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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의 건강식 ‘한국전통음식’ 우리가 널리 알리겠습니다!
- [이데일리 EFN 김판주 객원기자]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는 세계 속의 한류열풍에 발 맞춰 우리 한식의 전통을 살리고 나아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우리전통한식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리 명장 강현우 교수와 조리 기능장 이춘복 교수를 비롯한 유능한 교수진과 함께‘한국음식전문조리사’양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를 찾아가 보았다. 가정에서만 행해졌던 한국음식에 대한 교육이 산업화, 핵가족화 되면서 교육의 장소가 사설학원, 문화회관 등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좀 더 체계적이고 이론화된 교육을 원하게 되었다. 또한 한류열풍을 타고 한식의 세계화에 필요한 조리전문인재의 양성과 배출의 필요성을 갖게 된 현시점에,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는 잘 부합하고 있다. 교직이수과목을 채택, 4학년까지의 교직과정을 마치면 정 2급 정교사 자격을 부여해 실제로 중, 고교의 교사로 근무하는 졸업생도 많다고 한다.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는 교육의 목표가‘, ‘한국음식의 세계화’, ‘세계 속의 한국음식전문가’인 만큼 2학년 때부터 실무에 필요한 조리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택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또한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의 현지 외식업체와 연계한 인턴쉽 과정을 학점제로 채택하고 있어 한식과 세계 여러 음식과의 실용적인 접목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는 4개의 전용 실습실, 총 10개의 실습실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전통발효음식과 약초에 관한 연구, 실습이 있으며 한과·병과 실습실에서 떡과 과자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각종 찜기, 김치와 장을 직접 만들어 보관하는 옥외실습실까지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재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조리’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한식’을 바탕으로 한 실무교육은 물론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돋보이는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의 밝은 행보를 기대해본다. ◇ 김성민_ 05학번 (전공 동아리 ‘수저락’ 회장) 2003년에 탄생한 ‘수저락’은 수저와 즐거울 ‘락’이 만나 즐거운 밥상을 의미하는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의 전공동아리다. ‘수저락’은 이미옥, 이춘복 교수님의 지도아래 한식의 퓨전메뉴개발, 아이디어 공유를 위주로 활동한다. 30명의 멤버가 일주일에 한번, 방과 후 2시간씩 모임하고 있다. 1학기에 1~2회의 ‘1일 한식당’을 열어 직접 만든 전통한식과 활동하면서 개발한 퓨전한식을 선보이는데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또한 정기적으로 요리명인을 초청하여 기능성 장류제조특강, 조리사동문선배와의 세미나, 강연을 여는 등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한국조리실습과정을 토대로 더욱 자유롭고 재미있게 한식을 재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퓨전한식메뉴를 개발, 중식이나 일식 못지않은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다. (인터뷰) 이춘복 교수_ 한국식품조리학과 학과장, 조리기능장 ◇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의 교육방향은?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관광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한국음식이 세계적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산업의 몇몇 한국음식점이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하고 있고 서구음식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 외식업체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는 외식산업으로서 한식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하여 이론적인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식품조리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또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듯이 한국인으로서 세계적인 조리사가 되기 위한 지름길은 먼저 한국식품 혹은 음식을 조리하는 전문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전반적인 조리이론은 물론, 한식을 기본으로 한 전문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한식의 세계화’라는 뚜렷한 목표아래 다양한 실습프로그램이 있다. 전통방식 그대로 실습할 수 있는 한식전용 실습실(방앗간, 병과·한과 실습실, 식사예절교육 강의실, 전통발효음식 체험관 등)은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만의 자랑거리다. 또한 2008년 2월 졸업생(26명)의 97.1%가 다양한 분야의 외식업체에 진출해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 타 학교의 해외 인턴십에서 더 나아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현지 외식업체에서 직접 근무하면서 학점을 딸 수 있다. 앞으로도 전통과 세계화 두 가지 모두 실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 졸업생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김태순_ 03학번 ((주)호텔농심 외식사업부 조리사) 중학생 때부터 유독 한식에 관심이 있어 조리학원을 다녔다. 그러다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에 들어왔고 몰랐던 전통 궁중음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다. 지금은 농심호텔의 양식파트에서 일하지만 학교를 다니며 양식과 접목한 한식퓨전요리를 공부한 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호텔에서 일하다가 5년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고 경험을 살려 ‘한식퓨전음식점’을 직접 운영하고 싶다. 호텔조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학교에서의 공부도 충분히 실전에 대비할 수 있으니 소홀히 하지 말고 영양에 대한 이론과 역사 등의 전문지식도 꾸준히 공부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김민정_ 03학번 (영산대학교 영양사) 고교시절 이미 자격증을 딸 정도로 조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교도 외식학과분야를 알아보던 중 영산대 한국식품조리학과는 조리뿐 아니라 영양사 자격시험의 기회도 있다는 정보에 지원했다. 조리실습과 영양이론을 꾸준히 공부, 영양사시험을 보고 모교인 영산대 기숙사의 영양사로 근무하게 되었다. 학교 다닐 때 배워둔 실습이 메뉴 짤 때 특히 도움이 된다. 임상영양사 자격증공부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병원의 임상영양사로 근무하고 싶다. 후배들에겐 취업에 유용한 자격증준비는 물론, 방학 때 외식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실전에 대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최선미_ 04학번 (경호고등학교 교사) 처음에는 영양사가 되고 싶어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를지원했다. 그렇게 식품영양에대한 공부를 하고 한식실습과 이론수업을 배우면서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경호고등학교의 교사가 되었다. 지금 3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서 제자들의 진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식업은 조리사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야의 길이 있다. 학교를 다니면서 특강의 기회가 있으면 빠짐없이 참석하고 자격증 준비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
- 알아야 성공한다? 다이어트 바로 알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비만인 사람들이 나와 살을 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우리나라 여성 중 70% 는 최소한 한 번 이상 다이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다는 설문결과처럼 이제 더 이상 다이어트나 성형은 일부 몇몇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사항이 된지 오래고, 그만큼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발전되어 왔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식이요법 - 굶거나, 한 가지만 먹거나, 혹은 도움을 받거나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이요법이다. 가장 단순하게 무조건 굶거나 먹더라도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그것도 아니면 다이어트 보조식품이나 약을 먹는 방법이다. 굶는 것은 누구나 쉽게 마음만 먹으면 도전할 수 있고 그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며 포도나 고기만 먹는 등 한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에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제약회사 등에서 제조된 보조식품이나 약을 먹는 경우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보다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주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들의 가장 큰 단점은 거식증이나 심각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나 월경불순,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운동요법 - 달리고, 또 달리고, 무조건 움직여라 지방을 태우는 조깅이나 줄넘기, 사이클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육으로 전환하여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근육 운동까지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꼭 살을 빼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라도 운동은 필수사항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들고 아쉬운 단점이 있다. 지방흡입술 - 수술로 필요 없는 지방을 흡입해서 버린다 수시로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내성이 생기거나 특정 부위만 뚱뚱한 국소 비만의 경우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포기할 때쯤 한번씩 고민하게 되는 지방흡입수술은 관을 삽입해 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방법으로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다른 방법들에 비해 짧은 기간 안에 쉽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 하지만 비교적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마취라는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전신마취는 피하고 국소마취를 권하며, 필요하면 수면 마취 정도를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수술결과 후에도 차이가 날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지방파괴주사(리포디졸브) - 한 달에 한번, 딱 5분만 투자해서 모든 부위 지방을 파괴한다 최근 유럽과 미국의 유명 톱스타들 사이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것이 바로 지방파괴주사 전문 클리닉이다. 지방파괴주사 전문 클리닉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연이은 출산으로 펑퍼짐하게 퍼져버린 아줌마 몸매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헐리웃의 섹시 아이콘으로 화려하게 컴백할 수 있게 도와준 일등 공신으로 유명해졌다. 이유는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방파괴주사 전문 클리닉에서 리포디졸브 주사를 이용해 신곡 Womanizer의 뮤직비디오에서 전성기 때의 아찔한 몸매를 파격적인 올누드로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헐리웃 스타들에게 먼저 그 효과를 검증 받은 지방파괴주사는 콩에서 추출한 레시틴이 주성분으로 안전하다. 지방파괴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 세포만 직접 파괴해서 땀이나 소변 등으로 바로 배출하기 때문에 평소 운동으로 빼기 힘든 부위, 특히 이중 턱살이나 비키니 착용 시 겨드랑이 위쪽으로 볼록 나온 살, 브래지어 사이로 빠져 나오는 살, 엉덩이 아래 부위, 허벅지와 무릎 등 흔히 우리가 군살이라고 부르는 부위에도 시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리프팅 효과로 인해 시술 받은 부위에 주름이 잘 생기지 않을 정도로 탄력이 있어 제2의 보톡스라고도 불린다. 특히 지방파괴주사는 단순 주사치료로 마취가 전혀 필요 없고, 체질에 따라 5~8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시술하는데 약 5분 가량 원하는 부위에 주사만 맞으면 되므로 아주 간편하고 지방흡입술이나 다이어트 보조제 등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 주부 등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시술 후 흔적이 남지 않고 3~4주 후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나 연예인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하지만 콩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콩 알레르기가 있거나 임산부, 출산 후 수유 중인 경우, 당뇨병이나 뇌졸증, 동맥경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시술 받을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도움말 : 김형문 원장 (미애로여성의원 서울대점)
- 건식업계, 겨울철 ''맞춤형 제품'' 공략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차고 건조한 공기와 운동 부족, 각종 스트레스 등 건강을 위협하는 계절 겨울이다. 환절기에는 변화된 계절적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으로 피곤함이 쉽게 느껴지고 면역력 저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며 관절이나 뼈 부위가 뻣뻣해져 자칫 손상을 입기 쉽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몸에 좋다고 무조건 복용하지 않고 자신의 몸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알고 그에 맞는 효능을 가진 건강식품을 골라 섭취해야한다.” 며 “건강식품업계 역시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 일부 계층을 공략하는 다양한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 부모님을 위한 건강식품 부모님께는 뻣뻣한 관절에 효과적인 글루코사민이 인기다. 글루코사민은 연골조직의 손상과 관절활액의 부족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에 효과적이다. 김정문알로에의 ‘효플러스’ 는 관절과 피부 보습의 두 가지 기능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효소분해 공법으로 제조된 ‘N-아세틸글루코사민(NAG)'과 소나무에서 추출한 ’엠에스엠(MSM)' 을 주원료로 사용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별자원 자라분말은 자라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자라를 사용해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겨울철 기력이 떨어진 이들에게 체력 증진 및 보강, 신체기능의 활성화,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 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의 건강식품 브랜드 헬스원에서 선보인 ‘생생글루코사민’ 은 상어연골추출물, 녹색홍합추출물, 해조칼슘 등 관절과 연골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 중외제약의 ‘베지 글루코사민 브이캅셀’ 은 미국 특허기술인 식물 미생물 발효공법으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글루코사민과 항부종 진통 효과가 있는 천연성분 ‘SH-1' 이 함유돼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젊은 여성에겐 부드러운 피부를 위한 건강식품 겨울의 차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고 거친 피부로 상하게 만든다. 피부를 중요시하는 여성들에게 건조한 피부는 최대 고민이다. 한방건강식품전문점 허준본가는 휴대성이 뛰어나고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방환제품 ‘미인환’ 과 ‘석류환’ 을 선보였다. 율무, 당귀, 함초, 진피, 삼백초, 검은콩 등을 주원료로 하는 미인환은 여성에게 좋은 성분을 골고루 갖춰 여성의 건조한 피부 회복에 도움을 주고 ‘석류환’ 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된 미인들의 필수 건강식품으로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고 있다. 유니베라는 환절기 건강을 위한 ‘에너밸’ 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타민 B1, B2을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비타민C와 각종 미네랄, 인삼과 알로에 추출물을 함께 넣은 종합 비타민제다. ◇ 어린이를 위한 건강식품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어린이들은 감기가 걸리기 쉽다. 이에 따라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홍삼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홍삼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각 건강식품업계에서는 어린이의 입맛에 맞춘 홍삼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인삼공사의 홍이장군은 홍삼 농축액에 녹용, 칼슘, 비타민 등을 함유해 면역력 증징과 원기회복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동원F&B가 운영하는 천지인 홍삼의 ‘키즐홍짱’, 한삼인의 ‘홍삼키즈’, 한국야쿠르트의 ‘플러스엔 홍삼튼튼’ 등이 있다.
- 하루 한 잔 우유… 당뇨병·고혈압에 비만까지 예방
- [조선일보 제공] 우유의 영양학적 효능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지난 11~14일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낙농연맹(IDF) 총회에서 주목을 받은 것이 우유의 '기능성 물질'과 '비만 예방 효과'였다. 우유가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병, 암, 치아우식증 등의 예방 또는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은 많이 나와 있다. 최근에는 식품 차원을 넘어선 우유 속 기능성 물질들이 주목 받으면서 이를 건강 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의 원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 우유는 '기능성 식품'? '뼈에 좋은 우유' '편안한 잠을 위한 우유' 등 기능성 우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우유 속에서 추출한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뒤 이를 다시 우유에 넣은 것이다. 최근에는 우유의 항암·항혈전 효과도 부각되면서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미 우유 단백질 중 하나인 '락토페린(Lactoferrin)'은 이미 건강기능 식품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신생아의 장내에서 좋은 균인 비피더스균이 정착할 때까지 대장균의 증식을 저지하고, 철 흡수를 도와 빈혈 등에 도움을 준다. 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윤성식 교수는 "기능성 식품뿐 아니라 의약품 원료로의 이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유에 든 대표적인 기능성 물질은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칼슘 흡수를 돕는 단백질이다. 칼슘은 얼마나 섭취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장(소장)에서 얼마나 흡수되는 지가 더 중요하다. CPP는 소장에서 칼슘과 결합해 장 점막에 잘 흡수되게 한다. 'OPP(오피오이드 펩타이드)'는 모르핀과 같은 진통 효과가 있어 환자 치료 시 사용되고 있고, 혈압을 낮추는 것도 밝혀졌다. '비피더스균 증식 펩타이드'는 장내 좋은 균인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키고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을 무력화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위장병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은 우유 단백질 중 '트립토판'. 트립토판이 당과 함께 몸에 흡수되면 '세로토닌'으로 저장된다. 세로토닌은 잠을 잘 오게 한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숙희 명예교수는 "밤에 잠이 안 올 때 우유에 설탕 한 숟가락을 넣고 따뜻하게 데워 한 잔 마시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세로토닌 때문"이라고 말했다. ▲ 사진=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우유가 비만을 예방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식단을 분석해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칼슘 섭취량이 적었다. 2004년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하와이에 사는 9~14세 소녀 32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제품을 통한 칼슘 섭취량이 많은 소녀들이 그렇지 않은 소녀들보다 표준 체중에 가까웠고, 허리 부분의 지방량은 적었다. 연구팀은 칼슘이 몸의 지방 축적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유제품에 든 칼슘이 체중과 복부 지방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칼슘이 지방 세포에 지방을 저장시키는 것을 막고, 소장에서 지방 흡수를 돕는 담즙산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우유를 마시면 지방이 덜 흡수돼 비만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우유의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 연암대 축산가공학과 박승용 교수는 "비만 예방 효과를 얻으려면 하루에 칼슘 1000㎎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칼슘 섭취량은 영양섭취 기준의 63.4%에 불과하다. ◆ 우유, 하루 한 잔은 마셔라 한국인의 하루 우유 섭취량은 66.5g. 미국(223.6g)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한국인의 식사지침인 '식품교환법'을 보면 20세 이상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우유군' 권장량은 200mL 우유 1회 섭취다. 우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B2, 비타민B12를 공급해준다. 단백질 중에서 특히 쌀이 주식인 사람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리신' 함량이 높다. 일반 칼슘 보충제의 인체 흡수율은 40% 안팎에 그치지만, 우유에 함유된 인, 비타민D, 비타민K, 단백질 등이 칼슘 흡수를 촉진해 우유 속 칼슘의 흡수율은 70% 이상이다. 우유는 단백질 대사와 심혈관계, 신경 조직에 필요한 비타민B2의 공급원으로도 적합하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자문위원 진현석 박사는 "우유 한 잔(200mL)을 마시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의 3분의 1 정도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너무 흔한 지방간… 무시하다 암(癌) 키운다☞폭음·과로에 지친 간… 가장들이 쓰러진다☞귤만 꾸준히 먹어도 혈압 위험 ''뚝''
- 너무 흔한 지방간… 무시하다 암(癌) 키운다
- [조선일보 제공] 지방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대한간학회 등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지방간 유병률은 28%에 이르고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 외에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의한 지방간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당뇨병 환자의 33%, 고혈압 환자의 20.7%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간은 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지방간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까? ◆ 지방간 방치하면 간경화·간암으로 진행 김모(67)씨는 근래에 밥을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불룩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그러다 며칠 전 부터는 배가 너무 불러 밥 먹는것, 걷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의사는 "간경화로 복수가 찬 것이며, 간 크기도 정상의 3분의 2로 줄었다. 지방간을 오래 방치해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상간(왼쪽)과 지방간의 모습. /세브란스병원 제공지방간이란 전체 간 무게 중 지방이 5% 이상 끼어 있는 상태로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으로 나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다한 음주로 생기며, 비알콜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술을 조금(남성은 소주 1.6~1.7잔/일 이하, 여성은 소주 0.7~0.8잔/일 이하) 마시는 사람에게 생기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지방간이란 진단을 받은 환자의 절반은 '그까짓 지방간이 대수냐'며 아무 것도 아니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지방간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 나중에 간경화까지 진행된 뒤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경화 또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의 10~35%는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알코올성 간염의 8~20%는 간경화로 진행되고, 이중 15%는 간암으로까지 악화된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자경 교수는 "현재까지는 간경화의 주 원인이 B·C형 간염이다. 하지만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간경화 환자를 추적해보면 지방간을 방치해두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10%는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되며, 이중 30~40%는 간경화로 악화된다. 김 교수는 "지방간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이 불씨를 놔두면 나중에 큰 불이 될 수 있다. 일단 지방간이 간경화로 진행되면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정상 간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 지방간, 잘 관리하면 100%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 대한간학회가 2008년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17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는 지방간 또는 간 염증 수치(SGOT, SGPT)가 상승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52%)은 '지방간이란 진단이 나와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다'고 했다. 간염과 달리 지방간은 생활습관만 교정해도 90~100%는 정상으로 돌아온다. 간 세포가 일부 손상된 지방간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도 생활습관을 잘 조절하면 70%는 깨끗한 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관식 교수가 2주간 환자 4명에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시킨 결과를 보면 이들의 간 상태는 크게 호전된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에 참여했던 안모(43)씨의 SGOT(간염증 수치; 정상은 13~37IU/L)는 52에서 43로, 113이었던 SGPT(정상은 7~43IU/L)는 75로 낮아졌다. 이관식 교수는 "금주, 운동, 식습관 변화가 간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다. B·C형 간염은 약물이 주 치료이지만, 지방간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말했다. ■ 지방간을 정상으로 되돌리려면 지방간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방법을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팀 김선정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① 뭘 어떻게 먹나? 간에 지방이 많이 끼었으니 고기는 절대 금물일 것 같지만, 지방간이면서 간 수치까지 높은 경우라면 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 세포가 파괴되고 있다는 뜻인데, 고기의 단백질이 간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다만 갈비나 삼겹살처럼 지방이 많은 것보다는 살코기 등 지방이 적은 것을 고른다. 전체 식사량은 평소의 3분의 2로 줄여야 한다. 또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조리시에는 튀김이나 전보다는 구이, 조림, 찜 등이 좋다. ② 살은 얼마나 빼야 하나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체중 감량을 시작해야 한다. 단 급격한 체중 감량은 지방간을 악화시킨다는 점을 꼭 알아야 한다. 짧은 시간에 살을 급히 빼면 체내 지방 분포가 바뀌면서 간에 지방이 더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의 목표는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동안 빼는데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은 유산소운동이 좋지만 종목이나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③ 간장 보호제, 먹어야 하나 지방간으로 진단돼도 이른바 '간장 보호제'를 챙겨먹을 필요는 없다. 간장 보호제를 먹는다고 해서 간에 낀 지방이 없어지지 않는다. 병원에서도 지방간이면서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약을 처방해주지 않는다. 특히 성분을 잘 모르는 건강기능식품은 간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에 복용해야 한다. ④ 술은 마셔도 괜찮나 알코올성 지방간을 정상으로 되돌리려면 3~6개월간 완전 금주해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술의 높은 열량 때문에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지방간이 없어질 때까지 금주하는 것이 좋다. 완전 금주가 어렵다면 마시는 양을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술 마신 뒤 3일 이상 쉬는 '휴간일(休肝日)'을 잘 지켜야 지방간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 관련기사 ◀☞폭음·과로에 지친 간… 가장들이 쓰러진다☞귤만 꾸준히 먹어도 혈압 위험 ''뚝''
- 머리가 아프다? ‘두통’ 제대로 알아보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턱관절 환자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통증은 두통이다. 한 치과병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턱관절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 중에 까닭 모를 두통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었다 한다. 두통만큼 복잡, 다양한 기전을 보여주는 통증도 없다. 국제두통학회의 분류에 따르면 두통의 종류만 해도 편두통, 긴장성 두통, 혈관성 두통, 군집성 두통, 두부외상과 관련된 두통, 물질성 두통, 대사성 두통, 두개골이나 경추, 눈, 귀, 치아와 관련된 두통, 뇌신경관련 두통, 뇌종양 두통 등 기타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들도 무수히 많다. 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고 진통제에 대한 의존률이 심각하게 높아서 사회적으로도 그 심각성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미국에서 두통약으로 소비되는 비용만 해도 뉴욕시의 연간 예산과도 비슷할 정도로 두통은 범세계적인 문제 꺼리다. 사실 뇌(腦)는 통증을 못 느낀다. 뇌는 뇌경막, 혈관, 근육, 신경가지에 둘러싸여 있고 그것들이 촘촘히 얽혀 있어 서로간에 조금도 간격이 없다. 이런 조직들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당겨지거나, 눌리거나, 수축되거나, 확장되면 조직 내에 분포하는 말초신경들이 자극을 받게 되고 이런 자극들이 중추신경에 전달되어 ‘머리가 아프다’는 느낌으로 전달된다. 가장 흔한 두통은 긴장성 두통인데 두통의 90%를 차지하며 8%가 혈관성 두통 (편두통), 나머지 2%가 기타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 전체가 띵하고 무겁다’, ‘머리가 조여 든다’, ‘목덜미가 뻣뻣하고 당긴다’는 느낌이 있다. 주로 머리의 전두부나 후두부 또는 측두부에 계속 중압감을 느끼게 되며 목이나 어깨가 자주 아프고 현기증, 구토 등이 나타난다. 흔히 지속적인 긴장,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한 것이다. 어깨, 뒷목, 얼굴, 두개골 부위의 근육들이 계속해서 긴장하고 수축 상태로 있게 되면 이곳을 통과하는 말초신경이 혈관을 눌린다. 자극을 받은 말초신경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어 근육 통증이 나타나고, 혈관이 눌림으로써 혈액의 흐름이 둔화되면 근육은 산소 부족 상태로 된다. 결국 이런 근육들에 통증을 유발 시키는 독소가 생성되고 이렇게 축적된 독소는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두통의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들의 생활 습관 중에 턱을 받치고 TV를 보는 습관이나 전화기를 머리와 어깨 사이에 끼고 장시간 통화를 하는 것, 한쪽 편으로만 누운 채 잠을 자는 것, 항상 같은 자세로 일을 하는 것, 손가락을 빨거나 혀를 내미는 습관, 치아를 갈거나 꽉꽉 무는 습관, 편저작 등이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것들이다. 그 외에도 영양 상태가 불량 하거나, 냄새 나는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 노출되거나, 치아 결손으로 인해 수직고경(교합 시 상악궁과 하악궁 사이의 거리로 치아상실, 치아우식중, 치아이동, 교합면 마모, 부정교합 등으로 달라질 수 있다. 이 수직고경은 개개인마다 달라 자기만의 고유한 높이를 가지고 있다) 이 낮아지는 경우,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여 턱 주변의 신경이나 혈관의 흐름을 둔화시켜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몸에서 4~6㎏의 머리 무게를 받쳐주는 역할은 불과 일곱 개의 경추가 담당하고 있는데, 머리 자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 경추가 아니라 턱관절과 연결된 하악골 주변의 근육들이 하고 있다. 하악골을 문에 비유하는데 문틀(경첩)이 측두골로 너무 세게 닫히거나 느슨하다면 그와 연결된 문틀(경첩)이 변형될 수 있듯이 하악골의 변형은 측두골이나 두개골 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반복하여 사용하면 원래의 수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턱관절이 쉽게 불안정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인체에서 유일하게 ‘양측성 관절’ 이라 동시에 움직여야 하는데, 우리가 계속해서 음식을 먹어야 하고 말을 해야 하므로 이 양측성 관절은 한번 고장이 났을 때는 치료 기간도, 필요한 안정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 밖에 턱관절과 관련된 통증의 발병부위와 관련 증상을 살펴보면 ▶눈 뒤쪽, 관자놀이, 귀 안, 상악동, 턱관절, 귀 앞쪽, 귀 상부의 통증 ▶머리의 한쪽 또는 양쪽의 심한 통증 ▶목 뒤가 뻣뻣하고 통증이 있으며 목이 아픈 경우 ▶날카로운 어깨의 통증 ▶손과 팔, 다리로 방사성 통증(중앙 한 점에서 사방으로 바퀴처럼 쭉쭉 뻗는 것) ▶턱의 소리 ▶귀울림 현상 ▶코가 잘 막히고 현기증, 메스꺼움 ▶얼굴, 어깨, 다리 길이 등의 비대칭 등이다. 다음으로 흔한 것이 혈관성 두통인데 이는 흔히 말하는 편두통이다. 증상은 주로 심장이 뛰듯이 팔딱팔딱, 욱신욱신하는 박동성 통증이 특징이며, 한쪽 머리에만 발생하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증이 생긴다. 그 외 광선 공포증, 소리 공포증, 전신 불쾌감, 피로, 하품, 식욕부진 등이 오며 일부 편두통 환자들은 통증이 시작되기 약 20분 전부터 두통의 전조를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앞이 안 보이거나 사지에 마비감을 느끼거나 빛이 환하게 오는 느낌 또는 환각 상태가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갑자기 말하거나 쓰기도 힘들다고 호소한다. 특히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빈번히 일어나는데 이것은 혈관이 수축되어 뇌로 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갑자기 감소하기 때문이다. 일단 편두통이 시작되면 너무 심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통증이 대략 6~8시간 정도 지속되거나 수 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편두통의 원인은 너무나 많아 다 열거하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의 복잡한 원인에 의해 두개골 안이나 밖에 있는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 수축하거나 생화학적 기전에 의해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말초신경이 자극됨으로써 심장 뛰는 소리가 머리 에서 뛰는 것 같은 박동성 두통을 느끼게 한다. 머리가 아프면 혹시 “종양이 아닐까?” 하고 겁부터 나는 우리들에게 두통은 참으로 두렵고 반갑지 않은 손님인데도 이것은 아주 여러 경로를 통해서 우리를 찾아온다. 예컨대 신경을 너무 써도, 심한 감기에 걸려도, 술을 너무 많이 마셔도, 담배를 너무 피워도 음식을 잘못 먹거나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셔도 머리가 아플 수 있다. 신나 등 페인트 냄새를 많이 맡아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불면증으로 머리가 아플 수도 있고 뇌졸중, 뇌막염 등이 있어도 머리가 아프고, 두개골의 외상이나, 눈, 코, 귀, 목, 치아, 턱관절 등에 이상이 있어도 머리가 아프다. TMJ치과 조경복 원장은 “내과에 다녀도 개선이 되지 않고 약 먹을 당시만 괜찮은 두통이 있을 때는 반드시 턱관절의 이상 유무를 체크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국제두통학회, TMJ치과 조경복 원장)
- (글로벌 디플레)②왜 대공황인가?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복고의 시대가 도래했다. 패션쇼 런웨이에서는 신문팔이 소년의 모자와 멜빵이 필수 아이템이 됐고 빅밴드와 더스트보울 등 1930년대를 풍미한 음악들이 재유행한다. 미국 서점가에서는 존 스타인백의 `분노의 포도`와 같은 옛 베스트셀러들이 다시 인기다. 무엇이든 상품화하는 재주를 가진 자본주의는 전공을 살려 이미 `대공황`을 팔기 시작했다. 처참한 당시를 경험하지 못 한 세대에게 대공황의 공포는 애매하고 비현실적일 뿐 아니라 오히려 매력적인 소비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세계 경제가 `대공황`에 근접한 위기 상황이라는 경고의 무게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대공황은 세계 경제 시스템을 뿌리 채 흔들었을 뿐 아니라, 당시인들의 삶의 패턴과 가치체계를 바꾼 일대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대공황 어땠길래?..잊혀지지 않는 단어 `D` "말린 완두콩 스프와 미트로프, 구운 감자, 토마토 샐러드, 푸딩과 차까지 1인당 25센트도 안 들어요"1931년 4월 당시 14살 걸스카우트 단원이던 루이스 매킨지(92)는 허버트 후버 대통령과 영부인을 위한 저녁식사를 준비했던 때를 기억한다. 저가에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만드는 법을 대중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정부가 준비한 이벤트였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인한 자산가치 급락에 기업들의 대량 해고로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국민건강 조차 심각하게 위협받은 상황이었기 때문. 대공황의 정점에서는 실업률이 25%까지 치솟았다. 도심 곳곳에는 식량 배급을 받기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고, 직장을 잃은 젊은 남자들은 트럭을 타고 도시를 배회하며 일자리를 찾았다. 어제까지 주식 브로커였다가 오늘은 타이프라이터를 판매하고 내일은 수리공이 되는 등 고용안정이란 개념은 아예 사라졌다. ▲ 대공황 당시, 사람들이 식량을 배급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집안의 가장이 일자리를 잃어 돈줄이 끊기면 집안 집기들을 하나둘씩 내다 팔고 결국은 집까지 팔아치운 뒤 수십명의 친척들이 한 집에 모여사는 경우가 허다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버스 벽면에 붙은 `이 버스 운전자는 대졸입니다`라는 문구는 대공황에 따른 구직난의 상징이 됐다. 급증한 홈리스들은 도시 변두리에 대규모 판자촌을 형성했는데, 이 곳은 대통령의 실정을 비난하는 의미로 `후버빌`이라 불렸다. 정부와 금융계에 대한 불신과 서민들의 박탈감이 극에 달하면서 뱅크런이 이어졌고, 영화 `보니와 클라이드`의 주인공 은행 털이범들이 `대도(大盜)`로 포장돼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갑작스럽고 극심한 경제위기는 사람들의 인식체계의 전반을 바꿨다. `끝까지 다 써라. 닳아 없어질 때까지 써라. 대충 때워라. 없이 살아라`라는 금언을 생활화한 당시 세대는 근검절약 정신과 대출의 위험을 뼛 속 깊이 새겨뒀다. ◇1930년 vs 2008년..왜 `대공황`을 거론하나 대공황을 겪은 경제학자들은 이후 경제후퇴를 묘사할 때 결코 `대공황`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경제적 충격만큼이나 심리적 상흔이 컸고 단어 `D`가 불러올 공포의 정도를 알기 때문. 그러나 이미 `대공황`은 올들어 연일 매체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되살아났다.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대공황 재발 가능성을 언급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구제금융안 승인을 얻어냈다고 밝혔을 정도다. 그 만큼 대공황과 2008년 금융위기의 유사점은 많다. 서브프라임과 증시 급락이라는 촉매는 다르지만 미국에서 위기가 시작됐고,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됐다. 대공황 때는 보호무역이, 2008년에는 정보기술(IT) 등 기술발전이 `위기의 세계화`를 야기해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성역은 없다. ▲ 대공황 초기, 아메리칸 유니언 뱅크에서 발생한 `뱅크런`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치 급락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그에 따른 정리해고가 다시 소비 위축을 불러오는 악순환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빅3`의 붕괴가 임박했다는 경고등이 울리고 있고, JC페니와 노드스트롬, 베스트바이 등 소매 유통업체들의 실적도 급격히 악화됐다. 써킷시티는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기도 했다. 씨티그룹, 구글 같은 과거 `고용 엔진`마저도 대규모 감원에 나서거나 신규 고용을 중단했다. 월가 투자은행 `빅5`는 공중분해됐고, 지방은행들의 부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업자수는 전례없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공황 당시의 25%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미국 실업률은 내년에는 8%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구직 포기자를 합하면 실제적인 실업자수는 훨씬 더 높다.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패닉`이 위기를 재앙의 국면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같다.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은행들의 파산이 금융시스템 전반의 붕괴와 이에 대한 불신을 야기한 점도 그렇다. 결국 위기의 진행 상황이나 양상, 충격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대공황이 언급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게다가 1930년대 경제가 제조업과 농업을 기반으로 했던 반면, 2008년 경제는 소비와 서비스의 경제다. 소비 위축에 따른 충격의 범주와 강도가 대공황 당시보다 더 클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공포의 다른 이름..`부채 디플레이션` 그러나 유사한 수 많은 경제위기 중에도 하필 `대공황`이 다시 언급되는 것은 `부채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탓이 크다. 미 경제학자 어빙 피셔가 `최악의 조합`으로 지목했던 `자산가격 하락과 높은 레버리지`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이코노미스트, 부채 디플레이션이 불러올 악순환에 대한 우려가 크다.올 해 초만 해도 `물가 잡기`에 혈안이 됐던 각 국 정부들이 하락하는 경제를 붙잡기 위해 역사적인 금리인하 공조를 단행했다. 일본에 이어 미국이 사실상 제로 금리 시대를 열었으며, 유로존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추가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물가가 전년비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금리인하 노력도 도루묵이다. 명목금리에서 인플레를 차감한 것이 실질금리이기 때문에(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 물가가 마이너스가 되면 명목금리가 제로여도 실질금리는 상승한다. 최근 호황을 틈타 대출을 받아 투자하고 소비했던 개인과 기업들은 `제로금리`에도 불구하고 채무에 따른 부담이 더 커진다. 결국 채무 상환을 서두를 수 밖에 없고 소비와 투자는 더 줄고 경제는 위축된다. 아무리 금융권에 대출을 독려한들 빌리고자 하는 사람이 없어진다. 각 국 정부가 공조해 경제 살리기에 나서도 부채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는 계산이 `대공황`이 주는 공포의 뿌리다. 1930년의 미국은 `뉴딜정책`을 통해 회복의 기틀을 마련했다. 농업을 지원하고 구제사업 등 공공사업을 확대하는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다. 중앙은행으로서의 FRB의 위상이 정립되고 증권업계를 감독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설립됐으며,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보호공사(FDIC)가 생기는 등 금융시스템이 재건되고 개혁됐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대공황`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세계 2차 대전 발발에 따른 `전쟁 특수` 덕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이례적인 `충격요법`이 필요했을 만큼 대공황의 영향력은 컸다. 각 국 정부는 과거를 교훈 삼아 당시보다는 더 나은 대응을 선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위기가 제2의 대공황으로 확산된다면, 과거에 했던 잘못을 안 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해법이 추가돼야 하는 까닭이다.
- 외식업계, 새롭게 선보이는 커플 메뉴로 불황극복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밖에서 먹는 식사, 혼자 먹는 것보단 둘 이상 먹어야 제 맛이다. 그래서 나온 2인 세트 메뉴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외식업계가 선보이고 있다. 개별 메뉴만을 주문했을 때보다 다양한 메뉴와 양도 푸짐한 세트메뉴가 가격도 절감되고 즐길 수 있는 메뉴의 폭도 넓어 데이트 또는 가족외식에 그만이다. 특히 베니건스의 경우 세트로 묶인 가격이 개별 메뉴의 가격으로 먹을 때 보다 10~15% 더 저렴하다. 베니건스 관계자에 따르면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와 음료까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뉴들만을 골라 메뉴 조율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선택의 고민이 없고 다양한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고 특히 세트 메뉴 판매시 10%정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연인, 가족단위의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그외 ‘사보텐’에서도 10월부터 2인 세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돈까스를 동시에 맛 볼수 있다는 점과 코스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가격도 1인 메뉴 가격보다 저렴하다. ◇ 베니건스&마켓오롸이즈온㈜이 베니건스와 함께 새롭게 펼쳐보이는 웰빙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와 ‘베니건스’를 함께 묶은 세트 메뉴를 11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슬림 & 헬시 아메리칸 다이닝 ‘베니건스’와 웰빙 퓨전 ‘마켓오’를 합한 세트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다양한 메뉴를 세트로 즐길 수 있다. 세트의 경우 10%정도 저렴하며 3인 또는 4인 세트 주문 시에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유기농 면 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 단, 베니건스 & 마켓오 매장인 도곡점, 올림픽공원점, 코엑스점, 서울역점에서만 진행한다. ‘듀오세트’는 육즙이 풍부한 꽃등심의 ‘텍사스 립아이’와 고소한 흑임자와 두유 소스로 만든 마켓오의 스페셜 웰빙 요리인 ‘블랙 소이 파스타’ 그리고 오렌지 크렌베리 주스 2잔이 묶인 2인 세트 메뉴. \52,200그외 ‘트리플세트’는 텍사스 립아이, 머쉬룸베이컨 까르보나라, 콩 샐러드, 오렌지크렌베리3잔등이 포함된 3인 세트. \70,700‘쿼트로세트’는 텍사스립아이, 핑크깔라마리, 마켓오샐러드, 게살 볶음밥, 오렌지크렌베리4장이 포함된 4인세트. \93,400◇ 사보텐의 [스위트투게더세트]『스위트투게더세트』는사보텐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상큼달콤한 돈카스와인소스와 부드럽고 담백한 단호박크림소스의 향과 맛이 어울러져 한 접시의 음식에서 두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2인용 커플 프리미엄 돈카스 세트이다. 돈카스와인소스와 단호박크림소스 위에 바싹한 튀김 옷을 입혀 튀긴 안심, 등심, 치킨, 새우가 올려지고 그 위에 요거트 드레싱으로 상큼함을 더한 어린잎으로 데코레이션한 새로운 스타일의 돈카스이다.Moo샐러드, 매콤한 미니우동, 돈카스(고구마치즈카스, 안심, 등심, 치킨, 새우), 디저트가 순서대로 제공되는 『『스위트투게더세트』는 저렴한 가격에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사보텐에서는 부드러운 고구마와 고소한 모짜렐라치즈가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인 고구마치즈카스와 탱탱한 살이 씹히는 맛이 살아있는 새우카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구마치즈카스정식』도 새롭게 선보인다. ◇ 전세계의 신선한 웰빙 씨푸드 요리의 향연씨푸드오션은 기존의 일반 레스토랑과는 달리 각종 메뉴에는 펀(fun)요소를 가미해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2인용 팟(pot)에 씨푸드를 푸짐하게 담아낸 랍스탑 팟과 킹크랩팟은 씨푸드오션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메뉴이다. 통째로 요리된 랍스터, 킹크랩 등을 도마에 올려두고 작은 나무망치로 두드려서 깨먹는 팟을 주문하면, 씨푸드오션만의 나무 망치와 나무 도마가 한 세트로 차려진다. 2인용 팟 메뉴에는 씨푸드바 2인 식사도 포함된 가격으로 제공되어 고객들은 더욱 알차고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랍스터 팟 가격은 89,200원, 킹크랩 팟 가격은 85,600원이다.(VAT별도) 또한, 풍부한 해산물로 가득한 ‘씨푸드스티머’는 바다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채로운 고급 식재료를 듬뿍 활용했다. 랍스타와 킹크랩, 가리비, 돌문어 등 갖가지 다양한 풍미의 해산물을 가득 담아 스팀 찜기에 넣어 조리하는 요리로 해산물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신선한 재료 그대로의 맛이 유지된 건강식으로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인 씨푸드 바 포함된 가격 82,900원.(VAT별도)이 외에도 씨푸드오션의 메인 메뉴는 푸짐한 양과 오픈된 프리젠테이션으로 2인 이상 고객들이 골고루 주문하여 다양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 배스킨라빈스, 둘이 즐길 때 더욱 맛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커플 와플&요거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의 [카페31]에서는 친구나 연인이 함께 부담 없이 나눠먹기 좋은 프리미엄 디저트 ‘커플 와플&요거트’를 선보이고 있다. ‘커플 와플&요거트’는 사이 좋게 나눠 먹을 수 있는 와플2개와 하드락요거트 한 컵, 그리고 상큼한 생과일로 구성된다.. 노릇노릇 구워진 고소한 벨지안 와플은 맛있는 메이플 시럽과 고소한 피스타치오 가루와 어우러져 한층 풍부한 식감을 맛볼 수 있으며, 신선한 바나나가 듬뿍 토핑된 하드락요거트는 천연 유산균의 상큼함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오렌지3쪽과 키위3쪽 또한 사이 좋게 하나씩 나눠먹기에 좋다.. 둘이 같이 즐기기에 알맞은 메뉴라, 커플이나 두 명의 친구가 함께 즐기면 제격.
- (새로 나왔어요)일동, ''엄마의 산양분유'' 출시 외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일동후디스는 임산부들의 고른 영양섭취와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 임산부 전용 건강식품인 `엄마의 산양분유`와 `헤모케어`를 출시했다. '엄마의 산양분유'는 청정 뉴질랜드 산양원유에 폴리아민, 뉴클레오타이드, 성장인자 IGF/TGF, 아리키토산 등 기능성 모유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칼슘·철분·엽산 등이 보강돼 태아의 성장 발달과 모유수유에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다. '헤모케어'는 임신기간 중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철분보충제로, 엽산·아연·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다. 가격은 엄마의 산양분유(120정)는 1만8800원이며, 헤모케어(120정)는 3만3000원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8겹의 얇고 부드러운 크레페 사이에 생크림, 커스터드 크림, 계절과일을 넣어 만든 '크레페 케익(사진)'을 출시했다. 플레인, 초코 2종으로 가격은 각 4500원이다.
- 통통한 연분홍 새우…배추 품에 안길 준비 끝냈다
- [조선일보 제공] 줄줄이 걸린 백열전구 아래 새우젓이 반짝인다. 아기 엉덩이 같이 맑은 분홍빛을 가진 새우젓. 이 녀석이 풍기는 짭조름한 향기에 맞닥뜨리자 입에 침이 고인다. 인터넷과 전화 주문이 늘었다지만 김장철이면 여전히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시장에 사람이 몰린다. 인터넷 사진으로만 봐서는 '좋은 젓갈' 식별이 힘들기 때문이다. ::: 충남 광천서 만난 젓갈 광천 서해수산 신승진 이사는 "광천 젓갈의 힘은 상인들의 자부심에서 나온다. 목포 새우젓 경매시장에서 좋은 새우 차지하려고 눈에 불을 켠 사람 열에 아홉은 광천 상인"이라고 했다. 광천 젓갈은 토굴에서 숙성시켜 은근하고 우아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토굴 안은 젓갈이 익기 좋은 섭씨 15~17도를 일년 내내 유지한다. 마을 가운데 독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 '독바위마을(옹암리)' 혹은 '독배마을'이 토굴 젓갈의 중심지다. 처음엔 폐광을 썼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젓갈 전용'으로 직접 판 굴도 늘어 이 마을 토굴은 지금 43개에 달한다. 광천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인 독배마을엔 토굴 젓갈을 파는 매장이 40여 개 있고 광천역 바로 앞 광천시장 가게들도 토굴 젓갈을 갖다 판다. 대세는 역시 새우젓이다. 가장 비싸게 쳐주는 육젓은 음력으로 6월에 잡은 젓새우를 염장해 만든다. 새우 살이 터질 듯 통통하게 차오르고 껍질은 얇아지는 시기다. 육젓 중 큰 새우는 몸 길이가 3㎝ 정도. 그보다는 조금 싸지만 역시 상품(上品)으로 쳐주는 오젓은 살이 꽉 차기 전인 음력 5월에 잡는다. 눈으로 식별하긴 쉽지 않고 으깨거나 씹어 보면 육젓은 녹는 느낌이, 오젓은 '아삭'하고 바스라지는 느낌이 난다. 봄·가을에 잡는 봄젓·추젓은 훨씬 잘고 가격도 싸다. 신 이사는 "새우가 작다고 나쁜 젓갈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했다. 참기름, 고춧가루와 버무려 밥 반찬으로 먹기는 역시 육젓이지만 김치엔 어차피 갈거나 다져 넣기 때문에 비싼 육젓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대신 밝은 분홍색을 띠고 수염·꼬리가 살아 있으며 먹었을 때 소금과 새우 맛이 입안에 고루 퍼지는 '좋은 새우젓'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먹어봤을 때 입 안에 쓴 맛이 돌면 중국산일 가능성이 크다. 새우젓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멸치젓은 김치 맛을 깊게 한다. 여수에서 많이 담가 먹는 갓김치엔 갓의 쓴맛을 죽여주는 갈치속젓이 쓰인다. 새끼 조기를 삭혀 만드는 황석어젓(충남선 '황새기젓'이라 부른다)은 생선 모양이 적나라해 손질하기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도 많지만 파김치나 총각김치에 넣으면 '칼큼한(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광천 사람들은 황석어젓을 저며 밥 한 숟가락, 다진 풋고추, 마늘 한 점과 함께 배추에 싸서 뚝딱 먹는다. ▲ 토굴 안 온도는 1년 내내 15~17도. 젓갈이 은근하게 숙성되기 딱 좋다. 충남 광천 독배마을 서해수산 신승진 이사가 토굴 안에 쟁여둔 새우젓을 살피고 있다. /조선영상미디어 ●젓갈 사려면|서해수산서 나는 젓갈은 홍성군 토굴 새우젓 특화시장 내 서해수산식품(041-641-9981·충남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 157)에서 판다. 광천역 바로 앞 광천시장(한양 토굴 새우젓 041-641-5777·www.htogul.com·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리 230)과 옹암리 독배마을(광천 고향토굴 새우젓 041-642-3392· www.gtogul.com·충남 홍성군 광천읍 옹암리 419-1)에 수십 개의 젓갈 매장이 모여 있다. 독배마을은 물론 광천시장에서 파는 젓갈도 대부분 토굴 젓갈이다. 육젓 1㎏ 약 3만원~3만5000원, 오젓 1만5000원~2만원, 추젓 7000원~1만원. 위 매장들 모두 전화·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택배로 보내준다. 젓갈 장을 보러 갈 때 도시락에 밥 한 그릇 싸가면 시식하느라 아린 혀를 달랠 수 있다. ●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광천나들목으로 나오자마자 '광천' 쪽으로 우회전해 5분정도 가면 광천역이 나온다. 광천역 끼고 우회전→첫 번째 삼거리에서 우회전→광남초등학교 지나 왼쪽에 나오는 작은 갈래길로 쭉 가면 독배마을이다. 용산역에서 광천역까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각각 7회, 10회 출발한다. ● 먹을거리|21번 국도변, 홍성군 토굴 새우젓 특화시장 맞은편 석이네 식당에서 젓갈 정식(1인분 7000원, 2인분 이상 주문 가능)을 시키면 갈치속젓·낙지젓·조개젓·어리굴젓·아가미젓·꼴뚜기젓 등 젓갈 약 9가지와 된장찌개, 제육볶음 등 반찬이 푸짐하게 나온다. (041)642-3224, 충남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 154-28 ● 볼거리|오서산 정상 주변 약 2㎞의 주능선에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가을 산행에 제격이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서해 바다가 내다 보인다. 광천읍 담삼리 상담마을에서 시작해 정암사를 거쳐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데는 3시간 정도 걸린다. 오서산 관리소 (041)930-3541 ▶ 관련기사 ◀☞배추, 아담해야 고소…속은 좀 비어야 아삭☞먹음직스러운 붉은 빛…빛깔 좋은 영양고추☞섭씨 2도에서 20일 익혀라…김치는 원래 과학이었다
- 명문대 출신 ''펜싱 영웅'' 오타 "정말 눈물 나게 공부했다"
- [조선일보 제공] 오타 유키(太田雄貴·23)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펜싱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따냈다. 단정한 용모에 뛰어난 말솜씨까지 갖춘 오타는 '펜싱 왕자'란 애칭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일본 국가대표 훈련장인 내셔널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그는 "한때 인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펜싱을 일본의 인기 종목으로 성장시키는 게 꿈"이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오타는 운동 실력 이상으로 뛰어난 공부 실력으로 어린 선수들의 역할 모델로 꼽히고 있다. 그는 올해 일본 명문대학인 교토의 도시샤(同志社)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그의 졸업논문 '규제완화의 폐해'는 일본이 대중 교통과 의료 등 공공성이 높은 영역까지 졸속으로 시장 경쟁 논리에 맡김으로써 어떤 폐해가 벌어지고 있는지를 고찰했다. "택시 기본 요금이 지난해 660엔에서 710엔으로 올랐어요. 하지만 승객은 너무나 비싼 요금에 불만이고, 승객이 줄어드니 택시회사와 운전기사들은 수입이 줄고, 다시 요금 인상 요구가 생기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어요." 오타는 검을 쓰다듬으며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부문까지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논문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어요. 민영화가 모두 좋지는 않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클럽에서 펜싱을 시작해, 교토의 헤이안(平安) 중·고교를 다녔다. 전국고교선수권(인터하이)에서 3년 연속 우승하면서도, 학업 성적은 늘 만점이었다. 대학도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시험을 치러 경제학부에 입학했다. 대학교 4년간 성적은 5점 만점에 4.3. 국가대표로 연 10회 이상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도, 인터넷으로 과제를 제출하고, 친구들의 노트를 빌려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결과다. 혹시 '천재'가 아닌가 궁금해 했더니, "눈물 나게 공부했다"고 대답했다. "학교 수업까지 빼먹으며 운동하는 경우는 없지만,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학교 선생님이신 아버님이 좋아하는 일만 해서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가르치셨죠. 어려서 공부하는 습관이 붙으니까 쭉 가는 거죠."오타는 인생 목표가 뚜렷했다. 일본 펜싱 인구를 늘려 인기 스포츠로 만든 뒤, 스폰서를 유치하고, 결국 일본을 펜싱 강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는 "제 학문의 목적은 펜싱의 즐거움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거예요. 선수들의 영양섭취와 관련된 영양학에서부터 스폰서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포츠 경영학까지 폭넓게 공부할 작정입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오타는 대학원 진학 공부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