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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조사관제 시행 두달…"교사 업무부담 여전"
  • 학폭조사관제 시행 두달…"교사 업무부담 여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학교폭력(학폭) 전담 조사관 제도가 시행된 지 2개월을 넘기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사들의 학폭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전담 조사관 제도를 도입했지만 제도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조사 과정에 교사가 동석해야 하거나 조사관의 업무 보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13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는 지난 3월 신학기부터 시행됐다. 퇴직 교원·경찰관 등 교육지원청 소속 조사관이 학폭 조사 업무를 맡도록 한 것이다. 지난달 기준 조사관 수는 전국적으로 약 1880명이다. 이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미한 사안은 피해 학생 동의를 얻어 학교에서 자체 종결하고, 중대 사안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그간 교사들은 학폭 업무 부담을 토로하며 관련 조사 업무를 외부기관이 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폭 사안 조사부터 보고·처리에 이르기까지 업무 부담은 물론 가해·피해학생 양측으로부터 갖은 민원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올해부터 학폭 전담 조사관제도를 도입했지만 교사들의 학폭 업무 부담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사동석, 학교장 판단에 따라…“부담 여전” 교육부의 2024학년도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조사관의 사안 조사 시, 교원의 협력 방법(동석 등)은 관련 학생의 심리적 상태, 나이, 성별, 사안의 성격 및 조사관의 요청 등을 고려해 학교장이 판단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인천의 중학교 A교사는 “학교장 재량이라지만 암묵적으로는 학폭 조사 과정에 교사가 동석하거나 참여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외부 조사관이 방문한 상황에서 학생만 조사실에 두고 갈 수는 없으니 학생 보호 차원에서 동석하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교사가 학폭 조사관 업무를 지원해야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폭 책임교사를 맡고 있는 B교사는 최근 조사관이 학생을 만나기 전 2시간 정도 조사관과 따로 면담했다. B교사는 “학폭 조사관제 시행으로 직접적인 조사 부담은 덜었지만 조사관 보조 업무가 새로 생겨났기에 결국 학폭 관련 업무부담이 줄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반면 학폭 조사관들은 교사들의 협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C조사관은 “외부인으로서 조사의 공정성, 피해·가해 학생 분리 원칙 등을 고려해 조사하려면 교사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지원청 소속인 조사관들은 여러 학교에 파견되는 탓에 개별 학교의 사정을 교사들만큼 알지 못한다. 더욱이 학교 방문 조사 외에는 개별 접촉이 금지되고, 조사 시에도 피해·가해 학생이 마주치지 않게 ‘분리 원칙’을 준수하려면 교사 도움이 필수라는 얘기다. C조사관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조사관만 있는 공간에선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에 교사 동석이 도움 된다”고 덧붙였다.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 도입 이후 학폭 사안 처리 절차 개선안. (자료 제공=교육부)◇“경미안 사안, 자체 종결권을” 요구도학폭 조사관 파견을 기다리다가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도 있다. 수도권의 초등학교 D교사는 “학폭 조사관 파견을 수일간 기다리면서 학생들의 기억이나 증언이 오염돼 처리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학교에서 교사가 직접 학폭 조사 업무를 진행할 경우에는 즉각적 대응이 가능했지만 제도 도입 이후에는 교육지원청에 조사관 파견을 신청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경미안 학폭 사안도 조사관의 판단을 거쳐야 해 오히려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는 불만이 크다. 교육부는 학폭 조사관제도를 도입하면서 학교 자체 종결이 가능한 경미한 학폭도 조사관의 조사 결과서를 토대로 이를 결정하도록 했다. 인천의 중학교 E교사는 “학생들이 화해한 후에도 사안을 끝내지 못하고 조사관 파견을 기다려야 했다”며 “초기에 사과·화해로 마무리할 수 있는 작은 다툼도 시간을 오래 끌면 점차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여러 수단을 강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시·도교육청별로 교사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60% 가량이 희망 시에만 조사관을 투입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조사관 제도 도입 목적이 학교·교사의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기에 이런 여론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직접 담당하면서 악성 민원, 학부모 협박 등의 어려움을 호소해 온 데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교육부가 도입한 제도로 올해 신학기부터 시행됐다. 학교폭력 발생 시 이를 조사하고 학교폭력 사례 회의에 참석해 결과를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로 퇴직 경찰이나 교직 교원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으로 위촉된다.
2024.05.13 I 김윤정 기자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영국왕립골프클럽 R&A 정회원 선출
  •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영국왕립골프클럽 R&A 정회원 선출
  •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사진=중앙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왕립골프클럽(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이하 R&A골프클럽)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3일 중앙그룹이 밝혔다.1754년 결성된 R&A골프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으로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에 있다. 정통성을 인정받아 1834년에 영국 왕으로부터 ‘Royal & Ancient’라는 칭호를 받았다. 최근 찰스3세 영국 국왕이 고 엘리자베스2세 여왕에 이어 이 클럽의 후원자가 되기도 했다.R&A골프클럽 정회원은 골프 스포츠 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가 큰 명망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 선출한다. 현재 전 세계 골프계에 영향력 있는 2500여명만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홍정도 부회장은 한국인으로선 7번째로 정회원이 됐다. 그전까지 한국인 회원은 고(故)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용 E1 회장뿐이었다.홍정도 부회장과 R&A의 오랜 인연은 대회 중계로 시작됐다. JTBC골프(당시 J골프)와 JTBC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R&A에서 개최하는 남녀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오픈을 중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니어 오픈 및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도 중계 방송하고 있다.
2024.05.13 I 주미희 기자
김수현 父 김충훈, 4월 재혼→'복면가왕' 출연…"새로운 도전"
  • 김수현 父 김충훈, 4월 재혼→'복면가왕' 출연…"새로운 도전"
  • (사진=M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이자 가수 김충훈이 예능 출연으로 이목을 모았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김충훈이 ‘용돈박스’로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날 김종서는 용돈박스의 정체에 대해 “제가 아는 목소리다. 전율이 오더라”라며 “제가 생각하는 분이 맞다면 같이 무대에 선 적도 있다. 제가 무명일 때도 저분은 슈퍼스타셨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김현철 또한 용돈박스가 록 밴드 세븐돌핀스의 김충훈이라고 예상하며 팬심을 드러냈다.(사진=MBC 방송화면)용돈박스의 30년 지기라고 밝힌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수 고 김현식 형이 노래, 비주얼 둘 다 완벽한 사람이라고 소개했었다. 그때부터 제가 빅 팬이 돼서 학창시절에 용돈박스님 공연을 가발까지 쓰고 찾아다닐 정도였다”고 소개했다.이어 “사랑과 평화, 송골매와 더불어 라이브 뮤직계의 대스타였다. 당시 용돈박스님이 떴다고 하면 요즘 아이돌 인기 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김충훈이 가면을 벗고 노래를 부르자 이를 지켜보던 후배 김종서는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데뷔 45년차 김충훈은 신인의 마음으로 임했다며 “가수로 데뷔한 지는 오래됐지만 방송으로 나온 건 얼마 안 된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이어 “작년 6월 제 생에 처음으로 첫 단독 콘서트를 했다. 살아있음을 느꼈다. 좋은 곡들을 더 많이 써서 들려드리고 열심히 노래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전했다.김충훈은 지난달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오랜 시간 부부의 연을 이어온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3 I 최희재 기자
 2024년 05월 13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5월 13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5월 13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새 친구, 새 맴버?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꽤 잘 지낼 수 있겠고요.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묘한 매력이 더욱 쉽게 발산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연인에게 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특히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돈과 관련하여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삐지지 마세요…주변 사람들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맘이 상하게 되니,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도 겸연쩍네요. 괜스레 외롭다는 생각도 들게 되겠네요.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용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너무 자주 만나지 않도록 하세요.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돈을 줍는다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외롭다고 해서 너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Δ 양자리 : 순진함은 제쳐두고…순진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순진함은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조금 독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말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립 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돈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Δ 황소자리 : 고집불통…불필요한 부분에서 고집을 피우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과 약간의 다툼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고집을 피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오래 사귄 연인과의 사이에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연인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다음 주로 미루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만 의지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돈을 쓰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데 좋습니다.Δ 쌍둥이자리 : 마음 속의 다짐…강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일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 속에 다짐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하지 않으니만 못할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돈을 써야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레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기지도 않네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Δ 게자리 : 좋은 영향…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때이며, 되도록이면 좋은 영향만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사랑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며,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눈에 반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든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내기에서도 당신이 항상 이기게 되고, 재물과 관련한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Δ 사자자리 : 그것 참 엉뚱하네…괜스레 딴청을 피우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네요. 엉뚱한 생각만 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니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사랑에 변화의 기운이 들어와 있네요. 이 변화를 좋게 가져가느냐 나쁘게 가져가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운이 좋은 때이니 만약 직장을 옮기려고 하고 있거나,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처녀자리 : 아싸, 행운당첨!!!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꼭 돈 있는 곳으로 넘어질 운이네요. 또한 당신에게 들어온 위험을 피하는 운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사랑은 그간의 노력에 보답이 돌아오는 날입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면 당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프러포즈 처럼 사랑의 단계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이럴 때 실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천칭자리 : 고민은 이제 그만…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어지간한 일은 그냥 웃고 넘겨 버리도록 하세요. 괜한 일로 고민을 하다보면 없던 걱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됩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다툼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면 사랑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로또나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Δ 전갈자리 : 나랑 잘 통하네…약간은 현실감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정 상태가 허공에 붕 떠 있었다면 오늘은 땅으로 착 가라앉게 되겠네요. 이럴 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먼곳에서만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눈여겨 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더욱 좋은 애정운입니다.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이 좋겠네요.Δ 사수자리 : 마인드 컨트롤!!!날씨 때문인지, 그냥 우울한 것인지 당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 있겠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도 실망감만 쌓이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는 조금 낫습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대로 진행을 해야지, 계획을 변경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괜찮습니다. 다만 유흥을 즐기는 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돈을 내게 될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 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서 내도록 하세요.Δ 염소자리 : 으?, 으?!!!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는 날이며,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의욕이 넘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힘을 써버리면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선택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니 싱글인 분은 유념하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가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되니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운을 따라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격이니 애정을 좋게 만들면 재물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그 운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
2024.05.13 I 이경의 기자
"정부 아닌 기업에 답 있다…유연한 근무방식·시간제 일자리 등 필수"
  • "정부 아닌 기업에 답 있다…유연한 근무방식·시간제 일자리 등 필수"[ESF2024]
  • [이데일리 최연두 김형욱 기자] “혁신은 정부가 아닌 기업에서 나온다. 저출산·고령화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보다는 민간으로부터의 변화가 중요하다”제니퍼 스쿠바 교수는 미국 국방부 정책국에서 인구통계 컨설턴트 시절의 경험을 상기하며 “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정책은 현장에서 실제 일어나는 일과 동떨어질 때가 많았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기업도 결국 지속성장을 위해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 임직원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주체는 결국 기업인 만큼 기업이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얘기다. 스쿠바 교수는 “한국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육아휴직이 활성화 돼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남성의 수는 여전히 적다”며 “직장에서의 불이익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주나 기업, 사회 문화가 남성 근로자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부담을 지운다면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한국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아직 미미한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법적 급여 보장 정도와 기간은 상위권이지만 사용률은 출생아 100명당 여성 21.4명, 남성 1.3명(2021년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개국 중 최하위권이다.정부는 이 같은 기업, 사회 문화를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게 스쿠바 교수의 지적이다. 그래야 한국처럼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은퇴하는 경직된 고용 시스템에서 벗어나 유연한 근로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노인 빈곤률도 완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평균 기대수명이 높은 여성 노인의 평생 소득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적절한 간병 지원을 제공할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런 의미에서 스쿠바 교수는 현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남녀가 동등한 역량임에도 성별을 이유로 저평가받는 상황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며 “다만 많은 여성이 아이들과 집에 함께 있기를 원해 출퇴근 시간이 유연한 저임금 일자리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이 같은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자녀 양육을 위해 주 35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무(Part-time job)를 선택하는 여성이 많다. 스쿠바 교수는 “나 역시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선택해서 저임금 직장을 택한 경험이 있고, 친구들 중에서도 근로 대신 집에 머무르거나 파트타임을 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부연했다. 제니퍼 스쿠바 로즈 칼리지 대학 종신교수 겸 미국 인구조회국(PRB) 대표
2024.05.13 I 최연두 기자
“출산율 숫자에 집착 말고…·개개인의 행복· 경제력 높일 방법 고민해야”
  • “출산율 숫자에 집착 말고…·개개인의 행복· 경제력 높일 방법 고민해야”[ESF2024]
  • [이데일리 김형욱 최연두 기자] 한국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기술 분야에서 발달해 있고 전 연령층의 교육 수준이 높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국가 경쟁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처럼 강점 있는 분야를 잘 키우고 사회 전반을 혁신한다면 한국은 인구 감소에도 여전히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다.” 제니퍼 스쿠바(Jennifer D. Sciubba) 로즈 칼리지 종신교수 겸 미국 인구참조국(PRB·Population Reference Bureau) 대표는 지난 9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인구 위기에 직면한 한국에 이렇게 조언했다. 세계적 인구통계학자로서 지난해 말 베스트 셀러 ‘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를 펴낸 그는 오는 6월18∼20일 열리는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프레드릭 라인펠트 전 스웨덴 총리와 함께 본행사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그가 대표로 취임한 PRB는 전 세계 인구와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각국의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29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미국 인구조사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지원으로 아프리카,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전역의 인구 변화와 그에 따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제니퍼 스쿠바 로즈 칼리지 대학 종신교수 겸 미국 인구조회국(PRB) 대표다음은 스쿠바 교수와의 일문일답.-전 세계가 급격한 인구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데. △20세기는 전 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21세기 들어 국가 간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국가의 합계출산율은 대체출산율(2.1명)보다 낮지만 여전히 소수 국가에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결국 새로운 국제 질서가 만들어질 것이다.하지만 인구통계학적 관점에서 보면 50년 뒤까지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50년 뒤의 사람이 이미 현재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린 이를 토대로 교육, 주택, 고용, 은퇴, 돌봄 등 모든 분야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적응해나가야 한다.-한국 정부도 향후 인구변화를 예측하고는 있지만 대응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인구 문제 자체는 통계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지만, 그 해법은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프랑스는 정부가 일찌감치 막대한 복지를 약속한 탓에 인구 변화에 따른 정년 연장 개혁이 대규모 시위 등 큰 정치적 갈등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작은 개혁’부터 시도하라고 말하고 싶다. 공공 연금이 발달한 국가에선 연금 지급 시점을 늦추는 정년 연장이 많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기업이 어떻게 근로자를 퇴출시키는 지를 분석해 이를 완화한다면 오히려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독일처럼 정년을 67세까지 연장하기보다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고령 임직원을 어떻게 더 노동시장에 오래 머무르게 할지를 고민하는 게 더 낫다.지난 9일 이데일리와 화상 인터뷰 중인 제니퍼 스쿠바 로즈 칼리지 대학 종신교수 겸 미국 인구조회국(PRB) 대표-한국 정부는 저출산을 막기 위해 20여 년간 340조원의 막대한 재원을 투입했으나 실효를 보지 못했다. 그 원인은.△많은 나라가 눈앞의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만 몰두해 재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숫자(합계출산율)에 대한 걱정은 잠시 멈추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비로소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정부가 사람들을 출산을 위한 도구로 보기 시작하면 반발만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한국에서도 앞선 정부의 출산율 제고 정책이 여성의 분노를 일으키고, 4B(비연애·비섹스·비혼·비출산) 같은 페미니스트의 반발이 생겼다. 현명한 방식이 아니었다.-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숫자에 대한 걱정을 멈추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 개개인의 행복과 경제력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막을 방법을 고민한다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아이를 더 낳을 수 있게 된다. 개인과 지역사회의 복지, 다세대 공동체 강화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다행히 한국 정부도 최근 직접적인 출산율 제고보다는 삶의 질 개선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한다. 한국의 낮은 합계출산율과 높은 자살률은 현 한국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모범사례가 있다면△미국에선 모르몬교 같은 일부 종교가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 출산율을 끌어올렸다. 가장 모범적인 대응 국가는 일본이다. 저출산·고령화가 만연한 일본에서도 일부 도시에선 가족 중심의 강력한 커뮤니티로 평균 이상의 출산율을 만들었다. 일본은 이미 2010년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5분의 1을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음에도 그 이후 15년째 경제 대국으로 건재하는 등 훌륭한 (인구통계적) 연구 사례다. 한국도 이 사례를 참조해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한다면 계속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일 이데일리와 화상 인터뷰 중인 제니퍼 스쿠바 로즈 칼리지 대학 종신교수 겸 미국 인구조회국(PRB) 대표-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국력 약화, 경제 위축이 걱정되는데.△전 세계적인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변화에 적응해 나간다면 여전히 국가 차원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평균연령이 낮고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저출산이 만연한 한국·일본·독일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부분 나라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만큼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오히려 기회를 찾으라고 말하고 싶다. 일례로 고령 인구가 많아질수록, 그들을 위한 전문화한 서비스 산업, 이른바 ‘돌봄 경제’에 대한 사업적 기회는 이전보다 훨씬 확대될 것이다. 한국과 인구 구조가 전혀 다른, 상호 보완적 국가와 전략적 경제 동맹을 맺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 ◇스쿠바 교수는… 세계적인 인구통계학자. 로즈 칼리지 정치학 종신교수로서 미국 외교관계위원회 위원, 미국 의회 산하 윌슨 센터의 글로벌 펠로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30일 미국 정부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기관 인구참조국(PRB) 대표로 취임했다. 지난해 20여년의 연구 결과를 담은 ‘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란 책을 펴내며 전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2024.05.13 I 김형욱 기자
국회 떠나는 `野경제통` 홍성국의 마지막 경고…"韓, 90년대 日과 닮았다"
  • 국회 떠나는 `野경제통` 홍성국의 마지막 경고…"韓, 90년대 日과 닮았다"[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래에셋대우증권 사장 출신으로 지난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입성했던 홍성국 의원은 한국 경제가 1990년대 초 일본 상황과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재정지출에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장기 불황의 시대를 맞았던 일본의 사례가 한국에서 반복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최근 홍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경제는 80년대 버블이 깨진 1990년부터 지금까지 장기 디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그나마 지금은 나아졌는데 아베 신조 전 총리 등이 10년간 돈을 많이 풀었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베 정부는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을 쓰며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면서 “우리가 일본 경제에 대해 주목해야할 부분이 하나 있다”고 지목했다. 바로 1990~1992년까지 일본 정부가 재정 흑자를 기록하고 있었다는 부분이다. 홍 의원은 “일본 경제가 불황 국면에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재정 지출을 늘리는 데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0~91년 당시 일본 정부가 재정 지출에 적극적이었다면, 지금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250%까지 되는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정부가 뒤늦게 디플레이션 잡기에 나서면서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써야했다는 의미다. 홍 의원은 “일본은 이런 일을 34년간 지속해왔다”면서 “한국에서만큼은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성장 동력을 살리기 위해 정부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민주당은 전 국민 25만원 민생복지지원금 지급을 정부·여당에 요구하는 등 확장재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정부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부 재정에 대한 부담을 들어 이를 외면하고 있다. 홍 의원은 GDP 대비 정부 부채에 대한 걱정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최근 물가상승에 따라 이 비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말대로 물가가 올라가면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의 모수(母數)격인 명목GDP(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GDP)가 올라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정부부채 비율이 하락하게 된다. 그는 “한때 윤석열 정부 기간에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60%를 넘는다는 추정이 수도 없이 나왔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더 떨어질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최근 영국 등 일부 국가의 정부부채 비율이 안정권에 들어간 이유도 이 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고 홍 의원은 부연했다. 다만 홍 의원도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는 강하게 했다. 그는 “그 어떤 구조적인 처방도 없었다”면서 “우리 사회 리더들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 뿐만 아니라 민간의 리더들도 현상유지적이고 과거에 경도된 시각을 갖고 있다”면서 “리더의 무능과 과거지향적 사고방식이 우리한테 가장 큰 위기이고,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경제특보를 맡았던 홍 의원은 지난해 12월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불출마 취지에 대해 “국회의원이 아닌 민간 경제전문가로서 민주당에 경제 정책을 조언하고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에 대해 출판과 강의 등으로 제언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다음은 홍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돈을 푸는 정책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까?△보수의 논리다. GDP 대비 재정 적자는 분모가 명목GDP다. 명목GDP가 성장을 하면 부채가 늘어나도 그 비율은 유지가 된다. 영국을 한 예로 들자면 영국 정부의 GDP 대비 부채비율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100% 언저리다. 부채 자체를 영국 정부가 줄인 것일까? 아니다. 분모가 같이 커졌다. 영국 경제가 성장한 게 아니라 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생각할 문제가 있다. 일본 기시다 정부가 그런 얘기를 했다. “성장하는 이유는 분배하기 위한 목적에 있다.” 그럼 분배는 왜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돈을 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성장을 또 촉진한다. 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정치와 정책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자본주의’라고 해서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GDP 대비 재정적자가 250%되는 나라다. 이런 나라가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좀 더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일본 사례를 더 하겠다. 일본 버블이 깨진 때는 1990년부터다. 이때부터 34년째 (디플레이션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좀 나아졌는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10년간 돈을 풀어낸 덕분이다. 아베 총리는 3개의 화살을 쏘았다. 돈을 풀면서 저금리를 유지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기업들이 투자하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가 나서 돈을 쓰면서 그렇게 했다. 약 10년을 하니 어느 정도 경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이 있다. 일본의 버블이 깨지고 잃어버린 시대로 돌아가던 시기(1990~1992년)에 일본 정부가 재정흑자를 기록 중이었다는 점이다. 그때 일본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70%였다. 그 이후부터 계속 적자를 내면서 지금의 250%가 됐다. 지금 우리가 일본의 1990~1992년과 비슷하다면 어떻게 해아할까. 만약 일본이 그때 어떻게 해서든 사회를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화끈하게 했다면, 예컨대 GDP대비 정부부채가 70%에서 80~90%가 될 만큼 했다면 지금의 250%가 됐을까? 일본은 그때나 지금이나 국민소득이 4만달러에 묶여 있다. 이런 시대를 일본은 34년간 지속해왔다. 나는 ‘이런 상황을 막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성장을 위한 강한 노력을 해야 한다. 모든 나라 정부가 다 경제에 개입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일본보다 우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새로운 성장 정책을 펼쳐야 한다. GDP 대비 재정적자를 한 번 생각해보자. 2년전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임기내 60%를 넘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그런데 얼마 전 통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작년말 기준 50.2%였다. 왜 안 넘을까. 올해는 이 비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물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지금은 (재정에 대한 걱정보다) 구조적인 처방을 먼저 해야할 때다. 22년째 잠재성장률이 하락했는데 어떠한 구조적인 처방도 없었다. 정부부채 비율 50%인 나라 중에서 이렇게까지 재정 걱정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우리는 전 세계에 없는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종교’라고 부른다. 종교적인 수준으로 재정적자를 걱정하기 때문이다. 재정 적자를 걱정한다면 쓸데없이 새는 재정부터 막아야 한다. 재정 지출에 대한 구조조정이다. 한 예로 필요없이 진행하는 SOC 사업 등이다. 이런 게 너무 많다. 이번 총선 때 CTX라는 것을 만든다고 했다. 국토 균형의 발전의 틀에서 봤을 때 효과적이지 못하다.(수도권 집중이 더 심화되니까.) -한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을 어떻게 진단하나? △한국경제의 성장 신화는 끝났다. 일단 우리 경제의 사이즈 자체가 커졌다. (경제 규모가 커질 수록 성장률이 낮아진다는 의미.) 여기에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수요 감소는 피할 수 없다. 이 두 가지는 어떻게 할 수 없다. 이런 것들은 차치하고 리더가 무능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정치권 뿐만 아니다. 우리 사회 각계 각층의 리더들은 무능하다. 민간의 리더들은 현상유지적이다. 정부의 리더는 과거로 회귀하려고만 한다. 일본의 리더들도 1990년대 똑같은 일을 했다. 고도성장 신화에 빠져서 바뀐 1990년대에 적응을 못했다. 가전에 머물면서 IT와 반도체 등을 포기했다. 한 예로 도요타자동차가 세계1위 자동차 회사이지만 전기차 경쟁력은 떨어진다. 도요타마저 그러니 사회 전체적으로 혁신이 굉장히 줄었다. 결론적으로 리더의 무능이 문제다. 단기 성향적이면서 과거지향적인 사고 방식의 리더들이 우리한테는 가장 큰 위기 요소다. 또 다릴 생각해보면 리더그룹은 (국민들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희망을 보여주려면 본인들이 헌신하고 희생해야한다. 그게 싫은 것이다. 그러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 이러다보니 미래예측가능성이 떨어진다. 사람들은 혁신을 주저하게 됐다. 미래예측가능성을 높이는 게 바로 지금 논의되고 있는 연금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 국토균형발전 등이다. 이런 것에 대한 장기 플랜이 하나도 없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불안하다. 불안하면 누가 투자를 하나. 이 장기 플랜은 지금 시작해야 한다. 지금 윤석열 정부 때가 골든 타임이다. 다음 정부 들어 하려고 해도 이미 꺾인 다음이다.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내가 정치권에 온 이유도 이런 골든타임 때 이 같은 얘기를 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아무도 듣지 않는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른 대안은? △기술 발전은 교육과 R&D 두 가지로 된다. 그런데 최근 우리 기업들의 혁신을 자극할 만한 요인들이 있나. 이 부분에 있어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글로벌 시스템이 바뀐 측면도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때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었는데 기존 공급망을 잘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 세계 시스템에서 세계화·다자주의·WTO(국제무역기구) 시스템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FTA 양자주의가 국가와 시장에 개입하는 시대가 됐다. 이것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중요 요소가 됐다. 보편적 규칙이 통하는 세계에서 한국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반면 통합된 룰이 없고 (타국)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시장 상황에서 한국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지금 진행되는 반(反)세계화라는 안티글로벌리제이션은 한국 경제에 어마어마한 위기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하지면 신자유주의 시대는 이미 20년 전에 끝났다. 잠깐 있었던 시대도 한참 옛날이다. 미국도 1970년대에는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웠다. 그 때 철강 등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던가 섬유 수입 쿼터를 둔다든가 등의 기사가 심심치 않게 나왔다. 그러다 신자유시대가 왔다. 한 10년 정도였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와 여당, 기재부 관료들은 여전히 신자유주의시대에 중독된 신자들로 있다. -정부가 돈을 풀면 물가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우려도 있다. △물가가 오르는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하나는 수요가 늘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공급이 부족해서이다. 지금은 공급의 문제다. 통화의 유통 속도가 과거 대비 4분의 1 정도로 떨어져 있다. 그 얘기는 돈을 풀어도 돈이 안 돌아서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경제학 하는 사람들도 다 안다. 그런데 인정 안 하는 사람들이 대학 경제학부 교수님들, 관료들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돈 풀기를 싫어한다. -지금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나. △현 정부는 시대적 소명을 모른다. 한 예로 ‘GDP 대비 정부 부채에서 10% 정도 한 번 한시적으로 쓰고 싹 고쳐보자. 그래서 잠재성장률이 올라간다면, 세금으로 이걸 다 갚을 수 있다.’ 적어도 이렇게 얘기해야하는 게 아닌가. 정치는 그렇게 해야 한다. IMF구제금융 당시를 보자.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다 어려웠다. 이때 정부가 돈을 넣었다. 시간이 지났더니 엄청나게 좋은 은행이 됐다. 정부는 투자한 돈보다 훨씬 더 많이 가져왔다. 더 가까이는 제 개인도 마찬가지다. 대우사태로 1999년 대우증권 부도날 때 정부에서 돈을 대줘서 살아났다. 이후 훨씬 비싼 가격으로 미래에셋에 팔지 않았나. 구조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정치도 그렇게 해야 한다.
2024.05.12 I 김유성 기자
전 남편 ‘빚 폭탄’ 맞은 사춘기 아들…도울 방법 없을까요
  • 전 남편 ‘빚 폭탄’ 맞은 사춘기 아들…도울 방법 없을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저는 7년 전, 당시 6살이던 아들을 서로 키우겠다면서 남편과 이혼소송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들은 남편이 키우게 됐고요. 이혼 후, 저는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모아 조그만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3년 전 캐나다 출장길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 결혼생활을 하던 중, 사춘기가 된 아들이 캐나다에서 유학하고 싶다고 제게 알려왔습니다. 저는 지금의 남편과 아들의 보호자인 전 남편과 상의해서 아들의 유학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저와 이혼한 후 큰형의 사업을 도와주다 거액의 빚까지 지게 된 전 남편은 아들의 유학에 찬성하면서 제게 아들의 친권, 양육권을 넘기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권 소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전 남편이 업무 중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헤어진 남편이어도 전 남편의 죽음은 제게 충격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아버지의 사망이라는 아픔을 겪게 된 아들 걱정도 됐고요. 아들 생각을 하던 중 전 남편 앞으로 부채가 남아 있다는 게 덜컥 생각이 났습니다. 아들이 남편의 채무를 물려받게 될까봐 걱정인데, 캐나다에 있는 저는 당장에 어떤 것부터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아들이 남편의 채무를 물려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들은 그냥 제가 캐나다로 데려가서 키우면 될까요? -아빠가 아들의 친권자 및 양육자를 엄마로 변경하려고 했다가 사망한 상황입니다. 아들의 법적 보호자는 누구인가요?△사망한 전 남편은 사연 속 아들의 단독 친권자였습니다. 아들의 친권자를 사연자로 변경하려면 법원에 친권자 변경을 청구해서 결정을 받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법원에 청구하기도 전에 전 남편이 사망했으므로 사연자인 엄마는 아직 아들의 친권자가 아닙니다. 2011년 민법 개정 전에는 단독 친권자가 사망하면 생존 부모의 친권이 자동으로 부활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데요. 단독 친권자가 사망하면 자녀의 친권자에 공백이 발생한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법원에 생존 부모를 자녀의 친권자로 지정해달라는 청구를 해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사연자도 마찬가지인데요.그러나 생존 부모의 친권자 지정 청구가 무조건 인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가정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심리한 결과, 생존 부모를 친권자로 지정하지 않고 다른 친족을 미성년후견인으로 선임할 수도 있습니다.-전 남편이 남긴 재산을 알아야 할 텐데요. 어떤 방법으로 알아낼 수 있을까요?△정부에서는 금융거래 내역, 토지, 자동차, 세금, 연금가입 유무 등 사망자의 재산 내역을 한 번에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속인뿐 아니라, 성년후견인이나 미성년후견인과 같은 법정대리인이나 상속재산관리인의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한데요. 해당 서비스는 망인의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1년 이내에 주민센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의 신청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를 신청해 망인의 예금, 보험, 대출 등 금융재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등기소나 각 지자체를 통해 부동산 소유 현황이나 세금 납부 현황 등의 확인도 가능합니다.사연자의 경우 전 남편과 이미 이혼을 한 상태이므로 전 남편의 상속인은 아니지만, 가정법원에 친권자 지정 청구를 해 아들의 친권자로 지정되면, 아들의 법정대리인으로서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 남편에게 거액의 빚이 있다고 했는데, 미성년자인 아들이 상속 포기나 한정승인(상속인이 상속재산의 한도에서 피상속인의 채무 등을 변제한다고 하는 조건을 붙여 상속을 수락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미성년자의 법정대리인인 친권자나 미성년후견인은 미성년자를 대리해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을 할 수 있으나, 미성년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연자가 가정법원으로부터 아들의 친권자로 지정을 받은 후라면, 아들의 법정대리인으로서 가정법원에 상속포기 또는 한정승인 신고를 할 수 있으나,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아들은 불가합니다.-생존 부모가 없거나 미성년후견인이 선임되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예전에는 생존 부모가 없거나 다른 친족도 찾을 수 없어 미성년후견인조차 선임이 어려운 경우, 미성년자가 단독으로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를 할 수 없으므로 부모의 빚을 고스란히 물려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 파산의 경우도 점차 증가해왔는데요. 이러한 미성년자 빚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해 2022년 12월13일에 민법이 개정됐습니다. 신설된 민법 제1019조 제4항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성년이 된 후, 상속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다는 것을 안 날로부터 3개월 내 한정승인을 할 수 있습니다.-사연자가 아들의 친권자로 지정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텐데요. 재산 조회가 늦어지면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가 불가능한 것 아닌가요?△민법 제1019조 제1항은 ‘상속인은 상속개시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 내에 단순승인이나 한정승인 또는 포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기간은 이해관계인 또는 검사의 청구에 의하여 가정법원이 이를 연장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속재산의 규모나 내용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위 민법 제1019조 제1항에서 정한 기간 내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아 숙려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상속 숙려기간 연장을 구하는 청구는 망인의 최후 주소지 관할 가정법원에 해야 합니다. 상속개시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이 지나기 전에 청구가 이뤄져야 함에 유의해야 합니다.※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5.12 I 최훈길 기자
입원 기간 늘리는 전신합병증…이것만 알아도
  • 입원 기간 늘리는 전신합병증…이것만 알아도[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뇌졸중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 발생 이후 급성기에는 뇌졸중 병변이 커질 수도 있고 관련하여 여러 신경학적 증상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 안정화할 때까지 입원치료를 하는데, 이때 뇌졸중이 왜 생겼는지 원인을 평가한다. 향후 뇌졸중 재발을 막는데 중요해서다.보통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와 평가가 끝나면 퇴원을 계획하지만, 뇌졸중 증상 자체의 악화가 없고 안정적이어도 퇴원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바로 뇌졸중 관련 전신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다. ◇ 대표 합병증 ‘폐렴’뇌졸중 이후 전신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적게는 25% 많게는 95%까지 보고되고 있다. 전신합병증 증상은 심장, 호흡기, 소화기, 비뇨생식기 등 전신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부정맥, 폐렴, 위장관 출혈, 요로감염 등이 주로 급성기기에 나타난다. 심부정맥혈전증, 욕창, 낙상 등은 급성기 이후에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전신합병증은 나이가 많거나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들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이런 합병증을 치료해야 하므로 입원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치명적 합병증은 사망률을 높이고 예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뇌졸중 후 대표적인 합병증은 바로 호흡기 합병증인 폐렴이다. 급성뇌졸중 환자의 40~80% 정도는 삼킴 곤란이 나타난다. 뇌졸중으로 인해 삼킴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음식물이 폐로 넘어갈 위험이 크다. 뇌졸중 환자에서는 10~20% 이상에서 흡인성 폐렴이 발생한다. 삼킴 곤란이 있는 환자들은 처음부터 평가해 코 위관을 유지해 영양을 공급하지만, 음식물뿐 아니라 침이 폐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흡인성 폐렴이 발생하고 발열이 동반되고 감염징후가 있다면 항생제 투약을 하게 되는데 균력이 강한 균으로 인한 폐렴의 경우 충분한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를 10~14일 정도 유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폐렴이 발생하면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발생해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폐렴의 위험도는 △65세 이상의 노인 △기저 질환자 △중증뇌졸중인 경우 △삼킴 곤란 등이 있을 때 상승하는데, 특히 삼킴 곤란이 있는 경우 폐렴의 위험도는 11배 정도 증가한다. 이럴 땐 침과 가래 관리 등이 필요하다. ◇ 뇌졸중 발생 4주 후 2명 중 1명 변비로 고생이 외에도 심장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뇌졸중과 심장질환은 위험인자가 비슷하며, 뇌졸중이 발생한 이후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심장질환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전에 부정맥이 없던 환자에게도 다양한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급성 심근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뇌졸중 발생 후 급성기에 1.0~1.3% 정도 되는 환자에서 스트레스성 심근병증 혹은 타코츠보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심근병증이 발생한다. 주로 중증 뇌졸중 환자에서 더 자주 발생하며, 뇌졸중 병변 중에서도 뇌섬엽 부위에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그 위험이 더 커진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심장합병증은 입원 중 혈역학적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인한 돌연사 가능성도 커 입원 후 급성기에는 적극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여러 위장관계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는데, 위장관출혈, 변비 등이 있을 수 있다. 급성 뇌졸중 환자에서 1.5~3%에서 위장관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스성궤양이 동반될 수도 있다. 뇌졸중 특히 뇌경색 이후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위장관계 약물을 함께 투약하며 예방하고자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가 미미하다. 위장관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결국 일시적으로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뇌경색 재발의 위험도가 높으므로 이익과 위험 정도를 잘 따져 약물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변비의 경우 뇌졸중 발생 4주 이후 약 50% 정도 환자에서 발생하는 데 생활습관이 바뀌고 운동 부족, 식사 변동, 수분섭취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변비가 오래되면 대장의 정상 장재균의 구성이 바뀔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신 부작용 또한 발생할 수 있어 최소한 일주일에 3회 이상은 변을 볼 수 있도록 변 완화제 투약이 필요하다. 비뇨생식기 합병증으로는 요로감염과 배뇨곤란이 있을 수 있다. 요로감염은 뇌졸중 환자에서 폐렴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감염으로 전체 환자 중 11~15%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이거나 중증 뇌졸중인 경우 폴리도뇨관을 사용하게 되면서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된다. 요로감염이 발생하였을 때 적절하게 항생제를 투약하게 된다면 보통은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면역이 저하된 경우 중증 뇌졸중의 경우 이로 인한 전신 패혈증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만약 폴리도뇨관을 유지하고 있다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스스로 배뇨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 급성기에는 뇌졸중으로 인해 배뇨를 관장하는 천골반사가 저하돼 20~50% 정도에서 배뇨곤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배뇨 조절이 잘되지 않아 배뇨근의 과활동성으로 인해 절박뇨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중증뇌졸중, 고령, 당뇨병, 운동마비 등이 배뇨곤란의 위험인자이다. 만약 배뇨곤란이 발생한 경우 급성기에는 자발배뇨가 돌아올 때까지 4~6시간마다 간헐적으로 카테터를 삽입해 배뇨할 수 있도록 해 줘 잔뇨를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급성기 이후에도 배뇨곤란이 지속된다면 약물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뇌졸중 환자들이 오래 누워 있게 되고 활동이 저하되는 경우 심부정맥혈전증과 욕창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외국의 경우 뇌졸중으로 2주 정도 누워 있을 경우 약 40~50% 정도의 환자에서 이러한 심부정맥혈전증이 발생한다는 결과들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그보다는 훨씬 낮다. 하지만, 침상에서만 생활하는 경우 심부정맥혈전증과 더불어 폐색전증 또한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심부정맥혈전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간헐공기압박 혹은 예방적 항응고제 투약이 고려돼야 한다. 욕창의 경우 전체 뇌졸중 환자 약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발적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는 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하고 가능한 한 곳의 피부에 압력이 가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럴 땐 욕창 매트리스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낮은 환자에서 발생 위험도가 높으므로 충분한 영양공급 또한 필요하다. 뇌졸중 이후에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뇌졸중 회복과 함께 병원 입원 기간이 지연된다. 이는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졸중 집중치료실로 입원하게 되는데 이러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에는 전문 의료진이 이러한 급성기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조치만으로도 합병증 발생을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급성기 전신합병증 최소화에는 뇌졸중 집중치료실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후에 일반병실에서도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뇌졸중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24.05.11 I 이지현 기자
‘김건희 디올백 수사’ 속도 내는 檢…속내는
  • ‘김건희 디올백 수사’ 속도 내는 檢…속내는[검찰 왜그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원석 검찰총장이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지 일주일 만에 검찰은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자를 처음으로 소환 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건희 여사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지난 9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1월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고발했습니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 보도로 불거졌습니다. 당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해당 영상은 최 목사가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고, 선물은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이에 서민위와 활빈당 등은 김 여사의 승낙을 받았더라도 불법 촬영을 목적으로 사무실을 들어갔다면 주거침입으로 인정될 수 있다며, 최 목사 등을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며 맞섰습니다. 이 가운데 검찰은 최 목사의 주거침입 관련 혐의를 고발한 시민단체를 먼저 불러 조사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영상을 촬영한 최 목사 측에 원본 영상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고, 최 목사로부터 영상을 받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에도 원본 영상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 여사의 발언 등이 편집돼 있는 만큼 검찰은 원본 영상 속 전후 상황과 전체 대화 내용을 토대로 직무 관련성 여부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또 검찰은 당초 지난 9일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백 대표가 연기를 요청해 오는 20일 조사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3일에는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네고 몰래 촬영한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지난 2일 이 총장이 신속 수사를 지시한 지 일주일 만에 검찰은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지난 7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사건이 오래 전에 터졌고 국민적 관심도 많았는데 이제서야 신속 수사를 하라는 말 자체가 사실 우스꽝스럽다”며 “그 말을 왜 총선 전에 하지 않았는지 이 총장이 자문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 총장은 지난 2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전담팀 구성과 한달 안에 수사 마무리를 지시했다.◇ “정치적 수사”지난 7일 이원석 총장은 야권에서 ‘특검 방어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추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일선 수사팀에서 수사하는 것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하지만 법조계 한펀에서는 이를 놓고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다 지적합니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 “검찰은 통상 형사처벌을 전제로 수사한다”며 “하지만 명품가방 수수 의혹은 사실상 김 여사에 대한 처벌이 어려운 사건이다. 야당 측에서 특검을 추진한다고 하니 이를 면피하려 하는 수사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윤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면 청탁금지법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제8조 제2항을 보면 공직자 등은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출신 변호사는 “영부인은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명품가방 관련해서는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면서 “특검을 하더라도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했던 식의 ‘묵시적 청탁’과 ‘경제공동체’로 엮는 것밖에 없다. 다만 이를 청탁으로 볼 수 있는지를 따져야 하고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보더라도 처벌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고 검찰이 대통령을 비호한다는 얘기가 나오니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며 “또 형사 처벌이 어렵다는 것을 발표하면 야당에서 특검 공세를 펼치기 어려운 점도 고려했을 것이다. 수사력 낭비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2024.05.11 I 박정수 기자
김민재 향한 모리뉴 관심은 진짜였다, “손흥민 소개로 영상 통화도 했어”
  • 김민재 향한 모리뉴 관심은 진짜였다, “손흥민 소개로 영상 통화도 했어”
  • 손흥민과 김민재가 밝게 웃으며 훈련장을 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EA 스포츠 FC 온라인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모습을 어땠을까.모리뉴 감독은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시절을 회상했다.모리뉴 감독은 한국 팬에 많은 걸 아느냐는 물음에 “손흥민 때문에 아닌가?”라고 물은 뒤 “오래전 첼시 감독으로 서울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국에 팬들이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회상했다.2005년 방한 당시 차범근 감독과 모리뉴 감독. 사진=AFPBB NEWS모리뉴 감독은 같은 포르투갈인인 파울루 벤투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 때와 자신의 코치였던 조세 모라이스(세파한FC) 감독이 K리그1 전북현대를 맡았을 때 한국 축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챙겨봤다고 말했다.그는 “좋은 선수가 있을까 하고 고민했다”라며 “토트넘에 있을 때 좋은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었는데 손흥민이 중국에서 뛰는 좋은 선수가 있다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당시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였다. 모리뉴 감독은 “그의 경기를 보기 시작했고 손흥민이 2~3차례 영상 통화도 걸어줬다”라고 밝혔다.실제 지난 2020년 여름 모리뉴 감독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건 영국 현지 매체에서도 계속 보도했다. 또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약 4년의 세월이 지난 뒤 모리뉴 감독이 해당 소식을 직접 인정한 셈이다.나폴리 시절 김민재. 사진=AFPBB NEWS모리뉴 감독은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방법을 찾으려고 했는데 토트넘이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그리고 그 선수는 현재 뮌헨에서 뛰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당시엔 몸값이 더 낮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내 돈으로 영입해도 됐다”라고 너스레를 보였다.모리뉴 감독은 김민재 영입에 대해 “손흥민이 제안했고 난 진행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고 분석도 했다”라며 “그가 개선해야 할 부분과 성장 가능성을 봤다”라고 영입 시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뛰며 성장했고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됐다”라고 말했다.모리뉴 감독과 손흥민. 사진=AFPBB NEWS한편 모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약 1년 5개월간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다. 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뮌헨)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손흥민도 모리뉴 감독 체제 첫 골을 비롯해 70경기에서 2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미안하고 함께한 시간 덕분에 정말 고마웠다”라고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2024.05.10 I 허윤수 기자
국내 첫 선 아람코 시리즈 출전 김효주 "노래가 더 커도 될거 같아요"
  • 국내 첫 선 아람코 시리즈 출전 김효주 "노래가 더 커도 될거 같아요"
  • 김효주가 10일 열린 LET 아람코 팀시리즈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퍼포먼스54)[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노랫소리가 조금 더 커도 괜찮을 거 같아요.”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 첫날 경기를 마친 김효주(29)가 독특한 경기 방식에 빠른 적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1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총상금 100만달러)는 국내에선 보기 드문 경기 방식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코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4인 1팀으로 개인과 단체전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치러졌다.◇코스에서 음악 흘러나오고 4인 1조 독특한 경기 방식오전 7시 45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오후 1시 45분이 돼서야 18홀 경기를 모두 끝냈다. 장장 6시간이 걸렸다. 일반적으로 프로 대회의 경기 시간이 5시간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최소 1시간 이상 더 오래 코스에 있었다. 경기 시간이 길어진 이유는 독특한 경기 방식 때문이다. 일반 프로 대회는 3인 1조 경기가 대부분이다. 이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골퍼 1명이 한 팀을 이뤄 4인 1조의 경기 방식으로 열렸다. 그러다 보니 경기 시간이 길어졌다.긴 시간 코스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김효주는 모든 게 즐거웠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프로 대회에서 4인 1조로 경기한 게 처음인 것 같다”라며 “경기 시간은 길어졌으나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즐겁게 경기했고 좋은 추억이 생긴 거 같다”라고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서의 경기를 즐겼다.코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도 독특하다. 이번 대회에선 1번홀 그리고 10번홀 주변에 대형 스피커를 갖다 놓고 음악을 틀었다. 이런 경기 방식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으로 열리는 LIV 골프와 비슷하다. 이 대회도 PIF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어 LIV 골프의 축소판 혹은 여자 LIV 골프 같은 느낌이다.김효주는 “경기장에 음악이 흘러나오니 신기하더라”라며 “노랫소리가 더 커도 될 거 같았다”라고 새로운 투어 분위기에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달라진 분위기 속에서도 김효주는 첫날부터 예리한 샷감을 선보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 그리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8번홀(파5)에선 이글까지 잡아내고 자신의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끝냈다.◇아람코 팀 시리즈는 어떤 대회?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사우디(Golf Saudi)가 주관해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로 열린다. 올해만 총 6개 대회가 예정돼 있고, 2월 사우디아라비아, 3번 미국에 이어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대회다.경기 방식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각 50만달러씩 총상금은 100만달러다.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출전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만 경기에 나서 개인전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단체전은 대회 2라운드까지 4명 중 상위 2명의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김효주는 팀의 주장을 맡았다. 산나 누티넨(핀란드),다니엘 두 투잇(남아공) 그리고 아마추어 골퍼 1명과 한 팀에서 경기했다. 단체전 경기 방식에 처음 출전한 김효주는 “이런 경험도 처음이라서 어색했다. 주장으로서 해주고 싶은 조언도 있었으나 경기 중이라서 해도 되는지 잘 몰라서 하지 못했다”라며 “내일은 함께 경기하는 아마추어 선수에게 팁을 주면서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김효주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 첫날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퍼포먼스54)
2024.05.10 I 주영로 기자
임현택 의협회장 "의대증원, 건물에 철근 대신 수수깡 넣는 격"
  • 임현택 의협회장 "의대증원, 건물에 철근 대신 수수깡 넣는 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의료개혁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 원점 재논의가 필요하단 입장을 재차 내놨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10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의협 유튜브 화면 갈무리)임현택 의협회장은 10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입장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은) 건물을 짓는데 철근을 빼고 대나무를 넣는 것도 모자라 수수깡을 넣겠단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 증원,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우리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때, 또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상황에 비춰볼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고 발언한 바 있다.이에 대해 임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은 몇십 년간 의사들의 피나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세계적인 의료시스템 자체가 (정부의 의료개혁으로 인해) 철저히 붕괴해 범국민 생명을 위협할 위기에 있다. 한번 붕괴한 인프라는 몇십 년간 절대로 복구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속여서 하고 있는 의료개혁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원망을 들을 사람은 박 차관 등이 아닌 윤 대통령일 것이다. 이제는 국민을 위해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책임지고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며 “의대증원 문제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백지상태에서 다시 논의하길 윤 대통령에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특위)에 대해서도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임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필수의료는 무너진 지 오래됐다. 이에 의료 현장을 잘 아는 전공의, 의대교수들, 개원의들, 공직의사들 그리고 이 모두를 아우르는 의협 등으로 진정한 의료특위가 이뤄져야 한다”며 “허울뿐인 거수기 위원회가 아닌 진정한 특위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협, 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는 그 모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I 송승현 기자
모리뉴, “손흥민을 한국 선수 아닌 세계 최고로 본다”
  • 모리뉴, “손흥민을 한국 선수 아닌 세계 최고로 본다”
  •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모리뉴 감독. 사진=AFPBB NEWS사진=EA스포츠 FC 온라인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계적인 명장이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옛 제자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모리뉴 감독은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모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다. 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손흥민도 모리뉴 감독 체제 첫 골을 비롯해 70경기에서 29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미안하고 함께한 시간 덕분에 정말 고마웠다”라고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2005년 방한 당시 차범근 감독과 모리뉴 감독. 사진=AFPBB NEWS모리뉴 감독은 한국 팬에 많은 걸 아느냐는 물음에 “손흥민 때문에 아닌가?”라고 물은 뒤 “오래전 첼시 감독으로 서울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국에 팬들이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회상했다.그는 선수에게 프로다운 마음가짐, 책임감, 야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국 선수라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재밌고 행복한 아이면서도 한편으로 어른스럽다”라며 “본인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다가 다시 아이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들에겐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 기댈 어깨가 필요하다”라며 “그런 점에서 (손흥민은) 적합한 예다”라고 덧붙였다.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모리뉴 감독. 사진=AFPBB NEWS모리뉴 감독은 한국 선수만의 특징을 묻는 말에 “난 손흥민을 한국 선수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본다”라고 답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손흥민은 우승했을 수도 있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빅클럽의 제안이 있었냐는 물음엔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며 “모두가 알다시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통해 모든 게 진행되고 그는 흥정하기 어렵고 원하는 계약만 진행한다”라고 이적이 쉽지 않았던 이유를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축구만이 아니라 광고에서도 중요하다”라며 “최근 10년이 아니라 클럽 역사를 통틀어도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고 정말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모리뉴 감독. 사진=AFPBB NEWS그러면서 “(손흥민은) 중앙이면 중앙, 측면이면 측면에서 뛸 수 있는 현대 축구가 원하는 유동성을 지닌 공격수”라고 덧붙였다.모리뉴 감독은 2004년 7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첼시 1기를 이끌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과도 마주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 대해 말하는 걸 보고 팀을 배신하지 않고 실수가 잦지 않은지 또 팀을 위해 뛰는지를 찾아봤다”라며 “이런 부분이 아시아나 한국 선수를 좋아하는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0 I 허윤수 기자
"휴학하려고 사고쳤다"...불법촬영 의대생, 또 실형 면해
  • "휴학하려고 사고쳤다"...불법촬영 의대생, 또 실형 면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교내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대생이 실형을 면했다.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주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A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1심 선고 후 검찰과 A씨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A씨는 지난 2022년 6월 경기 수원시 아주대 의대 건물 탈의실에서 수납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남녀 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측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학업 스트레스와 절친한 친구의 사망 등으로 시작된 우울증으로 약을 오래 먹고 있던 와중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 때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1심 재판부는 “학교라는 특수성 있는 공간에서 친구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의대생에 대한 사회적 기대나 신뢰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범죄가 발각된 다음에도 ‘부모에게 휴학 허락을 받기 위해 사고 쳤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고, 일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다만 “촬영된 내용이 심각하지 않은 점, 초범인 점, 학업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교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수십 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연세대 의대생 B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은 바 있다.2022년 10월 1심 재판부는 정 씨에게 “피해자가 배신감과 성적 수치심, 정신적 충격 등을 받아 쉽게 회복되기 어렵게 보인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연세대도 사건 직후 정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아 사실상 퇴학에 해당하는 ‘징계로 인한 제적’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 1명과 합의가 이뤄졌으며 불법 촬영물이 외부에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4.05.10 I 박지혜 기자
김기응 KAIST 교수, 'IFAAMAS' 논문상 수상
  • 김기응 KAIST 교수, 'IFAAMAS' 논문상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재철 AI대학원의 김기응 교수가 자율 에이전트·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국제재단(IFAAMAS)으로부터 ‘영향력 있는 논문상(Influential Paper Award)’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김기응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사진=KAIST)IFAAMAS 논문상은 자율 에이전트·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연구 분야에서 중요하고 오래 지속되는 기여를 한 논문을 인정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제정됐다. 그동안 핵심 결과를 증명한 논문, 새로운 하위 연구 분야의 개발을 이끈 논문, 중요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보여준 논문, 영향력 있게 새로운 방식으로 주제에 대해 조명한 논문을 대상으로 매년 1~3편의 논문을 선정해 시상했다.이번 논문은 김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해 지난 2000년도에 발표한 ‘정책 탐색을 통한 협동 학습(Learning to Cooperate via Policy Search)’이다.해당 논문은 다수의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분산화된 환경에서 협동 학습하는 상황에서 개별 에이전트의 학습 시그널이 다른 에이전트의 정보에 의존하지 않음을 설명하고, 분산 학습 알고리즘을 제안했다.학습 알고리즘은 간단하면서도 지역 최적점으로 수렴하는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멀티 에이전트 강화학습 연구에서 주된 방법론의 하나로 자리잡은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들이 성공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김기응 교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분야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최신 딥러닝을 이용하는 멀티 에이전트 학습 연구에서도 계속 인용되고 활용되는 연구를 해서 감회가 깊다”라고 말했다.논문 표지.(자료=KAIST)
2024.05.10 I 강민구 기자
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위한 저축보험 가입 지원
  • 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위한 저축보험 가입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이 자립준비청년의 미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9일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열린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변준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비자보호실 상무, 자립준비청년 2명,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김영규 한화손해보험 마케팅팀장. (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은 9일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25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사회연대은행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은 3년 동안 매월 28만원을 저축하는 금융상품이다. 월 보험료 중 8만원은 자립준비청년 스스로 납입하고, 20만원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회사 및 임직원 ·설계사(FP)의 기부금으로 지원한다.자립준비청년이 가입 후 3년 시점에 1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청년들이 보호 종료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이다.2021년 당시 ‘맘스케어 DREAM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 1기로 저축보험에 처음으로 가입한 15명은 올해 만기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들은 전월세 보증금, 가계 부채 상환, 창업 자금, 저축, 꿈을 찾는 여행 등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3년 만기 보험금을 받은 자립준비청년 이 모 씨(28세, 여)는 “저축보험 자금을 기반으로 미래를 계획했고, 오래 꿈꿔왔던 1인 뷰티샵 창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보호 종료 후 외로움과 막막함이 컸지만 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 함께 의지하며 시간과 돈을 허투루 쓰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에 가입하는 청년들은 목돈 마련 외에도 3년의 보험가입기간 동안 골절 및 깁스치료, 수술, 화상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출시한 이 상품에 가입한 ‘맘스케어 DREAM 프로젝트’ 1기 15명 모두 올해 만기 보험금을 수령했다”며,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힘이 되는 상품인 만큼, 작년과 올해 가입한 2기·3기에 이어 금융 자립이 필요한 이들의 가입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화생명이 2021년부터 지금까지 해당 저축보험에 가입한 자립준비청년 65명에게 지원금으로 지급 또는 지급 예정인 금액은 4억 6800만원이다.
2024.05.10 I 유은실 기자
 부모님 허리 건강 체크 이렇게 해보세요~
  • [전문의 칼럼] 부모님 허리 건강 체크 이렇게 해보세요~
  •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정상원 원장] 오랜 만에 친정에 들린 권 씨는 어머니와 저녁식사 후 산책에 나섰다. 그런데 얼마 걷지 않은 거 같은데 어머니가 다리에 힘이 없다며 계속 쉬어 가자고 하시는 바람에 30분이면 갔다 올 거리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다리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 병원을 모시고 간 권 씨는 어머니가 허리 문제인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에 당황했다. 노년기 허리에 찾아오는 가장 골치 아픈 질환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50대부터는 노화로 척추나 관절이 급격히 약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든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정상원 원장영향으로 뼈와 관절이 쉽게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거나 척추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척추관협착증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실제 허리통증으로 진료실을 찾는 60대 이상의 환자 중 80%는 척추관협착증에 해당한다.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두꺼워진 뼈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이지만 척추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은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로 이어지고, 저릿저릿한 느낌도 생긴다. 걸을 때 더욱 심해지는데 협착증이 있는 어르신들이 길을 가다 주저 앉아 쉬거나 유모차나 보행기구 등을 밀고 다니는 것은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그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의 경우 허리통증을 대부분 나이 탓으로 여겨 방치하기 쉬운데 증상이 오래됐거나 심한 경우 보행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하지마비나 대소변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을 뵙게 된다면 허리 건강을 확인해보자. 우선 평소 다리 저림 증상이 있는지 살펴본다. 허리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허리 질환이 있으면 허벅지와 종아리 등 한쪽 다리에 저림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과 함께 가까운 곳에 산책을 하거나 걸음걸이를 관찰해 보자. 이동 중 몇 걸음 걷지 못하고 힘들어서 쉬려고 한다면 허리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걷다가 허리를 펴고 서 있는 것보다 숙이거나 쪼그려 앉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한다면 허리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더불어 평소 주무실 때 허리 통증이 없는지 여쭤보자. 척추 질환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기 때문에 야간통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2024.05.10 I 이순용 기자
"유니콘 기업 된다…초기부터 AI 기업 투자해야"
  • [GAIC2024]"유니콘 기업 된다…초기부터 AI 기업 투자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수익률을 높이려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시리즈A 단계부터 들어가야 한다. 이런 기업은 금방 유니콘이 된다”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대체투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삶을 바꿀만한 티핑포인트에 도달하면서 투자측면에서의 관심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AI의 경우 특히 초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워낙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다 기업 몸값이 커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만큼 초기 투자의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확실한 투자처라는 평가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리처드 장 스트랫마인즈 설립자 겸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에서 ‘AI와 헬스케어…변혁의 시기, 변화를 주도하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2024’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에서 리처드 장(Richard Jhang) 스트랫마인즈(STRATMINDS) 대표는 ‘AI와 헬스케어…변혁의 시기, 변화를 주도하라’ 세션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강조했다. 장 대표는 “(AI 분야)투자 수익률을 높게 보고 있다면 초기 단계 투자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면서 “초기 단계 투자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랫마인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스앤마켓스(Markets&Markets)에 따르면 올해 기준 생성형 AI의 지역별 세계 시장 규모 전망치는 171억500만달러(한화 약 23조2285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8년까지는 총 518억8500만달러(약 70조4598억원)로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장 대표는 “AI 없이는 어느 기업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면서 “AI를 단순한 가치 제고 요소로만 보기 어렵다는 뜻으로, 점진적으로 AI가 불러올 혁신과 변화는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압도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최근에는 AI가 소프트웨어를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GAIC 2024에 참석한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KIC) 등도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AI 관련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입을 모았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사모투자 부문에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헬스케어 및 테크산업분야에 투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훈 KIC 최고투자책임자(CIO·부사장) 역시 “AI 기술 혁신의 도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헬스케어, 바이오 등 분야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GAIC 2024는 ‘대체투자 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대체투자 전략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했다.
2024.05.10 I 안혜신 기자
 2024년 05월 1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5월 10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5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자신감 충만!!기분이 좋아지고 있는 날입니다. 특히 그간 자신감이 좀 떨어지고 위축된다는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면 오늘은 전혀 다른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기충천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의 외모에 좀 더 신경을 써보도록 하세요. 당신 마음에 드는 아주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될테니까요. 커플인 분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아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을 위해 어느 정도 투자를 하는 것은 이후의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에 지출을 아끼지 마세요.Δ 물고기자리 : 특별한 만남!!자신이 지금까지 만나던 사람들과는 부류가 다른 친구를 알게 되는 날입니다. 처음에는 상대의 낯선 분위기 때문에 서먹서먹하지만 갑작스레 아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높아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자신의 선입견을 버리고 상대를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에게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애정운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겠네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변의 조언 특히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객관적인 정보의 조언을 함께 분석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Δ 양자리 : 화해 무드 조성!!엉뚱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보다는 살짝 져주며 타협점을 찾도록 하세요.과거의 이성 친구로부터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련을 버리도록 하세요. 다시 만난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셔야 연애운이 잘 풀립니다.재물운이 좋지 않은 때입니다. 돈이 들어올 일은 없는데 딸랑딸랑 동전 몇 개만 남은 형국이네요. 그렇다고 해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돈을 빌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버텨보도록 하세요.Δ 황소자리 : 조용조용 한가롭네…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많은 일로 시달렸다면 이제 한시름 놓게 될 것입니다. 또한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상대방에게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약간의 권태기를 느끼게 될 수 있으니 이벤트라도 준비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엔 가까운 친구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 적절한 때이므로 무언가를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세요. 작은 행운도 따르는 때이니 갑작스러운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쌍둥이자리 : 속이 시원하네…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가 있다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을 돕는 사람도 많고, 의견 대립이 있을 때는 당신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도 많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은 낯설어 보이지만 아주 편안하고 좋은 친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좋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가급적 계획에 따른 지출이 필요합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에 즉흥적으로 돈을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을 운용할 때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Δ 게자리 : 조금 우울하네…기분이 울적해지는 날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시기이지만 기분이 새로워지지는 않네요. 자신의 마음을 이해 받기 위해서는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신비로운 분위기의 상대방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사람이라고 해서 겁을 먹지 말고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보여주시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마음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재정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더욱 좋겠네요.Δ 사자자리 : 그럭저럭 괜찮네…엉뚱하다 싶은 일들이 주변에서 벌어지고 이를 통해 가볍게 웃으며 보낼 수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은 적이 있다면 그로부터 화해의 손길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이성 친구의 초대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당신의 마음이 상대방을 더욱 기쁘게 할 것임을 염두에 두세요.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날입니다. 돈의 들어오고 나가는 주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미리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면 더욱 좋습니다. 즉흥적으로 돈을 쓰게 되면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Δ 처녀자리 : 내가 왜 이러지?유난히 심술이 심해지고 피해의식이 커지는 날입니다. 일이 많거나 몸이 힘든 것도 아닌데, 괜스레 지루하고 따분하니 장난도 더욱 심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부리기 일쑤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크게 싸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 조금만 당신의 신경을 거슬려도 크게 폭발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많아지는 때인데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형국이네요. 주변 사람들과 내기를 해도 이길 확률이 높은 때이기도 합니다.Δ 천칭자리 : 톡톡 터지는 행운!!예상치 못한 곳에서 행운을 만나게 되는 날입니다. 귀에 입이 걸리니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행운이 터지게 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만나는 사람은 오히려 당신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소개를 받을 사람이 있다면 하루를 연기해서 만나는 것도 괜찮겠네요.재물운은 최상으로 보여집니다.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니 무엇을 하든 금전적으로는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색다른 물건을 구매하면 그만큼 재물운이 커질 수도 있겠네요.Δ 전갈자리 : 이상하게, 피곤하네…날씨 때문인지 어제 꿈자리 때문인지 이상하게 피곤함이 과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마치 봄의 시작인 듯 졸리기까지 하고요. 가끔 몸을 움직여서 피곤을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새롭게 만난 사람이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선물을 해보도록 하세요.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다 보면 상대방과 다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지내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이 쪼들린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묻어가려고 하면 덕을 잃을 수 있습니다.Δ 사수자리 : 우연한 사건사고!!우연한 만남 우연한 사건과 사고가 많아지는 날입니다. 이로 인하여 큰 위험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 당황할 수는 있겠네요. 긴장이 되기는 하겠지만 이러한 긴장은 오히려 득이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고집스럽게 굴지 마세요. 어느 때는 져주는 것이 이기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미팅보다는 소개팅을 하면 더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돈을 움직일 때는 당신의 주관대로 움직이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닙니다.Δ 염소자리 : 안심하고 하루를…당신을 괴롭히는 일이 없이 평화로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큰 행운이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을 하더라도 기본은 하게 되는 때입니다. 그간 추진하려고 생각하던 일이 있다면 지체하지 마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사로잡기 위하여 오래된 물건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분의 관계는 문제가 없는데 다른 사람의 일로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차츰 좋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하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레포츠 등 자신의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를 하세요.
2024.05.10 I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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