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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현장 감각을 지닌 전문화 된 인력육성에 집중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일본과 동일한 생생한 수업을 서울에서”요리와 영양 분야의 교육에서 일본 내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나카무라 교육그룹. 전문대학· 단기대학· 대학 등 11개의 학교 중 가장 오랜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나카무라조리제과전문학교’가 오는 9월 서울에 <나카무라 아카데미>로 문을 연다. 실습 위주의 체계화 된 교육과정으로 현장에서 통용되는 ‘나카무라조리제과전문학교’ 만의 인재육성방식 교육을 이제 서울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유학의 리스크 없이도 배울 수 있다!일본에 요리 유학을 가는 한국 학생의 수만 매년 1000명 이상이다. 일본 내에 있는 유명 요리·제과 학교의 유학생 중 한국 한생의 비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그 비중이 높은 편. 그러나 일본에 유학을 결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애요소가 있는데 가장 먼저 걸림돌이 되는 것이 일본어라는 언어의 장벽이다. 전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최소 일본어능력시험 2급 이상의 자격이 필요한데 한국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공부하거나 일본 현지의 어학교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실제 요리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많은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 사실. 또한 최근 지속되는 엔고현상으로 학비, 생활비 등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큰 것은 물론이다. 여기에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던 직장인의 경우 하던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리스크까지 감수해야 한다. <나카무라 아카데미>에서는 이러한 여러 가지 장해요소 없이 일본 현지와 동일한 수준의 수업으로 일본요리, 제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 분교 설립을 추진, 지난 9월 1일 정식 개강했다.◇ 총 176시간 중 132시간을 실습으로 진행<나카무라 아카데미>는 철저한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기존 국내에 있는 외국학교의 분교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총 44회(6개월) 과정의 일본요리· 제과 전문코스는 일주일에 두 번 집중강의로 진행, 하루 4시간 수업 중 3시간이 1인 1실습대에서 하는 실습 위주의 수업일 만큼 실습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또한 일본 나카무라 조리제과전문학교의 일본인 전임 강사에 의한 기술 지도는 일본 본교를 졸업한 한국인 어시스턴트의 통역으로 언어의 문제없이 일본 현지의 수업을 그대로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일본 본교의 60년간 축적된 노하우는 물론이고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는 트렌디 한 요리 스타일을 접목, 한국 실정을 고려한 서울 <나카무라 아카데미> 만의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살아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곳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부담 없이 일본 요리와 제과과정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일반코스도 개설되어 있다. ◇ 다양한 기회의 제공으로 준비된 전문 인력 양성요리는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요리 외에도 일본 식문화 역사와 일본 요리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식재료에 대한 집중 연구, 그릇과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일본 요리의 특성상 그릇에 대한 교육 또한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외에 일본의 톱클래스 조리장, 파티셰를 특별 강사로 초청하여 처음 3개월은 1~2회, 3개월째부터는 한 달에 2회 특별 강습회를 진행, 일본 현지의 감각을 학생들이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나카무라 이사장은 “전문코스 최우수 졸업자에게는 일본 쿄토의 최고급 레스토랑 ‘기쿠노이’에서 6개월간의 무료연수, 나카무라 조리제과학교 일본 본교로의 무료 입학 특전이 주어집니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전문화 된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서울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실습 위주의 수업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원푸드 다이어트로 ''이것''이 최고?
- [조선일보 제공] 포화지방산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대신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완전 영양 식품 두부. 두부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더 맛있게, 더 간편하게, 더 영양가 높게, 그리고 더 안전하게 먹자는 것이 그것. 진화하고 있는 두부를 재조명해보았다. 1. 두부, 뭐가 그렇게 좋을까? 동양을 넘어 서양에서는 두부가 헬스 푸드(Health Food)로 인기를 얻으며 욱식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렴한 건강식품이자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로 사계절 내내 애용되고 있다. 더욱이 요즘은 각종 건강 재료가 첨가된 영양 두부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두부는 우선 비만을 일으키는 포화지방산이 적다. 또 비록 가공과정을 거치지만 콩이 가지는 영양 성분이 하나도 파괴되지 않아 콩과 함께 고단백 식품으로 통한다.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욱이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더욱 잘 맞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콩에 있는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는 달리 우리 몸에 흡수가 훨씬 잘 되어 육식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단백질 식품으로 애용되어왔다. 동물성 단백질이 한 번에 50% 된다면 식물성 단백질은 100% 흡수된다. 두부는 다양한 영양 성분을 자랑하는데, 그 중 두유가 끓을 때 거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성분인 사포닌은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항암 효과 등이 뛰어나며 약 1~3% 정도 함유되어 있는 인지질은 뇌기능의 향상과 노인성 치매 방지, 혈중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요즘 연구가 활발한 대두 속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 활성, 항암효과, 항산화 효과, 골다공증 예방,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두부가 콩보다 더 좋다? 콩을 가공해 두부로 만드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라면 그럴 것 없다. 두부는 콩에 있는 좋은 성분만을 모아놓은 엑기스 덩어리라 할 수 있다. 오히려 콩보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전 식품이다. 콩 속에서는 좋은 성분과 함께 알카로이드 등 독소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이 두부로 만들어지면서 사라지기 때문. 독소뿐 아니라 콩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인 트립신 인히비터(크립신 저해제)도 다량 들어 있으니 갈아 먹거나 생것으로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단백질 흡수가 안 되고 소화장애로 복통을 일으키기도 해 콩을 먹지 않는이만 못하다. 3. 원푸드 다이어트로 두부가 최고? 원푸드 다이어트는 모두 좋지 않지만 두부는 양배추와 함께 완전식품이기 때문에 좋다는 의견이 많다. 원푸드 다이어트의 가장 큰 문제점인 영양소의 불균형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두부가 완전식품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해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이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 몸의 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는데다 그것이 양질의 것이어서 붙은 말일 뿐, 이것만 먹고 다이어트를 했다가는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영양 결핍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앞에서도 말했든 두부에는 단백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비타민 C, 섬유질은 전혀 들어있지 않고 철분의 양도 매우 적다. 하지만 두부를 많이 먹으면 두부에 들어 있는 콩의 펩티드 성분은 기초대사 저하를 방지해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 준다. 또 두부는 저칼로리면서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부족한 비타민C,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영향소 균형도 맞추고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을 것. 4. 두부, 누구에게나 다 좋다? 완전식품인 두부라도 궁합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빈혈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콩에 들어있는 피틴산이라는 물질은 철분, 아연과 같은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 결핍성 빈혈 환자의 경우 더 심한 철 부족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빈혈 환자 뿐 아니라 단순히 예방 목적으로 철분제를 먹는 사람들도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두부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심장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도 두부는 유익하지 않다. 심장질환자의 경우 철저히 식단을 조절하게 되는데 가장 피하는 것이 고단백 식품.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으면 암모니아 생성량이 많아져서 심장부화가 많이 걸리고 이는 심부전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저단백식 식단을 짜서 먹는데 여기에 두부는 적합하지 않다. 5. 두부에 사용되는 콩, 믿을 수 있나? 유전자재조합 콩이 국내에서 활개를 치는 이 때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과연 두부에 사용되는 콩은 믿을 수 있느냐에 대한 여부다. 우리나라에서 두부를 만들기 위해 유통되는 콩만 해도 39종. 사실 생산지와 경작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 않는 이상 콩의 안정성을 100% 믿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두부 패키지에 적힌 콩 정보를 더욱 세밀하게 보는 노력이 필요한데, 다행히 아주 영세한 두부 회사가 아닌 바에야 두부패키지의 겉면에 어떤 콩을 사용했는지, 어디에서 재배했고, 어떤 곳에서 인증을 받았는지까지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이렇게 꼼꼼하게 표시되어 있는 것을 사는 것은 건강한 콩을 사기 위한 기본자세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콩의 종류, 재배 방법과 장소, 공장명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는 전자칩 방식을 고수하기도 하니 이 콩의 이력제를 확인해 보는 거도 한 방법이 되겠다. 그밖에 또 다른 방법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선정한 콩의 등급을 표기한 제품을 찾는 것. 이곳에서의 등급은 국내와 국외 인증기관에서 깐깐한 품질 검사를 거쳐 결정된 것이고 아무두부에게나 주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6. 두부에도 트렌드가 있다 요즘 두부 시장은 한없이 커지고 있다. 각종 영양 성분을 더한 오가닉 두부, 아침에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생식 두부, 부침 두부, 찌개용 두부, 연두부, 순두부 등 그 종류만도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두부 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요즘 출시되고 있는 제품 대부분이 웰빙 코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 유기농 두부, 해양심층수를 담은 두부, 각종 채소와 곡류를 직접 갈아 첨가한 두부 등 보기만 해도 신선하고 예쁘기까지 하다. 영양가 넘치고 맛 좋고 거기에 활용도와 모양까지 다양해진 두부 가족의 발전이 놀랍다. 그만큼 대중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하겠다. 7. 두부, 제조법에 따라 영양이 달라진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콩을 잘 씻어 물에 담가 불린 후 물을 조금씩 가하면서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간다. 콩비지를 솥에서 직접 끓이거나 증기를 뿜어 가열한다. 이 가열로 인하여 콩의 비린내가 제거되는 동시에 단백질이 다량 콩비지 속에 용해된다. 가열이 끝나면 이것을 베주머니에 넣고 걸러 콩물을 받고 비지는 따로 담아둔다. 콩물이 어느 정도 식어 70℃쯤 되면 응고제를 넣는다. 물을 완전히 빼지 않고 어느 정도 남긴 채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면 연두부, 응고제를 넣고 콩물덩어리가 만들어져 이것을 건져내면 순두부, 나머지 응고제가 들어간 콩물을 완전히 굳히면 두부가 된다. 단백질이 굳어지면 맑은 웃물을 떠서 버리고 밑에 가라앉은 응고물은 사방에 작은 구멍이 뚫린 상자에 무명천을 깔고 부은 다음 뚜껑을 닫고 누름돌로 눌러 물기를 뺀다. 두부가 충분히 굳으면 상자째 물에 집어넣어 물 속에서 상자는 빼내고 두부는 잠시 물에 담가 둔다. 콩비지 콩비지는 두부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1/2로 줄어드는 반면 열량은 더 높아진다(탄수화물은 두부의 10배). 대부분의 영양소는 콩물로 빠진다. 연두부 두부가 되는 전단계이므로 영양소도 두부에 비해 적고 칼로도 거의 1/2 수준이다. 순두부 순두부는 응고제를 넣고 콩물이 덩어리로 응고 되었을 때 그대로 웃물과 함께 떠서 용기에 보관한다. 두부에 비해 칼로리, 단백질, 지방 등이 1/2이며 칼로리는 비슷하다. 8. 만나면 효과가 배가 되는 찰떡궁합 식품 1.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 _ 콩의 사포닌은 이로운 점도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 안의 요오드가 많이 빠져 나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요오드는 갑상선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발생한다. 때문에 콩 제품을 먹을 때에는 요오드를 보충하는 식품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요오드를 가장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식품은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다. 2. 쌀 _ 쌀에는 단백질로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이 적고 유황함유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이 많은 편인 데 비해 두부에는 단백질과 라이신이 많으나 메치오닌은 적다. 그러므로 쌀과 콩 제품을 합치면 단백질의 영양효과가 상승할 수 있다. 9. 함께 먹으면 두부 효과를 뚝 떨어뜨리는 식품 1. 우유나 치즈 등 칼슘 함유 식품 _ 콩에 많은 피틴산은 혈중 지질 함량을 낮추고 납과 수은 같은 중금속에 달라붙어 몸 밖으로 빠져 나온다. 대장에 발암물질이 쌓일 틈을 주지 않는 셈. 하지만 이 유익한 성분에도 단점은 있으니 철분, 아연과 같은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유나 치즈 등 칼슘이 많은 식품과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시금치 _ 시금치에 함유돼 있는 초산과 두부 안의 칼슘이 상호작용을 하면 초산칼슘이 생성된다. 이는 시금치의 철분과 두부의 단백질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 300여가지 요리를 우리집에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생즙기(녹즙기) 제조ㆍ수출 전문 회사인 (주)그린파워 생즙기(대표 장규철, www.greenpower.co.kr )는 300여가지 요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생즙기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판한다. 이 제품은 천연 과일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아이스크림과 생고기를 다져서 만들 수 있는 첨가제나 위생 걱정 없이 깨끗하고 영양만점의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 수 있다. 매일 저녁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해서는 두부, 도토리묵을 비롯하여 생선을 이용하여 깨끗하고 맛있는 어묵과 이 제품의 국수기능과 녹즙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웰빙면등 300여가지의 요리가 가능하다. 특히, 유해 물질(쇳가루, 플라스틱 가루)의 발생이 없어 깨끗하고 맛이 좋을뿐 아니라 건강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어서 성장기의 아이들과 피곤한 수험생들의 체력 보충과 두뇌 개발에 좋은 건강 요리들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 제품 많은 장점중의 하나는 각종양념(마늘, 양파, 생강등)을 다졌을 경우 고속회전방식(분당 9,000 ~ 37,000회전)의 믹서기에 비해 영양파괴가 없는 것은 물론, 한꺼번에 많이 갈아서 냉동 보관해두고 사용해도 색깔과 맛, 향이 변하지 않는 저속회전(분당 160회전)방식을 들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의 핵심 기술은 가장 중요한 기어 부분에 이 회사만의 「클린시스템」인 「장‘스타입 클린기어(Jang's Type Clean Gear)」를 적용하여 각종 요리를 만들때 발생하는 맹독성 중금속인 쇳가루(Ni, Cr, Fe)와 플라스틱 가루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서 가정에서 깨끗하고 영양이 가득한 맛있는 음식을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주부들의 마음을 잘 반영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와관련해 이지해 해외영업팀장은 "가정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점점 사라져 가정 식탁이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번 제품은 획기적인것 같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영국, 유럽등 햄버거, 파스타등을 즐겨먹는 나라에서도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을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300여가지의 요리가 가능한 이 제품의 문의와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어 다음 달 수출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격은 \500,000원 문의 : (031)243-1885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이색 테마 카페, 지상에서 즐기는 기내식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홍익대학교 인근 서교초등학교 담장 옆에 위치한 <컵앤플레이트>는 여행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찾고 싶은 기내식 카페다. 앞으로 떠날 여행에 대한 기대감, 혹은 지난 여행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곳은 여행의 묘미이기도 한 ‘기내식’을 지상에서 즐길 수 있게 한 이색 카페. 비행기 이미지가 새겨진 빨간 로고를 시작으로 매장 내 있는 모형비행기, 벽에 그려진 세계 지도그림, 기내잡지 등 여행 또는 비행기에 관련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매장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제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컵앤플레이트>의 특별함은 바로 원색 플레이트 안에 다양하게 구성된 기내식이다. 이곳의 이미정 대표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각양각색의 플레이트 위에는 메인요리와 샐러드, 곁들임 찬과 음료가 올라가며 포크와 나이프 세팅 또한 기내식과 비슷한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스팸오니기리와 명란주먹밥을 메인으로 한 스팸오니기리(8900원)다. 이 외에 스팸라이스, 그릴드 치킨라이스, 오므라이스의 라이스 메뉴와 스모크베이글 샌드위치, 무슈 샌드위치와 같은 브레드 메뉴의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판매시간은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여기에 짭조름하게 튀긴 가래떡 구이 등의 단품메뉴와 키위스타일의 핸드메이드 요거트 등 기내식과 더불어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일상에 지친,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내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컵앤플레이트>는 한 가지 콘셉트를 일관성 있게 잘 풀어냈다. 한 번 경험하고 질리는 요란함이 아닌 편안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메뉴 구성으로 여행을 떠올리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콘셉트 카페다. 눈이 맛있으면 입도 맛있다! - 퍼포먼스 푸드 전문가 최승원 음식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이런 것 이라는 정의는 없다. 단, 고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면서 식사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행해져야 한다. 단순히 쇼를 보여주는 것 이상의 ‘퍼포먼스 푸드’를 조리과정에 도입, 정형화 된 조리의 틀을 깨고 방송과 실전요리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푸드 킹콩’ 최승원씨를 만나보았다. 고객에게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퍼포먼스 푸드란? 제가 음식점에서 행하는 퍼포먼스는 강한 비주얼로 마치 차력사와 같은 화려함이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해당 메뉴의 조리법을 응용한 푸드 퍼포먼스가 시작됩니다. 고객들은 오픈 주방에서 자신의 요리가 어떻게 만들어져 제공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고 화려한 쇼를 더한 음식에 대한 기대감에 푸드 퍼포먼스를 즐기기 위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에 제 자신 또한 새로운 동작, 방법들을 연구하여 업그레이드 해나갔으며 지금도 꾸준히 개발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푸드 퍼포먼스에서 비주얼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장르의 음식이든 간에 고객들이 감동을 받고 그곳을 기억할 수 있는 무언가를 연출하면 됩니다. 영국·독일에서 발표된 논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면 음식을 섭취할 때 좋은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내용이었지요. 비용이 들고 화려한 것이 아니더라도 각 매장에 어울리는, 고객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퍼포먼스로 음식점을 기억하게 하여 재방문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포먼스 푸드’ 왜 필요한가? 제가 생각하는 퍼포먼스 푸드는 단순한 조리의 개념을 벗어나 요리에 무언가 이야기를 부여해 고객에게 재미를 주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끊임없는 메뉴 개발로 인해 한 가지 식재료로 무궁무진한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처럼 쏟아져 나오는 메뉴를 고객이 주문할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러한 신메뉴의 주문을 유도, 한 번 더 기억하게 만들고 다시 오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퍼포먼스 푸드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에 지나지 않지만 요즘 고객들은 감각적이고 새로운 것에 금세 반응합니다. 물론 맛도 그 중 하나의 요소는 되지만 이제는 맛이 전부는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차별화된 무언가를 찾는데 있어 비주얼에 민감한 최근 고객들을 고려한 퍼포먼스는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음식점에 적용 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음식점 성향에 맞는 얼마만큼 적정한 콘셉트를 설정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퍼포먼스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층을 분석, 그 타깃에 맞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서 매장에 적용하면 실패가 적지 않을까요. 여기에 너무 과한 퍼포먼스로 인해 고객으로 하여금 번거롭고 귀찮다는 의견이 더 많다면 그것은 실패한 케이스입니다.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끼며 식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것을 기억하고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몸과 변은 ‘한통속’ 잘 통해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보통 하루 한 번씩 누게 되는 변은 사람들에게 쓸모 없는 존재를 상징하는 단어로 각인돼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몸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는 보물단지가 바로 변이다. 무엇보다도 변은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다. 옛날 어의들은 매일 임금의 대변을 통해 건강을 살폈다. 건강 상태에 따라 변의 양과 모양, 냄새와 색깔, 묽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황금색 또는 황갈색 변은 건강의 징표다. 반면 검거나 붉으면 각각 위장과 항문 부근의 출혈 가능성이 크다. 검붉으면 대장 위쪽의 출혈을, 갈색이면 적혈구가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이나 간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색 변은 담도폐쇄질환 여부를, 녹색 변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장염 증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좋은 변 이란 - 의학적으로는 △황금색을 띠고 △2㎝ 남짓 굵은 바나나 모양으로 △냄새가 지독하지 않으며 △휴지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하기 힘든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은 ‘좋은 변’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변의 굵기와 양, 색깔, 냄새는 개인차가 있고,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종류에 따라 다르다. 악취는 단백질 분해가 더 많이 이뤄지는 까닭에 육식을 했을 때 채식보다 더 심하다. 변의 양은 섬유소 섭취량과 비례한다. 대개 하루 한 번 변을 보면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배변량과 마찬가지로 배변 횟수와 주기는 건강과 크게 관련이 없다. 몸에 이상이 없다면 일주일에 3회 정도까지는 정상에 속한다. 변비란 적은 횟수를 말하는 게 아니라 변 안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매일 변을 보지 않아도 변이 딱딱하지 않고 기분 좋게 나오면 변비가 아니다. 매일 변을 보더라도 양이 매우 적고, 변이 딱딱해 배변이 힘들거나 잔변감이 남아 있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다. 설사는 배변 횟수가 하루 4번 이상이고, 하루 300g 이상의 묽은 변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좋은 숙변을 하기위해서는 누려면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제때 끼니를 챙겨 먹기 힘들고,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섭취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나쁜 변’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좋은 변을 누기 위한 방법으로 △하루 세끼 식사 △식후 30분 대변 습관 △수분&8226;섬유질&8226;운동 등의 방법이 좋다. 많은 이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 가운데 하나가 밥을 적게 먹어야 변비를 없앨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식사량이 많을수록 대변량도 많아지고, 대변 보기도 수월해진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오히려 변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폭식을 해 장의 운동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일오삼 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쾌변은 건강장수의 최고 비결”이라며 “아침은 꼭 챙겨 먹되, 저녁식사는 숙변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게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변은 70%의 수분과 30%의 고형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하루 1.5~2ℓ의 물을 수시로 마시면 변이 딱딱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산책,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좋은 똥을 만든다. 될수록 많이 걷거나 스트레칭, 복식호흡을 하는 게 좋다. 곡류, 과일, 채소, 견과류, 콩, 해조류, 버섯,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은 배변을 돕는 식품들이다. 백년초, 우엉, 죽순, 부추, 샐러리, 양상추, 당근, 오이, 사과, 배, 수박, 참외, 자두, 현미, 소맥, 팥, 강낭콩, 완두콩, 된장, 감자, 고구마, 토란, 미역, 김 등에는 식이섬유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의하면 현재 하루 권장 식이섬유의 양은 20~25g 정도인데, 한국인의 식이섬유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적다는 적다.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보면, 하루 식이섬유질의 섭취량이 15.2~20g 정도였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에는 10g 정도로 권장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젊은 성인의 경우에는 식단에서 섬유질의 섭취를 조금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쁜 청소년이 많은 양의 식이섬유질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야채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있는 건강식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많은 식물 중에서도 특히 백년초에는 양질의 섬유량이 상당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변비 예방과 장의 활성을 돕는 식이섬유가 48.5%나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알로에와 같은 식물은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의 것만을 먹기 때문에 섬유질을 섭취 할 수가 없다. 그러나 백년초는 통째로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량은 일반과일이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 1.19~10.35% 정도이지만, 백년초는 이것에 비해 월등히 함유량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변비에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백년초 식이섬유는 먹어도 대부분 소화 흡수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히 촉진시키기 때문에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섬유질의 입자가 양질이어서 여성들의 다이어트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건강식품으로 좋다. 좋은 변의 위해 피해야 할 것들 - 자극성이 강한 음식, 잦은 음주와 흡연, 기름기가 많은 음식, 지나친 육류 섭취가 꼽힌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통조림, 초콜릿 같은 단 음식도 피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책이나 신문을 보는 것도 배변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않아야 한다. 변을 참으면 직장이 늘어나 결과적으로 배변 반사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변비나 설사가 심하다고 해서 변비약과 지사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체온보다 약한 물에 좌욕을 해주거나 아랫배를 마사지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한형희 일오삼한의원 원장, 남해백년초)
- 짜증 늘고 얼굴 화끈 식은땀 줄줄…혹시 갱년기 증후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요즘 날씨가 차갑고 건조해진 탓인지 피부가 푸석푸석하다. 간혹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열이 나고 식은땀이 흐르는 감기기운도 생기곤 한다. 40-50대의 폐경기 여성이라면 이런 증상을 그냥 가벼운 환절기 감기 정도로 넘겨선 안 된다. 이는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과도 같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과 함께 동반되는 갱년기 증상으로는 근육량 감소, 지방축적에 인한 비만, 성욕 감소, 성관계시 윤활액 분비의 감소 등이 있다. 보통 난소의 기능은 만35세 이후부터 점차 감퇴하기 시작해 40세 이후부터 현저히 떨어진다. 즉, 갱년기를 알리는 폐경 증상은 30대 후반부터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30대 초&8226;중반인데도 불구하고 폐경을 맞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우를 조기 폐경 이라고 하는데 젊은 여성일지라도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폐경을 의심해봐야 한다. 인생에서의 갱년기는 정신적ㆍ육체적 변화를 겪는 장년층에 해당될 것이다. 지난날을 돌아보고 앞날에 대한 생각에 잠기기도 하며 대비를 하는 때인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느끼는 갱년기는 조금 차이가 있다. 남성은 단순히 성적능력저하나 몸과 마음의 부조화에 대한 비교적 단순한 고민을 하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 보다 훨씬 심각해서 신체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민도 함께 빠지게 된다.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일반적으로 여성은 어린 날 초경에 놀랐다면 중년의 폐경에는 실망을 한다. 폐경은 대부분이 갱년기의 중반에 나타나며 갱년기는 폐경을 중심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폐경 전후로 여성 생식기의 퇴화와 더불어 각종 성인병 유발은 물론이고, 우울증과 불면증 등의 정신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신체적ㆍ생리적 장애가 바로 갱년기 장애다.”라고 설명한다. 갱년기 증상은 다양하고 종합적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 거린다 ▲얼굴에 열이 오른다 ▲머리가 무겁고 아프다 ▲갑자기 우울해 진다 ▲건망증이 심해진다 등의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부터 해서 심각한 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한의학 경전인 ‘황제내경’에는 “여성은 7의 7배수, 즉 49세가 되면 임맥(任脈)이 공허해지기 시작하고 피의 바다인 충맥(衝脈)이 쇠퇴한다. 피가 적어지면 마침내 월경이 끊어지고 생식능력이 없어진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바로 갱년기 여성의 생리적 변화 상태를 설명한 것. 한현희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장애를 간기울역증(肝氣鬱逆症), 월경과기부지증(月經過期不止症), 연미로경수단증(年未老經水斷症)의 3가지로 분류한다. 간기울역증은 간기운의 부조화로 일어나는 증상으로서 자율신경부조나 심인성질환 위주의 치료가 필요하며, 나머지 2 가지는 출혈이나 폐경 등 월경과 호르몬조절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혈액과 기의 순환을 중심으로 처방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갱년기’라는 말은 한자로 ‘更年期’라고 쓰며, 이는 해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갱년기가 왔다고 해서 더 이상 여성이 아니라는 비관적인 자세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다시 갱신할 때 불리했던 조건을 수정하듯이 갱년기에 오히려 꾸준한 운동과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음으로 해서 건강한 생활을 계속 영위해 나갈 수 있다는 뜻도 된다는 것이다. 한형희 원장은 “혈액순환에 손바닥 가시 선인장으로 알려진 백년초 열매를 다린 농축액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생리계통을 비롯 폐경기증상, 수족냉증 등 여성질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의학서 중약대사전에서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며 독을 풀어준다고 나와있고 그밖에 심장과 위의 통증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천식, 가슴 두근거림, 수면부족에 쓰인다고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본초강목에서도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즙이나 다려서 마시게 되면 근골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하게 한다고도 나와 있다. 백년초열매는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 색깔은 곱고 예쁜 적자색을 띠며 맛은 달아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열매와 줄기 공통으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이 많다. 비타민 C는 경우 100g에 60mg이 들어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져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백년초 열매와 줄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 백년초는 예로부터 혈액순환ㆍ수족냉증ㆍ폐경기증상 등 특히 여성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 가축사료 첨가제 덤핑방지관세 3년 연장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정부가 미국, 인도, 중국,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가축사료 첨가제인 염화콜린에 대해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연장해 부과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는 25일 염화콜린의 덤핑방지관세 종료재심사와 관련해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판정하고, 판정 내용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인도, 중국,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염화콜린에 대해 10.28~27.55%에 달하는 덤핑방지관세가 향후 3년간 부과될 전망이다. 무역위측은 "반덤핑 조치 후 염화콜린의 수입이 감소하고 국내산 물품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등 산업피해가 회복되고 있으나, 중국, 인도 등의 낮은 수출 가격, 과잉설비 보유 등을 감안할 때 덤핑방지관세가 종료되면 다시 덤핑수출로 인해 국내산업 피해가 재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화콜린은 동물의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 B4로, 주로 닭, 돼지 등의 가축 사료에 첨가제로 사용된다. 국내 염화콜린 산업은 사료원료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국내 사료시장에서 거의 유일하게 수출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재심사에서 요청인은 ㈜코파벧스페셜과 ㈜코린화학이다.
- "밥상만 잘 차려도 신종플루 막는다"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신종플루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균형잡힌 식품 섭취가 신종플루 백신을 맞는 것보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균형잡힌 식단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강조돼 왔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였던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약이고 약이 식품이다"라고 말했고, 괴혈병이 유행했던 18세기에도 감귤류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됐다.전문가들은 신종플루 뿐 아니라 계절성 독감과 같은 감염성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비타민A와 아연 등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비타민A는 과일과 야채에 풍부하며, 아연은 해산물과 땅콩, 곡물에서 섭취가 가능하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는 비타민E를 섭취한 경우 감염성 질병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아누라즈 샨카르 하바드대 교수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적절히 섭취하지 않는다면, 필요한 만큼의 면역세포를 생산할 수 없어 인체가 생산하는 면역세포는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또 가공식품을 피하고, 트랜스지방이나 동물성 지방, 팜유나 코코넛 오일 등 식물성 지방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도 면역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다량 섭취할 경우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를 낮출 수 있다. 또 포화지방이 과다 함유된 식품은 신체의 면역성을 떨어뜨리고 감염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대신 올리브 오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다만 뭐든 과하면 모자란 것만 못한 법. 전문가들은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위한 보충제를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연 보충제를 과다섭취하면 철이나 구리 등을 포함한 다른 영양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셀레늄을 과잉섭취하면 신경계 손상을 야기하고 당뇨병 위험도 커진다.심장에 좋은 식품으로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된 연어와 송어, 호두 등을 권하기도 하지만 이를 어유(魚油) 보충제로 섭취할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어유를 섭취한 쥐가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비만도 면역력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멜린다 A. 벡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 가운데 마른 경우에는 4%만이 숨졌고, 비만 쥐는 40~60%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백신 접종을 한 비만인의 경우 면역성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
- 내년 의약품 153품목 약가 `평균 9.7% 인하`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올해 정기 약가재평가 결과, 총 153품목의 약가가 평균 9.7% 인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만,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인하폭이 높지 않을 뿐더러 대형 품목이 대거 제외돼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업계의 실질적인 손실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올해 진행된 정기 약가재평가 결과 153품목의 약가를 인하키로 의결했다. 평균 인하율은 9.7%, 약가 인하 적용시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보건복지가족부는 매년 유통중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G7국가의 약가 및 환율변동 등을 고려해 약가를 다시 산정하는 약가재평가를 진행한다. 2005년에는 1477품목의 약가를 평균 10.8% 인하했다. 2006년은 1421품목(인하율 17.2%), 2007년은 1570품목(인하율 14.1%), 지난해는 699품목(인하율 6.6%)에 대한 약가재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올해는 고혈압, 당뇨치료제, 영양수액제 등 4123품목을 대상으로 약가재평가를 진행한 결과 153품목을 인하 대상으로 확정했다.업체별로는 종근당(001630)이 항생제 메가로신(635원→469원), 영양수액제 9품목을 포함 가장 많은 11품목이 약가 인하 대상에 올랐다.중외제약(001060)은 영양수액제 샌다민주500ml(1만1687원→1만518원) 등 10품목의 약가가 인하된다.대한약품(023910)은 토파뉴솔10%주(4205원→3437원) 등 9품목, 한국슈넬제약(003060)은 하니칼정(85원→50원) 등 7품목의 약가가 각각 내년부터 인하된다. 한올제약(009420)은 6품목, 다림바이오텍과 SK케미칼(006120)은 각각 5품목, 한미약품(008930)은 4품목, 한독약품(002390)은 3품목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됐다.품목별로는 한올제약의 영양수액제 아미닉주(1만389원→5195원)의 인하율이 50%로 가장 높았다. 한독약품의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플러스정도 약가 인하율이 40%대에 달했다.대형 품목으로는 삼양사(000070)의 항암제 제넥솔피엠주의 약가가 17만9310원에서 14만1853원으로 20.9% 인하된다. 연간 300억원대의 청구실적을 기록중인 노바티스의 고혈압약 디오반은 약가가 10.1% 떨어진다.LG생명과학과 일동제약의 간판 품목인 자니딥정20mg과 후로목스정100mg은 인하율이 1%대에 불과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약가재평가의 경우 예년보다 약가 인하율이 낮을 뿐더러 대형 품목들이 약가 인하 대상에서 대거 제외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실질적으로 입게 되는 피해는 미미하다는 분석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재평가로 인해 연간 70억원 정도의 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복지부는 건겅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조만간 개정고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슈돋보기)제약주, 신종플루 특수보단 정책리스크
- 상상이상의 영양가치, 황태
- [이데일리 EFN 김현지 객원기자] 북어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며 깊은 맛이 뛰어난 황태는 해장국은 물론 그 외 메뉴로도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그만큼 일품메뉴로도 손색없는 황태를 내세운 음식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황태만이 가지고 있는 고소함이 다른 식재료와 만나 어떤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맛을 낼 지 주목해보자. ◇ 원기 회복에 안성맞춤인 황태 황태는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노란색을 띠는 것이 최고의 상품으로 여겨진다. 내장을 뺀 명태가 낮에 살짝 녹았다가 밤이 되면 다시 얼기를 4~5달이 반복하면서 마르면 고소한 황태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야 속살이 노랗고 연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서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좋은 조건에서 황태는 제 맛을 낼 수 있다. 그래서 겨울에 눈이 많이 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강원도의 진부령이나 대관령 황태가 우리나라 전국 70%를 차지할 만큼 유명한 것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황태는 몸속에 찌든 독을 해독하며 과음으로 인해 피로한 간을 해독, 원기 회복, 혈압 조절에 큰 효과가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역시 황태를 토막으로 썰어 육수로 내어 보통 물마시듯 마시라고 권할 정도다. 이처럼 황태는 공해, 술, 흡연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지친 간을 보호, 간 기능을 향상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황태는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이 2%정도 낮은 편이다.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으면서 영양가는 높아 신체 각 기관의 신진대사의 활성화와 머리를 맑게 한다. 고단백 저칼로리로 특히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이 외에도 뽀얗게 우려낸 황태 국물에는 탄수화물, 칼슘, 인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개운한 맛이 일품이며 대표적인 슬로우푸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다른 식재와 환상의 궁합으로 다양한 별미메뉴 등장부들부들하게 씹히는 부드러운 맛에다 담백하고 고소함까지 갖고 있는 황태는 ‘맛’만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제는 단순히 술 마신 다음 날 ‘해장국’의 역할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황태는 다른 식재와 만났을 때 영양소를 더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여러 매장에서 다양한 메뉴로 선보고 있는 추세다. 황태해장국, 황태구이 등과 같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황태를 활용한 이미 황태요리전문점들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황태를 이용한 황태강정, 황태설렁탕, 황태순두부찌개, 황태메밀냉면 등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이색메뉴들이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황태와 코다리마을>에서는 남은 황태의 일부를 이용해 부추와 당근을 함께 넣은 삼색계란말이를 밑반찬으로 선보이고 있다. <진부령 황태고을> 역시 황태살을 발라낸 다음 남은 황태껍질을 미나리와 양파를 결들어 양념에 버무린 황태무침이 식사와 함께 나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인메뉴로 만든 다음 남은 부분을 사용해 밑반찬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재료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영양만점인 황태는 앞으로 건강식 웰빙메뉴로도 다양한 형태의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중증환자 입원료 오른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장기입원 중환자들에 대한 입원료와 병원식대의 건강보험 수가(가격) 인상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종합병원의 필수진료과목이 완화되며, 한의사들의 보건소장 임용허용이 추진된다. 또,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진 복합제(효능이 유사한 약품을 혼합해 만든 약품)가 개량신약으로 인정돼 약값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또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에 대한 약가제도가 신설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중심의 규제개혁과제` 41건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약·보건의료분야의 규제개혁 과제는 크게 ▲중증환자 입원료·차등수가제 등 진료비 관련 분야 ▲약가제도, 의약품관리 등 의약품 분야 ▲종합병원필수 진료과목 개설기준 등 의료제도 분야 ▲해외환자유치업, 의료기관 평가 개선 등 기타 제도 ▲의료기기 분야 ▲각종 신고관련 제도 등의 분야로 구분된다. 이는 관계장관 및 규제개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위원회·관계장관 합동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진료비 관련 분야에서는 중증환자 입원료 산정방법이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입원일 16~30일은 입원료의 90%를, 31일 이상은 85%만을 산정하는 `입원료 체감제`가 적용돼 왔다. 하지만, 중증환자 입원료에 대해서는 이 제도가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철폐되며, 앞으로 병원들은 1년 동안은 중증환자 입원료를 100%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건강보험공단과 환자들의 부담은 다소 늘어난다. 복지부는 지난 200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된 병원 식대가격에 대해서도 적정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병원의 진료 횟수에 따라 진료비를 삭감하던 `차등수가제`도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정간호 수가 ▲일반병동 간호등급 산정기준 ▲건강검진 당일 일반질병 진료시 별도수가 인정 ▲영양교육·상담료 산정대상 확대 등 병원 진료비와 관계된 각종 기준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새로운 조성의 복합제에 대해 개량신약의 약가가 인정, 의약품 가격이 현실화될 예정이다.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된 복합제는 경제성 평가와 약가 협상을 통해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환자의 편익이 증대되는 복합제 개발을 촉진해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약가도 우대된다. 지금까지 바이오의약품은 동일한 약품의 최고가 90%를 인정받아 화학의약품의 제네릭(복제약)보다 조금 우대를 받는 정도였다. 하지만, 복지부는 내년 2월중으로 관련 고시를 개정, 바이오의약품의 약가 혜택의 폭을 늘리기로 했다. 의료제도 분야에서는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 개설기준이 완화된다.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은 반드시 치과를 필수 진료과목으로 갖춰야 하지만, 외부 치과의원 을 유치해도 치과를 설치한 것으로 인정하도록 기준이 완화된다. 또, 대진의사·협진·타의료기관 시설이용제한이 폐지돼 허용해 한 사람의 의사가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진료를 수행해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중소병원의 응급의료기관 지원기준의 확대와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제도 개선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의무적으로 진행되던 의료기관평가가 내년부터는 자율신청평가 방식으로 변경되며,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외국인환자·보호자에 대한 숙박알선과 항공권 구매대행을 공식 업무에 포함된다. 아울러,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용이 허용이 추진되는 한편 정신과 인력기준 미달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이 완화되고, 의료광고 사전심의 시 수수료도 낮아질 예정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중고의료기기 수출 시 전시판매가 허용된다. 또, 의료기기 제조·수입 업체에 대한 시정조치의 중복규제가 완화되며, 업체와 병원이 방사선 장비를 양도·양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중고의료기기 수입 시 제출서류 간소화 ▲중고의료기기 국내 개·보수 판매 허용 ▲의료기기 위해 등급에 따른 회수기일 규제완화 등의 방안도 마련된다. 이밖에 기타 ▲진단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신고제도 간소화 ▲요양기관 인력·시설·장비 변경사항 신고 간소화 ▲단기 대진의 신고 간소화 ▲의료인력 변경 신고 시 수수료 완화 ▲재무제표 세부작성방법 고시내용 단순화 ▲사전 등급분류와 청소년 유해매체물 제도간 중복 개선 등의 사항도 복지부의 규제개혁 과제로 추진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행령·시행규칙 제·개정 등 정부 자체적으로 시행 가능한 과제는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과제가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추진하는 규제개혁을 통해 제약·의료기기·의료서비스산업 등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클리닉탐방] 정신질환 ‘선입견’이 문제 …편견버려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5분의 1은 정신병 질환을 갖고 있으며 또 그 중의 5분의 1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지만 우리 사회가 정신질환을 보는 수준은 편견과 무지, 오해로 일관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방정신과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꼴로 다양한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선입견&8226;편견&8226;오해를 버려야 하며 정신과 진료실이 병원에 있을 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저잣거리와 사람들의 품속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라고 말한다. 경쟁이 치열해져 조기퇴직이 일상화되고 외모와 학벌이 강조되는 시대에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의지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은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받게 되고 심하면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심리적 방어능력 약해지면 걸리는 ‘정신적 세균’ “우리 몸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그러다 몸이 약해져 면역력이 저하되면 사람들은 감기 등의 병에 걸린다. 정신질환도 마찬가지이다. 심리적으로 방어 능력이 약해져 우울해지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 같은 질병이다. 한마디로 정신질환은 삶과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적 세균’인 것이다. 따라서 마음의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상시 단점을 굳이 바꾸려 애쓰기보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 개선하는 게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는 게 한원장의 지론이다.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폭음이나 도박, 흡연을 하는 것, 주위 사람들이 나만 ‘왕따’시킨다고 생각하는 것,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진다거나, 물건을 깜박하는 것 등의 증상들도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환자나 가족들은 ‘기분이 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병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병을 더 키우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이 한 원장의 생각이다. “사람들은 머리를 산발한 채 끊임없이 혼자 중얼거리는 등의 미친 행동을 해야만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큰 오산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금연을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증, 심신의 균형+호르몬 균형으로 잡아 그 중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정신병 중의 하나가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자살충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한 원장은 “우울증이 무서운 질병이기는 하지만 우울증과 우울한 기분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하려는 일이 좌절됐을 때, 또는 도무지 현실의 벽을 뛰어넘을 수 없을 때는 누구나 심하게 우울해질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병이 아니라는 것. 우울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우울해지고, 만사가 귀찮아 지는 증상이다.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세르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생기는 병이다. 전 국민의 5% 정도가 현재 치료를 받아야 할 우울증 환자며, 20% 정도는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식욕, 수면욕, 성욕, 의욕 등의 욕심이 없어지고, 이 때문에 불면증, 소화불량, 변비, 기력저하, 기억력 감퇴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피해망상, 환청, 환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발병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공포증, 알코올 중독, 약물 의존 등 여러 정신질환이 원인이 돼 초래될 수도 있다. 또 뇌 질환(뇌종양, 뇌졸중, 치매), 소화기질환(간경화, 과민성대장증후군),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내분비계 질환(갑상선 질환) 등 신체 다른 부위의 병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출산이나 폐경 이후 호르몬 체계가 변하거나 일조량이 적어지는 가을이나 겨울철에도 일시적으로 우울증이 잘 생긴다. 많은 이들은 흔히 정신병을 한번 앓은 사람들은 그런 성향이 내재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정신질환은 완치가 불가능 할까. 이에 대해 한 원장은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고칠 수 있는 병이다. 그래서 평생 약을 먹을 일도 없다. 하지만 재발이 될 수는 있다. 다시 재발이 된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정신질환을 앓고 난 환자들은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다. 주변 관계도 좋아지고 한층 자신을 돌이켜 보며 노력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힘주어 말한다. 과거 정신질환에 걸린 환자들의 치료는 상담, 심리치료가 중심이었고, 때로는 무당이나 성직자가 치료를 맡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다르다. 인체의 병이 어떤 장기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것처럼 정신질환은 뇌라는 장기에 이상이 있어 생긴다는 것이다. “정신질환자들의 뇌기능을 조사해 보면, 뇌를 구성하는 수많은 신경세포들 사이에서 정보전달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들의 균형이 깨져 있다. 따라서 그 같은 신경전달 물질을 보충 또는 차단함으로써 얼마든지 증상의 조절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한 원장은 “이런 증세는 양방만 의지할 게 아니라 한방요법과 병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화와 균형 관용 감사의 정기신 보강해주는 “브레인파워플러스요법”이 바로 그것. 한방에서 인간의 삶을 정기신(정기신) 3가지로 표현하는 데 철학, 가치관 예술활동, 일상생활, 대인관계 등의 우열이 정기신의 차이라고 말한다. 정기신 삼보가 강할수록 사회에서 성공하거나 행복하고 원만한 삶을 살아간다 한다. 정기신이 약한 사람은 쉽게 흥분하고 내성적이고 집착이 강하여 상처를 잘 받으며 우울하고 비판적이고 대인관계가 불편하다. 또 자기중심적이고 활동력이 떨어지며 흔히 말하는 끼나 패기도 부족하다. 그래서 정신과 약만 의지하기보다 동의보감의 원칙을 가지고 한방 정기신 삼보요법을 병행하면 똑똑해지고 현명해지고 원만해지고 마음이 넓어지게 된다는 원리다. 한 원장은 “천연신경안정제 황칠(인삼나무)과 공진단으로 심신의 균형을 잡아주고 중추신경 자율신경 호르몬 균형을 잡아준다.”고 한다. 황칠은 깨어진 뇌의 균형을 잡아주고 에너지과소비로 인한 미열을 잡는 데 탁월하며 신경에서 분비한 독성물질이나 어혈 노폐물 활성산소 염증 담음 등 불필요한 요소를 신속히 제거 뇌와 장부의 균형을 잡는 뛰어난 약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 황칠을 최고로 여겨왔다. 또 세로토닌 도파민 아드레날린 엔돌핀 등 중요 뇌내 호르몬을 조절 정상으로 회복시켜준다. 이런 약과 더불어 환자의 가족은 좋은 말 사랑스런 말 긍정의 말로 기를 넣어주고 환자 자신은 은혜와 감사와 꿈을 가지고 소모된 에너지를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 브레인파워플러스요법(정기신을 강화 지덕체를 갖춘 인격체로 만들어 주는 치료)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뇌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뇌 상태로 개선하는 뇌기능 개선 치료법으로 뇌신경 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공급을 통해 감정 지각 인식 연산 공간 지각 등이 회복되는 것이다. ◇링컨, 베토벤, 고흐, 톨스토이도 정신질환 환자 우울증과 구별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는 조울증. 인구 100명에 1명꼴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이혼자, 독신자,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사람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주요 정신질환은 정신분열병이다. 망상, 환각, 혼란이 주 핵심 증상으로 현실에 대한 검증이 없고 이상 행동이 나타난다. 조울증과 마찬가지로 약물치료 등으로 60~70%는 완치 가능하다. 하지만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다고 포기해선 안 된다는 게 한 원장의 말이다. “환시, 환청, 혼란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인 불안이나 우울, 짜증 등과 같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대부분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정신분열병의 초기엔 세수, 머리감기, 옷 갈아입기 등을 싫어하거나, 철학이나 종교문제에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이거나, 갑자기 말수가 적어지면서 목적 없는 행동을 자주하거나, 희로애락을 느끼지 못해 마치 가면을 쓴 것 같은 표정을 짓거나, 분노 등을 표출하기 위해 TV 채널을 마구 돌리거나, 음식을 마루에 쏟아버리거나, 자위행위에 몰두하는 등의 행동이 특징적이다. 정신질환은 그밖에 수도 없이 많다. 도박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강박성 도박증, 의사가 병이 없다고 해도 자신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불안해하는 건강염려증, 거식증, 폭식증, 도벽, 방화벽 등도 모두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들이다. 그러나 한 원장은 모든 정신병들이 완치와 더불어 극복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링컨, 베토벤, 도니제티, 고흐, 미켈란젤로, 톨스토이, 뉴튼, 헤밍웨이, 처칠 등의 유명인들도 모두 정신분열증 또는 우울증을 경험했던 환자들로 정신질환을 극복하고 우리 인생을 윤택하게 한 사람이다. 사람은 항상 행복할 수 없고, 밤이 오고 그 다음날 아침이 오듯 뭐든 시간이 해결해 준다. 위기는 자신이 성숙할 수 있는 한 단계가 될 수 있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