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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24건

  • (VOD)16살 소녀, 요트로 혼자 세계일주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호주에서는 불과 16세 소녀가 홀로 당당히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하게 되면 이 소녀는 세계 최연소 요트 세계 일주 완주자로 기록되게 되는데요. 어린 소녀의 대단한 도전에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16살 소녀가 홀로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나섰습니다. 화제의 주인공 제시카 왓슨 양이 가족들과 포옹을 마지막으로 요트 '엘라스 핑크레이디'를 타고 바다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많은 시민들도 이곳에 나와 요트를 타고 떠나는 왓슨을 격려했습니다. 왓슨은 수 십대의 요트와 카약, 대형 선박 등의 호위를 받으면서 바다까지 서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 16살인 왓슨 양이 계획대로 3만 8000킬로미터 바닷길을 완주하면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현재 최연소 세계 기록은 올해 초 아홉 달 동안의 일주를 마친 17살 소년 마틴 군이 갖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이번 도전을 두고 아직 어린 소녀에게 세계일주를 허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왓슨이 요트 시험운항을 시도하던 가운데 항구에서 대형선박과 충돌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포기를 촉구해왔습니다. 이들은 왓슨에게 전화와 편지 등을 통해 세계일주를 포기할 것을 요구 했으나 이 어린 소녀는 꿈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왓슨의 부모도 딸의 도전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왓슨은 뉴질랜드 북쪽 바다를 거쳐 피지와 사모아,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를 거쳐 다시 호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0.19 I 김수미 기자
'개막식의 화려함은 어디로?' ★ 외면 아쉬웠던 폐막식
  • [PIFF 2009]'개막식의 화려함은 어디로?' ★ 외면 아쉬웠던 폐막식
  •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전경. 행사가 시작됐지만 빈자리가 적지않게 눈에 띈다.(사진=김정욱 기자)[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국내 배우들의 외면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6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는 500여 석이 비었다. 그것도 대부분 게스트석이었다. 폐막식 예정시간이었던 오후 7시에만 하더라도 일반 관객석까지 1000여 석이 넘게 비어있었지만 폐막식 행사가 진행되는 사이 일반 관객석은 대부분 메워졌다. 그러나 게스트 석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다. 참석한 게스트가 적었기 때문이다. 이날 폐막식에는 ‘호우시절’의 정우성과 고원원, 허진호 감독, 폐막작 ‘바람의 소리’의 리빙빙, 황효명, 소유붕과 김부선, 강신성일, 김부선 등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참석해 팬들의 환호를 받기는 했지만 폐막작이 중국영화이기 때문인지 참석한 국내 스타들의 수는 지난해보다 적었다. 그나마도 폐막작 상영이 시작되자 빈자리는 더욱 늘었다. 지난 8일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면면이 화려한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성대한 축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상영 시간에 자리를 뜨는 게스트도 적었다. 그러나 폐막식은 다른 양상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축제다. 그 행사가 다음해에 더 성대하게 열리는 것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폐막식까지 화려함을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 영화계의 한 축이자 팬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배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09.10.16 I 김은구 기자
''내년에 다시 만나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 [PIFF 2009]''내년에 다시 만나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사진=김정욱 기자)[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내년을 기약하며 16일 폐막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은 박상민, 김혜선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KNN관객상과 선재상, PIFF메세나상, 플래시 포워드상, 뉴커런츠상 시상에 이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겸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의 폐막사, 축하공연, 폐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KNN관객상은 장웬리 감독의 ‘안녕 할아버지’, 선재상은 김재원 감독의 ‘닿을 수 없는 곳’과 바실 미로네 감독의 ‘월척’, PIFF메세나상은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와 사바 데완 감독의 ‘또 다른 노래’가 각각 수상했다. 플래시 포워드상은 자이다 베르그로트 감독의 ‘루퍼트와 에버트’, 뉴커런츠상은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와 샤우캇 아민 코르키 감독의 ‘킥 오프’에게 주어졌다. 이날 폐막식에는 폐막작 ‘바람의 소리’의 주연 리빙빙과 황효명, 소유붕, 첸쿠오푸 감독, ‘호우시절’의 정우성, 고원원, 허진호 감독, 강신성일, 강수연, 김부선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0개국 355편의 영화가 상영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지만 신종플루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관객수는 지난해 19만8818명보다 2만5000여명 적은 17만3516명에 그쳤다.
2009.10.16 I 김은구 기자
쌍용건설, 1500억 규모 싱가포르 W호텔 수주
  • 쌍용건설, 1500억 규모 싱가포르 W호텔 수주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쌍용건설(012650)이 싱가포르에서 대형 호텔 신축공사를 단독으로 따냈다.쌍용건설은 세계적인 호텔 `W호텔` 공사를 싱가포르 부동산개발업체 CDL사로부터 1500억여원(미화 1억3000만달러)에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W호텔은 CDL이 관광 휴양지 센토사섬에서 미화 5억달러 규모로 추진중인 최고급 콘도미니엄, 오피스, 상업시설이 포함된 `퀴사이드컬렉션` 개발사업 가운데 호텔부문 사업이다. 센토사섬 해안선을 따라 지하 1층, 지상 7층 1개동 총 241실 규모로 건설될 W호텔은 해변에서 파도가 치듯 건물 전체가 2개로 갈라지는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다. 500석 규모의 연회장과 요트 선착장, 최고급 레스토랑, 수영장, 개인용 스파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외부는 유리 표면에 금속을 얇게 코팅해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켜 주는 로이유리를 사용하고 에너지소비와 소음, 진동 등을 줄여주는 지붕막, 우수 재활용시설 등이 설치돼 고효율 친환경 호텔로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발주처인 CDL은 싱가포르 최대 기업인 홍릉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힐튼 호텔 등 세계 18개국에서 11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 최대의 부동산 투자개발업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W호텔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함으로써 향후 발주될 최고급 오피스, 상업시설 등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55층 3개동 2500객실 규모의 건축 프로젝트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시공 중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1980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총 36건 5조1000여억원(미화 약 43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 관련기사 ◀☞김포한강 쌍용예가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왜?
2009.10.16 I 문영재 기자
신종플루 여파, 화려함↑ 관객↓…성과와 과제
  • [PIFF2009 결산]신종플루 여파, 화려함↑ 관객↓…성과와 과제
  •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사진=김정욱 기자)[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수가 지난해보다 2만5000여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폐막식을 앞둔 16일 오전 센텀시티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결산기자회견에서 올해 총 관객수가 17만3516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수는 19만8818명이었다. 객석점유율도 지난해 72.3%에서 70% 수준으로 하락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0개국 총 355편의 영화가 상영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해보다 참가국 수가 10개국 늘었고 상영편수도 40편 증가했다. 그러나 전세계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신종플루와 경제위기의 여파는 피해가지 못한 분위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내외신 취재진 2202명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여 높아진 위상과 관심을 대변했다. 지난해 취재진 수는 1594명이었다. 게스트 수도 줄어들기는 했지만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과 틸다 스윈튼, 기무라 타쿠야, 후지와라 타츠야 등 해외 인기 배우들과 브라이언 싱어, 유키사다 이사오, 지아장커 등 인기 감독들이 참여해 면면은 화려해졌다.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팬들과 대면한 국내 스타들도 장동건, 이병헌, 정우성, 하지원, 김하늘, 안성기, 박중훈, 봉준호 감독, 김지운 감독 등 화려했다. 하지만 경제위기로 국내 제작편수가 줄어들면서 화제작도 감소해 관객수를 늘리는 데는 실패했다.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과와 과제 그런 가운데서도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새로운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5억원 가량의 손실이 났지만 올해는 부산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부 지원금 증액 등으로 손실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프리카 영화 5편을 초청한 것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등 참가국 수를 늘려 영역을 확장했고 3D 영화제 컨퍼런스와 워크숍 등을 통해 영화제작 및 변화하는 산업환경에서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영화제로서 입지를 쌓았다. 더구나 매년 이어졌던 안전사고 위험, 영사사고 등도 올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만큼 매끄럽게 영화제가 진행됐다.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의 의식도 성숙해졌다. 많은 관중들이 몰리는 배우들의 야외무대인사에서도 진행자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앉아 달라’고 말하면 앞줄부터 순차적으로 앉는 등 질서정연한 모습이었다.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는 시민들도 동참을 한 셈이다. 반면 부산 시민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낮에 생업에 종사한 뒤 밤에나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퇴근하고 나면 영화를 관람하기 어렵다. 영화제 기간에는 평일에도 심야상영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한 관계자는 행사지역 집적화를 한가지 딜레마로 꼽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 백사장의 피프빌리지와 센텀시티, 수영만 요트경기장, 남포동 등지로 행사, 영화상영 등이 분산돼 진행됐다. 올해는 큰 사건이 없었지만 주최측의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행사장이 분산된 상태에서는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관련기사 ◀☞[PIFF2009 결산]사진으로 되돌아본 PIFF, 데일리 베스트 포토☞[PIFF2009 결산]스타와 팬의 만남, '허걱! 이런 질문이?' No.5☞[PIFF2009 결산]정우성 "키스해 드릴까요?"…스타 말말말
2009.10.16 I 김은구 기자
  • 라이프코드, 생인공간시스템 본임상 승인 획득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하이쎌(066980)은 14일 계열회사인 라이프코드가 식약청으로부터 생인공간시스템인 `라이프리버(LifeLiverTM)` 본임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프코드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실제 간부전증 말기 환자 등을 대상으로 본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150억원이 투자된 `라이프리버`는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간이식대기 기간을 연장시켜주거나 환자 자신의 간이 회복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와 세포치료제의 조합의약품(Combination Product)이다. 국내 간이식분야 최고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이석구 교수와 동국대학교, 부경대학교 교수진이 함께 개발에 참여했다. 이두훈 라이프코드 박사는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생인공간을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라이프리버`는 전임상 과정에서의 각종 연구결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이쎌은 `라이프리버`의 본 임상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한 후 내년 중에 판매를 개시해 1500억원 규모인 국내시장은 물론 1조5000억원 규모의 중국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현대요트, 국제수준 럭셔리 요트 `아산42` 론칭☞(이데일리ON) 일단 지금 당장의 흐름을 즐겨라.
2009.10.14 I 김춘동 기자
현대요트, 국제수준 럭셔리 요트 `아산42` 론칭
  • 현대요트, 국제수준 럭셔리 요트 `아산42` 론칭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하이쎌(066980)의 자회사인 현대요트가 13일 럭셔리 요트인 `아산42(ASAN42)`를 론칭했다. 지난 1년6개월간 25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아산42`는 세계적인 요트 디자인 회사인 벤틀리의 디자인을 기초로 한국의 지형과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해 설계됐다. 850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아산42`의 최대속도는 35노트(시속 65km)며, 2층 형태의 플라이브릿지 설치로 체감속도는 시속 160km이상이다. 최대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세계 최고의 명품빌트인 사양으로 독일 밀레(MIELE)와 이탈리아 아이소던(Isotherm)사의 마린그레이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요트는 우선 법인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해 점차 VVIP 개인고객들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수판매에 주력한 후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요트는 `아산42`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올해 50억원, 내년 12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요트는 지난 75년 현대그룹의 자회사인 경일요트에 뿌리를 둔 현대라이프보트와 하이쎌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경일요트는 지난 90년까지 270여척의 요트를 생산해 수출한 바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세일링 요트인 `아산 R26`을 개발했으며, 8월에는 미국의 게일(Gale International)사로부터 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의 리버크루즈를 수주해 생산한 바 있다. 세계적인 요트회사인 페어라인(Fairline)의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현대요트로 스카우트돼 아산42 제작에 처음부터 참여한 믹(Mick) 이사는 "`아산42`는 국제적인 요트 제조기업들이 긴장할만한 수준의 럭셔리 요트"라고 평가했다. 도순기 현대요트 대표이사는 "전 세계 해양레저용 장비시장 규모는 약 500억달러에 달한다"며 "현대요트는 세일링 요트와 리버크루즈, 마리나 건조능력을 입증한데 이어 국제수준의 럭셔리 요트 제조에도 성공해 해양레저 전문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일단 지금 당장의 흐름을 즐겨라.☞(특징주)하이쎌 강세..`나도 전자책 수혜주`
2009.10.13 I 김춘동 기자
  • 부산영화제 현장소식 `미투데이로 본다`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의 생생한 소식이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를 통해 소개된다. 미투데이(me2day.net)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을 맞아 현장 이용객들이 영화제 현장의 소식을 전달, 공유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영화평이나 현장 관련 정보를 나누는 것에서 부터 영화제 기간 동안 전문인들이 현장을 누비며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미투데이 PIFF 특파원(me2day.net/me2/topic/event/piff_repoter)`에서는 총 13명으로 구성된 특파원이 직접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게 된다.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 이용자 5명과 온라인 매거진 기자 4명, 장진 감독, 영화배우 한지혜, 영화평론가 이동진씨 등이 포함됐다. 미투데이 뿐만 아니라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도 영화제 현장을 파악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란 키워드로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미투데이 특파원이 실시간으로 업로드한 현장 사진이 노출된다.이들 특파원의 소식들은 미투데이 부산국제영화제 이벤트 페이지 뿐 아니라, 해운대 요트경기장 미투데이 부스, 해운대 메가박스, PIFF 라운지, 게스트 라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포털 영문로고 `한글날 만큼은 우리글로`☞NHN `법원 판결로 규제 리스크 해소`-신한☞서울고등법원 "NHN, 지배적 사업자 아니다"
2009.10.09 I 임일곤 기자
레드카펫 세대교체…'한예슬' 최고vs'구혜선' 최악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레드카펫 세대교체…'한예슬' 최고vs'구혜선' 최악
  • ▲1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nbsp;의상 하나로&nbsp;희비가 엇갈린 한예슬과 구혜선.&nbsp;[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별들의 스타일 전쟁, 올해의 승자는 누구?' 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외 많은 스타들이 부산의 붉은 카펫 위에 섰다. 레드카펫 위 스타들에게선 빛이 났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라는 타이틀에 맞게 올해도 수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부산을 찾았고, 레드카펫 위에서 영화의 도시 부산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패션 코드는 '롱 드레스'였다. 대다수의 여배우들이 롱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고, 동시에 등을 시원하게 드러낸 홀터넥 등의 스타일로 섹시미를 과시했다. 물론 그중에는 난감한 의상 선택으로 패션 감각에 의심을 산 스타도 있었다. 영화제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던 레드카펫 위 스타들의 패션 경합. 패션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비주얼컴퍼니 대표, 남윤희 '싱글즈' 편집장, 장경미 '헤렌' 패션 디렉터 등 이데일리 SPN 스타일 평가단의 도움을 얻어 레드카펫 위 베스트 스타와 워스트 스타를 꼽아봤다. ▲ 14회 PIFF 베스트드레서 한예슬-고준희-엄지원(사진 왼쪽부터)◇ 베스트 드레서…'한예슬, 레드카펫 최고 스타 등극' ▲ 한예슬 미녀스타 한예슬이 '레드카펫 퀸'의 오랜 꿈을 이뤘다. 한예슬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전통 강호 수애를 제치고 난생 처음 베스트드레서의 영예를 안는 기쁨을 누렸다. '영화제의 격조와 자신의 개성을 절묘하게 살려낸 선택' '아이보리 홀터넥 드레스와 원포인트 레드의 완벽한 조화' 등 평가위원들 사이에선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영화제에서 한예슬은 아이보리 컬러의 홀터넥 롱드레스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 평가단의 극찬을 받았다. 허리 부위 얇은 레드 새틴 라인과 같은 컬러의 새틴 클러치백 등도 포인트 역할을 제대로 하며&nbsp;한예슬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 액세서리 어느 것 하나 과하거나 덜하지 않았다. 한예슬의 사랑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옷 한 벌에 그대로 드러났다. ▲ 고준희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는 한마디로 이변의 연속이었다. 행사전 관심을&nbsp;모은&nbsp;스타들은 2% 부족한 패션 센스로 아쉬움을 남긴 반면, 기대 밖 스타들이 빼어난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나서 이목을 끌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라이징 패셔니스타'는 다름아닌 고준희였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고준희는 블랙 컬러의 롱 드레스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낸 동시에 등 부위 자연스런 드레이프 포인트로 여성성을 강조하고, 뒤로 말끔히 빗어넘긴 헤어로는&nbsp;매니시한 느낌까지 표현해내는 놀라움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진 짙은 레드 립은 이날 고준희가 선보인 패션의 완성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 엄지원 '비슷한 스타일, 느낌이 다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퀸을 선정함에 있어 막판까지 평가단의 선택을 망설이게 했던 두 여배우가 있다. 블랙 롱드레스에 나란히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준 고준희와 엄지원이 바로 그랬다. 짧은 머리를 뒤로 깔끔하게 넘겨 붙인 헤어스타일도 유사했다. 하지만 평가단은 고민 끝에 두 여배우 모두를 베스트드레서로 꼽기로 했다.&nbsp;두 사람 모두 너무나 아름다워 어느 한 사람을 선택하고 버리기가 곤란했기 때문이다. 큰 틀에서 스타일은 비슷했으나 두 사람의 느낌은 180도 달랐다. 고준희가 시크하면서도 강한 느낌이라면 엄지원은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웠다. 고준희가 이어링과 반지 등 액세서리에서 골드로 포인트를 줬다면, 엄지원은 실버 장식으로 대조를 보인 것도 차이다. 엄지원은 이날 클러치백은 반드시 브레이슬릿을 착용한 왼손에 들어야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시크함이 산다는 패션의 정석도 잊지 않았다. ▲ 14회 PIFF 워스트드레서 구혜선-전세홍-김소연(사진 왼쪽부터)◇ 워스트 드레서…"구혜선, 시상식에 블랙진이 웬말?" ▲ 구혜선 한예슬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패셔니스타였다면 구혜선은 최악의 패션으로 워스트드레서의 불명예를 안았다. 구혜선은 이번 영화제에서 블랙진에 넥타이, 화이트 셔츠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아 평가단을 경악케 했다. 배우가 아닌 감독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만큼 매니시한 느낌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이나 옷 입기의 기본인 T.P.O(시간, 장소, 상황)를 깡끄리 무시한 스타일로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는 게 워스트드레서 선정의 가장 큰 이유다. 평가위원들은 구혜선에 "어느 누가 블랙진 차림을 레드카펫 룩으로 보겠는가"라며 "중성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다면 턱시도 팬츠 등 다른 방식을 취할 수도 있었을텐데 스타일을 떠나&nbsp;영화제의 격조를 무시하고&nbsp;예의를 갖추지 않은 점이 무엇보다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 전세홍 '부산 바다에 초록 인어 떴다' 어느 누가 그녀의 기괴함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인가. '레드카펫 악녀' 배우 전세홍이 이번에도 역시 워스트드레서의 악명을 이어갔다. 유난히 반짝였던 초록색 슬리브리스 롱드레스와 과도하게 큰 실버 클러치백, 어느 것 하나 조화로운 구석을 찾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비키니에 치마를 이어 붙인 듯한 드레스는 스윔웨어를 연상케하기도 했다. 게다가 허리를 강조한 어정쩡한 부위의 노출은 그녀의 몸매를 살리기는 커녕, 매력을 급감시켰다는 지적이다. ▲ 김소연 과감한 드레스가 불러 일으킨 '폭발적인' 반응은 마약과도 같은 것이었던가.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슴만 살짝 가린 파격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김소연이 이번에는 반대로 가슴만 드러낸 노출 패션으로 스타일 리더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실패 없는 스타일링의 기본은 원 포인트. 그런데 김소연은 이번 영화제에서 '레드'라는 거대한 포인트에 '노출'이라는 또 하나의 대담한 포인트를 중복 사용해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우를 범했다. 가슴 부분에 마치 벨트를 한 것 같은 디자인이 무엇보다 큰 아쉬움을 남겼다. 가슴 윗부분은 지나치게 타이트하고&nbsp;허리 부위는&nbsp;상대적으로 넉넉해 김소연의 아름다운 모래시계 몸매 또한&nbsp;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nbsp;지적이다.&nbsp;(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2009 PIFF 여우들의 선택 '롱드레스+파격'☞[최은영의 패셔니스타]장미희-수애-이병헌 주목! '미리보는 PIFF 레드카펫'☞[포토]'14회 PIFF' 베스트 뒤태는 누구?☞[포토]김소연-손정민-채민서-전세홍, 'PIFF '아찔퀸'은 누구?'☞[최은영의 패셔니스타]장미희-수애-이병헌 '미리보는 PIFF 레드카펫'<!--기사 미리보기 끝-->
2009.10.09 I 최은영 기자
2009 PIFF 여우들의 선택 '롱드레스+파격'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2009 PIFF 여우들의 선택 '롱드레스+파격'
  • ▲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낸 여배우들. 한예슬, 김소연, 전도연, 한채영(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전문가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열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여배우들은 롱드레스로 우아한 멋을 강조했다.&nbsp;몇해 전부터 금기로 여겨졌던 레드드레스가 속속 등장하는 등 레드카펫의 트렌드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컬러면에서도 쏠림이 없었던 게 올해 레드카펫의 또 다른 특징이다. 스팽글 장식에 실크, 쉬폰까지 소재도 한층 다양해졌다. 스타들은 형형색색의 컬러와 다채로운 소재, 그리고 디자인의 드레스로 저마다의 개성과 멋을 뽐냈다. 올 시즌 유행 컬러인 동시에 레드카펫 룩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 드레스는 올해도 많은 스타들의 선택을 받았다. '칸의 여왕' 전도연, '월드스타' 김윤진을 비롯해 고준희, 엄지원, 윤지민, 고은아, 유인영 등 스타들이 블랙으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블랙드레스 가운데는 특히 스팽글 장식으로 화려함을 강조한 스타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선우선, 장미희, 엄정화, 한지혜 등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밤하늘을 별로 수놓은 듯한 반짝이 스팽글 드레스로 부산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스팽글을 활용한 복고풍의 의상은 올 가을 유행 트렌드이기도 하다. 반면, 한채영, 서우, 임수정 등은 실크 또는 시폰 소재 화이트 드레스로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강조해 이들과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붉은 드레스로 금기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슴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파격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김소연은 올해 당시와 정반대로 가슴만 드러낸 조가비 스타일의 레드 드레스로 이목을 끌었고, 최강희도 붉은빛이 살짝 감도는 핑크 드레스에 다리를 훤히 드러낸&nbsp;스타일로 톡톡 튀는 개성을 드러냈다. '솔약국집 아들들'의 김 간호사 유선도 어깨를 강조한 레드드레스로 드라마에서와는 180도 다른 강렬한 매력을&nbsp;뽐내 눈길을 끌었다. &nbsp;영화 '해운대'의 1000만 흥행 이후 기분 좋게 부산을 다시 찾은 하지원과 레드카펫 절대지존 수애는 가을이라는 계절감을 살린 골드 드레스로 우아함의 절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 배우 채민서와 정세홍은 각각 과감한 파랑 그리고 청색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고, 유하나, 장서희, 예지원 등은 연보라, 핑크, 그린 등 파스텔톤의 드레스로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다. &nbsp;하지만 같은 롱드레스도 느낌은 천차만별이었다. 고준희는 짧은 머리카락을 완전히 뒤로 넘겨 붙인&nbsp;헤어스타일로&nbsp;롱드레스의 우아함에 매니시한 느낌을 더했고, 김소연, 전세홍, 고은아, 전혜빈, 임성민, 채민서 등은 가슴, 등, 허리, 골반 등 허를 찌르는 노출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반면, 남자 배우들 가운데는 특별히 베스트 드레서라고 일컬을만한 스타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훌륭하지도, 그렇다고 튀지도 않았다. 블랙 일색의 천편일률적인 남자 배우들의 수트 차림이 레드카펫의 재미를 급감시켰다는 평가다. 일부 남자 배우들은 과도한 리본 장식 또는 몸에 맞지 않는 베스트 등으로 이름값에 먹칠을 하기도 했다.&nbsp;(사진=한대욱, 김정욱 기자) &nbsp; ▲ 1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아슬아슬한 뒤태를 과시한 여배우들.&nbsp;전세홍, 고은아, 전혜빈, 임성민, 채민서(사진 왼쪽부터)▶ 관련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레드카펫 세대교체…'한예슬' 최고vs'구혜선' 최악☞[포토]고준희 '블랙 카리스마'☞[포토]'14회 PIFF' 베스트 뒤태는 누구?☞[포토]김소연-손정민-채민서-전세홍, 'PIFF '아찔퀸'은 누구?'☞[최은영의 패셔니스타]장미희-수애-이병헌 '미리보는 PIFF 레드카펫'
2009.10.09 I 최은영 기자
장진 감독 "조쉬 하트넷 비추지 마세요" 개막식 이모저모
  • [PIFF 2009]장진 감독 "조쉬 하트넷 비추지 마세요" 개막식 이모저모
  • ▲ 장진 감독 (사진=한대욱 기자)[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8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야외상영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동건, 이병헌, 조쉬 하트넷, 전도연, 하지원 등 국내외 150여명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부산 수영만 앞바다를 별들의 쓰나미로 채웠다. 5000여명의 관객들은 이들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 쌀쌀한 수영만 밤바람을 훈풍으로 만들었다. 다음은 개막식 이모저모. ◇ 장진 감독 "조쉬 하트넷 비추지 마세요"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연출한 장진 감독은 이날 개막식 무대에 올라 재치있는 말솜씨로 영화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할리우드 톱스타 조쉬 하트넷에게 방송국 카메라가 집중되자 "소감을 짧게 말할 테니 조쉬 하트넷을 비추지 마세요"라는 말로 조쉬 하트넷를 가볍게 시기(?)한 것. 이 말을 들은 조쉬 하트넷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장진 감독은 "부산영화제가 코미디인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것은 그간 저평가된 한국 코미디 영화에 대한 응원이고 칭찬이고 격려인 것 같아 고맙다"고 개막작 선정 소감을 밝혔다. ◇ 5억 짜리 부산소방본부 현장지휘버스 '눈길' 이날 야외상영관 주차장에는 부산소방본부 소속의 재난현장지휘버스가 배치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6월부터 운용되는 현장지휘버스는 5억 정도를 들여 만든 차량으로 재난현장 통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휘체계를 갖춘 최첨단버스다. 부산소방본부는 이 차량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으로 개막식 현장중계화면을 상영해 개막식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nbsp;▲부산영화제 개막식 현장에 배치된 부산소방본부의 5억원 짜리 재난현장지휘버스(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부산영화제 개막식인 만큼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차량을 배치했다"며 "폐막식에도 차량을 배치해 관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하루만 늦었어도' 강풍 피해 안심 부산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앞서 가장 신경을 곤두세운 것은 다름 아닌 일기예보다. 개막식이 실내가 아닌 수영만 야외상영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이다. 올해 부산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들은 지난 5일 부터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했다. 일본으로 북상중인 태풍 멜로르가 행여 한국에 상륙할지도 모른다는 염려에서다. 다행히(?) 태풍은 일본을 관통했고 부산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개막식 전날인 7일까지 부산지역에는&nbsp;강풍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 조직위 관계자들은 마음을 졸여야 했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만약 오늘도 어제처럼 바람이 거셌다면 진행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강풍을 피해 개막식을 열수 있어 마음이 놓였다"고 밝혔다.
2009.10.08 I 김용운 기자
'꽃미남 톱스타' 환호성이 달라
  • [PIFF 2009]'꽃미남 톱스타' 환호성이 달라
  • ▲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조쉬 하트넷과 이병헌(사진=한대욱 기자)[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꽃미남 스타들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비명 제조기로 거듭났다. 8일 오후 7시 부산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열린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는 다른 해에 비해 꽃미남 톱스타가 눈에 많이 띄었다. 그간 국내활동이 많지 않았던 장동건을 비롯해 월드스타로 도약한 이병헌, 할리우드 꽃미남 조쉬 하트넷, '소간지'로 불리는 소지섭.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등이 그 대표적인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할 때마다 폭죽이 터지는 듯한 환호성이 야외상영장을 가득채웠다. 또한 카메라 화면이 이들을 비추면 야외상영장 뿐만 스크린이 설치된 인근 주차장도 여성관객들의 환호성으로 귀가 찢어질 정도였다. 현장에서 중계하던 방송사의 한 관계자는 "꽃미남 톱스타에 대한 관객들이 반응이 다른 스타들에 비해 차이가 났던 것은 사실이다"며 "꽃미남이 아니라 비명 제조기 같다"고 촌평했다. ▶ 관련기사 ◀☞[PIFF 2009]'장동건 보자' 아침부터 표 전쟁☞[PIFF 풍경]낯설면서 부러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야외상영☞[PIFF 2009]부산국제영화제, ★와 함성 어우러지며 성대한 개막☞PIFF, 영화제 내내 故장진영 추모부스 운영☞[PIFF 리뷰]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발칙 혹은 훈훈한 선택
2009.10.08 I 김용운 기자
낯설면서 부러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야외상영
  • [PIFF 풍경]낯설면서 부러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야외상영
  •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사진=한대욱 기자)[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8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는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개막식에 마련된 객석은 총 5000석. 일반 극장보다 훨씬 많은 객석이 마련되고 그 자리들이 빼곡히 메워지지만 상영되는 내내 관객들은 하나가 된 듯합니다.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영화 속 배우들의 대사와 효과음, 음악만 들릴 뿐 객석은 아무도 없는 듯 조용해져 있다가 웃음, 아쉬운 탄성 등 관객들의 반응은 한꺼번에 터져 나옵니다. 야외 상영, 게다가 옆에는 광안대교가 있어 그 위를 지나는 차량의 불빛, 소음소리만으로도 집중력이 흐트러질 법한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광안대교를 지나는 차량들도 좀처럼 경적을 올려 영화관람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개막식 시작 전 스타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할 때 행사장이 떠나가라 환호성을 질러대지만 영화가 시작되면 객석은 고요 속에 잠깁니다. 요트경기장 건물을 사이에 두고 티켓을 구하지 못해 입장을 하지 못한 팬들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행사장에 들어가는 스타들을 보고 환호성을 질러대던 팬들은 그 여운을 빨리 떨쳐내기 싫은지 한참동안 왁자지껄 떠들어댑니다. 안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을 방해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그러는 것은 분명 아닐 겁니다. 영화를 관람하지 못하지만 영화, 영화에 출연하는 스타를 사랑한다는 마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자긍심의 표출이겠지요. 점차 행사장 밖에서 떠들썩했던 팬들도 잦아들고 그렇게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첫날은 끝나가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PIFF 2009]'장동건 보자' 아침부터 표 전쟁☞[PIFF 2009]'꽃미남 톱스타' 환호성이 달라☞[PIFF 2009]부산국제영화제, ★와 함성 어우러지며 성대한 개막☞PIFF, 영화제 내내 故장진영 추모부스 운영☞[PIFF 리뷰]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발칙 혹은 훈훈한 선택
2009.10.08 I 김은구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와 함성 어우러지며 성대한 개막
  • [PIFF 2009]부산국제영화제, ★와 함성 어우러지며 성대한 개막
  •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불꽃이 쏘아올려지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8일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후 7시30분 화려한 불꽃 축포와 함께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배우 김윤석과 장미희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 고두심, 한채영, 장진 감독과 갈라프레젠테이션 상영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이병헌, 조쉬 하트넷을 비롯해 150명에 가까운 스타들이 참석을 해 자리를 빛냈다. 이민호, 김남길, 전도연, 하지원, 강예원, 강수연, 설경구, 소지섭, 김하늘, 김윤진, 구혜선, 임수정, 왕석현, 최강희, 김소연, 선우선, 전혜빈, 한혜진, 채민서, 임권택 감독 등 많은 스타들이 수영만요트경기장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개막작 관람을 예매한 관객들은 개막식 시작 시간이 되기 전부터 5000석의 객석을 빼곡히 메웠으며 행사장 앞에도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400여명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웠다. 스타 한명 한명이 레드카펫에 올라설 때마다 팬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수영만요트경기장이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러댔다. 이날 김윤석은 “9일 동안 단편영화를 한편 찍어간다는 마음으로 영화제를 많이 즐겨 달라”고 말했다.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축사, 김창완 밴드와 소녀시대의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작 상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배우 장서희와 김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후 7시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0개국 315편의 영화가 상영됐던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져 70개국 355편의 영화가 준비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 관련기사 ◀☞[PIFF 2009]'장동건 보자' 아침부터 표 전쟁☞[PIFF 2009]'꽃미남 톱스타' 환호성이 달라☞[PIFF 풍경]낯설면서 부러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야외상영☞PIFF, 영화제 내내 故장진영 추모부스 운영☞[PIFF 리뷰]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발칙 혹은 훈훈한 선택
2009.10.08 I 김은구 기자
장진 감독 "'굿모닝 프레지던트' 정권 비판하려 만든 영화 아니야"
  • 장진 감독 "'굿모닝 프레지던트' 정권 비판하려 만든 영화 아니야"
  • ▲ 장진 감독(사진=김정욱 기자)[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이 영화로 정치권을 흔들거나 야유를 보내거나 그럴 마음은 없다." 장진 감독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개막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정치 비판 영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진 감독은 8일 오후 4시 부산시 수영구 센텀시티CGV에서 열린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장진 감독은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과 에피소드에 초첨을 맞춘 영화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정치적인 질문은 나오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며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어느 부분도 현 정권이나 역대 어느 정권의 행보를 비판하거나 까기 위해 만든 영화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이 작품을 만들면서 관객에게 그간 제왕적인 대통령이었던 우리의 대통들도 기뻐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행복해하는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 며 "이 영화로 불만스러운 정치권을 흔들거나 야유를 보낼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영화의 풍자 수준에 대해 "대중영화의 한도 안에서 살짝 건들고 가는 수준이다"며 "영화의 각본을 쓰면서 청와대에 대한 고증이나 취재 및 역대 대통령들의 일화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세 명의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대통령들의 에피소드를 엮어 만든 코미디 작품. 그러나 극중에는 강남 부동산 투기문제나 한국과 일본 북한과 미국의 미묘한 외교문제 및 대통령 탄핵과 수도이전 문제 등이 소재로 쓰였다. 한편 개막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연출한 장진 감독에 대해 "각본가로도 뛰어나며 코믹하면서도 작품성 있는 영화를 만든 장진 감독의 신작을 개막작으로 상영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영화제는 8일 오후 7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폐막식까지 70여개국 35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관련기사 ◀☞[포토]'초미니 원피스' 한채영, '아슬아슬 아찔아찔'☞[PIFF 리뷰]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발칙 혹은 훈훈한 선택☞[포토]'얼짱 대통령' 장동건, '이따 다시 만나요~'☞[포토]장동건-고두심-임하룡-한채영, '레드카펫에서 다시 만나요~'☞장동건 "네티즌의 평가, 가장 두려워"
2009.10.08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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