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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퇴출, 울고웃는 제약사)③음료수에 구겨진 체면
  • (의약품퇴출, 울고웃는 제약사)③음료수에 구겨진 체면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의약품들이 대거 퇴출되고 있다. 최근 한달여만에 3000여개가 넘는다. 이유나 종류도 다양하다. 약효없는 인(人)태반 의약품, 생물학적동등성을 입증 못한 의약품, 비타민이 없는 비타민음료, 석면이 검출된 의약품 등등...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민건강권 확보`라는 대의를 걸고 대대적인 의약품 정비에 나선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제약사들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력제품이 퇴출된 제약사들은 마케팅전략 차질, 제품 회수 및 폐기 비용 등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 반면 경쟁제품이 퇴출되면서 반사이익을 보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업체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총 4편에 걸쳐 사상 유례없는 의약품 퇴출을 겪고 있는 제약업계 사연속으로 들어가본다.[편집자]  ▲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식약청 기준에 충족했다식품회사보다 더 많은 음료수를 파는 제약회사가 있다. 바로 광동제약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마시는 비타민`이라는 콘셉트로 `비타500`이라는 음료수를 만들어 대박을 터뜨렸다. 이 음료수는 올해 안으로 30억병 판매란 대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출시된 지 9년째를 맞은 `비타500`은 다른 한편에선 `비타민음료시장`도 형성시켰다. 이 제품의 `짝퉁`들은 줄잡아 40개가 넘는다. 이 짝퉁들이 사고를 쳤다. ◇ `비타민 없는 비타민음료`..퇴출은 안된다 2009년 3월과 4월, 식약청이 주도하는 `퇴출의 계절`에 비타민 음료도 레이다망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32개 회사, 43개 비타민 음료 제품을 수거해 비타민 C 함량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이달 초 함량 표시를 하지 않았거나 함량이 부족해 표시기준을 위반한 23개 제품에 대해 `품목제조 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발표 이후 `비타민이 없는 비타민음료`로 적발된 제품들도 시중에서 보란 듯이 팔리고 있다. 의약품처럼 퇴출된다는 얘기도 나오지 않는다. 왜일까?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각 시군구 위생과에서 해당 제품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약 한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행정 처분을 실행하기 전에 소명기회를 주는데, 그러한 기간 동안 제품이 팔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비타민음료는 의약품이 아니라 식품이어서 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를 하면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품목제조 정지를 받더라도 제품명을 달리해서 출시를 하면 팔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음료는 사실상 퇴출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 실익도 없는데..체면구긴 `짝퉁들`  ▲ 식약청에 적발된 비타민 음료들현재 비타민음료 시장은 대략 1400억원대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광동제약의 `비 타500`이 1000억~1100억원의 시장을 가지고 있다. 롯데칠성의 `비타파워`가 200억원 규모다. 나머지 100억원 정도의 시장에서 40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푼돈 한번 벌어보겠다고 시작한 비타민음료 때문에 `위신이 말이 아니게 된` 회사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특히 `비타민 음료`의 매출이 많지 않아 별다른 실익이 없는데도 괜한 이미지 타격만 입게 됐다. 가장 체면을 구긴 곳은 동아제약(000640)이다. 동아제약과 일본 오츠카제약이 합작해서 만든 전문음료업체 동아오츠카의 `멀티비타`가 표시위반으로 적발됐다. 더욱이, 많은 제품들이 단순히 `표시위반` 정도의 가벼운 위반사항이었는데, 이 제품은 제품 겉면에 비타민C 함류량이 30mg이라고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34%가 부족한 19.8mg만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양약품(007570)도 2건이나 적발됐다. 이 회사의 `비타-씨`와 `비타헬시` 두 제품이 비타민C 함량표시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견제약사인 삼성제약의 `삼성비타 바란스 700`과 영진약품의 `비엔비타` 영양성분 ‘비타민C 함량’을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으며, 서울신약·현대바이오제약·한보제약·굿모닝제약 등의 소규모 제약사들도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동화약품은 좀 억울한 측면이 있다. 동화약품 역시 `표기 기준 위반`이 죄목이다. 이 회사는 식약청에 비타민 함유량을 `700mg`이라고 신고해 놓고 제품명에는 `비타천 플러스`라고 제품명을 등록했다. 여기서 `천`이라는 표현이 소비자들에게 비타민 함유량이 1000mg인 것으로 오도·혼동시킬 수 있다는 게 식약청이 동화약품을 적발한 이유다. 그런데, 이 제품에는 실제로 `896~1268mg`의 비타민C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 "식약청 발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이번 식약청 검사결과, `적격` 판정을 받은 제품들은 총 14개사의 제품이다. 이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 2006년에 발생한 벤젠 파동 당시에는 매출이 대폭적으로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금은 4월 중순이라 자세히는 파악되지 않지만, 매출감소로 인한 회사내부의 동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때 주춤하던 비타민음료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만큼, 외부적인 상황에 휩쓸리기 보다는 실질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적극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회사도 있다. 모 식품회사 관계자는 "위반사항들이 대부분 경미해 비타민음료시장 전체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며 "우리 회사의 경우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러시아 출시▶ 관련기사 ◀☞(의약품퇴출, 울고웃는 제약사)②`부실 복제 골라내기`☞(의약품 퇴출, 울고웃는 제약사)①운명 바꾼 `2주`
2009.04.16 I 문정태 기자
‘고급. 퓨전. 웰빙’에 맞춘 고급 면요리의 재구성
  • ‘고급. 퓨전. 웰빙’에 맞춘 고급 면요리의 재구성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정통 면요리 전문점<본국수대청>이 가맹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죽전문점 ‘본죽’, 프리미엄 복합매장인 ‘본죽&비빔밥 라이스카페’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은 지난 4월 10일(금)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2동에 <본국수대청>가맹 1호점인 “안산 사동점(점주명 안순옥, 43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오픈이후 평균 1일 매출이 130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본국수대청>은 기존 국수전문점의 단조로운 전통 국수메뉴에서 벗어나 면요리를 다양하게 고급화하고 퓨전화한 11가지의 고급 면요리 메뉴들과 호박샐러드, 만두, 완자 등의 웰빙 곁들임 부가메뉴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메인 메뉴로는 삼계칼국수, 송이버섯 굴 칼국수, 소고기 쌀국수, 김치말이소면 ,대청신비면, 대청건강면 등 깔끔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새로운 웰빙 퓨전 면요리들이 주메뉴이다. 또한, 단호박 샐러드와 삼색만두, 고기.해물 완자 등의 8가지 부가메뉴는 맛깔스런 미각을 더해줘 20대~40대 여성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0,000원대의 고급 세트메뉴를 마련해 고객들의 메뉴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본국수대청>만의 특징. 가맹 1호점인 안산 사동점은 매장 규모 49.5㎡(15평)에 26석 규모로 국수면발을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조형물과 전통 다기를 엮어 걸어둔 고급 인테리어가 특징이다.주변 아파트 상권에 거주하는20~40대 주부 및 여성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본국수대청> 안산 사동점 안순옥 점주는 “오픈 날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놀랐다.”며. “특히, 창업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능력과 기존 국수전문점과 차별화된 메뉴, 그리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고 창업을 선뜻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본국수대청>은 기본 평수 49.5㎡(15평)에 초기투자비용이 6천6백만원선(부가세 별도)으로 특별한 조리 노하우가 전혀 없는 초보자들도 쉽게 매장운영이 가능한 ‘생계형 쿡리스 시스템’ 모델이다. 면요리전문점은 대중적이면서 계절적인 매출편차가 적어 불황기의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창업아이템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대다수의 국수전문점이 5,000원 대 미만의 저가메뉴들이 많아 인건비나 식자재 비용을 최대한 줄여야만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본국수대청>은 고급 면요리에 맞는 가격대(객단가 6,500원)와 고급스런 매장 인테리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본국수대청>가맹 1호점 ‘안산 사동점’주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2동 욱일아파트 중심상가 102호전화번호 : (031) 504-0088(가맹문의) 1644-6288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16 I 강동완 기자
"없는집 밑반찬시절 잊어줘" 장아찌의 변신
  • "없는집 밑반찬시절 잊어줘" 장아찌의 변신
  • [조선일보 제공] 없는 집 밑반찬에서 고급 한정식 별미로 입맛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개운하고도 칼칼한 맛이 벌써 그리워진다. 찬물에 밥 말아 더덕장아찌 하나면 한끼가 뚝딱 이니 찬 없는 밥상에서 인기 독점이다. 채소 본래의 맛과 영양,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는데다 조금씩만 먹어도 약이 되는 장아찌는 이른바 '웰빙 밑반찬'의 대표주자. 덕분에 '없는 집 밑반찬'에서 '고급 한정식집 별미'로 격상됐다. 항아리마다 장아찌 8~9가지를 상비해두고 입맛 없을 때마다 꺼내먹는다는 한식연구가 박종숙 손맛작업실 대표로부터 장아찌 손쉽게 담그는 법을 들었다. ■ '슬로 푸드'이면서 '패스트 푸드' '장과(醬瓜)'라고도 불리는 장아찌는 제철 야채를 된장이나 간장, 막장, 고추장, 젓갈, 식초 등의 절임원에 넣어 삭혀 먹는 저장음식. 채소뿐 아니라 육류나 어류도 살짝 익혀 된장이나 막장 속에 넣는다. '장아찌'(김영사) 저자 이미화씨는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장아찌가 실은 임금님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던 궁중요리였다"면서 "생홍합, 생전복, 말린 해삼을 간장물에 조리는 삼합장과는 장아찌의 귀족"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숙씨는 "장아찌는 천천히 익혀 먹는 슬로 푸드이면서 필요할 땐 별다른 조미 없이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패스트 푸드"라고 강조한다. ▲ 오늘 점심엔 산초장아찌를 먹을까, 매실장아찌를 먹어볼까. 한식연구가 박종숙씨가 담근 8종의 장아찌가 먹음직스럽다. 윗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오이된장장아찌, 오이고추장장아 찌, 참외장아찌, 김장아찌, 더덕장아찌, 산초장아찌, 매실장아찌, 총각무종합장아찌■ 간장물은 반드시 끓이세요 장아찌만큼 만들기 쉬운 밑반찬도 없다. 하지만 기본 공식은 염두에 두어야 실패하지 않는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다. 깻잎의 경우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것 말고 노지에서 자란 깻잎이어야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다. ▲재료의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중금속을 해독시키는 피친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식초나 소금물에 야채를 깨끗이 세척해 그대로 사용한다. ▲된장, 고추장에 넣기 전 야채의 수분을 없애는 게 장아찌 담그기의 기본. 소금이나 식초, 설탕에 절이거나 햇볕에 말리는 등 수분을 없애야 장아찌가 무르지 않고 아삭하다. ▲간장물은 반드시 끓여서 붓는다. 껍질이 두꺼운 채소는 뜨거울 때 붓고 깻잎같이 연한 채소는 식혀서 부어야 채소 본래의 맛이 살아난다. 4~5월엔 마늘종, 더덕, 두릅장아찌가 제격. 6~8월엔 풋고추, 오이, 깻잎, 참외장아찌를 담고 10월엔 고춧잎, 콩잎장아찌를 담는다. ■ 요즘 인기 있는 장아찌 담그기 ▲산마늘장아찌=요즘 고급 한식점에서 밑반찬으로 자주 오르며 '명이'로도 불린다. 산마늘은 골진 곳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간장 1컵, 조선간장이나 액젓 1/2컵, 식초 2컵, 물 2컵, 매실청 2컵을 합해 끓여 식힌 뒤 산마늘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용기에 붓는다. 하루 지난 뒤 아래 위를 바꿔준다. 울릉군에서 나는 산마늘 생채는 5월 무렵까지 울릉도몰(www.ulleungdomall.com), 울릉웰빙식품(www.woolwellbeing.com) 등에서 택배로 구입 가능. 강릉 천산농장(www.happy800.com 033-653-7873)은 20일쯤 출하되는 산마늘을 예약 판매 중이다. 가격은 판매자마다 다르다. 1㎏당 1만5000~2만원(택배비 별도). ▲곰취장아찌=심심한 소금물에 곰취를 1주일간 삭힌 뒤 물기를 뺀다. 된장에 북어머리 육수와 매실청을 넣어 희석한 절임물을 곰취잎에 한장씩 발라 냉장고에 저장한다. 곰취는 화천몰(www.hwa1000.co.kr 033-442-6001)에서 4월 말부터 1㎏당 8000원(택배비 별도)에 택배 판매한다. 양구군(www.yanggugun.co.kr 033-480-2575)도 같은 가격에 주문 판매. ▲참외장아찌=참외를 반 갈라 씨를 뺀 뒤 소금에 2~3일 절인 다음 찬물에 짠 기를 뺀 뒤 물엿을 부어 물기를 빼는 게 1단계. 물기가 꾸덕꾸덕 빠진 참외를 고추장이나 된장에 박아 놓았다가 세달 뒤 꺼내 된장과 고추장을 씻어 낸 후 채 썰어 동량의 오이채와 함께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무치면 맛있다. ▲김장아찌=오래된 김 1톳을 12등분 한 뒤 한 덩어리씩 무명실로 묶는다. 간장물은 농도가 연하면 김이 풀어지므로 '간장 3컵+육수 4컵+통후추 1작은술+조청 3컵'으로 끓여 식힌 뒤 김이 충분히 잠기도록 부어 익힌다. ▲총각무종합장아찌=총각무(1/2단)는 0.5㎝ 두께로 썬다. 오이(2개)는 반 갈라 씨를 도려낸 뒤 어슷썰고, 셀러리(1대)는 5㎝ 길이로 자른다. 마늘종(5줄)은 5㎝ 길이로 자르고, 양파(2개)는 반 갈라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여기에 홍고추 5개, 청고추 10개, 깐마늘 1컵, 생강 1쪽, 깻잎 2묶음, 당근 200g, 레몬 1/4개, 매실절임 1컵을 넣는다. 절임원이 될 간장물은 '간장 2컵+설탕 1컵+식초 2컵+물 3컵+매실청 1컵+통후추 1작은술' 분량으로 만들어 팔팔 끓인 뒤 뜨거울 때 야채에 부어 뚜껑을 닫는다. 2~3일 후 간장물만 빼내 끓인 뒤 다시 붓는다.
 "싸게 내 몸 챙기자" 지금은 비타민 시대
  • [모닝커피] "싸게 내 몸 챙기자" 지금은 비타민 시대
  • [조선일보 제공] 경기 침체기를 맞아 비타민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불황에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수단으로 비타민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1~3월 아로나민골드 판매액이 5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45억원)보다 24%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유한양행 삐콤씨의 지난 1~3월 판매액도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종합비타민제 센트룸을 판매하는 한국와이어스는 "작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며 "올 들어서도 전년 동월보다 매달 3000통씩 더 팔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마케팅팀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부터 비타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값싸고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수단으로 비타민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불황에 비타민이 인기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실직자가 급증하고 소비가 줄면서 식료품·의류·가전제품 등 거의 모든 상품의 매출이 하락했지만, 비타민과 영양보조제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한 시장조사업체의 집계결과 작년 10~12월 미국 전역의 비타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뉴욕 맨해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재클린 크레이스(여·40)씨는 최근 실직 후 비타민을 먹기 시작했다. 그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몸이 아플 때) 비타민을 애용한다"며 "비타민을 먹으면 온몸에 에너지가 생기고 다시 일어나서 직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까지 든다"고 말했다. 비타민은 일반적으로 육체피로, 체력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로회복 용도로 비타민을 과다 복용하면 일시적인 효과에 취해 실제 몸에서 진행되는 더 큰 병을 놓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 관련기사 ◀☞운동도 독이 될 수 있다
(새로 나왔어요)LG생건 `테크 간편시트` 외
  • (새로 나왔어요)LG생건 `테크 간편시트` 외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LG생활건강은 티슈처럼 한장씩 뽑아쓰는 시트형 세탁세제 `테크 간편시트`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의 분말·액상타입의 세제와 달리 부직포에 고농축 세정선분을 흡수, 건조시켰다. 필요 매수만큼 뽑아 빨래와 함께 넣고 세탁하면 세제 성분은 녹고 시트는 남 ▲ LG생활건강 `테크 간편시트`는다. 주 4회 기준으로 3개월 분량인 40매입의 무게는 0.4kg으로 일반 액체세제 대비 무게를 약 10분의 1로 줄였다. 또 사용하고 난 시트는 잔향이 남아있어 옷장과 신발장 등에 놓고 방향제로 쓰거나, 먼지나 얼룩을 닦아내는 용도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7950원.◇조아제약은 어린이 음료 `튼튼 짱구`와 `똑똑 짱구`를 내놨다. 사과맛의 `튼튼 짱구`는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감귤맛의 `똑똑 짱구`는 칼슘과 철분 외에 DHA가 들어있어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600~1800원(300ml).&nbsp;◇중외제약은 국내에서만 자라는 토종 겨울선인장을 사용한 `중외 천년초`를 내놨다.&nbsp;새 제품은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식이섬유(과일류의 40배), 칼슘(멸치의 9배), 비타민C(알로에의 7배), 플라보노이드(율무의 26배) 등의 영양성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농약, 화학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년초 선인장`을 주원료로 했다. `천년초 선인장`은 변비제거 및 숙취해소, 항산화 효과 등이 우수해 피로회복 및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3만7500원(15포).&nbsp;▲ 중외제약 `중외 천년초`
2009.04.06 I 안준형 기자
눈부신 너 세균 없애주고 요리까지 한다
  • 눈부신 너 세균 없애주고 요리까지 한다
  • [조선일보 제공] 빛을 활용해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는 가전제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빛은 제품의 외관을 멋지게 밝혀주지만, 자외선과 적외선처럼 특수한 빛은 요리를 하고 살균·소독 기능으로 건강도 챙겨준다. 빛으로 살균하는 음식물처리기와 자외선으로 잔류농약을 없애주는 냉장고, 적외선으로 요리하는 전기레인지처럼 '빛을 만나 더욱 빛나는 가전제품'들을 알아보자. ◆빛으로 살균과 탈취를 루펜리가 이달 초 출시한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루펜 수프림'은 음식물쓰레기를 말리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LED(발광다이오드)와 광촉매(빛을 받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해물질을 산화시키는 물질)를 활용해 살균도 해준다. 광촉매를 코팅한 음식물 바구니에 LED 조명을 비추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각종 오염물질을 물과 이산화탄소와 같은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원리다.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97.4%의 살균 효과가 입증됐다. 삼성전자의 냉장고 '지펠'은 자외선 LED를 이용해 야채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을 최대 72%까지 줄여 주는 '태양광 야채실'을 채택했다. 태양광의 한 요소이자 파장이 짧은 자외선이 농약의 분자 고리를 끊어주기 때문에 독성이 사라진다. 삼성은 건강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주목하고 저가 모델을 제외한 지펠 전 제품에 태양광 야채실을 적용했다. 필립스전자는 태양광 살균의 원리를 이용한 자외선 정수기 '필립스 정수기'를 선보였다. 기존 필터 방식 정수기가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까지 제거하는 단점이 있는 것과 달리 자외선 정수기는 유해한 미생물과 병원균은 제거하고 미네랄 성분은 살려준다. 부강샘스의 살균청소기 '레이캅'은 두드리는 기능으로 침대와 이불에 있는 미세먼지와 진드기 등 각종 오염원을 없애주고 자외선램프로 살균까지 해주기 때문에 마치 햇볕에 널어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2009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는 자외선 LED를 활용해 반영구적으로 탈취가 가능한 '오토 프레시 탈취' 기능을 채택했다. ▲ 루펜리 음식물처리기 '루펜 수프림'. 빛으로 살균·소독하는 기능이 있다.◆요리도 빛으로 한다 요리용 가전제품들은 강한 열을 발산하는 적외선의 특성을 이용한다. LG전자의 '디오스 광파 오븐'은 침투력이 강한 적외선 광파(光波·빛의 파동)를 사방에서 쏘아주면서 일반 전기오븐보다 조리시간을 3분의 1 정도 줄여준다. 조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음식물의 수분 증발이 줄어들어 고유의 맛이 유지되고 영양소 파괴도 적다. 이 제품은 전기오븐과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 등의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동양매직이 최근 출시한 전기레인지 '레벤'은 적외선 방사율(放射率·발산하는 정도)이 높은 특수강철 재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켜자마자 3~5초 안에 원하는 조리온도에 도달한다. 적외선이 방출되는 화구의 크기가 자유자재로 조절되기 때문에 다양한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컨벡스코리아에서 만든 오븐 '컨벡스 L9282'도 근적외선을 발산하는 할로겐 열선으로 빠르게 요리를 해준다. 일반적인 오븐이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 10분 정도 예열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높은 열 효율성 때문에 곧바로 요리를 시작할 수 있다. 자이글의 적외선 조리기 '자이글'은 위아래의 조리판에서 동시에 열을 가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발명특허를 받았다. 조리기의 위에 장착된 우산 모양의 판에서 적외선을 발산해 일차로 고기를 굽고, 아래쪽에 있는 불판은 그 열기를 흡수 방출하면서 고기를 골고루 익혀준다. 적외선이 음이온을 함께 방출하면서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튀거나 타지 않고 냄새나 발암 물질 생성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 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 적외선으로 음식을 조리한다(왼쪽), 살균 기능 필립스전자 '필립스 정수기'(오른쪽).◆멋내기는 기본, 기능성까지 갖춰 삼성전자가 선보인 2009년형 '하우젠' 에어컨은 온도 변화에 따라 빛의 밝기와 형태가 달라지는 '무드라이팅'을 채택했다. '무드라이팅'은 제품을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냉방' '제습' '청정' 등 에어컨이 현재 작동하고 있는 기능에 따라 제품 전면부의 꽃무늬와 나비 문양의 색상을 바꿔줌으로써 이용자가 에어컨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에스동서의 비데 '이누스'는 야간에 변기에 앉으면 잠을 깨지 않을 정도의 잔잔한 무드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밤에 화장실을 갔다가 환한 불빛에 잠이 깼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기능이다. 이와 함께 의료용 원적외선 방사 램프가 작동해 사람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근육이나 관절의 피로를 풀어준다. 한룩스가 선보인 탁상형 램프 '수능 IQ조명'은 공부하는 과목에 따라 빛의 밝기와 색깔을 조절해 학습효율을 높여주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예를 들어 수리나 과학처럼 이성적인 판단력을 요구하는 학습에는 백색의 밝은 빛을 비춰주고 국사, 윤리 등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는 주황색의 빛을 밝혀준다. 일출, 한낮 등 자연빛을 포함한 10여개의 테마 밝기가 있다.
한발 느린, 그래서 닳지 않은 ‘울진의 숨은 매력’
  • 한발 느린, 그래서 닳지 않은 ‘울진의 숨은 매력’
  • [경향닷컴 제공] 주위 사람들에게 울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물어봤다. ① 50~60대 이상은 울진·삼척 무장공비사건 ② 40대 이상 장년층은 원자력발전소 ③ 20~30대 젊은이들은 “거기 너무 멀지 않아….” ‘이미지가 곧 돈’인 요즘 세상에서 이 정도면 관광도시로는 ‘꽝’이다. 그럼, 실제로 울진의 관광자원은 특별한 게 없나? 덕구온천, 백암온천, 성류굴, 금강송림, 통고산휴양림, 불영사, 대게, 송이…. 자원도 많고, 먹거리도 충분하다. 그런데도 1968년에 일어났던 아득한 무장공비사건의 멍에가 울진에 씌어있는 것은 울진군 자체가 발벗고 나서서 홍보를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울진은 답답할 만큼 뒷북이다. 영덕이 대게축제를 하니, 우리도 대게 많이 난다고 해서 대게축제를 벌였다. 봉화가 송이축제를 하니까 울진도 “우리도 송이 많이 나니까 축제하겠다”며 송이축제를 한다. 남들보다 한 발 늦다. 이번 여행지는 영덕대게축제 끝나고 ‘울진대게국제축제’를 준비하는 울진이다. 한발 늦을지는 몰라도 닳고 닳은 관광지는 아니다. △ 금강송 쭉쭉 ‘소광리 숲’과 대웅전 돌거북 눈길 ‘불영사’ 한국에서 가장 잘 생기고 훤칠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울진 소광리 금강송림.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쓰는 소나무를 기르던 곳으로 현재는 소나무 유전자림으로 보호되고 있다. 4월 말이나 5월 중순까지는 산불예방기간이다. 그래서 웬만한 산은 통제된다. 소광리 금강송림도 통제될 걸로 생각했다. 그런데 울진군과 현장을 지키는 숲해설사는 “괜찮다”고 했다. 인적사항만 확인하고 출입을 시킨다는 것이다. 사실 이맘때 이런 울창한 숲에 가는 것은 축복이다. 소광리 금강송림은 걷기 좋은 길이다. 일단 입구의 계곡부터 좋다. 물줄기는 여위었지만 계곡은 맑다. 이런 좁은 흙길을 승용차로 8㎞ 이상 들어가면 소광리 금강송림이 나타난다. 숲에는 국내에서 가장 잘 생긴 소나무들이 쭉쭉 뻗어있다. 소광리는 조선시대에 왕실의 장례에 쓸 관을 만들기 위해 소나무를 길렀던 산이다. 일반인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입구에 황장봉산표지석을 세웠다. 황장(黃腸)이라는 것은 속이 노란색을 띠는 나무다. 소나무를 잘라 놓은 단면을 보니 속이 노란 정도가 아니라 붉다. 금강송림을 찾을 때는 먼저 소나무에 대해 알아두는 게 편하다. 금강송이란 이름에 대해 숲해설사 김원동씨는 “금강산자락에서 넘어온 소나무들이기 때문에” 금강송이라고 했지만 원래는 금강처럼 단단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나이테가 촘촘하다. 나무 기둥이 붉은빛을 띠어 적송이라고도 불린다. 트레킹 코스는 임도를 따라 이어져있다. 주변에 활엽수는 거의 없고 소나무뿐이다. 사실 숲에서 소나무와 활엽수가 경쟁하면 활엽수가 이긴다. 극상림은 서어나무 같은 활엽수림이다. 이곳은 금강송의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숲이다보니 활엽수를 제거한다. 금강송은 기둥아래 부분에 가지가 별로 없다. 왜 그럴까? 소나무가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햇볕이다. 이 때문에 햇살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옆으로 퍼져서 가지를 만들지 않고 위로 영양분을 올려준다. 그래서 키가 크다. 소광리 일대 690만평에는 이렇게 잘 생긴 소나무가 1480만그루나 된다. 인근에 불영사가 있다. 불영사는 60년대 말까지만 해도 비구 사찰이었는데 지금은 비구니 사찰로 바뀌었다. 불영사는 크지 않다. 들어가는 길도 험하지 않다. 오솔길을 따라 20분 정도 들어가면 된다. 그런데 막상 불영사에 들어와보면 첩첩산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방팔방이 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불영사에서 눈여겨볼 것은 딱 두 개다. 하나는 대웅보전 아래있는 거북상, 다른 하나는 연못. 돌거북이 대웅전을 이고 가듯이 대웅전아래 돌거북이 박혀있다. 왜? “원래 이 주변이 화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불이 자주 났답니다. 그래서 거북이를 박아놓은 것 같아요.” 연못엔 뭐가 있나? 연못에선 저쪽 산자락의 바윗돌이 마치 부처상 모양으로 비친다고 한다. 불영(佛影)이란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 △“원조는 우리” 큰소리 치는 ‘울진 대게’ 영덕과 울진은 대게 얘기만 나오면 앙앙불락이다. 영덕은 대게원조가 영덕이라고 주장해왔고, 울진은 대게 어획량 1위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울진군은 위판량을 보면 대게의 고향이 어딘 줄 알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고, 영덕군은 단골소비자가 많아 어부들이 직접 잡은 대게를 곧바로 택배로 보내거나 식당으로 가져가니 위판량은 적어도 소비량은 많다고 반박한다. 그나저나 영덕 대게와 울진 대게는 다른가? 답은 “같다”이다. 사실 그 바다가 그 바다이다. 고려 때는 울진지방이 예주, 즉 지금의 영해(영덕군 영해면)에 속해 있었다. 게들이 울진과 영덕 사이에 경계선을 그어놓고 사는 것도 아니며 울진 어부에게 잡히면 울진 대게, 영덕 어부에게 잡히면 영덕 대게가 되는 것이다. 축제기간 동안 상인들이 영덕과 울진을 오가며 서로 게를 사오기도 한다. 맛의 차이가 없다면, 어차피 같은 바다에서 나오는 게라면 영덕과 울진의 게싸움은 소비자인 여행자에겐 별 상관없는 일이다. 대게시즌은 원래 11월부터 5월 말까지다. (울진은 12월부터 잡는다.) 6월부터는 금어기. 11월은 아직 살이 차지 않은 게들이 많다. 탈각을 한 지 얼마 안돼 껍데기가 무른 것도 잡힌다. 게는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 옛날엔 정월보름이 지난 게들은 다 좋다고 했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20년 동안 게를 팔아온 안수근씨는 “요즘 수온이 2~3도 높아 게가 살이 꽉 차지는 않는 것 같다”며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고 했다. 그럼 언제가 가장 싼가? 그것도 딱히 언제라고 할 수 없다. 그날 그날 시세에 따라 다르다. 오늘 파도가 높아 출어하지 못하면 내일 게값은 올라간다. 축제기간이라고 해서 특별히 싼 것은 아니다. 다만 물량확보를 많이 해놓아 아무래도 가격은 안정적일 것이라는 게 상인들의 대답이다. (매년 게 수확량이 줄기 때문에 게값이 조금씩 오른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울진까지 가면 게는 먹고 와야 한다. 일단 여행자들이 알아둬야 할 것은 ‘맛있는 게’ 고르는 법이다. 안씨는 “등이 검고, 배가 노랄수록 살이 차있다. 등이 노랗고 배가 희면 안좋다”고 했다. 울진군청 자료에는 배가 단단한 것, 집게다리가 잘 움직이는 것, 몸에 비해 다리가 긴 것, 다리가 붉은 것이 좋다고 쓰여있다. 삶은 대게는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게 노하우란다. 참고로 다리 떨어진 대게는 싸게 살 수 있을까? 경매시에는 다리 하나 떨어진 것은 완전한 것으로 쳐준다. 꼬리 떼고 도망가는 도마뱀처럼 대게도 그물에 걸리면 다리를 떼내기도 한다. 떨어진 다리는 다음해에 다시 난다. 두 개 이상 떨어지면 정품대접을 못받으니 조금 싸게 살 수 있다. ◇ 길잡이 *울진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다. 빠른 길은 중앙고속도로 영주IC~36번국도를 타고 봉화를 거쳐 울진으로 가는 방법과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국도~울진이다. 봉화를 거쳐 가는 길이 경관은 좋으나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가는 길에 불영사와 소광리 금강송림이 보인다. 금강송림(054)781-0353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떠난다. (02)446-8000 울진택시투어(054)783-4000 *대게축제가 4월3일부터 5일까지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열린다. 대게 무료시식, 100m 김밥만들기, 대게먹기대회, 선상해맞이체험, 대게잡기체험, 넙치방류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대게축제위(054)789-6852 www.uljin.go.kr *자녀와 함께 가려면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꼭 들러보자. 겉보기엔 허름하지만 다양한 어종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의 수족관에서 볼 수 없는 우리 민물고기가 대부분 있다.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매주 월요일은 휴관. (054)783-9413~4 *후포항 인근 동심식당의 전복죽이 추천할 만하다. 전복죽이 매콤하고 칼칼하다. 카드는 안받는다. 1만2000원. (054)788-2588, 787-6747 *온천은 꼭 하고 오자. 덕구온천(054-782-0672)과 백암온천(054-789-5480) 모두 수질이 좋다. 수도권의 4월, 꽃대궐로 오세요 4월 초면 수도권에서 꽃이 핀다. 관련상품도 많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만개하는 시기는 4월10일 전후. 한화63시티도 4일부터 19일까지 벚꽃축제를 연다. 63스카이아트의 ‘꽃밭에서展’, ‘63계단오르기 대회’, ‘63벚꽃미팅’, ‘러브패키지 모델 선발 대회’ 등도 열린다. 63뷔페 파빌리온에선 가격을 낮춘 ‘디저트 뷔페’를, 일식당 와꼬는 테이크아웃 도시락 ‘해피 박스’를 선보인다. 뮤지컬 쇼는 여성 두 명이 예약하면 20%를 할인해 주는 ‘누나티켓’도 나와있다. ‘계단오르기 대회’는 선착순 1000명. 2만원. www.63.co.kr (02)325-6311 아차산자락에선 여의도보다 1주일쯤 늦은 4월 중순 벚꽃이 핀다. 워커힐은 3일부터 5월31일까지 꽃축제를 연다. 숲 속 산책로에 라일락, 은방울꽃, 설유화 등 꽃나무 5000여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꽃축제에 맞춰 꼬치 오뎅, 오코노미야키, 꼬치구이 같은 이자카야 메뉴도 준비했다. 와인페어도 열어 최고 60%까지 할인해 판다. 미니 재즈 콘서트, 배우 지진희 사진전, 봄꽃그리기 대회도 이어진다. 이천 백사 산수유축제도 4월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0회째.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일대에 약 1만2000여그루의 산수유 군락이 조성되어 있다. 전통혼례, 산수유 비누만들기 등 산수유꽃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30분 거리인 곤지암리조트는 스파, 식사를 묶은 객실패키지를 출시했다. (02)3777-2100(ARS 1번)▶ 관련기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땅, 무궁화의 고장 홍천☞섬진강을 가슴에 담고 즐기는 자전거 여행☞진해 군항제 들러 대금산 진달래 볼까
정수리와 가르마를 기준으로 빠지는 여성탈모, 원인별로 치료하자.
  • 정수리와 가르마를 기준으로 빠지는 여성탈모, 원인별로 치료하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20대 후반의 김정희(가명/여)씨는 요즈음 텅빈 정수리 때문에 머리스타일을 바꾸기가 어려워 고민이다. 정수리 부분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는 가르마를 휑하게 만들어 가르마를 바꾸기도 힘들고, 누가 머리 위쪽에서 내려볼까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머리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보다 비듬과 두피에 기름기가 많아졌다. 그래서 샴푸를 바꾸어 보기도 하고 두피 마사지를 해보아도 좀처럼 빠지는 양이 줄지 않는다. 머리가 많이 빠지지만 여자니까 &apos;빛나리&apos;까지는 안되리라 믿고 싶지만 그래도 불안해서 정지행한의원을 찾았다. 김 씨는 평소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 다이어트를 하려고 식사량을 줄였는데 그때부터 인지는 몰라도 얼굴과 머리에 약간의 열이 있는 것 같으면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였다. 또 그 후로 스케줄 때문에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10일 이상하고 난 뒤 쉬지 못해 몸이 많이 피곤해지면서부터 탈모가 더 심해진 것 같았다. 또 어깨와 턱이 불편하고 속도 좋지 않은데다 요즈음은 변비가 더 심해졌다. 여성은 &apos;대머리가 없다&apos;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은 틀린 말이다. 대개 남성은 눈에 띄게 앞머리나 윗 꼭지 머리가 빠지지만 여성의 머리는 머리카락의 주변부위는 잘 안 빠지고 속알머리만 빠지는 형태가 보통이다. 모발이 계속해서 100개 이상 빠지거나 두피의 염증상태가 오래 되면 정말로 여성형 대머리가 되는데 불과 1∼2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 원래 대부분의 탈모는 몸에 무언가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 일 수 있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고, 영양이나 빈혈 수면장애 과로 난소질환 갑상선호르몬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듯이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며 딱 집어서 이것 때문에 탈모가 왔다고 진단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대표적으로 요즘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음주, 흡연 등의 생활패턴의 변화가 탈모가 많아지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탈모환자는 대부분 어깨&#183;목&#183;턱 관절이 좋지 않고 소화기계통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여기에서 출발할 수 있다. 어깨-목-턱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 턱 관절은 단단한 근육과 인대가 몰려 있는 곳으로 영양의 이상과 스트레스 또는 치아의 부정교합 등의 이유로 꽉 물리게 되면서 턱 관절이 불필요하게 긴장되고 동시에 디스크가 자극 된다. 이런 자극은 상부 경추에 부적절한 긴장을 유발 함으로써 두피로 가는 혈관과 신경의 흐름을 좋지 않게 만든다. 영양이상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아울러 턱 관절부위가 약해지면서 턱 관절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고 두피 쪽으로 가는 혈관과 신경의 흐름이 좋지 않게 되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어깨&#183;목쪽의 긴장은 스트레스와 상관이 많다. 어깨&#183;목쪽의 근육은 상부 경추부위에 연결되어 있어 상부 경추의 이상을 쉽게 유발하여 두피로 가는 혈관과 신경의 흐름을 좋지 않게 한다. 스트레스 즉 긴장을 적게 하기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적어도 밤12시를 넘기지 말라. 최소 6시간 이상 푹 자야한다. 적절한 운동도 필수다. 스트레칭이 좋다. 국민체조라도 해야 한다. 반신욕도 좋다.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은 경우 머리카락은 살고 죽는 것과 직접적으로 상관되지 않는다. 우리의 생명에너지는 심장 두뇌 눈 등 생명과 관련된 데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난 후 나머지를 가지고 머리카락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간 소화흡수가 좋지 않거나 배설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영양상태도 좋지 않으므로 휴지기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 소화기계통이 좋지 않은 사람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한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고 다음으로 식사 간격도 지키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 머리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것이 순서다. 위와 같은 노력을 하고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정지행한의원 정지행 원장)
피로하면 재발되는 구내염의 예방법
  • 피로하면 재발되는 구내염의 예방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조금만 과로하거나 피곤하면 입안이 헐고 염증이 생겨 음식을 먹기가 곤란하고 통증으로 고생하게 되는데 이를 구내염이라고 한다. 구내염은 구강내의 점막 부위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혀나 잇몸, 입술의 안쪽 부위 등에 심한 통증이나 작열감, 음식물의 섭취 곤란, 발음의 이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질환이다. 구내염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화(火)로 본다. 질병의 원인으로서의 화는 ‘火爲元氣之賊, 火能消物’이라 해 원기의 적이 돼 모든 물질을 태워 없어지게 한다. 바꿔 말하면 화가 우리 몸의 진액을 다 마르게 한다는 뜻이다. 화의 모습은 허실의 두 가지 형태를 보인다. 허화(虛火)로 인한 구내염은 주로 설근부위에 분포하며 백색 분비물이 나면서 표피 가까이서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특징을 보이지만 통증이 심하지는 않다. 반대로 실화(實火)로 인한 구내염은 발병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면서 발적, 부종, 통증이 아주 극심한 경향을 보인다. 동의보감에는 ‘설속심(舌屬心)’이라 해 입술이나 혀 등에 생기는 질환은 먼저 심장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했다. 심은 화에 해당하는 장기로 입이 헐어서 붉게 되는 것은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방광의 열이 소장으로 전해져서 입이 허는 경우도 있다. 심화를 내리는 처방을 활용하거나 마음을 올바르게 해 정신을 안정시키는 수양법으로 심화를 내리는 것을 도와준다. 성생활을 지나치게 해 신이 상하면 음혈이 허해지는데 음기가 소모되면 양이 의지할 곳이 없어서 떠돌다가 열이 발생된다. 음허해 발생한 열로 구내염이 생긴 경우에는 쓰고 성질이 찬 약으로 음혈을 보하고 화를 내리는 치료를 해야 한다. 노권상에는 육체적 과로로 인한 것과 정신적 과로로 인한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육체적 과로는 주로 기를 상하게 하고 정신적 과로는 기뿐만 아니라 혈까지 겸해서 상하게 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화가 생겨나는데 화는 원기의 적이라 해 원기가 줄어들게 되고 그 열기가 가슴을 훈증하기 때문에 속에서 열이 나게 된다. 육체적 과로나 정신적 과로 모두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을 잘못 섭취해 생긴 열로 구내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음식이 소화되어 내려가지 않고 명치끝에 머물러 있어서 배가 불러 오고 답답하며 머리가 아프고 썩은 달걀 냄새와 같은 트림이 나면서 구취, 구내염이 나타나는데 과식으로 인해 위를 비롯한 소화기에 문제를 일으킨 경우이다. 식적이 오래되면 식적열이라 해 화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비위의 기능도 떨어지게 되므로 소화제에 비위를 조리하는 약을 병용해 사용하기도 한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1)구강 관리를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구강점막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양치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며 하루에 적어도 3번 이상 양치질을 해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치과질환이 존재한다면 가급적 빨리 치료해 줄 필요가 있다. 2)자극적인 음식물의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너무 짠맛, 신맛 등 자극적인 양념을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너무 딱딱하고 거친 음식이나 과자, 탄산음료도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한다. 구강 내에 수포가 있는 경우에는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마신다. 3)스트레스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실시한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구내염의 발생율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므로 요가나 명상,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을 실시해 우리 몸의 과긴장 상태를 이완시켜 주면 좋다. 4)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도록 한다. 담배를 피우면 구강 내 혐기성 세균의 증식이 활발하게 되므로 구강 내 환경이 불결해지면서 구내염이 쉽게 발생하게 되며 알코올 섭취 시에도 구강 점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구내염을 유발하기 쉽다. 5)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하고 비타민을 많이 포함한 과일과 야채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도 먹기 편하고 부드럽게 조리된 요거트, 죽, 푸딩, 쪄서 으깬 음식 등을 섭취해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 받아야 한다. 6)생활 습관을 개선한다. 수면부족이나 피로 등의 원인으로 인해 구내염이 발생하므로 장시간 컴퓨터를 하거나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지 않다.&nbsp;(도움말 : 본디올 고운한의원 원장 남무길 원장)
예술아 놀자 Jazzy''s Multi Art Space
  • 예술아 놀자 Jazzy''s Multi Art Space
  • [이데일리 EFN 홍현진 객원기자] 예술은 대중의 존재감을 뒤흔들고 감성을 긴장시킨다. 예술가의 영혼은 대중의 이상향이다. 그 이상향을 이해하지 못할까봐 대중은 예술 앞에서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느끼며 예술에서 점점 멀어진다. 그러나 신사동 'Jazzy’s M.A.S.'에서 ‘두려운 예술’은 다시금 편견의 껍질을 벗고 누구나 다가가고 싶어하는 ‘즐거운 예술’로 다시 태어난다. '재지마스'는 아티스트와 대중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예술에 대한 공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다. ◇ 영양실조에 걸린 감성에 링거주사 꽂기 서울 속에 있는 ‘뉴욕의 소호거리’라는 별칭을 가진 신사동 가로수길이지만 트렌드에 너무 민감하다. 그래서 가끔 패션과 음식의 편식으로 감성, 혹은 영감의 영양부족 현상이 일어난다. 링거주사라도 꽂고 싶지만 갤러리들은 골목 구석구석에 은둔해 있다. 가로수길의 끝 쪽, 행복길 5거리 마사빌딩의 핑크빛 네온보드 아래 색다른 영양제를 만드는 복합아트갤러리 '재지마스, Jazzy’s M.A.S.' 역시 지하 2층에 숨어 있다. 찾지 못하고 지나친다면 후회할만한 곳이다. 갤러리, 테라스, 카페&바의 세 개 공간으로 이루어진 '재지마스'는 재스민(Jazzy)의 멀티아트스페이스(Multi Art Space)라는 의미다. 최근 속속 생겨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그보다 더 자유롭게 참여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다. ◇ 무엇을 해도 예술이 되는 공간, 변신의 귀재 갤러리는 작품 전시, 콘서트, 패션쇼, 이벤트, 파티, 스튜디오, 세미나, 영화감상까지 무엇이든 소화가 가능하다. 레일을 이용한 ‘움직이는 벽’은 다양한 전시공간 혹은 작업공간으로 거듭난다. 예술가나 예술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원하는 만큼 빌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그 표현방식에 따라 '재지마스'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한다. 벽화가 그려지거나 빔을 쏘아 영상전시를 할 때도 있고, 돌잔치를 하는 젊은 부부가 사진으로 ‘그들만의 인생’을 보여주기도 한다. 얼마 전부터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갤러리 전체가 온통 행복한 레드로 둘러싸여 있다. 무엇을 할지 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색다른 공간이 바로 '재지마스'다. 갤러리의 옆으로 돌아가면 지상으로 연결된, 천장 역할을 하는 창문을 통해 하늘이 보이는 테라스가 있다. 한쪽 벽면엔 위를 향해 올라가야 하는 운명을 가진 벽화가 그려지고 있다. 언제 완성될지는 모른다. 다만 벽 속의 강렬한 눈동자가 한 그루 나무를 중심으로 고전미가 풍기는 의자와 테이블, 그를 배경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을 천천히 바라볼 뿐이다. ◇ 감각의 촉수를 자극하는 와인과 음식이 있는 공간 갤러리는 전시공간인 동시에 예술가의 작업공간이고, 대중의 놀이공간인 동시에 감성의 촉수를 민감하게 자극하는 와인과 커피, 케이크, 샐러드, 브런치 등 미술(味術)이 있는 공간이다. 눈을 유혹하는 즐거운 색감으로 통통 튀어오를 듯 감각적인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 혀끝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맛이 또한 예술이다. 와인병의 외부에 말려있는 와인리스트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정통 와인부터 칵테일, 미니와인까지 다양한 종류가 올라 있다. 와인이나 음식 모두 작정하고 소화시켜야 하는 무거운 예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생각날 때마다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예술’을 추구하는 '재지마스'의 생각과 닮았다. DATA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2-4 MASA빌딩 지하 2층 블로그 club.cyworld.com/jazzymas 전화번호 (02)3445-8067~9 영업시간 10:00~다음날 새벽 02:00 메뉴 다양한 종류의 와인 2만~3만5000원, 미니와인 4000원, 티라미수 4000원, 커피 4500원~6500원, 브런치세트 6000원, 런치세트 1만1500원, 그릴요리 1만5000원~2만5000원&nbsp;[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26 I 객원 기자
  • 제약협회, 국제보건의료재단에 의약품 지원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대북의료지원 및 해외 재난지역의 긴급 구호활동에 쓰일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이와 함께 의료취약지역의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니크펄 닥터스`와 한센인 환자를 무료진료하는 `전국 한센인 의료봉사단`에도 각각 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도을 지원했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업계는 올해에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구호의약품 지원 등을 통한 인보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겠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약협회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활동에 대비하고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들로부터 의약품을 추가로 접수하고 있다. 접수대상 약품은 소염·해열진통제, 제산제, 정장·지사제, 피부질환치료제 및 향진균제, 진해·거담제, 항생제, 소화효소제, 구충제, 이뇨제, 영양제, 밴드·반창고, 소독제, 붕대, 살충제, 항 결핵제, 영양수액제(Plastic bottle), 철분보급제, 종합감기약 등이며, 접수기간은 내달 15일까지다.▶ 관련기사 ◀☞어준선 제약협회장 "외국사, 자기 돈들여 사람키워라"
2009.03.26 I 문정태 기자
  • 어린이식품, `미끼상품 광고` 못한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앞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광고에는 장난감이나 사은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할 수 없게 된다.또한, 담배나 술모양을 한 과자의 제조가 금지되는 한편, 학교 내부와 학교주변의 `우수판매업소`에서는 `열량이 높고 영양가는 적은(고열량·저열량)` 음식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오늘(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법안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가공·수입·유통·판매하는 업체는 식품 이외에 `장난감이나 어린이의 구매를 부추길 수 있는 물건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체 중 가맹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곳에서 판매하는 식품에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 우수식품 색상표시제 및 외식업체의 조리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식품안전보호구역내 학교 및 우수판매업소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가 금지된다. 다만, 올 한해 동안에는 학교 내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지도·계몽해 나가고 식품업계의 영양성분 재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다.아울러, 술·담배 모양 식품 또는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의 판매가 금지되며, 올해 안으로 시행령의 개정을 통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 광고제한 규정의 도입도 재추진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법안의 시행을 통해 어린이비만 및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으로 재생산되길 바란다"며 "이는 곧바로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학교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를 제한하고, 지역별 안전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도 도입했다며"며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본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국가건강검진기관, `신고제→지정제` 전환☞정신병원 입원환자 `인권` 강화된다☞장·차관급 공무원, 급여 쪼개 사랑나눔 펀드 만든다
2009.03.22 I 문정태 기자
정통 면요리전문점 ''본국수대청'', 본격 가맹사업 개시
  • 정통 면요리전문점 ''본국수대청'', 본격 가맹사업 개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고급 정통 면요리전문점 '본국수대청' 창업설명회가 매주 목요일 오후3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본아이에프㈜ 본사 9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창업설명회는 고급 면요리전문점의 사업 차별화전략, 수익성 및 사업전망, 일대일 개별상담 순으로 진행되며 종로 관철동 본국수대청 직영매장을 방문, 매장운영 설명과 메뉴시식의 기회도 마련한다. '본국수대청'은 2~3가지의 저가 메뉴만을 취급하는 기존 ‘국수전문점’의 단점을 보완, 11가지의 고급 면요리 메뉴들과 만두, 완자 등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부가메뉴를 갖춘 고급 정통 면요리전문점이다. 메인 메뉴로는 삼계칼국수, 송이버섯굴 칼국수, 소고기 쌀국수, 김치말이소면 ,대청신비/건강면, 메밀비빔면 등 11가지의 다양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갖춘 새로운 웰빙 퓨전 면요리들이 주메뉴를 이룬다. 여기에, 단호박 샐러드와 삼색만두, 고기/해물 완자 등의 8가지 부가메뉴는 면요리와 더불어 맛깔스런 미각을 한층 더해준다. 가격 10,000원 대의 5가지 '고급 세트메뉴'를 마련해 기존 국수전문점과 다르게 메뉴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특징이다. '본국수대청'은 평균 평수 49.5㎡(15평)에 초기투자비용이 6천6백만원선(부가세 별도)으로 특별한 조리 노하우가 전혀 없는 초보자들도 쉽게 매장운영이 가능한 ‘생계형 쿡리스 시스템’ 모델이다. 면요리전문점은 대중적이면서 계절적인 매출편차가 적어 불황기의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창업아이템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대다수의 국수전문점이 가격이 높지 않아 인건비나 식자재 비용을 최대한 줄여야만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본국수대청'은 고급 면요리에 맞는 가격대(객단가 6,500원)와 고급스런 매장 인테리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의) 1644-6288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20 I 강동완 기자
황사에 지친 피부, 허브 세안 법
  • 황사에 지친 피부, 허브 세안 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올 봄은 그 어느 때 보다 황사주의보가 자주 있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상이다. 더욱이 이 번 황사에는 중금속까지 포함되어 있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는 잦은 피부트러블이 예상된다. 헬레나의원의 피부클리닉 배이지원장은 특히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피부 모공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여드름, 뾰루지,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같은 피부트러블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평소 깨끗한 세안법으로 먼지와 각질을 씻어내고 충분한 보습을 하는 습관과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피부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된다고 한다. 그럼 깨끗한 세안 방법으로 내 피부타입에 맞는 비누선택도 지식이 필요하다. 화학제가 들어간 비누보다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허브로 구성된 천연비누 선택도 올 봄, 황사에 지친 피부를 구제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럼 날씨 별, 나의 피부 타입 별 천연 허브비누 쓰기를 알아보자. 건조한 날씨엔 바나나, 망고스틴, 그린 시위드 얼굴을 씻거나 샤워할 때 뜨거운 물보다 피부온도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로 해야만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부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일반 비누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보습 기능이 있는 천연 비누 등으로 구별해 써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달콤한 향의 바나나 천연 비누는 비타민E가 풍부하여 함께 첨가된 천연 식물성오일과 함께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고,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망고스틴 천연비누는 열대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며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천연비누의 기본재료인 스위트아몬드 오일은 각종 무기물, 각종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A성분은 피부를 아주 부드럽게 하는 자연 보습제로서 건조한 피부에 좋다. 또한 그린 시위드 천연비누도 남성들에게도 특히 피지선의 분비를 조절 뛰어난 보습효과가 있는 좋은 비누다. 강한 자외선 햇빛엔 타피오 카펄, 트리플 타이라이스 자외선은 피부화상과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 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기미와 주근깨가 많은 얼굴에 좋은 비누로는 피부노화방지와 영양분과 단백질 섬유소 및 각종 비타민류를 다량 함유하여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해주는 타피오카펄 천연 에센셜오일 비누나, 쌀겨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가 윤이 나고 매끄러워지는 천연 항산화 작용 성분을 함유한 트리플타이라이스 천연비누가 좋다.이러한 비누들은 비타민E, 토코페롤, 토트리놀, 오리자놀 등 피부에 좋은 영양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등에 좋다. 황사와 꽃가루엔 레몬그레스, 허니홀윗 봄이 되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 피지 분비량이 급증하는데 황사나 꽃가루 먼지 등이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알레르기 환자는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과 함께 피부 발진,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외출 후 즉시 얼굴을 씻어 깨끗한 피부를 유지 해야 한다. 더러워진 피부를 방치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가 피부 층에 남아있어 모공 등을 막을 때는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며 혈색을 밝게 해주는 레몬그레스 천연비누가 좋다. 그리고 접합. 천연 꿀 성분에 들어있는 효소와 비타민B군, 프로폴리스는 항균작용과 피지분비를 조절해서 유,수분 밸런스를 정상화 해주는 허니홀윗 천연비누도 건성피부 뿐만 아니라 향에 민감한 사용자나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다. 민감성, 아토피 피부염엔 허니홀윗, 라벤더, 파파야 황사가 피부에 끼치는 악영향은 기온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황사로부터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한 황사 먼지는 모공 속에 깊숙이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또 중금속 성분으로 인해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심한 가려움과 붉은 반점, 부종, 수포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돼 악화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건조한 봄철,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일기예보나 황사지수를 잘 챙겨 가급적 황사가 불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관리해야 한다. 보습제를 자기 전에 듬뿍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민감성피부에는 천연 꿀 성분에 들어있는 효소와 비타민B군, 프로폴리스는 항균작용과 피지분비를 조절해서 유,수분 밸런스를 정상화 해주는 아토피성 피부와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허니홀윗 과 새로운 세포 성장촉진, 피지 분비 밸런스 효과가 있는 라벤더 천연 허브비누, 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해 아기 피부와 민감성 또는 보습이 필요한 피부, 순환부족으로 탁한 피부, 아토피 피부 등에 도움을 주는 파파야 천연비누 등이 좋다 봄철 더욱 거칠어지는 피부엔 허니홀윗, 망고스틴, 라벤더 겨울 동안 외부로부터 체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거의 닫혀 있던 땀샘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 시작하는 계절이 봄이다. 이로 인해 땀구멍과 기름샘이 열리면서 땀과 기름이 활발하게 배출되고 기온 상승으로 인해 피지분비도 많아진다. 또 바람과 꽃가루, 황사로 인한 먼지에 연약한 피부가 노출되고 이러한 피부자극에 의한 환경적인 요인이 봄철 피부를 거칠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더욱 청결에 신경을 써서 환경적인 요인들을 극복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서 피부 표면의 먼지를 닦아낸 다음 폼클렌징으로 이중 세안을 하고 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거칠어짐을 예방하고 팩이나 마스크를 통하여 각질제거까지 한다. 리놀레산글리세라이드를 함유하여 아토피성 피부와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허니홀윗 천연 비누와 비타민 A성분은 피부를 아주 부드럽게 하는 자연 보습제로서 건조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망고스틴 천연비누, 새로운 세포 성장촉진, 피지 분비 밸런스 효과가 있는 라벤더 허브비누,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함께 공급하며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피부를 맑게 해주고 피부 노화 방지, 피지 조절 및 모공 관리에 도움을 주는 파파야 천연비누,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며 혈색을 밝게 해주는 레몬그라스 천연비누 등이 좋다. 기미와 주근깨가 많을 땐 트리플타이라이스, 타피오카펄, 레몬그라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야외 활동량이 늘어나기 마련,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므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봄철의 자외선 량은 강도가 높아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기 쉬우므로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로 외출은 삼가 하며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기 위해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한다. 쌀겨오일이 함유되어 있어서 사용할수록 피부가 윤이 나고 매끄럽게 해주는 트리플타이라이스 천연비누, 또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각종 영양분과 단백질 섬유소 및 각종 비타민류와 함께 천연 항산화 작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해주는 타피오카펄 천연비누,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며 혈색을 밝게 해주어 기미, 색소침착 피부에 도움을 주는 레몬그라스 천연비누가 좋다. 여드름이 많은 피부엔 레몬그라스 흔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상 여드름은 봄철에 빈번히 발생한다. 봄철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게 되면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봄에는 여러 가지 꽃가루와 먼지가 공기 중에 날아다니다가 열려있는 피부의 땀샘과 기름샘으로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침투된 이물질이 기름샘 속의 기름과 섞여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로 나타난다.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 해주어 지성피부 등에 좋은 레몬그라스 천연비누는 각질제거 등 깨끗한 세안을 도와주고, 단기간에 피지분비를 조절해주어 여드름 제거에 좋다. (도움말: 리빙앤허브)
무슨 제품이야 이름만으로 `헷갈리네`
  • 무슨 제품이야 이름만으로 `헷갈리네`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톡톡 튀는 이름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사는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제품명은 한번만 들어도 어떤 제품인지 알아 챌 수 있게 쉽게 작명된다. 하지만 최근에 기존 '작명법'에서 탈피 이름만 듣고선 무슨 제품인지 분간하기 힘든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 '청은차', 파스테르유업 '오락4000' 등 제품명만 듣고선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없는 특이한 이름을 단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 애경 `청은차`애경이 선보인 '청은차'는 자칫 이름만 듣고 선 차(茶)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청은차'는 한방원료로 만든 치약. 회사 측은 "차를 마신 듯 개운하고 상쾌하라는 의미에서 제품 이름을 지었다"며 "중장년층의 전유물처럼 인식된 한방치약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젊은 한방치약이라는 점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름을 짓는데는 이유가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시장에 독특한 이름을 단 신제품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면서 소비자들의 이목도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애경 측은 "출시 초기엔 이름이 제품과 연관이 안 돼 홍보에 어려움을 겪지만 브랜드가 일단 소비자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 일반 브랜드에 비해 매출 상승세가 높다"고 말했다.&nbsp;파스테르유업의 '오락(ORAC)4000'도 이름만 들어선 한 번에 발효유로 알아채기 힘들다. 오히려 오락이나 게임 이름이 연상된다. 하지만 제품명인 '오락'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뜻하는 '항산화 수치'. 미국 농무부(USDA)에선 하루 오락 권장량을 '3000 ORAC'으로 정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오락'이란 황산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중매체와 온라인을 통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는 헷갈리는 브랜드명을 이용해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름만 듣고선 영양제가 떠오르는 오리온 프리미엄 과자 '닥터유'도 독특한 제품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2009.03.18 I 안준형 기자
해태 중앙연구소장 "슈퍼푸드 연구 끊임없이 진화된다"
  • 해태 중앙연구소장 "슈퍼푸드 연구 끊임없이 진화된다"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현재 제과시장이 건강 개념을 도입한 웰빙시장으로 가고 있다면 앞으로 과자를 먹으면서 질병치료도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지난 13일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만난 한지영 크라운-해태제과 중앙연구 소장은 급변하는 식품시장 변화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nbsp;설명했다. ▲ 한지영 중앙연구 소장그동안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섭취하기 위해 음식을 먹었다면, 이젠 오래사는 것과 함께&nbsp;사는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해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뷰티스타일`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위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과자`란 컨셉트로 탄생됐다. 지난 2년여 동안 한 소장의 지휘아래 중앙연구소와 마케터들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이뤄낸 성과다. 한 소장은 “슈퍼푸드는 이미 미국, 유럽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영양학적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스테디 트렌드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었다”며 “즐겨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며, 얼굴색이 좋아지는 슈퍼푸드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자와 만나게 된 것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뷰티스타일의 두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된 `슈퍼푸드클럽`은 장수국가의 식단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고영양 저열량 원료들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과자가 영양밸런스에 치중해 간과하기 쉬운 `맛`에도 집중했다. 제품군도 다양하게 갖쳤다. 영양밸런스 조절이 쉽지 않아 비스킷류에 편중되어있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초콜릿, 껌, 캔디류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에 폭을 넓혔다. 한 소장은 “슈퍼푸드클럽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후의 불안 요소까지 제거한 제품”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뷰티스타일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앞으로 해태제과는 소비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최고의 건강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nbsp;한편, 해태제과는 올해 `슈퍼푸드클럽`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고객들의 신뢰확보를 통해 6400억원 매출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09.03.15 I 이성재 기자
된장, 너무 흔하거나 너무 귀하거나
  • 된장, 너무 흔하거나 너무 귀하거나
  • [조선일보 제공] "아무리 똑같이 담가도 손 다르면 장맛도 달라 콩은 유기농이어야 자연적으로 꼬숩지요" 유기농이라 '단맛' 3년 묵혀 '꼬신맛' 주말매거진은 조선일보 창간을 맞아 새로운 기획시리즈 '오리지널을 찾아서'를 시작합니다. 옛 방식 그대로 키우고 만드는 음식을 매달 하나씩 가려 소개합니다. 옛 방식을 고스란히 지키고 따르면 굳이 '유기농' '슬로푸드'를 따질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처음 소개하는 음식은 한식의 기본 중 기본인 된장입니다.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구수하면서도 달큰한 향기가 가득하다. "이게 짠가 싱거운가?" "소금에 물을 더 부어야지." "어때요, 됐어요?" "조금 더 저어." 김흥년(65)·정춘희(62)씨 부부가 대화를 주고받으며 된장 담그는 광경이 구수하다. 정춘희씨는 "장 담글 때는 꼭 둘이서만 한다"고 했다. "메주 만들 때는 사람을 불러다 써요. 하지만 장은 여럿이 담그면 원하는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똑같이 만드는데, 사람마다 맛이 다 달라요. 희한해요."&nbsp;▲ 메주 쑬 때는 다른 사람 도움을 받아도 된장 담그는 날만큼은 부부 둘만 일한다는 김 흥년 정춘희씨. 약 치지 않고 키운 콩으로 만든 메주를 짚불로 소독해 만든 된장은 추억 속 "시골 할머니 밥상" 맛을 낸다. / 조선영상미디어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홍천에 들어선 다음에도 한참을 달려야 닿는 깊은 산골 마을이다. 김흥년·정춘희 부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앞으로 일주일은 부부가 장을 담근다고 했다. 장은 흔히 정월(음력 1월 첫 말(午)날)에 담가야 좋다고 한다. 2월 24일은 음력으로 1월 마지막 날이니, 전통대로 따지자면 좀 늦은 셈이다. "정월장이 좋다는 게 기온도 적당하고 벌레도 없을 때라서 그렇다는 거지, 굳이 따질 필요가 있나요?" 정춘희씨는 본래 태백 사람이다. 충청도 신랑 만나서 서울에서 35년을 살다 13년 전 홍천으로 이사 왔다. 처음에는 오이며 각종 농사를 지었다. "농사하니까 빚만 져요. 농사해서 살 수 없겠다, 된장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정씨가 된장을 만들겠다고 나선 건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였다. "처녀 때 고기를 안 먹었어요. 된장만 먹었어요. 밥도 된장에 비벼 먹고 그랬거든요. 친정어머니도 된장을 잘 담그셨고요. 시집 와서 된장 만드니까 시댁 식구들이 다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서울 살 때도 된장 담가서 주변 분들한테 드리기도 하고 더러 팔기도 하고 그랬어요."&nbsp;▲ 3년 묵은 된장, 구수하고 쿰쿰하고 달다. / 조선영상미디어땅 6600㎡(2000평)에 콩을 심었다. 6년 전부터 제초제나 병충해약을 뿌리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유기농 인증은 2년 전 받았다. '유기농 해야겠다' 작정하고 시작하지는 않았다. "남편이 오이에 약 치다 보니까 현기증이 생겨서 안 되겠더라고요. 하지 말자고 했어요." 부부는 약 치지 않고 키운 콩을 5월에 심어서 9월에 벤다. 17가마 수확했다고 했다. 11월 중순경부터 메주를 쑤기 시작한다. 지난해에는 11월 17일부터 큰 솥 세 개를 걸고 하루 2가마씩 일주일 동안 콩을 삶았다. 삶은 콩을 네모난 틀에 눌러 담아 모양을 만든다. 적당히 굳으면 볏짚으로 묶어서 높은 곳에 매달아 띄운다. 그러면 '바실루스 서브틸러스'라는 세균과 자연계 국균이 메주에 달라붙어 하얗게 곰팡이가 핀다. "하얀 곰팡이가 좋은 거예요. 시꺼먼 건 좋지 않아요. 어떤 데는 푸르스름하기까지 하던데, 그건 좋지 않아요." 좋은 메주는 겉이 딱딱하고 속은 말랑하다. 겉이 거무스름하거나 끈적거리면 좋지 않다. 메주 색이 원래 콩 빛깔 그대로면 덜 뜬 것이다. 색은 붉은빛이 도는 황색이 좋다. 잘 뜬 메주 곰팡이는 흰색이나 노란색을 띤다. 검거나 푸르면 잡균이 번식한 것이다. '개량 메주'는 밑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삶은 콩에 황국균을 넣어 만든다. 일주일 정도면 발효가 되니 재래식 메주보다 훨씬 짧다. 더 달지만 된장 특유의 깊은 풍미는 약하다. 개량 메주는 콩알이 잘고 깨뜨렸을 때 표피가 얇으면서 연한 녹두색이 좋다. 너무 희거나 검다면 온도 조절이 안 됐다는 뜻이다. "방부제나 발효제는 안 넣어요. 아이고, 해 보지도 않았어요." ▲ 조선영상미디어메주가 잘 떴으면 본격적인 장 담그기다. 메주를 물로 씻고, 장독에 볏짚을 넣고 불을 붙여 소독한다. 정춘희씨가 큰 통에 소금을 담고 물을 붓는다. 달걀을 띄워 보더니 남편에게 "됐느냐"고 묻는다. "장 담그는 건 나보다 남편이 더 도사거든요." 독에 메주를 눌러 담는다. 김흥년씨가 싸리나무 가지로 '×'자 모양을 만들어 메주 더미를 누른다. "이렇게 해야 소금물을 부어도 메주가 뜨지 않아요. 싸리나무를 쓰는 건 냄새가 좋아서고요." 소금물에 달걀을 띄워 위에서 본 크기가 500원짜리 동전만 하면 적당한 염도. 이 소금물을 독에 붓는다. 공기방울이 바글바글 올라온다. 붉은 고추와 대추, 깨, 숯을 띄운다. "이게 다예요. 메주에 물, 소금. 방부제나 발효제는 안 넣어요." 50일에서 60일이 지나면 된장을 푸는 시기이다. 된장을 독에서 퍼내면 발그스름한 검정빛 간장이 남는다. "간장을 많이 빼면 노란빛이 나고, 덜 빼면 검붉은색이 되죠. 요즘 사람들은 노란 황금빛 된장을 좋아하지만, 맛이나 영양은 아무래도 간장을 덜 뺀 된장이 좋지요." 콩이 완전히 으스러지지 않을 정도로 된장을 빻아서 독에 다시 담는다. 간장은 따로 담는다. 이렇게 된장을 담은 독은 하루 종일 비닐하우스 속에서 따뜻한 햇볕 속에서 기분 좋게 익어간다. 된장은 오래될수록 좋다고들 한다. 맞는 말이지만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김흥년씨가 1년 된 된장독과 4년 묵은 된장독을 열어 보여줬다. 양이 3분의 1가량은 준 것 같다. 빡빡해진 된장에는 따로 담아뒀던 간장을 부어서 촉촉하게 만들어 판다. 정춘희씨의 이름을 딴 '춘희된장'은 대개 3년 산이 팔린다. 특별히 좋은 걸 팔려는 생각은 아니다. "워낙 팔리지 않으니까 그냥 남아있는 거예요. 대신 우리가 먹는 것처럼 만들어서 판다는 건 있어요." 점심 식사시간이 됐다. 정춘희씨가 "된장 맛 좀 보라"며 된장과 길쭉하게 썬 배추, 된장국, 고추장찌개 등 자기가 만든 된장으로 한상 그득하게 차려준다. 된장국이 약간 쿰쿰하면서도 구수하고 달다. 어릴 적 친구네 시골집에 놀러 갔을 때, 친구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국 냄새. 시중 판매하는 개량 된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가 있다. "유기농 하는 게 뭐가 좋은가 하면은요, 농산물이 자연적으로 달고 '꼬신' 맛이 있어요. 이런 맛을 제초제가 싹 없애요. 병충해약은 그 맛을 없애지 않는데. 우리 콩 먹어본 분이 '미원 넣었느냐'고 물어. 그러면 큰일 나게요?" ◆춘희된장 사려면 정보화마을 인빌쇼핑(www.invil.com)에서 1㎏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판매 단위는 최저 2㎏이며 택배비는 별도로 추가된다. 인근 5일장이나 행사에서는 1㎏당 1만2000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춘희식품 (033)433-2336 ◆인빌쇼핑 인빌쇼핑은 전국 358개 농어촌 마을로 구성된 정보화마을의 온라인 상거래와 체험관광을 돕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이다. 마을별로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올려놓고 있고, 중간유통 없이 판매해 좋은 물건을 대형 마트보다 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춘희된장 외에 전국 된장 50여종과 쌀, 과일, 견과, 채소, 건어물, 해조류, 축산물, 김치, 젓갈, 음료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문의 080-725-1100 ▲ 조선일보 DB신라왕, 예물로 '메주' 보냈다 ◆한국 된장 역사 한민족은 옛날부터 '장 잘 담그는 민족'으로 소문났다. 290년 중국에서 쓰여진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보면 '고구려인은 장 담그고 술 빚는 솜씨가 훌륭하다'고 적혔다. 장(醬)은 원래 간장을 말한다.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된장과 청국장, 막장, 고추장을 아우른다. 장류(醬類)라고도 한다. 메주가 문헌에 처음 나온 건 '삼국사기'이다. 신라 신문왕 3년 왕이 김흠운의 딸을 왕비로 삼을 때 보낸 예물 중 '시(&#65533;f)'를 보냈다는 내용이 있다. 시가 바로 메주를 말한다. 고려 현종 9년(1018년)과 문종 6년(1052년)에는 '굶주린 백성에게 구황식품으로 장을 배급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고추를 이용한 만초장(고추장) 제조법이 등장한다. 1930년대 일본사람들에 의해 장류의 공업화가 시작됐고, 최근에는 재래식 메주 대신 개량 메주를 이용한 '개량된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된장 VS. 일본된장(미소) 한국 전통 된장은 '바실러스 서브틸러스'라는 세균과 자연계 국균을 이용한다. 일본 된장인 미소는 '아스퍼질러스 오리제'라는 순수한 국균만 사용한다. 기후가 습한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자연발효되도록 두면 부패한다. 그래서 곰팡이의 일종인 '코지균'을 쌀에 미리 길러 콩과 섞어서 미소를 만든다. 미소는 이처럼 쌀이나 보리, 밀가루 등이 첨가된다. 한국 된장은 곰팡이와 효소 등 복합균이 작용해 혈전용해능력이나 항암효과 등 효능이 미소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자연발효에 의존하다 보니 균일한 제품 만들기가 어렵고 만드는 시기가 한정된다. 미소는 효능이 한국 된장만 못하지만, 언제나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한국 된장보다 일찍 산업화할 수 있었다. 맛도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 된장이 구수하고 짜다면, 미소는 달고 담백하다. ◆전통 된장 VS. 개량 된장 우리가 쉽게 사먹는 된장은 '개량 된장'이다. 콩에 쌀과 밀가루 따위를 섞어 메주를 만들고 코지균을 접종해 발효시킨다. 재래식 전통 된장과 미소를 섞은 것이다. 깊고 구수한 맛이나 영양은 콩만 사용하는 전통 된장이 우수하다. 하지만 개량 된장은 제조기간이 짧고, 잡균이 섞이지 않아 위생상 안전하다. ▶ 관련기사 ◀☞풍성한 상차림… 품격은 아쉽다☞"스테이크의 맛은 3분 안에 결정됩니다"☞주목할 만한 도쿄 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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