 아랍에미리트,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등 21개국에서 900여 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 해외 매출액은 약 370억 원으로 2010년 270억 원에 비해 약 30% 신장했다. ◇웅진코웨이,&nbsp;감성 마케팅 =10년간 중국시장을 두드린 웅진코웨이 역시 한국 연예인을 현지에 초청,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강타와 웅진코웨이의 중국 현지 화장품 브랜드 `에스체(S''CHE)` 모델인 김소연을 초대, 팬 행사를 가졌다. &nbsp;웅진코웨이 중국법인 최강욱 총경리(상무)는 "기념일 등에 많은 신경을 쓰는 중국 현지인의 특성을 간파해&nbsp;시즌별, 월별로 테마에 맞춘&nbsp;제품군을 전략적으로 배치했고 영업, 마케팅, 교육, 생산 등도 집중하면서&nbsp;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nbsp;춘제, 대보름,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의 경우 `사랑한다면 환한 얼굴로`라는 테마를 설정하고 제품군도 루헨 슬리핑백을 비롯해 미백 제품군을 집중 판매하는 식이다. &nbsp;웅진코웨이는 누리꾼을 겨냥한 온라인 구전마케팅, 뷰티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면서 화장품 한류에 가세, 로드샵을 중심으로 2009년 300억 원, 지난해엔 440억 원 넘는 매출을 중국에서 올렸다.
2012.04.17 I 정태선 기자
  • 李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 고립 자초"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실패에 대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강행함으로써 또다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제88차 라디오연설`에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고 체제결속을 도모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스스로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북한은 미사일이 아닌 평화적 목적의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저의는 핵무기 운반체인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있다는 것은 온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또 "북한이 이번 발사에 쓴 직접 비용만 해도 무려 8억50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미사일 한 번 쏘는 돈이면 북한의 6년 치 식량 부족분, 옥수수 250만t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로 지난 2월29일 북-미합의를 파기함으로써 영양지원 24만t도 받을 수 없게 됐다"면서 "북한 주민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이는 주민들의 식량을 빼앗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북한의 변화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나는 변화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변화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그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4·11 총선에 대해서 "정부는 선거에서 나타난 각종 민심을 앞으로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저와 정부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정을 꼼꼼히 챙기고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여야 정치권도 선거 기간에 선의의 치열한 경쟁을 하더라도 민생과 국익에 관한 한 다 함께 협력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2.04.16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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