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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용형, 신사옥서 작심 새 출발…브레이브 CI 바꾸고 집도 옮겨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신사옥(왼쪽), 용감한형제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새 CI가 내걸린 광진구 신사옥.[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작심 새 출발이다.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가 새 CI를 내건 신사옥에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2막을 활짝 연다.2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용감한형제는 최근 자신이 이끄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CI(Corporate Identity) 교체를 단행했다. 용감한형제는 준공 완료가 임박한 서울 광진구 능동 신사옥에 새 단장한 CI를 내걸고 회사의 2막을 열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앞서 용감한형제는 지난해와 2021년 각각 서울 강남구 서초동과 역삼동에 있던 구사옥을 매각하고 신사옥에서 새 출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자신의 SNS 계정에 신사옥 조감도가 담긴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달엔 ‘커밍 순’(coming soon), ‘뉴’(new) 등을 해시태그를 붙이며 신사옥을 담은 야경 사진을 게재해 또 한번 주목받았는데 새 CI 간판은 빠져 있었다.연습실, 녹음실, 사무실 등이 갖춰진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알려진 신사옥은 준공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이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주요 임원진 및 일부 직원들이 신사옥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용감한형제는 거처까지 신사옥이 있는 광진구로 옮겨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2막을 위한 열정을 쏟고 있다.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새 CI가 내걸린 광진구 신사옥.용감한형제는 빅뱅, 씨스타, 손담비, AOA 등 여러 인기 가수들과 호흡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써낸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다. 2008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제작자로 나섰으며, 사명을 내걸고 출격시킨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브브걸)를 10년간 뚝심 있게 성장시킨 끝 2021년 ‘롤린’(Rollin’)의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며 제작자로서도 빛을 봤다.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가 ‘롤린’ 역주행을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한 건물에 집이 4채인 곳으로 멤버들의 숙소를 옮겨주는 ‘통 큰’ 면모를 발휘해 주목받기도 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맺은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정산 비율을 2대 8로 변경해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는 그간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다.다크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시대의 서막을 알릴 아티스트는 다크비(이찬, 테오,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다. 용감한형제가 2020년 야심차게 론칭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최근 JTBC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발휘하며 인기 상승세를 탔다. ‘피크타임’에서 ‘멋’ 무대 등으로 화제를 뿌리며 주목받아 ‘톱4’까지 오른 다크비는 최근 일본에서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이들은 신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전날인 24일 6월로 컴백 시기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새 출발 준비에 한창인 용감한형제는 이번에도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다크비의 컴백에도 힘을 쏟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주식·코인 급락에 환율 급등…인플레 공포에 금융시장 휘청-물가 자극 우려에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안 편성-방역효과 없는 ‘수영장 마스크’△종합-88년생 그림 5분 만에 완판…고민할 시간이 없다-‘작은 식당 차리려던 꿈’ 글로벌 식품기업 일구다-K코인 루나·테라 연일 폭락…일부선 가상자산판 ‘리먼 사태’ 경고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지원…현금성 지출 25.8조원 한꺼번에 풀려-추경재원 올해 초과세수로 조달 계획-53조 초과세수 땐 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1조원 ‘훌쩍’△불붙은 자원 무기화 전쟁-막강한 자금·외교력 필요…민간기업만으로 ‘자원확보戰’ 감당 역부족-韓, 자원빈국 한계 ‘초격차 기술’로 넘는다-10년 이상 투자해야 성과 기대할 만…자원공기업 정상화 급하다△6·1지방선거 본격 스타트-정국 주도권 놓고 사활 건 한판승부-텃밭은 든든…수도권·충청에 깃발 꽂아라-투표용지 최대 8장…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3번 정의당△정치-지방선거 앞두고 또 터져나온 성비위…민주당, 중진 박완주 즉각 제명-국무회의 하려면…尹, 장관임명 강행-김성회 비서관 막말 파문에…커지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권영세 “文정부 대북정책 일부 이어받을 것”-코로나 첫 발생에도 미사일 쏜 北…도발 가속화하나-尹정부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대사 유력△종합-“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인플레 오래 갈것”-“원화 1300원땐 투심 크게 흔들 것…당국, 종가 관리로 적극 방어 필요”-‘반도체 소부장 인력난 막자’ 계약학과에 정부 예산 투입-통기성 높아 필터기능 못하거나…방수 치우쳐 호흡곤란 제품도-“삼표산업, 추가 인명사고 발생 위험 매우 높다”△경제-주52시간 획일규제에…1년새 위반신고 80%↑-치킨닭 이어 토종닭도 담합…하림 등 9곳 6억원 과징금-코로나·우크라 불확실성 뚫자…‘해외신용정보센터’ 찾는 기업들-외국인 두달째 ‘셀 코리아’△금융-금감원장도 사의…후임에 ‘檢출신’ 급부상-5대은행 뚝, 인뱅 쑥…엇갈린 가계대출, 왜-고금리 부담 완화…변동금리 주담대, 고정금리로 바꿔준다-본인부담상한제 악용…실손보험금 지급거절 급증△글로벌-살인물가에 두손…ECB, 7월 금리인상 시작할 듯-디즈니플러스, 넷플 추경…신규 가업 790만명↑-美영부인 “Mr.푸틴, 잔혹한 전쟁 끝내달라”-美상원 ‘낙태권 보장’ 입법화 무산-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90세 홍콩 추기경 체포△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화물·물류업계 ‘도미노 스톱’ 우려-20년 연속 매출 1위 신기록…삼성전자, 올 200조 넘는다-‘신차 출고난’ 반사이익에도…렌터카업계 쓴웃음-XM3가 효자네-국가첨단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도 포함될 듯△소비자생활-MZ 사로잡은 ‘러버 슈즈’ 명품 브랜드도 꽂혔다-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흑자 전환 시동-헬로키티 만난 왁…포토존에 여행 테마 ‘흥미진진’-판 커지는 새치샴푸 전쟁…LG생건 ‘리엔 물들임’ 2종 출시△이수연의 아트버스-나는 만큼 보인다-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린 펠릭스 나다르△증권-치솟은 물가에 코스피 8거래일째↓…“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증권사 실적 ‘利를 어쩌나…’ 1분기 영업익 줄줄이 급감-삼성전자·LG생건·네이버 등 대장株 부진…담아도 될까△증권-컬리·쏘카 등 비상장 주가도 ‘뚝’…IPO 부진 영향받나-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NHSV, 영업 기반 강화-M&A후에도 회사에 남는 창업주 놓고 ‘갑론을박’-NH증권,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여행-한 사람 아닌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가다-청와대에서 백안산까지…‘김신조 루트’ 올라볼까-대통령이라서…별장도 세트장도 인기몰이△스포츠-‘3년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 코로나 확진…PGA 챔피언십 못 가나-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 눈앞-‘샷감 회복’ 고진영 “좋은 흐름 유지할 것”-“스폰서 대회 ‘2연대 트로피’ 올린다” 박민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출격-하나카드, PBA 팀리그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위기의 한국 야구…달라지려는 노력만이 등돌린 팬심 붙잡는 길-야구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만나…“나는 여도 야도 아닌 야구당”△오피니언-새 정부 핵심 과제는 혁신·상생-EU 접근성 뛰어난 불가리아-또 성비위…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인가△피플-헬스케어·공무원시험 교육 콘텐츠업체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KKR CEO 조셉 배, KACF 20주년 공로상-윤종규 회장 “우크라 전쟁,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계기”-쌍용C&E 60주년 “종합환경기업 도약”-SK스퀘어, 배학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 영입-김선욱 ‘脫베토벤’ 선언…“내 모습으로 관객 만날 것”-LG CNS, 클라우드기업 AWS ‘올해의 파트너상’-SK에코엔지니어링, 성균관대와 스마트건설 인재 양서△사회-이상직의 추락…‘승승장구 미스터리’ 풀릴까-2차 맞고 확진됐다면…“석당 후 3차 접종”-시동거는 이재명 의혹 수사…‘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우리 물건”…마트 실외기 떼간 70대 형제 사연은-바짝 마른 한반도…5월 강수량 고작 1.3㎜
- [마켓인]"강사와 학생 모두 만족할 헬스케어 교육 콘텐츠 제공"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방법이 틀리면 몸은 망가진다. 많은 이들이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전문가가 가르치는 헬스장 퍼스널트레이닝(PT)이나 필라테스를 끊는 이유다. 그러나 고객을 가르치는 운동지도자들도 공부를 원한다. 수업 과정에서 자기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의료 수준의 운동 지도를 원할 때, 수많은 운동 유튜버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경우 등 동기는 많다.용감한컴퍼니는 이러한 운동지도자를 위해 비대면 헬스케어 교육 콘텐츠 ‘이파마스터’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는 “물리치료사는 치료만 하고, PT 강사는 ‘벌크업’ 운동만 시킨다.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운동과 재활 모두 필요하다”며 “우리는 보유한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을 활용해 전문 의료와 피트니스 영역 사이에 있는 차별화된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공부하려는 운동지도사는 물론 웰니스를 추구하는 일반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 사진=용감한컴퍼니용감한컴퍼니는 비대면 교육과 헬스케어 카테고리에서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파마스터는 헬스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의사·물리치료사·헬스 트레이너·필라테스 등 분야별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실전 노하우를 전국 운동지도자들에게 전수해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공무원 시험과 대치동 입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출시했는데, 오프라인 위주 시장을 디지털 전환해 플랫폼화하는 전략이 시장에 먹히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유니온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롯데홈쇼핑 등을 투자자로 두고 있다. 누적 투자금은 총 93억원이다.◇유연한 피보팅으로 위기 거듭 벗어나처음부터 헬스케어 교육에 주력한 건 아니다. 양승윤 대표는 인터넷 강의업체 이투스에서 병역특례 개발자로 일하며 교육계에 입문, 2012년 용감한컴퍼니를 설립하고 어학 관련 인터넷 강의를 선보였다. 이후 2017년 공무원 시험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등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해 공무원·경찰·소방관·군무원 입시 준비를 위한 비대면 강의 ‘모두의공무원’,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강의 ‘모두공인’ 브랜드를 출시했다.피보팅은 신의 한 수였다. 유명한 교수진의 전 공무원 시험 강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유력 브랜드로 안착했고, 흑자 경영을 이끌어 2020년 설립 후 최초로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이투스 시절 수능·입시 트레이닝을 하면서 쌓았던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역량, 시스템 개발·운영 노하우를 공무원 시장에 접목하며 빠르게 카테고리를 늘렸다.양 대표는 “2010년대 중반 공무원 학원 시장은 굉장히 올드해 오프라인 중심이었다. 당시 플레이어들에겐 없던 역량을 활용해 우리만의 시장을 개척했다”며 “기존 공무원 학원은 여러 강사를 데려와 경쟁시킨 뒤 살아남은 일타강사에게 힘을 실었다면, 우리는 될 만한 강사를 발굴해 교재 제작과 메이크업, 강의 피드백을 해주면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공무원 사업에서 헬스케어로 방향을 튼 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은 급감했는데 자본력 강한 메가스터디가 공무원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면서 올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 위기에 직면했다. 양 대표는 “지난해 공무원 연금제도 개편으로 공무원 자체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배달 라이더들이 단시간 많은 돈을 벌면서 MZ세대 공시생들이 이탈했다”며 “시험 제도까지 개편돼 문제가 어려울 것이란 불안감으로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공무원 9급 경쟁력이 사상 최저라고 할 만큼 시장이 위축됐다”고 전했다.이파마스터는 뚫렸던 매출 구멍을 제대로 메웠다. 메가스터디 진입에 대비해 2019년 5월부터 서비스한 터라 지난해 사업 전환에 보다 힘줬고, 공무원 사업에서 깎인 매출분을 상쇄할 수 있었다. 공무원과 헬스케어 포함한 전체 매출이 2019년 96억원에서 2020년 109억원, 2021년 124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린 비결이다. 그는 “시험 난이도가 예상보다 낮아지고 공무원 매력도가 회복하면서 다시 도전하는 공시생이 늘었다”며 “공무원 사업도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중”이라고 전했다.◇“본업과 신사업 성장세 입증할 것”용감한컴퍼니는 공무원 사업의 안정세와 이파마스터 성장세를 입증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사업이 순항하면 올 하반기 투자 라운드를 열고 실탄을 확보해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이파마스터의 경우 당장은 운동지도자가 대상이지만 앞으로 전문적인 운동을 원하는 일반 대중에도 콘텐츠를 제공해 B2C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피트니스 센터 추천과 직원 채용, 운동기구 및 센터 매매 등 정보 공유와 소통 기능도 추가한다는 청사진이다. 양 대표는 “향후 커뮤니티와 채용 서비스를 붙여 운동지도자부터 직원, 일반인까지 다 모이는 생태계를 꾸릴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용감한컴퍼니는 지난해 말 대입 시험 준비용 ‘모두의대치동’도 출시했다. 대치동 학원 현장 강의와 학습관리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해주는 플랫폼으로, 지방에 있는 학생들도 시공간 제약 없이 질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실내 자전거 운동플랫폼 ‘모두의바이크’를 준비 중이다. 양 대표는 “헬스케어와 공무원 시험, 대치동 교육부터 실내자전거까지 등 우리가 만든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보단 ‘온리 넘버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반항아가 된 다크비, '빌보드' 향해 거침없이 전진 [종합]
- 그룹 다크비(DKB)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레벨(REBEL)’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유로움 속 파워풀함, 다크비표 퍼포먼스의 강점이죠.”자신감이 대단했다. 6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다크비(DKB)가 제대로 매운맛이 담긴 ‘청량+퍼포먼스’로 가요계를 집어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크비는 타이틀곡 ‘안취해’를 통해 거칠면서도 강렬한 반항아 포스를, 수록곡 ‘겟 어웨이’를 통해선 자유분방하면서도 악동 같은 매력을 뽐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다크비 디원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4집 ‘레벨’(REBE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다크비의 퍼포먼스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유로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팀 내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멤버들이 있는데, 각 멤버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듯하다. 자유로움 속 파워풀함이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밝혔다.그룹 다크비(DKB)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레벨(REBEL)’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찬은 “‘겟 어웨이’ 퍼포먼스는 다크비가 직접 짰다”고 자랑했다. 이찬은 “용감한형제 프로듀서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게 있다. 차별화가 되려면 ‘너희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하셨다”며 “데뷔 때부터 안무를 짜와서 그런지 우리만의 자유로운 느낌이 안무에도 배어드는 듯하다. 타이틀곡과 함께 ‘겟 어웨이’ 안무도 눈여겨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다크비는 장기적인 활동 목표로 ‘빌보드 차트인’를 꼽았다. 이찬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느낌일 들 것 같다”며 “곧 미국투어를 떠나게 되는데, 다크비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마음껏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한계단 한계단 성장해서 더 많은 분이 바라봐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제대로 매운맛을 보여드리는 다크비,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다크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희찬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다크비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고,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청량돌(청량고추+아이돌)로 불리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다크비의 미니 4집 ‘레벨’은 다음날인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안취해’는 힙합, 트랩 리듬을 베이스로 한 곡으로, 술에 안 취하면 좋아하는 이성에게 말할 용기조차 나지 않는 심정을 담아냈다. 그루브하면서 세련된 멤버들의 보이스가 곡의 완성도와 분위기를 한층 높이며 더욱 강렬해진 다크비 멤버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이밖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콤한 가사로 담아낸 힙합 알앤비 장르의 ‘겟 어웨이’, 연인 사이의 갈등과 계속 반복되기만 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 표현한 ‘왜 만나’ 등 4곡이 담겼다.
- 다크비 "'교만X 자만X 겸손O'에 노력O·열정O 더해 컴백" [인터뷰] 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용감한형제 대표님이 이번엔 무조건 잘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신곡 ‘왜 만나’(Rollercoaster)로 돌아온 보이그룹 다크비(DKB·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멤버들의 말이다. ‘왜 만나’는 연인 사이의 갈등과 그로 인해 반복되는 사랑의 아픔을 반복되기만 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 표현한 힙합 알앤비 곡이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용감한형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다크비의 컴백에 힘을 실었다. 컴백에 앞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다크비는 “용감한형제 대표님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이번 컴백 전에는 ‘데뷔 2년차가 됐으니 성숙해져라’ ‘무조건 잘 될 테니 나를 믿고 열심히 화이팅하며 활동해줬으면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가요계 대표 히트곡메이커 용감한형제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아 컴백한 다크비 멤버들은 신곡 ‘왜 만나’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표했다. 태오는 “‘왜 만나’는 처음 듣자마자 뇌리에 꽂힌 곡”이라고 말했다. 이찬은 “서정적이면서도 짙은 감성이 특징”이라며 “다크비의 곡을 통틀어 감성이 가장 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D1은 “기존 곡들에 비해 보컬적인 면이 강조된 곡이다.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룬은 “듣기 편하고 섹시한 목소리라고 말씀해주신 팬 분들이 많았다. 이번 곡은 보컬 파트가 많은 만큼 제 목소리를 원 없이 들으실 수 있다”며 웃었다. 해리준은 “그루비한 느낌의 곡이기도 한 만큼 저희만의 힙합적 감성을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희찬은 “지난 활동 때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 이번엔 그루비함과 스웩을 강조한 보다 대중적인 안무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다크비는 지난해 2월 데뷔 이후 올해 3월까지 3장의 EP와 1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쉼 없이 달렸다. 이번 컴백 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7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찬은 “쉴 틈 없는 활동을 펼치면서 숨을 고르고 방향성을 잡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공백 기간을 통해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팀워크를 조금 더 단단히 다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GK는 “처음으로 5일이라는 긴 휴가도 받았다. 1년 6개월여 동안 하루도 안 쉬고 달려오다가 막상 오래 쉬려고 하니까 뭘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며 “노는 게 적응이 잘 안됐지만 덕분에 재충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용감한형제가 선물한 완성도 높은 곡. 그에 맞춰 준비한 대중적인 안무. 게다가 긴 공백기를 보내며 에너지까지 ‘완충’ 된 상태. 다크비 멤버들은 컴백 활동에 대한 큰 기대감을 품고 있다. 유쿠는 “이전보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멤버들도, 팬분들도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D1은 “‘줄거야’로 음원사이트 벅스에서 ‘차트 인’을 처음 해봤다. 이번엔 벅스 뿐만 아니라 여러 음원사이트에서 동시에 ‘차트 인’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찬은 “신곡의 부제가 ‘롤러코스터’이지 않나. 놀이동산 롤러코스터에서 이번 신곡이 울려 퍼진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용감한형제가 SNS 계정에 올려 화제가 된 글인 ‘교만X 자만X 겸손O’를 활용한 센스 넘치는 답변도 내놓았다. 멤버들은 “‘교만X 자만X 겸손O’를 기본으로 깔고 ‘노력O 열정O 도태X 텐션UP 다운X’를 더해 컴백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다크비에게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