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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클듯…'겉옷 준비하세요~'
  • [PIFF 2009 ③]일교차 클듯…'겉옷 준비하세요~'
  • ▲ 부산국제영화제 주요행사가 열리는 해운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지난해보다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돼 겉옷을 챙기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8일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7일 기상청의 주간 일기예보에 따르면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들이 진행되는 14일까지 행사의 주요 거점인 해운대의 기온은 최저 15도에서 최고 23도로 예보됐다. 지난해 10월2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최저기온 16.9도, 최고기온 25.7도와 비교해 모두 낮아졌다. 지난해 일교차가 가장 컸던 10월8일의 경우 최저기온 16.9도, 최고기온 24.8도로 차이는 7.9도였지만 올해는 첫날인 8일부터 13일까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가 모두 8도 정도 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해운대 피프빌리지, 수영만요트경기장, 남포동 영화의 거리 등에서 진행되는 야외행사를 오후부터 저녁까지 즐기려면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5일과 10일 각각 비가 내린 것과 달리 올해는 비 예보는 없다. 또 올해 행사기간과 같은 지난해 10월8~16일에는 10일을 제외하고 비가 내리지 않았다. 다만 해운대 백사장의 뜨거운 햇볕을 고려, 자외선 차단 크림이나 선글라스 등을 준비하는 것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기 위한 한가지 요령이다. ▶ 관련기사 ◀☞[2009 PIFF ②]'보고 느끼고 즐기고' 부산영화제 요점정리☞[PIFF 2009 ①]14th '부산' 진정한 도약 위한 세 가지 과제
2009.10.07 I 김은구 기자
'보고 느끼고 즐기고' 부산영화제 요점정리
  • [PIFF 2009 ②]'보고 느끼고 즐기고' 부산영화제 요점정리
  • ▲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8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 영화의 바다로 출항한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만큼 영화제 기간 동안 선택과 집중은 필수다. 자칫 계획 없이 찾았다가 우왕좌왕하기 쉬어서다. 영화제 기간동안 수많은 스타를 '보고' 영화에 감동을 '느끼고' 여러가지 부대행사를 '즐기고'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올해 영화제의 면면을 세 가지 측면에서 정리했다. ◇ '스타' 보고 또 봐도 신기하네 올해 부산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레드카펫 역시 화려하다. 140여명의 국내외 톱스타들이 레드카펫을 걸어 개막식에 입장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어떤 시상식에서도 보기 힘든 풍경이다. 올해 레드카펫에는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주인공인 장동건을 필두로 이병헌, 설경구, 소지섭, 김윤석, 장혁, 전도연, 하지원, 김하늘, 임수정, 김윤진, 수애, 하정우, 한혜진, 한채영 등 국내 영화계 톱스타의 이름이 총망라됐다. 여기에 한국을 처음 방한하는 할리우드 톱스타 조쉬 하트넷도 레드카펫에서 볼 수 있다. 영화제 개막식만 제대로 봐도 올해 한국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대부분을 볼 수 있는 상황. 비록 개막식 예매표는 동이 났지만 현장 판매 여유분이 있는 상황이니 직접 수영만 야외상영장을 찾아가 '별들의 쓰나미를 본다면 부산영화제의 감동은 색다를 수 있을 것이다. 개막식에 직접 가보지 못한다면 올해 처음 시도되는 SBS의 개막식 생중계를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방법도 좋을 듯 싶다.  ▲ 장동건과 이병헌개막식 외에 영화제 기간 동안 남포동 야외무대와 해운대 피프빌리지에서 열리는 부산영화제 상영작 무대인사 행사는 영화제를 방문한 스타들을 더 가깝게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또한 9일 오후 9시30분에 해운대 백사장에서 피프센터에서 펼쳐지는 APAN 스타로드는 영화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또 다른 레드카펫 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오픈토크와 아주담담 등의 행사에서는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과 감독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영화'의 감동을 느끼고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355편의 영화중 전세계 최초 상영작인 월드 프리미어와 자국 외 최초 상영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144편에 이른다. 그만큼 공개되지 않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 우선 한국영화 중에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처음 선 보이는 작품들은 안성기 이하나 주연의 '페어 러브'를 시작으로 노근리 사건을 담은 '작은 연못', 민규동 감독의 '끝과 시작' 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 등이 있다. 이 밖에 권칠인 감독의 '러브 홀릭' 이송희읠 감독의 '탈주'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 및 조재현 윤계상 주연의 '집행자' 성유리의 데뷔작 '토끼와 리저드', 조한선 유민 주연의 '특별시 사람들' 등이 부산영화제를 통해 처음 관객을 만난다. 또한 명망 높은 해외 감독들의 신작들도 부산영화제에서 선을 보인다. '하얀 리본'의 미카엘 하네케, '브라이팅 스타'의 제인 캠피온, 팬엑 라타나루앙의 '사왓디 방콕' 코스타 가브리스 감독의 '낙원은 서쪽이다' 트란 안 훙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허안화 감독의 '밤과 안개' 등이 올해 부산영화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길 화제작이다. 이런 화제작 외에 올해 세상을 떠난 故 유현목 감독과 배우 장진영을 회고하는 추모전과 故 하길종 감독 특별전, 조니 토(두기봉)감독 특별전 등은 부산영화제가 전해줄 감동의 선물세트다. ◇ '시네마틱 러브' 등 즐길거리 풍성 부산영화제는 관객들에게 영화만 준비해 놓지 않았다. 여러 가지 부대 행사를 통해 즐길거리 또한 영화제 기간 중 풍성하게 마련해 놓은 것. 우선 개막 하루 전날인 7일에는 남포동에서 전야제 행사로 영화제 분위기를 띄운다. 영화제의 절정인 10일 토요일 밤에는 수영만 부산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는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시네마틱 러브'가 펼쳐진다. 2007년 이후 부활한 올해 '시네마틱 러브에'는 힙합계 대부인 드렁큰 타이거와 빅뱅의 `하루하루`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다이시 댄스, 보아와 아무로 나미에 등과 음악 작업으로 유명한 콜드 피트가 참여해 젊음의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9일과 10일 이틀간 ‘2009 PIFF와 함께하는 하이트 다이나마이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특설 Warehouse Club’에서 펼쳐질 행사에는 빅뱅, 영화배우 류승범(DJ RYOO), Mondo Grosso,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동한다. 그리고 수영만 야외상영장에서는 영화 상영전 인기를 모은 오픈 콘서트가 올해도 펼쳐진다. 올해 오픈 콘서트에는 김동욱 밴드, 이승철, 타이거 JK-윤미래 부부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 관련기사 ◀☞[PIFF 2009 ③]일교차 클듯…'겉옷 준비하세요~'☞[PIFF 2009 ①]14th '부산' 진정한 도약 위한 세 가지 과제
2009.10.07 I 김용운 기자
14th '부산' 진정한 도약 위한 세 가지 과제
  • [PIFF 2009 ①]14th '부산' 진정한 도약 위한 세 가지 과제
  •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사진=PIFF)[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8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9일간에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70개국, 35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예산규모 역시 100억 대에 육박하는 99억5000여만 원이 편성됐다. 이 역시 역대 최고액이다. 영화제 기간 중 취재를 등록한 국내외 언론인은 2000여명에 달한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개막식 레드카펫은 ‘별들의 쓰나미’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찬란하다. 국내외 140여명의 스타들이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 관객들을 맞이해서다. 외형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내실도 다졌다. 전세계 최초 상영작인 월드 프리미어와 자국 외 최초 상영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도 144편으로 역대 최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올해 부산영화제의 위용은 아시아 최대 영화제라는 타이틀이 결코 허명이 아님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렇게 성장한 규모와 맞물려 올해 부산영화제는 개막과 함께 진정한 도약을 위한 세 가지 시험에 직면하게 됐다. 커진 규모에 걸맞은 ‘원활한 진행’과 ‘관객 다양성 확보’, 그리고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타이틀을 수성하기 경쟁력 강화’ 등이 그것이다. ◇'원활한 진행' 영화제 성공의 첫 번째 과제 지난 13회까지 부산영화제는 고질적인 진행 사고에 시달렸다. 예매 사이트의 다운은 예사였고 상영 도중 화면이 나오지 않는 일도 매회 일어났다. 자원봉사자들의 미숙한 진행은 관객들의 불만사항 중 우선순위에 올랐고 오픈토크나 아주담담 등 야외 행사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여러 차례 노출 됐다.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영화제와 관계없는 정치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도 있고 해외 유명 게스트를 홀대해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이는 30여명의 상근직원과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20여만 명이 넘는 영화제 관객들과 3~4000에 이르는 게스트 및 취재진을 맞이해야하는 부산영화제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소한 진행사고나 운영미숙이 영화제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 부산영화제 주요행사가 열리는 해운대더군다나 올해 영화제는 남포동과 해운대 외에 신세계 센텀시티 등이 상영관으로 추가되면서 관객과 게스트의 동선이 예년과 달라져 크고 작은 혼란이 예상된다. 개막식에는 150여명의 스타가 몰려 레드카펫 혼잡도 불을 보듯 뻔하다. 올해 영화제가 성공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원활하게 영화제를 진행 할 수 있느냐?’일 것이다. ◇'PIFF'는 젊은 관객들만? 관객 다양성 확보 해외 영화인들이 부산영화제에 와서 가장 놀라는 점은 젊은 관객들의 역동적인 모습이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부산영화제가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와 가장 차별화되는 중 하나가 젊은 관객들이 많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지난 12회 때 부산을 찾은 프랑스의 거장 장 자끄 아노 감독 역시 “유럽 영화제에서는 젊은 관객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부산영화제의 젊은 관객들이 무척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부산영화제 관계자는 “지난 13회 때 영화제를 찾은 20여만 명의 관객 중 20대의 비율을 60에서 70%까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역으로 부산영화제 관객의 주축을 이루는 20대 관객 집중현상은 부산영화제가 풀어야할 숙제이기도 하다. 젊은 관객들의 열정이 영화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영화제 성공의 가장 큰 밑거름이 됐지만 부산영화제의 한계로도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역으로 부산영화제는 중장년층 관객들이 외면하고 있는 영화제란 방증이어서다. 이용관 부산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해외 영화제는 젊은 관객들이 많지 않은 반면 중장년 관객들이 수일간 머물며 영화제를 즐기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중장년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게스트 초청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을 넘어라. 상하이와 도쿄영화제의 추격 부산영화제는 단 시간 내에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공인을 받았다. 부산영화제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 영화 역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계에서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총성 없는 ‘문화 전쟁의 시대’에 부산영화제의 성장을 보는 중국과 일본의 영화계는 전열을 가다듬고 부산영화제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올해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국의 대니 보일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해 세를 과시했다. 부산보다 10여년 이상 앞서 시작했던 일본의 도쿄영화제도 최근 그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일본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며 ‘타도 부산’을 외치고 있는 분위기다. 이용관 부산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영화제는 단지 영화제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시장으로 자리 잡은 부산프로모션(PPP)과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 등이 병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프랑스.배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지난해 보다 많은 국가가 자국 영화의 밤을 진행하는 등 부산영화제의 경쟁력은 아직 공고하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PIFF 2009 ③]일교차 클듯…'겉옷 준비하세요~'☞[2009 PIFF ②]'보고 느끼고 즐기고' 부산영화제 요점정리
2009.10.07 I 김용운 기자
'별들의 쓰나미' 부산영화제 개막식, 스타 총출동
  • '별들의 쓰나미' 부산영화제 개막식, 스타 총출동
  • ▲ 장동건과 이병헌[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스타들의 쓰나미가 몰려온다. 8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열리는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140여명의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하기 때문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오후 발표한 올해 개막식 게스트 현황에 따르면 국내 배우로는 장동건, 이병헌, 설경구, 김윤석 등 남자 톱배우와 전도연, 하지원, 김하늘, 임수정, 김윤진, 수애 등 여자 톱배우들이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른다. 이 밖에도 강수연, 강신성일, 문정희, 안성기, 박중훈, 이대근, 이영하, 장미희, 황정순 등 영화계 중견 및 원로 배우들과 정일우, 윤계상, 장혁, 하정우, 한혜진, 한채영, 문채원, 소지섭, 봉태규, 차태현 등 많은 청춘스타들이 개막식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부산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르는 국내 배우들의 숫자가 현재로서는 역대 최다"라며 "이밖에 조쉬 하트넷과 장진추, 죠셉 창 등 해외 배우들도 레드카펫에 오른다"고 밝혔다. 연예매니지먼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매니지먼트협회 차원에서 모든 협력을 다하자는 합의가 있었다"며 "역대 어느 레드카펫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SBS를 통해 당일 오후 7시부터 김환 아나운서와 배우 장서희의 사회로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윤진, '하와이서 부산으로' 부산영화제 첫 참석☞장미희·김윤석 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낙점☞부산영화제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1분35초만에 매진☞日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 부산영화제 참석☞부산영화제, 월드프리미어 98편 포함 355편 역대 최대
2009.10.07 I 김용운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안방서 본다…SBS 최초 전국 생중계
  • 부산국제영화제 안방서 본다…SBS 최초 전국 생중계
  •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오는 8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SBS를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그동안 부산지역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긴 했으나 전국적인 규모의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영화제의 위상을 새롭게 가늠해볼 수 있다. SBS 김환 아나운서와 배우 장서희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개막식 생중계는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 실황 인터뷰까지 카메라에 담길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생중계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진주만'의 조쉬 하트넷과 한류를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이병헌의 만남.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게스트로 꼽히는 조쉬 하트넷은 영화제 출품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공동주연 이병헌과 직접 생방송 무대를 찾아 영화를 찍으며 생긴 에피소드와 한국을 방문한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두 빅스타의 출연만으로도 비상한 관심을 모을 이번 생방송은 8일 오후 7시, 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PIFF 개막 앞두고 배우들 드레스 확보전 '치열'☞'나는 비와 함께 간다' 38초만에 매진…PIFF 기록 경신☞할리우드 스타 조시 하트넷, 부산국제영화제 온다!☞야쉬 초프라, 14회 P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 선정☞배우·감독 유지태, 심사위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2009.10.04 I 최은영 기자
(`10예산)민영교도소 등 28개 이색사업 3900억 `투입`
  • (`10예산)민영교도소 등 28개 이색사업 3900억 `투입`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28개에 달하는 이색사업 내놨다. 내년 28개 이색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886억원수준이다. 먼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탈수급을 위한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키움통장`을 도입, 정부와 지자체 등이 월 평균 30만원가량을 적립해준다.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와 방과후 종일돌봄교실 등도 신규로 마련했고, 시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의 언어발달도 지원한다. 또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장에 따른 골목길 상권 보호를 위해 `스마트샵` 2000개를 육성, 소상공인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의료와 관광을 연계해 인천공항, 제주공항 등에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인력 양성, 마케팅 등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 10월 경기도 여주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민영교도소 관련 예산도 마련했고, 핸드볼, 펜싱, 사이클 등 비인기종목 선수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47만명의 군대 병사들의 생일에는 쌀떡케이크도 지급한다. ◇ `희망키움통장`등 취약계층 복지 지원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초과하는 경우, 매월 그 초과분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2~3년 동안 `희망키움통장`에 적립해주기로 했다. 재원은 국고와 지자체, 민간재원으로 부담하며, 2~3년 후 기초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면 적립된 금액을 창업이나 주택구입 등 자산형성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내어준다. 해당 기초수급자 1만8000가구에게 월 평균 30만원 수준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248억8700만원이 관련 예산으로 반영됐다. 시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해선 12억600만원이 책정됐다. 시청각 장애인 부모의 만 6세 이하 정상 자녀 1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언어지도(놀이지도)와 수화지도 등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월 16~22만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에도 414억8300만원이 반영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자가가구 중 긴급보수 등이 필요한 1만가구에 대해 호당 600만원이 지원된다.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내에 가정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저녁 9시까지 돌봐주는 방과후 종일돌봄교실에 대해서도 400억원이 반영됐다. 2000개교에 `종일돌봄교실` 리모델링비 20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시도교육청에서도 매칭으로 2000만원씩 지원된다. ◇ SSM 대응위한 `스마트샵` 2000개 육성 정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점포를 체인화하고, 가격, 위생, 서비스, 정보화 등에서 경쟁력를 지닐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시설 현대화 자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른바 `스마트샵`으로 이름 지어진 이 사업에는 내년에 총 1110억원이 예산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업체당 평균 5500만원씩 2000개 업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매장면적 300㎡이하 점포로 체인사업 가맹점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슈퍼마켓 점포주이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류성걸 예산실장은 "100억원은 직접적 보조금 지급에, 1000억원은 시설 개량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샵은 내년 2000개에서 2013년 1만2000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와 관광을 연계,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행사, 의료관광 유치업자 등을 대상으로 42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 인천공항, 제주공항, 부산김해공항, 한국관광공사내에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를 구축(11억원)하고, 의료관광 인력 양성, 해외홍보·마케팅 등에도 31억여원을 지원한다.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사이트 등록하도록 지원하는데 1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밖에 36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14곳에 우수 저류시설을 설치해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물가두기 사방댐 지원(70억원), 고부가가치 종자산업 육성(35억원), 농식품 수출전문단지 조성(106억원), 갯벌생태계 복원(15억원), 참다랑어 외해양식 지원(44억원) 등도 진행키로 했다. ◇ 민영교도소·교통선진화·재외국민선거 지원등 내년 10월 경기 여주에 들어설 민영교도소 운영비 10억8100만원도 예산에 반영됐다. 민영교도소는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민간이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신축한 뒤 국가로부터 수용자를 위탁받아 관리하게 된다. 여주에 들어설 소망교도소엔 전국 48개 교도소 수용인원 4만9000명의 0.6% 가량인 300명이 수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5억7600만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 경상 5개 권역별로 1개 도시를 선정해 교통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 사업에 1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경찰청이 주체가 돼 2년간 시행하며, 총 사업비는 420억원이다. 지방이 120억원을 분담한다. 대략 30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41개 공관의 재외국민의 2012년 총선, 대선 참여를 위한 관리비용도 17억5000만원이 반영됐다. 올핸 2억원 규모였다. 주요 거점 지역에서 모의선거를 실시하고 관리방안 제도연구와 한인단체 설명회등 준비, 위법행위 모니터링, 홈페이지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 핸드볼이나 펜싱 등 훈련이나 경기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20억6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원대상은 핸드볼과 펜싱 복싱 체조 하키 유도 사격 사이클 레슬링 역도 카누 조정 요트 빙상 스키등 15개 비인기종목 경기단체다. 청소년대표팀 운영비와 물리치료사 지원비 등으로 쓰인다. 47만여명인 군대 내 병사들의 생일 때 일일히 쌀떡 케이크를 지급하기 위해 47억22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소대원 생일 행사 때 케이크 구입비를 소대원들이나 분대장 등이 부담하던 관행을 해소하고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2009.09.28 I 박기용 기자
  • (VOD)사우디 첫 남녀공학 대학 개교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남녀 구별이 엄격한 대표적 이슬람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최초로 남녀 공학 대학교가 생겼습니다. 사상 최초, 파격적인 일인 만큼 무슬림들의 관심도 우려도 높습니다. 국왕이 직접 사재를 털어 100억달러를 기부하고, 중동 최고의 시설을 갖추는 등 일단은 야심차게 출발했는데요, 첫 학기에는 약 10여명의 여학생들이 이 곳에서 남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예정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남녀공학 대학이 문을 열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투왈`시에 자리잡은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일명 `카우스트`가 화제의 주인공입니다. 카우스트는 사우디 정부가 과학 기술 육성을 위해 15억달러, 우리돈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학굡니다. 이슬람의 오랜 전통인 남녀분리 교육 원칙 등 기존의 규제를 파격적으로 철폐해 일찌감치 화제와 우려를 동시에 모아 왔습니다. (인터뷰) 이스라 누시아르/사업 분석가요즘 같은 남녀 혼성 사회에서 특히 지식을 습득하는 전문적인 장소인 대학이 남녀 공학인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무슬림들도 모두 이를 받아들여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직은 카우스트의 첫 입학생 374명 가운데 50여명만이 사우디 학생이고 나머지는 외국 학생들입니다. 이 50여명의 사우디 학생 가운데 10여명의 여학생이 이번 학기 사상 최초로 남학생들과 함께 수강할 수 있도록 허용됐습니다. (인터뷰) 이스라 누시아르/사업 분석가남녀공학 대학교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고, 더 큰 연구를 가능하게 해줄 겁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런 목적과 학교를 설립한 압둘라 국왕의 뜻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압둘라 사우디 국왕은 개인 재산 100억 달러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으며,사후에 차기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이 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만큼 이 대학에 애착을 보여 왔습니다. 36㎢ 규모의 캠퍼스를 자랑하는 카우스트는 대학 건물 외에도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와 골프클럽, 요트클럽 등 화려한 레저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세계 명문 대학들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고, GE와 IBM 등 세계 유수 기업과도 산학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모으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최초의 남녀공학 대학교 카우스트의 행보에 이슬람 문화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9.25 I 김수미 기자
여의도·난지·뚝섬 한강공원 이달말 재개장
  • 여의도·난지·뚝섬 한강공원 이달말 재개장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여의도·난지·뚝섬 한강공원이 1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달말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여의도·난지·뚝섬 한강공원이 각각 오는 24, 27, 29일 재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준공한 반포한강공원에 이어 `한강르네상스사업`의 4대 한강공원 특화사업의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오는 24일 문을 여는 여의도한강공원에는 물빛광장, 자연형 호안과 수변 산책로, 수상무대인 플로팅 스테이지, 피아노 물길 등이 새롭게 들어섰다. 이곳에는 120대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요트마리나가 2010년에 준공되고 국제여객선이 다니게 될 국제여객터미널이 2011년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7일 문을 여는 난지한강공원은 평화의 공원 연결 다리, 중앙연결다리, 복합연결통로 등의 접근로가 설치된 덕분에 월드컵공원까지 바로 연결된다. 다양한 습지식물이 자라는 규모 3만3600㎡의 생태습지원은 생태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 뚝섬한강공원에 만들어지는 4만5000㎡ 규모의 뚝섬 수변광장은 문화행사 및 야외공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직경 30m, 최고 높이가 15m에 이르는 음악분수는 색다른 볼거리다. 오는 29일 개장 예정이다. ▲ 여의도 공원 내 물빛광장 조감도
2009.09.21 I 온혜선 기자
  • 고소득층 해외수요 국내흡수 `총력`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기자] 정부가 해외수요를 국내로 유인하고, 외국관광객과 외국환자 유치 및 고소득층 소비여건 개선을 골자로 한 `내수기반 확충방안`을 내놨다. 경기가 회복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소비나 기업의 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만큼 적극적인 소비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방안에는 상수도 지역에 회원제 골프장을 허용하고,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연안해역 개발 등도 포함되면서 일부 난개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이번 대책 왜 발표됐나 국책연구소인 KDI마저 올해 연간 GDP성장률을 -0.7%대로 상향 조정할 만큼 각종 지표들엔 청신호가 켜지고 있지만 실물 체감 경기는 크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 2분기 2.6%의 깜짝 GDP 성장을 기록한 것도 정부의 대규모 재정 조기 집행과 노후차 세제지원 등에 힘입은 바 크다. 윤증현 장관은 "전반적인 경기회복기조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자생적 회복력이나 투자가 미흡하다"며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기업의 투자율을 높이기 위해 소비가 일정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내수 확충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재정 여력이 축소되고, 환율과 유가 변수, 수출시장의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때문에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회복을 다지고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수기반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GDP 가운데 절반(53%)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살아나야만 성장률 제고와 고용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소비의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0.83으로 투자(0.78)와 수출(0.60)보다 큰 효과가 있으며, 취업유발계수 역시 소비 10억원당 17.1명으로 투자(13.1명), 수출(9.4명)을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7월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 촉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민간 소비 활성화를 위한 `내수기반 확충방안`을 내놓았다. ◇ 해외소비+외국인 `파이 키워라` 정부는 해외여행, 유학 등의 해외소비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먼저 경기장에 각종 문화 ·수익시설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시 외자유치를 위해 정부투자기관, 지방공기업이 소유하는 토지에도 외투법을 적용해 토지임대료 감면해줄 방침이다.  또 현행 대중골프장에만 적용되는 완화된 상수원 등에도 회원제 골프장을 만들수 있도록 골프장 입지제한을 완화하고,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 및 농어촌 관광인프라 확충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외국관광객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카지노에 한해 신용카드로 카지노칩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부터 쇼핑인증제도를 실시해 제품불량, 환불 등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외국청소년의 방한 수학여행 유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콜센터 연계 제도화 등도 추진한다.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련, 의료분쟁시 중앙의료심사위원회가 직접 중재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현재 연간 1회인 외국인 환자 관련 실적 보고주기를 반기별 집계로 변경, 시의성있는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 해양레저 활성화, 방송광고 대폭 허용 정부는 또 고소등층 소비여건 개선을 위해 요트나 모터보트,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 연안 지자체간 난개발이나 중복개발 방지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총 40여개소의 대상 지역을 선정하는 등 국가 차원의 마리나 법정 기본계획(10개년)을 마련한다. 또 내년 말까지 연안해역에 해양레저가 가능한 `해양레저관광구`를 지정하고, 수상레저시설 설치 등의 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관광 트렌드가 단순 경관감상 등의 단일목적 관광에서 체험·의료·주거 등 다양한 시설,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감안, 관광단지 내 각종 휴양체류시설이나 병원 등 다양한 시설이 적극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관련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방송광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지상파 방송을 금지했던 먹는샘물과 의료분야, 결혼중개업 등에 대한 방송광고가 허용한다. 아울러 아이돌보미, 장애인장기요양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산업의 기반 형성을 위해 수익모델이 가능한 사회서비스에 대해 전자바우처 적용을 확대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이어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월 1일 연가 사용을 제도화하는 등 휴가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2009.09.16 I 김재은 기자
  • 생수·병원·결혼중개업, 방송광고 허용된다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먹는 샘물에 대한 광고가 지상파 TV까지 확대되고 의료 및 국내결혼중개업에 대한 방송 광고가 허용되는 등 방송광고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또 관광 교육 등 막대한 해외소비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기 위해 상수원내 회원제골프장 설립이 허용되고, 비영리 교육법인과 국내투자자간 합작투자를 통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총 40여개의 마리나 지역이 선정되며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쇼핑 인증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16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회복 및 지속성장을 위한 내수기간 확충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내수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방안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가계소득 부진 및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당분간 전반적인 소비 확대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마련된 것으로 소비 확대가 가능한 부문을 중심으로 규제완화를 통한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소비여력이 있는 고소득층의 소비 촉진 등을 통한 해외소비 수요의 국내흡수를 위해 관광·레저·교육 등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외국인환자 유치여건 개선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특히 신규시장 창출 차원에서 방송광고시장의 규제도 크게 완화된다. 먹는 샘물에 대한 광고가 지상파TV까지 확대되고, 의료분야에 대한 방송광고도 단계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또 국내 결혼중개업에 대한 방송광고도 허용될 예정이다정부는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정부투자기관과 지방공기업 소유 토지에 대해서도 외투법상의 임대기간, 임대료 감면 등의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대규모 외국자본 유치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또 현재 대중골프장에 적용되고 있는 완화된 상수원 및 특대지역 입지기준을 회원제골프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장에 대한 문화·수익시설 설치 허용, 우수 중저가 숙바실설 확충, 테마공원 조성 등 농어촌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기로 했다.우수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비영리 교육법인과 국내 투자자간 합작투자를 통한 외국교육기관 설립 등 다양한 형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 현재 국회 계류중인 외국교육기관의 결산상 잉여금 해외송금 허용을 위한 관련법 개정도 조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관광객에게 국내 쇼핑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쇼핑 인증제도가 도입된다. 내년 시범사업을 벌인 뒤 매년 인증 대상업체의 범위와 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업체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인증업체의 해외 홍보 등 당양한 지원방안이 모색된다. 정부는 또 고소득층이 지갑을 열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품격 해양 레저 및 광을 활성화기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40여개소의 마리나 지역을 선정하고 해양레저용 선박 및 수상레저기구 대여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 요트면허 및 운항 규제 개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휴양콘도미니엄 회원모집시 객실당 최소 5인 이상 및 가족만을 회원으로 할 수 있는 제한 규제도 폐지된다. 또 공공부문 휴가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월 1일 연가 사용이 제도화되며, 아이돌보미·장애인장기요인서비스에 전자바우처 적용이 확대된다. 이밖에 기업들의 문화관광축제 비용이 문화접대비에 포함되고, 외국인 전용카지노에 대해서는 해외발급 신용카드에 한해 카지노칩 구입이 가능해진다.
2009.09.16 I 김기성 기자
  • 윤증현 "서비스산업 규제완화로 내수기반 확충"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비스 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수요 창출을 통해 내수기반을 확충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1차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장관은 "서비스 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수요 창출을 통해 기업에 매력있는 투자 대상을 제공하고, 국민편익을 증대시켜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투자유인을 높이기 위해 소비가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는 점에서 내수기반 확충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테마파크의 토지 임대료 인하, 스포츠 경기장의 복합 놀이공간 활성화, 콘도미니엄 회원모집 기준 완화, 요트·스킨스쿠버 규제 합리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쇼핑 신뢰성 제고, 불합리한 방송광고 개선, 아이돌보미 등 사회 서비스업의 전자바우처 확대 적용 등의 예를 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는데 어려움이 많겠지만 장기적 시각에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장관은 이와 함께 지난주 세계경제포럼(WEF)과 세계은행(WB)의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상당히 혼선을 빚게 하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며 "나라마다 역사 문화 환경 제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는 매우 어려우며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다만 "전반적 추세는 참고하되 양 기관이 공동으로 지적한 부분은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기회라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양 기관에서 고용과 해고, 노사관계를 공통지표로 예로 들고 있으며 공감되는 바가 있으니 인식을 공유하며 적극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장관은 또 "경기회복 기조에도 불구 여전히 민간의 자생적 회복이 미흡하다"면서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고 있고, 자동차 세제지원 일부 축소로 7월 설비투자 역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어려운 여건에도 정보통신(IT)이나 친환경 연구개발(R&D) 투자가 증가하는 등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 다행이다"면서 "투자 회복의 불씨를 살리는 데 하반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가 공격적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투자촉진 대책을 차질없이 실행해 가야하며, 관계법령 정비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마무리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09.16 I 박기용 기자
  • 부산은행 "올해도 PIFF와 함께 합니다"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부산은행(005280)이 올해로 14회째를 맡는 부산국제영화제(PIFF)에 기부금 전달, 특별 정기예금, 무료 영화관람, 영화제작 지원 등 다양한 후원행사를 연다.부산은행은 15일 본점에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조직위 측에 1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외에 컴퓨터와 프린터 등 5억2000만원 상당의 행사진행용 전산기기도 지원한다. 1회 때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은행을 맡고 있는 부산은행은 올해도 홈페이지 추첨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 5000명을 초청, 영화제 기간인 10월14~15일 이틀에 걸쳐 요트경기장내 야외상영관에서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연다. 이밖에 2001년부터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에서 선정된 신임감독에게 주는 `뉴커런츠(New Currents)상` 상금(3만달러 상당)을 지원하고, 2년 전부터 아시아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AND(Asia Network Documentary)` 조성(매년 1000만원)에도 참여한다. 행사를 기념해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연 4.2%의 이자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PIFF시네마 정기예금`도 판매한다. ▶ 관련기사 ◀☞지방은행, 추석특별자금 1조500억 지원☞부산은행 `조정때 매집하라`…목표상향-CLSA☞부산銀 `울산서 버스탈때 200원 할인`
2009.09.15 I 정영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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