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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안은진, '72%' 압도적 베커상→미연 축하무대
  • '연인' 남궁민·안은진, '72%' 압도적 베커상→미연 축하무대[MBC 연기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인’이 베스트커플상부터 특별무대까지, ‘연기대상’을 가득 채웠다.사진=MBC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연인’ 남궁민, 안은진이 베스트커플상에 올랐다.안은진은 “연인을 하면서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베스트커플상이었다. 제목도 ‘연인’이고 장현 길채 사랑 이야기가 잘 전달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탐났는데 투표해주셔서 커플상을 받게 됐다.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천방지축 길채부터 성장해나가는 길채까지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봐주신 남궁장현 선배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1년 동안 잘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남궁민은 “멜로의 합이다. 사랑스럽게 바라봐줬다고 하는데 사랑스럽게 잘 했다. 연기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연기합이 너무 잘 맞았던 것 같다. 특히 네티즌 분들이 주시는 상이니까 저희 커플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연기대상’ MC 김성주는 “장채커플이 2부에서 어떤 상을 받게 될지 기대를 해달라”며 “투표 결과는 무려 15만 5천 38표를 받았다. 72.6%의 지지”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이후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연인’의 OST인 ‘달빛에 그려지는’의 축하 무대를 꾸몄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MBC 연예대상' 기안84, 비연예인 최초 대상…시청률 6.4%
  • 'MBC 연예대상' 기안84, 비연예인 최초 대상…시청률 6.4%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와 2023년을 웃음으로 물들인 예능인들의 축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막을 내렸다.사진=MBC지난 29일 방송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6.4%, 2부 8.9%를 기록, 수도권 가구 시청률 1부 6.7%, 2부 9.0%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3.3%, 2부 3.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대상 수상자를 호명하는 순간으로 11.9%까지 치솟았다.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기안84였다.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맹활약을 펼친 기안84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왕좌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의 예능인상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덱스, 빠니보틀과 함께 시청자 투표로 결정된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하며 인기를 증명했다.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역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팀이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날 것 그 자체인 여행을 즐기고 꾸밈없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라톤에 도전, 완주에 성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기안84는 대상 수상 직후 소감을 통해 앞으로 베풀며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밝혔다. 2024년 새해가 모두에게 행운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 시청자들이 즐거워한다면 열심히 방송을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이선균의 일기 멈췄지만…열렬한 발자취는 기억되길
  • 이선균의 일기 멈췄지만…열렬한 발자취는 기억되길[스타in 포커스]
  • 29일 낮 12시 고(故) 이선균의 발인식이 엄수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우리들의 ‘나의 아저씨’ 배우 이선균이 48년의 생을 마감하고 영면에 들었다. 아내 전혜진과 두 아들, 이성민·조진웅·류승룡·김남길 등 동료들이 눈물로 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29일 낮 그의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24년간 꾸준히 자신만의 페이스로 수많은 작품들을 남기며 연기라는 ‘일기’를 써냈던 이선균. 이날 발인을 끝으로 우린 그를 진짜로 떠나보냈다. “굿바이 나의 아저씨”, “당신의 작품이 수없는 사람을 구해줬어요” 그가 남긴 수많은 일기를 보며 울고 웃고 위로받았던 팬들이 장례식장 입구에 붙인 포스트잇 쪽지들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순간까지 외롭고 무서웠을 고인의 고통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 수많은 취재진 중 한 명으로 멀찍이서 이틀간 장례 현장을 지켜봤지만, 여전히 그의 죽음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남은 이들이 흘린 눈물, 조문객들의 눈빛에 서린 상실로 그가 48년의 생을 얼마나 치열하고 다정하게 살아왔는지만 체감했다. 영화와 관련한 이슈들을 취재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고인과의 특별한 추억이나 직접적 인연도 없다. 그렇기에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자체적으로 소회를 남기거나 어떤 평가를 내리는 건 조심스럽다. 올해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와 ‘잠’ 두 편의 라운드 인터뷰로 고인을 만나고, 함께 작업한 배우들과 감독, 관계자들에게 들은 이야기가 전부다. 하지만 이 미약한 인연에도 일기를 쓰듯 빼곡히 채운 고인의 지난 24년 작품 인생이 한 번도 헛된 방향으로 간 적이 없음을 느낄 수 있던 지점들은 많았다. 이선균은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처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올해 ‘잠’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두 편이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배우로서 정점에 올랐다. 개성 넘치는 저음 목소리에, 세계적 인지도까지 갖췄지만 그의 연기가 처음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전에 칸에 초청됐던 전도연, 송강호, 최민식 등 배우들이 이른바 신들린 ‘메소드 연기’로서 압도하는 열연을 보여줬다면, 이선균의 연기는 생활 같았다. 발산하기보단 구심력이 되어 상대방의 연기를 든든히 받치는 기둥에 가까웠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친숙한 톤도 처음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없으면 빈자리가 금세 느껴졌다. 아이유에게 배우로서 전성기를 열어준 ‘나의 아저씨’도, 정유미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잠’도 이선균이 상대 배우로 연기하지 않았다면, 다른 결과를 낳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의 연기가 지닌 매력과 강점들은 동료들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난다. 영화 ‘잠’의 유재선 감독은 이선균에 대해 “필모그래피의 많은 부분에서 현실적인 연기를 하셨다. 장르 연기를 할 때도 항상 현실 연기톤이 묻어나오는 배우라 생각했다. ‘잠’이야 말로 그런 연기톤을 가진 배우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이선균 배우가 맡은 ‘현수’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배역이었다. ‘현수’의 주된 연기는 수진(정유미 분)의 행동에 대한 리액션이 대부분이다. 리액션 연기도 그만의 엄청난 아트인데 이를 섬세히 끌어낼 수 있는 분으로 ‘이선균’ 배우란 정답밖에 없었다”고 극찬했다.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은 “이선균 씨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친한 사람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시는 필모그래피들이 몇 개 있다”며 “왜 이 영화에 이선균 씨를 캐스팅했는지 모르시던 분들도 단막극 등 알려지지 않은 그의 필모그래피를 본다면 납득할 것이다. 코미디를 떠나 장르를 불문, 작품이든 광고든 어떤 식으로도 열심히 하는 분”이라고 평했다. 정유미는 “이선균은 평소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라 늘 동경하고 있었다”며 “10년 전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기억이 마음 속 어딘가에 편히 남아있던 것 같다. 특히 우리 모두가 땅바닥에 발을 딛고 걷지만 오빠가 유난히 더 무겁게 걷는 것 같았다. 걸음걸이가 되게 특이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24년을 배우로 살며 42편의 영화 28편의 드라마를 남겼다. 팬들이 말하는 이른바 ‘소처럼 일하는’ 다작 배우였다. 2005년 고인이 출연한 8부작 드라마 ‘태릉선수촌’은 폭넓게 사랑받진 못했지만, 마니아층을 낳으며 ‘이선균’이란 배우를 발견케 한 첫 작품이었다. 이후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과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명실공히 ‘톱배우’가 된 뒤에도 감독과 대본만 좋다면 장르와 작품의 예산, 역할과 비중을 가리지 않고 도전을 감행했다. 짜증낼 때는 있어도, 감독들의 요청을 한 번도 마다하지 않고 캐릭터를 위해 기꺼이 몸을 내던진 배우라고 업계 관계자들과 동료들이 입을 모았다. 그래서인지 이선균 본인은 자신의 인생작을 ‘나의 아저씨’와 ‘커피프린스’ ‘기생충’으로 꼽았지만, 관객 및 시청자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스펙트럼은 폭넓고 다양했다. ‘기생충’으로 오스카 레이스를 완주한 이선균이 차기작으로 B급 코드를 표방한 영화 ‘킬링 로맨스’를 택한 것도, 신인 감독의 입봉작인 ‘잠’에 출연한 것도, 이젠 유작이 되어버린 ‘행복의 나라’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그런 그의 연기철학이 깃든 선택들이었다. (사진=공동취재단)생전 사생활에 관한 의혹, 가족들 곁을 떠난 고인의 선택에 대한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 논쟁들이 고인의 필모그래피와 대중배우로서 그가 우리에게 안겨줬던 정서적 위로까지 흐리게 할 순 없다. 그의 노력과 연기에 대한 애정은 항상 진심이었다.“학부 때부터 연기를 전공하고 꿈꿔왔다. 주목받고 인정받는 것보다 연기 자체가 좋았다. 지금도 내가 큰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큰 롤을 맡으니 옛날에 느끼지 못한 책임감과 부담은 있다”. 영화 ‘잠’으로 국내 취재진을 마지막으로 만난 이선균이 했던 말이다. 사석에선 동료 및 소중한 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이기 좋아하는, 조금은 까칠해도 유쾌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기억됐다. 장례 이틀간 배우들 외에 가수, 정치인, 스포츠인, 방송인 등 다채로운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하는 모습을 통해 생전 사람을 좋아하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고인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킬링 로맨스’의 조나단처럼 자기애 같은 건 없다. 다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술 마시며 이야기하고, 기분좋게 취해 운동할 때,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낼 때 행복을 느낀다”. 눈동자를 빛내며 연기를 논하다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엔 인자한 웃음을 지어보이던 그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미 너무 늦었지만, 많은 대중을 위로한 그의 작품들 속 명대사처럼 “존재만으로 충분했던”(‘하얀거탑’) 그가, 그곳에선 “편안에 이르길”(‘나의 아저씨’) 바라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23.12.29 I 김보영 기자
“국민 일상 지켜달라”…윤희근, 신임경찰에게 임명장 수여
  • “국민 일상 지켜달라”…윤희근, 신임경찰에게 임명장 수여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신임경찰 교육을 담당하는 중앙경찰학교에 방문해 신임 313기 교육생들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이날 임용식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치안현장에 배치돼 현장 실습 근무에 나설 예정이다.윤희근(가운데) 경찰청장이 28일 충북 청주 중앙경찰학교를 방문 신임 313기 교육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찰청)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장이 실습을 앞둔 신임경찰관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들을 위해 임용식을 개최한 것은 2014년 선(先) 임용제도 시행 이후 최초이다. 이는 313기 경찰교육생이 경찰 교육훈련 대개혁에 따른 개선된 교육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사실상 ‘교육대개혁 1기’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경찰은 2014년부터 경찰관의 임용과 졸업식을 분리해 진행한다. 현장실습 기간에 맞춰 선 임용을 한 뒤 실습 후 졸업을 하는 방식이다. 앞서 중앙경찰학교는 교육대개혁의 일환으로 △교육기간 8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 △모든 커리큘럼을 현장실무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 △물리력대응 종합훈련장 신설 △‘4할 미만’ 성적 저조자 퇴교제도를 ‘6할 미만’ 유급제도로 전환 등을 추진했다.윤 청장은 이날 “여러분은 현장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층 발전된 경찰 교육을 경험한 첫 세대로, 경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제복인으로서 명예심과 이곳에서 키운 초심을 잊지 않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유창영 교육생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윤 청장은 이날 경찰대개혁을 위한 인프라 확충으로 최근 개소한 중앙경찰학교 ‘폴리스체육관(GYM)’에서 ‘신임 경찰 크로스핏 경연대회’에 참관했다. 이날 진행된 크로스핏 대회의 방식은 3인 1조로 △타이어 넘기기 △철봉 △에어바이크 등 5개 종목을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팀을 1위에 선정했다.
2023.12.28 I 황병서 기자
㈜코드리치, '2023 원사이클 휠체어 레이싱 e스포츠 대회' 성료
  • ㈜코드리치, '2023 원사이클 휠체어 레이싱 e스포츠 대회'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드리치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 e스포츠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2023 원사이클 휠체어 레이싱 e스포츠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코드리치)‘원사이클 휠체어 레이싱’은 이번 대회를 주최한 주식회사 코드리치에서 개발한 장애인 유산소 운동을 위한 휠체어 레이싱 기능성 게임이다.㈜코드리치가 주최한 ‘2023 원사이클 휠체어 레이싱 e스포츠 대회’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과 대한민국 장애인 e스포츠 콘텐츠 활성화에 뜻을 함께하고, 그동안 장애인의 문화 체험과 실감 콘텐츠 개발에 힘써온 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KOVACA)가 후원사로 참여했다.이번 대회는 만 16세 이상 복지카드를 보유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본인 휠체어 또는 준비된 휠체어를 타고 휠체어 시뮬레이터에 올라 모니터를 보면서 휠체어의 좌·우 휠을 굴리며 코스를 달리고 완주했다.경기는 8인 1개 조로 조 추첨을 통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진행한 후, 각 조의 예선 상위 4명이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우승 트로피, 준우승과 3위 선수에게는 각각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사진=㈜코드리치)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제주도 마라톤 코스인 ‘2023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코스’의 실제 공간을 경기 맵으로 구현하는 장애인 휠체어 시뮬레이션 콘텐츠로, 참가 선수들과 유저들에게 휠체어 레이싱을 통해 제주도 풍경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체험 경험을 선사했다.또한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육상팀 4명과 지체 장애 유명 인플루언서 ‘박위’를 초청해 아프리카TV의 유명 중계 BJ인 소대수 캐스터가 현장 참여 희망 관람객 2명과 함께 경기를 펼치는 현장 이벤트 매치를 진행했다. 협찬사로 참여한 트레이닝 전문 회사 ‘주식회사 국대들’은 현장에서 장애인 대상 재활 교육 및 무료 스포츠테이핑 존을 운영했다.이외에도 대회 당일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추첨과 체험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대회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교통비도 지원했다.송진우 ㈜코드리치 대표는 “앞으로도 사회적약자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게임 대회,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능성 e스포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8 I 이윤정 기자
한국앤컴퍼니,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2억 기탁
  • 한국앤컴퍼니,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2억 기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12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앤컴퍼니는 2003년부터 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 실천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기부한 성금 12억 원을 포함해 누적 기부액 148억원을 달성했다. 전달된 성금은 서울지역(서울 사랑의열매), 대전지역(대전 사랑의열매), 충남지역(충남 사랑의열매) 등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한국앤컴퍼니는 올 한 해에도 회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청에 각각 성금 2000만원과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전달해 연말 이웃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특히, 올해 7월에는 충남·경북 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성금 1억원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탁했으며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수제 빵 9000여 개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대전·전북 지역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지역사회 상생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본사와 사업장 소재의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우리들의 숲 조성’, ‘벽화그리기 봉사’, ‘목소리 기부’ 등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펼쳤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 한 해 2400여명의 임직원이 총 280여회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누적 봉사시간 1만 시간을 달성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자체, 전문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12.27 I 김성진 기자
LH,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LH,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LH가 지난 20일 ‘2023 국토교통 우수사례(BP)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정부혁신 사례(BP)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LH를 포함한 1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민투표와 결선 전문가 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데이터 제공 요구만으로 임대주택 청약 신청이 가능한 ‘MyMy서비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LH는 청약자들의 청약 불편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점과 국민 체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MyMy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 임대주택 청약 서비스로, 임대주택 신청자가 기관별로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데이터 제공 요구만으로 서류 제출을 완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임대주택 신청 시, 주민등록표등·초본, 국민연금가입증명서 등 10여종의 서류를 개별 기관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데, 발급기관이 다양하고 제출 서류가 많아 개선 요구가 있었다. 그러나 MyMy서비스를 통해 신청자는 데이터 제공 요구를 한 번만 클릭하면 제출서류를 대체할 수 있다.한편, LH는 지난해 10월 전북 완주삼례 A-1BL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올해 영구임대, 매입임대 등 일부 유형으로 확대해 검증을 마쳤다. 내년부터는 모든 임대주택으로 전면 확대해 많은 임대주택 청약자들의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LH 관계자(오른쪽 세 번째)를 비롯한 ‘2023년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2023.12.26 I 박지애 기자
전기안전공사, 성탄절 맞아 전주지역 어린이 초청 산타 행사
  • 전기안전공사, 성탄절 맞아 전주지역 어린이 초청 산타 행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22일 본사 인근에 있는 전북 전주 특수학교 은화학교 어린이 30여명을 본사로 초청해 산타 행사를 펼쳤다.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황호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이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전주의 특수학교 은화학교 어린이 30여명에게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역시 발달 장애인으로 이뤄진 전기안전공사 유니버설 안전예술단이 초청 어린이들에게 공사 주 업무인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황호준 부사장이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해 장갑, 머플러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전국 전기안전 관리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전기안전공사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황호준 부사장은 “성탄절 중 공동체에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깊었던 시간”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장벽 없이(Barrier-free)’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발달 장애인으로 이뤄진 한국전기안전공사 내 유니버설 안전예술단이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전주의 특수학교 은화학교 어린이 30여명을 상대로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
2023.12.25 I 김형욱 기자
션, 취약 계층 위해 기부 달리기… 1천만원 기부
  • 션, 취약 계층 위해 기부 달리기… 1천만원 기부
  • 션(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션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부를 실천했다.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지난 19일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 달리기에 도전했다.션은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임에도 3시간 7분 57초에 400m 트랙 100바퀴를 뛰어 40km 완주에 성공, 총 1000만원을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올 겨울은 인건비 및 원자재 값이 대폭 상승하며 연탄을 구하기 더욱 어려워진 터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션은 “갑자기 몰려온 강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달렸다”며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션은 지난 2014년부터 9년 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겨울 난방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이 캠페인에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60만장 이상의 연탄을 전달했다.이밖에도 션은 ‘착한 러닝’으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그가 기부한 금액만 57억여 원에 달한다.
2023.12.22 I 윤기백 기자
“아이가 없어요” 실종 20일만의 신고…이 가족의 비밀
  • “아이가 없어요” 실종 20일만의 신고…이 가족의 비밀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이가 사라졌어요” 당시 전주 덕진경찰서가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내 걸은 전단. (사진=덕진경찰서 제공)고준희(5세)양이 외할머니 김씨의 전주 자택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이 2017년 12월 22일 준희양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장소인 김씨 집을 압수수색했다. 김씨에 따르면 그해 11월 18일 준희양은 김씨와 함께 살던 집에서 사라졌다. 김씨가 집을 비운 오전 11시 44분부터 오후 4시 4분 사이 준희양이 감쪽같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곧바로 실종신고는 하지 않았다. 고씨의 내연녀 이씨는 “아이 아빠(고씨)가 데려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씨의 어머니였던 것.실종 신고는 준희양이 집에서 사라진 21일 뒤인 12월 8일에 접수됐다. 이를 미루어 봤을 때 경찰은 김씨가 준희양을 방임했다고 봤다. 이에 경찰은 준희양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김씨의 집과 준희양의 친부 고씨의 전북 완주군 봉동읍 아파트와 이씨의 전주시 우아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혹시 모를 범죄 연루 가능성을 대비해 과학수사대도 동원돼 혈흔감식을 벌였다. 그런데 의문점이 생겼다. 준희양의 가족들이 이상할 만큼 수사에 비협조적이라는 것이다. 당시 이 사건을 조사하던 전주덕진경찰서는 준희양의 정확한 실종 시점에 대해 의문을 품었는데, 준희양의 실종날짜는 11월 18일이었고 고씨는 “이틀 전 준희양을 봤다”고 진술했다. 김씨와 고씨의 진술이 맞다면 한 달을 전후해 준희양이 사라진 것이 되지만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을 믿지 않았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을 간 흔적이 없는 등 준희양의 생활 반응이 이상하리만치 없었기 때문이다. 훨씬 이전부터 실종이 됐을 가능성이 점쳐졌다.이에 실종 날짜를 가늠하려면 좀 더 확실한 진술이 필요했지만 가족들의 추가 진술을 기대하기란 어려웠다. 당시 덕진경찰서 관계자는 언론에 “아무래도 친부의 진술에 신뢰감이 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준희양을 본 날짜를 확증하기 위해 최면조사 등을 접목시키려 했는데 협조하지 않고 있다”면서 “가족들이 더 서둘러 수사를 독촉해야 되는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특히 지근거리에 있던 김씨의 진술을 기대했던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거부하는 등의 모습으로 더욱 의문을 자아냈다.준희양은 발달장애를 갖고 있었는데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준희양이 어린이집 교육기관에 다닌 기록은 전무했다. 병원진료기록도 없었으며 어떤 동선으로 생활을 했는지도 파악이 되지 않았다. 준희양은 실종일까, 유괴일까. 경찰은 미궁에 빠졌다. 결국 고준희양을 찾기 위해 12월 15일 공개 수사로 전환해 신고 포상금 500만 원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렸다.고준희 양 학대치사·암매장 사건의 피고인들. 친부인 고모(왼쪽부터) 씨와 고씨 동거녀 이모 씨, 이씨 모친 김모 씨. (사진=연합뉴스)그러던 중 경찰은 한 가지를 포착했다. 준희양 실종 신고 전인 11월 초, 고씨와 이씨, 김씨가 모두 비슷한 시기에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 그 후 12월 23일 고씨의 아파트에서 사람 혈흔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나오면서 이미 사망했거나 학대를 당했다는 추론을 가능케했다.결국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자 혈흔에서 준희양과 고씨, 이씨의 DNA가 검출됐다. 좁혀오는 수사망에 친부 고씨는 12월 28일 “4월에 아이 시신을 군산의 한 야산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다음 날 김씨 집에서 약 50분 거리 군산시 내초등의 야산에서 수건에 싸인 준희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준희양의 갈비뼈 3개가 부러져 있는 등 폭행의 흔적도 남겨져 있었다.고씨와 내연녀 이씨는 준희양이 토사물을 흘리다 사망해 그대로 사체를 유기했을 뿐, 살해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준희양이 사망에 이르게 된 배경에는 이들의 학대가 있었다. 준희양은 부모의 이혼 뒤 엄마 오빠 2명과 같이 살던 중 2017년 1월 친부 고씨에 보내졌다. 고씨의 집에는 내연녀 이씨와 이씨의 아들도 있었다. 그러나 준희양은 1살 많은 이씨의 아들과 싸움이 잦다는 이유로 그해 4월 이씨의 어머니 김씨의 집에 보내졌다. 이후 이들은 선천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는 준희양이 잠을 자지 않고 떼를 쓴다는 이유로 발로 짓밟는 등 학대를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폭행 후 의식을 잃은 준희양을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했다. 또한 양육수당을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었다.2018년 6월 29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부 고씨와 동거녀 이씨에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160시간의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암매장을 도운 김씨에게도 징역 4년을 선고했다.세 명 모두 ‘형량이 부당하게 높다’고 항소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양형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23.12.22 I 강소영 기자
'亞 여성 최초' 김영미 대장의 남극점 도달…ENA, '화이트아웃' 편성
  • '亞 여성 최초' 김영미 대장의 남극점 도달…ENA, '화이트아웃' 편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NA채널은 12월을 맞이해 아시아 여성 최초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의 극한 도전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연출 박준우, 기획 에이스토리)을 22일과 29일 오후 11시에 편성한다.‘화이트아웃’(사진=에이스토리)ENA 특집 다큐 ‘화이트아웃’은 등반 입문 23년차 산악 인생을 살며 대한민국 최연소로 7대륙 최고봉 완등,한 이후거침없이 에베레스트, 로체 등의 기록행진을 이어가던 산악인 김영미가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혼자서 남극점까지 도달하는 극한의 도전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총 2부작으로 방영되는 ‘화이트 아웃’은 누구도 꿈꾸지 않았고 시도하지 않았던 한국 최초 여성 산악인의 도전이자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남극에서 견디는 작은 거인 김영미의 치열한 사투를 고스란히 담아 냈다.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을 출발, 1,130km의 거리를 50일 11시간 37분만에 남극점에 도착, 하루 11시간씩을 걸어 단독 완주에 성공하였으며 총 113kg에 달하는 썰매를 끌며 식량 등 중간 보급과 운송수단의 보조 없이 오롯이 혼자 일궈낸 위업으로 생생한 감동과 명 장면을 시청자에게 선사할 예정이다.수천 년 동안 미지의 땅으로 남았던 남극은 보이지 않는 야생의 장소로 10시간에서 50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는 폭풍설과 화이트 아웃(Whiteout), 동계에는 영하 90도까지 내려갈 수 있는 혹한의 추위 등의 위험 지역이다. 이 때문에 ‘김영미 대장’의 산악 인생의 목표였던 남극점 도전을 위해 약 8년 전부터 전세계를 누비며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 극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한 러시아 바이칼 호수 종단과 노르웨이 원정 훈련, 남극점으로 가는 길의 높은 고도에 적응하기 위한 네팔에서의 고산지대 적응 훈련 등을 통해 자신과의 싸움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ENA 편성 관계자는 “ENA채널은 시청자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장르를 넘어 시청자와 교감하고 소통하는 채널이 되고자 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김영미 대장’의 도전은 영화 같은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에게 도전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특별 편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작은 거인 ‘김영미 대장’의 노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은 오는 22일과 29일 2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ENA채널에서 방영 된다.
2023.12.19 I 김가영 기자
한국앤컴퍼니, 지역사회 이웃사랑 성금 3000만원 전달
  • 한국앤컴퍼니, 지역사회 이웃사랑 성금 3000만원 전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8일 대전시 대덕구청과 전북 완주군청에 이웃사랑 성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 관계자들은 이날 대전시 대덕구청을 방문해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앤컴퍼니 전주공장 관계자들도 전북 완주군청을 찾아 희망복지 성금 1000만원 기탁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완주군 내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번 기부를 통해 2006년부터 18년째 완주군청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한국앤컴퍼니 전주공장 관계자들이 전라북도 완주군청을 찾아 희망복지 성금 1000만원 기탁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앤컴퍼니는 매년 지역사회 성금 기탁을 비롯해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지역사회 내 이동 약자들을 대상으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사업을 전개하며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주관 ‘제9회 사랑의열매 대상’ 기부 분야에서 ‘행복장’을 수상하며 지역 상생 실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 관계자들은 18일 대전시 대덕구청을 방문해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한국앤컴퍼니)
2023.12.19 I 박민 기자
아이큐어, 과테말라에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공급계약 체결
  • 아이큐어, 과테말라에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아이큐어(175250)가 과테말라 ‘Servicio de Comercio Internacional’과 전문의약품인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제품을 5년간 총 약 285만 달러(약 37억원) 공급하는 계약이다. 아이큐어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는 환부에 바로 부착해 통증을 완화시켜 편의성이 높으며 경피약물전달시스템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 기반 약물을 1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침투시켜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붙이는 의약품인 패치제,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등을 전문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8년 기술특례상장 후 전북 완주군에 해외 GMP 인증을 위한 신공장을 운용하면서,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이영석 대표이사는 “2023년 10월 바르셀로나 CPHI에 참가하여 발굴한 Servicio 와 신속한 협상을 통해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할수록 수익성 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I 김승권 기자
포스코 19일 이사회 앞두고 최정우에 쏠리는 눈
  • 포스코 19일 이사회 앞두고 최정우에 쏠리는 눈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그룹이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출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3월이면 임기가 끝나는 최정우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현직 회장 우선 연임에 관한 심사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경우,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현직 회장을 단독으로 우선 심사해 적격 판단을 내렸다. 최 회장도 지난 2020년 11월 연임 의사를 밝히며 단독 심사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셀프연임’ 논란이 불거졌고, 이번 개편안에는 현직 회장에 대한 우선 심사 기회를 폐지하고 다른 새로운 후보와 함께 심사받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는 최 회장이 연임과 퇴진을 두고 어떤 결단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는 본인 거취에 대한 의사를 밝혀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규정 개정을 계기로 최 회장이 퇴진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 회장은 포스코 역대 회장 중 처음으로 연임 임기를 완주했다.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5년5개월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앞선 권오준 전 회장이나 정준양 전 회장도 연임까지는 성공했으나 임기를 마치지는 못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최 회장이 물러날 경우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CEO 승계 카운슬’이 구성된다. ‘CEO 승계 카운슬’은 회장 후보군 명단을 만들어 CEO 후보추천위원회에 올리고, 추천위는 1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 후 내년 3월 주총에 올린다. 포스코 민영화 이후 외부 인사가 회장으로 발탁된 사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내부 출신들이 유력하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등이 잠재적 후보자로 꼽힌다.하지만 최 회장의 연임 의지가 상당하다는 시각도 있다. 2차전지 소재 분야의 과감한 투자로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 중심에서 벗어나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했고, 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 사업별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현직 회장 우선 연임에 대한 심사 규정 폐지 자체가 연임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 회장이 재연임에 도전할 경우 바뀐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최 회장 단독이 아닌 여러 인사를 함께 후보로 올려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다만 최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더라도 현 정권과의 불협화음은 향후 경영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재계 5위 기업임에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통령 해외 경제사절단에 번번히 이름을 올리지 못해 패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차기 포스코 회장의 경우 최정우 회장의 연임 의사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면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현재 언급되고 있는 차기 회장 후보자 대부분이 최 회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최측근이거나 최 회장이 발탁 또는 임명했던 인물이어서 내부 분위기상 도전장을 내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17 I 하지나 기자
션, 14년 만에 꿈 이뤘다…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첫 삽'
  • 션, 14년 만에 꿈 이뤘다…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첫 삽'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션이 마침내 14년 간의 꿈이었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한다.1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이 공동 대표직을 맡은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이는 지난 2009년 박승일 전 농구 코치를 처음 만나고 2011년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이후 약 14년 만의 결실이다. 그간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캠페인·챌린지를 활발히 펼쳐왔고 올해에도 ‘2023 춘천마라톤’,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등 꾸준히 참여하며 지금까지 5억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특히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국내 대표로 지목받아 동참했던 션은 이후 2018년, 2023년 국내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주도하며 루게릭요양병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부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달 29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최된 ‘2023 춘천마라톤’에서 션은 1m 거리당 1000원 기부를 약속하며 42.195km의 풀코스를 완주, 4219만 5000원을 승일희망재단에 쾌척했다.(사진=YG엔터테인먼트)션은 “14년 동안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정말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박승일 대표와의 약속을 비롯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많은 루게릭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이제 더 이상 한 사람의 꿈이 아닌, 우리 모두의 꿈이 된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기대하며 차근차근 벽돌 한 장씩 쌓아가겠다”며 “아이스버킷챌린지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이 긴 여정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루게릭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되며, 완공이 되고 나면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이 될 전망이다.션은 이밖에도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그가 기부한 금액만 57억여 원에 달한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류준열의 뜻깊은 2023년…'외계+인' 2부→'머니게임' 활약-ing
  • 류준열의 뜻깊은 2023년…'외계+인' 2부→'머니게임' 활약-ing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활약을 펼친 배우 류준열의 열띤 행보가 2024년도 이어질 전망이다. 류준열은 지난 7일 열린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올빼미’를 통해 심도 있는 열연으로 ‘주맹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경수 캐릭터를 완성하며 ‘올빼미’의 흥행과 호평을 이끌었다.이로써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43회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까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류준열은 특히 연기파 배우로서 올 한 해 유종의 미를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히 장식했다. 본업 외에도 누구보다 바쁜 열일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7년 넘게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해온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임명돼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도 관심을 두고 직접 실천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6월에는 관객과 배우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필모톡’ 첫 주인공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0월에는 1년 동안 강한 의지와 열정을 불태우며 준비해 온 첫 마라톤 도전에 나서며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 4시간 54분 39초의 기록으로 완주해 남다른 도전 의식을 드러내기도.최근 류준열은 2020년 첫 전시회에 이어 이달 10일부터 사진작가로서의 면모도 선보이고 있다. 자기 삶과 이야기를 ‘나다운’ 시선으로 세상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 총 4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최초 공개, ‘A Wind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 전시회를 개최해 연초까지 꽉 채운 한 해를 보낸다.2024년에도 류준열은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영화 ‘외계+인’ 2부 속 완성형 도사 무륵으로 귀환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것은 물론 한재림 감독의 연출작 ‘머니게임’ 공개도 앞두고 있다. 본업인 연기를 허투루 하지 않되 연기에만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으며 열일 행보를 선보이는 류준열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일지 더욱 기대가 된다.
2023.12.11 I 김보영 기자
'나혼산' 기안84, 때 찌든 쇼파→곰팡이귤 담금주…역대급 집청소 최고 10%
  • '나혼산' 기안84, 때 찌든 쇼파→곰팡이귤 담금주…역대급 집청소 최고 10%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인테리어와 대(大)청소로 ‘기안 하우스’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어머니가 주신 귤로 담금주에 도전, 레시피를 과감히 생략하며 곰팡이를 예약한 ‘귤 담근주(?)’를 완성해 무지개 가족들과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놨다. 전현무는 ‘찌질의 역사’를 공유한 ‘찐친’들과 고등학교 은사님 댁을 방문해 ‘무무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셀프 인테리어에 나선 기안84와 ‘회춘기’ 소년 시절로 돌아간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8.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기안84가 차지했다. 기안84는 집 꾸미기에 돌입한 뒤 만든 신발장을 당당하게 침실에 안착시킨 뒤 “되게 안 예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0%까지 치솟았다. 기안84는 지금 사는 집에서 1년 더 살게 됐다면서 집 꾸미기에 돌입했다. 먼저 ‘나 혼자 산다’에서 영향을 받았다며 암막 커튼을 달아 봤지만, 막상 커튼을 다니 답답한 마음이 밀려왔다. 기안84는 커튼 없이 사는 ‘자연인의 삶’이 자기 취향임을 깨달았다. 이어 웹툰을 끝내고 신발 수집 취미가 생겼다면서 ‘애착 신발’들을 진열할 가구를 만들었다. 가구 또한 상상했던 모습과 달라 실망하기도 했지만, 가구 배치를 하며 합의점을 찾았다. 기안84는 인테리어를 끝내고 ‘소고기 라면죽’을 만들었다. 라면수프를 미리 당겨쓰는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기안84는 라면죽을 흡입하며 ‘무지개’ 동생 코드 쿤스트가 나오는 방송을 모니터하며 ‘형아미(美)’를 뽐냈다. 기안84가 마라톤을 완주하며 얻은 영광의 상처도 공개됐다. 새 발톱이 날 때까지 빠진 발톱을 고이 지키는 기안84. 마라톤 완주 메달은 소파 위 벽에 걸었다.기안84는 머릿기름 때로 찌든 소파와 4년 전부터 함께한 안마기 청소를 시작했다. 수시로 코를 풀었던 수건에 세탁 세제를 묻히고, 냄비 뚜껑을 넣어 소파의 찌든 때를 벅벅 문질렀다. 안마의자엔 소독을 위한 고량주까지 추가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상쾌하게 청소까지 마친 기안84는 엄마가 보내 준 귤로 담금주를 만들었다. 열탕 소독과 물기 제거, 레시피 없이 어디서 본 기억대로 거침없이 귤 담금주를 만드는 기안84를 보며 모두가 기함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정리 후 점심으로 먹고 남은 냉동 소고기구이와 귤 담금주로 저녁 끼니를 때웠다. 먹던 귤까지 담금주에 퐁당 넣어 밀봉하는 기안84의 모습은 배꼽을 강탈했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MZ식 알전구 트리를 만들고, 매생이 가슴털까지 세척(?)하는 등 단장하며 고등학교 시절 함께했던 친구들을 맞이했다. 그는 X세대 친구들 앞에서 ‘초 MZ’임을 뽐냈다. 전현무의 친구들 모두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어 있었다. 전현무가 프랑스 액션 배우 장 클로드 반담을 닮아 학창 시절 별명이 ‘반담’이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전현무는 친구들의 자녀 이야기에 “난 마흔여섯에 여태 이러고 있다”라며 부러워했다. 결혼할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친구의 물음에 “한 번도 안 하고 싶었던 적은 없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결혼 추천하냐?”라는 기습 질문에 답할 타이밍을 놓친 친구들을 보면서 “텀이 있네”라고 장난치는 전현무와 “망했다”라며 당황하는 친구들의 반응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전현무와 친구들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국제 변호사, EBS 일타 강사, 교수 등 친구들의 성공한 근황이 전현무를 뿌듯하게 했다. 전현무는 친구의 과거 ‘썸(?)’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가 친구의 반격에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하게 됐다. “좋아했지..풋풋했다..걔 결혼했을 때도 가슴 아팠는데..”라며 눈가까지 촉촉해진 전현무의 아련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친구들은 고등학교 3년 동안 국사를 가르쳐 준 은사님이자 ‘역사 컬렉터’ 박건호 선생님의 집을 방문했다. 전현무는 박물관 같은 서재에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역사 수업에 빠져들었고,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은사님과 친구들이 역사와 경제 등 진지한 토론을 하는 사이, 월남쌈에 집중한 전현무의 ‘팜유 대장’ 본능은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친구가 가져온 태블릿 PC 속 학창 시절 사진을 감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특히 한결같은 사진 각도가 어머니 작품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전현무는 친구들과 은사 댁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아무 데나 잡아서 옛날 일기를 펼쳐본 느낌이었다.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도 있고, 마냥 눈치 안 보고 유치해질 수 있고, 오래된 친구들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된 것 같다. 쉼표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이장우가 주최하는 ‘제3회 팜유 세미나’의 여정이 펼쳐진다. 팜유즈 전현무-박나래-이장우가 대만 타이중에서 폭풍 먹방을 예고 해 기대를 높인다. 또한 행복한 집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창섭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공개된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획정위, 선거구 획정안 국회 제출…서울·전북 줄고, 인천·경기 늘고
  • 획정위, 선거구 획정안 국회 제출…서울·전북 줄고, 인천·경기 늘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선거구 획정안이 나왔다. 기존 지역구 의석수(253석) 유지를 전제로 △분구 6곳 △합구 6곳 △구역조정 5곳 △경계조정 15곳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는 서울과 전북은 각각 1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1석씩 늘게 됐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인 지난 10월11일 서울 강서구 양천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구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5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와의 합의를 거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송부한 데에 따른 것이다.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인구 편차 허용 범위는 전국 253개 지역구 수 범위 내에서 13만6600명 이상, 27만3200명 이하로 정했다. 현재 전국 선거구 평균 인구는 20만3281명으로 최고는 부산 동래구(27만3177명), 최저는 전북 익산시갑(13만6629명)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선거구 획정안은 서울·전북에서 각각 1석씩 감석했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씩 증석했다. 이 밖에도 5개 시·도 내 구역조정, 15개 자치구·시·군 내 경계조정이 이뤄졌다.구체적으로 분구 선거구는 총 6곳이다. 부산 북구강서구갑·을이 △북구갑·을 △강서구로, 인천 서구갑·을이 △서구 갑·을·병으로,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을이 △순천시갑·을 △광양시곡성군구례군으로 각각 1곳씩 늘었다. 경기도의 경우 평택시갑·을이 △평택시갑·을·병으로, 하남시가 △하남시갑·을로, 화성시갑·을·병이 △화성시갑·을·병·정으로 각 1곳씩 늘면서 총 3개나 늘었다.통합(합구) 선거구도 총 6곳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구갑·을·병이 △노원구갑·을로, 부산 남구갑·을이 △남구로 각각 1곳씩 줄었다. 경기는 부천시갑·을·병·정이 △부천시갑·을·병으로, 안산시상록구갑·을과 안산시단원구갑·을이 △안산시갑·을·병으로 조정되면서 2곳 감소했다.이 밖에 전북은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4곳)이 △정읍시순창군고창군부안군 △남원시진안군무주군장수군 △김제시완주군임실군(3곳)으로 조정되면서 1곳 감소했다. 전남도 기존 목포시, 나주시화순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4곳)에서 △목포시신안군 △나주시화순군무안군 △해남군영암군완도군진도군(3곳)으로 조정돼 1곳 줄었다.광역 시·도 기준으로 선거구가 줄거나 늘지는 않았지만, 인구 증감 영향으로 구역조정이 된 곳도 5곳 발생했다.우선 서울은 기존 종로구,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이 △종로구중구 △성동구갑 △성동구을로 조정된다. 경기는 동두천시연천군, 양주시, 포천시가평군이 △동두천시양주시갑 △동두천시양주시을 △포천시연천군가평군으로 바뀐다.아울러 대구에서는 동구갑·을이 △동구군위군갑·을로, 경북은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이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으로 각각 조정된다.강원은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을, 강릉시,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이 △춘천시갑·을 △강릉시양양군 △속초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으로 변경된다.기초단체 자치구·시·군 내 경계조정도 15곳 이뤄졌다. 대상은 △서울 1곳(강동구갑·을) △부산 1곳(사하구갑·을) △인천 2곳(연수구갑·을, 계양구갑·을) △경기 6곳(수원시병·무, 광명시갑·을, 고양시갑·을·병, 시흥시갑·을, 용인시을·병·정, 파주시갑·을) △충남 1곳(천안시갑·을·병) △전북 2곳(전주시갑·병, 익산시갑·을) △전남 1곳(여수시갑·을) △경남 1곳(김해시갑·을)이다.획정위는 “공직선거법상 법정 획정기준을 준수하고, 유권자 및 입후보 예정자 혼란 방지를 위해 선거구 조정을 최소화했다”면서 “아울러 시·도별 증석 요인 발생 시 해당 시·도 내에서 최대한 자체 조정을 하고, 지방의 지역대표성 강화를 위해 가급적 수도권 증석을 지양했다”고 밝혔다.
2023.12.05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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