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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민들레 소쿠리 가득… "잎 두 장 남겨두는 건 예의
  • 산마늘·민들레 소쿠리 가득… "잎 두 장 남겨두는 건 예의
  • [조선일보 제공] 요즘 산나물은 무방비 상태다. 이제 막 세상으로 나온 여린 잎은 아직 제 기능을 모른 채 그저 온갖 영양분을 몸에 안고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이 되면 잎과 꽃이 온전히 자라 씨를 보호하기 위해 독을 품을 것이다. 그러하니 산나물은 봄나물과 동의어다. 그러나 막상 산에 올라 봄나물을 캐자니 난감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만 약 9000여종. 이중 식용 480여종을 포함, 약용식물은 900여종에 불과하다. 지천으로 깔린 것이 나물이나 이중엔 이미 어릴 때부터 강한 생명력으로 독을 품은 것이 있으니, 이를 구분키가 어렵다. 일반인의 눈으로 봤을 때 털머위는 머위와, 삿갓나물은 우산나물과, 동의나물은 곰취와, 은방울꽃은 산마늘과 비슷하되 독성이 있다. 다행히 최근 산나물을 재배하는 농원이 늘어나고 있다. 한 번도 산나물을 캐본 적이 없다면, 먼저 이 농원들을 찾는 것이 방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남양주시 산야초 농원을 채소 소믈리에 안은금주씨와 함께 찾았다. ▲ 경기 남양주시 산야초 농원에서 채소 소믈리에 안은금주씨와 농원 대표 이의영씨가 참취를 따고 있다. / 조선영상미디어 ◆곰취·참취―봄나물 대표선수 산야초 농원은 남양주 철마산 자락에 있다. 이의영씨가 2002년 이곳에 1만5000여평을 일궈 산나물로 농원을 조성했다. 심은 나물 종류만 220여종. 그런 그가 "봄나물의 대표 선수"라 뽑은 나물이 바로 취나물이다. 취는 하나의 종이 아니라 국화과의 여러 종을 아우르는 총칭이다. 그 중 즐겨 먹는 것이 참취와 곰취. 해서 산야초 농원에서 참취 밭의 면적은 3500평에 달한다. 취나물 중 으뜸이라 해 '참취'라 불리는 이 나물의 잎은 뾰족한 자루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생겼다. 그러나 참취를 묘사하는 건 무용하니, 비슷하게 생긴 초본(草本)이 많기 때문.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은 나물 앞에서도 참이다. 참취란 확신이 생겼다면 이제 나물을 딸 차례. 여기에도 요령이 있다. 봄나물은 본래 여린 잎을 먹는 것이다. 그러하니 역시 참취를 채취할 때도 여린 부분을 따야 한다. 보통 가운데로 우뚝 솟은 줄기 부분이 제일 여리다. 모든 부분이 여리게 보일 때도 두 장은 꼭 남겨두는 것이 예의다. 그래야 참취가 계속 자랄 수 있다. 물론 뿌리째 뽑아 버리는 건 결례 중의 결례. 곰취는 참취와 비슷하되 잎이 보다 넓적해 곰 발바닥을 닮았다. 겨울잠에서 깬 곰이 가장 먼저 먹는 풀이라 해 '곰취'라 불린다는 말도 있다. 역시 비슷하게 생긴 식물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주의해야 할 것이 동의나물이다.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미약한 털을 가진 데 비해 동의나물은 습지에서 자라고 잎의 앞·뒷면으로 윤채가 난다. 곰취와 참취 모두 따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정월 대보름 아침에 참취로 오곡밥을 싸먹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전해지고 곰취 역시 다른 취나물보다 쓴맛이 강해 열을 더 잘 내려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알려졌다. 이씨는 "곰취의 경우 향이 강하다고 느껴진다면 장아찌로 해먹어도 좋다"고 했다. ▲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민들레, 곰취, 산마늘. / 조선영상미디어◆산마늘―목숨 이어준 나물 이씨가 줄기를 똑 끊어 넘겼다. 그 자리에서 바로 한 입 베어 물자 알싸한 마늘 향이 혀끝에서 감돌았다. 줄기와 잎이 각기 다른 질감으로 씹히되 그 향은 똑같았다. 잎과 줄기뿐인가. 이씨가 뿌리까지 캐서 톡톡 흙을 털어내곤 뿌리 중간을 똑 끊어 껍질을 벗겨내 건넸다. 역시 강렬한 마늘 향이다. 산마늘은 최근 대형 마트에서 팔릴 정도로 주목받는 산나물 중 하나다. 잎과 줄기·뿌리 등 전초(全草)에 잔뜩 마늘 향을 품고 있어서 밭에 가까이만 다가서도 그 향에 침이 고인다. 산마늘이 자생하는 곳으로 가장 유명한 데는 울릉도다. 이 섬에서 산마늘은 곤궁한 겨울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봄에 돋아나는 산마늘로 밥을 짓고 죽을 끓였으며 반찬도 만들었다. 하여 울릉도 사람들은 산마늘을 '목숨(命)을 이어준다'는 뜻으로 '명이(맹이)'라 불렀다. 이씨는 "울릉도 말고도 치악산에서 나는 산마늘이 유명한데, 울릉도산은 잎이 넓고 맛이 순하고 치악산 산마늘은 잎이 길고 향이 진하다"고 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산마늘은 레몬에 못지않은 비타민 C를 비롯, 비타민 A와 B를 함유하고 있다. 생마늘향으로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잠재워 고기와 잘 어울리며 오래 자라 억세지면 장아찌로도 먹는다. 역시 산마늘도 독성 있는 '짝'이 있다. 은방울꽃이 비슷하되 산마늘의 잎이 좀더 넓고 부드럽다. ◆민들레―잡초의 대명사 본래 민들레는 잡초의 대명사다. 이씨는 민들레의 끈질긴 생명력을 설명하기 위해 세 곳을 들었다. 길가와 논두렁·밭두렁·과수원. 길가에서 민들레는 자동차의 독한 매연 속에 자라고 두렁과 과수원에서 민들레는 쑥과 함께 제초제를 이겨내고 자란다. 이런 데서 피어나는 민들레는 그 강한 생에의 의지로 어여쁘되 섣불리 먹어서는 안 된다. 안은금주씨는 "민들레를 먹으려면 매연 없고 제초제 없는 산에서 자란 민들레를 캐야 한다"고 했다. 강한 생명력과 달리 민들레는 독을 품지 않는다. 산나물이되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 꽃과 잎, 뿌리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식용으로 쓰인다. 잎은 쌈채나 나물이나 튀각으로, 꽃은 화전이나 꽃차로, 뿌리는 민들레 커피의 재료로 쓰이며 전초는 장아찌와 김치의 재료가 된다. 취나물과 산마늘·민들레 이외에도 이씨의 설명은 끝없이 이어졌다. 두릅과 독활이 있고, 오가피순과 더덕순이 있으며 머위와 질경이도 있다. 그러나 너무 욕심부리지 말 것. 다 외우려 들다간 어느새 앞서 들었던 것도 까먹어버릴 위험이 있다. 조금씩, 천천히 알아가는 게 봄나물을 배우는 도리다. 산야초농원 (031)594-0007 ▶ 관련기사 ◀☞세모시 옥색치마 만들던 어머니 혀에는 굳은살이…☞흥겨운 두 바퀴로 탁 트인 바다路 가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전통의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새로 나왔어요)CJ제일제당 `해물 군만두` 외
  • (새로 나왔어요)CJ제일제당 `해물 군만두` 외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 CJ제일제당 신선식품 브랜드 CJ프레시안은 `해물 군만두`를 출시했다. 새 제품은 오징어와 새우, 부추, 양파, 대파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백설 군만두 전용 밀가루`를 사용해 만두피가 바삭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속냉동시켜 원재료의 맛과 품질을 유지했다. 가격은 700g에 6480원(대형마트 기준). ▲ `해물 군만두`◇ 애경은 프리미엄 주방세제 `순샘 버블`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펌프를 누르면 바로 거품이 나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품 방식의 프리미엄 주방세제다. 천연 올리브 성분을 함유해 피부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100% 식물성 세정성분을 사용했다. 야채와 과일까지 씻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 고시 1종 주방세제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3980원(350ml). ◇ LG생활건강은 `오휘 여름 메이크업- FEVER(열정)` 라인을 내놨다. 이 제품은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한 기획상품으로, `아이라이너 트리플`(4만원), `마스카라 블루`(3만원), `립틴트 모이스트`(2만5000원) 등 3종으로 출시됐다. 강렬하고 생동감 있는 `블루 아이` 를 연출하기 위해 새도우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라이너만 이용한 게 특징. 회사 측은 "시원하면서도 강렬한 블루색채의 과감한 터치가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매일유업의 상하치즈는 `유기농 우리아이 첫치즈`와 `유기농 우리아이 어린이치즈`를 리뉴얼 출시했다. 한국영양학회 기준과 소아과의사 자문을 바탕으로 8개월~24개월, 3세~5세에 맞는 영양설계를 통해 영양 성분을 향상한 게 특징이다. `유기농 우리아이 첫치즈`는 과잉섭취하기 쉬운 나트륨을 국내 어린이 가공 슬라이스 치즈 중 최저인 1매당 90mg으로 낮추는 대신 면역강화 성분을 강화했다. `유기농 우리아이 어린이치즈`는 나트륨 함량을 기존 160mg에서 140mg으로 낮추고, 두뇌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가격은 각 5400원.▲ `오휘 여름 메이크업- FEVER` 라인
2010.05.10 I 안준형 기자
  • 고지생활·훈련 이렇게…물·철분 많이 먹고 낮잠 삼가야
  • [조선일보 제공] 축구 대표팀이 고지 적응에 성공하려면 훈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생활 측면에서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고지대의 저압·저산소 환경에서는 먹고, 자고, 입는 모든 것이 평지에서 훈련할 때와 달라져야 한다.고지대에서는 수분 보충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공기가 건조해 몸이 느끼지 못하는 수분 손실이 크고, 축구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때 탈수 상태에 빠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송 박사는 이어 "뇌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줄어 식욕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고단백질·고탄수화물 위주의 영양 공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혈액 내 산소포화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고지대에서는 특히 피해야 한다. 축구 대표팀 식단을 책임지는 김형채 조리실장은 "튀김류는 절대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선수들은 본격적인 고지 훈련에 들어가기 최소 2주 전부터는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선우섭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교수는 "체내에 철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혈액의 산소 운반능력이 개선되지 않아 고지 훈련의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말했다.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다. 고지대에서는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평지보다 피로 회복 속도가 늦다. 강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고, 큰 일교차 때문에 옷도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감사의 선물 `건강식품`이 제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선물 사기에 분주한 5월을 맞아 여기저기 선물 고르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뭔가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이 거듭되지만 딱히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마땅한 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때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건강과 정성을 전할 수 있는 선물로 적합한 것이 바로 건강식품이다. 알로에 전문기업 김정문알로에는 업계 최초 특허를 출원한 고농축 알로에 기술 `U-테크(tech)` 공법을 적용한 `김정문 U-베라겔AD`를 출시하며 5월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김정문 U-베라겔AD`는 `U-테크` 공법을 이용해 수분을 분리하여 4배 농축시킨 알로에 고분자를 함유해 면역력을 대폭 강화시켰으며, 식이섬유를 함유해 혈당흡수저해, 담즙산흡수저해의 기능을 갖춘 건강기능제품이다. 제품용기 표면에는 알로에 효능이 담긴 고대 이집트 문서 내용이 파피루스 양각문자로 새겨있고, 튀어나온 파피루스 양각 문자 부분은 용기의 미끄럼을 최대한 방지해줘 휴대성도 고려했다. 용기의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녹색을 기본색으로, 친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선물로 손색없다. 한국야쿠르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야쿠르트 나무`(NAMUH)에서는 천연 비타민 `브이푸드`(V'food)를 출시했다. 브이푸드는 과일이나 효모 등 천연 원료에서 성분이 추출된 제품으로, 설탕과 인공색소, 합성착색료,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멀티비타민`은 기초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는 육체 피로 개선에, `비타민 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 보호에 도움을 준다. 타파웨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케어`(NaturCare)는 칼로리 부담 없이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체중조절용 프리미엄 식사대용식 `홍국 다이어트`를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와 한약재로서 각광받고 있는 홍국(붉은 누룩)에 함유된 모나콜린-K가 혈중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비만으로 초래되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1회 식사 분량에 필요한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균형 잡힌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앤텍바이오는 장내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은 증강시키는 복합 유산균 SJP균주와 다양한 한약재, 식물 추출물을 결합해 만든 발효 건강기능식품 `청인`(淸人)을 판매하고 있다. `청인`은 `청인해우환`, `청인해장환`, `청인삼락환` 등 세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특허 유산균인 SJP균주를 1차로 발효시켜 효소화한 후 헛개나무열매, 감초, 가시오가피, 삼백초, 갈근, 당귀 등 한약재 추출제재인 식물추출물을 2차 발효, 대두 등 곡류분말에 흡착시켜 한번 더 발효한 제품이다.
2010.05.04 I 이승현 기자
  • 어린이 기호식품 5개중 1개 `고열량·저영양`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어린이 기호식품 5개중 1개는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고열랑·저영양 식품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고열량·저영양 확인이 가능하도록 `신호등 표시제`를 내년 상반기중 도입할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1년간의 주요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을 3일 발표했다.식약청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 6684건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22%인 1452건에 달했다. 2009년 7월 조사 당시 32%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어린이들이 위해식품에 노출되고 있다는 얘기다.식품유형별 고열량·영양 식품으로는 과자류가 14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료류 336건, 조리식품 300건, 초콜릿류가 101건 순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내년 상반기에는 소비자가 식품 구매시 고열량·저영양 식품 확인이 가능하도록 `신호등 표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식품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의 함량에 따라 등급을 정하고, 어린이들이 그 등급을 알아보기 쉽게 녹·황·적색 등의 색상과 원형 등의 모양으로 표시하게 된다.한편, 정부는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10년새 2배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과 안전하고 영양을 갖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시행한 바 있다.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관리 ▲어린이 기호식품관리 ▲올바른 식생활 정보제공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식생활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 등이다.
2010.05.03 I 천승현 기자
  • 가족들이 말하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 [경향닷컴 제공] “저도 선수생활을 했지만 지도자로서는 ‘최고’가 아닐까요. 그런데 남편으로는….” 16년을 한 팀에 몸담고 있는 현역 프로 스포츠 최장수 감독.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55)의 부인 전미애씨(50)가 평가한 신 감독은 남편이기에 앞서 선수로서 한 번쯤 만나고 싶은 지도자였다. 코트의 ‘제갈공명’은 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전씨도 인정하는 별명인 셈이다. “주전이든 비주전이든 ‘우승’ 훈장을 달고 있으니 남편을 만난 선수들이 부럽다”는 말에서 신 감독에 대한 존경이 묻어났다. 물론 내조자로서 남편을 바라보는 눈길에서는 신혼부부를 연상케하는 애틋한 애정이 엿보였다. 25일 한·일 V리그 톱매치 우승과 함께 올 시즌을 마감한 신 감독과 가족을 26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만났다. 약속했던 인터뷰 시각에 조금 늦은 신 감독은 “어제 선수들과 우승 축하 폭탄주를 늦도록 마신 뒤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다”면서 “오늘 6시에 출근해 코칭 스태프 회의를 주재하고 서울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길이 막혔다”고 미안해했다. ‘얼짱’ 프로농구 선수 출신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막내딸 혜인씨(25)가 “올 시즌 아빠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면서 “스트레스로 폭음할 때면 안쓰러웠다”고 신 감독을 위로했다. 그러나 아내의 비판은 날카로웠다. “언젠가는 남편이 아파트 상가 호프집에서 배구계 인사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바로 체육관으로 출근을 한 적이 있어요. 호프집 주인이 어제 감독님 잘 들어가셨느냐고 안부를 물어서 얼마나 당황했던지….”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전씨가 “폭음을 하더라도 항상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하는 걸 보면 참 대단한 양반”이라고 말할 정도다. 폭음에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남편을 위한 아내의 내조 방법은 무엇일까. “선수들의 마음을 읽는다”는 신 감독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스타일이다. 낮에는 체육관에서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퇴근 후에는 선후배들과 선술집에서 ‘배구 토론’하는 재미로 사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선수들과 합숙하느라 며칠씩 집에 들어오지 못해도 남편에게 먼저 전화를 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천하의 신 감독도 아내 전씨의 손 안에서는 ‘뛰어야 벼룩’이다. 경기가 없고, 합숙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집으로 향한다. 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믿음’은 아내로부터 배운 것인지도 모른다. 막내딸이 라이벌팀의 주전선수와 사귀고 있으니 참 묘한 인연이다. 사윗감으로 박철우(현대캐피탈)가 어떠냐고 묻자 혜인씨가 먼저 나섰다. 혜인씨는 “챔피언전에서 팀은 아빠가 이기고 철우씨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즉답을 피한 채 미소만 짓는다. 혜림(27·보건소 영양사)과 혜인 두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신감독으로선 사윗감 얘기가 나오자 어색한 표정이었다. 전씨가 지원사격을 했다. “철우가 마음씨 좋은 건 당신도 알지. 둘이 안 싸우고 잘 지내는 것도 배려심이 많은 것 때문이지. 당신처럼 (배구에 관해) 독하지도 않고….” 전씨는 “배구선수가 아니면 120점을 주고 싶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독하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는 듯했지만 신 감독도 이미 박철우를 사윗감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코트에 서면 냉정한 승부사지만 딸 앞에서는 너그러운 아빠일 수밖에 없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정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용병 가빈 이외에 전력보강이 없었고, 선수로는 환갑을 지난 노장들이 버틴 노쇠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끈끈한 팀워크로 ‘V4’를 달성했다. 신 감독은 노장들에게 항상 “너희는 직업이 프로배구선수인 가장이다. 가족을 위해서 뛰어라”고 주문한다. 삼성화재 배구단에는 ‘가족의 힘’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목숨 걸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올해 남은 목표”라는 신 감독은 “철우 문제는 둘이 잘 알아서 하겠지”라며 환하게 웃었다. 신치용 감독은 △1955년 8월26일 거제 출생 △가족 부인 전미애, 딸 신혜림·혜인 △취미 골프 △성균관대학교 졸업 △성지공업고등학교 감독 △한국전력공사 코치 △국가대표팀 코치·감독 △삼성화재 창단 감독(1995년) △프로배구 2005, 2007~2008, 2008~2009, 2009~2010 4회 우승
알레르기 비염 급증, 코쎈 챙기세요
  • 알레르기 비염 급증, 코쎈 챙기세요
  • [이데일리] 최근 6년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2009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수는 2004~2009년 동안 무려 49.3%(174만 6000명)가 증가했다. 전체 질환 중 환자수 증가세가 가장 빠른 수준이다. 총 진료비도 2004년 987억 원에서 2009년 1552억 원으로 57.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2009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도 대비 12.5% 증가한 39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정 물질에 코 점막이 과민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축농증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수술도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물질(알레르겐)에 의해 일어나므로 이를 찾아내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등이며 음식물이나 이에 들어가는 첨가제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등 환경적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한의학에서는 코 옆 좌우 외측에서 입술 방향으로 내려가는 부위의 ‘영양혈’에 침을 놓아 비염을 치료하는데, 코센은 이 영양혈을 자극해 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해인부부한의원 상형철 원장은 “비염을 방치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물혹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면서 “영향혈을 꾸준히 마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비염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전용 마사지기도 출시돼 치료를 돕고 있다. (주)고려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코쎈(www.icossen.co.kr)’은 진동 자기장 요법을 이용, 3500 가우스의 초강력 자력과 진동으로 코 내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회사 홍보마케팅 박창원실장은 “코쎈은 이미 1년 전 일본에서 선 출시돼 100만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때문에 한국출시 6개월 만에 10만 개 이상 팔렸다. G마켓 상품후기도 수천 건에 달하고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도 코쎈으로 비염을 치료에 성공했다는 후기들이 상당하다.”며 코쎈은 검증된 제품인 만큼 믿고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이 판매되던 홈페이지(www.icossen.co.kr)는 접속폭주로 한 때 다운되기도 했지만 현재 정상 구매가 가능하다.
2010.04.26 I 광고국 기자
  • (VOD)`방울뱀 튀김` 드셔보실래요?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세계적인 요리의 본고장 프랑스, 프랑스는 개구리와 달팽이 등 이색 요리로도 유명한 나란데요. 그런데 최근 이보다도 더 특별한 재료들로 요리를 만드는 식당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캥거루 스테이크와 방울뱀 튀김 등을 만드는 식당인데요. 기발함을 넘어 섬뜩하기까지 한 이요리들, 대체 어떤 맛일까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한 식당.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식당의 인기 비결은 바로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메뉴 때문. 캥거루 스테이크와 악어, 얼룩말 고기, 방울뱀 튀김 등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동물 고기들이 이 식당만의 특별한 메뉴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섬뜩하기 짝이 없는 요리들이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는 맛볼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캐밀리 올라이/손님지금 캥거루 스테이크를 먹고 있는데 맛이 좋네요.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맛이 정말 좋습니다. 소고기나 전통 스테이크와는 맛이 좀 달라요. 맛있네요. (인터뷰)아드리안 베그너/손님저는 영양 고기를 먹었는데 요리사가 사막에서 자란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맛이 훌륭하고 부드럽네요. 이 식당의 독특한 메뉴들은 모두 주방장이자 식당 주인인 비비에르씨의 열정 덕분. 비비에르씨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기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매주 외국 오지로 여행을 다니면서 200kg상당의 각종 동물 고기를 들여오고 있습니다. 징그럽기는커녕 서로 다른 육질과 향을 갖고 있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비비에르씨는 강조합니다. (인터뷰)아르노 비비에르/식당 주인사람들은 식당 음식이 그렇게 괴상망측하지 않다고 느끼게 될 거예요. 고기의 맛과 질감은 서로 다르지만 사람들은 모두 육류를 즐겨 먹잖아요. 게다가 프랑스 사람들은 색다른 맛을 얼마든지 받아들을 준비가 돼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아요. 용기를 내 친구를 따라 오긴 했지만 막상 먹기는 겁이 나는 소심한 손님들을 위해 일반 레스토랑의 평범한 메뉴도 함께 준비돼 있습니다. 악어 스테이크와 방울밤 튀김의 이색적인 맛을 보고 싶다면, 프랑스 리옹에서 비비에르씨의 레스토랑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2010.04.24 I 김수미 기자
알레르기 비염 급증, 코쎈 챙기세요
  • 알레르기 비염 급증, 코쎈 챙기세요
  • [이데일리]최근 6년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2009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수는 2004~2009년 동안 무려 49.3%(174만 6000명)가 증가했다. 전체 질환 중 환자수 증가세가 가장 빠른 수준이다. 총 진료비도 2004년 987억 원에서 2009년 1552억 원으로 57.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2009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도 대비 12.5% 증가한 39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정 물질에 코 점막이 과민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축농증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수술도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물질(알레르겐)에 의해 일어나므로 이를 찾아내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등이며 음식물이나 이에 들어가는 첨가제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등 환경적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한의학에서는 코 옆 좌우 외측에서 입술 방향으로 내려가는 부위의 ‘영양혈’에 침을 놓아 비염을 치료하는데, 코센은 이 영양혈을 자극해 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해인부부한의원 상형철 원장은 “비염을 방치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물혹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면서 “영향혈을 꾸준히 마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비염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전용 마사지기도 출시돼 치료를 돕고 있다. (주)고려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코쎈(www.icossen.co.kr)’은 진동 자기장 요법을 이용, 3500 가우스의 초강력 자력과 진동으로 코 내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회사 홍보마케팅 박창원실장은 “코쎈은 이미 1년 전 일본에서 선 출시돼 100만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때문에 한국출시 6개월 만에 10만 개 이상 팔렸다. G마켓 상품후기도 수천 건에 달하고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도 코쎈으로 비염을 치료에 성공했다는 후기들이 상당하다.”며 코쎈은 검증된 제품인 만큼 믿고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이 판매되던 홈페이지(www.icossen.co.kr)는 접속폭주로 한 때 다운되기도 했지만 현재 정상 구매가 가능하다.
2010.04.21 I 광고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골드만삭스 파장 확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4월20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英·獨도 골드만삭스 사기 조사 - 화산재 직격탄에 유럽경제가 운다 - 나로호 재도전 - "글로벌 불균형 인위적 해소땐 부작용" ▲트렌드 - 직장인 6%만 회사일에 완전 몰입 - 전업 주부도 이혼때 재산의 절반 받는다 ▲골드만삭스 파장 확산 - 美 SEC "월가의 탐욕 더는 못봐"..골드만삭스 "부당한 정치적 압력" - 코스피에 먹구름 29P 급락 ▲유럽항공대란 - 항공사손실 13억弗 웃돌아..EU 긴급 자금지원 검토 - 유럽 출장길 이건희·정준양 회장 사업일정 축소하고 귀국도 미뤄 ▲경제 종합 - 국가 재정흑자 1년 앞당긴다 - 택시용 LPG 면세 내년 4월까지 연장 - 수출보험 늘려 수출 지원하자 ▲국제 - 아시아 통화 거침없는 하이킥 - 캐나다에 투자해볼까 - EU "아시아와 통화정책 공조" - 세계銀, 4개 국가펀드 조성해 개도국 지원 ▲금융·재테크 - "30조 땅보상금 모시자" 은행은 錢鬪태세 - 한수원 퇴직연금 논란 점입가경 - 강정원 국민은행장 제재여부 금감원, 이르면 내달중 결정 - 은행들 車할부대출 자제해야 ▲기업과증권 -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삼성 해법은 공정미세화 - 금강화섬 폐업 6년만에 생환 - 보폭 넓히는 박찬구 회장 - SKT 中 모바일게임 진출 - 골드만 쇼크로 코스피 숨고르기 예상 - 호남석유화학 영업익 60%↑ - `아그리젠토` 스팩도 나온다 - 스테인리스株 호시절 오나 - 휴대폰 부품 삼성전자 비중 낮출것 - 불공정거래, 미공개정보 이용이 최다 - 외국인 현·선물 동시 순매도 전환 ▲기업·경영 - 상하이 엑스포서 한국은? - 그린시티·라이프 선보인다 - 아반떼 후속모델 부산모터쇼서 공개 ▲중소기업·벤처 - 소액 창업자금 P2P서 조달 ▲과학기술 - 나로호 5월말까지 조립완료 ▲유통 - 이제는 쇼핑도 스마트폰 시대 - 먹는 화장품을 아시나요? ▲부동산 - 용산역세권개발, 삼성물산 vs 코레일 정면충돌 - 전국 땅값 1년째 상승 ◇ 서울경제 ▲1면 - 부동산 시장은 지금 `세일 중` - 골드만삭스發 악재..亞증시 일제급락 - 단기 기준급리가 없다 - SM그룹 "쌍용차 인수에 관심" ▲종합 - 페이스북 가치, 하이닉스·SKT 넘었다 - 나로호 6월9일 다시 우주로 -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재개 - `미분양 할인 통매각` 서울까지 北上..상가는 임대도 어려워 - 자산 디플레 오나 - "은행세 도입, 국제공조 선행돼야" - "한은 내부 벽부터 허물어라" - "우리경제 위기극복은 진행형" ▲유럽항공대란 - "재고로 며칠은 버틸 수 있겠지만"..수출기업들 `발동동` - "항공업계 손실만 15억弗..회복세 유럽경제 큰 타격" ▲골드만삭스 사태 확산 - "찻잔 속 태풍" vs "증시 급락 방아쇠" 중장기 전망 엇갈려 - 英·獨도 골드만삭스 조사 착수 ▲금융 - "대부업체 과잉대출 위험수위 조짐" - 시중銀, 개인사업자 다시 `러브콜` - 여신금융協 "보험료, 카드결제 제외 말도 안돼" ▲국제 - 中, 우주 강국 도전장 - 中 태자당 자녀들, 혈연·인맥 통해 지도자 부상 - 가이트너 美 재무, 금융개혁 자신감 - 투자·개방 빗장푼 몽골..`자원 신천지`가 열린다 ▲산업 - 현대·기아차 "中 SUV시장 잡자" - 삼성, 20나노급 낸드 첫 양산 - LG전자 `사내 로드쇼` 인기몰이 - `기업용 통신서비스` 출혈경쟁 가열 - SKT, 中 모바일 게임 수출 추진 - `14세` 中企가 `쉰살` 日 기업과 기술 맞교환 - 대림자동차, 프리미엄 스쿠터 출시 - 스포츠브랜드 `文化`를 덧입다 - 백화점 봄 세일 실적 호조 - 신원, 온맘닷컴 인수..e-비즈니스 진출 ▲증권 - 날던 금융주펀드 또 불시착하나 - 증권주 `곤두박질` - 호남석유 `깜짝 실적`에도 비실비실 - 조선株 급락장에서 `나홀로 힘 썼네` - "유럽노선 비중 낮아 제한적 영향" - BBB등급 비우량 회사채 투자해볼까 - 갑작스런 거래량 급증 기업 `투자 주의` - 건설업종 투자비중 확대론 `솔솔` - "포스코 저가 매수전략 필요" ▲부동산 - 지하철7호선 역세권 `황금라인`으로 뜨나 - `보금자리` 호재에 땅값 강세 - "입주하기 싫어" ◇한국경제 ▲1면 - 스테레오픽쳐서 `고용 신화`..12명→3000명→7000명 - "IFRS 도입돼도 영업이익 표기" - 골드만삭스 불똥..한국도 CDO판매 조사 ▲종합 - 마지못해 일하는 한국 직장인.."업무몰입" 겨우 6% - 아시아개발銀 "한국 경제 올 5.2% 성장" - 암환자 20% `영양 실조`로 죽는다 - 콘텐츠 산업이 고용확대 주도..3D·앱 개발자는 구인난까지 - "지분율 50% 이하 주요 자회사도 IFRS 연결대상 포함될 것" - `시장교란 주범` 외국계銀 단기외채 규제명분 생겼다 ▲경제·금융 - 금리변동 줄인다더니..코픽스 대출도 무방비 - 산업단지 클러스터 퇴출제 도입 ▲국제 - 골드만삭스 `사면초가`..英·獨도 칼 들었다 - 골드만삭스 유사거래 조사 확대 - 하토야마 지지율 25%로 추락 - "위안화 절상돼도 美 무역수지 개선 찔끔" - 상하이 증시 한달만에 3000선 붕괴 ▲화산폭발-세계경제 먹구름 - 파산위기 항공사들 "빨리 운항재개 해달라" 당국 압박 - 인천공항 화물기 44대 발묵여..수출 차질 ▲산업 - 10배 빠른 4세대 移通, 해외 `잰걸음` 국내 `소걸음` - SKC, 태양광 소재기업으로 제2도약 - 변정수 만도 사장 "4년내 매출 5조원 돌파" - 아이스테이션, 유럽 PMP 시장 진출 ▲과학·중기 - 나로호 이번엔..6월9일 - 중외제약 `표적항암제` 美서 인정 ▲유통산업 - `지갑 열리는 소리`..안팔리던 남성복 판매 늘어 - LCD 투자 늘며 알루미늄 가격↑ ▲부동산 - 10년후 `돈줄`은 상가·오피스텔..연말까지 집값 하락 -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분양성적은 부동산시장 축소판 - `워크아웃` 월드건설, 채권단서 494억 지원 ▲증권 - 적립식, 금융위기때 계속 넣었으면 16% 수익..중단했더니 2%뿐 - `골드만 쇼크` 亞증시 휘청..유동성 위축 우려 - 소외株의 재발견..비철금속株, 구리값 강세타고 급등 ▲펀드·증권 - 투기등급 동양메이저 회사채 `남다른` 인기 - SBS 동계올림픽 효과 불발?..1분기 실적우려 속출
2010.04.19 I 윤도진 기자
  • (VOD)돈 대신 `푸드 스탬프`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푸드 스탬프`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미국의 사회 보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푸드스탬프는 저소득층이 밥을 굶지 않도록 식비를 보조해주는 정책인데요, 요즘 미국에서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산층까지 이 푸드 스탬프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의 한 슈퍼. 이것저것 물건을 바구니에 담은 한 여성이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꺼내듭니다. 얼핏 신용카드처럼 보이는 이 카드는 식품 구매권, 이른바 `푸드 스탬프`입니다. `푸드 스탬프`는 미국 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식비를 지원해주는 복지 정책 가운데 하납니다. 대개 한 달에 20만원 정도가 지급되고, 수급자들은 이 금액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필요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 침체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으면서, 저소득층 뿐 아니라 한때 중산층이었던 사람들까지 푸드 스탬프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비 리그 출신에 한 때 잘나가던 작가였던 블록씨도 경기 침체 한파에 휘말려 요즘은 푸드 스탬프로 하루하루 연명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로사린드 블록/푸드 스탬프 수급자이런 일이 저한테 일어날 줄 몰랐어요. 저는 아이비리그에서 공부도 했고, 중산계층이거든요. 경제상황이 워낙 안 좋다 보니까 저는 이런 기회라도 잡아야했어요. 현재 미국에서 푸드 스탬프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은 무려 3800만명. 8명 가운데 1명 꼴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습니다. 푸드스탬프는 당초 1960년대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이제는 서민을 위한 생계 보조 수단으로 변모한 지 오랩니다. (인터뷰)로버트 도어/복지부 관계자예전에는 푸드 스탬프 정책이 실직자들에게는 안전한 사회 보장 프로그램이었어요. 이제는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완해주는 시스템이 됐죠. 큰 변화입니다. 미국 빈민층의 새로운 상징 `푸드 스탬프`. 서민들의 든든한 도우미이지만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하루 빨리 줄어들어야 할 역설적인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자영입니다. ▶ 관련기사 ◀☞(VOD)팬택 '시리우스' 아이폰 한 판 붙자!☞(VOD)그리스, 15억유로 국채 발행 성공☞(VOD)47개국 정상, 핵 테러 방지 협력 결의☞(VOD)중국, 규모 7.1 강진…67명 사망
2010.04.14 I 김수미 기자
'검프' 김소연, 막강 체력의 원천은 '두유?'
  • '검프' 김소연, 막강 체력의 원천은 '두유?'
  • ▲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촬영 도중 두유를 먹고 있는 김소연.[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검사 프린세스'의 헤로인 김소연이 두유로 체력을 보충하며 연기 변신에 힘을 쏟고 있다. 김소연은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에서 IQ 168에 명품을 사랑하는 검사 마혜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신임검사 신고식과 클럽장면에서는 실제 멍이 들 정도로 과격한 댄스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불법도박 인지수사를 벌이면서는 밤새 얻어맞고 구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스태프들 및 시청자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았다. 김소연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달 31일 첫 방송에서 수목드라마 꼴찌로 출발한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는 3회만에 10.0% 두자릿수 시청률로 올라서는 등 확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김소연의 힘은 두유에서 나온다. 전작인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여전사 김선화 역을 소화하며 콩이 몸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김소연이 이번 드라마 촬영에서도 식사 후 두유를 잊지 않고 챙겨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고 있다는 것. '검사 프린세스' 촬영도중 먹은 두유만 지난 2월말부터 100개가 넘는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하루 적게는 2개, 많으면 5개까지도 섭취하고 있다. 더불어 팬들이 선물하는 홍삼액과 영양제도 꾸준히 섭취하며 마혜리 역에 몰두하고 있다. 한 제작진은 "소연 씨의 두유사랑이 정말 대단하다"며 "이러다 두유 CF가 들어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소연은 "두유는 영양가가 많고 간편해서 먹기에도 그만"이라며 "앞으로 더 힘내서 연기하겠다"고 웃으며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14일 방송될 5회에서는 마혜리가 '아동성범죄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으로, 수목드라마 경쟁작인 MBC '개인의 취향'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박시후, '번쩍 시후' 로맨틱 가이 여심 접수☞`검프`, 드라마 감상평·등장인물 애칭짓기 이벤트 진행☞수목극 대전 '검프'만 시청률 연속 상승☞'검프' 박시후, "변호사인데 세트는 비닐하우스"☞'검프' 한정수, "드라마 망하는 꿈. 대박조짐?"
2010.04.11 I 최은영 기자
'에르난데스 25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2연승…챔프전 진출 눈앞
  • '에르난데스 25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2연승…챔프전 진출 눈앞
  • ▲ 현대캐피탈 에르난데스의 강스파이크. 사진=현대캐피탈[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2연승을 거두고 삼성화재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외국인 거포 에르난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눌렀다. 이로써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현대캐피탈 특유의 높이 배구가 다시 빛을 발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강력한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잠재웠다. 블로킹 싸움에서 12-4로 대한항공을 완전히 압도했다. 고비 때마다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었다.공격에서는 에르난데스의 분전이 빛났다.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40살 노장 에르난데스는 이날 무려 25득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공격성공률도 53.65%에 이르렀고 공격 범실은 겨우 2개뿐이었다. 그야말로 영양가 만점 활약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자신보다 훨씬 어리고 키가 큰 레안드로와의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레안드로는 겨우 15득점에 머물렀고 공격성공률도 50%에 그쳤다. 에르난데스와 더불어 센터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하경민은 블로킹 3개를 비롯해 10득점으로 분전했고 이선규도 8득점을 올렸다. 레프트 장영기와 임시형은 9점과 3점에 그쳤지만 완벽한 서브리시브로 팀플레이에 힘을 불어넣었다. 토종 주포 박철우는 에르난데스에 밀려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3세트 막판에 출전해 중요한 고비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면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대한항공은 레안드로와 신영수가 16점, 13점씩 올렸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범실도 15-10으로 현대캐피탈 보다 더 많이 범하는 등 모든 면에서 완패했다.
2010.04.01 I 이석무 기자
(새로나왔어요)한국야쿠르트 `슈퍼100 Brunch`외
  • (새로나왔어요)한국야쿠르트 `슈퍼100 Brunch`외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내달 1일부터 5가지 곡물 무슬리와 사과로 만든 조식대용 요거트 `슈퍼100 Brunch`를 출시한다. ▲ 한국야쿠르트 `슈퍼100 Brunch``슈퍼100 Brunch`는 가벼운 아침식사를 즐기는 20~30대 여성을 위해 밀, 보리, 헤이즐넛, 기장, 귀리 등 5가지 곡물 무슬리와 사과가 함유된 떠먹는 브런치 요거트다. 무슬리의 씹히는 맛과 사과의 아삭한 맛이 조화를 이룬 이번 제품은 변비,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좋은 식이섬유 2000mg과 특허 받은 유산균을 함유했다. 또한 일반 씨리얼 보다 식이섬유가 많고 영양도 풍부해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이 아침식사와 간식대용으로 많이 찾는 제품이다. 가격은 110g에 800원. ◇남양유업은 국내 처음으로 아기 전용 요거트인 `떠먹는 불가리스 BABY`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당류, 향료, 색소, 안정제 등을 모두 뺀 무첨가 제품으로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했다. 아기들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제텐(아연)성분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 성분도 보강했다. 특히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아기의 성장, 면역, 두뇌 등 월령별로 필요한 영양을 고려해 단계별로 설계했다. 이유기 아기들에게 당류가 좋지 않다는 점을 착안해 당류를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총 2단계로 나눠지며 1단계는 생후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2단계는 13개월부터 36개월까지다. 개당 가격은 750원(85g). ▲ 샘표식품 `밀크 스프레드 4종`◇샘표식품 프리미엄 브랜드 폰타나(Fontana)는 우유가 듬뿍 담겨 부드럽고 담백한 `밀크 스프레드 4종`을 선보였다. 플레인, 스트로베리, 밤·헤이즐넛, 다크카카오 네 가지 맛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풍부한 우유 함량을 자랑하는 새로운 타입의 유럽풍 스프레드다. 일반 잼보다 설탕 함량이 적어 덜 달고, 피넛버터류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우유 함량이 60%가 넘어 어린이 간식으로 좋으며 합성보존료를 일체 첨가하지 않아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가격은 각 30g 1봉지 980원, 90g은 3봉입 2940원. ◇풀무원녹즙은 생 칡즙에 헛개나무 추출물을 넣어 직장 남성들의 활력을 위한 `칡즙과 헛개나무`를 출시했다. 칡즙과 헛개나무 한 포에는 국산 생 칡즙이 77%, 국산 헛개나무 추출물이 11% 함유돼 잦은 회식자리와 만성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30·40대 직장 남성을 위한 건강음료로 제격이다. 칡즙은 피곤과 숙취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음료로 대중화되어 있는데 헛개나무까지 넣어 그 기능을 한층 높였다. 또한 합성감미료, 착색료, 착향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배와 대추의 과즙을 사용해 칡즙의 쌉쌀한 맛을 달콤하고 부드럽게 감싸주어 마시기 편하다. 1일 1~2회, 1포씩 섭취하며 기호에 따라 차게 하거나 따뜻하게 마시면 된다. 가격은 120ml 1포에 1900원. ▲ 남양유업 `떠먹는 불가리스 BABY`
2010.03.29 I 이성재 기자
  • 수입쇠고기 원산지 정보 소비자가 직접 확인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소비자가 수입쇠고기의 원산지, 유통기간 등의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체계`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금지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현장확인 프로그램이 개발, 보급된다.정부는 24일 오전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식품안전관리시행계획의 주요 추진실적으로 보고받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식품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원산지, 유통기간, 수출국 도축·가공공장 정보 등 수입쇠고기의 유통이력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체계`를 올해 시범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가공식품 구매시 바코드 조회를 통해 위해식품 여부를 알 수 있는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보급, 그 적용 범위를 대형유통업체에서 중소유통업체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올 1월 현재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보광훼미리마트, 이마트, GS리테일 등 주요 5개 유통사 매장에서 쓰이고 있다.또 정부는 현재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금지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KT, SKT, LGT 등 이동통신 3사와 연계한 현장확인 프로그램을 개발, 오는 8월 중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정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식품의 영양성분정보를 입력하면 고열량·저영양식품에 해당하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정부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먹는 식품의 질(質)을 높이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지원도 지난해 1800억원에서 올해 19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앞으로 검역시 불합격 판정을 받은 활어는 즉시 폐기되며, 위해 우려가 높거나 부적합률이 높은 식품에 대해선 수입 전 검사 및 검사성적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수입자 안전책임제`가 도입된다.또 정부는 생산국 위생관리실태에 대한 현지점검 등을 통해 수입식품의 불법 유통에도 적극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트랜스지방을 함유하지 않은 가공식품의 비중도 오는 2012년까지 100%로 확대하는 등 식품 위해요소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식품안전은 최소한의 삶의 질 확보라는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동시에 국격제고를 위한 필수요소”라며 “식품안전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고 사고시 대응 매뉴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2010.03.24 I 장용석 기자
환절기 비염, 코쎈으로 잡는다
  • 환절기 비염, 코쎈으로 잡는다
  • [이데일리] 최근 6년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2009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수는 2004~2009년 동안 무려 49.3%(174만 6000명)가 증가했다. 전체 질환 중 환자수 증가세가 가장 빠른 수준이다. 총 진료비도 2004년 987억 원에서 2009년 1552억 원으로 57.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2009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도 대비 12.5% 증가한 39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정 물질에 코 점막이 과민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축농증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수술도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물질(알레르겐)에 의해 일어나므로 이를 찾아내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등이며 음식물이나 이에 들어가는 첨가제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등 환경적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한의학에서는 코 옆 좌우 외측에서 입술 방향으로 내려가는 부위의 ‘영양혈’에 침을 놓아 비염을 치료하는데, 코센은 이 영양혈을 자극해 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해인부부한의원 상형철 원장은 “비염을 방치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물혹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면서 “영향혈을 꾸준히 마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비염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전용 마사지기도 출시돼 치료를 돕고 있다. (주)고려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코쎈(http://www.icossen.co.kr)은 진동 자기장 요법을 이용, 3500 가우스의 초강력 자력과 진동으로 코 내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회사 홍보마케팅 박창원실장은 “코쎈은 이미 1년 전 일본에서 선 출시돼 100만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때문에 한국출시 3개월 만에 5만 개 이상 팔렸다. G마켓 상품후기도 수천 건에 달하고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도 코쎈으로 비염을 치료했다는 후기들이 상당하다.”며 코쎈은 검증된 제품인 만큼 믿고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이 판매되던 홈페이지(www.icossen.co.kr)는 접속폭주로 한 때 다운되기도 했지만 현재 정상 구매가 가능하다.
2010.03.24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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