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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형, 신사옥서 작심 새 출발…브레이브 CI 바꾸고 집도 옮겨
  • [단독]용형, 신사옥서 작심 새 출발…브레이브 CI 바꾸고 집도 옮겨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신사옥(왼쪽), 용감한형제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새 CI가 내걸린 광진구 신사옥.[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작심 새 출발이다.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가 새 CI를 내건 신사옥에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2막을 활짝 연다.2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용감한형제는 최근 자신이 이끄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CI(Corporate Identity) 교체를 단행했다. 용감한형제는 준공 완료가 임박한 서울 광진구 능동 신사옥에 새 단장한 CI를 내걸고 회사의 2막을 열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앞서 용감한형제는 지난해와 2021년 각각 서울 강남구 서초동과 역삼동에 있던 구사옥을 매각하고 신사옥에서 새 출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자신의 SNS 계정에 신사옥 조감도가 담긴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달엔 ‘커밍 순’(coming soon), ‘뉴’(new) 등을 해시태그를 붙이며 신사옥을 담은 야경 사진을 게재해 또 한번 주목받았는데 새 CI 간판은 빠져 있었다.연습실, 녹음실, 사무실 등이 갖춰진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알려진 신사옥은 준공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이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주요 임원진 및 일부 직원들이 신사옥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용감한형제는 거처까지 신사옥이 있는 광진구로 옮겨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2막을 위한 열정을 쏟고 있다.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새 CI가 내걸린 광진구 신사옥.용감한형제는 빅뱅, 씨스타, 손담비, AOA 등 여러 인기 가수들과 호흡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써낸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다. 2008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제작자로 나섰으며, 사명을 내걸고 출격시킨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브브걸)를 10년간 뚝심 있게 성장시킨 끝 2021년 ‘롤린’(Rollin’)의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며 제작자로서도 빛을 봤다.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가 ‘롤린’ 역주행을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한 건물에 집이 4채인 곳으로 멤버들의 숙소를 옮겨주는 ‘통 큰’ 면모를 발휘해 주목받기도 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맺은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정산 비율을 2대 8로 변경해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는 그간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다.다크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시대의 서막을 알릴 아티스트는 다크비(이찬, 테오,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다. 용감한형제가 2020년 야심차게 론칭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최근 JTBC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발휘하며 인기 상승세를 탔다. ‘피크타임’에서 ‘멋’ 무대 등으로 화제를 뿌리며 주목받아 ‘톱4’까지 오른 다크비는 최근 일본에서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이들은 신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전날인 24일 6월로 컴백 시기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새 출발 준비에 한창인 용감한형제는 이번에도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다크비의 컴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3.05.25 I 김현식 기자
울먹인 尹, 눈물 훔친 김건희 여사...서해용사 55명 '롤콜'
  • 울먹인 尹, 눈물 훔친 김건희 여사...서해용사 55명 '롤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임 이후 처음 맞은 서해 수호의 날 눈물을 보였다.윤 대통령은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등으로 숨진 55용사 이름을 차례차례 부르며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운 듯 고개 숙여 목을 가다듬었다.김 여사도 주요 인사석에 앉아 윤 대통령의 서해수호 55용사 호명을 들으며 휴지로 눈물을 훔쳤다.대통령실은 이른바 ‘롤콜’(Roll Call·이름 부르기) 방식의 추모에 대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자유를 지켜낸 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에 울먹이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주요 인사석에 앉아 이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윤 대통령은 이어진 기념사에서 ‘북한 도발’이라는 말을 여섯 차례 언급하면서 “용감한 서해수호 영웅들이 NLL과 우리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며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며 북한을 향해 경고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서해수호 용사들 묘소를 찾았는데, 이 자리에 함께한 김 여사가 고(故) 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 여사의 손을 잡기도 했다.윤 여사는 2020년 제5회 서해수호의 날에 참석한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다가가 “이게(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기습 질문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문 대통령은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정부의 공식 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김건희 여사가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유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대통령실은 유가족이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은 있는데 북한에는 왜 요구하지 못하느냐”라며 “우리 아들들의 희생을 퇴색시키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큰 소리 한번 내지 못했는데, 이제야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3.03.24 I 박지혜 기자
머스트잇, 新명품 '가니' 집중 조명...패션 콘텐츠 공개
  • 머스트잇, 新명품 '가니' 집중 조명...패션 콘텐츠 공개
  • 머스트잇은 MZ세대가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 '가니(GANNI)'를 집중 조명한 자체 콘텐츠를 공개한다. 머스트잇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은 MZ세대가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 ‘가니(GANNI)’를 집중 조명한 자체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머스트잇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사 플랫폼의 ‘매거진’ 기능을 강화하고 신명품 발굴 및 소개에 힘쓰고 있다. 이에 머스트잇은 신명품 가니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머스트잇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가니 걸(GANNI Girl)’ 스타일 화보와 매거진 콘텐츠를 기획했다. 가니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패턴이 특징이며,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머스트잇은 당당하면서 멋지고 활기찬 에너지의 ‘가니 걸’을 표현하기 위해 BRAVE(용감한), HEALTHY(건강한), SMILE(웃음), LOVE(사랑) 네 가지 주제로 화보를 촬영했다.매거진 콘텐츠는 남성 패션 잡지 ‘아레나’의 피쳐 디렉터 박찬용 에디터가 소개하는 가니의 브랜드 히스토리 ‘가니, 오늘의 쿨’과 인플루언서 7인이 제안하는 가니 스타일링 ‘하우 투 웨어[가니]’를 준비했다.화보와 매거진에 소개된 가니 제품은 ‘가니’ 기획전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머스트잇이 매거진 콘텐츠와 연계한 두 번째 기획전이다. 앞서 진행한 첫 번째 매거진 연계 기획전 ‘아워레가시’는 기획전 후 브랜드 페이지 조회 수가 142% 증가하고 주간 평균 구매 금액이 80% 상승한 바 있다.머스트잇 관계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5 I 문다애 기자
"하와이에 상어가"…프랑스 관광객, 습격 받고 중태 빠져
  • "하와이에 상어가"…프랑스 관광객, 습격 받고 중태 빠져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미국 하와이에서 한 관광객이 스노쿨링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고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일 미국 하와이에서 한 프랑스 관광객이 스노쿨링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다. (사진=AFP)5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 등에 따르면 하와이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마우이 섬에서 프랑스 출신 51세 여성 관광객이 상어에 크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피해 여성은 마우이 섬에서 북쪽으로 약 90m 떨어진 곳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목격한 마우이 섬 주민 신시아 파체코는 “비명이 들려서 보니 멀리서 여성이 발버둥치고 있었다”며 “용감한 몇 사람이 다가가서 여성을 물 밖으로 끌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내가 그런 사고를 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고 덧붙였다.하와이 경찰은 현재 상어가 출몰한 해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미셸 베네딕트 ‘하와이 시 라이프파크’ 수족관 관리자는 “상어는 무언가 보이면 일단 무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근 폭우로 물속 시야가 흐려진 상황에서 상어가 사람을 먹이로 착각하고 물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한편, 현지 매체 하와이뉴스나우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상어의 서식지가 하와이의 주요 관광지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상어에 물리는 사고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보고된 상어에 물린 사고는 총 7건이며, 피해는 모두 경상에 그쳤다.
2022.09.06 I 이현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주식·코인 급락에 환율 급등…인플레 공포에 금융시장 휘청-물가 자극 우려에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안 편성-방역효과 없는 ‘수영장 마스크’△종합-88년생 그림 5분 만에 완판…고민할 시간이 없다-‘작은 식당 차리려던 꿈’ 글로벌 식품기업 일구다-K코인 루나·테라 연일 폭락…일부선 가상자산판 ‘리먼 사태’ 경고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지원…현금성 지출 25.8조원 한꺼번에 풀려-추경재원 올해 초과세수로 조달 계획-53조 초과세수 땐 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1조원 ‘훌쩍’△불붙은 자원 무기화 전쟁-막강한 자금·외교력 필요…민간기업만으로 ‘자원확보戰’ 감당 역부족-韓, 자원빈국 한계 ‘초격차 기술’로 넘는다-10년 이상 투자해야 성과 기대할 만…자원공기업 정상화 급하다△6·1지방선거 본격 스타트-정국 주도권 놓고 사활 건 한판승부-텃밭은 든든…수도권·충청에 깃발 꽂아라-투표용지 최대 8장…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3번 정의당△정치-지방선거 앞두고 또 터져나온 성비위…민주당, 중진 박완주 즉각 제명-국무회의 하려면…尹, 장관임명 강행-김성회 비서관 막말 파문에…커지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권영세 “文정부 대북정책 일부 이어받을 것”-코로나 첫 발생에도 미사일 쏜 北…도발 가속화하나-尹정부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대사 유력△종합-“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인플레 오래 갈것”-“원화 1300원땐 투심 크게 흔들 것…당국, 종가 관리로 적극 방어 필요”-‘반도체 소부장 인력난 막자’ 계약학과에 정부 예산 투입-통기성 높아 필터기능 못하거나…방수 치우쳐 호흡곤란 제품도-“삼표산업, 추가 인명사고 발생 위험 매우 높다”△경제-주52시간 획일규제에…1년새 위반신고 80%↑-치킨닭 이어 토종닭도 담합…하림 등 9곳 6억원 과징금-코로나·우크라 불확실성 뚫자…‘해외신용정보센터’ 찾는 기업들-외국인 두달째 ‘셀 코리아’△금융-금감원장도 사의…후임에 ‘檢출신’ 급부상-5대은행 뚝, 인뱅 쑥…엇갈린 가계대출, 왜-고금리 부담 완화…변동금리 주담대, 고정금리로 바꿔준다-본인부담상한제 악용…실손보험금 지급거절 급증△글로벌-살인물가에 두손…ECB, 7월 금리인상 시작할 듯-디즈니플러스, 넷플 추경…신규 가업 790만명↑-美영부인 “Mr.푸틴, 잔혹한 전쟁 끝내달라”-美상원 ‘낙태권 보장’ 입법화 무산-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90세 홍콩 추기경 체포△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화물·물류업계 ‘도미노 스톱’ 우려-20년 연속 매출 1위 신기록…삼성전자, 올 200조 넘는다-‘신차 출고난’ 반사이익에도…렌터카업계 쓴웃음-XM3가 효자네-국가첨단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도 포함될 듯△소비자생활-MZ 사로잡은 ‘러버 슈즈’ 명품 브랜드도 꽂혔다-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흑자 전환 시동-헬로키티 만난 왁…포토존에 여행 테마 ‘흥미진진’-판 커지는 새치샴푸 전쟁…LG생건 ‘리엔 물들임’ 2종 출시△이수연의 아트버스-나는 만큼 보인다-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린 펠릭스 나다르△증권-치솟은 물가에 코스피 8거래일째↓…“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증권사 실적 ‘利를 어쩌나…’ 1분기 영업익 줄줄이 급감-삼성전자·LG생건·네이버 등 대장株 부진…담아도 될까△증권-컬리·쏘카 등 비상장 주가도 ‘뚝’…IPO 부진 영향받나-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NHSV, 영업 기반 강화-M&A후에도 회사에 남는 창업주 놓고 ‘갑론을박’-NH증권,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여행-한 사람 아닌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가다-청와대에서 백안산까지…‘김신조 루트’ 올라볼까-대통령이라서…별장도 세트장도 인기몰이△스포츠-‘3년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 코로나 확진…PGA 챔피언십 못 가나-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 눈앞-‘샷감 회복’ 고진영 “좋은 흐름 유지할 것”-“스폰서 대회 ‘2연대 트로피’ 올린다” 박민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출격-하나카드, PBA 팀리그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위기의 한국 야구…달라지려는 노력만이 등돌린 팬심 붙잡는 길-야구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만나…“나는 여도 야도 아닌 야구당”△오피니언-새 정부 핵심 과제는 혁신·상생-EU 접근성 뛰어난 불가리아-또 성비위…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인가△피플-헬스케어·공무원시험 교육 콘텐츠업체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KKR CEO 조셉 배, KACF 20주년 공로상-윤종규 회장 “우크라 전쟁,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계기”-쌍용C&E 60주년 “종합환경기업 도약”-SK스퀘어, 배학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 영입-김선욱 ‘脫베토벤’ 선언…“내 모습으로 관객 만날 것”-LG CNS, 클라우드기업 AWS ‘올해의 파트너상’-SK에코엔지니어링, 성균관대와 스마트건설 인재 양서△사회-이상직의 추락…‘승승장구 미스터리’ 풀릴까-2차 맞고 확진됐다면…“석당 후 3차 접종”-시동거는 이재명 의혹 수사…‘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우리 물건”…마트 실외기 떼간 70대 형제 사연은-바짝 마른 한반도…5월 강수량 고작 1.3㎜
2022.05.12 I 한광범 기자
"강사와 학생 모두 만족할 헬스케어 교육 콘텐츠 제공"
  • [마켓인]"강사와 학생 모두 만족할 헬스케어 교육 콘텐츠 제공"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방법이 틀리면 몸은 망가진다. 많은 이들이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전문가가 가르치는 헬스장 퍼스널트레이닝(PT)이나 필라테스를 끊는 이유다. 그러나 고객을 가르치는 운동지도자들도 공부를 원한다. 수업 과정에서 자기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의료 수준의 운동 지도를 원할 때, 수많은 운동 유튜버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경우 등 동기는 많다.용감한컴퍼니는 이러한 운동지도자를 위해 비대면 헬스케어 교육 콘텐츠 ‘이파마스터’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는 “물리치료사는 치료만 하고, PT 강사는 ‘벌크업’ 운동만 시킨다.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운동과 재활 모두 필요하다”며 “우리는 보유한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을 활용해 전문 의료와 피트니스 영역 사이에 있는 차별화된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공부하려는 운동지도사는 물론 웰니스를 추구하는 일반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 사진=용감한컴퍼니용감한컴퍼니는 비대면 교육과 헬스케어 카테고리에서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파마스터는 헬스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의사·물리치료사·헬스 트레이너·필라테스 등 분야별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실전 노하우를 전국 운동지도자들에게 전수해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공무원 시험과 대치동 입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출시했는데, 오프라인 위주 시장을 디지털 전환해 플랫폼화하는 전략이 시장에 먹히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유니온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롯데홈쇼핑 등을 투자자로 두고 있다. 누적 투자금은 총 93억원이다.◇유연한 피보팅으로 위기 거듭 벗어나처음부터 헬스케어 교육에 주력한 건 아니다. 양승윤 대표는 인터넷 강의업체 이투스에서 병역특례 개발자로 일하며 교육계에 입문, 2012년 용감한컴퍼니를 설립하고 어학 관련 인터넷 강의를 선보였다. 이후 2017년 공무원 시험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등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해 공무원·경찰·소방관·군무원 입시 준비를 위한 비대면 강의 ‘모두의공무원’,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강의 ‘모두공인’ 브랜드를 출시했다.피보팅은 신의 한 수였다. 유명한 교수진의 전 공무원 시험 강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유력 브랜드로 안착했고, 흑자 경영을 이끌어 2020년 설립 후 최초로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이투스 시절 수능·입시 트레이닝을 하면서 쌓았던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역량, 시스템 개발·운영 노하우를 공무원 시장에 접목하며 빠르게 카테고리를 늘렸다.양 대표는 “2010년대 중반 공무원 학원 시장은 굉장히 올드해 오프라인 중심이었다. 당시 플레이어들에겐 없던 역량을 활용해 우리만의 시장을 개척했다”며 “기존 공무원 학원은 여러 강사를 데려와 경쟁시킨 뒤 살아남은 일타강사에게 힘을 실었다면, 우리는 될 만한 강사를 발굴해 교재 제작과 메이크업, 강의 피드백을 해주면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공무원 사업에서 헬스케어로 방향을 튼 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은 급감했는데 자본력 강한 메가스터디가 공무원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면서 올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 위기에 직면했다. 양 대표는 “지난해 공무원 연금제도 개편으로 공무원 자체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배달 라이더들이 단시간 많은 돈을 벌면서 MZ세대 공시생들이 이탈했다”며 “시험 제도까지 개편돼 문제가 어려울 것이란 불안감으로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공무원 9급 경쟁력이 사상 최저라고 할 만큼 시장이 위축됐다”고 전했다.이파마스터는 뚫렸던 매출 구멍을 제대로 메웠다. 메가스터디 진입에 대비해 2019년 5월부터 서비스한 터라 지난해 사업 전환에 보다 힘줬고, 공무원 사업에서 깎인 매출분을 상쇄할 수 있었다. 공무원과 헬스케어 포함한 전체 매출이 2019년 96억원에서 2020년 109억원, 2021년 124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린 비결이다. 그는 “시험 난이도가 예상보다 낮아지고 공무원 매력도가 회복하면서 다시 도전하는 공시생이 늘었다”며 “공무원 사업도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중”이라고 전했다.◇“본업과 신사업 성장세 입증할 것”용감한컴퍼니는 공무원 사업의 안정세와 이파마스터 성장세를 입증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사업이 순항하면 올 하반기 투자 라운드를 열고 실탄을 확보해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이파마스터의 경우 당장은 운동지도자가 대상이지만 앞으로 전문적인 운동을 원하는 일반 대중에도 콘텐츠를 제공해 B2C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피트니스 센터 추천과 직원 채용, 운동기구 및 센터 매매 등 정보 공유와 소통 기능도 추가한다는 청사진이다. 양 대표는 “향후 커뮤니티와 채용 서비스를 붙여 운동지도자부터 직원, 일반인까지 다 모이는 생태계를 꾸릴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용감한컴퍼니는 지난해 말 대입 시험 준비용 ‘모두의대치동’도 출시했다. 대치동 학원 현장 강의와 학습관리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해주는 플랫폼으로, 지방에 있는 학생들도 시공간 제약 없이 질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실내 자전거 운동플랫폼 ‘모두의바이크’를 준비 중이다. 양 대표는 “헬스케어와 공무원 시험, 대치동 교육부터 실내자전거까지 등 우리가 만든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보단 ‘온리 넘버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2.05.12 I 김예린 기자
'용감한 형사들', 13명 연쇄 살인범 정남규 진출 최초 공개 "살인 후 성취감"
  • '용감한 형사들', 13명 연쇄 살인범 정남규 진출 최초 공개 "살인 후 성취감"
  • (사진=티캐스트 E채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역대급 사건의 중심에는 ‘용감한 형사들’이 있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연출 이지선 이요한 정숙현/작가 장윤정) 5회에서는 ‘레전드’ 영등포경찰서 이두연 형사, ‘충북 투캅스’ 차상학, 이찬호 형사가 출연해 ‘용감한’ 사건을 소개했다. 이날 ‘레전드’ 형사들이 출격한 만큼 입담도 남달랐다. 영등포경찰서 이두연 형사가 소개한 첫 사건은 한 강도 피의자의 도주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6년 한 강도 피의자가 도주했다는 무전을 받고, 경찰들의 지원이 시작됐던 것.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던 강도는 이내 붙잡혔고, 범인은 호송 차량 안에서 “100명은 따야 하는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에 이상한 느낌을 받은 이두연 형사는 범인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나선 것. 단순 강도건으로 넘길 수도 있었지만 범인의 혼잣말에 직감이 온 형사의 촉이 수사를 시작하게 한 것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증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그러나 이두연 형사는 집념으로 파이프 랜치를 통해 범인에 대한 증거를 찾을 수 있었고, 범인은 바로 서남부 연쇄살인마 정남규였다. 그는 살인을 하기 위해 체력을 기르려고 매일같이 운동을 하고 직접 칼을 가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그는 살인할 때의 쾌감을 잊을 수 없다며 마치 살인에 중독된 듯한 모습으로 연쇄 살인을 저질러왔다. ‘용감한 형사들’에서는 방송 최초로 정남규의 마지막 진술 영상이 공개됐다. 안정환은 “사람이 맞냐”며 탄식했고, MC들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냐”며 모두 고개를 저으며 분노했다. 더불어 이두연 형사는 정남규의 연쇄 살인을 수사하게 된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그는 정남규를 수사하며 이성을 지키려고 했던 수사관의 역할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며 형사들의 숨겨진 고충을 알리기도 했다. 이두연 형사에 이어 ‘충북 투캅스’는 일명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 사건을 소개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서 범죄의 계획을 짜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과 같이 작전 수립부터 장물처리까지 전문가가 함께 하는 이야기가 실제로 펼쳐진 것. 범행 시나리오의 설계자는 바로 지난 1994년부터 2003년 사이 떼강도 털이 사건의 총책 이 씨였다. 이 씨는 강도단과 함께 함께 영화 속 인물들과 같이 치밀한 역할 분담을 통해 전국 금은방에서 3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탈취했다. 이들은 빈틈 없는 시나리오 준비를 펼쳤지만, 넘버 투가 법원 앞에서 검거되며 실마리가 잡혔다. 해외에 숨어 있었지만 여권법 위반으로 법원에 갔고, 이를 빌미로 검거됐던 것. 차상학 형사는 몸싸움 도중 가발이 벗겨질까봐 걱정을 했던 ’웃픈‘ 사건을 공개하기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씨는 제작진에게 사과문을 보냈지만 영혼 없는 사과문을 보내며 모두를 다시 한번 황당하게 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E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티빙과 웨이브 등 OTT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2022.04.30 I 김보영 기자
반항아가 된 다크비, '빌보드' 향해 거침없이 전진
  • 반항아가 된 다크비, '빌보드' 향해 거침없이 전진 [종합]
  • 그룹 다크비(DKB)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레벨(REBEL)’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유로움 속 파워풀함, 다크비표 퍼포먼스의 강점이죠.”자신감이 대단했다. 6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다크비(DKB)가 제대로 매운맛이 담긴 ‘청량+퍼포먼스’로 가요계를 집어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크비는 타이틀곡 ‘안취해’를 통해 거칠면서도 강렬한 반항아 포스를, 수록곡 ‘겟 어웨이’를 통해선 자유분방하면서도 악동 같은 매력을 뽐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다크비 디원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4집 ‘레벨’(REBE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다크비의 퍼포먼스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유로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팀 내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멤버들이 있는데, 각 멤버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듯하다. 자유로움 속 파워풀함이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밝혔다.그룹 다크비(DKB)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레벨(REBEL)’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찬은 “‘겟 어웨이’ 퍼포먼스는 다크비가 직접 짰다”고 자랑했다. 이찬은 “용감한형제 프로듀서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게 있다. 차별화가 되려면 ‘너희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하셨다”며 “데뷔 때부터 안무를 짜와서 그런지 우리만의 자유로운 느낌이 안무에도 배어드는 듯하다. 타이틀곡과 함께 ‘겟 어웨이’ 안무도 눈여겨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다크비는 장기적인 활동 목표로 ‘빌보드 차트인’를 꼽았다. 이찬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느낌일 들 것 같다”며 “곧 미국투어를 떠나게 되는데, 다크비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마음껏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한계단 한계단 성장해서 더 많은 분이 바라봐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제대로 매운맛을 보여드리는 다크비,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다크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희찬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다크비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고,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청량돌(청량고추+아이돌)로 불리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다크비의 미니 4집 ‘레벨’은 다음날인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안취해’는 힙합, 트랩 리듬을 베이스로 한 곡으로, 술에 안 취하면 좋아하는 이성에게 말할 용기조차 나지 않는 심정을 담아냈다. 그루브하면서 세련된 멤버들의 보이스가 곡의 완성도와 분위기를 한층 높이며 더욱 강렬해진 다크비 멤버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이밖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콤한 가사로 담아낸 힙합 알앤비 장르의 ‘겟 어웨이’, 연인 사이의 갈등과 계속 반복되기만 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 표현한 ‘왜 만나’ 등 4곡이 담겼다.
2022.04.27 I 윤기백 기자
'롤린' 용감한형제 뮤직카우 규제에 "사고방식 바꿔야"
  • '롤린' 용감한형제 뮤직카우 규제에 "사고방식 바꿔야"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음악저작권 거래 시장이 더 활발하게 지속되길 원한다면 좀 더 명확한 법적 제도가 필요하다.”뮤직카우 투자자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0일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 증권으로 판단하면서다. 당장 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명확한 투자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은 채 수년째 서비스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를 운영해온 뮤직카우와 뒤늦게 칼을 뺀 금융위를 향한 투자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뮤직카우에 1년 넘게 투자를 해왔다는 김효진(30)씨는 20일 이데일리에 “해당 시장에 명확한 제도가 성립되어 있지도 않고 거래량도 많지 않아 주식처럼 많은 예탁금을 두지 않는 게 당연했다”며 “뮤직카우와 비슷하게 예술품이나 부동산 등 조각 투자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지만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모호했던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투자자 신현영(28)씨는 “음악저작권 플랫폼은 뮤직카우가 처음이다 보니, 이러한 시행착오가 생긴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라며 “다만 증권이냐 아니냐를 두고 수개월째 논란이 지속되면서 소유하고 있던 상품(저작인접권)의 가격이 하락했는데, 그동안의 손실은 누가 보전해 줄 것인지 묻고 싶다”고 뮤직카우와 금융위를 비판했다.이번 기회를 통해 각종 보호장치가 마련되면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투자자 정혜원(42)씨는 “뮤직카우가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당국의 감시와 규제가 필요하다”며 “제도권 안에서 저작권 투자 시장이 안정화가 되고 투자자로서 보호를 받는다고 생각이 들면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저작권에 더 활발히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음원업계는 새 사업모델로 주목받던 ‘음악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 자칫 규제 강화로 인해 위축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동종 사업을 준비했던 한 관계자는 “각종 규제가 생기게 되면 사업을 진행하고 확장하기 어려워진다”며 “한참 사업을 키워나갈 시점인데, 왜 이제서야 규제를 적용하는지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다각도로 마련해 놨지만, 금융위의 이번 판단으로 마치 그동안 불법으로 사업을 진행한 것처럼 보일까 우려된다”며 “뮤직카우를 제외한 후발주자들의 경우 규모가 작은 편인데 금융위가 제시하는 각종 규제 및 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브레이브걸스의 히트곡 ‘롤린’ ‘하이힐’ 등의 음악저작권을 뮤직카우에 양도한 용감한형제는 “보완해야 할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도 “틀에 갇힌 규제보다는 새 문화산업을 지원하는 방향의 사고방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2.04.21 I 윤기백 기자
다크비 "안무창작 직접, '스우파2' 나가면 씹어먹어야죠"  ②
  • 다크비 "안무창작 직접, '스우파2' 나가면 씹어먹어야죠" [인터뷰] ②
  • 이찬해리준[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댄스 포지션 멤버들이 춤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다크비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곡 ‘왜 만나’(Rollercoaster) 안무를 멤버들이 직접 창작했다고 밝혔다. 이찬은 “데뷔 이후 모든 활동곡 안무를 멤버들이 직접 짰다. 음악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도, 유튜브 콘텐츠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다크비는 안무 창작뿐 아니라 작사, 작곡뿐 아니라 안무 창작, 아크로바틱, 디제잉까지 가능한 팀이다.이찬은 “직접 창작한 안무를 해외 분들이 커버해주실 때 기분이 좋고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다크비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많은 분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신곡 안무에서 멤버들의 춤 실력으로 옮겨갔다. 이찬은 “요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핫하지 않나”라며 “개인적으로 프리스타일 댄스와 배틀 댄스에 특화되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한림예고 실용무용과에 수석 입학해 2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해리준도 입을 열었다. 해리준은 “어릴 때부터 춤을 굉장히 좋아했고, 안무 창작에도 관심이 많았다”며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운 좋게도 수석으로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팝핀현준님과 노제님이 같은 학교 출신 선배”라면서 “개인적으로는 힙합과 코레오 장르에 자신 있는 편이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실력을 키워가겠다”고 했다. 준서희찬뒤이어 입을 연 준서는 2018년 KBS2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하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준서는 “만약 ‘스우파2’가 남자 버전으로 만들어지고 제가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비중 있는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 팝핀과 힙합 두 장르에 특화된 댄서”라며 “초등학교 때부터 춤을 췄고, 특히 1대 1 배틀에 자신 있다”고 했다. “용감한형제 대표님께서 항상 겸손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낸 준서는 “앞으로 더 열심히 춤 연습을 해서 다크비의 자랑스런 황준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준서에 이어 한림예고 실용무용과 7기 출신이라는 희찬도 자신의 춤 실력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희찬은 “학창시청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쩔어’ 무대를 커버한 영상이 화제가 된 덕분에 학교 내에서 스타가 됐다. 여전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 영상을 보시면 제 실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곧 춤’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춤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스우파2’ 출연 기회가 온다면 무대를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1.11.02 I 김현식 기자
다크비 "'교만X 자만X 겸손O'에 노력O·열정O 더해 컴백"  ①
  • 다크비 "'교만X 자만X 겸손O'에 노력O·열정O 더해 컴백" [인터뷰] 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용감한형제 대표님이 이번엔 무조건 잘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신곡 ‘왜 만나’(Rollercoaster)로 돌아온 보이그룹 다크비(DKB·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멤버들의 말이다. ‘왜 만나’는 연인 사이의 갈등과 그로 인해 반복되는 사랑의 아픔을 반복되기만 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 표현한 힙합 알앤비 곡이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용감한형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다크비의 컴백에 힘을 실었다. 컴백에 앞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다크비는 “용감한형제 대표님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이번 컴백 전에는 ‘데뷔 2년차가 됐으니 성숙해져라’ ‘무조건 잘 될 테니 나를 믿고 열심히 화이팅하며 활동해줬으면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가요계 대표 히트곡메이커 용감한형제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아 컴백한 다크비 멤버들은 신곡 ‘왜 만나’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표했다. 태오는 “‘왜 만나’는 처음 듣자마자 뇌리에 꽂힌 곡”이라고 말했다. 이찬은 “서정적이면서도 짙은 감성이 특징”이라며 “다크비의 곡을 통틀어 감성이 가장 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D1은 “기존 곡들에 비해 보컬적인 면이 강조된 곡이다.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룬은 “듣기 편하고 섹시한 목소리라고 말씀해주신 팬 분들이 많았다. 이번 곡은 보컬 파트가 많은 만큼 제 목소리를 원 없이 들으실 수 있다”며 웃었다. 해리준은 “그루비한 느낌의 곡이기도 한 만큼 저희만의 힙합적 감성을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희찬은 “지난 활동 때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 이번엔 그루비함과 스웩을 강조한 보다 대중적인 안무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다크비는 지난해 2월 데뷔 이후 올해 3월까지 3장의 EP와 1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쉼 없이 달렸다. 이번 컴백 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7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찬은 “쉴 틈 없는 활동을 펼치면서 숨을 고르고 방향성을 잡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공백 기간을 통해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팀워크를 조금 더 단단히 다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GK는 “처음으로 5일이라는 긴 휴가도 받았다. 1년 6개월여 동안 하루도 안 쉬고 달려오다가 막상 오래 쉬려고 하니까 뭘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며 “노는 게 적응이 잘 안됐지만 덕분에 재충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용감한형제가 선물한 완성도 높은 곡. 그에 맞춰 준비한 대중적인 안무. 게다가 긴 공백기를 보내며 에너지까지 ‘완충’ 된 상태. 다크비 멤버들은 컴백 활동에 대한 큰 기대감을 품고 있다. 유쿠는 “이전보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멤버들도, 팬분들도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D1은 “‘줄거야’로 음원사이트 벅스에서 ‘차트 인’을 처음 해봤다. 이번엔 벅스 뿐만 아니라 여러 음원사이트에서 동시에 ‘차트 인’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찬은 “신곡의 부제가 ‘롤러코스터’이지 않나. 놀이동산 롤러코스터에서 이번 신곡이 울려 퍼진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용감한형제가 SNS 계정에 올려 화제가 된 글인 ‘교만X 자만X 겸손O’를 활용한 센스 넘치는 답변도 내놓았다. 멤버들은 “‘교만X 자만X 겸손O’를 기본으로 깔고 ‘노력O 열정O 도태X 텐션UP 다운X’를 더해 컴백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다크비에게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1.11.02 I 김현식 기자
(영상) 쓰레기통 하나로 거대 악어 제압…용감한 아빠의 괴력
  • (영상) 쓰레기통 하나로 거대 악어 제압…용감한 아빠의 괴력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쓰레기통 하나로 거대 악어를 잡은 용감한 아빠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이 남성은 쓰레기통을 가로로 눕히는 방법으로 악어를 산 채로 붙잡는데 성공했다. (사진=압둔 진 말릭 인스타그램 캡처)지난달 29일(현지시각) FOX8 등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출신의 육군 참전용사인 압둘 진 말릭은 미국 플로리다주 자신의 집 앞마당에 거대 악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말릭은 악어를 발견하자마자 보호해야 할 아이들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망설임 없이 쓰레기통을 들고 악어를 향해 다가갔다. 당시 이웃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말릭은 쓰레기통을 눕힌 채 뚜껑을 열고 악어와 정면 대치했다. 악어는 위험을 감지한 듯 입을 크게 벌리고 뒷걸음질 쳤다.지켜보던 주민들은 말릭을 응원했고, 그는 “악어 머리가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가면 알려달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그는 쓰레기통을 빠르게 앞으로 밀었다. 말릭의 노련한 공격에 악어는 잠시 통속으로 들어갔지만, 이에 순순히 응하지 않고 재빨리 뒷걸음질을 쳐 쓰레기통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지만 말릭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악어가 다시 쓰레기통으로 다가온 순간 뚜껑으로 악어의 머리를 강타했다. 말릭의 뚜껑 공격에 주춤한 악어는 결국 쓰레기 통속으로 들어갔다. 놀란 악어는 꼬리를 흔들며 쓰레기통 밖으로 빠져나오려 애썼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계속해요” “들어 올려요”라고 소리치며 말릭을 응원했다.이에 말릭은 순간의 괴력을 발휘해 가로로 눕혀놨던 쓰레기통을 다시 바로 세웠고, 악어를 완전히 가두는 데 성공했다. 말릭과 악어와의 사투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말릭이 승리하자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용감한 말릭의 사투 영상은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말릭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악어가 없으니 우리 가족은 안전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2021.10.01 I 송혜수 기자
브레이브걸스 "술김에 전화한 기억 떠올려…반응 어떨지 궁금"
  • 브레이브걸스 "술김에 전화한 기억 떠올려…반응 어떨지 궁금"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 가요계 ‘역주행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로 엮은 신보 ‘애프터 위 라이드’로 23일 팬들 곁을 다시 찾았다. 브레이브걸스는 올해 각각 4년 전과 지난해 발표한 ‘롤린’과 ‘운전만해’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하며 일약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순풍을 타고 지난 6월 미니 5집 ‘서머 퀸’을 냈고 타이틀곡 ‘치맛바람’으로 차트 정주행까지 성공했다.‘애프터 위 라이드’는 미니 5집의 리패키지 앨범이다. 두 달여 만에 신보를 내는 ‘고속 컴백’ 행보가 눈길을 끈다. 유정은 앨범 발매 전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새롭게 시도한 장르의 곡을 담은 앨범을 어떻게 들어주실지 무척 설레고 반응이 기대된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유나민영당초 브레이브걸스는 미니 5집 수록곡 ‘풀 파티’(Pool Party)로 후속곡 활동을 펼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일찍 활동을 마무리했다. 리패키지 앨범 활동으로 그 갈증을 달래려 한다. 은지는 “역주행 이후 처음 발매한 앨범이라 보여 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았고 후속곡 준비 또한 열심히 했는데 갑작스럽게 활동이 무산돼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래도 이렇게 빠르게 여러분들께 신곡을 들려 드릴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이번 앨범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는 ‘술버릇’(운전만해 그후), ‘치맛바람’ 어쿠스틱 버전, ‘피버’(토요일 밤의 열기) 리믹스 버전, ‘나 혼자 여름’ 피아노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신곡이자 타이틀곡인 팝 댄스 장르곡 ‘술버릇’부터 미니 5집 수록곡들의 색다른 편곡 버전들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앨범과 관련해 유나는 “미니 5집은 저희를 ‘서머 퀸’으로 도약하게 해준 앨범”이라며 “혹시 식상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기에 기존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서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유정은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점점 넓혀가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유정은지‘막막했던 그날 그 차 안 / 말이 없던 우리 사이보다 좀 더 멀어진 것만 같아 - ♪’ ‘이렇게 L-O-V-E 너를 못 잊어 이별이 아직 내겐 익숙하지 않아 Boy / L-O-V-E 너를 기억해 아직도 내 머린 너에게 달려가 내 술버릇 - 술버릇 - ♪’‘술버릇’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히트곡 메이커인 용감한 형제가 작업했다. 역주행 곡인 ‘운전만해’의 뒷이야기를 담았다는 의미에서 ‘운전만해 그 후’를 부제로 붙였다. 민영은 “시원한 록 사운드와 슬프고 감성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룬 곡이라는 점이 ‘술버릇’의 감상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용감한형제 대표님께서 ‘아픈 이별 감정을 담은 곡이니 감정을 잘 살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술김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했던 옛 기억을 떠올리면서 감정을 실어 노래하려고 노력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덧붙여 민영은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이다 보니 의상 콘셉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독특한 액세서리와 화려한 패션 아이템을 매치한 스타일링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정은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작업에 임했다”며 “많은 분께 브레이브걸스가 이런 장르의 곡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을 보탰다.브레이브걸스는 인터뷰를 통해 팬덤 ‘피어레스’를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팀을 대표해 관련 질문에 답한 유나는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만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면서 “힘들 때마다 ‘피어레스’가 보내주는 응원과 사랑을 생각하며 버티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브레이브걸스를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1.08.23 I 김현식 기자
브레이브걸스·TXT…'굳히기' 나선 '고속 컴백' 아이돌 주목
  • 브레이브걸스·TXT…'굳히기' 나선 '고속 컴백' 아이돌 주목
  • 브레이브걸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고속 컴백’하는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잇달아 주목된다. 직전 발표 앨범과 노래로 호성적을 거두며 주가를 높인 가운데 발 빠르게 신작을 내놓아 ‘대세 굳히기’에 나서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지지하는 아이돌의 새로운 콘셉트와 노래를 접할 수 있기에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다.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이어 ‘정주행’까지 성공한 브레이브걸스도 또 한 번의 컴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올해 각각 4년 전과 지난해 발표한 ‘롤린’와 ‘운전만해’로 기적의 역주행을 이뤄냈다. 여세를 몰아 6월에 낸 미니 5집 ‘서머 퀸’ 타이틀곡 ‘치맛바람’으로 정주행까지 성공하면서 그야말로 겹경사를 누렸다. 브레이브걸스는 오는 23일 ‘서머퀸’의 리패키지 앨범인 ‘애프터 위 라이드’로 컴백한다. ‘서머퀸’ 발매 이후 두 달여 만에 신보를 들고 출격한다는 점에서 ‘고속 컴백’이라고 할 만 하다. 앨범에는 ‘술버릇’(운전만해 그후), ‘치맛바람’ 어쿠스틱 버전, ‘피버’(토요일 밤의 열기) 리믹스 버전, ‘나 혼자 여름’ 피아노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을 담았다.앨범의 타이틀곡은 ‘술버릇’이다. 연인 간의 갈등과 이별 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곡이자 ‘운전만해’와 연결성이 있는 곡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에 맞춰 ‘운전만해 그 후’라는 부제를 붙였다.이번에도 작사, 작곡을 맡은 건 소속사 브레이브걸스 수장인 ‘용버지’ 용감한형제. 음원차트를 뒤흔든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운전만해’, ‘치맛바람’을 써낸 장본인이자 가요계를 대표하는 히트곡 메이커인 용감한형제가 이번엔 어떤 곡으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브레이브걸스가 ‘신곡 2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믿고 듣는 걸그룹’이자 ‘음원 퀸’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꼽히는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17일 컴백한다.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를 준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2집으로 음반 차트와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해당 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63만장 이상이 팔렸다. 가온차트 7월 월간 차트 기준으로는 판매량 80만장 고지를 넘은 상태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는 5위로 처음 진입했으며 9주째 차트에 머물며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신보 발매는 3개월 만이다. 역시나 ‘고속 컴백’. 데뷔 3년차 인 올해 물오른 매력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집 리패키지 앨범인 ‘혼돈의 장 :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로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앨범에는 기존 2집 수록곡들을 포함해 총 11곡이 실린다. 타이틀곡은 새롭게 선보이는 곡인 ‘루저=러버’. 비록 세상의 시선으로는 ‘루저’처럼 보일지라도 유일한 세계이자 구원자인 너에게만큼은 ‘러버’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소년의 마음을 표현한 이모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팬 송’으로 제작한 댄서블한 팝 장르 곡인 ‘교환일기’(두밧두 와리와리)도 앨범에 함께 담았다. 다섯 멤버가 팬덤 ‘모아’(MOA)를 생각하며 노랫말을 직접 썼다고 한다. 이들의 앨범을 향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앨범 유통사인 YG 플러스에 따르면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 선주문량이 56만 장을 넘어섰다. 온앤오프아스트로BDC이미 신곡으로 발 빠르게 돌아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이그룹 온앤오프와 아스트로는 ‘고속 컴백’ 전략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온앤오프는 정규 1집 ‘시티 오브 온앤오프’ 이후 3개월여 만인 지난 9일 여름을 겨냥해 준비한 ‘서머 팝업 앨범 파핑’을 내고 새로운 활동에 돌입했다. 컴백 이후 앨범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개 지역 및 국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여름에 쏙 빠진 너와 나’에 이야기를 그린 펑키 디스코 장르의 곡인 타이틀곡 ‘여름 쏙’은 발매 당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중 한 곳인 벅스에서 1위를 찍었다. 아스트로는 정규 2집 ‘올 유어스’를 발매한지 4개월이 채 되기 전인 지난 2일 미니 8집 ‘스위치 온’을 내놓았다. ‘청량 판타지’를 콘셉트로 내세워 컴백 활동에 나선 이들은 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업 템포 팝 곡인 ‘애프터 미드나잇’으로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품었다. KBS2 ‘뮤직뱅크’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데뷔 후 첫 지상파 음방 1위 등극이라는 기쁨도 누렸다.그런가 하면, 보이그룹 BDC는 미니 3집 ‘디 인터섹션 : 컨택트’ 활동을 끝낸 지 한 달여 만에 ‘초고속 컴백’해 주목받았다. 지난 10일 스페셜 싱글을 낸 이들은 타이틀곡인 하우스 댄스 장르곡 ‘문 워커’로 활동 중이다. BDC의 경우 세계관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초고속 컴백’을 택했다. 데뷔 때부터 이어온 고유의 달 세계관을 완성시키려 ‘문 워커’를 내놓은 BDC는 드라마틱한 음악적 구성에 맞는 절도 있는 문워킹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는 중이다.
2021.08.16 I 김현식 기자
진성준, '전국민 재난금 반대' 홍남기에 "재정 독재"
  • 진성준, '전국민 재난금 반대' 홍남기에 "재정 독재"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재정 독재를 하자는 건가”라고 비판했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지원금의 지급 방식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서 견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재정 운용이 정치적 결정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한 데 대해서는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예산안을 심의해 확정하는 것은 입법부인 국회의 고유권한이다”라며 “재정당국자가 이를 부정한다면 남는 것은 재정 독재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국민을 위할 것인지 아니면 일부 국민만을 위할 것인지, 부총리 개인의 견해나 소신은 그 자체로 존중하지만 최종 결정은 어디까지나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몫이다. 그 책임도 마땅히 국회가 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의원은 “경제부총리의 용감한(?) 발언은 재정 민주화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중대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며 “재정에 관한 권한을 모두 틀어쥐고 휘둘러 온 기획재정부가 마침내 정치를 거부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따져 봐야 할 때”라고 했다.그는 “최우선적으로 기획재정부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권력을 다시 분산시키고 민주적으로 통제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역사적인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직후 재정권력의 분산과 민주적 통제를 위해 재정경제원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눴고, 노무현 대통령 역시 이 체제를 그대로 승계했다. 지금이야말로 당시의 역사적 경험을 되짚어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반대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길은 정치가 내고 정부는 낸 길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하자 홍 부총리는 “재정 운용은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섰다.그러면서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방식 및 규모를 2차 추경안 대로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021.07.14 I 이세현 기자
조영수·용감한형제…역주행 덕에 프로듀서도 활짝
  • 조영수·용감한형제…역주행 덕에 프로듀서도 활짝
  • 조영수(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SG워너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에 역주행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신곡이 아닌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난 역주행곡들이 음원차트와 각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 상위권은 물론 1위 자리까지 꿰차는 풍경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다. 지난 9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SG워너비 ‘타임리스’, 브레이브걸스 ‘롤린’, ‘운전만해’ 등 1위 후보에 오른 3곡이 모두 역주행 곡이었다. 이 같은 흐름 속 리스너들의 이목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뿐 아니라 곡을 만들어낸 음악 프로듀서들에게도 쏠리고 있어 주목된다.한 음악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해야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경쟁이 치열한 음악 시장에서 계속해서 작업을 하며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며 “신곡뿐 아니라 역주행 곡으로 대중에게 관심을 얻는 것 역시 감사하고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최근 역주행 현상으로 수혜를 본 대표적인 음악 프로듀서는 조영수다. SG워너비의 과거 히트곡들이 줄줄이 역주행하면서 음원차트 순위권 내 조영수의 지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최신 주간차트(5월 3~9일) 톱100에 오른 SG워너비의 곡 중 ‘라라라’, ‘내사람’, ‘아리랑’ 등을 모두 조영수가 작곡했다. 가장 높은 순위인 6위를 차지한 ‘타임리스’에는 편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영수는 최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SG워너비 곡들의 역주행에 덕분에 근래 들어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주행으로 순위권에 진입해 인기를 얻고 있는 조영수의 곡들도 차트에 존재한다.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1년째 장기집권 중인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케이시가 지난달 발표한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다. 이 중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는 SG워너비 곡들이 역주행한 뒤 조영수표 노래에 대한 리스너들의 신뢰와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등장해 발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동안 꾸준히 조영수 곡으로 활동해온 케이시는 처음으로 곡명 타이틀에 ‘Prod. 조영수’를 붙여 그와의 협업을 강조했다.미디엄템포 발라드곡들로 2000년대 중후반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조영수는 과거 히트곡들과 최근작들로 두루 사랑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습이다. 멜론의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댓글란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요즘 차트 조영수가 다해먹네”라는 표현은 다소 거칠긴 하지만 최근 들어 한껏 높아진 조영수의 주가를 잘 보여준다. 용감한 형제(사진=이데일리DB)브레이브걸스(사진=이데일리DB)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기도 한 용감한형제도 역주행 덕에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프로듀서다. 용감한형제는 빅뱅, 씨스타, 손담비, AOA 등과 호흡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써냈다. 특히 여자 가수들과의 ‘케미’가 좋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히트곡을 내지 못했다. 자신이 제작한 가수의 곡을 1위곡으로 만들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올들어 브레이브걸스가 4년 전 발표곡 ‘롤린’으로 차트 1위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쓰는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용감한형제는 그간의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지난해 나온 브레이브걸스의 또 다른 곡 ‘운전만해’까지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곡들이 차트 최상위권 붙박이가 됐다. 용감한형제는 잇단 실패에도 소속 가수를 포기하지 않은 의리 있는 프로듀서로도 재평가받았다. 이 같은 상황 속 올여름 발표할 것으로 예고된 브레이브걸스의 신보에도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높다.한편 역주행에 이어 2000년대 감성 발라드 곡들의 리메이크 열풍까지 불어닥치면서 그 시절 히트한 곡을 보유한 음악 프로듀서들이 제대로 수혜를 입는 분위기다. 리메이크곡 역시 작곡자에게 저작권료가 돌아간다. 리메이크곡이 화제를 모으면 원곡의 인기에도 다시 불이 붙는다. 리메이크곡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조영수가 작곡한 곡 중 이기찬의 ‘미인’이 보라미유가 부른 버전으로 최근 재탄생했다. 조영수와 함께 SG워너비 히트곡들을 다수 합작한 안영민(로코베리의 베리)이 작곡한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리메이크 버전도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21.05.12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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