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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 배후, 음란물 사이트 홍보 위해 범행 지시
  • ‘경복궁 낙서’ 배후, 음란물 사이트 홍보 위해 범행 지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경복궁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도록 지시한 배후인 30대 남성A씨가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쪽 담장에 새겨진 낙서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3일 경찰에 따르면 경복궁에 낙서를 지시했던 배후인 A씨가 음란물 사이트 홍보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씨는 음란물 유포 사이트도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을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신원미상의 남녀가 44m에 달하는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영화공짜’ 등의 낙서를 적었다. 다음날에는 신원미상의 행인이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측에 스프레이 낙서로 담장을 추가 훼손했다. 2차 낙서 테러범인 20대 남성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고, 1차 낙서범은 소년범이라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이날 국가유산청은 경복궁 담장 낙서와 관련한 전문기관의 감정평가 결과 1차 낙서 복구비용은 1억3100여 만원, 2차 낙서 복구비용은 1900여 만원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1·2차 복구비용을 합산한 금액은 1억5000여 만원(부가세 포함)이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청은 내달 1·2차 낙서범들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3 I 김새미 기자
부천영상단지 복합개발 '외화사채 3000만달러' 다음달 17일 만기
  • 부천영상단지 복합개발 '외화사채 3000만달러' 다음달 17일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사업비 4조원 규모’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의 외화사채 3000만달러(약 409억5000만원)가 다음달 17일 만기다. 이 사업의 시행자는 해당 외화사채의 만기연장 요청 또는 신규차입을 통한 차환 등을 계획하고 있다.이 사업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이어 토지매매계약, 잔금 납부가 끝나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협의 및 잔금 납부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내년 착공도 다소 불투명하다.◇ 시행자, 사채 만기연장 요청·신규차입 통한 차환 계획중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의 외화사채 3000만달러(약 409억5000만원)가 다음달 17일 만기를 맞는다.(자료=부천시청)이 사업은 부천시 상동 529-2번지 일원 38만2743㎡ 부지를 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부천시는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화, 만화, 영상(방송), 주거, 상업의 융·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화이트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사업 주요내용으로는 △융·복합센터(소니픽처스, EBS 등 국내외 28개사 입주, 이 스포츠(e-sports) 경기장) △영상콘텐츠 기업용지 조성(콘텐츠 관련 기업 30% 이상 입주) △랜드마크 타워(전망대 및 시정 홍보관, 호텔, 컨벤션센터 등) △주거시설(약 6100가구, 오피스텔 포함), 지하공간 조성(연결로, 환승 주차장 등) △기반시설(도로, 문화공원 등 약 10만㎡) 조성, 유수지 환경 개선 등이 있다.이 스포츠(e-sports)란 전자 스포츠 혹은 사이버 스포츠 등 비디오 게임을 통해서 이뤄지는 스포츠를 말한다. 이 사업의 민간투자비는 4조1900억원이다. 토지 매입 비용, 아파트 및 여러 시설들을 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합친 금액이다.다만 지난 2019년 공모 당시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에 적혀 있는 금액이라서 현재 물가로는 더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는 ‘부천영상단지개발’이다. 부천영상단지개발의 주요 주주(의결권 있는 지분율 기준)는 △ACPG Bucheon Development Ltd.(30%) △GS건설(26.53%) △현대건설(15%) △DL이앤씨(15%) △화이트코리아(6.73%) △다원앤컴퍼니(6.73%)다.회사는 지난 2021년 6월 25일 이사회 결의로 외화사채 3000만달러(약 409억5000만원)를 발행했다. 사채권자는 ACPG 부천 디벨롭먼트(Bucheon Development) Ltd이며 표면이자율은 12.5%, 사채만기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이 외화사채의 만기일이 도래하면 원금 및 이자는 일시에 동시지급한다. 부천영상단지개발은 해당 외화사채의 대주에 대한 만기연장 요청 또는 신규차입을 통한 차환 등을 계획하고 있다.(자료=감사보고서)◇ 부천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시행자와 마라톤 협의부천시는 이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사업을 하려면 해당 부지에 민간사업자가 계획한 아파트, 상가 등 시설이 지어질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절차가 필요해서다.다만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중에 부천시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한 협의가 끝나야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교통영향평가 제도는 해당 사업의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량·교통흐름의 변화 및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하고 이와 관련한 각종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평가(심의)다.환경영향평가는 특정 사업이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각종 요인들에 대해 그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환경영향을 분석해서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고속도로 등 영향으로 사업 계획을 바꿔야 하는 부분이 생기면 부천시가 이를 반영해서 사업 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민간 사업자와 부천시가 최종 안에 대한 합의가 되면 사업 진행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하지만 양측 의견이 다소 상충되는 지점이 있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예컨대 민간사업자는 사업이익을 높이고 싶어하는 반면 부천시는 영상단지 콘텐츠 시설이 들어오기로 했으니 민간사업자에 공공 기여를 요구하고 있어서 의견이 안 맞는 것이다.양측이 합의점을 찾아서 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해도, 계약금·잔금 절차가 있기 때문에 소유권이 민간사업자에게 최종적으로 넘어가기까지 1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위치도 (자료=부천시청)토지매매비용은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만 이 금액은 지난 2019년 공모 당시 금액이라서 실제 금액을 알려면 매각 시점에 감정평가를 받아봐야 한다. 부천시청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언제까지 해야 된다고 법적으로 정해 놓은 것은 없지만, 사업을 최대한 빨리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토지 소유권이 사업자에게 완전히 넘어가야 착공할 수 있는데, 협의 및 잔금 납부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내년 착공도 다소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2024.05.23 I 김성수 기자
'설계자' 강동원, 스크린 뚫는 흑미남 에너지…균열의 미학빛난 신선한 미스터리
  • '설계자' 강동원, 스크린 뚫는 흑미남 에너지…균열의 미학빛난 신선한 미스터리[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상의 균열에서 시작된 불협화음과 미스터리가 묵직한 앙상블을 거쳐, 카메라 렌즈를 뚫는 강동원의 에너지로 끝내 폭발한다. 총·칼 없이 위협적이며 실체를 알 수 없는 진실에 씁쓸한 여운이 남는 정교한 범죄 스릴러.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이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설계자’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비극적 사고들이, 실은 치밀한 설계로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살인일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에서 출발한다. 영일이 운영하는 보안업체 삼광보안은 우연을 가장한 사고를 연출해 청부살인을 수행하는 설계업체다. 영일의 작업은 베테랑 재키(이미숙 분), 변장의 귀재 월천(이현욱 분), 막내 점만(탕준상 분) 세 명의 팀원들과 합을 맞춰 이뤄진다. 가난한 사람이든, 정재계 거물이든 누구도 의심 못할, 철저히 자연스러운 죽음을 설계하는 게 핵심이다. 삼광보안의 구성원들은 서류상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다. 이름부터 나이, 출신 등 어떤 기록도 남아있지 않아 유령같은 존재로 사고를 조작하기 용이한 신분이다. 영화는 자신의 신분과 재능, 협업을 활용해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해왔던 영일이 자신을 둘러싼 일상에 균열을 감지하고, 자신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고를 설계하는 또 다른 주체 ‘청소부’의 존재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사건과 미스터리들을 그린다. 청소부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없고, 영일조차 청소부들을 실제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영일은 뉴스에 등장하는 거물들이 비슷한 패턴의 사고로 목숨을 잃고, 누군가가 그로 인해 어부지리의 이익을 얻는 반복적인 과정들을 포착한다. 삼광보안이 작업한 사고들과 비교해 특출나게 더 정교하거나 다른 느낌은 아니지만, 희생된 이들의 스케일이 훨씬 큰 것을 통해 ‘청소부’가 자신들보다 더 큰 집단임을 짐작할 따름이다. 영일은 반복해서 벌어지는 주변의 사고들을 지켜보며 늘 사고를 설계하는 주체였던 자신이, 반대로 누군가가 기획한 사고에 희생될 타깃이 됐음을 직감한다. 자신을 노린 청소부의 실체를 밝히고자 영일은 주변 모든 것들을 의심한다. 일상의 사소한 변화부터 의뢰인과 의뢰인의 주변인물들, 심지어는 수년간 합을 맞춰 가족이나 다름없는 삼광보안 팀원들까지 의심의 대상이 된다. 설계는 타인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자신의 존재를 지워야만 성공할 수 있는 일이기에 영일은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남들에게 표현하지 않는다. 삼광보안의 팀원들조차 벽을 세우는 영일에게 어려움을 느낀다. 강동원은 표정과 제스처를 최대한 감추고 오롯이 영일의 눈빛 변화로 영일 내면의 불안과 혼란스러움을 묘사한다. 여러 작품들로 ‘몸 잘 쓰는 배우’란 수식어를 보유한 강동원으로선 도전이었을 캐릭터다. 강동원은 서늘하고 무표정했던 영일의 얼굴이 거듭되는 사고와 위협들로 점차 위태롭게 일그러지고 무너지는 과정을 섬세히 그렸다. 이미숙을 비롯해 이현욱, 탕준상, 이무생, 정은채, 이동휘, 김홍파 등 세대를 초월한 다른 배우들의 열연과 앙상블을 감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러닝타임이 99분으로 짧고, 등장인물 수가 많아 각자 드러낼 수 있는 캐릭터의 전사도 한정적이다. 그럼에도 배우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활약, 실제 존재하듯 살아 숨쉬는 캐릭터 및 관계성들을 완성했다. 재키 역 이미숙과 월천 역 이현욱의 존재감이 그 중 우독 빛을 발한다. 표독스럽거나 도시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던 이미숙은 이번 영화에서 처음 메이크업을 지우고 파리한 얼굴을 보여줬다. 최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악녀 모슬희의 이미지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 새롭고 유약한 모습이다. 타고난 연륜, 캐릭터에 대한 연구로 삼광보안을 든든히 지탱했다. 이현욱은 변장의 귀재인 ‘월천’을 통해 성소수자 역할을 연기했다. 변장의 귀재란 설정답게 극 중 여장과 메이크업을 감행한 이현욱은 다양한 스타일링과 외적 변신을 통해 보는 재미를 충족시킨다. 말투와 제스처 등 언어, 비언어적 표현 요소에도 노력을 기울이면서, 성소수자들을 희화화하지 않으려 고민을 거친 흔적이 돋보였다. 월천과 막내 점만 역 탕준상의 케미는 답답하고 경직된 극의 분위기를 중간중간 환기해주는 웃음 포인트로도 작용한다. 이 영화가 여느 범죄극, 스릴러물과 다른 건 총, 칼 등 무기나 카체이싱, 피지컬 액션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 점이다. 대신 우리가 안전하다 믿는 일상의 공간이 낯설어지고, 그 공간을 구성하는 사소한 소품들이 예기치 않은 순간 위협적인 흉기로 변모해 긴장을 자아낸다. 그 낯선 긴장과 불편함을 기울어진 카메라의 앵글과 불협화음의 소음들로 촘촘히 쌓아올려 표현한 연출방식도 눈에 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스토리다. 중반부까지 긴장감있게 극을 이끌던 스토리가 후반부로 갈수록 엉성하고 힘이 빠진다.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도 난감하다. 열린 결말이 영화의 메시지와 여운을 강화하는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때도 있으나, 이 영화에선 얄팍한 혼란함만 안겨준다. 초중반 흥미롭게 얽혀있던 캐릭터 간 긴장과 관계성도 뒤로 갈수록 점점 옅어진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이들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냉정한 설계자 영일이 후반부 감정을 분출하며 무력함을 드러내는 대목도 서사상 설득력이 떨어진다. 범죄극의 틀을 깬 연출과 신선한 소재, 깔끔하고 정교한 만듦새에 비해 서사적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5월 29일 개봉. 이요섭 감독. 러닝타임 99분.
2024.05.23 I 김보영 기자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 연구·자문 운영위원회 개최
  •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 연구·자문 운영위원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지난 21일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지역 내 예술 교육 분야 다양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1차 문화예술교육 연구·자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문화예술교육 연구·자문 운영위원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충남지역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학제 간 연구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 확대 △문화예술교육 운영학교 교사 설명회 △예술 강사 역량 강화 사업 운영 등 충남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올해는 충남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와 대안학교(교육부인가) 539개교에 국악과 연극, 무용,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디자인, 사진 등 8개 분야에서 256명의 예술강사를 파견하고 지원하고 있다.이번 운영위원회는 김규종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공연영상학과 교수), 류지춘 충남 교육청 초등교육팀 장학사, 윤홍기 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교육팀 차장, 이수정 충남교육청 교육과정 평가정보원 교육연구사, 강미자 청소초 교장, 김나현 온양중 교사, 양정선 씨엔아트(주) 대표 등 다양한 교육관계자가 모여 충남 지역 학교문화예술교육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학교예술강사 운영기관 추가 공모 △예술강사·교원 역량강화 연수 준비 △충남 지역 예술강사 간담회(아르떼 토킹 업) 운영 △성과공유회 일정 공유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했으며, 예술강사 지원을 통한 학교 교과수업 등의 예술교육 실시 및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질 좋은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김규종 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은 “예술강사들의 지속적인 연구모임 형태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교사-지역 유관기관 등 다양한 협력 관계가 형성돼 학생들에게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23 I 김윤정 기자
'설계자' 이현욱 "차가운 참치캔 같은 형"…강동원 "당근·채찍줘"
  • '설계자' 이현욱 "차가운 참치캔 같은 형"…강동원 "당근·채찍줘"
  • 배우 강동원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의 배우들이 강동원이 극 중 이끈 삼광보안 팀의 앙상블과 팀워크를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강동원과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정은채, 이요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설계자’에서는 영일과 영일이 운영하는 삼광보안의 팀원들이 선보이는 팀워크와 앙상블이 흥미를 유발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영일을 필두로 연륜이 빛나는 베테랑 업자 재키(이미숙 분), 변신의 귀재 월천(이현욱 분), 막내 점만(탕준상 분)의 삭막한 듯 합이 척척 맞는 노련한 팀워크가 돋보인다. 이들과 영일의 관계성, 영일을 제외한 남은 세 명의 관계성, 이들을 바라보는 영일의 복잡한 심리 등을 파악하는 재미가 있다. 강동원은 삼광보안 팀의 케미를 묻자 “팀원들은 모르는 지점이 있을 수도 있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이런 대화를 한 번도 세트에서 나눈 적은 없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저희 팀원들은 모두가 결핍이 있다. 그래서 제가 그 결핍을 갖고 이들을 컨트롤한다는 마인드였다. 이를테면 재키한테도 제가 평소에는 되게 냉정하게 이야기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재키 당신이 필요하다’는 부드러운 말로 설득하기도 한다”며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그런 느낌으로 팀워크를 맞추려 노력했다. 연기 호흡은 다 함께 즐거웠던 순간들이 많았다. 함께하며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이미숙은 “무언가를 숨기듯 영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연기하지 못했다”며 “당근과 채찍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었던 우리는 셋이서 굉장히 슬펐다. 그래도 연기 호흡은 좋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욱은 강동원에 대해 “차가운 참치캔 같은 형”이었다고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저희 다 즐겁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설계자' 감독 "카메오 이종석, 강동원과 흑·백미남 케미"
  • '설계자' 감독 "카메오 이종석, 강동원과 흑·백미남 케미"
  • 이요섭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 이요섭 감독이 극 중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 이종석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강동원과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정은채, 이요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화려한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설계자’는 카메오까지 화려하다. 배우 이종석이 의외의 인물로 등장해 주인공 강동원과 호흡을 맞추는 것. 이요섭 감독은 이종석의 캐스팅 과정을 묻자 “앞서 설계자 영일이 갖고있는 강동원 배우의 어두운 이미지, ‘흑미남’의 이미지와 대비될 백미남이 필요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듣고 있던 강동원 역시 쑥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배우 강동원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사진=뉴스1)이요섭 감독은 이어 “이종석 배우와 강동원 배우가 앉아있는 모습을 통해 흑과 백의 조합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종석 배우에게 간절히 부탁해서 두 분의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작보고회에 이어 기자간담회에서도 강동원의 연기 및 비주얼을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 이요섭 감독은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카메라 렌즈에 탁 붙어있나 싶더라. 불가사의한 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하다”며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인물들을 통해 진실이 뭐였는지 파악해본 후 다시 봤을 때 배우들의 연기가 더 재밌어지는 것 같다. 이들이 과연 의심할 만한 말을 했는지, 어떤 말이 진실인지 가려보며 살펴보면 기민하고 민감한 배우들과 작업했다는 게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경복궁 낙서범에 1.5억원 손해배상 청구…국가유산청 "민사소송 제기"
  • 경복궁 낙서범에 1.5억원 손해배상 청구…국가유산청 "민사소송 제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낙서범에게 총 1억5000여 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액이 청구될 전망이다. 23일 국가유산청은 경복궁 담장 낙서와 관련한 전문기관의 감정평가 결과 1차 낙서 복구비용은 1억3100여 만원, 2차 낙서 복구비용은 1900여 만원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1·2차 복구비용을 합산한 금액은 1억5000여 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청은 6월에 1,2차 낙서범들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낙서로 훼손된 부분에 대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문화재청은 2020년 지정문화유산에 대한 낙서 등 훼손 행위에 대한 원상 복구 명령 및 비용 청구를 위해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사례는 관련 법 개정 후 첫 손해배상 청구 사례다.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신원미상의 남녀가 44m에 달하는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영화공짜’ 등의 낙서를 적었다. 다음날에는 신원미상의 행인이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측에 스프레이 낙서로 담장을 추가 훼손했다. 2차 낙서 테러범인 20대 남성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고, 1차 낙서범은 소년범이라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훼손된 담장의 보존처리에는 레이저 세척기와 스팀 세척기, 블라스팅 장비 등 전문장비가 총 5일간 투입됐다. 장비 임차료 총액은 946만 원이다. 또한 방한장갑과 정화통, 방진복 등 소모품 비용으로 1207만 원이 들어 장비임차와 소모품 비용은 총 2153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작업에는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 100명 등 총 8일간 하루 평균 29.3인 규모로 투입됐다.국가유산청은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2차 보존처리를 지난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한 바 있다.
2024.05.23 I 이윤정 기자
'설계자' 이현욱 "여장 남자, 희화화되지 않게 조심스레 연기"
  • '설계자' 이현욱 "여장 남자, 희화화되지 않게 조심스레 연기"
  • 배우 이현욱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 배우 이현욱이 극 중 변장의 귀재 ‘월천’ 역할로 강렬한 스타일 및 연기 변신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강동원과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정은채, 이요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현욱은 극 중에서 설계자 영일과 함께 삼광보안에 소속돼 합을 맞춰 일하는 변장의 귀재 월천 역을 맡았다. 이현욱이 연기한 월천은 변장의 귀재이면서 여성의 성적 정체성을 가진 인물이다. 병든 어머니를 돌보면서, 성전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극 중에선 짙은 메이크업에 스커트, 하이힐을 착용하는 것은 물론 긴 머리의 가발을 착용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그는 “개인적으로 현장에서는 장난스러운 동료들의 시선이 좀 외로웠고 월천 역할을 하면서는 어떻게 하면 보시는 불편하지 않을까, 관객분들이 이질감을 갖지 않으시게 연기하려 신경쓰면서 준비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다른 성별을 연기해야 하는 그런 것들이 조금 희화화되지 않게 하려고 감독님과 이야기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조심스럽게 작업한 것 같다”며 신중히 캐릭터에 접근한 과정들을 털어놨다. 또 “외형적 도움을 받은 캐릭터라 거부감이 없으면 좋겠다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 서사나 이런 것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팀 자체가 모인 게 사고를 설계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중점이 돼야 한다고 동의했다. 캐릭터 개인 서사보다는 팀워크에 집중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밥이나 한잔해' 이은지 "'눈물의 여왕' 김수현, 친해지고파"
  • '밥이나 한잔해' 이은지 "'눈물의 여왕' 김수현, 친해지고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친해지고 싶은 스타로 배우 김수현을 언급한다.23일 방송되는 tvN 동네 친구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에서 MC들은 평소 친해지고 싶었던 연예인들에 대해 전한다.이은지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을 꼽아 눈길을 끈다. 또한 이수근은 배우 전지현을 언급하며 “태혜지(김태희·송혜교·전지현)가 한 번 모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두 번째 번개 동네는 힙스터들의 성지로 유명한 성동구. 이날 방송에는 MC들의 성동구 황금 인맥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수근의 절친 ‘대상 배우’부터 현장을 팬미팅장으로 만든 OST 왕자가 등판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지난주 배우 김남희를 소환해 화제를 불러 모았던 ‘리치 언니’ 김희선이 어떤 지인을 소개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으로 만나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배우 한선화가 김희선의 전화 한 통에 달려 나와 기대를 모은다.특히 한선화는 김희선이 자신의 생일을 몇 개월 뒤 기억하고 명품 가방을 선물해 준 사연을 언급하며 눈물까지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외에도 ‘흥부자’ 김호영과 ‘동네 안테나’ 이특이 이날 자리에 함께해 현장을 후끈하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특은 김희선의 남편과 의외의 친분을 공개한다.또한 성동구 주민들에게 화끈하게 쏠 ‘골든카드’ 쟁탈전이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김희선은 성동구에서 생일을 맞은 한 커플의 술자리 계산을 개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미담이 펼쳐질 예정이다.‘밥이나 한잔해’는 2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4.05.23 I 최희재 기자
변우석 매직…'선재 업고 튀어' 이어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 변우석 매직…'선재 업고 튀어' 이어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선재’ 신드롬을 이어가며 영 타깃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지난 22일 방송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5회 ‘축제’의 티빙 실시간채널 시청 UV(순방문자수)가 2022년 이후 ‘유 퀴즈’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또한 당일 VOD 시청 UV 역시 전주 대비 2배가량 상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TV 시청률도 뜨거웠다.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8.3%를 기록했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 최고 4.3%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률을 살펴보면 평균 4.2%, 최고 6.4%로 2024년 ‘유 퀴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영 타깃 그리고 여성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선재 업고 튀어’ 속 선재 캐릭터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변우석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소감부터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풍성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모델 데뷔부터 수년간 단역, 조연을 이어갔던 무명 시절을 추억하며 몰입도를 더한 것. 특히 “부모님에게 애정 표현을 평생 받고 싶다”는 변우석의 말처럼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가족과의 이야기를 공개한 부분은 이날 2049 타깃 시청률에서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1분으로 기록되기도 했다.축제의 신 싸이의 이야기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인기를 모은 이후 빌보드 집계 방식에 유튜브 조회수를 적용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행복은 제자리에 있는 것 같다”는 삶의 태도와 15년째 축제 섭외비 동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정도로 공연과 축제에 진심인 뮤지션 싸이의 이야기가 진정성 가득한 재미를 더했다.커버 영상 조회수 110만을 기록하고 원곡 가수도 극찬한 태안여중 밴드부 KBZ는 긍정에너지를 선사했다. 밴드 KBZ의 리더와 베이스를 맡고 있는 조민서, 세컨드 기타 김가영, 보컬 박소윤, 기타 오새봄 자기님은 태안의 떠오르는 스타가 된 열여섯 중학생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큰자기 유재석, 아기자기 조세호와 MZ력 넘치는 케미를 자랑하고, 청춘의 한 페이지를 음악으로 기록한 라이브 무대까지 뽐낸 것.오는 29일 수요일 방송하는 ‘유 퀴즈’ 246회에서는 미집행자 전국 검거율 1위 검찰수사관 최길성, 톱 모델이자 충무로의 보석 장윤주, 영화를 탐구하는 25년 차 배우 전문 기자 백은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비브스튜디오스,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 전시관에 미디어 아트 제작
  • 비브스튜디오스,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 전시관에 미디어 아트 제작
  • (사진=비브스튜디오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비브스튜디오스는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 전시관 인트로와 피날레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르 스페이스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지난 3월 그랜드 오픈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전시관을 공개했다. 전시관 기획 및 제작은 아르떼뮤지엄 등 실감형 미디어 아트 분야를 선도해 온 현대퓨처넷이 맡았다.르 스페이스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콘셉트를 담았다. 총 18개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모두 합쳐 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전시관과 달리 현대퓨처넷의 기술력을 통해 전시관 전체 면을 미디어로 활용해 입체적인 전시를 구현했다.비브스튜디오스는 이번 전시에서 전시 첫 부분에 해당하는 ‘탑승게이트’와 전시 끝 부분인 ‘우주여행’의 미디어 아트 제작을 담당했다. 우주여행 미디어 아트는 △원시 행성을 영화 같은 비주얼로 담은 ‘별의 탄생’ △외계 행성의 자연적인 요소와 네온 조명을 보여주는 ‘별의 성장’ △블랙홀의 신비로움과 미지의 아름다움을 담은 ‘빛을 향한 어둠’ △블랙홀의 뒷면 세계와 우주의 판타지를 담은 ‘부활: 블랙홀의 뒷면’ 등으로 구성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우주공간, 우주선 및 정거장, 외계행성 등 영상 디자인뿐만 아니라 이펙트 음향까지 한꺼번에 제작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우주여행자에게 여행에 대해 안내하는 내레이션을 삽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콘텐츠를 시청하며 영상을 보는 게 아니라 마치 우주를 비행하는 듯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김동원 사업기획부문 상무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찾은 관람객들이 대규모 공간에서 영상과 이펙트 음향을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테일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최고의 미디어아트 회사들과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에 참여한 만큼 앞으로 CGI·VFX, 버추얼 기술력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을 쏟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4.05.23 I 이지은 기자
"제발 꿈이었으면"...수류탄 폭발로 숨진 훈련병 어머니의 당부
  • "제발 꿈이었으면"...수류탄 폭발로 숨진 훈련병 어머니의 당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수류탄 폭발로 숨진 훈련병의 어머니는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지난 21일 오전 세종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응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부사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23일 페이스북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이틀 전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지면서 숨진 훈련병의 어머니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훈련병 모친은 “‘생각보다 군 생활 할만하다’고 ‘훈련도 받을만하다’고, 다음 주에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영화도 보자는 말에 ‘좋아요’라고 했던 우리 아들을 이제 다시 볼 수 없게 됐다”고 했다.이어 “하나뿐인 아들”이라며 “목소리에서 제법 군인다운 씩씩함이 느껴졌던, 보고 싶다고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힘내시라’고 ‘다음 주에 볼 수 있으니 조금만 참으라’며 ‘저도 힘낼게요’라고 했던 우리 아들이 왜 이렇게 됐을까.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어쩌다 이렇게 처참하게 먼저 떠나야 하는지, 누구를 원망해야 할까”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나라에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해 입대한 우리 아들이 왜 이런 위험에 노출됐고 사고로 이어졌는지, 그 순간 얼마나 두려웠을지”라고 덧붙였다.모친은 “아들이 보고 싶어 아들을 따라 같이 가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 비통함을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고통 속에 장례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같이 훈련받았던 어린 훈련병들이 부디 트라우마 없이 자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끝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마지막까지 잘 보내겠다”며 “깊은 애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지난 21일 오전 9시 50분께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터졌다.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이 달려가 조치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훈련병은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소대장은 손과 팔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육군본부는 참혹한 사고 현장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훈련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정신건강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사고 발생 직후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도록 전 군에 지시했다.사고 당일 합동 감식을 벌인 군사 경찰과 민간 경찰 등은 목격자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군 당국은 현장에서 수류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해당 부대 관리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수류탄 폭발로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신 장관은 23일 SNS에 “유족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며 “청춘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청년의 죽음에 너무도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이라고 썼다.그는 “전우를 잃은 32사단 장병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훈련소대장의 쾌유를 빌며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3 I 박지혜 기자
'더 에이트 쇼' 천우희 "연기했던 '광인' 중 톱…쥐어짜듯 살 빼" ②
  • '더 에이트 쇼' 천우희 "연기했던 '광인' 중 톱…쥐어짜듯 살 빼" [인터뷰]②
  • 천우희(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요? 별별 광인을 다 했었죠.(웃음)”배우 천우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8층 캐릭터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참가자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한다.(사진=넷플릭스)천우희는 극 중 8층 역을 맡아 새로운 ‘광인’ 연기를 선보였다. 천우희의 새로운 연기에 시청자들은 과격한 칭찬을 쏟아냈다. 천우희는 “미친 사람 같다는 반응은 너무 많이 들었다”며 “가장 기분 좋았던 건 8층을 대체할 만한 배우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라며 웃어 보였다.영화 ‘써니’와 ‘우상’ 그리고 ‘더 에이트 쇼’까지. 천우희가 생각하는 8층의 광인 레벨은 어느 정도일까. 이에 천우희는 “제가 맡았던 그동안의 강렬한 캐릭터들은 연민이 다 있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처연하고 처절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는데 8층은 그런 조건이 전혀 없었다”며 “제가 연기했던 광인 중에는 톱 오브 톱이 아닐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천우희는 “저는 도파민 중독 시대와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요즘 요가를 한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천우희(사진=넷플릭스)전에 없던 캐릭터를 연기한 천우희는 “해석이 크게 중요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충 했다는 말이 아니라 전체가 갖고 있는 메시지가 중요했고, (배우들이) 대변하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보여져야 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의 구조 안에서 가장 명확하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한편으로 어려웠던 건 이해되기가 어려운 인물이었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까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또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한 끼밖에 안 먹는다’는 한 줄의 설정이 되게 컸다. 운동을 해서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게 아니었다. 또 촬영 기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라 정말 말리는 수밖에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촬영이 진행되면서 힘에 부치긴 했다. 애를 쓰고 마른 걸레를 쥐어짜듯이 살을 뺐는데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이번에 받아들였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또 8층의 ‘얄미운’ 엔딩에 대해선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작품 자체가 이야기하는 계급, 계층, 불평등, 부조리함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8층이 권선징악처럼 해를 받았다면 약간의 통쾌함은 있겠지만 그 통쾌함이 과연 통쾌함으로 끝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오히려 어떤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재림 감독은 지난 22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천우희를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고 표현했다. 천우희는 “이렇게까지 극찬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개인적으로도 엠마 스톤을 너무 좋아한다. 저한테도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24.05.23 I 최희재 기자
"영화 공짜"…‘경복궁 낙서’ 5개월 만에 배후 `이팀장` 검거
  • "영화 공짜"…‘경복궁 낙서’ 5개월 만에 배후 `이팀장`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복궁 담벼락 등에 10대 학생들이 스프레이로 낙서하게 지시한 일명 ‘이팀장’으로 불리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문화재청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쪽 담장에 새겨진 낙서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2일 문화재보호법의 손상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 등에 10대 남녀가 스프레이로 약 30㎝ 문구 등을 낙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10대인 임군과 김양은 2023년 12월 16일 오전 1시 42분께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했다. 이들인 이후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에 동일한 방식으로 낙서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아 의뢰자가 정한 장소에서 지정된 문구를 스프레이로 기재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4.05.23 I 황병서 기자
'벤자민 버튼' 심창민, 음색+가창력+감정선 3박자로 따뜻한 공감
  • '벤자민 버튼' 심창민, 음색+가창력+감정선 3박자로 따뜻한 공감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동방신기 심창민이 뮤지컬 ‘벤자민 버튼’을 통해 따뜻한 공감을 전했다.심창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인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서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특히 심창민은 운명의 여인 블루를 향한 애틋한 마음부터 비극적인 상황 속 고뇌까지 감미로운 음색과 가창력은 물론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표현, 뮤지컬 첫 도전에도 폭넓은 캐릭터 해석 능력을 선보였다.또한 휠체어를 타고 있는 노년기와 죽음을 앞둔 유아기에는 나무 인형인 퍼펫을 활용한 독특한 연출로 색다르게 그려냈으며, 이를 위해 뮤지컬 준비 기간 내내 노래, 춤, 연기, 퍼펫의 움직임 등 연습에 매진,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심창민은 첫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을 향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어서 감회가 새롭다. 많은 분들께서 객석을 가득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벤자민 버튼’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큰 환호를 얻었다.심창민이 출연하는 ‘벤자민 버튼’은 2024년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진행된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판문점' 박해일 목소리로 담은 한반도 역사…70년 역사 스틸 공개
  • '판문점' 박해일 목소리로 담은 한반도 역사…70년 역사 스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판문점’ 측이 한반도의 역사를 되짚은 스틸들을 공개했다. 저널리즘 다큐의 명가 뉴스타파의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사실관계의 재조합과 타임라인 구축 등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자료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영화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다큐멘터리이다. 판문점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판문점이 어떤 의미인지를 곱씹게 하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공개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화 ‘판문점’은 냉전의 상징이 된 판문점의 과거 정전협정 때부터 현재 모습까지 70년 역사를 담았다. 한국전쟁 당시 협상을 하던 당사자들의 모습과 정작 한국 대통령의 서명이 빠진 정전협정문은 씁쓸한 역사의 현장을 증언한다.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로도 접했던,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던 군인들의 모습을 통해 적이지만 또 한민족으로서 마주하며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만 때로는 서로의 전역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더해 <판문점>은 영상을 통해 군인이기에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눠야 했던 판문점의 두 얼굴에 대해서 실제 근무자들과 고지전의 생존자 등 판문점을 거쳐 간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판문점을 평화와 대화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판문점의 역사는 어느 정부에서는 지난 70년 동안 한발씩 나아간 역사다. 이승만, 박정희 정부에서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도 판문점에서 만나서 대화했고 2018년에는 판문점에서 정상회담까지 열었다. 언제든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이라는 협상장이 있음에도 현재, 아무런 논의도 하지 않고 있는 경색된 남북 관계에서 영화 ‘판문점’은 우리가 잊고 있던 판문점이라는 존재를 일깨운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김복동’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송원근 감독은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판문점의 근본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배우 박해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남과 북이 지금 당장 판문점에서 만나야 하는 이유를 전하는 영화 ‘판문점’은 6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김준수 첫 콘서트 실황 영화, 6월 5일 롯데시네마 개봉
  • 김준수 첫 콘서트 실황 영화, 6월 5일 롯데시네마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명품 보컬리스트 김준수의 첫 콘서트 실황 영화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이 6월 5일 롯데시네마 개봉 소식을 알리며 김준수의 개봉 인사 영상을 23일 공개했다.‘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레크리에이션’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와 폭발적인 라이브, 다채로운 무대 연출,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다. 이에 김준수가 직접 전하는 개봉 소식과 인사를 담아 영상으로 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상은 “안녕하세요, 김준수입니다!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리고 우리가 하나가 되었던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이라고 환한 미소와 함께 포문을 연 김준수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아직까지도 그때 그 함성이 잊히지 않거든요. 제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를 롯데시네마에서 큰 스크린으로 생동감 있게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고 6월 5일 개봉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예고하며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은 지난 4월 27일~28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XIA 2024 ENCORE CONCERT Chapter 1 : Recreation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공연 실황 영화이다. ‘Red Diamond’, ‘Pit a pat’, ‘너를 쓴다’, ‘Rock the World’ 등 음원 강자 다운 다양한 히트곡들을 김준수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만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역동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좌석을 가득 수놓은 팬들의 응원봉 물결과 아티스트 김준수가 완벽하게 호흡하는 모습을 스크린과 사운드 시스템으로 고스란히 재연해 다시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명품 보컬리스트 김준수의 열정과 카리스마 그리고 앞으로 새롭게 써 내려갈 색다른 모습을 담은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은 비하인드 영상까지 더해져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선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올라운드 아티스트’의 정석, 김준수의 놀라운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은 오는 6월 5일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1080만 돌파→'아바타2' 기록깼다…역대 박스오피스 26위
  • '범죄도시4' 1080만 돌파→'아바타2' 기록깼다…역대 박스오피스 26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 30일째 오전 누적 관객수 1080만 명을 돌파,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었다.한국영화 시리즈 최초 ‘트리플 천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아 올린 ‘범죄도시4’가 개봉 30일째인 23일 오늘 오전 10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80만 5136명을 돌파, ‘아바타: 물의 길’의 최종 관객수(1080만 5065명)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영화의 흥행 저력을 보여 준 ‘범죄도시4’는 이로써 대한민국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 26위에 이름을 올리며 할리우드 대작들의 개봉에도 꾸준한 흥행 기세를 예고했다. 개봉 29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누적 관객수 11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리고 있다.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에 힘입어 장기 흥행 중인 ‘범죄도시4’는 오프닝부터 82만 1631명의 관객을 동원해 2024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및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압도적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 개봉 20일째, 시리즈 최단기간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에 개봉 27일째 전편 ‘범죄도시3’의 최종 스코어인 1068만 2813명까지 뛰어넘는 놀라운 흥행을 보여줬다. 개봉 5주차에도 장기 흥행 중인 ‘범죄도시4’가 계속 써내려 갈 흥행 신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김호중, 결국 학폭 의혹까지…“깡패라 으스대며 무차별 폭행”
  • 김호중, 결국 학폭 의혹까지…“깡패라 으스대며 무차별 폭행”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음주 뺑소니’로 구속의 위기에 놓인 가수 김호중(33)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김호중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 조폭으로 활동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KBS 화면 캡처)유튜버 카라큘라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피해자에게 사과 없는 개과천선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학폭 피해자라는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경북예고 1년 후배였다는 A씨는 “김호중이 2학년이고 내가 1학년이었을 당시 하교하고 있는데 (김호중이) 멀리서 ‘야’ 하고 부르길래 돌아보고 인사를 했다”며 “오라고 해서 갔더니 ‘왜 인사를 안 하냐’ 그래서 ‘인사했는데요’라고 답하자 ‘인사했는데요?’라고 되물으며 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A씨는 “당시 김호중이 ‘내가 깡패인데’ 어쩌고 하면서 30분 이상을 일방적으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면서 “(김호중은) 그 정도로 인성이 안 좋다. 평소에도 자기가 깡패라면서 으스대고 다녔다. 제 친구들 중에도 김호중에게 안 맞은 애가 없었다. 담배 심부름도 많이 당했다”고 전했다.이어 “김호중이 경북예고에 있다가 김천예고로 갔는데 거기서도 학폭 문제가 있었던 거로 안다”면서 “김호중이 뜨게 된 계기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이었는데 당시 방송에서 할머니 얘기를 하면서 울었던 게 다 거짓말이다. PD·작가랑 짠 건지 모르겠는데 다 만들어진 스토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렇게 과거가 많은 사람이 버젓이 TV에 나와서 활동하는 게 정상적인가. (김호중이)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진심 아닌 건 안다. 그래도 흉내라도 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인물은 “학폭은 맞지만 깡패라는 것은 본인의 거짓말”이라는 주장을 했다. 경북예고 재학 당시 김호중과 절친한 사이였다는 B씨는 “예고 특성상 선후배 서열이 심해서 인사를 안 하면 학년 전체가 집합해 폭행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며 “우리는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우리 대에서 끊자는 생각이 있어서 후배들에게 잘해줬는데 김호중 혼자만 그랬다(괴롭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호중이 노래를 잘하고 실력이 좋으니 학교 입장에선 이름을 알리는 졸업생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갱생시키자는 취지로 (학폭 사실을) 알면서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김호중의 ‘깡패 생활’ 의혹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 김호중이 ‘싸움을 잘하니, 아는 조폭이 있니’ 하는 거짓말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정작 싸울 일이 있으면 도망가는 스타일이었다”면서 “깡패 생활 때문에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말도 있던데 그 역시 사실이 아니다. 당시 학폭과 학교생활 불성실 등으로 벌점과 징계를 몇 번 당해 (전학당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영화 ‘파바로티’ 속 캐릭터도 거짓말로 만든 것”이라며 “제일 친한 친구였다고 하면서도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사람들이) 팩트는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카라큘라는 경상도 지역 조직폭력배를 관리하는 수사기관 종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김호중의 조폭 활동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첨언했다.그는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 피눈물을 흘리고 피해를 본 상황에서 당사자의 용서와 선처가 없는데 어떻게 그 사람이 갱생이 되고 개과천선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김호중은) 그동안 영화와 방송과 도 넘은 팬덤십이 만들어낸 잘 포장된 괴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나타냈다.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이후에도 자택이 아닌 경기 구리시의 한 호텔에 머물렀으며 사고 3시간 뒤에는 김호중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허위 자백을 해 논란은 커졌다. 또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는 점에 대해 김호중 스스로가 제거했을 가능성도 점쳐져 범죄를 은닉하려한 정황이 커지고 있는 상황.음주운전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예정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경남 창원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공연 이후 돌연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경찰에 출석했다.한편 김호중은 24일 오후 정오께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대한 연기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23~24일 서울 KSPO돔에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출연을 강행하기 위함으로 풀이되는데, 법원이 함으로써 24일 오후 8시에 열릴 공연은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4.05.23 I 강소영 기자
배우 한성민, 935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우리집' 출연 확정
  • 배우 한성민, 935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우리집' 출연 확정[공식]
  • 한성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성민이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935엔터테인먼트는 “매력 있는 비주얼과 자신만의 색으로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 한성민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한성민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서 빛날 한성민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어 한성민은 전속계약과 함께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에 캐스팅을 확정, 솔직하고 거침없이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하는 도현(재찬 분)의 학교 선배이자 늘 도현 곁에 머물러 있는 ‘소이’ 역으로 본격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한성민은 영화 ‘낙인’, ‘최선의 삶’,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를 비롯해 JTBC ‘열여덟의 순간’ 등 다양한 작품과 다비치 ‘너 없는 시간들’, 박효신 ‘별 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현재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의 모델로 광고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한성민이 ‘우리, 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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